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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들은 세금 축내는 NO人?… 사회서 잘 살 수 있는 선배!

    노인들은 세금 축내는 NO人?… 사회서 잘 살 수 있는 선배!

    한국 사회에서 노인을 설명하는 이미지는 대개 극단적이다. 우선 태극기 부대가 있다. 말 안 통하는 꼰대, 젊은이들의 세금이나 축내는 존재. 그 반대쪽엔 윤여정, 오영수가 있다. 삶의 귀감이 되는 대단히 훌륭한 어른들이다. 유범상·유해숙의 책 ‘선배시민: 시민으로 당당하게 늙어가기’는 이처럼 노인을 단편적으로 보는 시각을 거부하고, 시민권의 관점에서 재조명한다. 노인 역시 공동체의 구성원, 시민이라는 얘기는 너무나 당연하다. 하지만 이 당연한 명제가 그간 무시되며 노인은 때로는 사람이 아닌 ‘No人’으로,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어르신’으로, 또 때로는 개인의 삶만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 정도로 여겨졌다는 게 저자들의 분석이다. 책은 기존에 노인을 대하는 관점을 비판하는 한편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선배 시민’을 내놓는다. 여기서 뜻하는 선배 시민이란 시민이자 선배, 즉 ‘시민권이 당연한 권리임을 자각하고, 공동체에 참여해 자신은 물론 후배 시민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노인’이다. 저자들은 “노인은 일용할 양식인 빵과 더불어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는 것, 즉 장미를 필요로 한다”고 설명한다. 노후에 단순히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 외에 공동체에서 인간의 품위를 유지하며 사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선배 시민론’에서 본 노인은 더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니다. 동료와 후배 시민을 돌보는 주체다. 우리 사회에 ‘선배 시민론’이 필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노인 절반 가까이가 빈곤에 시달리고, 먹고살려면 늙어서도 일해야 하고, 자살률도 높은 한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2025년이면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를 맞이한다는 경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저자들은 소수의 성공한 노인만이 아니라 보통의 노인도 시민으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남매이기도 한 이들은 둘 다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노인 교육과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등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책 출간을 계기로 동료들과 ‘선배시민학회’도 창립할 계획이다.
  • 시신 둘 곳 없어 컨테이너에…코로나 사망자 폭증한 홍콩 상황 보니

    시신 둘 곳 없어 컨테이너에…코로나 사망자 폭증한 홍콩 상황 보니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이 당국의 고강도 규제 정책에도 악화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함에 따라 사망자 수도 급격히 늘면서 시신 보관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홍콩의 한 공공 영안실 외부에서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한 직원들이 영안실 밖에 있는 냉동 컨테이너로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시신들은 모두 검은색 방수포로 덮여 있었으며,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할 공간이 부족해지자 냉동 컨테이너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홍콩의 한 공립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와 코로나로 숨진 사망자가 같은 병실에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에는 홍콩의 한 공립병원 병동에 노인 세 명이 침대에 누워 있고, 그 주변으로 시신 6구가 함께 방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홍콩 병원관리국은 “해당 사진은 전염병 발발 초기 단계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공립병원의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 "낮은 백신 접종률, 중국 백신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사망자 폭증" 홍콩 보건당국에 따르면 13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993명이다. 이중 4분의 3은 최근 12일간 사망한 것이며, 7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84명에 달한다. 인구 100만 명당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셈이다.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도시 거주 노인 인구에서 발생했다. 현지 장례 업계 관계자는 “사망자 수가 치솟으면서 관 공급에도 차질이 생긴 상황”이라며 “정부의 사망 확인 서류 발급 지연 등으로 장례 절차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750만 명의 홍콩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해왔다. 2021년까지 확진자는 1만 3000명 미만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홍콩의 확진자는 급증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27일로 예정됐던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5월 8일로 연기됐다. 급기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황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낮은 백신 접종률 탓에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2월 초 기준 80세 이상 홍콩 시민 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인구는 69%에 달한다. 그나마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도 안심하기 어렵다. 홍콩은 중국산 백신 접종률이 높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한 고령의 홍콩시민 31% 중 3분의 2 이상이 중국 시노백 백신을 접종했다”고 전했다. 화학처리를 통해 감염력을 없앤 바이러스로 만든 시노백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예방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대 연구진은 이미 지난 14일까지 홍콩 740만 명의 전체 인구 중 절반가량인 358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현지 전문가들은 5월 중순이 돼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정부대구청사의 따뜻한 손길 이어진다

    정부대구청사의 따뜻한 손길 이어진다

    지난달 23일 대구청사관리소 직원 10여명이 지역의 80대 독거노인 A씨 집을 찾았다. 거동이 불편해 혼자 끼니도 해결하지 못하는 A씨 집은 상상 이상으로 상태가 나빴다. 냉장고 안에는 바퀴벌레가 가득했고 집 외벽은 큰 구멍이 나 있어 한파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었다. 직원들은 가재도구와 이불을 집 밖으로 옮긴 뒤 대청소를 했고 외벽 구멍은 건축 담당 직원이 스티로폼 등 자재를 이용해 보수했다. 직원들은 이날에만 A씨 외에도 2곳의 집의 보수, 청소 등 봉사활동을 했다. 대구청소관리소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의 목표는 매월 2가구에 대해 집수리와 미화작업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었다. 올해부터는 월 3가구로 늘렸다. 직원들의 봉사활동은 청사 옥상 나눔텃밭 수확물을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는 위문활동, 명절 불우이웃 방문 위문품 전달,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했다. 그동안 활동한 봉사활동 건수는 집수리 및 미화 봉사활동 114건을 비롯해 200여건에 이른다. 참여한 직원만도 800여명이다. 지난 1월에는 정부대구청사 인근 ‘다사랑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쌀 10㎏짜리 5포와 라만 7상자를 전달했다. 직원들은 앞으로 이 아동센터에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 아동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 부부와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보호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 작가나 예술성은 있으나 마케팅 여력이 부족한 지역예술가들의 자립과 입주기관 직원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청사에서 매월 테마별 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시회를 개최한 예술가는 2000여명에 이른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으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 대두 분유부터 맨발의 절임 배추까지..‘보고는 못먹는’ 中식품

    대두 분유부터 맨발의 절임 배추까지..‘보고는 못먹는’ 中식품

    얼마 전 중국의 한 절임 식품 공장에서 식자재를 발로 밟는 것도 모자라 담배꽁초를 버리는 듯한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담겨 폭로돼 논란이 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중국 관영 CCTV가 소비자의 날을 맞아 고발 프로그램 ‘3.15완후이’에서 후난성의 한 절임식품 제조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고발한 것인데, 논란에 휘말린 식품은 일명 ‘쏸차이’로 불리며 절임 배추에 양념과 향신료를 넣어 제조된 뒤 전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는 식품이었다.  문제의 영상이 공개된 직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등 외신들도 쏸차이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맨발로 절임 통에 들어가고, 담배꽁초와 침을 뱉는 듯한 장면에 크게 분노하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속에 중요시되고 있는 위생 지침을 어겼다는 비판이 폭주했다.  이에 대해 미국 자유아시아는 ‘중국 식품 안전 문제의 근본 원인은 식품 규제에 대한 정부의 완전한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지난 2003년 안후이성 푸양에서 공개돼 큰 파장을 불러왔던 대두 분유 사건으로 가짜 분유를 먹고 자란 아기들의 두개골이 대두 인형처럼 커지는 부작용을 겪은 사건과 2005년 가짜 달걀 사건 이후 매년 수차례씩 식품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불만이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선 폭로된 뒤에야 비로소 정부 규제 당국의 수사로 이어지는 것이 관례처럼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 고발 전문 사이트인 ‘헤이마오신고’(黑猫投诉)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비위생적 식품 불만을 담은 정보 게재 건수는 무려 405만 건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의 대표적인 재미 화교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식품 안전 문제에서 드러난 정부 규제의 부재는 사실상 의도된 것”이라면서 “많은 식품 제조 기업들을 관할 지역 정부에게 막대한 지방세를 납부하는 큰 손이다. 그들에 대한 지방 정부의 규제는 곧 큰 손실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런 이유 탓에 즉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주체인 지역 정부와 비위생적인 식품 업체들은 일종의 이익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8년 중국 광저우 병원에서 의사로 재직 중인 탄진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홍마오 약주’(鸿茅药酒)로 불리는 비처방약품의 독성에 대해 고발하자 네이멍구 자치구 공안이 그를 체포해 무려 120일간 구금한 사실이 공개되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당시 탄 씨는 신의 술로 불리며 관강 강화 등 노인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해 중국 시장에서 매년 16억 위안(약 3천억 원)이 판매됐던 ‘홍마오약주’의 부작용이 혈관 노화와 동맥 경화 등을 발생시킬 우려가 크다고 지적헀다.  해당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업체를 겨냥한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쳤고 제조업체의 고발을 접수한 공안국이 오히려 탄 씨를 강제 구금하면서 공권력 남용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 맨발로 밟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논란이 된 절임 배추 사건이 발생한 후난성 제조업체 역시 이 지역 정부로부터 중국 식품안전 백가시범업체이자 후난성 농업산업화 1위 기업이라는 공식적인 칭호를 수여한 이 지역 대표 식품 제조기업이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시사평론가 탕징위안은 “지역 정부와 비위생적인 문제를 안은 식품 제조업체는 일종의 경제적 공동체이며, 각 지역 정부는 지역 GDP 측정 지수를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지역 업체에게 하나의 보호막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경제적 이익에 집중한 채 인권을 외면하는 정부 방침이 중국의 식품 안전 문제의 근본 원인이다”면서 “이런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중국 식품의 비위생적 행위로 인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격차…허태균 교수의 한국사회 진단[TV 하이라이트]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는 격차…허태균 교수의 한국사회 진단[TV 하이라이트]

    ●다음이 온다(KBS1 밤 10시) ‘격차의 시대’ 1부에서 사회심리학자 허태균 교수는 우리 사회가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일자리 감소와 노인 빈곤, 세대 간 자산 격차로 박탈감을 느끼는 청년들. 격차는 세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집단주의 성향으로 분류돼 온 기성세대는 청년세대의 개인주의화를 세대 갈등의 원인으로 꼽는다. 그러나 허 교수는 이 틀을 벗어나 한국사회를 관계주의로 설명한다. 일대일의 친밀한 관계에 기반해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주의 성향은 유연한 사고와 뛰어난 현장적응력이라는 장점을 가진다.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 역시 이 관계주의 성향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우리 사회만의 특성을 고려한 생존설명서를 함께 작성해 본다.
  • [나우뉴스] 피로 물든 마리우폴…“살려주세요!” 지하벙커에서 온 절박한 영상편지

    [나우뉴스] 피로 물든 마리우폴…“살려주세요!” 지하벙커에서 온 절박한 영상편지

    러시아군이 포위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지하벙커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피란민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지하벙커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 빅토리아 코노발로프는 영상 편지에서 전 세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오늘은 3월 13일이다. 우리는 마리우폴 지하벙커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20명이 이곳에 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다. 가스와 수도는 진즉 끊겼고, 폭격으로 식료품점과 약국이 파괴돼 생필품은 물론 응급처치 약품도 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 옆에는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는 여성과 엄마에게 매달려 흐느끼는 어린이들이 빙 둘러앉아 있었다. 코노발로프는 떨리는 목소리로 “러시아 군용기가 머리 위에서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해 달라. 도와달라. 제발 여기서 우리 아이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러시아는 벌써 14일째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있다. 식수와 난방, 전기 공급은 이미 차단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저항 의지를 꺾으려고 마리우폴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9일에는 어린이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해 국제적 원성을 샀다. 인구 40만 명의 마리우폴에서는 현재까지 2500명 넘는 민간인이 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간 인도주의적 통로 확보를 위해 러시아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 하지만 양측의 팽팽한 견해차 속에 협상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자 마리우폴 시당국은 위험을 무릅쓰고 15일부터 이틀간 민간 차량 2000여 대를 동원해 2000~3000명의 시민을 대피시켰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포위한 뒤 이뤄진 첫 민간인 대피였다. 러시아군은 저공비행 등으로 피란 행렬을 위협하긴 했지만, 공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도시에 고립된 사람을 위한 식수·식량·의약품 등의 물품 반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여전히 인도적 지원 물품은 마리우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마리우폴에 인도적 지원품을 전달하고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이날도 호송 트럭은 도시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가까스로 마리우폴을 탈출한 주민은 도시가 피로 물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는 마리우폴에서 넘쳐나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한 주민이 구덩이를 파고 한꺼번에 시신을 묻는 집단 매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피란민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로에는 방치된 시신이 널려 있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한 마리우폴 주민은 현지를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도시 전체가 도살장이 된 것 같다. 땅은 피로 흥건하고 슬픔과 절망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광주시, 미취학 어린이 등 11만명에 진단키트 구매비 10만원 지원

    물량 부족한 키트 대신 현금 지급으로 선회 방역지원비·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16차 코로나 민생안정 대책 광주시가 미취학 어린이 등에게 자가 진단 키트 무상 지급을 약속했다가 물량 확보가 어려워지자 현금 지급으로 정책을 선회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6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제16차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감염에 취약한 임신부,정도가 심한 장애인,취학 전 아동 등 총 11만여명에게 키트 구매 등 방역지원비로 1인당 1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노인 요양 주간보호시설,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재가 장기요양 기관,어린이집 종사자 6만9천여명에게도 10만원씩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중증 장애인,임신부,12세 미만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진단키트 25개씩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시중에서 품귀 현상이 생길 만큼 불안정한 수급 상황 탓에 결국 무산됐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자, 담보, 보증료가 없는 이른바 3무 혜택 긴급 경영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 2020년 3월 이후 4번째로 광주시는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각각 155억원, 17억원, 34억원의 이자와 보증료를 지원했다. 광주시는 올해 초 시민에게 지급한 일상 회복 지원금 10만원을 아직 받지 못한 시민을 위해 신청 기간도 연장했다. 지금까지 광주 시민 96.3%인 141만4천694명이 지원금을 수령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15차례 민생안정 대책을 통해 263만8천186명(누적 포함)의 시민·업체 등에 4천448억원을 지원했고,특례보증 금액까지 합하면 지원 금액은 1조1천억원에 이른다”며 “광주에 소상공인·자영업자는 10만명, 종사자까지 더하면 30만명이 넘고 가족까지 고려하면 그들의 고통은 광주 전체의 고통이기도 해 소상공인 등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피로 물든 마리우폴…“살려주세요!” 지하벙커에서 온 절박한 영상편지

    피로 물든 마리우폴…“살려주세요!” 지하벙커에서 온 절박한 영상편지

    러시아군이 포위한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지하벙커에서 도움을 호소하는 피란민의 영상편지가 도착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지하벙커로 대피한 우크라이나 여성이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변호사 빅토리아 코노발로프는 영상 편지에서 전 세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오늘은 3월 13일이다. 우리는 마리우폴 지하벙커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20명이 이곳에 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다. 가스와 수도는 진즉 끊겼고, 폭격으로 식료품점과 약국이 파괴돼 생필품은 물론 응급처치 약품도 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 옆에는 칭얼거리는 아기를 달래는 여성과 엄마에게 매달려 흐느끼는 어린이들이 빙 둘러앉아 있었다.코노발로프는 떨리는 목소리로 “러시아 군용기가 머리 위에서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를 위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설해 달라. 도와달라. 제발 여기서 우리 아이들이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했다. 러시아는 벌써 14일째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있다. 식수와 난방, 전기 공급은 이미 차단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 저항 의지를 꺾으려고 마리우폴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9일에는 어린이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해 국제적 원성을 샀다. 인구 40만 명의 마리우폴에서는 현재까지 2500명 넘는 민간인이 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그간 인도주의적 통로 확보를 위해 러시아와 여러 차례 접촉했다. 하지만 양측의 팽팽한 견해차 속에 협상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그러자 마리우폴 시당국은 위험을 무릅쓰고 15일부터 이틀간 민간 차량 2000여 대를 동원해 2000~3000명의 시민을 대피시켰다.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을 포위한 뒤 이뤄진 첫 민간인 대피였다. 러시아군은 저공비행 등으로 피란 행렬을 위협하긴 했지만, 공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도시에 고립된 사람을 위한 식수·식량·의약품 등의 물품 반입은 실패로 돌아갔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여전히 인도적 지원 물품은 마리우폴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마리우폴에 인도적 지원품을 전달하고 여성과 아이를 대피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실패했으며, 이날도 호송 트럭은 도시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가까스로 마리우폴을 탈출한 주민은 도시가 피로 물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15일 워싱턴포스트(WP)는 마리우폴에서 넘쳐나는 시신을 감당하지 못한 주민이 구덩이를 파고 한꺼번에 시신을 묻는 집단 매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피란민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로에는 방치된 시신이 널려 있다고도 전했다. 실제로 한 마리우폴 주민은 현지를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도시 전체가 도살장이 된 것 같다. 땅은 피로 흥건하고 슬픔과 절망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 하동군, 관광 약자 위한 관광안내지도 제작...전국 지자체에 배포

    하동군, 관광 약자 위한 관광안내지도 제작...전국 지자체에 배포

    경남 하동군은 장애인·노인·임산부를 비롯한 관광약자 등이 관광 접근에 대한 정보를 이용해 편리하게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동군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16일 밝혔다.하동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는 하동군과 경남하동군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가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해 조사결과 등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지도는 하동지역 주요 관광지 16곳에 대한 접근 정보를 담고 있다. 또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음식점·숙박지·카페 등 19개 장소를 찾아내 상호와 업종, 연락처 등 정보를 수록했다. 해당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누구나 손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접근성 정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출입구 접근로, 주출입구 높이차이 제거, 출입구, 내부 통행로, 장애인 화장실, 입식테이블 등 7개 항목에 대해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으로 표시하고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하동군은 하동 무장해 관광안내지도를 하동을 방문하는 전국 관광 약자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와 장애인 관련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5월 4일일 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지역주민 등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와 안내장소 등에도 비치한다. 하동군은 종이 지도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동군 홈페이지에도 시설별 편의시설 정보를 구축해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무장애 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전, 송전용량 3배 큰 ‘그래핀 전력선’ 개발

    한국전력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송전 용량을 3배 확대할 수 있는 그래핀 전력선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15일 KAIST에서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 제조 및 연속생산(양산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 기관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기관은 한전, 한국과학기술원, ㈜삼환티에프, ㈜소노인더스트리다. 현재 송전선은 금속소재인 알루미늄과 강철로 구성된 알루미늄 강심인데 기술적으로 송전용량 증대가 한계에 도달해 신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전력선 개발에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은 기술적 대안으로 그래핀 섬유 기반의 전력선 선재 개발과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래핀 섬유 기반 초경량·대용량 전력선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 전력선보다 3배 이상의 송전용량 증대가 가능하고 무게도 가벼운 신소재 전력선이다. 기술개발은 2024년 8월까지 30개월간 수행되며 각 기관의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연대와 협력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그래핀 복합섬유 소재의 성능평가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KAIST는 그래핀 섬유 연속제조 복합화 및 섬유 연선제조 공정 개발을 담당한다. 삼환티에프와 소노인더스트리는 그래핀 복합섬유의 연속생산이 가능한 파일롯 플랜트를 설계·구축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양산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그래핀 섬유를 이용한 전력선은 송전손실이 크게 감소해 비용을 절감하고 가벼워 전선 처짐 현상도 개선돼 고장 및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전쟁 반대” 뉴스 시위로 체포된 러시아 엄마… 망명 카드 꺼낸 마크롱

    “전쟁 반대” 뉴스 시위로 체포된 러시아 엄마… 망명 카드 꺼낸 마크롱

    러시아 국영 채널1 TV 편집자인 마리아 오브샤니코바(44)는 저녁 뉴스 생방송 도중 ‘전쟁 반대. 전쟁을 멈춰라. 선전 선동을 믿지 마라. 이들은 여기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쓴 팻말을 들어 보이며 기습 시위를 했다가 구금됐다. 그의 안전에 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직접 ‘망명’을 언급하며 외교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브샤니코바는 15일(현지시간) 검은색 정장에 우크라이나 국기 색 목걸이를 한 차림으로 법정에 나타났다고 더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그는 법정 밖에서 취재진을 만나 “경찰 조사가 14시간 이상 이어졌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연락하는 일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변호사 접견권도 거부당했다”고 말했다. 시위 직후 체포돼 12시간 동안 변호인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았던 그는 두 아이의 엄마로 러시아투데이(RT) 방송 국장인 남편과는 최근에 헤어졌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다. “침공의 책임은 푸틴에게 있다” 오브샤니코바는 스스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전에 녹화된 영상에서 “TV에서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매우 부끄럽다. 러시아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데 일조한 스스로가 부끄럽다.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범죄이며 러시아는 침략자다. 그리고 이 침공의 책임은 단 한 사람,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크림반도 강제병합이 이뤄졌던) 2014년에 우리는 침묵했다. 크렘린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 시도했을 때에도 우리는 거리로 나가지 않았다. 우리는 이 반인권적인 정권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이제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렸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벌였다는 수치심은 수세대에 걸쳐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광기를 멈출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 시위에 나가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이 우리 모두를 가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러시아의 언론 탄압…소셜미디어도 차단 현재 오브샤니코바는 최대 15일형 혐의로 기소됐지만 러시아 군에 관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이 적용되면 최고 징역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변호인들이 말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서방 국가에서는 그의 시위를 “용기있는 행위”라고 높이 샀지만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훌리건’같다고 폄하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반전 시위대와 독립언론, 해외 소셜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탄압을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차단됐다.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1만 5000명에 달하는 반전 시위 참가자가 구금됐고, 24곳 이상의 언론 매체가 차단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브샤니코바와 관련 “대사관 보호나 망명 등을 통해 보호하는 외교적 노력을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번 블라디미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해법을 제안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여가부 폐지 강조하자… 전국 95개 여성친화도시 위상 ‘흔들’

    尹, 여가부 폐지 강조하자… 전국 95개 여성친화도시 위상 ‘흔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전국 여성친화도시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여가부는 2009년부터 매년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용하는 시군구를 여성친화도시로 지정해 왔다. 지정 기간은 5년(재지정 가능)이다. 사업 첫해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95개 지자체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중 41% 정도가 여성친화도시인 셈이다. 여가부는 이들 지자체와 ‘여성친화도시 조성 협약’을 맺고 정책개발 자문, 시민참여단과 담당자 교육,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개발 등을 지원한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 계획 연구용역 ▲여성친화도시 조성위원회 발족 ▲시민참여단 구성 ▲여성친화도시 교육 ▲위촉직 여성위원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왔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더라도 정부지원금 등 재정적인 인센티브는 없지만 도시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도시 이미지 확보 등의 이점이 있어 해마다 많은 시군구가 지정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윤 당선인이 최근 여가부 폐지 공약과 관련해 “이제는 (여가부의) 역사적 소명을 다하지 않았느냐”며 공약을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여성친화도시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컨트롤타워인 여가부가 폐지될 경우 신규 및 재지정 등 각종 사업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위상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북의 한 여성친화도시 관계자는 “새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주도해 온 여가부가 폐지되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염려된다”면서도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명맥이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여성친화도시 관계자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모두가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는 여성친화도시가 그동안 여성만을 위한 도시로 여겨지는 명칭으로 인해 많은 논란과 오해를 사 왔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에 명칭과 일부 사업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나눔의집, 조계종 승적 정식이사 5명 선임…임시이사 5명 사퇴

    나눔의집, 조계종 승적 정식이사 5명 선임…임시이사 5명 사퇴

    관선이사회 체제로 운영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이 정식이사 5명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눔의 집 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의 조영분 법인 국장은 “정식이사 선임 건이 이달 10일 임시이사회에 상정돼 표결에 참여한 이사 6명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통과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임된 정식이사는 최종용 적석사 주지, 김경미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정병률 금산사 복지원 이사, 고화석 판교노인복지관장, 선경석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 이사 등 5명으로 모두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들이다. 신임 이사들의 임기는 3년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된 나눔의집 법인은 앞으로 사외이사 3명의 정식이사 선임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사외이사 선임까지 마무리되면 나눔의 집 법인 이사회는 기존 정식이사 3명, 신임 정식이사 5명 등 모두 11명으로 운영된다. 나눔의 집 법인 관계자는 “법인 정관에 따라 조계종 승적을 가진 분들을 정식이사로 선임한 것이고, 사외이사 3명 역시 정관에 따라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 경기도사회보장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정식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눔의 집이 소재한 경기 광주시는 2020년 10월 정관 위반을 이유로 사외이사 3명에게 선임 무효를 통지했다. 경기도도 2020년 12월 나눔의 집 법인 이사회 11명 중 승려 이사 5명에 대해 민관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등의 이유로 해임 명령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나눔의 집은 지난해 1월부터 광주시가 새로 선임한 임시이사 8명과 기존의 승려 이사 3명 등 모두 11명 체제로 운영돼왔다. 그러나 이사회는 일반인 이사 5명과 승려 이사 4명을 포함한 나머지 이사 6명이 편을 갈라 대립해왔다. 특히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을 임원의 3분의 2로 한다’는 나눔의 집 법인 정관을 관계 법령의 취지에 따라 ‘5분의 1’로 개정하고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이 감사직을 수행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일반인 이사들의 제안에 대해 승려 이사들이 반발하며 이견을 보여왔다. 이런 내홍 속에 최근 이사회가 정식이사 5명을 모두 조계종 승적을 가진 사람들로 선임하자 임시이사 5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조계종 측이 객관과 중립이라는 임시이사의 입장을 이용해 시간을 지연하고 논의를 파행으로 이끌었다”며 임시이사직에서 사퇴했다. 이들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방임과 열악한 돌봄 환경, 시설 내 공익제보자들에 대한 활동 제한 및 무차별 소송 등 시설 내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경기도의 위임으로 임시이사를 선임한 광주시 관계자는 “정식이사 선임은 나눔의집 이사회의 권한으로 행정기관이 관여하기는 어렵다”며 “광주시는 임시이사의 사퇴 의사를 확인하고 해촉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정식이사 선임 결과를 보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70대 노인, 23억 보이스피싱 피해

    70대 노인, 23억 보이스피싱 피해

    70대 노인이 20억원이 넘는 돈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편취당했다는 피해가 발생했다. .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성남시에 거주하는 70대 A(여)씨로부터 보이스피싱 사기 사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초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에게 속아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한 모 금융사 계좌로 가진 돈을 모두 옮겼다가 최근까지 30차례에 걸쳐 23억원 상당의 인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원격조정 방식을 이용해 A씨 계좌에 있는 돈으로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등 사기를 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구매한 암호화폐 흐름 등을 토대로 수사에 들어갔다.
  • 우크라이나 버스·택시 강타한 러시아 미사일 CCTV 포착 (영상)

    우크라이나 버스·택시 강타한 러시아 미사일 CCTV 포착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의 한 버스정류장이 러시아에 의해 폭격당하는 충격적인 CCTV 화면이 공개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4일 오전 11시 경 쿠레니프스키 공원 인근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폭격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키이우 시의회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노인이 길을 걷던 중 벌어진 사건의 전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길가던 노인은 무슨 소리에 놀란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올려다 본 사이 길 건너편에서 폭음과 함께 불길이 솟아오르는 것이 확인된다. 이는 러시아의 미사일 혹은 포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이 과정에서 건물 일부와 버스와 택시 등이 파괴됐다. 현지언론은 이 공격으로 최소 민간인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이처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19일 째로 접어들면서 민간인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하리코프)에서도 14일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비교적 전선과 거리가 먼 우크라이나 서북부의 리우네 시에서도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TV 방송 송신탑이 무너졌는데 이 과정에서 적어도 9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유엔 인권사무소는 개전 당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최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46명을 포함해 민간인 63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특히 인권사무소는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등에서 사상자 보고와 검증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있다.  
  • “전쟁 반대!” 러 국영TV 뉴스 생방송 중 반전시위 벌인 직원(영상)

    “전쟁 반대!” 러 국영TV 뉴스 생방송 중 반전시위 벌인 직원(영상)

    러시아 국영방송의 직원이 생방송 뉴스 중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프로그램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 ‘채널1’의 저녁 뉴스 생방송 중 한 여성이 난입해 ‘전쟁 반대(NO WAR)’라고 적은 종이를 펼쳐 드는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다. 마리나 옵샨니코바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채널1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마리나가 펼쳐든 종이에는 ‘전쟁을 멈춰라. 전쟁은 안 된다. 선전을 믿지 말라. 그들은 뉴스에서 거짓을 전하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또 스스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 생방송 중 뛰어든 마리나의 돌발행동에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는 더 큰 목소리로 뉴스 원고를 읽으며 마리나의 외침을 애써 묻어보려 했지만, 제작진이 자료화면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마리나의 주장은 몇 초간 생생하게 전파를 탈 수 있었다. 마리나는 이후 한 인권단체를 통해 사전에 준비한 영상을 공개해 자신이 채널1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사전에 녹화된 이 영상에서 마리나는 “유감스럽게도 나는 몇 년 간 채널1에서 일하면서 크렘린(러시아 정부)의 선전전에 앞장서 왔다”면서 “TV에서 거짓말을 하는 상황이 매우 부끄럽다. 러시아 국민들을 좀비로 만드는 데 일조한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또 “(크림반도 강제병합이 이뤄졌던) 2014년에 우리는 침묵했다. 크렘린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 시도했을 때에도 우리는 거리로 나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이 반인권적인 정권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다. 이제 전 세계가 러시아에 등을 돌렸고, 동족상잔의 전쟁을 벌였다는 수치심은 수세대에 걸쳐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리나는 우크라이나 국기와 러시아 국기의 색을 합친 파란색과 노란색, 붉은색과 흰색으로 만들어진 목걸이를 착용하고서 자신의 아버지는 우크라이나인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범죄이며 러시아는 침략자다. 그리고 이 침공의 책임은 단 한 사람,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있다”고 일갈했다.마리나는 러시아 국민들을 향해 이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반전 시위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모든 광기를 멈출 수 있는 힘은 오직 우리에게 있다. 시위에 나가자.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말자. 그들이 우리 모두를 가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 마리나의 사전 영상을 공개한 인권단체는 마리나가 반전 시위 직후 체포됐으며 방송국 안에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마리나가 러시아군과 관련해 ‘가짜뉴스’를 유포한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의회는 러시아군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유포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하고, 그 허위정보가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을 경우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부과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지난 3일 통과시켰다. 또 소요를 선동했다는 죄목으로도 처벌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가디언은 덧붙였다. 채널1 측은 국영 통신사 타스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회사 외부의 여성에 의해 방송사고가 발생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이후 반전 시위대와 독립언론, 해외 소셜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전례 없는 탄압을 가하고 있다.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1만 5000명에 달하는 반전 시위 참가자가 구금됐고, 24곳 이상의 언론 매체가 차단되거나 운영을 중단했다. 러시아 내에서도 널리 쓰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차단됐다. 결국 러시아 국민들이 소식을 들을 수 있는 통로는 대체로 크렘린의 입맛에 맞는 국영TV와 국영 통신사, 친정부 매체만 남은 셈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렇지만 마리나의 반전 시위 직후 몇 시간 만에 수만명의 네티즌들이 마리나의 페이스북 계정을 찾아가 “당신은 영웅이다. 정말 고맙다”는 댓글을 달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마리나의 반전 시위 순간이 담긴 영상은 순식간에 수천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나발니의 대변인도 트위터에 “와, 이 여성은 정말 멋지다”라는 반응을 남기며 박수를 보냈다.
  • 남성 성기 닮았다? 호주 성평등 기관 로고에 여성단체 발끈한 이유

    남성 성기 닮았다? 호주 성평등 기관 로고에 여성단체 발끈한 이유

    호주 총리내각부 산하 성평등 사무소인 ‘여성 네트워크’(Women’s Network) 로고가 남성 성기 모양을 닮았다는 이유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14일 캔버라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에 퍼진 여성 네트워크의 로고는 여러 소셜미디어 등에서 비판과 조롱의 도마에 올랐다. 끝이 둥근 기둥 형태의 배경에 여성을 뜻하는 알파벳 ‘W’가 보라색으로 디자인된 로고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남성 성기가 떠오른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의 사진 위에 해당 로고를 합성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 등에서 남성 성기를 빗댈 때 쓰이곤 하는 가지 이모티콘과 모양과 색상 면에서 닮았다는 지적 등도 나왔다. 로고 논란은 네티즌 사이에서 그치지 않았다. 호주 하원의 무소속 의원인 잘리 스테걸(뉴사우스웨일스주 와링가)은 ‘로고일 뿐이지만 모리슨 총리가 호주 여성들과 얼마나 접촉하지 않는지 시각적으로 표현해야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내용의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믿기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녹색당 소속의 상원 의원 라리사 워터스는 “유치하고 한심하다”고 말했다고 캔버라타임스가 전했다.호주 여성단체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호주 내각의 여성 네트워크와는 별개의 단체인 ‘여성 네트워크 호주’(Women‘s Network Australia)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30년 이상 활동해왔고, 여성 네트워크 조직 또는 로고와는 제휴한 적이 없고 어떤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여성 네트워크의 로고를 제거할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여성단체인 ‘호주를 위한 여성’(Women for Australia)도 로고가 남성 성기를 닮았다며 사용 중지를 촉구했다. ‘전국 노인 여성 네트워크’(National Older Women‘s Network Australia)는 “풍자인 줄 알았는데 몰지각하고 모욕적”이라며 “공공 자금이 이 로고를 디자인하고, 승인하고, 인쇄하고, 출판하는 데 사용됐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커지자 총리내각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2019년 총리내각부 직원들이 여성 네트워크를 비롯한 여러 다양성 네트워크를 리브랜딩하며 일관된 모양과 느낌을 확립했다”며 “여성 네트워크 로고는 수년간 사용해온 ‘W’ 아이콘을 유지했다”고 해명했다. 총리내각부는 그러면서 “부서의 홈페이지에서 로고를 제거했고 직원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 네트워크는 총리내각부의 성 평등 실행 계획과 포용 및 다양성 프로그램 이행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기반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 [중국은 지금] 홍콩 병원에 코로나 환자와 시신이 같은 병실에

    [중국은 지금] 홍콩 병원에 코로나 환자와 시신이 같은 병실에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홍콩에서 지난 11일 3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196명이 발표된 가운데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들이 코로나19 인해 사망한 이들의 시신과 같은 병실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12일 TVBS 등 대만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진에는 홍콩의 한 공립병원 병동에 노인 세 명이 침대에 누워 있고, 그 주변으로 시신 6구가 함께 방치된 모습이 담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홍콩인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가”, “너무 불쌍하다”, “병원의 관행이 환자와 고인에게 무례하다”, “전쟁터 병원 같다”, “비인간적이다”, “눈물이 난다”라는 등 격한 반응을 쏟았다. 이와 관련해 홍콩 병원관리국은 “해당 사진은 전염병 발발 초기 단계에 촬영된 사진”이라며 “현재는 많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관리국은 그러면서 병실 안을 제때 처리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공립병원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공립병원의 영안실도 가득 찬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홍콩 보건 당국은 신규 확진자 수가 2만9381명으로 PCR 검사에서 1만8888명이, 신속 선별 검사에서 1만493명이 확인되었으며 24~107세 확진자 19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홍콩 위생방호센터 측은 최근 들어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며 1~2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만 자유시보는 홍콩 장례업도 사망자 폭증으로 한계에 다다랐으며 정부의 사망 확인 서류 발급 지연 등으로 장례절차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구 750만 명의 홍콩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해왔다. 2021년까지 확진자는 1만3000명 미만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혀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홍콩의 확진자는 급증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27일로 예정됐던 홍콩 행정장관 선거는 5월 8일로 연기됐다. 급기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상황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홍콩에서는 애완용 햄스터가 코로나19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햄스터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2천여 마리의 햄스터가 살처분됐다. 11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에 홍콩대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난 1월 홍콩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원인이 애완동물 가게에 있던 햄스터였다. 연구진은 해당 가게 햄스터 28마리를 표본으로 하여 연구한 결과, 표본 절반 이상에서 코로나19 감염 증세가 나타났고, 햄스터들이 작년 10월 중순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 광명,수원 등 경기 중부 11곳 초미세먼지주의보…남부 주의보 유지

    한국환경공단은 12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중부 11개 시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수원·부천·화성·안산·안양·시흥·광명·군포·오산·의왕·과천이다. 이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주의보 농도는 77㎍(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남부 5개 시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유지됐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로워 주의가 필요하다.
  • 16세도 72세도 우크라 의용군 합류…나라 지키기 위해 나선 보통 사람들

    16세도 72세도 우크라 의용군 합류…나라 지키기 위해 나선 보통 사람들

    다양한 나이의 평범한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자신의 국가를 지키고자 나섰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16세 학생부터 72세 노인까지 우크라이나인들이 최근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합류했다.16세 사샤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17세 블라드는 드니프로 출신이다. 두 사람은 키이우의 한 군사 학교에서 사관생도로 만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 샤샤는 턱에 수염이 나기 시작한 블라드와 달리 아직 면도조차 해본 적이 없다. 블라드는 “우리는 전쟁 첫날 (의용군에) 합류했다. 아직 18세가 안 돼서 의용군에 들 수 없으리라 생각했지만, 의용군 규정이 완화돼 가능했다”고 말했다. 사샤와 블라드의 임무는 키이우 중심가를 걸어서 순찰하는 것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모두 돌격용 소총을 든 채 약간 쑥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착용한 전투복과 전투모, 전투화 역시 주인처럼 새것이다.금발의 테티아나는 37세로, 브라츠트보 대대에서 유일한 여성이다.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든 그는 “장교 출신이라 총기 사용법은 당연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IT기술 강사이자 피트니스 강사이기도 한 테티아나도 러시아가 침공한 첫날 의용군에 합류했다. 그의 손과 입술에는 아직 매니큐어와 립스틱 자국이 남아 있다.20세 타니아는 대학생으로 의용군에 합류한 것은 자신의 의무라고 말했다.의용군 주둔지에는 제복 소매에 아일랜드 국기가 있는 병사들도 있다. 그중 한 명은 11일 전 키이우로 돌아온 27세 막심이다. 막심은 “아일랜드에서 살며 한 식육가공공장에서 지게차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지만, 내 고향인 우크라이나를 구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이 끝나면 아일랜드로 돌아가 새 일자리를 찾고 여자 친구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전 세계를 향해 적극적으로 의용군 합류를 호소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수호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우크라이나로 와 달라”며 외인부대 창설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이후 세계 각국에서 지원자가 줄을 이었다. 캐나다에서는 세계 최고 저격수를 포함한 6명의 참전용사가 우크라이나로 떠났다. 캐나다에 남은 가족 보호를 위해 별명 ‘왈리’로만 알려진 저격수는 2009년 아프가니스탄전, 2015년 이라크전 참전 경험이 있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으로, 저격에 능하다.우리나라에서는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 이근씨(예비역 대위)가 우크라이나로 갔다. 외교부는 폴란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로 들어간 이씨가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6일 기자회견에서 “외국인 의용군 지원자가 2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쿨레바 장관은 “대부분 유럽 국가에서 왔다”며 “세계 52개국의 경험 많은 참전 용사와 자원자들이 우크라이나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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