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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노조 와해’ 삼성 측 10번째 영장 청구 결과는?

    삼성노조 와해’ 삼성 측 10번째 영장 청구 결과는?

    노조 와해 자문 혐의 전직 노동부장관 보좌관 실질심사검찰 지금까지 삼성 측 관계자 구속은 단 한 명에 그쳐억대 금품을 받고 삼성의 노조와해 공작을 자문한 혐의를 받는 전직 노동부 장관 보좌관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노조 와해’ 관련 삼성 측 인물에 대한 열 번째 영장심사(2차례 재청구 포함)다. 앞서 검찰은 한 명 구속에 그쳤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삼성전자 자문위원인 송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송씨는 2014년 초부터 지난 3월까지 4년 이상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고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대응 전략을 짠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2004~2006년 김대환 노동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한 바 있다. 송씨는 법원청사에 출석하면서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공작 수립에 개입한 혐의 인정하냐”, “삼성전자와 자문계약을 맺은 것으로 아는데 본사 차원에서 노조 와해 기획한 것 맞나”라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올초부터 삼성의 노조 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송씨가 금속노조 집행부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면서 예상 동향을 분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한 송씨는 ‘노조 활동 = 실업’이라는 억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수 회에 걸쳐 기획 폐업, 노조 주동자 명단 관리를 통한 재취업 방해, 노조 가입 여부에 따른 차별 조치 등 노-노 갈등을 유발하는 등의 전략을 수립하도록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서비스는 해운대센터 등을 의도적으로 폐업 조치하는 등 와해 공작을 실행해왔다. 검찰은 송씨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과 종합상황실 등을 정기적으로 접촉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또 경찰청 소속 정보담당 간부도 삼성전자서비스 노사 교섭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조 분열공작’ MB 고용장관 조사

    ‘노조 분열공작’ MB 고용장관 조사

    “국민노총에 국정원 자금 지원” MB 여권 등 윗선 수사 가능성 검찰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중심의 노동계를 흔들기 위해 제3노총인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 지원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채필(62)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소환 조사했다. 수사 상황에 따라 이 전 장관을 겨눈 칼날이 이명박 정부 당시 여권의 핵심 관계자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고용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2011년 국민노총 조직 설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국민노총 측에 전달했는지 여부를 캐물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임태희 당시 대통령실장에게 3억원을 부탁했고 이 돈은 국정원 자금으로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출석한 이 전 장관은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법률과 직업적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국민노총 설립과 관련해 특별히 한 행위가 없고, 노동기본권을 보호하고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노동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해 국민노총 설립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9일 고용부와 이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010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고용부 차관을 지낸 이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3월까지 고용부 장관을 맡았다. 2011년 11월 출범한 국민노총은 2014년 한국노총에 통합됐다. 검찰은 이 전 장관과 양대 노총 파괴 공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이번 노조 파괴 수사가 이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고용부가 주도했다지만 국정원 자금이 투입된 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 등 더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법 농단’ 고발인 3번째 공개 소환… 대법원 압박 수위 높이는 檢

    양승태 사법부 시절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가 조석제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25일 소환했다. 세 차례 고발인 소환이 이례적으로 모두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검찰이 여론전을 펼치며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검찰은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조승현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도 불러 조사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대법원은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다”라며 “대법원에서 PC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관련자 PC 하드디스크 등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일주일 가까이 이렇다 할 반응이 없다. 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지난달 3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 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임 교수부터 조 본부장까지 고발인 소환을 연일 공개하고 있다. 고발인 조사는 통상적인 절차지만, 검찰이 직접 고발인 출석 시간까지 언론에 알리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고발인들이 검찰에 나오며 대법원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대법원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20개가 넘는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서울포토] 휠체어 타고 출두한 이채필 전 장관

    [서울포토] 휠체어 타고 출두한 이채필 전 장관

    25일 서울 서초구 검찰청으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조분열 공작과 관련한 혐의로 소환되고 있다.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 검찰 ‘양대노총 파괴’ 이채필 전 노동부 장관 소환 조사

    검찰 ‘양대노총 파괴’ 이채필 전 노동부 장관 소환 조사

    이 전 장관 “국민노총 지원 관여한 바 없어” 주장 검찰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중심의 노동계 진영을 파괴하기 위해 제3노총인 국민노동조합총연맹(국민노총) 지원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62)을 소환 조사했다. 법조계에선 수사 상황에 따라 이 전 장관을 향하는 칼날이 이명박 정부 당시 여권의 핵심 관계자에게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오후 2시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국민노총 지원 배경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출석한 이 전 장관은 국가정보원 자금을 지원받아 국민노총 설립을 지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제가 공직에 있으면서 법률과 직업적 양심에 어긋나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국민노총 설립과 관련해 제가 특별히 한 행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노동기본권을 보호하고 노사 관계 발전을 위하여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해 국민노총 설립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9일 고용노동부와 이 전 장관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2010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노동부 차관을 지낸 이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노조와해 작업이 진행되던 2011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노동부 장관을 맡았다. 2011년 11월 출범한 국민노총은 2014년에 한국노총에 통합됐다. 검찰은 이 전 장관과 양대노총 파괴공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이동걸 전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법조계에선 이번 노조 파괴 수사가 이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로 향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법조계 관계자는 “노동부가 주도했다지만 국정원 자금이 투입된 것이 사실이라면, 청와대 등 더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검찰, 여론전으로 대법원 압박?

    검찰, 여론전으로 대법원 압박?

    사법농단 고발인 조사 이례적으로 잇따라 공개 소환 양승태 사법부 시절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가 조석제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25일 소환했다. 세 차례 고발인 소환이 이례적으로 모두 공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검찰이 여론전을 펼치며 대법원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검찰은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 조승현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조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대법원은 치외법권 지역이 아니다”라며 “대법원에서 PC 제공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관련자 PC 하드디스크 등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대법원은 일주일 가까이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 조 본부장은 이날 지참한 추가 제출 서류에 대해선 “특별조사단 조사 보고서에는 실명으로 그동안 관여했던 행정처 관계자 명단이 적혀있는데, 그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의 명단을 사무분담표를 통해 일일이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지난달 30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 처장,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양 전 대법원장 등에게 국제인권법연구회 등 공동 학술대회에 개입하고, 정부에 비판적인 법관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임 교수부터 조 본부장까지 고발인 소환을 연일 공개하고 있다. 고발인 조사는 통상적인 절차지만, 검찰이 직접 고발인 출석 시간까지 언론에 알리는 것은 무척 이례적이다. 법조계 관계자는 “고발인들이 검찰에 나오며 대법원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 대법원이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이라고 밝혔다. 현재 검찰은 20개가 넘는 고발장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인규 “원세훈이 검찰총장에 직접 전화 걸어 ‘논두렁 시계’ 보도 제안” 

    이인규 “원세훈이 검찰총장에 직접 전화 걸어 ‘논두렁 시계’ 보도 제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논두렁 시계’ 보도 배후는 국가정보원이라고 재차 반박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인규 전 부장은 25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임채진 검찰총장에게도 직접 전화를 걸어 ‘노 전 대통령의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려 망신을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가 거절을 당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헙 회장으로부터 고급시계를 받았다는 의혹은 이로부터 일주일쯤 뒤인 2009년 4월 22일 KBS에 보도됐다고 이인규 전 부장은 전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보도가 나가던 날 저녁 원세훈 전 원장의 고등학교 후배인 김영호 당시 행정안전부 차관 등과 식사 중이었고, 보도를 접한 뒤 욕설과 함께 원세훈 전 원장을 강하게 비난했다고 주장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국정원 간부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야단을 쳐서 돌려보냈는데도 결국 이런 파렴치한 짓을 꾸몄다. 정말 나쁜 X이다. 원세훈 원장님은 차관님 고등학교 선배 아니냐. 원세훈 원장에게 내가 정말 X자식이라고 하더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내용의 2009년 5월 13일 SBS 보도 역시 국정원의 소행으로 의심하다고 이인규 전 부장은 언급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검찰이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그 동안의 보도 경위를 확인해봤다. 그 결과 KBS 보도는 국정원 대변인실이 개입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간 국정원의 행태와 SBS 보도 내용, 원세훈 전 원장과 SBS의 개인적 인연 등을 고려해볼 때 SBS 보도의 배후에도 국정원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인규 전 부장은 “노 전 대통령의 고가 시계 수수 관련 보도는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저를 포함한 검찰 누구도 이와 같은 보도를 의도적으로 계획하거나 개입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인규 전 부장은 ‘논두렁 시계’ 등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한 보도를 자신이 기획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해 11월에도 ‘국정원 강모 국장 등 2명이 찾아와 원세훈 원장의 뜻이라며 시계 수수 사실을 언론에 흘리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거절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이인규 전 부장은 “만일 제가 잘못한 점이 있어 조사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이인규 전 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포착돼 국내 소환 여부에 다시 관심이 모아졌다.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지난해 이 문제를 조사한 결과, 국정원 간부들이 이인규 전 부장을 만나 시계 수수 건을 언론에 흘려줘 적당히 망신을 주는 선에서 활용해달라고 언급한 것은 확인됐다. 그러나 언론플레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거나 실행한 사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대해 SBS는 “‘당시 SBS의 보도 배후에 국정원이 있다’던 종전 주장에 아무런 구체적 근거가 없고 순전히 자신의 추정에 불과한 것이었음을 (이인규 전 부장이)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SBS는 “지난해 언론단체와 SBS 시청자 위원, 언론노조 SBS지부 등이 참여한 ‘논두렁 시계’ 보도 경위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이 사안에 대해 면밀히 조사했지만 역시 어떠한 국정원의 개입 정황도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SBS는 “‘원세훈 원장과 SBS와의 개인적 인연’ 등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통해 SBS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한 데 대해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법원노조 본부장

    [서울포토] 검찰 출석하는 법원노조 본부장

    조석제 법원노조 본부장이 2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은 이날 법원노조의 고발 취지 등을 듣기 위해 조 본부장을 소환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장고 거듭하는 대법 “임의제출 법령 위배 검토”

    양승태 사법부 시절의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빠르게 이어 가는 가운데 대법원은 자료 제출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대법원은 24일 “검찰이 요구한 임의제출 자료 범위에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령 위배 사항이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하며 검찰의 광범위한 자료 요구에 불편한 기색을 노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25일 오전 10시 조석제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사건을 특수부에 재배당한 뒤 세 번째로 진행하는 고발인 조사다. 앞서 고발인 자격으로 서울 서초 검찰청사에 출석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인 조승현 방송통신대 교수는 취재진에게 “법원이 임의제출하지 않는다면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서라도 재판 거래 의혹을 증명할 나머지 파일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지만 숙고하던 대법원은 이날 “검찰 공문을 검토해 자료를 준비 중”이라면서 “수사기관으로부터 방대한 자료제출을 요구받은 입장에서 임의제출이 관련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는 등 여러모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PC 하드디스크, 대법원 자체 조사 문건과 면담 기록,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운행 기록,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한 49명에 달하는 법원 관계자들이 대면·서면·방문청취 등 여러 방식으로 진술한 내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대법원의 설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우선 대법원이 제한적인 임의제출을 할 경우 압수수색 시도 등 검찰의 강제수사 명분이 쌓일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이 임의제출 단계에서 검찰 수사 자료의 적법성을 미리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향후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현실화돼 일선 법원이 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할 때 법리적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됐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장고 거듭하는 대법원…검찰 ‘강제수사’ 나설 명분 얻을까

    장고 거듭하는 대법원…검찰 ‘강제수사’ 나설 명분 얻을까

    양승태 사법부 시절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고발인 조사를 빠르게 이어가는 가운데 대법원은 자료 제출을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25일 오전 10시 조석제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건을 특수부에 재배당한 뒤 세 번째로 진행하는 고발인 조사다. 앞서 고발인 자격으로 서울 서초 검찰청사에 출석한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소장인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인 조승현 방송통신대학교 교수는 취재진에게 “성역 없는 수사를 해야 한다”며 “법원이 임의제출하지 않는다면 검찰이 영장을 발부받아서라도 재판 거래 의혹을 증명할 나머지 파일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지만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검찰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PC 하드디스크, 대법원 자체 조사 문건과 면담 기록,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운행 기록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검찰이 요구한 면담 기록에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포함한 49명에 달하는 법원 관계자들이 대면·서면·방문청취 등 여러 방식으로 진술한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면담 기록에 양 전 원장은 포함돼 있지 않다. 법원행정처는 이른 시일 내로 제출하고자 자료 분류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사법행정권 관련 민감한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제출 범위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이 오래 침묵할수록 검찰의 강제수사에 명분만 더해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김명수 대법원장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공식 발언한 점도 시간을 끌 수 없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나아가 검찰은 “특별조사단에서 작성한 보고서는 보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철저하게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을 원자료만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법원행정처가 제출한 자료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재차 임의제출을 요구할 가능성도 크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동부장관 전 보좌관, ‘삼성 노조 와해’ 자문료 수 억 챙겨

    노동부장관 전 보좌관, ‘삼성 노조 와해’ 자문료 수 억 챙겨

    검찰은 어제 삼성전자 자문위원 송모씨에 대해 노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KBS 보도에 따르면 송씨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노동부장관 정책 보좌관을 지낸 후 2014년부터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있다. 송씨는 자문료와 성공보수조로 삼성에서 연봉 수 억원씩 받는다. 검찰은 그의 자문 내용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전략으로 보고 있다. 송씨가 협력사 기획 폐업과, 노조 주동자 재취업 방해 등 불법 공작 맞춤형 노조 대응 전략을 삼성전자 측에 제공했다는 것이다. 거의 매주 열린 노조 대응 전략 회의에는 구속된 삼성전자서비스 최모 전무와 삼성전자 목 모 상무 등이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이 같은 전략을 세우기 위해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예상 동향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간부 A씨가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30년 동안 노동계를 담당해 노동계를 잘 아는 A씨가 송씨와 함께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송 씨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다음 주 중 경찰 A씨를 재소환해 삼성 측과의 유착 의혹과 금품 수수 여부 등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3개월째 수주 0건… 현대重 해양공장 ‘올스톱’

    中·싱가포르에 밀려 입찰 실패 잇따라 5600명 고용불안 지역경제 침체 우려 43개월째 수주가 끊긴 현대중공업 해양공장이 8월부터 일시 가동을 중단한다. 가동 중단은 1983년 4월 해양공장이 별도로 준공된 이후 35년 만에 처음이다. 가동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5600여명의 노동자가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지역 경제 침체가 우려된다. 현대중공업 강환구 대표이사는 22일 담화문을 통해 “일감이 확보될 때까지 해양 야드(공장)의 가동 중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해 여러 입찰에 공격적으로 참여했지만 높은 원가로 인해 중국, 싱가포르 업체에 밀렸다”면서 “지금의 고정비로는 신규 수주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해양공장 수주는 2011년 4건, 2012년 6건, 2013년 9건, 2014년 7건으로 유지됐으나 2014년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나스르(NASR) 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이후 수주가 끊겼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활을 걸고 참여한 글로벌 석유회사 BP의 20억 달러(약 2조 261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는 지난 4월 가격 경쟁력에서 중국업체에 밀렸다. 현재 베트남 국영 페트롤베트남의 자회사와 미국 석유기업 셰브런의 각각 15억 달러와 20억 달러 규모 원유생산시설 입찰에 뛰어들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말 나스르 설비가 출항하고 나면 8월부터 일감이 사라져 정규직 2600여명과 사내 협력업체 근로자 3000여명 등 5600여명 대부분이 일손을 놓아야 하는 실정이다. 협력업체 근로자는 매출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14년(4조 6530억원) 2만명을 넘었지만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지난해(2조 5870억원) 이후 대폭 줄었다. 이로 인해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 일대는 원룸 전·월세가 크게 떨어지고 빈 가게도 속출하고 있다. 이 지역 공인중개사는 “3년 전에 전세 5500만원, 월세 50만원이던 원룸이 현재 전세 4000만원, 월세 30만원도 안 된다”며 “상가들은 내놓아도 사는 사람이 없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은 유휴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근무시간 단축, 순환 휴직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일시 공장 가동중단에 대비해 다양한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노조는 해양공장 인력을 최근 수주가 늘어난 조선 분야 등으로 전환 배치하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조선 역시 여전히 순환 휴직을 진행하는 등 일감이 넉넉지 않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맞서고 있어 올해 노사협상도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육아휴직 온도차… 은행은 당당·증권사는 눈치

    육아휴직 온도차… 은행은 당당·증권사는 눈치

    은행 영업점 순환 인력수급 원활 8명 중 1명 꼴… 2년 기간 꽉 채워 증권업계 지점·여직원비율 적어 1년도 못채우고 조기 복귀 잦아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강조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업종에 따라 육아휴직에 대한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시중은행 여직원들은 8명 중 1명꼴로 육아휴직 중인 반면 증권사에서는 상대적으로 ‘그림의 떡’에 가까운 실정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의 전체 여직원 3만 300명 중 12.2%인 3684명이 육아휴직 중이다. 지난해에는 3만 335명 중 14.3%인 4346명이 육아휴직을 했다. 대상을 가임기 여성으로 한정하면 실제 육아휴직 비율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업종으로 꼽힌다. 직원들이 영업점을 순환하기 때문에 휴직 기간이 겹쳐도 인력 수급이 비교적 원활한 것이 비결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은행 인사부는 1월과 7월 등 정기 인사철이 아니더라도 영업점별로 인원을 조정하느라 분주하다. 한 시중은행에 근무하는 30대 중반 A씨는 육아휴직 2년을 다 채우지 않고 조만간 복귀하기로 했다. 인사부에서 “3개월 빨리 돌아오면 집과 가까운 지점에 배치될 수 있다”고 귀띔해 줬기 때문이다. A씨는 “남은 휴직 기간은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 추가로 쓰면 되니까 손해 볼 게 없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는 남직원들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금융권이지만 증권업계는 사정이 다르다. 은행은 육아휴직 2년이 보장되지만 증권사는 1년 남짓으로 짧다. 서울의 구 단위로 하나씩 지점이 있는 식이라 직원들 순환이 쉽지 않은 게 은행과 다르다. 여직원 비율도 은행권에 비해 낮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 업체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사의 여성 임직원 비율은 25~50%로 절반을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한 증권사 노조 관계자는 “금융지주 계열사는 2년 가까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1년 정도 육아휴직을 쓴다”면서 “1년을 다 채우면 원래 있던 지점에 다시 못 돌아올까봐 조기 복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한 대형 증권사는 “여직원의 7~10% 정도를 육아휴직 대비 인력으로 생각하고 뽑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경우 여직원들이 1년은 기본으로 육아휴직을 쓰고 몇 개월씩 더 내는 직원들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롯데손보는 여직원들이 출산을 하면 별다른 신청 없이 1년의 육아휴직을 보장하도록 했다. 남직원들도 1개월 육아휴직이 의무화돼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육아휴직이 잘 정착돼 있는 편인데 보험사의 경우 회사 규모별로 차이가 난다”면서 “인원이 적은 회사에서는 여전히 눈치를 좀 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관치 산물” vs “공익 활용” 존폐 논란 오른 충남 관사

    “관치 산물” vs “공익 활용” 존폐 논란 오른 충남 관사

    “관사는 공적인 공간이다. 내외빈 초청 때 정무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 “관치시대 산물이다. 게다가 경호대상이 아닌 사람을 위해 청원경찰까지 두다니.”(이기철 충남도의원) 7월 1일 민선 7기 출범을 코앞에 두고 이런 논란이 터졌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관사는 2012년 말 도청이 대전에서 홍성·예산군 일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용봉산 자락에 5억원을 들여 새로 지어졌다. 부지 2150㎡에 총건평 231㎡로 접견실, 집무실, 회의실, 생활공간과 게스트룸 2개를 갖추고 있다. 매달 전기요금 등으로 평균 44만원이 들고, 보수비로 연간 예산 1000만원을 세워 놓고 있다. 청원경찰 3명이 경호하고 있다. 초기 시민단체들이 문제를 제기했고, 도의회에서 폐지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기철 자유한국당 도의원은 “1~2년마다 근무지를 옮기는 임명직 단체장을 위한 것으로 민선 지방자치 시대에 맞지 않는다. 세금 낭비다”면서 “민선 7기 전에 서둘러 매각하거나 공익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맹창호 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권위주의 산물이지만 여러 효율성 때문에 서둘러 결정하지 않는다는 게 당선자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외빈이 오면 호텔 등을 활용해야 하는데 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외국 인사인 경우 집으로 초청되는 것을 대접을 받는 것으로 생각해 더 친밀해지고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당선자의 자택이 천안에 있어서 아파트 임대 공관으로 바꿀 경우 손님과 직원의 출입 등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얘기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별도 단독건물로 된 관사는 서울·부산시, 전북·전남·경남·강원도 등 7곳이다. 이에 대해 김태신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렸다. 단체장의 사적 공간으로 쓰면 폐지하는 게 옳고, 지사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과 소통하고 민심을 듣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면 존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군수 선거 돕다가” 직원들 무더기 기소… 뒤숭숭한 음성

    충북 음성군이 6·13 지방선거 후유증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군청 직원들이 줄줄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거나 징계를 걱정하는 데다, 주민 수십명은 상품권을 받다 적발돼 과태료 폭탄 위기를 맞고 있어서다. 21일 청주지검 등에 따르면 음성군청 6급 공무원 A(52)씨가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 다른 6급 B(53)씨와 군청 청원경찰 C(43)씨는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공무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검찰은 이들이 모두 군수선거에 출마하려던 전 충북도의원 D(56)씨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다. D씨는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일곱 차례에 걸쳐 주민 23명에게 “D씨를 군수로 뽑아 달라”며 지지를 부탁하고, D씨를 위해 8명의 권리당원을 모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군수의 각종 활동상황을 D씨에게 문자로 알려준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D씨의 지지세력을 모으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단합행위를 한 또 다른 군청 공무원 4명도 적발해 군청 감사관실에 징계를 의뢰했다. 이런 난리를 처음 접한 군청은 뒤숭숭하다. 한 사무관은 “1명만 기소되는 것으로 알았는데 참고인 조사를 받던 직원까지 기소돼 놀랐다”며 “동료들의 잘못을 지켜보자니 안타깝다”며 고개를 떨궜다. 공무원노조는 억울한 측면을 들어 법원에 동료들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군 공무원노조 최종순 지부장은 “한순간 실수로 옷을 벗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게 직원들 생각”이라며 “군수 일정을 알려준 것도 문제로 떠올랐는데, 기관·단체장 일정은 서로 공유해 온 정보”라고 강조했다. 지역주민 23명은 D씨에게 선거 대가성으로 상품권을 받아 과태료 부과 대상에 올랐다. 대부분 50대 이상인 이들은 많게는 50만원에서 적게는 10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팩트 체크] 주 52시간 근로제… 버스대란 가능성은

    [팩트 체크] 주 52시간 근로제… 버스대란 가능성은

    노사정 합의로 대란은 없을 듯 장기적으로 탄력근무제 한계 내년 7677명 추가 인력 필요다음달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버스운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경북 등의 지역에서는 시외버스 노선이 일부 줄어들기도 했다. 버스기사의 주당 근무시간이 오는 7월 1일부터는 68시간, 내년 7월 1일부터는 52시간으로 단축된 데 따른 영향이다. 정부는 “당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노선 감축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버스 대란’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을 짚어 봤다. →7월 1일부터 버스운행 노선이 대규모 감축되는가. -당장 전국적으로 ‘버스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 노사정이 앞서 ‘노선버스가 현재 수준으로 운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합의했기 때문이다. 노사정은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을 위한 해법으로 탄력근무제 도입을 제시했다. 또 전날 당·정·청이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6개월 유예하기로 하면서 노선버스 업계 역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탄력근무제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특정 근로일의 노동시간을 늘리면 다른 근로일의 노동시간을 줄여 일정 기간(2주 또는 3개월) 평균 노동시간을 법정 한도에 맞추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2주 단위로 탄력근무를 도입한다면 첫 주는 76시간, 둘째 주는 60시간 근무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버스기사가 하루에 오랜 시간 일하는 상황이 지속돼 ‘휴식 보장’이라는 법 개정 취지가 무색해진다. 아울러 내년 7월 1일부터 추가 근로시간 단축이 예고돼 있는 만큼 탄력근무제 도입은 임시방편 성격이 강하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필요한 추가 인력은 얼마인가. -고용노동부 의뢰를 받은 법무법인이 탄력근무제를 도입했을 때를 가정하고 산출한 추가 필요인력은 2207명이다. 내년 7월까지는 7677명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된 인력은 600여명 정도로 알려졌다.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문제인가. -지자체별로 다르다. 준공영제가 운용되는 지역은 사정이 비교적 양호하다. 서울과 부산 등은 이미 버스기사의 주 52시간 근무제와 1일 2교대제 등이 정착됐다. 하지만 경북 지역에서는 버스 노사 임금협상이 결렬돼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남에서도 4개 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만나 버스 운전자 근로조건 개선 등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 →업계의 요구 사항은 무엇인가. -처우 개선이다. 한 운수업계 관계자는 “버스 운전자가 안정적인 일자리라고 인식되고 이탈을 막기 위해서는 처우 개선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노사정은 올해 말까지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기에 처우 개선 및 인력 확충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윤서인, 또 정우성 행보 비난 “자기가 난민 데리고 살던가”

    윤서인, 또 정우성 행보 비난 “자기가 난민 데리고 살던가”

    극우성향 만화가 윤서인이 20일 난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배우 정우성을 향해 “아니 왜 남보고 희망이 되어달래. 자기는 희망이 안 되어주면서”라고 비난했다.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소 몇명이라도 좀 데리고 살면서 이딴 소리를 하세요 우성씨. 이러면 난 또 개념 배우에게 시비 턴 무개념 만화가가 되겠지. 에휴”라고 덧붙였다. 윤서인은 지난해 정우성의 KBS 노조 응원 영상도 비판한 바 있다. 앞서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지난해 말 방문했던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촌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난민촌인 이곳에는 여전히 수십 만명의 로힝야 난민들이 기약없는 귀환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6850만 명의 사람들이 집을 잃었다고 합니다. 이 중 1620만 명은 2017년 한 해 동안 집을 잃었습니다.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며 관심을 촉구했다. 지난 2015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우성은 자신이 방문했던 난민촌 사진과 제주 예멘 난민신청자 관련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의 입장을 사진으로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호봉제 철폐, 공무원부터 모범 보여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그제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보수체계를 호봉제에서 직무급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공공기관 혁신 중에서도 특히 관리체계의 전면 개편을 강조하면서 직무급제 도입을 앞세운 것이다. 현재 100여곳의 공공기관에서 10만여명이 호봉제 적용을 받고 있어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기재부는 이미 지난해 9월 한국노동연구원에 호봉제 폐지와 직무급 도입을 위한 1·2차 연구용역을 의뢰하는 등 2019년부터 공공기관에 직무급제를 실시한다는 목표로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도입한 성과연봉제는 “노조 동의 없는 도입은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온 뒤 사실상 폐지됐다.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그 대안이 직무급제 도입으로 보인다. 직무급제 도입 자체에는 누구도 이의를 달기가 어렵다. 직무의 특성과 난이도, 숙련도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근속기간에 의해 급여를 책정하는 호봉제는 생산성과 성과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전혀 맞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입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우선 직무평가가 얼마나 공정하게 이뤄질지가 관건이다. 공공기관의 직무가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각 직무에 맞는 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직무 종사자들 간 공감대가 이뤄지지 않아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 세밀한 준비로 직무평가에 대한 공정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하는 이유다. 더 큰 문제는 공공기관 직원들을 어떻게 설득하느냐이다. 직무에 따라 매년 월급 오름폭이 달라지거나 아예 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 탓에 노조가 직무급제에 동의할 리 없다. 근로조건 변경 시 노조 동의가 필수란 점에서 무리하게 도입했다가 소송에 걸리면 성과연봉제 폐지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 공무원과의 형평성에 대한 불만도 극복해야 한다. 호봉제의 원조 격인 공무원 월급 체계는 그대로 두고 공공기관에만 손을 댄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단순업무를 하는 하급 공무원도 오래 근무하면 고액 급여를 받는 공무원 호봉제의 폐해도 공공기관 못지않다. 공무원부터 직무급제를 도입해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들이 따라오게 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본다.
  • “욕이 불법은 아니잖나”…갑질 임원 감싼 양주회사 대표

    임페리얼, 발렌타인 등을 제조하는 주류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 회사의 외국인 대표가 사태를 수습하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욕설은 불법이 아니다”라며 당사자를 옹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장 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최근 불거진 임원 A씨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개최한 타운홀미팅에서 A씨를 감싸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불 대표는 이 자리에서 A씨에 대해 “욕설은 불법이 아니다. 여기 방 안에 있는 사람 중 욕 안 해본 사람이 있느냐”고 말했다. 또 이 회사 노조가 A씨의 해고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욕설만으로 해고할 수는 없다”며 거부했다. 앞서 노조는 2016년 9월 부임한 임원 A씨가 부하 직원을 상대로 상습적인 언어폭력과 욕설, 성희롱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회사 측이 보도된 진술서를 캡처해 직원들에게 사실 여부를 따지고 회사의 법률 자문회사에 진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압박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 노조는 A씨의 퇴진 요구와 함께 고용노동부를 통한 진정과 고소, 국회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저항을 불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욕설은 어떤 경우에도 올바른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짚었다”면서 “다만 욕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적인 것은 아니라 그것만으로 어떤 직원도 해고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또 “어떤 경우에도 직원들을 압박하지 않는다”면서 “진실을 밝힘으로써 부당한 의혹으로 인해 어떤 직원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靑 “법외노조 직권취소 불가능”…전교조 “무책임”

    靑 “법외노조 직권취소 불가능”…전교조 “무책임”

    전날 고용장관 ‘검토’ 교통정리 전교조 “해결 의지 있나” 반발고용노동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 문제를 놓고 청와대와 전교조가 정면 충돌했다. 청와대는 고용부의 직권 취소는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고, 전교조는 “무책임하다”며 반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교조 이슈와 관련해 “그것(법외노조)을 바꾸려면 본안 사건을 다루는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받는 방법과 관련 노동법을 개정하는 방법밖에 없다”며 “일단 해고자 문제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내려져 정부가 일방적으로 직권 취소를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법원 판결은 언제 나올 지 알 수 없다”면서 “현재 정부 입장은 관련 법령의 개정을 통해 이 문제를 처리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하병수 전교조 정책기회국장은 “직권 취소는 정치적으로 판단하면 될 문제”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나 민주노총 법률원 등은 직권 취소가 법적으로 가능하다고 자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영주 노동부 장관은 특정 변호사의 이름까지 거론하며 법률 검토를 받겠다고 했고 검토 결과에 따라 청와대와 협의하겠다고 했는데 청와대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다”고 비판했다. 하 국장은 또 “야당의 반대로 교원노조법 개정이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 텐데도 이를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시간 끌기”라면서 “문제 해결 의지가 없는 것으로 지난 정권의 적폐를 이어 가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전교조는 두 차례 시정 명령을 받고도 해직 교사 9명을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을 개정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201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교원노조법상 노조 아님’ 통보를 받아 법외노조가 됐다. 이에 전교조는 소송을 제기했고 1, 2심은 법외노조 통보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 사건의 상고심은 2년 4개월째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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