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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선배시민 참여 통해 노인정책 변화해야”

    이영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선배시민 참여 통해 노인정책 변화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지방자치시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한 정책반영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했다.이날 열린 ‘2021 선배시민 자원봉사 서울권역 정책대회’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선배시민(어르신)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행사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정관스님, 한국노인종합복지관 협회 박노숙 협회장,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은주 협회장과 서울시내 어르신 및 노인종합복지관 종사자 2000여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이 위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서울은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앞으로도 노인복지 예산은 증가할 것이다”라고 노인복지정책 예산과 관련한 전망을 밝힌 뒤 2004년 참여정부가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예산을 처음 편성한 점, 문재인 정부가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전국 자치구 단위로 확대하여 운영한 것과 서울시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의 찾동 방문간호사 사업을 예로 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더 늘어날 것이다” 라며 “앞으로 미래의 노인복지정책은 선배시민 당사자의 참여를 통해 변화해야 한다”고 선배시민의 적극적인 정책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그동안의 서울시 어르신 정책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자치광장] 어르신 공경은 우리 미래를 돌보는 길/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자치광장] 어르신 공경은 우리 미래를 돌보는 길/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

    10월은 노인 공경과 효에 대해 되새겨보는 경로의 달이다. 우리 민족은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삼아 왔다. 효가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안정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노인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며,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중랑구에는 65세 이상 노인이 7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8.3%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섯 번째로 노인이 많아, 다양해진 수요에 발맞춰 노인복지정책을 꼼꼼히 추진하고 있다. 노인문제는 ‘빈곤, 질병, 외로움’의 세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중랑구는 노인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위해 일자리를 늘리고 질병 예방과 외로움 해소로 편안한 제2의 인생을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중랑구는 노노(老老)케어, 스쿨존 교통지도 등 어르신 일자리를 매년 15%씩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이 사회에 참여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일자리는 경제적 보탬은 물론 삶에 활력과 신체활동으로 건강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최고의 복지이다.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건강 네트워크도 중요하다. 중랑구는 의료진이 가정을 찾아가 방문하는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돌봄SOS사업을 통해 병원 동행 등 생활 속 밀착 지원을 한다. 걷기 운동과 같은 예방 중심의 보건 정책을 펼치고, 두 곳의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예방에 힘쓰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중랑구치매안심센터는 자체 제작한 키트로 진행한 인지자극훈련이 주민만족도가 높아 올해 치매프로그램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홀몸 어르신의 경우 집에 안전건강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설치해 원격으로 살피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한다. 외로움 해소를 위해서는 권역별로 한 곳씩 모두 네 곳의 어르신 노리터(老利攄)를 운영해 미술, 스마트폰 활용법 등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조촐하게 생일잔치를 해드린 적이 있다. “내 평생 생일케이크는 처음 받아본다”며 눈물 흘리던 모습을 가슴에 새기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오늘 어르신을 잘 모시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곧 그 세대가 될 우리의 미래를 스스로 돌보는 길이다.
  • “상사가 아내 성폭행” 폭로…‘알라븅’ 문자에 ‘무혐의’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아내가 복지센터 대표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청원을 바탕으로 수사를 나선 경찰이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나주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입건된 복지센터 대표 A씨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이 사건은 지난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청원글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A씨가 대표의 권한을 이용해 10세 연상의 사회복지사 B씨를 수차례 성폭행했다. B씨는 청원이 올라오기 전인 지난 6월 25일 “A씨가 4월부터 6월까지 대표 권한을 이용해 차량과 사무실 등에서 나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유사성행위 등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에 A씨는 성폭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증거로 B씨와 주고받은 대화 파일을 제출했다. 이 대화는 조작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통화 녹음 파일에서도 협박이나 폭행 등 강제성을 입증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서로 좋아했다”는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대화 내용과 통화 녹음이 사건을 뒤집었다는 분석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대표로 있는 센터는 A씨의 어머니가 원장이고, 실질적인 직원 관리는 센터장인 A씨의 외삼촌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명의만 대표일 뿐 일반 직원과 똑같이 근무했다”며 “지위를 이용해 위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처분 결과를 고소인(B씨)에게 통지한 뒤 이의 신청을 하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초고령사회 맞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확대 시급

    65세 이상 노인 비중이 높은 초고령사회를 맞아 노인보호구역(실버존) 지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총 5554건이 발생해 387명이 숨지고 6056명이 다쳤다. 연도별로는 2018년 1864건, 2019년 2057건, 지난해 1633건 등 매년 15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연간 사망자도 100명이 넘는다. 그러나 노인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도내 실버존은 총 46곳에 지나지 않는다. 양로원 및 복지주택에 5곳, 요양시설 등 9곳, 복지회관 및 경로당 등에 32곳이 설치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2곳, 군산 11곳, 정읍 6곳, 남원·익산이 각각 3곳, 부안·진안 각각 2곳, 김제·완주·고창·임실·순창·장수·무주 각각 1곳이다. 이는 어린이보호구역이 1000여곳 지정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도는 지난 2019년 실버존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노인교통사고 위험지역 113곳을 우선선정했지만 이 중 올해 단 1곳만 지정할 예정이다. 그나마 지정된 실버존 관리도 사실상 유명무실한 실정이다. 도로면에 ‘노인보호구역’이란 노면표시가 1307개로 대다수였다. 이어 안전표지 340개, 도로부속물 237개, 횡단보도 134개, 신호기 18개 등이다. 시속 30㎞ 이상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무인과속단속카메라는 전주와 익산에 각각 1개가 설치된 것이 전부다. 전북의 65세 이상 노인은 지난해 말 기준 38만 6203명이나 이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이 7028곳이 설치된데 비해 안전시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실정이다. 복지시설은 경로당이 6801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요양원 242곳, 노인복지관 25곳, 양로당 10곳 등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실버존에 대한 교통시설물 확대를 검토하겠다”면서 “무인단속카메라도 각 지자체와 협조에 추가 설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역시 “스쿨존에 비해 실버존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면서 “시·군과 협의해 실버존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존은 65세 이상 노인들의 통행이 많은 곳에 지정된다.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의 속도를 30㎞/h로 제한하고 노인 보호 구역 표지판, 과속 방지 턱이 설치된다. 또 노면 미끄럼 방지를 위한 컬러 아스콘 포장을 하고 보행 신호 등 점멸 시간이 연장된다.
  • 장기요양기관, 불합리한 장기요양제도 개선 청와대 앞 1인 시위

    장기요양기관, 불합리한 장기요양제도 개선 청와대 앞 1인 시위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불합리한 장기요양제도 개선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가 청와대 앞에서 무기한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29일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1인 시위에는 장기요양위원회 공급자단체인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등 4개 장기요양기관의 전국지역협회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에 따르면 현재 장기요양기관들이 근로기준법에서 정한 연차휴가 사용규정에 따라 종사자 필요에 의해 연차 휴가를 부여하였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고시위반 이유를 들어 종사자 연차 선 사용한 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적 공단지사를 통해 장기요양기관들로부터 4년에서 10년까지 무차별 자료제출요구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장기요양급여 제공기준 및 급여비용 산정방법 등에 관한 고시 위반이라며 환수조치를 계획 중에 있다. 이에 장기요양기관들은 무차별 자료제출과 조사 등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감염병 예방과 돌파감염 등 어르신 안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종사자들의 업무를 과중하게 함으로써 공단의 보험자로서의 역할에 대한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장기요양기관들은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시설의 장은 상근 의무로 일반 종사자와 동일하게 근무하고 있지만 대표자라는 이유만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인권침해에 해당하며 차별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큰 문제점은 고시에서 정한 ‘월 기준근무시간’을 준수하지 못한 종사자는 근무 인원수에서 제외하며 무지막지한 급여 비용의 감액을 통해 환수하는 수준이 아니라 기관 운영이 불가능하게 만드는 수준의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력을 추가배치하면 지급해 주는 가산금액은 종사자 인건비의 80% 수준 이하로 지원해주고 있으면서 마치 가산금을 주는 용어를 사용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것이다. 장기요양기관들은 “이처럼 관계법령을 준수하며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고시를 위반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환수를 진행하고 시설장을 구속시키는 규정까지 만들어 언제라도 누구나 범법자가 될 수 있는 것이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면서 “이제 공단이 적정한 가격에 모든 장기요양기관을 인수하든지, 보험자의 지위를 지자체로 이양하든지 법정 4개단체는 필사즉생의 각오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현재 장기요양기관의 종사자들은 힘들어 죽고, 어르신 서비스의 질은 저하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릴레이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심·정성이 큰 힘 돼”… 금천 ‘나홀로 어르신’ 챙기는 성훈씨

    “관심·정성이 큰 힘 돼”… 금천 ‘나홀로 어르신’ 챙기는 성훈씨

    “코로나19 확산으로 소통 부재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께 명절 인사를 드리기 위해 나섰습니다.” 서울 금천구 시흥5동의 주택가.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9일 부모, 형제, 친구도 없이 홀로 살고 있는 김모(67) 할아버지 집을 찾았다. 김 할아버지는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 장애 판정을 받고 공장 일을 하며 홀로 살아왔다. 지난해 11월 베란다에서 넘어져 왼쪽 다리 골절로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꼼짝없이 집에서 요양 중이다. 김 할아버지는 매일 3시간씩 노인복지센터를 통해 요양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다가오는 명절 이야기에 쓸쓸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김 할아버지는 “가족이 아무도 없어 명절에 찾아오는 사람도 없고, 여기로 이사 오기 전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아 친구도 새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렇게 구과 동 주민센터에서 찾아와주고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 할아버지는 “올여름 유난히 더운데 다리 수술로 움직이기도 힘들어 땀띠로 엄청 고생했다”면서 “장애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운데 영구임대아파트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관련 부서에 내용을 전달해 절차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유 구청장은 시흥1동에 사는 김모(93) 할머니를 찾았다. 청각장애가 있는 김 할머니는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데다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지내는 김 할머니의 말벗이 됐다. 이외에도 유 구청장은 시흥 3동에서 홀로 폐지를 수집하면서 약값 1400원을 벌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모(80) 할머니, 아픈 몸으로 강아지 한 마리와 살고 있는 이모(69) 할아버지를 찾아 현재 지원 현황을 살피고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물었다. 금천구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긴급지원을 통한 생계·의료·주거비 지원, 방역 키트 배부, 동네방네 돌봄서비스를 통한 집수리 및 식사 지원 등 수요에 따른 맞춤형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작은 관심과 정성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자부심 갖고 일해요”… 정부도 벤치마킹한 ‘성동형 필수노동자’

    “성동구 덕분에 관리원과 미화원들의 처우가 많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냉방비까지 지원해 주셔서 올여름을 더 시원하게 보내고 있습니다.”(서울 성동구 서울숲삼부아파트 관리원 조병옥(70)씨) 서울 성동구가 개념조차 생소했던 ‘필수노동자’를 국내 최초로 명명하고 관련 조례를 만든 지 1년이 지났다. 돌봄 교사와 요양보호사, 미화원, 마을버스 기사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최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성동구의 노력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취지에 공감하고 구의 조례를 토대로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필수업무종사자법)을 제정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법제화된 최초 사례다. 오는 11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 이후의 발자취와 남은 과제 등을 살펴본다. 성동구가 필수노동자에게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도 우리 사회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그림자처럼 일하는 필수노동자들의 역할이 컸다. 구는 ‘K방역’의 숨은 영웅이지만 주목받지 못한 이들에게 처음으로 ‘필수노동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5개 업종 종사자 코로나 예방 안전장구 제공 이어 지난해 9월 10일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하면서 ‘성동형 필수노동자 지원정책’의 첫발을 내디뎠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복지·돌봄, 보육, 공동주택, 운송, 보건·의료 등 5개 업종에 종사하는 6408명이 필수노동자로 지정됐다. 어린이집·노인복지센터·돌봄센터·자활센터 종사자, 사회복지사, 미화원, 운전기사, 관리원(경비원) 등이 대상이다. 구는 무엇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장구를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 1년간 4차례에 걸쳐 마스크 135만 1160장, 손소독제 7만 5992개를 필수노동자들에게 무상 지급했다. 무료 독감예방접종(1578명)과 격무에 시달리는 필수노동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216명)도 지원했다. 필수노동자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캠페인도 벌였다. 전국 최초로 아파트 경비원이라는 호칭을 ‘관리원’으로 개선하고 에어컨 설치 및 냉방비를 지원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10일 성동구청에서 열린 ‘필수노동자 간담회’에서 아파트 관리원으로 일하는 조씨는 “관리원으로 호칭이 바뀌면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아파트를 돌봐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필수노동자들은 조례 제정을 계기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조례 제정 및 지원 정책 확산에 앞장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필수노동자 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 및 권익 증진을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동구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은 지난 10일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구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필수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앞서 구는 방문돌봄종사자·방과후교사, 요양보호사 대상 한시지원금 지급 시 기준을 확대해 달라고 중앙 정부에 건의, 더 많은 대상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 성동구의 건의로 당초 3분기에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던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들의 접종 시기가 2분기로 앞당겨졌다. ●지난 5월 ‘필수업무종사자법’ 입법화 견인 다른 지자체와 중앙 정부도 성동구의 조례를 벤치마킹했다. 지난달 기준 74개 기초 및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필수노동자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정치권의 관심도 컸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차원의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범정부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태스크포스(TF)’가 꾸려졌다. 마침내 지난 5월에는 구의 조례에서 출발한 ‘필수업무종사자법’이 입법화됐다. 국가와 지자체가 필수업무 종사자의 처우 및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또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5일까지 의견을 듣는다. 시행령에 따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 위원회’도 구성·운영된다. ●현장 목소리 잘 전달되게 지원체계 갖춰야 앞으로 시행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점은 과제로 꼽힌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앞으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역할을 분담하면서 최종적으로 필수노동자를 보호하는 것이 구체화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지역마다 필수노동자 분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지원을 섬세하게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위원회에서 안전수당과 같은 직무 위험성에 대한 임금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교수는 “법안이 필요했던 이유는 필수노동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위험 수당 등의 보상을 받을 때 법적 근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 더 위험에 노출되는 지자체에 (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논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서비스 질 저하시키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 촉구’ 성명서 발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서비스 질 저하시키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 촉구’ 성명서 발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13일 제5차 장기요양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앞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위원회는 매년 장기요양보험수가를 결정하고 장기요양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구로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측 공익인사, 가입자단체, 그리고 공급자단체로 구성돼 있다. 공급자단체인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등이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장기요양기관은 노인복지법에서 정한 인력배치기준에 따라 어르신 2.5명 당 1명의 요양보호사를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요양원 특성에 따라 인력배치기준을 준수하여도 요양보호사 1인이 돌보는 어르신은 평균 13명에 달한다. 이는 서비스의 질 하락과 종사자들의 근골격계 부상 등 어르신을 위험에 빠트리는 인력배치 기준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에서는 현재 인력배치기준으로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어려워 요양보호사를 추가적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음에도 일일근무자수는 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늘어난 휴일(대체공휴일, 연차증가 등) 만큼 쉬는 종사자의 일과 법정의무교육 16시간 동안의 종사자 몫까지 실제 근무하는 종사자의 업무가 과중되기 때문이다. 최근 언론에서는 ‘어르신들 낙상사고 급격한 증가’, ‘식사보조 인력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질 하락’, ‘기저귀 교체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한 ‘장기요양기관 인력배치기준 개선안 마련 연구’ 결과에서도 고령화와 같은 인구 구조적 요인 및 노동관계법령 개정 등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적정 인력배치 행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요양보호사의 실제 근로시간(월 평균 175.5시간)과 적정근로시간 간 차이를 통해 추가 인력배치수를 파악하였는데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확장된 연차휴가, 법정공휴일 휴일부여 등을 고려하여 필요인력을 추산하였을 때는 어르신 2.1명 당 요양보호사 1인이 필요하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보건업, 사회복지서비스업) 근로자 평균 근로시간기준 필요 인력 추산은 어르신 2.2명 당 요양보호사 1인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과도기적 대안으로 인력배치안 2.3대1 적용을 제안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차일피일 인력배치기준 변경에 미루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노인복지중앙회의 2008년 노인장기요양제도 초기 요양보호사의 평균연령은 40대 후반이였지만 13년이 지난 2021년은 만 60세에 도달했으며 이는 최저임금 저수가정책으로 종사자 구인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종사자를 구하지 못해 어르신을 입소시키지 못하는 시설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입소율 85%수준), 사회복지관련 14년간 인력배치기준을 개설하지 않은 것은 장기요양제도뿐임을 강조했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은 “종사자 구인난이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면서 “가장 합리적 해결방법은 요양보호사 2.5대 1과 2.3대 1을 병행하고, 가•감산 제도도 그대로 적용하여 시설이 자체적으로 인력배치비율을 선택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기업들 위문품 전달

    “따뜻한 추석 보내세요”… 울산기업들 위문품 전달

    울산지역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3일 울산 동구청에서 추석 위문품 전달식을 열고 온누리상품권 42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 온누리상품권은 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동구 취약계층 8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이와 별도로 동구노인복지관, 울산참사랑의집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을 방문해 배, 참기름 등 1080만원 상당 위문품도 전달했다. 지역 소상공인 가게에서 명절 음식을 구입해 16일 저소득 소외계층 200가구에도 전달한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27년째 설과 추석 때 소외계층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 LS니꼬동제련도 이날 추석을 앞두고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더 풍성한 한가위 선물’(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100개의 선물 바구니에는 명절 음식, 간편식, 조리식, 건강식품 등 먹거리 20여 종이 담겼다. 선물은 울주군 남부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온산읍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된다.
  • 김용연 서울시의원 발의, ‘노인복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용연 서울시의원 발의, ‘노인복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용연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본 조례개정안은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을 규정하며, 노인의 심신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접근하기 쉬운 노인복지시설 및 야외 운동시설에서 노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고령 어르신들이 장기적으로 신체적·정서적 기능향상 및 유지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연 의원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줄어듦에 따라 많은 노인분이 신체적 능력 저하와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으로 노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생활에 필수적인 운동능력을 다시 되찾아 행복한 노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산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방역물품

    용산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방역물품

    서울 용산구가 10월 2일로 예정했던 제6회 ‘어르신의 날’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어르신들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5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감염 확산을 막고자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대신 지역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 3만 9000명에게 마스크, 마스크 목걸이 등 방역물품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방역수칙 준수 안내문과 함께 방역물품을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2014년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시 용산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법정 기념일인 노인의 날(10월 2일)과는 별도로 매년 5월 기념하는 어르신의 날을 따로 만들었다. 매해 5월 다양한 축하공연과 먹거리, 이벤트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으로 행사를 처음 취소했다. 오는 10월로 행사 일정을 연기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또 취소하게 됐다. 구는 또 지역 단체인 노인복지후원회와 함께 방역물품과는 별도로 기초연금수급 1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라면 등 추석맞이 위문품도 보낼 계획이다. 노인복지후원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어르신을 찾고,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등에 명절 위문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저소득 어르신 4113명에게 초복맞이 삼계탕, 쌀, 과일 등을 전달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대표 축제인 어르신의 날 행사를 올해도 개최하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크다”면서 “지금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경기 용인시

    ◇ 5급 승진▲ 처인구 삼가동장 허인순 ▲ 기흥구 신갈동장 이중한 ▲ 기흥구 동백1동장 김숙영 ▲ 수지구 풍덕천1동장 장정임 ▲ 수지구 풍덕천2동장 이길재 ▲수지구 신봉동장 서정규 ▲ 수지구 죽전3동장 김우정 ▲ 수지구 상현3동장 정선림 ▲ 기흥구 동백3동장 이정숙 ▲ 처인구 건축허가1과장 박영선 ▲ 기흥구 상갈동장 심건석 ▲ 기흥구 보라동장 정균영 ◇ 5급 전보▲ 재정국 재산관리과장 박길준 ▲ 복지여성국 노인복지과장 송명선 ▲ 복지여성국 아동보육과장 문명순 ▲ 일자리산업국 지역경제과장 임병완 ▲ 일자리산업국 동물보호과장 정찬승 ▲ 주택국 주택관리과장 이종환 ▲ 주택국 공공건축과장 전진만 ▲ 도서관사업소 동부도서관장 조양진 ▲ 환경위생사업소 기후에너지과장 최은용 ▲ 차량등록사업소장 송인영 ▲ 처인구 세무1과장 김석중 ▲ 처인구 세무2과장 이춘경 ▲ 처인구 사회복지과장 정기용 ▲ 처인구 환경위생과장 이택호 ▲ 처인구 도로과장 정회철 ▲ 처인구 건축허가2과장 이영기 ▲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설정선 ▲ 기흥구 도시미관과장 장수근 ▲ 기흥구 도로과장 강창묵 ▲ 기흥구 건축허가2과장 조억제 ▲ 수지구 산업환경과장 장종찬 ▲ 수지구 교통과장 김규진 ▲ 수지구 도시미관과장 구자정 ◇ 직제개편▲ 시민안전관 최길용 ▲ 하수도사업소 하수행정과장 최재혁 ▲ 처인구 건설과장 장기섭 ▲ 처인구 역북동장 조문희 ▲ 기흥구 건설과장 정해수 ▲ 기흥구 건축허가1과장 김창호
  • 띵똥♪ 할아버지 약 다 드시면 ‘효돌이’ 손 꾹~, 고 녀석 참~ 말벗도 해주니 외롭지 않네!

    띵똥♪ 할아버지 약 다 드시면 ‘효돌이’ 손 꾹~, 고 녀석 참~ 말벗도 해주니 외롭지 않네!

    ‘할아버지 약 드실 시간입니다. 약 드셨으면 제 손을 꼭 잡아주세요.’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앱)과 인공지능(AI) 장비 등이 노인들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천사 역할을 하고 있다. 가족과 이웃이 놓칠수 있는 부분을 신기술이 챙기고 있는 것이다. 충북 옥천군은 독거노인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옥천군 마음품 안심서비스 앱’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앱은 노인이 12시간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해 놓은 가족·생활치료사·보건소 직원 등에게 GPS로 파악된 노인 위치를 문자로 전송한다. 빠른 구호가 가능하고,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옥천군은 우울증 우려가 있는 고위험군 노인 150명에게 이 앱을 보급한 뒤 점차 1인가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보살핌이 필요한 경증 치매노인 9명을 인공지능 인형 ‘효돌이’로 돌보고 있다. 이 인형은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토닥이면 안부인사를 하고 설정된 시간에 맞춰 식사와 약 복용을 안내한다.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형의 손을 3초이상 잡거나 24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나 담당공무원 휴대폰에 알림이 뜬다. 귀를 잡으면 음악을 틀어주고 종교말씀도 들려준다. 충주시는 국비 등을 지원받아 무상으로 공급했다. 강원 동해시도 독거노인 가운데 기초수급자 10명을 선정해 이 인형을 지급할 예정이다.경남도는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2025년까지 1만대 추가 보급한다. 2019년 11월 도입해 현재 2800여대가 운영중인데 효과가 좋다. 이 스피커는 집안 어디서라도 ‘살려줘’, ‘도와줘’, 비명 같은 음성만 들리면 곧바로 보안업체에 긴급문자를 전송한다. 복약안내·음악감상· 날씨정보 제공· 치매예방프로그램 및 마음체조 안내 등 기능도 다양하다. 아리아는 지금까지 응급상황에서 독거노인 45명에게 큰 도움이 됐다. 원주시는 온도·습도·조도 등 이상 징후나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을때 복지관 안전현황판으로 정보를 제공해주는 보듬이 인형을 지원하고 있다. 8시간 이상 생활반응이 없으면 주의, 12시간 이상은 경보, 24시간 이상은 위험 알림이 뜬다. 진천군은 독거노인 230명에게 스마트센서등을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서등에는 동작감지 센서가 있어 12시간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노인복지관 담당자에게 알림문자가 전송된다. 집 출입문에도 센서가 있어 노인들의 출입도 체크된다.
  • 자원봉사자 급감… 복지시설 마다 일손 부족 호소

    자원봉사자 급감… 복지시설 마다 일손 부족 호소

    코로나19 여파로 자원봉사자가 급속히 줄어들면서 복지시설마다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7일 ‘1365 자원봉사포털 자원봉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의 자원봉사자 수는 3만 8558명으로 조사돼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11만 7578명에 비해 67.2%(7만 9020명)나 감소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019년 4만 6656명에서 지난해 1만 8516명으로 조사돼 2만 8140명(60.4%)이나 줄었다. 다음으로 30대(-41.5%), 40대(-34.1%) 등의 순을 보였다. 감소세는 70대 이상의 연령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기존 봉사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거나 축소했다. 이 때문에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하거나 프로그램을 보조하는 등 대면 봉사활동이 많은 복지시설의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울산시 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 유지되거나 강화되면서 개인 자원봉사자가 크게 줄었다”면서 “자원봉사자가 줄면서, 이제는 복지기관이 직접 자원봉사자를 찾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센터도 어렵기는 마찮가지다. 복지센터 관계자는 “급식과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보조 인력이 필요하지만,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서 자원봉사자를 구할 수 없어 복지센터 내의 인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학입시에 봉사활동 점수가 반영되면 않으면서 10대 자원봉사자 마저 크게 줄고 있다. 실제로 울산지역의 10대 자원봉사자 수는 2019년 18만 7044명에서 지난해 5만 8002명으로 69%나 감소했다.
  •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구해주세요’ 성명서 발표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구해주세요’ 성명서 발표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5일 제4차 장기요양위원회가 개최된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앞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구해주세요’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1인 피켓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위원회는 매년 장기요양보험수가를 결정하고 장기요양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구로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측 인사, 가입자단체, 공급자단체로 구성돼 있다. 공급자단체인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등이다.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2008년 제도시행 초기부터 지적되었던 과잉공급, 과다경쟁, 종사자의 열악한 근로조건, 서비스의 질 저하, 징벌적 환수제도, 공단의 독식 운영체제 등의 문제점이 고착화되면서 더 이상 노인장기요양보험 공급자들은 버틸 힘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기요양기관 4개 단체는 정부에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구해주세요’ 성명서에서 “장기요양기관의 합리적인 인력배치 기준을 마련하고, 최저임금에 따른 수가가 아니라 당해연도 사회복지시설 인건비가이드라인 수준으로 종사자 처우를 개선, 모든 종사자에게 차별없이 장기근속장려금 지급과 초법적이고 반인륜적인 장기요양급여제공 고시 규정, 차별적 징벌법을 개정해야하며, 보건복지부의 탁상정책 철회와 함께 노인장기요양 안전공제회를 설립하라”고 요구했다.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김양희 회장은 “동일한 시설내에서 근무하면서 종사자를 직접, 간접인력을 구분해 간접인력에게는 장기근속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음으로써, 동일 시설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갈등을 종용하며, 종사자를 차별하고 있다”면서 “장기요양기관들은 연간 직종별 보수교육, 의무교육, 전문직 역량 강화 등 받아야 할 교육이나 훈련들이 35가지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연간 16시간만 근무시간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개인의 연차 등을 써가며 교육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주야간보호 수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주야간보호 안정적인 운영에 큰 역할을 해왔던 각종 가산제도의 폐지 및 최저임금 5%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최소한 최저임금 이상 장기요양수가가 인상되어야 한다”면서 “요양시설 조리원 추가배치 가산 같은 경우도 주야간보호도 대부분 식사를 제공하고 있기에 함께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조용형 회장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한(출산휴가 부여) 기관에 3년 이하의 징역 및 3000만원 벌금 처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현장에서 더욱더 위기의식을 느끼는 실정”이라면서 “원장 겸직 대표(이사)의 연차 5일을 준다는 규정도입에 따른 근무환경 악화로 원장과 법인 대표이사가 함께 모두 형사처벌을 받고 사회복지계를 떠나야 하는 차별적 징벌법이 노인장기요양제도에 도입되어 6월 30일부로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장기요양기관들만 형사처벌하는 차별적 법령을 개정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최장선 회장은 “13년동안 이어져 온 정책중에서 노인장기요양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갑작스런 방문요양 감액정책으로 80만 장기요양 어르신들의 돌봄을 기피하게 되었으며, 어르신들의 생활안전과 돌봄의 사각지대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어 심각한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의 권리와 안전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방문요양 감액정책을 철회해야 한다”면서 “주야간보호시설의 12시간 이상 수가를 10시간으로 통합하는 것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보건복지부를 비판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현재 장기요양 등급자 수에 대한 불공정과 등급비용 격차에 따른 불균형이 있었다”면서 “이를 의도적으로 조작하였다면 장기요양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국정감사가 필요하며, 이를 방치한 것이라면 서둘러 시정해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된 2008년에는 1등급 26.8%, 2등급 27.2%, 3등급이 46.0% 였던 등급자수 비율이 2020년에는 1등급 5.0%, 2등급 10.1%, 3~5등급 84.8%의 등급자수 비율이 되었다”면서 “정부는 2008년부터 2021년까지 급여형태별 수가 인상률을 일괄 적용함으로써 등급별로 발생하는 차액분에 대해 미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저임금 기준에 따른 수가를 조정하면서 전체 종사자를 편을 갈라놓고 수가인상안을 제출하는 등 장기요양제도 안에서도 편가르기식의 조롱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권회장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종사자들의 연차증가, 공휴일 대체휴일 증가 등으로 서비스 제공시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새로운 직종별 인력배치 기준을 2022년도부터 즉각적으로 탄력적 운영을 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어르신들의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장에 맞는 합리적인 인력배치 기준을 개선하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종현 경기도의원,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와 현안 정담회

    최종현 경기도의원,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와 현안 정담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4일 경기도의회 수원상담소에서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 김춘봉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부회장, 분회장)과 장애인 복지 현안 정담회를 가졌다. 수원시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의 휴관과 이용 제한으로 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돌봄 공백 등이 심각해지고 장애인 가정의 생계와 안전, 건강에 대한 위협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직접적 대면서비스 중심으로 진행해온 복지서비스와 장애인 복지현장의 환경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련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고령장애인을 위한 쉼터’ 설치 확대도 제안했다. 고령장애인은 장애와 고령이라는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건강 문제를 비롯해 직업을 포함한 사회적 활동에서의 제약도 높다. 고령장애인은 현실적으로 장애인복지관이나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은 만큼, 고령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과 건강, 사회참여, 안정 등 영역별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도는올해 ‘고령장애인 쉼터 사업’을 위해 5개시(용인, 남양주, 안성, 의왕, 평택)에 1곳당 3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50세 이상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과 사회참여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협회는 장애인이동권 확보와 보장(시군 간 이동 시 장애인콜택시 이용 확대),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는 장애인전용체육관 건립,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 확대, 중증장애인 안마바우처 확대 실시, 장애인관광권 확대 등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도 제안했다. 최종현 의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장애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은 더욱 큰 고통과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다”며 “민생을 살피고 시민들을 보호하며 주민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이 정부와 지방차지단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도민 모두에게 힘이 되고 특히,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과 정책 대안 마련에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협회측에 따르면 수원시 4만명의 등록 장애인 중 지체장애인은 2만명에 이른다.
  • 인천시, 하반기 노인일자리 1185명 더 뽑는다

    인천시, 하반기 노인일자리 1185명 더 뽑는다

    인천시는 코로나19로 악화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소득을 보전하고 사회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하반기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 추진되는 사업은 총 20억원 예산을 추가 투입해 1185명 어르신에게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올해 총 155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276명 늘어난 4만 3366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어르신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인천형 어르신 새일자리 공모사업 및 전문시니어 양성교육 사업, 인천형 특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시와 군·구 노인인력개발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진해하고 있다. 이달 중 군·구별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 문의하거나 인천 노인일자리 정보시스템(www.innojung.go.kr/job)에 접속하면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일하려는 저소득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노인일자리를 확대하는 데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코로나19에 맞는 일자리 및 고령화시대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에게 웃음과 삶의 활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 “여름을 부탁해”… 폭염 날릴 시원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지자체

    “여름을 부탁해”… 폭염 날릴 시원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지자체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며 가마솥 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지자체들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각 자치구는 우선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위한 안전을 보살피는 데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중랑구는 70대 이상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200가구에 열대야에도 시원하게 잘 수 있는 쿨매트를 전달했다. 또 121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어르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안전과 안부를 확인한다. 재가노인복지서비스 인력 181명은 더위로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도 배달한다. 금천구는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무더위 안전숙소를 운영한다.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과 옥탑방, 반지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을 위한 야간 쉼터다. 구는 최근 지역 내 스타즈호텔 독산과 업무협약을 맺고 객실 30개를 안전숙소로 운영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선정 절차를 거친 뒤 폭염 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이용할 수 있다. 마포구는 야외 활동이 많은 민간 재활용품 수집인 139명에게 폭염 대비 안전 용품을 전달했다. 손수레에 부착할 수 있는 선풍기를 비롯해 목 뒷부분을 덮을 수 있는 덮개가 달린 모자, 쿨토시 등이다. 중구 역시 폐지 수집 어르신들이 폭염 기간 만이라도 생계를 위한 야외 활동을 중단할 수 있도록 월 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자치구가 곳곳에 마련한 다양한 시설도 눈길을 모은다.서초구는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소 60곳에 ‘서리풀 쿨링의자’를 설치했다. 겨울철 설치한 ‘서리풀 온돌의자’ 위에 열전도율이 낮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덮개를 설치했다. 기존 의자에 비해 5~6도 가량 온도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산책로나 하천변 등 야외 무더위 쉼터에 ‘힐링 냉장고’를 설치했다.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 등으로 야외에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누구나 이용하기 쉬운 곳에 시원한 생수가 들어있는 냉장고를 설치했다. 불암산 나비정원, 불빛정원, 영축산 순환산책로, 경춘선 숲길을 비롯한 산책로 7곳과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묵동천의 주요 지점 8곳에 설치한다.도봉구는 여름철 폭염을 피하는 동시에 양산을 통해 생활 속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양산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양산 1210개를 무료로 빌려준다.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양산 1개를 3일간 빌릴 수 있다. 양산 대여소는 도봉구청, 도봉구민회관, 창동문화체육센터 등 총 29곳에 마련돼 있다.
  • 서울시 “백신 3차 자율접종 32만명 예정…다중이용시설 포함”

    서울시 “백신 3차 자율접종 32만명 예정…다중이용시설 포함”

    서울시는 코로나19 백신 3차 자율접종을 식당과 미용실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일하는 32만명에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차 자율접종은 식당, 카페, 백화점, 대형마트, 이·미용업소 종사자 약 31만 9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시는 대상자를 확정하기 위해 이번 주까지 관련 기관과 업체 등을 통해 명단을 취합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대상자에게 접종 예약을 안내한 후 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13일과 26일 각각 1차, 2차 자율접종을 시작했다. 1차 대상자는 학원 종사자 9만 1000명, 운수종사자 1만 5000명, 환경 미화원 3000명, 택배기사 4만 3000명, 콜센터 종사자 3만명, 노인복지관 및 아동돌봄시설 종사자 1만 8000명 등 총 20만명이다. 2차 대상자는 노래연습장 및 PC방,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만 3000명과 1회 대상자 중 미신청자 5만명을 더해 총 8만 3000명이다. 시는 1차 접종은 이달 31일, 2차는 다음 달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3차 자율접종은 1·2차와 마찬가지로 화이자로 우선 진행하고, 나중에 모자라는 부분은 모더나로 할 예정”이라며 “향후 순차적으로 대상 직군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건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건설 공사장은 특성상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취약하고 식사·휴식 등 공동 활동이 많아 집단감염 우려가 높다”고 선제검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시내 건설 근로자 9만 5000여명에게 선제 검사를 권고하고, 25개 자치구 및 건설 관련 협회 등과 협조해 공사장 4708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키오스크에 쩔쩔매는 어르신… 로봇 손주랑 카톡부터 배워봐요

    햄버거를 사 먹으러 매장에 간 박모(71) 할아버지는 키오스크 앞에서 쩔쩔매다 포기하고 말았다. 사용법을 몰라 헤매고 있는데, 뒤에 줄을 선 젊은이들의 눈총이 따가웠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식당에 간 그는 손으로 출입 명부를 작성했다. 최근 어딜 가나 QR코드로 인증하라고 하는데 그게 뭔지, 어떻게 발급받는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아들 내외와 손주들의 얼굴을 보고 싶다. 하지만 영상통화를 받는 법만 알 뿐 거는 것은 할 줄 몰라 아들이 전화를 걸어 주기를 기다릴 뿐이다. 적금을 들기 위해 간 은행에서는 모바일 뱅킹을 설치하면 금리 우대를 해 주겠다고 했지만, 혹시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서 보이스 피싱 같은 범죄에 노출될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돈이 빠져나가 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시도하지 못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히 진행되면서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일반 국민의 스마트폰 등 모바일 스마트 기기 보유율이 92.3%인 반면 고령층의 보유율은 77.1%에 불과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차이는 더 극명하다. 60대의 경우 89.7%가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70대 이상의 경우 일반 국민의 절반 수준인 44.9%만 모바일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고령층의 디지털정보화 역량 수준은 일반 국민 평균에 크게 뒤처져 있다. 일반 국민 역량 수준을 100%로 설정했을 때 고령층의 역량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7%였다. 특히 70대 이상의 디지털정보화 역량은 14.9%에 불과했다. 이는 고령층과 함께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꼽히는 저소득층(92.5%), 장애인(74.2%), 농어민(69%)에 비해서도 한참을 뒤진 수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삼성전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노인 맞춤형 스마트폰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급 기종은 노인에게 최적화된 화면 크기(6.5인치) 등을 갖춘 삼성 스마트폰 A12(SM-A125)다. 올해 2월에 출시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월 1만 9526원만 내면 음성, 문자, 데이터(2GB 사용 후 400kbs 속도)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 24개월 약정 상품으로 요금제에 단말기값도 포함된 가격이다. 가입 노인에게 스마트폰 활용 교재를 제공하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교재엔 스마트폰 글자 크기 조절, 무료 와이파이 접속법 등 기초 사용법부터 카카오톡 같은 모바일 메신저로 사진, 동영상 공유,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삼성 측은 디지털프라자에 컨설턴트를 두고 노인에게 스마트폰 기초 사용법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노인을 상대로 과도한 요금제를 권유하거나 할부 기간을 일부러 길게 잡는 등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도 있고 디지털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인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관련 교육을 진행해 단순히 보유율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다양한 디지털 포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노인이 노인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가르치는 노노(老老)케어 전문가 ‘어디나 지원단’이 서울 곳곳에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노인복지시설에서 로봇 리쿠(LIKU)를 활용해 카카오톡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리쿠는 노인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이어 갈 뿐 아니라 사투리를 알아듣는 것도 문제없다. 심지어 농담을 나누기도 한다. 리쿠는 스마트폰의 기본 조작법인 터치, 스크롤 등부터 카카오톡 친구 검색, 사진 전송법, 메시지 삭제 방법, 알람 끄는 법, 대화상대 초대하기, 채팅방 상단 고정 등 카카오톡의 기능을 노인 속도에 맞춰 가르쳐 준다.게다가 서울 곳곳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만들어 노인에게 실전처럼 키오스크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카페 등 10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또 지난 5월부터는 노인이 쉽게 찾아올 수 있는 25개구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140곳을 ‘디지털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기초적인 작동법부터 모바일 쇼핑, 금융, 전자정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생활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지난 4월 유네스코 선정 세계 10대 ‘연결도시’로 선정됐다. 연결도시란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도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다. 올해는 서울시와 함께 독일 베를린, 캐나다 밴쿠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이 수상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박종수 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이 겪는 불편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디지털 격차가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포용적 스마트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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