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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국표 서울시의원,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홍국표 서울시의원,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14일에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와 서울시청 관계부서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책과 정책 개선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서울특별시연합회 회장 및 관계자와 서울시청 어르신복지과 소속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 정책의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고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외부활동이 위축되어 답답함, 외로움, 우울감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인들의 어려움이 서울시에 잘 전달되고 이에 따른 적절한 정책 대응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련 현안을 세심히 살피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숙원이던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문 열었다

    숙원이던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문 열었다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노인복지센터가 들어섰다. 구는 지난 14일 용답동 노인복지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용답동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은 18.6%로 성동구 평균인 16.7%를 웃돈다. 그러나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어르신들이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와 부지교환을 마치고 12월부터 토목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센터를 준공했다. 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의 연면적 총 637㎡ 규모다. 1층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으로 운영된다. 2층과 3층은 다양한 여가·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증진실과 프로그램실,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조리실과 다목적실, 강당 등도 갖췄다. 구는 시니어 댄스, 요가, 노래교실, 컴 퓨터 교육, 스마트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복합쉼터로 자리매김할 용답동 노인복지센터의 개관을 통해 노년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100세 시대 인생 후반기를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엔 특별보고관 “코로나19 후 북한 어린이들 영양실조 더 시달려”

    유엔 특별보고관 “코로나19 후 북한 어린이들 영양실조 더 시달려”

    엘리자베스 새먼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양실조와 기아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새먼 특별보고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제77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상황 보고서’에서 “북한 아동들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견줘 영양실조와 기아에 더 많이 시달리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제한되고 영양 부족이 만연한 만큼 아이들과 노인이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새먼 특별보고관이 지난 8월 취임한 뒤 유엔에 제출한 첫 보고서다.그는 또 “지난 3년간 쌀값이 가파르게 올랐고, 주민들은 생계 수단을 잃었다”면서 “북한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하고 의약품이 부족하며 의료체계 역시 취약해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워졌을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여성들이 가계소득의 상당 부분을 의지하던 장마당 활동이 제약받고 있다”며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제하고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다만 북한 당국과 직접 접촉할 수 없어 코로나19 피해 파악을 위한 신뢰할 만한 정보는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북민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약 2000명의 탈북민이 중국에 불법 이민자 신분으로 억류돼 있으며 국경 봉쇄가 풀리면 강제 북송될 위험에 처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언급했다. 새먼 특별보고관은 취임 이튿날인 8월 2일 북한에 방북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지만 어떤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임기 동안 북한 당국과의 대화 채널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7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보험료 더 걷는다는 日의 고령화 대책 성공할까

    75세 이상 노인에게 의료보험료 더 걷는다는 日의 고령화 대책 성공할까

    일본 정부가 고소득층 고령자의 의료보험료를 인상하고 국민연금 납부 기간 연장과 출산준비금 지급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와 합계출산율 1.3명에 그치는 저출산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75세 이상 고소득층의 의료보험료 인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75세 이상은 ‘후기 고령자’로 분류해 소득이 높지 않으면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비용의 약 20%를 내도록 한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후기 고령자 중 연간 수입이 900만~1000만엔(약 8700만원~9700만원)이라면 보험료를 더 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연간 보험료 상한액인 66만엔(약 640만원)을 상향 조정하는 방식이다. 일본 정부는 연내 세부 내용을 확정한 뒤 내년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재 고령화로 현역 세대의 의료비 부담 증가를 줄이기 위한 개혁안이지만 보험료가 늘어나는 데 대한 고령자의 반발로 결론을 내기까지는 난항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는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기간도 기존 40년에서 45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영업자를 포함해 일본 국민은 20세부터 60세까지 국민연금을 납부하지만 앞으로 65세까지 5년 더 내도록 한다는 복안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일본에서 올해 기준으로 국민연금 보험료는 매월 1만 6590엔(약 16만원)이다. 이를 40년간 납부하면 매월 약 6만 5000엔(약 63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이 수급액은 줄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2040년이 되면 1971~1974년에 태어난 이른바 ‘단카이 주니어 세대’가 65세를 넘으면서 고령자 인구만 4000만명이 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급액 감소가 예상되자 일본 정부가 국민연금을 손보려고 나선 것이다. 정부가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임신부에게 ‘출산준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자체에 임신 신고서를 제출해 모자 수첩을 받은 여성이라면 아이 1명당 10만엔(약 97만원) 상당의 쿠폰을 주고 이 쿠폰으로 기저귀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은 기존에 출산시 1명당 42만엔(약 407만원)의 ‘출산육아일시금’을 지급했지만 부족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아사히신문은 “지난해 일본의 출생아 수는 81만 1622만명으로 이를 단순 계산하면 출산준비금으로만 810억엔(약 78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킹덤2’ 들고 부산 찾은 사토 신스케 “내 열정 바닥 나는 일 없을 것”

    ‘킹덤2’ 들고 부산 찾은 사토 신스케 “내 열정 바닥 나는 일 없을 것”

    현실에서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법한 일들을 스크린에 옮기는 데 천재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일본 감독 사토 신스케(52)는 모든 것을 장악하고 통제하는 감독이란 이미지보다 섬세하고 예민한 영화학도 이미지가 강했다. 그의 이름을 국내에 알린 것은 ‘아이엠 어 히어로’(2016)였다. 21만명이 관람했다. 보잘것 없는 고교생이 좀비들이 판치는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인데 원작 만화의 캐릭터를 실감나게 스크린에 옮겼다는 평가를 들었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2020)은 어느날 문득 인류의 운명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갖게 된 노인과 젊은이의 대결이란 황당한 설정을 스크린에 실감나게 옮겼다.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나중에 진시황이 되는 영정(요시자와 료)이 대장군을 꿈꾸는 소년 신(야마자키 겐토)과 손잡고 천하통일을 이루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린 하라 야스히사의 만화 원작을 영화로 옮긴 ‘킹덤’(2019)으로 국내 팬에게도 낯익은 사토 감독이 ‘킹덤 2: 아득한 대지로’를 들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 시네마’ 섹션 시사회를 지난 11일 밤 가졌다. 원작 만화는 2006년부터 지금도 연재 중이며 누적 판매부수 9200만부를 넘겼다. 다음달 16일 국내 개봉하는 ‘킹덤 2’는 10억엔의 제작비로 57억엔을 벌어 들였고, 일본에서만 두 편 합쳐 100억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해운대구의 한 레지던스 응접실에서 만난 사토 감독은 50분 내내 다소곳한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본인의 답이 통역을 통해 충분히 전달되는지 눈여겨 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두세 번에 나눠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매년 한 작품을 빠지지 않고, 어떤 해는 두 편을 내놓기도 하며, 애니메이션 감독, 시나리오 작가, 게임 제작자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원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는 1편이 넷플릭스에 있으니 미리 보고 2편을 꼭 극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인터뷰는 그의 영화철학과 세계관을 엿보는 데 치중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몇 번째 한국과 부산 방문인지 궁금하다. “서울은 자주 찾아왔지만 부산은 처음이다. ‘아이 엠 어 히어로’ 가운데 좀비들이 아웃렛에 출몰하는 장면을 경기도 파주에서 한달 반 정도 걸려 촬영했다. 일본에서는 좀비물이라고 하니까 손사래를 쳤다. 마침 파주에 맞춤한 장소가 있어서 촬영할 수 있었다. 서울에는 친구 결혼식 등으로 여러 차례 다녀왔는데 부산은 처음이다.” -시사회를 가진 ‘킹덤 2-아득한 대지로’를 직접 소개한다면. “1편은 천하대장군이 되겠다는 목표로 노예로 태어난 주인공 신이 마을을 나와 꿈을 향해 모험을 떠나 내란을 해결하는 내용이었는데 2편은 신이 실제로 대장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병사로서 전쟁에 참가하고 수행하는 부분에 집중해 얘기가 진행된다.” -매년 거르지 않고 작품을 내놓고 다방면으로 활약한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일하는 이유와 원동력이 궁금하다. “작품을 만드는 것 자체를 너무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계속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게 원동력인 것 같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을 떠올리면 이제 그것을 영화로 접목해서 연결하게 되고,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까 끊임없이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 것 같다.” -일하다 보면 영화에 대한 열정이 식는다거나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안 돼 답답하거나 짜증이 나거나 그럴 때도 있을 것 같은데. “당연히 그런 부분도 있지만 작품을 만드는 일 자체가 다음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작품을 하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여러 만남을 갖게 되고, 기대하지 않은 것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아주 많다. 그것이 내 인생이기도 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열정이 없어지는 날은 지금으로선 상상하기 어렵다.” -한국의 한 영화평론가는 ‘아이 엠 어 히어로’를 보고 단순히 원작 만화를 코스프레한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살아있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고 평가했다. 일본 영화가 드디어 정신 차렸다고 평가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작을 활용해 실사로 만드는 일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만화가 원작인 경우가 많았다. 만화와 영화는 비슷한 것 같지만 격이 다르고 미디어도 다르다. 영화와 만화가 일치해서도 안 되고 아주 달라도 안 되며 영화로 표현하기 어려운 구석도 있다. 원작은 존중하지만 살아 있는, 인간성을 지닌, 실제 인물로 그리고 싶었다. 100% 만화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 인간성을 중심으로 실사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 평론가의 지적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킹덤2’에서도 실제 주인공이 여행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고 여정을 해나가는지 영상으로 표현하려고 애썼다.” -메이킹 필름을 보면 손수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거나 배우가 총을 든 각도까지 지도하더라. 어떻게 영화를 구성하고 준비하는지. “배우들의 움직임이라든지 표현이라든지 미리 정해서 하는 유형이다. 배우가 줄거리에 맞춰 문 쪽으로 걸어가는 장면을 찍는다면 그 캐릭터에 맞춰 이런 식으로 문을 열지 않을까 세세한 부분까지 배우와 얘기하며 미리 정하는 편이다. 물론 배우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대로 놔둘 때도 있지만 배우들의 움직임까지 어느 정도 제어를 해야만 감독만의 작품이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영화를 영어로 ‘모션 픽처’라고 한다. 사람의 움직임이 매우 중요하다. 큰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미세한 움직임으로도 그의 느낌 같은 것들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의 완성도도 빠뜨릴 수 없는데 꼭 이쪽에서 찍고 싶다, 저쪽에서 찍고 싶다, 맞춰가면서 작업한다.”-다른 감독들과 비교해 영화를 빨리 찍는 편이라고 생각하는가. “TV 드라마 촬영 현장에 가본 적이 있는데 너무 빨리 촬영해 놀란 적이 있다. 그와 비교하면 나는 당연히 느리겠지만 정해진 장면을 딱 필요한 만큼 완성도 높게 찍고 끝내기 때문에 나중에 편집으로 잘라내는 촬영분이 거의 없는 편이다. 한마디로 느리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영화에 대한 철학, 다른 감독과 영화를 만드는 방법의 차이는. “같은 말을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은 여러 가지로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 아주 작은 것도 크게 될 수 있고, 그래서 테마를 넓히는 것이 영화를 만드는 이유가 된다. 작은 것 하나가 세상을 풍족하게 만드는 것처럼 영화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영화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관객은 아주 다른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제 그런 여지까지 염두에 두고 작업하게 된다. 나는 사회문제를 직접 다루지는 않고 판타지나 엔터테인먼트로 즐기는 영화를 만드는데 미학과 예술성에 약간 집중하는 편이다. 그런 영화들에도 여러 숨은 의미가 있는데 그런 의미를 찾아내 만드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누야시키: 히어로 VS 빌런’도 아주 재미있게 봤다. 만들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그 영화도 어쩌면 있을 수 없는, 상상 속의 세상이다. 로봇이 짓는 슬픈 표정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표현하는 일이 아주 어려웠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정말 몇 컷밖에 안되는 장면들을 만드느라 엄청난 시간과 공력을 들여야 했다. 할아버지와 고교생 대결 구도는 사회 문제로 부상되는 세대 갈등과 대립을 조명하고 싶어서였다. 작품으로 잘 전달돼 만족한다.” -한국 사회도 마찬가지지만 일본도 많은 문제를 갖고 있고 영웅의 출연을 기대하는 그런 잠재심리가 상당히 많은 것 같다. 현실은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데 만화의 상상력을 스크린에 옮기는 작업이 매우 힘들었을 것 같다. “절대로 현실에서는 영웅이 될 수 없는 인물이 한 순간 영웅으로 변신하는 일을 영화로 만들어 영웅이란 존재가 도대체 뭘까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다. 개인적으로도 재미있었다.” -한국 팬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는지, 일본과 한국 팬들의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 “한국 팬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하지는 못했다. 한국영화 작품이나 정보를 많이 접하는데 엔터테인먼트 등에서 일본을 앞서고 이게 영향을 줘 영화도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우수한 한국영화를 많이 접한 한국 팬들이 사랑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내겐 기쁜 일이다. 내 영화는 일상에서 그려내는 판타지라 많이들 좋아해 주신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 작품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위안이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나도 완성된 작품을 보고 약간 그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영화로 감정이 공유된다. 다른 나라 국민들도 내 영화를 보고 그런 감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해외에서 방영되지 않더라도 그런 점을 염두에 두며 작업한다.”-할리우드나 외국 제작자들이 관심을 표명하는지. “10년 정도 사이에 인터넷을 통해 외국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늘어났다. 일본은 다양한 경로로 얻은 정보를 접한 뒤 작품을 보지만 해외는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영화만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좋다고 생각한다. 있는 곳이 다르다 해도 영화를 본 느낌은 공유되니까 좋다. ‘아이 엠 어 히어로’ 때는 한국 스태프들이 함께 했고, ‘킹덤2’에는 중국인 스태프들이 힘을 합쳤다. 서로 배우고 각자 다른 대목에 놀라는 부분도 적지 않다. 그렇게 영화 제작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내 의식이나 세계관도 넓어졌다고 느낀다.” -언어나 자막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팬들을 만나고 싶은 갈망이 있을텐데. “나도 여러 아이디어가 있고 해보고 싶은 여러 일들이 있는데 일본 시장만 겨냥해 여럿 중에 한 작품을 골라 왔다. 그런데 글로벌 마켓을 지향하면 선택의 폭이나 기회가 넓어진다. 시장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글로벌 마케팅의 장점이라고도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에서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영화가 있다는 말인가. “예산 문제도 있고, 아주 많은 장벽이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만 해도 3년 만에 정상화됐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포용하게 됐고, 언어와 자막의 한계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영화가 발전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가 12월에 공개된다. 상영관의 한계가 자꾸 보이는 것 같은데 이를 뛰어넘으려면. “영화는 상영관 스크린으로 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예전 영화를 곧바로 찾아 볼 수 있는 점은 좋지만 스크린으로 봐야만 ‘어떻게 이걸 못 봤지 ’ 하는 대목을 찾을 수 있다. 음악도 레코드나 CD 등 여러 미디어가 있지만 결국 라이브 공연 관람이 가장 좋다. 영국과 일본의 연극 업계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코로나 영향은 있었지만 라이브나 연극을 통해 실물의 가치를 본다면 없어지지 않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는 스크린으로 봐야 된다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는 것 같다. 영화 제작에 매달리지 않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지 궁금하다. “CF도 TV도 출연하지 않고 오직 영화만 하고 있다. 예전에는 영화 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일, 예를 들어 책을 보거나 산에 가 그림 그리는 일, 여행을 간다든지 했는데 이제는 코로나 영향도 있어서 그러지 못해 아쉽다.”
  • 건강보험 재정 내년부터 ‘적자’·6년 뒤 바닥…건보료 계속 오른다

    건강보험 재정 내년부터 ‘적자’·6년 뒤 바닥…건보료 계속 오른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이후 재정 수지 악화노인 인구 늘고 건보료 수입은 점차 줄어‘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제 폐지 등 논의해야국민건강보험이 내년부터 적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 상태대로라면 6년 뒤인 2028년엔 적립금이 바닥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기간을 늘리고 지출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건강보험 수지가 1조 4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강보험 수지 적자는 2024년 2조 6000억원, 2025년 2조 9000억원, 2026년 5조원, 2027년 6조 8000억원, 2028년 8조 9000억원 등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난다. 건강보험 수지는 2018년 2000억원, 2019년 2조 8000억원, 2020년 4000억원의 적자를 냈다가 지난해 2조 8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병원 이용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올해도 1조원의 반짝 흑자를 냈는데 내년부터는 다시 적자로 돌아서게 된다는 것이다.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매년 3조~4조원대 흑자를 내던 건강보험 수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 시작된 2017년부터 급속히 악화되기 시작했다. 고령화로 노인 비중이 늘어 병원 이용량은 증가하는데 건강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어들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2년부터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건강보험 지출 증가율은 9.0% 수준이었지만, 2019년은 지출 증가율이 13.8%까지 치솟았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지난해 말 기준 20조 24000억원인 건강보험 적립금은 6년 뒤인 2028년 -6조 4000억원으로 완전히 바닥을 드러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내년 처음으로 7%대(7.09%)가 되는 직장인 건강보험료율도 매년 상승해 2027년에는 법정 상한선인 8%대까지 치솟게 된다. 이에 따라 우선 올해 말로 예정된 ‘건강보험 국고지원’ 규정을 연기하거나 아예 일정기간이 지나면 효력이 사라지는 일몰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국고지원 일몰 규정을 삭제하고 지원 규모를 지금보다 늘리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더불어민주당 기동민·정춘숙·이정문 의원 등 대표 발의)이 다수 발의됐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과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건보재정으로 충당할 의무가 있다. 이 가운데 14%는 일반예산으로, 6%는 흡연자들이 내는 ‘담배부담금’ 수입으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역대 정권마다 이 법정 지원금을 채운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런 국고지원 규정조차 올해 일몰제에 의해 효력이 상실되는데 현재 구체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건강보험 재정 부담이 한동안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재정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감사원에서도 올해 7월 감사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한 견제 장치가 전무하다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감사원은 당시 “건강보험 가입자와 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외부 통제장치가 없다는 문제점이 있어 외부 통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봉사…“2시간 설거지” [포착]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봉사…“2시간 설거지” [포착]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말 경기도 성남의 사회복지시설인 ‘안나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안나의 집은 이탈리아 출신 김하종(세례명 빈첸시오 보르도) 신부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매일 최대 800명의 홀몸 노인, 노숙인 등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곳이다. IMF 직후인 1998년 7월 세워졌다. 16일 대통령실·김 신부 페이스북 글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 8월 31일 이 곳을 방문해 급식소에서 설거지 봉사를 했다.김 신부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의 봉사활동 모습이 포함된 모습 등 사진 9장을 공개했다. 김 신부는 “봉사를 시작하기 위해 급식소로 내려가는데 안나의 집 건물 앞에 마스크를 쓴 여성 두 분, 건장한 남성 한 분이 나타났다”며 “그 분들은 ‘봉사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당연히 반갑게 급식소로 함께 내려갔다”고 회상했다. 김 신부는 “급식소에서 설거지를 위해 커다란 비닐 앞치마를 드렸다. 그 분들은 앞치마를 입으시고 2시간 동안 설거지를 하셨다”며 “묵묵히 성실하게 일하시는 그 봉사자들을 보며 기쁘고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었던 기억이 있다”고 돌아봤다.김 신부는 “봉사가 끝난 후 여성 한 분이 ‘신부님 차 한잔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며 “봉사가 끝났기 때문에 사무실로 모시고 가서 커피를 들며 마스크를 내렸다. 여성 한 분께서 ‘혹시 이분 누군지 아시나요’ 하고 물어보셨다”고 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전혀 모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김건희 영부인이라는 말씀을 듣고 순간 깜짝 놀라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김 신부는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성실하고 겸손하게 봉사하셨기 때문에 참 반가웠다”고 했다. 김 신부는 “안나의 집 가출청소년들과 노숙인에 대해 많은 질문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봉사에 관한 체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놀랍고 기뻤다”며 “이야기 끝에는 저에게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 날 급식소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을 불러서 고맙다고 인사드린 다음에 조용히 떠나셨다. 그날 저는 참 행복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봉사활동을 많이 하는데 굳이 공개하고 싶지 않아 하므로 다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또한 “김 여사가 김하종 신부의 무료급식소 관련 기사를 본 후 봉사활동을 하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 싶다고 해서 방문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여사가 대동한 사람은 경호원 1명과 대통령실에서 김 여사를 담당하는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 눈에서 렌즈 23개 빼낸 여성 “20년 의사생활 처음”

    눈에서 렌즈 23개 빼낸 여성 “20년 의사생활 처음”

    한 미국 여성이 무려 23개의 콘택트렌즈를 눈에 끼고 살다 병원을 찾았다. 13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사이더는 환자 눈에서 한꺼번에 23개의 렌즈를 제거한 의사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한 70대 여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의 안과전문의 카테리나 쿠르테바를 찾았다. 이 여성 환자는 눈에 뭐가 들어간 것 같은데 나오질 않는다며 이물감과 통증을 호소했다. 의사는 “노인들에게는 1년에 한 번씩 꼭 안과 정기검진을 받으라고 권하는 편이다. 그 환자는 2년간 한 번도 진료를 받지 않은 환자였다. 환자는 시야도 흐릿하지만 무엇보다 고통이 심하다고 호소했다”고 밝혔다. 의사는 깨진 콘택트렌즈 조각이나 속눈썹 조각, 화장품 가루 등이 남아 있거나 감염 등으로 각막에 긁힌 상처가 생겼을 거로 추정했다. 하지만 마취제와 진단 시약물을 활용한 초기 검사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의사는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 어리둥절했다. 결국 개검기, 즉 눈벌리개를 사용해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의사는 환자 눈을 벌린 채 아래를 내려다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가장자리가 서로 달라붙어 있는 두 개의 정체모를 접점이 보였다. 환자에게 다시 한 번 아래를 내려다보라고 했을 때 비로소 의사는 이물질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시 아래를 내려다보라고 하니 눈에 크고 짙은 콘택트렌즈 덩어리가 뒤엉켜 있었다”며 “천천히 렌즈를 떼어내자 그 뒤로 렌즈 여러 개가 줄줄이 달려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환자 눈에서 빼낸 렌즈를 분리해 일일이 세어보니 그 수는 무려 23개에 달했다. 의사는 “환자가 자기 전 렌즈 빼는 걸 잊은 것 같았다. 기네스북 기록일 것이다. 그런 건 20년 의사 생활 동안 처음 봤다”고 말했다.의사는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렌즈 빼고 자는 걸 잊었는지 모르겠다. 아마 30년간 렌즈를 매일 착용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콘택트렌즈 장기 착용은 각막 신경 말단의 둔감증을 유발할 수 있다. 문제의 환자도 그래서 렌즈 이물감을 느끼지 못한 걸거다”라고 말했다. 환자가 빼지 않은 렌즈는 아래눈꺼풀결막에 쌓여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의사는 특히 노인일수록 아래눈꺼풀결막이 깊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눈꺼풀결막 덕에 렌즈가 눈 뒤로 넘어가는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지만, 이렇게 자꾸 렌즈 빼는 걸 깜빡하면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 그 환자는 운이 좋았던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환자 본인도 눈에서 쏟아져나온 렌즈 뭉치에 놀란 눈치였다. 하지만 렌즈를 제거하고 눈을 소독한 후 상태가 좋아진 환자는 다시 콘택트렌즈를 끼고 집으로 돌아갔다. 의사는 “눈을 쉬게 해야 한다고 애원했지만 환자는 또 렌즈를 끼고 갔다. 다행히 한달 후 검진 때 별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전 국민이 여객선을 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게 추진”

    “전 국민이 여객선을 버스요금으로 탈 수 있게 추진”

    “옹진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여개 섬으로 이뤄진 지방자치단체입니다. 모든 국민이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여객선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서해 도서지역의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합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1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시급하고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전 국민 여객선 운임 동일 요금제’와 ‘백령공항 건설’ 등을 꼽으며 이같이 밝혔다. 문 군수는 “현재 백령도를 왕복할 경우 옹진군민이나 인천시민은 뱃삯이 1인당 2500∼3만원 미만이지만 다른 지역 사람이나 관광객은 17만원이 넘어 방문하기가 어렵다”며 “동일 요금제를 실시해야 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일 요금제를 도입하면 연간 150억원의 예산이 드는데 해마다 버스에 2000억원, 지하철에 2400억원을 보조해 주고 있어 무리한 바람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문 군수는 “백령도를 오갈 대형 여객선 도입과 백령공항 건설 절차가 예상보다 늦어진다”며 “2023년 5월 기존 하모니플라워호 운항 종료 전까지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물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체 매립지(영흥에코랜드) 조성을 추진하면서 건설하기로 했던 제2영흥대교는 매립장 건설과 상관없이 추진하고, 백령∼대청, 장봉∼모도, 대이작∼승봉 등을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에 힘써 차로 육지에 나올 수 있도록 편리하게 섬 교통을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도서지역까지 각종 규제를 받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문 군수는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최고의 청정 휴양지에 대학교, 대기업 연수원 등이 들어서지 못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이 원천적으로 불가하다”며 “대통령 공약처럼 옹진을 수도권 규제 대상지역에서 조속히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군수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옹진을 새롭게 군민을 신나게’와 ‘인구 3만을 향한 변화하는 새로운 옹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군민소통 투명행정, 건강 가득 감동복지, 군민 편의 교통혁신, 다시 찾는 명품관광, 조화로운 균형개발, 미래성장 인재양성 등 8대 실천 과제를 마련했다. 문 군수는 “취임 후 옹진군을 구석구석 방문하면서 면 소재지만큼 새끼 섬인 굴업·울도·백아·지도·문갑·소청·소연평 등에 노인회관·복지관·상수도시설·공원 등이 얼마나 시급한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군민들이 원하는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 침수피해 취약계층 보호 나선 관악

    서울 관악구가 지난 8월 침수 피해를 입은 주거취약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침수피해 인정 4821가구를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재난약자와 저소득가구 등을 발굴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12월 31일까지 실시된다. 각 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인적 안전망을 통해 가정방문, 유선조사 등을 진행한 후 복지와 안전에 대한 욕구를 파악해 일반·복지욕구·고독사 위험·우울 고위험 가구 등으로 구분해 관리한다. 65세 이상 노인, 중증 장애인,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은 고위험가구로 분류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시 돌봄과 다가올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난방용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연계하고 지속적인 사후·사례 관리를 통해 주거취약으로 인한 복지사각지대, 재난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여성·노인 등 위원장 공모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부터 충남도당의 조직구성을 위한 청년·여성·노인 등 각급위원장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원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공개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며 권리당원의 투표로 최종 선출이 된다. 10개의 각급위원회 중 여성·청년·노인 등 전국위원회 급 위원장은 공모를 통해 직선 선출이 되며, 나머지 7개 위원회는 충남도당 상무위원회 의결에 따라 진행 될 예정이다. 충남도당은 상무위원회(14일), 선거관리위원회(18일) 등을 거쳐 23일까지 각급위원장 선출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복기왕 충남도당위원장은 “지난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은 당원이 함께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여성, 청년, 노인위원장을 권리당원 투료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원이 만들고 당원이 주인 되는 충남도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백석예술대 언어문화학부, 동아리 ‘사담’ 인권 공모전 카드뉴스부문 최우수상 수상

    백석예술대 언어문화학부, 동아리 ‘사담’ 인권 공모전 카드뉴스부문 최우수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언어문화학부 동아리 ‘사담’ (김광현, 김연우)이 은평구청에서 주최하는 은평구 인권공모전에서 카드뉴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수자 및 사회적 약자의 인권신장 및 권익부호와 차별, 혐오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다. 김연우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인권에 대해 더 공부할 수 있었고, ‘#About 폐지 수거 노인’ 제목으로 잠을 줄여가며 참가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이라는 결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되어 의미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백석예술대학교 최재혁 언어문화학부장은 동아리 ‘사담’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글로벌문화콘텐츠전공 학생들이 자신들의 전공을 살려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세계 일부 지역, 폭염 탓 수십 년 안에 사람 살 수 없게 돼”

    “세계 일부 지역, 폭염 탓 수십 년 안에 사람 살 수 없게 돼”

    수십 년 안에 세계 일부 지역은 폭염 탓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다음 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인도적 비상사태를 경고하는 연구 보고서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극한의 더위: 미래 폭염에 대비하기’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에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아프리카의 뿔’과 사헬이라고 각각 불리는 동·서북 아프리카를 비롯해 남아시아 등 세계 일부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를 쓴 연구진은 해당 지역에서는 사람의 생리학적, 사회적 한계를 넘는 폭염이 빈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연구진은 또 앞으로 폭염이 대규모 인명 피해와 고통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심각한 불평등이 일어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에서 인용한 연구에서는 극심한 폭염으로 특히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사는 빈곤층 인구가 2050년까지 7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폭염은 소말리아와 파키스탄 등에서도 앞으로 더욱더 빈번하고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이 극도의 더위와 습도를 기록하면서 결국 사람들이 생존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폭염은 매년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치명적인 기후 관련 위험 요인이자 ‘침묵의 살인자’다. 이런 위험은 기후 위기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이고 빈곤국 사람들이 특히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폭염으로 인한 미래 사망률은 2100년까지 암, 전염병과 비견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담겼다. 특히 농업 종사자와 어린이, 노인, 임산부의 경우 질병과 사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미 예고된 폭염을 피하려면 즉시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세계는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극심한 폭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길섶에서] 함구개이/박록삼 논설위원

    [길섶에서] 함구개이/박록삼 논설위원

    함구개이(緘口開耳). 뜻이 그럴싸하다. 입은 다물고 귀는 열어 두라니. 출처는 모르겠다. 아무튼 노인계의 경구와도 같은 말로 젊은 세대와 어울리기 위해서 꼭 필요한 덕목임은 분명하다. 나이 든 세대가 말을 많이 하는 이유는 그만큼 많은 경험을 한 덕이다.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나. 하지만 삶의 근원적 의미 및 본질적 이해에 기반한 가르침이 아니라면 안타깝게도 변화와 혁신의 대전환기에 그저 고루한 꼰대의 옛이야기 푸념에 불과할 수 있다. 기실 이른바 MZ세대에게는 뭔가를 말해 주기보다는 듣고 싶고 궁금한 게 더 많다. 문제는 귀를 활짝 열고 싶어도 그 기회 자체도 많지 않으며 어렵사리 만들어진 자리라도 대화가 원활히 이어지지 않을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이다. 친구들 모임에서 누군가 이 사자성어를 받아 ‘함구개지’라고 한다. 입은 다물고 지갑만 열면 더욱 환영받는 이가 될 것이라는 자조적인 말이다. 아직 노인은 아니지만 좀 억울한 느낌도 든다.
  • “요트 타고 왔어요”…동원령 피해 러 남성들, 한국왔다

    “요트 타고 왔어요”…동원령 피해 러 남성들, 한국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부분 동원령을 내린 이후 러시아에서는 징집을 피해 고국을 탈출하려는 남성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는 한국에 입국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지난달 27일 8명의 러시아 남성이 탄 요트가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한국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당초 올해 말 여행을 떠날 계획이었으나, 동원령이 내려지자 일정을 당겨 즉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북한 영해를 침범하지 않고 우회해야 했기 때문에 5일 뒤에야 한국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보통 블라디복스톡에서 동해를 오가는 데 하루 정도가 소요된다.매체는 “러시아의 민간 보트 회사들은 흑해를 통해 튀르키예로 가는 배편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 반도에서 튀르키예까지 운항하는 쌍동선의 편도 객실 요금은 1400파운드(약 222만원)”라고 설명했다.“철인 3종 경기 훈련”…자전거 타고 러시아 탈출 자전거를 타고 러시아를 탈출한 남성도 있었다. 27세의 일리야는 동원령이 내려진 다음날, 모스크바에 있는 친구에게 중고 자전거를 구입했다. 그는 자전거를 들고 무르만스크로 가는 침대 열차에 탑승했다. 그 후 자전거를 타고 노르웨이의 국경마을 키르케네스로 향했다. 일리야는 “다행히 저는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에 철인 3종 경기를 위해 훈련하고 있었다”며 “그게 도움이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한국, 중간 기착지 될 가능성…대책 마련해야”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1∼5일 한국 해역에서 러시아인들이 탑승한 요트 5척이 발견됐고, 이 중 4척이 입항을 시도했다. 요트 4척에는 러시아인 2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한국 출입국 당국에 입국 허가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한국 입국 기록이 있던 2명을 뺀 21명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하다”며 입국을 금지했다. 최근 들어 잇따라 나타난 러시아인들의 입국 시도는 본토의 부분 동원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의원은 “러시아 탈출이 급증할 경우 한국이 사실상 ‘중간 기착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교와 인권 문제 등을 고려한 구체적인 대응 매뉴얼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 부분 동원령 대상은 군 경험이 있는 18~60세의 남성이다. 최근 동원령 집행 과정에서 군사 경험이 없는 노인, 학생, 다자녀 가장, 만성질환자 등까지 포함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에 푸틴 대통령은 “마땅한 이유 없이 소집된 사람들을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바로잡아야 한다”며 시정 지시를 내렸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복무한 사람이나 관련 경험이 있으며 전문 분야에서 훈련받은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 키우던 핏불 공격에 2세·5개월 남매 사망…母도 못 막았다

    키우던 핏불 공격에 2세·5개월 남매 사망…母도 못 막았다

    미국에서 애완견으로 키우던 핏불(pit bull) 두 마리가 어린 남매를 습격해 사망케 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폭스 뉴스에 따르면, 테네시주(州) 쉘비 카운티의 한 주택가에서 2세 여아 릴리와 생후 5개월 남아 홀래스가 투견의 일종인 핏불 두 마리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 남매의 어머니인 커스티 제인 버나드(30)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핏불의 공격에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아이들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커스티는 심각한 상해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핏불 두 마리는 버나드 일가가 8년 전부터 집에서 기르고 있는 ‘미아’와 ‘치치’였다. 커스티의 친구 켈시 캔필드는 “핏불들은 릴리와 홀래스 남매의 베스트프렌드로, 함께 자라면서 지금까지 공격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고 당일 핏불의 공격은 집요했고 10분 이상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은 현장에서 남매의 사망을 확인했다. 사고 당시 아버지 콜비는 부재 중이었고 커티스는 필사적으로 핏불을 아이들에게서 떼어내려고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핏불 두 마리를 다음날 안락사했다. 개가 아이들을 덮친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콜비스의 친척인 제프 깁슨은 사고 후 페이스북에 “핏불들의 습격은 10분 이상 계속됐다”며 “커스티는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을 구하려 했다. 그녀는 영웅이었다”고 했다. 이어 “커스티는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핏불에 물린 상처가 있고 꿰맨 흔적이 있어 사지가 붕대로 감겨져 있다”면서 “흉터는 아물겠지만, 마음의 상처는 평생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 미국 텍사스주에서는 핏불 잡종견 7마리가 길을 가던 70대 노인을 물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견주는 2급 중범죄로 기소됐고, 법원은 보석금으로 10만 달러를 책정했다. 비영리단체 ‘DogsBite.org’에 따르면 미국에서 2020년 한 해에만 최소 33명이 핏불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이는 전체의 72%로, 다른 견종보다 핏불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았다. 또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년간 미국에서 개의 공격으로 사망한 사람은 568명으로, 이중 380명이 핏불의 공격으로 숨졌다.
  •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18만 5000원으로…1만 3천원↑

    저소득층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18만 5000원으로…1만 3천원↑

    12일 오전 9시부터 인상 단가로 지원3인 가구 27만 8천원, 4인 37만 2100원117만명 대상…내년 4월말까지 사용가능 정부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에너지바우처 가구당 지원단가를 1만 3000원 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37만 210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인상되는 등 평균 18만 5000원으로 지원금이 올라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에너지바우처 지원책을 공개했다. 가구별로 보면 1인 가구는 에너지바우처 지원단가가 13만 7200원에서 14만 8100원으로 1만900원 인상되며, 2인 가구는 18만 9500원에서 20만 3600원으로 1만 4100원 오른다. 3인 가구는 25만 8900원에서 27만 8000원으로, 4인 이상 가구는 34만 7000원에서 37만 2100원으로 각각 1만 9100원과 2만 5100원 인상된다. 에너지바우처 수급 가구는 12일 오전 9시부터 인상된 에너지바우처 단가를 기준으로 에너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에너지바우처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국민행복카드 결제나 고지서 요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바우처 지원 신청은 12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포털을 통해 하면 된다. 현재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생계·의료급여 및 주거·교육급여 수급세대 중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등 총 117만 6000가구다. 산업부는 앞서 지난 5월에도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한시적으로 에너지바우처의 가구당 지원단가를 12만 7000원에서 17만 2000원으로 4만 5000원 높혀줬었다.
  • ‘동성 결혼’ 성룡 딸, 무료급식소 앞 포착

    ‘동성 결혼’ 성룡 딸, 무료급식소 앞 포착

    월드스타 성룡의 혼외녀인 우줘린(오탁림)이 캐나다의 무료급식소에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9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우줘린이 캐나다 토론토의 한 푸드뱅크 앞에서 줄을 선 모습이 목격됐다. 푸드뱅크는 노숙자, 노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자선 기관이다. 현지 네티즌에 목격된 우줘린은 숏컷 헤어스타일에 후드집업, 검은 재킷, 트레이닝복 바지를 입고 다회용 장바구니를 바닥에 둔 채 줄을 서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줘린이 캐나다 차이나타운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우줘린은 과거 그의 12살 연상 동성 파트너인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앤디와 결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캐나다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2000년생인 우줘린은 성룡과 그의 과거 내연녀인 홍콩 연예인 우치리와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지난 2018년 12살 연상의 앤디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우줘린은 혼인신고 전이었던 2018년 4월, 성룡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밝히며 자신과 여자친구의 존재를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다.
  • 연금공단 이사장 “연금개혁, 노후소득 보장 우선해야”“

    연금공단 이사장 “연금개혁, 노후소득 보장 우선해야”“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소득 재분배보다는 소득 비례에 중점을 둬 국민연금을 개혁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개혁방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국민연금은 소득비례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행 국민연금 제도는 저소득 가입자에게 유리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이를 보험료를 많이 내는 사람이 더 많은 급여를 가져가도록 소득 비례연금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민연금 급여액은 전체 가입자의 3년간 월평균 소득(A값)과 가입자 본인의 월평균 소득(B값)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을 적용하면, 평균소득 이하인 저소득 가입자는 실제 노후에 받을 연금액이 자신이 낸 보험료에 비례해 산출한 연금액보다 많아지게 된다. 저소득자에게 좀 더 많은 연금 급여를 줘 노인 빈곤율을 낮추자는 게 제도의 취지다. 반면 소득재분배 기능이 축소되고 소득비례가 강화되면 보험료를 많이 낸 사람은 많이, 적게 낸 사람은 적게 받게 된다. 저소득 노후 보장보다는 보편적 복지에 더 가깝게 연금제도를 재구조화하는 것이다. 정부는 기초연금을 현재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소득비례를 강화하는 식으로 연금개혁을 추진할 경우 소득 재분배 기능은 기초연금이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또 “연금 개혁의 큰 줄기는 노후소득 보장이 우선돼야 하고, 이를 달성하려면 기금의 안정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 내고 덜 받는’ 방안 보다는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개혁 방안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소득대체율(생애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 비율)을 현행 40%에서 더 낮추면 국민연금의 노후소득 보장 기능이 지금보다 약화할 수 있다.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지급보장 명문화에 찬성한다”면서 “세대 간의 신뢰가 확보되지 않고서는 상생적인 개혁을 추진하기 어렵다. 지급보장이 미래세대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고, 연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초연금을 현재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기초연금 인상 시기와 방법은 국민연금 개혁안 마련과 연계돼야 하며, 국민연금 가입 유인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초연금이 40만원까지 오르면 ‘역전현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동기를 떨어뜨릴 수 있으니 이를 고려해 제도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보면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375만 9000명, 월평균 연금액은 55만 7000원이다.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하면 부부가 받는 기초연금(20% 감액해 64만원)이 노령연금 수급액을 웃돌게 된다.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의 자격 요건만 갖춰도 공짜로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굳이보험료를 내며 국민연금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한편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 10월에야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이 나오는데, 윤석열 정부의 지지도가 낮고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가는데다 고환율·고물가·고금리 3중고 속에서 연금개혁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 전북경찰 ‘포토 모자이크’ 홍보 눈길

    전북경찰 ‘포토 모자이크’ 홍보 눈길

    전북경찰청이 ‘포토 모자이크(photo mosaic)’로 만든 전북경찰의 홍보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실이 제작한 이 영상은 청 교통과와 도내 15개 경찰서로부터 받은 현장 경찰관 사진 3천여장으로 만들어졌다. 영상은 서로 다른 수많은 사진이나 그림을 컬러에 맞는 위치에 배열해 새로운 한 장의 이미지를 크게 표현하는 일명 ‘포토 모자이크’ 기법으로 완성됐다. 언뜻 보면 평범한 교통경찰 한 명의 사진이지만, 이를 확대하면 전북 곳곳에서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전북경찰의 모습이 담겨있다. 경찰은 ‘교통약자가 안전한 전북’을 표현하고자 서로 다른 4개의 주제로 영상을 구현했다. ▲전북 곳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 ▲노인의 교통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 ▲사시사철 밤낮으로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 ▲어린이의 교통안전을 약속하는 경찰관 등의 모습을 담아 ‘숨은 일꾼’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와 대형 전광판, 전북청 홈페이지 등 도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도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권미자 전북경찰청 홍보담당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전북의 교통안전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동료경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도민에게 전달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영상을 제작했다”며 “작은 사진들이 모여 대형 모자이크 사진 한 장을 이루는 이 영상처럼, 전북경찰의 일원으로서 ‘교통약자가 안전한 전북’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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