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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가 배달왔어요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가 배달왔어요

    서울 중구가 치매 또는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에게 가정용 치매 치료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를 개발·제작해 전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치매안심센터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치매 노인들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가 나선 것이다. 기억건강꾸러미에는 ▲‘강낭콩 키우기 세트’와 ‘식물 성장 일기장’ ▲소근육을 자극해 주는 ‘수공예 활동키트’ ▲자체 제작한 ‘인지 증진 활동지’ ▲견과류, 팩참치 등의 치매예방식품 등을 담았다. 꾸러미 구성은 대상자의 진단 유형(정상군, 고위험군, 치매군)에 맞게 전문가 자문을 얻어 맞춤 개발했다. 지난달에 이어 2차로 배부되는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는 지난 20일부터 열흘간 중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141개 치매 노인 가정에 배송되고 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찾아가는 기억건강꾸러미는 치매 노인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 사태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서울 도서관 등 공공시설 새달 재개장도 불투명

    서울 도서관 등 공공시설 새달 재개장도 불투명

    동네에 있는 도서관, 체육관, 청소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도대체 언제쯤 문을 열까. 서울시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지역 누적 확진환자는 629명, 신규 확진환자는 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는 줄었으나 ‘0명’ 기록이 연일 이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다음달 5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더라도 공공시설 문을 다시 열지 미지수다. 앞서 지난 24일 강남구는 논현동 안다즈서울강남호텔 직원인 A(25·여)씨가 당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호텔 직원 등 접촉자 146명을 자가격리하고 오는 29일까지 호텔을 페쇄 조치했다. A씨는 지난 3~4일, 7~8일, 13~15일 호텔에서 근무한 뒤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경기 하남 거주로 자택 소재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신규 확진환자 통계에는 잡히지 않았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용산구에서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재확진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50대 여성인 B씨는 앞서 지난달 4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날인 5일부터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격리 입원한 지 약 한 달 만인 지난 4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그러나 21일 만인 25일 지병 치료를 위해 재검사를 받던 과정에서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25개 자치구는 지역 내 도서관, 체육관, 청소년센터, 노인복지센터 등 공공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운영을 지난 2월부터 중단한 상태다.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종교·실내체육·유흥업소·학원 등 밀집시설에 대한 운영중단 권고를 운영자제 권고로 전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했지만 이들 시설은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언제라도 다시 집단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시설 재개장 여부 날짜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31번 확진자, 67일 만에 퇴원 “치료비 3천만원”(종합)

    31번 확진자, 67일 만에 퇴원 “치료비 3천만원”(종합)

    코로나19 대구 첫 확진자이자 국내 31번 환자인 61세 여성이 완치해 퇴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지 67일 만으로 대구 코로나19 환자 중 최장 입원 기록이다. 26일 대구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대구의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61세 여성이 지난 24일 퇴원했다. 신천지교회 교인인 이 여성은 지난 2월17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돼 감염병 국가지정병원인 대구의료원의 음압병실에 입원했으며, 그동안 여러차례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 지난 22일 입원한지 65일 만에 음성이 나왔고, 2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 통상 노인이나 기저질환 확진자를 제외하고 3주간의 격리치료를 받으면 완치 후 퇴원하는 게 정상이지만 이 환자의 경우 계속 양성 반응이 나와 60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대구에서는 신천지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에 대구시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신천지교회와 관련 시설을 전부 폐쇄하고 교인 1만여명을 찾아내 전수 진단검사를 벌였다. 26일 현재까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6846명 중 62.2%인 4261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다. 대구의료원의 1인 음압병실 하루 사용료는 40여만원, 2인실은 20여만원이며 코로나19 확진환자들의 입원비와 치료비 등은 전액 정부에서 지원된다. 이 여성의 병실료와 치료비는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취약계층 식사공백 온기로 메우는 동대문구 청년 사장님들

    취약계층 식사공백 온기로 메우는 동대문구 청년 사장님들

    서울 동대문구는 제기동 경동시장청년몰 등 관내에서 요식업을 하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업체 8곳과 지난 24일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27일부터 도시락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매출이 감소한 청년소상공인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취약계층에게는 식사공백 최소화를 각각 지원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청년 소상공인들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10명에게 오는 6월 30일까지 주 3회씩 건강한 식재료로 가정식 도시락을 만들어 문앞까지 배달하게 된다. 구는 소상공인에게 식사 하나당 1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구는 관내 만 19~39세 청년 요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공모를 진행해 참여 업체를 선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만취해 60대 치고 ‘뺑소니’…20대 검거(종합)

    만취해 60대 치고 ‘뺑소니’…20대 검거(종합)

    환경미화원 치고 달아나다 다른 차량 들이받아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60대 노인을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A(2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즘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인근 주유소 직원 B(64)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B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분가량 약 2.5㎞를 달려 한강 영동대교를 건넜고 앞서가던 차를 뒤에서 들이받기도 했다. 두 번째 추돌사고 현장 인근에는 A씨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고 도주 경로에서 대기 중이던 청담파출소 순찰차가 있었다. A씨는 그 자리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 여부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만취 상태였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뺑소니 사고 피해자가 ‘인근 주유소 직원’으로 확인돼 정정합니다.
  •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동네 카페에 기부한 노인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동네 카페에 기부한 노인

    호주 정부가 지급한 코로나19 재난 지원금을 동네 카페에 익명으로 기부한 노인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5일 (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멜버른에 위치한 한 카페 주인이 공개한 사연을 보도했다. 멜버른 남동부 브라이튼에서 팀북투라는 이름의 조그만 동네 카페을 운영하는 피에르 파톨은 지난 24일 아침 카페문을 열다가 문밑에 끼워있는 편지 봉투 하나를 발견했다. 이게 뭐지 하는 기분으로 편지 봉투를 연 피에르는 내용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봉투 안에는 편지 한 장과 현금 750 호주달러 (약 59만원)가 들어 있었던 것. 피에르는 편지를 읽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안녕 피에르, 이번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양책으로 750 달러를 주었쟎아. 우리도 노인 카드 소지자라 이 돈을 받긴 받았는데, 우리는 노인 연금으로 충분한 생활을 하고 있어 이 돈이 필요가 없더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 돈을 자네 카페에 기부하기로 결정 했다네.정부는 이 돈을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한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니 자네 가게도 나라 경제의 한 부분이지 않나. 그리고 언제나 가족들이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게 카페를 운영하는 자네가 고맙다네. 특히 요즘같이 어려운 상황에도 우리가 방문할 때 마다 항상 웃음으로 반겨주어서 너무 좋았어. 자네의 그런 모습이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네. 이 작은 돈이 자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네. 항상 자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피에르는 카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오늘 카페 문을 열다 익명으로 보내진 이 편지와 현금을 발견했다. 당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무슨 말로 감사함을 전할지 모르겠다. 너무나 고맙다"라고 적었다. 이 사연은 SNS에서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사연을 읽다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놀랍고 이타적인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고 적었고, 다른 사람은 "나도 이번 지원금이 굳이 필요하지 않는데 정말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호주정부는 지난 3월에 코로나19 경제 부양책의 일환으로 기존 노인 연금 및 복지수당 수급자에게 750달러를 1차 지급했고, 7월에 2차로 같은 금액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2주마다 550 호주 달러 (약 43만원)을 받던 실업자(잡시커, Jobseeker)는 그 2배인 1100 호주 달러가 지급되고 있다. 또한 이번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을 위기에 놓인 사람들(잡키퍼, Jobkeeper)에게는 고용주에게 2주마다 1500 호주달러 (약 118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져 일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한달에 약 3000 호주 달러(약 240만원) 임금을 보장 받고 있다. 25일 현재 호주의 코로나19 누직 확진자 수는 6675명이며 이중 79명이 사망했다. 최근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일일 확진수가 20명 안으로 줄어들면서 코로나19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감염병 전담 시립노인병원·동강병원 5월 정상 운영

    감염병 전담 시립노인병원·동강병원 5월 정상 운영

    울산시립노인병원과 동강병원이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 운영된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운영된 울산시립노인병원과 동강병원이 5월부터 코로나19 이전처럼 정상 운영한다. 시립노인병원은 원래 기능대로 노인병원으로 운영되고, 동강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상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한다. 그러나 국가지정 음압 병상이 있는 울산대학교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계속 유지해 운영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감염병 전담병원 조정 방침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기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전국에 67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해 7529개 병상을 운영했다. 그러나 격리환자 중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1507명으로 병상 가동률이 20% 수준이어서 감축·조정하기로 했다. 감축 순서는 확진 환자가 없는 병원, 가동률 5% 이하인 병원 등을 우선이다. 또 지역별로는 병상 관리와 재가동 계획 등을 토대로 추가 감축할 수 있다. 울산에서는 울산대병원과 노인병원, 동강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병상 199개)이 지정·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울산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은 현재 입원 환자와 다른 지역에서 온 전원 환자를 포함해 8명, 4% 수준으로 복지부 지침에 따라 5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을 재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에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36명이 퇴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성북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 잇는 정책 눈길…반찬·과일 배달로 일거양득

    성북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 잇는 정책 눈길…반찬·과일 배달로 일거양득

    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 사업’(청년이 만드는 성북사랑반찬)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지역 청년 요식업 소상공인(만19?39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시적 돌봄 서비스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중단돼 고통 받는 취약 계층에게 ‘반찬과 과일’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더불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 할 수 있는 일거양득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지원 사업은 지난 20일 시작했으며 7월 2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사업에 앞서 구는 지난 10일, 취약 계층에게 반찬과 과일을 납품할 지역 내 청년 업체 6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업체가 밑반찬, 과일꾸러미 등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면 그 비용은 구가 지원한다. 월곡동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한 청년 대표는 “손님이 없어 집에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날 정도로 일거리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번 사업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요즘 과일값 시세 변동 폭이 만만치 않아 조금 힘이 들지만, 정성 담은 과일꾸러미를 직접 받아보시는 분들의 반응도 기대된다”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들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반찬과 과일꾸러미는 성북구 20개 동주민센터에 배달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13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지원 가구 당 반찬·과일을 주 1회, 총 10주간 제공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스페인 독감-코로나19로 100년 간격 세상 떠난 쌍둥이

    스페인 독감-코로나19로 100년 간격 세상 떠난 쌍둥이

    100세 2차대전 참전용사 코로나19로 사망쌍둥이 형제는 1919년 스페인 독감에 숨져 스페인 독감으로 1919년 쌍둥이 형제를 잃은 100세 노인이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00여년 간격으로 일어난 전염병 대유행이 쌍둥이 형제의 목숨을 차례로 앗아간 셈이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욕 나소 카운티에서 가장 나이가 많았던 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 필립 칸은 생전에 유행병을 두려워했다고 손자인 워런 지스먼이 말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내게 ‘역사는 반복된다고 내가 말했지? 100년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야’라고 자주 말했다”고 전했다. 손자의 말에 따르면 칸과 쌍둥이 형제 사무엘은 1919년 12월 5일 태어났지만, 사무엘은 몇 주 뒤 숨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는 1918년 대유행해 전세계 약 5000만명, 미국에서 약 67만 5000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존스홉킨스대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22일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4만 6000여명이며, 뉴욕 주에서만 1만 9000여명이 숨졌다.칸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항공부대 하사였으며, 기술자와 부조종사 역할을 했다. 그는 복무한 공로로 동성훈장을 받았으며, 전역 후엔 세계무역센터 건설 현장에서 전기 감독으로 일했다. 롱아일랜드에 혼자 살면서 하루 2~3㎞를 걸었다고 손자는 전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항상 뉴스를 봤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관련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으며, 숨지기 전 며칠 동안 기침과 호흡기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칸은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가 최근 며칠 간 쌍둥이 형제에 관해 많이 얘기했다고 말했다. 칸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은 지난 17일 숨진 뒤에 나왔다.칸이 평소 원했던 성대한 군 장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대신 군에서 두 명이 장례 지원을 나왔고, 2차 대전 당시 해병이었던 아버지를 둔 한 남성이 멀리서 나팔을 불어 줬다. “그는 전쟁 당시 육군 항공대가 해병을 엄호해줬다며 자원봉사를 해 줬다”면서 “할아버지를 위해 나팔을 불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고 지스먼은 전했다. 지스먼은 “할아버지는 명절 때마다 쌍둥이 형제 사무엘을 떠올리곤 했다”면서 “태어난 지 몇 주 만에 숨진 쌍둥이를 결코 만나 본 적은 없었지만, 그는 형제를 잃었다는 허탈함을 가슴에 담고 살았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동작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실시

    동작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실시

     서울 동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확진자와 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 상담을 진행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감이나 답답함을 호소하는 일반 주민에게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심리상담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동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마음건강센터로 전화하면 된다. 정신건강전문요원 15명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전화 상담을 실시하고, 신청자에 한해 대면 상담도 지원한다. 감염병 불안에 대한 심리적 특성과 반응, 심리안정 콘텐츠 및 안정화기법 영상 제공, 감염예방수칙 등을 상담한다. 상담결과 고위험군으로 진단된 대상은 국가 트라우마센터 및 서울시 코비드 심리지원단 등 정신의료기관에 연계한다. 상도동에 하는 홍모(33)씨는 상담을 받은 후 “집 밖에 나가지 못해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이 컸는데 심리 상담을 받고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작구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방문건강 집중관리 등록대상자 전화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75세 이상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파악하고, 혈압·혈당 등 만성질환 현황을 점검한다. 일반 건강상담도 진행한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심리적 방역을 통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서울광장] B급 경제대책과 행동하는 용기/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B급 경제대책과 행동하는 용기/전경하 논설위원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화당국은 각종 대책을 쏟아냈다. 그 결과 국가별 대책의 내용과 속도에 대한 비교평가가 가능해졌다. 한국 정부는 방역은 잘했다. 하지만 경제대책의 내용과 속도는 ‘B급’이다. 방역도 질병관리본부가 사령탑 역할을 잘했지만 헌신적인 의료진, 두 번이나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 대다수 국민, 다른 제품 개발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코로나19 의료장비 개발에 뛰어든 민간기업 등의 역할이 크다. 한국 방역이 뛰어나다는 외국 칭찬은 한국민이 뛰어나다는 이야기이다. 경제 사령탑과 통화당국은 무엇을 했을까. 지난 2월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수습을 떠안은 부처는 기획재정부였다. 기재부는 재정·경제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이고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이다. 기재부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은 코로나19가 덮쳐 오는 경제현장이 아니고 한번도 다뤄 본 적 없는 마스크에 한 달 정도 매달렸다. 기재부 공무원이 뛰어나지만 국가의 모든 일을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부처별 업무영역이 있고 소속 공무원이 있다. 소 잡는 칼로 닭을 잡았으니 마스크 대책 초창기 혼란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코로나19 1차 추경은 ‘쿠폰 추경’이다. 저소득층·노인 등에게 지역에서만 쓸 수 있는 쿠폰을 줬고, 소상공인에게는 대출금리를 내려줬을 뿐이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2차 추경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지만 이마저도 현금이 아닌 전자화폐, 지역상품권이다. 받아야만 코로나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맙긴 한데 너무 느린 데다가 그나마 손에 들어오면 어디서 쓸 수 있는지 찾아다녀야 한다. 독일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이 지원을 신청한 3일 만에 계좌로 돈이 들어왔고 미국도 지난 13일부터 현금이 지급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정부의 신용보증하에 시중은행들이 기존 거래고객 정보를 이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신청 30분 만에 현금을 계좌에 넣었다. 한국의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기관이 다르고 시중은행에서 대출받는 데 며칠 때론 몇 주가 걸린다. 중앙은행도 느리긴 마찬가지다. 한국은행은 코로나 1차 추경 논의가 한창이던 2월 27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지난달 3일과 15일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각각 0.5% 포인트, 1.0% 포인트 내렸다. 특히 일요일인 15일의 금리 인하는 몇 시간 뒤인 월요일 아시아 증시 개장 전에 나왔다. 한은은 그 월요일 오후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렸다. 기재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20조원 규모의 회사채·기업어음매입기구 설치는 연준이 지난달 17일 발표한 기업어음매입기구(CPFF)의 한국판이다. 공과금 납부나 서류 발급 등 관공서를 이용하다 보면 한국은 진짜 빠르고 외국은 한없이 느린데 코로나19 경제대책에서는 정반대다. 낯선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되는지 몰랐을까 아니면 행동할 용기가 없어서일까. 외국 정책을 아는 것이 어렵지 않으니 따라하면 된다. 그러나 권한 없이 책임만 덮어쓸까 봐, 몇 년 뒤 감사원과 검찰이 여론에 떠밀려 결정 과정을 다 뒤지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눈에 보이는 것만 하려 들면 답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책적 상상력에 어떤 제한도 두지 말고 과감하게 결단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드라이브·워킹스루 같은 담대한 상상력은 보이지 않았다. 금융위기 당시 연준 의장이던 벤 버냉키는 자서전 ‘행동하는 용기’에 이렇게 썼다. ‘이례적 상황에 직면한 정책 입안자라면 때로는 완전히 새로운 사고를 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문 대통령 지시대로 경제부처가 참여하는 경제중앙대책본부가 꾸려진다.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4%인데 2분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경제상황에, 어떤 대책이 필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할 수 있는 것만 적은(포지티브) 법령이 아니라 사익 추구 등 중대한 문제가 없는 한 할 수 없다고 적힌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는(네거티브) 정책환경이어야 한다. 이젠 코로나19 이전의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 ‘변양호 신드롬’(공무원이 책임질 만한 결정을 피하는 현상)으로 돌아가서도 안된다. 감사원이, 국회가 그리고 검찰이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정책만으로 판단하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lark3@seoul.co.kr
  • 요양시설 노인들, 학대에 울고 있다

    요양시설 노인들, 학대에 울고 있다

    노인요양시설 내 노인 학대와 시설 운영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감독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감사원이 23일 발표한 노인요양시설 운영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통해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2019년 5월까지 통보받은 장기요양기관 내 노인 학대 사례 287건 중 131건(45.6%)만 행정처분을 받았다. 145건(50.5%)은 일회성·경미한 사례(58건), 정서적·경제적 학대 제재규정 부재(23건) 등의 사유로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감사원은 행정처분이 저조한 원인으로 복지부의 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복지부는 2017년까지 노인 학대의 유형, 피해 정도, 횟수 등에 따라 행정처분 기준을 세분화하고 정서적·경제적 학대와 관련한 처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7년 9월 위반 정도를 일률적으로 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관련 제도 개선을 중단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진단검사 거부하는 유증상자, 의사가 신고한다

    진단검사 거부하는 유증상자, 의사가 신고한다

    앞으로 감염병 환자로 의심되는 사람이 진단검사를 거부하면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인이 보건소에 신고해 검사를 받도록 할 수 있다. 또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할 때 필요한 절차를 구체화해 인권침해 소지를 줄인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의심환자나 접촉자를 격리 할 때 그 대상자와 보호자에게 이를 통지하는 등 자가격리와 시설격리의 방법과 절차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격리통지서 서식도 마련된다. 감염병 환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 접촉자 현황 등 정보 공개 시 그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의견이 있을 때는 서면이나 구두, 정보통신망 등을 이용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이의신청 내용이 타당하면 공개된 정보를 정정하는 등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3년마다 의료기관의 감염 관리와 감염병 실태 등을 조사해 결과를 공개하고 인구 10만명 이상 시·군·구에 자체적으로 역학조사관 1명 이상을 두도록 의무화했다. 호흡기 감염병의 위기경보가 주의 이상으로 발령되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12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및 기저질환자 등 감염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도록 하는 규정도 마련됐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가구원 수 따라 신청일 지정

    수원시, 재난기본소득 가구원 수 따라 신청일 지정

    경기 수원시는 23일 가구원 수에 따른 재난기본소득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기간을 지정했다. 4인 이상 가구는 오는 26일까지, 3인 가구는 27일∼5월 3일, 2인 가구는 5월 4∼10일, 1인 가구는 5월 11∼17일 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5월 18일부터 29일까지는 가구원 수, 요일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만 70세 이상 노인(1950년생 이하 출생자)은 제약없이 언제든지 현장신청을 할 수 있다.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배분한 5부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수원시가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기간을 지정한 이유는 현장 신청이 시작된 지난 20일 동행정복지센터 접수창구 앞에 마스크 대란 때처럼 긴 줄이 생기면서 큰 혼란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수원시 곳곳의 현장 접수창구에는 5부제인 줄 모르고 찾아오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30분에서 1시간가량 기다리다 지쳐 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 경기도가 주는 재난기본소득은 가구원 수와 5부제에 따라 신청일을 배분했지만, 수원시의 재난기본소득은 5부제만 적용해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동행정복지센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 기간을 지정하기로 했다”면서 “5부제와 함께 시행하게 되면 지금보다는 현장 접수에 따른 민원이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자가 줄어들면서 접속이 원활해짐에 따라 온라인 신청 시 적용했던 5부제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신청 시민은 태어난 해에 상관없이 모든 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치매 환자 인지기능 회복시키는 뇌 단백질 발견했다

    치매 환자 인지기능 회복시키는 뇌 단백질 발견했다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막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단백질을 찾아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바이오및뇌공학과, 서울대 의과학대학 공동연구팀은 뇌 속에 존재하는 신경 펩타이드 중 하나인 ‘소마토스타틴’이 뇌 인지기능을 높일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22일자에 실렸다.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나 알콜,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기억력 손실, 인지기능과 운동기능을 떨어뜨려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최근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환자들도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지만 마땅한 치료방법은 없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 척수액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소마토스타틴의 양이 현저하게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소마토스타틴은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들의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물질로 정보처리 정도를 조율한다. 소마토스타틴은 대뇌 피질에서 흥분성 신경세포 활성을 억제하는 ‘가바’를 분비하는 신경세포에서 나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뇌 기능 관련 연구에 있어서 지금까지는 가바에만 주목해 소마토스타틴의 역할에 대해서는 많이 밝혀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뇌 시각피질과 뇌척수액에 소마토스타틴을 직접 주입해 시각정보 인지·식별능력 향상 여부를 파악한 결과 실제로 시각정보 인지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해 뇌 신경망 변화를 관찰한 결과 실제로 소마토스타틴이 주입된 생쥐는 인지관련 신경망이 일반 생쥐와 똑같이 회복된 것도 확인했다. 이승희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그 기능을 확인한 소마토스타틴은 생체 내 독성이 없어 뇌나 뇌 척수액에 안전하게 주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서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인지기능 조절 약물에 적용할 수 있다”라며 “소마토스타틴과 비슷한 기능이나 구조를 가진 인공 단백질 합성체를 개발해 치매나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인 면허 반납 시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1만 7000명 지원

    “노인 면허 반납 시 교통카드 지원”...사업에 1만 7000명 지원

    서울시가 올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23일 서울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약 1만명 늘어난 1만7685명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70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에는 지난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도 예산부족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약 5900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처음 시행하면서 신청자를 7500명 수준으로 산정했으나 신청을 받은 결과 1만3000명이 몰려 미지급자가 발생했다. 대상은 운전면허 자진반납에 따른 혜택을 받은 적이 없는 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다. 이 가운데 관련 조례가 시행된 지난해 3월28일 이후 운전면허를 반납했다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시민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면허를 반납하면 바로 교통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수령방식을 바꿔 편의를 높였다. 해당 교통카드는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형 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교통수단과 T머니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지하철은 65세 이상 어르신 무임승차가 운영되기 때문에 이 카드가 아닌 어르신 무료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무임승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사업 시행에 따라 고령 운전자의 면허 자진반납 사례는 크게 늘었다. 2018년 1236명이던 반납자는 지난해 1만6956명으로 약 14배 증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가정간편식 유해물질 검사… 안전기준 재정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급증한 가정간편식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전 기준을 재정비한다. 가정간편식이란 완전 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해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이다. 조사 대상은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샐러드 등 ‘바로 섭취하는 식품’, 즉석밥, 죽, 국, 찌개, 순대, 냉동만두 등 ‘단순가열 후 섭취하는 식품’, 삼계탕, 곰탕, 육수, 불고기, 닭갈비, 돈가스 등 ‘끓여서 섭취하는 식품’, 다듬기, 자르기 등 최소한으로 손질돼 직접 조리 후 섭취할 수 있는 ‘밀 키트 제품’, 영유아가 섭취하는 이유식, 퓌레 등이다. 식약처는 “내년 11월까지 시중에 유통되는 해당 제품들을 수거해 납,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과 곰팡이 독소, 벤조피렌, 다이옥신류, 폴리염화비페닐류 등 유해물질 56종에 대한 오염도를 검사하고 품목별 섭취량을 반영해 안전한 수준인지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종 조사·평가 결과는 식품 유형별 안전기준을 재평가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어린이와 노인이 필수 예방접종을 제때 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사전 예약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시 의료기관 준수 사항,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병원 방문 시 준수해야 할 수칙을 담은 ‘안전한 예방접종 안내서’를 조만간 배포한다. 의료기관은 접종 대상자에게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사전 예약을 통해 다른 외래 환자와 마주치지 않도록 ‘예방접종은 오전, 외래진료는 오후’로 시간을 조정한다. 다음달 말부터는 접종 대상자와 보호자가 각 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과 오전 중 가능한 시간을 확인해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과 유선으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도록 하고 6월 말에는 모바일로도 예약할 수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최종현 의원 발의 ‘경기도 고령장애인 지원조례안’ 상임위통과

    최종현 의원 발의 ‘경기도 고령장애인 지원조례안’ 상임위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안’이 22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됐다. 최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고령장애인 지원 조례안은 도내 고령장애인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자립과 생활의 질을 확보함으로써 건강한 노년기를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의됐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고령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조례를 제정한 곳은 없어 이번 제343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전국 최초로 사례로 기록된다. 이번 조례안에는 ▲고령장애인 지원계획 수립·시행 ▲고령장애인 실태조사 ▲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 협력체계 구축 ▲ 사후관리평가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최 의원은 “고령장애인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보면서 조례 제정을 위해 2018년 11월에 고령장애인 삶의 질 개선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고령장애인 관련 정책보고서 검토를 비롯하여 현장에서 직접 고령장애인을 만나 이들의 고충을 들으면서 이번 조례안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현재 노인복지와 장애인복지의 분화적 발달 속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장애인을 위한 지원대책이 시급히 요청되는 시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도내 고령장애인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도내 음지에 계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의정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29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찬 의원 발의 ‘기지촌 여성 지원 관련 조례안’ 가결

    김종찬 의원 발의 ‘기지촌 여성 지원 관련 조례안’ 가결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종찬(더민주) 부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기지촌 여성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이 22일 소관 상임위에서 가결되었다. 김 의원은 “현재 도내 거주하고 있는 기지촌 여성들의 대다수는 사회적 낙인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기지촌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복지향상 및 생활안정을 근거를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기지촌 여성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7일 조례 제정을 위하여 인권단체, 햇살사회복지회 등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주요 논점, 조례 내용, 이후 추진계획 등 조례 심의 시의 중점적으로 논의돼야 할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도내 기지촌 여성들의 대다수는 70~80대 고령으로 일반 고령자가 겪은 노년기의 빈곤, 질병 외로움 이외에도 향정신성 의약품 과다 복용으로 인한 건강문제, 일반 국민과 분리되는 낙인감 등으로 인해 최소한의 생계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2008년 이후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된 수많은 공론화 자리에 이어 드디어 2018년 고등법원 판결을 통해 정부가 기지촌을 운영?관리한 것에 대한 책무성과 위법성이 인정됐다”며 “본 조례안이 하루의 삶조차 버거웠던 기지촌 여성들에게 주거, 생활안정금, 의료급여, 간병인·장례비 등을 지원하여 기지촌 여성들의 최소한 생활을 보장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하늘서 코로나19 감염자 찾는다… ’팬데믹 드론’ 현실화

    [핵잼 사이언스] 하늘서 코로나19 감염자 찾는다… ’팬데믹 드론’ 현실화

    하늘에서 드론으로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찾아내는 새로운 기술이 조만간 현실화될 전망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코네티컷 주 웨스트포트 경찰이 이른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드론'을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팬데믹 드론은 한마디로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를 날아다니며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하늘에서 찾아내는 기술을 갖고있다. 이 드론은 비행하면서 사람들의 체온, 기침 여부, 심장 박동수와 호흡 등을 측정할 수 있다. 곧 고열과 기침 등을 동반하는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하늘에서 광범히하게 찾아낼 수 있는 셈이다.웨스트포트 경찰 측은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누가 감염됐는지,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 알아내는 것"이라면서 "드론을 활용해 귀중한 인명 구조 데이터를 원격으로 살펴보면 위급상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노인을 포함한 잠재적 위험 그룹에 대한 더 나은 건강 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해변, 기차역, 공원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 측은 인권 문제를 고려해 사적인 공간을 모니터하거나 대상의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안면인식 기술 등의 사용은 배제한다.보도에 따르면 팬데믹 드론은 캐나다 드론업체 드라간플라이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진의 합작으로 개발됐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자바안 차일 교수는 "약 5~10m 떨어진 거리에서 사람의 심박수와 호흡수를 높은 정확도로 측정할 수 있다"면서 "누군가 기침과 재채기 하는 것을 발견하기 위해 특별한 알고리즘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케이스를 감지하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질병의 존재 유무를 찾을 수 있는 믿을만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 새로운 기술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 증상을 가진 사람들을 추적하는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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