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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쌍용차 勞勞 충돌…부상자 속출

    쌍용자동차가 결국 노노(勞勞)간 폭력 사태를 빚으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부상자가 속출했고 공권력이 투입됐다. 회사측은 정리해고 직원에 대한 무급휴직 및 우선 재고용 등 수정안을 내놓았지만 노조는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쌍용차 임직원 3000여명은 26일 오후 ‘총파업 철회’와 ‘정상조업’을 요구하며 평택 공장에 진입, 점거파업 중인 700여명의 노조원들과 충돌했다. 임직원들은 지게차를 이용해 정문을 막고 있는 컨테이너박스를 철거했다. 노조원들은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소화기와 오물 등을 뿌리며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져 수십명의 직원이 골절상 등 부상을 입었으며 10여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6개 중대 600여명을 공장 안으로 투입해 직원들과 노조원을 분리시켰다. 쌍용차 사태 이후 첫 공권력 투입이다. 경찰은 노조원들에게 해산을 명령하고 헬기를 공장 위로 낮게 띄워 불법행위를 자제하라는 경고방송을 내보냈지만 소용없었다. 경찰은 노조원과 대치하다 저녁 8시20분쯤 일단 철수했고 이날 밤 자정 현재 병력을 공장 주위에 배치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다시 병력을 투입해 강제로 노조원들을 해산시킨 뒤 공장 밖으로 끌어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노조원 수백명이 인화 물질이 가득한 도장 공장에 모여 있어 폭발 등 대형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쌍용차 이유일·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은 평택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리해고 직원 976명 중 2012년까지 200명 범위 내에서 무급휴직시키고 450여명에게 희망퇴직 기회를 다시 부여하는 한편 320여명에게 분사 및 영업직 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은 모두 해고를 전제로 한 것이고 2012년까지 무급휴직안은 3년간 무급으로 살라는 비현실적인 안”이라며 우선적인 정리해고 철회와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의 파산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당장 점거 파업이 풀린다 해도 더 이상 팔 차가 없어 공장을 돌릴 운영 자금 마련이 쉽지 않다. 때문에 오는 9월15일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기 전에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고 파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화물연대 간부 7명 체포영장 청구

    노동계와 시민단체들이 주말에 서울광장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해 서울 도심이 또 한 차례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13일 오후 4시 8000여명(경찰예상)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박종태 열사 투쟁 승리 및 쌍용차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연다. 이들은 행사 이후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촛불문화제를 열고 9시부터 장충체육관에서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 7주기 추모행사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일요일인 14일에는 6·15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3000여명이 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 범국민실천대회를 열 예정이다. 11일부터 집단 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는 13일 전국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서울광장에서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윤창호 조직국장은 “노조탄압을 서울시민에게 알리고자 상경투쟁을 하기로 했다.”면서 “화물차 대신 버스로 상경하고 정부와 경찰이 평화 집회를 보장해 주지 않을 경우 항만 봉쇄, 고속도로 점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집회가 폭력집회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원천봉쇄한다는 방침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 열어 “가용 경찰력·장비를 총동원해 불법행위자를 조기에 검거·엄단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날 집단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김달식 화물연대 본부장 등 간부 7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전담 검거반을 동원해 신속히 신병을 확보하기로 했다. 한편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12일에도 부산항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물류거점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정상 운송이 이뤄졌다. 노조원들의 동참이 저조했고 우려했던 운송방해 등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대한통운 부산컨테이너 터미널과 감만터미널 등 부산항 물류는 90% 이상 정상 운송되면서 총파업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 그러나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조합원 3000여명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시내운송은 평상시의 50% 수준, 장거리 운송은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조만간 물류흐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국종합·이재연 오달란기자 oscal@seoul.co.kr  ■대회 과잉진압 논란 경관 등 3명조사 서울지방경찰청은 12일 6·10범국민대회 당시 집회 참가자들을 해산하는 과정에서 호신용 경봉(삼단봉)과 방패를 휘두른 경찰관과 의경 2명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삼단봉은 주로 흉기를 든 강력범 제압 등 위급상황용 호신 도구라는 점에서 과잉진압 논란을 일으켰다. 의경 2명은 달아나는 남성을 방패로 뒤에서 내리치는 등 과격한 진압 모습이 인터넷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삼단봉이나 방패를 사용했는 지를 철저히 조사해 규정에 어긋난 점이 발견되면 징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화물차주 동참 저조… 물류차질 미미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총파업 첫날인 11일. 일부 노조원들의 운송 거부로 전국 컨테이너기지에 화물이 쌓이기 시작했지만 물류수송에 아직 우려할 만한 차질을 빚지는 않았다. 경찰과 해당 자치단체들은 파업 참가자가 적은 만큼 노조원들의 물류거점과 항만 진·출입로 수송 방해 등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부산항과 경기 평택항의 컨테이너터미널에는 평소처럼 화물차량들의 운행이 계속됐다. 부두 안에서도 이동식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이는 등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대한통운 컨테이너터미널 앞에서 노조원 등 400여명(화물연대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총파업 사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감만동 화물차휴게소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부산지방해양청과 부산항만공사, 부산경찰청 등 각 기관은 파업과 관련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물류대란에 대비해 북항 재개발로 폐쇄된 3·4부두와 중앙부두에 임시장치장과 주차장을 마련했다. 부산경찰청도 노조원들의 출정식에 경찰 병력 9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중부권 물류 중심지인 경기 의왕기지는 오전 7시쯤 제1터미널을 통과한 트레일러 숫자가 23대에 불과했지만 오전 10시 이후 200여대로 늘면서 평소 수준으로 회복됐다. 그러나 의왕기지 측은 가동된 트레일러의 대다수가 직영차나 위·수탁차여서 저조한 파업참가율을 아직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울산 석유화학공단과 온산국가공단 입주기업체들도 화물연대의 파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물연대 울산지부(조합원 1000여명)는 이날 오전 11시 울주군 감나무진 사거리에서 노조원 등 2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1시간여 동안 거리행진을 벌였다. 울산에서는 화물차량 100여대만 멈췄을 뿐 국가공단과 항만 물류수송에는 차질이 없었다. 석유화학공단 입주기업체의 한 직원은 “울산은 현재 화물연대 파업에 동참한 화물차주가 적어 물류수송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다만 매년 화물수송의 주요 길목인 남부순환도로 일대에서 운송차량을 방해하는 행위가 많아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개 시멘트 회사가 몰려 있는 강원지역의 경우 하루 6만~7만t의 시멘트를 생산해 1만~3만t을 전국 각지의 출하기지로 운송하는데 화물연대의 운송거부가 시작되면서 시멘트 공급 경색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다며 비조합원 이모씨와 유모(이상 38)씨의 24t 덤프트럭을 강제로 세운 뒤 파손, 7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건설노조 충주지회 간부 홍모(40)씨에 대해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때문에 충주지역 비조합원들은 이틀 간 차량을 운행하지 못했다. 전국종합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쌍용차 정리해고 발효 첫날, 노조원 1000여명 ‘빗장 농성’

    쌍용차 정리해고 발효 첫날, 노조원 1000여명 ‘빗장 농성’

    쌍용자동차 직원 1000여명에 대한 정리해고 법적 효력이 시작된 8일 오전 경기 평택의 본사 공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노조원 1000여명은 이날 오후부터 평택 공장을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공장 곳곳에서는 쇠파이프 등이 눈에 띄었다. 도장공장은 인화성 가스가 가득해 화약고나 다름없어 보였다. ●정문·후문 등 컨테이너로 막아 공장 정문은 농성 노조원들이 쌓은 2층짜리 컨테이너로 굳게 봉쇄됐고, 붉은 색 마스크를 두르고 쇠파이프 등을 든 노조원들이 교대로 경계를 섰다. 공권력 투입에 대비, 대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후문은 물론 곳곳의 경비초소, 공장 내부 역시 컨테이너로 쌓아 막혀 있었다. 또 5~6명의 사수대가 공장 외부를 지켜봤다. 공장 후문에는 10여년을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치했다. 한쪽은 사측의 정리해고 통보에 대해 “해고는 살인”이라며 부당성을 주장했다. 다른 한쪽은 “정상화만이 살길”이라며 노조측의 공장점거 농성을 규탄했다. 사측은 해고 대상자가 아닌 직원들을 후문 건너편 공원으로 모아 ‘쌍용차 생산 정상화 촉구 임직원 결의대회’를 열었다. ●“파업풀면 해고 유보” 회사안 거부 이런 가운데 쌍용차 노조는 이날 “파업을 풀면 정리해고를 유보하겠다.”는 회사측의 협상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회사측이 서면으로 보낸 중재안과 관련, “회사측은 오로지 정리해고 강행만을 역설, 함께 살자는 우리의 바람은 처참히 무너졌다.”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또 이날 정부에 즉각적인 공적자금 투입을 요구하고, 상하이 자본의 대주주권 박탈과 51.33% 주식 소각을 촉구하는 한편 정리해고와 분사계획을 무조건 철회하고, 정규직·비정규직 총고용 보장을 주장했다. 앞서 쌍용차측은 지난달 8일 평택 본사와 창원 엔진공장, 구로 정비사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2646명에 대한 정리해고 계획안을 노동부에 신고했고, 1700여명의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사측은 지난 2일 정리해고 대상 인원 1056명에게 해고를 통보했고, 이중 80명이 5일까지 추가 희망퇴직을 신청해 정리해고 대상자는 모두 976명으로 줄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건설노조 총파업 강행

    건설노조가 27일 예정대로 총파업을 강행했다. 건설노조 조합원 8000명(경찰 추산, 건설노조 추산 1만 2000명)은 이날 오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모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건설노조는 이에 앞서 오전 건설기계와 토목건축 분과 노조원 2000여명이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협회에서 집회를 갖는 등 분과별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국토해양부는 이날 건설노조와 7차 교섭을 갖고 덤프트럭과 콘크리트믹서 트럭 인력의 수급조절을 시범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은 건설노조가 이번 교섭에서 핵심요구사항으로 내걸었던 내용이다. 건설노조는 2007년 개정된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정부가 수급조절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건설노조는 그러나 “건설기계 수급 조절은 여러가지 요구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면서 총파업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건설노조는 정부를 상대로 건설기계 수급 조절 외에 건설기계 분과의 특수고용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해 줄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건설기계 분과에 소속된 덤프트럭이나 불도저, 레미콘, 타워크레인 등 건설기계 보유자의 경우 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협의 여지가 거의 없는 상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건설노조 27일 총파업

    건설현장 근로자로 구성된 건설노조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북 핵실험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27일 상경 파업을 강행한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는 27일 오전 1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국토해양부와 교섭했지만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면서 “노조원 2만여명이 파업을 결의해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서울시청과 대학로 등 서울 도심 집회가 불허된 상황이어서, 집회 도중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집회를 허가하지 않아 합법적인 집회는 불가능한 상황이며, 따라서 일반적인 집회 형식을 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건설노조는 건설기계 1만 8000명, 토목건축 3400명, 타워크레인 1800명 등 전국 건설현장 노동자 2만 5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덤프트럭·레미콘·굴착기 운행자, 철근, 도배, 미장, 전기 기술자, 목수 등이어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각종 공사에 차질이 예상된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노조 가입률은 85%에 이른다.건설노조는 과포화 상태인 건설기계의 수급조절을 파업 강행의 이유로 들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건설기계가 과포화 상태라서 수급조절이 필요하고, 이를 반영해 2007년 관련법이 제정됐으나 정부가 지금 와서 반시장적이라는 이유로 시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올 소기업 파업 두배로 늘어

    올 소기업 파업 두배로 늘어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신규조합 사업장과 100인 미만 사업장의 파업건수가 19건으로 지난해 10건보다 약 2배로 늘었다. 본격화된 구조조정의 여파로 풀이된다. 정부는 소규모 기업의 구조조정 갈등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소규모 사업장의 파업이 늘면서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의 총 파업 건수도 26건으로 지난해(20건)보다 30% 늘었다. 이달에만 10건이 집중돼 이틀에 한 건꼴로 파업이 일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파업은 단 2건이었다. 4월까지는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의 여파로 지난해보다 파업이 적었다. 노동계 측은 “잡셰어링에 따른 임금 동결까지는 감내했지만 생계가 끊기는 구조조정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한다. 제주오리엔탈호텔 노조원 12명은 회사 측이 지난 8일 시설팀 직원 11명을 정리해고하자 16일 경고성 파업을 단행했다.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레미콘 운송업체 비케이 역시 만성적자로 회사 측이 노조원 14명에 대해 희망퇴직 등의 조치를 하자 지난 20일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S&T기전 노조원 23명은 기본급 8만 7709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5일 파업에 돌입했다. 회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서고 있다. 정부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기 위한 기업들의 고용유지 계획서 제출도 급격히 줄고 있다. 올 들어 4월까지 한달 평균 4000건 수준이었지만 5월 들어서는 21일까지 1362건에 그쳤다. 다음달 8일 예정된 쌍용자동차의 2400여명 정리해고 계획이 고비라는 분석도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쌍용차 정리해고를 계기로 대규모 사업장까지 노사 갈등이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고용동향 및 노사분규 현황, 양대 노총 및 노동단체들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쌍용차노조 “정리해고 반대”… 2시간 생산 중단

    “정리해고 반대.”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회사측이 추진하는 대규모 정리해고 방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금속노조 쌍용차지부는 7일 오후 평택공장에서 전체 노조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리해고 반대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때문에 이날 오후 평택 및 창원공장과 정비사업소에서 2시간가량 일시적인 생산 중단이 발생했다.쌍용차 노조는 ‘총 고용보장’의 배수진을 치고 파업 등 강경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노조는 “이번 결의대회는 회사가 8일 노동부에 정리해고계획 신고를 강행하기로 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이며, 경영 실패 책임을 근로자에게 지울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총파업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쌍용차를 중국 상하이차에 팔아 넘긴 정부도 책임이 있는 만큼 신차 개발 등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대해서도 투쟁 수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업회생절차를 밟는 쌍용차는 8일 전체 직원의 37%(2646명)를 감축하는 구조조정계획안을 경인지방노동청 평택지청에 신고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노동부 신고는 지난달 신청받은 사무직 희망퇴직 인원과 인력구조조정 계획안을 사전 신고하는 절차로 노조와 협의 없이 정리해고를 강행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도 “앞으로 노조와 정상적인 협의절차를 통해 경영정상화 방안은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쌍용차 안팎에서는 노사 협의를 통해 구조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법원이 실사를 거쳐 지난 6일 쌍용차의 ‘파산가치’보다 ‘존속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회생의 기회를 열어줬지만, 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전제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사 충돌로 쌍용차가 ‘회생 시나리오’에서 벗어날 경우 다시 파산 위기에 내몰려 노사가 공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94년 232일간 총파업… ‘샐러리캡’ 도입 없던 일로

    ■ 美 선수노조 MLBPA는 ‘야구 종가’ 미국에 선수노조가 결성된 것은 1953년. 하지만 1966년 전미철강노조 경제분석관 출신의 마빈 밀러가 대표로 부임하면서 비로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MLBPA)는 1200여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미국 최강의 노동조합’으로 거듭난다. 밀러는 68년 최저연봉제와 조정신청을 중재할 제3의 기구 설립을 이끌어냈다. 이어 75년엔 선수들의 숙원인 자유계약선수(FA) 제도 도입을 성취했다. 이처럼 MLBPA는 조합원(빅리거)의 권익 보호를 위한 굵직한 프레임을 사무국과 논의한다. 조합원을 위해 단체교섭을 실행하고 구단과의 연봉 조정신청 중 선수를 지원한다. 또 에이전트에게 면허를 부여하는 것도 노조의 몫이다. 경우에 따라 파업도 불사한다. 물론 사무국도 직장폐쇄로 맞서기도 한다. 지금까지 5차례의 파업과 3번의 직장폐쇄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은 1994년 벌어진 232일간 파업. 천정부지로 치솟는 몸값을 감당하지 못해 샐러리캡(팀 연봉총액 상한선) 도입을 시도한 구단·사무국과 선수 노조의 극한 대립이 부른 사태였다. 미 의회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재에도 90년 만에 월드시리즈 개최가 무산됐다. 덕분에 메이저리그는 NBA(미프로농구), NFL(북미풋볼), NHL(북미아이스하키리그) 등 미국 5대 프로스포츠 가운데 유일하게 샐러리캡 적용을 받지 않는 존재로 남게 됐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범에도 MLBPA가 깊숙이 개입했다. MLBPA는 94년 파업 이후 등을 돌린 구단주들을 달래고 새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야구 월드컵을 구상했다. WBC의 투구수 제한 규정 역시 노조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조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다. 일본에선 1980년에야 선수회가 발족됐다. 노조로 탈바꿈한 것은 83년 롯데 다카하시의 일방적인 해고에서 비롯됐다. 친목 모임만으로는 힘들다고 여긴 선수들은 2년 후 선수노조를 만들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YTN 노사협상 타결

    YTN 노사가 1일 노조원에 대한 고소취하와 사장에 대한 적대적 행위 중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개항의 임단협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파업을 벌여온 YTN노조는 2일 오전 8시 업무에 복귀한다. 이날 사측은 조합원을 상대로 제기한 모든 고소를 취하하고, 노조도 징계 무효 소송을 제외하고 회사를 상대로 한 모든 고소 및 고발을 취하하기로 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YTN 노조위원장 등 4명 영장

    YTN 노조가 23일 오전 5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외부의 임시 중재안이 YTN 노사 양측에 전달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총파업은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이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이 무위로 끝난 데 따른 것이다. YTN 노조는 전국언론노조 총파업 당시 제작거부를 결의한 적은 있지만 자체 총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YTN 노조는 파업을 하루 앞둔 22일 노종면 위원장 등 4명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자 김용철 수석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조합원 약 400명 가운데 90% 정도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사측은 비조합원과 부·팀장급 간부를 비롯해 계열사 인력을 제작에 투입하는 한편, 오후 7시 ‘뉴스창’을 ‘YTN24’ 정시뉴스로 대체하고 전체 뉴스 프로그램 시간을 줄였다. 한편 김경호 기자협회장과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5시쯤 YTN 노사 양쪽에 ▲파업 일시 중단 ▲노조간부 업무방해 혐의 고소·고발 취하 등을 담은 중재안을 전달했다. 이 중재안은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함께 조율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사측의 결단을 촉구했으며 사측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YTN 임·단협 결렬 20일 시한부 파업

    YTN 노조(위원장 노종면)가 20일 오전 5시부터 하루 동안 시한부 파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YTN 노사간 임금·단체 협상의 조정을 시도했으나 결렬됐다.YTN 노조원들은 20일 오전 8시 파업출정식을 갖고 오전 10시 서울 남산 N서울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키로 했다. 구본홍 YTN 사장의 고교 동문인 전 MBC 간부가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를 저지하겠다는 것이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 여성영화 흐름 한눈에

    세계 여성영화 흐름 한눈에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찾아 온다. 봄기운 물씬한 새달 9일, 서울 창천동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 한 돌을 알리는 개막포를 터뜨린다. 8일간 계속될 영화제에서는 23개국 105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0회 영화제에서 30개국 141편을 선보였던 것에 비하면 외형상 규모는 다소 줄었다. 대신 초심으로 돌아 간다는 생각으로 내실을 기했다. 이혜경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좀 더 ‘현실 밀착적’이다. 다시 말해 ‘일하고, 먹고, 살고, 늙는’ 이슈를 다루면서 관객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물결’ 섹션. 전세계 여성영화의 흐름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프랑스 아네스 바르다 감독의 자전적 다큐멘터리 ‘아네스 바르다의 해변’ 등 14개국 25편이 준비됐다. ‘여성노동과 가난’ 특별전은 신자유주의 속 여성노동과 가난의 문제를 짚어 본다. 홈에버 여성노조원들의 파업투쟁을 기록한 김미례 감독의 ‘외박’ 등 3개국 5편이 상영된다. 그리고 8개국 13편을 소개하는 ‘천 개의 나이듦’ 섹션은 고령여성의 성과 사랑, 기술·정보로부터의 소외 등을 살펴 본다. 이밖에도 10대 여성 감독의 시선을 따라 가는 ‘걸즈 온 필름’, 국내외 동성애자 가족문제·트랜스젠더의 삶 등을 고민하는 ‘퀴어 레인보우’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는 4개국 18편이 본선에 올라 메리케이 최우수상 등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개막작은 제니퍼 팡 감독의 ‘반쪽의 삶’이며, 폐막작은 ‘아시아 단편 경선’ 수상작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주여성 영화제작 워크숍’에서는 다문화 가정 부부 4쌍이 연출한 작품 7편이 특별상영된다. 또 사전제작 지원을 받는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에는 ‘레드 마리아’(감독 경순)가 선정됐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상작인 ‘레즈비언 정치도전기’(감독 홍지유, 한영희)가 소개된다. 부대행사도 푸짐하다. 11∼12일에는 관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열린 광장 열린 무대’가 마련되고, 14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지구화시대 빈곤과 여성노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열린다. www.wffis.or.kr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현대차 노조원 ‘무분규 움직임’ 확산

    “우리도 무분규·무파업을 선언해 보자.” 강성으로 이름 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내부에서 ‘무분규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집행부의 투쟁 일변도 행보에 반기를 들며 명분 없는 파업을 자제해야 한다는 현장 노조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뜩이나 불황 극복이 버거운 상황에서 공장 가동 중단은 노사 공멸은 물론 국내 자동차 업계를 벼랑끝으로 내몰 수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 집행부가 시기를 앞당겨 다음달부터 임금·단체협상안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노조 및 사내 홈페이지에는 ‘파업 모드’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불필요한 소모전 대신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할 때”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올해 임금인상안을 회사에 ‘백지 위임’한 현대중공업의 행보가 이 같은 기류에 더욱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라고 밝힌 노조원은 “사회 곳곳에서 살아 남기 위해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가는데, 우리도 부문규를 선언하고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하자.”고 촉구했다. ‘조합원’이라는 필명의 노조원은 “어용노조가 돼 보자.”면서 “지금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고민’이라는 아이디의 직원은 “현대중공업 사례 등을 배우자.”면서 “왜 현대차는 불신과 반목과 내 밥그릇만 챙기는 것일까? 노동 활동가들은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노조가 파업의 명분으로 삼는 전주공장내 ‘주간연속 2교대’ 시행 등 쟁점에 대해서도 탄력 대응을 주문했다. ‘조합원 생각’이라고 밝힌 노조원은 “조합원들의 우선적인 생각은 주간연속 2교대제가 아닌 위기극복을 위한 물량확보 및 생활고 해결”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반대 기류에 부딪혀 노조 집행부는 지난달부터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과 관련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으나 투쟁 지침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 조합원은 “노조 방침보다 회사 생존부터 걱정하는 조합원이 많다.”면서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그랜저마저 일시 생산을 중단하는 위기 속에서 공감 없는 파업으로 사회적 지탄은 물론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MBC 파업 재개… 스포츠뉴스 결방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직권 상정에 반발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결정에 따라 MBC 노조가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뉴스투데이’(오전 6시)에 비노조원인 김세용 앵커·김수정 아나운서, ‘생방송 오늘 아침’(오전 8시30분)에 변창립·강영은 아나운서가 투입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스포츠뉴스는 방송되지 못했다. MBC 관계자는 “촬영분이 비축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은 일단 이번 주까지는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난해 총파업 때처럼 재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SBS 노조는 주말까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집회와 가두 홍보전을 갖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되 본회의에 상정되면 제작거부를 포함한 강도 높은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총력 투쟁 총회’를 가진 EBS 노조도 언론노조의 지침에 따라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언론노조에 속하지 않은 KBS 노조도 “본회의 상정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노조는 27일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佛 총파업… 철도·기차 40%만 운행

    │파리 이종수특파원·서울 나길회기자│‘검은 목요일’은 예상보다 검지 않았다? 프랑스 8개 노조연합이 연대해 29일(현지시간) 총파업과 시위를 벌였으나 그 규모나 파장은 당초 예상보다 작았다고 AFP 등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날 총파업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인 데다 많은 공공 분야 노조가 한꺼번에 파업에 참가해 큰 혼란이 예상됐다. 공공업무부는 이날 “중앙·지방자치단체·병원 등 3개 공무원 노조의 파업 참가율이 평균 23.5%”라고 발표했다. 가장 우려가 컸던 공공 교통의 경우에도 ‘대란’이 아닌 ‘혼란’ 수준이었다. 지방도시를 연결하는 철도(Corail)와 파리 위성도시를 오가는 기차(Transilie n) 등은 40% 정도만이 운행했고 샤를 드 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은 각각 12%, 35% 취항이 취소됐다. 이날 총파업의 파장이 예상보다 작았던 이유는 민간 분야 노조가 거의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데다 공공 교통의 경우 프랑스 정부가 2007년 파업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최소한의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최소 서비스법안’을 제정해서 실시한 것이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공공 분야의 경우 우체국은 40%의 노조원이, 가스공사는 23%가 참석했다. 초·중등 교원 노조원들도 각각 47.92%, 28.03%(노조 주장 각각 67.5%, 60%)가 파업에 동참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독일에서는 항공, 철도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고 DPA통신이 보도했다. 독일 국영 철도인 도이체반 내 트란스넷과 GDBA 소속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임금 10% 인상과 야간 및 주말 근무 제한을 요구하며 전국 9개 도시에서 한시적 파업을 벌었다. 앞서 독일 국적기인 루프트한자 항공사 내 ‘UFO 노조’ 소속 직원들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6시간 동안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공항을 오가는 비행편 운항을 거부, 82편의 비행이 취소됐다. 농민 시위로 70여개의 고속도로와 인근 국가로의 국경이 봉쇄되면서 몸살을 앓고 있는 그리스의 ‘하늘길’도 항공사 직원들의 파업으로 혼란을 겪었다. kkirina@seoul.co.kr
  • 한국車 금주 고비

    벼랑 끝에 몰린 쌍용자동차의 운명과 현대자동차의 파업 돌입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쌍용차가 지난 9일 신청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내달 초까지 내릴 예정이다. 법정 관리인도 선임한다. 현행법상 회생절차 신청 후 한 달이 되는 다음달 9일까지 결정하면 되지만, 사안의 중요도를 감안해 최대한 신속하게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법원은 29일 오전 경기 평택시 쌍용차 본사를 방문해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쌍용차 생산·연구 시설을 돌아보고 경영진과 근로자, 노동조합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다. 일단 쌍용차의 회생 결정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와 법원은 쌍용차의 시장 비중이 2% 남짓하지만, 근로자 7200여명과 1·2·3차 협력업체 직원 및 가족 등 10만명 안팎의 생계를 고려하면 파산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력 절반 감축 및 단체협약 규정도 뜯어고쳐 생산라인 전환이나 정리해고를 자유롭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2일부터 모든 공장을 재가동한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파업에 돌입할 태세다. 노조는 이달부터 시범실시키로 합의한 전주공장 ‘주간 2교대(아침부터 자정까지 8시간+9시간 근무)’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악화를 이유로 법정 근로 시간인 ‘8+8시간’만 근무하고 임금도 일단 8+8시간에 해당하는 만큼만 지급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회사가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이번 주 중앙노동위원회의 쟁의조정 절차(10일간)를 거쳐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원 내부 반발 및 비난 여론이 거세 절반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CBS 진행자 교체 ‘파행’

    CBS 진행자 교체 ‘파행’

    전국언론노조는 총파업 닷새째를 맞은 30일 MBC에 이어 CBS,EBS 노조가 파업에 참여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과 지방에서 집결한 3000여명의 조합원(주최측 주장)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법 저지 총력 결의대회’를 가졌다.전면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간 CBS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목동 본사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여의도 집회에 합류했고,MBC 노조와 SBS 노조도 각각 결의집회를 갖고 결의대회에 가세했다. 경인일보와 경남도민일보,한라일보,경상일보 등 이날 16개 지역 신문은 지면 파업을 계속했고 광주방송과 제주방송,강원방송 등 지역 방송의 앵커들은 파업동참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전날에 이어 검은색 의상을 입고 뉴스를 진행했다.지역 방송 및 신문의 조합원들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대거 서울로 와 여의도 집회에 참석했다. 파업 불참을 선언한 KBS의 현 노조와 달리 내년 1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KBS 차기 노조는 이 와중에 “언론 관계법을 강행 처리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또한 2002년 이후 입사한 KBS 기자 111명도 이날 오전 KBS 사내전산망에 올린 성명을 통해 “KBS 노조는 하루빨리 언론 노동자들의 파업에 즉각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며 “언론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집회를 마친 언론노조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이끌었던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회원들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들도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탰다. CBS와 EBS 노조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진행자와 PD들도 교체됐다.CBS의 표준FM ‘김현정의 뉴스 쇼’(오전 7시)와 ‘8585 퀴즈쇼’(오후 2시5분),음악FM의 ‘그대와 여는 아침 김용신입니다’(오전 7시),‘신지혜의 영화 음악’(오전 11시) 등의 노조원 아나운서와 PD 등이 진행석에서 물러났다.EBS는 이날부터 조합원 일부가 상징적인 제작거부에 들어갔으나 프로그램 대부분이 2주가량 여유를 두고 제작되기 때문에 방송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MBC의 케이블 채널 관계사인 MBC에브리원과 MBC드라마넷 등도 파업 영향권에 들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코스콤 비정규직 65명 직접고용 합의

    코스콤 비정규직 65명 직접고용 합의

    코스콤 비정규직 파업 사태가 475일만에 마무리됐다. 코스콤과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 코스콤 비정규지부는 29일 정규직과 임금 등에서 일정 정도 차등을 두는 별도 직군을 만들어 지난해 해고된 비정규 노동자 76명 가운데 65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합의했다.코스콤은 증권선물거래소의 자회사로 거래소 전산시스템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코스콤에서 근무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해 4월 용역회사의 계약 해지로 해고당하자 곧 노조를 결성,9월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사측과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 등을 하는 등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팽팽하던 다툼이 화해 분위기로 돌아선 것은 지난 7월 서울남부지법이 비정규직 노동자 65명에 대해 코스콤이 비정규직 노동자를 직접 고용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하면서부터다. 사측은 추운 겨울날 농성하는 노동자들에게 손난로를 보내는 등 유화적인 태도로 돌아섰고,노조도 파업노동자 76명 전원이 아니라 법원이 인정한 65명만 일단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받아들이면서 합의에 이르렀다.파업과 관련해 서로 주고받은 각종 소송은 취하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코스콤 정규직 노조도 비정규직 노조원 직접 고용에 대해 75%의 지지율로 찬성했다. 남은 문제도 있다.나머지 11명의 정규직 전환 문제다.노조측은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조합원들의 급여 5%를 걷어 생계비로 일단 지원하고,사측과 추가 협상을 통해 이들에 대한 채용 문제를 해결짓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코스콤측은 “법원이 인정한 65명만 정규직 전환 대상일 뿐 나머지 11명은 협상 대상이 아니고,다만 나중에 추가 채용이 있을 경우 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도 있다는 정도”라고 밝혔다.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닌 셈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CBS·EBS 노조도 30일 파업

    MBC노조에 이어 CBS노조와 EBS노조도 방송 제작 거부 등 파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CBS노조는 서울 본사와 8개 계열사 조합원 240명이 30,31일 이틀 동안 전면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BS는 30일 오전 7시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시작으로 노조원인 진행자들이 방송제작 거부에 들어가면서 뉴스 진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EBS도 30일부터 조합원 일부가 상징적인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했다. 파업 나흘째를 맞은 MBC노조는 여의도 방송센터에서 7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었고,SBS노조는 서울 명동과 강남터미널,서울역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했다. 30일부터 항의의 뜻으로 검은색 의상을 입고 방송에 나서기로 한 YTN노조도 서울역에서 파업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거리홍보전을 벌였다.일부 지역 민영방송은 이날 노조원인 앵커들이 검은색 의상을 입은 채 뉴스를 진행했다. 언론노조에서 탈퇴,파업에 불참하고 있는 KBS는 노조와 별개로 한국기자협회 KBS지회가 이날 미디어법 강행 처리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했다. 한편 부산지역 언론사 노조원들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여야합의 민생법안에 한해 본회의 처리 입장을 밝힌 부산 롯데호텔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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