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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발의 80대 택시기사… 불안한 시민

    백발의 80대 택시기사… 불안한 시민

    택시 기사의 고령화가 심각하다. 개인택시가 법인택시보다 더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60대 이상 개인택시 기사는 5663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개인택시의 연령대별 기사 수는 60대가 451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3306명, 70대 1129명, 40대 674명, 30대 68명, 80대 20명, 20대 1명 순이었다. 대구 지역 법인택시도 전체 운전기사의 절반 정도가 50대다. 법인택시 기사 가운데 50대는 2443명으로 48%를 차지했으며 60대 24% 1252명, 40대가 22% 1141명 등으로 집계됐다. 울산 지역 택시 기사의 경우 50대 이상이 84.6%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 60대(43.8%)와 70대(6.2%) 기사도 많았다. 특히 개인택시 기사는 60대가 46.4%를 차지해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아 고령화가 심각했고 70대도 368명에 달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개인·법인택시 기사 5966명 가운데 50대가 40.8%(2436명)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60대 37.6%(2244명), 40대 13.6%(814명), 70대 6.2%(368명), 30대 1.7%(101명), 20대 0.1%(3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96.3%(5746명)로 여성 3.7%(220명)보다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충북 청주 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의 고령화도 심하다. 개인택시의 경우 전체 2435명 가운데 50대가 1126명, 60대가 813명, 70대가 123명, 80대가 3명 등 50대 이상이 2065명으로 나타났다. 40대는 331명, 30대는 39명, 20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법인택시 기사는 전체 1568명 가운데 50대가 67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573명, 30대 173명, 60대 117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택시기사 고령화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국 개인택시 면허자 16만 3233명 중 60대 이상은 8만 655명으로 전체의 50% 정도이며 법인택시는 무려 75%를 차지했다. 고령 운전자의 경우 위기 상황에 대한 반응이 느리고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운전 중 사고 위험이 높다. 하지만 현재 법적으로는 나이 제한이 없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만 275건으로 2010년보다 61%나 늘어났다. 하루 평균 56건이 발생한 셈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택시기사는 스스로 그만두지 않으면 80대에도 운행할 수 있다. 개인택시 양수·양도 연령 제한은 물론 고령 운전자에 대한 정기적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의사나 한의사가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를 지닌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 기관입니다. 반면 요양시설은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에 불편을 겪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사를 지원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설립 목적에 따라 시설 및 인력 기준이 다르며 그에 따른 서비스 제공 내용과 대상자도 다릅니다.
  • 젊고 팔팔한 ‘근육 회춘’ 길 열린다

    젊고 팔팔한 ‘근육 회춘’ 길 열린다

    사람의 근육은 보통 40세부터 매년 1%씩 줄어든다. 근육 감소는 50대 후반부터 급속히 빨라져 80세가 되면 한창 때의 50%까지 떨어진다. 노년기의 급속한 근육량 감소는 기초대사량을 낮춰 당뇨와 비만, 심혈관 질환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과학연구소 권기선 박사팀은 근육의 노화를 조절하는 새로운 마이크로RNA(miRNA)를 발견했다. 근육량 감소의 근본 원인을 밝혀냄으로써 근육줄기세포의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유전학 분야 국제학술지 ‘진스 앤드 디벨로프먼트’ 27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노인성 근육감소증은 근육줄기세포의 노화와 근육분화능력의 저하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어린 생쥐와 늙은 생쥐의 근육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 miRNA를 비교한 결과 노화된 근육줄기세포에서는 miRNA-431을 거의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늙은 생쥐의 손상되고 노화된 근육에 miRNA-431을 주입하자 근육이 재생되고 분화능력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권 박사는 “근육줄기세포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국내 연구진 ‘근육감소증’ 치료 가능성 열어

     국내 연구진이 근육 줄기세포의 노화를 조절하는 ‘마이크로알엔에이’(miRNA)를 발견하는 데 성공해 노화에 따른 ‘근육감소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과학연구소 권기선 박사팀은 젊거나 나이가 든 생쥐에게서 근육 줄기세포를 분리해 miRNA를 비교·분석한 결과, 노화한 근육 줄기세포의 ‘분화능(分化能)’을 회복시키는 miRNA-431을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노화한 생쥐의 근육 줄기세포에서 miRNA-431이 두드러지게 감소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늙은 생쥐의 근육 줄기세포에 miRNA-431를 인위적으로 발현시키자 노화로 저하됐던 근육 분화와 재생이 다시 활성화한 것을 확인했다.  또 miRNA-431이 근육 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TGF-β’ 단백질의 하위 단백질인 ‘SMAD4’를 저해한다는 사실도 함께 규명했다.  근육 줄기세포가 노화되면 miRNA-431이 감소해 SMAD4를 증가시키고, 이 때문에 근육 분화와 재생을 막는 TGF-β가 활성화돼 근육 감소가 촉진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성명이다.  권기선 박사는 “노화에 따른 근육감소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근육줄기세포의 노화 억제가 중요하다”면서 “근육 줄기세포의 회춘을 조절하는 인자인 마이크로알엔에이를 찾아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권기선 박사는 이어 “새로 찾아낸 miRNA-431를 이용해 SMAD4를 조절함으로써 근육 줄기세포의 노화를 억제한다면 효율적인 근육감소 치료제 뿐 아니라 근육 감소로 야기되는 2차 노인성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진 앤 디벨롭(Genes & Development)’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롯데 신격호 회장 강제 퇴진] 신동빈 대표 선임 2주도 안 돼 해임… “정신적 질환 아니냐” 지적

    [롯데 신격호 회장 강제 퇴진] 신동빈 대표 선임 2주도 안 돼 해임… “정신적 질환 아니냐” 지적

    1922년생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은 올해 만으로 93세이지만 고령의 나이에도 한·일 양국 롯데그룹의 주요 현안을 보고받을 정도로 신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최근 신 총괄회장이 판단한 일들을 보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 총괄회장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내 전용 집무실에 머물고 있다. 나이 탓에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지난 5월 22일 예고 없이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도 휠체어를 타고 79층까지 올라가 두 시간 동안 보고를 받기도 했다. 지난 27일 일본 롯데홀딩스를 갑자기 찾아갔을 때도 휠체어를 타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신체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정신적 측면에서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90세를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경영 일선에서 그룹의 주요 사안을 결정한다. 지난 1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한국 롯데그룹에 이어 일본 롯데그룹을 지배하게 된 데도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2주도 안 돼 자신의 결정을 순식간에 뒤집으며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신 회장을 해임하려다 실패했다. 또 27일 자신이 해임한 이사 중 1명인 쓰쿠다 다카유키에게 “잘 부탁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들 때문에 치매 같은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측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룹 관계자는 “신 총괄회장이 워낙 나이가 많다 보니 누군가 옆에서 계속 강력하게 주장하면 순간 판단력이 흐트러질 수 있을 뿐이지 정신적 질병을 앓는 것은 아니며 건강하다”고 밝혔다. 여기서 ‘누군가 옆에서 계속 강력하게 주장한 인물’은 동생과의 후계 경쟁에서 밀린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칭한 것으로 여겨진다. 재계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판단력을 잃기 전 정확한 후계 구도와 지분 정리를 했으면 이런 촌극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이 1948년 롯데를 만든 이래 불명예스럽게 2선으로 물러나게 됐기 때문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콘크리트 도시 서울, 녹색 테마숲으로 ‘숨통’

    콘크리트 도시 서울, 녹색 테마숲으로 ‘숨통’

    서울시가 테마숲 90곳을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태아부터 노인 때까지 생애 주기에 맞춰 숲과 녹색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테마숲 조성계획을 20일 밝혔다. 시는 2018년까지 ▲태교숲 15곳 ▲유아숲 체험장 38곳 ▲생태놀이터 8곳 ▲청소년 체험의 숲 4곳 ▲치유의 숲 6곳 ▲실버숲 15곳 ▲녹색복지숲 4곳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 4월 발표한 ‘푸른도시’ 선언의 후속조치”라면서 “숲과 공원 등을 시민건강과 직결된 녹색복지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생애주기를 유·아동기(0~12세), 청소년기(13~24세), 청·장년기(25~64세), 노년기(65세 이상) 등 4단계로 구분했다. 유·아동기 테마숲 중 하나인 태교숲은 뱃속에서부터 피톤치드, 음이온 등의 산림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아숲 체험장과 생태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기 테마숲인 청소년 체험의 숲은 청소년들이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숲으로, 청·장년기 테마숲인 치유의 숲은 사회생활에 지친 청·장년에게 쉼터를 제공할 수 있는 숲으로 설계된다. 노년층을 위한 실버숲은 노인들의 운동능력 향상 및 노인성 질환예방, 소외감 해소 등 심신안정 효과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상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라면서 “추진 과정에서 대상지를 세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테마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서북·동북·서남·동남 등 4개 권역에 조성되는 녹색복지숲 내에는 생애주기별 테마숲의 허브 역할을 할 녹색복지센터를 1곳씩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곳에서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프로그램 진행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얼마나 녹색복지를 누리는지 알 수 있는 20개 문항의 지표를 마련해 현재 45%인 체감수준을 2018년 55%, 2025년 7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콘크리트와 높은 빌딩이 익숙한 시민에게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정책을 펼쳐 건강과 심리적인 행복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장구·우쿨렐레 치다보니 노인 기억력 덩달아 ‘쑥쑥’

    장구·우쿨렐레 치다보니 노인 기억력 덩달아 ‘쑥쑥’

    알츠하이머성 노인 치매 진료에 2013년 기준으로 1인당 연간 1000여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뇌경색증, 병원체 폐렴 등 10대 노인성 질환 가운데 부담이 가장 컸다. 이 때문에 요즘은 암보다 무서운 게 치매라고 한다. 도봉구가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봉구는 오는 17일 구청 지하 아뜨리움에서 지역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중증화 억제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인지재활 프로그램 상반기 과정의 수료식과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치매 예방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 이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검진과 상담을 통해 대상자를 정상과 고위험, 치매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장구와 우쿨렐레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행사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악기 연주 실력 등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상반기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매주 2회 이상 이용한 수료자 104명과 그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나이들면서 알아야 할 약 이야기] 혈당강하제 먹는데 다른 병 생기면

    당뇨병은 췌장이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포도당 대사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대사 질환이다. 당뇨병이 생기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체중이 감소한다. 노인 당뇨병 환자들은 이를 자연스러운 노화의 증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게 당뇨병이 있는지 모르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국제당뇨연맹은 당뇨병이 없는 노인들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한다. 당뇨병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심혈관 질환, 고혈압, 우울증, 요실금, 치매 등 다양한 노인성 만성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진다. 당뇨병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혈당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 관리하면서 합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있다. 식사·운동 요법으로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혈당강하제를 사용한다. 혈당강하제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억제하는 약물,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효소 분해를 억제하는 약물 등 종류가 다양하다. 당뇨병 약과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약물 간의 상호 작용으로 혈당 관리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어 병원이나 약국을 갈 때는 현재 복용하고 있는 당뇨병 약이 무엇인지를 알려야 한다. 당으로 코팅된 정제나 달콤한 시럽 등은 혈당을 올릴 수 있어 복용하지 않는 게 좋다. 다만 혈당에 영향을 주지만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약도 있으니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저혈당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저혈당 상태가 되면 땀이 나고 손이 떨리며 맥박이 빨라지고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공복감,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경련, 발작이 나타나고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이때는 사탕이나 주스, 과자 등 빠르게 혈당을 올릴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가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면 기도가 막힐 수 있다. 저혈당으로 쓰러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당뇨 환자임을 나타내는 인식표(카드)를 휴대하는 게 좋다. 오랫동안 당뇨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발 궤양이나 통증이 심한 신경병증 등의 동반 질환을 가진 노인 환자에게서 우울증이 흔하게 나타나지만 대개 주의를 덜 기울인다. 당뇨병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려면 정신 건강도 유지해야 한다. 또 당뇨병이 있으면 치매에 걸리기 쉬워 평소 인지장애 등의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생활 습관을 교정해 가며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당뇨병과 함께 살아가기에 익숙해지도록 정기적으로 당뇨병 치료와 합병증 교육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장기요양 인정 신청과 등급 판정은 어떻게 하나요? A)장기요양 인정 신청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65세 미만의 노인성 질병을 가진 경우에 한해 인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신청에 따른 등급 판정은 6개월 이상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공단 직원의 인정조사 결과서와 의사 또는 한의사가 발급한 의사 소견서를 토대로 심신 상태와 장기 요양이 필요한 정도를 기준으로 삼아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심의, 판정합니다.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7] ‘100세 시대’의 겉과 속

    조선시대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습니다. 연전에 서울대 의대 황상익 교수가 산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절대 지존이라는 왕 27명의 평균 수명이 46.1세에 불과했고, 이들 중에 회갑연을 치른 사람이 20%도 안 됐답니다. 용상에 올라 잘 먹고, 잘 입고, 온갖 호사를 누렸을 왕의 수명이 이 정도였으니 백성들이야 말할 것도 없었겠지요. 황 교수의 추정에 따르면 백성들의 평균 수명은 고작 35세 이하였습니다.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어이없는 일이지만, 그것이 그 시대의 실상이었지요. 그러니 누군가가 태어나 60년을 죽지 않고 살아남으면 거하게 회갑연을 열어 장수를 축하하고, 더 오래 살라고 축원하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즘처럼 환갑이 기본이어서 회갑연조차 의미 없다고 피하는 세상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100세 시대’는 꿈이 아니다 그 조선시대의 끝자락에서 세자면 불과 100여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지금은 어떨까요. 1970년대의 우리 국민 평균 수명은 61.9세였습니다. 이만 해도 조선시대와 견주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수명 연장을 이룬 것입니다. 이후 1980년대에는 65.7세, 1990년대에 드디어 70대에 진입해 71.3세를 기록하더니 2000년대에 76.0세, 2010년대에 80.8세, 2012년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81.4세를 기록합니다. 가장 최근 기록인 81.4세를 기준으로 보면 조선시대 왕의 수명보다 두 배 가까이 오래 살게 된 것이지요. 단순히 수명 만을 기준으로 보자면 정말 좋은 세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무엇이 좋은 일인지는 주관적이어서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지만, 한사코 죽음을 회피하려 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의지이고 본성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축복이 아닐 수 없지요. 예전에는 입에 발린 말로 백 살까지 살라고 덕담이라도 건네면 “벽에 똥칠 해가면서 뭐하러…”하는 대답이 돌아오곤 했습니다. 백 살을 그저 기대나 할 수밖에 없는 ‘꿈의 나이’로 쳤던 것이지요. 그 꿈에 도달하기 직전의 나이인 아흔 아홉살을 백수(白壽)라고 불렀는데, 100을 뜻하는 ‘百’자에서 ‘一’을 빼면 ‘白’ 자가 되는 데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 백수를 세속에서는 선계(仙界)의 경계 쯤으로 봤다니, 요즘 모두가 현실로 받아들이는 ‘100세 시대’가 얼마나 대단한 변화이고, 발전인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0세’는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러나 우리는 통계로 단순화된 수명 연장의 이면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명이 늘어난 것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합니다. 우선, 잘 먹고 사는 덕분에 영양 상태가 좋아진 탓이 크겠지요. 인체는 무한히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유기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밥을 먹고도 누구는 10의 생산성을 보이고, 또 누구는 100의 생산성을 발휘합니다. 이 생산성은 기본적 필요조건인 ‘먹음’에 기초합니다. 생산성을 고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항상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몸이 그런 필요에 부응할 만큼 먹어줘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먹음’의 문제가 충족되지 않으면 ‘잘 먹고 잘 생산한다’는 선순환의 연결고리가 견고하지 못해 생산성에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런 만큼 수명 연장의 일차적인 요인은 치명적인 영양 결핍이 없도록 잘 먹고 산 결과임을 쉽게 간파할 수 있습니다. 다음 요인으로는 위생상태의 개선을 들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인간의 수명을 결정적으로 위협한 것은 세균 감염과 이로 인한 질병, 그리고 기생충이었습니다. 실제로 콜레라나 이질, 장티푸스 등이 해마다 창궐해 수많은 사람들을 요절냈지만 사회적으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을 갖지 못했습니다. 수인성 전염병은 물이 전파 경로에서 매우 중요한 매개물질로 작용하지만, 그래서 먹는 물만 잘 관리해도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지만, 당시에는 오염된 물이 문제라는 생각조차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갔지요. 기생충도 그렇습니다. 요즘처럼 사회적 위생관이 확립돼 기생충의 생리가 낱낱이 드러나 있고, 보건 분야에서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필터가 작동하며, 효과적인 구충제가 개발돼 있는 세상과 그 때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기생충의 알과 성충이 바글대는 인분을 밭에 뿌리고 맨발로 들어가 밭일을 해댔으며, 회와 쌈 등 생식문화가 보편화돼 기생충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장치가 전무한 상황이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지요.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위축시킨 절대 왕정 체제에다 지배계급인 양반과 관료들의 수탈, ‘사농공상’으로 집약되는 계층 인식에서 보듯 농업이나 상공업을 통한 사회적 부의 축적이 용인되지 않는 사회였습니다. 이렇듯 총체적으로 부실할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 속에서 질병과 기생충을 경계하고, 차단할 인식조차 갖지 못했고, 당장 먹고 사는 일이 화급한 터에 위생을 따질 엄두 조차 내기 어려웠던 게 그 때의 실상이었던 것이지요. 다음으로 꼽는 요인은 의료의 발전입니다. 누가 뭐래도 인간의 수명을 지금 수준으로 연장시킨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의학과 의료의 기여라고 봐야 합니다. 윤리나 상식을 배제한 채 단순히 의료의 관점에서만 말하자면 이미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100세에 거의 도달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생명체는 죽어야 비로소 죽는 것인데, 현재의 의료 수준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지는 못 해도 절명에는 이르지 않도록 하는 많은 장치를 갖고 있으며, 더러는 이런 장치를 의료수입 확대의 방편으로 악용하기도 하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말이야 인륜과 윤리성을 앞세우지만 의료인들이 의료적으로 도저히 회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정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환자들이 지금도 연명치료에 의존해 아예 기대해서는 안 되는 가능성에 기대어 돈을 쏟아붓는 것이지요. ●‘100세’의 이면 의료인들은 이렇게 반문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그런 환자를 포기해야 하느냐?”거나 “그런 환자에게 아무런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것이냐?”고요. 일리가 있는 문제 제기입니다. 당연히 모든 환자는 천부적으로 ‘치료 받을 권리’를 갖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행해지는 것입니다. 의료적으로 단 1%의 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는 환자를 끌고 다니며 온갖 비싼 검사를 다 받게 하고, 그것도 모자라 “일단 최선을 다해 봅시다”라거나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친절이나 열의가 아니라 기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기만적이지 않은 유일한 처방은 “이미 의료적으로는 회생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원한다면 다른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는 있지만, 결과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저의 견해입니다. 이제 선택은 보호자의 몫입니다” 정도일 것입니다. 일부 의사들은 이 경계 지점에서 모호하고 불명확하게 말하곤 합니다. 가능성이 없음에도 “어쩌면…”이라고 일말의 미련을 갖도록 하는가 하면 이미 결과가 뻔한데 “좀 더 지켜보자”는 식이지요. 이런 경우 가족들은 대부분 의사의 판단을 따른다는 일반적 통념이 그들에게서는 돈으로 환산되는 일이 지금도 비일비재한 것이 바로 의료계이고, 병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의료 발전과 의료인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간의 생명은 놀랄 만큼 길게 연장되기에 이르렀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생명 연장에 따른 삶의 질이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는데, 의료적인 수명만 기형적으로 연장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보장책이 없는 사회에서 수명만 연장하는 것은 축복이라기 보다 재앙에 가깝습니다. 국가는 노령화에 대한 비용을 부담하려 하지 않는데, 자꾸 수명이 연장되니 노후에 걸맞는 개개인의 삶은 그야말로 진창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꼴이 되기 십상인 것이지요. ●‘돈’이 항상 삶의 질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흔히 듣는 ‘고독사’는 이런 부조리한 사회의 단면을 여과없이 보여줍니다. 전염병도, 기생충도 없고, 먹고 마시는 일에 별다른 구속이나 제약도 없고, 사소한 고통만 느껴도 병원을 찾는 현실, 그러나 일단 나이가 들어 일터에서 배제되고, 그래서 안정적인 수입원이 사라지면 조막만 한 몸뚱이 하나 의탁할 곳이 없어 습한 곳을 전전해야 하는 또다른 현실이 바로 오늘날 보편적인 한국인의 삶의 겉과 속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허덕이며 내일이 없는 삶을 산 데다, 약삭 빠르지도 못해 돈도 못 불린 그렇고 그런 사람들, 겨우 모은 재산을 주식이네, 펀드네 다 털어 부자들에게 고스란히 상납하고 난 뒤 그들의 삶은 시쳇말로 허무맹랑해지고 맙니다. 물신주의가 아니라 몸을 움직여 돈을 벌기가 어려운 노후에는 돈이 좀 있어야 복락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 그 돈이 노후에 들면 더 많은 실효적 상징성을 갖습니다. 아무리 고고한 삶을 살았어도 아침 저녁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라면 고고함이 깃들 자리에 비루함이 자리잡게 마련이고, 그런 비루함이 곤궁을 넘어 가족 해체와 자기 부정으로 이어진다면 그 삶을 누가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노후의 행복이라든가 복지도 결국은 돈의 문제로 귀결되는 게 사실이니까요. 노인이란 나이를 많이 먹은 사람이라는 뜻인데, 이 말에는 ‘건강이 취약하다’, ‘경제적 자율권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풍족하지 않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거나 의탁해야 한다’, ‘사회적으로 부담이 된다’는 등 많은 부정적 의미를 함께 포괄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한국적 해석이지만, 이 같은 의미를 되짚어 보면 적어도 한국에서 나이 든다는 사실이 축복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 축복이 아닌 점이 약점이 됩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사회적 복지의 수준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에서 산다면 늘어난 수명이 여락을 즐기는 시간이 아니라 비탄과 무기력의 시간이기 쉽고, 그렇다면 수명 연장은 복지나 의료의 개가가 아니라 어떻게 해도 균형을 잡지 못하는 외발로 거친 강을 건너는 것 만큼이나 위험한 수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불여사’의 삶은 지금, 우리의 문제입니다. 토대가 견고하지 못한 장수의 시대, 수많은 노인성 질병과 취약한 신체 조건, 의식주의 곤궁에 노출된 많은 노인들이 거리를 배회하며 만들어 내는 음울한 풍경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현대 복지국가의 허상을 고스란히 드러내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모두 죽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살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죄악이라는 의미 없는 계몽 탓이기도 하고,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근거없는 믿음 때문이기도 할텐데, 어떻든 “여러분의 노후가 늘어난 수명만큼 늘어나는 고통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아무도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는 세상인 것은 사실입니다. ●장수가 축복인 사회를 위해 확실히 노인은 사회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류임에 틀림없습니다. 생산성의 향상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산업사회에 어울리는 부류가 아니지요. 게다가 산업사회에서 작동하는 국가의 기능 역시 그런 산업사회에 걸맞는 체제를 갖출 수밖에 없는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자조는 여기에서 배태됩니다. 모든 산업사회는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국가도 그런 가치 추구에 편승하는 것이 상식인데, 그렇다보니 산업사회가 가진 가장 심각한 인간 소외, 노인 소외의 문제가 우리에게서 너무나 소홀하게 다뤄지는 것이고, 여기에서 발아된 각성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지금의 우리 사회에서는 주목할만 한 어젠더조차 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지요. 현실의 인간 소외는 연령과 성별, 계층을 가리지 않습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는 일, 즉 예전의 농경사회에서 우리 사회를 유지하는 핵심 가치였던 인간 존중의 가치를 되살리자고 말하는 것은 시대 역행의 발상일 뿐입니다. 이래서는 오래 산다는 것이 자랑할 일도, 기뻐할 일도 아닙니다. 요양병원의 한 의사가 제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더군요. “나이가 많으면 병도 많아지는 게 당연한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픈 노인들’의 문제가 처음부터 선순환이 아니라 악순환에 빠져 어디에서 실마리를 풀어야 할지 난감하다”고요.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나이 들어 이런 저런 질병에 노출된 노인들 중에 더러는 자식들이 부양할 형편이 못돼 요양병원에 맡겨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가족들의 관심이 멀어지다가, 종국에는 아예 경제적인 지원을 끊어버리기 일쑤라는 겁니다. 이런 설명에 딱 어울리는 환자가 한 명 있었답니다. 이 환자는 초기 치매에 중증 노인성 질환을 가져 특별한 관리가 필요했는데, 어느 순간 이 환자를 부양해 온 외아들로부터 연락이 끊기고 말았답니다. 수소문 끝에 겨우 연락이 닿았는데, 사업에 실패해 집까지 날리고, 가족들과도 따로 사는 형편이라 어쩔 수가 없다고 하소연을 하더랍니다. 흙 파서 병원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의사도 난감했겠지요. 그래서 시한을 정해 두고 환자를 집으로 모셔가도록 안내했는데, 그 후로는 아예 연락도 되지 않더랍니다. 자식 키우느라 ‘몰빵’을 하는 바람에 돈도 못 모았지, 가족은 벌써 해체돼 자식도 같이 살려 하지 않지, 남은 것은 빈궁과 병 뿐이어서 혼잣몸 하나 건사하기도 어려운데, 정부의 지원이라는 것도 이래 저래 꼬이기만 하는 빛 좋은 개살구이니 악순환이랄 밖에요. ●‘복지 망국’이 아니라 ‘복지 부국’을 이뤄야 그렇다고 정부더러 ‘복지 망국’으로 가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두선으로 복지를 말하지 말고 실질적인 복지를 실행하라고 주문하기를 주저할 이유도 없습니다. 이 땅의 선각자들이 “나라는 백성의 안온한 삶을 위해 ‘이용’ ‘후생’에 힘싸야 한다”고 외쳤던 게 벌써 200년쯤 된 얘기입니다. 그 이용(利用)은 공자왈 맹자왈만 하지 말고 제도와 물산과 이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활용하지는 뜻이겠고, 후생(厚生)은 그렇게 해서 백성들 삶을 요족하게 만들어 주자는 의미입니다. 그 후생의 가치가 바로 오늘날의 복지 개념과 일치합니다. 북학파였으며, 실학의 씨를 뿌린 박제가의 말을 듣지요. “이용과 후생은 둘 중 하나라도 갖추어지지 않으면 정덕(正德)을 해친다. 공자도 백성을 넉넉하게 한 다음에 가르치라고 했고, 관중도 의식주가 갖춰져야 예절을 안다고 하지 않았는가. 지금 백성들의 삶이 날로 곤궁해지고, 나라 살림은 궁핍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하여 사대부들은 팔짱만 낀 채 백성들을 외면하는 것인가.” 박제가의 이 질타에서 겉돌 뿐만 아니라 선거용으로 선심 쓰듯 주어지는 우리의 복지를 떠올리는 건 저 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고도의 산업사회란 ‘이용’이 왕성하게 번창한 사회일 터인데, 그런 점에서 우리는 확실히 많은 것을 이뤘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 이용과 맞물려 가야 할 후생은 답도 없고, 길도 없습니다. 국부는 크게 팽창했는데 여전히 가난한 국민들은 차고 넘칩니다. 소수가 부를 독점하는 관행이 용인되는 수준을 넘어 은밀하게 장려되고 권장되는 사회, 그래서 사회정의의 큰 축인 분배의 질서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에 ‘화염지옥이라도 이만 하겠느냐’는 절망의 대꾸가 터져 나올 법 하지요. 누구에게나 오랜 산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누구든 필요하면 의료와 복지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말도 있지요. ‘한국인은 병원 안에 있는 사람과 병원 밖에 있는 사람, 치료 받고 있는 사람과 치료 받을 사람으로 나뉜다’고요. 이에 걸맞게 병원도 많고 의료의 질도 수준급입니다. 그러나 그 수혜가 최소한에 머물고 있어서 문제입니다. 살만 한 사람이라면 까짓 것 신경 쓸 필요도 없을 터이지만, 나이는 들었지, 벌어놓은 것도, 벌 일도 없지, 남은 건 중증 질환 뿐인 곤궁한 노약자들에게는 ‘새발의 피’일 수도 있고, 어쩌면 ‘언 발에 오줌 누는 식’의 복지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입니다. “오래 살아서 좋은 세상”이라고 하려면 이에 걸맞는 삶의 질이 갖춰져야 한다는 점, 이 삶의 질을 오로지 개개인의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는 없다는 점, 그러니 국가의 몫과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국가가 그렇게 제 몫을 다 할 때라야 겉과 속이 딱 맞아 떨어지는 ‘100세 시대’가 될 테니까요. 심재억 기자 jeshim@seoul.co.kr
  • 하이힐, 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부추긴다…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극복

    하이힐, 무릎 통증/퇴행성 관절염 부추긴다… 비수술적 통증치료로 극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김 씨(33/여)는 몇 해 전부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7cm 이상의 구두를 신고 서 있어야 하는 업무 특성상 다리에 피로가 쌓인 까닭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자리에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 두려울 만큼 극심한 무릎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그는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하이힐은 걸을 때마다 발이 지면으로부터 받는 수직 충격이 크게 가해지기 때문에 관절 및 척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착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 노인 중 약 80%가 겪는 흔한 노인성 질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김 씨처럼 하이힐을 즐겨 신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다. 퇴행성 관절염은 반복된 관절 운동으로 인해 연골조직이 손상되고 염증이 발생하는 관절 질환이다. 무릎이 뻣뻣한 느낌이 들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하다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에 김현규 원장은 “무릎 통증은 퇴행성 관절염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조기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퇴행성 관절염은 DNA주사, 슬링운동치료와 같은 비수술적인 통증치료로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DNA주사는 DNA의 합성을 촉진, 조직 주변의 세포를 강화해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이다. 염증이나 연골, 힘줄, 뼈 등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슬링운동치료는 흔들리는 줄을 이용해 환자 스스로 능동적인 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DNA주사와 병행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슬링의 위치에 따라 근육 및 관절에 작용하는 힘이 상이하므로 원하는 슬링의 위치를 변형시키면 무릎 뿐만 아니라 허리, 목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생명과학·ICT 만났다… 바이오헬스 10대 유망 기술

    #직장인 김맞춤씨는 요즘 다시 태어난 느낌으로 살고 있다. 10여년 동안 그를 괴롭혀온 류머티즘 관절염이 말끔히 나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병원에서 받은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대장 속 불균형한 미생물 군집이 자가면역질환인 류머티즘 관절염의 발생 원인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의사는 하루 한 번 아침식사 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복용하도록 처방했다. 의사의 처방대로 한 달 정도 치료제를 복용했더니 말끔히 나은 것이다. #70대 중반의 이운동씨는 근력이 떨어져 얼마 전부터는 지하철 계단 오르내리기조차 버거웠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맨손체조도 어려웠다. 하지만, ‘운동효과 바이오닉스’를 이용하고부터는 지팡이 없이도 뒷산을 거뜬히 오르내리게 됐다. 운동을 하지 않고 바이오닉스를 착용하고 다닌 것만으로도 실제 운동한 것처럼 근육량이 늘고 골밀도가 높아진 것이다. ●바이오닉스 착용만으로 근육량 늘어… 실제 운동한 효과 생명과학과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바이오헬스 기술이 발달한 가까운 미래에는 위에 예로 든 김씨나 이씨 같은 사례를 흔히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생명과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CT 융합 바이오헬스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10가지 기술은 ▲차세대 유전체 분석칩 ▲체내 이식형 스마트 바이오센서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 ▲개인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유전자 교정세포 3D(3차원) 프린팅 ▲퍼스널 노화 속도계 ▲지능형 환자 맞춤약 ▲4D 세포 추적기술 ▲운동효과 바이오닉스 ▲인지·감각기능 증강용 가상현실 등이다. ●초고속 ‘유전자 분석 칩’… 아바타로 질병 예측하는 ‘사이버 메이트’ 이 가운데 차세대유전자 분석칩은 가장 빨리 실현될 기술로 꼽혔다. 이 기술은 칩 위에 올려진 극소량의 피나 침, 피부각질만으로도 유전자 정보를 초고속으로 분석해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을 진단해준다. 김흥열 생명연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전 세계 유전체 시장은 2018년 기준 2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나라의 우수한 반도체 기술을 접목시켜 이른 시일 내에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개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사이버 메이트 헬스케어’도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로 꼽혔다. ●‘인지·감각기능 가상현실’ 알코올·게임 중독·치매 치료에 활용 지난해 서울대병원이 선보인 ‘가상현실 치료실’ 기술처럼 ‘인지·감각기능 증강형 가상현실’은 노화로 저하되기 쉬운 인체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알코올 중독이나 게임 중독, 폐쇄공포증 등 정신과적 치료뿐만 아니라 치매나 노안 등 인지·감각·운동기능 장애를 고치는 데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퍼스널 노화 속도계는 개인의 신체 기능별 노화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개인의 노화속도를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표식인 ‘마커’를 발굴해 노인성 질환 발병시기 예측이나 건강 관리에 사용하는 것이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 “이번 기술선정은 생명과학(BT)과 ICT의 융합이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시, 독거노인 보금자리 1000가구 공급

    서울시가 2018년까지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 또 올해 독거노인 일자리 5만개를 발굴하고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효자손 서울 정책을 19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올 상반기 강동구와 금천구 166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200가구, 내년 250가구, 2017년 270가구, 2018년 280가구 등 2018년까지 독거노인을 위한 원룸형 임대주택 1000가구를 공급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 홀로 사는 노인 수가 2011년 21만 1000명, 2012년 23만 8000명, 2013년 25만 3000명 등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31%가 월세, 30%가 전세, 24%가 자가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미 금천구 시흥동의 연립주택을 독거노인용 원룸형 안심공동주택인 ‘보린주택’으로 개조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공급하고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층 건물로, 16가구가 사는 연립주택 1층에는 사랑방을 설치해 여가 프로그램을 즐기거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시는 올해 노인들을 위해 지하철 택배와 문화유산해설사 등 민간 일자리 6184개와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시험감독관 등 공공 일자리 4만 4796개 등 5만개를 발굴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500명 늘어난 것이다. 또 종묘·탑골공원 주변을 어르신 맞춤형 문화특화거리로 조성하고 실버영화관과 실버뷰티살롱, 실버벼룩장터 등을 중심으로 실버경제상권의 중심지로 키우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8년까지 공공요양시설 40곳을 새로 늘려 요양시설의 공공분담률을 현재 49%에서 60%로 높이고, 경증 노인성 질환자가 이용하는 데이케어센터도 120곳 확충해 공급률을 91%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효과가 루테인과 비슷?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효과가 루테인과 비슷?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효과가 루테인과 비슷?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눈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눈 굴리기 운동, 마사지 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먹으면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먹으면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

    30대 노안 환자 급증, 오렌지 먹으면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히 수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음식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음식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음식 무엇인가 보니?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충분히 수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를 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눈에 좋은 채소 시금치 말고 또 뭐 있나? ‘30대 노안 환자 급증’ 30대 노안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의 눈 전문가 롭 허건 교수는 눈에 좋은 음식으로 녹황색 채소와 밝은 채소,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A를 꼽았다. 녹황색 채소에는 눈 망막의 피해를 막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케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이 녹황색 채소에 속한다. 밝은 색 채소와 과일은 ‘제아잔틴’이 많은 음식으로, 루테인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옥수수, 오렌지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고등어는 노인성 황반변성 등 눈 질병을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눈은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고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후에는 일정시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거나, 눈 굴리기 운동, 마사지 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차 마시고 운동, 알츠하이머 예방·완화 -美 연구

    녹차 마시고 운동, 알츠하이머 예방·완화 -美 연구

    녹차 한 잔을 마신 뒤 조깅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은 녹차 추출물인 항산화물질 EGCG(에피갈로카테킨-3-갈레이트)가 신체 활동, 즉 운동과 결합했을 때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EGCG를 투여하고 운동한 쥐는 인지 기능과 기억력 유지에 있어 큰 향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EGCG의 추가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그레이스 선 생화학과 교수는 “EGCG의 경구 투여와 자발적 운동이 알츠하이머병의 행동 발현과 인지 장애 등 일부 증상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노인성신경반’(senile plaques, 일종의 비정상적 물질이 모인 집합체)과 신경세포 안에 과잉산화된 타우 단백질이 주성분인 ‘신경섬유 뭉치’(neurofibrillary tangles)가 나타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그다음으로는 뇌의 ‘신경세포(뉴런) 사이 연결이 손실’되는 것이다. 이 병은 염증이 증가하는 것이 관련이 있으며 최근 연구들에서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효과적인 항산화제를 섭취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발병의 주 요인으로 여겨지는 베타아밀로이드 펩타이드(A-베타, 노인성신경반의 주성분인 당단백질)는 뇌에 아밀로이드반(amyloid plaques)을 생성하고 축적시키며, 기억 손실과 혼란, 주변에 대한 무관심 증상이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항산화제인 녹차 추출물 EGCG와 자발적 운동을 결합했을 때 기억 기능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쥐 실험을 통해 확인하기로 했다. 또한 A-베타 농도에도 어떤 영향이 있는지 조사했다. 먼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가진 쥐들이 특별 제작된 미로를 이동하고 둥지를 만들도록 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토드 샤흐트만 심리과학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증상을 가진 쥐는 둥지를 잘 만들지 못하거나 엉뚱한 행동을 보였으며, 서식지에 무관심해지거나 가는 길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 쥐에 ECGC를 넣은 물을 투여하고 쳇바퀴를 돌도록 했다. 그 결과 쥐들의 인지 기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뇌에서 A-베타 농도가 줄어든 것도 확인했다. 선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쥐의 행동 결손이 개선하고 뇌의 A-베타 농도가 낮아진 것에 흥분할 수밖에 없었다”며 “추가 연구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와 예방에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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