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조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처남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대설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사나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 로봇
    2026-04-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38
  • “학교서 ‘아이 찾는다’ 방송에 심장 철렁”…‘대면 인계’ 강화에 학교는 혼란

    “학교서 ‘아이 찾는다’ 방송에 심장 철렁”…‘대면 인계’ 강화에 학교는 혼란

    “학생을 교문까지 바래다주는 사이 다른 아이가 잠시 사라져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방과 후엔 학내에서 ‘아이를 찾는다’는 방송도 빈번합니다.”(서울 초등교사 A씨) 지난 2월 대전 초등생 피살 사건 이후 교육부가 3월 새학기부터 방과 후 대면 인계 원칙을 강화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학교에서는 혼란이 이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력난 속에 방과 후 강사나 행정 업무를 맡는 늘봄실무사가 안전 관리까지 떠맡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장에서는 늘봄학교 확대로 1~2학년 무상 프로그램 참여 학생이 늘면서 하교 지도를 할 학생도 많아졌는데, 인력 부족으로 관리에 구멍이 생긴다고 토로한다. 인천의 10년 차 초등교사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맞춤형 프로그램 쉬는 시간 10분 사이에 1부 학생을 인솔하면 2부 학생은 교실에 방치된다”며 “교사 절반은 늘봄교실에서 아이가 사라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쉬는 시간 학생 관리 업무를 새로 부여받은 방과 후 강사들이 안전 관리의 부담으로 수업을 그만두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에 총 8000명의 귀가 지원 인력이 배치됐지만, 현장에선 인력 부족과 관리체계 미흡을 지적한다. 이재천 교사노조연맹 늘봄학교 대응TF 팀장은 “학생마다 하교 시간이 제각각인데 관리 시스템도 전산화되지 않아 수기로 한다”며 “대전 사건 이후 2주 사이에 예산 배정과 인력 배치 계획이 발표됐지만 이미 학교는 지역사회 봉사자를 100% 가까이 활용해 구인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선 늘봄지원 인력 공고가 5차까지 가는 사례도 있다.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늘봄실무사가 대면 인계를 맡기도 한다. 서울의 한 늘봄실무사는 “하교와 관련해 출석 사항만 하루에 전화가 수십통”이라며 “학생 명단 관리와 귀가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가 지난달 12~18일 늘봄실무사 3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내 늘봄지원인력(자원봉사자)이 근무하지 않는다’는 답이 63%(230명)로 ‘지원 인력이 근무한다’는 응답 37%(135명)보다 많았다. 우미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서울지부 부지부장은 “학생 이동과 귀가 지원은 물론 특수학급 방과 후 학교 관련 업무, 민원 전화 응대업무까지 여러 업무가 늘봄실무사에게 맡겨진 상황”이라고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인력은 큰 학교 중심으로 시도의 신청을 받아 더 배치하기 위해 협의 중”이라며 “추가인력 배치와 실무인력 연수, 늘봄지원센터 차원의 지원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노조 불법점거로 생산 차질 발생시 손해배상 책임 인정해야”

    “노조 불법점거로 생산 차질 발생시 손해배상 책임 인정해야”

    재계와 법조계를 중심으로 노동조합의 불법 쟁의행위로 회사가 생산 차질 등의 피해를 보면 손해배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불법쟁의행위 손해배상 판결의 문제점’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2010~2012년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불법적으로 공장 점거를 해 생산 차질이 생긴 것과 관련해, 사법부가 쟁의행위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판결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성대규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최근 법원의 판결에 대해 “회사의 추가 생산 등을 통해 위법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가 회복됐다는 법원의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 교수는 “불법쟁의행위로 인해 이미 지출된 고정비용은 ‘이미 확정된 손해’로 추가생산 등을 통해 회복될 수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적어도 위법한 쟁의행위로 인해 헛되이 지출된 고정비용에 대해서는 근로자에게 귀속시키는 것이 손해배상제도의 목적에 부합하다”고 했다. 성 교수는 이어 “위법한 쟁의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책임의 개별화는 종국적으로 개별 조합원의 과실 비율에 대한 증명책임을 피해자인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최근 법원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가 불법적으로 공장을 점거해 생산차질이 발생한 사건에서 부족한 생산량을 회복했다면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결해 산업현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법부의 노사관계 관련 판결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놓인 기업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사법부는 불법 쟁의행위에 대해 다른 불법행위와 차이를 두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정당”…韓지명 함상훈 판결 논란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정당”…韓지명 함상훈 판결 논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인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두고 ‘권한남용’ 비판이 나온 가운데, 한 대행이 지명한 함상훈(58·21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의 과거 판결을 두고도 논란이 불거졌다. 함 후보자는 광주고법 전주 제1민사부 재직 시절인 2017년 버스비 24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기사 이모씨가 (유)호남고속을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씨는 2014년 1월 3일 전북 완주에서 서울행 시외버스를 운행하면서 현금으로 차비를 낸 손님 4명의 버스비 4만 6400원 중 2400원을 뺀 4만 4000원을 회사에 입금했다는 이유로 징계받았다. 같은 해 4월에는 17년간 몸담았던 직장에서 끝내 해고됐다. 이씨는 “사측이 강성 노조인 민주노총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표적을 삼아 징계를 내린 것”이라며 “단순 실수로 돈을 부족하게 입금했고, 설령 2400원을 횡령했다 하더라도 해고는 너무 가혹한 처분”이라며 해고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이씨에 대한 해고가 부당하다며 복직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혔다. 당시 함 후보자는 “이씨가 호남고속의 운전기사로 근무하면서 운송수입금과 관련해 징계처분을 받은 전력이 없고 원고의 횡령액이 소액이라고 하더라도, 이 사건 운송수입금 횡령행위는 사회통념상 고용관계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책임있는 사유에 해당한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이 사건 해고는 정당하다”라고 판시했다. 이씨는 함 후보자의 판결에 불복, 상고했으나 같은해 6월 대법원이 원심판결을 확정하면서 최종 해고 처분됐다. 함 후보자의 판결을 두고 지역 법조계는 사법 신뢰도 하락을 우려했다. 과거 비슷한 사례에 대해 같은 법원이 부당 해고라고 판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앞서 2014년 1·2심 재판부인 전주지법과 광주고법 전주 제1민사부(부장 김양섭)는 버스비 3000원을 횡령해 해고된 버스기사 김모씨에 대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 버스기사 이씨 사례와 비슷했지만 이때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고, 대법원 확정판결로 김씨는 회사에 복귀했다. “사법부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 법치의 맨얼굴을 또다시 내비친 것이다.” 비슷한 사안을 두고 엇갈린 같은 법원의 판결을 두고 지역 법조계는 “2400원 횡령이 해고에까지 이를 중대한 범죄인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사법부에 대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라고 짚었다. 정치권은 함 후보자의 2400원 횡령 버스기사 해고 정당 판결과 같은 날 나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거론하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400억원대 뇌물횡령 혐의를 받은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2400원을 횡령했다고 노동자를 사지로 내몬 법원이 이재용 부회장 앞에서는 아주 신중하다. 사법부가 ‘유전무죄 무전유죄’ 대한민국 법치의 맨얼굴을 또 다시 내비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도 “‘법률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법원의 이재용 삼성 부회장 구속 영장 기각 사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2400원 버스비 횡령 기사에게 해고 정당 판결한 사법부였기에 국민은 멘붕에 빠졌다”라고 비판했다. 서울 출신인 함 후보자는 동국대사대부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5년 청주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에 이어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광주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함 후보자는 2020년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여론조작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댓글 조작(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1심과 같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듬해 2월에는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함 후보자는 서울고법 행정3부 재판장이던 2023년 2월 고대영 전 KBS 사장을 해임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결정이 위법하다며 취소했다. 한편 한 대행은 임기 종료를 앞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자로 함 판사와 이완규 법제처장을 지명했다. 이를 두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궐위라는 특수 상황에서 한 대행이 선출 대통령에 부여된 고유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 리베이트 받은 의료진·안마의자 받은 군수…리베이트·공직비리 2600여명 검거

    리베이트 받은 의료진·안마의자 받은 군수…리베이트·공직비리 2600여명 검거

    의사들에게 자사 제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이나 골프 접대 등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 임직원 21명과 의사 319명 등 340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 중 2명은 구속됐다. 경찰 수사 결과, 고려제약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190개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의료인 334명에게 42억원어치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이러한 의료계 등 불법 리베이트와 공직자 부패비리를 특별단속한 결과 2617명이 적발됐고 이 중 42명이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9월 2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한 특별단속에서 검거된 139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불법 리베이트로 적발된 1050명 중 68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분야별로는 의료·의약 597명, 건설산업 292명, 관급거래 등 공공분야 83명, 경제금융 78명 순으로 검거된 불법 리베이트 사범이 많았다. 일례로 건설산업 분야에서는 열악한 근로 조건에 합의해주는 대가로 회사 측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을 받은 노조 관계자 9명이 덜미를 잡히기도 했다. 또 은행 건물에 약국을 입점시켜주는 대가로 약사로부터 2억 8000만원을 받은 은행 직원 1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공직자 부패비리 사범은 1567명이 적발돼 그 중 712명이 송치됐다. 공직비리 적발은 금품수수 526명, 재정비리 445명, 권한남용 401명, 불법 알선 청탁 120명, 정보유출 75명이었다. 김진하 양양군수나 정우택 전 의원 관련 사건은 공직자 부패비리 분야 대표적인 적발 사례로 꼽힌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 A씨로부터 펜션부지 용도 변경 청탁을 받고 현금 2000만원과 138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수수하고 업주를 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2022년 지역 카페업자로부터 현금·식사 등 7회에 걸쳐 980만원 상당을 정치자금을 명목으로 받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특별단속 기간에 종결하지 못한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도경찰청 직접수사부서를 중심으로 강도 높게 부패비리 단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수 1위’ 김문수 “국태민안 위해” 대권 도전…민주노총 “자격 없다”

    ‘보수 1위’ 김문수 “국태민안 위해” 대권 도전…민주노총 “자격 없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의 막이 오른 가운데, 보수 진영 ‘잠룡’ 중 선두를 달리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나서고자 한다”라며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대통령은 궐위되고, 민생은 고단하고,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할 때”라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여러 국가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오는 9일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대통령 탄핵 국면부터 지금까지 줄곧 보수 진영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김 장관은 “국난으로 경제도 어렵고 국민이 굉장히 힘들어한다”라며 “국태민안(國泰民安·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을 위해 온 정치권과 국민이 단합해 국난을 극복하고 위대한 대한민국이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했다. 민주노총 “계엄 옹호·탄핵 반대 반노동 인사”김문수 “‘계엄이 내란인지는 재판 진행 중” 김 장관이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대변인 명의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김 장관은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반(反)노동 인사”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계엄 사태 이후 국회 현안 질의 때 ‘국무위원 전원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유일한 국무위원이다. 이와 관련해 김 장관은 “(12·3 비상계엄에) 찬성한 적 없다”면서도 “계엄이 내란인지에 대해서 재판이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계엄이 위헌이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는 “계엄 때문에 파면된 것 아니냐”면서 “헌법재판소 결정은 일단 수용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국민의힘 복당 시점에 대해서는 “절차를 알아보고 바로”라고 했다. 노동자 출신 정치인…강경보수 발언 도마에 1951년 9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난 김 장관은 1970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 1971년 전국학생시위로,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두 차례 제적됐다. 제적 후 청계천 피복공장에서 재단보조공으로 근무하고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을 지내는 등 노동운동에 깊숙이 관여해 1970∼1980년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이후 정치인으로 변신해 15대부터 3차례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006년과 2010년 경기지사에 당선됐다. 노동자 출신 정치인이지만 정치인 시절 보여준 강경 보수 성향 발언 등으로 노동계의 강한 비판을 받기도 했다.
  • 아픈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SNS에 퍼나른 간호사도 있었다

    아픈 신생아에 “낙상 마렵다”…SNS에 퍼나른 간호사도 있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의 한 간호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생아 중환자들을 학대하는 듯한 정황이 담긴 게시물을 올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된 게시물들을 자신의 SNS에 퍼나른 동료 간호사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8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환아를 학대했을 가능성이 있는 간호사 2명을 추가로 특정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들 간호사들이 “낙상 마렵다” 등 간호사 A씨가 SNS에 올린 게시글을 다른 게시글로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이들 간호사 2명이 신생아들에게 직접적으로 학대를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SNS에 환아를 돌보고 있는 사진 위에 “낙상 마렵다(낙상시키고 싶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 등 부적절한 문구를 게시했다. 피해 환아의 아버지 B씨가 제보받아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간호사들은 각종 치료장치를 몸에 붙인 채 사투를 벌이는 환아들을 무릎에 앉히거나 엎드리게 한 뒤 사진 위에 “진짜 성질 더럽네”, “우는 거 안 달래줬더만 ㅇㅈㄹ”, “오자마자 열 받아서 억제시킴” 등 환아들에 대한 짜증을 드러낸 문구를 적었다. 간호사가 아직 목조차 가누지 못하는 연약한 환아를 언제든 떨어뜨려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환아들을 돌보고 있는 것처럼 여겨졌고, 환아 아버지 B씨는 A씨와 김윤영 병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경찰청은 전날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를 받는 A씨의 자택과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학대 행위에 다른 가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김 병원장은 지난 5일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병원 구성원 모두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

    법원,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

    김유열 전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을 막아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7일 김 전 사장 측이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최종 임명 여부는 향후 진행될 본안 소송에서 가려지게 됐다. 쟁점은 ‘2인 체제’(이진숙·김태규)인 방통위 심의·의결의 적법성 여부였다. 재판부가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재판부는 “방통위법은 방통위의 회의체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이 위원 간의 토론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다수결의 원리에 따라 이뤄질 것을 전제하고 있다”며 “피신청인의 주장과 그 자료만으로는 (2인의 재적위원이 사장 임명을 심의·의결한) 이 사건 처분에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방통위 측은 김 전 사장의 임기가 종료돼 소송과 관계없이 사장 지위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는 전임자인 김 전 사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통위 측은 또 2인 체제 심의·의결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소관 사무 처리가 어려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 사건 처분은 EBS 사장의 임명에 대한 것이지 방통위의 전반적인 기능 행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2인 체제 방통위가 행한 모든 처분의 효력이 사실상 무효가 돼 혼란을 야기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사장의 후임으로 신 신임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EBS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이 ‘2인 체제’ 결정이 부당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고 EBS 노조도 반발했다. 김 전 사장은 임명 다음 날인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집행정지 신청과 임명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 가자 칸유니스서 팔레스타인 언론인 1명 사망

    가자 칸유니스서 팔레스타인 언론인 1명 사망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언론인 한 명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에서 현지 언론이 사용하던 텐트가 공격당해 숨지고 9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의료진과 현지 언론인 노조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확보한 영상에는 이날 새벽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건물 안에 있는 텐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셜미디어상 또 다른 영상에서 텐트와 그 안에 있던 가구 및 장비가 불에 타버린 것으로 보였다. 화염에 휩싸인 기자와 그를 구조하려는 다른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널리 공유됐다.이스라엘 당국은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가자지구 의료진은 이번 공격으로 또 다른 팔레스타인인 한 명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후 수십 명의 언론인과 친척들이 사망한 언론인 헬미 알 파카위의 장례식에 참여했다. 동료들은 하얀 수의를 입은 그의 시신을 의료용 들것에 싣고 파란색 재킷을 위에 얹어 운구했다. 팔레스타인 언론 신디케이트에 따르면 파카위의 사망으로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작전으로 사망한 언론인의 수는 210여 명으로 늘어났다. 가자지구 보건 당국은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으로 이날 가자지구 전역에서 최소 1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5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 ‘2인 체제’ 방통위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 法, 집행정지 인용

    ‘2인 체제’ 방통위 신동호 EBS 사장 임명 제동… 法, 집행정지 인용

    김유열 전 EBS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신동호 신임 사장 임명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고은설)는 7일 김 전 사장 측이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신임 사장 임명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최종 임명 여부는 향후 진행될 본안 소송에서 가려지게 됐다. 쟁점은 ‘2인 체제(이진숙, 김태규)’인 방통위 심의·의결의 적법성 여부였다. 재판부가 이에 대해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재판부는 “방통위법은 방통위의 회의체에서 이뤄지는 의사결정이 위원 간의 토론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다수결의 원리에 따라 이뤄질 것을 전제하고 있다”며 “피신청인의 주장과 그 자료만으로는 (2인의 재적위원이 사장 임명을 심의·의결한) 이 사건 처분에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방통위 측은 김 전 사장의 임기가 종료돼 소송과 관계 없이 사장 지위를 회복할 수 없으므로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는 전임자인 김 전 사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방통위 측은 또 2인 체제 심의·의결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소관 사무 처리가 어려워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 사건 처분은 EBS 사장의 임명에 대한 것이지 방통위의 전반적인 기능 행사와 관련된 것이 아니므로, 2인 체제 방통위가 행한 모든 처분의 효력이 사실상 무효가 돼 혼란을 야기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사장의 후임으로 신 신임 사장 임명 동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EBS 보직 간부 54명 중 52명이 ‘2인 체제’ 결정이 부당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고, EBS 노조도 반발했다. 김 전 사장은 임명 다음날인 27일 서울행정법원에 임명 집행정지 신청과 임명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 국립순천대 직원들, 개교 90주년 맞아 1억 424만원 발전기금 쾌척

    국립순천대 직원들, 개교 90주년 맞아 1억 424만원 발전기금 쾌척

    1935년 문을 연 국립순천대학교의 직원들이 개교 90주년을 맞아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1억 424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전 부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이번 기탁은 대학과 함께 걸어온 시간에 대한 자부심과 후배 세대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뜻이 담겼다. 7일 총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병운 총장을 비롯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허재선 사무국장, 서한글 직원연합회장, 이창한 대학노조 순천대지부장, 임미옥 총무과장 등 직원 대표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서한글 직원연합회장은 “90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 직원들이 대학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금 조성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순천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대학이 걸어온 90년 역사의 중심에는 늘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 여러분이 있었다”며 “직원들의 진심 어린 나눔과 헌신은 순천대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고, 다음 100년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데 있어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90만원 이상을 기탁한 직원들은 (재)순천대학교발전지원재단이 추진하는 ‘우석홀 좌석기부 캠페인’에도 자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좌석기부 캠페인은 학내 70주년기념관에 위치한 최대 강연장인 우석홀의 좌석마다 기탁자의 이름을 새겨, 대학과 함께한 이들의 뜻을 공간 속에 오래도록 남기는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다. 지역민, 동문, 기업인을 포함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90만원 단위로 기부가 가능하다. 1인 최대 27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좌석에 본인의 이름 또는 간단한 희망의 메시지를 새길 수 있다. 캠페인 참여는 발전지원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윤 파면...부산시민단체,야권 ‘민주주의 지켜냈다’

    윤 파면...부산시민단체,야권 ‘민주주의 지켜냈다’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부산지역 시민단체와 야권 등은 일제히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오늘 우리는 기어이 윤석열을 파면시켰다.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를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헌재의 파면 결정을 축하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가 된 헌법재판소가 민주주의에 기반해 당연하고도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도 성명을 내고 “윤석열 파면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탄핵 인용은 윤석열 개인의 퇴진을 넘어, 무너진 헌정질서와 언론자유를 되살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교조부산지부는 “국민의 주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 있는 교훈”이라며 “다시금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사노조는 논평에서 “정치권 및 사회 각계는 결과에 승복하여 법치와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모범을 보이길 바란다”며 “불가피한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야권도 한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입장문을 내고 “국민을 진영과 이념으로 분열시키고, 국가 혼란을 초래한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진보당 부산시당은 “윤석열을 파면시키는 일은 국민의 명령”이라며 “헌재는 판결로 이 나라의 주인이 바로 국민이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부산시당은 앞으로 진행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형사 재판을 거론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도 도시철도 서면역 앞 등에서 ‘대통령 지키기 부산시민대회’ 등 탄핵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다.
  • 언론노조, 尹파면에 “내란세력 척결, 언론자유 쟁취해야”

    언론노조, 尹파면에 “내란세력 척결, 언론자유 쟁취해야”

    전국언론노동조합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내란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의심되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내막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언론노조는 4일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의 우두머리가 권좌에서 쫓겨난 것을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권력자의 반헌법적 폭주를 멈춰 세우고, 대한민국이 독재와 파시즘의 길로 들어서는 것을 막아낸 역사적 판결”이라고 평했다. 언론노조는 특히 윤석열과 내란 종범들이 세운 계엄 계획에 대해 ‘언론사 단전·단수, 언론인 강제 연행·구금’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공영 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수신료 분리징수 등으로 물적 토대부터 흔들고, 2인 체제 위법 방통위에서 공영방송의 이사 교체와 사장 선임을 강행한 점을 강조했다. 또 공적 소유 구조였던 YTN을 강제로 기업에 매각해 ‘방송장악의 외주화’를 진행했고, TBS를 폐국의 위기로 내몰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와 기자를 무차별적으로 압수 수색해 언론의 권력 감시 기능을 위축시켰고,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동원해 언론에 대한 검열과 통제를 시도한 점도 문제로 꼬집었다. 언론노조는 이와 관련 “윤석열과 그 일당이 언론 자유를 짓밟기 위해 했던 모든 시도들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 언론 자유를 되찾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도 밝혔다.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방송3법 개정, 자본의 횡포에 황폐해져 가고 있는 신문의 편집권 독립을 위한 신문법 개정 등 언론자유 쟁취를 위한 법·제도 개선도 약속했다.
  • 대형선망 고등어 조업 ‘휴어기 한달 줄여달라’ ...중도매인 요구

    대형선망 고등어 조업 ‘휴어기 한달 줄여달라’ ...중도매인 요구

    기후변화로 어획량이 줄면서 고등어를 주로 잡는 대형선망업계가 고사 위기에 처하자 생선 도매업자인 중도매인들이 휴어기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는 대형선망의 휴어기를 기존 두 달에서 한 달로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대형선망조합에 보냈다고 4일 밝혔다. 대형선망의 휴어기는 업계가 어자원 보호를 위해 자율 실시하는 두 달간의 조업 휴식기다. 민종진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장은 “휴어기에 우리가 쉬는 동안 일본 등은 고등어 조업을 이어 나간다”며 “이때 수입산이 들어와 생선 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공동어시장 중도매인들은 어시장 위판고의 70%를 담당하는 대형선망 휴어기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한다. 민 회장은 “안 그래도 조업 일수가 줄어드는 데다가 대형선망 휴어기로 화주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이탈이 가속화되면 중도매인 휴폐업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부산 경제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형선망은 2004년부터 정부가 지정하는 고등어 금어기(음력 3월 15일~4월 14일)에 한 달을 더해 총 두 달간 자율적으로 조업을 쉬고 있다. 대형선망은 고등어뿐 아니라 전갱이나 삼치와 같은 다른 어종도 잡을 수 있는데, 한 달여간의 고등어 금어기에도 조업을 나가지 않는다. 2023어기 대형선망이 잡아 올린 고등어를 제외한 어종 비율은 45%에 달한다. 어자원 보호와 선원 휴식을 위해 2004년부터 선사와 선원노조의 합의로 자발적 휴어기를 가져왔다. 업계에서는 음력 5월 19일부터 시작해 그다음 해 음력 3월 14일까지를 한 어기로 본다. 그러나 최근 기후 변화로 조업 가능 일 수가 빠르게 줄고 있다. 대형선망 수협에 따르면 2018어기 조업 일수는 181일이었으나, 2024어기 조업 일수는 126일로 줄었다. 대형선망은 타 업종과 달리 선원과 장기근속제로 계약하기 때문에 휴어기 때도 선원에게 임금을 지급한다. 대형선망 관계자는 “최근 선단 1곳이 줄었고, 기상 상황도 받쳐주지 않아 조업이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조업 일수 감소는 선망업계뿐 아니라 후방 인력 생계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 3년간 72명 산불 진화 중 부상… 곰팡이 헬멧 배급받은 대원도

    [단독] 3년간 72명 산불 진화 중 부상… 곰팡이 헬멧 배급받은 대원도

    올 ‘영남 산불’ 소방대원 18명 부상 특수진화대원 “실질 교육 1시간뿐”고글엔 구멍… 마스크·장갑도 안 줘벌초·이삿짐 정리 등에 동원되기도 최근 3년(2022~2024년)간 소방대원과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특수진화대)·예방진화대 72명이 산불 진화 중 각종 안전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발생해 역대 최대 사상자가 나온 ‘영남권 산불’ 소방대원 부상자(18명)까지 합치면 총 90명이다. 영남권 산불에 투입된 진화대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비가 노후한 데다 교육 체계도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2022~2024년 부상자(72명) 중 소방대원은 ▲2022년 18명 ▲2023년 15명 ▲2024년 3명, 특수진화대·예방진화대는 ▲2022년 13명 ▲2023년 8명 ▲2024년 15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 소속 산불예방진화대원까지 포함하면 산불을 끄다 다친 이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교육과 열악한 장비 등으로 매년 부상자가 줄어들지 않는 데다 이번 영남권 산불에서는 진화대원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산불진화대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의 변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특수진화대원은 “정식 신규 교육은 영상 시청이 대부분이고 방화선 구축이나 안전 교육은 1시간뿐”이라며 “이번 현장에는 낙석이 많았는데 내구연한이 지난 헬멧을 쓰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특수진화대나 예방진화대는 연간 10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실질적인 교육은 1시간에 그친다는 얘기다. 이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원단의 제조사조차 적혀 있지 않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화복과 녹슬고 곰팡이가 핀 헬멧을 받기도 한다. 15개월째 특수진화대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모(32)씨는 “오래된 고글은 구멍이 많아서 연기가 다 들어와 따로 샀고 마스크와 장갑은 아예 받지도 못했다”면서 “적어도 10㎏ 장비를 지고 산을 올라야 하는데 신발도 잘 맞지 않아 사비로 사는 동료가 많다”고 말했다. 1년 단위 공무직인 특수진화대와 달리 봄·가을철마다 뽑는 예방진화대는 더 열악하다. 신현훈 산림청지회장은 “대기 시간에 훈련을 받거나 장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묘지 벌초나 이삿짐 정리 등 다른 업무를 지시받는다”면서 “예방진화대는 특수진화대보다 장비가 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 3년간 산불 진화 중 최소 59명 부상…“곰팡이 헬맷 쓰고 출동”

    [단독] 3년간 산불 진화 중 최소 59명 부상…“곰팡이 헬맷 쓰고 출동”

    올해 영남권 산불 소방대원 부상만 18명강득구 의원실, 소방·산불재난특수진화대특수진화대원 “실질적 교육은 1시간뿐” 최근 3년(2022년~2024년)간 소방대원과 산림청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특수진화대) 59명이 산불 진화 중 각종 안전사고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월 발생해 역대 최대 사상자가 나온 ‘영남권 산불’ 소방대원 부상자(18명)까지 합치면 총 77명이다. 영남권 산불에 투입된 진화대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장비가 노후한 데다 교육체계도 제대로 수립돼 있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2022년~2024년 부상자(59명)는 소방대원 ▲2022년 18명 ▲2023년 15명 ▲2024년 3명이고 특수진화대는 ▲2022년 8명 ▲2023년 4명 ▲2024년 11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산불예방진화대원까지 포함하면 산불을 끄다 다친 이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부족한 교육과 열악한 장비 등으로 매년 부상자가 줄어들지 않는 데다 이번 영남권 산불에서는 진화대원 사망자까지 발생하면서 산불진화대원들도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림청지회 소속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조합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한글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국의 변화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특수진화대원은 “정식 신규 교육은 영상 시청이 대부분이고 방화선 구축이나 안전 교육은 1시간뿐”이라며 “이번 현장은 낙석이 많았는데, 내구연한이 지난 헬멧을 쓰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산림보호법에 따라 특수진화대나 예방진화대는 연간 10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실질적인 교육은 1시간에 그친다는 얘기다. 이들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원단의 제조사조차 적혀 있지 않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진화복과 녹슬고 곰팡이가 핀 헬멧을 받기도 한다. 15개월째 특수진화대원으로 일하는 김모(32)씨는 “오래된 고글은 구멍이 많아서 연기가 다 들어와 따로 샀고, 마스크와 장갑은 아예 받지도 못했다”면서 “적어도 10㎏ 장비를 지고 산을 올라야 하는데, 신발도 잘 맞지 않아 사비로 사는 동료가 많다”고 말했다. 1년 단위 공무직인 특수진화대와 달리 봄·가을철마다 뽑는 예방진화대는 더 열악하다. 신현훈 산림청지회장은 “대기 시간에 훈련을 받거나 장비 정리를 해야 하는데 묘지 벌초나 이삿짐 정리 등 다른 업무를 지시받는다”면서 “예방진화대는 특수진화대보다 장비가 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 “민주주의 교육” 학교서 탄핵 시청 허용…“민원 우려” 목소리도

    “민주주의 교육” 학교서 탄핵 시청 허용…“민원 우려” 목소리도

    일부 지역 학교에서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학교가 원할 경우 자율적으로 시청하도록 했는데, 학부모 민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충남·세종·전남·광주 교육청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결정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도록 권고하는 공문을 학교에 발송했다. 세종시는 공문에 “민주시민교육을 연계해 학교별 자율적으로 탄핵 재판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민족의식을 함양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다만 교사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 정치·사회적 갈등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민주시민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중립적인 내용 권장 등을 명시했다. 각 학교는 구성원의 의견과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재판시청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광주·전남 시도교육청도 최근 일선 초중고교에 탄핵 심판 선고 생중계 시청을 권고했다. 충남·세종·전남·광주교육청 교육감은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일부 교육청에서 학교 시청을 권고하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이날 도교육청에 “이번 생중계는 헌법 기본 가치와 민주주의 역사적 순간을 학생이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기 될 것”이라며 시청을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각에서는 탄핵 심판 생중계 시청이 정치적 해석을 낳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초등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장 교사들의 마음은 무겁다. 정치적 기본권이 제한된 교사에게 있어, 그 어떤 판결이 나더라도 정치적 해석과 반응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시청 자체가 특정 정치적 견해로 오인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민원의 가능성은 언제나 부담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제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해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중재안을 내놓았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노사와 광주시에 조정·중재안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및 노사 문화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협의회는 사측에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체크오프)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을 통한 생산 물량 확대 및 신규 모델 도입 등의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 등을 제안했다. 노조 측에는 ▲35만 대 생산 목표 달성 전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2교대 근무 적극 협력 등을 요청했다. 광주시에 대해서는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화 ▲GGM 갈등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을 주문했다. 이번 중재안은 지난 1월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9차례 회의 및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중재안은 노사 간 상생과 화합, 미래 지향의 원칙을 담고 있으며, GGM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GGM 사측은 “중재안에 일부 부담스러운 내용이 포함됐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마련한 만큼 이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캐스퍼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내부 안정화를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번 중재안이 노사 간 원만한 합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등 중재안을 제시했다. GGM 노조는 전임 사무실 마련과 급여 7%(15만9200원) 인상·호봉제 도입·상여금 300%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마련, 노조와 경영진에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에는 노사민정 대타협 GGM 설립정신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노사문화 개선 방안 내용이 담겼다. 경영진에는 노조·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제안했다. 또, 노조에는 35만대 생산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할 것 그리고 35만대 생산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제안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조정·중재안을 확정한 뒤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광주시는 중재안을 받아들인다. GGM 경영진과 노조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면,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정 중재안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회사도 부담은 되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이번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내부 안정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광주시는 2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권고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갈등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청취해 합리적으로 마련한 조정·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휘청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경영진과 노동조합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을 비롯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의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의 조정‧중재안을 권고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민정이 조정·중재특위를 만들어 60일 동안 애써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GGM 경영진도, 노조도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노조와 경영진 모두 중재안을 수용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조정·중재가 계기가 돼 GGM이 세계 속의 GGM으로 성장하고 광주형 일자리가 확산돼 광주 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 “상생협정서 준수”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경영진에 노조 사무실 제공·공동기금 확대 출연 등 권고 노조에 35만대 달성까지 파업 유보, 광주시에 사회적임금 이행 촉구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 신생아 중환자 안고 “낙상 마렵다” 충격…간호사 SNS 논란에 결국

    신생아 중환자 안고 “낙상 마렵다” 충격…간호사 SNS 논란에 결국

    대구의 한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 간호사가 입원 중인 신생아를 학대하는 정황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당사자 확인 결과 내용이 사실인 걸 확인한 병원 측은 “사인이 엄중한 만큼 적합한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구 한 상급종합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간호사 A씨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근무 중인 사진 몇장을 올렸다. A씨는 신생아로 보이는 환아를 배에 앉힌 뒤 “분조장(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이라고 했으며, 아이 얼굴 사진과 함께 “몇 시고. 지금 잠 좀 자라”고 했다. 또한 자신의 근무복을 붙잡은 환아에겐 “낙상 마렵다(하고 싶다)”라고 적기도 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은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등 온라인상에 퍼지며 뭇매를 맞았다. 미숙아·저체중아처럼 출생 직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거나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중환자실 특성상 A씨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다시는 간호사 일 못하게 해야 한다”, “저러다 사람 죽이겠다”, “어떻게 아기를 두고 저런 말을 하냐”, “평생 자격 정지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문제가 발생한 병원 측은 즉각 조치에 나섰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사진 속 환아 1명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병원 측에 “반성한다”는 뜻과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고 한다. 병원 측은 신생아중환자 부모들에게 “본원 간호사의 개인적 일탈 행위로 발생한 일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신생아중환자실의 모든 의료진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사과문을 문자로 발송했다. 피해 환자 부모 측과도 면담을 마쳤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당사자 확인 결과 사실이라는 답변을 받았고, 사안이 엄중한 만큼 적합한 조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계엄관련 입장 요구 농성 참여한 공무원에 중징계 요구

    계엄관련 입장 요구 농성 참여한 공무원에 중징계 요구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박수영(부산 남) 의원 사무실에서 벌어진 12·3 비상계엄 관련 입장 요구 농성에 참여한 공무원을 두고 부산 남구가 부산시에 중징계를 요구해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남구는 시에 구 소속 공무원 A(6급) 씨의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2일 밝혔다. 남구는 지난 1월 A 씨가 농성에 참여하는 등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진정을 접수히고 감사를 벌여 지난달 17일 시 인사위원회에 징계 요구서를 보냈다. 6급 이하 기초지자체 공무원의 징계는 임면권자(구청장) 소관이지만, 중징계일 땐 시 인사위원회에 부친다. 인사위원회는 오는 8일 열린다. 해당 농성은 지난해 12월 28일 진행됐다. 당시 시민단체 등은 박 의원이 주민 면담 행사를 여는 날 사무실을 찾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농성에 참여했던 A 씨는 면담을 거부한 박 의원을 기다리던 중 시국 관련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지난 1월 A 씨 등 농성 참여자 6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무원 노조는 시국에 관해 단순히 의견을 묻고자 면담 자리에 나간 것은 금지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또 공무원 징계는 관련 형사 사건이 끝난 뒤 양정하는 것이 관례인데도 절차가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입장이다. 최현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본부장은 “내란은 당시 모든 공무원단체가 처벌 촉구 성명을 낼 만큼 시급한 일로, 정치적 사건이 아니었다. 그런데도 징계를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형사 사건 혐의와 징계 내용이 다르고 사안이 중한데, A 씨는 3개월 뒤 퇴직이라 지금이 아니면 징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