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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정현
    202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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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단체장 등 49명/세계화 특별 연찬회

    정부는 26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 장관들과 산하단체장 등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화 추진을 위한 특별연찬회를 가졌다. 이날 연찬회에서 김진현 세계화추진위원장은 「문명사적 변혁과 국가공무원의 개혁」이라는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했고 김세원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은인영 국방대학원 교수,노정현 한국행정연구원장,김상균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등이 정책제언을 했다. 김위원장은 주제강연에서 『우리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4강을 초월해 전세계에 보편적일 수 있는 가치 문화 기술 산업 정보의 소유자및 발신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역할/「2천년대 국가경영 전략」 세미나

    ◎「개발주도」서 「갈등조정」으로/“행정도 경쟁”… 시스템화로 질 제고/「창의력 계발」 교육개혁 가장 절실/사회지도층법·윤리 준수 수범을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은 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정부 부처 국장급 간부등이 참석한 가운데 「20 00년대 국가경영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이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20 00년대에 대비해 정부의 조정자로서의 역할과 질이 높은 행정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행정의 시스템화를 주장했다.현승종 전국무총리,최호중 한국자유총연맹총재,강경식의원(민자당)등도 주제발표를 통해 행정과 교육·통일 분야에서의 변화를 역설했다. ▲이현재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현정부가 출범한 뒤 「개혁과 변화」를 위해 추진한 각종 조치들이 국정의 흐름을 정상궤도로 올려 놓는데 기여했다.그러나 작은 정부,규제완화,기업형 행정등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은 부처 사이의 갈등과 정책의 일관성 부족으로 그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2000년대를 앞두고 국가경영 전략의 방향은우선 정부의 역할을 개발주의자에서 사회적 갈등의 중심적인 조정자 쪽으로 바꿔야 한다.또 국민이 바라는 행정서비스를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환경과 식품위생·세무·산업재해·시설물안전·교통사고·치안및 소방등 국민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과 직결되는 행정의 시스템화가 중요하다. 특히 입시 위주의 획일적 교육체제로부터 창의적 사고력과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교육,다양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체계로의 전환이 시급하며 통일에 대비해 충분한 국가적 역량을 다져야 한다. ▲강경식 의원(민자)=지난해 개혁의 핵심은 우리사회의 후진성을 탈피하는 것이었고 올해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을 앞두고 「경쟁력의 강화」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등장했다. 「국경 없는 경제」의 무한경쟁에서 살아 남는 길은 경쟁력 배양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올해의 개혁은 바로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어떻게 변화해야 하고 어떤 개혁과제를 추진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행정도 경쟁을 벌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냉전체제의 붕괴와 정보통신의 혁명 등으로 새로운 세계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기존의 정치질서가 무너지고 있고 관료조직의 재편 움직임도 일고 있다.새로운 변화의 중심은 「정보화 시대」로의 전환이다.정보화시대에는 「창의」가 핵심적 과제가 된다.따라서 선진국에서도 교육이 가장 중요한 개혁과제로 등장하고 있다.이같은 일을 앞장서서 해결할 곳은 정부 밖에 없다. 「복지부동」이란 비아냥거림의 대상에 머물 것이 아니라 경제발전을 선도할 앞선 집단으로서 관료들이 새한국을 만들어가는 변화와 개혁의 과업을 풀어갈 것으로 확신한다. ▲현승종 전국무총리=우리가 건강한 사회를 위한 개혁을 추진하는 데는 우선 급속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성취과정에서 이루어진 졸속주의와 적당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명경시의 야만행위,패륜행위등 질서의 위기가 나타나며 이는 전통적 윤리의 실종과 경제성장에 따른 가치관의 혼돈,새로운 윤리도덕의 불형성등 여러 원인에서 비롯된다.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같은 부정적 요인들을 시정하기 위한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한다. 가정에서는 자녀에게 과보호 대신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하며 학교에서는 대학입시제도의 개혁,교육여건의 개선등으로 인격교육의 부실상태를 탈피해야 한다. 사회지도층들이 법질서의 준수와 윤리도덕의 실천등을 통해 민주시민의 정신을 보여주어야 하며 이것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급한 대책이다. 건강한 사회는 무엇보다도 정치인이 사회구성원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지도자가 사회인의 호응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방침을 정해 실천할 때 전진할 수 있다. ▲최호중 한국자유총연맹총재=통일과정과 통일이후에도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목표는 자유민주주의에 토대를 둔 민족공동체의 건설이다. 통일은 단순한 꿈이나 희망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인 실천의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이를 위해 남북관계의 개선을 위한 노력 못지않게 통일에 실질적으로 대비하는 내부적 역량과 준비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예기하지 않는 순간에 갑자기 통일의 기회가 닥쳐올 수도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통일 후유증의 치유등 혼란 없는 민족통합을 위해 만전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우리 내부로부터 통일의 미래상을 구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모범적인 민주공동체를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통일에 따른 고통과 희생을 분담할 태세를 갖추는 한편 통일에 대비해 준비하고 다짐해야 할 과제들이 무엇인가를 찾아 실천해야 한다.
  • “지방행정조직도 개편하자”/정·관·학계 주장

    ◎현재 구조론 「세계화」 못좇아간다/시도분할·인원감축 초점/지자선거 앞서 단행해야 정부조직의 대개편안이 마련된 데 이어 지방행정조직도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각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의 상당수 인사는 물론 학계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세계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제가 실현되면 다시는 지방행정 구조를 바꾸기가 어렵다는 점을 들어 자치선거에 앞서 지방행정조직을 전면 재검토해 과감한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민자당의 김윤환 강인섭 박희부 반형식 황윤기 정주일 손학규 백남치 의원등과 최형우 내무부장관등은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전에 지방행정조직의 개편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현행 지방행정조직이 농경시대에 획정된 것으로 고도 산업사회에 맞지 않고 지역할거주의를 부추기며 국민생활과 관계없는 하부조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행정전문가인 노정현 한국행정연구원장도 6일 『지방자치가 완전히 실시될 수 있는 여건이 우선 만들어지는게 필요하며 특히 지방행정조직의 계층구조를 단순화시키고 비대해진 지방행정요원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여야를 떠나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방행정조직의 개편을 주장하는 인사들은 모두 지방조직의 계층구조를 단순화시키는게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구조로 되어있는 지방행정 계층구조를 단순화시키기 위해 도를 없애자는 의견과 읍·면·동을 폐지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밝히고 『가장 바람직스러운 방안은 시·도를 지금보다 적은 규모로 분할하고 시·군·구도 더 잘게 쪼개는 대신 읍·면·동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도 분할안이 채택된다면 서울도 4개 가량의 독립시로 분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그러나 『지방행정조직의 개편은 당위성이 크지만 지역별,정파별 이해가 워낙 첨예해 정부가 앞장서 추진하기 보다는 야당이 먼저 개편을 제안하는 것이바람직스러우며 그것이 안되면 개편이 이루어지도록 여론이 압력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지방행정의 조직개편을 촉구하는 사회분위기가 먼저 조성되기를 바랐다.
  • 한국행정연구원장 노정현씨 재선임

    한국행정연구원은 29일 이사회를 열어 노정현원장을 3년 임기의 2대원장으로 다시 선임했다.
  • “의식개혁→사회발전 가장 시급”

    ◎“사회문제 해결위해 정치겨혁이 긴요”/한국행정연,새정부 정책 여론조사 각계의 지도층 인사들은 정치발전이나 경제발전보다 의식개혁을 통한 사회발전이 당면과제 가운데서도 가장 시급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가 직면한 문제점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도덕적·심리적 문제와 생산문제를 꼽아 이를 정치나 분배문제등보다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이 국회의원과 교수·변호사·기업인·종교인·언론인등 여론선도층 인사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정부정책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우리사회가 당면한 첫째 문제로는 도덕적·심리적문제와 생산문제가 각각 25%씩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분배문제(20%),서비스문제(13%),정치문제(9%)등이 꼽혔다. 응답자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개혁이 이뤄져야 하며(30%),도덕성회복(23%)과 경제제도개혁(15%),교육개혁(9%),경제발전(9%)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10년동안우리나라가 나아갈 목표로는 ▲사회발전(25%)▲통일준비(23%)▲경제자율화(1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문민시대의 공무원상/노정현 한국행정연구원장(특별기고)

    ◎「개혁의 선도자」로 거듭나야/공정인사·보수 현실화 보장장치 필요 문민시대가 전개되면서 김영삼정부가 출범한지 1백일이 지났다.김대통령이 극적으로 단행한 개혁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의 상층부에 큰 충격을 가했고 국민 절대 다수가 이에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 전대미문의 개혁과정에서 정당과 관료는 어느 위치에서 무엇을 했는지 묻게 된다.「정치는 국가의사의 표현이요,행정은 그 표현된 의사를 집행한다」라고 굿 노우(Frank Good now)교수는 밝힌 바 있다.정당과 관료의 역할을 잘 표현한 말이다.지금까지 추진된 개혁은 정치나 행정이 아닌 김대통령 자신과 청와대가 사정차원에서 추진하여 왔음을 국민은 알고 있다.그 과정에서 정치인과 공무원은 대체로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개혁의 대상」이 되어 왔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이는 곧 「세계를 바꾼 사람들은 결코 관이들을 바꿈으로써가 아니라 항상 국민을 고취함으로써 이를 이룩하였다」라고 갈파한 나폴레옹의 말을 상기케 한다. 정당은 왜 개혁의 주체자 아니 국외자로 인식되며,공무원 또한 개혁의 주체가 아닌 그 대상자처럼 위축되고 있는 모습인가? 오늘의 여·야정당,그리고 행정에 임하는 공무원의 성분과 행태 등은 지난 30여년간의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가 않다.불행했던 지난날 정치 변동이 있을 때마다 공무원은 진통을 겪곤 했다.정통성이 결여된 정권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정당성을 부여받기 위해 부정부패 척결,또는 서정쇄신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직업공무원을 희생양으로 몰곤했다.불정은 권력중심부에 있는 공직자가 반사회적인 업자와 결탁하여 나라의 금융질서를 흔들고 사회를 불안케 하는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벌은 법에 의해 신분이 보장된 일반직 공무원이 받는 경우가 많았다. 유능한 젊은이가 직업공무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첫째는 그들의 신분이 보장된다는 것,둘째는 그들이 참여한 정책결정이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는 점이다.이와 같은 보람과 긍지를 갖고 일해 온 공무원이 어느날 옷이 벗겨지게 되고 국민이 보는 앞에서 매를 맞게 되는 경우 그들은 물론 수많은 동료 공무원들로서는 나라와 민주을 위해서 일한다는 긍지보다는 우선 살아남기 위한 눈치작전이 앞서게 된다.그리고 그들은 나라에서 부름받은 선택된 엘리트로서의 공직자상보다는 정부에서 일하고 월급타는 통상 볼 수 있는 생활인에 불과하게 된다. 그래서 공무원도 승진과 보수인상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고,민족공동체와 그 정부가 안고 있는 문제의 전체성을 보는 시야가 없어지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력있는 노력도,성의도 시들게 되는 것 같다. 김대통령 취임 1백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3일,어느 경제신문에서 「과천의 경제관료들은 요즘 힘이 쭉 빠져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신경제」를 앞장 서 이끌어야 할 그들이 지금 「신경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로 골치가 아프고 불만이 쌓여 있다는 것이다. 인사적체와 낮은 보수,그리고 국민의 눈에 비치는 부정적인 공무원상은 오늘의 「관료엘리트」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일은 사람이 한다.고도로 선택된 직업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주고 새로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계기와 대책이 시급하다.이 일을 위해서는 우선 「전문화된 전담기구」로서의 새로운 인사기구설치가 필수적이다.오늘의 인사행정은 종전과는 달리 고도의 전문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 문제는 김대통령 자신도 깊이 인식한 바 있어 지난 대선때 인사의 공정성확보를 위해 독립성이 보장된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공약한 바 있다.이에따라 지난 4월20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행정쇄신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우선적으로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공정한 인사,적정한 보수,이 두가지는 유능한 인재확보,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다. 그러나 공무원 또한 공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문민정치 시대에 정당성이 강한 정부의 공직자로서 개혁의 대상이 아닌 그 주체자로 다시 한 번 새로워져야 하지 않겠는가.지난 30여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개발의 역군」이었던 우리나라 공무원이 「개혁의 선도자」로 다시 한번 분발할 것을 기대한다.
  • 「행정쇄신위」 본격 가동/정부/박동서 위원장·위원 14명 위촉

    정부는 13일 「신한국」창조를 위한 행정쇄신방안을 심의해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행정쇄신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박동서서울대교수를 위원장에,김안제 지방행정연구원장등 14명을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앞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될 이 위원회는 불합리한 법령과 제도개선,인허가 사무등 행정행태와 관행 개혁,중앙과 지방정부간 및 정부와 민간부문간의 역할·기능 재조정등 국민편의증진과 행정능률향상을 위한 종합추진방안을 심의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게 된다.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광웅(서울대 행정대학원장) ▲김안제(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서울대교수) ▲김영환(한양증권 전무) ▲김재철(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노정현(한국행정연구원장·연세대교수) ▲박상규(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박영철(금융연구원장·고려대교수) ▲박정희(YWCA회장) ▲박종근(한국노총 위원장) ▲배병휴(매일경제신문 논설주간) ▲인명진(경실련 상임집행위원) ▲최동섭(전 건설부장관) ▲황용주(건설산업기술연구소장·중앙대교수) ▲황인정(산업연구원장)
  • 국민 38%“행정업무 처리 불만”/행정연구원,2,500명 설문조사

    ◎시간지체·불친절·절차복잡 등 이유/개선할 점엔 44%가 “홍보부족” 꼽아 많은 우리 국민들이 행정관서의 업무처리에 불만을 많이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의 김광주·서원석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20대 이상의 국민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정에 관한 국민의 의식과 평가」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이 행정관서를 직접 방문했을 때 느끼는 업무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 44.7%로 가장 많았고,「불만」과 「매우 불만」이 38.7%,「매우 만족」과 「만족」이 16.7%로 나타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의 이유는 「시간의 지체」가 20.5%, 「지나친 형식주의」 18.7%, 「불친절」 18.4%, 「행정처리의 복잡성」16.7% 순이었다. 또 행정관서의 업무처리상 돋보이는 점으로는 17.4%가 「정확성」을,14.6%가 친절성」, 14.4%가 신속성」을 든데 비해 「없다」라는 응답이 40.5%로 나타나 행정전반에 관한 국민의식이 부정적이었다. 행정 서비스의 개별부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보통」이라는 응답이 비교적 많았으나 시정할 점도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즉,전문성에 대해 응답자의 24.4%, 공정성에서 응답자의 41.5%,주민의사 반영도에서 58.2%, 신뢰성에서 33.7%,효율성에서 33.1%,대국민홍보에서 44.2%가 「낮다」 또는 「매우 낮다」는 평가를 내렸다. 전체적으로 이를 합산한 행정서비스에 대한 종합평가지수는 53.8%가 「보통」,43.2%가 「낮다」이며 「높다」는 2.9%에 불과했다. 그러나 행정서비스에 「불만」이라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40.3%만이 시정요구를 하고 59.3%는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나 불만족을 시정하는데는 소극적인 것으로 지적됐다. 바람직한 공무원으로는 38.4%가 「폭넓은 교양을 갖춘 사람」을 요구했으며 29.6%가 「전문적 지식」,21.9%가 「관리적 자질」을 선호했다. 자녀가 공무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42.1%로,「반대」 11.5%보다 많았다. 특히 응답자의 84.2%는 공무원이 신분보장면에서,70%는 사회적 지위에서,76%는 노후생활보장에서,52.2%는 장래성에서 각각 민간 근로자보다 유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무원의 자질과 관련해서는 상관에 대한 충성심을 제외하고는 낮게 평가했다. 즉,상관에 대한 충성심에 대해서는 55.3%가 「높다」라고 응답한 반면 「책임감 결여」에서 40%,「공사의 무분별」 41.2%, 「고압적인 자세」 61.4%,「무사안일」 52.3%,「절차만 강조하고 상황은 무시」에서 6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국가의 각종 정책에 대해서도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교통정책은 84.5%,경제정책은 79.6%,주택정책 74.4%,치안정책 70.3%,교육정책 65.6%,복지정책 69.5%가 불만을 나타냈다. 외교정책은 29%, 통일정책은 30.6%, 사회문화정책은 38.1%,인사정책은 49.3%만이 「불만」이라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좋았다. 종합적인 정책평가지수는 응답자의 70.3%가 「불만」이었으며 「만족」은 0.6%에 불과했다. 또 이같은 국가정책에 영향을 주는 집단으로는 정당및 정치인이 61.7%로 가장 많았고,재벌및 기업인 14.4%, 언론 8.1%, 고급공무원 6.3%,시민단체 3.4%, 학생단체 2.6%였다. 금융실명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2.8%가 「찬성」,26.5%가 「절대 찬성」, 29.9%가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반대」는 8.7%에 불과했다. 총액임금제는 「보통」이 40.7%, 「반대」33.7%, 「찬성」이 26.6%였다. 한국행정연구원은 이처럼 행정서비스와 공무원의 자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행정정보가 제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국민의 이해를 돕기위해 행정정보공개제도를 입법화하는등 정보제공의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무원의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보수를 현실화하고 사무자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반업무를 줄이는 대신 민원업무에 충실을 기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행정업무를 과감하게 민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공청회등을 활성화해 국가의 각종 정책결정과정에 국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참여형 정책결정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정부사정체계 개선/총무처/중복·실적위주 지양… 대통령에 보고

    대다수 공무원들은 5,6공시절 정부의 사정활동 빈도가 지나치게 잦았고 형식과 실적에만 치우쳤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효과 자체에 불신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부의 감사활동으로 연간 최고 2백10일까지 본연의 업무를 제치고 감사준비에 몰두했다는 공무원을 비롯,연평균 11일에서 43일까지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공무원이 60%에 달해 사정활동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사실은 총무처산하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이 지난해 9월말부터 11월초까지 전국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공무원 3백32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를 실시,7일 공개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총무처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사정체계 개선방안을 마련,새정부 출범직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사에 의하면 사정활동이 지나치게 많다고 응답한 공무원이 90.7%(3백1명)나 됐으며 실적위주로 감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도 79.1%를 차지했다. 여러 사정기관으로부터 불필요한 중복감사를 받았다는 의견도 91.6%에 달했으며 ▲75.4%가 사정관계자의 권위적인 태도에 불신감을 표시했고 ▲감사과정에서 현지실정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응답도 87.6%나 나와 대다수가 정부의 사정활동에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5년간 감사로 인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지 못한 일수가 얼마인가」를 묻는 질문에 60.4%인 1백94명이 11일에서 43일 사이였다고 대답했으나 44일에서 최고 2백10일까지 업무에 지장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도 15%인 48명에 달해 사정기관이 일선행정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현상은 상대적으로 간섭을 덜 받는 중앙행정기관보다는 시군구등 말단행정기관으로 갈수록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 행정연구원 「21세기 동북아행정」 세미나 중계

    ◎한국/관료 통제 가능한 내각제 검토를/유교전통 강해 대통령제 적용 힘들어/중국은 지역간 경쟁 통해 비약적 발전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은 2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1세기 동북아의 정치·사회변동과 행정의 대응」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영훈 대한적십자사총재의 기조연설,디터 지메스 주한독일대사의 특별강연 「독일통일의 정치적 이슈」,드와이트 퍼킨스 미하버드대 국제개발원장의 「중국의 경제적 호황과 동북아 경제의 통합」및 사사키 하루오(좌좌목청부)일 경응대교수의 「일본에 있어서의 정치·사회변동과 행정의 대응」,프레드 리그스 미하와이대교수가 「관료의 권한­동북아에 있어서의 몇가지 역설」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박동서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의 사회로 차오 젱겐(조성근)북경대 정치행정학과교수,한영환 중앙대 행정학과교수,양수길 한국개발연구원(KDI)선임연구원,남현욱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원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퍼킨스교수,사사키교수,리그스교수의 주제발표요지는 다음과 같다. ▷퍼킨스교수◁ 발전전략상 가장 극적인 변화와 광범위한 영향을 가져온 나라는 중국이다.지난 수십년동안에 걸친 아시아 각국의 발전상을 인식한 중국지도자들은 78년 후반부터 종래의 개발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대만 홍콩 한국등 주변국들이 중국보다 더 잘하고 있다는 인식은 중국내 각 지역간의 경쟁을 촉발시켰으며 홍콩에 인접한 광동성의 성공은 상해·대연등 해안도시들로 하여금 광동성의 교훈을 배우도록 압력을 가하게 됐다. 78년부터 91년까지 중국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8.6%이다.서기 2000년의 국민총생산은 4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서로 다른 정치·경제체제와 언어·문화를 가진 한중관계는 2000년까지 극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나 이는 황해를 중심으로 한 양국 민간기업인들의 활동에 달려 있다. ▷사사키교수◁ 일본의 정책형성은 집권당보다는 행정기관이 중심이 돼 이루어진다.또 민간관련 주요정책에 관해서는 민간인이 주축이 된 심의회등의 토의를 거쳐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90년 7월 「90년대의 통산정책비전」을 발표,국제사회에의 공헌과 자기개혁의 추진,여유와 풍요가 있는 생활실현,장기적 경제발전기반 확보를 기본과제로 설정하고 각각에 대한 정책목표를 수립했다. 일본은 80년대 중반 「엔고현상」과 91년말 거품경제의 붕괴로 두차례 조정국면을 맞았으나 선진각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안정적이다.그리고 국민풍요의 추구와 개방체제강화에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리그스교수◁ 현재 동북아 국가들에는 유교사상과 미국식 입헌주의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정부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또 중국은 상대적으로 권한이 약한 관료제를,한국은 강력하고 지배적인 관료제를,일본은 강력하지만 통제받는 관료제를 각각 갖고 있다. 한국은 유교전통으로 인해 강력한 양반지배의 관료체제를 경험했으며 따라서 관료의 권한이 강하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비협력적이고 갈등을 내재하는 대통령중심제의 원칙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한국은 효과적이고 강력한 관료제를 통제할 수 있는 의원내각제도의 헌법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정치체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들이 입게 될 단기적 영향에 대한 고려를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떤 정치제도가 국민의 이익을 잘 대변하고 강력한 관료에 대한 지속적 통제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 프라그 주한불대사 「통상정책」 연설요지

    ◎“EC,UR타결땐 관세 대폭 인하”/역내시장 완성돼도 「대외적 호혜」 유효 한국 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 전연세대교수)은 28일 힐튼호텔에서 베르나르 프라그 주한프랑스대사를 초청,「유럽경제공동체의 행정제도와 통상정책」이란 주제의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프라그대사는 이날 주제연설을 통해 『예정대로 올해말 EC 역내시장이 완성 되더라도 EC와 제3국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호혜조치들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진전은 제3국 기업들에 12개 EC 전체회원국 시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상당한 이익을 보장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그 대사는 77년부터 83년까지 EEC(유럽경제공동체)상설대표부 상무참사관,89년부터 90년까지 EEC상설대표부 경제 및 상무담당 공사를 역임한 프랑스 정가의 EC문제에 정통한 외교관이다. 프라그 대사의 주제연설 요지는 다음과 같다. 통합된 유럽을 향한 움직임은 2차대전때 국가적 이상이 흔들렸던데 대한 보장의 시도로서 생겨났다.EC는 유럽에 영토의 관념을 부여하고 중앙집권적 의사결정기구를 수립하려는 유럽제국의 제국주의적 성향,그리고 경제적 관점,나아가 정치적 관점에서 볼 때도 강력한 실체를 형성했으면서도 영토의 연속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단서도 달지않았던 중세말 북유럽의 「한자(HANSA)동맹」의 성향이 결합해 탄생한 것이다. 현재 유럽에는 EC테두리 안에서 부유지역에서 빈곤지역으로의 재정적 이전을 통해 농업등 기반하부구조의 균형적 발달을 추구하는 보호주의적인 지역접근법,「지역우대」라는 제한적 원리에 구애받지 않는 「한자동맹」의 시각이 병존하고있다.제3세계에 대한 관세장벽과 상업보호정책을 중시하는 영역에서 개방적인 「한자동맹」의 관점이 보호주의적 지역접근법보다 우위에 서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한 것같다. 전반적으로 「성역화된 유럽」이라는 미국의 정치적 선전활동에도 불구하고 EC의 타국과의 교역규모가 EC역내 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데 반해 일본이 10%,미국이 8%를 점하고 있다는 통계는 경제강대국들 가운데 EC가 가장 개방적이라는 사실을 잘 증명해준다.EC의 관세율은 그 자체로서 매우 낮을 뿐아니라 제3세계국가의 상품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고,우루과이라운드(UR)가 성공적으로 타결되면 지금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 될 것이다.또 92년말 EC역내시장이 완성된다해도 EC와 제3국들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호혜조치들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동유럽 공산주의의 몰락은 EC의 지리적 확장이라는 새로운 문제를 야기시켰다.EC의 중심부에 위치한 프랑스로서는 스웨덴·오스트리아가 주도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회원국과 특정정책에 관해서는 EC의 규율에 복종하지 않으려 하는 일부 국가군,스스로를 EC와 관련시키려고 하면서도 그들이 처한 예외적인 경제상황에 상응하는 특별한 지위를 유지하려고 하는 동구권국가군 등 3그룹이 모든 공동체의 규정과 정책을 계속해서 준수하는 핵심국가들의 주위를 맴도는 성운의 형태를 갖는것을 원치 않는다.
  • 행정연구원 어제 개원

    한국행정연구원(원장 노정현)이 5일 상오 정원식국무총리 이연택총무처장관 정상구국회행정위원장등 각계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역삼동 서울 상록회관에서 개원됐다. 정총리는 이날 개원 축사를 통해 『민주화 자율화 국제화등 행정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행정관리기법을 과학화해 정부부문의 생산성과 능률을 극대화하고 행정 각 부문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정립하는 일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행정 각 부문이 통일여건의 성숙에 따라 통일에 대한 사전 연구를 충실히 하고 실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행정연구원 초대원장/노정현교수를 임명

    정부는 오는 10월5일 개원예정인 총무처산하 한국행정연구원 초대원장에 노정현연세대교수(62·사진)를 28일 임명 발령했다. ◇약력 ▲전남 고흥출생 ▲고려대 법학과졸 ▲미국 뉴욕대 행정학박사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장,행정대학원장 ▲한국행정학회장 ▲행정개혁위 일반행정분과위원장 ▲연세대사회과학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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