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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50+국제포럼2017’서 축사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서울50+국제포럼2017’서 축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9월 26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서울50+국제포럼2017’에 참석하여 중장년 50대 플러스세대의 제2인생 설계 성공을 위한 50 플러스정책의 아젠다를 발굴하고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와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국제포럼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50플러스 정책사업의 국제적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활동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국내 50플러스 단체들의 협력을 촉진시키는 구심점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등 재단의 업무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재단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다각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 50플러스 정책을 평가하고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외국 전문가로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브라인언 C. 빈드센 교수’, 영국의 혁신단체 NESTA 프로그램 매니저인 ‘캐리 디콘’, 덴마크 사회적 기업 「제3의 커리어」의 폴에릭 틴벡 대표가 참여했다. 국내 전문가로는 한국여성리더쉽 김경희 대표,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김진석 교수, (사) 50플러스 코리안 한주형 회장 등이 참석해서 다양한 의견과 50플러스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양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베이비부머 세대라고 불리는 ‘중장년층 50플러스 세대’가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노년기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년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우리 사회가 짊어져야 할 무게도 가벼워질 수 있다.”라고 50플러스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인의 교육과 평생학습은 도시 사회 변화 전략의 주요한 요소라고 밝힌 유엔 산하 기구인 유네스코의 2016년 보고서를 인용하며, “베이비부머 세대는 산업화․민주화 시대를 이끈 세대로서 그들의 지혜와 경험은 우리 사회를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하면서, “새로운 정부도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여 서울시가 추진한 50플러스 정책을 중앙정부 정책으로 채택함으로써 예비 노인세대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과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 50플러스 정책을 보다 가다듬어서,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켜야 할 단계”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서울시의회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과 대안을 서울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정활동 방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텔신라, 제주서 ‘맛있는 밥상’ 봉사

    호텔신라, 제주서 ‘맛있는 밥상’ 봉사

    호텔신라는 26일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참여식당 주인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동제주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노인 100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바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제주지사 등이 참여했다. 호텔신라 제공
  • 윤계상 “더 악랄하고 섬뜩하게…잔상 남아 힘들었어요”

    윤계상 “더 악랄하고 섬뜩하게…잔상 남아 힘들었어요”

    악역은, 배우에게 통과의례이자 돌파구다. 조연 배우만 악역을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 주연들에게도 악역은,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굳어져 가는 이미지를 날려버릴 기회다. 근래 범죄물이 상한가를 이어 가며 ‘악인 열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만 해도 스크린에선 김주혁, 정우성, 한석규, 장혁, 설경구, 이종석 등의 낯선 모습이 이어졌다. 한 명 더 ‘악역 러시’에 동참한다. 윤계상(39)이다. 새달 3일 개봉하는 범죄 액션물 ‘범죄도시’(감독 강윤성)를 통해서다. 중국 공안에게 쫓겨 한국으로 건너온 뒤 중국 동포들이 살아가는 서울 가리봉 일대를 접수하려는 폭력배 장첸을 연기한다. 주먹 한 방을 앞세운 강력반 형사 마석도(마동석)와 대립각을 이루는 인물이다.●배우도 하고픈 얘기 떳떳하게 해야 윤계상이 거친 남자를 연기한 것은 처음은 아니다. 앞서 ‘풍산개’가 있었다. 그러나 오로지 악으로 똘똘 뭉친 앤태거니스트를 연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고 싶어도 안 들어왔어요. 착한 실장님, 찌질하고 방황하는 청춘 그런 역이 많이 들어왔죠.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들곤 놀랐어요. 사실 저는 대중예술을 하는 곳에 있기 때문에 증명된 배우들이 어울리는 역할을 하는 게 맞다고 봐요. 영화는 작은 돈 들이는 일이 아니잖아요. 가능성을 믿고 저를 선택해 줘 너무 감사했죠.” 장첸은 ‘잔혹무도’ 그 자체다. 어찌 이런 ‘짐승’이 됐는지 구구절절 설명도 없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은 잔인하게 깔아뭉개고, 무자비하게 흉기를 휘두르고, 돈에 집착한다. 두 달간 연마한 옌볜 말투도 인상적이지만 외모에서부터 시선을 빨아들인다. 뻔한 조폭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장발 아이디어를 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를 고무줄로 질끈 묶고 다니지만, 풀어헤쳤을 때는 영락없는 악귀다. 주변에서 “정말 무섭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웃는다. 악역이 돋보이는 영화를 많이 챙겨 훑었다. 특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의 하비에르 바르뎀을 중점적으로 봤다.“짧은 머리에 긴 머리를 붙이다 보니 두피에 피가 맺힐 정도로 아팠어요. 액션보다 장발을 붙이는 게 더 힘들더라고요. 무조건 ‘나쁜 놈’이 돼야 동석이형 등 형사 캐릭터가 힘을 받을 것 같아 가능한 한 더 악랄하게, 섬뜩하게 연기하려고 했습니다. 할 때는 잘 몰랐는데, 집에 돌아오면 사람이 비명을 지르고 죽어나가는 비주얼이 잔상으로 남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찜찜한 느낌이 계속됐어요. 속으로 이건 가짜야라고 되뇌일 정도였죠.” 국민 아이돌 지오디의 울타리를 넘어 본격 연기를 시작한 지 만 13년이 되어 간다. 그 사이 영화는 ‘범죄도시’까지 모두 열세 편에 출연했다. 호스트바의 하류인생을 그린 ‘비스티 보이즈’, 사형제도에 의문을 제기한 ‘집행자’, 김기덕 감독이 제작한 ‘풍산개’, 용산 참사를 모티브로 한 ‘소수의견’, 사회 약자들을 보듬는 ‘죽여주는 여자’ 등 작품 면면을 보면 얼마나 영리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리며 연기력을 다져 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윤계상은 현장에서 만나보고 싶은 감독으로 ‘곡성’의 나홍진을 꼽으며 눈을 빛내기도 했다. “티켓 파워도 없고, 스스로 모자란다는 것을 알기에 온 힘을 다해 연기해요. 재미로만 끝나는 작품이 아니라 배우로서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작품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죠. 저에겐 중요한 기준이에요.” 공교롭게도 가까운 사람들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많이 올랐다. 데뷔작 ‘발레교습소’에서 배우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을 배웠다는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풍산개’의 김규리(개명 전 김민선)와 ‘소수의견’의 권해효, 그리고 연인 사이인 이하늬까지. 혹시 그 자신도 ‘불온한 명단’에 올랐을까 꺼림칙하진 않았을까. “정말 속상했죠. 새로운 세상이 열렸으니 절대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제가 나름 멘털이 강해요. 그런 것까지 신경 썼다간 배우를 하지 못했을 거예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떳떳하게 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출연작 먼 훗날에도 재조명되길 이야기는 ‘소수의견’으로 이어졌다. 크랭크업한 지 만 2년 만인 2015년 6월 스크린에 걸렸던 이 작품은 누적 관객 38만명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요즘 개봉했더라면 어땠을까. “결국 좋은 작품은 시간이 걸려도 증명된다고 믿어요. ‘소수의견’도 그랬다고 보고요. 그 순간을 놓쳤다고 영원히 끝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으로 더 잘해서 또 회자되게 해야죠. 저는 제 필모를 모두 사랑해요. 바라는 게 있다면, 정말 좋은 배우가 되어서 제가 했던 작품들이 시간이 많이 흐른 뒤에도 다시 조명되는 겁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에너지 바우처 11월부터 취약계층에 난방비 쏜다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올해는 11월부터 시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 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기고 온수와 난방이 장기간 필요한 노인과 임산부 등을 위해 사용 기한을 두 달 더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용 기한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였으나 올해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확대돼 총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인 이상 다가구 중심으로 늘렸다. 1인 가구 8만 4000원, 2인 가구 10만 8000원, 3인 가구 12만 1000원이다. 종전보다 각각 1000원, 4000원, 5000원 올랐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1~6급 등록장애인), 임산부 중 한 명 이상이 있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중랑, 위기의 독거남 ‘꽃중년 프로젝트’

    중랑, 위기의 독거남 ‘꽃중년 프로젝트’

    서울 중랑구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중·장년 남성 단독가구에 대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내용의 ‘사람·꽃 프로젝트’(그림)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중랑구 관계자는 “‘사람중심 복지중랑’에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로 위기의 중·장년 독거남이 꽃중년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람·꽃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을 위한 기존 사회복지서비스는 물론 사회로부터 고립된 중·장년 남성에 대한 복지도 챙기겠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우선 다음달까지 50세 이상 64세 이하 남성 1인 가구 1만여명을 대상으로 생활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다르고 가족이 있어도 실제 혼자 사는 위기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 내 공인중개소 722곳과 별도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한다. 100여명의 ‘사람·꽃 멘토단’을 구성해 중점 관리대상자와 1대1 결연해 지속적인 교류를 지원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공무원 및 사례관리사 등 전문가가 전담 관리에 나선다. 기초생활보장(맞춤형 급여), 차상위 등 공적지원은 물론 민간자원과 연계해 복지, 건강, 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우울증 및 스트레스 발병률이 높은 고위험군 중·장년 독거남에 대해서는 전문의료기관의 검진 및 상담, 검진비 지원 등의 도움도 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사람·꽃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의 50대 독거남을 적극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사회공동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급식 지원·안부 전화…복지 공백 없는 성동

    급식 지원·안부 전화…복지 공백 없는 성동

    “긴 추석 연휴, ‘든든 돌봄’으로 외롭지 않습니다.”서울 성동구는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 기간 결식 우려 가구와 중장년 1인 위기 가구 등 취약계층 특별 보호를 위해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상황실 컨트롤타워는 성동구 주민생활국 복지정책과가 맡고, 구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개 종합사회복지관을 권역상황실로, 17개 동주민센터를 지역상황실로 운영한다. 미리 돌봄, 안부 돌봄, 따끈 돌봄, 함께 돌봄, 긴급 돌봄 등 5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리 돌봄은 연휴 전에 주거 취약가구 등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집안청소와 속옷·이불 빨래를 지원하고, 긴급의약품과 장기 복용 약품 구비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따끈 돌봄은 연휴 기간 결식 우려 가구에 급식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연휴 직전엔 권역별로 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자를 통해 1차 급식을 하고, 연휴 중반인 10월 5일엔 동주민센터를 통해 2차 급식을 한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별 2개 식당과 협약을 맺어 ‘경로식당’도 운영한다. 안부 돌봄은 중장년 1인 가구, 독거노인, 장애인 등 고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유선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긴급 돌봄은 이들 고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전화 연결이 안 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함께 돌봄은 연휴 전에 생계 곤란 주민들을 직접 찾아 추석명절 위문품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외계층 지원 방안을 꼼꼼히 마련해 추석 연휴 기간 외로운 이웃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주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힘든 일 하다 보니 힘든 이웃 보였어요”

    “힘든 일 하다 보니 힘든 이웃 보였어요”

    5개 청소업체 한가위 앞두고 성북푸드마켓에 500만원 기부 “푸세식(재래식) 화장실을 청소하러 다니다 보니 곳곳에 어려운 분들 사정을 우리가 제일 잘 알지요.”서울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 과거 도성 안 사람들이 똥을 버렸다고 해서 ‘똥골’이라 불렸던 이곳에 온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정영회(68)씨 등 정화조 청소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한마음 봉사회’ 10명의 회원들이다. 봉사단원은 40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70대로 구성됐다. 26일 만난 정씨는 “기부 금액이 적고 봉사활동을 자주 하는 것도 아닌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정씨 등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매달 2만원씩 회비를 걷어 장애인, 노숙인, 독거노인 등을 돕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연탄 나눔 봉사를 한다. 자동차는커녕 성인 2명이 겨우 지날 정도의 좁은 골목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에 연탄을 나르기 위해 따로 제작한 소형 리어카를 사용한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북정마을 홀몸노인 8가구가 연탄 1500장을 선물받았다. 위험한 근무환경, 편견 등과 싸우며 힘들게 번 돈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기부는 더 의미가 있다. 정씨는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똥을 푸러 들어간 집에서 손으로 대문도 못 만지게 해 비참한 기분이 들 때도 있었다”며 “어려움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나눠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더 많은 기부를 하지 못하는 것을 오히려 안타까워한다. 정씨는 “봉사단원 중 퇴직한 직원도 있는데, 봉사단 활동은 계속해서 할 정도로 다들 열의가 대단하다”며 “다들 진작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성북푸드마켓 1호점에는 윤태보(62) 강남환경개발 상무이사, 박용희(63) 태한환경 상무, 유형균(45) 철한정화 관리이사 등 성북지역의 청소업체 임원들이 찾아왔다.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하고 식품 기부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성북구 푸드마켓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청소업체에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들 5개 업체는 100만원씩 모두 500만원을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성북구 푸드마켓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부분을 외부의 기부와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600여명이 한 달에 한 번 푸드마켓을 찾아와 쌀, 간장, 설탕, 신발 등 필요한 물품 4가지를 가져갈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불황과 경기침체로 기부처들의 기부가 중단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성북푸드마켓 소장을 맡고 있는 강옥자 안나마리아 수녀는 “추석이 다가오는데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이 예년과 같지 않아 걱정이었는데 이분들 덕분에 어려운 분들에게 드릴 국거리 고기, 식용유 등을 살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씨는 “청소 업무를 하다 보니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는 않지만 지역 사회에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에 보탬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된 거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동석한 송대식 성북구의회 의원은 “가진 사람들보다 오히려 어려운 사람들이 자신이 어려운 일을 해 봤기 때문에 더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고령자 진료비 급증…작년 15% 늘어 24조

    인구 고령화 영향으로 노인 진료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진료비는 24조 5643억원으로 전년보다 15% 증가했다. 또 고령자 3명 중 1명은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6일 이런 내용의 ‘2017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지난해 381만원으로 2015년보다 38만원(11.0%) 증가했다. 전체 1인당 진료비(127만원)의 3배나 된다. 고령자 수는 707만명으로 전체 인구(5144만명)의 13.8%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대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을 뜻하는 노년 부양비는 올해 18.8명이다. 이는 생산가능인구 5.3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0∼14세 유소년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 지수는 올해 기준으로 104.8이다. 노령화 지수가 100을 넘으면 유소년 인구보다 65세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자 1인 가구의 생활상도 집중 분석했다. 2016년 기준 전체 고령자 386만 7000가구 중 33.5%인 129만 4000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중 여성 가구는 74.9%나 됐다. 고령자 1인 가구 중 58%는 단독주택에 거주했고 아파트(31.5%), 연립·다세대 주택(9.3%) 순서였다. 고령자 1인 가구 취업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고령자의 34.2%인 44만 2800명이 취업했다. 취업자 증가에도 생활비를 본인이 마련하는 사람은 41.6%(2015년 기준)에 불과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유차 5년내 221만대 폐차…‘미세먼지 나쁨’ 70% 줄인다

    경유차 5년내 221만대 폐차…‘미세먼지 나쁨’ 70% 줄인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 감축을 위해 공정률이 10% 미만인 석탄화력발전소는 연료전환을 하거나 최고 수준의 배출기준을 적용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키로 했다. 대도시 미세먼지 최다 배출원인 노후 경유차를 5년 안에 77%까지 저공해화하고, 운행 경유차의 매연 배출허용기준도 강화한다.●미세먼지 줄이기 7조2000억 예산 투입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미세먼지를 국민의 생존권 문제이자 민생안정과 국민안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설정한 것이다. 핵심 배출원에 대한 감축조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단기·중장기 대책을 나눠 시행하고 총 7조 2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258일이던 ‘나쁨’(50㎍/㎥) 초과일수를 2022년 78일로 70% 줄일 계획이다. 10년 내 선진국 수준 감축을 내놨던 지난해 6·3 대책과 비교해 2배 높은 감축 목표(30%)를 제시했고 상대적으로 체감도가 높은 석탄화력발전소와 경유차에 대한 고강도 대책이 추진된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의 15%를 차지하는 발전부문에서는 석탄발전 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에너지원을 확대한다. 공정률 10% 미만인 석탄화력발전소 9기 가운데 4기(당진·삼척 각 2기)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고 5기(신서천 1기·고성 2기·강릉 2기)는 배출 기준을 강화한다. 30년이 넘은 노후 석탄발전소(7기)는 임기 내 모두 폐쇄할 계획이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3~6월에는 노후 석탄발전소 가동을 중단한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12%인 도로 수송부문은 노후 경유차 저공해화를 확대하고 친환경차 보급 등을 통해 배출량을 43% 감축하기로 했다. 2005년 이전 도입된 노후 경유차(286만대)의 77%(221만대)는 조기 폐차 등으로 저공해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8만대인 조기 폐차 지원을 내년부터 16만대로 2배 확대한다. 운행 경유차에 대한 질소산화물(NOx) 기준을 신설해 2021년 수도권에 시범 실시 후 확대할 계획이다. 매연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제한을 완화해 레저용 차량 등에도 적용키로 했다. 2019년까지 친환경차 협력금 제도 시행방안과 시기를 확정해 2022년까지 친환경차 200만대(전기차 35만대) 보급 및 전기충전 인프라 1만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감계층인 어린이 통학차량은 친환경차로 전면 교체한다.●대기 배출 총량제, 수도권서 전국 확대 국내 최대 미세먼지 배출원인 산업부문은 수도권 중심 규제에 치우쳐 있어 대규모 배출원 밀집지역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는 배출총량제를 충청·동남·광양만권까지 확대하고 미세먼지·오존 생성 물질인 질소산화물(NOx)에 대한 대기배출부과금 제도를 내년 하반기 신설해 2차 미세먼지 발생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제철·석유 등 다량배출 사업장의 배출 기준을 강화하고 총량제 대상물질에 먼지를 추가해 내년부터 수도권에 적용한다. ●中과 대기질 조사 확대… 정상급 의제로 미세먼지 안전환경 조성 대책으로 미세먼지 환경기준을 현행 50㎍/㎥에서 미국·일본 수준(35㎍)으로, 90㎍인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도 70~80㎍으로 각각 강화한다. 학교별 실내체육관 설치를 확대하고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등에 대한 공기정화장치 설치도 지원키로 했다. 국내 영향이 큰 중국지역 대기 질 공동조사·연구를 확대하고 미세먼지를 장관급이 아닌 한·중 정상급 의제로 격상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민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는 각오로 미세먼지 줄이기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월드피플+] 70년 간 좌변기 뚜껑에 그림 그린 96세 노인

    세상에 수많은 작품이 있지만 이 노인만큼 특별한 예술을 하는 사람도 흔치 않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평생 좌변기 뚜껑에 그림을 그려온 96세 노인의 흥미로운 인생역정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 사는 바니 스미스(96). 100세를 눈앞에 둔 고령인 할아버지는 여전히 자신 만의 예술활동을 한다. 놀라운 점은 고향에 자신의 이름을 딴 '바니 스미스 화장실 아트박물관'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 박물관을 채우고 있는 것은 모두 할아버지가 평생 그린 작품 총 1317점이다.  할아버지와 변기 뚜껑과의 인연(?)은 20대 시절인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배관공으로 일했던 할아버지는 우연히 배관 부품 가게에 들렀다가 한쪽에 방치된 수십 개의 변기 뚜껑을 보게 된다. 할아버지는 "많은 변기 뚜껑이 한쪽에 쌓여있어 주인에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고 물으니 '버린다'고 대답했다"면서 "그래서 허락을 받아 일부를 집으로 가지고 왔다"고 회상했다. 이렇게 변기 뚜껑과 인연을 맺은 할아버지는 어린시절부터 좋아하던 그림을 여기에 그리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밤이고 낮이고 시간만 나면 뚜껑에 그림을 그렸다"면서 "이 나이까지 그 취미가 이어질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이렇게 변기 뚜껑에 그려진 그림은 동물, 자동차 번호판, 추상화 등으로 수준도 높을 뿐더러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평생 그린 작품이 전시된 박물관 운영을 이제 놓을 때가 된 모양이다. 할아버지는 "각각의 변기 뚜껑에는 미국의 역사가 새겨져있다"면서 "누군가 박물관을 인수해 매일 무료로 관람객들에게 개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벤틀리 접촉사고, 보상비는 ‘파 한 단’…훈훈한 교통사고

    벤틀리 접촉사고, 보상비는 ‘파 한 단’…훈훈한 교통사고

    최근 중국에서는 고가의 벤틀리를 들이받은 삼륜차 주인이 보상비로 대파 한 단을 건네준 사연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도로 주행 중이던 벤틀리 차량의 측면을 삼륜차가 들이받았다. 당시 삼륜차를 몰던 노인은 벤틀리 차주에게 매우 미안한 표정으로 “젊은이, 미안하네. 다리가 좋지를 않아서…”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벤틀리 차주는 노인의 연로하고 초라한 행색을 보고 “고의로 그런 게 아니니 괜찮습니다”고 답했다. 고가의 차량을 수선하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 터였지만,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았다. 노인은 미안한 기분을 털어내지 못했는지 “이 차 비싸나?”고 물었고, 그는 “싸지는 않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노인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그럼 내가 보상하겠다. 파 한 단이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벤틀리 차주는 “괜찮으니, 다음에는 천천히 운전하세요”라며,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자 갑자기 노인이 벤틀리 차량의 창문으로 흙이 묻은 대파를 던져 넣고는 자리를 떠났다. 벤틀리 차주는 자신이 겪은 다소 황당한 사건을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할아버지가 벤틀리를 보상하려면 삼륜차를 팔아도 턱없이 부족할 텐데, 청년의 마음 씀씀이가 아름답다”며 청년에게 칭찬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스테로이드 화장품’ 적발…“장기간 사용시 부작용”

    ‘스테로이드 화장품’ 적발…“장기간 사용시 부작용”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이 큰 스테로이드, 케토코나졸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의료기기법·화장품법 위반업체 155곳을 적발해 234명을 형사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화장품법 위반업체는 모두 23곳이다. 이들은 화장품 제조·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하거나,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섞어 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화장품 원료로 쓰면 안 되는 스테로이드, 케토코나졸, CMIT/MIT 혼합물을 사용했다. CMIT/MIT 혼합물은 사용 후 씻어내는 액체비누·샴푸 등에만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스킨·로션 등 일반 화장품에 쓰면 안 된다. 의료기기법 위반업체 132곳 대부분은 허위·과장광고를 한 곳이었다. 무허가로 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해 판매하거나 공산품을 의료기기처럼 광고한 사례도 40건 있었다. 노인·주부들의 수요가 많은 개인용 의료기기를 무허가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모(38) 씨는 휴대폰에 연결해 혈압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 5000여 개(1억 7000만원 상당)를 중국에서 무허가 수입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그는 스마트밴드가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공산품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서울시와 식약처는 의료기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우면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 043-719-3769~71)에 문의해보고 수입하는 게 좋다고 안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S펜의 그림 마법…세계 300만명 함께 소통해요”

    모바일에 담은 물감·캔버스 편리 노트8은 초보도 쉽게 대중화로 美 이용자 40%로 1위…韓 2위 “이달 초 갤럭시노트 S펜으로 그림을 그려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펜업’(PEN.UP)의 전 세계 이용자가 4년 만에 3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갤럭시노트8’에 연동된 새 기능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자신의 창의력을 쉽게 그림으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만난 펜업 프로젝트 실무팀장인 최철원(45) 수석연구원은 “르네상스 때 유화 물감을 튜브에 넣을 수 있게 되면서 미술이 실내에서 해방됐듯이 갤럭시노트의 모바일 드로잉 기술은 물감과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과 같은 편리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4096단계의 필압을 인식하는 S펜은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과 경쟁력의 핵심이다. S펜은 펜팁 두께가 0.7㎜에 불과해 세밀화도 그릴 수 있다. 그 고급 그리기앱을 연동해 전문가도 만족하는 기능을 잇따라 내놓았다면 노트8에서는 대중화로 눈을 돌렸다. 초보자도 펜업의 ‘컬러링북’에 색칠을 하고, 간단한 그리기 도구로 작품을 그릴 수 있다. 펜업의 기획·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우(35) 책임연구원은 “최근 출판가에서 성인용 컬러링북이 유행하는 이유는 색칠만으로도 창작욕을 충족하며 힐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 초기지만 같은 이유에서 펜업의 컬러링 이용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25만개였던 펜업 등재 작품은 현재 110만개를 넘었다. 이용자도 같은 기간 52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었다. 미국 국적 이용자가 40% 정도로 가장 많고 한국이 약 17%로 2위다. 쌀 장사를 하던 손익수(70)씨는 아들이 우연히 소개한 갤럭시노트에 그림을 그려 펜업에 올렸다가 개인전을 여는 화가가 됐고, 다른 70대 노인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그린 S펜 그림으로 화집을 펴냈다. 송기성(37) 책임연구원은 “펜업에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한 10대 학생은 이를 계기로 시각디자인과 진학을 반대하던 부모님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고, 변리사가 된 한 이용자는 고시방에서 버틴 힘이었다며 우리 팀에 저작권 강의를 해 주었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80세에 입는 눈물의 턱시도

    서울 노원구는 어려운 형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저소득 가정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작고 뜻깊은 제3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26일 오후 1시 하계동 더블레스 컨벤션에서 열린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이달 11일까지 결혼 후 1년 이상인 저소득 주민, 다문화 가정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총 6가정의 부부를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합동결혼식에는 저소득 3가정(80세 고령 가구, 장애인 가구, 저소득 가구)과 다문화 3가정(필리핀 부부 1쌍, 베트남 부부 2쌍)으로 총 6가정의 부부와 동반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80세 고령 손모씨 부부는 71년 약혼식 이후 남편의 교통사고와 자녀의 신장장애로 91년 이혼했으나 신장장애로 위독해진 딸의 마지막 소원으로 2011년 재결합했다. 손씨는 더 늦기 전에 결혼식을 꼭 올리고 싶어 불편한 몸이지만 휠체어에 몸을 싣고 이번 합동결혼식에 참여하기로 했다. 결혼식은 식전 행사와 본 예식, 폐식, 연회, 폐백 순서로 진행된다. 합동결혼식이라는 뜻깊은 자리에 축하연주 재능기부 의사를 밝힌 외국인고등학교 9학년 정강인 학생이 트럼펫 연주를, 아가페 찬양단 리더 김다혜씨가 축가를 불러줄 예정이다. 김병조 조선대 초빙교수 겸 평생교육원 명예원장이 주례를 맡고 김관중 상신노인전문요양원장이 3회째 사회를 맡는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2015년 민간 후원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간 후원업체에서 예식비를 후원받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주민들에게 예식 물품과 비용들을 흔쾌히 지원해 주는 여러 기업의 좋은 마음들이 모였기 때문에 뜻깊은 합동결혼식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보행 중 사망자수 절반까지 줄인다

    보행 중 사망자수 절반까지 줄인다

    이면도로 시속 30㎞이하 제한 법규 위반하면 벌점 2배 부과 4년내 사망 1050명으로 축소 ‘옐로카펫’도 전국 확대 설치보행자가 많은 생활권 이면도로에서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제한하는 ‘30구역’을 지정하고 이곳에서 주요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지금보다 2배 높은 벌점이 매겨진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노인보호구역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야간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 투광기도 확대 설치된다. 7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는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자 이와 같은 내용의 ‘보행안전 종합대책’을 내놨다. 2015년 1975명에 달했던 보행 중 사망자 수를 2021년 1050명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행안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4명으로 OECD 평균 5.3명의 두 배 수준이다. 특히 노인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는 14.4명으로 OECD 평균(3.0명)의 5배나 되고, 어린이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 수도 0.44명으로 OECD 평균(0.3명)의 1.5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택가와 상가밀집 지역 등 보행자가 많은 도로의 차량 운행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줄이게 하는 ‘30구역’을 설치하고 여기서 교통 법규를 위반하면 운전자 벌점을 2배로 부과한다. 속도 위반은 기존 15~60점에서 30~120점, 중앙선 침범은 30점에서 60점, 신호위반은 15점에서 30점으로 각각 높아진다. 스쿨존 내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지금보다 범칙금과 과태료를 상향 조정한다. 2021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 보호구역을 각각 1만 2425곳, 1442곳 정비하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설치가 늘고 있는 ‘옐로카펫’ 등을 전국에 확대하기로 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카펫을 깐 것처럼 착시 그림을 설치해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도로 구간별로 시속 30~50㎞로 제각각이던 제한속도도 시속 50㎞로 정비하고 왕복 2차로 이하 이면도로 역시 시속 30㎞ 이하로 통일된다. 야간에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보행자가 잘 보일 수 있도록 투광기도 확대 설치하고 7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의무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시민단체가 함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광석 저작권료 질문에 달린 서해순 추정 댓글 ‘재조명’

    김광석 저작권료 질문에 달린 서해순 추정 댓글 ‘재조명’

    가수 고(故) 김광석씨 딸 서연양 사망사건과 관련해 김씨 부인 서해순씨가 유기치사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달린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광석의 저작권료에 대한 네이버 지식인 글을 캡처한 화면이 올라왔다. 2003년 작성된 글은 ‘김광석의 추모앨범을 팔아 번 돈은 누가 챙기는지?’라는 제목으로 “방송에서 김광석의 어머니가 가난하게 사는 모습을 봤다. 추모앨범도 여러 장 나왔는데 그 판매 수익은 다 어디로 가는 건가”라는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는 한동안 답변이 달리지 않았는데 3년이 지난 2006년 ‘seoh****’라는 ID의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그는 “미망인과 딸은 외국에 나가 있었고 시아버지가 (앨범) 로열티를 전부 관리했다. (시아버지는) 10억 넘게 10년간 받았고, 시어머니는 부동산 등을 보유한 종로구 알부자. (하지만 시부모는) 손녀딸 학비 한번 내준 적 없다. 돈에 대해서는 무서운 노인네다”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동일한 ID를 사용하는 사람의 이름이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서해순’이라는 것 ▲댓글이 ‘김광석의 아버지, 어머니’가 아닌 ‘시아버지, 시어머니’로 호칭한 점 ▲김광석의 로열티와 관련해 제3자가 쉽게 알 수 없는 내용을 기술한 점 등을 감안하면 서해순씨가 작성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롯데 MVG사랑나눔봉사단, 독거노인에 생필품 전달

    김광수 서울시의원-롯데 MVG사랑나눔봉사단, 독거노인에 생필품 전달

    58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노원구는 임대아파트와 일반주택지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이 특별히 많다.특히 상계 3.4동 주변에 달동네라고 부르는 희망촌, 양지마을, 합동마을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외부의 도움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많다. 명절이 돌아오면 더욱더 외로워 보이는 어르신들을 위해 MVG 사랑나눔봉사단이 희망의 소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랑나눔봉사단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MVG 고객을 중심으로 25명의 회원으로 결성된 봉사단으로 지난 5월에 출발하여 1차로 중랑구 다문화가정을 초대하여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실시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MVG 사랑나눔봉사단은 추석을 앞두고 21일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의 도움으로 상계동 지역에 거주하는 어려운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오전에 준비한 생필품 51개를 직접 전달했다. 봉사단원들은 다양한 생필품을 포장하고 2명의 봉사단원이 한조가 되어 6개 조로 나누어 언덕진 골목길을 직접 찾아다니며 방문 전달 했다. 생필품의 구입은 롯데백화점의 도움과 봉사단원들의 후원금으로 만들어졌다. 이 행사를 준비한 송정숙 회장과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종혁 점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5세 이상 노인부모가 연간 자녀에게 1천만원 준다”

    “65세 이상 노인부모가 연간 자녀에게 1천만원 준다”

    65세 이상 노인 부모가 자녀에게 연간 1000만원정도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들로부터는 390만원을 연 평균 지원받았다. 2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고령화연구 패널조사로 본 중고령 한국인의 모습’ 연구 결과다. 이에 따르면 65세 이상 부모가 자녀에게 1년에 주는 돈은 평균 998만원으로 파악됐다. 반면 자녀들은 65세 이상 부모에게 연 평균 390만원을 주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정보원은 2006년부터 만 45세 이상 중고령자 1만 254명을 대상으로 2년 마다 노동시장 참여 현황과 소득·자산·가족·건강 등 기본 정보를 추적하는 고령화연구 패널조사(KLoSA)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2006년 1차 조사부터 2014년 5차 조사까지 8년간의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분석 결과, 10년 이상 근무한 주된 일자리에서의 평균 퇴직연령은 58.8세였으며, 퇴직 전까지 3.8개의 일자리를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 퇴직 후 재취업 비율은 25.7%였다. 전체 고용률은 45.6%에서 44.9%로 떨어졌다. 임시일용직 비율은 28.4%에서 37.4%로 올랐다. 월 평균 임금은 167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올랐고, 65세 이상 노인이 받는 임금도 71만7천 원에서 89만 7000원으로 올랐다. 고령화로 인한 질환 발생 비율은 해를 거듭할수록 늘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24.4%에서 40.5%, 당뇨병은 10.5%에서 17.7%, 암은 2.2%에서 5.4%로 각각 늘었다. 신종각 연구위원은 “주된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해주고, 은퇴자에게 취업에서부터 금융·건강·상담까지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테마별 농촌여행 3] 자연 속 체험과 역사공부를 한 번에... 원주로 떠나는 가을여행

    [테마별 농촌여행 3] 자연 속 체험과 역사공부를 한 번에... 원주로 떠나는 가을여행

    강원도 원주시는 자연 속에서 역사공부와 휴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가 가득하다. 황둔 휴양림에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며 힐링하고, 단종대왕 유배길을 걸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공부를 안겨줄 수 있는 원주로 떠나보자. [코스1] 국내 유일의 목판화박물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 위치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2004년 여름에 개관한 국내 유일의 옛날 목판화 전시 박물관이다.박물관에는 한국, 중국, 일본과 티벳, 몽골, 인도, 네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가의 목판화까지 약 4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군중판화, 사찰판화, 문중판화 등의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상설판화체험관에서는 직접 목판화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소정의 입장료가 있다. 원주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코스2] 치악산 황둔휴양림, 치악산 기운 아래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명주사고판화박물관에서 약 6km를 이동하면 자연의 정기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치악산 황둔휴양림’에 도착한다. 치악산 줄기에 위치한 휴양림에는 칠성바위, 거북바위 등의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치악산의 남대봉, 비로봉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자연관찰원, 단전호흡장 등의 시설이 있다. 그밖에도 피크닉장, 어린이놀이터, 물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곳과 삼림욕장, 야외 교실, 대광장, 잔디 광장, 캠프파이어장 등 가족이나 단체 단위로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또한 2시간 정도의 숲 체험과 압화 체험, 황토염색, 나뭇잎 판화 만들기 체험, 나무 핸드폰 고리 만들기 체험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코스3] 축구장의 4배, 사계절식물원1만여 평 규모의 유리온실로 축구장 4배의 규모를 자랑하는 사계절식물원은 수목화원과 재배온실을 통해 다양한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허브와 고무의 원료인 고무나무, 토마토, 파프리카, 유자 등을 재배하고 있어 수확체험 역시 가능하다. 과채류의 수확 전 모습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사계절식물원은 원주 시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소요되며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노인, 장애인에 한해서는 입장료 할인이 적용된다. [코스4] 찐빵 만들기 체험과 황토방펜션으로 주목받는 삼송마을 농촌체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점점 주목받고 있는 삼송마을은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황토방펜션 운영으로 여행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금귤과 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프로그램과 황둔쌀찐빵 만들기 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황둔쌀찐빵은 쑥, 백년초 등의 재료를 이용해 만든 찐빵으로 예쁜 빛깔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그밖에도 산나물 채취, 맨손 송어잡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어 농촌에서만 할 수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찾는 여행객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코스이다. [코스5] 단종대왕 유배길 제1길 ‘통곡의 길’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를 가야했던 단종의 유배길인 이곳은 솔치고개를 넘어 주천방향으로 펼쳐진 10.5km의 이다. 단종대왕 유배길 코스 중에서도 ‘통곡의 길’이라 불리는 곳이다. 나무가 무성한 고개라 하여 이름 붙여진 솔치고개와 단종이 목을 축이기 위해 들렀다는 어음정, 단종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묻은 역골과 탑거리까지 이어져있다. 탑거리에는 강원도문화재 자료 제28호인 주천삼층석탑이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을 위해 중요한 길목마다 표지판과 노란색 화살표, 색색의 리본들이 길을 안내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경찰청, 시민소통위원회 발족

    부산경찰청, 시민소통위원회 발족

    부산경찰청이 ‘시민소통위원회’를 발족했다.부산경찰청은 22일 청사 동백홀에서 시민·사회단체와 경찰 관계자 등 40여명 이 모인 가운데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유지나 사회 지도층 인사를 중심으로 한 기존 위원회와는 달리 여성,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와 진보·인권단체가 함께했다.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산인권상담센터, 부산민예총 등이 참여했다. 소통위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공유하고, 치안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국민의 신뢰가 있어야 경찰이 바로 설 수 있고, 시민이 체감할 수 없는 경찰 활동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치안행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참여와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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