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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현장 행정] 성동 노인쉼터 리모델링 사업

    담배 연기가 자욱했던 경로당이 노인들의 웃음소리와 배움의 열기가 그득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화제다. 서울 성동구는 밝고 건강한 21세기형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노인 쉼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세우고 1사1경로당 운동, 요가와 댄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도입, 시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1사1경로당 운동은 재정여건상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복지를 구가 민간 기업과 함께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자매결연 기업체와 경로당이 서로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역 136개 경로당에 항상 웃음이 넘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1사1경로당 운동 노인 복지향상 1사1경로당 운동에 참가하는 기업은 지역에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환원할 수 있는 기회다. 2006년 성동구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운동으로 성동 지역 80여 경로당이 기업체와 결연을 맺었다. 내년 상반기까지 136개 모든 경로당이 결연을 하는 것이 목표다. 그동안 구는 자매결연을 통해 1200여포 이상의 쌀을 경로당에 전달했고, 추석이나 설 등 명절에는 쌀이나 과일, 후원금 등뿐 아니라 직접 기업 직원들이 경로당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사1경로당 결연운동은 평소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이 구청장의 공약이다.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체와 경로당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구는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경로당 순회진료,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요양보험실시, 노인 체육동호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화투·담배연기 사라지고 배움 열기 가득 김옥례(75·성수1동) 할머니는 “경로당이 멀리 있는 자식들보다 훨씬 낫다.”면서 “노래, 컴퓨터 등을 배우고 지역 기업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 안마, 식사 대접 등을 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경로당을 대표하던 ‘화투’가 사라졌다. 그 자리를 컴퓨터, 요가, 바둑, 장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63개 경로당에서 웃음운동, 가요교실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처음에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던 노인들이 한두 명씩 참여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문화 프로그램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는 등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올해 취미생활 프로그램 확대 노인들의 요청에 따라 구는 올해 매듭공예, 서예교실 등 취미생활로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하반기부터는 모든 경로당에 취미·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수환 지역경제과장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노인복지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구는 앞으로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문화적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는 골칫거리다. 골목마다 카메라를 달고 감시하지만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시골마을이라면 카메라를 설치할 비용조차 없어 전국 곳곳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마찬가지로 강이나 바다에 오염물질을 내보내는 공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거미줄처럼 얽힌 하수관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민이 실시간으로 불법 행위를 감시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우리 동네 어르신이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새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이 주목받는 이유다. ●주목받는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 실버환경감시원은 ‘환경지킴이’와 큰 차이가 있다. 환경지킴이가 쓰레기를 직접 줍고 청소하는 공공근로의 형태라면 환경감시원은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실버환경감시원의 영역은 매우 넓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거주하는 동네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적발하는 것이다. 또 인근에 국립공원이나 하천이 있다면 대량의 유해물질을 투기하는 행위를 적발하는 중요업무를 맡기도 한다. 동네 지리와 인원 구성을 꿰뚫고 있는 노인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효과는 비교적 크다. 환경감시원 제도가 노인 일자리 형태로 짜임새 있게 처음 도입된 것은 2007년 3월. 이완구 충남지사의 공약으로 시행된 ‘실버환경감시단’이 시초이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212명이 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은 지역 하천과 공장 등 1만 817곳에서 2007년 782건, 지난해에는 2만 9548곳에서 790여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지역 주변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동비 인상 등 전폭 지원 노인일자리로서의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에 톡톡히 공헌해 이름이 알려지자 충남도에서도 지난해부터 활동비를 1만원 인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인들은 오전 동안 환경감시 활동을 하며 2만원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3일 정도 일한다. 기간은 3~10월까지다. 특별히 근무시간을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충남도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읍·면·동에 출근해 일지를 쓰고 환경감시 활동을 벌이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재성 충남도청 환경관리과 담당은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사업을 3년 동안 시행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경제 불황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들의 자부심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단순 공공근로가 아닌 환경감시라는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시단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노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공무원, 교사 등 고학력자의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본인이 직접 신청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읍·면·동 기관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감시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모든 재원을 지방세로 충당하기 때문에 인원을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다. ●주변 지자체로 확산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버환경감시원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자체적으로 실버환경감시원을 꾸려 올해 환경부로부터 ‘20 08 우수 환경관리 사례’로 선정됐다. 농촌의 특성상 종량제 봉투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군은 충남도의 사례를 접하고, 곧바로 실버환경감시단을 꾸렸다. 5억원의 예산을 들여 60세 이상 노인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쓰레기 투기를 집중 감시하도록 요청했다. 읍·면별로 2명 1개조로 총 24명의 환경감시단이 활동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2448건의 환경오염 감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6월말까지 1400여건의 감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노인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각 동네별로 ‘계도’를 통해 자율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이끌어냈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것은 조끼와 모자, 소액의 활동비였지만 단순 노역이 아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호응은 컸다. 김영애 담양군청 환경과 계장은 “감시원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담당함으로써 계도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환경파수꾼’ 역할을 맡게 돼 돈을 버는 즐거움은 물론 크게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실버환경감시원은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하다. 단순 공공근로보다 노인에게 보람을 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실버세대 희망 Job기] (6) 老-老 상담가

    [실버세대 희망 Job기] (6) 老-老 상담가

    노인자살·학대·사기 등의 ‘노인 문제’는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장식한다. 2008년 통계청의 ‘자살에 대한 충동 및 이유’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7.6%가 자살 충동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연령대 평균이 7.2%인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자살자 수는 4400여명에 달한다. 노인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노·노(-) 상담가’는 일종의 구원투수다. 노·노 상담가는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다른 노인들을 상담해주는 직업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노·노 상담가는 ‘노·노케어’의 한 분야로 국내에 도입됐다. 노·노케어는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2007년 정부가 노인일자리 30만개 창출을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노인들도 다른 세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고민을 갖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 이성문제, 질병, 직장문제, 외로움, 가정불화, 친구와의 불화 등이 주를 이룬다. 그 중에 빈곤, 질병, 외로움 등에 대한 고민은 다른 세대보다 더 높은 편이다. 문제는 이러한 고민을 나눌 곳이 없다는 것이다. 집안의 ‘어른’인 5080세대가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고민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다. 친구와 동료의 범위도 한정돼 있다. 단순한 고민을 넘어선 경제, 건강 관련 문제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노·노 상담가는 또래가 고민을 상담해 준다는 점에서 노인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노인들의 마음을 노인들이 가장 잘 아는 것은 물론이다. 서울 강동구 노인복지팀 김정순씨는 “특히 가족문제는 또래들끼리 얘기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다.”면서 “고부갈등, 자식과의 갈등 문제 등 젊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느끼지 못하는 부분을 노인들이 채워준다.”고 말했다. 노·노 상담가는 노인의 다양한 문제를 상담한다. 경제적 빈곤·가족 불화가 주요 분야다. 최근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한 분야만 전담하는 전문 상담가도 생겨났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성(性)’ 상담가이다. 사회적으로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드러내놓고 말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성 상담을 받는 노인들은 대부분 ‘친구에게도 말하기 쉽지 않은 문제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노인들의 성 고민은 의외로 다양하다. 노·노 상담가의 성 상담 일지를 살펴보면 ‘부인이 성관계를 거부한다.’ ‘성 욕구를 해소할 방법이 없다.’ 등의 내용이 심심치 않게 적혀 있다. 경기시흥시니어클럽에선 이같은 노인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성교육의 경우 별도로 전문 교육을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서울 강동구, 경기 김포·화성·시흥시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모집·운영 중이다. 노·노 상담가가 되기 위해선 먼저 전문상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10회 안팎의 강의를 듣는다. 화성시 사회위생과 최미자씨는 “노인 문제나 노인 복지, 노인 심리 등 기본적인 과목을 위주로 교육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최근 노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노인 학대예방과 성·우울·자살 예방 등으로 교육도 전문화됐다.”면서 “전문 상담가 못지않게 다들 열정이 넘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상담 방법, 상담자의 자세 등 효율적인 상담을 위한 교육도 필수다. 노·노 상담가는 보통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복지관, 노인센터 등에서 활동한다. 경기 화성시의 경우 4개 센터에서 21명의 노·노 상담가가 맹활약 중이다. 시흥시의 경우도 비슷한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보수는 월 20만원 정도로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한번에 5~6시간만 일하면 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가장 큰 장점은 상담가로 활동하는 노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다. 피상담자의 당면한 문제를 들어주고 해결해 준다는 것이 이 직업의 매력이다. 체력적으로도 무리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5080 직업들이 성별 편향이 있지만 노·노 상담가는 성별에 구애 받지 않는다. 경기시흥시니어클럽 조미라씨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하고 있지만 노·노 상담가는 신청자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면서 “어르신들이 웬만한 복지사보다 노·노 상담가가 훨씬 낫다고 평한다.”고 말했다. 직업적 특성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피상담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필수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끈기 있게 들어주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조씨는 “친구의 고민을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훌륭한 노·노 상담가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 격려

    김두겸 울산 남구청장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노인일자리사업 참가자 및 실버뷰티풀 새청춘 교육’에 참가, 열정적인 노년을 보내는 노인들을 격려했다.
  • 안양시 후원 어르신 국수집 ‘대박’

    안양시 후원 어르신 국수집 ‘대박’

    경기 안양시가 ‘노인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개업한 국수매장이 ‘대박’을 터뜨려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들이 운영하는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이 지난해 개업한 뒤 월매출 500만원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힘입어 국수전문점 2호점과 커피전문점을 잇따라 추가 개업했다. 지난해 11월 동안구 호계동에 오픈한 국수전문점 ‘잔치하는 날’ 1호점은 안양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2500만원을 지원했다. 33㎡(약 10평)의 매장에서 노인들이 기계에서 국수를 뽑고, 매일 신선한 재료와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손수 조리한다. 홀 서빙도 노인들이 담당한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노인 16명이 2교대로, 일주일에 3~4일 정도 출근해 하루 5시간 정도 일한다. 이런 매장에서 첫 달부터 월매출 500만원이 쏟아진 것. 국수 한 그릇에 2000원임을 감안하면 매일 100그릇 이상의 국수가 팔려 나간 셈이다. 이공이(66) 할머니는 “노인들이 할 수 있는 게 택배나 경비 등 단순 육체노동만 있는 줄 알고 취업을 포기했었다.”며 “점심 시간에 우리가 만든 국수를 먹으려고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1호점 성공에 힘입어 지난 15일에는 만안구 안양8동 성결대학교 입구에 ‘잔치하는 날’ 2호점이 문을 열었다. 역시 33㎡ 크기로 안양시가 3400만원의 초기투자비를 제공했다. 안양시는 국수에 그치지 않고, 최신 유행인 ‘테이크 아웃 커피점’까지 노인들에게 맡겼다. 지난 8일 초기투자비 5300만원을 지원받아 동안구 호계2동에 문을 연 ‘커플데이’는 노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바리스타 카페다. 직원은 모두 18명으로 퇴직 교사나 회사원, 자영업 출신의 만 60세에서 70대 중반의 노인들로만 구성됐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수명이 연장되고는 있지만 어르신들의 은퇴 후 일자리는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시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플러스] 인천에 6900㎡ 규모 실버농장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구 경서동에 6900㎡ 규모의 ‘실버농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농장을 시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1년씩 무상임대함으로써 다양한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농장은 밭 3600㎡와 그늘막, 농기구 창고, 배드민턴장 등을 갖춘 쉼터 3300㎡로 구성된다. 농장 관리는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 인력이 맡고,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 전수와 자문을 받을 방침이다. 시는 토지 확보가 가능한 다른 지역에도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 [5080] “관광객에게 고향 소개 즐거움… 수입은 덤이죠”

    [5080] “관광객에게 고향 소개 즐거움… 수입은 덤이죠”

    급속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노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 5080세대의 일자리는 대부분 경비원, 가정부 등 단순용역 분야에 한정돼 있다. 전문성이 필요한 일자리는 높은 경쟁률 때문에 선뜻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또 은퇴한 뒤에 ‘과연 내 적성에 맞는 일자리는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지만 막상 마음에 드는 직업에 대한 상세 정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신문은 7회에 걸쳐 5080세대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유망직업을 조망하고 노인 일자리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남 남해군 남해읍장으로 일하다가 몇년 전 퇴직한 장대우(68)씨. 틈틈이 남해 역사를 집필해 지난해 ‘남해 100년사’를 발간하는 등 ‘남해 알림이’를 자처하는 숨은 관광 일꾼이다. 그가 최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남해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새 노인일자리 사업 ‘투어토커(Tour Talker)’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지난 11일 진행된 체험교육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하회탈 만들기’ 프로그램을 배운 뒤 집에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오는 열성을 보이기까지 했다. 장씨는 “남해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우리 고장을 찾는 관광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체험학습도 매우 재미있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남해군 시범사업 펼쳐 5080세대에게 다소 낯설 수 있는 직업인 투어토커는 관광객에게 여행에 필요한 사전정보를 제공하는 ‘쌍방향 1대1 여행정보 시스템’이다. 여행객의 만족도와 지역 관광소득을 높이고 현지 노인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 중 하나다. 현재는 보건복지가족부 지원 아래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남해군이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고 전주시 등 타 지자체들도 관심을 갖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 관광 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형 투어토커’가 활동하고 있지만 노인일자리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숙박·교통·특산물 정보도 제공 지자체들이 이 일자리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노인일자리 확대와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올해 안에 3곳 정도의 지자체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투어토커가 맡는 업무는 단순한 ‘여행 가이드’에 그치지 않는다. 현지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전문가로 나서 관광객에게 ▲농어촌 체험 ▲숙박 ▲교통 ▲지역특산물 직거래 서비스 ▲지역축제 참여방법 ▲관광가이드 등 특정 지역의 모든 관광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노인 일자리다. 예를 들어 남해군 지역의 숙박업소를 찾을 경우 인터넷을 통해 투어토커에게 문의하면 예약은 물론 숙박업소 주인의 성격과 주변 경관, 편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객에게 실속있는 여행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투어토커의 중요한 업무이다. 노인인력개발원과 현지 지자체의 관리를 받기 때문에 ‘상술’을 떠나 여행객들에게 공인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투어토커에 도전하려면 일단 사업을 시작하는 현지 거주자여야 하고 나이는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기본적인 컴퓨터 실력도 필수다. 남해군의 경우 투어토커 홈페이지(ww w.tourtalker.co.kr/namhae)를 마련하고 있는데, 실제 현지 노인들이 상담을 해준다. 따라서 이메일은 물론 사진 촬영, 사진 등록, 홈페이지 정보 업그레이드 등의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서비스 정신도 기본이다. 투어토커는 시간이 날 때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객과 정보를 교류해야 하기 때문에 정해진 근무시간이 없다. 따라서 서비스 정신이 없으면 건성으로 일하게 되고 직업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수입은 뛰는 만큼 벌어 투어토커는 분야에 따라 ▲문화관광토커 ▲숙박토커 ▲음식토커 ▲축제·공연토커 ▲농촌체험토커 ▲교육체험토커 ▲레포츠토커 ▲지리·교통토커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조만간 남해군은 15명의 토커를 교육시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전문가들은 투어토커의 핵심을 ‘애향심’으로 꼽는다. 고정적인 수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역 축제나 숙박업소에 소개해 주는 비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수익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에 애향심이 없으면 장기간 활동을 계속하기 어렵다. 노인인력개발원 사업개발팀 서의동씨는 “농부나 공무원, 주부 등 직업이나 계층을 막론하고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면서 “다만 누가 더 애향심을 갖고 일을 하느냐가 일자리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어토커는 아직 시범사업 단계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내고장의 전문지식을 쌓는 준비를 해야 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업개발팀(02-6007-9100)에 문의하면 관련 교육 및 일자리 정보를 알려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여의도 직장인 회식문화가 바뀌었다 ☞이선균 “한예종이 좌파라고? 군대도 아닌데…” ☞휴대전화 너 없인 불안해 ☞中CCTV 미모 앵커우먼 간첩 혐의 체포 ☞삼성·LG 가전3총사 好好好 ☞靑 “DJ ‘독재자 발언’ 국민혼란·분열 조장”
  • [5080] 유물·설화 알리는 이야기꾼 되어볼까

    투어토커와 유사하면서 좀 더 세부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으로 ‘문화재 해설사’가 있다. 문화 해설사, 문화유산 해설사, 문화관광 해설사 등으로도 불리는 문화재 해설사는 문화재를 좀 더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투어토커가 여행에 대한 정보를 전천후로 제공해 주는 직업이라면 문화재 해설사는 특정 문화재나 여행지에 상주하며 문화재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관광객에게 알려준다. 투어토커는 이제 막 지자체들이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반면 문화재 해설사는 각 지자체 및 관광지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문화재 해설사는 일종의 ‘이야기꾼’이 돼 문화재의 가치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관광객과 동행하며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안내원이 아닌, 특정 문화재의 내용을 설명하는 전속 전문안내원인 셈이다. 경기도에서 2000년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관광전문해설가라는 제도를 시행하며 문을 열었다. 본격적인 문화재 해설사는 2001년 6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재 해설사가 되기 위한 특별한 조건은 없다. 각 지자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비정기적으로 모집한다. 경기 의정부시의 경우 올초 문화재 해설사 70명을 모집했다. 70명의 노인이 1개월간 교육을 거쳐 3월부터 현장에 투입됐다. 문화재 해설사가 문화재를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대부분 1~6개월 간의 교육 과정을 거친다. 담당하는 지역 문화재의 역사와 현황 등은 물론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설명해줄 수 있을까를 배우는 ‘화법’도 필수 과정이다. 경기 의정부시 복지지원과 연미영씨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문화재 일반 개론 등을 강의한다.”며 “문화재 해설사를 지원하는 노인들 대부분이 기본적 지식이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수입은 많지 않은 편이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월 20시간 20만원을 기본으로 한다. 매일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두 번, 1회에 5시간 정도가 보통이다. 인기는 매우 높다. 무엇보다 대중을 상대로 ‘교육’한다는 점이 매력이다. 또한 육체적으로도 힘들지 않아 노인들이 많이 선호한다. 매일 정기적으로 일하지 않는다는 점도 좋다. 물론 출근하는 날의 경우 하루 5시간을 연속으로 서있어야 해 전혀 무리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근무환경이 열악한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문화재 해설사로 근무하는 노인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성산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알선 담당 김지민씨는 “실제로 활동하는 문화재 해설사 어르신들은 대부분 자부심으로 일을 계속한다.”고 말했다. 문화재 해설사에 도전하려면 해당 시·군·구 복지과나 인근 복지관을 찾아 일자리 알선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노인 일자리 사업 ‘적극적 노년’ 유도 효과

    국가가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노인의 소득보장뿐만 아니라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8년도 노인일자리 사업의 사회·경제적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참여노인의 78.3%가 ‘경제적으로 보탬이 된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이석원 교수팀 주관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공공분야 노인일자리 참여노인과 대기자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노인은 전체 하루일과 중 18~24%를 ‘유급노동’에 할애해 TV시청 등 소극적 여가활동을 줄이고 ‘적극적 노년’으로 유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사회관계 개선 효과가 뚜렷해 사업 참여 전에 유지했던 가족·이웃·친구 간의 관계는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대외적인 사회활동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실제로 교육·복지형 일자리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은 노인단체활동이 99~112% 늘어났고, 종교활동(56~79%), 여가활동(36~39%) 등의 증가도 뚜렷했다.노인들의 절대빈곤율(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는 비율)은 사업 참여 전 64.1%에서 참여 후 58.0%로 낮아져 경제여건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 노인 집수리 신청 접수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저소득 노인가구의 집수리 사업을 실시한다. 집수리 경험과 전문 기술이 있는 65세 이상 노인 10명으로 집수리사업단을 편성한다. 혜택을 받을 노인 70여명은 오는 10일까지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신청을 받는다. 사회복지과 2289-1039.
  • 관광지 등 지역정보 컨설팅 노인일자리 ‘투어 토커’ 개발

    노인 여행전문가가 관광지·음식점·숙박업소 등 여행에 필요한 지역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컨설팅하는 ‘투어 토커’(Tour Talker)가 새로운 노인 일자리로 떠오를 전망이다.보건복지가족부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지방자치단체, 관광업체 등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노인 일자리인 ‘투어 토커’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남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 정현태 남해군수, 김춘수 우리투어 네트웍스 대표 등은 이날 경남 남해군 교육청에서 투어토커 업무협약식을 갖고 남해군 내 15명 정도의 노인을 선발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투어토커는 관광객에게 여행에 필요한 사전정보를 제공하는 쌍방향 1대1 여행정보 시스템으로 여행객의 만족도와 지역 관광소득을 높이고 노인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노인 놀이지도사

    [현장 행정] 광진구 노인 놀이지도사

    “오늘은 ‘덤블링 몽키’라는 게임을 할거에요. 이 원숭이를 나무에 하나씩 꽂아주세요.~” 나이 지긋한 할머니들과 유치원 어린이들이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게임판에 원숭이 모형이 쓰러지자 “까르르…” 천진난만한 웃음이 터졌다. 아이들은 뒤로 벌렁 눕기도 하고 손바닥을 마주치며 마냥 신난 표정이다. 지난 13일 보드게임 놀이가 한창인 광진구 중곡동 샛별어린이집에서 할머니 놀이지도사 2명과 유치원생 20여명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청소년이 주로 좋아하는 보드게임울 노인과 아이들이 즐기는 게 이채롭다. ●월 20만원 보수…노인일자리 창출도 광진구의 어린이집 10여곳에서는 매주 6~7세 어린이들에게 보드게임을 가르친다. 교사는 60·7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 34명. 전국에서 유일한 ‘노인 놀이지도사’들이다. 광진구는 지난해말 최초로 어린이들에게 보드게임 등 놀이를 가르치는 노인 놀이지도사 사업을 시작했다. 노인일자리 창출의 하나로, 노인들을 게임 전문가로 만들어 어린이집에서 일하도록 한 것이다. 노인지도사 운영은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 맡겼다. 복지관에서는 지난해 11월 신청자를 받아 게임방법 등에 대한 이론과 실기 시험을 거쳐 총 54명 중 34명의 노인지도사를 선발했다. 두 달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노인들은 매주 1시간씩 3개월 동안 게임을 가르치고 월 20만원의 보수도 받는다. 1시간만에 5만원 가량을 버는 셈이다. 매주 수요일 샛별어린이집을 방문하는 심계섭(67) 할머니는 “손주같은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노는 게 가장 큰 기쁨”이라면서 “길에서 ‘선생님’하고 달려오는 제자들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머리를 쓰는 일이라 치매예방에도 좋고 용돈도 벌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했다. ●어린이·학부모·노인 모두가 대만족 놀이지도 교육을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만족도가 높다. 아이들은 재미있어 좋아하고 엄마들은 아이가 게임을 통해 협동심, 배려심, 사고력 등을 배워 만족한다. 노인들도 일하는 재미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른단다. 김재순 샛별어린이집 원장은 “운영비용도 서울시와 광진구에서 지원해주고, 모두가 좋아한다.”고 말했다. 노인지도사들은 매월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아이들이 한 보드게임에 익숙해지면 곧 다른 게임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인기 게임은 ‘좋은 친구들(주사위 숫자만큼 움직여 출발지로 돌아오는 게임)’과 ‘덤블링 몽키(원숭이를 덜 떨어뜨리며 야자나무에 꽂힌 대나무를 뽑는 게임)’이다. 노인지도사들은 다음달부터 ‘할리갈리’ 등 새 게임과 율동을 가르칠 예정이다. 노인들에게 게임방법을 지도하는 김재성 광진노인종합복지관 팀장은 “그동안 노인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은 청소 등 단순한 일이라 만족도가 낮았다.”면서 “장점이 많은 이 사업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정송학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응을 얻어 기쁘다.”면서 “오는 9월 3개월 과정으로 제2기 놀이지도사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희망근로 프로젝트 25만명 11일부터 접수… 지자체 이중고에 볼멘소리

    정부가 6개월간 무려 1조 7070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에 일자리 25만개를 제공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11일부터 참가자를 본격 모집한다. 복지혜택에서 소외된 이른바 ‘차상위계층’에도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야심찬 계획이지만, 이를 최일선에서 시행할 전국 246개 자치단체는 기존 공공근로사업 등과 겹치고, 재정 압박 등을 이유로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정부가 단기적이고 수치적 성과에 급급한 나머지 기대밖의 예산낭비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가할 25만명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선발 인원은 서울 5만 1812명, 경기 5만 4375명, 부산 2만 438명, 경남 1만 6250명, 대구 1만 3563명, 인천 1만 3250명, 경북 1만 2875명, 충남 1만 438명 등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참가자들은 다음달부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에 월 83만원(교통비 등 하루 3000원 별도) 정도의 임금을 받는다. 전체 사업비의 22.2%인 3790억원은 지방예산으로 충당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5375명의 대상자를 선발한 뒤 환경정비와 공공시설물 개·보수, 숲가꾸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가 총사업비의 75%를 무조건 인건비로 사용하도록 해 장비가 필요없는 사업을 찾다보면 기존 공공근로처럼 단순 노무직을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울산지역에는 이미 공공근로 224명, 노인일자리 2940명, 자활근로 700명, 환경정비 30여명 등 총 3800여명의 한시적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또 이번 희망근로가 최근 재정난을 겪는 자치단체들에 또 다른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시는 다음달에 총 366억원(국비 312억원·지방비 54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0여명을 희망근로에 참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울산시는 예산조기 집행으로 재원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 지난달 말 25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한 처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성동구청장 노인복지대상 수상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최근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처음으로 대한노인회로부터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했다. 이 구청장이 역점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경로당 활성화,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기초노령연금 및 장기요양보험 실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구청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138개 경로당과 기업체간의 1사 1경로당 결연사업을 통해 경로효친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지역 노인들에게서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심심풀이 화투나 치는 공간이었던 지역 63개 경로당을 요가, 댄스, 바둑, 장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진 노인복지센터로 탈바꿈시켰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로 노인일자리 695개 추가 마련

    종로구가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2월30일까지 모두 695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는 노인일자리 2차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종로구는 전체 주민 중 65세 이상이 11.8%를 차지해 노년층의 비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때문에 구는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에 매진해 왔고, 당시 232개였던 일자리는 올해만 1526개로 늘었다. 종로구 노인일자리 2차 사업은 총 13개 사업에 걸쳐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시장형 등 네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공의 이익에 맞고, 사회적으로 유용한 공익형 일자리는 ▲골목길 쓰레기와 무단투기 단속 등을 책임지는 은빛 골목길 단속대 ▲지역 내 환경개선보호 활동을 펼치는 시니어 캡 ▲초등학생들의 급식을 돕는 사랑 한 주걱 등 8개 사업에 걸쳐 노인 590여명이 일하게 된다. 복지형은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사회 서비스 중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로서 총 60여명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도시락배달 도우미 ▲건강한 노인이 경로당·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마사지하는 고운손 도우미 등 3개 사업에서 일하게 된다. 교육형은 서비스 이용자가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로 방과 후 교실 강사파견 사업 등이 있으며 총 2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가 돌아간다. 시장형 일자리는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구가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가하게 될 노인들은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로컬플러스] 노인 일자리 발대식 참석

    이향래 충북 보은군수 1일 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동작구, 일자리창출 추경 110억 투입

    동작구가 지역 주민들에게 110억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해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덜기 위해서다. 구는 이를 위해 이같은 금액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에 42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에 54억원 및 기타 국·시비 보조금 증액에 따른 구비부담분 14억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에는 26개 사업에 걸쳐 1801개를 만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사업확대 ▲공공근로 사업확대 ▲구민실태 욕구조사팀 운영 ▲뒷골목 청소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에 제공될 계획이다. 구는 일자리 지원사업에 드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성 경비 및 사무 관리비를 감액 및 절감하기로 했다.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이 아닌 구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행정 구현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추경예산안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빠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추경이 구의회에서 처리되는 대로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자치구2009 핵심사업] 서찬교 성북구청장

    [자치구2009 핵심사업] 서찬교 성북구청장

    “어떻게 구청장을 이런 후미진 곳으로 안내하느냐고 생각되는 바로 그 현장에 제가 가겠습니다.” 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이 얼마 전 민생현장 방문 계획을 짜도록 하면서 내린 일침이다. 공직생활 45년의 노련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구제의 손길이 소홀한 곳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셈이다. 서 구청장은 올해 구정목표를 ‘지역경제살리기’와 ‘서민경제 안정’으로 정하고 모든 사업에 주민 복지와 공직 신뢰를 토대로 삼도록 했다. ●노인일자리 6000여명 추가채용 9일 성북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관례적인 연초 신년인사회 대신에 주민 삶의 현장을 찾았다. 하루에 3개 동씩 돌며 돈암제일시장 등 13개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그는 상인이나 주민들의 손을 부여잡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힘든 여러분들을 위해 단기에 효과적인 대책을 모두 쏟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약속은 철저하게 지켜졌다. 올해 200명을 선발하려던 공공근로사업의 경우 359명 신청자 전원에게 일자리를 배정했다. 아르바이트 대학생 80명을 150명으로 늘리고, 금연·금주·청정공원 지킴이, 초등학생 안전돌보미 등 11개 분야의 일자리 517개도 새로 만들었다. 노인일자리 6000명, 산림가꾸기에 6200명 등이 추가로 채용될 예정이다. 고용에 드는 예산에는 직원격려비로 사용할 예산절감 인센티브도 미련없이 충당된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더 많이 부여하기 위해 선정기준의 범위도 넓혔다. 누가 봐도 효과적인 행정력이 발휘되자 포상이 쏟아졌다. 행정안전부가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상경제대책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성북구는 수도권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상을 받았다. 정부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69개 기초단체 공무원 청렴도에서도 서울 강북구와 함께 ‘매우 우수’ 점수를 받았다. 서울시의 최우수 보건소, 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 1등도 잇따라 따냈다. 경제위기 극복에는 고정 관념을 뛰어 넘는 아이디어가 모아졌다. 오는 20일부터 새 청사 입주가 시작되면서 남는 3층의 옛 청사(7323㎡) 1층은 구인구직 만남의 장소로 쓰인다. 연말까지 취업교육장과 박람회장으로도 활용된다. ●사무집기 재활용품 활용 10억 절감 2·3층에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위해 공동작업장과 창고가 마련된다. 특히 보름 동안 하루에 2~3개 부서씩 진행되는 이사의 모든 운송은 중소 이사업체 46곳(총비용 1억 9000만원)에 골고루 나눠 맡겼다. 당장 일거리를 찾지 못하던 영세업체들이 요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인터넷 등에 올리고 있단다. 새 청사에서 쓸 사무집기도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구입예산 1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한편 성북구는 올해부터 친환경 저층 주거단지 조성사업을 펼친다. 서 구청장은 “강남지역이라는 이유만으로 성냥갑 아파트도 고급주택으로 대접을 받는 시절은 지나갔다.”면서 “정원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유럽식 친환경 타운하우스가 각광받는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서울플러스] 노인일자리 사업단 발대식

    동작구(구청장 김우중)3일 동작문화복지센터 4층 대강당에서 노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9 노인일자리 사업단 발대식’을 가졌다. 구는 올해 23억 7800여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812개가 많은 1422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820-9709.
  • 노인 일자리 발대식 참석

    이준원 충남 공주시장 3일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 09년 노인일자리 발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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