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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범죄피해평가제 내년 모든 경찰서에 확대

    [단독] 범죄피해평가제 내년 모든 경찰서에 확대

    60대 A씨는 지난 3월 헤어진 연인인 B씨를 찾아가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B씨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지난 5월 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대전고법 역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여 이를 기각했다. A씨의 양형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한 가지는 경찰이 수사서류에 첨부한 범죄피해평가 보고서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고 사람에 대한 불신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고인이 다시 찾아와 폭력을 행사할 것을 두려워하는 등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고 평가한 범죄피해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했다. 이처럼 형사사법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범죄피해평가제도가 기존 220개 경찰서에서 전국 230개 경찰서로 이달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경찰청이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국 258개의 모든 경찰서에서 이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전국 101개 경찰서에서 시범 도입한 범죄피해평가제도는 살인·강간·방화·데이트폭력 등 중대 범죄나 노인·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해 전문가가 피해자의 신체적·경제적·심리적·2차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평가 보고서를 구속영장 및 양형에 반영하는 제도다. 통상 사건 접수 한 달 이내 전문가와의 두 차례 심리 상담 및 평가가 이뤄지는데 범죄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 측면에서도 피해자가 얻는 심리적 안정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988건, 지난해 1391건, 올해 7월까지 1099건이 실시되는 등 이용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일선에서 신청 수요가 늘고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원가량 증액되면서 제도를 확대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다만 이를 전국 경찰서로 확대하려면 전문가 양성이 필수다. 범죄피해평가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미선 동양대 경찰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피해자를 객관적·중립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구속·양형에 ‘피해자 고통’ 반영…범죄피해평가 내년 전국 경찰서로 확대

    [단독]구속·양형에 ‘피해자 고통’ 반영…범죄피해평가 내년 전국 경찰서로 확대

    이달 220→230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피해자 회복 효과 커…예산·전문가 늘려야” 60대 A씨는 지난 3월 헤어진 연인인 B씨를 찾아가 돈을 빌려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B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5000만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B씨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했다.대전지법 서산지원은 지난 5월 방화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지만 대전고법 역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여 이를 기각했다. A씨의 양형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한 가지는 경찰이 수사서류에 첨부한 범죄피해평가 보고서였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로 인한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고 사람에 대한 불신과 불안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피고인이 다시 찾아와 폭력을 행사할 것을 두려워하는 등 사회심리적으로 위축돼 있다’고 평가한 범죄피해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했다. 이처럼 형사사법 단계에서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범죄피해평가제도가 기존 220개 경찰서에서 전국 230개 경찰서로 이달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경찰청이 12일 밝혔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내년부터 전국 258개의 모든 경찰서에서 이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전국 101개 경찰서에서 시범 도입한 범죄피해평가제도는 살인·강간·방화·데이트폭력 등 중대 범죄나 노인·장애인 대상 범죄에 대해 전문가가 피해자의 신체적·경제적·심리적·2차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평가 보고서를 구속영장 및 양형에 반영하는 제도다. 통상 사건 접수 한 달 이내 전문가와의 두 차례 심리 상담 및 평가가 이뤄지는데 범죄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 측면에서도 피해자가 얻는 심리적 안정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 988건, 지난해 1391건, 올해 7월까지 1099건이 실시되는 등 이용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일선에서 신청 수요가 늘고 올해 예산이 지난해보다 1억원가량 증액되면서 제도를 확대했다는 게 경찰청의 설명이다. 다만 이를 전국 경찰서로 확대하려면 전문가 양성이 필수다. 범죄피해평가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미선 동양대 경찰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제도를 활성화하려면 피해자를 객관적·중립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동네 개 11마리 독살 사건…“아무렇게 배변, 꼴 보기 싫어서”[여기는 중국]

    동네 개 11마리 독살 사건…“아무렇게 배변, 꼴 보기 싫어서”[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산책 중 배변한 것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이유로 쥐약을 놓아 동네 개 11마리를 한꺼번에 독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중국 매체 광명망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법원은 최근 무단장(牡丹江)에 사는 50대 노인 왕 모 씨와 이 지역 아파트 경비원 A씨 두 사람이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각각 징역 3년 7개월,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피의자 두 사람은 평소 주민들이 키우는 반려동물이 꼴 보기 싫다며 경비원과 모의해 아파트 산책로에 쥐약을 몰래 살포해 이웃들의 반려견을 독살한 남성 A씨 경찰에 붙잡혔다고 중국 매체 광명망은 12일 보도했다. 왕 씨와 경비원 A씨는 평소 이웃들이 반려동물과 산책 중에 배설물을 아파트 단지 곳곳에 그대로 방치하고 밤에는 개 짖는 소리 등으로 스트레슬르 받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다못한 왕 씨가 경비원 A씨에게 쥐약 구매를 의뢰했고 A씨가 수소문 끝에 손에 넣은 쥐약은 이윽고 왕 씨에게 전달됐다.  왕 씨는 전달받은 쥐약을 자신이 준비해온 닭고기와 섞어 배포했고, 이를 알지 못했던 견주와 반려견들은 평소처럼 잔디밭 인근을 산책하던 중 인근에 있던 쥐약을 주워 먹으며 무려 11마리의 개들이 연이어 죽은 채 발견됐다.  실제로 그가 살포한 쥐약을 섞은 음식을 먹은 이 지역 반려견 11마리는 불과 사흘 사이에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죽은 반려동물의 재산상 가치는 약 5만 위안(약 998만 원)에 달한다.  두 사람의 행각으로 반려견을 잃은 견주 공 모 씨는 “매일 저녁 7시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면서 “사건이 있던 당일에도 저녁 7시에 개와 함께 산책을 나왔지만 그 사이에 독약을 먹은 개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제자리에서 원을 그리며 뱅글뱅글 돌기 시작했다. 무엇인가 잘못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원을 그리며 돌던 개는 곧 바닥에 힘없이 누웠고 이윽고 두 다리에 경직이 오면서 거품을 물고 소변을 지린 뒤 완전히 눈을 감았다”고 주장했다. 왕 씨와 경비원 A씨 두 사람은 이 사건 발생 후 잘못을 뉘우치고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두 사람의 혐의를 확인한 뒤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헤이룽장성 법원은 두 사람의 사건 행태가 공공장소에 위험 물질을 퍼트려 대중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지적하며 “두 사람이 동네 개들만 독살하려고 했다고 주장하고는 있으나 독약을 먹은 동물들이 견주에게 병을 옮기고, 결국엔 이 지역 사회 주민들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될 우려가 큰 사건”이라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한 중대한 범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쿵’ 넘어지면 알람…요양원·화장실에 LGU+ ‘카메라 없는 cctv’ 달린다

    LG유플러스, U+스마트레이더 발표#1.어느 새벽의 한 노인 요양원. 홀로 화장실로 가려던 노인이 침대에서 일어나다 바닥에 ‘쿵’하고 쓰러져 정신을 잃는다. 빠르게 발견하지 못하면 장시간 방치돼 ‘골든타임’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지만,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레이더’는 공간 내 낙상 상황을 감지해 곧장 요양보호사에게 알람을 보낸다. #2.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화장실. 술에 잔뜩 취한 취객이 화장실 변기 칸에 들어가서 바닥에 쓰러진다. 평상시라면 화장실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져도 알기 어렵다. 특히 추운 겨울이라면 동사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스마트레이더는 카메라 렌즈 없이도 화장실에 누군가 비정상적으로 장시간 누워있음을 감지해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LG유플러스는 요양·공공시설 등 CCTV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까지 위험상황을 포착하는 공간객체(공간상에 존재하는 사람 객체) 모니터링 플랫폼 ‘U+ 스마트레이더’를 통해 안전관리 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레이더는 쉽게 말해 ‘카메라 렌즈’가 없는 지능형 CCTV다. 가로·세로 13cm의 작은 사이즈인 스마트레이더는 자율주행 차량에 주로 쓰이는 77기가헤르츠(㎓)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공간 내 최대 5명의 움직임과 동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감지 장치에 77㎓ 레이더 센서가 쓰이는 것은 처음이라는 것이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낙상 사고, 공간 진입·이탈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레이더 센서가 스캔으로 공간을 감지해 이미지로 만들어낸다. 관리자는 종합감지 현황판을 통해 안전 상태와 인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 사옥 홈미디어체험관에서 이뤄진 스마트레이더 시연 현장에서도 감지 정확도가 눈에 띄었다. 정해진 구역에 한 남성이 들어서자 벽면 약 2m 높이에 설치된 스마트레이더가 이를 인식해 사람 모양의 아이콘을 모니터 화면에 표시했다. 남성의 동선에 따라 아이콘도 움직였고, 의자에 앉거나 바닥에 누우니 자세에 맞춰 아이콘 모양도 변했다. 여성이 추가로 공간에 들어서니 스마트레이더가 2명 모두를 감지했다. 다만 성별이나 연령대 등 개인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스마트레이더는 위험 구역에 접근하거나 특정 공간을 벗어나는 것도 감지할 수 있다. 실제로 남성이 위험 구역으로 설정된 공간에 들어서니 사람이 아이콘이 빨간색으로 표시되면서 기기에서 ‘삑삑’ 소리가 나오고 관리자에게 즉각 알람이 갔다. 뒤이어 남성이 바닥에 쿵하고 넘어지자 ‘낙상’이 감지되면서 관리자에게 즉각 알렸다. 관리자가 현황판에서 돋보기를 누르니 낙상이 발생했던 상황으로부터 전후 3분간 동선 확인도 가능했다. 낙상 이후 움직이지 않는다면 위급 상황이지만,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면 경미한 상황이거나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동선까지 체크해 불필요한 경찰 출동이나 지원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레이더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 보호에 힘을 주었다. 오로지 사람의 존재와 동선만 인식할 수 있고, 누군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은 모두 배제됐다. 또한 영상이나 음성 등 정보는 담기지 않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역사 화장실에 실제로 설치해 시범 운영했고, 경북 봉화군에 있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2024년부터 연매출 200억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U+스마트레이더는 고도화된 레이더 센서 기술에 AI가 더해진 서비스”라면서 “공공시설 및 치안 분야 등에 상당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직원 명의로 대출해 월급 준 中버스 회사…신박한 갑질의 결말

    직원 명의로 대출해 월급 준 中버스 회사…신박한 갑질의 결말

    직원들의 임금을 4개월째 미지급한 버스 회사가 이번에는 직원 명의로 회사 운영 자금 대출을 강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중국 간쑤성 소재의 란저우버스그룹유한회사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직원들의 밀린 급여 지급을 위해 직원 명의로 거액의 대출금을 받도록 강제한 사실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다고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버스 회사는 란저우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형 버스 운영업체로 재직 중인 근로자 수가 무려 88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 문제로 도심 일대에 제로코로나 방역 봉쇄와 완화 지침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재정난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9월 기준 이미 39억 위안(약 7800억 원) 상당의 부채로 부채 비율은 72%에 달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급기야 최근 이 업체는 미지급된 직원 임금 문제 해결을 위해 자사 직원들 명의로 대출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통지서를 회사 재직원들에게 발송했다.  회사가 권고한 직원용 대출 서비스는 이 지역 관할의 란저우농상은행을 통해 거액의 대출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다만 회사 측은 대출금 전액에 대해서 직원들과 연대 책임 보증을 부담하고 월별 결산 이자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해당 통지문이 직원들에게 발송된 직후 상당수 이 회사 직원들은 크게 반발하며 회사의 안일한 자금 대책을 공개 비판하는 분위기다.  한 익명의 근로자는 SNS를 통해 “4월간 월급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직원 각 개인의 명의로 돈을 빌려 월급을 챙기라는 통보가 어의없다”면서 “만약 회사가 거액의 대출금을 갚지 못할 경우, 그 리스크는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문제의 공문이 SNS에 공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해당 버스 회사 관계자들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란저우버스그룹유한회사 한 관계자는 “논란이 된 공문 내용은 사실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이 공문은 8800명의 근로자 중 단 10여 명에게만 송고된 것으로 전직원에게 대출을 강제했다는 비난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어 “지난 17년 동안 단 1위안(약 195원)의 저가 요금을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노인 우대용 요금, 학생용 요금 등 저가 할인 요금을 제공해왔다”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수입이 거의 전무했고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직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반 현장 직원들이 아니라 고위급 임원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소개하고 회사가 그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란저우시 국가자원위원회 경제기업개혁과는 이 버스 회사 직원들에게 지난 10일 2000위안(약 39만 원) 상당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회사 자금 문제를 위해 관할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추석연휴 전북서 범죄 늘고 교통사고는 줄었다

    추석연휴 전북서 범죄 늘고 교통사고는 줄었다

    전북지역에서 추석 연휴 기간 주요범죄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에 맞이하는 첫 명절로, 모임 증가 등으로 인해 치안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도내에서 39건의 절도와 30건의 폭력 등 총 69건의 주요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범죄 발생건수(63건) 보다 9.5% 상승했다.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 88명에서 올해는 83명으로 5.6% 감소했다. 전북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112신고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경찰은 평가했다. 실제 지난 11일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방향 슬치터널 내 차량화재 발생시 도로공사 협조, 터널 입구 차단시설 및 VMS(고속도로 전광판) 작동, 차량통제 후 터널 내 설치된 소화전으로 화재를 진압해 대형사고를 예방했다. 앞서 8일에는 능이 버섯을 채취하러 나섰다가 계곡물에 빠져 허리 부상으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80대 노인을 마을주민과 합동수색으로 발견하고 병원으로 후송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둑질하다가 잠 깬 80대 마구 찌른 만취 20대 집유… “심신미약”

    도둑질하다가 잠 깬 80대 마구 찌른 만취 20대 집유… “심신미약”

    범행 직전 택시서 “같이 죽자”며 운전자 폭행술에 취한 채 남의 집에 몰래 침입해 물건을 훔치다 잠에서 깬 80대 노인을 흉기로 마구 찌른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노인을 상대로 수차례 상해를 입히는 등 죄질은 안 좋지만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로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상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오전 1시 25분쯤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가 잠에서 깬 B(80·여)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범행 1시간 전 술에 취해 탄 택시 안에서 “저 앞에 있는 차량 (들이)받고 같이 죽자”며 시비를 건 뒤 운전기사를 폭행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은 피해자를 상대로 금품을 강제로 빼앗고 여러 차례 상해도 입혔다”면서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면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2년 6개월...끝나지 않은 ‘정상화’

    나눔의집 후원금 유용 2년 6개월...끝나지 않은 ‘정상화’

    지난 2020년 3월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서 후원금 유용 문제가 불거졌다. 경기도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사태를 조사하고, 경찰·검찰이 수사 끝에 재판을 진행한지도 2년 6개월이 흘렀다. 나눔의 집은 새로운 이사회를 꾸리고 ‘정상화’를 추진했으나 당시 받은 시정 명령은 여전히 조치되지 않고 있고, 후원금 반환 소송도 재판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용기를 내고 내부의 곯은 상처를 고발한 공익제보자를 향한 각종 고소·고발이 있었다. 이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고발은 대부분 무혐의로 종결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중 나눔의 집에 3차 시정 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0년 7월 도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려 나눔의 집에 내린 조치가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42건에 달했던 시정 명령 중 나눔의 집이 위안부 할머리를 위한 후원금으로 토지 두 필지를 매입하고, 법인과 관련 없는 시설에 사용한 점, 실제 운영하지 않는 독거 노인 요양시설과 미혼모 생활시설을 법인 정관 목적사업에 두고 있는 점은 아직 시정되지 않았다. 이중 후원금 사용 부분은 재판이 진행중이다. 후원금 88억 중 할머니 생활시설에 쓰인 돈 ‘2억원’도 민관합동조사단은 2020년 7월 약 20일간 나눔의 집 후원금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 결과는 국민들에 충격을 안겨줬다. 조사결과 나눔의집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할머니들의 생활·복지·증언활동을 위한다는 이유로 후원금 88억7000만원을 모금해 나눔의 집 시설 계좌가 아닌 운영법인 계좌에 입금했다. 나눔의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은 이중 2.31%인 2억600만원을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양로시설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후원금 중 약 26억원은 토지 매입과 생활관 증축공사, 유물전시관 및 추모관 신축비, 추모공원 조성비 등에 사용됐다. 정작 후원금이 쓰여야 할 부분은 방치되고 있었다. 할머니들이 그린 그림과 사진, 국민들의 응원 편지 등은 포대 자루나 비닐에 들어가 건물 베란다에 방치됐다.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된 자료도 훼손됐다.도는 조사결과를 근거로 2020년 12월 나눔의 집 법인 이사 5명에 대해 해임명령을 내렸다. 앞서 광주시도 불법 선임을 이유로 3명의 일반 이사를 해임해 나눔의 집 후원금 유용 의혹이 터진 후 11명의 이사 중 8명이 해임조치됐다. 후원자들은 2020년 6월 나눔의 집 법인을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나눔의 집이 후원자들의 기부 취지에 반해 기망·배신행위를 했다고 봤다. 이들은 소장을 내며 “가슴 아픈 역사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는 말도 안되는 의혹조차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해당 재판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공익제보자 향한 무차별 고발...대부분 무혐의 끝나후원금 유용 문제를 처음 폭로한 건 나눔의 집에서 일하던 공익제보자들이었다. 이들은 위안부 할머니를 돌보며 열악한 현실에 후원금 문제를 살펴보기 시작했고, 발견한 의혹을 2020년 3월 처음 폭로하기 시작했다. 그 후 경기도 민관합동조사, 주민감사, 경찰의 조사 등에서 의혹 다수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고 각종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재판을 진행하는 사이 공익제보자들은 각종 고소·고발에 시달렸다. 2년 6개월 간 조사받은 사항만 20여건에 달한다. 고소인 대부분은 나눔의 집 시설장과 법인 등 다른 직원들이다. 김대월 나눔의집 학예실장은 2020년 6월 시설 측 관계자와 대화 중 여성 직원과 어깨가 부딪쳤다. 김 실장은 다음달 강제추행을 했다는 고소장을 받았다. 같은 해 8월에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며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두 사건 모두 무혐의로 끝났다. 일본인 직원 야지마츠카사씨는 2020년 11월 시설관계자를 성추행했다며 고발당했다. 시설측 고발인은 공익제보를 하기 전인 2019년 3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다. 야지마씨는 2년가까이 수사와 재판을 받은 끝에 올해 8월 무죄판결을 확정받았다. 2020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익제보자들이 시설측 관계자로부터 받은 고소는 20건에 달한다. 이중 16건은 무혐의·무죄로 결론났고, 나머지 4건은 고소취하를 했거나 재판·수사가 진행중이다. 유죄는 한 건도 없었지만, 공익제보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 김 실장은 “공익제보를 한 후 법인 관계자들은 사법처리를 받게 된 상황이 됐다. 그런 상황에서 보복성 무차별 고소가 이뤄졌다”며 “다수의 공익제보자가 사실상 강제로 휴직이나 사직을 당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할머니들을 위해 나눔의 집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회적 약자 ‘복지 올인’… 내년 2100만명에 예산 74조 쏟는다

    사회적 약자 ‘복지 올인’… 내년 2100만명에 예산 74조 쏟는다

    정부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2100만여명을 지원하는 데 내년도 예산 74조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복지예산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저소득층 368만명, 장애인 237만명, 취약청년 602만명, 노인·아동·청소년 894만명 등 총 2101만명이다. 관련 예산은 총 74조 4000억원으로 올해 65조 7000억원보다 8조 7000억원(13.2%) 증액됐다.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상 중앙정부 가용재원 9조원의 97%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투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내년 증액된 예산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에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저소득층 지원에 2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탈락에 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생계·의료급여 재산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주거 재산 한도는 대도시 기준 1억 2000만원, 의료급여 한도 1억원이다. 내년부터는 서울 기준 주거 재산 한도가 1억 7200만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4만 8000가구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하지 않고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 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인 5.47% 인상, 최대급여액을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상향한다. 저소득 가구 학생에게 지급하는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 9000원, 고등학생 65만 4000원 등으로 23.3% 오른다. 장애인 지원에는 5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제도를 도입하고, 낮 시간대 8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비도 처음으로 국고로 지원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됐던 장애수당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한다. 취약청년 지원에는 24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도입되고, 취업을 단념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주는 제도가 신설된다. 노인·아동·청소년 지원에는 23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월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0~1세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는 월 최대 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한다. 2024년에는 지급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늘린다.
  • “약자들 보듬겠다” 처음 추석 맞는 尹, 민생 현장 챙길 듯

    “약자들 보듬겠다” 처음 추석 맞는 尹, 민생 현장 챙길 듯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인 추석 연휴 기간에 휴식을 취하며 일부 민생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국민 목소리 듣겠다” 추석 메시지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한가위 메시지’에서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고물가·태풍에 조용한 행보 가능성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뒤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이고, 고금리·고환율·고물가(3고 현상) 등 경제위기와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대통령실은 이번 연휴 기간 차분한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이 최근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한부모 가족지원센터, 독거노인 가구 등을 잇따라 찾은 데 이어 이번 추석에도 ‘약자를 찾는 행보’를 이어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가위 메시지에서 재차 ‘약자 복지’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같은 기조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尹, 7~8일 한남동 새 관저서 출퇴근 또 이날 참모들에게 태풍 피해 지원 방안을 고민하라고 지시하는 등 태풍 대응에 매진해 온 만큼 연휴 기간에도 피해 복구 상황을 틈틈이 보고받으며 필요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앞서 태풍 대응을 위한 비상대기를 하며 7~8일 기존 서초동 자택이 아닌 새로 마련된 한남동 관저에서 출퇴근했다.
  • 추경호 “사회적 약자 2100만명 지원에 74조원 투입”

    추경호 “사회적 약자 2100만명 지원에 74조원 투입”

    정부가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2100만여명을 지원하는 데 내년도 예산 74조여원을 투입한다. 정부는 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2023년 복지예산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대상은 중복을 포함해 저소득층 368만명, 장애인 237만명, 취약청년 602만명, 노인·아동·청소년 894만명 등 총 2101만명이다. 관련 예산은 총 74조 4000억원으로 올해 65조 7000억원보다 8조 7000억원(13.2%) 증액됐다.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상 중앙정부 가용재원 9조원의 97%를 사회적 약자 지원에 투자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내년 증액된 예산 대부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예산에 반영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저소득층 지원에 21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 탈락에 따른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생계·의료급여 재산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생계급여를 받는 주거 재산 한도는 대도시 기준 1억 2000만원, 의료급여 한도 1억원이다. 내년부터는 서울 기준 주거 재산 한도가 1억 7200만원까지 높아진다. 이에 따라 4만 8000가구가 수급 대상에서 탈락하지 않고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 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인 5.47% 인상, 최대급여액을 154만원에서 162만원으로 상향한다. 저소득 가구 학생에게 지급하는 교육활동 지원비는 초등학생 41만 5000원, 중학생 58만 9000원, 고등학생 65만 4000원 등으로 23.3% 오른다. 장애인 지원에는 5조 8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 돌봄제도를 도입하고, 낮 시간대 8시간 돌봄을 보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콜택시 운영비도 처음으로 국고로 지원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됐던 장애수당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50% 인상한다. 취약청년 지원에는 24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5년간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도입되고, 취업을 단념한 청년에게 최대 300만원의 도약준비금을 주는 제도가 신설된다. 노인·아동·청소년 지원에는 23조 3000억원이 투입된다. 만 65세 이상 소득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이 월 30만 8000원에서 32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만 0~1세 아이를 키우는 가구에는 월 최대 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한다. 2024년에는 지급액을 최대 100만원으로 늘린다.
  • 문화의 힘으로 원도심에 활력을…12~14일 부산 ‘영도 문화 밥상’ 개최

    문화의 힘으로 원도심에 활력을…12~14일 부산 ‘영도 문화 밥상’ 개최

    낙후된 부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함을 날리는 문화·예술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영도구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영도장애인복지관과, 카페 무명일기에서 ‘영도문화밥상’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의 시정협치형 주민제안 사업을 하나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와 문화예술단체, 지역의 복지관과 기업 등이 프로그램 설계 단계부터 협력해 마련했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가 문화를 통해 낙후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 블루’도 함께 치유하자는 취지로 제안했다. 지난 8월에는 중구 모퉁이극장과 40계단 주변에서 각종 공연을 펼치는 ‘중구 예술 밥상’도 진행됐다. 영도문화밥상은 행사에서는 퓨전 국악 공연과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소품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복합 문화공간인 카페 무명일기에서는 참가자를 위한 ‘정(情) 도시락’도 제공한다. 오는 12일과 13일 행사는 무명일기에서 열리며, 지역 주민과 영도 내 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등이 참여한다. 14일 행사는 동삼동 영도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문화예술로부터 거리두기를 하게 된 지역주민과 직장인, 노인과 장애인 등이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민과 기관, 단체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되는 지역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 계획”…시 맞춤형 지원 추진

    울산 베이비부머 10명 중 1명 “귀농 계획”…시 맞춤형 지원 추진

    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세대 10명 중 1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2022년 사회조사 결과 지역 베이비부머 세대는 지난 3월 기준 총 15만7000명으로 울산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2020년 처음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에 진입했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기를 맞이하면서 일자리와 주거 안정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시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5%가 귀촌·귀농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15.4%는 당장은 계획이 없지만 귀농·귀촌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귀농·귀촌한 상태인 사람도 6.1%였다. 특히 울주군 거주자는 현재 귀농·귀촌 상태라고 응답한 비율이 26.2%로 시내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이유로는 ‘퇴직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가 42.3%로 가장 높았고, ‘농촌(전원)생활이 좋아서’가 26.6%로 다음이었다. 귀농·귀촌 희밍 시기는 앞으로 4~5년 이내가 37.6%로 가장 많았따. 3년 이내 귀농·귀촌 희망자도 25.0%였다. 귀농·귀촌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베이부부머는 그 이유를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이 없음’ 52.6%, ‘소득 및 거주 등 생활기반 마련이 어려움‘ 36.4%, ’귀농·귀촌 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 9.4% 순으로 꼽았다. 귀농·귀촌 정착에 가장 큰 문제점은 ‘주거 및 생활환경 불편’ 31.6%, ‘편의·문화시설의 부족’ 30.3%, ‘일자리(소득) 문제’ 21.8%, ‘지역주민과의 갈등발생에 관한 우려’ 12.5% 순이었다. 시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참고해 귀농·귀촌인의 울산 정착을 유도하는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생활환경 불편,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공동시설을 정비하고 노후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인 수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농업 창업을 지원하고, 주택 구입 때 추가 지원도 할 예정이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나를 위한 안심도시’ 설계의 하나로 공공주택과 복지시설이 복합 건축된 실버타운도 조성한다. 이밖에 베이비부머, 노인세대가 여가를 즐기고 배움의 기회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재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사적연금에도 건보료를?…이중부과 VS 공정부과

    사적연금에도 건보료를?…이중부과 VS 공정부과

    정부가 건강보험료에 사적연금 소득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과세라는 의견과 공정부과라는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소득이 있는 곳에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원칙에는 맞지만, 자칫 국민에게 새로운 금전 부담을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사적연금소득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과 논의 및 쟁점’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사적연금소득의 규모가 증가하는데도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에 포함하지 않아 다른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늘 수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정부는 감사결과를 수용하고 보험료 산정 등에 사적연금소득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이 문제가 중·장기적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건강보험료는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에만 부과되고 있다. 퇴직연금 등 사적연금은 부과 대상이 아니다. 보고서는 사적연금소득이 보험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사적연금 시장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와서 사적연금에 대한 보험료 부과 논의가 쟁점이 된 것은 저출산·고령화로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사회보장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생산 가능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노인 인구는 늘다 보니 의료이용 수요가 커져 건강보험 재정 지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매년 건강보험료율 인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보험료 부담이 갈수록 느는데도 사적연금 소득을 보험료 산정에서 제외하면 가입자 간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사적연금 보험료 부과 주장의 논거다. 감사원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 55세 이상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중 연 500만원 이상의 사적연금소득이 있는 사람은 7만 8920명이며 이들의 사적연금소득은 9395억원이다. 이 소득을 보험료 산정에 반영하면 348억원의 보험료를 더 걷을 수 있다. 반면 사적연금소득에 준조세인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면 부작용이 생긴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먼저 이중과세 우려가 제기된다. 사적연금은 재직 시 월급에서 이미 보험료를 납부(원천징수)한 세후소득으로 개인이 노후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내는 노후준비 저축성 성격의 연금이다. 그런데도 연금을 받을 때 보험료를 또다시 부과하면 이중부과가 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사적연금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 정책과도 충돌할 여지도 있다. 윤석열 정부는 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사적연금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사적연금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면 사적연금 납부 중단이나 해지가 잇따를 수 있다. 보고서는 “일례로 사적연금인 퇴직연금에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면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받는 사례가 늘 테고, 아예 해지하는 가입자가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에선 사적연금 소득에 보험료를 부과할 경우 연금수령액 중 원금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익에만 부과하거나, 세액공제 등으로 보험료를 환급하는 방식의 보완 방안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보고서를 작성한 문심명 입법조사관은 “정책에 따른 부정적 파급 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입자와 연금생활자의 수용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충분한 여론수렴을 거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여기는 중국] 마른하늘에 개 떨어진다? 50대 남성, 추락한 개에 맞아 현장 사망

    [여기는 중국] 마른하늘에 개 떨어진다? 50대 남성, 추락한 개에 맞아 현장 사망

    중국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1층 산책로로 추락한 개와 충돌해 현장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극목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간쑤성 란저우시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55세 남성이 1층 화단 근처를 지다가 자신의 머리 위로 떨어진 개와 정면으로 충돌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당시인 오전 7시 40분쯤 26층 높이 아파트에서 1층으로 살아 있는 개 한 마리가 추락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은 떨어진 개가 자연적으로 추락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피해자를 노리고 고의로 던진 것인지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숨진 남성의 유가족은 “공중에서 추락한 개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면서 “개 주인을 추적해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이처럼 아파트 밖으로 반려동물이 떨어져 피해자가 생기는 사건이 최근 들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7월 19일 장시성 지안시 지저우구 고층 아파트에서 1층으로 멀쩡히 살아 있던 개가 추락해 아파트 화단 입구에 앉아 있던 80대 노인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산책을 위해 앉아 있었던 85세 부 모씨는 아파트 위에서 떨어진 몸무게 약 10㎏의 개와 부딪혀 크게 다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았다. 부 씨는 머리와 팔 등이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는데 한때 과다 출혈 증세로 정신을 잃는 등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였다. 부 씨는 응급 수술을 받고 살 수 있었으나 막대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를 홀로 감당해야 했다. 더욱이 추락한 개는 아파트 시멘트 바닥에 떨어져 사고 직후 현장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하지만 사건이 논란이 되자, 개 주인은 사건 현장에 죽은 개를 방치하는 등 의심 행동을 보여 고의로 개를 던졌다는 의혹을 일으키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아파트 단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 TV를 추적해 해당 개 주인이 7층 아파트 거주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개 주인은 고의로 개를 추락시켰다는 피해자 가족들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피해자의 입원 치료비 전액은 고스란히 가족들이 부담하게 된 상황이다.
  •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지역 소외계층에 추석 인사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지역 소외계층에 추석 인사

    서울 강서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둔 지난 7일 김태우 강서구청장이 화곡동 교남소망의집과 등촌3동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하고 덕담을 나눴다고 8일 밝혔다. 1982년 개원해 올해 40주년을 맞은 교남소망의집은 집중 돌봄이 필요한 이부터 자립 생활이 가능한 장애인까지 수준별로 차별화된 관리와 지원을 제공해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다.강서노인종합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취업 알선, 맞춤돌봄 사업 등을 지원하며 노인들의 복지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단순히 지원 대상이 아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실질적으로 자립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뛰고 있다”며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10년에 1살씩 ‘노인 나이’ 상향, 적극 검토하자

    [사설] 10년에 1살씩 ‘노인 나이’ 상향, 적극 검토하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노인’ 기준을 10년에 한 살씩 올리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현행 기준은 65세다. 1981년 정해졌다. 40년 넘게 그대로다. 그사이 수명은 늘어난 반면 출산율은 떨어졌다. 일할 인구는 줄고 부양받을 인구는 늘고 있다는 얘기다. 지속 가능하지 않다. 쉽지 않은 화두이지만 노인 연령 상향을 검토할 때가 됐다. KDI는 그제 내놓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노인부양비가 2058년 100%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노인부양비가 100%라는 것은 생산가능인구(15~64세)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인구 1명을 부양해야 한다는 의미다. 지금은 생산인구 4명이 노인 1명을 나눠 맡고 있다. 이 짐을 한 명이 도맡는다면 부담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 노인 기준을 올릴 필요성은 여기서 나온다. 10년에 1살씩 올리면 2100년에는 노인 기준이 73세가 돼 노인부양비가 60%로 떨어진다는 게 KDI 추산이다.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지하철 무임 승차를 비롯해 틀니, 기초연금 등 24개 복지 지원의 기준이 65세로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노인 기준이 올라가면 이 모든 복지 혜택도 더디 받게 된다. 지금도 ‘크레바스’(국민연금 공백기) 고통이 적지 않다. 따라서 노인 기준 상향 공론화는 사각지대 보완책 논의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 정년 연장, 직무급제 도입 등도 따라 붙어야 할 고민이다. KDI는 우리나라의 생산인구가 줄어드는 2025년을 상향 적기로 봤다. 큰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예고기간을 충분히 둬야 한다. 그러자면 지금부터 머리를 맞대야 한다. 논의 과정에서 ‘10년 1살’ 등 방법론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원칙을 정하면 정권 부담도 줄게 된다. 영국은 2026년까지 67세, 독일은 2033년까지 67세 내지 68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 고양,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파악해 1인 가구 위험 막는다

    고양, 실시간 수돗물 사용량 파악해 1인 가구 위험 막는다

    경기 고양시가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과다 사용하는 이상 현상을 감지해 독거노인 등 1인 취약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스마트미터링’을 도입한다. 시는 취약가구가 많은 5개 지역 3659가구에 오는 11월까지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범 구축하고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스마트미터링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운영해 온 수도계량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사용량을 먼 거리에서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양한 물 소비량 정보를 원격 검침을 통해 일 및 시간 단위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누수를 비롯한 수도 사고는 물론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등 취약가구의 위험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스마트미터링 운영팀이 취약 계층으로 미리 등록한 가구에서 수돗물 사용이 3일째 갑자기 중단되거나 현저히 줄어들면 기계는 이상 징후로 판단한다. 이상 징후는 곧바로 관할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사회복지사 또는 사례관리자의 휴대전화에 문자로 전달되며, 문자 알림을 본 담당자는 즉시 현장에 출동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2018~2021년 고양지역 무연고 사망자는 연평균 54명에 이르며, 지난해 말 현재 고양지역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수 대비 34.1%에 달한다. 이 시스템을 처음 제안한 정금영 수도정보팀장은 “노인뿐 아니라 중장년층 등 복지 사각지대 대상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회적 단절과 빈곤·실직·질병 등에 의한 위험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고독사에 대한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추석 앞두고 지방 써 주는 어르신들

    추석 앞두고 지방 써 주는 어르신들

    추석을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예동아리 어르신들이 ‘제사용 지방과 덕담 써 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덕담·제사용 지방 써 드립니다”

    “덕담·제사용 지방 써 드립니다”

    추석을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서예동아리 어르신들이 ‘제사용 지방과 덕담 써 주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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