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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식증 앓는 깡마른 佛모델의 경고

    거식증 앓는 깡마른 佛모델의 경고

    MBC 시사프로그램 ‘W’는 9일 오후 11시50분 ‘측은한 누드가 경고하는 거식증의 위험성 외’편을 방송한다. 위험수위에 달한 프랑스 내 거식증 환자들을 비롯해 점차 증가하는 미국 내 청소년 온라인 폭력, 다큐멘터리를 찍는 인도 여성들의 삶을 조명할 예정이다. 첫번째 코너는 ‘누구를 위하여 살을 빼는가’다. 지난해 9월 이탈리아 밀라노의 전광판에는 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깡마른 모델이 등장해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그녀의 이름은 이사벨 카로.13년째 거식증을 앓아 키 160㎝에 체중이 31㎏에 불과한 그녀는 이탈리아 사진작가 올리비에로 토스카니의 제의에 따라 의류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서게 됐다. 그녀는 “거식증의 위험성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더이상 숨어살지 않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정작 이 광고는 ‘거식증 조장 금지’ 정책에 따라 프랑스에는 걸리지 못했다. 프랑스에는 이사벨과 같은 거식증 환자가 무려 4만명(추정치)에 이른다. 심각성을 인지한 프랑스 정부는 마침내 ‘거식증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거식증을 조장하는 사이트나 출판물은 2년의 징역형이나 3만 유로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됐다. 이같은 거식증 사태가 현대사회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미국 청소년의 온라인 폭력 실태도 살펴본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통한 학교 폭력이 무려 50% 정도나 증가했다. 플로리다에 사는 중고등학생들이 자신들을 인터넷 사이트에서 험담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집단구타하고 그 광경을 찍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려는 등 폭력은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갈수록 다양한 양상을 띠고 있다. 마지막으로 ‘사리 뒤의 카메라. 그녀들이 담는 세상’편.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 사회다큐멘터리 페스티벌에서는 인도에서 제작된 ‘나의 삶, 나의 일’이 1위를 차지했다. 주목할 사실은 이 작품을 만든 이들이 평범한 인도 여성들이란 것. 채소장사, 짐꾼, 노점상을 하던 이들은 인도의 자영업여성연합 산하 단체에서 촬영, 편집기술 등의 미디어 교육을 받고 직접 카메라를 들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스쿨존 공포존

    스쿨존 공포존

    서울 종로구에 사는 김만홍(44)씨는 지난 1월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던 아들을 잃었다. 아들은 학교 정문 앞에서 후진하던 트럭에 치였다. 이후 김씨는 “유명무실한 스쿨존을 개선하라.”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어린이 날을 하루 앞둔 4일 김씨는 “하늘에 있는 아들도 아빠를 보며 슬퍼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스쿨존 내에서의 억울한 죽음은 없어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 돈암초등학교는 수개월째 학교 앞 도로에 신호등을 설치해 달라고 해당 경찰서에 건의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등하교 시간 외에는 보행자가 적어 설치할 이유가 없다고 맞선다. 신호등이 설치되면 교통 흐름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이 학교 5학년생 안모(11·여)양은 “차가 없는 줄 알고 길을 건너다가 사고당할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친구들도 모두 불안해 한다.”고 말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반경 300m 이내에 설치되는 스쿨존은 2002년 5989곳에서 2007년 8856곳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실효성이 없는 ‘무늬만 스쿨존’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부설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내 28개 학교에 대한 ‘스쿨존 실태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강남권에 위치한 개원·언주·이수·서원·원명초등학교 등은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했다. 특히 방현초등학교 앞에는 차도만 있을 뿐 인도가 없었다. 노원구 수암·덕암 초등학교 앞에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지 않아 시속 30㎞ 이하인 스쿨존 내 속도제한 규정이 무색했다. 신상계초등학교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었으며, 덕암·중계초등학교 앞은 횡단보도가 없어 아이들이 무단횡단을 해야 했다. 중원·월계·상수초등학교 앞에는 표지판조차 없었다. 연촌초등학교 앞 인도는 노점상들이 장악하고 있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07년 스쿨존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345건이다.9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었고 366명이 다쳤다.2006년에도 스쿨존에서 32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9명이 사망하고 338명이 다쳤다.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스쿨존 내 349건의 사고 중 보행사고가 288건(82.6%)이었으며, 승차 중 사고가 61건(17.4%)이었다. 보행사고 288건 중 244건(84.7%)이 횡단보도 횡단 및 이면도로를 걷다가 일어난 사고였다. 하교 시간인 오후 2∼4시에 160건(45.8%)의 사고가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획일적인 스쿨존 지정에만 열을 올리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학교앞 반경 300m 이내’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 학교까지 오가는 안전한 통학로’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영국은 학교 앞 차로의 폭을 줄이거나 곡선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차량의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한다. 독일은 스쿨존에 ‘사고시 무조건 운전자 책임’이라는 법규 문구를 붙여 놓는다. 어린이교통안전연구소 허억 연구소장은 “연간 1800억원의 스쿨존 설치 예산 중 일부를 아이들의 안전교육에 사용하고 스쿨존 규정 준수의 필요성을 운전자에게 홍보해야 한다.”면서 “또한 스쿨존 설치 기준을 초등교 중심에서 스쿨존 내 위험지역 중심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주 김정은기자 kdlrudwn@seoul.co.kr ●스쿨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반경 300m 이내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각종 교통규제를 강화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 특별 보호구역을 말한다. 등하교 시간(오전 8∼9시, 낮 12∼오후 3시)에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 또는 제한할 수 있다. 주·정차가 금지되며 노상주차장을 설치할 수 없다. 차량의 운행속도는 시속 30㎞ 이내로 제한된다. 통학로에 보호구역표지판, 도로반사경, 과속방지시설, 미끄럼방지시설,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 200억대 60대 女재력가 필리핀서 의문의 피살

    200억원대 자산을 가진 60대 여성이 필리핀에서 총을 맞고 살해돼 경찰이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1일 경찰청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박모(67·여)씨가 지난달 3일 오후 8시30분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110㎞ 정도 떨어진 바탄가스주 길가에서 머리에 45구경 실탄 2발을 맞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 주변에선 필리핀돈 5만 1700페소(약 120만원)가 든 가방이 발견됐다.박씨는 지난 3월30일 휴양차 딸 서모(40)씨와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서씨는 박씨의 사체를 화장한 뒤 4월8일 귀국했다. 박씨는 서울 남대문상가 주변에서 노점을 하며 모은 돈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200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았으며 최근 재산을 두고 친인척끼리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딸과 헤어진 뒤 피살됐고 현장에 금품이 남아 있던 점 등을 토대로 원한에 의한 살인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北 전문직 여성, 경제난에 길거리 행상”

    최근 북한에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로 고학력 전문직 여성이 길거리 행상으로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내부자료를 인용해 “생활난으로 길거리 장사에 나서고 있는 의사·교사 등 전문직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조선노동당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실시된 경제개혁 이후 자영업으로 직종을 변경하는 전문직 여성들이 많아졌다. 또 경제개혁 후에도 물가는 급상승했으며 북한 각지에서 주 6일간 각종 일용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합법화되자 시장 주변과 주택지역 부근에서 행상을 하는 취업 적령기의 여성들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장사에 뛰어든 것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의리가 부족한 행위” “(이들이) 사회질서와 규율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해 말 이들의 행상을 금지하는 규정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서에는 노점상으로 나서는 전문직 여성 문제 이외에도 위법행위로 ▲한국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독성물질이 포함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모한 도전… 아름다운 낙선

    무모한 도전… 아름다운 낙선

    ■서울 강남갑 래퍼 김원종씨 “신세대 정치적 패기 보여줬다” 행복한 낙선이었다. 어차피 당선을 위해 출마한 것도 아니었다. 젊은 세대의 ‘정치적 패기’를 보여준 걸로 족하다. 서울 강남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힙합래퍼 김원종(26)씨. 비록 큰 차이로 낙선했지만 이번 선거출마는 김씨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 선거 기간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정치현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에 잘해야지 선거 때만 보이면 뭘 해?”선거 운동을 하다 만난 한 할아버지의 말이다.1초가 아까운 시간이었지만 할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무려 20분을 할애했다.“젊은 사람이 오죽 답답했으면 나왔겠냐.”는 김씨의 얘기를 곰곰이 듣더니 할아버지는 “이해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권자들의 말이 하나도 틀리지 않아요. 평소에는 백화점 쇼핑을 즐기다 선거철에만 재래시장을 찾는 후보들, 먹지도 않는 떡볶이를 집어삼키는 후보들이 얼마나 눈꼴사나운가요.” 정치불신은 어린이들에게도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 상담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김씨는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선생님, 그런 거(국회의원) 왜 되려고 해요? 그거 별로 안좋은 거잖아요.”라는 충고도 들었다. 그러나 김씨는 아직 ‘희망’이 있다고 말한다.“젊은층의 정치불신이 심각하지만 그래도 관심은 많았어요. 젊은층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를 이렇게 만든 기성세대가 문제였죠.” 김씨는 이번 출마로 많이 성숙해졌다고 믿는다. 평소 ‘욕 잘하는(?) 래퍼’에서 ‘의식있는 젊은이’로 거듭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씨는 “글쎄요.”라며 그저 웃기만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서울 종로 레즈비언 최현숙씨 “소수자의 도전 희망을 봤어요” “끝이요?이제 시작인걸요. 모든 소수자들을 위한 정치적 도전은 계속될 겁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소수자들을 위한 기치를 내건 것만으로도 성공이었다. 소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소중한 한 표를 얻는 기분이었다. 서울 종로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한 성적(性的) 소수자 최현숙(51·여)씨. 최씨는 ‘최초의 레즈비언 후보’로 숱한 화재를 뿌렸지만 예상대로 낙선했다. 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 무모했지만 아름다운 도전이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테러를 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어요. 그러나 유권자의 반응은 너무 좋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걱정했던 초심이 부끄러웠다. 유권자들은 명함에 적혀 있는 최씨의 휴대전화로 수백건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성적 소수자를 비하하는 문자메시지는 거의 없었다. 노점상 아주머니들은 음료수와 김밥도 넉넉히 챙겨줬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네티즌 반응. 물론 반대 여론이 대세였지만 예전과 같은 감정적인 대응은 많이 사라졌다.“예전엔 ‘비정상인’이라며 공격하는 악플(악성댓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성적 소수자가 대표성이 있는가.’,‘정치적 역량은 검증이 된 것인가.’와 같은 댓글이 많아요. 이런 비판은 정말 달게 느껴집니다.” 최씨의 정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수많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성적 소수자뿐 아니라 다른 소수자들, 더 나아가 서민들을 위해 일하는 제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소수자의 도전 희망을 봤어요”

    “끝이요?이제 시작인걸요. 모든 소수자들을 위한 정치적 도전은 계속될 겁니다.” 정치 1번지 종로에서 소수자들을 위한 기치를 내건 것만으로도 성공이었다. 소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소중한 한 표를 얻는 기분이었다. 서울 종로에서 진보신당 후보로 출마한 성적(性的) 소수자 최현숙(51·여)씨. 최씨는 ‘최초의 레즈비언 후보’로 숱한 화재를 뿌렸지만 예상대로 낙선했다.그러나 후회하지 않는다. 무모했지만 아름다운 도전이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테러를 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했어요. 그러나 유권자의 반응은 너무 좋았습니다.” ‘최악의 상황’을 걱정했던 초심이 부끄러웠다. 유권자들은 명함에 적혀 있는 최씨의 휴대전화로 수백건의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성적 소수자를 비하하는 문자메시지는 거의 없었다. 노점상 아주머니들은 음료수와 김밥도 넉넉히 챙겨줬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네티즌 반응. 물론 반대 여론이 대세였지만 예전과 같은 감정적인 대응은 많이 사라졌다.“예전엔 ‘비정상인’이라며 공격하는 악플(악성댓글)이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성적 소수자가 대표성이 있는가.’,‘정치적 역량은 검증이 된 것인가.’와 같은 댓글이 많아요. 이런 비판은 정말 달게 느껴집니다.” 최씨의 정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수많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성적 소수자뿐 아니라 다른 소수자들, 더 나아가 서민들을 위해 일하는 제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중구 불친절 공무원 퇴출

    무사안일, 무능, 불친절 공무원은 자치구에서도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게 됐다. 중구는 7일 무능하거나 민원인에게 불친절한 공무원을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공직에 경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시정추진반을 도입한 데 이어 일선 자치구에서 적극 도입하는 제도라 주목된다. 구에 따르면 우선 3개월마다 업무 평가를 하고, 업무를 태만히 하거나 구민과 동료의 불신을 받는 직원은 현장업무처리 추진반에 배치하기로 했다. 민원을 상습적으로 지연해 처리하거나 직무태만, 상습적인 무단결근·지각 등 조직내 화합을 해치는 공무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 국·소장들이 1차로 선정하고, 업무능력 심의위원회에서 추진반에 배치할 공무원을 최종 선발한다. 필요하면 개인 소명의 기회도 줄 예정이다. 특히 1차 선정 과정에서 동주민센터(동사무소) 직원들도 전체 15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행정관리국장의 주관 하에 대상자를 선발하기로 했다.10명 이내의 인원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하고, 최종 명단에는 6급 이상 직원도 1명 이상을 반드시 포함시키기로 했다. 추진반은 3개월 동안 쓰레기·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기초질서 관련 업무와 노점상·주정차 위반 단속 등 현장 단속 업무를 지원하고, 인성향상교육을 받는다. 추진반 활동이 끝나면 업무능력 심의위원회가 이를 평가해 적격자는 희망부서에 배치하게 된다.3회 이상 부적격자로 선정되면 직위해제 후 직권면직 등 인사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구는 우선 이달 15일까지 각 과·동별로 첫 번째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21일까지 추진반 대상자를 선발하고,25일부터 추진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업무평가는 7월 말에 이뤄진다. 정동일 구청장은 “공직사회에 자연스러운 경쟁을 일으켜 조직의 성과와 효율을 높이고 일하는 공무원상을 만들기 위해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분기별로 추진반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먹거리안전 시민 검사 청구제 도입

    [Zoom in 서울] 먹거리안전 시민 검사 청구제 도입

    안전이 의심되는 먹거리에 대해서는 시민들이 직접 검사를 요구할 수 있는 ‘시민 식품안전검사 청구제’가 도입된다. 학교 주변과 재래시장, 노점가 등 어린이·서민층의 식품 소비가 많은 곳에 대해서는 시가 직접 관리한다. 서울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식품안전 종합대책’을 내놓고 시민이 소비하는 모든 식품에 대해 365일 상시 감시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소비자 현장 중심의 먹거리 대책 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하향식 감시 시스템(농장에서 식탁까지)과 병행해 최종 소비자의 처지를 반영한 상향식(식탁에서 농장까지) 식품안전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는 것이다. 시가 9월까지 제정하겠다는 ‘식품안전 기본조례’는 이같은 소비자 중심의 감시체계 구상이 집약된 일종의 ‘권리장전’이다. 조례를 통해 시는 식품안전 종합계획의 수립·추진을 의무화하고 생산자와 지자체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한편, 시민들이 식품안전검사를 청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강화된 권리를 명문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10명 이상이 특정 식품에 대해 안전검사를 의뢰하면 시가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고 행정처분도 내리는 시민 식품안전검사 청구제는 식품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시와 참여를 큰 폭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전검사 120 다산콜센터나 인터넷 서면으로 청구할 수 있다. ●학교 주변의 불량식품 집중 단속 학교주변과 재래시장, 길거리에 대해서‘식품안전 3대 사각지대’로 규정하고 상시적인 감시시스템을 마련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이용이 잦은 학교 주변 식품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이달 중으로 일제 실태조사에 나선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을 어린이 식품안전구역으로 지정, 부정·불량식품을 집중 단속하고 식품취급업소 250곳에 대해서는 위생시설 개선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재래시장의 식품안전 업그레이드를 위해 업소별로 전담 소비자 감시원을 지정해 현장을 관리하고 각종 소독기 등 위생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길거리 노점과 관련해선 특정 시간대에 한해 규격화된 노점을 허용하고 이들에 대해 주기적인 위생검사와 건강검진을 의무화한다는 구상이다. 길거리 음식의 위생적 취급을 위한 매뉴얼도 제작·보급한다. 매년 30개 품목을 ‘시민 다소비 식품’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던 것을 100개 품목으로 확대해 도·소매시장과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상시 감시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국장은 “이번 대책은 서울시 식품안전을 시민 밥상부터 지키겠다는 책임감에서 마련한 소비자·현장 중심의 먹거리 대책”이라면서 “꾸준한 정책 업그레이드를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먹거리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광진, 전철 지하화 촉구

    [구 의정 초점] 광진, 전철 지하화 촉구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광진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지하철2호선 지상 구간의 지하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수∼건대입구∼구의∼강변 등 4개역 구간(3.9㎞)이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분진 등을 발생시켜 지역개발을 방해할 뿐 아니라 주민 피해도 극심하기 때문이다. 구의원들은 “지하화 10년 계획을 마련해 지금부터 시작하자.”면서 “대책이 없으면 피해보상이라도 받아야겠다.”며 한 데 뭉쳤다. ●지상철 역사 밑은 쓰레기장 1일 오전 화양동 건대입구역 출입구를 오르는 계단 아래 인도에 쓰레기 더미가 수북했다. 쓰레기봉투에서 샌 음식물찌꺼기가 출근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계단 아래에서 도로 위 역사를 바라보면, 시커멓게 매연에 찌든 먼지와 ‘뚝뚝’ 아래로 떨어지는 오수가 기분을 상하게 했다. 역사와 계단을 떠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기둥 주변에는 밤사이 취객이 본 소변악취가 코를 찔렀다.‘덜컹덜컹’ 소음을 내면서 지나가는 전동차 소음은 2∼3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액세서리 노점상을 하는 장모(44)씨는 “노점상들이 밤에 장사를 마치면 말끔히 청소하고 이튿날 장사를 시작할 때 또 청소해도 이 모양”이라고 말했다. ●지역 개발의 훼방꾼 최근 열린 제115회 임시회에서 김찬경의원 등 구의원 14명 전원은 ‘광진구 지하철2호선 지하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의원들은 “지역을 가르는 지상철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혼잡과 소음공해, 분진 등 많은 피해를 주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면서 “지상철의 지하화는 40만 광진구민의 오랜 숙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등은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주고,20여년간 주민이 입은 경제적 손실과 고통을 보상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국토해양부, 서울시, 서울메트로 등에 발송됐다. 구의원들이 지역의 오랜 숙원을 새삼 꺼낸 이유는 건대입구역 등에 문화공간인 스타시티가 들어서고 건대병원이 새로 지어지는 등 지역개발이 활발한데, 지저분한 지상철이 이런 분위기를 해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화에는 철로 1㎞당 1500억원이 드는데, 이는 기부체납 등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는 판단도 했다. 1980년에 개통된 2호선은 50개 역사 중 13곳이 지상철 구간이다. 광진의 지상철은 성수동과 화양동, 노유동, 모진동, 자양동, 구의동 등 지역을 반 동강내 듯 지나가 도시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이창비 광진구의회 의장 “기부체납금으로 기금 조달 가능” “40만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만큼 장기계획을 짜서 차근차근 이뤄나갈 계획입니다.” 이창비 광진구의회 의장은 1일 광진구 지역을 지나가는 2호선 4개역 구간의 지하화가 왜 필요한지 강조하면서 “정부와 서울시 등이 광진 주민들의 고통과 피해에 너무 무심하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 의장은 “강변역에서 왕십리역까지 8㎞ 구간을 지하로 연결하는 데 1조 2000억원이 든다고 하지만, 이는 장기 기부체납을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면서 “또 지상철을 받치는 기둥을 없애면 큰 돈 추가로 들여 차로를 확장하지 않아도 구의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터널공법이 발달해 지하 공사에 어려움이 없다고 들었다.”면서 “잠실대교 건너 편 잠실에 비해 광진의 땅 값이 3분의1에 불과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 신도림 풍물시장 공원으로 탈바꿈

    신도림역 인근의 옛 풍물시장 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구로구는 구로5동 풍물시장에 대한 환경정비사업을 벌여 휴게쉼터와 주차장, 게이트볼장 등을 만든다고 31일 밝혔다. 1990년 서울시가 종로, 명동, 영등포, 여의도 한강둔치 등에 무질서하게 자리잡고 있던 노점상을 정리하고 이들을 한곳으로 모아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로 만든 곳이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부터 대형 할인매장에 밀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했다. 이후 무허가 가설물 설치, 불량식품 판매, 절도 등이 판치는 곳으로 변했다. 구는 지난 2003년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해 2006년 노점상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고 오는 5월까지 진입광장과 주차장 47면, 휴게쉼터,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시민 공원으로 꾸민다. 이윤희 교통행정과장은 “신도림역 부근이 교통광장, 테크노마트 등으로 인해 최첨단 환경으로 변하면서 풍물시장 부지에 대한 정비 요구가 더욱 거세졌다.”면서 “앞으로 신도림역 일대가 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활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강남구치안 시민과 함께 지킨다

    강남구치안 시민과 함께 지킨다

    서울시가 서울지방경찰청, 노동청, 교육청 등과 치안협의회를 구성한 데 이어 강남구도 지역의 36개 기관·단체와 ‘강남구 치안협의회’를 구성했다. 기초질서 바로잡기에 대한 바람이 불면서 꽁초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김인옥 강남경찰서장, 정수일 수서경찰서장, 이경복 강남교육청장 등 36개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의장은 맹 구청장이 맡았다. 치안협의회는 앞으로 기초·교통질서 확립,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실시해 효과적인 질서 확립의 기회를 갖도록 했다. 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법과 질서가 존중받는 강남을 구현하는 데 함께 노력한다.’‘법질서 준수문화의 정착을 위해 범시민적 질서회복 운동을 전개한다.’ 등을 결의했다. 강남구 관계자는 “법질서는 편하고 안전한 것이라는 인식을 일깨워 밝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Seoul Law] 불량 먹거리 처벌은 쥐꼬리 구제는 별따기

    [Seoul Law] 불량 먹거리 처벌은 쥐꼬리 구제는 별따기

    ‘생쥐깡’ 파동에서 드러나듯 불량 먹거리로 인해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이 입을 수 있는 피해 구제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민사상 손해배상을 받는 것도 쉽지 않고 형사처벌도 마찬가지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25일 불량식품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방침을 밝혀 소비자 피해구제가 실효성있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현실적으로 제조사 책임 묻기 어려워 현실적으로 생쥐깡과 같은 사안은 형사책임을 묻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다. 제조 공정상의 문제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힘들고 전자동 공정 중 발생한 문제의 경우 형사처벌은커녕 민사상 손해배상을 받는 것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대법원의 한 판사는 “고의성과 과실책임 등을 고려하더라도 제조사에 도덕적 책임 외에 재산적 책임을 지우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는 사안은 식품위생법 위반사건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법정형은 사안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형에서 3년·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벌금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다는 이유 등으로 처벌수위가 높지 않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기소해 실형을 선고받으려면 국민건강에 해악을 끼친 점이 명백해야 하는데 불량 먹거리를 유통시킨 점만으로는 형량이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민사사건의 경우, 손해를 배상받는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다. 재판과정에서 힘든 것보다 소송제기 자체의 어려움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지렁이라면’ 사건에서 소비자에게 3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올해 1월 확정됐다. 소송비용이 손해배상액보다 더 들어가는 현실에서 나온 의미있는 판결이다. 그러나 소송비용 등을 고려한다면 상징적인 의미만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사소송은 소송비용이 배상액보다 큰 ‘배보다 배꼽이 큰 소송’이기 때문이다. 대형로펌의 한 변호사는 “현실적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부담과 비용적인 부담면에서 피해자들은 대부분 분쟁을 피하려고 한다.”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위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도 도입하고 규제 엄격 적용해야 불량 먹거리 파동이 이어지면서 정부에서 도입방침을 밝힌 집단소송 외에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민사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때 손해 원금과 이자만이 아니라 형벌적인 요소로서의 금액을 추가적으로 포함시켜 배상받게 하는 제도다. 징벌적 손배제는 기업의 불법행위를 원인으로 하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불량 먹거리 사건에도 넓게 적용하자는 것이다. 법무법인 지성의 최영동 변호사는 “일반 손해배상은 실제 증명된 손해만 배상하지만 징벌적 손해배상은 증명되지 않은 손해까지 고려해서 손해배상하는 것”이라면서 “기업이나 특정집단이 소비자에게 가해행위를 했다면 그 경제적 이익을 박탈하거나 이익보다 큰 액수를 손해배상하도록 해야 실효성 있는 제재가 될 것”이고 강조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하더라도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으면 불완전한 제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성훈 변호사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여부를 적극 검토해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집단소송제도 도입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밝혔다. 소비자기본법상 단체소송의 경우, 소비자 권익 침해행위의 금지, 중지를 요구할 뿐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제정된 제조물책임법이 엄격히 적용되고 있지 않다는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해외에선 엄격한 적용으로 기업들이 언제든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손해를 무릅쓰고 문제가 확대되기 전 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 조치를 내린다. 그러나 우리 기업의 경우 문제가 발생하면 쉬쉬하다, 문제가 확산돼 비난이 거세지면 어쩔 수 없이 리콜조치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법무법인 서해의 장원철 변호사는 “제조사의 고의성을 찾을 수 없지만 안일한 제조공정상 실수가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책임의 범위를 확대하면 기업도 제조공정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먹거리 사건 판결을 보니…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사건은 한 해에 1000건이 넘는다. 불량 먹거리 사범에 대한 법원의 처벌 유형을 분석해봤다. ●실형선고 사례 드물어 최근 5년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처리 형태를 분석한 결과, 벌금형이나 집행유예가 많았다. 대부분 관할 관청의 영업허가를 받지 않고 무허가로 운영하다 적발된 경우였다.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자체로 인한 사건은 드물었다. 건강을 위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먹어봤을 인삼의 경우, 중국삼을 국내삼인 것처럼 속여 판 업자들은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모든 음식에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고춧가루의 산지를 속여 판 업자도 역시 집행유예형을 받았다. 해물탕이나 찜에 어김없이 들어가는 미더덕의 경우에도 변질된 것을 대량 유통시킨 업자에게 집행유예형이 선고됐다. 가짜 한우의 경우 실형부터 벌금형까지 다양했다. 유통기한을 넘긴 삼겹살도 가짜 한우와 비슷한 형량을 선고받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명 ‘쫀디기’의 경우에도 불량 먹거리라면 형량은 높았다. 빵에 넣으면 안 되는 화학물을 넣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도 있다. 이밖에 중국산 오징어를 국내산처럼 허위표시해 유통시킨 경우 벌금형이 선고됐으며, 노점상 신고를 하지 않고 위생과 내용물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로 강정을 만들어 팔던 사람에게는 5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복어는 실형선고 하지만 일부 식품의 경우, 실형선고도 있었다.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 등이었다. 지난해 9월 부산지법 형사항소부는 수입이 금지된 복어를 밀수입한 뒤, 음식점 등 시중에 유통시킨 정모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년3월에 추징금 2억 5340여만원을 선고한 1심을 유지했다.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1년3월의 실형선고는 충격적인 일로 평가됐다. 당시 재판부는 “일반 대중을 수요층으로 하는 식음료의 안전성과 관련한 각종 법령상의 규정은 국민건강 확보 차원에서 엄격히 준수되어야 한다.”면서 “여러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치명적 독성으로 인한 건강상 우려 때문에 수입이 금지된 복어살·복어껍질 등 복어 부산물을 수입이 가능한 원형 복어인 검은 밀복으로 품명을 허위 신고하는 방법으로 위장해 국내에 밀수입한 후 시중 음식점 등에 판매하고, 약 10개월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밀수입된 위 복어 부산물이 시중에 판매됨으로써 국민건강에 미쳤을 수 있는 해악 등에 비춰보면 원심의 형량은 적정하다.”고 밝혔다. 이 판결은 복어의 독이 사람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관련된 불법행위가 발생하면 엄하게 처벌한다는 법원의 의지가 반영된 판결이었다. 2004년 미국산과 호주산 수입고기를 국내산 한우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로 기소된 유명 한우갈비 전문점 대표 윤모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었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중앙지법 최종두 판사는 “소비자들에 대한 사기죄 성격을 겸하고 있으며 식당 매출규모가 8개월에 12억원을 넘는 등 매출액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었다. 또 니코틴이 함유된 물을 금연보조제로 속여 판매한 고모씨도 1심에서 징역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만들어진 물이 유독성 물질에 가까울 정도로 니코틴이 함유되고, 위생관리를 하지 않아 세균이 검출된 음료를 일반인에게 방문판매 형식으로 다량 판매한 점과 음료의 안전성이나 효험 등에 대하여 터무니없는 허위 광고를 한 점 등이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국민보건의 안전성에 매우 중대한 침해를 가져왔다는 이유에서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효과적인 소비자 권리 보호방안은? 정부가 25일 불량식품에 대한 집단소송제 도입방침을 밝힌 것은 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새우깡이나 칼날이 들어 있는 통조림 사건에서 보듯 끊이지 않는 소비자 우롱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한 화답이다. 하지만 국회는 그동안 기업활동 위축을 이유로 입법화에 부정적이었던 터라 18대 국회에서의 입장변화가 주목된다. 현행 소비자권리구제방안으로는 소비자 집단분쟁조정제도와 소비자단체소송, 증권분야 집단소송이 있다. 소비자분쟁조정제도는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 50명 이상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분쟁조정위원회에서 배상결정이나 계약이행 등 조정을 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3월2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20건이 접수돼 11건이 처리됐다.11건 가운데 7건은 집단분쟁조정사건으로 인정됐으나 사업자와 소비자간에 조정이 성립된 건은 3건에 불과하다.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단체소송제도는 손해배상을 인정하지 않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법무법인 서린의 장진영 변호사는 “소송 남발 등의 폐해를 우려한 재계 등의 반발로 집단소송이 아닌 단체소송이 도입됐으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다른 피해자들도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효력이 없다.”면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라고 밝혔다. 일정한 요건을 갖춘 소비자단체가 원고자격을 갖는 단체소송과 달리 집단소송은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는 다수가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 도입된 증권관련집단소송법을 통해 증권 분야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집단소송 제기는 한 번도 없었다. 법조인들은 그 원인으로 비용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운영위원인 이성훈 변호사는 “인지대만 5000만원이고 기타 광고비용까지 포함하면 최소 1억원 이상을 부담해야 집단소송을 낼 수 있다.”면서 “남용을 방지하는 명분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집단소송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했다. 식약청의 불량식품에 대한 과학적 검증 시스템 등 실효성 있는 집단소송제가 마련되면 엄격하게 대상을 한정하더라도 문제가 된 새우깡이나 통조림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먹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집단소송을 통해 판매수익만큼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집단소송을 제기한 사람들뿐 아니라 소송에 직접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해배상액을 나눠 갖고 남는 돈은 국고로 환수해서 식품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길거리음식 ‘세균종합세트’

    떡볶이, 어묵 등 이른바 ‘길거리 음식’에 들어있는 세균의 수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준치의 최대 600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실시한 ‘길거리 음식 위생관리 실태조사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길거리 음식의 대부분에서 1g당 일반 세균수가 1000만개 가량 검출됐다. 식품 1g당 세균수가 10만개 이상 검출되면 질병을 일으킬 위험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허위입양으로 특별분양 5억 챙겨

    세 자녀 특별분양 제도를 악용해 아이를 허위 입양하는 수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되팔아 차익을 챙겨온 일당이 처음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특별수사대는 23일 장기 무주택 세대주에게 아이를 가짜로 입양시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게 한 뒤 이를 되팔아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긴 한모(45)씨 등 부동산 브로커 15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붙잡아 한씨를 구속하고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남의 자녀를 허위 입양받아 ‘무주택 다자녀 세대주’ 자격으로 아파트를 특별 분양받은 뒤 브로커에게 넘긴 김모(44)씨 등 19명과 자신의 자녀를 허위 입양시키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홍모(41)씨 등 부모 20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한씨 등 브로커들은 “아이를 허위 입양하도록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며 일용직 노동자나 노점상 등 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접근해 한 명에 200만∼1000만원씩 주고 이들의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하는 서류를 작성했다. 또 무주택 세대주들에게는 “다른 사람의 자녀를 허위 입양받아 아파트 특별분양을 받도록 도와주면 수고비를 주겠다.”며 역시 한 사람에 100만∼2000만원씩 주고 다른 사람의 자녀를 가짜로 입양하도록 했다. 브로커들은 이같은 입양으로 3명 이상의 자녀를 갖게 된 ‘무주택 다자녀 세대주’를 통해 경기도 동탄과 인천 송도, 서울 은평뉴타운 등 신도시의 아파트 10채를 특별분양받은 뒤 이를 실수요자에게 팔아넘겨 4억 8000여만원의 차익을 챙겼다. 이들은 2006년 8월부터 정부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신규 분양주택의 3%를 미성년 자녀를 3명 이상 둔 장기무주택 세대주에게 특별분양하도록 한 규정을 악용했다. 브로커들은 “아이를 실제로 입양하는 건 아니다.”라고 속여 입양 서류를 꾸몄지만 해당 어린이의 호적에는 입양 기록이 남게 돼 초등학교 입학 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회기 앞서 토론·공부할 것” 이광열 노원구의회 의장

    “회기 앞서 토론·공부할 것” 이광열 노원구의회 의장

    “지금까지는 집행부에서 안건이 올라오지 않으면 (의회가)할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주민들의 관심 사항과 갈등 안건 등을 미리 찾아 의회 입장을 반영시킬 방침입니다.” 이광열 노원구의회 의장은 이날 이슈를 선점하고 연구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점상 대책,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 북부지청 이전 이후 활용방안 등 모두 수십건의 과제를 미리 정해놓았다. 이 의장은 “예컨대 아파트단지 수목과 관련해 무엇이 적합한 수목인지, 건설업체에 어떤 수목을 추천할지 등을 의회가 연구하고 필요하면 전문가를 초빙해 공부하는 등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상임위별로 회기에 앞서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공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의회 사무국을 격무 부서로 바꾸겠다.”면서 “전문가 섭외나 자료 준비, 연구 용역 발주 등으로 쉴 틈 없이 굴러가도록 다잡을 계획”이라고 했다. 이 의장은 또 “조례를 많이 만들수록 규제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면서 “특위를 구성해 쓸모없는 조례안을 역으로 없애고 있다.”며 조례안 발의 숫자로 구의원의 능력을 재는 것에 못마땅해 했다. 그래서 구의원 22명의 공약을 한데 모아 ‘공통 공약집’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천체 망원경 설치와 관련,“(천체망원경을)설치하느냐, 말아야 하느냐가 아니라 빛이 들어오는 차단막을 어디에 설치할 것이냐, 무게 2t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설계로 진행되는 것이 문제였다.”면서 “의회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 집행부에 자극이 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 [인사]

    국무총리실 ◇부이사관 △사회위험갈등관리실 안전정책관 이상경△규제개혁실 규제개혁정책관실 규제총괄과장 이철우◇서기관△국정운영실 총괄정책관실 최용선△〃 일반행정정책관실 최현승△〃 사회정책관실 노동환경정책팀장 신인섭△사회위험갈등관리실 정책기획관실 윤현주△〃 안전정책관실 김준민△〃 사회갈등정책관실 이성춘(일반행정갈등정책팀장) 이종협△〃 개발환경갈등정책관실 오후석(지역갈등정책팀장) 정원상△규제개혁실 규제개혁정책관실 이정기 손선미△〃 경제규제관리관실 백승일△〃 사회규제관리관실 사회규제심사3팀장 김기한△정책분석평가실 평가정책관실 김영선△〃 정책분석관실 정책분석운영팀장 김민성△정무실 정무기획비서관실 손진욱(입법관리팀장) 김규형(자원외교행정관)△〃 정무운영비서관실 시민사회팀장 이상로△〃 정보관리비서관실 상황팀장 김화영△공보실 정책홍보비서관실 정책홍보팀장 유영실△인사과 인사담당행정관 조봉래 교육과학기술부 ◇국장급 △정책기획관 남진웅△인재육성지원관 김차동△평생직업교육국장 서명범△학교정책〃 김홍섭△교육복지지원〃 황인철△과학기술정책기획관 박항식△정책조정〃 김정민△기초연구정책관 김이환△국제협력국장 이은우△원자력〃 김영식△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장 김선빈△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 류춘근◇서기관△감사총괄담당관실 박인상△거대과학협력과 이석래△과학기술정책과 나치수 황판식△우주개발과 오성배△정책조정지원과 홍순정△투자분석기획과 박경수△교육복지기획과 장덕호△기획담당관실 고영종△우주정책과 권현준△원자력협력과 김진형△월성주재관실 전창효△인사과 배정회 심민철△과학기술인력과 김일수 우사임△대학정보분석과 권성연△산업인력양성과 조현숙△평가기획과 최진하△장관실 임요업△잠재인력정책과 정민택△기초연구지원과 고광노△대학경영지원과 현철환△미래원천기술과 황성훈△연구정책과 권석민△학술연구윤리과 김우정△학연협력지원과 한형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박진희△대학자율화추진단 유정기◇기술서기관△과학기술전략과 이준배△과학기술정보과 홍승호△연구성과관리과 신재식△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 이선희△양자협력과 권채순△협력총괄과 김진우△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이상대△고리주재관실 이영준△울진주재관실 김중호△원자력안전과 김충곤△원자력정책과 전기수△연구기관지원과 나인광△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추진단 백정현◇장학관△교육분권화추진단 김계순△이러닝지원과 오재덕△교육과정기획과 김라경△영어교육강화추진단 신원재◇교육연구관△감사총괄담당관실 우원재△유아교육지원과 박찬화△특수교육지원과 김은주△홍보담당관실 김대인△영재교육지원과 고영규 임용우△인재정책총괄과 박정희△학교정보분석과 송달용 신현철△잠재인력정책과 조용△직업교육정책과 김태운△교과서선진화팀 박미현△교육과정기획과 남부호△교직발전기획과 김운종 선영규△학교제도기획과 박건호△학력증진지원과 김영순 양원택△영어교육강화추진단 김연석 이희권△교육분권화추진단 권기원◇공업연구관 및 기상연구관△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전시팀 권효순 유창영 홍현선 이정구◇농업연구관△대구·광주과학관추진단 권일찬 통일부 △통일정책국장 김천식△대변인 김호년△남북교류협력국장 김중태△인도협력국장 김정수 행정안전부 ◇부이사관 전보 △행정정보공유추진단 부단장 秋炅均△장관비서실장 韓俓浩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국장 김희범△홍보정책관 방선규△홍보콘텐츠기획관 서강수△홍보지원총괄과장 이칠화△국정과제홍보〃 강수상△분석〃 이계현△정부발표지원〃 김상술△뉴미디어홍보〃 노점환△홍보자료제작〃 이광이△정책포털운영〃 김효룡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임현택△감사〃 임경국△감찰팀장 강용석△고객만족센터장 임태모△기획담당관 김경욱△창의혁신〃 김형석△규제개혁법무〃 양준승△국제협력〃 이상훈△남북협력팀장 박상열△재정담당관 송석준△연구개발〃 정광용△정보화〃 최재항△주택정책과장 이문기△주택기금〃 정경훈△주거복지기획〃 권대철△주택건설〃 서명교△주택시장제도〃 한동민△주택정비〃 김일환△토지정책〃 안충환△부동산산업〃 이충재△부동산평가〃 김동수△택지개발〃 김태호△신도시개발〃 김동호△국토정보기획〃 한창섭△국토정보제도〃 사재광△국토정보산업지원〃 양근우△건설정책〃 박민우△건설산업〃 최정호△해외건설〃 오양진△건설인력기재〃 손명선△기술정책〃 변종현△기술기준〃 김진숙△시설안전〃 박하준△건설안전〃 정용식△수자원정책〃 김석현△수자원개발〃 김성탁△하천계획〃 이용규△하천운영〃 김규춘△운하지원팀장 안정훈△물류정책과장 서훈택△물류시설정보〃 구자명△물류산업〃 백승근△항만제도협력〃 박경철△항만유통〃 김준석△해운정책〃 지희진△국제해운〃 류재형△연안해운〃 김우철△선원노정〃 추교필△해사안전정책〃 이상진△해사기술〃 김규섭△항행안전정보〃 김병수△해양교통시설〃 장황호△국제해사팀장 권석창△항만정책과장 박승기△항만개발〃 김영복△항만민자계획〃 송상근△항만건설기술〃 최중문△항만재개발〃 박준권△종합교통정책〃 구본환△도시광역교통〃 김정렬△대중교통〃 김완중△교통안전〃 김한영△교통복지〃 고칠진△자동차정책〃 주현종△자동차관리〃 김영학△자동차손해보장팀장 오기헌△도로정책과장 유인상△간선도로〃 김일평△광역도시도로〃 김수곤△도로운영〃 이성준△도로환경〃 구헌상△교통정보팀장 이영균△국토정책과장 박선호△수도권정책〃 김규현△지역정책〃 김영훈△지역발전지원〃 조춘순△산업입지정책〃 김영태△기업복합도시〃 최원규△도시정책〃 박무익△도시재생〃 김철흥△도시환경〃 손태락△건축기획〃 김기석△도시규제정비팀장 김정희△건축문화〃 김상문△해양정책과장 임현철△해양개발〃 정도안△연안계획〃 한홍교△해양영토〃 이경규△해양환경정책〃 박광열△해양보전〃 유정석△해양생태〃 윤현수△항공정책〃 황성연△국제항공〃 김상도△공항계획〃 조노영△철도정책〃 박종흠△간선철도〃 윤왕로△광역도시철도〃 이승길△철도운영〃 권용복△고속철도〃 이종국△철도차량기술〃 방윤석△철도안전팀장 정의하△국토해양인재개발원 학사운영과장 황성규△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김동국△〃 수원국도관리사무소장 전성문△〃 홍천국도관리〃 손종필△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임재홍△익산〃 광주국도관리사무소장 성배경△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실장 임주빈△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강병옥△국토지리정보원 관리과장 이제학△〃 측지〃 장성호 국가보훈처 ◇과장급 전보 △대변인 신현재△기획재정담당관 하유성△창의혁신〃 민병원△규제개혁법무〃 이남일△정보화팀장 이창현△운영지원과장 선춘배△보상정책〃 오진영△등록심사〃 박찬섭△보상급여〃 홍인표△단체협력〃 김주용△복지정책〃 전종호△복지운영〃 강윤진△보훈의료〃 권기수△생활안정〃 정하태△정책총괄〃 황원채△취업지원〃 송권면△복지지원〃 이기용△교류협력〃 오경준 금융위원회 △혁신행정과장 김영모△감사담당관 원중희△기획재정담당관 홍재문△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호형△금융정책과장 박영춘△금융시장분석과장 최훈△산업금융과장 유재수△금융구조개선과장 김근익△글로벌금융과장 이현철△은행과장 이해선△보험과장 이병래△중소서민금융과장 우상현△자본시장과장 이명호△자산운용과장 김태현△공정시장과장 정완규△위원장실 이명순△정책홍보팀장 변영한△의사운영정보팀장 윤창호 병무청 ◇전보 △기획조정관 박경규△선병자원국장 정환식△현역입영〃 권용덕△사회복무동원〃 장갑수△동원정책관 양기옥(과장급)△대변인 최성원△감사담당관 김태춘△운영지원과장 박희관△기획재정담당관 강상현△창의혁신〃 김태화△규제개혁법무〃 남재우△선병자원과장 임재하△징병검사〃 황평연△정보기획〃 김영재△정보관리〃 박노전△현역입영〃 임중혁△현역모집〃 이동환△국외자원〃 장헌서△고객지원〃 조영기△사회복무정책〃 최영래△사회복무교육〃 홍승미△사회복무관리〃 이성수△산업지원〃 최병일△동원관리〃 김기룡△병적관리팀장 김덕기 식품의약품안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상열 ◇일반직과장급 전보 △기획조정관실 창의혁신담당관 나병헌 △식품안전국 유해물질관리단 위해관리과장 한일규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양돈선△제도운영과장 전병렬△심사분석실장 이제관△〃1과장 김기정△〃2과장 윤이근△〃3과장 김근식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이사장 오주섭△회장 변상만 대우증권 ◇승진 (전무) △Trading 사업부장 겸 Equity 파생본부장 丁海根△Retail 사업부장 安喜煥 (상무)△국제영업본부장 吳有城△강남지역〃 裵榮喆△법인영업〃 金鉉宗△기획〃 玄晶守△리서치센터장 洪性國 (상무보)△해외사업본부장 奇洞煥 △강북지역〃 閔炅富△기업금융1〃 朴男建△경북지역〃 崔圭盛△FICC〃 馬得樂△기업금융2〃 金燦△경기지역〃 辛允根△퇴직연금〃 金護凡 대신증권 ◇상무 선임 △Wholesale영업본부장 문정석△중부지역∥ 최종태 ◇전무 승진△강북지역본부장 한영균△강남〃 채병섭 ◇전무 전보△WM추진본부장 나재철△기획〃 송동근△영업지원〃 조용현 대신투자신탁운용 ◇승진 △대표이사 전무 이형철 YTN (보도국) △뉴스기획팀장 김원배△경제부장 한영규△문화과학〃 황선욱 MBC △신사옥추진본부장(이사) 남정채
  • 성동구, 통장 신분증 발급

    성동구, 통장 신분증 발급

    지난해 ‘통장 행동 강령’을 제정, 공무원과 주민의 가교로서 통장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제시했던 성동구가 이번엔 통장 510명 전원에게 신분증을 지급하기로 했다. 10일 성동구 관계자는 “‘준공무원’으로서 통장의 책임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신분증은 공무원증과 같은 플라스틱 재질로 사진과 소속, 성명, 임기 등이 새겨져 있다.‘구·동 행정업무 이외의 다른 용도로 사용이 불가합니다.’라는 주의사항도 첨부됐다. 올해부터 새롭게 부과되는 뒷골목 청소, 불법 주·정차 계도, 불법 간판 정비 같은 새 임무를 수행할 때 이 신분증을 활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관할 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순찰수첩도 만들어 나눠 주기로 했다. 수첩에는 주택·가구주와 저소득층 및 각종 단체 현황, 노점상과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장소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데스크시각] 脫고소영 脫강부자/박대출 정치부 부장

    [데스크시각] 脫고소영 脫강부자/박대출 정치부 부장

    그는 한때 문제아였다. 마약도 했다. 술에 빠져 살기도 했다. 자서전에서 털어놓았다. 부모는 2살 때 이혼했다. 어머니는 6살 때 재혼했다. 인도네시아, 하와이를 전전했다. 의붓아버지,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인종적 차별도 경험했다. 하지만 바락 오바마는 극복했다. 이젠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을 꿈꾸고 있다.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다. 시골 소년은 끼니조차 어려웠다. 찢어지도록 가난했다. 본인의 표현이다. 노점상 청소부 일용노동자도 해봤다. 샐러리맨 신화도 일궜다. 지난달 대통령이 됐다.‘이명박 세상’이 열렸다. 성공 신화의 주역이다. 둘은 닮았다. 인생 역전과 성공 신화를 창조했다. 화두는 닮은꼴이다.‘변화’다. 오바마의 유세장 플래카드에 어김 없이 등장한다.“변화, 우리는 믿는다(CHANGE,WE BELIEVE IN)” 이 대통령은 연일 변화모드다. 청와대를 바꾸고 있다. 국무회의도 마찬가지다. 취임사부터 ‘변화’가 많았다.“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만다.”“60년 국운이 변화에 달렸다.” 청와대 일성도 그랬다.“어, 집무실 안 바꿨네.” 오바마는 11연승에서 멈췄다. 힐러리와의 예선 레이스는 길어지게 됐다. 미국은 흥분했다. 뉴욕타임스는 칭송했다. 오바마 자체로 미국이 변했다고 했다. 지금은 차분해졌다.‘검증모드’다. 뉴욕타임스 논조도 냉정하다. 혼혈 대통령 후보의 첫 고비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하락세다. 당선 직후 80%대를 구가했다. 두달 남짓만에 50%대로 내려갔다. 언론·야당과의 허니문은 끝났다는 자조가 나온다. 고물가는 민생을 고강도 압박 중이다. 경제대통령의 첫 시련이다. 근원은 인선이다. 장관 후보 3명이 낙마했다. 살아 남아도 의혹들에 시달리고 있다. 원인을 짚어보자. 첫째 허술한 검증이 출발점이다. 능력·성과에 더 쏠렸다. 편법·탈법은 덜 신경썼다. 실용에만 치중했다. 국민 감정을 소홀히 했다. 부실 검증이 불을 지폈다. 둘째 황당한 해명은 기름이 됐다.3년간 45건 부동산 거래를 했다. 한달에 한건이 넘는다. 그래 놓고 땅을 사랑한단다. 누구는 배용준과 비교한다. 친구에게 놀러갔다가 땅을 샀다는 이도 있다. 자신은 양반이라는 후보도 나왔다. 국민들이 곱게 볼 리 없다. 셋째 지금은 통합민주당의 야당 적응기다. 견제는 야당의 본질이다. 딴죽이든, 발목잡기든 상관없다. 넷째 ‘탄돌이’들의 강성 주도다. 그들은 4년 전 무혈입성했다. 상당수는 4·9 총선에선 추풍낙엽이다. 일부는 법정에 서야 한다. 순해질 까닭이 별로 없다. 다섯째 여당 정치력의 부족이다. 한나라당은 10년만에 여당이 됐다. 아직 어리둥절한 것 같다. 과거 잣대와 지금 잣대가 다르다. 적에겐 엄하게 굴었다. 동지에겐 관대하다. 민심은 험해졌다. 뒤늦게 알아채고 허둥지둥한다. 해법은 여기에 있다. 순서대로 풀면 된다. 엄정한 검증은 첫째다. 논란의 근원을 차단하면 된다. 뻔한 얘기가 예사롭게 안 들린다. 인사가 만사다. 지나간 정권 평가는 혹독하다. 문민정부는 ‘문맹정부’라는 비아냥이 나온다. 국민의 정부는 ‘도민의 정부’라는 불만을 샀다. 참여정부는 ‘코드만 참여’했다는 비판이다. 이명박 정부는 ‘일하는 정부’를 천명한다.‘일만 하는’ 정부가 되면 안 된다. 한데 아울러야 할 게 너무 많다. ‘고소영’‘강부자’가 등장했다. 고려대·소망교회·영남출신, 강남 부자를 빗댄 표현이다. 둘을 극복해야 한다. 차관 인사에서 ‘반성’의 싹이 보였다. 호남·충청 출신을 꽤 배려했다. 실용과 선진은 ‘함께’란 토양에서 자란다. 탈(脫)고소영은 모든 학교, 모든 종교, 모든 지역이다. 탈(脫)강부자는 강북도, 지방도, 모두 부자다. 기업만의 실용이 아니라 근로자의 실용도 돼야 한다. 고소영 강부자의 극복이 실용이고, 선진이다. 그게 진정한 변화다. 박대출 정치부 부장 dcpark@seoul.co.kr
  • [Metro] 서울 풍물시장 로고·캐릭터 확정

    [Metro] 서울 풍물시장 로고·캐릭터 확정

    서울시는 5일 서울풍물시장의 ‘기업이미지(CI)’와 캐릭터(그림)(작품명 장똘이)를 확정했다. 동대문구 신설동의 옛 숭인여중 부지(5056㎡)에 조성되는 서울풍물시장은 894개의 노점이 입주해 이달말 개장할 예정이다.CI는 기와 지붕밑에 6명의 사람이 흥겹게 춤을 추며, 그 밑에 서울풍물시장의 한글과 영어명을 기재했다. 풍물시장의 전통성과 즐거움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장똘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캐릭터는 우리 고유의 봇짐장수인 장돌뱅이를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들은 시가 공모한 CI 168건, 캐릭터 47건 가운데 선정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그리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삼덱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내각총리대신,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연방 총리,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 한없이 위대한 국민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잃었던 땅을 되찾아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일구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신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그것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뙤약볕, 비바람 속에 땅을 일군 농민들, 밤낮없이 산업현장을 지켜낸 근로자들, 젊음을 바쳐 민주화를 일구어낸 청년들의 눈물겹도록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맞섰던 시민들, 겨울 바닷가에서 기름을 걷고 닦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수많은 직장인들과 공직자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내놓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떳떳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자부심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실의 제약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각자가 스스로 자기 몫을 다하며, 공공의 복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회,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합니다.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는 나라,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노사가 한마음 되어,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나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는 나라, 바로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입니다. 기적은 계속될 것입니다.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발전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 더욱 힘차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국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나서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시점에서 우리 함께 다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세계는 우리를 저만치 앞질러가고 있습니다. 후발국들도 바짝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떨어지고 자원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산층은 위축되고 서민생활은 어려워졌습니다. 계층간, 집단간의 관계는 여전히 갈등과 투쟁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권리주장이 책임의식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오고 있습니다. 분단국으로서 지고 있는 짐도 무겁습니다. 다음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이 역사적 고비를 너끈히 넘어가기 위해서 저는 국민 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변화를 소홀히 하면 낙오합니다. 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맙니다.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헤어져야 합니다. 방향은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부터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잘 하는 곳은 더 잘 하게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힘이 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꼭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도 경쟁을 도입하겠습니다. 세금도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납니다. 공무원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는 빠른 시일 내에 혁파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머지않아 새 정부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요, 일자리 창출의 주역입니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인이 나서서 투자하고 신바람 나서 세계 시장을 누비도록 시장과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서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도록 돕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하는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랑받아야 합니다. 노(勞)와 사(使)는 기업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바퀴입니다. 어느 하나가 제 몫을 못 하면 수레가 넘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노사분규가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노사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요건입니다. 이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기업도, 노조도 서로 양보하고 한걸음씩 다가서야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힘을 내야 합니다. 기업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노동자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이런 때 노동자도 더 열심히 일해 주어야 합니다. 불법투쟁은 지양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노사관계가 건강해집니다. 정부도 원칙과 성의를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시장개방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입니다. 수출산업이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국부를 늘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개방에 취약한 부문에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농어민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농어민의 아들딸입니다. 농업, 농촌, 농민 걱정이 곧 나라 걱정입니다.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농림수산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으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첨단 생산기술을 접목하고 유통 서비스 경영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2차,3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농어민과 정부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절실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야 합니다. 시혜적, 사후적 복지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성은 시민사회와 국가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는 사회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서 시민권과 사회권의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의사결정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수요에 맞추어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인적 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국내외에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주거생활을 안정시킴으로써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의 안정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도 시급합니다.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공공복지를 개선하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고,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진화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활력의 발전기입니다. 청소년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야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게 됩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창의력이 살아납니다. 대학의 자율화는 국가경쟁력뿐 아니라 한국 사회 선진화의 관건입니다. 교육과 연구의 역량을 늘려서 세계의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지식기반사회의 전선에 서야 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질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습니다. 과학이 사회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선진화시킵니다. 한국의 몇몇 과학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20년,30년을 내다보면서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 가겠습니다. 우수한 과학도를 길러내고, 과학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학기술이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거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국가가 장기계획을 가지고 밀어 주어야 합니다. 대학과 기업과 정부의 연구개발 협력체제도 보다 실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입니다. 주거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국토의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해양지향, 광역화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래의 생활양식에 필요한 공간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친환경, 친문화적 기조를 유지하여 국토의 건강성과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환경보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냅니다. 지구 환경 변화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이에 적응하려면 당장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참고 창의적으로 적응해야만 합니다. 식량, 환경, 물, 자원, 에너지 등과 관련된 정책 전반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국가입니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류는 그런 전통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문화예술의 선진화가 함께 가야 경제적 풍요도 빛이 날 것입니다. 이제는 문화도 산업입니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강국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격조가 올라갑니다.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 문화의 저력이 21세기의 열린 공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외교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는 인종과 종교, 빈부의 차이를 넘어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에 동참하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겠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엔진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평화와 환경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경제규모와 외교역량에 걸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습니다.UN 평화유지군(PKO)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외교에 역점을 두어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면 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내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7000만 국민의 염원입니다.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보다 더 생산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습니다. 남북한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비핵. 개방 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10년 안에 북한 주민 소득이 3000 달러에 이르도록 돕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족을 위하는 길이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정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000만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발전 방향과 실천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용정치의 기본입니다.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봅시다. 소모적인 정치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합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산적인 일을 챙겨 합시다. 여와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국회와 협력하고, 사법부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시골 소년이 노점상, 고학생, 일용노동자, 샐러리맨을 두루 거쳐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꿈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 소중한 땅에 기회가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대한민국 지도를 세계로 넓히겠습니다. 세계의 문물이 거침없이 들어와서 이 땅에서 새로운 가치로 창조되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내보내는 나라, 선진 일류국가가 되게 하겠습니다. 선대의 기원이고, 당대의 희망이며, 후대와의 약속입니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나서 주셔야 합니다. 각자가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더 튼튼하게 길러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손잡고 더 진취적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자기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군인과 경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야 합니다. 종교인, 시민운동가, 언론인도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더 성심껏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시대적 과제,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이 합심하여 떨치고 나서면 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2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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