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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 72분 분량, 내일 공개”

    뉴스타파 “김만배 녹취 72분 분량, 내일 공개”

    뉴스타파가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던 근거자료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음성 녹음파일을 오는 7일 편집 없이 공개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6일 “내일 오후 5시 이번 사태의 한가운데에 있는 일명 ‘김만배 육성 녹음 파일’의 원본 전체, 72분 분량의 내용을 편집 없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대통령실, 정부, 여당, 보수 언론 등이 일제히 제기하고 있는 주장에 철저히 반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김만배 씨의 음성 녹음파일과 함께 “이 파일에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관련자에 대한 검찰의 봐주기 수사 의혹에 대한 김씨 주장이 들어있다”고 보도했다.이 녹음파일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2021년 9월 성남 판교의 카페에서 김씨를 만나 대화한 내용을 녹음한 것이다. 녹음파일에서 김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당시 변호사였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검사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통해 무마시킬 수 있었다는 취지로 말했다. 그러나 신 전 위원장은 김씨와의 대화를 녹음한 무렵 김씨에게서 1억 6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이에 검찰과 여당 등에선 신 전 위원장이 김씨의 거짓말을 뉴스타파가 보도하게 해주고 이를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 윤재옥 원내대표 “대장동 허위 인터뷰는 희대의 대선 공작” [서울포토]

    윤재옥 원내대표 “대장동 허위 인터뷰는 희대의 대선 공작” [서울포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뉴스타파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11년 ‘대장동 관련 불법 대출 정황을 포착하고도 사건을 덮었다’는 취지의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육성 보도가 금품수수 거래로 기획된 ‘가짜 뉴스’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 檢 “김만배 ‘이재명과 한배’... 허위 인터뷰로 여론 조작’”

    檢 “김만배 ‘이재명과 한배’... 허위 인터뷰로 여론 조작’”

    대장동 민간사업자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와 정치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씨가 대장동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관련성을 숨기기 위해 측근들에게 허위 언론 인터뷰를 종용했다고 의심되는 정황을 6일 법정에서 공개했다. 이날 검찰은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배후를 캐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검찰은 김씨의 가짜 뉴스 종용에 배후가 있다고 보고 있어 언론 매체를 넘어 정치권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추가 구속영장 심문에서 구속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김씨가 대장동 수사로 실체가 드러나면 대선에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영향을 우려해 언론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를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의 당선을 도와 범행을 은폐하고 책임을 축소할 목적으로 그의 가담 사실을 부인하고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 당시 (브로커) 조우형씨를 수사했던 상대 후보(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사실 유포를 계획했다”고 했다. 검찰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씨의 허위 인터뷰를 녹취해 뉴스타파 A기자에게 제공하고 수차례 협의하는 등 언론 보도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며 “뉴스타파는 A기자와 신씨를 취재원으로 대선 직전 허위 언론 보도를 진행해 대선 여론 조작을 도모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검찰은 또 김씨가 직접 허위 인터뷰를 한 데 그치지 않고 조씨 등에게도 가짜 인터뷰도 종용했다고 밝혔다. 조씨에게 2021년 10월 “게이트가 되면 안 된다. (유)동규의 뇌물 사건으로 정리돼야 해”라고 말하면서 일부 언론 기자와 허위 인터뷰를 하도록 지시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일부 언론이 조씨와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조씨가 하지 않은 말이 왜곡 보도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한 방송사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저축은행 수사를 한) 대검 중수부가 내 계좌를 압수수색한 것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에서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말했는데, 이 기자는 지난해 2월 대선이 임박해서야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면서 조씨가 하지도 않은 말을 넣어 ‘대검 중수부에서 조사받았고 윤 대통령이 커피를 타 줬다’는 취지로 보도했다는 것이다. 이 기자는 이후 뉴스타파로 이직했다. 검찰은 뉴스타파뿐 아니라 이처럼 조씨 인터뷰를 취지와 달리 왜곡 편집해 보도한 언론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김씨 허위 인터뷰나 조씨의 편집된 인터뷰가 대선 직전 보도됐다는 점에서 정치권과의 연관성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심문에서 김씨 측 변호인은 “검찰이 현재 수사 중인 다른 사건을 위해 구속을 요청하는 게 아닌지 의심된다”라며 “이는 전형적인 별건 구속”이라고 항변했다. 검찰은 2021년 11월 김씨가 구속된 뒤에도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이 대표 측과 수사·재판 상황을 긴밀히 협의한 정황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의 변호인이 ‘이재명 캠프에서 전혀 불만이 없다’는 취지로 김씨 측과 통화했고, 김씨의 최측근인 ‘헬멧맨’ 최우향씨가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와 만나 유동규의 근황을 보고했다는 것이 검찰 주장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의 주거지와 그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공사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 전 위원장과 인터뷰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한 혐의를 받는다. 이 내용은 대선을 사흘 앞둔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고,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거센 정치적 공세를 가했다. 김씨는 인터뷰 후 신씨에게 그가 저술한 책 3권을 구입한다는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건넸던 터라 모종의 거래에 대한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 與 “민주당 침묵, ‘김만배 대선 공작’ 연루 시인”

    與 “민주당 침묵, ‘김만배 대선 공작’ 연루 시인”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일파만파윤재옥 “尹-> 이재명 ‘당선자 바꿔치기’ 공작”김기현 “선거 조작 전문당, 철저히 수사해야”민주당 “여권의 국정 무능 프레임 전환카드” 국민의힘은 6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를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비공개회의 후 윤 원내대표 주재로 공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윤 원내대표는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히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자 반민주적, 반헌법적 범죄”라고 했다. 민주당을 향해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있는데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 길어진다면 이는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소속 의원들에게 오는 8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집중 질의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기현 대표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과거 ‘김대업 병풍’, ‘드루킹 댓글 조작’, ‘울산 시장 선거 조작’ 사건의 몸통으로서 늘 ‘선거 조작 전문당’ 역할을 해 왔다”며 “이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는지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 미디어정책조정특위를 통해 진상규명은 물론 뉴스타파 등 인터뷰 보도 매체들에 대한 고발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국면 전환용 카드로 쓰려고 프레임 전환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여권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이념·친일 프레임에서 벗어나려 모색하고 있다”며 “인터뷰 내용을 이재명 대표와 연결해 대선 공작 프레임으로 전환, 국정 무능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카드로 비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말려들 필요가 어디 있나”라고 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SH공사 사옥 중랑구 이전 최종 합의 이끌어내

    민병주 서울시의원, SH공사 사옥 중랑구 이전 최종 합의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은 SH공사 사옥 중랑구 이전과 관련, 지난 4일 SH공사와의 최종 합의를 끌어냈다고 밝혔다. SH공사 사옥 이전은 2018년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추진됐으나 각 기관과의 입장 차이로 사업 진전이 더딘 상태였다. 민 위원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을 통해 사옥 이전과 관련된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정리했으며, 오세훈 시장과도 별도로 관련 내용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사 노조의 강한 반대에 직면했던 현 사옥 매각 및 전 직원 중랑구 이동 계획은 현 사옥을 유지하면서 중랑구 신사옥을 활용하되 강남 지역 민원은 기존 사옥에서, 강북 지역 민원은 중랑구 신사옥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조율했다. 또한 공공기여시설로 설치될 예정이던 공연장은 중랑구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기부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사옥이전부지 앞에 있는 교통섬은 부지로 편입하지 않고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됐으며 건축물의 높이는 인근 데시앙아파트를 고려해 30층 이하로 계획하기로 합의했다. 민 의원은 중랑구민이 염원하던 SH공사 사옥 이전이 마침내 진전을 보인다”라며 “중랑구의 발전을 위해 SH공사 사옥 이전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산 시민단체, “정기 국회서 산업은행법 개정해야”

    부산 시민단체, “정기 국회서 산업은행법 개정해야”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산업은행의 신속한 부산 이전을 위해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산업은행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는 6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한국산업은행법을 반드시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산업은행법은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규정하고 있어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려면 반드시 법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날 연대는 “산업은행 이전은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이고, 지방시대를 여는 매우 큰 계기”라며 “여·야를 막론하고 산업은행법 개정에 나서야 하지만 정치적 셈법 때문에 진행이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위한 절차는 속속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으로 지정해 관보에 고시했다. 산업은행은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용역에서 제시한 2가지 안 중 부산으로 모든 기능과 조직을 이전하는 ‘지역성장 중심형’을 선택했다. 그러나 산업은행 노조의 반대가 여전하고, 부울경 지역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회의적이다. 이 때문에 지난달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산업은행 부산이전법 통과’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5일 박재호, 김두관, 민홍철, 이상헌, 전재수, 최인호 등 부울경지역 의원들이 ‘본점을 부산 금융중심지에 둔다’고 명시한 개정법을 발의했다. 연대 관계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때 금융 공공기관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고, 균형발전은 민주당의 주요 의제이자 가치인데, 지금 일부 민주당 의원이 보여주는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 국민의힘도 대립 구도에서 끝낼 게 아니라 여당으로서 책임있게 민주당이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끊임 없이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포스코, 창사 최초 파업 위기… 노조, 쟁의대책위 출범

    포스코가 창사 55년 만에 파업 갈림길에 섰다. 노조와 사측이 지난 5월부터 20여차례 임금·단체 협상을 벌였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노조는 6일과 7일 광양과 포항에서 쟁위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찬반 투표 등 절차를 밟은 뒤 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기본급 13.1% 인상과 조합원에 자사주 100주 지급, 성과급 제도 신설 등을 요구했지만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 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는 최근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는 임단협 중 사측이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대위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노조 측에 교섭 결렬 철회와 복귀를 요청한 상태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4일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깊이 있게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목표를 정해 놓은 것처럼 빠르게 진행되는 임단협 흐름에 대해 깊은 우려의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공급 차질 발생 시 즉시 계약이 종료되는 제품도 많고, 납기 지연에 대해 페널티를 부과하는 제품도 있다”며 노조를 설득했다. 김성호 노조위원장은 6일과 7일 광양과 포항에서 열리는 쟁의대책위 출범식에서 사측이 교섭에 불성실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합원에게는 동맹파업을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교섭 결렬까지 112일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끝내 사측 제시안을 가져온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영진은 우리가 뻘밭에서 삽질할 때 스톡그랜트를 구상했고, 직원 연봉이 2%대 상승할 때 그들의 연봉은 두배나 올랐다. 또 조합원을 자회사 직원으로 내몰며 그룹의 캐시카우로 전락시켰다”며 “그런데도 또다시 평생 동반자인 척 희생을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도쿄와 워싱턴, 베이징 특파원이 정리한 일본과 미국, 중국 지방정부의 파산 사례를 종합해 6일 오후 3시 30분쯤 업데이트합니다.영국 버밍엄시가 5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며 유럽 최대의 지방자치단체, 인구 110만여명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파산해 놀라움을 안긴다. 더욱이 남녀 동일임금 관련 재판에서 패배한 것이 파산을 선언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란 점은 충격을 더한다.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 의회는 이날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예산이 32억 파운드(약 5조 4000억원)인데 이 중 8700만 파운드(1459억원)가 빈다고 했다. 이런 판국에 동일 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 6000만 파운드(1조 7000억원)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재원이 없어 파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012년 대법원은 버밍엄 시의회에서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이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 미화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많은 직종에만 상여금을 줬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이미 11억 파운드를 지출한 데다 미국 오라클 사가 맡고 있는 새로운 정보통신(IT) 시스템 비용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물가 상승, 성인 사회복지 수요 확대, 법인세 세수 급감 등도 전례 없는 재정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10여년 보수당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예산을 줄인 탓도 있다고 비판했다. 내각제인 영국은 각 지역도 의회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밍엄 시의회는 노동당이 집권당이다. 영국 지자체는 지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그 뒤 수정 예산을 통해 서비스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크로이든,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며 역시 파산 선언을 했다. 리시 수낵 총리의 대변인은 예산 관리는 지방정부의 몫이라면서도, 버밍엄시가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의회의 리더 존 코튼은 “거침없고 확고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법에 따라 의료나 취약계층 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계속 주민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도로와 공원, 도서관, 문화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이들이 많고, 특히 2026년 유럽육상선수권에 대한 재정부담을 어떻게 질 것인가를 놓고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고 BBC는 지적했다.‘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도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시의 사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유바리 시는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탄광촌으로 유명했지만 쇠락해 2006년 6월 파산했다. 탄광산업 호황 덕에 12만명에 가까웠던 유바리시 인구는 현재 6000여명으로 무려 95%나 감소했다. 6일 유바리시 홈페이지를 보면 ‘빚 시계’ 코너가 있는데 현재 얼마나 빚을 갚았고 빚이 얼마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현재 264억 8367만엔(2396억원)의 빚을 갚았지만 여전히 88억 4972만엔(800억원)의 빚이 남은 상태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투자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 정책이 바뀌면서 광산업은 내리막을 걸었다. 유바리시는 관광산업에 사활을 걸고 투자했는데 폐광에 따른 인구 급감으로 세수 확보는 어려워지면서 지방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유바리상공회의소는 “스키장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엄청난 적자가 발생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을 겪은 이후 지자체 파산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자체 별로 연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방식과 상급 정부가 파산을 선고하는 방식 둘 중 하나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정식 주는 아니지만 총 부채 1200억 달러(143조원)로, 미국 공공 부문의 최대 채무 재조정 기록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는 2006년 경기 침체 이후 경상비 충당을 위해 차입을 늘렸고, 그 와중에 2017년 거푸 허리케인 피해를 당하며 파산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 파산은 2013년 180억 달러(당시 21조원)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디트로이트는 지역 경제를 먹여살렸던 자동차 산업이 1950년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기업들은 강성 노조와 높은 인건비를 피해 다른 주와 외국으로 우후죽순처럼 빠져나가며 결국 파산했다. 중국도 지방정부 재정 상황이 심상찮다. 지난 3년에 걸친 ‘제로 코로나’ 여파로 내수 침체가 이어진 데다 부동산 시장 붕괴로 지방정부 재정의 4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도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기업 활력 저하로 이어져 법인세 수입도 줄었다. 2021년 중국은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9조 8000억 위안(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고, 기업 세금 감면도 2조 5000억 위안(485조원)에 달했다. 중앙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지방정부와 기업들에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선전했지만, 실은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돼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이 늘었고 기업들의 도산도 늘어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는 지난 5월 국유기업과 연구소 등의 채무 독촉 공고를 게재했다. 모두 259곳이 대상으로 4년 이상 연체된 빚들이다. 중국 지방정부가 자기 소유 국유기업과 구정부 등에 채무를 갚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지방정부 재정난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 [속보] 검찰,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김만배 압수수색

    [속보] 검찰, ‘뉴스타파 허위 인터뷰’ 김만배 압수수색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6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오전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의 주거지,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돌리기 위해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가짜 뉴스’를 기획했다고 보고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김 씨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던 브로커 조모 씨의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주장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씨는 허위 인터뷰 대가로 신씨에게 1억 6500만원을 준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전날 관련 의혹을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성명에서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면서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석열 후보의 낙선이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는 “기획된 정치공작의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압박했다.
  • 尹 지지율 3.9%p 내린 34.1%…국힘 34.0%·민주 28.1%

    尹 지지율 3.9%p 내린 34.1%…국힘 34.0%·민주 28.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지지율)가 직전 조사보다 3.9%포인트(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긍정과 부정 평가 이유 1위는 모두 ‘외교·안보’였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9%였다. 한 달 전인 지난달 5~6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3.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5.7%p 상승했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 세대 가리지 않고 모두 하락…대전·세종, 대구·경북도 하락 나이별 긍정 평가는 30대가 29.5%에서 22.9%로 6.6%p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60대 이상도 62.2%에서 56.7%로 5.5%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40대가 66.2%에서 74.7%로, 30대가 60.9%에서 68.8%로, 60대 이상이 28.5%에서 35.0%로 각각 올랐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서울이 35.1%에서 40.4%로 5.3%p, 부산·울산·경남이 41.9%에서 44.6%로 2.7%p 각각 상승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이 39.7%에서 27.5%로 12.2%p, 대구·경북이 62.6%에서 51.5%로 11.1%p 각각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0%, 더불어민주당 28.1%, 정의당 4.4%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28.4%에 달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4%p, 민주당은 0.1%p, 정의당은 0.7%p 나란히 하락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10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트럼프 되면 대공황?… 바이든, 작심 공세

    조 바이든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자신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과시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고용 성적표를 소환해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오는 15일부터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노동계층을 껴안아야 하는 그에게 고민을 안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동절 행사에서 연설하며 “내 전임자(트럼프)는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역사상 두 명의 대통령 중 한 명이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당시 재임한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을 거론했다.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한데 놓고 비꼰 셈이다. 루스벨트는 당선 뒤 뉴딜 정책으로 대공황 마비 상태에 빠졌던 미 경제를 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의 실명 거론을 피한 채 ‘전임자’(the last guy)로 부르며 이례적으로 신랄하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중국으로 일자리를 유출한 장본인이라고도 지목했다. 그는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에서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그(트럼프)는 (맨해튼 트럼프타워의) 파크 애비뉴에서 세상을 바라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의 스크랜턴, 델라웨어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고 말했다. 노동자의 편은 자신이라는 의미다. 그는 내년 재선을 겨냥해 강력하게 알리고 있는 ‘바이드노믹스’의 성과에 대해서도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갖고 있고, 주요국 중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과 1350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친노조 대통령’을 자처하는 그는 “저는 노조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미 역사상 가장 친노조적인 대통령이 된 게 자랑스럽다”고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첫 유세 격이었던 미 최대 노조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AFL-CIO)의 필라델피아 행사에서도 “미국을 건국한 건 월스트리트가 아닌 노동자”라며 노조에 표심을 호소한 바 있다. 이처럼 노조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 바이든 대통령이지만, 미 3대 자동차 제조사(GM·포드·스텔란티스) 근로자 약 15만명이 소속된 UAW는 오는 14일까지 임금·단체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미 자동차·기계 부문 노동자 약 40만명이 가입한 UAW는 “전기차에 일자리를 뺏길 수 없다”며 향후 4년에 걸쳐 임금 46%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파업하게 되면 자동차 제조사 ‘빅3’ 노조가 사상 첫 동시 파업에 돌입하는 것으로, 손실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활을 최대 성과로 앞세워 내년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이번 파업 국면을 대하는 자세가 노동계층 지지 확보의 1차 관문이 될 수 있다. 2016년 대선에서 중하위 노동계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며 민주당에 실패를 안긴 ‘뼈아픈 기억’도 있다.
  • 회계공시 노조만 조합비 세액공제… 새달 1일 조기 시행

    회계공시 노조만 조합비 세액공제… 새달 1일 조기 시행

    노사 법치주의를 구현할 노동개혁의 하나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인 정부가 다음달부터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기로 법제화했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을 앞당긴 것으로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5~11일까지 재입법예고했다.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로 보고 투명한 회계 운영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며 제도를 조기 시행하기로 했다. 결산결과 공시 대상은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산하 조직)와 상급 단체다. 고용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는 다음달 1일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개통할 예정이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 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9월 납부한 조합비는 고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를 받게 된다. 고용부 조처에 대해 양대 노총은 “노조 협박, 망신 주기로 개정에 반대하면 노조를 회계 문제가 있는 집단으로 매도해 노동 개악의 포석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 대통령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는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대통령실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는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대통령실은 5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성명에서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돌리기 위해 신 전 위원장과 가짜뉴스를 기획했다고 보고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던 브로커 조모씨의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주장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면서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석열 후보의 낙선이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는 “기획된 정치 공작의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압박했다. 정부·여당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선거 공작이 실제로 있었으면 중대 범죄”라며 “검찰이 투명하게 수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가짜뉴스 유포나 선거 공작 같은 것이 흐지부지되고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가니 정치·경제적으로 ‘남는 장사’가 된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입장문에서 “대선 정국에서 핵심 쟁점에 관한 중요 정보를 담고 있다고 판단하고 국민 알권리를 위해 보도를 결정했다”면서도 “(신 전 위원장과 김씨)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얽혔을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뉴스타파는 외부 조사위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6일 신 전 위원장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조사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 대통령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희대의 정치 공작”

    대통령실,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에 “희대의 정치 공작”

    대통령실 고위관계자, 성명 내고 비판뉴스타파, “이해관계 의심 안해” 사과 대통령실은 5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성명에서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드러나고 있다”며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 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씨가 지난해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쪽으로 돌리기 위해 신 전 위원장과 ‘가짜 뉴스’를 기획했다고 보고 배임수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이다. 김 씨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윤 대통령이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를 받던 브로커 조모 씨의 관련 수사를 무마했다’는 주장을 담은 인터뷰를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 공작 사건”이라면서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석열 후보의 낙선이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당시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한 언론을 향해서는 “기획된 정치공작의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압박했다. 정부·여당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통상 인터뷰는 즉시 보도가 상례인데, 선거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불과 3일 앞두고 가짜 녹취파일로 공작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공작이 실제로 있었으면 중대 범죄”라며 “검찰이 투명하게 수사해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언론 보도대로라면 ‘김대업 병풍 조작 시즌2’를 방불케 하는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입장문에서 “대선 정국에서 핵심 쟁점에 관한 중요 정보를 담고 있다고 판단하고 국민 알권리를 위해 보도를 결정했다”면서도 “(신 전 위원장과 김씨)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얽혔을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뉴스타파는 외부 조사위원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 ‘9·4 공교육 멈춤’ 참여 교사 징계 철회…이주호, 교사들 매주 만난다

    ‘9·4 공교육 멈춤’ 참여 교사 징계 철회…이주호, 교사들 매주 만난다

    교육부가 서이초 교사를 추모하는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연가나 병가를 낸 교사들을 징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추모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겠다”며 “교육당국이 선생님들을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과 교사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입장을 바꾼 데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연가·병가를 사용한 것은 다른 선택을 생각할 수 없는 절박한 마음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분열과 갈등보다 상처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온 힘을 쏟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서이초 교사의 49재였던 4일 집단행동에 대해 교사의 연가나 병가 사유가 아니라며 참여 교사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모 집회에 주최 측 추산 5만명의 교사가 결집하고 대통령실도 “법 적용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게 징계 철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리는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 회복을 위해 ‘모두의 학교’ 운동을 시작하고 현장 교사들과 주1회 정례적으로 만나 소통하기로 했다. 교권 회복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에서는 무너진 교권이 회복될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교육부가 최선을 다하고 교사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수업·상담·지도·평가 외의 업무를 대폭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은 “교권보호 종합방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도 행·재정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 노조비 세액공제 10월 1일 조기시행…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재예고

    노조비 세액공제 10월 1일 조기시행…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재예고

    정부가 노동개혁의 하나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를 압박하는 가운데 내달부터 회계를 공시하는 노조에만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당초 내년 1월 1일 시행에서 3개월을 앞당긴 것으로 노동계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5~11일까지 재입법예고했다. 앞서 지난 6월 15일 고용부는 내년 1월 1일 시행을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각각 입법예고한바 있다. 고용부는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의 중요성과 시급성 및 투명한 회계 운영에 대한 조합원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조기 시행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조합비 세액공제는 국민 세금으로 노조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투명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결산결과 공시 대상은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산하조직)와 상급단체다. 고용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달 1일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도 개통할 예정이다. 노조는 10∼11월 두 달간 공시시스템에 2022년도 결산 결과를 공시해야 한다. 조합원이 소속된 노조와 상급단체가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올해 10∼12월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1~9월 납부한 조합비는 고시와 관계없이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조합원은 시스템에서 노조의 공시 여부를 확인한 후 내년 연말정산시 조합비 세액공제를 신청할수 있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조합원이 1000명 미만인 노조 산하 조직은 따로 공시하지 않아도 상급 단체가 공시하면 세액공제가 이뤄진다. 조합비를 낸 조합원은 기부금의 15%를 세액공제받고 1000만원이 넘으면 30%가 공제된다. 고용부는 노조의 회계 공시 편의를 위해 메뉴얼 제작과 함께 노조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동안 노조의 회계장부 비치·보존 점검 등 회계 투명성 강화 조치 등을 통해 조합원의 알권리 제고 등을 추진했다. 투명성 의무를 이행하는 다른 기부금과 형평성 등을 반영한 조치다. 또 노조 회계 감사원을 재무·회계 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력이 있거나 전문지식 또는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맡도록 하는 한편 조합원의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회계사나 회계법인이 회계감사를 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에 대해 양대 노총은 “노조 협박, 망신 주기로 개정에 반대하면 노조를 회계 문제가 있는 집단으로 매도해 노동 개악의 포석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드러난다”고 반발했다.
  • 경찰, 숨진 군산 초등 교사 동료들 참고인 조사

    경찰, 숨진 군산 초등 교사 동료들 참고인 조사

    전북 군산시 한 초등학교 교사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교사가 학교장의 업무처리 방식과 격무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는 증언이 잇따라 나오면서 해당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5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A 교사가 근무한 초등학교의 동료 교사 2명과 행정 직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들은 특별한 징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도 진상 파악에 들어갔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A 교사 지인들은 그가 평소 많은 업무와 교장의 꼼꼼한 업무처리방식에 스트레스를 토로했다고 주장한다. 6학년 담임인 A 교사는 방과 후 돌봄, 에듀테크 업무, 예산 관련 업무 등도 전담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교사노조 역시 “A 교사의 지인 다수로부터 학교장과의 갈등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며 엄정한 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조처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경은 조만간 해당 학교장도 불러 A 교사와 관계, 업무 범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현재 A 교사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다음주 결과가 나오면 학교장을 불러 조사하겠다는 것이다. 해경 관계자는 “A 교사의 사망 배경을 조사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김만배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

    대통령실, 김만배 인터뷰에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

    대통령실은 5일 지난 대선 당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 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장동 주범과 언노련(언론노조연맹)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며 “김대업 정치 공작, 기안건설 로비 가짜 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년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와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한 언론들도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당시 조작 인터뷰를 4개 아이템을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를 실어 나른 언론 매체들이 있었다. 기획된 정치 공작에 대형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이 같은 정치 공작과 가짜뉴스는 민심을 왜곡하고 선거제도를 무용지물로 만드는 민주주의의 최대 위협 요인이며 이번 기회에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신 전 민주노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과 만나 ‘부산저축은행 사건 주임 검사인 윤석열 대통령이 2011년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했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해당 녹취 파일 편집본과 내용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는 김씨가 “조우형이 대검 중수부에서 윤석열을 만났다…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박모(검사가)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를 (질문)하더니 (조우형을)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발언하는 대목이 들어있다. 검찰은 해당 내용이 허위이며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대가로 김씨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했다고 보고 있다.
  • “이동관씨” “국무위원한테”…고민정·이동관 호칭 설전

    “이동관씨” “국무위원한테”…고민정·이동관 호칭 설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임명 후 처음 국회에 등판한 지난 4일 ‘가짜뉴스 논란’을 놓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 위원장과 고 의원의 설전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이 가짜뉴스 퇴치 의지를 밝히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이 해당 인터뷰를 대선 직전 내보낸 뉴스타파를 거론하며 “이런 가짜뉴스를 고의로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행동하는 이런 매체에 대해 폐간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 위원장은 “그것이 바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최종 단계”라고 호응했다. 이 위원장은 가짜뉴스 사례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병풍, 2007년 대선 때 BBK, 대장동 조작” 등을 언급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 흑색선전으로 대선판을 엎으려는 기도는 단순히 언론의 문제가 아니고, 반드시 근절시켜야 할 정치문화”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고 의원은 “방통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어 답변을 듣지 않고, 보고도 듣지 않고 나가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답변하는 것을 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내가 질의를 하지 않더라도 이동관 ‘방통위원장’이라고 했는데, 아까 답변하는 걸 들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며 호칭을 이동관 ‘씨’로 정정했다. 그는 “이동관 씨가 하신 말씀을 보면 BBK 주가 조작 사건이 가짜뉴스라고 했나. 세상 사람 중에 그걸 인정할 사람이 누가 있나.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서 15년 징역형을 받았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대법원에서 17년을 선고받았는데 이게 가짜뉴스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윤 대통령이 선거 당시 ‘장모는 1원 한 푼도 받은 적 없다’고 하지 않았나. 당시 언론 보도들 보면 팩트체크 없이 보도한 내용들 많다. 해당 언론사들도 방통위가 다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고 의원은 “가짜뉴스가 중대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 그런데 국기문란이라면 선거 당시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 윤 대통령이야말로 중대 범죄자이고 국기문란을 한 행위자”라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 위원장에 이어 조성은 방통위 사무처장을 상대로 질의를 이어가려 했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고 의원의 말을 가로막고 “제가 하나 여쭤봐도 되나.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려 했다. 고 의원이 답변을 안 듣겠다고 했지만 장제원 과방위원장 대신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이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를 제공했다. 이 위원장은 “직무수행에 현저히 문제가 있기 때문에 방심위원장을 할 수 없다는 건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마치 진행 상황 모든 것이 위법이고 불법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국무위원으로서 말한다. 이동관씨가 뭡니까. 개인 이동관한테 질문하는 것 아니지 않나. 방통위원장 이동관한테 질문하는 거 아닌가”라며 고 의원의 호칭 사용을 비판했다. 이에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현행법상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국무회의에 참석한다. 정식멤버”라며 반박했다.
  •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나는 갈 집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곳 해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 하루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PTN이 다음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의 보안 관련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델라웨어주에 오면 여기 말고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홈리스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홈리스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집이 한 채 있고, 그 집은 매우 아름답다. 다만 진짜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자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약 3만명의 예비역 군인이 홈리스”라면서 “두 채의 집에 더해 백악관까지 있는 조 바이든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에도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 화재로 참사가 발생했으나 휴가 때문에 현장 방문 등이 지연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18일) 후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레이크 타호 주변의 개인 주택을 빌려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당시 이 집이 억만장자 투자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시장 가격에 맞게 돈을 내고 빌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윌밍턴에 사저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을 물러난 직후인 2017년 274만 달러에 레호보스 비치 별장을 구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350만개를 창출하며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면서 트럼프 재임기의 고용 성적을 비판했다. 그는 “내 전임자(the last guy)는 역사상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때 재임한 허버트 후버(1874∼1964·제31대) 전 대통령을 거명했다.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전 대통령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를 동렬에 놓은 것이다. 대공황의 책임이 온전히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고 할 수 없지만 후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역대 최고, 최악의 대통령을 뽑는 조사 중 ‘최악’ 쪽에서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거 아느냐?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재임기간)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비꼰 뒤 인프라 구축 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재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당신의 연금은 위태로웠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수많은 연금을 구하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임자가 여기있을 때 그는 ‘파크 애비뉴(뉴욕 번화가)’에서 세상을 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면서 친(親) 중산층 대통령임을 내세웠다. 나이, 건강 논란과 차남 헌터의 비위 의혹 등으로 재선 가도가 평탄치 않은 상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를 압도하며 ‘리턴매치 설욕전’을 압박해 오자 바이든 대통령도 본격적으로 트럼프 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네 가지 사안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지 않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점이다. 현지 언론은 ‘정치적 단죄’라는 역풍이 만만찮은 상황에 이 문제를 거론하면 되레 공화당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 있음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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