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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정현 세월호 방송보도 개입 의혹’ 곧 결론

    검찰 ‘이정현 세월호 방송보도 개입 의혹’ 곧 결론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세월호 관련 방송보도에 개입했다며 고발된 사건에 대해 검찰이 곧 기소 여부를 포함한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23일 서울고검과 산하 지검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 고발 사건의 처리 경과에 관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수사가 마무리 단계이고 최종적으로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언론노조와 KBS 본부는 지난해 5월 방송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과 길환영 전 KBS 사장을 고발했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도 한 달 앞서 같은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7개 언론단체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의원이 KBS 보도국장에게 관련 보도를 수정하거나 빼달라고 요구했다면서 해당 정황을 담은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해 수사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KBS-MBC 공동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서울포토] KBS-MBC 공동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2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KBS-MBC 공동파업 50일, 투쟁 승리 언론노조 결의대회’에 참석한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한상균, 문 대통령에 ‘공개토론’ 전격 제안…‘사회적 대화’ 복원 기대

    한상균, 문 대통령에 ‘공개토론’ 전격 제안…‘사회적 대화’ 복원 기대

    2015년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불법 폭력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의 실형의 확정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노동계 인사 20여명과 만나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노동시간 단축 노동계 현안을 논의할 ‘사회적 대화’ 복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옥중 서면 인터뷰를 통해 “불평등 문제 등 시급한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노·정 간 논의가 절실하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공개토론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50일이 지났지만 노·정 교섭은 실무 단계의 논의에 그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한 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에 5대 요구를 제시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의 남정수 대변인은 한 위원장의 공개 토론 제안 내용에 대해 “노·정 간 대화라는 것은 대통령과의 다양한 노동 현안에 관한 폭넓고 심도있는 공개 토론을 뜻한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민주노총은 최근 특수고용·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3권 보장 및 상시지속업무 비정규직 직접고용 정규직화, 노동조합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 철회, 전교조·공무원노조 법외노조 철회 및 해고자 복직, 장시간 노동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및 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 적용,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 5대 요구안을 정부에 제시했다. 민주노총은 정리해고와 파견제 허용을 둘러싼 내홍 속에 1999년 2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출범 1년 만에 노사정위를 탈퇴한 뒤 사회적 대화에 불참해왔다. 한국노총마저 박근혜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양대지침을 강행 처리하면서 지난해 1월 노사정위를 떠났다. 이후 노사정위는 지난 8월 노동계 출신인 문성현 위원장이 취임해 양대노총에 복귀를 요청하는 등 사회적 대화 복원 작업을 벌여왔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6일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노사정 8자 회의’를 제안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오는 24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등 양대 노총 중앙 대표자와의 간담회를 먼저 연 뒤 산별·개별 노조 관계자들과 만찬을 진행한다고 한겨레가 이날 보도했다. 의제는 노동시간 단축, ‘노조 할 권리’ 보장,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노동 현안이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일자리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노동계를 경영계와 마찬가지로 국정의 주요 파트너로 인정하고 대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학업계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

    ‘화학업계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 별세

    화학업계의 거목 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75세.이 회장은 1942년 9월 ‘마지막 개성상인’으로 불리는 고 이회림 OCI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했다. 이후 1970년 경영 위기에 빠진 동양화학(OCI의 전신)에 전무이사로 입사해 다각적인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에 올랐다. 최근까지도 회사 경영을 총괄하며 OCI를 재계 24위의 기업으로 키웠다. 이 회장은 다른 분야에 한눈팔지 않고 오직 화학 분야에서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프랑스 롱프랑사와 화이트카본 사업을 하는 한불화학(1975)을 시작으로 여러 합작회사를 설립해 1970년대 한국 수출산업에 원료를 공급했다. 2001년 제철화학과 제철유화를 인수해 동양제철화학으로 사명을 바꾸고 석유, 석탄화학 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006년에는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사업화를 결정하고 2008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해 3년 만에 ‘글로벌 톱3’로 도약시켰다. 이 회장은 2009년 OCI로 사명을 바꾼 뒤 ‘그린에너지와 화학산업의 세계적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화학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세 차례 연임하며 ‘노조법 개정안’의 합의를 이끌었으며 회사 경영에서도 노사 화합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경총은 22일 별도의 자료를 통해 “이 회장은 경총 회장을 역임할 당시 늘 기업이 투명·윤리 경영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을 위해 헌신했다”면서 “경영계는 노사 화합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을 새겨 산업평화 정착과 국민경제 발전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경자씨와 장남 이우현(OCI 사장), 차남 이우정(넥솔론 관리인), 장녀 이지현(OCI미술관 부관장)씨가 있다. 이복영 삼광글라스 회장과 이화영 유니드 회장이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오전 8시 영결식 후 경기 동두천 예래원 공원묘지에 안장된다. (02)2227-7550.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단독] “오후 6시 칼퇴근”… KB국민은행의 실험

    [단독] “오후 6시 칼퇴근”… KB국민은행의 실험

     KB국민은행이 오후 6시에 정시 퇴근하는 ‘칼퇴근 실험’에 나섰다. 부서장 인사평가 시 부하 직원 야근이 많으면 감점을 주기로 한 것이다. ‘저녁 있는 삶’과 노동시간 축소 등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야근이 당연시되는 은행 문화가 바뀔지 주목된다. 국민은행은 이달 들어 전 직원 정시 퇴근 캠페인을 하고 있다. 본부 부서장과 점포 지점장 등 관리직은 부하 직원의 초과근무 시간이 많으면 인사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부 지침을 전달받아 정시 퇴근을 독려하고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업무용 PC가 자동으로 꺼지는 오프(OFF)제도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오전 8시 30분 이전과 오후 7시 이후에는 시간외근무를 신청해 전산등록을 해야만 PC를 쓸 수 있다. 시간외근무 8시간당 1일의 보상휴가도 준다. 보상휴가를 6개월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금전 보상한다. 1인당 월 12시간으로 제한했던 시간외근무 수당 한도는 폐지했다.  ‘정시 퇴근 캠페인’은 최근 연임에 성공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허인 신임 국민은행장의 의지라고 22일 금융권은 분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PC 오프제가 조기 안착하려면 강제성이 필요해 부하 야근시간을 부서장 인사평가에 반영한 것”이라며 “아직 명문화하지 않고 내부 권고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 은행 셔터를 내리지만, 사실 은행은 ‘야근지옥’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분석을 보면 은행원의 주 5일 평균 실질 근무시간(점심시간 등 제외)은 56시간으로, 1일 11시간 이상 근무한다. 4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 재택근무, 가정의 날 등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대다수 은행원은 살인적인 근무 시간에 시달린다.  국민은행의 젊은 직원들은 칼퇴근 실험에 환호한다. 본부 한 대리는 이날 “오후 11시가 평균 퇴근시간이었는데, 이번 실험으로 집에서 아이와 시간을 갖거나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과 만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캍퇴근 실험이 지속될지는 의문이다. 지점의 한 직원은 “오후 4시 창구를 닫고 끝전을 맞추는 작업을 하는데, 2시간 만에 마치는 건 불가능하다”며 “밀린 업무가 계속 쌓이면 결국 야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부작용의 조짐도 있다. 노조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업무가 쌓여 초과근무 결제를 요청해도 인사평가 불이익을 우려한 부서장이 막무가내로 승인하지 않는 일도 있다”고 전했다. 또 PC를 켜지 않고 새벽 회의를 하는 지점도 있단다. 일부 고참 직원들은 한 달에 약 50만원의 초과근무 수당이 사라져 사실상 임금이 줄었다고 불평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직 제도 도입 초기라 구성원이 다 만족할 순 없다”며 “허 신임 행장의 근로문화 개선 의지가 강해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사설] 현직 자녀 12명 특채한 SR의 ‘현대판 음서’

    수서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지난해 채용 과정에서 기장과 노조위원장, 모기업인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본부장 등 현직 임직원 자녀 12명을 뽑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김경협(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감 자료를 통해 지난해 7월 수서고속철 개통 전후로 신규 채용한 300명 가운데 4%가 현직 임직원 자녀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코레일 본부장 등 간부와 SR 노조위원장 등의 자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들이 공정한 절차를 밟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일부는 시험필기 직무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가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구제된 사례도 있었다. 김 의원은 “공공철도를 운영하는 기업에 현대판 음서제가 있다면 청년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산자부 관리 감독을 받고 있는 한국광해공단의 경우도 비슷한 경우다. 산자부나 석탄공사 등의 간부 자녀 다수가 특채됐다는 의혹이 국감에서 제기됐다. 이찬열(국민의당) 의원은 상급기관인 산자부의 관련 간부 자녀 다수가 계약직 특채 형식으로 들어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수법으로 고용됐다고 밝혔다. 국감 기간에 속속 드러나는 일부 공기업 채용 비리를 보면서 우리는 공기업 전체에 유사한 사례가 도사리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버릴 수 없다. 고위층 자녀 특채는 전형적인 사회 부조리로서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독직 행위나 다름없다. 공기업 임직원 자녀가 대를 이어 취업에서 특혜를 받는 것은 ‘현대판 음서제’로 부를 수 있다.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반사회적 비리로서 국민이 용납하기 어렵다. 최근 공기업인 강원랜드 채용 비리 역시 마찬가지다. 내부 감사 결과 2012~2013년 채용한 신입사원 518명 전원이 청탁을 통해 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류심사 기준을 전형 도중 바꾸거나 인·적성 검사 등 필기시험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최근 청년실업률(15∼29세)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9.4%로 1999년 이후 최고치다. 취업준비생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무려 22.5%에 이른다. 힘없고 ‘빽’ 없는 흙수저 취업 준비생들의 희망을 앗아가는 채용 비리는 발본색원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공정한 채용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철저한 조사와 일벌백계를 통해 잘못된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
  • [사설] 경찰 직장협의회 허용은 시기상조 아닌가

    경찰이 노동조합 전 단계인 직장협의회 설립을 추진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청 산하에 발족한 경찰개혁위원회가 그제 내놓은 권고안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직장협의회는 경찰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능률을 향상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공무원 노동계로서는 물리칠 이유가 없는, 실리와 명분을 갖춘 권고안인 셈이다. 일반 공무원들에게는 1999년 직장협의회 설립이 이미 허용됐고, 이후 2006년 공무원 노조가 생겼다. 경찰의 직장협의회도 경찰노조로 향한 숨 고르기 과정이다. 물론 직장협의회는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을 보장받지는 못한다. 그래도 명백한 이익단체다. 11만 5000여명의 전체 경찰 인력 가운데 거의 전부인 9만 2000여명이 가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 나온다. 어떤 형태로든 실력 행사 기구가 될 가능성은 크다. 경찰의 향상된 권익이 시민의 안전으로 돌아온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그런데도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유가 있다. 경찰 조직은 일사불란한 지휘와 명령 체계가 근간이어야 하는 특수한 업무 직역이다. 경찰과 소방 공무원들에게만은 지금까지 직장협의회와 노조 설립이 불법이었던 것은 그래서다. 직장협의회와 지휘부 간의 협의 사안 범주도 명확하지 않아 지휘 체계 혼란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이 적지 않다. 멀리는 이익집단의 정치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소방·경찰 공무원도 직장협의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의원 발의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올 초까지만 해도 주무 부처인 행정자치부는 “경찰청과 국민안전처가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로 개정안을 반대했다. 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라서 행자부가 개정 움직임 쪽으로 갑자기 선회한다는 비판을 모면하기 어렵다. 경찰개혁위는 직장협의회 권고안의 배경을 “경찰관에게 헌신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는 말로 설명했다. 납득하기 힘든 소리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일선에서 지키는 경찰 본업의 골간에는 희생의 가치가 바탕이 돼야 한다. 국민 정서와의 괴리도 따져 볼 문제다. 경찰 공무원의 복지나 근무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당장 얼마나 된다고 보는가. 경찰이 되고 싶어 청춘을 거는 공시족 수가 해마다 자체 기록을 깨고 있는 현실이다. 경찰의 직장협의회는 여러 모로 시기상조다.
  • 하이트진로 임단협 합의 공장 정상화

    하이트진로가 임금 4% 인상을 포함한 노사 2017년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트진로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이어오던 파업을 종료하고 21일부터 생산현장에 복귀해 공장 가동과 소주, 맥주 등의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의 여파로 소주 ‘참이슬’ 등 일부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 23일 ‘출근길 행복한 공직문화’ 토론회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 23일 ‘출근길 행복한 공직문화’ 토론회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의원)는 23일 오후2시부터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출근길이 행복한 새로운 공직문화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예산과 김모 주무관이 투신사망하면서 불거진 서울시 공직문화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1년 이후 서울시에서는 7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015년 12월 2명이 잇따라 투신하면서 이듬해 “직원중심의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수립, 시행했지만 이번에 또 자살사건이 발생하게 됐다. 서울시 공무원의 과도한 초과근무, 업무부담 등은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루어졌는데 그 원인을 두고 인력부족, 시장의 업무스타일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권기 서울시 인사과장이 ‘소통과 협력의 공조직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이병무 서울시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이 ‘잇따른 자살사건으로 본 서울시공무원의 자존감 상실 실태분석과 대응방안’을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송석휘 서울시립대 교수, 황순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박호근 서울시의원, 이진용 헤럴드경제 부장, 김정호 서울시 조직담당관, 홍인석 서울시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 박운기 의원은 “공무원도 결국 노동하는 시민”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나라도 해외 공장 지을 것” 전 노조위원장의 고백

    현대차 노조위원장을 지낸 이상범씨가 “내가 경영진이라도 해외 공장을 지을 것 같다”며 현대차 노조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회사가 망해 봐야 정신 차린다’고 하는 말을 충고로 받아들이라”고도 했다. 그는 현대차 노조 창립을 주도하고 제2대 노조위원장으로 21일간 파업 등을 주도한 강경파였다. 그런 그가 올해 말 퇴임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뼈아픈 충고를 한 것은 위기의식에서다. 그가 최근 현대차 노조 게시판 등에 올린 2015년 중국, 러시아, 독일 등 해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하면서 느낀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노조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퇴출된다”는 것이다. 일례로 그가 본 현대차 러시아와 중국의 공장은 국내와 비교하면 말도 안 되게 적은 임금을 받지만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생산 실적을 보고 너무 놀라 몇 번이고 수치를 확인했다고 한다. 생산라인 속도와 유연성 있는 인력 배치 결과였다. “원가, 생산성, 품질, 수출 등 해외 공장이 비교 우위에 있으니 어느 경영자가 국내에 더 공장을 지으려고 하겠느냐”는 것이 그의 솔직한 토로다. 직무 난이도에 따른 차등 임금 등 인사평가제도 역시 독일의 금속노조가 노사 합의로 시행하는 것에 충격받았다. 동료조차 함께 일하기 꺼리는 저성과자들에게도 급여에서 어떤 차등도 둘 수 없는 현대차와 확연히 비교됐기 때문이다. 노동생산성은 도요타나 폭스바겐에 비해 낮은데도 현대차 1인당 평균 인건비는 이 회사들보다 많은 1억여원에 이른다. 우리 근로자 평균 연봉 3%에 드니 ‘귀족노조’라는 말이 결코 헛말이 아니다. 이씨가 노조원들이 성과급으로 한 해 1800만~2000만원 받는데 퇴직 후 현대차 성과급만큼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재취업 자리를 구할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라고 한 것도 그래서다. 지금 현대차는 안팎으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내수 부진에 미국과 중국 시장 등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노사가 함께 품질력 향상 등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도 어려운 상황인데 노조의 행보를 보면 회사가 어찌 되든 상관없이 내 몫만 챙기려는 투쟁 일변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현대차는 물론 자동차산업이 조선업처럼 파국을 맞이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오죽하면 노조 선배가 이런 처절한 반성문을 썼겠는가. 회사의 위기를 보고도 외면하는 것은 결국 자기 무덤을 파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고영주 “진퇴 고민”… MBC 내일부터 드라마 릴레이 결방

    고영주 “진퇴 고민”… MBC 내일부터 드라마 릴레이 결방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구(舊) 여권 이사 2명이 사퇴한 가운데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이 “진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이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에서 이사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언제 거취를 표명하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처신에 합당한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고 이사장 역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진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답변이다. 앞서 구 여권에서 추천한 유의선, 김원배 이사가 사퇴하면서 방문진 이사회의 현재 여·야 비율이 기존 3대6에서 5대4 구도로 바뀌게 됐다. 현 여권의 비율이 과반을 넘으면서 김장겸 MBC 사장과 고 이사장의 해임 안건 등을 이사회에 상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고 이사장은 사퇴 여부에 대해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며 이사 2명의 후속 인선 결과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현 여권이나 방송통신위원회 측에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겠다고 먼저 공개를 하면 거기에 맞춰서 입장을 정하겠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나온 것이 없다”며 “내가 먼저 조치를 취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구 여권 이사들의 사퇴가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의 결과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고 이사장은 “사퇴한 이사들은 이사회 회의 중 (구 야권 이사들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모욕과 수모를 겪었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골프 접대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골프를 쳤는데 계산하려고 보니 계산이 이미 돼 있었다. 골프장까지 데려다 준 기사 비용 등을 전부 포함해서 50만원 정도 보내면 추호도 신세를 졌단 소리를 안 들을 것 같아 바로 송금했고, 그 표를 MBC 기자가 와서 확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MBC 드라마본부의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21일부터 주말극 ‘도둑놈 도둑님’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돌아온 복단지’를 차례로 결방한다고 밝혔다. MBC 소속 직원뿐만 아니라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드라마 제작 특성상 이 같은 릴레이 결방 투쟁은 강경하고 이례적이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최순실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 같은 상태”

    최순실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 같은 상태”

    19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자신을 북한에 1년 5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6일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에 비유하면서 조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서 최씨는 발언 기회를 얻어 “구속된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1평 되는 방에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감시하고 화장실도 다 열려 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감내하며 재판에 임해 왔다”면서 “재판이 더 늦어지면 삶의 의미를 갖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는 “정신적 고문으로 웜비어씨와 같은 사망 상태가 될 정도”라고 덧붙이며 장기 안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진단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날 재판에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신동빈 롯데 회장을 만난 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면세점 관련 보고를 했다는 법정 증언도 나왔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3월 11일 신 회장과 배석자 없이 둘이 오찬을 하면서 “신 회장이 면세점 특허 탈락 여파로 고용 문제가 있다는 정도로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오찬은 신동철 당시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소개해 알고 있던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안 전 수석에게 여러 차례 부탁해 성사됐다. 2015년 11월 14일 롯데는 잠실 면세점 특허를 재취득하지 못했다. 둘이 오찬을 할 무렵엔 롯데면세점 노조가 고용 보장 시위를 하고 있었다. “신 회장이 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 어려움을 잘 말해 달라고 했느냐”는 검찰 질문에 안 전 수석은 “그런 취지였는지는 모르겠다”면서도 “통상적으로 대통령께서 그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신 회장이) 얘기했을 거라고는 짐작이 된다”고 했다. 이어 검찰이 신 회장의 언급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묻자 안 전 수석은 “오찬을 마치고 오자마자 마침 대통령께서 전화했다. (대통령께) 면세점과 관련한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난다”고 시인했다. 박 전 대통령과 신 회장은 오찬 사흘 뒤인 3월 14일 독대했다. 신 회장 측은 안 전 수석 증언의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이 검찰 조사 초기 신 회장과 식사 자리를 가진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고, 수첩에도 해당 내용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과의 오찬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이용한 국가 경제 활성화 방안 관련 자료를 건넸다고 진술했다. 이와 관련한 검찰 질문에 안 전 수석은 “제 기억으로는 없다”고 단호하게 부인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함에 따라 안 전 수석에 대한 증인 신문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을 배제한 채 이뤄졌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찰노조 당위성 인식”… 현실화는 미지수

    정치 중립 위해 수사 경찰은 배제 업무 변동 잦아 차단은 쉽지 않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가 21일 경찰의 날을 앞두고 ‘직장협의회’ 설치를 파격적으로 권고하면서 경찰 조직이 술렁이고 있다. 표면적인 권고안에서는 ‘준경찰노조’ 격인 직협 구성만을 언급했지만 ‘경찰노조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하라’고 덧붙이면서 사실상 ‘경찰노조’ 구성을 위한 전초 단계로 인식돼 주목된다. 경찰개혁위는 19일 ‘대국민 중간보고회’에서 ‘경찰 노동기본권 보장’이라는 이름으로 직협 구성안을 제시했다. 일반공무원들은 1999년 공무원직협이 허용됐고, 2006년부터 공무원의 노조 활동이 보장받고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개혁위 관계자는 “경찰관의 사기 진작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는 미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상당수의 선진국들이 경찰노조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김모(35) 경위는 “경찰관은 그야말로 노동 사각지대에 내몰려 있다면서 “노동 기본권과 관련해 최소한 소통의 창구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모(32) 경사도 “경찰의 노동 인권이 보장되면 평균수명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사기도 크게 상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협이 경찰노조 설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개혁위는 수사 영역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수사 경찰’의 직협 가입을 배제했다. 그러나 경찰의 업무 특성상 수사와 경무 사이에 업무변동이 잦기 때문에 수사 경찰의 직협 가입을 차단하는 것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혁위는 또 경찰노조 설립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전제돼야 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추진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향후 ‘경찰노조’ 구성과 관련한 여론의 추이에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개혁위는 이날 경찰 조직 내 성 불평등 해소를 위해 경찰관 채용 시 성별을 분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019년도부터 경찰대·간부후보생에 한해 남녀 통합모집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개혁위는 여성 관리자 확대 목표제 도입, 기능별 여성 선발 목표치 설정, 승진심사위원회 등에 여성경찰 참여 의무화 등 성별 불균형 해소 방안도 제안했다. 또 인권 전담 부서인 ‘인권정책관’을 신설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라고 권고했다. 주요 정책이 인권 가치와 기준에 부합하는지 사전에 판단하는 ‘인권영향평가제’ 도입도 제시됐다. 피의자 조사 전에 취지를 미리 알려주고 사전에 조사 일정을 협의하며, 조사 후 피의자나 변호인 요청이 있으면 관련 법령에 따라 진술조서 복사본을 제공하는 등 피의자 인권보장 방안도 포함됐다. 이 밖에 경찰권 행사의 모든 과정에서 헌법적 가치 실현, 법률에 근거한 경찰권 행사, 정치권력으로부터의 경찰권 독립, 경찰권에 대한 국민 참여와 통제 등 9개 항목의 ‘경찰권 행사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개혁위는 “우리의 국가 수사체제는 특정기관의 독점적인 구조에 놓여 있다”면서 “수사권 조정을 포함하는 수사구조 개혁은 자율과 분권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와 국민 편익을 고려할 때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내외부의 조직·제도적 견제 장치를 마련해 경찰에 대한 통제와 감독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귀족노조 오명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귀족노조 오명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극한 대립·투쟁 일색에서 벗어나 물가 상승률에 임금 연동 첫 도입 “이제 노조도 소모적인 투쟁 위주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익 위주로 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귀족 노조’의 오명을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죠.”임금 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맞추는 ‘임금 물가 연동제’를 대기업 최초로 도입해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의 이정묵(55) 노조위원장. 지난 18일 SK 울산컴플렉스 노조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노사 합의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노조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은 1%로 결정됐고, 기본급의 1%는 사회적 상생 기부금으로 출연된다. 이에 더해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이 삭제됐고 획일적인 호봉 승급제도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에 따라 연차별로 상승폭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정유업계의 맏형인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시도는 극한 대립과 투쟁 일색이던 노사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 주최 광화문라운지에서 “이제 노동자도 사회적 비용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야 될 때”라며 SK이노베이션을 모범적 사례로 꼽았다. 임금 물가 연동제는 올해 두 번째로 노조 집행부의 수장이 된 이정묵 위원장이 내놓은 아이디어다. 그는 사측과 잠정 합의를 마친 뒤 10년치 데이터를 들고 매일 밤 10시까지 조합원들을 만나 설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임금 상승률이 2.02%였는데, 따져 보니 10년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34%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지난 10년간 머리띠를 매고 파업을 했는데 이것밖에 안 되나 싶었죠. 그렇다면 굳이 소모적인 투쟁을 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업황 부진으로 회사에 적자가 나더라도 월급이 삭감 또는 동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한다. “우리 같은 대기업 노조의 경우 사회적 양극화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고임금 사업장 임금 억제 정책 때문에 현실적으로 임금을 한없이 올리기 어렵습니다. 결국 과거처럼 노조가 역할 투쟁을 해서 사측으로부터 무조건 많이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세워 노사가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지요.” 그가 임금 물가 연동제를 조합원들에게 언급하자 “임금 교섭을 안 하겠다는 것이냐”는 우려와 반발도 있었지만, 20~30년간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이 위원장의 제안에 공감했다. 대신 조합원들은 퇴직 프로그램, 해외 연수, 병가 휴직 연장, 의료 서비스 등 복리 후생에 대해 요구했다. 이 부분은 현재 회사와 세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노사 간의 임금인상 합의가 불발돼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던 사업장이었다. 그는 “사측이 많은 불신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노사가 서로를 위해 잘 풀어가야 한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들이 크게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사상과 이념을 갖고 하는 노동운동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위한 조합 활동은 구분돼야 합니다. 물론 부당 노동 행위와 부당 탄압, 비인간적 행위 등 사측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워야겠지만, 노조도 정치적 색깔론을 위한 투쟁만을 고집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협상과 합리적인 대화에는 나서서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 대기업 노조는 파업을 할 때 수많은 협력 업체와 상인들에게 미치는 여파도 고려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국민들로부터 이기적인 집단, ‘귀족 노조’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이번 달 급여의 1%를 난치병, 소아암 어린이와 학대 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지원한다. 사측도 같은 금액을 회사에 적립해 총 약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노사 상생 기금에 정부의 참여도 기대합니다. 노사 문제가 전향적으로 발전하려면 사측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동등한 대화 상대로 생각해야 진정한 노사 관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입니다.” 울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10만 경찰, 노조 前단계 ‘직협’ 만든다

    10만 경찰, 노조 前단계 ‘직협’ 만든다

    기본권 보장 못 받는 경찰관 직협 신설 땐 ‘단결권’ 확보 경찰대 등 남녀 분리모집 폐지10만 경찰공무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경찰 조직 내에 노동조합 전 단계인 직장협의회(직협)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직협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찰개혁위원회는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대국민 중간보고회에서 직협 설치 등 5개 권고안을 발표했다. 개혁위는 기관장이 4급(총경) 이상인 경찰관서에 경감급 이하 경찰관과 관서장 간 의사소통기구로 직협을 설치하라고 권고했다. 직협이 만들어지면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등 ‘노동 3권’ 가운데 단결권을 보장받을 수 있다.개혁위는 “경찰관 80% 이상이 야간근무를 수반한 교대근무를 하고, 다른 직종보다 평균수명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면서 “자신의 기본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경찰관에게 헌신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 경찰은 업무 성격이나 권한 등을 고려해 직협 가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별도의 소통기구를 설치하도록 했다. 현재 경찰공무원 수는 11만 6000여명, 수사 경찰은 1만 7000여명으로 직협 가입 대상은 10만명에 이른다. 현행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경찰·소방공무원 등 특정직 공무원은 직협에 가입할 수 없다. 경찰·소방공무원 직협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의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돼 있다. 아울러 개혁위는 “향후 경찰관 노조 설립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건이 성숙되는 대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경찰 노조가 현실화된다면 경찰 창설 72년 만의 전례 없는 파격적 조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위는 조직 내 소수인 여성 경찰관에 대한 성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부터 경찰관 채용 시 성별 구분 없이 통합모집할 것을 권고했다. 또 수사권 조정을 포함하는 수사구조 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노조원 일부 복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 재가동…노조원 일부 복귀

    하이트진로 마산공장이 재가동됐다.하이트진로는 19일 일부 노조원들이 복귀해 마산공장을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날 맥주를 만드는 마산공장에 노조원 34명이 파업을 그만두고 업무에 복귀했다. 이들과 비노조원 5명을 포함해 총 39명을 생산현장에 투입해 3개의 생산라인 중 2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다고 하이트진로는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가면서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의 가동을 13일부터 중단한 바 있다. 일부 노조원들의 복귀로 가동 공장은 마산과 강원공장(맥주)과 이천공장(소주) 등 3개로 늘어났다. 일부 생산직 노조원이 현장에 복귀한 것은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임단협과 무관한 ‘임원퇴진’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20차에 걸친 교섭으로 많은 쟁점조항의 단체협상을 수정 완료했다”며 “현재 노조가 교섭 전제조건으로 무리하게 요구하고 있는 임원퇴진을 철회하면 협상이 진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기 파업 여파로 MBC 드라마도 결방

    장기 파업 여파로 MBC 드라마도 결방

    19일로 파업 46일째를 맞고 있는 MBC가 이번주 일요일인 22일부터 일부 TV드라마까지 결방한다.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소속 MBC 드라마본부 조합원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MBC 정상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22일부터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시작으로 ‘별별 며느리’, ‘밥상 차리는 남자’, ‘돌아온 복단지’를 차례로 결방하겠다”고 밝혔다. MBC 노조는 파업 시작 이후 뉴스와 시사교양, 예능 프로그램 등은 파행 방송하고 있지만 드라마는 월화극 “20세기 소년소녀‘의 첫 방송이 2주 미뤄진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정상적으로 송출해왔다. 드라마본부 조합원들은 ”’20세기 소년 소녀‘의 첫 방송일을 두 번이나 연기하는 등 방송 파행을 각오하고 경영진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했지만 경영진은 본인들이 MBC 경쟁력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방송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동반 파업 중인 KBS는 평일 미니시리즈와 주말극 등 모든 드라마가 아직 정상적으로 방송 중이다. 한편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 김원배 이사가 사퇴하면서 고영주 이사장도 ’거취를 고민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MBC 정상화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일자리 늘리기, 규제 풀어 민간 주도로 전환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책 로드맵이 발표됐다. 정부가 어제 내놓은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추진할 일자리 정책들이 총망라됐다. 그동안 공공부문에 치우쳤던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민간부문을 포함해 5대 분야, 10대 중점과제, 100대 정책 과제로 구체화한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형 창업 촉진, 신산업과 서비스업 육성,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 등이 눈에 띈다. 창업금융혁신, 기술거래시장 활성화, 규제완화 방안 등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도 의미가 크다. 81만개에 이르는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를 비롯해 민간부문의 일자리 창출 전략까지 망라된 데다 재계와 노동계까지 로드맵 마련에 동참해 기대감이 한층 높다. 정부 출범 후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일자리 정책이 이번만큼은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업무지시 1호로 일자리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 대통령’임을 자임해 왔다. 그러나 의지에 비해 일자리 성적표는 볼품이 없다. 공기업과 몇몇 대기업만 동참했을 뿐 전체 고용시장의 변화는 이끌어 내지 못했다. 통계청이 밝힌 9월 지표상의 취업자는 2684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1만 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8월에는 4년 6개월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청년 체감 실업률은 21.5%로 전년 대비 오히려 0.2% 포인트 뛰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15년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정부의 청년 일자리 정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 아닐 수 없다. 선한 의지만으로 결과까지 보장받을 수는 없음을 보여 준 셈이다. 정책상의 허점도 살펴야 한다. 정부는 그동안 최저임금 대폭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친노동 정책으로 일관해 왔다.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을 우려하며 각종 규제에 투자 심리가 위축될 대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자들은 일자리 늘리기에 여력이 없다고 호소한다. 기업을 해외로 이전하거나 인력을 줄이려는 분위기도 만만찮다. 공공부문 일자리 정책은 청년들을 창업 등 혁신적인 일자리보다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게 하는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 공시족이 취업 준비생(73만여명)의 절반이 넘는 현실은 비정상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기업을 옥죄는 많은 규제도 풀어야 한다. 투자가 늘고 돈이 벌려야 일자리가 생긴다. 노조와 근로자들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삭감 등에 양보와 희생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과 근로자 간의 상생을 위한 분위기 조정은 정부의 몫이다. 일자리 정책은 더이상 실패의 길로 가서는 안 된다.
  • 택시업계, 요금 최대 30% 인상 요구…내일 택시정책위원회

    택시업계, 요금 최대 30% 인상 요구…내일 택시정책위원회

    서울시 “실제 요금 인상 전제 아니다…의견수렴차” 택시업계가 요금을 최대 30% 인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택시정책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9일 택시업계, 시의회, 학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택시정책위원회를 열고 택시기사 처우 개선과 요금의 적정성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택시업계는 4년간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동결 중이라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택시업계는 30%, 법인택시 노조는 8.5% 수준의 요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택시요금은 2013년 10월 기본요금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600원 올린 뒤 지금까지 동결된 상태다. 거리 요금은 현재 142m당 100원이다. 택시업계는 현행 요금 체계로는 최저 임금을 맞추기가 어렵고 법인택시의 경우 사납금을 내고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버스 기사에 비해 훨씬 적다는 등의 이유로 요금 인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실업과 경기침체 속에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시민들의 부담도 적지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택시정책위원회는 요금인상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라며 “업계의 요금인상 요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보고 그 의견을 향후 요금 조정이 추진될 경우 정책 결정에 참고할 것”이라며 말했다. 실제 택시요금이 인상되려면 시민 공청회, 서울시물가대책위원회, 시의회 상임위·본회의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택시 서비스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열악한 택시운수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며 “택시요금 조정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가 서울연구원 등에 의뢰해 지난 3월까지 7개월간 ‘택시운송원가 분석 및 요금 체계 개선 연구’ 진행 결과 유류비용 감소 등으로 지난해 택시 한 대당 운송비용은 29만 11원으로, 2014년(32만 1407원)보다 3만 1396원(9.8%) 감소했다. 시는 지난 4월 이를 토대로 “택시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 공방…여당 “삶의 질 개선” vs 야당 “경제에 부정적”

    최저임금 인상 공방…여당 “삶의 질 개선” vs 야당 “경제에 부정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8일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새로운 노동정책이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급격한 인상이 경제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날 국감장에는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신청해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교수는 “생산성 없이 임금을 많이 올리면 결국 일자리를 줄이는 쪽으로 가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구조에 맞지 않는 과격한 인상이 됐다. 가난한 자영업자 사장의 돈을 빼앗아 저희 집(같은 가정의) 자녀들에게 넣어주는 꼴이 된다.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워팰리스에 사는 주부가 너무 심심해서 봉사성 노동을 하면 그것에도 최저임금이 적용된다”면서 “노인들, 풍요롭고 충분한 중산층 이상이지만 운동 삼아 노동을 해도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그런 불일치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형수 민주당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 자체가 고용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찬반이 있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논란이 있다”면서 “그런데 왜 한쪽만 주장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송옥주 의원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저임금 노동시간 개선, 근로자 삶의 질 개선 등 사회적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며 새 노동정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정말로 피눈물 날 소리를 하는 것”이라면서 “교수님이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시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가계의 임금 표를 보라”고 쏘아붙였다. 양측 간 공방이 격화하면서 감정싸움 양상도 빚어졌다. 임이자 한국당 의원은 “참고인에 대해 비웃는 듯한 태도는 삼가해 달라”라고 요구했고, 이에 신창현 민주당 의원은 즉각 “참고인 발언에 모욕감을 느꼈다”고 반박했다. 당사자인 이 교수는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면서 “제가 내년이면 (나이가) 60이다. 여기 계신 의원님들에게서 태도, 표정을 코치 받을 나이인가. 제가 의원님 자식인가!”라고 받아쳤다.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이 교수의 언론 기고문을 거론하면서 관련법에 대한 지식 없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파견문제와 관련해 사측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어떻게 제가 파견법을 모른다고 이야기하나. 개인에 대한 공격을 하는 것”이라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참고인을 그렇게 죽사발을 만드나. 사상 검증하듯…”이라면서 “참고인 발언은 참고만 하면 된다. 그렇게 (질타)하면 누가 국회에 나오겠나. 무서워서…”라고 말했다. 주당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한 야당의 우려도 제기됐다. 하 의원은 “노동시간 단축이 일자리 셰어링(나누기)으로 가면 찬성한다”면서 “하지만 ‘자기 밥그릇을 절대 안 뺏기겠다’는 노조가 있다. 임금 총액을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이제는 대기업 노사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하다. 그것을 언론은 꼭 대기업 ‘노조’의 양보라고 표현한다”면서 “제 입장에선 (노조만이 아닌) 대기업 노사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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