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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정체에 3시간 대기…베트남서 ‘십원빵’ 선풍적 인기 [여기는 베트남]

    교통정체에 3시간 대기…베트남서 ‘십원빵’ 선풍적 인기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곳곳에서 ‘십원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긴 대기 행렬에 교통정체를 빚는 지역까지 생기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십원빵 한 개당 2만5000동~3만5000동(약 1300원~1900원) 사이에 팔린다.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치즈가 가득한 십원빵을 먹는 영상과 사진이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널리 공유되면서 하노이, 호치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역으로 십원빵 인기가 퍼지고 있다. 바오 응히(23, 여)씨는 연인과 함께 지난 9일 십원빵을 사기 위해 20km를 오토바이로 달려 호치민시 4군까지 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길게 이어진 대기 행렬에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그녀는 “최근 SNS에 올라온 십원빵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곳곳에서는 한 달 전부터 십원빵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밥지구, 4군 및 1군 거리 곳곳에는 10~15개 가량의 노점상들이 십원빵을 팔고 있다. 쉬안 짱(37,여) 씨는 9살짜리 딸의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십원빵이 인기를 끌면서 빵 맛을 본 딸이 종종 사달라고 조른다고 전했다. 쉬안 씨는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다”면서 “하지만 딸의 몸무게가 늘까 봐 너무 자주 먹게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십원빵의 인기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달부터 십원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호이부, 호안끼엠, 서호 쇼핑단지 등 유명 판매점에서는 2~3시간씩 줄을 서서 십원빵을 맛보는 젊은이들이 넘쳐난다. 이달 10일 오후 탄 란(22, 여)씨는 친구의 권유로 십원빵을 사기 위해 한 시간 넘게 기다린 끝에 3만5000동(약 1900원)을 주고 십원빵을 살 수 있었다. 그녀는 “주중 정오에 갔는데도 여전히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크리미한 맛이 너무 좋아서 다시 사러 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노이 항봉구 호이부 거리에 있는 십원빵 노점상 주인인 탄 응아(28) 씨는 “9월 초 문을 연 이후 매일 1500~1800개씩 팔고 있다”면서 “손님들이 수백 미터씩 줄을 서면서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해서 오는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고 전했다. 응아 씨는 “쿠폰 400장 제공한 때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몰려와 가게 문을 연 지 두 시간 만에 재료가 모두 떨어져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이들 사이에서 십원빵이 큰 인기몰이를 하자, 한 달 사이 수십 개의 이동식 가판대들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응아 씨의 가게는 손님이 다소 줄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에 1200~1400개가 팔리고 오후 4시부터 10시 사이에는 손님들이 수십 미터씩 줄을 서야 한다. 응아 씨는 하노이 외에 호치민, 다낭, 붕따우, 타이닌 등의 지역에도 이동식 가판대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도 하루 800개 이상이 팔린다. 이처럼 십원빵의 선풍적인 인기 현상에 대해 호치민시의 반랑대학교 홍보 커뮤니케이션학과의 르앙투 교수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을 느껴 오랫동안 기다리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고, 매장들이 급증하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판매자는 요리 방법을 숙달하고 끊임없이 품질을 개선해야만 반짝인기가 아닌 오랜 기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식품 위생이 보장되는 생산 시설에서 음식을 사 먹으라고 덧붙였다. 
  • 외래어 남용으로 씁쓸한 한글날 [포토多이슈]

    외래어 남용으로 씁쓸한 한글날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9일 577돌 한글날을 맞았지만 외국어와 외래어가 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전국에 상가 간판에 수많은 외국어와 외래어 표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문 표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겐 소통을 막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우리말로 된 간판을 사용하는 곳은 개인 병원에 자신의 이름이나 출신 대학교를 표기하는 병원이나 약국, 한식당 등 2~3곳에 불과했다. 식당이나 카페는 영어나 일어 표기가 많았다.국내 최대 지하 쇼핑몰인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몰에 대부분의 간판도 외국어로 표기됐다.지하 1층 매장 278곳 중에 외국어로만 표기된 매장 간판이 177개나 됐다.한글을 영어로 표기할 때 모호한 표현으로 다른 동물을 연상시키는 홍보물도 보였다.하지만 순수한 우리말을 사용하는 매장도 찾아볼수 있었다. 신촌에 한 꽃가게는 ‘나를 위한 꽃’ 이라는 간판으로 시선을 머물게 했다.서울 명동에 한 노점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새긴 모자를 판매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명동에서 단지 두군데 뿐이지만 노점상 사장은 한글에 대한 사랑으로 꾸준이 한글 모자를 판매한다.한류의 영향으로 전 세계의 시선이 한국으로 집중되는 갖는 지금,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한국의 거리도 별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기보단 아름다운 한국어에 다시 한번 감동하고 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한글의 장점을 알릴 수 있길 바란다.
  • 안전불감증 줄었지만 ‘버려진 양심’은 늘었다

    안전불감증 줄었지만 ‘버려진 양심’은 늘었다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인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가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지만 쓰레기 투기는 여전했다. 행사장 곳곳에서 쓰레기가 나뒹굴었고 배출량은 지난해보다 40%가량 늘었다. 일부 시민들은 기념사진을 찍으며 통행로를 막아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신문 기자가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민 안내와 행사 뒷수습을 도왔다. 불꽃쇼 시작 두 시간여를 앞둔 지난 7일 오후 5시쯤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 여의나루역 일대는 노점상에서 음식을 사려는 대기 줄과 명당을 찾아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뒤엉키기 시작했다. 기자가 “보행로를 확보해 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자 시민 대부분은 안내를 따랐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이 일행을 기다리거나 기념사진을 찍으며 움직이지 않아 한동안 혼란은 이어졌다. 시민들 스스로 “밀지 마세요”, “위험해요”를 외치며 안전사고에 대비하려는 모습도 보였다. 자원봉사단과 경찰이 병목현상이 발생한 곳을 찾아 ‘앞사람을 밀지 말라’고 안내하자 시민들은 제자리에서 기다린 뒤 차례로 이동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요원 등을 지난해보다 60% 증원한 5400여명 배치했다. 이날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주최 측은 “인파에 밀린 것은 아니고 저혈압 증상을 보였으며 두 명 다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불꽃쇼가 막을 내린 오후 8시 40분부터 기자는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빨간색 경광봉을 흔들며 출구 방향으로 귀가 인파를 유도했다. 약 한 시간 만에 인파가 빠져나가자 잔디밭과 주차장 등에는 버려진 돗자리, 일회용기에 담긴 음식물, 음료 페트병과 맥주 캔, 나무 꼬치, 담배꽁초 같은 쓰레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몇몇 시민은 통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밟아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 기자가 쓰레기를 줍기 시작한 지 20분 만에 100ℓ짜리 대형 봉투 한 개가 가득 찼다. 함께 쓰레기를 줍던 한 자원봉사자는 세 번째 봉투를 채웠지만 여기저기 쓰레기가 남아 있자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주최 측이 준비한 쓰레기봉투 9000여장이 소진된 오후 11시가 넘어서야 청소가 마무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에서 쓰레기 약 70t이 수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불꽃축제(50t) 대비 40% 많고 평소 토요일(약 60t)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 불꽃축제 봉사활동 해봤더니…안전불감증 줄었지만 ‘쓰레기 투기’ 여전

    불꽃축제 봉사활동 해봤더니…안전불감증 줄었지만 ‘쓰레기 투기’ 여전

    100만명 모였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 돼시민들 “밀지 마세요” 외치며 안전사고 대비서울시 “지난해 축제보다 쓰레기 40% 늘어” 대규모 인파가 모인 이번 여의도 불꽃축제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하지만 올해 축제에서도 쓰레기 투기 문제 등이 반복되는 등 부족한 시민의식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지난 7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기자가 직접 관람객 동선을 안내하고 행사를 마친 뒤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 참여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축제를 즐겼다. 경찰과 주최 측은 안전요원 등을 지난해보다 60% 증원한 5400여명을 배치했다. 불꽃쇼를 4시간여 앞둔 오후 3시부터 공원 곳곳은 이미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려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행사 시각이 가까워진 오후 5시부터는 여의나루역 인근 노점상 대기 줄과 통행하는 사람들 뒤엉키면서 “보행로를 확보해주세요”를 외치면서 본격적인 동선 관리를 시작했다. 일부 시민들이 지인을 기다리거나 사진을 찍으려 이동요청에 불응하면서 한때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하지만 혼잡도가 높아지면 시민들 스스로 “밀지 마세요”, “위험해요”를 외치면서 공간을 확보해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병목현상이 일어난 일부 구간에서도 앞사람을 밀지 말라는 경찰과 봉사단의 안내에 따라 제자리에서 기다렸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행사인 만큼 시민들 스스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이날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으나 주최 측은 “인파에 밀린 것은 아니고 저혈압 등 증상을 보였고 현재 두명 다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불꽃쇼가 막을 내린 오후 8시 40분부터는 빨간색 경광봉을 흔들어 출구 방향으로 귀가 인파를 분산시켰다. 귀가 인파는 큰 혼선 없이 흩어졌지만, 사람들이 떠난 자리 곳곳에 그대로 버리고 간 쓰레기가 나뒹굴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시민은 통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밟아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봉사단은 귀가 인파가 해소된 9시 30분부터 집게와 100ℓ짜리 대형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줍는 ‘클린 캠페인’을 시작했다. 돗자리, 음식이 담긴 일회용기, 음료가 든 페트병과 맥주캔, 나무 꼬치, 담배꽁초 등이 잔디밭과 주차장 등 곳곳에서 나뒹굴었다. 쓰레기봉투 하나를 가득 채우는 데 20분이면 충분했다. 함께 쓰레기를 줍던 봉사단원은 세 번째 봉투를 가득 채울 즈음에도 아직도 공원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끝이 보이지 않아 한숨을 내쉬었다. 공원 구석구석까지 쓰레기를 줍고난 밤 11시를 넘겨서야 봉사단의 캠페인은 마무리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을 위해 준비한 쓰레기봉투 9000여장을 대부분 사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에서 쓰레기 약 70t이 수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불꽃축제(50t) 대비 40% 많고, 평소 토요일(약 60t)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 연세로 승용차 통행 10월부터 중단…서대문구는 “완전해제” 촉구

    연세로 승용차 통행 10월부터 중단…서대문구는 “완전해제” 촉구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 연세로가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변경 운영된다. 6개월 간 승용차 통행이 중단된다. 서울시는 10월부터 연세로를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돌리고 내년 3월까지 교통과 환경, 상권 등 영향을 살핀 뒤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 내년 6월 전용지구 존폐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버스와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 차량, 자전거만 연세로 통행이 허용된다. 택시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제한적으로 다닐 수 있다. 승용차 통행은 전면 금지된다. 연세로는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대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550m 거리로 2014년 1월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전까지 연세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좁은 인도에 불법 노점상까지 늘어서며 보행자들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게 시의 판단이었다. 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이후 연세로의 보도 폭을 최대 8m까지 넓혔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을 고려해 차도와 보도 턱을 제거,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보행친화도시,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체계로 전환을 상징하는 사례로 평가받아 2018년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인근 상권과의 경쟁 심화,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타격을 받은 지역 상인들이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를 요청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올해 1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든 차량의 운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했다. 서대문구는 해당 지역의 차량 통행에 따른 효과가 분명하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 완전 해제를 촉구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 13일 공청회를 열어 “신촌 상권의 월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485억원에서 코로나19 때 385억원으로 떨어졌다가 현재 510억원으로 늘었다는 사실이 이미 데이터로 나와 있다”며 “서울시가 전용지구 재시행을 결정한다면 불합리한 제도인만큼 연세로 관리주체로서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통계에 따르면 연세로에 승용차 통행이 가능했던 2023년 1분기 신촌역 인근 매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었다. 하지만 시는 다른 지역 대학 상권 매출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로 인한 매출 상승인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대기오염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면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폐지하는 것은 기후 위기 대응을 강조해 온 시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보행친화도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자 대기질 개선,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큰 상징성을 가진 정책인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했다”며 “향후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청취해 정책방향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상암 잼버리 폐영식 안전 관리에 총력

    마포구, 상암 잼버리 폐영식 안전 관리에 총력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을 위해 마포구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태풍 ‘카눈’의 북상과 갑작스러운 폐영식 장소 변경에도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뉴진스 등 K팝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공연이 포함된 폐영식 행사에 4만 5000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인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데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구는 전날인 10일 마포구 안전관리자문단 건축구조분야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상암월드컵경기장의 무대시설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KBS,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 보강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태풍 ‘카눈’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다중인파 안전 계획을 긴급 수립했다. 구는 폐영식 행사로 인해 구룡교차로~월드컵경기장교차로 구간이 양방향 통제됨에 따라 차량 우회를 안내하는 안전문자를 사전 발송하고 행사 시작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11시까지 안전요원 370여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선다.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구 직원 220여명, 직능단체 회원 150여명은 잼버리 참가단이 수송버스에서 내려 경기장에 입장하고 행사가 끝난 뒤 버스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질서유지를 맡기로 했다. 잼버리 참가단을 태운 1000여대의 버스가 경기장 인근에 주정차하게 되면 도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위험요소 및 노점상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사고 발생에 대비해 마포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인파 밀집 상태를 면밀히 감시하고 구 보건소는 구급차와 의료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우리 지역을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과 시민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잼버리 폐영식이 치러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국 반찬 가게 음식서 또 쥐머리 나와…”이빨까지 뚜렷해” [여기는 중국]

    중국 반찬 가게 음식서 또 쥐머리 나와…”이빨까지 뚜렷해”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땅콩 요리에서 이빨 형체가 그대로 남아 있는 쥐머리가 발견돼 식품 위생 논란이 뜨겁다.  29일 극목뉴스 등 중국 매체들은 전날이었던 28일 오전 7시 저장성 사오싱에 거주하는 여성 천 모씨가 인근 땅콩 요리 전문점에서 구매한 땅콩 반찬에서 이빨 형체가 뚜렷한 쥐머리를 발견하는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 씨는 이날 초등생 딸과 함께 거주지 근처 노점상에서 땅콩 요리를 구매,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이물질을 발견했으며 젓가락으로 몇 번 뒤집자 이빨이 그대로 남은 쥐머리인 것을 확인하고 상점 주인에게 항의했다.  당시 천 씨는 “구역질이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모두 토했다”면서 “쥐 이빨은 뜨거운 국물 온도에도 삶아지지 않고 형체가 그대로 남았지만 몸통은 팔팔 끓는 솥에서 삶아져 또 다른 손님의 반찬으로 팔렸을 것이다. 구역질 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상점 주인은 천 씨에게 배상금으로 800위안(약 14만 3000원)을 배상하며 사건을 무마했으나, 천 씨는 당시 촬영한 쥐머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금껏 중국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됐던 식품 위생 논란이 뜨겁게 재점화됐다. 불과 한 달 전이었던 지난 6월 28일에도 중국 한 병원 식당에서 판매한 도시락에서 쥐머리가 나와 충격을 준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충칭시 슈우산현 중의원(중의학병원) 식당에서 판매한 도시락에서 쥐 수염과 이빨이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슈우산현 시장감독국이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고 “이물질이 쥐머리가 맞다”고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또 그에 앞서 지난달 1일 장시성의 장시공업직업기술학원(전문대) 구내식당 음식에서도 쥐머리가 발견된 바 있다. 당초 해당 지역 시장 관리감독국은 이물질이 쥐머리가 아닌 오리목이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사건을 무마하려 했지만, 비난 여론이 폭주해 결국 상급 시장 관리감독 당국이 개입해 진실을 밝혀낸 사건이었다. 당시 문제의 구내식당은 영업허가가 철회됐으며 기업과 법인대표가 식품위생위반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쥐머리 땅콩’ 사건을 접한 현지 네티즌들은 “채식주의자들은 채소 요리를 주문해도 쥐고기가 나오면 어쩌냐. 채식주의자에게 불리한 중국 식당이 너무 많다. 기이하다”라면서 “쥐 몸통은 또 어떤 고객 식탁에 올랐을까. 고기 요리의 다음 주인공은 누구냐”, “고기맛 나는 땅콩은 새로운 요리다. 중국에는 정말 창의적인 요리가 많다”는 조롱을 쏟아냈다. 
  • “동대문 재래시장 8곳 하나로 통합 개발… 글로벌 톱5 시장 만들 것”[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동대문 재래시장 8곳 하나로 통합 개발… 글로벌 톱5 시장 만들 것”[민선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동대문구는 1943년 구제가 실시되면서 처음 만들어진 7개 구 중 하나다. 당시엔 유동인구가 많은 번화가였고 재래시장도 많았지만 주변 지역의 개발이 진행되면서 현재는 구도심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유동인구는 여전히 많지만 구도심이 많이 남아 있는 탓에 개발이 더뎠다. 하지만 최근 청량리역을 중심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이 조금씩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취임해 1주년을 맞은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 동안 구민들께서 동대문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면서 “이제 동대문이 본격적으로 변화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동대문구의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계해 개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에는 전통시장이 20곳 있다. 이 중 청량리역 부근의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8개 전통시장이 몰려 있다. 그런데 외부에 알려진 건 경동시장 정도이고 규모도 광장시장 정도로만 생각한다. 처음부터 개념 설정을 다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취임 이후 1년 동안 고민한 결과 답을 얻을 수 있었다. 대표적인 8개 시장을 하나로 묶어 통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처럼 하나의 디자인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시장인 ‘청량마켓몰’이 그것이다. 시장 가운데에는 쇼핑객들이나 관광객들이 누구나 와서 쉴 수 있는 공간도 구상하고 있다. 아이디어대로 완성된다면 대한민국에서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 될 것이다. 글로벌 톱 5 전통시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취임 이후 지역 내 노점정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마켓몰이 생기고 청량리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포함해 총 10개의 노선이 모인다. 서울 동북권의 도시 센터로 손색없는 여건이 마련된다. 전국의 사람들이 모이고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취임 이후 노점 및 거리가게에 대한 정책을 기존의 허가제에서 ‘정비 우선’으로 변경해 2023년 6월 19일 기준 정비 대상 노점 및 거리가게 총 559곳의 약 13%인 73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반발하는 노점상들과도 지난해 11월과 지난 4월 거리가게단체 집행부 면담도 진행했다. 청량리 일대 노점밀집지역은 상가 적치물로 보행자들의 교차 통행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법과 원칙’에 따라 불법 노점 및 거리가게에 대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속도조절과 대안도 함께 고민 중이다. 실명 노점 당사자 운영 원칙과 1순위 ‘신발생형’, 2순위 ‘비생계형’, 3순위 ‘기업형’, 4순위 ‘다중위법형’, 5순위 ‘안전위협형‘ 순의 정비 우선순위 원칙에 맞게 정비할 계획이다.” -청량리역 개발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청량리 복합 개발’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우선 청량리역에서 약령시장까지 도로를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은 가로정원으로 꾸미는 게 목표다. 그렇게 되면 녹지공간도 확보하고 시장이 도보로 연결되는 보행로도 조성할 수 있다. 지하에는 ‘광역 환승센터’를 건립해 버스 환승체계 및 광장 공간을 개선하고 ‘도심공항터미널’을 도입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전면부 대규모 부지인 병원 이적지와 KT 부지에 ‘상업지구’를, 역 뒤편 청량리4구역과 동부청과시장에 주상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량리역 일대는 앞으로 미래 동대문의 핵심 지역이 될 것이다.” -지난 4월 선농대제를 개최하며 동대문의 전통문화 콘텐츠화에도 적극적이다. “스마트도시 개발만큼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동대문은 600년이 넘는 지역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선농대제는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사의 신인 ‘신농씨’와 곡식의 신인 ‘후직씨’에게 국왕이 제사를 지내던 국가의례다. 당시 중심산업이 농업이었던 만큼 중요한 국가 행사 중 하나였다. 정릉천의 수변공간이 정비되는 내년부터는 장소를 정릉천으로 옮겨 규모도 더 키울 생각이다. 제기동 근처 설렁탕 명소를 유치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선농대제 외에도 꽃을 매개로 한 주민참여형 페스티벌이나 세계거리 춤 축제 등 다양한 축제도 고민하고 있다.” -취임 이후 1년 동안 느낀 점이 있다면. “취임 이후 동대문구를 새롭게 바꾸기 위해 직원들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최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동대문구 14개 동을 하루 1개 동씩 돌며 직접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주민들께서 공통적으로 동대문구가 변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제 시작이다. 동대문구를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바꾸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더 노력하겠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문성호 서울시의원 “사전질문지로 소중한 제언 주셔서 감사...다만 아쉬울 따름”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1일부터 3일간 진행된 ‘서울시 노점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노점관리 조례)’의 간담회 전 사전질문지에 많은 시민이 소중한 제언을 보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문성호 의원은 지난 21일 구글폼을 통해 노점관리 조례의 취지와 목적을 알리고 요약문을 통해 조례 내용에 대해 착오와 오해가 있는 부분을 해소하고자 진행했으며, 총 196명이 참여해 개인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문 의원은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 주신 의견은 적극 검토해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표했으며 “단, 요약본을 통해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는데도 관계없는 미숙한 발언이나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착오가 있는 질문이 난립한 점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 특히 점용허가를 보장하는 내용이 분명하게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계를 보장하라는 주장은 동문서답이나 다름없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문 의원은 먼저 집계된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부터 3위에 해당하는 질문을 우선 공개적으로 답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수로 접수된 ‘보도상영업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가 무엇인가?’의 질문에 “우선 보도상영업시설물부터 쉽게 설명하자면, 지자체에 허가받은 노점의 일종으로 컨테이너 형태의 시설에서 과자나 간단한 간식류, 음료, 신문, 교통카드 등을 취급하거나 구두수선을 주로 영업하는 곳을 의미하며, 이 시설물에서 금지하는 행위는 ‘서울시 보도상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의 제9조(행위의 금지)1에서 근거한 조항을 말한다”라며 답변했다. 또한 문 의원은 두 번째로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데 왜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노점상특별법이 국회에서 계류 중인 것과는 어떠한 상관이 없다. 국회 소관 상임위는 중소벤처기업부는 합법적으로 업을 영위하는 노점상은 소상공인에 해당해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보호 및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노점상만을 위한 별도 입법은 다른 영세 소상공인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이는 노점관리와는 다른, 복지의 개념이므로 전혀 상관이 없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에도 노점상 특별법이 제정되기 위해서는 노점 실명화, 합법화, 사업자등록 등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특별법의 대상인 노점상이 특정되고, 그 범위가 명확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음을 주목해야 한다. 본 노점관리 조례에서 제시하는 허가신청서가 노점상의 실명화, 도로점용 합법화, 사업자등록 유도를 하게 되므로 이는 오히려 노점상의 권리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세 번째로 ‘세 번의 계도가 결국 철거하겠다는 의지 아니냐?’는 질문에 “과거 TBS에서 나갔던 인터뷰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민원이 세 번 들어가면 철거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속적인 민원에도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는 조항을 쉽게 설명한 것이며, 실제 조항으로도 집행기관이 세 번의 계도를 보장하도록 근거했다. 이 부분은 TBS의 후발 인터뷰2) 에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한쪽만 듣지 말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 오해가 금방 풀릴 것”이라 답변했다. 이어 문 의원은 “본 의원 지역구의 한 노점상 어르신에 관한 이야기를 주신 분도 계신다. 당연히 잘 알고 있다. 선거 당시부터 그 어르신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장사하실 수 있도록 반드시 선도하리라는 다짐을 했다. 여름에는 뜨거운 햇빛 아래서, 눈이나 비가 오면 장사를 접고 집에 가야 하던 어르신의 모습에 가슴이 찢어지는 기분이다. 반드시 양지화 선도하여 공정하고 안전하게 생계를 유지하시도록 도울 것이다”라며 무허가 노점 양지화의 의지를 표방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좋은 제언해 주신 여덟 분은 더욱 감사드리며, 자세한 의견 청취를 위해 직접 연락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제언을 모아 다음 주에 공식 간담회를 통해 좋은 결과를 도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오해대로 철거의 근거가 아닌, 통행권 보장과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하며 공정한 상행위로의 선도를 목적으로 함을 설명하며 답변을 마쳤다.
  • “주민 소통이 최우선”… ‘중꺾마’ 광진 행정으로 숙원사업 착착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소통이 최우선”… ‘중꺾마’ 광진 행정으로 숙원사업 착착 [민선 8기 1년-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은 지난 1년간 구민들로부터 “반응이 빨라져서 좋다. 구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그동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해묵은 숙원사업들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속속 추진됐기 때문이다. 김 구청장이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주민과의 소통이 동력이 됐다. 김 구청장은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부분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채워 나간 귀한 시간이었다”고 돌이켰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구민들이 뽑은 민선 8기 광진구 10대 뉴스 결과를 발표했다. “군자역 사거리 유턴차로 설치 및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1.5배 확대가 1위로 선정됐다.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는 13년간 주민들이 요구한 사안이다. 능동 주민들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컸다. 균형을 잡은 것이다. ‘할 수 있다’는 의지로 해결 방안을 찾아 노력한 결과 지난해 10월 27일 공사를 완료했다.”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이 확대되면 어떻게 변화하는가. “광진구는 1960~70년대 급속히 늘어나는 도시인구의 주거지 확보를 위해 고급주거지로 개발된 지역이라 주거 비율이 매우 높고 상업지역이 현저히 낮은 특징을 갖고 있다. 약 50년이 지난 지금은 변화된 생활상, 노후된 시설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런 구민들의 염원을 담아 도시개발과 발전의 밑거름을 만들고자 노력한 결과 군자역 일대 상업지역 상향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중곡동 157-1 일대 약 16만㎡ 대상지의 상업지역이 4만 7016㎡에서 7만 1736㎡로 2만 4720㎡ 증가했다. 이로써 지하철 5·7호선 더블역세권인 이곳에 주거복합 고밀복합개발의 여건이 마련된다. 군자역 일대를 문화와 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비즈니스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도시 발전 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강변역 일대 불법 노점상을 갈등 없이 정비해 눈길을 끌었다. “군자역 유턴차로 설치를 전광석화처럼 추진했다면 노점상 정비의 기조는 ‘느리지만 천천히’였다. 행정의 힘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인근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했고, 구는 상인들과 꾸준히 대화를 이어 갔다. 보행에 불편을 주는 기간이 길었고 안전 이슈까지 더해졌다.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 소통하며 느리더라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취임 1주년 출근길에 직원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는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일을 할 때는 재미있어야 한다. 직원이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고 구민들에게도 친절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불합리한 관행이나 불편한 사항 등에 대해 직원들이 편하게 제안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조직문화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이런 변화와 민선 8기에 대한 구민과 직원들의 긍정적인 기대가 ‘공공기관 청렴도 2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정, 소통, 친절을 기반으로 올바르고 투명한 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 -도시계획 밑그림을 다시 그리고 있다. “광진구청은 구의 발전을 주도적으로 이끌 책임이 있는 기관이다. 행정이란 0.5발짝 앞서가거나 뒤에서 주민들과 같이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도시계획은 그동안 3~4발짝 뒤에 있었다. 주민들은 빨리 오라고 하는데 반응하지 못했다.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꼭 해야 할 것은 역세권 고밀개발이다. 9개 역세권에 상업지역을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 중곡동 지역에 번듯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필요하다. 시범으로 해야 중곡동 개발의 불씨가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지역개발 추진 상황은. “지난해 12월 자양4동 57-90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구 동부지방법원, KT 부지인 자양동 680-63 일대로 총면적 7만 8147㎡에 달한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광진구청 신청사(18층), 첨단업무단지(31층), 호텔·오피스텔(34층), 1363가구의 공동주택 7개 동(26~48층) 등 대규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31%로 2024년 말 완공이 목표다.” -강변역 일대 동서울터미널 개발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이라 확정적이지 않지만, 동서울터미널 개발을 통해 강변역 주변의 교통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되는 건 분명하다. 강변역 주변 도로의 경유 없이 동서울터미널과 강변북로를 직접 연결하는 대형버스 진출입 시설 설치, 강변역과 한강 및 동서울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 데크 조성 등 교통체계를 개선하고, 보행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서울터미널 개발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전 협상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초 인터뷰에서 정치인과 행정가 중에서 후자에 가깝다고 했다. 변함이 없는가. “없다. 나는 일하기 위해서 온 일꾼이다. 행복한 광진구를 위해 뛸 것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점관리 조례’ 숙의 온라인 사전질문 접수

    문성호 서울시의원, ‘노점관리 조례’ 숙의 온라인 사전질문 접수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주관해 초안을 작성하고 발의를 약속한 ‘서울시 노점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이하 ‘서울시 노점관리 조례’)의 오해를 해소하고 숙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사전질문지를 접수한다. 문 의원은 “일전부터 지역주민, 서울시 내 자영업자, 소상공인과 약속한 무허가 노점의 양지화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신속하게 진행했으나, 현 노점상인들께서 주시는 우려의 말씀도 경청해 효율적이고 공정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함”이라며 본 온라인 사전질문지 접수의 취지를 밝혔다. 문 의원은 “음지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양지화해 노점상인 역시 깨끗하고 안전하며 공정한 상행위를 보장하고자 만든 서울시 노점관리 조례가 일부 노점상인으로부터 말살 조례라는 오명으로 불리고 있는데, 첨부한 요약문을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해소하고자 한다. 해소되지 않은 질문과 의견은 사전질문지에 자유롭게 작성해 전송해주신다면 정리한 후 답변드릴 것”이라며 단순히 의견을 취합하는 것이 아닌, 직접 답변에 나서서 오해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했다.온라인 사전질문지에는 조례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질문과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문 의원이 직접 작성한 서울시 노점관리 조례의 요약본이 첨부되어 있다. 온라인 사전질문지 접수는 21일부터 23일 23시 50분까지 시행되며, 온라인 폼을 열람하고 질문과 의견을 접수할 수 있다.
  • 강변우성아파트 일대 노점 말끔히… 광진 꾸준한 행정으로 충돌 없었다

    강변우성아파트 일대 노점 말끔히… 광진 꾸준한 행정으로 충돌 없었다

    “‘슬로우 앤 스테디’(천천히 꾸준하게) 기조로 추진할 것입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후 건대역과 강변역 일대 불법 노점상을 정비하겠다는 기조를 밝혔을 때만 해도 구 안팎에서는 고개를 갸웃하는 반응이었다. 그동안 여러 지방자치단체나 기초단체가 진행한 노점상 철거 과정에서 갈등은 물론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만큼 이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구가 강변우성아파트 일대 노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동안 물리적 충돌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의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으로 노점 19곳 운영자 모두로부터 동의를 얻었기 때문이다. 여름 장맛비가 내렸던 지난 12일 찾은 우성아파트 일대는 빼곡하게 들어서 있던 노점상들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이 지역은 강변역과 동서울터미널, 광역버스 환승 정류장이 주변에 있어 유동 인구가 많다. 그동안 포장마차들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져 보행에 불편을 유발, ‘노점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이 수차례 발생했다. 정비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구는 지난 2월 노점 운영자들에게 6월 30일까지 자진 정비할 것을 통보한 뒤 개별적인 면담을 진행했다. 처음에는 운영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으나 결국 모두로부터 동의를 얻었다. 구 가로경관과 관계자는 “반대했던 운영주들을 하루에 두 차례씩 찾아가 대화를 나눴다”며 “심지어 기습 철거 걱정에 퇴근을 안 했던 운영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운영주들은 “구청에서 물리적 충돌 없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마음을 바꿨다고 한다. 강변역을 자주 이용하는 한 주민은 “큰 소란 없이 평화적으로 노점상이 철거된 것은 처음”이라며 “지난 수십년 동안 안 됐던 노점 철거 문제가 이렇게 해결되니 묵은 체증이 내려가고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노점과 뒤편의 화단이 철거된 곳은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생계형 노점상에 대해서는 최소한 범위 내에서 허가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주민과의 약속”이라며 “노점상 문제는 충분히 소통하며 느리더라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구, 명동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로 개선

    중구, 명동 바가지요금 가격표시제로 개선

    서울 중구는 최근 불거지는 명동거리 바가지요금 문제 등과 관련해 지난 7일 명동 특구협의회와 만나 개선안을 찾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기로 협의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명동특구협의회, 명동상인회와 함께 대책반을 구성해 이달 중 명동거리 노점상들의 영업시간 위반, 무질서 및 위생관리, 불법 적치행위 등을 단속한다.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고 상인들 스스로가 문제점을 인식해 자발적인 대책을 수립하도록 서비스 개선 교육 및 캠페인도 병행한다. 가격 부풀리기(바가지요금)에 대해서는 판매가격을 소비자가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가격표시제를 추진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와 합동으로 ▲화장품 가게, 일반 음식점, 택시 등의 바가지요금 ▲불법 숙박업소 ▲상표법 위반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 늘어난 국내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현안 전반에 대해 철저하게 들여다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만두 3개 5천원’ 명동 바가지 논란에 중구청 나섰다

    ‘군만두 3개 5천원’ 명동 바가지 논란에 중구청 나섰다

    서울 명동 노점의 음식 가격이 터무니없게 비싸 ‘바가지 논란’이 제기되자 명동이 속한 중구청이 가격표시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격표시제는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업체 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자가 생산·판매하는 물품의 가격을 표시하도록 하는 제도다. 9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7일 명동특구협의회와 이를 논의했고, 명동상인회까지 세 주체가 함께 대책반을 꾸려 이달 중 명동거리 상점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추진·관리하기로 했다. 그밖에 노점상 영업시간 위반, 불법 적치행위 등을 함께 단속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행정 조치하고, 상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도록 교육·캠페인을 한다. 구는 서울시와도 협력해 바가지요금, 불법 숙박업소, 상표법 위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한동안 텅텅 비었던 거리도 다시 노점으로 채워졌는데, 최근 물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길거리 음식 등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명동의 대부분 점포에서 군만두 3개에 5000원, 붕어빵 4개를 5000원에 팔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밖에도 닭꼬치 5000원, 오징어구이 1만 2000원, 회오리감자 500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명동 길거리 음식은 비싸다. 경기 부천이나 다른 곳에선 똑같은 걸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등에서도 외국인들이 명동 물가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명동이 관광객들 사이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상인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관광객의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기치냐” 채소 비싸다고 노점상 노인 폭행한 70대

    “사기치냐” 채소 비싸다고 노점상 노인 폭행한 70대

    대전의 한 길거리에서 채소 장사를 하는 여성에게 가격이 비싸다며 욕설을 하고 폭행한 7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단독 오명희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70)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오후 12시 33분쯤 대전 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채소 장사를 하는 B(76·여)씨에게 가격을 물어봤다. 이후 비싸다고 생각한 A씨는 “서민들에게 사기치냐”며 욕설을 하고 B씨 얼굴 부위를 발로 1회 걷어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폭행죄로 징역형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또 동종범죄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나이가 많아 건강이 나쁘고 피해 회복을 위해 10만원을 공탁한 점,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아무런 이유 없이 고령의 여성을 폭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폭력죄 실형을 비롯해 수회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폭염 피해 카페·쉼터로… 노점상은 식재료 관리에 진땀

    폭염 피해 카페·쉼터로… 노점상은 식재료 관리에 진땀

    “원래 6월 날씨가 이렇나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은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만난 김다미(32)씨의 머리카락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김씨는 이날 더위로 출근길 지하철에서 쓰러져 회사에 오전 반차를 냈다고 했다. 김씨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일부러 열차 강냉방칸에 탔는데도 어지러웠다”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초여름으로 불리는 6월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시민들은 “장마가 끝나고 난 뒤에는 얼마나 더울지 상상이 안 간다”며 한숨부터 쉬었다. 카페와 무더위 쉼터는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노점상들은 식재료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더위는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 카페마다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카페를 찾았다는 홍익대 1학년 강모(19)씨는 “종강해서 학교에 일찍 갈 수도 없고, 자취방에서 에어컨을 계속 틀어 놓기에는 관리비 걱정이 돼서 여기서 음료를 두 잔째 마시는 중”이라고 말했다. 내리쬐는 햇볕을 어떻게든 막아 보려고 양산을 쓰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꽃무늬 양산을 쓰고 홍대 앞을 걷고 있던 허수임(24)씨는 “정수리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날씨”라며 “이런 폭염에는 양산이 최고인 거 같다”고 했다.그늘이나 쉼터 아래서 쉬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횡단보도에선 사람들이 그늘막에 옹기종기 모여 신호를 기다렸다. 한 시민은 “신호 기다리는 것도 힘든 더위인데 이런 그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탑골공원 정자에도 15명 넘는 노인들이 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에어컨이 없는 집보다 밖이 시원하다는 김교환(78)씨는 “경로당이나 복지관보다 그늘에서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게 최고”라고 웃었다. 오모(72)씨도 “벌써 이렇게 더운데 올여름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며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동거리 노점상들은 때 이른 더위에 식재료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노점상 특성상 냉장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고기나 해산물, 과일 등의 재료를 쓰는 노점상이 바삐 움직였다. 찹스테이크를 판매하는 한 노점상은 “날이 더운 데다 습해서 재료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식중독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며 “오늘은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나왔다”고 했다. 생과일주스를 판매하는 한 상인도 “과일은 밖에 잠시만 내놔도 변색되니까 많이 꺼내 놓을 수도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 35도 폭염에 카페·쉼터로 대피한 시민들…붙볕 더위에 노점상도 비상

    35도 폭염에 카페·쉼터로 대피한 시민들…붙볕 더위에 노점상도 비상

    대학가 카페는 오픈부터 만석양산 쓰거나 그늘막 모여들어오늘 비 온 뒤 더위 누그러져 “원래 6월 날씨가 이렇나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은 1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만난 김다미(32)씨의 머리카락은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김씨는 이날 더위로 출근길 지하철에서 쓰러져 회사에 오전 반차를 냈다고 했다. 김씨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일부러 열차 강냉방칸에 탔는데도 어지러웠다”면서 “어떻게 여기까지 걸어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초여름으로 불리는 6월부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시민들은 “장마 끝나고 난 뒤에는 얼마나 더울지 상상이 안 간다”며 한숨부터 쉬었다. 카페와 무더위 쉼터는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로 북적였고, 노점상들은 식재료 관리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더위는 2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이날 서울 마포구 홍익대 주변 카페마다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카페를 찾았다는 홍익대 1학년 강모(19)씨는 “종강해서 학교에 일찍 갈 수도 없고, 자취방에서 에어컨을 계속 틀어놓기에는 관리비 걱정이 돼서 여기서 음료를 두 잔째 마시는 중”이라고 말했다. 내리쬐는 햇볕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양산을 쓰는 사람도 부쩍 늘었다. 꽃무늬 양산을 쓰고 홍대 앞을 걷고 있던 허수임(24)씨는 “정수리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날씨”라며 “이런 폭염에는 양산이 최고인 거 같다”고 했다.그늘이나 쉼터 아래서 쉬는 사람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서울 종로구의 한 횡단보도에선 사람들이 그늘막에 옹기종기 모여 신호를 기다렸다. 한 시민은 “신호 기다리는 것도 힘든 더위인데 이런 그늘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탑골공원 정자에도 15명 넘는 노인들이 부채질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에어컨이 없는 집보다 밖이 시원하다는 김교환(78)씨는 “경로당이나 복지관보다 그늘에서 시원한 물 마시는 게 최고”라고 웃었다. 오모(72)씨도 “벌써 이렇게 더운데 올여름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며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관광객으로 붐비는 명동거리 노점상들은 때 이른 더위에 식재료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노점상 특성상 냉장 설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특히 온도에 민감한 고기나 해산물, 과일 등의 재료를 쓰는 노점상이 바삐 움직였다. 찹스테이크를 판매하는 한 노점상은 “날이 더운데다 습해서 재료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식중독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며 “오늘은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나왔다”고 했다. 생과일주스를 판매하는 한 상인도 “과일은 밖에 잠시만 내놔도 변색되니까 많이 꺼내놓을 수도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 中 주택 안에서 폭죽 터뜨리다가…폭격 맞은 듯 ‘빵’ 터져 3명 사망

    中 주택 안에서 폭죽 터뜨리다가…폭격 맞은 듯 ‘빵’ 터져 3명 사망

    중국 톈진의 아파트 두 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신화망 등 현지 매체가 14일 보도했다. 톈진 관할 경찰은 전날이었던 13일 20시 10분쯤 허둥구 두 곳의 저층 아파트 단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유력한 방화 용의자 40대 남성 마 모 씨(46)를 붙잡아 체포했다. 관할 경찰국은 용의자 마 씨가 집 안에서 폭죽을 터뜨리다 불길이 치솟았고, 이로 인해 폭발 사고가 연이어 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와 공범 등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노후화된 2~5층 아파트 벽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뜯겨 나갔으며 베란다 외부에 설치돼 있던 철제 안전대 역시 건물 외부로 보기 흉하게 뜯어진 상태다. 사고 직후 폭발과 함께 뜨거운 불길은 이 일대 총 26가구가 사는 주민들의 주택 안으로 확산됐는데 당시 치솟은 불길 탓에 오래된 아파트들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으며, 인근에 있던 주민 34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폭발이 있었던 두 건물은 주로 60대 이상의 노년층 주민들이 다수 거주해온 주택가로 폭발 지점 사이는 약 2㎞가량 떨어져 있으며 차량으로 9분, 도보로는 24분 걸린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목격자는 “폭발음을 듣고 천둥이 친 줄 알았다”면서 “연기가 치솟고 매캐한 냄새가 나서 주민들 모두 허둥지둥 대피하기 바빴다. 마치 전쟁 폭격을 받은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전했다. 문제는 이날 사고 직후 출동한 경찰과 구조대원들은 아파트 입구를 점거하고 불법 운영 중인 노점상 탓에 빠른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한 주민은 “아파트 진입로에 새벽 시간에 주로 문 여는 노점상들이 있는데 이들이 사고 현장을 떠나 골목 밖으로 나가는 시간이 지체되면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골목 안 내부까지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실제로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폭발 직후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아파트 곳곳이 폭격을 당한 것처럼 부서져 폐허를 연상케 했다. 다만 노점상의 불법 운영과 출동한 구조대가 주민들을 구조할 골든타임을 놓쳐 피해가 컸다는 폭로에 대해 관할 경찰은 “폭발 후 불길이 주로 노후화된 저층 아파트 2~5층으로 빠르게 옮겨붙었다”면서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안은 차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섣부른 추측에 선을 그었다. 한편, 관할 소방대는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을 투입해 진화했으며 44대의 구급차를 동원, 피해자들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 돼지고기에 ‘소 피’ 묻히면 소고기?…中 네티즌 “그나마 양심적” [여기는 중국]

    돼지고기에 ‘소 피’ 묻히면 소고기?…中 네티즌 “그나마 양심적”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너무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판매하던 업체를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에 소 피를 묻혀 소고기로 둔갑시킨 사례가 적발되었다. 11일 중국 현지 언론인 타이하이망(台海网)에 따르면 푸젠성(福建) 샤먼(厦门)시의 일부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소고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었다. 유독 이들이 파는 소고기는 옅은 선홍색을 띠었고 약간의 점성까지 느껴졌다. 게다가 주변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었기 때문에 손님들의 의심을 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장감독관리국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고기는 소고기가 아니었다. 노점상은 총 3곳이었고 확인 결과 이들의 공급처는 한 곳이었다. 샤먼시 모처에 공장을 하나 만든 후 11개 판매 지점을 마련, 총 18명의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소고기를 ‘제작’해 시중에 유통했다. 범행에 가담한 공범 중 한 명은 도축장 사장으로 도축 시킨 암퇘지 고기를 살짝 건조한 뒤 소의 피를 묻히는 방식으로 가짜 소고기를 대량 ‘생산’했다. 작업은 주로 어느 주차장에서 이루어졌다. 매일 오전 암퇘지 고기를 잔뜩 실은 봉고차가 약속 장소에 도착, 도축한 돼지고기에 소 피를 바르고 가공, 판매하고 있다. 이들 18명이 판매한 가짜 소고기는 2400여 그램이었고 조사 결과 판매 대금만 1000여만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감찰 기관에서는 “용의자들의 범죄 행각이 악질이고 그 규모가 작지 않아 이미 공안부로 사건이 넘어간 상태”라며 다른 지역으로 유통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가짜 소고기가 그나마 돼지고기라서 얼마나 다행인가”, “범죄자들이 나름 성의가 있다”, “너무 양심적인 것 같은데?”, “가짜 소고기라고 해서 이상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돼지고기잖아? 돼지고기면 몸에 나쁜 것도 아니니까 좋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 오륜교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송파 오륜교 방호울타리 설치 완료

    서울시의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 행정사무감사 중 5, 9호선 올림픽공원역 앞 오륜교에 차량 방호울타리가 없어 보행자가 위험한 현황을 지적하며 긴급히 보완할 것을 주문했으며 최근 보완 조치를 보고받아 현장의 안전을 확인했다. 지난 4월 대전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 4명을 치는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최근 여수에서도 차량이 인도의 노점상을 덮쳐서 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인접한 인도로 언제 돌진할지는 알 수 없어서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또는 중상의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교량에는 차량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보행자를 보호하고 있다.하지만 2022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남 부의장이 확인한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앞 왕복 10차로의 오륜교에는 보행 중인 시민을 보호하는 방호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가 위험한 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시일 내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서울시는 긴급하게 2023년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3월 21일 양측 총 104m의 방호울타리 설치에 착수하여 최근 설치를 마무리했다.방이고가교에도 대형 석재로 만들어진 교명주가 차로 측면에 놓여있어 충돌 시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어서 남 부의장이 이를 지적했으며 서울시는 양방향으로 충격완충장치를 교명주 전면에 설치해 안전성을 보강했다. 남 부의장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도로·교량 등 기반 시설들이 아직도 불안정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발견 즉시 보완을 주문하고 있다”고 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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