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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우리를 확전 위기로 몰아넣어” 경고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우리를 확전 위기로 몰아넣어” 경고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 격화로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공격을 강화하면서 우리를 레바논과 역내 전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확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 기지와 지역사회를 향해 5000발 이상의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자폭 드론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방패를 자처할수록 레바논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월7일 학살(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당시 노인을 살해하고 여성을 강간하고 어린이를 불태우고 유대인, 무슬림, 기독교인을 납치한 하마스 테러범들을 위한 방패로 나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10월7일을 우리 국경 중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진심”이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제2차 레바논 전쟁을 끝내고 리타니강 북쪽으로 철수하도록 명령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1701호 준수를 거부했던 것도 언급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시설 탓에 레바논 남부의 리타니강 남쪽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가했고 레바논이 헤즈볼라에 대한 결의한 1701호를 집행하지 못했기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의 안보가 회복할 때까지 자국민 보호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이스라엘인들은 북부 지역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다. 그것은 (헤즈볼라와) 협상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테러 대리인들은 계속해서 이 지역을 파괴로 끌고 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서 가자지구, 레바논 등 모든 전선에서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10월7일은 이스라엘 국경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 이스라엘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은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헤즈볼라 지휘관 탈레브 사미 압둘라(55)가 숨지면서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헤즈볼라는 12일 열린 압둘라의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한 뒤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과 드론 공격을 무더기로 퍼부었다. 지금까지 레바논 국경에서의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 군인 및 예비군 15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에서도 여러 차례 공격은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헤즈볼라는 현재 진행 중인 교전 과정에서 이스라엘 공습에 살해당한 342명의 대원들을 지명했는데, 대부분 레바논에 있고 일부는 시리아에도 있다. 레바논에서는 또 다른 무장 단체 소속 대원 63명과 레바논 군인 1명,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
  • 경기도, 新 복지 사각지대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 新 복지 사각지대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지원 근거 마련

    경기도, 경기복지재단·한국갤럽과 가족돌봄청(소)년 실태조사 착수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이 한국갤럽과 함께 경기도 거주 13~34세 가족돌봄청(소)년 3,500여 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가족돌봄청(소)년이란 부모가 사망·이혼·가출하거나,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장애·질병·정신이상 또는 약물 및 알코올 남용 등으로 노동능력을 잃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34세 이하이다. 이들은 전통적 복지 대상인 노인, 장애인, 아동은 아니지만 돌봄이 필요한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에 해당한다.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에 대한 조사는 처음으로, 이번 조사로 사업 대상자의 규모와 정책 욕구를 파악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해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및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후,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제보·신고 센터를 개소하고 6건의 제보를 받아 지원한 바 있다. 조사 대상은 ▲31개 시군에서 각 2~3개 학교의 학생 ▲일하는 청년 통장 사업 참여자 중 개인정보 이용 동의 한 청년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청년 등이다. 실태조사는 올해 9월까지 진행되며, 경기복지재단에서 실태조사 결과 및 기존 연구자료 비교․분석, 정책 도출 과정 등을 거쳐 10월 말에 최종 결과보고서를 출간하게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실태조사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가족돌봄청(소)년과 그의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주변의 가족돌봄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분들이나 어려움이 있는 가족돌봄청(소)년은 언제든지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제보․신고센터(031-120 또는 010-4419-7722)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 지방자치단체·의회, 폐지 줍는 노인 챙기기 분주

    지방자치단체·의회, 폐지 줍는 노인 챙기기 분주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들이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한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구시는 폐지 줍는 노인 200여명을 선발해 기존 수입의 2배를 지급하는 정책을 개발해 추진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인원은 시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지역 고물상 284곳 등을 통해 폐지수집을 하는 노인을 전수 조사한 1189명의 17% 정도다. 시는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폐지수집 일자리 사업단’을 편성했다. 대상자들은 폐지 줍기를 계속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된 폐지를 구군 시니어클럽과 연계된 고물상 등으로 가져가면 기존 평균 수입의 2배 가량을 급여로 지급한다. 나머지 900여명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낮은 강도의 공공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시의회는 이날 ‘제천시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은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하는 65세 이상 시민 등에게 야간 식별이 가능한 개인 안전장비와 재활용품 수거 활동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조례 발의자인 이정임 시의회 의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20일의 입법예고를 거쳐 내달 17일 개회하는 제338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재활용품 수거인 지원 조례’를 개정, 재활용품 사전 선별 등 안전한 일자리에 참여할 경우 경비를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거인들은 오는 8월 한 달 동안 주 2회,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총 16시간) 행정복지센터 등 지정된 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하면 2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이 기간만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온열질환 등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이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8월 2일 폭염 아래 폐지를 줍고서 귀가한 60대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가벼운 경량(15㎏) 손수레를 지원한다. 우선 올해 75대를 지원하고 오는 2026년까지 총 200대 지원을 목표로 세웠다. 이밖에 서울시와 제주도, 경기 광명시 등도 폐지 줍는 노인의 일자리, 생계·주거, 돌봄, 안전 등을 밀착 지원하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이들은 4만 2000여 명이고, 평균 76세이다. 1주일에 6일, 하루 평균 5.4시간 동안 주운 폐지로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입은 월 15만 9000원이다.
  • 전 특수부대 출신 80대 노인,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권총 꺼내 ‘탕탕탕’ [여기는 남미]

    전 특수부대 출신 80대 노인,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권총 꺼내 ‘탕탕탕’ [여기는 남미]

    넘어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총을 꺼내 마구 쏜 80대 브라질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군 출신인 노인은 평소 호신용으로 권총을 갖고 다녔다고 한다.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에스푸모소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85세 노인은 동네의 바를 찾았다가 사건의 용의자가 됐다. 가볍게 커피 등 음료를 마시면서 포켓볼도 즐길 수 있는 이 업소는 평소 경로당 역할을 했다. 사건이 발생한 날 빨간 셔츠 차림으로 업소를 찾은 노인은 들어가다가 입구에서 발을 잘못 짚어 넘어지고 말았다. 당시 바에는 노인의 친구들이 있었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친구들은 노인이 넘어졌지만 누구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마치 의식을 잃은 듯 한동안 미동도 하지 않던 노인은 겨우 몸을 일으켜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번에도 바에선 아무도 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노인이 어딘가에서 총을 빼든 것은 바로 그때였다. 노인은 쓰러진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데 잔뜩 화가 난 듯 업소 내부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느닷없이 총성이 울리자 바에 있던 사람들은 테이블과 포켓볼 당구대 밑으로 황급히 몸을 숨겼다. 야구모자를 쓴 친구가 조심스럽게 일어나 노인을 진정시키려 말을 걸어봤지만 노인은 다시 총을 쐈다. 노인은 쓰러진 상태로 바 내부를 향해 총 7발의 총을 쐈다.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바는 공포의 도가니였다. 익명을 원한 노인의 한 친구는 “일부러 맞추지 않으려고 표적을 피해 겨냥을 해도 이젠 실수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겠느냐”면서 “사고가 날 것 같아 꼼짝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노인은 아직 바닥에 앉아 있었다. 경찰이 투항하라고 하자 노인은 저항하지 않고 권총을 건넸다. 사건의 전모는 업소의 CCTV에 생생한 기록으로 남아있었다. 알고 보니 노인은 36년 전 전역한 브라질 특수부대 출신이었다. 경찰은 “총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분으로 겁만 주기 위해 일부러 사람을 피해 총을 쏜 것인지, 아니면 살상의 의도가 있었지만 실수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노인은 총을 쏜 이유에 대해 “누군가 밀어서 넘어진 줄 알았다. 밀어서 넘어졌는데 도와줄 생각도 하지 않는 친구들에게도 화가 났다”고 노인은 주장했다고 한다. 경찰은 노인을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노인이 합법적으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관계자는 “노인이 고령임을 감안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지만 법대로 사건을 처리한다는 원칙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면서 “불법으로 권총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을 접한 브라질 네티즌들은 “80대 노인도 무장을 하고 다닌다. 이러니 총기사고가 잦은 것”이라면서 강력한 총기 규제를 촉구했다.
  • “서울대병원서만 치료하는 희귀병인데, 한숨만”

    “서울대병원서만 치료하는 희귀병인데, 한숨만”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무거운 침묵 속 불안한 표정의 환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희귀·중증 질환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이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불안함을 호소했고 응급 치료 뒤 입원하지 못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가족의 상태가 악화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휴일이라 병원 안 환자와 보호자는 눈에 띄게 적었지만 17일부터 시작될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18일 대학병원 여러 곳으로 확산되면 ‘의료대란’까지 불러올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날 병원에서 만난 이모(52)씨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응급진료센터에서 3일째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이 병을 치료하려면 대부분 서울대병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이곳이 아니면 아산병원이나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다른 곳들도 모두 휴진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입원은 어렵다고 해서 이곳에서 가까운 2차 병원이라도 알아봐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길랭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통, 보행 장애, 근력 저하, 감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각 이상 마비가 다리부터 위로 점차 올라오고 호흡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이씨는 “희귀질환센터와 응급진료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하지만, 교수들이 모두 휴진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라며 “2차 병원도 찾아봤지만 이곳 아니면 치료받을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응급진료센터 앞 보호자 대기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가끔 한숨 소리만 새어 나왔다. 남동생을 돌보고 있는 한 60대 보호자는 “평일에는 응급진료센터에서 울고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이 많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며 “(동생은) 응급치료를 받고 12시간 넘게 대기하다 입원했다. 위암이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보호자 최모(48)씨는 “봐 줄 의사가 없다고 해서 입원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병원 후문에서는 대한노인회 회원 30여명이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의사들은 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과 긴급 진료를 해야 하는 환자까지 팽개치고 무기한 휴진을 선포했다”며 “전쟁 중에도 무기한 휴진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희귀병인데 어쩌나”…집단 휴진 하루 앞둔 서울대병원, 불안·공포 커져

    “희귀병인데 어쩌나”…집단 휴진 하루 앞둔 서울대병원, 불안·공포 커져

    환자들 서울대병원 ‘무기한 휴진’에 불안대한노인회, 의사들 집단 휴진 규탄 ‘무기한 휴진’을 하루 앞둔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는 무거운 침묵 속 불안한 표정의 환자들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희귀·중증 질환 등으로 대학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이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어 불안함을 호소했고 응급 치료 뒤 입원하지 못한 환자와 보호자들은 가족의 상태가 악화될까 두려움에 떨었다. 휴일이라 병원 안 환자와 보호자는 눈에 띄게 적었지만 17일부터 시작될 서울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이 18일 대학병원 여러 곳으로 확산되면 ‘의료대란’까지 불러올 것이라는 불안과 공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이날 병원에서 만난 이모(52)씨는 ‘길랭바레증후군’이라는 희귀질환 진단을 받은 아버지와 함께 응급진료센터에서 3일째 버티고 있다고 했다. 이씨는 “이 병을 치료하려면 대부분 서울대병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며 “이곳이 아니면 아산병원이나 다른 대학병원을 찾아가야 하는데 다른 곳들도 모두 휴진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이어 “입원은 어렵다고 해서 이곳에서 가까운 2차 병원이라도 알아봐야 한다”며 발을 동동 굴렀다. 길랭바레증후군은 말초신경계에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신경통, 보행 장애, 근력 저하, 감각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각 이상 마비가 다리부터 위로 점차 올라오고 호흡곤란까지 오는 경우도 있다. 이씨의 아버지는 올 2월 서울대병원에서 희귀질환 진단을 받았지만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정 갈등이 이어지면서 보름 정도만 입원한 뒤 다른 병원으로 옮겨야 했다. 그러다 최근 상태가 악화됐고, 3일 전부터 서울대병원 응급진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씨는 “희귀질환센터와 응급진료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하지만, 당장 내일부터 교수들이 모두 휴진하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것 아니겠나”라며 “2차 병원도 찾아봤지만 이곳 아니면 치료받을 선생님을 찾을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응급진료센터 앞 보호자 대기실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가끔 한숨 소리만 새어 나왔다. 남동생을 돌보고 있는 한 60대 보호자는 “평일에는 응급진료센터에서 울고 비명을 지르는 환자들이 많다. 생지옥이 따로 없다”며 “(동생은) 응급치료를 받고 12시간 넘게 대기하다 입원했다. 그나마 운이 좋은 것”이라고 했다. 위암이 재발해 병원을 찾은 환자의 보호자 최모(48)씨는 “봐 줄 의사가 없다고 해서 입원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이 병원 후문에서는 대한노인회 회원 30여명이 의사들의 집단휴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의사들은 대학병원에서 사경을 헤매는 환자들과 긴급 진료를 해야 하는 환자까지 팽개치고 무기한 휴진을 선포했다”며 “전쟁 중에도 무기한 휴진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 교수들은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고, 18일에는 대한의사협회 소속 일부 의원과 대학병원 교수들이 집단휴진에 나선다.
  • 노인 학대 지난해 7000건 돌파…가정 내 학대가 87%

    노인 학대 지난해 7000건 돌파…가정 내 학대가 87%

    노인 학대가 해마다 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7000건을 넘어섰다. 가정 내 학대가 증가하는 가운데 학대 행위자 중 배우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4일 ‘제8회 노인 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내놓은 2023 노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 학대 신고는 2만 1936건으로, 전년(1만 9552건) 대비 12.2% 늘었다. 전체 신고의 32%(7025건)가 학대로 판정됐다. 최근 5년간 노인 학대 신고·판정 건수는 지속해 증가했다. 신고는 2019년 1만 6071건에서 지난해 2만 1936건, 학대 판정은 같은 기간 5243건에서 7025건으로 각각 늘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4541건(42.7%), 정서적 학대 4531건(42.6%), 방임 758건(7.1%), 경제적 학대 352건(3.3%), 성적 학대 265건(2.5%) 등이다. 학대 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6079건으로 86.5%를 차지했다. 학대 행위자는 배우자 2830건(35.8%), 아들 2080건(26.3%) 순이다. 학대 행위자는 2020년까지 아들이 가장 많았으나 2021년부터 배우자 비율이 더 커졌다. 배우자 비율은 2021년 29.1%, 2022년 34.9%, 2023년 35.8%로 상승하고 있다. 배우자를 학대하는 성별은 남성 2466명(87.1%), 여성 364명(12.9%)이었다. 학대 피해 노인의 연령은 65∼69세가 23.6%를 차지했고 70∼74세(22.4%), 75∼79세(19.3%) 등이다. 치매 노인 학대는 2019년 831건에서 2023년 1214건으로 약 50% 정도 늘었다. 정부는 증가하는 노인 학대에 대응하기 위해 노인 학대 관련 범죄자의 취업 제한 대상 기관을 확대하고, 취업 실태를 공개해 재학대 예방을 강화한다. 노인 학대 조기 발견 및 신고 활성화를 통한 인권 보호를 위해 신고 앱 ‘나비새김’을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장기 요양기관 입소자와 종사자가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英 BBC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논란 주목…“탈의실에 대변”[핫이슈]

    英 BBC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 논란 주목…“탈의실에 대변”[핫이슈]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이 ‘아줌마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을 매장에 부착해 논란이 인 가운데, 외신도 이번 논란을 집중 보도했다. 영국 BBC는 14일자(현지시간) 보도에서 “인천시의 한 체육관에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는 팻말을 내걸었다”면서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아줌마는 30대 후반 이상의 나이든 여성을 지칭하는 용어지만, 무례하거나 불쾌한 행동을 경멸하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줌마 출입금지’ 조치는 헬스장 한 곳에서 시행됐지만, 최근 몇 년간 일부 한국 가게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의 특정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해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인천 헬스장의) 이러한 행동이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BBC는 한국 사회의 일부 구성원들이 특정 연령층에 대한 편협함을 가지고 있으며, 인천 헬스장 역시 특정 연령 여성의 행동에 대해 잘못된 지적을 했다가 비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나쁜 고객’이라는 용어와 ‘아줌마’가 어떻게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나”, “서비스업에 종사해 본 사람이라면 그런 범주(나쁜 고객)에 속하는 사람이 나이든 여성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 등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을 소개하기도 했다.BBC는 ‘아줌마 출입금지’ 헬스장의 조치가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지지를 얻었다며 “이들 역시 ‘나쁜 매너’를 나이든 또는 중년 여성과 연관시키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어린이에 대한 언급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 주된 내용은 공공장소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 이 여성(중년 또는 아줌마)들이 많은 공간이나 주의를 차지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여성들은 단발머리부터 독신에 이르기까지, 종종 엄격한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오랫동안 비전통적인 선택을 위해 싸워왔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비슷한 행동에 대해 비판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또 “논평가들 역시 나이든 남성도 똑같이 나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는데 굳이 여성만 골라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인천의 헬스장 업주 A씨는 ‘아줌마 출입금지, 교양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 공지문뿐만 아니라 아줌마와 여성을 구별하는 방법으로는 결혼 유무, 나이 등을 떠나 8가지 기준을 제시해 더욱 큰 비난을 샀다. 해당 내용은 △나이 떠나 공짜 좋아하면 △어딜 가든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른다면 △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둘이 커피숍 와서 커피 1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이나 변기에 버리면 △자기 돈을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 아까운 줄 모르면 △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서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넘어져 자빠지면 주님 말고는 아무도 안 도와줄 때 등이다. 공지를 내건 인천의 헬스장 업주 A씨는 12일 연합뉴스TV에 “탈의실에서 1~2시간씩 빨래하고, 비품 같은 거 절도해 가시고 수건이나 배치돼 있는 비누, 드라이기 다 훔쳐간다. 탈의실에다 대변을 보신 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쭈르륵 앉아서 남들 몸매 평가 같은 걸 한다. 그런데 젊은 여성들은 아주머니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하면 굉장히 어려워한다”면서 “그런 친구들은 내게 대놓고 이야기한 뒤 (헬스장을) 그만뒀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먼저 말을 해서 그런 것일 뿐, 똑같이 느낀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 “아주머니들이나 여자분들한테 혐오적인 발언을 하려 한 건 아니다. 저거 보고 막 화내시고 이러시는 분들이 저는 오히려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꼭 설치… 울주 관광·경제 두 토끼 잡을 것”

    “영남알프스 산악관광의 핵심인 케이블카는 지난 20여년 동안 찬반 논란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설치해 울주 산악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서울신문은 13일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를 만나 본격화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이다.-케이블카 개발이 본격화됐는데. “사업 시행자가 최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오는 21일에는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 착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20년 넘게 추진과 중단이 반복됐는데.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는 2001년 주민 제안사업으로 시작된 숙원사업이다.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시민 51만명이 케이블카 설치를 찬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식생등급과 생태자연도 등 각종 기준에 맞는 노선을 선정했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케이블카 설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데. “영남알프스는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동남권 최대의 산악관광지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영남알프스 관광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카는 노인과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산악관광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만들고 싶다. 나아가 케이블카 사업은 건설과 운영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 지역업체 사업 참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에다 케이블카와 연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케이블카는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지역생산 유발효과 74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67억원, 일자리 창출 유발효과 613명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그에 따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이 몰려들면 체류형 관광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케이블카와 연계한 각종 민간투자도 활발해져 울산시와 울주군의 지역경제가 대폭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데. “앞서 얘기했듯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관계기관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관련 절차에 따라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를 열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 방안은. “몇 년 전에는 케이블카를 설치할 때 자재 운반과 시설 설치를 위해 임도 개설 등으로 산림과 환경훼손이 컸지만 현재는 시공기술이 발달해 우려하는 것보다 훼손이 많지 않다. 특히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동식물 등 식생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에 있고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려고 지주 개수를 4개에서 3개로 축소했다. 민간사업자 측에서도 운영 수익의 일부를 환경복원 사업이나 환경 복원 프로그램 추진에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범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종교·환경단체 반발도 있는데. “최근 일부 종교단체와 환경단체가 통도사 수행환경 방해, 산악 경관 훼손 등과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울주군과 사업 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 때 주민설명회, 공청회 같은 공식 절차를 통해 제기된 문제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이해와 설득의 협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풀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해법은.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은 통도사 대웅전까지 직선거리로 5㎞, 영축산 정상에서는 2㎞ 정도 떨어져 사실상 사찰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본다. 경관적 측면에서도 사찰 내부에서 상부 정류장 등 케이블카 시설물이 보이지 않는다. 울주군은 통도사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며 통도사의 아름다움과 신성함을 보존하려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도사의 신성한 공간을 보존하고 지역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상생의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통도사 승려들의 수행환경 방해,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주변 산세의 경관 훼손에 대해서는 감시체계 도입과 경관 훼손 최소화 등 대책을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제시했다. 앞으로 서로 협의를 통해 타협안을 찾아 나가겠다.”
  • 경기 어르신 ‘AI 말벗’ 신청 5000명 돌파

    경기도는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 지 두 달여 만에 5000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12월까지 1061명에게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대상자를 5000명까지 늘리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5012명이 신청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AI 상담원이 노인들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로 안부 전화를 걸고,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통화한다. 필요할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일 때는 읍면동에서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4가지 노인돌봄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첫 번째 추진한 관련 사업으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마포 ‘푸마시 봉사단’이 키운 상추, ‘효도밥상’에 오른다

    마포 ‘푸마시 봉사단’이 키운 상추, ‘효도밥상’에 오른다

    서울 마포구의 ‘흙한줌 푸마시 봉사단’이 첫 활동을 개시했다. 구는 전날 오전 구청 광장에서 흙한줌 푸마시 자원봉사단이 발대식을 마치고 첫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봉사단은 일손이 필요한 인근 농장에 일손 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를 연계하는 자원봉사 특화프로그램이다. 힘든 일을 서로 거들면서 품을 지고 갚는다는 뜻의 ‘품앗이’에서 이름을 땄다. ‘푸마시 봉사’의 차별점은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가 수확한 농작물 일부를 마포복지재단으로 기부한다는 점이다. 기부된 농작물은 지역 내 75세 이상 홀몸어르신을 위한 ‘효도밥상’에 오른다. 구는 지난달 기부 희망 농장과 봉사단 모집을 통해 3개 농장과 20여명의 봉사자를 모집했다. 이번 봉사 현장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농장으로 수확하는 농작물은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다. 봉사자의 손으로 거둔 이 채소 상당량이 마포복지재단으로 기부된다. 푸마시 봉사자 이상란 씨는 “오늘 날이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일손이 부족한 농가도 돕고 수확물이 마포구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밥상에 오른다고 하니 보람이 두 배”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 희망 농장주 이지혜 씨는 “뙤약볕에서 함께 고생해주시는 봉사자께 참 고맙고, 또 기부한 채소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마포구에는 현재 1000여명의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 중이다. 13일 마포구복지재단에 기부된 상추 등 채소는 주중 효도밥상 식단에 오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봉사와 기부라는 의미 있는 푸마시 봉사 사업에 동참해준 봉사단 여러분과 기부 희망 농장주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푸마시 봉사단이 오늘 흘린 땀의 가치가 지역 구석구석으로 전달돼 우리 마포구 행복 지수를 높이는 고귀한 영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AI가 효자”···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두 달여 만에 신청자 5천 명 돌파

    “AI가 효자”···경기도 ‘AI 노인말벗서비스’ 두 달여 만에 신청자 5천 명 돌파

    # 파주시에 홀로 사는 60대 A씨는 AI 상담원과 통화 도중 “집에 먹을 것이 없고, 쌀만 끓여 먹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위기 징후를 감지한 담당 직원이 세부 상담 후 관할 행정복지센터와 사례를 공유하였고, 도에서 추진 중인 ‘누구나 돌봄서비스(식사 지원)’를 신청 연계했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가 6월 12일 현재 5000명을 넘어섰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12월까지 1,061명에게 AI 안부 전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대상자를 5000명까지 늘리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부터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 12일까지 5012명이 신청했다.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주 1회 일정한 시간에 AI 상담원이 노인들의 집 전화 또는 휴대폰으로 안부 전화를 걸고, 3회 이상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통화한다. 필요할 경우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돼 관련 전문 상담을 받고, 긴급상황일 때는 읍면동에서 방문 상담을 진행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인공지능 기반 4가지 노인돌봄을 중심으로 ‘경기노인 AI+돌봄’을 추진 중”이라며 “AI 노인말벗서비스는 첫 번째 추진한 관련 사업으로 현장의 다양한 반응이 있는 만큼 지속 모니터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북도, 폭염 대응 체제 본격 가동

    경북도, 폭염 대응 체제 본격 가동

    경북도는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짐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도는 시군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피해예방 대응체제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또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의 57.1%가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발생함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를 폭염 집중 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마을 순찰대 2만 4290명과 전담 사회복지사 259명, 생활지원사 3727명, 농업인 안전 리더 61명 등이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농어업 종사자, 현장 근로자,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수칙 홍보, 예찰, 마을 방송, 전화·방문 건강 상태 확인 등을 한다. 농·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가입, 축사 시설 환경 개선 사업, 고수온 등 이상 수온 예방 사업을 지속해 추진한다. 도는 22개 시군에 무더위쉼터(6097곳) 정비와 폭염 저감 시설 설치(스마트 그늘막 66곳·통합쉼터 5곳) 등 폭염 대책비 2억원,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13억 4000만원, 경로당 냉방비 24억원 등 39억 4000만원을 조기 지원해 폭염 피해 예방에 선제로 대비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폭염 피해 특성을 분석한 결과 농작업과 관련된 곳과 논밭(13∼14시), 실외 작업(14∼15시)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도민들도 올여름 극심한 폭염에 대비해 안전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양로원 봉사하다 80세와 사랑에 빠진 23세…결혼식까지

    양로원 봉사하다 80세와 사랑에 빠진 23세…결혼식까지

    중국에서 23세 여성과 할아버지뻘인 80세 노인과 결혼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허베이성 출신의 샤오팡(가명, 23)은 양로원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중 만난 리(가명, 80) 노인과 최근 결혼했다. 둘은 서로 관심사와 취미가 비슷해 빠르게 친구가 되었다. 샤오팡은 리 노인의 성숙함, 안정감, 지혜에 끌렸고, 리 노인은 샤오팡의 젊은 활력과 친절함에 반하게 됐다. 가족으로부터 결별을 강요받은 샤오팡은 고민 끝에 마음 가는대로 리 노인과 여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부모와의 인연도 끊고 결혼을 결심한 것이다. 두 사람은 마을에서 간소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샤오팡과 리 노인은 서로를 영원히 사랑할 것을 약속하며 서약을 교환했다. 그러나 리 노인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샤오팡은 현재 리 노인의 일상을 돌보는 한편 돈을 벌면서 사실상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K골프 뒷받침 승리 DNA 심는 든든한 그곳은

    박민지의 ‘기부 선행’을 뒷받침한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회장 서정진)의 특별 포상금이 골프계에서 연일 화제다. 셀트리온은 지난 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 상금 2억 1600만원 외에 특별 포상금으로 3억원을 내걸었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의 단일 대회 4연패를 향한 역사적인 도전에 나선 박민지를 응원한다는 이유에서다. 프로 골프에서 후원사가 소속 선수의 성적에 따라 상금의 일정 비율(20~50%)을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건 일반적이지만 대회 주최사가 상금 외에 포상금을 주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박민지가 “그동안 투어를 뛰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 남자 골프로 넓혀 봐도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 보너스 2억원이 추가로 걸렸던 사례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박민지가 아닌 다른 선수가 우승할 때는 1억원을 특별 포상금으로 지급한다고 했는데 박민지가 4연패를 달성하면서 모두 5억 16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런데 우승 인터뷰에서 박민지는 삼차신경통으로 고생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아파 보니 아픈데 돈이 없어 치료를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병원, 어린이, 독거노인과 관련된 곳에 우승 상금을 기부하려고 한다. 우승 상금 전액 기부는 언젠가 해 보고 싶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박민지의 기부 선언에 후원사인 NH투자증권(농협중앙회)은 단일 대회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박민지는 기부금 중 1억원은 장학·복지사업을 하는 농협재단을 통해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 기부처는 고민 중이다. 셀트리온의 특별 포상금으로부터 시작한 훈훈한 미담이 거듭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2일 “국내 여자 골프 발전을 지원하고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특별 포상금을 결정했다”며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취지였는데 KLPGA 투어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고 선행도 뒤따라 더 뜻깊은 대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월 10만원 수당·장례지도사 지원… 송파의 보훈은 계속됩니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취임 후 첫 결재 사항이 사회적 약자 지원과 더불어 보훈 유공자에 대한 지원 확대였을 만큼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최우선에 뒀다. 가락시장 사거리에 서울 시내 최고 높이의 초대형 태극기를 설치하고,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보훈 정책이 지난 임기 2년 동안 나왔다. 서 구청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지역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유공자 등 8078명의 보훈가족이 거주한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로, 특히 고령의 보훈 대상자가 많은 만큼 송파구는 이들의 노후 생활은 물론 장례 지원 등 ‘맞춤형 보훈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들 고령의 보훈 유공자를 위해 송파구는 지난달 말부터 ‘국가유공자 장례지원 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해 송파구 거주 중 사망한 국가유공자의 유족에게 장례지도사와 장례용품을 지원한다. 보훈은 서 구청장의 임기 초기부터 구정의 주요 우선순위였다. 2022년 10월 보훈 수당을 기존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서울시 보훈수당을 받더라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지원 대상자는 3000여명에서 6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송파구 국가보훈대상자는 6600명으로 예상된다. 또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 제도 신설로 매년 6월 25일 기준으로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에게 연 1회 30만원을 지원한다. 서 구청장은 “6·25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소멸돼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참전용사들은 현재 90세가 넘어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이분들이 돌아가실 때까지 국가가 기억하고 예우하겠다는 것”이라고 위문금 지급제도를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송파구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됐다. 송파구는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을 신설해 월 7만원씩 지급하고, 저소득 장애인의 장애수당을 기존 장애별 금액에서 5만원씩 추가로 지급해 지원을 늘렸다.
  • 백발노인이 연주한 청춘의 선율…모차르트 앞에 선 ‘건반 위의 구도자’

    백발노인이 연주한 청춘의 선율…모차르트 앞에 선 ‘건반 위의 구도자’

    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겼지만 의외로 모차르트는 이른 나이에 죽은 청년이다. 1756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35세의 나이인 179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죽었다. 모차르트의 음악이 영원한 청춘의 선율인 이유다. 그런 모차르트의 음악이 백발의 노인의 손에서 연주됐다.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백건우와 모차르트’를 통해서다. ‘건반 위의 구도자’로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피아니스트지만 백건우(78)가 모차르트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년 다른 작곡가의 삶과 음악을 조망하고 탐구하며 치열하게 고민해온 그는 지난달 발매한 첫 모차르트 앨범을 기념해 콘서트를 열었다. 인류사에 길이 남을 천재였기에 ‘모차르트다움’이 뭔지, 어떻게 하면 모차르트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지는 누구에게나 어려운 문제다. 수십년간 피아노를 연주해온 백건우에게도 모차르트는 고민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모차르트 음악 어딘가에 살아있는 순수함을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섣불리 음반 작업을 할 수 없었다. 그러던 그는 모차르트가 악보에 담아낸 음악을 어린아이의 ‘순수함’에서 답을 찾아냈고 그 속에서 마주한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이날 그는 ‘환상곡 d단조 K.397’, ‘론도 D장조 K.485’, ‘피아노 소나타 12번 F장조 K.332’로 1부를 채웠다. 2부에서는 ‘안단테 F장조 K.616’, ‘아다지오 b단조 K.540’, ‘지그 G장조 K.574’, ‘환상곡 c단조 K.396’, ‘전주곡과 푸가 C장조 K.394’를 선보였다.악보를 마치 하나의 경전처럼 바라보며 그 속에 숨은 의미를 찾아내듯 백건우는 차분히 연주를 이어 나갔다. 모차르트 선율 특유의 경쾌함은 그 분위기 때문에 어쩐지 젊은 연주자에 더 어울리는 듯하지만 백건우는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나가며 관객들에게 천천히 백건우의 모차르트를 물들였다. 백건우는 잘 알려진 작품과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함께 선곡해 모차르트의 진면모를 소개하는 데 공을 들였다. 앞뒤로 연결되는 곡들의 조성과 음악적 특성, 곡을 이루는 주제의 성격에 통찰력을 발휘해 익숙한 곡에는 새로운 면모를, 익숙하지 않은 곡에는 의외의 면모를 발굴해냈다. 그는 때로는 곡과 곡 사이 여백을 짧게 두면서 하나의 이야기로 엮으려는 해석을 보여줬고 또 때로는 구분을 두어 자신만의 호흡으로 모차르트를 해석해냈다. 각자 지닌 모차르트에 대한 이미지는 다르겠지만 관객들은 백건우의 맑고 투명한 연주를 통해 보다 풍성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친 그를 향해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고 백건우는 수줍은 소년 같은 미소로 화답하며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엄청난 인파가 그에게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섰고 백건우는 무대에서 보였던 환한 그 미소 그대로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선물했다. 지난달부터 공연을 이어가는 그는 15일 인천, 21일 경남 함안, 11월 20일 세종, 11월 22일 부산, 11월 23일 경기 평택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일상 속 장벽 없애는 생활환경 디자인 조성

    박선하 경북도의원, 일상 속 장벽 없애는 생활환경 디자인 조성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1일 건설소방위원회에서 일상 속 장벽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 유니버설디자인 생활환경 조성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의 재정 배경은 급격한 고령화의 추세와 함께,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로의 이행이 진전됨에 따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나이, 성별, 국적, 장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설계하는 것을 말함)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일상 제품 디자인은 물론이고, 도시계획, 교통수단, 건축, 공공서비스 등 사회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데서 비롯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공공 공간, 공공건축물, 공공시설물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둘째, 유니버설디자인에 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의 수립, 셋째,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의 선정 및 권고기준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안 재정으로 도민 모두가 성별, 연령, 신체적 능력 등의 차이로 인해 공공시설 및 공간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생활환경 전반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실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오는 21일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서진푸드, CJ와 요양시설 급식 업그레이드에 나서

    서진푸드, CJ와 요양시설 급식 업그레이드에 나서

    요양시설 급식전문 기업인 서진푸드가 지난 5일 CJ프레시웨이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진푸드는 이동급식(주방시설이나 조리 인력이 없는 현장에 완조리된 식사를 배송하는 급식 형태) 전문 기업이다. 서진푸드는 이번 협약으로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등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이동급식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또 급식시설의 운영 역량과 효율성을 높여, 급식 조리 인력난 해소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서진푸드는 그동안 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제공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CJ 프레시웨이와 공유하고 급식 제조와 유통, 관리 등을 책임지게 된다. CJ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헬씨누리’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진푸드가 운영하는 이동급식 시설에 맞춤 식자재를 유통하고, 위생 및 품질관리와 제조 컨설팅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상호 보유하고 있는 메뉴 개발, 제조 역량을 활용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최성규 서진푸드 대표는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며 “CJ와 협력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받아 이동급식 전 과정에서 안전한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대표는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어르신들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식사를 개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J 급식사업 관게자도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요양시설의 이동급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진푸드와 노인급식에 최적화된 식자재와 솔루션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급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 노인 “키오스크 뒷사람 눈치 보여”… 배달앱 여전히 못 쓴다

    서울 노인 “키오스크 뒷사람 눈치 보여”… 배달앱 여전히 못 쓴다

    서울 고령층의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사용이 2년 전에 크게 늘어났다. 이에 비해 배달 등 생활밀착 분야 스마트폰 앱 사용은 여전히 낮았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23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키오스크 이용을 경험한 서울 고령층은 2021년에 비해 11.3%p 상승한 57.1%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에선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이 발생했을 때 포기하는 고령층도 5명 중 1명에서 8명 중 1명꼴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처음 조사 대상이 된 서울 장애인의 키오스크 이용경험률은 58.9%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 중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 고령층은 59.6%, 장애인은 60.9%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고령층은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53.6%),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46.3%), ‘용어가 어려워서’(34.0%)를 꼽았다. 장애인은 ‘사용 중 도움을 요청할 방법이 없어서’(63.6%),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39.1%), ‘선택사항 적용이 어려워서’(32.2%)를 지적했다. 고령층의 ‘모바일 앱 서비스’ 이용 경험은 여전히 낮았다. 특히, ‘민간인증서’ 이용경험은 28.4%, ‘유료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는 24.2%로 전체 시민 이용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상품구매(38.4%), 음식배달(30.0%), 교통·서비스예약(27.4%) 등 앱 이용경험도 낮게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디지털역량 강화와 디지털 포용환경 개선 사업을 정교화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거점을 마련하고, 면대면 맞춤형서비스를 강화해 서울시의 디지털약자 동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시대에 서울시민이 얼마나 디지털 기술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고령층, 장애인 모두 소외 없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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