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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비 받으면 밥값·폰요금으로 ‘순삭’…알바노동자 가계부 살펴보니

    알바비 받으면 밥값·폰요금으로 ‘순삭’…알바노동자 가계부 살펴보니

    무대영상 제작자 프리랜서 김성민(30)씨는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줄며 수입이 끊겼다. 김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한 달에 50만원을 벌었지만 학자금 대출 상환과 월세로만 60만원이 나갔다. 부족한 생활비는 적금을 깨고 부모님께 손을 벌려 해결했다. 식비를 아끼려고 찌개를 한 번 끓여 일주일을 우려먹었다. 구직활동을 병행하느라 아르바이트를 또 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영화 관람이나 책 구매 등 문화생활은 언감생심이다. 아르바이트노동조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전태일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가 지난 4월 한 달간 만 34세 미만 아르바이트 노동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지난 3월 평균 소득은 76만 272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발표한 2019년 기준 ‘비혼 단신근로자 월평균 실태생계비’ 218만 4538만원의 약 35% 수준이다. 노동자들의 한 달 평균 지출액은 87만 3409원으로 오히려 평균 소득보다 10만원 정도 많았다. 노조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수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고정비 지출은 그대로다 보니 다수가 돈을 빌리거나 대출을 받아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입의 대부분은 통신비·교통비·식비 등 고정지출로 빠져나간다. 총 지출에서 고정비와 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92%다. 특히 식비로만 32만 6393원(37%)이 사용됐다. 한 끼 평균으로 환산하면 3626원으로,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표한 김치찌개 백반 평균 가격 6769원, 자장면 평균가격 5346원에도 못 미친다. 대부분 김밥이나 편의점 간편식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어 청년 노동자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게 노조의 설명이다. 노동자들의 문화생활이나 교육권도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 조사 결과 문화 및 교육비 지출은 평균 2만 9000원으로 전체 지출비의 고작 3%에 불과했다. 노조 관계자는 “청년 노동자들의 문화 및 교육비 지출이 거의 없다는 것은 그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연관돼 있다”며 “결국 비용이 들지 않는 무료 문화생활만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사대상인 청년 노동자의 62.2%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5%(1만 28원) 이상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정웅 위원장은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은 대부분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며 “청년들에게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최저임금의 인상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경고방송 항의’ 택배노조원-경찰 충돌

    [포토] ‘경고방송 항의’ 택배노조원-경찰 충돌

    14일 전국태배노조의 우정사업본부 규탄을 위한 긴급 점거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 여의도 포스트타워 앞에서 한 조합원이 영등포경찰서 경비과장이 참가자 발언도중 집시법 위반 관련 경고방송을 하자 항의하고 있다. 2021.6.14 연합뉴스
  • “막말·성희롱 죽을 만큼 힘들다”…포항 피해자 유언에 경찰 수사

    “막말·성희롱 죽을 만큼 힘들다”…포항 피해자 유언에 경찰 수사

    경북 포항 한 기업에 다니던 여성이 직장 내 괴롭힘 등에 시달리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과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포항지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26일 한 기업에 화재감시원으로 입사했다. 플랜트건설노조 관계자는 “A씨가 현장에 나가 근무하는 동안 상사로부터 막말과 폭언, 성희롱성 말을 듣고 괴로워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A씨는 주변에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지난 10일 집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11일 병원에서 숨졌다. 그는 자신에게 폭언 등을 한 직장 상사 실명과 관련 내용을 유서에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랜트노조 포항지부는 회사 측에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A씨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망에 이르기까지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3번째 M&A 시장 나온 대우건설… 대기업 참여 없는 까닭은

    지분 50.75% 매각대금 1.8조~2조 추산중흥·DS네트웍스·한앤컴퍼니 등 인수전25일 예비입찰… 노조 “깜깜이 매각 반대” 건설사 보유 대기업 갈등 요소 많아 꺼려 대우건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3년여 만에 다시 나오면서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1998년 워크아웃에 들어간 이후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기는 이번이 3번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5일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다음달 초 예비후보를 선정하고 실사를 거쳐 8월 본입찰을 실시한다. 시공능력 6위(시공능력평가액 8조 4132억원)의 대우건설 지분 50.75%의 매각 대금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쳐 1조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추산된다. 지난 11일 기준 대우건설의 시가총액은 3조 6699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당분간 건설업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금이 매각 적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우건설 인수에 뛰어든 대기업은 없다. 중흥그룹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IMM 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거나 인수 참여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자체적으로 건설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어 인수 필요성이 낮다”며 “인수해도 두 개의 건설회사가 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보다는 갈등 요소가 많아 인수를 꺼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했지만 해외건설 경험이 없는 금호건설과 대우건설 사이 갈등이 적지 않았다. 요즘 대기업들은 막대한 인수 자금으로 건설업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바이오와 신재생 에너지 같은 분야에 진출해 미래의 먹거리를 개척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도 했다. 다른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주인 없이 지낸지 22년째이고, 1998년 워크아웃 이후 입사한 직원들은 주인없이 지내는데 익숙해졌다”며 대기업이 손사래를 치는 이유를 설명했다. 덩치가 큰 건설회사는 모기업과 그룹 경영 전반에 자칫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웅진그룹, 건영을 인수한 LIG가 인수를 위한 무리한 차입으로 되레 그룹 해체 위기를 맞았던 게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주총에서 사업담당(김형)과 관리담당(정형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히고 조직 정비에 나서는 등 인수에 대비하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단기 투자 목적의 사모펀드와 부실 인수자의 참여를 반대한다”면서 “경영진조차 인수 의향자가 누구인지를 보도를 통해 아는 실정으로 ‘깜깜이 매각’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회생절차 이스타항공 새달 새 주인 맞는다

    하림·쌍방울그룹 등 10여곳 인수전에오너 리스크 해소… 트래블버블 호재2000억~3000억 인수가격은 부담으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다음달 새 주인을 맞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14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가격, 자금조달 계획 등을 바탕으로 오는 21일쯤 최종 인수 후보자가 결정된다. 정식 투자 계약은 다음달 초다. 지난해 제주항공 인수가 무산된 이후 새로운 인수자를 찾지 못하고 회생절차에 돌입했던 이스타항공의 이번 인수전에는 하림그룹과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의 기업과 사모펀드 운용사가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구속으로 ‘오너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올해 하반기 국제선 운항 재개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스타항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방역 신뢰 국가끼리 자가격리 없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이른바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체결 추진 소식도 호재다. 지난해 3월 이후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해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재취득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다시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 전망이다. 해운사 팬오션을 앞세워 인수에 나서는 하림은 해상, 항공을 넘나드는 종합물류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와 특장차 제조사 광림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린 쌍방울은 이스타항공의 중국 노선(12개)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과 각을 세웠던 민주노총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도 인수 기업을 환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인수 기업이) 코로나 속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곳이길 희망한다”면서 “노동자들 역시 인수 기업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높은 비용은 부담이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스타항공의 인수가는 약 1500억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체불임금·퇴직금(약 700억원) 등을 비롯해 경영 정상화에 투입돼야 할 금액까지 합치면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다. 올 1분기 팬오션(하림)의 현금성자산은 약 2238억원, 쌍방울컨소시엄은 약 868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주일 93시간 근무 롯데택배 노동자 의식불명

    일주일 93시간 근무 롯데택배 노동자 의식불명

    일주일간 90시간 가까이 일하던 40대 택배기사가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3일 전국택배노동조합에 따르면 롯데택배 운중대리점 소속 택배 노동자 임모(47)씨는 이날 병원으로 이송돼 오전 7시쯤 다발성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임씨의 아내는 앞서 오전 4시 30분쯤 잠을 자던 임씨의 몸이 뻣뻣하게 굳고 비틀리는 등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119에 신고했다. 택배노조는 “임씨의 뇌출혈이 다발적으로 발생해 매우 위중한 상태라는 의사의 진단이 있었다”며 “임씨가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씨 가족은 “임씨가 오전 7시까지 출근하고 자정이나 다음날 오전 1~3시 사이에 퇴근했다”면서 “하루 많게는 15.5시간, 일주일 평균 93시간 일했고 최근에도 일주일 평균 80시간 넘게 일했다”고 주장했다. 롯데택배에서 2년 넘게 일한 임씨는 평소 “힘들다”고 호소하거나 자정이 넘어 귀가해 저녁 식사를 하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주 6일 근무하면서 하루 2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날이 많았을 만큼 일상적인 과로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임씨는 지난해 대리점에 물량 조정을 요청하고 올해 초 노동조합에 가입했고 지난 1월에서야 경기 성남시 석운동이 임씨의 담당구역에서 빠졌다. 노조는 임씨가 계속 맡은 운중동에서만 하루 250여개, 월 6000개의 상자를 배송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안에 반발하며 지난 9일 파업에 돌입한 택배노조는 “택배사가 과로로 쓰러진 노동자와 가족에 사과하고 사회적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오너리스크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신음하던 이스타항공이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권역) 기대감 속 다음달 새 주인을 맞는다. 이스타항공은 14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가격, 자금조달 계획 등을 바탕으로 오는 21일쯤 최종 인수 후보자가 결정된다. 정식 투자 계약은 다음달 초다. 지난해 3월 이후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해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재취득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다시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창사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분기 자본총계 -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다. 지난해 3월 전 노선 ‘셧다운’ 결정이 내려진 이유다. 직원들 임금도 주지 못해 체불임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나마 희망이었던 제주항공과의 인수 협상도 지난해 7월 최종 결렬됐다. 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직원 605명이 정리해고되기도 했다. 지난해 내내 탈세·횡령 의혹을 받던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의원은 지난 4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트래블 버블 지침과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업계는 이스타항공 인수전도 흥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매각 예비입찰엔 하림그룹,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도 했다. 해운사 팬오션을 앞세워 인수에 나서는 하림은 해상, 항공을 넘나드는 종합물류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와 특장차 제조사 광림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린 쌍방울은 이스타항공의 중국 노선(12개)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과 각을 세웠던 민주노총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도 인수 기업을 환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13일 “(인수 기업이) 코로나 속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곳이길 희망한다”면서 “노동자들 역시 인수 기업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높은 비용은 부담이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스타항공의 인수가는 약 1500억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체불임금·퇴직금(약 700억원) 등을 비롯해 경영 정상화에 투입돼야 할 금액까지 합치면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팬오션(하림)의 현금성자산은 약 2238억원, 쌍방울컨소시엄은 약 868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농협, 노사가 함께하는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농협, 노사가 함께하는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실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세계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노사가 함께하는 ‘범농협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농협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과 국민들의 성원과 신뢰에 감사하고, ‘함께 하는 100년 농협’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가고자 범농협 임직원 1500여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는 ‘헌혈 60만ml Love Touch’ 캠페인과 ‘서랍 속 숨겨진 헌혈증 기부’ 행사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헌혈은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실천”이라며 “농협창립 60주년을 맞아 국민과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농업인과 국민 모두와 함께하는 따뜻한 100년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헌혈에 참여한 김용택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분이 헌혈과 헌혈증 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일에 노동조합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자발적인 헌혈캠페인 실시로 지역사회에 헌혈 동참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농협경북지역본부와 평택시지부에 세계헌혈자의 날을 기념하여 감사패를 수여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무기한 파업’ 택배노조 “다음주부터 투쟁 수위 높인다”

    ‘무기한 파업’ 택배노조 “다음주부터 투쟁 수위 높인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노동시간을 줄이기 위해 강제로 배송물량과 구역을 줄이겠다는 사회적 합의안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며 다음 주부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서비스연맹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합의기구의 구체적인 합의안을 규탄했다. 합의기구가 출범할 때 노동시간 단축방안으로 물량감축이 제시됐고 이에 따른 임금 감소분을 수수료 인상을 통해 보전하는 방식이 논의됐으나 국토교통부가 수수료 보전 대책을 뺀 채 합의 초안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지난 30년간 택배 건당 수수료는 계속 하락해 노동자들은 임금 보전을 위해 더 많은 물량을 배송해야 해 지금의 과로사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택배노동자가 월평균 502만원의 매출을 내려면 평균 건당 수수료 750원짜리 물건을 하루 260개 이상, 월 6600개 이상 배송해야 한다는 게 대책위의 계산이다. 과로사를 막기 위해 정부가 제시한 대로 주 평균 60시간만 일한다고 가정하면 시간당 보통 30~40개의 상자를 나르는 택배노동자의 임금은 10% 감소하게 된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대책위는 우정사업본부가 진경호 대책위 집행위원장과 윤중현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점도 비판했다. 이에 대한 항의로 다음 주부터 파업 수위를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노조법에 따라 허용되는 대체 배송인력을 제외한 불법 대체 배송을 철저히 통제하겠다”면서 “쟁의권이 없는 지회에서는 오전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에 더해 규격·계약요금 위반 등 배송 의무가 없는 물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책위는 조합원 6500명의 상경 투쟁 계획도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쟁사 이직 막자”…SK하이닉스, 8% 임금인상 확정

    “경쟁사 이직 막자”…SK하이닉스, 8% 임금인상 확정

    SK하이닉스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관련 노사 잠정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매듭지으면서 평균 8% 임금인상이 확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생산직)노조는 이날 대의원 대회를 열고 사측과 최근 잠정 합의한 임금인상안을 표결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올해 기본급을 평균 8.07% 인상하고,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올리게 됐다. 또한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전 구성원에게 250만원을 오는 15일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SK하이닉스 신입사원 연봉은 기본급에 성과급, 상·하반기 생산성 격려금까지 더하면 최대 8000만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입사원 초봉 면에서는 삼성전자 대졸 초임(4800만원)보다도 많은 액수를 책정한 것이다.이번에 SK하이닉스가 예년보다 큰 폭으로 임금을 인상한 것은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경쟁사 이직 동요 등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임직원에게 연봉의 20%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공지했는데 이를 놓고 회사 실적에 비해 박하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 와중에 SK하이닉스 4년차 직원이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익분배금(PS) 산정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고,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등 경쟁사로 이직하려는 움직임까지 감지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에 이어 이번달에도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냈다”면서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는 와중에 큰폭으로 임금을 올려 인재를 최대한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민주노총 “아파트 경비원 노조 결성”

    민주노총 “아파트 경비원 노조 결성”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0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경비노동자 노조를 결성해 고용 안정과 노동 조건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무책임한 택배물량 전가, 우정사업본부 규탄한다!’

    [서울포토]‘무책임한 택배물량 전가, 우정사업본부 규탄한다!’

    10일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조합원들이 택배노조 배송 거부 무력화 위한 집배원 1만6천명 배송 투입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6.10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 신입 연봉 삼성전자 제쳐

    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 신입 연봉 삼성전자 제쳐

    연초 재계 성과급 논란의 시발점이 된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을 평균 8%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신입 사원 연봉은 삼성전자보다 많아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7~8일 임금협상을 통해 올해 임금을 예년 인상률의 두배 수준인 평균 8.0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SK하이닉스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 노조는 7일에, 민주노총 산하 기술 사무직 노조는 8일에 각각 이같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11일 노조 대의원 회의 표결에서 협상안이 통과되면 임금 인상은 확정된다. 협상안에 따르면 신입사원 초임은 기존 4000만원대에서 5040만원으로 오른다. 전 직원에게는 오는 15일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이 지급되고, 생산격려금(PI)과 복지포인트 등은 별도로 나온다. 이번 임금협상을 통해 5000만원대로 올라선 신입사원의 초임은 올해 대졸 초임 연봉을 4800만원으로 결정한 삼성전자보다 높다. 기본급과 성과급, 상·하반기 격려금 등까지 합하면 신입사원의 올해 연봉은 8000만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도 예상된다. 특히 전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이 전년 대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이 분야 강자인 SK하이닉스의 ‘장밋빛’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올초부터 성과급과 연봉을 둘러싼 논란이 거셌다. 지난 1월 SK하이닉스에서 성과급 산정을 둘러싼 논란이 처음 불거졌고, 비슷한 논란과 불만이 도미노처럼 다른 기업으로 번진 바 있다. 이어 정보기술(IT)·게임업체들이 연봉인상 경쟁을 벌였고, 이는 기존 대기업의 최근 연봉협상에도 영향을 줬다.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10년 이래 최고치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높은 수준의 연봉인상을 결정하자 SK하이닉스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따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업계가 요동치는 등 최근 산업계의 변화가 큰 상황에서 처우가 다른 기업들에 뒤처질 경우 우수 인력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컸을 것으로도 보인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산업은 인재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고, 이는 국가 경제와도 직결된다”면서 “구성원의 자부심과 인재 확보·유지를 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에 잠정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쌍용차 수천명 기약 없는 무급휴직… 살길 막막한 평택

    쌍용차 수천명 기약 없는 무급휴직… 살길 막막한 평택

    “2009년 노사 갈등의 아픔을 씻고 혹독한 자구 노력에도 또다시 2년 무급휴직이라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9일 경기 평택 쌍용차공장 정문에서 만난 한 직원은 한숨을 쉬면서 이렇게 말하고 회사로 들어갔다.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어제인 8일 최대 2년간의 무급휴직을 포함한 자구안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1년간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할 예정이다. 무급휴직 기간도 시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2019년 상반기 11년 만에 파업 해고 근로자들이 정상 출근을 했지만, 그 기쁨이 2년여 만에 사라지면서 전 직원 50% 무급휴직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것이다. 전날 밤 노조간부 A씨가 노조총회 후 쓰러져 숨졌다는 소식까지 더해져서인지 이날 평택공장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또 다른 직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아내의 식당도 수천만의 손해를 보고 최근 문을 닫았는데, 무급휴가라니 정말 살길이 막막하다”면서 “정부가 최소한의 대책이라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이러다가 쌍용차 공장이 폐쇄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이 컸다. 김모(59 씨는 “지난 10여년 간 평택 시민들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기부금 모으고, 차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했다. 혹독한 자구 노력에도 또다시 회생 절차를 밟아야 한다니 안타깝다”면서 “노사가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장 후문의 A식당 주인 이모(여·67)씨는 “코로나19로 1년 이상 장사를 못했는데 쌍용차 직원 절반이 무급휴직이라니 이제 식당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면서 “무급휴직을 당하는 직원들이나 나 같은 공장 주변 식당 주인들 모두 아이들 키우는 학부모일텐데 뭘 먹고살아야 할지 막막하다”고 했다. 쌍용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협력업체 임원 심모(60)씨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어려운 가운데 쌍용자동차 직원들의 대규모 무급휴직 소식이 알려졌다”면서 “협력업체의 직원들도 최소한 30% 이상 줄여야 하는 등 도미노 감원이 불가피하다”며 울상을 지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유식 떨어져 ‘발 동동’… 파업 길어지면 어쩌죠?

    이유식 떨어져 ‘발 동동’… 파업 길어지면 어쩌죠?

    “아이 이유식이 다 떨어졌는데, 배송이 자꾸 미뤄지고 있어요.” 택배노조가 9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면서 일부 지역의 배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에 따르면 이날 조합원 5310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여 92.3%(4901표) 찬성으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 2100명이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파업으로 서울과 경기, 울산, 경남, 광주 등을 중심으로 일부 택배 접수 거부와 배송 지연이 시작됐다. 전국 택배기사 5만 5000여명 중 2100명 정도가 파업에 들어가 첫날 파괴력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배송 지연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 성남·광주·이천·용인 등에서 일부 배송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구의 신모(32·여)씨는 “택배노조 측의 절박한 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택배사가 갑자기 변동되면서 배송이 지연되고 있어 당장 오늘 저녁 먹일 이유식조차 없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울산지역 택배 노조원 430명 중 350여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배송에 차질이 빚어졌다. 노조원들은 정오부터 50분가량 울산대공원에서 집회를 열기도 했다. 한 택배 대리점 관계자는 “노조 소속 기사들이 물품 접수와 배송을 거부해 어려움이 있다”면서 “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개별 분류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우체국 택배는 노조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충청지역 택배기사 6000여명 중 노조 조합원은 600명 정도이다. 이들 가운데 조합원의 절반가량인 330명이 우체국 택배 소속 기사들이다. 청주우체국 관계자는 “청주지역에서 일하는 우체국 택배기사 69명 가운데 49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대체 인력을 투입하다 보니 평상시보다 배송이 2~3일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박정훈·청주 남인우 기자 jhp@seoul.co.kr
  • [포토] 택배노조 전면파업, 쌓여있는 택배물품

    [포토] 택배노조 전면파업, 쌓여있는 택배물품

    분류작업을 거부하고 있는 택배노조가 9일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현장 한쪽에 파업으로 정체된 택배물품들이 보인다. 택배노조는 2차 사회적 합의 결렬로 이날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개별 분류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우체국 택배는 사실상 파업 상태나 다름없고, 일시적으로 분류작업에 투입되는 택배사들은 개별 분류된 물건만 싣고 나가도록 하겠다는 것이 택배노조의 설명이다. 연합뉴스
  • “쌍용차 직원들도 아이 키우는 학부모일텐데 막막할 것 ”걱정

    “쌍용차 직원들도 아이 키우는 학부모일텐데 막막할 것 ”걱정

    “2009년 노사 갈등의 아픔을 씻고 혹독한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상화가 안돼서 안타깝습니다.”(시민 B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8일 최대 2년간의 무급휴직을 포함한 자구안을 수용했다. 이에따라 쌍용차는 1년간 기술직 50%와 사무관리직 30%에 대해 시행하고 이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무급휴직 유지 여부를 재협의한다. 이에 따라 4800여명의 직원 중 절반 가량이 무급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노동자 절반 가량은 회사를 살리기 위해 무급휴직에 들어가기로 한 다음날 경기 평택시 동삭로 쌍용자동차 본사는 근무시간 중이어서인지 비교적 평온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기업노조는 전날 밤 노조간부 A씨가 노조총회 후 쓰러져 숨졌다는 소식까지 더해져서인지 이날 초상집 분위기였다. 2009년 악몽을 생각하는 시민들은 쌍용차의 자구노력의 무력함에 안타까워 했다. 시민 B(59) 씨는 지난 10여년 우리 시민들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기부금 모으고, 차 팔아주기 운동에도 동참했다. 혹독한 자구 노력에도 보람도 없이 또다시 회생 절차를 밟아야 한다니 안타깝다”면서 “2009년 쌍용차가 1000여명의 노동자를 해고하고, 이에 반발한 노조가 공장을 점거하며 노사 갈등이 폭발한 아픔이 생각난다. 노사가 슬기롭게 잘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역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C(여·67)씨는 “코로나19로 1년이상 장사를 못했는데 울고싶은 심정이라며 쌍용차 직원중 단골손님이 꽤나 많은데 발길을 끊을까 걱정”이라며 “식당도 식당이지만 휴직하는 쌍용차 직원들도 아이들 키우는 학부모일텐데 뭘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할 것 같아 걱정”이라고 했다. 쌍용자동차 대리점을 20년 가까이 운영해 온 G(54)씨는 “지금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쌍용차는 한국GM과 르노삼성과는 다르게 충분한 역활과 소임을 다해 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누군가의 무책임한 논리와 요구로 열심히 일해온 수많은 협력사의 고통으로 현실이 되었다”면서 “이제 노조가 뼈를 깍는 결정을 했으니 사측도 충분한 소임과 역활을 해야할 것” 이라고 말했다. 평소 쌍용차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한 시민운동가 D씨는 “쌍용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이번엔 노코멘트다, 말하고싶지 않다”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쌍용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들도 비상이 걸렸다. 협력업체 임원 A(60) 씨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어려운 가운데 쌍용자동차 직원들의 대규모 무급휴직 소식이 알려졌다. 협력업체들도 20~30% 정도 감산이 예상되는데,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휴직 보단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은 “자구안은 2009년 당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고심해 마련한 안”이라며 “노동조합은 고용을 안정시키고 회사가 미래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은 “우선 기업노조 조합원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쌍용차 위기를 불러온 마힌드라 대주주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을 반드시 묻고, 사측의 쌍용차 미래 발전 전망과 계획, 정부의 책임과 역할이 우선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렇게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내놓아서라도 회사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신 쌍용차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평택시도 쌍용차 노조의 결단을 기억하겠다”며 “쌍용차가 어려운 여건을 하루 빨리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시킬 때까지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글·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92.3%가 찬성” 택배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

    [속보] “92.3%가 찬성” 택배노조 무기한 총파업 돌입

    9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 복합물류센터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택배사와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에 택배 노동자를 내몰아 수십년간 막대한 이익을 얻어 왔다”고 비판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합원 53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찬성이 전체의 92.3%(4901표)로 집계돼 총파업이 가결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서울포토]택배노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집회

    [서울포토]택배노조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집회

    택배노조가 전면파업에 돌입한 9일 서울 송파구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택배노조원들이 총파업 총력투쟁을 선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 기구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이날부터 쟁의권 있는 전국 모든 조합원이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1.6.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서울포토]택배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서울포토]택배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8일 진행된 2차 사회적 합의가 결렬됨에 따라 9일부터 쟁의권 있는 조합원들이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쟁의권 없는 조합원들은 현재처럼 오전 9시 출근·11시 배송출발 투쟁을 전개한다”고 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시내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택배노동자들이 택배 배송 전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2021.6.9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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