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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위기관리시스템 제자리 찾나

    정부부처가 최근 노동계의 불법파업에 대해 각자 역할을 분담해 대처하는 등 정부의 위기관리시스템이 점차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각 부처가 파업 대책 등과 관련해 서로 책임을 떠넘기거나 노조의 주장에 떠밀려 일관성 있는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던 참여정부 출범초기와는 달라졌다는 평가다. 정부는 2일 김진표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대량 징계를 앞둔 철도노조 파업사태와 오는 6일로 예정된 화물연대 파업 찬반투표,11일의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해 부처별 대응책을 마련해 적극 대처키로 했다. ●부처간 역할 분담 우선 미복귀 노조원 8500여명의 징계가 현안인 철도노조 문제에 대해 철도청과 국무조정실이 역할을 나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철도청은 미복귀 노조원에 대해 중징계한다는 원칙에 따라 노조원에 대한 징계와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맡는다.철도청은 법적 징계절차에 따라 개인별 징계의결요구서를 만들어 징계위원회에 제출키로 하는 한편 파업에 따른 피해액을 산정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철도노조의 요구사항인 공사화 이후 철도청 직원의 공무원 연금 승계 등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 사회수석조정관(차관급)을 단장으로 ‘합동기획단’을 구성해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기획단에는 행정자치·국방·교육·노동부와 기획예산처 등 관련 부처들이 참여하며 4일 첫 회의를 연다. ●화물연대 등에는 사전 대처 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 돌입을 예고하고 있는 화물연대측에 대해서는 산업자원부가 주축이 돼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화물연대 운임협상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운송업체·화주·화물연대 등 3자간 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지난번과 같은 화물연대 파업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화주대표가 분명치 않아 운임협상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면서 “산자부가 나서 무역협회든지 화주 가운데 큰 회사 10∼15개로 하여금 협의체를 구성해 화주대표로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1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보건의료노조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의료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복지부 장관이 의료계와 보건의료노조측 대표들을 만나 설득하는 한편 파업에 따른 시민불편을 막기 위해 ▲시·도 병원협회에 파업상황대책반 설치 ▲공공의료기관 협조 강화 ▲시·도별 당직의료기관 지정 ▲파업 병원과 인근 병원간 연계 진료체제 구축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각종 파업 사태와 관련,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불법파업에 대한 신속한 대처와 부처별 업무 조율이 이뤄지면서 종전에 보여줬던 부처간의 혼선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각 부처가 직접적이면서 신속하게 조정·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도록 부처별 역할분담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정직이상 중징계 최소100명 / 영업손실 95억 손배준비… 운행차질 감안 정상참작 여지

    정부는 2일 오전 철도파업과 관련해 중앙청사에서 김진표 경제부총리 주재로 법무·행정자치·산업자원·건설교통·보건복지부장관,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권오규 정책수석,최기문 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지난달 29일 시한을 정해 놓고 미복귀 노조원에 대한 중징계방침을 발표한 만큼 그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최종찬 건교부장관은 이날 “징계의 종류나 처벌 수위는 파업에서의 역할·가담 정도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징계폭과 수위는 철도청은 오는 9일 첫 징계위원회를 열고 1차로 50명에 대한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징계위원장인 철도청 이근국 차장은 “현재 징계위 회부대상자는 8274명으로 이 가운데 표창수상 등 과거 경력과 업무수행 능력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가늠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면서 “현재 각 지방사무소에서 명단을 작성중이며 징계를 마무리하려면 2개월정도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차장은 또 최소 100명 이상은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이와는 별도로 파업으로 인해 입은 영업손실 등을 조사토록 하는 등 손해배상 청구도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파업기간 영업손실액은 95억원대로 잠정 집계된다. ●징계 범위 논란 정부의 거듭된 징계방침에도 불구하고 노조원들이 자진해서 파업을 철회했고 대량 징계사태로 이어질 경우 열차운행에도 차질이 예상돼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이번 파업에 열차운행의 핵심인력인 4650명의 기관사 가운데 90% 이상이 참가했던 점을 고려하면 기관사에 대한 중징계는 정부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 김문기자 km@
  • 철도 계약직 200명 긴급공모

    파업 참가 노조원에 대한 대규모 징계가 예고된 가운데 철도청은 운전·차량분야 계약 경력직 직원 200명을 긴급 공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경력직은 기관사 150명과 철도차량에 대한 검수·정비 등을 맡을 정비분야 50명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민노총 9만명 시한부파업 / 금속·섬유 104개 사업장

    민주노총은 2일 오후 1시부터 산하 금속산업연맹과 화학섬유연맹 104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9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한부 연대파업에 들어갔다.또 ▲주5일제 근무제 도입 ▲근골격계 질환 대책 마련 ▲비정규직 차별철폐▲임금인상 및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 등 전국 12곳에서 가두집회를 가졌다. 이날 파업에 들어간 주 사업장은 현대자동차 3만 8000명,쌍용자동차 5300명,만도 2100명,한국델파이 1000명,통일중공업 960명,한라공조 900명,OB맥주 860명,대우정밀 800명,케피코 600명 등이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앞에서 열린 서울지역 집회에는 노조원 1500명이 참가,전경련 등 경제단체 화형식을 갖고 국회 앞까지 가두행진에 나섰으나 경찰과 큰 충돌은 없었다.경찰은 42개 중대,4200명의 병력을 투입해 국회진입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이밖에 대전,대구,구미,울산,부산,창원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와 별도로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철도파업 무력진압 규탄대회’를 가졌다. 민주노총은 이 규탄대회에서 “철도파업 무력진압사태는 노무현 정부가 개혁을 포기하고 과거 정권의 강경한 노동정책으로 후퇴한 것을 증명한다.”면서 “따라서 임단협 쟁의와 대정부 투쟁을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수 유영규기자 dragon@
  • 철도파업 철회 / 무엇을 남겼나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철도파업이 1일 사실상 마무리됐다.이에 따라 올 여름 노동계 투쟁도 한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철도파업 철회는 노동계 풍토에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고 볼 수 있다.그동안의 고질적 관행이었던 ‘선 파업,후 타협’이 깨졌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번 철도파업에 대해 파업 돌입 전에는 물론이고 파업 후에도 협상 테이블에 전혀 앉지 않았다.불법파업 엄단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이에 따라 앞으로 “무조건 파업에 돌입하고 보자.”는 ‘막가파’식의 불법파업은 발붙이기 힘들게 됐다. ●왜 파업철회로 돌아섰나 철도노조는 파업 직후 공권력이 투입되자 산개(散開) 투쟁으로 전환,장기화를 예고했다.그러나 불법파업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이 예상외로 커지고 교통대란이 발생하자 큰 부담을 느끼게 됐다.더욱이 정부가 ‘불법파업 엄단’을 주장하며 지도부 121명을 직위해제하는 등 징계에 착수하자 평조합원의 불이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파업철회 쪽으로 선회했다.특히 철도산업발전기본법 등 철도개혁법이 30일 국회에서 통과하자 노조원들이 동요하기 시작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여기에다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정부측에 대화를 촉구했지만 정부는 ‘불법파업 엄단 방침’으로 압박을 가해왔다.철도노조는 결국 백기투항을 한 셈이다. ●하투,시들해질 전망 철도노조 파업으로 올 여름 노동계 투쟁 열기는 시들해질 전망이다.철도노조 파업 열기를 2일 총파업까지 이어가려 했던 민주노총으로서는 동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민주노총은 “철도노조 파업은 철회했지만 2일부터 시작될 임단협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단위 사업장 노조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더욱이 현대자동차의 쟁의행위 찬성투표율이 예년보다 저조하게 나왔고 금속산업연맹의 산별노조 전환도 실패하면서 그만큼 운신의 폭이 좁아졌기 때문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철도파업 마무리로 사실상 올 여름 노동계 투쟁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물연대가 이달초 또 한차례 운송거부에 나설 계획이고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에 노정이 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졌다고 볼 수는 없다.특히 올해 노동계의 최대 현안인 ▲경제특구법 폐기 ▲주5일 근무제 도입 ▲비정규직 차별 철폐 ▲고용허가제 도입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 등이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냉탕 온탕 비난 마땅 재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정부의 이번 철도파업 대처방식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정부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불법파업 엄단’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이다.정부는 조흥은행 파업시에는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도 대화에 나서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백기투항’이라는 비난을 들었다.그러나 이번에는 강경 일변도로 치달아 “노동정책이 냉탕과 온탕을 왔다갔다 했다.”는 비난을 감수해야 할 판이다.정부의 이번 대처는 철도노조 지도부조차 어리둥절하게 만들 만큼 초강경이었기 때문이다.결국 정부도 이번 파업수습을 통해 나름대로의 경험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사설] 철도파업 철회가 남긴 교훈

    철도 구조개혁 관련법안의 입법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던 철도노조가 어제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 나흘만에 파업을 철회했다.노조 지도부는 관련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파업의 목적이 실종됐고,국민의 불편과 조합원들에게 돌아올 불이익 등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하지만 철도노조 파업이 조기에 종결된 것은 정부가 불법파업 초기에 공권력을 투입해 조직화된 투쟁을 무력화시킨 데다,징계를 강행하는 등 ‘선 파업 철회-후 대화’라는 원칙을 고수했기 때문이다.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원칙 고수에 노조의 투쟁 의지가 꺾였다고 하겠다. 정부가 불법파업의 경우 대화와 타협에 앞서 불법행위부터 해소토록 강제하는 선례를 남김으로써 노동정책을 둘러싼 재계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신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월 참여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각종 분규의 처리 과정에서 노사간의 세력 균형을 바로잡는다는 취지로 노조의 과도한 요구를 수용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해고자 복직요구수용,노조원에 대한 손배소 제기 제한,노조의 경영자 선임 참여 등이 그것이다.이에 재계는 ‘친노조’ 정책으로 법과 원칙이 훼손됐다며 투자 유보,고용 감축,공장 해외 이전 등을 무기로 정부측을 압박하기도 했다. 노동계는 이번 기회에 여론이 밀어붙이기식 투쟁 노선에 등을 돌린 사실을 뼈 아프게 반성해야 한다.아무리 정당한 요구라 하더라도 법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 ‘전투적’ 노동운동으로는 여론의 호응을 얻기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말하자면 시대 변화에 걸맞게 노동운동도 ‘윈-윈’ 게임으로 탈바꿈해야 하는 것이다.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을 제압했다는 이유로 공무원 연금 인정 등 노조의 정당한 요구까지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약속대로 대화와 타협을 해야 한다.특히 이번 기회에 노동법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편해야 할 것이다.
  • 전철·열차 오늘부터 정상화

    철도노조가 파업 나흘째인 1일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이르면 2일 오전부터 수도권 전철 등 철도운행이 대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3면 정부는 지역간 일반 여객 및 수도권 전철은 2일 오전부터,화물열차는 2일 오후부터 각각 정상운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수도권 전철과 중장거리 여객열차·화물열차 순으로 정상화할 방침이다. 철도노조는 1일 오후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8개 지방본부별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파업철회를 공식 선언했다.조합원의 65.5%가 파업철회에 동의했다. 철도노조측은 “철도구조개혁 관련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상황에서 더 이상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 드릴 수 없다는 노조원들의 목소리가 높아 파업철회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까지 기관사를 포함해 파업에 참가했던 조합원 9888명 전원이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정부는 파업철회와는 상관없이 불법파업에 대해 엄중하게 책임을 묻기로 한 방침에 따라 징계절차를 강행했다.건설교통부는 이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 630명을 직위해제하고 이중 105명에 대해서는 파면과 정직,해임 등의 징계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3면으로 ⇒
  • 철도파업 / ‘몰라요’ 노동부 / 파업사업장·노조원 숫자조차 파악못해

    노동부는 과연 무엇하는 정부 조직인가? 철도파업으로 온 나라가 물류대란과 수도권전철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30일 한국노총이 올들어 첫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노동부는 파업 당일 오후 3시 현재까지도 파업 참가 사업장 및 참가 노조원 숫자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나름대로 오전에 파업예상 사업장 현황을 조사해 봤지만 한국노총 발표와 차이가 너무 나서 망신당할지 몰라 발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정부 부처가 스스로 조사한 내용을 믿지 못하겠다니 ‘소도 웃을 일’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파업에 들어간 사업장을 부분파업이냐,일일파업이냐 분류하려면 오후 6시가 넘어야 한다.”며 “장관 보고도 오후 6시가 넘어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파업 주무 장관도 총파업의 정확한 현황을 당일 오후 6시가 넘어서야 보고받는 셈이다. 노동부는 정부과천청사에 자리한 본부 외에도 ▲지방노동청 6개 ▲지방노동사무소 40개 등 지방에 46개의 막대한 조직을 갖고 있다.지방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만도 2090명이나 된다.물론 이는 직업상담원을 뺀 숫자다. 참여정부는 출범 이후 ‘친(親)노조’ 성향을 대내외에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를 꺼렸고,경제단체들은 “기업할 의욕이 안난다.”며 잇따라 정부를 비난했다. 특히 노동부는 노사문제에 있어서 ‘법대로’의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불법이라도 그들의 주장에 귀기울이겠다.’는 이상한 논리를 펴왔다.따라서 일단 불법이라도 일을 저질러 놓고 보자는 심리를 자극해 왔다.노동계의 기대치를 한껏 부풀려 놓은 셈이다. 지난 4월 물류를 멈추게 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발생했을 때 노동부는 ‘노조원이 아니기 때문에 건교부 소관 사항’이라며 팔짱만 끼고 있었다.사실 할 일도 없었다.더욱이 이때를 전후해 권기홍 노동부장관은 ‘잭나이프 발언’ ‘강력한 노조가 낫다’는 등의 발언으로 노동계 및 재계를 자극했다. 노동부는 또 파업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적 조치를 취해 파업발생을 막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혀왔다.그러나 예방조치는커녕 사후조치 중의 가장 기본인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한심한 일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철도파업 / 미복귀자 징계 어떻게

    정부의 업무복귀 최후통첩 시간을 어긴 철도 노조원에 대한 징계절차는 어떻게 진행될까. 최후통첩 시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현재 파업 참가자는 전체 노조원의 45%인 9563명이고 이중 85.8%인 8209명이 복귀하지 않았다. 이들에 대해 무더기 파면 등 중징계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정부와 철도청은 30일 현재 소속부서별로 징계요구서를 접수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인 파업철회 찬반투표의 결과와는 관계없이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청은 이날 천환규 위원장 등 수배자 12명을 포함한 노조 핵심 간부 121명을 직위해제시키는 한편 개인 통보 등 징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빠르면 이달 10일쯤 첫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징계를 위해서는 개인 통보가 이뤄져야 하고 개인통보를 하지 못한 경우 관보게재 등 행정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 시일이 걸리는 것이 문제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우선 핵심 주동자 42명 등 121명에 대한 징계에 이어 나머지 조합원에 대해서도 차례로 징계절차가 진행될 것”이라며 “파업철회여부에 관계없이 적법한 절차를 걸쳐 징계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징계는 정직 이상에 해당되는데 조속한 정상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과연 가능하겠느냐”면서 “미복귀자라 하더라도 평소 근무 성적과 표창,소속장의 평가 등에 따라 징계수위는 다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철도파업 /중징계… 여론악화… ‘강철대오’ 약화

    전국적인 수송물류대란과 교통대란을 야기하며 장기화 전망을 보여온 철도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고 있다.노정간에도 파업참여 조합원 징계수위를 놓고 물밑접촉이 시도되는 등 타결의 물꼬가 터지기 시작했다. ●노조,“조합원 징계 최소화돼야” 정부의 공권력 투입에 대해 강경투쟁을 선언했던 철도노조가 파업철회 쪽으로 기운 것은 정부의 입장이 워낙 강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정부에 대화를 촉구했지만 정부는 파업 전에는 물론이고 파업 직후에도 대화 창구를 전혀 열어놓지 않았다.불법파업에는 ‘대화와 타협’ 대신에 ‘법대로 엄단’이라는 원칙을 고수한 것이다. 철도노조는 조합원 8200여명에 대한 중징계가 불을 보듯 뻔하고 30일 국회에서 철도공사법마저 통과된 상황에서 더 이상 파업으로는 얻어낼 것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듯하다.더욱이 ‘강철같은 대오’를 유지했던 노조원들이 하나둘 업무에 복귀하고 시민들의 불편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 국민여론이 철도노조에 불리하게 돌아갔다.철도노조는 30일 오후부터 일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파업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파업철회 여부를 파업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성과없는 파업철회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철도노조는 이날 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파업철회 보도에 현혹되지 말고 강철같은 대오를 유지하라.’고 투쟁지침을 내리고 있다.결국 노조에 유리한 상황에 따라 파업철회와 파업지속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도 파업장기화 원치 않아 정부는 철도노조의 파업 전에는 물론이고 파업 직후 공권력이 투입된 이후에도 공식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불법파업이기 때문에 법대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물류대란이 심화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특히 화물연대까지 동조파업에 나설 경우 폭발력이 강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정부는 ‘선복귀 후대화’와 징계를 최소화하는 선에서 노조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고 노조측도 현업복귀 찬반투표로 사태 해결의 물꼬를 튼 것으로 보인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철도파업 / 철도파업 협상 이모저모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지도부,정부측은 30일 밤새 파업철회 여부를 놓고 막후 협상을 벌였다.노조측은 1일 파업 철회 여부를 조합원 투표에 부치기로 해 이날 오전 중 결말이 날 것으로 보인다.파업을 중단키로 결정되면 노조측은 ‘선복귀 후협상’을 선언,노조원들은 복귀할 전망이다.30일에도 파업의 핵심인 기관사들은 상당수 복귀했다. ●단병호위원장 협상차 모처로 파업이 타결될 움직임이 감지된 것은 30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부터.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만찬에서 ‘파업 마무리’ 가능성을 언급했다.민주노총 지도부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노 대통령 발언의 진위를 파악하느라 심야 긴급 회의를 소집하는 등 급박하게 움직였다. 밤 10시쯤 민주노총 5층 위원장실에서 급히 소집된 간부 회의에는 유덕상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을 포함,간부 4∼5명이 참석해 대통령의 발언 배경과 대처 방안을 논의했다.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도중 웃음소리와 술렁거리는 목소리가 가끔씩 새어나오면서 ‘극적 타협’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단 위원장이 위원장실에서 나온 것은 10시10분쯤.직접 승용차 운전석에 올라 유덕상 수석부위원장과 함께 모처로 향했다.밝은 표정이었으나 낙관적인 응답은 하지 않았다.기자들이 “어디로 가느냐.”,“어떤 결과가 있느냐.”라고 묻자 단 위원장은 “그것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물어야지 우리에게 물을 것이 아니다.대답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신중하게 답했다.그러나 그는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강경 파업에서 철회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노조 밤새 막후 협상 단 위원장이 민주노총을 떠난 직후 남아 있는 지도부와 철도노조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9층 사무실에서는 철도노조원 30여명이 술렁거렸다.한 노조원은 “이제 다 끝났다면서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손낙구 교육선전실장은 “밤이 길다.”라고 말해 밤새 정부측과 막판 협상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손 실장은 또 “모든 상황은 해당 노조의 결정에 따른다는 것이 민노총의 입장”이라면서 “발표할 것이 있으면 책임있게 하겠지만,시시각각상황이 변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서는)의미있는 변화를 잡아내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1일 오전중 파업철회 결말날듯 밤 11시쯤 “철도노조 파업 철회 여부를 1일 오전 투표로 결정키로 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직후에도 손 실장은 “총회를 소집한다면 철도노조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할텐데 아직까지 그런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밤 11시40분쯤 철도노조 김영훈 대변인이 ‘선 복귀,후 대화’를 포함해 파업철회 여부를 1일 오전 10시 전체 조합원 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손 실장은 “지금까지 경험으로 볼 때 산개 투쟁을 벌이는 조합원 9000여명이 전국 5개 지역별로 한자리에 모였다가 다시 투쟁국면으로 들어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1일 타결될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정부와는 1일 5개지역 집회에 대해 공권력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는 등 안전보장 문제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손 실장은 또 “정부와의 타협 조건에 노조원의 직위해제 부분도 포함되느냐.”라는 질문에 “그렇다.평조합원이나 현장 간부들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서 “모든 책임은 중앙에서 져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승기 유영규기자 whoami@
  • 철도파업 타결 임박 / 勞·政 철야협상… 오늘오전 철회 찬반투표

    철도파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노조측이 밤샘 물밑접촉을 벌여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3·4·9면 철도노조측은 1일 오전 10시 전국 8개 지방본부별로 총회를 소집해 파업철회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11시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노조는 투표결과에 따라 ‘선복귀,후협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저녁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집행부 회의를 갖고 파업철회 여부에 대한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특히 이번 파업사태의 핵심인 기관사들 대다수가 현업에 복귀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1일 오전이 이번 파업사태의 중대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협상과 관련,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철도노조가 복귀의 전제로 조건을 달아선 안된다.”면서 “조건없이 복귀하면 공무원 연금 인정 등 노조측이 요구해온 현안에 대해 충분히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최후통첩’에도 불구하고 미복귀한 8000여명의 철도노조원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건설교통부는 철도청 104개 지방사무소 소속장에게 미복귀 노조원에 대한 징계요구를 지시했다.철도청은 이에따라 이날 천환규 위원장 등 수배자 12명을 포함한 노조 간부 121명을 직위해제시키는 한편 개인통보 등 징계에 필요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징계절차는 대개 20∼30일 정도 걸리지만 처리절차를 신속하게 진행,10∼15일 이내에 징계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미복귀 철도노조원에 대해 최소 정직 1개월 이상,최고 파면 또는 해임 등 중징계한다는 방침이어서 철도파업 사상 최대인원이 파면 등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한편 월요 출근대란이 발생한 30일 수도권 전철 일부 구간의 경우 배차간격이 최대 40분까지 벌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으며 승용차 이용자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경부고속도로 판교IC∼한남대교 구간 등 서울로 진입하는 간선도로들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평소 10분간격으로 운행되던 수원∼청량리행 열차의 운행간격이 20분에서 최대 40분까지 벌어지면서 수원역 승강장에는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건교부에 따르면 30일 현재 수도권 전철의 운행률은 56%로 평소의 절반에 못미치고 있으며 일반열차와 화물열차도 각각 평소대비 32%와 9%에 불과했다. 김문 박승기 황장석기자 km@
  • 한노총 5만명 연대파업

    전국이 끝모를 파업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철도파업에 따른 수송물류대란에 이어 양대 노총이 총파업에 돌입했거나 연대파업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은 30일 총파업에 돌입했으며 민주노총은 여의도에서 노조원 약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도파업 무력진압 및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 규탄 집회를 가졌다. 특히 민주노총은 2일로 예정된 금속산업연맹 파업을 대정부 투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혀 노정 충돌이 예상된다. ●한국노총 총파업 한국노총은 이날 전국 488개 조직에서 5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제특구법 폐기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파업돌입 사업장은 ▲화학노련 3개 조직 500명 ▲금속노련 4개 조직 1500명 ▲택시노련 470개 조직 5만 5000명 ▲공공서비스노련 1개 조직 3500명 ▲특수고용직노조 10개 조직 200명 등이다.그러나 노동부는 파업 참가자수가 8400여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묘공원 5000명 등 전국 14개 시도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무현정권 개혁후퇴 규탄 및 총파업투쟁 진군대회’를 가졌다.집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종로2가 YMCA 앞까지 행진을 벌였다.경찰은 한국노총 집회와 관련,서울 종묘공원 주변에 23개 중대를 배치하는 등 부산·광주·제주 등 14개 시도에 66개 중대 7000여명을 배치해 노조원들의 상경 시위와 차량 동원을 막았다. ●민주노총은 2일 파업돌입 철도노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철도파업 무력진압과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경찰은 여의도 집회 현장에 21개 중대 2000여명을 투입했다.민주노총은 1일에는 산하 1500개 사업장에서 점심시간에 일제히 철도파업 무력진압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김용수 장택동기자 dragon@
  • 철도파업 / 정부 처벌수위 관심 / 미복귀자 신속 징계 신규인력 채용 지시

    정부가 철도파업에 공권력을 투입한 데 이어 노조원들의 업무복귀 시한을 29일 밤 10시로 최후통첩하는 등 강경책을 잇따라 내놓았으나 업무복귀자가 크게 늘지 않아 미 복귀 노조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주목된다. 철도청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현재 업무복귀율은 파업 참가 노조원 9553명 중 14%(1354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열차 운행의 핵심인 운전과 차량분야 노조원들의 복귀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수도권 전동차를 비롯한 파행 운행은 물론 물류 수송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2·25 파업에서도 노조 간부 22명이 파면·해임 등의 조치를 받았고 단순가담자는 모두 경고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철도청 관계자는 “그동안 파업은 합의단계를 거쳤기 때문에 노조 핵심 간부들에 대한 징계만 이뤄졌고 대부분은 경고에 그쳤다.”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정부가 강한 처벌 방침을 밝히고 있어 복귀시한을 넘겼을 경우 징계 수위나 범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파업 지휘부 42명과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핵심간부 12명은 구속 등 사법처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파면이나 해임 등의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철도청의 설명이다.이와 관련,건설교통부는 복귀시한까지 현업에 돌아오지 않는 노조원에 대해서는 파면·해임 등의 징계조치를 신속히 밟겠다며 노조원의 복귀를 압박하고 있다.미복귀로 인한 수송차질을 조속히 정상화하기 위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신규인력을 채용하도록 철도청에 지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사설] 공권력 첫 투입 부른 철도파업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수도권 전철이용자와 철도고객의 불편은 물론 화물운송 차질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정부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데 맞서 노동계도 정면대응 태세여서 사태해결에 진통이 예상된다.철도파업은 참여정부의 첫 공권력 투입을 부르고,하투(夏鬪)양상과 맞물려 노사정 관계를 가름할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정부가 천명한 노동정책의 ‘법과 원칙’ ‘대화와 타협’ 방침이 지켜질지에 주목한다.정부는 어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원칙을 거듭 다짐했다.농성장에 참여정부 들어 처음으로 경찰병력을 투입해 근로자들을 연행한 사실은 정부가 ‘법과 원칙’을 중시한 것으로 이해된다.‘선파업-후협상’의 관행을 고치고,법 위반자는 사후에라도 처벌하겠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며칠전 대통령이 “노조의 특혜는 해소돼야 한다.”는 발언에 따른 정책변화로 읽혀진다.그것이 법치를 실현하고 경제난국 해결,해외신인도를 높여가는 길이란 국내외의 잇따른 지적과 현실인식이 반영된것이라고 하겠다.그렇다고 정부가 강경일변도로 돌아서서는 안된다.정부는 철도 정상화이후 노조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는 타협할 의사가 있다며 사태해결의 여지를 남겨뒀다.앞으로도 이러한 ‘엄정대처-대화’ 병행방침이 유지되길 기대한다. 노사관계도 차제에 전향적으로 달라져야 한다.철도노조는 철도개혁법 입법연기와 공무원 연금승계 문제 등을 파업 명분으로 내걸었다.그러나 이는 쟁의대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파업이라 정부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많은 시민들은 조흥은행에 이은 철도노조원의 집단이기적 행태에 분개하고 있다.더더욱 공공의 발을 담보로 한 정치적 투쟁 의도를 미더워하지 않는다.현대자동차노조의 산별노조 전환투표 부결과 인천지하철노조의 파업 조기타결은 무엇을 말하는가.노조원과 국민으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노사분규는 더이상 설득력이 없다.
  • 철도 파면사태 우려 / 시한내 복귀율 14% 그쳐… 정부, 징계절차 착수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9일 밤늦게까지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평시 대비 50% 수준에도 못미치는 파행이 계속돼 휴일 교통대란은 물론 화물수송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특히 수도권 전철 파행운행으로 30일 출근대란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3·9면 정부는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이날 오전 김진표 경제부총리 주재로 법무·행정자치·산업자원·노동·건설교통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오후 10시까지 파업 중인 철도노조원들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파면 등 중징계 조치하기로 했다.파업주동자와 노조지도부에 대해서는 파업 종료와 무관하게 형사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그러나 오후 10시 현재 업무에 복귀했거나 복귀의사를 밝힌 조합원은 전체 파업참가자 9563명 중 14.2%에 불과한 1354명으로 집계됐다.차량운행 핵심요원인 기관사 복귀율은 10%에도 못미쳤다.이에 따라 철도청은 핵심가담자 등 미복귀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지난 94년과 지난해 2월 파업에 참가한 6000여명과 8000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복귀명령 불이행 등으로 47명과 19명이 각각 파면 또는 해임됐다. 건설교통부는 또 이날 오후 10시 현재 전체 철도운행은 평소 대비 44%,지역간 일반 여객열차는 31%,화물열차는 10%에 그쳤다고 밝혔다.아울러 수도권 전철 58%,새마을호열차 9%,무궁화호열차 27%,통일호열차는 45%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화물열차의 경우 철도의존도가 높은 시멘트와 석탄 수송량이 하루 12만여t에서 4만여t으로 급감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28일 오전 서울 대전 부산 영주 순천 등 조합원 집결지에 경찰병력을 전격 투입,1519명을 연행한 뒤 이날 저녁 1478명을 훈방했으며 41명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노조간부 5명에 대해서는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천환규 철도노조 위원장 등 체포영장이 발부된 12명에 대해 전담반을 편성,검거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공권력 투입에 반발,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철도노조 파업 무력진압’ 규탄 대회를 열고 무기한 밤샘농성에 들어가 노·정간 충돌도 예상된다.한편 최종찬 건교부장관은 30일로 예정된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지부의 파업은 철회됐다고 밝혔다. 김문 장택동기자 km@
  • 장기 경기침체·기업 투자위축으로 국민 외면 / 강성 유럽노조 힘 빠졌다

    |파리 함혜리특파원·김균미기자|유럽에서 강성 노조가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사정이 어려워진 국민들이 강성 노조를 외면하는 것이다.독일 최대의 금속노조는 28일(현지시간) 동·서독 지역 노동시간 평준화를 요구하며 4주째 벌여온 파업을 스스로 철회한다고 선언했다.프랑스에서도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파업과 시위를 벌여온 공공노조는 국민들의 파업 지지 및 노조원들의 파업 참여율 하락으로 힘을 잃고 있다. ●獨 금속노조 50년만에 첫 파업 자진 철회 클라우스 츠비켈 금속노조 위원장은 28일 사용자측과 노동시간 단축을 내건 16시간의 마라톤 협상이 결렬된 뒤 “파업이 실패했다.”고 밝혔다.그는 30일 이사회에서 4주째 계속 중인 파업의 철회를 공식 선언할 것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금속노조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파업을 철회하기는 1954년 이후 50년 만이다. 260만명의 조합원을 둔 독일 최대 강성노조인 금속노조가 협상 결렬에도 불구,파업 철회를 결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 노조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금속노조는 현재 주당 38시간인 옛 동독지역 금속업계 노동자들의 근로시간을 서독지역 노동자들과 같은 수준인 주당 35시간으로 단축할 것을 요구하며 이달 초 파업에 돌입했다. ●투자 축소,실업 증가 우려로 노조 기반 약화 이번 금속노조의 파업 철회 결정은 근로자의 천국으로까지 일컬어지던 독일에서 노조가 국민들로부터 외면받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파업의 피해가 심했던 옛 동독지역 국민들은 서독지역보다 2배나 높은 19%의 고실업에 시달리고 있다.3년째 계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사정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게다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는 파업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아예 철수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확산되며 파업에 대한 지지도가 급락했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독일의 자동차메이커 BMW와 전자회사 지멘스는 동독지역에 대한 신규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독일에서는 지난 10년간 노조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급감하면서 노조 영향력도 줄어들었다.심지어 노조를 최대의 지지기반으로 하는 사회민주당마저 경제가 어려워지자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복지제도와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파업에 넌더리내는 프랑스인들 프랑스 사람들은 지난달부터 계속되는 노조의 파업과 시위에 신물을 내고 있다. 국영철도회사(SNCF)와 파리교통공사(RATP) 노조의 파업으로 발이 묶였던 파리 시민들은 지난 10일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벌어진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지자 불만이 극에 달했다.중부 리옹에서는 전기공급이 끊겨 TGV 운행이 몇 시간씩 지연됐고,남부 마르세유에서는 계속되는 청소원들의 파업에 견디다 못한 한 시민이 쓰레기 더미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일부 과격 교사들은 대입자격시험장을 봉쇄하는가 하면 잘못된 문제를 배포,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깨지는 노조 불패 신화 1996년에는 정부의 연금개혁안이 노동자들의 3주에 걸친 파업으로 백지화됐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프랑스 언론들은 전통적인 노조 불패의 신화가 이번에는 깨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제 2의 노조인 프랑스민주노동동맹(CFDT)이 이미 정부의 연금개혁안을 수용키로 결정했고,노동총동맹(CGT)의 일부 지부도 최근 일시적으로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의회가 휴회하는 다음달 중순 이전에 입법화한다는 방침이며,여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어 개혁안 통과는 무난할 전망이다. kmkim@
  • 새마을호 90% ‘스톱’/ 철도노조 총파업 돌입

    철도노조가 28일 새벽부터 총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파업 1∼3일 동안에는 평시대비 열차운행률이 43%에 그치는 등 전국 철도망 운행에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아울러 철도의존도가 높은 시멘트회사 등은 대체 운송수단을 서둘러 확보하는 등 각종 대책을 마련 중이지만 수송차질 등의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철도노조 밤샘 농성 27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을지로 훈련원공원에서 열린 서울지역 파업 출정식에는 지도부를 포함,철도노조 1000여명과 공공연맹 조합원 700명 등이 합류했다.출정식이 끝난 후 이들은 오후 7시에 연세대로 옮겨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대전지역은 600여명의 조합원이 대전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고려대 조치원분교로 이동,철야농성에 들어갔다.철야농성을 벌인 조합원은 이날 밤 11시 현재 서울 1700명,부산 350명,대전 600명,경북 영주 600명,전남 조선대 200명 등 약 3500명으로 집계됐다. ●여객 및 화물수송 비상 경부·호남선 등 주요간선 철도의 여객열차는 파업발생 첫 3일 동안 새마을호는 10분의 1이하로,무궁화호도4분의 1이하 수준으로 운행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건설교통부는 분석했다. 현재 수도권 전철 가운데 철도청이 운행하는 차량은 1호선이 632회 가운데 506회로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3호선 22.6%,4호선 30%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업으로 기관사가 평소 665명에서 77명으로 줄어들면 서울의 열차 운행률은 평소의 66% 수준으로 뚝 떨어지게 된다.1호선이 운행률 43%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고 3호선 83%,4호선도 80%만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철도청 운행비중이 높은 1·3·4호선이 수도권 주민들을 서울 도심으로 수송하는 기능을 맡고 있어 7월1일 새벽 0시 청계고가 통제와 함께 도심 출퇴근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 비상대책본부 가동 정부는 건교부·철도청·서울시·인천시·경기도·한국항공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1단계(파업 1∼3일째)는 평시대비 43%,2단계(파업 4∼6일째)는 57%의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건교부 관계자는 “비노조원 기관사나 철도대학생,퇴직자 및 군인력,외부기관 지원인력 등 1089명의 대체수송인력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김문 류길상기자 km@
  • 勞·農 충돌

    영농철에 농협직원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조합원들이 발끈해 실력저지와 함께 청산을 결의하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전국 농협노조 사천시 사남·정동·서포분회는 단체협상이 결렬되자 지난 21일부터 연대파업에 들어가 27일 노조원들이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예금 입출금은 물론 농약과 비료,농업용 면세유 등의 판매가 중단돼 영농철 농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서포·사남농협 조합원들은 27일 각각 임시총회를 갖고 노조원들이 오는 30일까지 노조를 자진탈퇴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도록 농협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정동농협 조합원들은 이에 앞서 26일 정동면사무소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노조를 인정하지 않기로 결의한 후 노조원들의 책상과 집기 등을 사무실 밖으로 들어내는 등 실력행사에 들어갔다.정동농협 조합원들은 28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농협의 해산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농협의 실제 투자자인 농민 조합원들이 직원들로 구성된 노조의 파업에 격앙한 것은 최근전국농민회총연맹의 대규모 시위로 나타났듯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국내 농업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위기상황에 처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농업경영인협회 사천시연합회는 “농협노조의 부당성을 전국 조합원에게 알려 노조를 해산시키고,올바른 농협을 세우겠다.”고 큰소리치고 있어 농협노조와 조합원간 충돌로 비화될 조짐도 엿보인다. 한국농업경영인협회 사천시연합회도 이날 “농협이 문을 닫더라도 노조의 부당한 요구를 들어주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강경대응을 주문했다.한농연은 “노조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조합원을 무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노조원들은 ‘노조해산’과 ‘조합파산’ 중 택일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농민 이모(37·경남 사천시 정동면)씨는 “그동안 농협 전체 수익의 70% 이상을 직원들이 가져가고,고작 15%만 농민에게 돌려주었다.”면서 “이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무엇을 요구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최모(48)씨도 “농협이 노조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조합장을 비롯한 경영진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거들었다. 농협측은 “직원 22명 중 노조원 15∼18명인 노조가 사무실을 달라고 하며,외부에서 파견한 전임자의 임금을 요구하고,인사는 물론 업무분장마저 협의하자는 것은 상식에 벗어나는 요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고용보장과 노조 전임자 급여지급 등을 놓고 10여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농협측이 성의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정상적인 노조활동을 비난하거나 방해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
  • [대한포럼] 역풍 맞은 노동계 강공

    노동계의 강공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재계는 말할 것도 없고 정부와 노조원들도 강경 일변도의 밀어붙이기식 투쟁방식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부산·대구·인천지하철 파업이 노조원들의 이탈로 조기 타결되고,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성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파업 불황’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승승장구하던 노동계의 ‘시기 집중’ 선제 공격형 투쟁전략은 조흥은행 매각반대 파업이 금융전상망 마비 위기로 치달으면서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의 굴복을 강요하는 노동계의 불법파업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노동계의 노정(勞政)투쟁에 인내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자 재계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23일 경제단체 회장 및 부회장단 성명을 통해 “노동계가 총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투자를 조정하고 고용을 줄이거나 해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노동계를 겨냥했다.투자 중단과 해외 공장 이전은 기존 인력 및 신규 고용 감축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고건 국무총리는 이틀 후 관계장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노동계의 연대파업이나 불법파업을 ‘명분 없는 정치적인 투쟁’으로 규정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역풍은 여기서 멎지 않았다.외국인투자자들도 가세하고 나섰다.이들은 격렬한 노사분규는 과도한 임금 인상과 기업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투자 이탈’을 들고 나왔다.특히 조흥은행 노사분규 타결을 기점으로 강성 노조로 분류된 기업의 주식에 대해 매물 공세를 퍼부었다.한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사도 국가신용도 하락 가능성을 내비치며 노동계를 압박했다. 이밖에 학계 및 일부 노사관계 전문가들은 친노동자 정책 기조를 질타하면서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철밥통’ 노조에 근본적인 개혁이 가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노조가 대외적으로 비정규직 보호를 내세우고 있으나 강성 투쟁으로 자신들의 파이만 키울 뿐그만큼 하청기업의 납품단가와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여력을 앗아간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처럼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돌아가자 민주노총은 어제 긴급 해명에 나섰다.현대자동차노조의 사상 최저 파업찬성률,‘정치파업 조합원 외면’ 등은 실상을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파업 자체를 불온시하던 과거의 악습이 재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경기침체의 원인을 파업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라는 것이다. 노동계의 이러한 항변에도 불구하고 요즘 노동계는 ‘방어적 권리’인 노동3권을 ‘공격적 권리’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참여정부 출범 후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두산중공업 파업에서는 가압류 해제 및 무노동무임금 파기,철도노조 파업에서는 민영화 철회 및 해고자 복직,조흥은행 파업에서는 민·형사 책임 면제와 경영자 선임 참여 등 과거 정부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전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노동계가 소규모 전투에서는 승리했을지 모르나 전쟁에서는 패할지도 모를 기류가 힘을 얻고 있다.‘타협’과 ‘원칙’이라는 참여정부 노사정책 양축 가운데 ‘타협’이 실종될 수 있을 정도로 역풍이 거세다. 따라서 노동계 지도부는 노정투쟁의 기치를 올릴 게 아니라 올 투쟁전략과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단기 성과에 집착했다가 정부가 노사 힘의 균형 조정을 위해 약속했던 산별교섭 유도,노사분규 불구속수사 원칙,직권중재 최소화 등도 백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노동계 조직 내부를 뛰어넘는 지도력을 기대한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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