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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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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음치료사 최규상의 Smile again] ‘즐거움력’으로 승부하라

    얼마 전 한 신문기사에 대구에 사는 택시기사 정수완님의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다. 그는 손님이 차에 타면 유머 퍼레이드를 펼친다. “손님! 손가락 두 개를 펼치면 요금 따블인 거 아시죠? 손님은 다섯 손가락을 흔들며 택시를 잡으셨으니 요금 5배 내셔야 합니다”라는 말로 고객을 웃기기 시작한다. 손님들이 웃음을 터뜨리면 바로 접어드는 유머 2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아파트가 대구에 있습니다. 모르셨죠? 만평 네 거리에 있는 ‘만평 아파트죠’. 이 세상 어디가도 만 평짜리 아파트는 없거든요.” 이어 대구 시내 아파트 이름을 이용한 ‘아파트 만담’이 속사포처럼 펼쳐진다. 그는 단순히 목적지까지 손님을 모시면 거래가 끝나버리는 전형적인 택시의 업무에서 한 단계 서비스를 발전시켰다. 그는 고객을 즐겁게 해주어 관계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다. 즐겁게 하면 관계가 형성된다. 한마디로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서 경쟁력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즐거운 인생을 원한다. 그래서 매사에 즐거운 그 무엇을 원한다. 겉으로는 재미와 즐거움을 원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지만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그 무엇. 그것을 우리는 욕구라 부른다. 이렇게 즐겁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나아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 고객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다음 세 가지를 항상 자신에게 물어보면서 즐거움력을 키워보자. 첫째, “나는 얼마나 즐거운가”를 자문해 보자. 한 기업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로비에 이렇게 써 있었다. “아무리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을 즐기는 자를 능가할 수 없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즐거운 사람이 되어야만 한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즐겁게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다. ’총각네 야채가게’로 화제가 되었던 이영석 사장은 스스로 일을 즐겼다. 그는 한때 노점상에 불과했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가락시장에서 최고의 과일을 사서 고객들에게 좋은 과일을 팔며 스스로 그 일을 즐겼다. 이렇게 자신의 일을 즐겼던 그가 바나나를 팔면서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팔 수 있을까를 궁리하던 중에 원숭이 한 마리를 사서 조수로 채용했다. 그리고 이렇게 써 붙였다. ‘원숭이도 좋아하는 바나나’. 물론 날개 돋친 듯이 팔려 나갔다. 둘째,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까? 에버랜드에 가면 차를 타고 가면서 야생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사파리 투어가 있다. 3년 전 우연히 투어 차량에 올라탔는데 운전기사가 너무 재미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개그맨 뺨칠 정도의 솜씨다. 곰들이 놀고 있는 지역을 지날 때 운전사는 말한다. “왼쪽에 보이는 웅덩이는 대장곰이 목욕하는 곳입니다. 뭐라고 부르는지 아십니까?” 아무도 대답이 없자 운전기사 아저씨는 말한다. “네~ 곰탕입니다.”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시작하면서부터 끝날 때까지 사람들을 뒤집어 놓는다. 그런데 참 멋있는 말은 마지막 말이다. 운전기사는 이렇게 말한다. “즐거우셨습니까? 지금까지 엔터테이너 ×××였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엔터테이너로 규정하고 단지 손님을 이동시켜 주는 운전기사가 아니라 그 과정에서 고객을 즐겁게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멋있는 사파리 여행을 원했던 고객은 추가적인 유머와 즐거움을 얻어서인지 최고로 만족스런 얼굴을 했다. 어떻게 하면 내 주위에 있는 사람을 재미있게 해줄 수 있을까? 신나고 행복한 경험을 해줄 수 있을까 궁리해 보라. 무엇보다도 큰돈이 들지 않으면서 웃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많다. 한 횟집에서 봤던 화장실 흡연금지 문구는 간단하지만 나를 만족시켰다. ‘90세 미만 흡연금지’.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면 당신도 엔터테이너가 될 것이다. 셋째, 어떻게 하면 고객불만을 즐겁게 해소시킬 수 있을까? 미국 메사츄세츠 주의 소형 항공회사인 케이프 항공은 조그마한 섬들을 운항하는 지방항공사다. 그런데 케이프 항공은 잦은 안개 때문에 고객들의 문의와 불만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었다. 안개가 끼면 고객서비스 부서는 온 직원이 파김치가 되도록 고객들을 응대하면서 비위를 맞추어주어야 했다. 그래서 항공사는 이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궁리했다. 결국 다음과 같은 최고의 문구를 개발해 내었다. ”하나님과 직통전화가 잠시 끊겼습니다. 그래서 언제 안개가 걷힐지 알 수 없습니다. 통화가 되는 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문구를 본 고객들은 하나같이 웃으면서 불평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 문구는 두고두고 고객들의 입에 회자되어 후에 케이프 항공은 재미있는 항공사라는 애칭을 얻게 되어 성장일로를 걷고 있다. 미국의 유명한 유머 컨설턴트인 릭 시걸은 말한다. “나는 문제를 해결하고 즐거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내 자신에게 항상 이렇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면 더 즐겁고 재미있게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고객은 행복하길 원한다. 하지만 행복의 기준이야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잡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 고객을 즐겁게 해줄 것인가”라는 궁리를 하다보면 고객을 행복하게 해주는 원칙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하면 자신만의 경쟁력인 즐거움력이 된다. 하하하 -최규상의 유머 발전소 바로 바로 써먹는 유머퀴즈 1. 사우디아라비아 최고의 교육자 이름은? ................... 하나라도 알라 2.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무식한 사람은 ? ................... 모하나도 몰라 3. 죽었다 깨어나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것은? ................... 죽었다 깨어나기 4. 하늘의 별따기보다 더 어려운 것은? ................... 하늘에 별달기 5. 오랜 봉사활동을 하다 마침내 빛을 본 사람은? ................... 심청 아버지 6. 철새가 겨울철에 북쪽으로 날아가는 이유는? ................... 걸어가면 오래 걸리니깐 날아간다. 7. 비행기가 나는 이유는? ................... 길로 다니면 걸리는 게 많아서. 토마토의 꿈 토마토 가족이 간만에 소풍을 갔다. 그런데… 자꾸만 아기 토마토가 장난을 치면서 뒤쳐지는 것이었다. 그러자 화난 아버지가 말했다. ”아가야. 빨랑빨랑 가자. 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렇게 까부니?” 아기 토마토 왈, .................................”케찹요….” 빠른 진급의 이유 멋진 젊은 신입사원 하나가 혜성같이 등장하더니, 입사 3개월 만에 대리, 6개월 만에 과장, 1년 만에 이사가 되었다. 그는 전 직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다. 회장이 그를 불러 말했다. ”자네는 우리 회사의 기둥이야.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 주게나!” 그러자 그 청년은 흥분한 어조로 대답했다. ”알았어. 아빠!” 삼순이의 슬픔 그 유명한 삼순이 이야기. 삼순이는 이름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항상 놀림을 받았다. 어느 날 이름이 촌스럽다고 놀림을 받은 삼순이가 울면서 택시를 탔다. 택시기사 : 아~ 다 큰 처녀가 왜 길에서 울고 다녀? 삼순이 : 글쎄 친구들이 자꾸 이름 가지고 놀려서 그래요~ 그러자 택시기사 왈, ”이름이야 뭐 아무려면 어때 ? 삼순이만 아니면 되지.”
  • 공원내 고성방가 과태료 7만원

    공원내 고성방가 과태료 7만원

    이르면 10월부터 서울시내 공원에서 애완동물의 목줄을 채우지 않거나 배설물을 치우지 않으면 5만∼7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고성방가 및 불법 취사행위를 하거나 꽃과 열매를 무단으로 따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31일 도시공원조례 내용 중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새로 마련, 시 의회 의결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른도시국 박인규 공원과장은 “지난 2005년 관련 법 개정으로 공원 내 무질서 행위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생겼지만 구체적인 조례개정이 없어 시행하지 못했다.”면서 “조례를 공포한 뒤 석달간은 과태료를 물리지 않고 홍보 및 계도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속대상은 ▲심한 소음이나 악취 발생(7만원)▲식물의 꽃·열매를 무단 채취(5만원)▲오물 또는 폐기물 투기(5만원)▲노점상 등 불법 상행위(7만원)▲금지구역 이륜차 출입(5만원)▲애완동물 배설물 방치(7만원)▲취사·야영행위(10만원)▲동물학대 및 포획(10만원) 등이다. 또 ▲이륜차 등을 이용한 영업행위(7만원)▲무단경작(10만원)▲불법 주차(5만원)▲애완견 줄 미착용(5만원)▲나무를 말라 죽게 하는 행위(10만원)등도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단속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산하 공원관리사업소 담당 공무원 306명이 맡는다. 남산, 서울숲, 월드컵공원 등 시내 주요 공원 22곳에 근무하는 단속요원에게는 통일된 유니폼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복을 입고 단속할 경우 예상되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간 노점상이나 통행제한 등을 제재하려 해도 일반복장인 탓에 효율적인 단속이 어려웠다.”면서 “복장이 통일되면 각종 공원 내 불법행위를 지도하는 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 서울대공원, 능동 어린이대공원 등은 자체 유니폼을 착용하지만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동일하게 이뤄진다. 시는 제복 도입을 계기로 공원 직원들에 대한 정기적인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앞으로 자치구가 관리하는 공원에도 이 제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 주요공원의 연간이용자수를 조사한 결과 ▲월드컵공원 980만명▲서울숲 850만명▲남산 808만명▲보라매공원 660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살인마? 경찰? 노점상 패죽인 민중의 지팡이

    “민중의 지팡이야? 살인마야?” 중국 대륙에 한 경찰이 관리비 문제를 둘러싸고 공안(경찰)당국에 끌려온 50대 노점상 여주인을 무참히 때려 죽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파문이 일고 있다. 국민의 공복으로부터 비명횡사한 주인공은 중국 중남부 후난(湖南)성 사오양(邵陽)시 우강(武岡)시에 살았던 인샤오윈(殷小云·여·52)씨.큰 키에 괄괄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녀는 모(某)중학교 환경 미화원으로 일하다 사직한 뒤,과일 노점상을 시작한 첫날 시장 관리비를 내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출소에 끌려가 흠씬 두들겨 맞아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고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가 최근 보도했다. 인씨가 안타깝게 사망한 사연은 이렇다.우강 윈타이(云台)중학교 환경 미화원으로 일하다 지난 20일 명예 퇴직한 인씨는 23일 오전 우강시 인민의원 정문 앞에서 처음으로 과일 노점상을 차렸다. 하지만 그녀는 장사하자마자 불법 장사라며 우강시 시관리위원들로부터 49위안(약 5880원)의 ‘딱지’를 떼였다.30분쯤 지났을까.이번에는 건장한 4명의 인근 시장 관리위원들이 나타나 관리비 10위안(약 1200원)을 내라는 ‘딱지’를 또 떼였다. 이에 화가 난 인씨는 “방금 전 시관리위원회로부터 벌금을 물었는데,또 딱지를 떼면 어떻하느냐.”고 강력히 항의했다.시장관리위원들은 “그것은 그거고 우리 거는 우리 것이니 만큼 다르다.”며 내놓으라고 욱대겼다.그녀가 계속 내놓지 않겠다고 버티자,시장관리위원들은 인씨의 노점을 완전히 박살을 내버렸다. 이때 인씨가 가까운 파출소에 연락하자 고대 인근의 잉춘팅(迎春亭) 파출소 민경(民警)들이 달려와 이들을 모두 연행해갔다. 이날 저녁 8시쯤,인씨의 동생 전샹(貞香)씨와 장롄(江蓮)씨는 파출소 민경으로부터 “언니가 여기에 있다.”는 전화 한통을 받았다.깜짝 놀란 이들 자매는 파출소에 찾아가 “둘째 언니가 어디에 있죠?”라며 물었다.이때 민경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 6시쯤,이들 자매는 인근 우강시 인민병원 화장실에서 인씨의 시신을 찾아냈다.시신의 온몸에는 온통 발로 차이고 구타당해 피멍이 든 흔적이 역력했으며 손목에는 수갑을 채운 흔적까지 남아 있었다. 우강시 인민의원 응급실 담당의사 리하오(李浩)씨는 “시신은 오후 2시30분쯤 병원으로 실려왔다.”며 “당시 민경 몇사람이 시신을 들고 왔는데,온몸에 피멍이 든 점으로 미뤄볼 때 구타당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안당국은 당시 잉춘팅파출소 당직근무를 섰던 탄빙(譚兵)을 구속했다.하지만 검찰원은 사건 조사결과 인씨는 침상에 목을 매 자살했다고 발표하는 한편 지방 정부를 통해 20만위안(약 2400만원)을 보상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이에 남편 장완(蔣萬)씨는 “지방정부의 보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정에서 모든 것을 흑백의 가려내 아내의 원혼을 달래주겠다.”고 울먹였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누드 브리핑] 오세훈시장 터키서 40분간 실종?

    해외순방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터키에서 40분 동안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하네요.●터키 앙카라 시장의 돌출행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해외순방 중인 지난 22일 터키 앙카라를 방문했을 때 일입니다. 열정적이면서 조금 괴팍한 성격의 멜리 괵첵 앙카라 시장이 돌출행동을 종종 했다고 합니다. 좌석이 8석인 전동카트차를 타고 시내의 대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인데, 허둥대고 뛰어다니는 괵첵 시장만 빼고 모두 전동차에 올랐다고 합니다. 빈 좌석이 없자 괵첵 시장은 운전기사를 끌어내리고 본인이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전동차가 저속이라 위험하지는 않았지만, 괵첵 시장은 신나게 핸들을 돌리면서 연신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합니다.또 시내에서 승용차로 이동할 때도 오 시장 내외를 태운 승용차를 괵첵 시장이 직접 운전했다고 합니다.다른 일행은 모두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괵첵 시장이 운전하는 1호차만 보이지 않았다는군요. 일행은 괵첵 시장이 중간에 차를 세우고 오 시장에게 이것저것 자랑하다 늦었을 것이라고 짐작을 했지만,“오 시장 내외가 납치된 모양”이라고 농담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승용차가 30분이 지나서도 오지 않자 혹시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까라는 걱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40여분이 지난 뒤 승용차는 ‘무사히’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오 시장은 이날 태연하게 괵첵 시장과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습니다만 40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습니다.●차라리 구청장이 주먹을 맞았더라면? 요즘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기초질서지키기 캠페인을 일제히 하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종로구 일대에서 ‘거리노점 이용 안 하기’ 캠페인을 할 때 일입니다. 최창식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700여명이 탑골공원에 모여 일대를 행진하기로 했지요. 그런데 그곳에는 벼르고 나온 전국노점상총연합회(전노련) 회원 100여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구청 직원들과 노점상들의 몸싸움이 시작됐고, 욕설이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한 노점상이 휘두른 주먹이 김 구청장의 코 앞까지 뻗쳤다고 합니다. 직원들의 제지로 봉변은 면했지만 70세 고령의 김 구청장은 진땀을 흘렸다고 하네요. 사태가 수습된 후 구경하던 사람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구청장이 주먹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갔더라면 노점상 문제가 쉽게 해결됐을텐데…”라는 고약한 농담이 오갔다고 하네요.시청팀
  • [시론] 진정한 행복도시를 위하여/박경난 경실련 정책위원 이학박사·주거환경학

    [시론] 진정한 행복도시를 위하여/박경난 경실련 정책위원 이학박사·주거환경학

    차량출입을 막기 위한 볼라드, 가로수, 지하철 출입구·급배기구, 상품진열대, 간판, 쓰레기통, 전기 및 통신분전함, 신호등, 정류장표지판, 그리고 자전거, 오토바이, 불법주차 차량까지. 지난해 여름부터 서울 영등포구와 손잡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한 주거복지연대는 실태조사를 하면서 보도(步道)에 이렇게 다양한 시설물이 있는지 새삼 놀랐다. 보행자를 위한 보도가 아니라 도시에 필요한 시설을 모두 올려다 놓았다는 것이 맞았다. 일단 영등포구에 한해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관공서, 병원, 초등학교, 경로당, 공원과 지하철역, 사거리 주변 등 주요시설중 271곳을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조사했다. 보도 위의 다양한 장애물에서 적절하지 않은 점자블록, 건물입구의 이용이 어려운 경사로 등 205곳에서 1228가지 문제점이 발견됐다. 개별적인 장애물은 물론이고 보도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아 보행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안전한 보행을 위협받고 있었다. 이는 영등포구가 특별히 열악하다기보다는 오래된 도시지역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최근 지자체별로 시설물을 정비하고 노점상을 단속하고 주민을 상대로 계도하며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새로 정비한 보도에도 보행을 방해하는 편의시설이나 가로수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보도가 보행을 위한 시설이라는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건축한 공공건물과 공공시설에서도 경사로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유도블록 등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게 확인됐다.‘장애인·노인·임산부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편의시설 설치의 기본원칙이나 접근권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획에 반영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다. 이동거리는 차량보다 짧지만 이용빈도는 훨씬 높은 게 보행이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과 유모차를 사용하는 아기 엄마들은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주요 보행자들이다. 일반인에겐 편리함과 불편함의 차이이지만 유모차나 휠체어가 갈 수 없는 길은 아이 엄마나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겐 불가능한 길이다. 차도가 비어 있어야 차량이 제 속도를 내듯 보도도 비어 있어야 한다. 보도에서는 보행이 가장 중요한 목적이라는 시각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제는 공공시설인 보도를 시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영등포구는 지적된 장애물들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오는 6월까지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 2008년까지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렇게 변화를 시작하자. 시민과 공공기관이 손잡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 그래서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자. 길가 상점에 사람이 북적여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 보자. 행복도시는 정부가 충남 연기군 일대에 건설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을 일컫는 말이다. 도시 전체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구현된다는 행복도시는 목표인구 5만명이다. 그래서 ‘누구나 와서 살기좋은 도시’로 건설된다고 해도 누구나 가서 살 수는 없다. 도시의 모습은 이래야 한다고 믿는다면 행복도시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하나씩 바꿔보자. 영등포구에서 출발해 서울의 25구를 거쳐 전국의 도시까지 변화시키자. 신도시에서만이 아니라 오랫동안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모든 도시를 그렇게 만들자. 박경난 경실련 정책위원 이학박사·주거환경학
  • [사회플러스] 7월까지 조폭 특별단속

    서울경찰청은 14일부터 7월31일까지 79일간 조직폭력배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유흥업소 및 성매매업소 기생 폭력배 ▲상가, 노점상 상대 갈취범 ▲경호, 강제집행 빙자 용역업체 가장 폭력배 ▲사채업 운영 및 채권추심 빙자 갈취범 등이다.
  • 일본 NHK 유명아나운서, 성추행 혐의 체포

    일본 NHK 방송국의 유명 아나운서 타카하시 토루(高橋徹,41)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 됐다. 수사중인 경시청 ‘요요기서’에 따르면 타카하시 아나운서는 8일 오후 10시경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한 노점상에서 약속을 위해 기다리던 여성의 가슴을 거칠게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타카하시 아나운서는 이 사건에 대해 “술에 만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NHK측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사실 관계를 조사해 엄정히 처벌할 것.”이라고 유감을 표했다. 타카하시 아나운서는 1991년 NHK방송국에 입사해 현재 ‘NHK 뉴스 안녕 일본’에서 중계 리포터를 맡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양, 노점상 근절때까지 단속

    강현석 고양시장이 노점상이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3일 ‘시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최근 노점상들이 마두역 광장의 공원화사업을 방해하고 단속공무원을 폭행하거나 시 청사에 난입해 기물을 부수기까지 했다.”면서 “불법노점상과 노상적치물·불법광고물·불법주정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 단속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노점행위는 엄연한 불법”이라며 “시민들도 노점상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Seoul In] 한양대 정문앞 담장 개방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정문 앞 거리가 노점상의 거리에서 학생들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동구는 30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한양대학교 정문 앞 담장개방 녹화사업이 끝나 이날부터 학생과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한양대 정문 앞 거리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중심지였으나 불법노점상과 가판대가 몰려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4억 8000만원을 들여 108m 담장을 모두 철거하고 총 2550㎡(772평)의 면적에 청단풍 등 2118그루를 심고, 바닥분수 등 26종의 주민 편의시설물을 설치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단속항의 고양시청 진입 시도

    경기 고양시 등 경기북부 지역의 노점상들이 30일 노점상 단속에 항의하며 고양시청에 진입하려다 경찰과 충돌, 경찰·노점상 15명이 다쳤다. 이 과정에서 철제 정문이 떨어져 나가고 경비실의 유리창이 깨졌다. 노점상 30명이 시청사 진입을 처음 시도한 것은 오전 10시10분쯤. 경찰 제지로 실패했고 20여분 뒤 50명이 2차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진입이 어려워지자 청사 정문 철제 출입문(길이 8m, 높이 2m)을 강제로 뜯어 내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때 김모(22) 수경 등 전·의경 13명과 노점상 2명 등 15명이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결국 전·의경 3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시간 남짓 경찰과 대치하던 노점상은 정문을 통과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경찰과 공무원에게 끌려나왔고 이때 돌과 유리 조각 등을 던져 정문 경비실 유리창을 깼다. 고양시가 지난 26일 역세권 3곳의 노점상을 일제 단속해 물품 800여점을 강제 수거하자 노점상은 마두역 광장에 천막을 치고 항의 농성을 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음주운전 정상참작 기준 강화

    #1. 대전시에서 굴착기 기사를 하는 정모씨는 지난해 10월26일 혈중 알코올농도 0.124%로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정씨는 “운전면허가 없으면 생계를 꾸려갈 수가 없다.”면서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에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를 냈지만 올 초 기각됐다.#2. 노점에서 옷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던 김모씨도 지난 1월25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김씨는 “생계 유지와 자녀 양육을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으나 행정심판위는 “개인적인 사정만으로 처분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김씨를 돌려보냈다. 음주운전에 대한 행정처분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졌다. 생계형 음주운전에도 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이다.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음주운전사건 정상참작 기준을 재검토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했다. 행정심판위는 정부가 내린 행정처분이 부당한지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린다. 운전면허와 관련된 행정처분은 법원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행정심판위원회를 거치게 돼 있다. 행정심판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음주운전과 관련된 운전면허건은 총 377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정상이 참작된 경우는 84건으로 2.2%밖에 안 된다. 행정심판위는 그동안 직업 관련성을 기준으로 음주운전 사건을 다뤄왔다. 즉 개인택시, 화물차 기사, 노점상 등 운전면허가 없으면 생계가 곤란한 경우는 정상을 참작해 운전면허를 복구해 주었던 것. 그러나 최근 직업 관련성보다 장기간 무사고 경력 또는 안전운전 경력을 우대하는 쪽으로 정상참작 기준을 강화했다. 행정심판위 관계자는 “직업 관련성이라는 기준은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온정적이라는 비판이 생길 수 있다.”면서 “내부 기준을 밝힐 수는 없으나 혈중 알코올농도나 교통사고 경력 등 기준을 전보다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운전면허가 없으면 그 직업에 종사하는 것이 불가능한 극히 제한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정상참작을 인정할 방침이다. 행정심판위는 “최근 들어 음주운전에 대한 공익성을 강화하는 대법원 판례의 추세와도 부합한다.”고 밝혔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풍납시장길 노점상 정리

    불법노점상이 자리를 차지해 번잡하던 풍납토성 주변 풍납시장길이 30년 만에 뚫렸다. 송파구는 11일 두 달 가까이 진행된 풍납동 74∼79 일대 도로의 불법노점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장길을 절반 이상 차지하며 보행에 불편을 일으켰던 불법노점상을 차례로 정비해 나가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재래시장 불법노점상 정비 계획’에 따른 것이다. 풍납시장은 1960년대 조성돼 40년의 역사를 가진 재래시장. 초기에는 옷이나 먹거리를 파는 보따리상들이 낮에 모였다 저녁에 없어지는 일명 ‘도깨비 시장’ 형태로 형성됐다.1970년부터 하나둘 노점상들이 거리에 자리잡기 시작해 폭 6m거리에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또 풍납토성 복원지역 토성울타리에 형성돼 보행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 훼손의 우려까지 있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2월14일부터 한달동안 자진정비 안내를 한 뒤 포클레인, 집게차, 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정비를 진행했다.3400만원을 들여 불법노점 폐기물을 처리했다. 구 관계자는 “30년 이상 이곳에 자리잡았던 노점상은 이미 생계형 노점상의 형태를 벗어났고, 그동안 충분히 이윤을 얻었을 것”이라면서 “재래시장 주변의 불법노점상을 상·하반기로 나누어 하나씩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의도 벚꽃축제 당산역 이용하세요”

    ‘여의도 벚꽃 축제 갈 때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을 이용하세요.’ 2호선 당산역과 여의도를 잇는 연결통로가 지어진 이후 시민들의 여의도 봄꽃놀이 관람이 한결 편해졌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산역에서 여의도 행사장까지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며, 선유도에서 당산역과 여의도를 잇는 셔틀버스도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연결통로가 생기기 전에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여의나루역을 이용했지만 늘어난 승객으로 불편이 불가피했다. 봄꽃축제 문화행사는 이날부터 10일까지, 봄꽃놀이는 1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며 서강대교 남단∼국회뒤편∼여의2교 북단(여의서로 1.7㎞)에 식·음료 자판기 5대를 설치했다. 삼각김밥, 맛살간식, 과자류(빵·쿠키·비스킷)·껌·사탕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가격은 400∼1000원.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불법광고물 거리 점령

    거리에 넘쳐나는 불법 광고물로 지난 한 해에만 ‘5000억원+∝’가 낭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거대한 풍선 형태의 ‘에어라이트’나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등 신종 불법 광고물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통행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판제작 실명제등 서둘러야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단속을 통해 수거한 전국의 불법 광고물은 간판 등 고정 광고물 15만 7200점, 현수막이나 전단지 등 유동 광고물 3억 8318만점 등 모두 3억 8334만점에 이른다.전국 400만여개로 추산되는 고정식 간판의 100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중 제작비용이 저렴한 전단지나 벽보가 3억 7731만점으로 전체의 98%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현수막 454만점, 노상 입간판 40만 5000점, 고정 간판 16만점 등이다. 제작 비용을 감안한 낭비 액수는 현수막(개당 평균 5만원)의 경우 2300억원, 노상 입간판(5만∼50만원) 1200억원, 고정 간판(100만원) 1600억원 등 5000억원이 넘는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불법 광고물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밤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행자부·경찰청·성동구가 실시한 ‘유동 광고물 합동단속’에 동행 취재한 결과 불과 2시간 남짓한 사이에 40여건이 적발됐다. 성동구는 정부의 ‘좋은 간판 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광고물의 난립은 심각한 수준이다.●제작비용등 5000억원 낭비 성동구의 단속직원은 “에어라이트나 LED 간판은 설치 자체가 불법이라 허가를 내주지 않는데도 버젓이 설치돼 있다.”면서 “또 전체 고정식 간판 가운데 절반가량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5㎡ 이하로, 정비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불법 광고물 외에도 ▲노상 적치물 ▲주·정차 차량 ▲노점상 등은 예외없이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보행자들은 이같은 불법 시설물에 거리를 빼앗긴 지 오래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불법 광고물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현장 행정] 송파구 ‘주부구정평가단’

    “이거…, 실외기를 보호하려고 막아 놓은 것 같은데, 보기에 안 좋네요. 가림막도 제대로 덮어 주지 못해서 여기랑 여기, 녹슬었네….” 황사가 잦아든 3일, 햇살이 따뜻한 송파구 석촌호수를 찾은 오행지(62)씨는 산책을 즐기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5년째 송파구 주부구정평가단에 몸을 담다 보니 주변의 것들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어떻게 하면 더 편하고, 더 좋아 보이게 할까 고민한다고 했다. ●생활주변 모든 불편사항 모니터링 “길 가다가 ‘이것 참 불편하다, 또는 위험하겠다.’고 느낀 적 있죠. 어디에 얘기해야 해결될까 고민한 적도 있을 거예요. 그런 걸 찾아 제안하는 게 우리의 일이죠.” 평가단의 ‘대장’격인 오씨의 설명이다. 공무원들의 시선이 미처 닿지 못한 생활 속의 사소한 문제점들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역할이다. 상점 앞에 놓여 인도를 차지해 버린 가판대, 갈지로 놓여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나무와 가로등, 수명을 다한 골목길의 조명, 위험하게 튀어 나온 맨홀 뚜껑, 불법 노점상,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화단 등 생활주변의 모든 불편사항이 평가단에 ‘걸리면’ 해결된다. “이제는 몸에 뱄는지 해외에 나가도 두리번거린다.”는 오씨는 “고칠 것이 많은데, 거기는 말이 안 통해서 개선을 못하겠다니까.”라며 웃는다. 평가단 4년차 양경애(35)씨는 “아무래도 아이가 있으니 주로 아이들이 마음 편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게 된다.”고 했다. 이날도 개선사항을 홈페이지에 올렸다.“도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점을 지적했는데,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해요.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다 보니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불만을 터뜨려서…. 신원노출이 가장 두렵죠.” ●험한 소리 들어도 보람 있어 올해 새롭게 구정평가단에 참가한 이용환(41)씨는 벌써 한 건의 민원을 처리했다.“다세대 주택 앞에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통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개선을 요구했죠. 이틀 후 퇴근길에 분리수거통이 예쁘게 놓여 있더라고요.” 물론 이렇게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불법주차나 지하철 관련 민원은 대부분 평가단에 쓰라린 좌절을 안겨 준다. 구에서 자체 해결하지 못하고, 서울시나 지하철공사에 시정을 요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험한 소리를 들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통행로를 가로막은 노점상에게 자리를 옮겨 달라고 했다가 성난 상인에게 “넌 얼마나 잘 살아서 남의 밥줄을 막냐.”는 말을 들었다. 잠실역에 불법주차한 택시기사에게 “이렇게 있으면 버스를 타는데 위험하다.”고 했다가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듣기도 했다. “그래도 이웃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으니 보람을 느낀다.”며 입을 모았다. ●감시단 올해 70명 새로 참여 평가단은 주부들의 꼼꼼하고 빈틈없는 면을 행정에 접목시켜 보자는 취지로 2002년에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주요시책사업을 점검·평가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등 ‘큰물’에서 움직였다.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건의해 바로잡는 ‘현장행정 요원’으로 본격 활동한 것은 2005년부터다. 불법주차 현장을 신고하는 것부터 화단 정리에 이르는 사소한 것까지 주민생활의 모든 것에 걸쳐 다양하게 활동한다. 공무원의 친절도를 암행 감찰하기도 한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평가단 홈페이지에 의견을 올린다. 제출된 의견은 2005년 516건,2006년에는 514건에 이른다. 이 중 90% 이상이 고쳐졌다. 올해는 70여명이 새로 참가해 인원이 212명으로 늘었다. 역점사업인 ‘격조 높은 문화도시’에 걸맞은 문화행사에도 참여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로역앞 광장공원 만든다

    구로역앞 광장공원 만든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앞에 산뜻한 광장공원이 생긴다. 서울시는 3일 오는 10월말 완공을 목표로 구로역 북측 광장과 경인로가 지나는 4098㎡(1242평) 부지에 시민들의 쉼터가 될 ‘구로역 교통광장’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 안에 288억원이 드는 공사에 착공, 무허가 건물 52개동을 헐고 나무를 심기로 했다. 세련된 느낌이 들도록 무늬보도블록을 깔기로 했다. 특히 천막지붕을 덮어 간단한 행사 등을 할 수 있는 ‘파고라’ 2동을 설치해 거리공연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광장 한쪽에는 바닥 분수가 하늘로 솟구치도록 하고 나무숲 곳곳에 나무의자를 설치, 지하철역과 기계공구 상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지하철 인천선과 수원선이 만나는 구로역에는 하루 평균 5만여명이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다. 그러나 지금은 불법노점상이 즐비하고 무허가 상점이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는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노원구 ‘노점개선자율위’ 구성

    서울 동북부 자치구 가운데 노점상이 많은 곳으로 꼽히는 노원구가 노점상 문제 해결에 팔을 걷고 나섰다. 노원구는 27일 노점상 문제의 자율 해결을 위해 ‘노점개선자율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법률가, 노점상, 구 의원, 관계 공무원, 주민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4월부터 ▲노점상 정비 ▲생계형 노점상 관리계획 ▲노점 시간제 및 규격화 세부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노원구의 노점상은 720개로 동대문구(1272개), 종로구(1123개), 중구(1087개), 송파구(1032)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다. 하지만 노원구는 노점상 수가 이보다 많은 950개로 추정하고 있다. 이처럼 노점상이 많은 것은 상대적으로 서민들이 많이 사는 구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노점상은 길가에 쌓아 둔 물건들로 인해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하고, 위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모님 사랑 조금 돌려드리게 돼 기뻐요”

    “부모님 사랑 조금 돌려드리게 돼 기뻐요”

    언니는 어머니, 동생은 아버지에게 신장(콩팥)을 주는 ‘현대판 효녀 심청’ 자매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자인 부모의 능력으로는 수술비(3000여만원) 마련이 힘들어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조지연(22·전남 보성군 보성읍 주봉리)·지선(21)씨는 만성신부전증으로 투병중인 부모님께 효도 선물을 안겨 드리려 한다. 하지만 눈시울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매는 “부모님께서 주신 사랑을 이제 돌려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조직검사를 했던 서울 아산병원에서도 빨리 수술 날짜를 잡으라고 재촉하지만 궁색한 살림살이가 걸림돌이다. 자매의 아버지 조창문(54)씨는 1995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목숨은 건졌지만 만성신부전증을 10년 넘게 앓고 있다. 생계를 책임진 어머니 전순복(40)씨는 고철 수집과 노점상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아이 4명을 키우다 몸져 누웠다. 역시 2002년 만성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 조씨는 이틀에 한 번꼴로, 아내 전씨는 하루에 한 번꼴로 투석치료를 받는다. 이들 부부는 기초생활수급자지만 아이들이 돈을 벌면서 1종 의료급여 혜택만 받는다. 부부의 장애수당으로 나오는 월 26만원이 생계수단이다. 신장 수술비는 비급여 부분이 많아 1인당 1000만원을 웃돈다. 다행히 자매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삼성반도체에 취직해 살림을 돕고 있다. 더욱이 아버지는 신부전증 후유증으로 귀울림(이명)이 더해져 청각장애 2급이다. 어머니도 몸무게가 줄고 발목이 부러지는 등 합병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 자매의 또 다른 여동생 둘은 고교 2년과 3년생이다. 이 네 자매가 모두 신장 조직검사를 받았고 하늘이 도왔던지 언니 둘의 조직이 부모와 맞았다. 언니 지연씨는 “나와 지선이의 신장 조직이 부모님과 다르면 어린 동생들이 우리 대신 수술을 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아주 다행”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서울시 ‘3% 퇴출’ 역풍

    서울시의 3% 퇴출 후보가 확정된 뒤 역풍이 불고 있다. 노조와 당사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16일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 등의 게시판에는 서울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들이 쏟아졌다. 시 안팎에서는 합리적 기준 없이 ‘젊은 사람이나 부부공무원,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고참직원에게 총대를 메도록 했다.’는 지적도 나돈다.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 공무원노조 서울시지부 등도 오는 19일 항의집회를 갖고, 퇴출 공무원으로 구성되는 ‘현장시정추진단’에 대한 본격적인 반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낙인 찍힌다” 희망전출 급감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38개 실·국·본부 및 사업소에서 인사 대상자 명단을 제출받은 결과 대상 인원은 모두 139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희망 전출자는 전체의 3분의1 수준인 470여명으로,2006년(980명)의 절반에 불과했다. 퇴출후보자는 당초 추산했던 240명보다 많은 270명선인 것으로 분석했다. 퇴출후보자는 명예훼손 등을 고려해 정기인사 명단과 구분하지 않았다. 직급별로 보면 5급(팀장급)은 48명,6급 이하는 1349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 395명, 기술 431명, 수도 155명, 별정·연구·지도 14명, 기능 402명이다. ●“젊은 네가 나가라” 어느 과의 젊은 직원은 과장으로부터 “젊은 사람이 총대를 메라. 설마 젊은 공무원을 단순 업무에 투입하겠느냐. 다른 과에서 데려갈 가능성이 높으니 퇴출후보 명단에 올라가 있어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다.”라는 얘기를 듣고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서울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팀장이 불러서 조용히 따라갔더니 ‘누구는 진급할 사람이라 안 되고, 누구는 근무한 지가 오래됐고….’ 등의 이유를 댄 뒤 나이가 젊은 네가 후보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글이 올랐다. 명단을 제출하기 전부터 자신의 과에서 근무하다 퇴출된 직원을 데려가 달라며 발빠르게(?) 대응하는 과장도 있었다. 국·실장이나 과장들끼리 퇴출후보를 주고 받는 ‘품앗이’가 성행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후보로 선정된 D씨는 “정년을 앞두고 있으니 희생양이 돼 달라는 것 아니냐.”면서 “왜 희생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항변했다. 또 다른 L씨는 통보를 받은 뒤 의자를 던져 책상 유리를 박살내 버렸다. ●시,“충분한 소명기회 주겠다” 서울시는 퇴출 후보를 심사해 ‘현장시정추진단’을 구성하기까지 충분한 여과 과정을 두고 선정 과정에서 불거져 나온 잡음을 줄이기로 했다. 인사 대상자 명단을 각 실·국·본부에 보내 1·2차에 걸쳐 필요한 인재를 뽑는다. 이 과정에서 선택받지 못한 공무원은 다음달 10일 발족하는 40∼50여명 규모(추정)의 ‘현장시정추진단’에 편입된다. 이에 앞서 본인의 업적을 제시하는 업무실적 자료나 자기소개서 등을 감사관실에 제출하는 소명 기회가 주어진다. 심사 후 ‘부적합’ 판정이 나면 추진단으로 배속돼 불법 주차·노점상 단속 등 현장업무를 한다.6개월 뒤 업무태도 등을 다시 심사해 구제, 연장근무, 직위해제 등을 결정한다. 직위해제된 뒤 6개월 내에 보직을 맡지 못하면 자동 면직된다. 김성곤 최여경기자 sunggone@seoul.co.kr
  • [누드 브리핑] ‘동대문운동장 집합사건’

    ‘아이디어맨’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두바이 출장을 떠났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를 가져올지 직원들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이 서울시의 직원 3% 퇴출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합니다.●구청장이 술 한잔 사시나(?) 최근 중구청에서는 정동일 구청장의 ‘동대문운동장 집합사건’이 화제였는데요. 노점상과의 한판 승부를 앞두고 ‘노점상에 대한 명확한 실태 파악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을 저녁 9시에 동대문운동장에 집합시켰다는군요. 그런데 이를 놓고 처음에는 정 구청장이 술 한잔 사는 것으로 오해한 과장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공보팀이 무슨 죄 동작·강동구청의 과장들이 요즘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인즉 구청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하는 일에 비해 정책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질책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참신한 자료를 발굴하라는 엄명도 있었습니다. 덕분에 공보팀은 각 과에서 올라오는 자료를 선별하느라 분주하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알맹이 없는 자료를 공보팀이 선별할 수밖에 없는데 이를 서운해하는 담당 과가 많다고 합니다.●최북단 구청장 본청뉴스에 민감 도봉구는 서울의 최북단 자치구입니다. 중앙에서 멀리 떨어지면 왠지 소외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요. 그래서인지 최선길 구청장은 서울시발 최근 뉴스에 더 민감하다고 합니다.우선 요 며칠새 화두는 단연 ‘3% 추가전출 의무화’입니다.‘3% 얘기’가 거의 매일 간부회의 등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최 구청장은 처음에는 서울시 인사정책의 당위성에 대해 “100% 공감한다.”고 동의했다고 합니다.하루이틀 뒤 강제 추천의 문제점이 불거지자 “퇴출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면 조직이 위축된다.”면서 “잘하는 사람은 조금 못하는 사람을 이끌어주고 다독여서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뒤에는 “서울시 신 인사정책이 끝내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도 했답니다.●어떤 보따리 풀어놓을까 구정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 아이디어맨으로 불리는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일주일여의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와 터키를 출장 중인데요. 입국일(17일)이 다가오면서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는 이 구청장이 귀국 후 어떤 아이디어를 내놓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구청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 최고층 빌딩의 건설을 추진하는 등 중동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의 역동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도시 구상을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구청장은 귀국 후 적지 않은 아이디어 보따리를 풀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구청 직원들도 바빠질 전망이구요.시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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