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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원 선거출마중 無給”/經總 지침

    ◎專任 자격 박탈… 당선땐 무급휴직 재계는 단위노조 조합원이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선거운동기간 동안 급여를 주지 않기로 했다.노조 전임자가 출마하면 전임자격을 박탈키로 결정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회장 김창성)는 20일 힐튼호텔에서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영계 지침을 마련,전국 4천여개 사업장에 배포했다.이 지침은 통합선거법 개정에 따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이 허용된 이후 첫 선거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노동계의 예상되는 요구사항을 검토한 끝에 재계가 마련한 첫번째 대응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침은 또 선거출마자가 당선되면 무급휴직 처리하고 휴직기간을 계속근로 시간 산정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선거출마자가 아닌 조합원에 대해서는,근로시간 중은 물론 사업장에서의 선거운동과 모임을 금지했다.선전물 게시도 사측의 허락을 받도록 제한했다. 경총은 이밖에 출마 조합원에 대한 사용자의 정치자금 제공을 금지하는 한편 노조기금이 정치자금으로 흘러들 경우 선관위 등에 고발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총 관계자는 노동조합원의 정치활동에 대해 사업장 별로 다르게 대응할 경우 생길 혼란에 대비,이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 하루 전인 19일 현재 노동계에서는 모두 162명(노총 104,민노총 58)의 출마자가 등록을 마쳤다. 회의는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대책도 논의,노동계에 자제를 당부하고 정부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는 이계안 현대그룹 부사장,김대기 SK 전무,김흥기 금호그룹 상무 등 주요 기업 임원 25명이 참석했다.
  • ‘찾아온 달러’내쫓는 노조/日 三和銀 서울지점장 ‘기막힌 항변’

    ◎임금협상과정서 집으로 전화 “日로 돌아가라” 원색적 욕설도/“외국인투자 힘든 나라” 낙인 우려 일본계 상와(三和)은행 서울지점장인 오가사라와 야스키(小笠原)씨는 지난 12일 급히 재정경제부 金宇錫 국제금융국장을 찾았다.그가 金국장을 찾은 것은 노사문제와 관련해 치른 한 ‘사건’때문이었다. 오가사라와 지점장은 지점의 노사임금협상과정에서 일부 노조원(회사 직원인지 외부 직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음)이 지난 달 28일 집으로 전화를 걸어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부었다고 했다.그는 전화내용을 다 녹음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속기사무소의 공증(公證)까지 받아놓았다.녹음된 내용을 金국장에게 전하기 위해 ‘항의방문’한 것이었다.원색적인 욕과 “일본으로 돌아가라”는 대목도 들어있었다. 노조원들이 임금을 많이 받으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이러한 일로 외국인투자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재경부는 우려하고 있다.외국인투자를 애써 유치하려는 것도 대외 신인도(信認度)를 높여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고용증진을 통해 실업을 해결보려는 노력에 다름아니다. 오가사라와 지점장은 다음 달 2일 일본 도쿄에서 경단련 주최로 열리는 대한(對韓)투자 설명회에 연사로 참석한다.노사문제로 곤욕을 치른 그가 투자설명회에서 한국에 투자하라고 일본기업인들에게 말해 줄지 의문이다.오히려 자신의 체험사례를 들어 투자에 조심하라고 할지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후지무라 마사요시(藤村正哉) 일·한경제협회장을 비롯한 대규모 일본투자단이 방한해 국내 구석구석을 돌며 투자여건을 살피고 있다.외국투자가들은 한국의 노사관계에 관심이 많다.정리해고를 할 수 있도록 명문화됐음에도 정리해고가 안되고 있는 ‘이상한 현실’을 그들은 이해 못한다.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국의 주요 언론과 신용평가회사들은 노조파업에 큰 우려를 보이고 있다.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가 최근 국내 19개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낮춘 요인 중 하나도 노사불안이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만약 상와은행이 분규에 휘말려철수한다면 다른 외국계 은행이나 기업들의 철수에 불을 당길지 모른다”고 말했다.93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웨스트 팩 은행이 한국지점을 폐쇄한 것은 영업실적이 나빴기도 했지만 노사관계가 매끄럽지 않았던 게 한 요인이었다.
  • 민주택시노련 파업/첫날 참여율 10%뿐

    민주노총 소속 전국민주택시노조연맹(위원장 姜承奎)이 완전월급제 실시를 위한 표준계약서 제정 등 택시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23일 상오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민주택시연맹의 조합원 수가 개인택시를 포함,전국에 등록된 택시 20만8천여대 가운데 10%에 불과한 데다 상당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않아 시민 불편 등 파업으로 인한 파급 효과는 크지 않았다.
  • 기아自 사태 확산/민노총도 매각 반대 집회 가세

    ◎柳 관리인 사외서 집무 법정관리인 선임문제를 둘러싼 기아자동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柳鍾烈 관리인은 이날도 노조의 저지로 출근을 하지 못했다.柳관리인은 그러나 외부에서 기아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금속노련은 기아문제와 관련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민노총도 18일 기아의 3자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함으로써 기아사태는 전 노동계로 번질 조짐이다. 柳관리인은 이날 상오 朴齊赫 기아자동차 사장의 안내로 기아 여의도사옥에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기아측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柳관리인과 高鍾煥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柳관리인은 기아경제연구소에 마련한 임시사무실에서 기아자동차 임원진과 상견례를 가졌으며 기아의 주요 계열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집무에 들어갔다.柳관리인은 이에 앞서 전경련회관에서 사장단과 만나 기아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제3자 매각설에 대해그는 “제3자 매각방안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정부로부터 지침을 받은 적도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지난 1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기아자동차 노조는 이날도 파업을 계속,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 노조,법정관리인 출근 저지… 파업 돌입/기아사태 해결 또 먹구름

    ◎3자매각 정부방침 반발… 금속노련 등 연대 움직임 【孫成珍 기자】 기아사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들은 15일 柳鍾烈 법정관리인의 첫 출근을 제지한 데 이어 정부의 3자매각 방침에 반발,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련과 연계해 제3자 매각 반대 투쟁을 벌여나갈 움직임이다.아시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기아 임원 23명 전원은 이날 朴齊赫 사장을 공동 법정관리인을 선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전원 사표를 냈다.기아의 관리직사원들과 임원진도 노조의 반발에 동조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아사태의 악화로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기아의 생산라인이 멈추어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다른 업체들도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감소하는 등 악영향을 받고 있다. 柳관리인은 16일 상오 11시40분쯤 기아자동차 여의도 사옥에 도착,朴齊赫 기아자동차 사장 등 기아 임원들의 영접을 받고 사옥에 들어가려 했으나 노조원 50여명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한편 유관리인은 17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등 기아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들과 상견례 겸 취임식을 갖고 관리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검찰,파업주동자 엄단 【朴恩鎬 기자】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6일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엄단키로 했다.
  • 勞組가 外資유치 막다니(사설)

    경제위기극복을 위한 외자(外資)유치가 시급한 때에 대구시 달성군의 거평그룹계열 대한중석에서 이 회사 노조원들이 기업인수 협의차 방문한 이스라엘 ISCAR사 간부에게 과격한 행동을 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단체협약 승계등을 요구하며 파업중인 대한중석 노조원들이 7일 ISCAR사 간부 2명을 가로막는 등 실랑이를 벌임으로써 이들은 예정보다한시간 늦게 서울에 도착했고 인수계약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중석 근로자들이 느끼는 생계유지의 불안감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그렇다 하더라도 법질서를 무시하는 물리적 과격행동은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대한중석 노조원들이 보인 이번 행위는 자사(自社)회생에 방해가 됨은 물론 앞으로 한국에 진출하려는 외국자본의 투자분위기를 냉각시키는 마이너스 파장(波長)을 초래할수 있는 것이다.그러잖아도 그동안 외국인들이 대한(對韓)투자를 꺼려 온 이유 가운데 하나가 강성(强性)노조임을 고려할 때 향후노조활동은 합법성이나 합리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자성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우리는 당면한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의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한푼의 달러가 아쉬운 절박한 입장이다.외국인 직접투자에 의해 들어오는 외자는 외채(外債)와 달리 윈리금 상환부담이 없어 외환위기와 무관할 뿐 아니라 기술이전·고용창출·수입대체(輸入代替)등의 바람직한 효과를 증폭시킨다.게다가 외자유치가 원활하면 그만큼 국제적인 신인도(信認度)가 높아져서 국가경제운용의 안정성이 보장되는 것이다.정부가 거국적인 외자유치에 나서는 까닭이다.우리경제의 명운(命運)이 달려 있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정부는 외국인에 대한 업종개방을 확대하고 각종 행정규제를 철폐하는 등의 외국인투자촉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이러한 제도적 장치 못지 않게 외국인투자에 대한 적대적(敵對的)시각과 국제규범에 어긋나는 비합리적 관행들이 하루 빨리 뿌리뽑혀야 한다.
  • 외국인투자 勞組가 방해/대한중석

    ◎고용승계협의차 방문 이스라엘인에 과격행동/ISCAR社,1악5천만불 인수계약 재검토 IMF 사태 극복을 위해 정부가 외국기업의 국내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파업중인 노조원들이 인수 실무협의차 회사를 방문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가로 막는 등 과격 행동을 보여 계약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7일 상오 11시 30분쯤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동 거평그룹 계열 대한중석 본관 회의실에서 이 회사 노조원 20여명이 회사 인수와 관련 노조측과 고용승계 협의차 방문한 이스라엘 ISCAR사 간부 2명의 서울 본사 출발을 몸으로 막는 등 30여분간 실랑이를 벌였다. 이 때문에 ISCAR사 간부들은 1시간여 늦게 서울에 도착했으며 본사와의 인수 협의를 늦춘채 계약 자체를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SCAR사 간부들은 이날 상오 9시 30분쯤 대한중석에 도착,金득수 노조위원장과 고용승계와 관련 단독 면담을 가졌다.이들은 면담을 마친 뒤 서울 본사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위해 낮 12시 30분 대구발 서울행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노조원들과의 충돌로 하오 1시 30분 비행기로 대구를 떠나 하오 2시 30분쯤 서울에 도착했다. 거평그룹과 ISCAR사는 지난 2월 10일 대한중석 매각과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달 18일 매각대금 1억5천만달러(2천3백억원)의 가계약을 맺었다.또 같은 날 증권감독원에 ‘4월 14일까지 본계약 체결’을 신고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노조는 거평측이 지난 94년 대한중석을 인수하면서 치룬 6백61억원과 이번 인수대금 2천3백억원의 차액 1천6백39억원 가운데 20%인4백60억원을 종업원 위로금으로 배분하며 오는 2002년까지 ISCAR사가 고용을 보장하고 단체협약을 승계 할 것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었다. 회사측도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지난 6일 金득수 노조위원장 등 노조간부 18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마찰을 빚어왔다. 대한중석 전체종업원 980명중 노조원은 770명이며 이날 파업 집회에는 4백여명이 참가 했었다.
  • 주한 미 상의/복수노조 허용 철회 요구/98무역·투자보고서 요약

    ◎자동차 수입관세 2.5%로 낮춰야/기업 회계기준 국제수준 개정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18일 ‘98년 한미 무역·투자 이슈’보고서를 통해 “복수노조의 허용을 철회하고 퇴직금 제도의 개편을 포함한 노동관행을 전면 개혁할 것” 등 16개분야의 제도개혁과 시장개방을 촉구했다.주요 분야별 내용을 간추린다. ◆자동차=수입관세율을 8%에서 2.5%로 낮춰야 한다.등록세와 특소세도 너무 높게 부과되고 있다.자동차 관련 할부금융을 외국인들에게 더 개방하고 한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각종 표준과 검증을 국제화할 것을 권고한다. ◆금융분야=지점별 자본금 범위에서 일정 한도로 제한되는 대출 보증 외국환업무 등의 영업활동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5대그룹이나 중소기업에 대한 월·분기별 재출비율 제한과 외국은에 대한 불공정한 규제를 없애야 한다. ◆회계제도=한국기업을 인수하려 해도 믿을 만한 자료가 없는 점을 감안,기업회계기준을 국제수준으로 전면 개정할 독립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 ◆국방분야=지난 40년간 미국제 무기를 구매해온 한국은 최근 미국이 기술이전에 소극적이고 이미 넘긴 기술에 대한 소유권에 집착,한국무기의 제3국 수출을 가로막고 있다는 점에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다. ◆노동정책=복잡한 급여체계를 단순화해야 한다.해고된 직원을 노조원으로 봐서는 안되며 파업중인 근로자를 대신해 임시직을 고용하거나 대체인력을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 ◆농업·식품분야=2001년으로 예정된 한국 쇠고기 시장의 전면개방에 앞서 수입허용량을 확대해야 한다.레몬이나 포도 등 일부 품목은 매년 1%씩 10년간 10%의 관세를 인하해야 한다. ◆정보통신=한국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자무역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기존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 독 공공노조 이틀째 파업/13만명 참가… 대중교통 마비

    【파리=김병헌 특파원】 3백20만명의 조합원을 가진 독일 공공노조는 3일 독일 전역에서 전날에 이어 이틀째 파업을 벌여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에서 대중교통망이 마비되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파업에는 버스,철도,항공,경찰,청소미화 등 공공서비스 부문 노조원 13만여명이 참가해 6만2천여명이 참여했던 2일의 파업보다 규모가 훨씬 컸다. 수도 베를린을 포함한 대다수 도시에서 일시적으로 대중교통망이 완전히 마비됐으며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의 일부 노선 여객기들은 이륙이 지연되거나 아예 취소되기도 했다.
  • 노사정 대타협­노동계 반응/사업장 정리해고 반발에 당혹

    ◎민노총 집행부 등 “합의내용 강화” 설득 노동계는 6일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엄청난 전과를 거뒀음에도 ‘고용조정 허용’에 대해 단위사업장 노조의 항의가 빗발치자 당혹해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특히 민주노총은 ‘정리해고 도입시 총파업 불사’라는 기존의 원칙을 저버린 데 대해 단위노조는 물론 대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자 대타협안에 대한 입장정리도 하지 못한 채 추후 협상을 통해 합의내용을 보다 강화시키겠다고 공언하는 등 조합원 설득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정리해고와 근로자파견제 법제화를 포기한 저의가 무엇이냐고 따지는 전화가 아침부터 빗발치고 있다”면서 “공식입장은 오는 9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의견을 조율한 뒤 발표하겠다”며 더이상의 언급을 회피했다. 민주노총측은 그러나 “합의사항에는 노조의 정치할동 보장,전임자 임금지급,고용안정 재원 5조원 확충 등의 전향적인 결정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한국노총은 논평을 통해 “IMF사태라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맞아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함은 물론 재벌 및 정치개혁을 단행하겠다는 차기정권의 약속을 믿고 노동자의 고통분담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차기정부는 노동기본권 보장과 고용안정,실업대책에 대한 합의사항을 반드시 이행하고 실업자 구제를 위한 고용보험사업의 확충,퇴직근로자 생계 지원,일자리 창출,외국인력관리제도 개선 등 약속을 성실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사간에 정리해고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통합금속연맹 등 일부 사업장의 노조원들은 “이번 합의가 전 단위조합의 대의원대회 등을 거치지 않은 예상밖의 결정이어서 배신감마저 느낀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재경원 “환영”­한은 강력 반발

    ◎부서장이하 직원 “법안통과땐 총사퇴” 결의 13일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 소위원회가 금융감독기구 통합안을 다수 의견으로 채택,법안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재경원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한국은행은 맹비난하고 나서는 등 정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행 노조는 14일 열릴 상임위에서 금융개혁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히는 등 초비상 상태에 돌입.한은 고위 관계자는 “재경원이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을 금융개혁법안의 처리와 연계시켜 처리하려는 것은 최근의 잇단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먹혀들지 않는 등 ‘백약이 무효’임을 자인하는 것으로 금융불안을 해소한다는 허울좋은 명분 아래 관치금융을 더욱 강화시키는 ‘개악’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 ○…부서장을 비롯한 한은 직원들은 12일 비상총회를 열고 철야한데 이어 13일부터는 노조원 100여명이 이경식총재실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또 증권·보험감독원 등 3개 감독기관 노조원 400여명은 이날 낮 여의도 신한국당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이들은 “재경원은 마치 감독기관을 통합하지 못해서 경제위기가 발생한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은 경제위기가 감독기구를 통합하지 못해서 온 것인지,재경원의 정책실기에서 온 것인지를 충분히 심사숙고해 처신해야 한다”고 촉구. ○…시중은행들은 금융개혁 관련법안의 통과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아 한은의 분위기와는 대조적.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감독당국으로부터 지휘·감독을 받는 시중은행 입장에서 보면 은행의 사정을 잘 아는 한은에서 감독을 맡는 것이 좋은 점도 있으나 그 반대 측면도 있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재경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처럼 다원화된 금융감독체계로는 대기업(그룹)의 대출상황을 빨리 파악하기도 힘들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불가능해 금융불안의 확산을 빨리 막는게 힘들다”면서 금융개혁법률안이 통과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언급.금융개혁안의 실무 주역인 김석동 외화자금과장은 “대외 신인도가 나쁠때 금융감독기구 통합안이 통과되면 신인도가 올라가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과장은 “외국에서는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이 무너졌다고 보고 있다”면서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면 외국에서도 우리 정부와 정치권이 금융개혁을 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불 트럭노조 파업/전국 운송망 마비

    프랑스 화물 트럭 운전사들은 사용주측과의 임금인상 협상이 실패함에 따라 2일 밤(현지시간)부터 국내 주요 도로망을 봉쇄하는 파업에 돌입,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프랑스 국내 운송망에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트럭운전사들은 사용주 및 정부측과의 임금인상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함에 따라 이날 하오 10시를 기해 실력행사에 돌입했으며,이에따라 3일 상오부터 프랑스내 주요 도로망이 대형 화물 트럭들에 의해 차단,봉쇄되고 있다. 트럭운전사 노조와 일부 사용주측은 2일 상오 오는 2000년까지 매년 임금을 5% 인상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으나,사용주 80%를 대표하는 프랑스 운송연합(UFT)이 지난달 31일 협상에서 탈퇴한데다 이날 합의안이 일선 노조원들로부터 거부당함에 따라 도로봉쇄 파업이 단행됐다.
  • 기아 정상화 행보 빨라진다/김 회장 사퇴로

    ◎채권단 4,500억 지원 길열려/법정관리 결정­공동경영체제 출범순 추진 김선홍 회장이 사퇴함으로써 기아그룹의 정상화 행보가 빨라지게 됐다.경영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정부와 채권단의 요구에 대한 김회장의 불응이 정상화에 걸림돌이 돼온게 사실이기 때문이다.기아는 앞으로 법원의 법정관리 결정이 나는대로 재산보전관리인 등 공동경영체제가 구성돼 조속한 정상화를 모색하게 된다.공동경영체제는 재산보전관리인 1명과 자금관리인 1명,기아자동차 사장 등 3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기아 경영진은 김회장이 퇴임발표문에서 밝혔듯이 일단 법정관리를 수용하고 공동경영체제에 의한 채권단의 관리 방향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김회장이 물러나지 않았을 경우 공동경영체제의 권한 행사가 애로를 겪을 것은 예상된 일이다.김회장의 퇴진으로 법정관리 진행에 대한 최대의 장애물이 없어진 셈이다. 채권단은 김회장의 퇴진에 부응,법정관리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약속한 4천5백억원 등 지원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노조원과 직원들의 파업이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김회장의 사퇴로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정부가 제3자 인수를 배제하고 명실상부한 공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한데다 김회장이 법정관리를 기정사실화하고 파업자제를 당부하고 물러났기 때문이다.노조는 이날 갖기로 했던 법정관리 반대 집회를 취소했다.이에 따라 조만간 조업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기아 노조는 30일 조업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과 조업 재개도 가시화될 것같다.김회장의 퇴진을 주장해온 상당수 기아 협력업체들은 “벌써 물러났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조업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퇴진 요구를 드러내놓고 하지 못했던 협력업체들도 불가피한 일이라며 김회장의 회장직 고수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기아협력회 유병철 사무국장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기아를 살리기 위해서는 김회장 퇴진외에는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다른 협력업체 대표는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다면 삼성이든 현대든 누구라도 기아를 빨리 인수해 경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자동차 등 기아계열사 인수를 둘러싼 재계의 물밑경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해외 최대주주인 포드가 기아자동차 주식지분을 정리하는데 운신의 폭이 한층 넓어져 구조조정 움직임이 활발해질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 기아협력사 연쇄도산 우려/김 회장 내사설에 기아노조 재파업

    ◎1만7,000업체 납품중단 법정관리 발표 이후 조업중단 상태에 들어갔던 기아자동차 종업원들이 사흘동안의 공식 휴무가 끝난 27일 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재차 파업에 들어갔다.기아차의 조업중단 사태가 6일째 계속됨에 따라 1만7천여 협력업체들이 부품 납품을 아예 중단했다.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노조원과 일반직 사원 등 6천여명은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정부가 법정관리를 통해 기아자동차를 하루 아침에 특정재벌에게 넘겨주려 하고 있다”면서 법정관리 철회와 자금지원 등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직원들 사이에서는 파업이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부 라인이나마 조업에 들어가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김선홍 기아그룹회장에 대한 검찰의 내사설이 이날 전해지면서 강경 쪽으로 선회했다. 노조는 각 공장별로 ‘사수대’를 조직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공권력 투입에 맞설 준비도 갖추고 있다.아산만공장 노조원 8천여명도 이날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박정곤 범기아 비상대책위원장은 “화의 수용과 협력업체 진성어음 할인 등 사태가 순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전면 총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조원과 일반직원들은 매일 공장으로 출근,28일과 29일에는 공장 내부에서 집회를 갖고 다음날부터는 공장 밖에서의 장외투쟁을 검토하고 있다.이에 따라 공장 밖에서 공권력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한편 김회장에 대한 내사소식이 전해지자 기아 경영진들은 “내사 착수는 김회장을 퇴진시키기 위한 정부의 가시적인 압력수단의 일환”이라며 “이런 식의 압력은 사태해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 기아계열사 파업 확산/자동차 이어 아시아자·중공업 노조 동조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에 반발해 자동차업계와 기아그룹 계열사들의 동조파업이 확산되고 있다.파업에 돌입한 기아자동차 노조원과 일반직 사원 2천500여명은 23일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24·25일 서울 종묘앞과 서울역앞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하는 기아정상화 촉구집회에 참석,동조 파업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광주공장에서 집회를 갖고 파업을 계속하며 24일에는 광주역앞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창원의 기아중공업 노조는 27일 파업결의를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갖기로 했다.
  • 기아자 주내 법정관리 신청/정부/전계열사 파업 돌입

    ◎산은대출 출자금전환 공기업으로 운영 정부는 빠르면 24일쯤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기아자동차는 산업은행의 대출금 3천2억원을 자본금으로 전환해 공기업으로 운영하고 아시아자동차는 제3자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이 경우 산업은행은 기아차 지분 37%를 확보,최대주주가 되며 기아차 3자인수는 새 정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8·9면〉 기아차와 아시아차의 현 경영진은 교체하고 김선홍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주식은 소각할 방침이다.기아차의 재산보전관리인은 법원과의 협의를 통해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하되 은행간의 협조융자를 통해 기아차에 경영정상화 자금 4천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2일 과천 정부 종합청사에서 김영태 산은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사태 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강부총리는 “기아사태는 채권금융단과 기아의 자율적 협의로 해결되기 어렵다”며 “기아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협력업체의 자금난 등으로 자체 정상화가 불가능해지고 증시와 환율 등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우려가 있어 정부의 역할이 요구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지 한달이 지났으나 은행과 종합금융회사 등 대부분의 채권금융기관이 화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화의성립에 필요한 채권액 4분의3 동의는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에 따라 2∼3일 내로 산업은행과 채권금융단이 공동으로 기아차와 아시아차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재산보전관리인을 회사 내부인사로 선임키로 했다.아울러 채권금융단과 협의,법원의 결정이 내려질 때가지 협력업체의 진성어음을 할인해주는 등 기아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아시아차는 광주지역에 공장을 남겨둔다는 조건으로 3자매각을 추진키로 했다.인수후보자로는 대우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재경원 관계자는 기아차 3자인수에 대해 “기아가 정상화되려면 1년정도는 걸린다”며 “따라서 내년 말이나 99년부터 3자인수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기아특수강과 기산 등 다른 계열사는 이미 추진 중인 회사정리 절차에 따라 3자인수 등이 예상된다.강부총리는 이에 앞서 21일 저녁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 김인호 경제수석 임창렬 통산부장관 김종구 법무부장관 이기호 노동부장관 등과 만나 기아사태 정상화방안을 사전 협의했다. ◎민노총 등 동조파업 예상 기아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 방침에 반발,기아자동차의 1만8천여 전 직원과 아시아 기아특수강 기아중공업 등 전계열사 노조원들이 총 파업에 들어가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자동차 노련과 민노총도 기아자동차의 법정관리에 반대하며 동조파업을 벌일 것으로 예상돼 법정관리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 및 관리직 사원들은 이날 상오 소하리·아산만 공장별로 집회를 갖고 정부의 법정관리에 강력 반발하며 즉시 파업에 돌입했다.아시아자동차 노조원 4천여명도 이날 하오부터 파업에 들어갔다.다른 기아 계열사들도 기아자동차의 파업과 투쟁일정을 따르기로 결의했다. 한편 범기아 정상화추진 비상대책추진위원회는 이날 “정부와 채권단이 3자 인수를 위한 법정관리를 강행할 경우 벌어지는 사회 경제적 파장에 대해 책임을 면치못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자동차업계 노조,협력업체 노조 등 노동계 및 사회단체와 연계해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범비대위는 국가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의를 받아들이고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강경식 부총리가 퇴진할 것을 촉구했다.
  • 노동법 개정 파업관련 노조원 340명 중징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의 노동법 개정 반대파업과 관련,노조위원장 등 간부와 노조원 수백명을 뒤늦게 중징계했다. 2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회사측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 1월까지 노조가 노동법 개정 반대투쟁을 벌이면서 회사업무를 방해하는 등 회사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며 지난달 29일 김임식 위원장(45) 등 간부와 노조원 340명에게 정직과 감봉 등 중징계 조처를 내렸다.
  • 조폐공사 협상 또 결렬/농성노조원 9명 연행/파업 28일째

    전면파업 28일째를 맞고 있는 한국조폐공사(사장 민태형)의 노사협상이 25일 다시 결렬되고 경찰이 조합원을 연행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날 상오 0시 30분쯤 노사협상 결렬 후 퇴근하려던 민 사장이 조합원들에게 저지를 당하자 신변보호를 요청받은 경찰은 전경 등 2백40여명을 투입해 정문을 지키던 권영호씨(38)등 조합원 9명을 연행했다. 이날 조합원 2백여명은 노조간부 징계철회 및 승진연한 조정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뒤 민사장이 재협상에 응하지 않고 퇴근하려 하자 정문을 막고 집단농성을 벌였다.
  • 위성과외에 왠 파업(사설)

    교육방송의 과외방송이 교육적으로 좋은 대안이냐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회의도 있고 성공도 미지수이기는 하다.그렇기는 하지만 위성으로 과외방송을 출발시켜 마악 수험생들이 눈길을 고정시키기 시작했으며 그런대로 좋은 징조를 보여 조심스럽게 낙관이 점쳐지고있는 중이다.그런 시점에 성급한 소속노조의 파업소식은 우리에게 낭패감을 준다. 그들은 교육방송을 직장으로 하는 노조다.정체성과 재정 등 숱한 난제로 오랫동안 표류를 거듭해온 것이 이 방송이기도 하다.그러다가 위성과외방송으로 방금 일대 전기를 마련하려 하고 있다.그 시작의 발걸음을 벽두부터 ‘깨뜨리는 논리’로 접근한다는 것은 유감스런 일이다.우선 거기서 뭔가 희망을 찾아보려고 장비를 갖추고 시간을 짜고 잔뜩 대비하고 있는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교사들에게 할짓이 아니다. 교육방송에 종사하는 구성원들이 소속직장의 위상이나 대우면에서 너무도 열악하고 합당하지 못한 조건에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일이다.동업의 타방송사에 비해서도 현격한 차이가 있어서 자존심도다치고 생활의 어려움도 실제로 겪는다는 사실도 알려진 일이다.그런 조건들이 새로운 시작의 기회에 어느 정도라도 개선되었더라면 노조원에게나 방송사 자체에게 다행한 일이었을 것이다. 현실이 그렇지 못했던 것은 안됐다.그렇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아직 새로운 걸음이 유년의 보조도 미처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서 ‘파업’부터 결정하는 일은 최소한 직업윤리에도 어긋나는 일이다.청소년기에 있는 수험생 시청자는 교육방송의 무형의 재산이다.그들을 저버리는 일이 벌어진다면 소중한 재산을 잃는 일이다.노조의 요구가 빨리 이뤄지기 위해서도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선행되어야 한다.파업은 그런 길을 늦추거나 망치게 하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새 계획의 벽두부터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는 예측을 하고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놓았으면 좋았을 것이다.경영층도 그 책임의 일단을 분담해야 할 것이다.비상한 노력으로 파국만은 면할수 있기를 촉구한다.
  • 위성과외 초반부터 차질 우려/교육방송노조 오늘부터 전면파업 돌입

    한국교육방송원 노조(위원장 정연도)가 28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위성 과외방송과 라디오 방송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 교육방송 노조는 27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노조원 462명 가운데 420명이 투표에 참가,74%인 311명이 파업에 찬성했다”며 “28일 상오 8시40분부터 송출 부서 일부를 제외한 전 노조원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위성 과외방송이 시작됐으나 회사측이 안정적인 재원과 인원확보를 외면하고 송출과 편성인력 34명만을 충원한 채 제작인원을 지원하지 않아 파행제작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외주제작 80%와 자체제작 20%로 2개 채널을 통해 위성 과외전파를 송출하고 있는 교육방송은 기존 채널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과 송출,편성 등에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측은 “라디오방송과 일반적인 프로그램의 경우 향후 3개월 분량이 이미 제작돼 있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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