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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상훈-성중기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상훈-성중기 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서영진, 노원 1)는 20일 제269회 폐회중 임시회를 개최하여 김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 3)과 성중기 의원(새누리당, 강남 1)을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통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상훈 부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여 교통안전과 교통복지 증진을 통해 수도 서울이 국제경쟁력을 갖춘 선진교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9대 전반기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김 부위원장은 현재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중기 부위원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새로운 교통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성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9대 전반기 2년 동안 교통위원회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윤리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선임된 김상훈, 성중기 부위원장과 새롭게 구성된 교통위원회 위원님들과 함께 긴밀하게 소통하고,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교통위원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에 장인홍-송재형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에 장인홍-송재형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생환, 노원4)는 19일 제269회 폐회중 교육위원회를 개최하여 장인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1)과 송재형 의원(새누리당, 강동2)을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장인홍 부위원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특별시의회 9대 전반기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바 있다. 더욱이 전반기 2년 동안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서울교육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송재형 부위원장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특별시의회 9대 전반기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서울특별시의회 의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바 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교육행정의 불합리성이 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학교급식 안정성 확보와 공교육정상화를 위해 폭넓은 의정활동을 하였다. 김생환 위원장은 “새롭게 선임된 장인홍 부위원장과 송재형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9대 후반기를 이끌어 갈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서울교육발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정책으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제도개선에 앞장섬으로써 서울교육발전을 위한 실천적 의회상이 구현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제차 굴리면서 세금은 ‘배째라’…뻔뻔한 고액체납자들

    서울 지방세체납자 486명 외제차 549대 보유체납총액 537억 달해 강남 3구가 절반 차지 서울시 고액체납자들이 세금은 체납하면서 벤츠나 BMW 등 고급 외제차는 여러 대씩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20일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1천만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는 지난 5월말 기준 486명으로, 총 537억2천264만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체납자에 해당하는 이들이 보유한 외제차는 549대에 이른다. 전년(318명, 202억3천478만원, 357대)과 비교하면 체납인원과 액수는 물론 외제차 보유대수도 함께 늘어난 수치이다. 자치구별로 체납인원과 외제차 보유대수를 보면 강남구가 각각 132명, 156대를 기록해 25개 자치구 중 체납인원과 외제차 수가 가장 많았다. 서초구(67명, 75대), 송파구(37명, 45대) 등이 뒤를 이었다. 체납금액 또한 강남구 체납자들이 166억4천735만원을 체납해 25개 구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서울시 전체 체납금액의 3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어 서초구(71억2천977만원), 노원구(41억2천784만원), 종로구(32억6천578만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는 체납인원이 총 236명으로 전 자치구 체납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6%를 차지했다. 외제차 보유대수도 전체의 49%인 276대로 파악됐다. 체납금액 역시 총 263억1천532만원으로 서울 전체 체납금액의 50.3%에 달했다. 반면 체납인원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와 관악구로 각 5명이었고, 체납금액이 가장 적은 구는 강북구로 1억7천992만원이었다. 체납자의 외제차 보유대수가 가장 적은 구도 강북구와 관악구로 각 5대였다. 홍 의원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실시와 관허사업 제한 확대 등의 방안을 포함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허사업은 국가나 지자체에서 허가·인가와 등록, 갱신을 받아 경영하는 사업을 뜻한다. 홍 의원은 또 “지방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체납자 명단공개 기준을 현행 ‘1천만원 이상’에서 ‘500만원 이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비리 논란’ 차범근 축구교실, 법적 대응 나서···“MBC 보도, 사실 왜곡”

    차범근 전 감독의 축구교실(차범근 축구교실)이 서울시 기준보다 수강료를 높게 받거나 친·인척 채용을 했다는 내용의 MBC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 대해 차범근 축구교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대호가 ‘사실 왜곡’이라면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법무법인 대호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보도한 것으로 아래(보도자료 전문)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은 특히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해 5월쯤 내부감사 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제보자) 코치 노모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해 권고사직했고 노 코치가 이를 받아들였다. 부당해고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법무법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자의 실명을 공개했지만, 여기서는 익명 처리했다.   들어가는 말 2016년 7월 17일 MBC 프로그램인 ‘시사매거진 2580’(이하 ‘방송’이라 합니다)에서는 사단법인 차범근 축구교실(이하 ‘축구교실’이라 합니다)의 운영 행태와 관련하여 보도를 하였습니다. 방송의 요지는 ①축구교실이 근무한 직원(축구코치)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아니하고, ②직원으로 근무하였던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 등 관리업무와 사실상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임금을 지급하지 아니하였고, ③축구교실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약정한 임대료 조건을 어기고 수강생들로부터 과다한 수강료를 받아왔고, ④후원사로부터 무상으로 받은 후원물품을 수강생들에게 유상으로 판매하였고, ⑤제대로 근무하지도 않는 차범근 감독의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게 하였고, ⑥오은미 여사의 개인기사 및 파출부의 상여금을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송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사실을 왜곡 보도한 것으로, 아래와 같이 사실을 바로 잡고, 향후 제보자와 방송국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방송은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축구교실측이 인터뷰를 거절한 것으로 보도하였으나 사실이 아닙니다. 담당기자는 직접 평창동 자택을 방문하여 오은미 여사와 인터뷰를 가졌고, 오은미 여사는 자료를 바탕으로 아래 내용과 같이 반박과 해명을 모두 하였음을 밝힙니다.   방송제보자 노○○ 코치에 대하여 방송에서 제보자로 나온 노○○ 코치는 코치 노모씨를 말합니다. 노씨는 2003년 1월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 축구교실의 코치 및 수석코치(최종적으로 사무국장)로 근무하며 ①지역별 축구교실의 수업배정 및 코치배정 등 축구교실 운영업무 ②한강사업본부 및 교육청에 대한 행정처리업무 ③직원급여 산정 등 노무업무 ④축구교실 입출금관리, 축구교실 물품구매관리 등 축구교실 회계업무 전반에 관하여 포괄적인 위임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은 2015년 5월경 내부감사과정에서 다음과 같이 노씨의 업무상 비위 및 횡령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노씨는 ①축구교실이 퇴직금 지급을 위하여 적립하였던 퇴직금 예금계좌에서 개인적인 사용을 위하여 임의로 인출하였고, ② 축구교실의 거래처로부터 물품을 구매한 후 거래처에 즉시 물품구매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경비관리 예금계좌에서 현금인출 후 임의로 사용하였고, ③축구교실 회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수납 받은 회비를 즉시 회비관리 계좌에 입금하지 않은 채 임의로 사용하고 상당한 기간이 경과한 후 입금하였습니다. 노씨의 횡령 금액은 당시에 명확하게 밝혀진 것만 2748만원이었습니다. 노씨는 2015년 8월31일에 위와 같은 업무상 횡령 사실을 인정하고, 축구교실의 권고사직을 받아들여 사직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억울하게 해고당하였다는 노씨의 주장부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노씨는 퇴직 후 페이스북 등에 자신이 부당하게 해고되고, 축구교실에 엄청난 비리가 있는 양 축구교실의 신용과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수시로 올렸고, 거기에 더하여 노씨를 대신하여 새로 부임한 수석코치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하였습니다. 축구교실 및 신임 수석코치는 노씨를 형사고소할 수 있었지만 젊은 사람의 앞날을 생각하여 참자는 차범근 감독의 만류로 그 동안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노씨는 2016년 3월 축구교실 및 차범근 감독 일가를 상대로 각각 퇴직금 및 임금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하였고, 이 소송 중에 방송 내용과 관련한 제보를 하였습니다. 노씨는 퇴사를 할 때에 자신이 관리하던 축구교실의 통장 및 행정관련 서류 일체, 차범근, 오은미의 개인통장을 모두 가지고 갔고, 아직도 이를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 내용에 대한 반박 및 해명 ①노씨 등 퇴사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 미지급 주장에 대하여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퇴직한 직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축구교실은 퇴직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없습니다. 퇴직금은 퇴직금 중간정산 방식 또는 퇴직시 지급하는 형태로 모두 지급되었습니다. 이를 증빙하는 자료로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및 지급조서, 퇴직금산정서, 통장거래내역 등이 모두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퇴직금을 받지 못한 직원이 내용증명을 보내자 축구교실에서 비로소 퇴직금을 지급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 아마도 이 내용은 2005년 이전에 퇴직한 직원과 관련된 일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축구교실에서는 퇴직하는 직원들에 대한 퇴직금이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1~2명의 직원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고서 바로 지급 처리하였습니다. 노씨가 거짓 주장과 허위 제보를 하였다는 사실은 다음과 같은 증거자료에 의하더라도 명백합니다. 노씨는 퇴직금 중간정산에 의하여 퇴직금을 지급받아 왔고, 자신이 사무국장으로서 직접 퇴직금 명목의 돈을 지급 처리하거나, 퇴직금 명목의 돈을 인출하여 집행하였습니다. 또한, 노씨의 횡령 등 비위 사실이 확인된 후 축구교실은 2015년 8월31일자로 노씨와 약정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약정에 따라, 노씨는 횡령금액을 축구교실에 반환하고, 축구교실은 노씨에게 중간정산 퇴직금을 제외한 나머지 44개월(2012년 1월1일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에 해당하는 퇴직금 1930만 4711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퇴직금이 지급되었음에도 노씨는 2015년 9월경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 미지급을 이유로 진정을 하였으나, 서부노동청 근로감독관은 축구교실이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 관련자료를 모두 제출하자 노씨가 중간정산 등으로 퇴직금을 모두 지급받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자 노씨는 2015년 12월 4일 서울서부노동청에 “퇴직금을 지급받았음을 인정함”이라는 취하 사유를 직접 기재하고 진정을 취하하였습니다 결국 노씨는 퇴직할 무렵 퇴직금 지급 완료에 대해 모두 시인하였고, 노동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을 대리하였던 정은숙 변호사에게도 ‘퇴직금을 받고서 다시 이런 일을 해서 미안하다’, ‘주변에서 부추겨서 이렇게 되었다’, ‘감독님, 사모님께 정말 죄송하다, 감히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는 등의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퇴직한 직원들에게 퇴직금이 지급되지 아니하였다면, 퇴직금 지급 업무를 처리한 노씨가 퇴직금이 지급된 것처럼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이 발급되도록 세무처리를 하고, 축구교실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여 이를 자신의 개인통장에 입금하였다가 코치들에게 지급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노씨에 대한 고소를 통하여 진상을 확인할 것입니다.   ②노씨의 상가 관리 업무 및 사실상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 및 방송에 대하여 노씨가 차범근 감독 일가의 상가관리 업무를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상가 관리 업무를 전담하였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노씨의 주장 및 방송 보도는 사실과 다르고 과장된 표현입니다. 차범근 감독 일가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도와주는 분이 2명 있습니다. 한 명은 은행업무나 기타 업무를, 다른 한 명은 건물의 세입자 관리나 건물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여성입니다. 그리고 위 두 사람과 별도로 노씨도 오은미가 부탁하는 일을 도와 주곤 하였습니다. 그들이 여자라서 곤란한 일이 있으면 직접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오은미는 이런 노씨에게 늘 고맙다고 생각하며 수고비로 매월 30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다른 2명에게도 수고하는 정도를 감안하여 매월 소정의 수고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따라서 상가관리 업무를 전담하였다거나 개인 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닙니다. 현재 노씨가 없는 상황에서도 위 2명의 여자 분이 아무런 문제 없이 상가 관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감사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이지만, 노씨가 오은미가 부탁한 일 말고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상가 관련 업무를 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노씨는 상가 월세가 입금되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통장을 보관, 관리하였습니다. 노씨는 차범근, 오은미, 차두리 등 차범근 일가의 개인 통장에 보관된 돈을 부가세 등 세금 납부를 한다면서 인출한 후 개인적으로 유용하였고, 이것을 덮기 위하여 뒤늦게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로 돌려막기 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노씨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통장에 있는 돈을 최소한 200여회에 걸쳐 유용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나서서 해주어 고맙게 생각하였는데, 사실은 차범근 감독 일가의 돈을 유용하기 위하여 한 것입니다. 오은미는 취재기자에게 근거자료와 함께 위와 같은 사실을 모두 설명하였으나 방송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모두 생략한 채 노씨의 주장만을 보도하였습니다. 명백한 편파, 왜곡 보도입니다. 임차인이 노씨의 이름을 기억한다고 해서, 오은미가 부탁한 개인적인 일 몇 가지를 들어주었다고 해서 노씨가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노씨는 축구교실에서 사무국장으로 일을 하며 상당한 급여를 받고 있었습니다. 오은미 또는 차범근 일가의 개인집사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물리적으로도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③축구교실 강습료 문제에 대하여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축구교실 강습료 인상 문제로 조사를 받고, 시정조치를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차범근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며, 다만 축구교실이 고의 또는 의도적으로 강습료를 인상한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아울러 이에 대한 저희의 사정도 설명하고자 합니다. 2010년쯤 연 1억원에 달하는 한강공원 임대료 문제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축구교실을 포기하고 한강사업본부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실사 후 임대료를 현실화하여 재입찰을 공고하였고, 축구교실이 입찰에 참여하여 사용권을 얻었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화장실과 사무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하고 주변 환경도 잘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용조건인 월 4만원의 수업료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한강사업본부에 수강료를 5만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축구교실의 불찰이지만, 축구교실에서는 그 동안 수업료 인상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알고서 더 이상 챙겨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씨가 한강사업본부에 민원을 넣었고, 이를 계기로 수업료 인상 문제가 행정적, 절차적으로 마무리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에 의견서를 제출하여 수업료 인상과 관련한 축구교실의 불찰과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결정도 따르겠다고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상황을 취합하여 수업료를 5만원으로 인상하게 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축구교실은 한강사업본부가 수업료를 결정할 때까지 수업료 수납업무를 중단하기로 하였습니다. 부언하면, 축구교실은 영리를 추구하기 위하여 수업료 현실화를 요청한 것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축구교실은 현재 노원지역 20여개학교에서 무료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안, 홍천 등 지역에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로 축구수업의 기회가 없는 친구들에게 축구수업과 유니폼 등 축구용품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6년부터는 서울북부교육청과 협약을 체결하여 매주 화요일 전일을 이촌지구 수업을 포기하고 노원지역 청소년들을 상대로 무료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어린이보육시설인 혜심원에 등록된 22명의 어린들에게 유니폼무료지원과 무료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280여명의 학생들이 무료축구교실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④무상으로 받은 후원 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아디다스코리아는 20년 가까이 축구교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지원은 축구교실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가족처럼 고마운 곳입니다. 1억 5천만원은 매장 판매가 기준입니다. 이 중 1억 정도에 해당하는 축구교실 유니폼을 매장 판매가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서 그 수익금을 축구교실 운영에 보태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아디다스도 다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방송에서는 축구교실이 아디다스코리아를 제외한 다른 동종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약정서를 클로즈업 하며, 마치 이 약정에 따라 축구교실이 유니폼을 유상으로 판매하면 계약위반이 되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하였습니다. 아디다스코리아가 후원 대가로 다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은 후원사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고, 아디다스코리아와의 약정과 축구교실이 후원물품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축구교실이나 스포츠클럽이 가입비를 따로 받으면서 유니폼 등 물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축구교실은 따로 가입비를 받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니폼 등을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은 법적·도의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판매수익금은 모두 축구교실 운영을 위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후원 물품판매와 관련한 방송 내용은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⑤친인척들의 축구교실 직원 근무에 대하여 오은미의 올케 박00와 여동생 오00가 축구교실에서 각각 총무업무와 비품 및 용품 관리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물품이 없어지는 사고 등이 잦아서 비품 및 용품관리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축구교실이 점차 커져 행정능력을 갖춘, 믿을 만한 직원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급여를 줄 형편도 못되었기 때문에 부득이 이들을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직원으로 등록만 해놓고 월급만 가져가는 유령직원이 결코 아닙니다. 실제 위 두 사람은 사무실에 출근하여 일을 하였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이들이 유연하게 근무를 한 것은 사실입니다. 박00의 경우 평일 저녁, 주말 또는 휴일에도 수시로 차범근 축구교실 사무실이 있는 평창동을 방문하여 업무보고 및 협의를 하였습니다. 오00의 경우 담당하는 업무의 특성상 평상시에는 필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출근하여 관리업무를 하였고, 물품판매 등의 행사가 있을 때 집중적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되는 급여는, 박00에게 기본급 165만원, 식대 13만원 및 기타 수당 합계 월평균 220만원, 오00에게 기본급 55만원 식대 13만원, 기타 물품 판매에 따른 소정의 인센티브 등 월평균 120만원입니다. 결코 업무에 비해 과다하다고 볼 수 없는 액수입니다. 박00, 오00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이들에게 지급된 급여액에서 알 수 있듯이 무슨 부정한 목적이나 의도를 가지고 이들을 채용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노씨의 횡령 사실이 밝혀진 계기도 업무를 꼼꼼히 수행하였던 박00 총무의 역할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사실을 전혀 무시하고 단지 주 1~2회 출근하였다는 노씨의 일방적인 주장만 신뢰하여 마치 축구교실이 근무도 제대로 하지 않는 친인척을 고용하여 급여를 받아가게 한 것처럼 방송한 것은 사실과 매우 다른 왜곡보도입니다.   ⑥개인기사 월급과 자택에서 일한 파출부의 상여금 및 휴가비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였다는 방송에 대하여 오은미는 축구교실 상근이사로서, 차범근 감독과 축구교실 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수납과 관리를 하면서 축구교실의 활성화를 위하여 뛰었습니다. 오은미는 운전을 하지 못합니다. 대외적인 업무를 위하여 기사가 필요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2012년 3월까지 축구교실은 차범근 감독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였습니다. 물론 차범근 감독이나 오은미는 축구교실에서 급여 등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런데 오은미 개인적인 용무로 운전기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하여 2012년 4월경부터는 오은미가 축구교실에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받고 개인적으로 기사를 고용하는 것으로 바꾸었고, 현재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여전히 축구교실에서 어떠한 명목의 돈도 받지 않습니다. 방송에서는 오은미와 기사 사이에 작성한 고용계약서 일부 문구를 클로즈업 시키며, 마치 지금도 개인기사의 급여를 축구교실에서 지급하는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오은미는 방송에 노출된 계약서에 대해 알지 못하고 이번 방송을 통하여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노씨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기사를 고용할 때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오은미는 노씨에게 오은미 개인과 기사 사이에 고용계약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없으며, 고용계약서에 대해 보고받은 적도 없습니다). 요컨대, 축구교실이 차범근과 오은미를 위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판단되지도 않지만, 2012년 4월 이후는 축구교실이 아니라 오은미 또는 차범근 감독 개인이 기사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방송의 보도 내용은 과거의 사실과 현재의 사실을 혼합하여 마치 지금도 축구교실에서 기사 급여를 지급하는 것처럼 왜곡 보도하였습니다. 차범근 감독은 연중 외부에서 손님을 만나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식사약속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외적·공적 손님들을 거의 모두 집으로 초대하여 만나고 업무를 수행합니다. 축구교실 이사회 이사진, 후원회사 담당 임직원,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 방송관계자, 축구인, 축구교실 자문변호사 등 많습니다. 오은미 역시 차범근 감독 또는 축구교실과 관련한 손님들이 집에 오면 꼭 식사를 대접하여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부엌 일이 많습니다. 저녁을 대접하게 되면 도와주시는 아주머니의 수고는 더 커집니다. 퇴근도 늦어집니다. 차범근 감독이 집에서 접대하는 손님들 중 상당수가 축구교실 관련 인사들이기 때문에 오은미는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름휴가와 명절 때 등 1년에 3~4번 직원들에게 상품권을 선물할 때면 10만원짜리라도 아주머니 것도 챙기라고 하였습니다(2015년과 올해에는 이마저도 지급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파출부 아주머니에게 지급하는 기본급여나 일당은 당연히 오은미가 개인적으로 지급합니다. 방송에서는 고작 2~3년간 1년에 몇 차례 지급한 상품권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앞뒤 사정이나 맥락은 생략한 채 마치 차범근 축구교실이 부당하게 거액의 휴가비나 떡값을 지급하는 양 호도하여 보도한 것입니다.   마무리 말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2016년 7월17일 시사매거진 2580 방송 내용은 진실성과 신뢰성이 결여된 악의적인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을 믿고, 사실관계의 전후 사정을 생략하거나 파악하지 아니한 채 보도된 것으로, 대부분 사실을 호도하거나 왜곡된 내용입니다. 축구교실은 사실을 왜곡하는 제보 및 방송을 하여 축구교실 및 차범근의 명예를 훼손한 노씨와 방송국을 상대로 민, 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축구교실은 축구인 차범근이 독일에서 배운 선진축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출범하여 26년째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축구인 차범근 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관한 관청, 기업 등 많은 단체 및 개인들의 후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앞으로도 축구교실은 공익법인의 성격과 목적,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축구와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한 치의 오류나 흠이 없이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정활동 정책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후반기 의정활동 정책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는 지난 7월 18일, 의원회관 8층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교육위원회의 효율적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는 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 임기시작과 함께 서울시가 직면하고 있는 교육현안들을 보다 심도 있게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면서 후반기 교육위원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시교육청 조직, 예산 등의 현황을 비롯하여 누리과정 예산 확보 문제, 학교폭력 예방, 자유학기제 및 오디세이 학교 운영, 공교육정상화와 교육환경개선사업비 부족 문제 등 서울시교육청이 당면하고 있는 사업별 쟁점 사항에 대하여 의원들의 면밀한 자료분석과 폭넓은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 금번 세미나를 주관한 김생환 교육위원장은 “현재 서울시가 당면하고 있는 교육적 사안들이 너무나 많이 산재해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후반기 교육위원회의 시작은 이러한 주요 사업별 쟁점에 대해 보다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이에 대해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김생환 위원장은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 된 내용 이외의 모든 교육적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연구할 것이며 교육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실질적 해결책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위원 각자가 교육전문가로서의 소양과 능력을 발휘하여 교육현장의 애로점을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 위원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새롭게 구성된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들 모두가 참석하여 의정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열의를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잠자던 공간을 활력 있는 체육시설로/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잠자던 공간을 활력 있는 체육시설로/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주민을 만날 때마다 우리 동네에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운동 시설을 만들어 달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100세 시대. 건강을 유지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픈 것은 모두의 소망이다. 하지만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스포츠 선진국인 독일은 1960년대부터 ‘생활체육’으로 국민건강 증진 장기 계획을 수립, 걸어서 5분 이내 체육시설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에 힘썼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고작 하천 고수부지의 체력단련 시설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열악하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가적으로도 생활체육이 활성화돼야 가계뿐 아니라 늘어만 가는 건강보험료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데도 말이다. 서울 노원구는 서울시 생활체육 등록 동호인 42만여명 중 5만여명을 차지할 정도로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정이 넘치는 마을 만들기 운동의 하나로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라는 1인 1체육문화 운동을 펼치면서도 재정의 한계로 주민 요구를 시원히 해결해 주지 못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고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다. 경기 침체 등으로 오랫동안 비어 있는 공간이 많았는데 이곳을 활용하기로 했다. 예컨대 15년 넘도록 방치됐던 한 아파트 지하상가를 2014년 수공예 전문 공방으로 변모시킨 사례가 있다. 노원구는 아파트가 전체 주택의 80%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노인들 못지않게 젊은층도 많아 놀리는 공간을 다양한 실내 체육시설로 잘만 만들어 놓으면 이용객이 늘 것이고 잠자던 상권은 덤으로 살릴 수 있다. 마침 20여년 이상 비어 있는 곳이 눈에 띄었다. 마들역 주변 670㎡ 규모의 지하상가였는데 예산을 끌어모아 체육시설로 리모델링하고 지난 4월 ‘온수골 행복발전소’라고 이름 지어 문을 열었다. 당구와 탁구 등 운동은 물론 강당 등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지역 주민들의 문화 활동도 가능하게 했다. 단, 체육시설은 젊은층에 비해 선택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만들어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다. 주변 공원 산책이나 답답한 경로당에서만 지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으로 나와 웃고 즐기는 어르신들을 보며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생활체육은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니다. 주민의 권리이자 건강을 위한 복지 그 자체다. 선진국처럼 우선은 국가의 역할이 크지만, 자치단체장으로서 가능한 방법을 찾아 주민들이 한 가지 이상의 문화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 고통의 시대, 예술이 답하다

    고통의 시대, 예술이 답하다

    짝수 해인 올해 9월 서울과 광주, 부산에서 각각 열리는 미디어시티서울,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작·위작 스캔들로 국내 미술계는 혼란스럽지만 한국 미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어서 이들 행사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미디어시티서울(9월 1일~11월 20일)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서울시립미술관(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예술감독 백지숙)은 서소문 본관 외에 노원구의 북서울미술관, 관악구의 남서울미술관, 마포구의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등 시내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다니카와 슌타로의 ‘20억 광년의 고독’의 시구에서 따온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를 제목으로 23개국 61명(팀)의 참여작가들은 전쟁, 재난, 빈곤 등 원치 않는 인류의 유산을 어떻게 미래를 위한 희망으로 전환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다양한 답을 찾아본다. 김희천, 이미래 등 젊은 작가부터 최고령 참여작가인 한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고 피에르 위그, 에두아르도 나바로, 샹탈 하커만, 벤 러셀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유명작가들이 동시대 미술의 경향을 조망한다. 개막에 앞서 여름 캠프프로그램 ‘더 빌리지’와 ‘불확실한 학교’를 운영한다. 함양가 작가가 기획한 ‘더 빌리지’는 미술교사, 박물관 또는 미술관 에듀케이터 등 시각예술분야 교육자들이 참여해 철학적 사유와 창의적인 학습을 위한 임시 학습공동체로 8월 6~28일 남서울생활미술관에서 열린다. 최태윤 작가의 기획으로 진행되는 ‘불확실한 학교’는 예술과 기술, 장애의 관계를 다루며 배타적인 가치관이나 차별의 극복을 목적으로 한다. 북서울미술관에서 8월 한 달 동안 4회에 걸쳐 청소년 및 장애인·비장애인, 작가, 활동가,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9월 2일~11월 6일)  아트넷이 선정한 세계 5대 비엔날레이자 아시아 최고의 비엔날레로 자리잡은 광주비엔날레(예술총감독 마리아 린드)는 제11회를 맞아 ‘제8 기후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주제 아래 정치·경제·사회·환경 등 동시대 지구촌 이슈와 담론을 짚어본다. 37개국 99팀(작가 1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의재미술관, 무등현대미술관, 우제길미술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지에서 주제전시와 협력전시 등이 열린다.  주제는 ‘상상의 세계’(문두스 이마지날리스)라는 라틴어로 예술가들이 사회의 변화를 예측·진단하고, 예술을 무대의 중앙에 놓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예술이라는 매체로 정치 및 사회현상을 조망하고 예술의 역할을 모색하는 작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2011 베니스비엔날레 스페인관 참여작가인 도라 가르시아, 2015 베니스비엔날레를 비롯해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전시를 연 필립 파레노 등 국제 현대미술계의 스타작가에서부터 에이메이 시토 레이마, 디오고 이반젤리스타, 전소정 등 유망 작가까지 대거 참여한다. 메인 전시 외에 지역협업 프로그램 ‘월례회’가 광주 지역작가 및 큐레이터 집단인 미테·우그로를 중심으로 광주 곳곳에서 열리고 교육 플랫폼 ‘인프라스쿨’, 학술 프로그램인 ‘광주비엔날레 포럼’이 진행된다. 부산비엔날레(9월 3일~11월 30일)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올해 행사는 부산시립미술관에 F1963(고려제강 수영공장)까지 합쳐 전시 규모 면에서는 역대 최고다. 35개국에서 160명의 작가가 참여해 8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프로젝트1은 1960~80년대의 한국·중국·일본의 자생적인 실험미술인 아방가르드를 조망한다. 윤재갑 전시감독이 기획하는 프로젝트2는 ‘혼혈하는 지구, 다중지성의 공론장’의 주제전으로 다중지성이 모여 현대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비엔날레의 역할과 본질에 대해 고민해 본다. 1만 6000㎡ 규모의 고려제강 수영공장이 아시아, 미국,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온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로 채워진다. 학술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프로젝트3에서는 전시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한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태권도 김태훈 “차 바꾸시게 금메달 딸게요” 이동주 코치 “너 또 나 울리려고!”

    태권도 김태훈 “차 바꾸시게 금메달 딸게요” 이동주 코치 “너 또 나 울리려고!”

    훌륭한 선수 뒤에는 그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스승이 있기 마련이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는 김태훈(22·동아대)에게는 이동주(40) 국가대표팀 코치가 그런 존재다. 둘의 인연은 6년 전에 시작됐다.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김태훈은 제41회 태권도협회장기 대회 결승전에서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두들 우승자인 최진형(당시 경북계림고)을 주목했지만 부산 동아대 태권도부 감독을 맡고 있던 이 코치에게는 오직 김태훈만 보였다고 한다.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이 코치는 “당시 (김)태훈이가 비록 졌지만 영리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저 선수는 앞으로 분명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확신했다”며 “그때부터 태훈이 부모님을 1년 동안 쫓아다니면서 동아대에 진학해 달라고 졸랐다”고 말했다. 김태훈의 부모는 이 코치의 제안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아직 졸업반이 아닌지라 좀더 시간을 갖고 고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는 동안 김태훈은 고교무대를 평정하며 일취월장한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 코치는 선수를 놓칠지 모른다는 마음에 불안해졌지만 설득을 멈추지 않았고, 김태훈이 막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 마침내 동아대 진학 약속을 받아냈다. 이 코치는 “당시 태훈이가 강원 원주시에 살고 있었는데 사실 그 동네에서는 먼 부산보다는 서울 쪽으로 진학을 많이 한다. 1년이 지나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니 부모님이 신뢰감을 느끼신 것 같다”며 “지금도 태훈이 부모님이 ‘코치님 없었으면 태훈이가 이렇게 됐을 거라는 보장이 없었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도 ‘태훈이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곤 한다”고 말했다. 될성부른 떡잎이던 김태훈은 동아대에 입학하고 얼마 안 돼 곧바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 자연히 동아대에서 훈련할 시간은 줄어들었지만 이 코치는 제자를 향한 조언을 멈추지 않았다. 대회에 나설 때면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분석해 알려주곤 했다. 필요할 때면 따끔한 충고도 이어졌다. ‘이 코치의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옆에 있던 스승의 눈치를 보며 우물쭈물하던 김태훈은 “진짜 엄청 착하시고, 화를 안 내시는 줄 알았는데…”라며 말끝을 흐린 뒤 “그래도 많이 혼나진 않았다”는 설명을 황급히 덧붙였다. 듣고 있던 이 코치는 박장대소하며 “사실 태훈이는 워낙 성실해서 혼낼 게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작년과 올해 초쯤에 조금 혼을 낸 적이 있다. 운동을 잘하게 되는 것에 맞춰 더욱 겸손해지라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코치는 “태릉선수촌에 있다 보면 유명 선수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배드민턴의 이용대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깍듯이 하는 것을 보고 ‘저 선수는 운동도 잘하는데 인성도 바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선수도 있다. 태훈이는 이용대 같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엄해야 할 때는 엄하지만 남몰래 김태훈을 생각하는 마음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 이 코치는 수줍은 표정으로 김태훈이 금메달을 따냈던 2013년 멕시코세계선수권대회를 회상하며 “당시에는 국가대표팀 코치가 아니라 관중석에서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 태훈이가 우승을 하자마자 통곡을 했다. 한 10분을 운 것 같다. 제자 중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게 처음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훈이 놀란 표정으로 “전혀 몰랐었다”고 말하자 이 코치는 “너한테 갈 때는 눈물을 다 닦고 갔지”라며 웃었다. 김태훈의 리우올림픽 목표는 금메달이다.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대회 등 4대 메이저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다음달 18일 경기에 나선다. “아직 제대로 몸이 안 풀린 상태에서 뛰는 첫 경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같이 잘해서 첫 경기를 이겨내면 이후 금메달은 하늘이 점지해 줄 겁니다. 못 따도 상관없어요. 늘 성실하게 해 왔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도 태훈이를 욕하지 못할 겁니다.”(이 코치) “세계대회 나갈 때마다 힘들게 따라오시고 저 응원해준 것 감사드려요. 그 은혜를 진짜 보답할 수 있도록 올림픽 가서….”(김태훈) “너 또 나 울리려고!”(이 코치) “코치님이 맨날 금메달 따서 체육회에서 대표팀으로 상금이 나오면 자동차를 바꾸겠다고 하는데, 진짜 자동차를 살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요(웃음).”(김태훈) 글 사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청년 취업 지원금 200만원 드려요”

    돈이 없어 꿈을 준비할 시간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청년층에 서울 노원구가 취업 준비에 보태 쓸 지원금을 준다. 서울과 경기 성남 등도 ‘청년 수당’ 정책을 벌이고 있지만 공공 예산 대신 민간 후원금을 자금 삼은 건 노원구가 처음이다. 노원의 실험이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구는 15일 오후 6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청년 취업준비지원금’ 전달식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청년 취업준비지원금은 노원교육복지재단이 노원구에 사는 16~24세 미취업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100만원씩 주는 지원금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의 120%(4인 가구 기준 월 526만 9721원)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1억 5000만원을 밑도는 청년 구직자다. 취업준비지원금 재원은 민간기업 후원금 2억원과 노원교육복지재단 기금 등으로 마련했다. 복지재단 측은 지난 3∼4월 신청한 80명 가운데 ▲취업의 비전 ▲취업 계획의 구체성 ▲실현 가능성 등을 두고 심사해 50명을 추렸다. 특성화고 3학년생 7명, 졸업을 앞둔 대학생 21명,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 22명이었다. 지원 대상자로 뽑힌 대학생 김나연(21·가명·여)씨는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 발레, 가곡 등을 배워야 하는데 집안 살림도 도와야 해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해도 교육비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200만원을 받으면 편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취업을 준비하는 데 신경 써야 하는 분야가 워낙 광범위해 지원금 사용처에 제한을 두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비 지출에 큰 차이가 있고 이 때문에 가난이 대물림된다”면서 “청년취업준비지원금이 역전의 사다리를 놓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태권 남매 준비 완료

    태권 남매 준비 완료

    헤드기어 전자호구 첫 적용 센서 변화 철저한 대비 필요 방어·빈틈 공략 훈련 집중 이대훈 “안 맞으면 돼” 자신감 “전자호구에 타격이 잘 안 들어가서 스트레스네요. 새롭게 바뀌는 전자호구에 대한 준비를 잘 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습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태권 5남매’는 13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올림픽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면서 전자호구에 대한 걱정을 쏟아냈다. 리우올림픽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인 남자 80㎏ 초과급의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은 “(올림픽) 경험도 중요하지만 전자호구가 어떻게 해야 득점이 잘 들어가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저 때린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라 강하고 파괴력 있게 쳐야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자 67㎏급의 오혜리(28·춘천시청)도 “처음 전자호구를 쓸 때는 타격이 잘 안 들어가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다음달 열리는 리우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2~3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변수는 새로 바뀌는 전자호구다. 전자호구에 대대적 변화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앞선 올림픽에서는 몸통 부분에 대해서만 전자호구가 적용됐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헤드기어에도 전자센서가 장착된다. 발에 붙어 있는 타격센서도 이전에는 6개였지만 리우올림픽부터 11개로 늘어나 공격 성공 여부를 더욱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올림픽의 헤드기어에는 발차기가 스치기만 해도 점수가 날 수 있는 터치식 센서가 사용된다. 외국 선수들이 큰 키와 긴 다리를 이용해 단번에 3점을 획득할 수 있는 머리 공격에 집중할 경우 한국 선수들의 고전이 예상된다. 게다가 몸통 부분의 전자호구는 타격식 센서이다. 정확한 발차기로 몸을 맞혀야 득점이 인정된다. 몸통호구 또한 터치식이었던 앞선 올림픽에서처럼 발차기를 해서는 여간해서 득점을 내기가 쉽지 않게 됐다. 또한 호구마다 센서의 감도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어서 같은 공격이라도 어떤 것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득점 인정 여부가 달라진다. 한국 태권도 선수들이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종만(54) 태권도대표팀 감독은 “외국 선수의 머리 공격을 손으로 막아내는 훈련을 반복해 하고 있다. 머리 공격을 계속 피하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든 뒤에 빈틈을 노리는 전략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자 68㎏급의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은 “어떤 호구가 됐든 내가 상대의 발에 안 맞고, 내가 상대방을 발로 차면 절대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맞는 타격이 나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 63개국에서 128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리우대회 태권도 종목에 한국은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이자 이번 대회 참가국 중에서도 가장 많은 5명을 내보낸다. 태권도 대표팀은 국내에서 마무리 훈련을 한 뒤 오는 29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며 ‘금빛 발차기’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갈수록 걱정되는 ‘깡통 전세’…서울 5개區 집값의 80% 넘어

    갈수록 걱정되는 ‘깡통 전세’…서울 5개區 집값의 80% 넘어

    “집값 꺾이면 전세금 못 돌려줄 판” 전셋값이 쉬지 않고 오르면서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생활이 편한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 일부 아파트는 전세가격이 집값의 90%에 육박했다. 부동산114는 지난 8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이 73.5%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은 70.4%를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80%를 넘는 자치구가 5곳이나 됐다. 먼저 성북구가 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대문구(81.1%), 관악구(80.8%), 중랑구(80.6%), 동작구(80.2%) 등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성북과 동대문, 관악구 등은 생활 편의시설이 많이 들어서 생활하기는 불편하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곳들”이라면서 “실수요는 많고,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전셋값이 서울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2단지’(89.5%)와 도봉구 창동 ‘상아1차’(89.5%),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89.4%), 성북구 종암동 ‘삼성래미안’(89.4%),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1차’ (89.4%), 관악구 봉천동 ‘두산’(89.3%), 금천구 독산동 ‘금천현대’(89.3%) 등은 매매가와 전세가가 딱 붙어 있었다. 강북구 미아뉴타운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전세가와 매매가 차이를 이용한 갭투자 문의가 늘면서 전셋값이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금리가 낮아선지 (주인들이) 대부분 반전세를 원해 전셋값은 정말 주인 마음”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집을 팔아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에 대한 걱정도 늘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전세가와 매매가가 같이 오르는 상황이라 괜찮지만,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꺾이게 되면 그 피해가 집주인이 아닌 세입자에게 더 크게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택시, 버스-지하철 비해 지원 부족”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택시, 버스-지하철 비해 지원 부족”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지난 7월 12일(화) 망우청소년수련관에서 ‘택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태수 의원과 남궁용선 개인택시조합 중랑지부장이 함께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기열(더불어민주당, 동작3)․서영진(더불어민주당, 노원1) 서울시교통위원회 교통위원회 전․후반기 위원장, 최판술(국민의당, 중1) 교통위원회 위원과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 이연수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약 200여 명에 달하는 개인택시조합 중랑지부 회원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 이날 간담회 행사는 박종갑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무가 조합차원에서의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이 서울시 정책을 간단하게 소개한 후 서영진 교통위원장, 김태수 의원, 양완수 택시물류과장 등을 상대로 개인택시조합 회원들이 직접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개인택시조합원들은 택시요금의 합리적 인상,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인하, 택시위법행위 보조금 제재 완화, 승객 탑승시 버스전용차로 운행 등에 대해 의견개진과 질문 등을 했고,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 승차대 철거, 택시 감차 등 서울시 택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당초 예정되었던 2시간을 훌쩍 뛰어넘어서까지 열띤 간담회가 진행됐다. 김태수 의원은 “택시는 1천만 서울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의 지위를 갖고 있지 못함에 따라서 각종 혜택이나 지원 면에서 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고, “오늘 이 자리는 택시업계의 이런 어려운 점에 대해 택시정책을 총괄하는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택시물류과장님에게 전달하고,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님들께 건의함으로써 택시 업계가 지금 보다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임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화학 세제 불안한 주부들 고민 끝!

    [현장 행정] 화학 세제 불안한 주부들 고민 끝!

    “이 미생물이 주부한테는 만능 해결사예요. 설거지는 물론 가스레인지를 닦을 때도 쓸 수 있고 변기, 신발장을 청소할 때도 요긴하다니까요.” 12일 서울 노원에코센터에서 만난 주부 강동원(52)씨는 흡족한 표정으로 페트병 속 액체를 들여다봤다. 병 안에 담긴 용액은 ‘EM’으로 불리는 유용 미생물 발효액이었다. 효모균과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을 주균으로 하는 미생물을 섞어 발효시킨 액체로 악취 제거와 살균·소독 효과 등이 있어 천연세제로 쓰인다. 강씨는 “친환경 제품이라 세척력이 약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면서 “가스레인지에 눌어붙은 때도 잘 닦인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태 이후 강씨처럼 천연 세제에 주목하는 ‘노케미족’(화학제품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천연 세제는 마트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워 사용을 머뭇거리던 주부가 많았다. 노원구가 12일 구민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원에코센터 안에 ‘노원EM센터’를 열었다. 이곳에 설치된 발효기 2대로 EM 발효액을 만들어 구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노원EM센터 건립은 김성환 구청장이 신경 써 추진한 역점 사업이다. ‘녹색이 미래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각종 친환경 정책을 벌여 온 그는 EM 발효액 보급이 환경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김 구청장은 “우리는 그동안 화학제품의 위험성을 간과한 채 너무 무분별하게 써 왔다”면서 “EM 발효액을 무료로 구할 수 있게 되면 천연 세제를 쓰는 사람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M센터에서 만든 EM 발효액은 구 청사와 19개 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공급기로 옮겨진다. 주민들은 페트병 등 보관용기를 들고 와 발효액을 한 번에 0.9ℓ씩 받아 갈 수 있다. 구는 구민들이 EM 발효액을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한다. 강사들이 주민센터에서 EM 발효액으로 비누, 샴푸 등을 만드는 법을 가르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도 EM 발효액 활용법을 전달할 계획이다. 노원구는 EM 보급 사업 외에도 녹색 도시를 만드는 각종 정책을 진행 중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가구별 종량제 쓰레기통(RFID·음식물 쓰레기의 무게를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물리는 기기) 보급을 확대하고 아파트와 공공기관 등에는 미니 태양광 시설을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EM 발효액 보급이나 RFID 쓰레기통 확산 등 주민이 체감할 만한 친환경정책을 벌여 노원구를 녹색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親주민’ 돋보인 서울 16개구 SA… 경기·인천 복지 ‘우수’

    2014년 6·4 지방선거를 통해 닻을 올린 민선 6기 지방자치단체가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잘하고 있는지, 후보 시절 내 걸었던 공약들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국민들도 관심이 적지 않다. 기초단체장들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집행해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너도나도 ‘소통 행정’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는 분위기다.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곳의 모범 행정 사례들을 살펴본다. 수도권 공약 이행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기초단체들은 활발한 주민 소통과 주민 참여 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친(親)주민 정책들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25개 구 가운데 16개(64%) 구가 SA등급, 5개(20%) 구가 A등급을 받았다. 종로·용산·동대문·중랑·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관악·송파·강동구가 SA, 성동·광진·성북·서초·강남구가 A등급을 기록했다. 강서구(노현송 청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도 부문이 우수했다. 특히 마곡지구 개발과 고도제한 완화, 의료관광 특구 지정 등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주민 배심원단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행정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양천구(김수영 청장)는 주민과의 ‘토론회’로 각광을 받고 있다. 100인의 원탁토론, 진로직업체험교육활성화 토론회, 만민공동회, 혁신교육지구방향설정을 위한 원탁토론회, 교통정책 100인 토론회, 장애정책 토크콘서트 등을 열어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교육’의 중심지로 떠오른 만큼 진로 콘서트, 오감톡톡 스쿨팜 등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힘쓰고 있다. 송파구(박춘희 청장)는 청소년 인구가 13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많다. 송파구는 전국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참살이실습터 지원 사업으로 경력단절 여성이 스스로 자존감을 살릴 수 있는 일을 찾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관악구(유종필 청장)는 공약 관리를 전담하는 매니페스토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 주민배심원단을 통해 공약 이행을 검증받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노원구(김성환 청장)는 저소득층과 노인에 초점을 맞춘 사업에 초점을 두고 있다. 홀몸노인과 실업자 등의 자살을 막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인천에서는 남·부평·계양구가 SA등급을, 연수구가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평구(홍미영 청장)는 주민 참여 복지 행정과 기후변화대응 기본 계획 수립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내 갈등 조정,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 내 소득 향상 등에서 가점을 얻었다. 경기에서는 성남·광명·고양·오산·의왕·파주시와 양평군이 SA등급을, 수원·부천·평택·안산·과천·시흥·이천·안성시가 A등급을 받았다. 광명시(양기대 시장)는 주민 소통과 공약 이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역복지 네트워크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문화복지 사업 공약의 이행도가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셜특별시’ 선언과 시민소통위원회 운영도 눈길을 끌고 있다. 파주시(이재홍 시장)는 지역 주민의 교통난 해소가 SA등급을 받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됐다. 파주시에 GTX가 들어서게 됐고, 지하철 3호선이 파주까지 연장되는 게 확정됐다. 고양시(최성 시장)는 테크노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 K-컬쳐밸리,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 등 각종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기초단체 중에는 수원시(염태영 시장)가 눈에 띈다. 수원은 당장의 성과보다 향후 성과가 더 기대되고 있다. 특히 좋은시정위원회는 시민과 소통하며 공약 사업을 함께 점검, 평가하는 시민위원회로, 시민이 주도하는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로봇자동화심사과장 나광표△차세대수송심사과장 권영호△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일규 ■기상청 ◇4급 승진△예보정책과 김진철△총괄예보관실 정광모△관측정책과 임덕빈△정보통신기술과 박영원△인력개발과 정해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국장급 승진△기획조정관 김안나△위원활동지원국장 전난경 ■금융감독원 △IT·금융정보보호단장 겸 선임국장 최성일△감독총괄국장 김동성△제주지원장 김강일△보험감독국 보험감리실장 이창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징수상임이사 전종갑△부산지역본부장 박국상 ■SH공사 △홍보부장 김선직△은평주거복지센터장 문명렬△노원주거복지센터장 장병문△강서주거복지센터 주거복지총괄부장 김기남△노원주거복지센터 시설운영부장 백만석△재생기획부장 김영준△공유재산관리부장 김대규△저층사업기획부장 이원철△분양수납부장 정윤환 ■인천시 ◇3급 승진△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파견 최종윤△보건복지국장 박판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 박상열 ■아시아투데이 ◇부국장대우 승진△생활과학부장 진현탁 ■서경대 ◇조직 신설 및 보임△미래대학교육위원회 위원장 김범준△미래연구원 원장 한문성 ■KEB 하나은행 ◇본부 부서장△FI영업부 김범래△채널기획부 김완호△종금영업부 박선기◇지점장△동인천 고창효△북가좌 고형권△범어역 곽정환△강서 구남영△안양 겸 안양역 김남희△동광주 김덕수△부평역 김도훈△일산백마 겸 백마 김민태△목동중앙 김병구△일산대화 김사무엘△증권타운 김삼환△대청역 김생수△주엽동 김선태△수원정자동 김성수△부천시청역 김성일△서교동 김성호△나주빛가람 김세훈△전주중앙 김양섭△탄현역 김영만△장산역 김왕섭△성산동 김우철△중곡동 김은배△둔산뉴타운 겸 둔산중앙 김은숙△우방타운 김정규△하나금융투자센터 김종민△익산공단 김창중△서빙고 김태용△태평로 김형수△행당역 김홍덕△이태원 남강우△퇴계로 남궁원△수원금융센터 남궁진권△주례동 노익재△광양 라철호△우이동 류병도△화명동 류철수△응암동 문승선△한성대역 민병덕△원당 박경성△화명역 박병순△노원동 박일원△철산동 겸 철산역 박종무△안국동 박준명△방이동 박진중△런던 박찬범△석수 박창호△마산 박태규△죽전중앙 겸 죽전역 방재현△아차산역 겸 구의동 배기웅△하단역 배상용△울산중앙 변귀임△우만동 변병천△고잔 부기하△영도 서민국△오산원동 겸 오산중앙 서양원△목동사거리 서종원△일원동 서항석△녹산공단 석용권△효자동 설근호△낙성대역 송성규△병점 송수찬△수지 겸 수지중앙 송흥규△천안공단 겸 천안기업센터 신언명△올림픽 심기천△청주 심선보△개포로 안기훈△김포대로 안방수△고덕역 겸 고덕 안신규△방배금융센터 안주영△만촌역 안효정△잠실 양국진△나운동 오명석△광교신도시 왕영준△흑석뉴타운 유병창△강릉중앙 유승재△연희로 유원성△이촌동 겸 이촌역 윤봉인△구영 윤상말△디큐브시티 이경남△을지로 겸 을지로3가 이동만△오류중앙 겸 오류동 이병승△상록수 이성칠△장안동 이수연△등촌동 이용식△익산 겸 영등동 이용원△거여동 이원직△남천동 겸 남천중앙 이자늠△하남 이재동△마석 이재락△성수역 이재우△역삼중앙 이재원△백궁 이재중△고척동 이정호△구월동 겸 예술회관역 이종하△안암동 겸 안암역 이주선△구리역 겸 구리중앙 이준헌△신목동 이철우△순천중앙 이춘금△군자동 이해원△성남중앙 겸 성남수정로 이현진△여의도 이후범△교하 이후연△서면남 임광민△해운대 겸 좌동 임문식△분당시범단지 겸 분당 임영만△창원중앙 임일홍△회기역 임홍석△오목교 장군△상동역 장이화△구포 장종남△서청담 장진형△범계역 정규원△정릉 정선희△수지동천 정애현△삼성노블카운티PB센터 정준환△시흥동 조방환△선릉역 조항철△양재동 조홍근△학동역 주광숙△수유 주군숙△노은중앙 지정현△둔촌동 채영배△마포남 겸 마포역 최사동△목동1단지 최영은△해운대우동 겸 해운대동백 최영호△양산역 최창훈△강남역 한상영△서초중앙로 겸 법조타운 한정덕△양정동 허성△워커힐 홍기수△화성발안 홍기인△군산 홍수기△신천동 홍진균
  • ‘1점 차 리우행 좌절’ 송종호 한화회장배 우승으로 부활 날갯짓

    ‘1점 차 리우행 좌절’ 송종호 한화회장배 우승으로 부활 날갯짓

    송종호(26·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4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 발이 0점 처리되면서 강민수(30·경북체육회)에게 한 점이 뒤져 올림픽 출전권을 양보했다. 동갑내기 김준홍(KB국민은행)과 함께 한국 속사권총 사상 처음으로 두 장의 올림픽 출전 쿼터를 따온 주인공인데도 따로 선발전을 통과한 이에게 출전권을 부여하는 규정에 따라 이런 아픔을 겪었다. 그 아픔이 얼마나 컸던지 한동안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랬던 송종호가 8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이어진 2016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좌절의 아픔을 달래면서 부활을 예고했다. 초반 4-5위권에 머무르던 그는 한 단계씩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발휘해 결국 29히트를 기록, 한대윤(노원구청·27히트)과 장대규(KB국민은행·21히트)을 잡고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리우올림픽 사선에 서는 김준홍은 결선 첫 시리즈에 5히트 만점을 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그 뒤 부진하면서 17히트로 4위에 그쳤고, 강민수는 아예 본선 17위에 그쳐 결선 진출조차 못했다. 송종호는 “올림픽에 나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훌륭한 선수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같은 팀 선배 이대명 형과 우리 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바라며 세계선수권과 올림픽 등에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대한사격연맹 제공
  • 서울시의회 서영진의원 교통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서영진의원 교통위원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서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은 서울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기간 중 상임위원장 선거(7월 6일(수))를 통해 제9대 서울시의회 하반기 교통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제8대 및 제9대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교통위원회에서 활발하고 심층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원내 부대표, 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 위원장은 교통안전과 교통복지를 강조하면서 “최근 구의역 사고로 대중교통 안전 및 구조적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전철 도입, 지하철 연장, 버스 노선조정 등을 통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개선해 나가고,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 등의 이동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저상버스와 장애인콜택시 등을 확충하여 교통복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서울을 만들도록 서울시와의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교통위원회 의원님을 비롯한 여러 선배․동료의원님들과의 긴밀하게 소통하며, 시민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는 교통위원회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우 올림픽] 유리천장 찌른 엄마, 첫 금도 찌른다

    [리우 올림픽] 유리천장 찌른 엄마, 첫 금도 찌른다

    출산 후 운동 접는 분위기 깨려 딸 생각하며 더 악바리로 훈련어머니·남편도 자신감 주며 격려 ‘엄마는 강하다.’ 리우올림픽 펜싱 플뢰레 개인전에 나서는 남현희(35·성남시청)를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 그는 2013년 4월 딸 공하이(3)를 출산한 뒤 60일 만에 운동을 재개해 그해 9월 태극마크를 달았고, 오른쪽 무릎 연골이 닳아 당장 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임에도 대표팀 훈련을 묵묵히 참아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1년 반 만에 리우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며 한국 펜싱 선수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의 금자탑을 이뤄냈다. ‘엄마 검객’의 괴력이라고 할 정도다.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그는 “여자 후배들이 출산을 하면 빨리 운동을 접는다. 펜싱 국가대표팀에 출산 후 다시 복귀한 건 내가 처음인데 (출산 후 운동을 접는) 틀을 깨보고 싶었다”며 말했다. 이어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어머니가 ‘기량이 아깝다. 다시 도전해 봐라. 애는 내가 봐줄게’라며 용기를 줬다”며 “다시 올림픽에 도전한 이유가 이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당차게 각오를 말하고 있지만 막상 처음 대표팀에 복귀했던 2013년 말에는 눈앞이 캄캄했다고 한다. 출산한 지 얼마 안 돼 몸 상태가 걱정됐기 때문이다. 그는 “대표팀 코칭스태프에게 ‘그냥 입촌 안 하면 안 되냐’고 하소연한 적도 있었다”며 “다들 아기 낳고 바로 운동하면 평생 고생한다고 말했다. 훈련량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결국 후배들과 함께 동계훈련을 다 따라 하면서 조금씩 극복을 해낼 수 있었다”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무릎이 너무 안 좋았지만 통증을 참으며 악으로 깡으로 뛰었고 결국 개인전 3위를 해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올림픽도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여전히 무릎이 안 좋기 때문이다. 성격상 만반의 준비를 한 뒤 나서야 자신감이 생기는데 4년을 고생한 이전 대회와 달리 1년 반 만에 나서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하지만 그는 리우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겠노라 말한다.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딸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나중에 하이가 컸을 때 ‘딸이랑 같이 지내고 싶어서 포기했다’고 말하면 하이가 ‘그래도 하지 그랬어 엄마’라고 대답할 것 같았어요. 그 말을 들으면 후회가 될 게 분명합니다.” 딸 하이는 남현희에겐 ‘복덩이’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서 2012년 런던올림픽이 끝난 뒤 출산계획을 세웠는데 다행히 바로 하이가 생겼다. 펜싱이 몸을 한쪽으로 기울여 하는 운동인 만큼 선수들의 골반이 많이 틀어져 보통 임신이 잘 안 되곤 하는데 남현희에겐 다행히 운이 따랐다. 임신에 성공한 것이 너무 기뻐 딸의 이름도 ‘잘 왔다’라는 의미를 담아 하이(Hi)라고 지었다. 임신 중에는 팬들에게 선물도 많이 받고 좋은 일도 많이 생겼다고 한다. “주말이든 언제든 틈만 나면 차로 30분 거리에 살고 있는 딸을 보러 갑니다. 딸도 나를 자랑스러워해줘서 고맙구요. 내가 TV에 나오면 굉장히 좋아하고, 어디 외출을 함께 가면 누가 묻지 않아도 먼저 ‘우리 엄마가 펜싱 선수 남현희예요’라고 말해줍니다.” 마지막 올림픽을 앞둔 남현희의 목표는 금메달이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4위·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지만 금메달만 없다. 남현희는 “‘리우올림픽에서 딸 선물로 뭘 사올 거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잠시 생각을 해봤는데 뭐니뭐니 해도 메달을 따오는 것이 애 보느라 고생한 엄마·남편 그리고 엄마 보고 싶은데도 견뎌온 하이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엄마로서는 처음 나서는 리우올림픽. 남현희는 ‘엄마는 강했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오늘도 태릉선수촌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노원 재개발지역 범죄 청정지대로

    노원 재개발지역 범죄 청정지대로

    철거 예정임을 알리는 붉은 글씨가 쓰인 담벼락, 주민이 떠난 빈 주택들, 쓰레기가 나뒹구는 거리….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앞둔 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마을 분위기가 스산하다 보니 이런 환경을 틈탄 범죄가 일어나기도 한다. 서울 노원구가 개발예정지에서 벌어질 수 있는 범죄를 미리 막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곳을 대상으로 범죄 제로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지는 주요 재개발 지역인 상계뉴타운(1·2·5 구역)과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지역, 공릉2동 240 일대, 상계1동 상일주택 재건축 지역 등이다. 구 관계자는 “주택 경기 침체로 개발이 늦춰지면서 마을이 활력을 잃고 방치돼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게 사업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구는 2억 20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재개발·재건축 지역 주요 진입로와 취약지점 등에 CCTV 3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CCTV 설치 사실을 알리는 표지판 146개도 곳곳에 놓아 범행을 시도할 마음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는 2014년부터 일반주택지역을 대상으로 범죄 제로화 사업을 벌였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모든 일반주택지역에 범죄예방디자인(셉테드)을 적용한 방범망을 구축하고 마을안전 주민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면서 보완책을 마련해 범죄 없는 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시의회 민선 6기 후반기 닻 올렸다

    서울시의회 민선 6기 후반기 닻 올렸다

    위원장 더민주 8·새누리 2명 양준욱 의장 “시민과 소통해야” 서울시의회가 민선 6기 후반기를 이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6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달 27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고 이날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모두 선출했다. ▲운영위원장 김선갑(더불어민주당·광진3) ▲행정자치위원장 김창수(더민주·마포2) ▲기획경제위원장 조상호(더민주·서대문4) ▲환경수자원위원장 박준희(더민주·관악1)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성희(새누리당·강북2) ▲보건복지위원장 박양숙(더민주·성동4)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주찬식(새누리당·송파1) ▲도시계획관리위원장 김정태(더민주·영등포2) ▲교통위원장 서영진(더민주·노원1) ▲교육위원장 김생환(더민주·노원4) 시의원 등이 상임위원장으로 선정됐다. 각 상임위원회 위원 배정도 완료했다. 서울시의회 양당 원내대표는 10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8자리는 더민주, 2자리는 새누리당 의원이 맡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27일 선출한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장은 양준욱(59·더민주·강동3) 의원이 맡았다. 부의장에는 조규영(51·더민주·구로2) 의원과 김진수(63·새누리당·강남2) 의원이 선출됐다. 조 의원이 제1부의장, 김 의원이 제2부의장을 맡았다. 또 여야 원내대표로는 김종욱(49·더민주·구로3) 의원과 강감창(54·새누리당·송파4) 의원이 호흡을 맞춘다. 양 의장은 ▲정책보좌관 도입 ▲인사권 독립 ▲지역예산 공평 분배 ▲공약이행전담과 신설 ▲원스텝 통합네트워크 프로그램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의장은 광주석산고등학교와 한려대를 졸업했다. 서울 강동구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구의원 시절 제3대 강동구의회 건설재정위원장과 제4대 부의장을 역임했다. 서울시의회에서는 7대부터 9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8대에서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양 의장은 이날 처음 주재하는 임시회 개회식에서 후반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 지방재정 확충,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으로 지방자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의원의 의정 활동과 노력을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요구하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그동안 많은 노력에도 의회와의 소통에 소홀한 측면도 있었다”면서 “의회와 하나의 톱니바퀴가 되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는 집행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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