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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외국의 공무원은/ 아르헨티나 임금삭감 항의 파업 단행

    [부에노스아이레스 DPA AP 연합] 수만명의 아르헨티나 공무원들과 연금생활자들이 18일(현지시간) 피폐된 아르헨티나경제를 구하기 위한 정부 당국의 내핍정책과 공무원봉급 삭감에 항의,파업과 가두시위에 들어갔다. 공무원 봉급과 연금을 13% 삭감하는 데 대해 페르난도 데라 루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재차 지지 입장을 표명한 지하루만에 벌어진 것이다.이날의 시위는 19일 하루동안 전국적 규모로 벌어질 전면 파업을 알리는 서곡이다. 아르헨티나 최대 노조연맹인 ‘총 노동자 연맹’은 19일 산하 노조원 수십만명이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해 필수업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무가 마비될 것으로 우려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연방정부청사 앞에서 시위를 벌인 아르헨티나 공무원 노조(ATE)의 후안 곤살레스 위원장은 “이번시위는 봉급삭감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내핍정책에 대한 반대시위이므로 한 노조의 고립된 투쟁이 아니다”고 말했다. 데 라 루아 대통령이 지난 99년 취임한 이래 7번째인 이번의 내핍경제 정책에 대해 3,600만명의 국민들중 상당수는 분노하고 있다. 14명의 야당 주지사들이 ‘제로 적자’ 모델이라는 정부조처를 지지한 지 하루만인 18일 아르헨티나 주식시장이 다시약세로 돌아서면서 메르발 주가지수는 4.2%나 떨어졌다.아르헨티나는 현재 1,300억달러인 대외채무에 대한 불이행 위기에 직면해 있다.
  • “노동법, 노사관계 악화 조장”

    제프리 존스 주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일 “한국의 현행노동 관련법은 사용자와 노조간의 평등한 교섭력을 부여하지 않고 있어 적대적 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노동법 체제의 변화를 촉구했다. 존스 회장은 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사용자에게도 대체근로자 채용권을 부여,생산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현재의 법체제는 대부분의 힘을 노조쪽에 실어줌으로써 대립적 노사관계를 계속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대한상공회의소 1층 국제회의실에서 이날 주한 외국공관 및 경제단체 대표,외국인 CEO,노사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 기업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국제 노동재단이 ‘외국 기업인이 본 한국의 노사관계’라는 주제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디트리히 폰 한슈타인 한국BASF 사장,도요다 야스시(주)케피코 대표(서울재팬클럽 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프리 존스 회장은 ‘지금은변화해야 할 때’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의 노사관계는 아직도 사용자측은 노조를 경제적 파트너로서가 아니라 통제돼야 할 적으로 간주하고 이에 노조측은 적대적인 방식으로 대응하는 관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다 야스시 서울재팬클럽 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신노사문화 창출을 위해 자중과 자제가 필요하다’는 주제발표에서 “여론과 일부 노조원들의 반대로 지난번 총파업이 실패한 것은 새로운 노사문화 창출을 위한 태동이 시작된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한국경제의 재건이 신노사문화의 창출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디트리히 폰 한슈타인 한국BASF 사장은 ▲불법 및 폭력파업 ▲낮은 노동시장의 유연성과 복잡한 임금체계 ▲노동비용의 두자릿수 증가 ▲계층적 업무체계로 인한 근로자의 개성과 창의력 저해 등을 한국 노동시장의 문제점으로 꼽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水災 서울팝스·파업 세종회관 “공연약속은 지켜야죠”

    수재와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팝스오케스트라와 세종문화회관 뮤지컬단이 관객과의 공연 약속은 지키기로 했다. 국내 최고의 팝스오케스트라단인 서울 팝스는 15일 새벽폭우로 서울 방배동 지하 연습실이 잠기는 바람에 바이올린·첼로 등 악기 40여점과 악보 1만여권,CD 등이 물에 젖어줄잡아 25억원의 피해를 봤다.고가의 악기에 대해 들었던보험도 IMF 이후 해지해 보상받을 길도 없다. 하지만 팝스 단원들은 18일 물난리를 겪어 어수선하기만한 연습실에서 선·후배들에게 사정사정 끝에 빌린 악기를들고 연습에 몰두했다.악보는 얼룩이 지고 의자도 물기가채 빠지지 않았지만 19일 코엑스몰 음악회,20일 서초구청음악회,21일 10년째 계속해온 ‘덕수궁 음악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코엑스몰 음악회에서는 소중히 모아온 물에 젖은 CD를 원가의 20% 정도만 받고 팔기로 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휘자 하성호(河成灝·49)씨는 “우리 처지도 어렵지만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뮤지컬 단원들의 파업 결정으로 지난 5일부터 매일 오후 7시30분 막을 올렸던 뮤지컬 ‘카르멘시타’의 공연이 어렵게 된 세종문화회관도 “객원 배우를 동원해서라도 공연을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노조원 18명은 “뮤지컬단장이 하반기 뮤지컬 정기공연 예산을 상업성 짙은 기획 공연에 전용했다”며 18∼19일 파업을 결정했다. 뮤지컬단 관계자는 “출연배우 23명중 9명이 파업에 참가해 타격이 크지만 관객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기자커뮤니티 엿보기/ 카메라의‘시력’은 얼마나 될까?

    지난 5일 종로 일대에서 있었던 민주노총 총파업시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다. 경찰의 대우차 부평공장 노조원 폭력진압,그리고 노조원들의 효성울산 공장 과격시위 이후로 경찰과 노조원 양측 간에는 시위현장의 증거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양측은 모두 같은 시위현장 내에서,카메라라는 같은 도구를 가지고 같은 곳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들 양측은 각기 다른 장면을 머리 속에 떠올리며서로 다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한쪽은 노조원들의 과격시위 모습,다른 한쪽은 경찰의 폭력진압 장면을….사진만이내세울 수 있는 무기중 하나인 객관성이 무너지는 순간이다. 이영표 사진팀기자. [의견 쓰기]◆제가 알기론 사진 자체가 ‘객관성’이라는 것과는 처음부터 거리가 먼 매체인데요.게다가 ‘무기’라….허헛.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그사람이 갖고 있는 정신이 어떠한 것이냐가 문제이겠지요. ◆아닙니다.누구나 표현할 수 있으면 객관성은 유지됩니다. 단,가진자의 표현과 못가진자의 표현의 범위와 파워에서 평형성유지가 어려워지는 것이지요.
  • 민노총 총파업 참여 저조

    민주노총이 5일 지도부 검거령 해제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한진중공업 등금속연맹 산하 대형노조들이 사실상 파업에 불참,전체 파업참여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대폭 줄었다. 노동부는 이날 7개 사업장 1,631명이 전면파업을 벌인 것을 비롯해 모두 21개 사업장에서 1만5,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총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서울 종묘공원 등 전국 20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지도부에 대한 검거령 해제와 정리해고 중심의 구조조정 중단등을 촉구했다. 노조원들은 집회를 마친 뒤 명동성당까지 행진 시위를 벌이던 중 경찰이 시위대의 행진코스를 2개 차로로 제한하자 이에 항의,곳곳에서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대우조선은 이날 오전 노조 집행부 등 20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으며 현대중공업은 집행부 간부들이 노조원들의 출근을 저지하는 형태로 시한부 파업을 선언했으나 대부분 조합원들이 정상 근무했다. 전날 파업 불참 결정을 내린 현대자동차 노조는 대부분의조합원들이 정상 근무한 가운데 노조간부 등 800여명만 민주노총 지역 집회에 참석했다.한진중공업은 전날 임시쟁의 대책회의에서 조합원 임시총회를 무기한 연기한 뒤 파업 방침을 철회했다. 민주노총이 주최한 전국 주요 지역 집회에는 전국민주택시연맹 산하노조원 1만여명이 참석했으며,전국교직원노조 소속 교사들도 학교별로 기말시험을 치른 뒤 참가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주노총과 붙으면 상위그룹도 쑥대밭”

    최근 극심한 파업사태를 겪었던 (주)효성의 조정래(趙正來) 사장은 27일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강성노조원 50여명에대해 전환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사장은 울산공장 파업사태와 관련해 서울 공덕동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노사는 적이 아니라 함께 살 길을 모색해야 하는 가족”이라면서 “고용유지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전환배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쟁력없는 사업부문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이 과정에서도 해고보다는 전환배치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설명이다. 조사장은 “재계 상위랭킹 그룹도 민주노총과 붙으면 쑥대밭이 될 수 밖에 없으며 이번 울산공장 파업사태는 표적의성격이 강하다”고 비판해 감정의 앙금을 여과없이 드러냈다.파업주동자 20여명에 대한 민·형사상 고소고발 방침도 명백히 밝혔다. 효성은 재계서열 16위로 화학섬유 및 전력설비가 주력제품이다. 안미현기자 hyun@
  • CBS 파업 265일만에 타결

    한국방송사상 최장기인 265일간 파업을 계속했던 CBS가 26일 노사합의에 성공,다음달 2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한다. CBS 재단이사회의 전권대표인 김상근 기록이사와 민경중 노조위원장은 하루 전인 25일 저녁 7시30분부터 이날 새벽 3시30분까지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CBS 화합과 새출발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노조원 200여명은 이날 서울 목동 사옥에서 노사합의문이 정식 조인되자 그동안 벌여오던 단식농성을 풀었다. 사측은 파업의 단초가 됐던 노조측의 정관개정안을 전격수용하기로 했으며 노조는 이른바 ‘충성편지’를 정치권에 보낸 권호경 사장에 대해 더이상 퇴진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CBS의 정관개정안이 노사합의로 통과가 확실시됨에 따라 향후 CBS 운영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정관개정안은▲사장청빙 위원회제도 도입 ▲전문인 이사제도 도입 ▲경영자문 위원회제도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사장청빙위는모두 7인으로 구성하되 직원대표 3인이 참여하도록 했으며교단에서 파견한 이사들로 짜여진 재단이사회에도방송과 경영 등에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민경중 노조위원장은 “정관개정안 합의로 CBS 운영전반에새로운 틀이 짜여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서울대병원 파업 오늘 고비

    25일 열리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가 서울대병원파업사태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파업 12일째인 24일 노사 양측이 참가한 가운데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대한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에 따라 파업 장기화 여부는 25일 서울대병원 노사대표가 참석하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회의 결과에 따라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조정회의에서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할 경우 병원측은 파업 장기화에 따른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공권력 투입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노총은 24일 오후 서울역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노동탄압 중단 및 구속자 석방 ▲부당노동행위 사용자 처벌 ▲공무원 노동3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노조원들은 집회 후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으나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도 지난 2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계 탄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가졌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hyun68@
  • 방효근 레미콘노조 부위원장 “”최소한의 삶 주장했는데...””

    “부당 노동행위를 일삼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미온적으로 대응하고,노조인정을 바라는 조합원들은 강제진압하고…. ” 지난달 25일부터 여의도공원에서 농성을 벌이다 19일 강제 해산당한 민노총 전국건설운송노조 레미콘 노조원들은불만과 분노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파업지도부 멤버인 경기북부지부 파업상황실장 방효근(方孝根·43)씨는 “106건에 이르는 사용자들의 부당 노동행위에는 적극적인 대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스러워했다. 방씨는 “평균 연령이 43세인 레미콘 노조원들은 휴일도없이 하루 10시간의 노동에 월평균 90만원을 밑도는 수입으로 생활해 왔다”면서 “파업은 불평등 도급계약과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최소한의 인간적 생활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레미콘 차량 수십대를 불법주차하고 신고없는 집회를 자주 열어 강제해산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권실천시민연대·인도주의실천의사회 등 18개인권·사회단체는 “권위주의 정권의 구태를 재현한 것으로 노동자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원 가운데 파주지역 7개 레미콘회사 지입차주들로 구성된 노조원 110명은 지난 12일부터 농성장을 떠나 경찰의여의도 농성장 해산작전이 펼쳐지기 전날까지 매일 100여대의 레미콘차를 동원,극심한 가뭄을 겪은 파주 군내면·법원읍에 논물수송 봉사활동을 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제해산을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12월부터 벌이가 전혀 없이 힘겹게 살아온 레미콘 노조원들을 보는 파주시민들의 시선은 따뜻하다.파주시 인터넷홈페이지에는 20일 ‘cjstk’란 ID로 레미콘 노조원에 감사하는 글이 올랐다. ‘고향 이웃이 가뭄에 애태우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의 고통을 감춘 채 물을 실어나르는 당신들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기름 한 방울도 아끼려고 물 받을 때 시동을 끄고,한차례라도 더 물을 실어 나르려고 빵조각을 입에 문 채 차에 오르던 여러분은 천사였습니다.’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노동탄압 적극 대응”45개 시민단체 회견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45개 시민사회단체는 20일 서울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노동계에 대한 탄압은 정부가 내세운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라면서 “잘못된 정부정책에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 간부의 대거 검거 선풍이나 파업 사업장에 경찰 병력을 통한 강제 해산 등 강경 대응책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 시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본의 이해만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조합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1,000여명이 모이는 등 울산,안산,대전,광주,군산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건설운송노조원 강제진압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레미콘노조위원장 영장

    서울경찰청은 20일 레미콘 등을 동원, 여의도공원 주변도로를 점거한 채 파업농성을 벌이다 연행된 전국건설운송노조 장문기 위원장(47)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강제 해산과정에서 불이 붙지 않은 화염병을 진압 경찰에게 던진 건설운송노조 중간간부 김모씨(33)에 대해서도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파업농성중 연행된 나머지 노조원 299명 가운데 54명을 레미콘 차량으로 도로를 불법 점거해 교통을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245명은 즉심에 넘기거나 훈방조치했다. 조현석기자
  • 건설운송노조 농성 강제해산

    경찰은 1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마당 주차장 주변도로를 점거한 채 한달 가까이 계속돼온 전국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 조합원들의 농성장에 경찰력을 투입,강제 해산시켰다. 이번 강제해산은 경찰이 불법시위에 대한 강경대응을 천명한 이후 첫 공권력 투입이어서 주목된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25분쯤 농성장에 경찰 17개 중대 2,000명을 투입,10분만에 장문기 노조위원장과 레미콘 기사등 노조원 300여명을 연행하고 레미콘 차량 70여대와 승용차 290여대를 견인했다. 경찰은 노조원들이 레미콘 차량에 탑승,경적을 울리며 저항하자 해머와 쇠파이프 등으로 차량 20여대의 유리창을부순 뒤 노조원들을 연행했다. 경찰의 노조원 강제해산작전으로 일대 도로 차량운행이전면 중단되면서 출근길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노조원들은 레미콘 노조 인정,시간외 수당지급,도급계약서철폐 등을 요구하며 지난 4월초 파업에 돌입한 뒤 지난달25일부터 이곳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시위피해 소송 지원

    검찰과 경찰은 도심 시위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민사소송을 지원하는 등 불법시위와 파업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동시에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하는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또 교통 혼잡을 유발하고 상인들의 영업에 손해를 끼치는 도심 집회를 규제할 방침이다. 대검 공안부(부장 朴淙烈)는 18일 최근 민주노총 등의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서민들이 생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고 소송을 통해 손해를 배상받을 수 있도록 법률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위해 법률구조공단 등을 통해 개인이 불법시위로 받은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낼 수 있도록 법률자문과 소송 대행을 지원해주는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전국 지검에 ‘불법집단행동 피해신고센터’를개설하고 배상명령신청제도를 활용하는 등 서민 피해 구제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시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이동신고센터를 설치하는 한편,인터넷을 통해서도 피해를 접수하기로 했다. 검찰은 대검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마약류퇴치 국제협력회의(ADLOMICO)가 항공사 파업으로 장소가 변경되는 등 재산손실을 봤다고 보고,항공사와노조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소송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대한항공 등 불법파업이 발생한 사업장의 영업·재산 손실도 배상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알려졌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지방경찰청 수사·보안과장 회의를 열어 불법파업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를 전원 추적,검거하라고지시했다. 또 평화적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폭력 시위는 엄정대처토록 시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민주노총의 단병호(段炳浩)위원장 등 9명과 부평 대우차 파업 노조원 13명,울산 효성 파업 노조원 11명 등 59명에 대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앞으로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을 주고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서울 도심의 집회와 거리 행진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방침이다. 손성진 조현석기자 sonsj@
  • 여천 NCC노조 조업 복귀 선언

    전남 여수 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내 여천NCC㈜가 파업 33일째인 18일 조업 복귀를 선언했다. 이 회사 노동조합 천중근 위원장(47)은 이날 석유화학 사업장 파국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일단 파업을 미루고 19일 밤 11시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장에 남아 있던 노조원 600여명은 집으로 돌아갔으며 13일 밤에 투입됐던 34개 중대 경찰병력도 모두 철수했다. 천 위원장은 사측의 고소·고발 100여건,무노동·무임금원칙 등 현안에 대해 사측과 협상을 벌여 가겠다고 덧붙였다.회사측도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에 대해 환영하고 노조의 요구안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 여천NCC는 99년 12월 29일 석유화학업계 자율빅딜로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이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다.국내에틸렌 총 생산량의 25%인 연간 137만t을 생산해 산단내 14개 업체에 공급해 왔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 [조약돌] 체면 구긴 ‘아시아나 총수’

    금호그룹 박성용(朴晟容) 명예회장 내외가 15일 오전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파업을 계속하는 바람에 경쟁사인 대한항공 1303편을 타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다. 박 명예회장의 갑작스런 광주행은 집안 일 때문인 것으로알려졌다.공항 관계자들은 “어쩔 수 없었겠지만 항공사를계열사로 둔 그룹 회장으로서 체면을 구겼다”고 말했다. 파업 이후 300명 남짓한 비노조원 승무원으로 비상 운항중인 아시아나는 현재 국내선에 서울∼부산·제주,부산∼제주 3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
  • 노동계 夏鬪 사실상 종결

    연대파업 나흘째인 15일 파업 참여 사업장과 인원이 급속히 감소하면서 노동계의 연대파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접어들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파업중인 사업장은 전국 29곳 9,300여명으로 파업 첫날인 12일의 68곳 1만5,000여명보다 대폭 줄었다. 수당 인상 문제가 핵심 쟁점인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이날협상을 재개했으며,사흘째 파업중인 서울대병원 등 4개국립대병원은 퇴직금누진제 존폐 문제로 여전히 절충점을못찾고 있다. 16일 파업돌입 예정인 보건의료노조 산하 보훈병원 5곳과영남대·강원대병원은 현재 교섭이 진행되고 있어, 실제파업에 들어가는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비노조원의 피로가 쌓이면서그동안 정상 운항돼온 국제선 79편중 인천∼홍콩,부산∼후쿠오카 등 14개 노선 22편이 결항되고 국내선은 서울∼제주,서울∼부산,부산∼제주 등 3개 노선 45편을 제외한 164편이 결항됐다. 대검 공안부(부장 박종렬)는 15일 민주노총 파업과 관련,단병호(段炳浩) 위원장에 대해 검찰과 경찰에 긴급체포지시를 내렸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상태인 단 위원장에 대한 형 집행장을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보냈으며 단 위원장의 형집행 정지를 취소하고 재수감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성재(李成宰) 위원장 등 노조 집행부 14명은 이날 서울 강서경찰서에 자진 출석,조사를 받았다. 오일만 장택동기자 oilman@
  • [사설] 파업사태 불법 책임 물어야

    노동계 연대파업이 대한항공과 주요 병원의 노사협상 타결로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은 다행한 일이다.그러나 노동부는이번 파업이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불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판정했다.노동문제 전문가와 대다수 국민의 판단도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지금까지 사회적 쟁점이 된 파업이 처리되는 과정을 보면정부와 노사는 적법성 여부를 도외시한 채 ‘정치적 처리’를 하기 일쑤였다.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막대한 손실을 안겨준 파업이 끝나도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나 조직이 없다시피 했다.이번 대한항공 파업사태가 단적인 예다.회사측은조종사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자 임금협상과 관련된 고소·고발을 취하하고 사법처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검찰도 주동자를 제외한 노조원들은 사법처리 수위를신축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회사측의 고소·고발 취하와 관계없이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는 엄정하게 해야 한다.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는 검거해야 하며 구속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그동안 정부의 어정쩡한 태도가 불법파업을 관행화한 측면이 크다.정부는 준법투쟁은 허용하되 불법파업은 엄단하겠다고 한다.법치국가에서 준법투쟁을 허용하겠다니 말이 되는가.준법투쟁은 허용의 대상이 아닌 보호의 대상이다.같은 논리에서 불법파업을 엄단하는 것은 정부의 권리가 아닌 의무사항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파업 전에는 노사자율을 내세워 방관하고있다가 파업에 돌입하면 ‘엄단’을 외친다.그리고 파업이끝나면 ‘관용’으로 돌아간다.이래서는 안된다.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 어느 쪽이건 불법행위는 엄단해야 한다.정부는파업 원인을 제공한 경영진의 책임도 묻는 관행을 정착시켜야 한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당 노동행위와 불법파업을다같이 용납할 수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태도다.
  • 대한항공 노사협상 타결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이 이틀만인 13일 밤 노사간 극적인협상 타결로 종결됐다. 대한항공 노사는 이날 저녁 협상을 재개,파업 주동자 형사고소·고발 취하 등 5개항에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파업 가담자 징계 최소화 및 일반 조합원 징계 면제 ▲파업 가담자의 민사상 배상 최소화 ▲외국인 조종사 숫자 2001년 말까지 동결 및 2007년 말까지 25∼30%를 감축 ▲운항규정심의위원회는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의장은 운항본부장이 맡고 가부 동수일 경우에는 부결로 하고 최종결정권은 사장이 보유 ▲2001년 임금은 현행수준 동결 등에 극적 합의했다.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 대해 일부 노조원이 불만을 표시,14일 새벽까지 찬반투표를 벌이는 등 막판 진통을 겪었다. 일단 노사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대한항공은 14일 일부 정상화된 뒤 15일부터는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어서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아시아나항공 노조 파업 협상도 이르면 14일 중 타결이 유력시된다. 대한항공 파업 중단과 함께 대형병원 노조 파업 협상도 상당부분 타결되고 있어 민노총의 연대파업은 14일을 고비로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이날 파업에 돌입한 병원은 서울대(보라매병원 포함)ㆍ이화여대(목동 및 동대문)·충북대·전남대·전북대병원 등 5개 병원이며,14일에는 한양대병원 등 4개 병원,16일에는 보훈병원 등 3개 병원이 잇따라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그러나 이날 동국대병원,경북대병원,가톨릭대 병원 계열인 여의도·강남·의정부 성모병원과 경희대의료원,동아대의료원등 7곳은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오전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긴급 노동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법과 절차를 무시한 불법파업과 폭력시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정부는 생산시설을 무단 점거하고 위험물질을 담보로 노조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파업 주동자 및가담자, 배후조종자에 대해 전원 사법처리하고 영업방해·시설손괴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철저히책임을 추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검 공안부도 전국 대형병원 노조의 파업 돌입과 관련,충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노조 파업은 불법으로 간주,엄단할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공공연맹 11곳,금속연맹 8곳,병원 6곳등 전국 31개 사업장에서 1만6,287명이 파업에 참여, 12일의 68개 파업 사업장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69곳 4만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해도 너무한다, 병원까지

    양대 항공사 동시 파업으로 최악의 항공대란을 겪은데 이어 서울대 병원과 이대병원 등 5개 대형병원 노조가 연대파업에 들어 갔다.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보건의료 노조는 오늘부터 전국 40여개 병원노조도 단계적으로 파업에 동조할것이라고 한다. 이번 병원파업을 보는 다수 국민은 지난해 전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의료대란’을 떠 올리면서 그같은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심히 걱정스러운 눈길이다.이번 파업은 간호사를 비롯한 기술,행정직이 주축이 되어 벌이는 파업이다.그렇더라도 병원이 의사 간호사 등 각 의료 주체의 공조가 있어야 제대로 돌아가는 만큼 보건의료 노조의 파업이 환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우리는 지난해 의사들의 두차례 파업으로 진료가 마비됐을때 보건의료 노조가 어느 기관보다 앞장서 환자들을 방치하는 의사들의 무책임을 비판했던 일을 기억한다.의사가 파업하건 간호사들이 파업하건 환자, 즉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조합원들이 지난해 자신들의 발언을 잊었다는말인가? 아니면 ‘나는 괜찮고 너는 안된다’는 것인가? 보건의료 노조는 ‘구조조정 저지’‘비정규직 정규화’‘공정한 인사제도 확립’‘경영 투명성 확보’등을 이번 파업의 명분으로 내 걸었다.이같은 명분들은 일견 타당성이 있어 보이지만 느닷없이 파업에 돌입할 만큼 화급한 사안은아니다.그것이 어제오늘 얘기가 아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들의 주장은 명분을 위한 명분일 뿐 실제는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결정에 따른 동조파업인 것이다. 우리는 보건의료 노조가 내세운 명분들이 파업이라는 극약처방을 써야 할 만큼 절박한가라고 묻고 싶다.파업은 노동자들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쟁의 수단이다.한때,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릴 방법이 없을 때 말없는 다수는 노동자들의 극한투쟁에 심정적으로 동조한 일이 있다.그러나 지금은 아니다.지금은 지각있는 국민이라면 자기 주장이 있더라도 유보해야 하는 때다.보건의료 노조원들의 자중을 촉구한다.
  • 대한항공 파업 타결/ 최악 항공대란은 피했다

    대한항공 노사분규가 파업 이틀만인 13일 밤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사상 최악의 ‘항공대란’은 피하게 됐다.시민들은 90년만의 가뭄에다 경제난까지 겹친 상황에서 노사 양측이 양보의 정신을 발휘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하면서 더이상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기를 희망했다. ■대한항공 노사는 13일 저녁 8시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마라톤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의 마지막 걸림돌로 작용했던형사고발 취소, 운항규정심의원회 동수 구성,외국인조종사감축안 등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이날 밤 협상에는 노조측에서 양한웅 민주노총 공공연맹부위원장과 사측에서 심이택(沈利澤) 사장 등이 참가했다. 사측은 협상에서 노조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 및 손해배상 청구,구상권 행사 등에서 양보한 반면 노조측은 운항규정심의원회 구성문제와 외국인조종사 감축비율에서 일부 양보,의견의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운항규정심의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되, 최종 캐스팅보트는 사장이 갖는다 ▲올해중 외국인조종사 채용동결 및 2007년까지 현재의25∼30% 수준으로 감축 등의내용을 담은 임·단협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대학극장에서 이틀째 농성중이던 노조원 800여명은 협상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일제히환호성을 올리며 기뻐했다. 노조원 이모씨(38)는 “합의안이 미흡하지만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치닫지 않아 다행”이라며 환영했다.박모씨(42)도“앞으로 노사가 불신의 벽을 허물고 서로 이해하는 계기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사 협상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면서 서울 서소문 빌딩에 남아있던 대한항공 직원들도 기뻐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방송 등을 통해 타결 속보를 접한 직원들로부터 걸려오는 문의전화를 받느라 눈코 뜰새 없었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밤 노사협상에서 사측은“공권력 투입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맞느니 합의하자”며노조측을 압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노조 내부에서도 정부가 불법파업으로 규정,주동자들에 대한 엄중 처벌을 공언한데다 가뭄까지 겹쳐 여론이 좋지 않으니 적정선에서 타협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파업협상을 위임받은 민주노총 공공연맹 양경규 위원장 등은 긴급회의를 열어 대한항공파업타결에 따른 아시아나의 향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나항공 노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에도 임금 인상률부분에서 팽팽히 맞섰으나 14일중 적정선에서 합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노사의 합의문과 관련,중앙대에 모여있던 노조원들이 “우리가 파업으로 얻은 게 무엇이냐”며 한때 반발,합의문추인까지 진통을 겪었다.노조 집행부는 14일 새벽 중앙대에서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합의문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송한수 조현석 류길상 안동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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