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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노동계 압박 vs 야당·경영계 반발…비준안 9월 통과 미지수

    EU·노동계 압박 vs 야당·경영계 반발…비준안 9월 통과 미지수

    ‘결사의 자유’ 공익위원안 경영계 반대 비준 뒤 법 개정 땐 전교조 합법화 가능 ‘강제노동 금지’에 ILO 군 복무는 예외 “공익근무요원 현역 입대 대상 아니다”22일 정부가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국내외 거센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EU “FTA 약속대로 비준 의무 빨리 이행하라” 앞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ILO 협약 비준을 위한 노사정 합의에 실패하기 이전부터 노동계는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유럽연합(EU)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서 약속한 대로 비준 의무를 빠르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야당과 경영계의 반발이 만만찮아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노사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ILO 핵심협약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ILO가 제시한 핵심협약 8개 중 한국이 아직 비준하지 않은 것은 4개다. ‘결사의 자유’(87호·98호)와 ‘강제노동 금지’(29호·105호) 협약인데 정부는 이 중에서 제105호 협약을 제외한 3개에 대해 비준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결사의 자유 협약은 경사노위에서 지난 10개월간 비준을 위해 사회적 대화를 해온 것이기도 하다.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 20일 논의를 종료했다.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를 폭넓게 보장하는 결사의 자유의 기본 원칙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제87호 협약이 핵심이다. ILO가 제시한 기준을 바탕으로 경사노위 소속 공익위원들은 노사 논의를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인 공익위원안 초안을 지난해 11월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 4월 최종안을 만들었지만 경영계가 반대를 고수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공익위원안을 보면 실업자와 해고자도 노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결사의 자유 협약을 비준하고 이와 상충되는 관련된 국내법(노동조합법·공무원노동조합법 등)을 개정하면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둬 ‘법외 노조’ 처분을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합법화될 길이 열린다. 강제노동 금지 제29호 협약은 처벌의 위협을 받으면서 제공하는 비자발적 노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흔히 병역 의무를 떠올릴 수 있지만 ILO는 ‘순수한 군사적 성격의 작업’은 예외로 두고 있다. 다만 보충역(대체 복무) 제도가 이 협약에 배치된다는 지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제29호 협약을 비준하면 공익근무요원도 현역으로 입대해야 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ILO가 제시하는 기준 범위를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총 “대립적 노사관계 속 단결권 확대 우려” 정부가 비준 절차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야당과 경영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자 자유한국당 소속인 김학용 의원은 “ILO 핵심협약 비준을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고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국가경쟁력에 최대 걸림돌로 평가되는 대립적·불균형적 노사관계 속에서 단결권만 확대하면 부작용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ILO 3개 협약 국회 비준·입법 추진… 전교조 합법화 수순

    해직자 조합원 가능… 경영계·野 반발 정부가 노동자의 단결권 강화와 강제노동 금지 등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한 핵심협약 3개에 대한 비준 절차에 나선다. 앞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관련 논의를 10개월간 진행했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정부가 직접 키를 쥔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리가 아직 비준하지 않은 ILO 핵심협약 4개 중 3개에 대해 비준을 추진하겠다”면서 “관계부처 협의와 노사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결사의 자유’(87호·98호)와 ‘강제노동 금지’(29호·105호) 분야 4개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 가운데 강제노동 금지 제105호 협약을 제외한 3개 협약에 대해 비준 절차를 밟는다. 결사의 자유 2개 협약은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포함해 노동자의 단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둬 법외노조 신분으로 바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합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강제노동 금지 제29호 협약은 처벌의 위협 아래서 이뤄지는 모든 비자발적 노동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노동계의 ‘선(先) 비준, 후(後) 입법’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입법 사항에 관한 조약을 비준할 땐 국회 동의가 필요해 헌법 체계상 선 비준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준동의안과 협약 비준에 요구되는 법 개정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계뿐 아니라 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ILO 3개 협약 국회 비준·입법 추진… 전교조 합법화 수순

    정부가 노동자의 단결권 강화와 강제노동 금지 등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한 핵심협약 3개에 대한 비준 절차에 나선다. 앞서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관련 논의를 10개월간 진행했음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정부가 직접 키를 쥔 것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우리가 아직 비준하지 않은 ILO 핵심협약 4개 중 3개에 대해 비준을 추진하겠다”면서 “관계부처 협의와 노사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정기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결사의 자유’(87호·98호)와 ‘강제노동 금지’(29호·105호) 분야 4개 협약을 비준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 가운데 강제노동 금지 제105호 협약을 제외한 3개 협약에 대해 비준 절차를 밟는다. 결사의 자유 2개 협약은 실업자와 해고자의 노동조합 가입을 포함해 노동자의 단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둬 법외노조 신분으로 바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합법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강제노동 금지 제29호 협약은 처벌의 위협 아래서 이뤄지는 모든 비자발적 노동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노동계의 ‘선(先) 비준, 후(後) 입법’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입법 사항에 관한 조약을 비준할 땐 국회 동의가 필요해 헌법 체계상 선 비준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준동의안과 협약 비준에 요구되는 법 개정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영계뿐 아니라 야당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세종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관련기사 14면
  • 울산, 현대중공업 중간지주회사 울산 존치 촉구

    울산, 현대중공업 중간지주회사 울산 존치 촉구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이후 설립될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본사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범시민 대회가 22일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열렸다. 울산청년회의소(JC)와 행복도시울산만들기범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울산시와 시의회, 5개 구·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과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회에서 송철호 시장은 “수많은 노동자 희생이 현대중공업 모태”라며 “시민은 현대중공업을 보내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이경우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분할 이후 실질적 본사 기능이 서울로 이전해 연구 인력 유출, 영업이익 감소, 소비 심리 위축 등 지역 경제 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가자 대표가 한국조선해양 본사 울산 존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시민 서명서와 결의문을 송철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결의문은 ‘시민과 함께 손잡고 땀 흘리며 성장해온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해 기업결합을 위하기 위한 첫 단추로 물적 분할 후 새로 설립하는 중간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 본사의 울산 존치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과 현대중공업 노동자 고용과 생존권 사수에 연대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울산본부는 물적 분할 반대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과 연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대중공업 노조는 물적 분할에 반대해 오전 8시부터 하루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 수백 명은 오후 2시 서울 대우조선해양 사무실 앞과 현대빌딩 앞 등에서 열리는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31일 주주총회에서 물적 분할을 승인할 계획이다. 물적 분할 하면 현재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자회사인 신설 현대중공업으로 나뉘게 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신설 현대중공업 본사는 울산에 남고 중간지주사 본사만 서울에 두는 것이라서 본사 이전이 아니라고 설명해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학교수 단체들 “교육부에 대학 개혁 맡길 수 없어 … 특단의 대책 필요”

    고등교육 정책을 둘러싸고 교수 사회의 위기의식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과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 등 5개 교수단체는 22일 서울 종로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 개혁을 교육부에 계속 기대하는 것은 손 놓고 대학을 죽이는 길”이라면서 “대학개혁의 적기를 놓치려는 교육부를 통렬히 비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5개 단체는 대학역량진단평가와 강사법(개정 고등교육법), 사학비리 척결 등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 교육부의 고등교육 정책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대학역량진단평가는 재정지원을 미끼로 한 대학 길들이기”라면서 “대학 교육을 획일화시킨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3주기 평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대학 황폐화의 책임이 막중한 총장들의 단체인 대교협이 주도하는 대학 평가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김용석 사교련 이사장은 “민주성과 공공성, 자율성, 다양성 등 대학이 추구해야 할 가치부터 정립하고 제대로 된 진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가 하반기 사학비리 척결을 주요 정책으로 내세웠지만 이들 단체는 “교육부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 이사장이 교육부가 2017~2018년 진행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대학 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검찰 고발 대상인 비리 사안에 대해 모두 경고 처분에 그쳤다. 이들 단체는 “교육부는 사학비리를 감독한다며 변죽만 울렸을 뿐, 오히려 ‘교피아’라는 말에서 보듯 일부 관료들이 사립대학 재단과 유착해 사학 부정을 보호했다”고 주장했다. 홍성학 교수노조 위원장은 “사립대학들의 일상적인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사학법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에 중장기적인 교육 정책을, 시도교육청에 유·초·중등 교육을 이양하고 고등교육과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역할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교육부와 관료가 주도하는 하향식 교육개혁의 폐단을 강화, 연장하는 행태”라면서 “국가교육위원회에 고등교육 정책을 이양하거나 별도의 고등교육위원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단체는 오는 8월 시행되는 강사법을 앞두고 강사 등 비정규 교원들에 대한 처우 개선과 학문정책 수립, 대학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 등을 촉구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매각 반대’… 대우조선해양 노조, 경찰과 대치 ‘아수라장’

    [포토] ‘매각 반대’… 대우조선해양 노조, 경찰과 대치 ‘아수라장’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사옥 앞에서 열린 ‘현대중공업 물적분할-대우조선 매각저지! 조선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대우조선해양 노조원들이 사옥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9.5.22 뉴스1
  • ]르노삼성 노조, 재협상 나서기로

    2018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부결시킨 르노삼성차 노조가 조속한 시일 내 새 협상안을 만들어 회사 측과 재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22일 긴급 대의원회의를 열고 임단협 찬반투표 결과를 보고하고 조만간 집행간부회의와 쟁의대책 위원회를 열어 향후 교섭 및 파업 일정을 잡기로 했다. 노조는 새로운 협상안이 마련되는 대로 회사 측에 공문을 보내 재협상 일정도 잡을 계획이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 협상안 부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본급 동결을 꼽았다. 수년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급여를 받았던 부분의 보상이 미흡했고,높은 노동강도를 완화할 수 있는 부분도 부족했다는 것이 노조 쪽 설명이다. 여기에다 전환배치 문제와 외주 용역화,고용불안 등에 관한 약속도 잠정합의안에 제대로 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비사 등으로 구성된 영업지부의 반대율이 65.6%로 높았던 것은 외주 용역화로 인한 고용불안 요소가 컸고 부산공장보다 낮은 기본급으로 최저임금 미달자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조 집행부는 내회사 측을 상대로 성실 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27일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벌여 11개월 만인 지난 16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나 21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을 51.8%의 반대로 부결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박영복(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씨 부친상 21일 인천 가천대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10-3784-0753 ●정세우(전 렛츠메디정소아과 원장) 세중(마음사랑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이종희(이화여대 교수)씨 시모상 김기언(경기대 교수)씨 장모상 21일 순천향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50분 (02)792-4355 ●지윤현(전 한전 수안보연수원 노조지회장)씨 모친상 21일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30분 (043)871-0790 ●엄태신(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공장장) 혜인(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씨 부친상 양승록(제천동중 부장 교사)씨 장인상 21일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43)644-4422
  • 황당했던 콜센터 근태 평가… 연차·점심시간 보장받게 돼

    회사가 일방적으로 ‘휴가제외일’로 정한 날에 휴가를 쓰면 근무태도 점수가 깎였던 KTis 소속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 노동자들이 연차와 휴게시간을 보장받게 됐다. 21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사측은 사내 게시판에 “연차를 신청하면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점심시간(휴게시간) 1시간 사용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의 공지를 붙였다. 또한 사측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 윤모 센터장을 직무해제하고, 다른 팀장에게 직무대리를 맡겼다. 김라미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 지회장은 “언론 보도 이후 KTis 본사에서 직접 나와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바로 조치했다”면서 “휴가사용은 새로운 센터장이 와야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점심시간은 팀별로 무조건 한 시간씩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우리 점심시간이 1시간이 될지 40분이 될지는 당일 오전 11시쯤 센터장이 결정했다”면서 “지금은 1시간이 보장되니까 점심시간에 다른 업무를 볼 수도 있고, 불안하지가 않다”고 말했다. 앞서 노동자들은 사측이 제시하는 다음달 ‘휴가제외일’에 연차를 쓰면 -4점, 반차를 쓰면 -2점을 받는다며 문제제기를 했다. 이 점수가 반영된 평가로 매월 성과급을 받기 때문에 법적으로 보장된 휴가를 쓰기 어려웠다. 이들은 사측으로부터 점심시간을 40분만 보장받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다고도 했다. 노조는 사측이 이런 문제를 개선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 낸 진정을 취하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벼랑끝 르노삼성차 임단협 합의안 부결

    노조 집행부 불신임 성격… 갈등 재점화 시민단체 “지역 경제 위해 조속 타협을”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재점화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11개월 만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총회에서 이 안이 부결되면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21일 조합원 22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회를 열고 사측과 잠정 합의한 2018년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였다. 하지만 이날 합의안은 부결됐다. 투표 결과를 보면 찬성이 47.8%였지만 반대가 51.8%로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잠정합의안에 대해 부산공장 조합원보다는 영업부문 조합원의 반발이 컸다. 부산공장에서는 찬성이 52.2%로 우세했지만 영업부 쪽에서는 반대가 65.6%로 압도적이었다. 향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노사 잠정합의안 부결은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성격이어서 노사 협상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당장 내놓을 입장이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6일 기본급 동결, 보상금 100만원, 성과 및 특별격려금 976만원, 생산격려금(PI) 50% 지급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단체협약 핵심 쟁점인 배치 전환과 관련해서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노사는 임단협 협상을 11개월간 끌어오며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노조는 62차례에 걸쳐 부분파업(누적 250시간)을 벌였고 사측도 지난달 한 차례 공장 가동을 중단(셧다운)하며 노조를 압박했다.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부산시민연대 상임의장은 “며칠 전만 하더라도 노사가 한발씩 양보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조총회에서 합의안이 부결이 돼 아쉽다”며 “지역 경제가 무척 어려운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타협점을 찾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박주민, 김성태 고소에 “기자회견이 직권남용? 큰 웃음 감사”

    박주민, 김성태 고소에 “기자회견이 직권남용? 큰 웃음 감사”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KT 채용비리 부실수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성태 의원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박주민 의원은 검찰의 수사권 남용을 감시해야 할 국회 법사위원일 뿐만 아니라 집권여당의 최고위원이자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서 누구보다 검찰에 크나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서 검찰권 남용을 압박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면서 “‘김성태 딸’이 KT에 입사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한다면 누가, 왜, 어떤 특혜를 베풀었는지는 분명하고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T 채용비리 수사’가 정권에 의해 기획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박주민 의원은 같은 날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자회견 때도 말씀드렸지만 KT 채용비리는 반드시 진상이 규명되고 잘못한 사람은 처벌돼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채용청탁을 했다고 의심되고 있는 김성태 의원을 비롯한 유력인사들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철저히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제가 검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해주셔서 매우 영광스럽다. 기자회견이 직권남용이 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상상력으로 큰 웃음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딸의 KT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당시 12명의 채용청탁이 있었던 점을 밝히고 이석채 전 회장 등을 기소했다. 박주민 의원은 지난 20일 KT새노조·참여연대 등과 함께 연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남부지검의 부실 수사를 규탄하면서 수사 대상 확대와 수사 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박 의원과 시민단체 등은 김성태 의원의 소환 및 청탁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르노삼성차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투표로 부결시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KT 부정채용’ 김성태 딸 지난주 소환조사…김 의원 소환될까

    ‘KT 부정채용’ 김성태 딸 지난주 소환조사…김 의원 소환될까

    딸이 KT에 부정 채용된 것으로 드러난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곧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일 KBS는 ‘KT 부정 채용’에 연루된 김성태 의원의 딸이 지난 9일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소환된 김성태 의원의 딸은 검찰에서 “부정 채용인지 알지 못했다”면서 “KT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태 의원의 딸을 비롯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은 2012년 부정 채용으로 KT에 채용된 ‘당사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대부분 마쳤다. 앞서 공개된 김상효(구속기소) 전 KT 인재경영실장(전무)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성태 의원의 딸은 2012년 KT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입사지원서도 내지 않았으나 최종 합격했다. 공소장에는 김성태 의원의 딸이 적성검사에 응시하지 않고 인성검사만 치렀으며, 특히 인성검사 결과는 ‘불합격’이었으나 ‘합격’으로 조작됐다고 명시됐다. 김성태 의원의 딸은 2018년 초 KT에서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 동안 수사에서 부정 채용 12건을 확인했으며, 김성태 의원 외에 다른 11명의 청탁자는 범죄 혐의가 없는 단순 청탁자로 분류하고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잘 봐달라’는 청탁은 범죄로 볼 수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러면서 검찰은 김성태 의원이 딸의 채용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가담했는지를 뒷받침하는 근거를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해왔다. 검찰은 딸 채용 대가로 김성태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KT에 편의를 봐준 증거가 확보되면 업무방해죄나 업무방해 교사죄를 넘어 뇌물수수죄까지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올해 1월 수사를 시작한 이래 이석채 전 KT 회장을 구속기소하고 서유열 전 홈고객부문 사장, 김상효 전 인재경영실장도 부정 채용을 지시하거나 이행한 혐의로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채용을 청탁한 11명과, 청탁으로 채용된 12명도 대부분 조사를 마쳤다.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 김성태 의원 소환조사만 남겨뒀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김성태 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 소환 없이 수사를 종료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무려 5개월이 넘도록 검찰이 아무리 탈탈 털어도 티끌만 한 물증도, 아무런 진술도 나오지 않았다”며 “제1 야당의 전임 원내대표에 대해 ‘단순 청탁’ 정황조차 파악되지 않은 마당에 노조와 시민단체, 언론까지 합세해 집요하게 몰아붙이고 있다”며 본인에 대한 수사가 야당에 대한 정치적인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박주민 의원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전날 청년유니온, 참여연대, KT새노조 등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KT 부정채용’ 수사의 범위를 확대하라고 검찰에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지윤현씨 모친상, 엄태신씨 부친상, 조신제씨 장모상

    ●지현난·지현춘·지윤현(전 한전 수안보연수원 노조지회장)·지덕현·지현옥씨 모친상, 김옥연·방지연씨 시모상, 권재복·정헌도·박완규씨 장모상, 지치수(CCS충북방송 기자)씨 조모상, 21일 오전 1시50분께,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43-871-0790 ●엄태신(현대자동차 브라질법인 공장장)·엄혜경·엄혜인(제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씨 부친상, 양승록(제천동중 부장교사)씨 장인상, 21일 오전 5시께,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301호실, 발인 24일 오전 7시. 043-644-4422 ●김용관·김미정씨 모친상, 조신제(씨케이골디락스자산운용 이사)씨 장모상, 21일 오전 11시께, 부산 금사장례식장 1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51-977-4444
  • 현대중공업 노조 주총 열리는 31일까지 분할 반대 파업

    현대중공업 노조가 오는 31일까지 물적분할(법인분할) 반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21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물적분할 주주총회가 열리는 31일까지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하루 4시간 부분파업을 하고 있고, 22일에는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와 현대빌딩 앞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서울 집회 참여 조합원은 전면파업하고 울산 본사에 남는 조합원은 오후 4시간 파업하기로 했다. 서울 집회에는 대우조선해양 조합원 일부도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어 24일까지 하루 4시간 파업을 유지하고 27일 7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주총을 사흘 앞둔 28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 오는 30일에는 대우조선 노조와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에서 영남권 노동자 결의대회를 연다. 노조는 회사가 물적분할이 되면 자산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에 가고, 수조원대 부채 대부분은 신설 현대중공업이 감당하게 돼 구조조정 위기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또 근로조건 악화와 노조 활동 위축을 우려했다. 회사는 이날 담화문은 통해 “고용 안정과 단협 승계를 약속한다”며 “반대 명분이 없어진 만큼 노조는 파업을 멈추고 대화에 나서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짜고 친’ 교통사고…택시노조간부·기사 보험사기 무더기 적발

    ‘짜고 친’ 교통사고…택시노조간부·기사 보험사기 무더기 적발

    운전자 보험에 중복 가입한 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방법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겨온 전북 전주 모 택시회사의 노동조합장과 택시기사 등 51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1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모 택시회사 노동조합장 A(47)씨 등 조합 간부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택시기사와 대리운전 기사를 포함해 4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016년 8월부터 최근까지 가해자와 피해자로 역할을 나눠 30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억 9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밝힌 범행 수법을 보면 이들은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전주 시내 한적한 도로로 이동해 앞선 차를 고의로 들이받은 뒤 일반적인 사고로 위장해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들은 이런 범행에 앞서 1인당 운전자 보험에 2∼3개씩 가입했고, 해당 보험 약정에 사고 차량에 탔던 동승자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고 후 보험금이 입금되면 동승자와 운전자가 돈을 나눴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은 대부분 경미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냈지만 범행에 이용한 차량을 폐차시키기 위해 한 차례 세게 들이받았다가 예상 외의 큰 충격을 받아 병원 신세까지 지기도 했다. 이들은 유흥업소 앞에서 대기하다가 주취자가 운전대를 잡으면 곧장 뒤따라가 고의로 사고를 내는가 하면 신호위반 차량을 범행의 표적으로 삼아 교통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고 때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고 경찰 수사망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에 10대가 넘는 차량을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택시운전 경험을 통해 쌓아온 정보들과 보험 처리 관계를 잘 아는 만큼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치밀하게 준비한 셈이다. 경찰은 주범인 A씨 등 택시회사 노동조합 간부들이 1인당 5000만∼8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보험 기록 등을 분석해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 A씨 등은 수사 초기에 “일부러 사고를 내지 않았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가 결국 범행 일체를 털어놨다. 구속된 주범들은 범행 초기 소수 택시기사와 일을 벌이다 사납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기사들을 범행에 가담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보험사로부터 챙긴 금액을 생활비나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김건모(가수)씨 부친상 19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윤건영(청주교대 총장)씨 모친상 20일 충북대학교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43)269-7211 ●이정록(KBS 기자, 전 KBS 경인방송센터장)씨 모친상 19일 전북 군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063)472-5740 ●이춘화 종경 호정 종팔(경상매일신문 기자) 종원씨 부친상 오의석 김용길씨 장인상 김연나 최수정씨 시부상 19일 오후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30분 (053)657-4506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 재우(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노조지회장)씨 부친상 고재영(강산치과 부장)씨 장인상 20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10-3340-8698. ●박원호(큐에스종합물류 이사) 강호(대신증 권 자산리서치부 부장)씨 부친상 20일 서울 구로고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70-7606-4197 ●서정철(개인사업) 정배(한통신문사 대표) 정삼(GS건설 차장)씨 부친상 김세복 반지 김래영씨 시부상 19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70-4710-1824 ●문병훈 병호(바른미래당 최고위원)씨 모친상 임성희 민유숙(대법관)씨 시모상 20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062)250-4413
  • ‘ILO 핵심협약 비준’ 사회적 합의 결국 무산

    경영계 반대 고수로… 법 개정도 안갯속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을 비준하기 위해 진행된 사회적 대화가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사정이 모여 10개월 동안 씨름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것이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0일 열린 산하 운영위원회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에 관한 합의를 내지 못하고 논의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사노위는 지난해 7월 산하 의제별 위원회인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원회에서 ILO 핵심협약 비준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경사노위는 의제별 위원회보다 단계가 높은 운영위로 의제를 올려 논의했지만 이마저도 합의에 실패했다. 경사노위는 조만간 본위원회를 열어 논의 결과만 정부나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ILO 핵심협약 비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끝내 성사되지 못한 것은 경영계가 반대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노사관계 제도·관행 개선위는 지난해 11월 ILO 핵심협약 기준에 맞게 노동자 단결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익위원 권고안을 발표했다. 실업자나 해고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영계가 이에 대한 반대 급부로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과 사용자 부당노동행위 폐지도 요구했지만 개선위 공익위원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ILO 핵심협약 비준 관련 사회적 합의가 무산됨에 따라 다음 단계인 국회의 노동관계법 개정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노동계는 정부가 국회에 ILO 핵심협약 비준 동의안을 바로 제출해야 한다는 ‘선 비준, 후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총선을 앞둔 정부와 여당이 이를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ILO 핵심협약 비준이 어려워진 가운데 유럽연합(EU) 등 국제적인 압박도 거세질 전망이다. EU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무역과 지속가능발전 장(章)’에 규정된 ILO 핵심협약 비준 노력 의무를 한국이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분쟁 해결 절차에 들어갔다. 분쟁 해결 절차의 마지막 단계는 전문가 패널 소집인데 여기서 한국이 국제적으로 ‘노동 후진국’ 낙인이 찍힐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권위 직원 부산항운노조 비리 연루…검찰 인권위 압수수색

    인권위 직원 부산항운노조 비리 연루…검찰 인권위 압수수색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국가인권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박승대)는 지난 13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 일부를 압수수색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인권위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A팀장이 부산항운노조 채용 비리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팀장은 인권위 부산사무소장을 지낸 적이 있다. 검찰은 지난 7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이근택 전 부산항운노조 위원장을 기소했다. 그는 2012년부터 올 초까지 부산항운노조 채용·승진 청탁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전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A팀장은 채용 비리에 개입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한 이 전 위원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도 받고 있다. 인권위는 이날 “지난 14일 A팀장을 직위해제했고 현재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수사기관 수사와 특별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등 관련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항운노조는 2005년 검찰의 대대적인 취업비리 수사 이후 자정 결의를 했지만 거의 매년 노조 간부들이 구속되는 등 채용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고]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씨 부친상

    △오정광씨 별세, 오금아(부산일보 편집2부장)·재우(한국가스기술공사 부산경남지사 노조지회장)씨 부친상, 고재영(강산치과 부장)씨 장인상 = 20일 오전,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2일 오전 5시 30분. 010-3340-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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