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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오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없애겠다”

    이재오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없애겠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후보는 6일 “행정구역을 개편해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역, 명동역, 영등포역 등 시내 유세에서 “개헌과 행정구역·선거제도 개편을 해서 국가 예산을 절감한 뒤 그 돈으로 노인연금을 올리고 청소년들의 독립자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공약을 남발하고, 지역감정에 호소하고, 이념으로 편 가르는 후보는 절대 뽑아선 안 된다”며 “지금은 보수·진보 이념으로 편 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고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켜서 불안해하는 국민의 마음을 안정시킬 중도실용적인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나라의 틀을 그대로 두고는 누가 대통령이 돼도 ‘제2의 박근혜와 최순실’이 나올 수밖에 없다. 1년 안에 새로운 국가의 틀을 마무리 짓겠다. 1년만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후 1시 기준 전국 11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오후 1시 기준 전국 11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6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덮치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중부·남부·동부권역, 인천 강화·영종·동남부·서부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1개 권역이다.오전에 경보가 내려졌던 강원 원주권역과 경북 원주권역이 주의보로 바뀌었다. 경기 동부권역에는 오전 들어 새로 경보가 내려지면서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총 12개 권역에서 11곳으로 줄었다. 경보 발령 권역은 한 곳 줄었지만,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 주의보는 낮 들어서도 부산 등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부산 동부권역에, 정오부터 부산 중부·남부·서부권역에 각각 주의보가 내려졌다. 앞서 오전 9시에는 경남권역, 울산권역, 경북 경주권역, 경북 포항권역 등에 연달아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곳곳에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사 한반도 강타, 미세먼지 나쁨…전국 12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황사 한반도 강타, 미세먼지 나쁨…전국 12개 권역 ‘미세먼지 경보’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등 12개 권역이다.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 주의보는 서울권역을 비롯해 경기 동부권역, 전남 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에 발효된 상태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계속되면 발령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발 황사에 전국 미세먼지 경보…“외출 자제하세요”

    중국발 황사에 전국 미세먼지 경보…“외출 자제하세요”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 곳곳에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남부·중부권역, 인천 강화·동남부·서부·영종권역, 강원 원주권역, 대전 서부권역, 경북 영주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등 12개 권역이다. 미세먼지 경보는 해당 지역 대기자동측정소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하면 내려진다.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미세먼지 주의보(PM10 시간당 평균농도 150㎍/㎥ 이상 2시간 지속)는 서울권역을 비롯해 경기 동부권역, 전남 서부권역, 대구권역 등에 발효된 상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면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실외활동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엘리베이터 없는 3층 투표소…휠체어 장애인 “투표 포기할 뻔”

    엘리베이터 없는 3층 투표소…휠체어 장애인 “투표 포기할 뻔”

    인천공항 기표소 5개 늘려 큰 혼란 없어 수요 예측 실패… 김포공항 미설치 논란 사전투표소 적고 위치 안내 미흡 쓴소리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이자 마지막 날인 5일 전국 곳곳의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선거 당일인 9일 투표를 할 수 없어 이날 투표소를 찾은 이들은 대체로 “사전투표 덕에 손쉽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장애인을 위한 편의가 부족하거나 사전투표소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비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쓴소리도 나왔다.전날 투표 대기시간이 최대 1시간까지 걸리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인천국제공항 사전투표소는 이날 15개 기표소를 설치하고 선거안내요원을 확대 투입했다. 전날보다 기표소가 5개 늘어나면서 평균 대기시간을 15분대로 단축했다. 투표하려는 시민들은 여전히 많았지만 전날 같은 큰 혼란은 없었다. 김종학(56)씨는 “사전투표 덕분에 한 표를 행사한 사람이 많았을 것”이라며 사전투표는 “잘 만든 제도”라고 치켜세웠다. 사전투표 첫날 인천국제공항 투표 수요 예측 실패, 김포공항 투표소 미설치 등 논란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소는 읍·면·동 단위로 설치하는 게 원칙이며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용산역 등의 사전투표소는 유권자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추가로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소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확대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이나 노인을 위한 배려도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이날 휠체어를 타고 서울역 사전투표소를 찾은 김동욱(65)씨는 “서울역 입구에서 투표소까지 겨우 왔다”며 “주위에서 도와주지 않았다면 포기하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서울역 3층에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탓이다. 시각장애인 노모(67)씨도 “집 근처 주민센터 3층에 사전투표소가 있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시설이 잘 돼 있을 것 같은 서울역까지 왔는데 여전히 길이 험난하다”면서 “점자블록이 잘 돼 있는 지하철역에 사전투표소를 만들면 시각장애인들도 쉽게 투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도 4층 대강당에 투표소를 만들어 장애인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휠체어용 오르막길을 1층에만 설치한 데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건물이다. 종로구청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고재용(88)씨는 기자의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 투표소에 올라갔다. 고씨는 “엘리베이터를 도저히 찾을 수 없어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했다. 안내요원이 나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용산구 후암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만난 회사원 정은정(31·여)씨는 “사전투표소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위치 안내가 미흡했다. 직장에서 15분 거리인데 스마트폰 지도를 보면서 오는 중에 헤맸다. 어르신들이 투표하러 오시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아동 < 노인’ 첫 어린이날

    ‘아동 < 노인’ 첫 어린이날

    95주년을 맞은 올해 어린이날은 65세 이상 인구가 15세 미만 인구를 추월한 첫 어린이날로 기록됐다. 사상 처음으로 어린이보다 노인이 더 많은 어린이날을 맞은 것이다.●65세 이상, 15세 미만보다 23만명 많아 5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을 기준으로 15세 미만(만 0~14세) 인구는 687만 3722명, 65세 이상 인구는 710만 3678명으로 집계됐다. 어린이보다 노인 인구가 22만 9956명 더 많다. 현행법상 어린이와 노인의 연령 구간을 나누는 명확한 규정이 없기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생산가능인구를 기준으로 본 것이다. 국내에서는 제도마다 각각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실정이다. ●내년 고령사회 진입 첫 어린이날 될 듯 지난해 5월 5일에는 15세 미만 인구가 698만 6589명으로 65세 이상 인구 687만 1390명보다 11만 5199명 많았다. 불과 10개월 사이 두 연령대의 인구가 역전된 것이다. 이는 2008년 행자부가 시스템으로 주민등록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앞으로도 두 연령대의 격차는 계속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처음 집계가 시작된 2008년 전체 인구 가운데 15세 미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7.2%,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0.2%로 차이가 컸다. 그러나 올해 3월 말 15세 미만 인구 비중은 13.3%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3.7%로 3.5% 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내년 5월 5일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해 처음 맞는 어린이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co.kr
  • [핵잼 사이언스] 보행 속도·보폭 알면 치매 가능성도 알 수 있다

    [핵잼 사이언스] 보행 속도·보폭 알면 치매 가능성도 알 수 있다

    걷는 속도가 건강 상태에 관한 중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보다 줄어든 보행 속도는 심장 마비와 같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가 발병할 소지를 미리 보여 주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진은 이런 걷는 속도가 맥박이나 혈압만큼 중요하다고 여기고, 한 사람이 집에서 일어나서 걸을 때의 보행 속도와 보폭을 감지해 특별한 전파로 전송하는 벽걸이형 센서를 개발했다. 이들 전문가는 소형 평면 스크린 TV만 한 크기로 만든 이 센서가 기록한 정보를 분석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건강 문제 발병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기술은 최근 미국에 있는 여러 돌봄주택에서 테스트를 완료했다. 돌봄주택은 장애인과 노인 생활의 합리화와 편의를 위해 설계된 주택이다. 당시 실험 단계에서 정확도 95~99%로 사용자의 보행 속도를 측정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센서의 전파는 휴대전화가 내보내는 것보다 100분의1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면서 벽을 통과할 수 있어 각 장치는 저마다 약 9~12m의 반경 등 집안 곳곳을 살필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첸유 수 박사과정 연구원은 이 센서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 가격이 저렴해져 건강한 사람들의 보행 속도를 모니터링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행 속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가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운동하도록 권장할 수도 있다. 연구에 참여한 디나 카타비 교수는 “피할 수 없는 입원 중 많은 사례는 낙상이나 울혈성 심장 질환, 또는 만성 폐색성 폐질환과 관련한 문제로 보행 속도와 상관관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관한 자세한 성과는 이달 말 미국 콜로라도주(州)에서 열리는 미국컴퓨터학회(ACM) 주최 인간컴퓨터상호작용학회(CHI)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영유아처럼 공부하면 뇌 노화 예방

    많은 사람이 외국어는 어렸을 때 배울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기억력이 퇴화해 학습 효율도 떨어진다고 여긴다. 소위 학습에 적당한 연령이 있다는 것인데, 이를 반박할 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UC리버사이드), 존스홉킨스대, 로체스터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외국어를 비롯해 악기 연주나 미술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적정 연령이라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 영유아들의 학습방법, 즉 깊이 공부하는 것보다 열린 마음으로 폭넓게 배우는 자세가 뇌의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나이와 학습능력, 인지능력에 관련된 논문들을 메타분석하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한 연구 결과를 생물학 및 심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인간 발달’ 4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아나 아동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동시에 새로운 것들을 이것저것 배우려는 ‘넓은 학습’ 전략을 갖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신이 관심을 갖고 있거나 업무상 필요한 특정 분야만 학습하려는 ‘전문 학습’ 전략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문 학습 전략은 깊이 있게 할 수 있지만 사고를 편향시켜 ‘인지적 고령화’를 가속화한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인지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분야를 배워야 하며, 학습과정에서 실수나 실패를 받아들일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학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를 학습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실제로 연구팀은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런 전략으로 그림이나 음악, 외국어를 배우도록 한 결과 기억력, 억제력, 주의력 등 인지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박지원 “예의없는 홍준표, 공개연설서 장인어른께 ‘영감탱이’

    박지원 “예의없는 홍준표, 공개연설서 장인어른께 ‘영감탱이’

    국민의당 박지원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건전한 보수가 아니라 막가파 보수”라며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얼마 전 자기 지지하지 않는 분들을 향해 ‘도둑놈 xx들’이라더니 그 버릇이 26년 전부터였나요. 결혼 반대했다고 장인어른께 영감탱이라고 공개연설에서 헐뜯고 26년간 용돈 한 푼 안 주고 집에도 못 오시게 했다면 노인학대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지난 2월 공무원 대상 공개 강연에서 대학 시절 자신을 퇴짜놓은 여학생을 ‘씨x년’(이라 하다니) 건전한 보수는 예의도 바릅니다”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장은 “가짜 보수이니 돼지발정제도 사람에게 사용하려 했겠지만,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국민은 특히 교육이 큰 탈 난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극권 KO 시킨 중국 이종격투기 강사, 무림 각 문파 ‘도장깨기’

    태극권 KO 시킨 중국 이종격투기 강사, 무림 각 문파 ‘도장깨기’

    지난달 27일 태극권 무술인과 시합을 벌여 KO 승을 거둔 중국의 이종격투기 강사가 무림 각 문파의 장문인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에서는 태극권 무술가가 격투기 강사에게 순식간에 격파당하자 태극권 수련가로 알려진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까지 참여하며 무림 논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중국 전통무술의 허구성을 드러냈다는 자성과 함께 승리한 격투기 강사에 대한 무술명가의 도전장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무림 총본산인 중국무술협회가 ‘개별 시합 불가’ 지시를 내리며 피바람이 불뻔했던 강호무림이 잠시 잦아들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7일 쓰촨(四川) 청두(成都)의 한 체육관 링 밖에서 현역에서 물러난 이종격투기 강사인 쉬샤오둥(徐曉冬·39)과 ‘뇌공(雷公) 태극’ 문파의 장문인 웨이레이(魏雷·41)가 시합을 벌였다. 아무런 보호구 장비 없이 치러진 이 대결에서 쉬샤오둥은 20초도 걸리지 않아 웨이레이를 난타하며 바닥에 눕혔다. 기세가 오른 쉬샤오둥은 중국 무술의 실전가치를 의심하는 주장과 함께 그 허구성을 깨부수기 위해 무림 각 문파의 장문인과도 싸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이에 따라 며칠 사이에 진식(陳式) 태극권의 대표 왕뎬하이(王占海),광둥성 격술협회 회장 리상셴(李尙賢), 영춘권 교두 리웨이쥔(黎偉軍) 등 무술가들이 중국 전통무술의 명성을 되찾겠다며 쉬샤오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쉬샤오둥은 이중에서 리상셴의 도전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지면 무릎을 꿇고 스승으로 모시겠다고도 했다.하지만 중국무술협회는 4일 “쉬샤오둥과 웨이레이의 시합이 무덕(武德)에 위배되는 것으로 위법한 점이 있다”며 앞으로 사사로운 개별적 대결에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일반인이 무술계의 허위, 위규, 위법 행위를 발견하면 절차에 따라 제보해주길 바란다”며 “‘사기 타도’를 명분으로 싸우는 것은 무덕에 위배되고 개인 시합 행위나 악의적인 조작 행위도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무술협회 장왕핑(張玉萍) 부주석은 최근 “대련은 공정하고 통일된 규칙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의 대결엔 통일된 규칙도 없었고 둘이 서로 다른 체계를 갖고 싸운 것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결국 기대를 모았던 쉬샤오둥과 각 무림 문파 장문인들과 시합이 성사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전히 이번 시합에 따른 후속 논쟁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일파의 종사로 불리던 웨이레이가 20초도 안돼 가볍게 격파당한 것을 보고 쿵후, 우슈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던 중국인들도 적잖이 놀랐다. 심지어 패배한 웨이레이에 대한 개인 비판과 함께 중국 전통무술의 실전 무용론을 제시하는 주장도 나온다. 특히 중국의 현 무술계가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도 못한 채 과도한 신비주의에 둘러싸여 있다며 각성을 촉구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수십년 무예를 단련했다는 언론인 리장(李江)은 “모든 무술의 탄생엔 필연적으로 격투의 의미를 수반하는데 유감인 것은 중국 전통무술에서 격투기술이 점차 상실되고 대다수 무예가의 격술이 크게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현재의 중국 무예는 신비주의적 언어로 포장한 건강체조와 전통 철학의 종합체일 뿐”이라며 “오랫동안 중국 무술계는 이익 도모를 위한 공모관계에 있고 전통문화 전승자라는 미명으로 세상 사람을 속여 사리를 취해온 것이 실제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권법 애호가를 자처해온 마윈 회장도 무림 논쟁에 출현했다. 4일 남미 출장 중인 마 회장은 최근의 논쟁을 지켜본 소감을 인터넷에 장문의 글로 올렸다. 그는 “현대 문명에서 권법과 검술, 봉술은 기본적으로 운동 취미에 해당한다”며 “권총이나 심지어 미사일, 핵탄두 앞에서는 모든 무공이 어차피 아무 의미없는 것을 왜 이리 태극권 무술을 핍박하는가”라고 썼다. 그는 “태극권이 권법을 이용해 태극철학 사상을 묘사한 일종의 운동으로 격투술은 태극권의 일부분일 뿐”이라며 “태극권도 실전에 응용될 수 있겠지만 실전형 고수는 극히 드물고 자신의 공력을 과장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인들이 태극권으로 건강을 지키고 즐거움을 찾고 있는데 태극권을 어찌 사람을 속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우병규(전 국회 사무총장)씨 부인상 동민(명지대 교수)씨 모친상 조성준(서울대 교수)안윤모(성심메디칼약국 대표)씨 장모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2027-2022 ●장남석(전 전북사대부고 교장)동석(장동석내과 원장)대석(전 중앙일보 광주총국장)택상(해피베리 대표)경석(SK텔레콤 중부CEM 팀장)씨 모친상 4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3)221-4400 ●유정은(미국 델라웨어대학 교수)씨 모친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072-2033 ●김인철(서울시 행정국장)훈철(대한산업보건협회 사업지원본부장)씨 부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58-5940 ●김성규(전 전남 영광군서우체국장)씨 별세 병주(영광군청 근무)씨 부친상 김남연(대륙샷시 대표)박용민(LG전자 과장)정장원(행복한 노인복지센터 대표)씨 장인상 4일 전남 영광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61)351-6000 ●윤희로(벡스코 마케팅본부장)씨 모친상 3일 상계 백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938-5320 ●박기호(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철호와 기호 미용실 원장)씨 부친상 4일 충북 청주의료원, 발인 7일 오전 9시 (043)279-0150 ●임승희(KEB하나은행 차장)창희(현대로템 부장)씨 모친상 문정일(가톨릭의대 교수)문주희(세종대 교수)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9 ●강명근(한국무역보험공사 강원지사 부장)씨 모친상 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650-2746 ●백남혁(전 전북도민일보 주필)씨 별세 순기(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장)동훈(전북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은기(LG서브원 FM사업부 차장)씨 부친상 이여진(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장)이은아(부안 동초교 교사)씨 시부상 4일 전주예수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63)285-1009
  •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죽어가던 원술에게 물 한모금 안 준 농부…사망 책임 물을 수 있나

    [삼국지로 풀어 보는 法이야기] 죽어가던 원술에게 물 한모금 안 준 농부…사망 책임 물을 수 있나

    옥새를 빌미로 자칭 황제의 자리에 오른 원술. 그러나 거듭된 실정과 연합군의 공격으로 점차 힘을 잃어간다. 원술은 형인 원소에게 옥새를 넘겨주기로 하고, 회남을 떠나 원소가 있는 하북으로 향한다. 유비는 조조에게 빌린 5만 군사로 원술을 공격하고, 원술은 결국 모든 병력과 재산을 잃는다. 곁에 남은 사람은 조카 원윤뿐이다. 쫓기는 원술은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다. 그때 원술은 한 농가를 발견하고 물을 좀 달라고 한다. 하지만 원술을 증오하는 농부는 항아리 속의 물을 쏟아버리며 ‘물은 없고 내 피만 남았다’고 한다. 결국 원술은 물 한 모금도 얻어 마실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피를 토하고 생을 마감한다. ※ 원저 : 요코야마 미쓰테루 ※ 참고 : 만화 삼국지 30, 에이케이 커뮤니케이션즈, 역자 이길진원술은 자칭 황제의 자리에 오른 후 막대한 세금과 거대한 토목공사로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짠다. 그런 원술에게서 백성들의 마음이 떠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원술은 옥새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취해 백성들이 처한 상황에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니 조카 하나만 곁에 남은 피난길에서 죽기 직전까지도 ‘물을 내놓으라’고 명령할 수밖에. 그렇지만 그동안 핍박에 시달리던 농부가 원술에게 물을 줄 리 만무하다. 그때 농부가 원술에게 물 한 모금이라도 주었다면 원술은 죽지 않았을 수도 있다. 농부의 거절에 절망한 원술은 결국 죽고 만다. 이런 경우 물을 주지 않은 농부에게 원술의 사망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 ●농부에게는 구조 의무가 있나 농부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서는 농부에게 원술을 구해줄 의무가 있어야 한다. 구조할 의무가 있는데도 구조하지 않았을 때는 통상 형법상 유기죄로 처벌된다. 유기죄는 ‘노유(幼), 질병 기타 사정으로 인하여 부조를 요하는 자를 보호할 법률상 또는 계약상 의무 있는 자가 유기한 때’에 성립하는 범죄다(형법 제271조 제1항). 즉, 구조를 해야 할 법률상 또는 계약상의 의무가 있어야만 한다. 구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도 그 사람에게 의무가 없다면 유기죄의 책임을 물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법률상 보호의무가 인정된다고 할 수 있을까. 먼저, 경찰관은 경찰관직무집행법에 의해 술에 취해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사람,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 응급구호가 필요한 사람을 구호할 의무가 있다.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를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로 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요구되는 당연한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차량의 운전자가 교통사고를 일으킨 경우 운전자나 승무원은 도로교통법에 의해 사상자를 구호할 의무가 있다. 자신의 잘못으로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험을 초래한 것이므로 역시 마땅히 요구되는 의무다. 도로교통법과 유사한 취지의 규정은 수상구조법, 항공안전법에도 있다. 선박이나 항공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 선장, 기장, 승무원에게 구조의무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또 아동복지법, 노인복지법, 장애인복지법에는 보호·감독하는 사람이 보호받는 사람을 유기할 경우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민법에 규정돼 있는 친족관계에 의한 부양의무도 법률상 인정되는 보호의무의 일종이다.<서울신문 2월 17일자 18면 참조> 계약상 보호의무가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의사와 간호사의 환자에 대한 보호의무, 유치원 교사의 어린이에 대한 보호의무 등이 그것이다. 원술에게 물을 주지 않은 농부에게 위와 같은 법률상이나 계약상의 의무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 아무리 황제라고 하더라도 법적 근거 없이 백성들에게 의무를 부담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백성들의 고혈을 뽑아 자신의 사욕을 채운 원술에게 하늘이 내린 천벌이라고 보는 것이 차라리 알맞아 보인다. ●성경에 빗대면 ‘착한 사마리아인’ 원술과 유사한 사례는 성경에도 등장한다. 한 유대인이 강도를 당해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 그런데 상류계급이었던 제사장은 그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쳐 간다. 자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유대인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던 사마리아인이 쓰러져 있는 사람을 구해 준다. 이러한 경우를 ‘착한 사마리아인 법’이라고 한다. 자신이나 제3자가 위험에 빠지지 않는데도 일부러 혹은 무관심으로 일관해서 구조를 하지 않는 경우를 처벌하는 법률을 의미한다. 착한 사마리아인 법은 도덕적인 의무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워 강제한다는 특징이 있다. 세계적으로도 논쟁이 많은 법률 중의 하나다. 독일, 프랑스, 덴마크 등 착한 사마리아인 법을 두고 있는 나라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국회의원들의 발의로 구조불이행죄 신설을 위한 형법 개정안이 제출됐다. 많은 이들이 역사책에서 배웠던 ‘고려장’이라는 것을 보자. 늙은 부모를 산속에 버려두었다가 부모가 죽으면 장례를 치르는 행위를 일컫는 것으로, 많은 이들이 고려시대의 풍습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고려장은 일제강점기에 무덤에 함께 묻은 부장품을 탐낸 일본인들이 도굴을 위한 명분으로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게 새롭게 밝혀지기도 했다. 만일 실제로 고려장이 일어난다면 단순히 유기의 문제로 그칠 수 있을까. 지난해 1월 비슷한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친부와 계모가 여섯살 난 아들에게 하루 한 끼만 먹였다. 심지어 락스 2ℓ를 온몸에 붓거나 옷을 모두 벗긴 채 찬물을 뿌려 화장실에 방치했다. 당시는 한겨울이었고 기온은 영하 8도까지 떨어졌다. 아이는 결국 사망했다. 친부와 계모는 아들을 방치한 것은 맞지만 죽일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아들이 이미 영양실조 상태였던 점, 난방도 되지 않는 화장실에 옷을 벗긴 채 장시간 방치한 점 등을 근거로 친부와 계모를 살인죄로 기소했다. 살인에 대한 미필적고의(未必的故意)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법원도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여 살인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고려장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유기치사죄가 아닌 살인죄가 성립한다. 혼자 생존할 능력이 없는 부모를 산속에 방치하면 결국 사망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사망해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부모를 버린 것이다. 사망이라는 결과를 충분히 예측했을 뿐만 아니라 사망이라는 결과도 이미 마음속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결국 살인에 대한 고의가 인정된다고 볼 수 있다. ●농부에게는 어떤 책임을 물을 수 있나 생명에 대해 급박한 위험이 있는 사람을 구호할 필요성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이것을 법률로 강제해야 할 것인지는 좀더 검토해 봐야 한다. 형사처벌이 과연 사회 구성원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적절한 수단인지도 고민해야 한다. 구호하지 않은 사람을 처벌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런 여러 관점에서 원술에게 물을 주지 않은 농부를 처벌할 수 있을까. 양중진 법무부 법질서선진화과장(부장검사) [용어 클릭] ■미필적고의(未必的故意) : 결과의 발생을 적극적으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의 발생을 알고도 받아들인다는 의미로서 확정적고의(確定的故意)와 대비됨
  • 대선 공약 비교하고 인증샷 공유하고…포털·SNS 타고 달아오른 ‘투표’ 열기

    대선 공약 비교하고 인증샷 공유하고…포털·SNS 타고 달아오른 ‘투표’ 열기

    “A후보는 요즘 근로시간 단축을 자주 언급하던데, 이전에도 장시간 근로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았나?” “B후보와 C후보는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상반된 입장이던데, 두 후보의 안보 공약은 어떻게 다른가?”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려는 유권자들은 포털사이트와 모바일 메신저 등에서 이 같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선 사전투표에서 유권자들은 포털이나 모바일 메신저에서 손쉽게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투표 인증샷’을 공유할 수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포털과 모바일 메신저, SNS 등 정보통신기술(ICT)업계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이전과 달리 선거가 급박하게 전개되면서, 유권자들이 보다 정확한 정보에 기반해 각 후보를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ICT업계의 ‘선거 플랫폼’이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ICT업계의 핵심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는 이번 대선에서 각 후보자에 대한 검증의 칼날로 떠오르고 있다. 포털과 SNS, AI 기반 스타트업 등은 누적된 빅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포털 다음의 대선 특집 페이지에서 이슈로 떠오른 키워드에 대해 각 후보의 주요 발언과 공약을 분석해 보여 준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콘텐츠 추천 AI인 ‘루빅스’와 뉴스 분석 알고리즘인 ‘MC2’를 적용해 각 키워드와 후보자의 발언, 공약의 유사성을 분석해 자동으로 분류한 것이다. 예를 들어 A후보가 정치개혁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여 왔는지를 알고 싶다면 A후보의 ‘공약 키워드’ 페이지에서 ‘정치개혁’ 키워드를 클릭하면 된다. A후보의 2013~2017년 5년간의 기사를 AI로 분석해 A후보가 ‘정치개혁’ 이슈에 대해 언제 어떤 발언을 했는지, 입장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챗봇’(채팅로봇)도 활약하고 있다. AI 스타트업 파운트AI가 개발한 ‘로즈’는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이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C후보 관련 오늘자 주요 뉴스”, “D후보의 오늘 유세 일정” 등을 채팅창에 질문하면 AI가 자동으로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다. “E후보의 보육 공약은?”이라는 질문에 후보의 각 분야 모든 공약을 답하는 등 다소 부족한 답변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일이 뉴스를 찾아보고 정보를 검색하기 바쁜 유권자들이 채팅을 통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포털과 SNS의 대선 특집 페이지는 대선 관련 뉴스를 나열하는 수준에서 탈피, 각 후보의 공약과 이슈, 논란 등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대선 특집 페이지 ‘후보 vs 후보’ 코너에서는 유권자가 관심 있는 두 후보를 선택해 공약과 정책을 비교할 수 있다. 특히 포털 다음은 ‘사드 배치’, ‘군복무기간 단축’, ‘노인 기초연금’ 등 공약을 세분화해 각 후보의 입장 차이를 보여 준다. 페이스북은 각 후보가 ‘외교’, ‘교육’, ‘환경’ 등 20개 이슈 중 원하는 주제를 골라 각자의 생각과 공약을 작성해 보여 주는 기능인 ‘이슈 탭’을 내놓았다. 선거의 판을 흔들 암초로 떠오른 ‘가짜뉴스’에 대해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기도 한다. 네이버의 대선 특집 페이지에서는 한 후보에 대해 제기된 논란을 각 언론사가 사실관계를 분석한 기사와 함께 ‘사실’, ‘대체로 사실’, ‘사실 반 거짓 반’ 등으로 구분해 보여 준다. 이번 대선에서 처음으로 사전투표제가 도입되면서 선거 열기 띄우기는 이미 시작됐다. 트위터는 사전투표 첫날인 4일부터 선거 당일인 9일까지 투표 인증 캠페인을 벌인다. 트위터에 ‘#2017투표하세요’ 또는 ‘#2017투표하세요’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트위터가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포털 사이트와 모바일 웹 사이트, 카카오톡에서 사전투표 일정과 투표소 위치를 검색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장 행정] 긴급복지의 1인자…은평, 너였구나!

    [현장 행정] 긴급복지의 1인자…은평, 너였구나!

    “현재 위기 가정 사례 발굴이 얼마나 됐나요.”4일 서울 은평구 응암3동 주민센터.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통합 사례관리 회의’에 직접 참석해 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장 등 소속 위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김 구청장의 모습에 일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통합 사례관리 회의에서는 갑작스레 위기에 처한 주민을 상대로 긴급 복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김 구청장은 “대부분의 긴급 복지 지원은 일시적이라 꽉 막힌 혈을 한 번 뚫어 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모(48·여)씨는 은평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한숨을 돌린 실제 사례다. 서씨는 몇 년 전 사업 실패로 원리금 상환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10개월 넘게 월세와 공과금도 미납했다. 가스와 전기, 수도가 모두 끊겨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날 상황으로 내몰렸다. 위기에 처한 서씨에게 은평구는 월세 100만원, 가스·수도비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악성 부채 소각을 도왔다. 서씨는 구의 도움으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한 재무 상담도 제공받았다. 은평구는 긴급 복지 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서씨와 같은 위기 가정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 25개 각 자치구는 올해 긴급복지지원금으로 12억 2500만원(국비+시비)을 지급받은 상태다. 여기에 은평구만 유일하게 시를 설득해 3억원을 더 받았다. 이 가운데 2억원은 이미 동주민센터에 내려보냈고, 91가구를 추가 발굴했다. 추가 예산 편성은 김 구청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말 긴급 복지 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찾아가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존의 긴급복지지원금만으로는 은평구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동절기(지난해 12월~올해 4월)에는 지난번과 비교해 지원 가구와 금액이 약 40% 늘었다. 2015년 12월~2016년 4월 조사했을 당시에는 지원 가구와 금액이 각각 551가구, 3억 88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796가구, 5억 3700만원이 됐다. 구는 긴급 복지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지원금 지급까지 10~14일이 걸렸다면 지금은 3일 내로 가능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청에서만 진행하던 통합 사례관리 회의를 지금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검토 시간이 줄어든 건 당연하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의 노인 비율이 서울 자치구 중 제일 높다. 복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산을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주민들은 좋겠네~

    10일 ‘어버이 효 콘서트’ 개최, 12~14일 ‘시크릿쥬쥬’ 뮤지컬 서울 영등포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날을 기념해 12~14일 어린이뮤지컬인 ‘시크릿쥬쥬 시크릿플라워 댄스파티’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만들었다. 공연은 특별히 어린이 관객과 배우가 함께 춤추고 즐기는 관객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공연료는 1인당 3만원이다. 다만 가족 동반 관람객들과 영등포구민에게는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구는 노인들을 위한 ‘어버이 효 콘서트’도 준비했다. 오는 10일 이태순 시인이 어버이 시낭송을, 명무(名舞) 박종필씨가 한국무용인 선비춤을 보여 준다. 민요단과 한국무용단은 무대 위에서 화려한 전통예술의 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가수들도 참여해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주민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편 구는 13일에 영등포문화재단 2층 강의실에서 ‘언제나 샐러드’의 저자 박민채 채소소믈리에가 진행하는 북콘서트도 준비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어 예쁘게 담고 맛본다. 아이들이 채소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신청은 2인 1조로 15개 조(총 30명)를 모집하고 7세 이상 아이와 엄마, 아빠 등 보호자 1명과 함께 신청하면 된다. 역시 수강료는 무료다. 다만 앞치마는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각 연령대의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가족 간 정을 나누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로당에 아동·청소년 꿈 더한 강동

    경로당에 아동·청소년 꿈 더한 강동

    지난해 11월 서울 강동구에서 ‘아동·청소년 정책포럼’, ‘아동·청소년 열린토론회’가 연달아 열렸다. 지역 내 학생들은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많이 역설했다. 방과후에 마음 편히 방문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서울 강동구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인 아동자치센터 ‘꿈미소’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꿈미소는 아동·청소년 전용공간으로 옛날 동네 정미소에서 쌀을 받아가듯이 꿈과 미소를 얻어가 미래를 여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명명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길동 구립 기리울 경로당을 리모델링했고, 노인들이 귀가한 이후부터 밤 10시까지 18세 미만 아동·청소년들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문을 열었고, 이달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궁스포츠, 요미조미 요리시간, 영화로 감을 잡는 영어 등 몇 가지만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한궁은 생활체육 중 하나로 사격, 양궁과 비슷하다. 장기적으로는 아이들이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동·청소년들의 방과후 활동을 보장하고 안전을 고려한 다목적 시설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아이들의 독립성을 키우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게 곧 아동친화도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아동자치센터는 아이들을 어른들의 생각을 담은 ‘짜여진 판’에 맞추도록 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아이들이 하고 싶은 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文이 대세” “洪 아임니꺼” “安, 주관 뚜렷”

    “살아온 과정이 깨끗하고 정직합니다. 대통령감은 대세인 문재인이죠.”(울산 52세 직장인 류모씨) “미국도 그렇고 강한 대통령들 시대다. 그렇다면 홍준표 아임니까.”(부산 사하구 57세 건설업 정점수씨) “아이를 키우다 보면 현실적으로 보게 되는데 안철수 후보는 주관이 뚜렷해 지지합니다.”(부산 해운대구 43세 주부 이윤정씨)●보름 새 文·洪 5·10%P↑ 安 10%P↓ 부산은 1990년 3당 합당 전까지 호남보다 야성(野性)이 강해 ‘야도’(野都)라 불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 통치를 끝낸 단초가 된 부마항쟁의 중심이었다. 5·9 대선의 주요 후보 중 2명(문재인·안철수)은 부산에서 자랐고 1명(홍준표)은 경남지사 출신이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다. 실제 부산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서울신문·YTN의 2일 여론조사(엠브레인, 2058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0.6%,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28.2%,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4.8%로 나타났다. 보름 전 서울신문 조사에 비해 문 후보와 홍 후보는 각각 5%·10% 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거의 10% 포인트 빠졌다. 첫 대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부산 시민들의 속내를 물어봤다. 정권교체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구여권에 대한 안타까움도 품고 있었다. 문 후보 지지자들은 개혁입법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제1당 후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사전투표를 한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적임자는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여·대학원생)씨는 “또래들 사이에선 박근혜 정권 실정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꾸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전했다. 한 청년은 양정1동 사전투표소 앞에서 문 후보를 연상케 하는 문(門) 한 짝을 들고 찍은 인증샷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다. 보수색이 짙은 지역인 만큼 ‘샤이 문재인’(숨은 문 후보 지지자)도 고연령층에 존재했다. 초량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한 박모(75)씨는 “주변 할배, 할매들 모두 홍 후보를 지지하는데 어떻게 말하냐”면서도 “앞서 나가는 후보에게 한 표를 줬다”고 귀띔했다. ●할배·할매 洪 지지하는데 어찌 말하나 부산은 전국 최고의 노인인구 밀집지역이다. 50대 이상 보수 성향 유권자의 결집은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2012년 대선 당시 부산에서 문 후보의 득표율은 39.9%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율(59.8%)보다 20% 포인트쯤 뒤졌다. 문 후보가 부산·경남(PK)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다. 취업준비생 정예찬(24·사하구)씨는 “주변에서 박 전 대통령에 배신감과 실망이 있어 대선 얘기를 잘 하지 않는다”면서 “홍 후보가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자갈치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61)씨는 “애초 안 후보를 염두에 뒀던 지인들이 최근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라면서 “문 후보는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고 했다. 비프광장에서 길거리 음식을 파는 차모(60·여)씨도 “그리(탄핵) 할 수 있나. 돼지발정제는 장난으로 한 거라카는데 다른 후보는 흠이 없겠노”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 사이에서 갈등하는 보수 유권자의 고민도 컸다. 서면에서 30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이해문(50)씨는 “안 후보는 안랩이나 교수를 지낸 경험을 보면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뒤에 있는 박지원 때문에 호남 편향적이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하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배해숙(58·여)씨는 “안 후보가 4차 산업혁명 준비를 강조하는 걸 보면 전문성이 있어 청년 일자리를 잘 만들어 낼 것 같다”고 평가했다. ●劉·沈 호감도 커졌지만… 사표 우려 TV 토론에서 주목받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 대한 호감도 존재했다. 다만 사표(死票) 심리는 여전했다. 부산 토박이인 택시기사 최재주(68)씨는 “유 후보를 지지하지만 세가 약하다 보니 마음을 못 정하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반면 대학생 김모(23·여·녹산동)씨는 “토론회에서 홍 후보에게 심한 말을 들으면서도 평정을 잃지 않는 유 후보의 모습에 확신이 들었다”고 했다. 부산가톨릭대에 다니는 배현규(20)씨는 “심 후보가 성소수자 문제를 밝히는 것을 보고 뚜렷한 소신이 마음에 들었다”면서 “사표가 될 수 있겠지만 지지하는 자체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박민지(32·여·김해)씨는 “어차피 문 후보가 될 텐데 심 후보에게 소신 있게 한 표를 던지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주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4년 연속 우수기관에

    광주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4년 연속 우수기관에

     경기 광주시는 도가 주최한 ‘2016년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주민의 복지 수요와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사회서비스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31개 시군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 및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회서비스 확충,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평가를 하고 있다.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업별 수요 파악 및 분석, 서비스 품질 제고 노력, 예산 집행 적절성 등의 항목에 대한 정량·정성을 평가한다. 광주시는 그동안 우리아이 심리지원, 노인 맞춤형운동처방, 시각장애인 안마, 장애인 보조기기렌탈 등 7개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에 8억여 원을 들여 1000여명의 주민에게 지원을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활성화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문재인, 박근혜 정권 실정 바로잡을 후보” VS “홍준표, 막말하지만 결단성 있어”

    부산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삼분하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수권이 집결하자 안 후보 지지층이 자유한국당 훙준표 후보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 최고의 노인인구 밀집지역인 부산은 보수층이 두꺼운 편이라 앞으로 경남도지사 출신의 홍 후보의 지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문 후보가 선두권을 달리는 등 1강 2중의 형국이다. 유권자들은 20~40대 층에서는 문 후보의 지지가 높고, 50~80대에서는 안 후보와 홍 후보로 표가 나뉜다. 4일 오후 아내와 함께 사전투표를한 이영수(54·은행원)씨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 적임자는 민주당의 문 후보라, 한 표를 행사했다”고 말했다. 김소연(34·대학원생)씨는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실권 등 무능한 정부에 대한 반감으로 무조건 바꿔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면서 문후보 지지세가 월등히 높다”고 전했다. 최근 홍 후보가 나름 두각을 나타내면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가 안 후보를 앞서는 등 보수층이 집결하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특히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홍후보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부산 비프광장로에서 열린 홍 후보의 일명 ‘부산대첩’ 유세에서는 지지자들이 광장을 가득 메우는 등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김모(647) 씨는 “안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수표가 모였는데 문 후보 집권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홍 후보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부산의 대표적 시장인 자갈치 시장 상인들 사이에도 ?은층은 문 후보를, 중 ·장년층 사이에서는 홍 후보 지지가 우세하다.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61)씨는 “당초 안 후보를 염두에 뒀던 주변 중장년층들이 최근 홍 후보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라며 “문 후보는 빨갱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고 했다. 또 다른 상인은 “비록 막말을 하지만 소신이 있고 결단성이 있는 홍 후보가 괜찮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은층에서는 대체적으로 “홍 후보는 절대 안된다”며 부정적이다. 30대 공무원 부부는 “홍 후보는 너무 강해보인다”며“ 안 후보나 유승민 후보에 마음이 간다”고 했다. 퇴직 공무원 츨신인 안모(68)씨는 “문 후보는 주변인물들이 노무현 정권시대 사람들”이라며 “적폐 청산 등을 위해서는 안후보가 적임자”라고 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홍 후보에게 2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나자 안 후보 지지자들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직성이 높고 적어도 국정 농란 등의 폐혜는 없을것 같아서 지지했는데 자꾸 지지율이 떨어져 안타깝다”고 했다. 부산 출신의 유력 대선후보가 2명이나 있음에도 TK, 호남, 충청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받고 있는데 대한 섭섭함도 있다. 사전투표를 한 이인열(60)씨는 “부산에서 유력 후보자가 두 명이나 나왔는 데도 이번 대선에 부산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부산 발전 공약이 제일 나은 후보를 찍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보수층 집결로 부산에서 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문 호보의 대세론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씨줄날줄] 삼성전자의 인텔 ‘추월’/최용규 논설위원

    [씨줄날줄] 삼성전자의 인텔 ‘추월’/최용규 논설위원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린다. TV와 컴퓨터, 휴대전화 등 완제품을 만들 때 없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이다. 반도체는 IT 제품의 두뇌와 같다. 외관(디자인)이 제아무리 훌륭해도 반도체가 들어가지 않은 컴퓨터나 스마트폰은 고철 덩어리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반도체를 지배하는 자가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키를 쥐게 되는 것이다.삼성전자가 수십년간 세계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던 인텔을 밀어내고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츠는 올해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액은 149억 4000만 달러(약 16조 9000억원)로 인텔의 매출액(144억 달러)을 처음으로 앞지를 것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IC인사이츠의 이 같은 전망은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현재 슈퍼 호황을 맞고 있기 때문에 서너 달 뒤면 사실로 드러날 것이다. 하반기 반도체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한 연간 기준으로도 인텔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인텔 추월은 그 자체가 반도체 업계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인텔은 아이오와 벌링턴 출신의 천재 로버트 노이스(90)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고든 무어(88)가 1968년 7월 공동창업한 미국의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컴퓨터의 두뇌라는 중앙처리장치(CPU)인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 소형 컴퓨터 시대를 열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샌타클래라에 있다. 인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독점’이다. 24년간 반도체시장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던 반도체 제왕이 20년 늦게 출발한 삼성전자에 권좌를 빼앗긴 것이다. 싱싱하던 인텔이 노인네처럼 보이는 것은 노키아와 닮았다. 세계 휴대전화 시장의 40%를 장악하던 핀란드의 자랑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 등장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변화에 둔감했고, 전환의 타이밍을 놓친 결과다.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매우 강력한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인텔의 5번째 최고경영자(CEO) 오텔리니조차도 퇴임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 아이폰에 인텔의 반도체 칩을 공급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다. 애플의 창업주 고 스티브 잡스는 당시 “증기선같이 느려터진 인텔”이라고 불평하며 거래선을 삼성전자로 바꿨다. 세계 ICT 시장을 재편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고 있다. 노키아 제국을 애플이 단숨에 무너뜨렸고, 인텔을 삼성전자가 추월했듯이 중국 반도체 굴기의 기세가 무섭다. 샴페인을 터트릴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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