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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순회 나선 ‘한동훈의 혁신’… DJ·盧·文 찾는 ‘이재명의 단합’

    전국 순회 나선 ‘한동훈의 혁신’… DJ·盧·文 찾는 ‘이재명의 단합’

    오는 4월 10일 총선까지 100일이 남은 갑진년 새해 1월 1일부터 여야 대표는 광폭 행보를 이어 간다. 양쪽 모두 화두는 혁신과 단합이다. 다소 모순된 목표지만 혁신으로 중도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단합으로 지지층을 묶어야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전 같은 변수가 적지 않다.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며 단합에 방점을 찍는다. 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 나가겠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일 여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가진다. 2일에는 대전·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오는 4일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들르고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5일에는 경기도당, 8일에는 강원도당을 찾는다. 그가 첫 행선지로 정한 충청권의 대전은 선거 때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했고, 경상권의 대구는 ‘보수 텃밭’이다. 중도층에 호소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을 꾀하겠다는 상징성을 둔 셈이다. 취임 후 상견례의 성격도 있지만 이른바 ‘한동훈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의 취임 이후 국민 후원금이 직전 기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다. 답보 상태였던 지지율도 상승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3% 포인트 반등한 39.0%였다. 민주당은 3.1% 포인트 하락한 41.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8.0% 포인트에서 오차범위(±3.1% 포인트) 내인 2.6% 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소위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선임하면서 파격 인사에 나섰지만 ‘노인 비하’와 ‘식민사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비대위원은 임명 하루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박은식 비대위원도 지난해 10월 페이스북에 결혼·출산의 결정권이 남성에게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쇄신의 칼’을 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한 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 반발과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직적 당정 관계 해소도 한 위원장의 숙제다. ‘분당 초읽기’라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원심력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3일 이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이 예고된 만큼 새해 초에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정통성을 강화하고 당 원로를 찾아 단합을 꾀하는 행보를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 상황과 총선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두루 구한 뒤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정 자체보다 어떠한 모습을 연출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선언만 남겨두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이 대표를 만났지만 요구했던 통합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지지자 100여명과 행주산성에서 신년 행사를 진행하고 3~4일에는 공식적으로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전망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의원들도 이번 주초에 통합비대위를 수용하라는 최후통첩을 한 뒤 민주당 잔류, 불출마 선언, 탈당, 신당 등 4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단합을 꾀하는 동시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중순부터 ‘인적 쇄신’에도 속도를 내는 등 혁신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공천을 위한 첫발을 뗀 상태다.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오는 10일 2차 회의를 갖고 전략공천지 논의를 본격화한다. 한편 여야 대표는 오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다.
  • 총선 D-100 ‘한동훈vs 이재명’ 막오른 대권 전초전

    총선 D-100 ‘한동훈vs 이재명’ 막오른 대권 전초전

    오는 4월 10일 총선까지 100일이 남은 갑진년 새해 1월 1일부터 여야 대표는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양쪽 모두 화두는 혁신과 단합이다. 다소 모순된 목표지만 혁신으로 중도층에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단합으로 지지층을 묶어야 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둘러싼 공방전 같은 변수가 적지 않다. 우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국 곳곳을 누비며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며 단합에 방점을 찍는다.한 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며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1일 여당 지도부와 서울 동작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한다. 2일에는 대전·대구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을 누비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오는 4일에는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들르고,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5일에는 경기도당, 8일에는 강원도당을 찾는다. 그가 첫 행선지로 정한 충청권의 대전은 선거 때마다 ‘스윙보터’ 역할을 했고, 경상권의 대구는 ‘보수 텃밭’이다. 중도층에 호소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을 꾀하겠다는 상징성을 둔 셈이다. 취임 후 상견례의 성격도 있지만 이른바 ‘한동훈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위원장의 취임 이후 국민 후원금이 직전 기간 대비 6배 이상 늘어났다. 답보 상태였던 지지율도 상승세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22일 실시한 여론조사(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3% 포인트 반등한 39.0%였다. 민주당은 3.1%포인트 하락한 41.6%로,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의 8.0% 포인트에서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2.6% 포인트로 줄었다. 다만 한 위원장의 소위 ‘허니문 기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국민의힘의 총선 실무를 담당할 새 사무총장에 초선 장동혁 의원을 선임하면서 파격 인사에 나섰지만, ‘노인 비하’와 ‘식민 사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비대위원은 임명 하루 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박은식 비대위원도 지난 10월 페이스북에 결혼·출산의 결정권이 남성에게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 당무감사위원장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비롯해 오는 10일까지 ‘쇄신의 칼’을 쥘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한 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예고한 가운데 당내 반발과 이탈을 최소화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과정에서 반발하는 현역 의원들이 ‘이준석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수직적 당정관계 해소도 한 위원장의 숙제다.‘분당 초읽기’라는 초유의 위기에 직면한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이후 원심력이 더 커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르면 3일 이 전 대표의 창당 선언이 예고된 만큼 새해 초에는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면서 정통성을 강화하고, 당 원로를 찾아 단합을 꾀하는 행보를 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1일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 상황과 총선 전략 등에 대한 조언을 두루 구한 뒤 ‘통합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일정 자체보다 어떠한 모습을 연출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선언만 남겨두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이 대표를 만났지만 요구했던 통합비대위 전환 등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한 뒤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1일 새해를 맞아 지지자 100여명과 행주산성에서 신년 행사를 진행하고 3~4일에는 공식적으로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전망이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원칙과상식’ 의원들도 최종 논의를 거쳐 2일에 민주당 잔류, 불출마 선언, 탈당, 신당 등 4가지 선택지 가운데 하나를 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단합을 꾀하는 동시에 임시국회가 끝나는 1월 중순부터 ‘인적 쇄신’에도 속도를 내는 등 혁신 타이밍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은 지난 29일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임명하고 공천을 위한 첫발을 뗀 상태다.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도 오는 10일 2차 회의를 갖고 전략공천지 논의를 본격화한다. 한편 여야 대표는 오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 인사회에 나란히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이는 건 처음이다.
  • “한국 망했네요” 이어…“한국은 시간이 많지 않다” CNN 경고

    “한국 망했네요” 이어…“한국은 시간이 많지 않다” CNN 경고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가 한국군의 새로운 적으로 떠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한국군의 새로운 적: 인구 추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이 서태평양 지역의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는데 충분한 병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병욱 상명대 국가안보학과 교수 발언을 인용해 “현재의 출산율로는 병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도 했다. 연간 20만명 입대해야 하는데…2042년 12만명 입대 가능CNN “한국군 정예화 추진, 北위협 감소 ‘잘못된 가정’ 전제” CNN은 “한국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경계하기 위해 약 50만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여성 1인당 0.78명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인구 셈법’이 한국의 가장 큰 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한국군이 현재의 병력 수준을 유지하려면 연간 20만명이 입대해야 한다. 하지만 2022년 출생아는 25만명에 불과했다. 남녀 성비를 50대 50으로 가정할 때, 2042년 입대 가능 남성은 최대 12만 5000명에 불과한 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간 출생아 수는 2025년 22만명, 2072년 16만명으로 계속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병력 수준 유지도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주민등록인구와 생존율 등을 반영해 분석한 병력 수급 전망에 따르면, 육·해·공군과 해병대를 합쳐 현재 50만명 수준인 국군 상비병력은 오는 2039년 39만 3000명으로 40만명 선이 무너지고 2040년에는 36만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병력을 50만명 이하로 줄이고 군 정예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CNN은 북한의 위협이 줄어들 것이라는 ‘잘못된 가정’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CNN은 “한국은 2000년대 초 ‘북한의 위협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2006년 67만 4000명이던 현역 군인 수를 2020년까지 50만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고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그 전제는 거짓으로 판명됐다”고 꼬집었다. 북한이 올해에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5번 발사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20일 적의 핵 공격 시 주저 없이 핵으로 보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북한으로 인한 안보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CNN은 또 한국군이 ‘인력 중심 군대’에서 ‘기술 중심 군대’로의 전환을 통한 국방력 유지·강화를 꾀하고 있지만, 진전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군은 ‘국방혁신 4.0’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과학기술강군’ 육성으로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한다는 복안을 세웠다. 그러나 매체는 병력이 국방력 유지를 위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래전 양상이 드러나긴 했으나 기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며, 영토 점령 ·유지, 인공지능(AI) 시스템 운영·감독에는 잘 훈련된 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짚었다. “예비군 활용, 전문 간부 병력 증대, 여성 징병제 대안 거론”저출산에 따른 병력 급감은 ‘결정된 미래’…골든타임 10년 CNN은 저출산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타개할 방안으로 예비군 활용안을 제시했다. 310만명인 예비군 동원 시스템을 개선하면 병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군은 예비군 일부를 연 180일 훈련에 투입해, 기술 숙련도를 높이는 시범사업을 운용하고 있다. 군 부사관 등 전문 간부 병력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으나 경제적·사회적 혜택 부족으로 지원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사관 지원자 수는 2018년 약 3만명에서 2022년 1만 9000명으로 감소했다. 여성 징병제도 대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가부장제가 남아 있는 한국에서 사회적 비용과 여성 출산 등 여러 복잡한 요인을 감안하면 필요 비용이 예상 수익보다 더 클 수 있다는 반론이 있지만 ‘급여가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내 전문가들은 저출산에 따른 병역 자원 급감이라는 ‘결정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10여년 안팎으로 본다. CNN도 한국의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해 2025년에는 여성 1인당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주목하며 “변화를 위한 시간표가 한국군에 없다. 한국에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망했네요”, “한국 인구감소 수준 흑사병 때 능가”“합계 출산율 남한 0.78명, 북한 1.8명…남침 가능성도” 한편 여러 외신들은 그간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이유와 파급 효과 등에 주목해왔다. 이달 초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칼럼을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국가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전한 바 있다. 로스 다우서트는 NYT 칼럼니스트는 당시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가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감소를 능가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불가피한 노인 세대의 방치, 광활한 유령도시와 황폐해진 고층빌딩, 고령층 부양 부담에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젊은 세대의 해외 이민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한국이 유능한 야전군을 유지하는 데 (계속) 어려움을 겪는다면, 합계 출산율 1.8명인 북한이 언젠가 남침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며 저출산과 안보 위협의 연관성에도 주목했다.
  • 이재명 영장 기각, 한동훈 비대위 출범··· 23년 국회 주요장면 돌아보기 [위클리국회]

    이재명 영장 기각, 한동훈 비대위 출범··· 23년 국회 주요장면 돌아보기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1월 <포토라인 선 이재명 “답정 기소·사법 쿠데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으러 10일 오전 10시 35분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조용히 해 달라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답정(답이 정해진) 기소”라며 검찰 수사에 반발했다. ◼ 2월 <눈 감은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본인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진 국회 본회의에서 자리에 앉은 채 눈을 감고 있다. 헌정사상 처음인 현역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적 의원 299명 중 297명이 출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 국회법상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및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 3월 <당기 흔들고··· 김기현 신임 당대표 당선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신임 당대표가 당기를 흔들고 있다. 김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국민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겠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유일한 정당임을 실력으로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 4월 <민주당 돈봉투 의혹 확산, 李 “깊이 사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사태 수습을 위해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5월 <‘코인 의혹’ 김남국, 법사위 전체회의 불참>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의혹을 받고 있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참했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 의원의 자리가 무소속 의원 쪽으로 옮겨져 있는 모습. ◼ 6월 <각각 日·中 대사 손잡은 여야 대표>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7월 <후쿠시마 오염수 면담··· 민주 면전 공세에 당황한 그로시>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대책위원회-IAEA 면담’에 참석해 있다. ◼ 8월 <‘노인 비하’ 논란... 대한노인회장 “사진이라도 뺨 때리겠다”>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이 3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기 위해 방문한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과 면담하던 중 김 위원장의 사진을 거칠게 후려치고 있다. ◼ 9월 <영장심사 마치고 나온 李... 기사회생>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가 지나 시작한 영장심사는 9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7시 24분 종료됐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27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 10월 <21대 마지막 국감 첫날부터 파행>내년 4월 총선 전 마지막 국회 국정감사 첫날인 10일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가 파행했고 곳곳에서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정쟁이 벌어졌다. 사진은 이날 국방위 국감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라고 적힌 손팻말을 내놓자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입장을 거부하면서 반쪽이 텅 비어 있는 모습. 이후 8시간 만에 야당이 단독으로 열었으나 정회하는 등 파행을 거듭했다. ◼ 11월 <참사 예방법·현수막법 계류… 여야, 민생은 뒷전>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0회 국회(정기회) 제11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민의 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재적 298인, 재석 174인, 찬성 173인, 반대 0인, 기권 1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 12월 <정치 첫 관문 들어선 한동훈>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첫날인 2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들어가고 있다. 한 위원장은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 ‘자정의 태양’과 함께… ‘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자정의 태양’과 함께… ‘제야의 종’ 10만명 운집 예상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보신각 제야(除夜)의 종 타종행사를 시작으로 힘찬 여정을 출발한다. 서울시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인 2024년 1월1일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는 사전공연·새해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메시지 깃발 퍼포먼스, 탈놀이와 북청사자놀음, 농악놀이패 공연도 열린다. 올해 보신각 타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18명이 함께한다. 지난 8월 3일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당시 피를 흘리고 있던 여성을 발견해 응급처치로 더 큰 피해를 막은 18세 의인 윤도일씨, 지난 5월 19일 자신의 안경원 밖에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을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병원비까지 지원한 김민영 씨 등 우리 사회 가까운 곳에서 활약한 의인들이 ‘영광의 얼굴’로 이름을 올렸다. 장엘리나, 키카 킴 등 인플루언서 6명은 서울의 타종 행사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특히 장엘리나의 틱톡 구독자 수는 1330만이며 인스타그램은 342만, 유튜브 채널은 118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지난 2002년 귀화했다.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녀 한국어에 유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세종대로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첫날’인 ‘자정의 태양’이 떠오른다. 자정의 태양은 지름 12m 규모의 거대한 태양 구조물로, 새해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38개 노선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하지만 막차 시간이 호선·목적지별로 다르고,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된다. 이 때문에 미리 막차 출발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행사장 인근 종각역은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새벽 1시까지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 시는 이날 타종 행사에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서울시와 종로구 공무원과 경찰 등 4000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송파구-베스트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서울 송파구는 지난 29일 베스트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 방문 진료·간호와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베스트의원은 1차의료 방문진료 수가시범사업 및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재택의료 노하우를 가진 의료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택의료센터 수행기관으로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다학제 재택의료팀의 진료 및 요양서비스 제공, 지역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 다방면의 홍보를 실시하고, 재택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시 재택의료센터로 연계 할 수 있는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송파구에 거주하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품위 있는 노년을 지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 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질 높은 재택의료와 돌봄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요양원 입소 뒤 폭행당한 노인들…때린 모녀, 감형됐다

    요양원 입소 뒤 폭행당한 노인들…때린 모녀, 감형됐다

    기저귀를 찢어 화가 난다는 등의 이유로 요양원에 입소한 노인들을 폭행한 원장 모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부장 박평수)는 특수폭행 및 노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요양보호사 A씨와 A씨 어머니이자 요양원 원장인 60대 B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B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27일 경기도에 있는 요양원에서 입소자인 피해자 C(84)씨의 뒤통수 등 신체를 손과 휴대전화, 빗자루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렸다. C씨가 용변을 본 기저귀를 손으로 잘게 찢어 바닥에 버려 화가 난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이를 포함해 총 24회에 걸쳐 피해자 7명을 폭행했다. A씨 모친인 B씨는 2021년 5월 17일 또 다른 피해자 D(80)씨가 소리 지른다는 이유로 D씨 콧잔등을 손으로 꼬집는 등 폭행했다. 아울러 A씨가 노인들을 폭행하는 것을 방치하기도 했다. 항소심 “모두 인정하며 반성…용서받아”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시설은 치매·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거친 노인들을 위한 요양원으로, 피해자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거나 방어할 능력이 없으며 피해를 봤더라도 제대로 호소할 수 있는 능력도 없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 A씨는 힘없는 노인들을 장기간 일상적으로 학대하고 구타했다.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았으며 초범인 점 등 모든 양형 요소를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B씨에 대해서는 “B씨의 혐의에 적용된 양벌규정은 벌금형만을 규정하고 있어 징역형을 선고한 원심은 위법이 있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 사퇴…“누 끼치고 싶지 않아”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 사퇴…“누 끼치고 싶지 않아”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비대위원으로 공식 임명된 지 하루만이다. 민 위원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 위원은 지난 10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 위원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고 해명한 뒤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노인회는 민 위원이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민 위원은 과거 유튜브에서 일본의 조선 식민 지배에 대해 ‘우수한 제국 청년들이 해외 식민지를 개척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도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해당 발언에 대해 당 미디어법률단은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민 위원의 사퇴로 한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됐던 비대위는 출범 하루 만에 10명으로 줄었다.
  • [속보]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직 사퇴

    [속보] ‘노인비하 논란’ 민경우, 與 비대위원직 사퇴

    ‘노인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30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민 위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비대위원 직을 사퇴한다”며 “제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 위원은 지난 10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 “노인 빨리 가셔야” 논란 일자…한동훈, 대한노인회장에 직접 사과

    “노인 빨리 가셔야” 논란 일자…한동훈, 대한노인회장에 직접 사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노인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 위원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조만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 위원장이 오전에 전화 와서 찾아뵙겠다고 했고, 대한노인회에 찾아오는 시간을 조율하기로 했다”며 “한 위원장이 죄송하다고 하기에 ‘노인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분이기 때문에 민 위원이 유능하더라도 사퇴해야 수습될 것 같다’고 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한 위원장은 새해 초 최대한 빨리 김 회장을 만나기 위해 대한노인회 방문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에 공식 임명된 민 위원이 지난 10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 위원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다고 해명한 뒤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노인회에서 민 위원의 사퇴를 요구했다’는 질문을 받자 “한 위원장이 대한노인회에 가서 직접 의견을 듣고 사과하는 방법도 고민했는데, 노인회가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며 “최대한 유감의 뜻을 표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어 “당원, 구성원의 일시적인 잘못된 표현이 있었다면, 이에 대해 마음 아픈 분들이 있다면 거듭 죄송하고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퇴근길에 민 위원의 거취에 관한 질문에 “지금 본인이 사과를 드렸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고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민경우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발언 재차 사과

    국민의힘 민경우 비상대책위원이 29일 노인 비하 논란에 휩싸인 자신의 과거 발언과 관련해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민경우 위원은 비대위원에 내정된 뒤 지난 10월 한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민경우 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비대위 회의에서 “과거 신중하지 못했던 표현을 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386 세대가 나이와 지휘로 젊은 세대의 진입을 막는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실수였고 그 발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사과했다”라고 해명했다. 민경우 위원은 전날에도 당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고개를 숙였다.한동훈 “우리 당은 어르신 공경”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민 위원이 과거 유튜브에서 ‘우수한 일본 청년들이 조선 식민지 개척했다’고 말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틀린 오보”라며 “법적 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 위원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회의에서 “우리 당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정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또 민경우 위원의 해당 발언 논란에 대해 묻자 “아까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했다. 그 부분에 대해 제가 질문 답변이 있었다”며 “우리 당에서 그 취지가 아니라는 언론 대응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 위원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본인이 사과를 드렸다”면서 “특히 어르신들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선 부적절한 발언이고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HD현대오일뱅크,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HD현대오일뱅크,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

    HD현대오일뱅크가 펼치는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이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고, 어려운 이웃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인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 펼치는 다양한 사업은 국내 다른 기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는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 노인복지관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자원봉사인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올해에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와우 머리망 만들기’와 지역 아동 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 활동도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1년째를 맞고 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배리어 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참여해 목소리 기부를 하는 등의 재능기부도 활발하다. 오일뱅크 관계자는 “우리 사회공헌 활동은 어려운 이웃뿐 아니라 환경 보호 등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살기 좋은, 행복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HD현대오일뱅크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 이렇게 하면 ‘젊은 치매’ 막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이렇게 하면 ‘젊은 치매’ 막는다 [사이언스 브런치]

    2004년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는 27세의 젊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등장한다. 치매는 뇌 기능의 퇴화로 기억력을 비롯한 인지기능 저하를 보이는 퇴행성 뇌신경질환이다. 치매는 보통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40~50대, 심지어는 그보다 어린 나이에도 치매를 앓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60대 이전에 치매가 발생하는 것을 ‘젊은 치매’라고 부른다. 젊은 치매의 유전적 요인, 외상, 감염, 중독, 면역계 이상, 혈관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다. 특히 유전적 요인이 젊은 치매의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나, 실제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젊은 치매에 대응하기는 쉽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유럽 연구진이 젊은 치매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예방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정신보건 및 신경과학부, 영국 엑서터대 의대, 옥스퍼드대 임상신경과학과, 옥스퍼드대 부속 병원, 앨런 튜링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젊은 치매 발병을 촉진하는 15가지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생활 습관 요인을 변화시키면 젊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JAMA 신경학’ 12월 27일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7만 명의 젊은 치매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노인성 치매에 비해 젊은 치매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의생명 분야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영국 전역의 65세 미만 남녀 35만 6052명에 대한 정밀 분석을 했다. 여기에는 젊은 치매 환자들도 다수 포함됐다. 연구팀은 유전적 소인부터 생활 습관, 환경적 영향까지 다양한 위험 요소를 평가했다. 그 결과, 교육 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고, 잦은 음주, 사회적 고립과 같은 생활 요인과 비타민 D 결핍, 우울증, 뇌졸중, 청각 장애, 심혈관 질환 등을 포함한 건강 문제가 젊은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전적 요인도 관여하지만, 생활 습관과 건강상 문제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최근 치매가 흡연, 음주, 혈압, 청력 상실 등 12가지 특정 요인이 촉발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전 세계 치매 환자 10명 중 4명이 이런 요인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스티비 헨드릭스 마스트리히트대 박사(인지 신경정신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신체적 요인과 만성 스트레스, 외로움, 우울증 등이 젊은 치매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씨줄날줄] 폐지 노인/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폐지 노인/박현갑 논설위원

    주택가나 상가 주변을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이 있다. 못 쓰게 된 종이는 물론 빈병, 고철 등 돈이 될까 싶은 잡동사니를 가리지 않고 수거한다. 굽은 허리에 뼈만 남은 다리로 자신의 덩치보다 몇 배는 되는 수레를 끌기도 한다. 냉기가 수레 손잡이에 전해지지만 폐지가 많을수록 그만큼 희망은 커진다. 아쉬움은 빈 수레를 바라볼 때 생긴다. 폐지 수집도 경쟁이다. 먼저 챙기면 그만이다. 빠른 걸음과 악력이 필수다. 할머니보다는 할아버지가, 70대보다는 60대가 유리하다. 이들에게 폐지 줍기는 신성한 노동이다. 폐지를 수집해 고물상에 건네면 몇천원이라도 번다. 폐지 노인이 수집한 폐지는 고물상을 거쳐 재생용지로 쓰이거나 해외로 수출되는 등 재활용 산업을 선순환시키는 출발점이다. 이처럼 폐지를 줍는 노인이 4만 2000명이나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파악한 첫 공식 조사 결과다. 평균 연령은 76세이고, 남성이 57.7%로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하루 5시간 40분, 일주일이면 대개 엿새를 일한다. 그렇게 번 돈은 한 달 15만 9000원. 여기에 기초연금 등을 더하면 월소득은 74만 2000원으로 늘어난다. 그러나 그런들 65세 이상 일반노인 소득(129만 8000원)의 절반 수준이다. 그런데도 폐지 노인 10명 중 9명은 계속 일할 것이라고 했단다. 폐지값 폭락이 걱정이다. 2017년 ㎏당 144원이던 폐지값이 올해는 74원으로 떨어졌다. 정부가 폐지 노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지금보다 더 많이 벌 수 있는 일자리 알선이 핵심이다. 7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초등학교 앞 교통도우미나 환경정비 등 공익활동형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 하루 3시간, 한 달에 열흘만 일하면 29만원을 지급한다. 근로 능력이 높거나 높은 소득 활용 욕구가 있으면 사회서비스형으로 안내해 월 76만원을 받도록 한다. 경제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마음 보듬기, 정서 지원이다. 폐지 노인 가운데 우울 증상을 보이는 이가 10명 중 4명(39.4%)으로 일반 노인의 3배다. 안부를 묻는 말벗 등 우울증을 해소할 인간적 교류가 더 중요하다. 폐지 노인이 그저 물질적 지원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는 것, 그 사실부터 잊지 않는 게 필요한 일이겠다.
  • “할아버지~손자 함께 즐겨요”… 울산, 명품 파크골프장 만든다

    “할아버지~손자 함께 즐겨요”… 울산, 명품 파크골프장 만든다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가 인기다. 저렴한 비용에 운동 효과도 뛰어나 어르신들의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0년 4만 5478명이던 대한파크골프협회 등록 회원 수는 올해 3배인 13만 9411명으로 급증했다. 미등록 동호인까지 합치면 전국적으로 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 전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 2곳이 조성된다. 이들 파크골프장은 일반 대중골프장처럼 클럽하우스와 연습장, 쉼터 등을 갖추고 2026년 문을 연다. 울산시는 남구 삼산·여천매립장과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파크골프장을 만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26년 명품 파크골프장 2곳이 문을 열면 전국 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다.●2026년 문 열면 전국대회 유치 계획 삼산·여천 파크골프장은 여천동 1268-2 일원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25만 7750㎡ 중 7만㎡에 36홀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 3월 의뢰한 ‘실외체육시설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도 최근 완료하고 내년 1~6월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은 내년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진행된다. 1~2개월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1월 정상 개장을 목표로 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삼산·여천매립장 완충녹지와 함께 조성돼 ‘정원 속 파크골프장’으로 불릴 전망이다. 삼산·여천 파크골프장은 국내에선 보기 드문 총거리 2000m의 긴 구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코스는 파4 100m, 파5 150m 등 총 36홀로 조성돼 전국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특히 울산시는 삼산·여천 파크골프장을 경기장과 부대시설이 일반 대중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 계획이다. 샤워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연습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47억원, 완충녹지를 만드는 데 53억원이 투입된다.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은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이후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다. 이어 2009년 4월 안정화 기간이 만료됐고 현재 사후관리 중이다. 전체 부지 중 삼산매립장은 사후관리가 완료됐지만 여천매립장은 2032년까지 사후관리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시는 여천매립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삼산·여천매립장에 들어설 파크골프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면서 “무엇보다 이 파크골프장은 완충녹지와 함께 조성돼 정원 속에 파크골프장이 내려앉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파크골프장은 생활쓰레기매립장에 공원(완충녹지)을 겸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여름 시원·겨울 따뜻, 사계절 스포츠로 시는 또 북구 산하동 강동해양관광단지에 총사업비 49억원을 들여 강동파크골프장을 만든다. 11만 978㎡ 부지에 36홀 규모로 2025년 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강동관광단지 내 롯데리조트 부지 인근 야트막한 뒷산에 있어 정자 몽돌해수욕장을 비롯한 동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바다를 품은 명품 파크골프장’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곳은 해풍의 영향으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해 사계절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울산시는 녹지와 경사도 등 자연적인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일반 골프장에 비견될 정도로 고급스럽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연습장과 쉼터, 야간 조명 등을 조성해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파크골프장은 관광단지 내에 있어 일년 내내 파크골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강동관광단지에는 앞으로 롯데리조트와 호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日 벤치마킹, 스포츠 문화도시로 도약 울산시는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파크골프장 3곳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방법을 배웠다. 현지 시찰은 지난달 25일 후쿠오카시의 ‘쓰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시작으로 27일 구마모토시의 ‘도토리숲 파크골프장’, 29일 홋카이도의 아바시리시 ‘덴토란도 파크골프장’ 순으로 진행됐다. 일본은 파크골프장의 본고장이면서 생활스포츠 천국으로 불릴 만큼 파크골프 저변이 확대돼 있다. 쓰키구마 파크골프장은 도시공원 내 총 2만㎡ 부지에 18홀로 조성됐고 후쿠오카 공항과 가깝다. 지자체가 조성한 뒤 민간에 위탁해 관리하고 있다. 1999년 8월 조성된 쓰키구마 파크골프장에는 연간 5만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료는 성인 기준 평일 200엔(약 1800원), 주말 500엔이다. 이 파크골프장은 코스와 코스 사이에 19개의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했고 조경수와 언덕 등 자연환경을 그대로 살린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높낮이가 있는 코스를 돌면서 경기를 즐겨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울산시는 강동파크골프장 조성 때 쓰키구마 파크골프장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은 코스 총길이 712m에 18홀 규모로 조성됐다. 이 파크골프장은 양계장에서 나오는 퇴비를 이용해 잔디를 관리, 친환경적인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샤워룸과 파크골프 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은 1985년까지 양계장으로 운영됐던 곳에 만들었다. 양계장은 주변에 주택이 들어서면서 이전했다. 양계장이 떠난 자리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했다. 이용료는 성인 1명에 500엔으로 공공시설과 별 차이가 없다. 홋카이도 도립공원 안에 조성된 아바시리시의 덴토란도 파크골프장은 총 36홀에 코스 총거리가 1600m에 달하는 대형 시설이다. 산속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만들어져 노인들에겐 다소 부담이 있다. 추운 날씨와 많은 강설량 탓에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운영되지 않는다. 아바시리시가 있는 홋카이도는 파크골프 발상지로 알려졌고 마쿠베쓰 지역에서는 해마다 국제 대회가 열린다. 이에 시는 삼산·여천매립장 파크골프장에 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의 장점을 도입해 ‘정원 속의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고 강동파크골프장은 파크골프의 발상지인 홋카이도의 장점을 활용해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고급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김 시장은 “현재 파크골프 코스 등에 대한 국제 공인 기준이 없다”면서 “울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국제 파크골프장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은 단순히 경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즐기는 문화가 되고 나아가 서비스산업으로 지역 경제를 이끄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이번 일본 시찰에서 확인한 우수 사례들을 현재 추진 중인 울산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 울산을 ‘꿀잼 스포츠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지방시대] 전원일기가 다시 방영된다면/김정호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전원일기가 다시 방영된다면/김정호 전국부 기자

    TV 드라마 전원일기는 ‘국민 드라마’로 불릴 만하다. 1980년 10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총 1088회 방영됐다. 역대 최장수 드라마다. 22년 넘게 안방극장을 터줏대감처럼 지켰던 비결 중 하나는 농촌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 준 데 있다. 당시 대도시에 사는 시민들도 대부분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어서 전원일기를 보며 고향에 대한 향수에 잠겼다. 전원일기가 종영된 뒤에도 농촌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는 간간이 나왔다. 다만 여기서 그려 내는 농촌의 모습은 달랐다. 실제 농촌의 풍경도 바뀌었다. 요즘 농촌에서는 김 회장(최불암) 댁처럼 4대가 한집에 사는 모습도, 응삼이, 일용이, 개똥아빠와 같은 30~40대 청년들이 한데 모여 마을일을 돌보는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다. 농촌에 사람이 없어서다. 60대 후반의 이장이 젊은이로 불린다니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전원일기가 부활해 현재 농촌의 실상을 담는다면 배역 대부분은 독거노인이고, 복길이와 순길이, 영남이, 노마 등의 아역은 대본에서 아예 사라질 것이다. 대신 청년들이 떠난 논과 밭에서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등장할 것이다. 회차별 제목에는 ‘고독사’, ‘폐교’, ‘빈집’ 등 암울한 표현이 빠지지 않을 것이다. 경제개발 붐이 일었던 1960~70년대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이주한 이촌향도 세대들은 다시 농산어촌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국내 인구 5140만명 중 절반 이상이 수도권인 서울시(942만명), 경기도(1359만명), 인천시(296만명)에 산다. 서울에서는 1㎢당 1만 5650.1명이 사는 데 비해 강원도는 90.4명에 그친다. 지방은 인구감소가 갈수록 심해져 인구절벽, 더 나아가 소멸을 걱정하고 있다. 엄살 피우는 게 아니다. 올해 2월 기준 전국 시군구 228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8곳이 소멸위험지역이다. 이들 대부분은 지방이다. 전북도는 소멸위험지역 비중이 93%에 달한다. 강원도(88.9%), 경북도(87.0%)는 90%에 육박한다. 반면 서울시는 단 1곳도 없다. 경기도는 19.4%, 인천시는 30%로 전국 평균(51.8%)보다 한참 아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5년 동안 인구 정책에 무려 38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허사였다. 번지수를 잘못 짚었다. 인구 정책은 예나 지금이나 출산율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지방에서 인구가 감소하는 주된 이유는 출산율이 낮아서가 아니다. 지방의 지자체 중에서도 인구가 적은 강원도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준 0.979명으로 서울시(0.626명), 경기도(0.853명), 인천시(0.778명)보다 20~30% 이상 높다. 전남도는 1명을 넘어간다. 수도권으로의 청년 유출이 지방에서 인구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이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의료 등이 수도권에 몰린 쏠림 현상이 지방 소멸을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지방이 소멸 위기에 처한 원인부터 제대로 진단한 뒤 처방을 내리길 바란다.
  • 폐지 노인, 한 달 내내 일해 16만원 번다

    폐지 노인, 한 달 내내 일해 16만원 번다

    김모(76) 할아버지는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폐지를 줍는다. 혹한 속에 때로는 차도로, 때로는 미끌미끌한 이면도로 사이로 주 6일 하루 5시간을 꼬박 손수레를 끌어 손에 쥐는 돈은 월 16만원 남짓. 30만원쯤 되는 기초연금과 폐지 판 돈이 수입의 전부다. 저녁이면 무릎이 퉁퉁 붓고 천근만근이지만 달리 먹고살 길이 없는 탓에 할아버지는 손수레를 놓지 못한다. ‘폐지 줍는 노인’의 실태가 28일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하루 평균 5.4시간씩 일주일 중 엿새를 일해 버는 돈은 월 15만 9000원. 시급으로 따지면 약 1226원꼴로, 올해 최저임금(시급 9620원)의 13% 수준이다. 고된 하루를 버티며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은 전국 4만 2000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 실태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 수준인 한국 노인 빈곤의 민낯을 보여 준다. 정부가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12월 전국 고물상 105곳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조사원들이 석 달간 머물며 무작위로 10명씩 1035명을 대면조사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절반 이상(54.8%)이 생계를 위해 폐지를 주웠고, 29.3%가 용돈을 벌려고 손수레를 끌었다. 36.4%가 1인 가구였고, 56.7%가 부부 가구로 추정되는 2인 가구였다. 자녀에게서 받는 용돈은 없다시피 했다. 주된 소득원이 한 달 30만원의 기초연금(49.9%), 폐지 수집 벌이(15.0%)였다. 폐지 수집 노인 중 65세 이전에 경제활동을 했다는 비율이 85.9%였고 평균 23.7년을 일했지만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을 받는다는 응답은 24.9%에 그쳤다. 박문수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은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된 시기는 2006년이었고 현재 76세 노인은 당시 60대를 코앞에 둬 연금에 가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월평균 개인 소득은 폐지 줍는 노인이 74만 2000원, 전체 노인이 129만 8000원으로 1.7배 차이가 났다. 가구소득의 경우 폐지 줍는 노인은 113만 5000원, 전체 노인은 252만 2000원이었다. 소득 기준으로 보면 폐지 줍는 노인의 100%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6.8%는 받지 못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12.7%에 그쳤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1월부터 폐지 줍는 노인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찾아 기초생활보장제도·기초연금 등을 신청하게 하고, 긴급 지원 제도를 연계한다. 75세 이상 노인은 월 29만원을 벌 수 있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를, 근로 능력이 있으면 월 76만원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소개한다. 폐지 수집을 원하면 ‘자원 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에 참여시켜 월 37만원의 수입을 보장한다.
  • 21세 청년 포함 ‘2040 비정치인’ 전면 배치… 與 세대교체 신호탄

    21세 청년 포함 ‘2040 비정치인’ 전면 배치… 與 세대교체 신호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8일 20~40대 위주의 비정치인으로 꾸려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11명 중 7명이 여의도 경험이 없고 평균 나이는 40대로 젊어졌다. 운동권에 대한 세대교체를 나이 아닌 ‘실력’으로 이루겠다는 기조를 반영한 듯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도 3명 이름을 올렸다. 혁신 고삐를 당겨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인선이라는 평가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29일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추인받고 공식 출범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공개한 비대위원 명단에는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포함됐다. 이들을 제외한 지명직 8명 중 정치인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뿐이다. 한동훈 비대위는 대부분 1970년 이후 출생자로 꾸려졌다. 한 위원장과 지명직 비대위원 9명의 평균 나이는 44.4세다. 전임 김기현 지도부의 평균 나이(53.6세)와 비교하면 9.2세 적다. 윤재옥(62) 원내대표,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대표,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3명을 제외하고 모두 70년 이후 출생자다. 유의동(52) 정책위의장, 한동훈(50) 비대위원장, 구자룡(45) 변호사, 장서정(45) 돌봄교육통합 플랫폼 ‘자란다’ 창업자, 한지아(45)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70년대생이다. 김예지(43) 의원과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80년대생이다. 최연소는 2002년생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SOL 대표다. 여성은 3명(한지아·장서정·김예지)이고, 지역별로는 대부분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출신이며 호남 출신도 포함됐다. 한 위원장이 수락 연설에서 강조한 대로 86세대 ‘운동권 정치 청산’을 상징하는 인물도 포함됐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등이다. 김 공동대표는 일명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집필에 참여했다. 민 대표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에서 주사파 활동을 했으나 전향했다. 민 대표는 지난 10월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며 웃은 뒤 “죄송하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중도층 지지를 겨냥한 듯 인구·보건·청년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도 포함했다. ‘워킹맘’이자 저출산 문제와 연관된 보육·교육 전문가인 장서정 창업자,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을 거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지아 교수, 자립준비청년 윤도현 대표 등이다. 구자룡 변호사는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보수 논객이다. 한 위원장은 29일 오전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비대위원장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천주교 원로인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의 빈소를 조문하고 오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한다. 새해 첫날에는 비대위원들과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다.
  •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 민경우에 뿔난 노인회장 “빨리 사퇴하라”

    “노인들 빨리 돌아가시라” 민경우에 뿔난 노인회장 “빨리 사퇴하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지명된 민경우(대안연대 상임대표) 비대위원 내정자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해 대한노인회가 “민 대표를 즉각 사퇴시키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28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한 비대위원장이 민 대표를 비대위원에 임명한 조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 건국 초 1인당 국민소득이 67달러에 불과한 아시아 최빈국인 나라를 위해 서독에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되고 열사의 땅 중동에 30만명이 수로 공사에 참여하고 심지어는 월남전에 목숨까지 바쳐가며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달러를 벌어들여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제철 건립 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뤄 세계 경제 10대 경제 강국의 기초를 다진 유공자들이신 노인 세대에 빨리 돌아가시라는 망언을 한 것은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망언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에서 1000만 노인 세대의 지지를 받고 싶다면 ‘노인들 빨리 돌아가라’고 망언한 민 비대위원 내정자를 즉각 사퇴시키고, 이런 실수를 저지른 한 비대위원장이 즉각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민 대표의 발언 논란은 이날 한동훈 위원장이 그를 비대위원으로 지명한 뒤 불거졌다. 민 소장은 지난 10월 17일 ‘우리 시대 우상과 이성을 묻는다’라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세대 간 갈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면서 “인간과 인간은 토론을 통해서는 (협의가) 잘 안된다”라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빨리빨리 돌아가셔라”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사과의 취지를 즉시 밝힌 바 있다”면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7월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결해야 하느냐,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권 행사가 합리적”이라고 말해 논란이 된 김은경 당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과의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대한노인회로 찾아오자 “뺨이라도 때려야 노인들의 분노가 풀릴 거 같다. 사진에라도 뺨을 때리겠다”며 미리 준비한 사진을 꺼내 손바닥으로 세 차례 내리쳤다.
  • 국민의힘, 21세 청년 포함 ‘2040 비정치인’ 비대위원 공개…與 세대교체 신호탄

    국민의힘, 21세 청년 포함 ‘2040 비정치인’ 비대위원 공개…與 세대교체 신호탄

    ‘워킹맘’ 등 여성 3명 포함지명직 8명 중 김예지만 정치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28일 20~40대 위주의 비정치인으로 꾸려진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11명 중 7명이 여의도 경험이 없고, 평균 나이는 40대로 젊어졌다. 운동권에 대한 세대교체를 나이 아닌 ‘실력’으로 이루겠다는 기조를 반영한 듯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도 3명 이름을 올렸다. 혁신 고삐를 당겨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인선이라는 평가다. 한 위원장을 포함해 11명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29일 상임 전국위원회에서 추인받고 공식 출범한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공개한 비대위원 명단에는 당연직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포함됐다. 이들을 제외한 지명직 8명 중에 정치인은 유일하게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 의원뿐이었다. 한동훈 비대위는 대부분 1970년 이후 출생자로 꾸려졌다. 한 위원장과 지명직 비대위원 9명의 평균 나이는 44.4세다. 전임 김기현 지도부의 평균 나이(53.6세)와 비교하면 9.2세 적다. 윤재옥(62) 원내대표, 민경우(58) 시민단체 길 대표, 김경율(54)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3명을 제외하고 모두 70년 이후 출생자다. 유의동(52) 정책위의장, 한동훈(50) 비대위원장, 구자룡(45) 변호사, 장서정(45) 돌봄교육통합 플랫폼 ‘자란다’ 창업자, 한지아(45)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70년대생이다. 김예지(43) 의원과 박은식(39)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80년대생이다. 최연소는 2002년생 윤도현(21) 자립준비청년 지원단체 SOL 대표다. 여성은 3명(한지아·장서정·김예지)이고, 지역별로는 대부분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 출신이며 호남 출신도 포함됐다. 한 위원장이 수락연설에서 강조한 대로 86세대 ‘운동권 정치 청산’을 상징하는 인물도 포함됐다.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 등이다. 김 공동대표는 일명 ‘조국흑서’로 불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의 공동 저자다. 민 대표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에서 주사파 활동을 했으나 전향했다. 민 대표는 지난 10월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거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며 웃은 뒤 “죄송하다”고 발언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리겠다”고 했다. 중도층 지지를 겨냥한 듯 인구·보건·청년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도 포함했다. ‘워킹맘’이자 저출산 문제와 연관된 보육·교육 전문가인 장서정 창업자, 세계보건기구(WHO) 담당관을 거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지아 교수, 자립준비청년 윤도현 대표 등이다. 구자룡 변호사는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알린 보수 논객이다. 한 위원장은 29일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김진표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비대위원장으로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김 의장 예방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 첫날에는 비대위원들과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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