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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유청의원 노원정보도서관 운영개선 청사진 마련

    서울시의회 유청의원 노원정보도서관 운영개선 청사진 마련

    서울시의회 유청 의원(국민의당, 노원구 제6선거구)은 지난 3월20일 노원정보도서관 운영개선 관련 민원을 의뢰받고,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의회 시민권익담당관에 의원민원을 접수, 사실여부를 확인했다. 노원정보도서관은 지난 2006년 노원구 상계동 686 온수 근린공원에 개관하여, 하루평균 이용자가 2,500명에 이르고, 2015년 12월 서울시 공공도서관 육성발전 유공부분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하는 등 평생교육 학습관으로도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근래에는, 노원정보도서관 운영 중 잉글리시카페 초등반 증설 및 모집방법, 초등과정 회원 학부모들의 자율적인 ‘어머니 조직운영회 신설’ 등을 두고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청 의원은 평소 ‘마을이 학교다’라는 노원혁신 교육의 이념 실현에 모티브를 두고, 구립도서관의 저렴하고 질 높은 시민교육 확대실시 및 지역교육 현안들을 저인망식으로 챙기는 등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구립도서관에 대한 해당 민원사항은 주민들의 바람직한 관심과 요구로서 매우 타당하고, 노원구의 공공교육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청 의원은 “조속한 민원해결을 위해 해당관청인 노원구 평생교육과 및 노원정보도서관에 운영개선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노원정보도서관 측과의 협의내용은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첫째, 잉글리시카페 초등과정 강좌 증설에 대하여는 이용자들의 꾸준한 의견 및 프로그램 운영상의 특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잉글리시 카페 초등과정 운영에 적극 반영키로 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2개 강좌 (초등1~3학년, 4~6학년)를 단계별(상, 중, 하)로 세분하여 총 6개 강좌 운영 계획을 수립했고, 2017년 2분기(5월~8월) 강의일정에 반영하고 준비 중임. 둘째, 수강자 모집방법은 현재의 추첨방식에서 선착순으로 변경하여 2기 회원 모집에 즉시 반영하고 이와 더불어 영어교육 연계필요성을 감안하여 기존회원 우선 접수기간을 별도로 부여 운영 할 계획임. 셋째, 잉글리시카페 조직도 명기를 희망하는 의견에 대하여는 현재 잉글리시 카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실’의 개념으로 팀의 조직도에는 포함되어 있지는 않으나 정보봉사팀 담당의 업무분장에 잉글리시카페 운영으로 명기토록 함. 넷째, 초등과정 회원 학부모들이 자율적으로 모임을 조직하여 영어독서동아리, 책 읽어주기 봉사 등의 활동을 희망할 경우 유휴시간을 활용, 해당 공간을 제공토록 함. 유청 의원은 제8, 9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수행중이며, 최근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으로 임명되어, 맡은바 책임을 완수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노원구 지역주민의 불편 등 시정과 관계 된 민원처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서울시의회의 대표적인 시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커버스토리] 나는 ‘9급 지방직’ 공무원…5급 되려면 29년 걸린다

    ‘시민의 이불’로 불리는 공복이 있다.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3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29만여명(2015년 기준)의 지방직 공무원이다. 중앙정부가 국가를 덮는 지붕이라면 지방정부는 이불이다. 지붕이 뚫려 비바람이 샐 때 온기를 지켜 주는 마지막 보루라는 얘기다. 지방직 공무원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각종 재난이 터지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마지막까지 제 몫을 한다. 이러한 보람과 안정적 고용 지위 때문일까. 지난해 7·9급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도전한 이는 모두 25만 4295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19대1의 경쟁률을 뚫고 1만 3000여명만이 공무원증을 손에 쥐었다.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품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지방직 공무원의 삶은 어떨까. 공직사회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급여와 수당 데이터를 토대로 지방직 공무원의 처우를 살펴봤다.‘43’ 평균 연령 # 지방직 평균 연봉 5648만원 ‘43.3세의 7급, 공직 경력 16.8년의 남성 행정직 공무원’ 데이터가 말해 준 대한민국 지방직 공무원의 평균적 초상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평균연령이 1살가량 많고, 공무원 경력도 1년 이상 길다. ‘현장 경험으로 단련된 노련한 공무원’으로 요약된다. 지방직 공무원 1인당 평균 연봉은 5648만원(광역 시·도 기준)으로 중앙직을 포함한 전체 공무원 평균연봉(5892만원)보다 다소 낮았다. 광역시·도 중 공무원이 가장 젊은 곳은 세종시로 평균 42.8세였다. 대구는 평균 48세로 가장 많았다. 지방직 공무원이 속한 지자체 240곳은 각각 하나의 정부다. 각 지자체가 인사, 수당 등에 자율권을 가진 까닭에 같은 직급의 공무원이라고 해도 어느 곳에서 일하느냐에 따라 급여, 승진 등의 차이가 꽤 난다. 우선 급여에서 본봉은 지자체 간 차이가 없다. 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직급·직렬 등에 맞게 매년 정해지는 같은 액수를 받는다. 월급 명세서에 찍히는 액수를 가르는 건 각종 수당과 맞춤형 복지비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복지비는 각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나 단체장의 철학에 따라 행자부 훈령인 ‘지자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안에서 각기 달리 편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당을 인정받는 최대 추가근무 시간도 지자체장이 노조와의 협상해 정할 수 있다. 또 업무 특성에 따라 장려수당을 지자체 능력 안에서 줄 수 있다. 쓰레기장과 화장장, 도축장 등 업무강도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주는 수당은 행자부에서 정한 상한선이 없다. 이웃 지자체 공무원이 야근·조근을 하고 수당을 얼마나 받는지는 공직사회의 큰 관심거리다. 서울신문이 17개 광역 시·도 공무원의 지난해 초과근무수당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월평균 41만 5300원을 받았다. 초과근무수당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서울시로 공무원 1명당 월평균 52만 789원이 지급됐다. 이어 울산시(51만 7420원), 충남도(49만 7549원), 경북도(48만 5620원), 경남도(48만 2130원)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 공무원은 지난해 월평균 21만 7600원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 가장 적었다. 서울과는 월평균 2배 차이가 났다. 강원도 관계자는 “수요일과 금요일은 ‘화목한 데이’로 지정해 6시에 퇴근하도록 하고 일을 가급적 집중력 있게 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복지비인 ‘복지포인트’도 지자체마다 차이가 난다. 복지포인트는 공무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매년 지급되는데 복지전용 카드를 이용해 공무원연금매장과 병원, 서점 등에서 쓸 수 있다. 노사협상에 따라 지자체별로 제공 포인트를 정한다. 기본 포인트를 가장 많이 받는 광역지자체(2017년 기준)는 대구로 1인당 연간 114만원을 받았고, 충남도 111만원, 울산 110만원, 인천·광주 100만원 순이었다.‘43만’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수당 # 곳간에서 인심 날까? 같은 서울이라도 25개 자치구별로 수당과 각종 복지 혜택은 차이가 났다. 흔히 생각하듯 ‘있는 집’(재정 형편이 좋은 자치구) 인심이 후했을까. 통계를 보면 새내기 공무원들은 그렇게 믿는 듯하다. 최근 5년간 서울시 7·9급 공채 합격자의 희망 근무지 순위를 보면 1위 송파구, 2위 서초구, 3위 중구, 4위 강남구 등이었다. 재정자립도 1위인 중구를 포함해 부자 동네로 알려진 ‘강남3구’가 포함됐다. 하지만 ‘팩트 체크’를 해 보니 꼭 곳간에서 인심이 나는 건 아니었다. 자치구 중 기본 복지포인트가 가장 높은 곳은 중랑구로 210만원이었다. 중랑의 재정자립도는 25개 구 중 20위다. 이어 송파구와 노원구가 200만원, 관악구 195만원, 양천·용산구 190만원 수준이었다. 기본포인트가 가장 적은 곳은 서초로 140만원이었고, 성북구 154만원, 은평구 155만원 등의 순으로 적었다. 초과근무수당도 중구난방이었다. 지난해 직원 1명당 가장 많은 초과근무수당을 받은 곳은 강남구로 월평균 56만원이었다. 2위 중랑구 53만 8338원, 3위 송파구 53만 6796원, 4위 마포구 47만 7930원 순이었다. 재정자립도 등과는 일관된 비례 관계가 보이지 않았다. 가장 낮은 곳은 종로구로 31만 9312원을 받았고, 강동구 33만 3510원, 동작구 36만 4950원 순으로 수당액이 적었다. 하지만 복지포인트나 수당이 다소 많다고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민간 기업 직원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도 복지 혜택이 늘면 근로의욕이 높아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실제 상급 지자체의 기술직 등 우수인력이 복지제도 등을 보고 우리 구로 옮겨 오고 싶어 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43’ 서울 자치구 月초과근무시간 # 5급 이상 여성공무원 11% 공직생활을 어디에서 하느냐에 따라 승진이 늦거나 빨라질 수 있다. 경기와 경남북, 전남북, 충남북 등 광역도에 9급으로 채용돼 초급 간부인 5급까지 승진하는 데는 보통 22.1년이 걸린다. 특별시인 서울시가 26.4년, 부산·인천 등 광역시는 평균 26.9년이 걸린다. 기초지자체인 자치구 공무원은 27.7년, 군 단위 공무원은 31.8년 걸렸고 시 단위 공무원은 32년 걸려 평균적으로 승진이 가장 늦다. 승진에 걸리는 평균 시간은 ▲9급→8급 2.5년 ▲8급→7급 4.8년 ▲7급→6급 10.1년 ▲6급→5급 11.6년 등이다. 9급 공무원이 5급까지 올라가는 데 걸리는 평균 연수는 29년인 셈이다. 중앙 부처 공무원은 ▲9급→8급 4.2년 ▲8급→7급 6.4년 ▲7급→6급 8.1년 ▲6급→5급 9.3년 등이었다. 9급에서 7급까지는 지방직 공무원이 더 빨리 승진하지만 6급부터는 중앙직 공무원이 승진 속도를 앞질렀다. 9급 중앙 부처 공무원이 5급으로 승진하는 데 걸리는 평균 시간은 28년이었다. 지자체별로 여성 간부 비율도 각기 다르다. 17개 광역 시·도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 평균 비율은 11.1%였다. 서울이 20.8%로 가장 높았고, 경북도는 4.8% 가장 낮았다. 서울시 자치구만 따져 보면 평균 20.3%였고 영등포가 35.7%로 가장 높았다. 여성인 신연희 구청장이 이끄는 강남구는 10.3%로 가장 낮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멈춘 심장 뛰게 하는 스마트 지도

    멈춘 심장 뛰게 하는 스마트 지도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거주하는 이모(33)씨의 눈앞에서 한 노인이 쓰러졌다. 119에 신고를 한 뒤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스마트 노원’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위치가 지도에 나타났다. 다행히도 멀지 않은 거리에 충격기가 있어 응급조치할 수 있었다.노원구가 봄철에 다수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들에 대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지도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누구나 앱에 접속하면 지역 내 950여개의 심장충격기 위치와 연락처, 사용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도는 서울시 ‘공간정보 플랫폼’을 활용했다. 구는 다음달부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앱과 관련한 교육도 할 예정이다. 현재는 앱을 실행하면 위치 정보만 나오는데 사진까지 등록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앱에 사진을 올리려면 접근 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교육 대상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사진이 있으면 응급상황에서 위치 파악이 더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제설지도에 이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김영종 종로구청장 77억 1위… 시의원 3명 100억대

    서울 25개 구청장 중 재산 순위 1위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으로 77억 9288만원을 신고했다. 뒤를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 28억 6177만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25억 3069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2017년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동숭동 다세대 주택 및 홍지동 근린생활시설 건물 가액 변동으로 2억 7800여만원이 늘어나는 등 지난해보다 재산이 3억 3633만원 증가했다. 최 구청장은 배우자의 채권 소멸 등으로 전년 대비 1억 4200여만원 재산이 줄었다. 조 구청장은 배우자와 장남 명의의 방배동 아파트 매입 등 건물 부동산 재산이 12억원가량 늘면서 지난해보다 4억 7000여만원 늘었다.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박홍섭 마포구청장(1억 8639만원), 이창우 동작구청장(3억 2908만원), 김영배 성북구청장(3억 4514만원) 순이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장은 김성환 노원구청장으로 지난해보다 6억 9000여만원이 늘어난 11억 760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고지거부했던 부친 재산이 새로 등록되면서 전남 여수시 토지가 추가됐고, 본인·배우자 예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이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 장·차남이 고지거부를 한 이유로 총재산에서 8억 1400여만원이 줄었다. 여성 구청장인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15억 3223만원으로 7위,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8억 6151만원으로 11위,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5억 6916만원으로 19위를 기록했다. 신 구청장은 자신이 사는 배우자 명의의 대치2동 아파트와 방이동 아파트 등을 주요 재산으로 등록했다. 서울시 1급 이상 간부를 살펴보면 류경기 서울 행정1부시장 재산은 14억 742만원, 이제원 행정2부시장은 3억 3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류 부시장은 560만원 줄었고, 이 부시장은 7458만원 늘었다. 재산신고 당시 서울시의원 신분이었던 김종욱 정무부시장은 5억 2892만원으로 시의원 106명 중 64위였다. 시의원 중에선 이종필 시의원이 149억 1732만원으로 가장 부자였고, 성중기 시의원(130억 5602만원)과 이복근 시의원(129억 2102만원)이 뒤를 이었다. 100억원대 자산가인 이들 세 사람은 정부 윤리위 공개대상자 중에서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준욱 서울시의장 재산은 2억 9924만원으로 7859만원 증가했다. 이종필 시의원은 재산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배우자 명의인 용산 복합건물 가액을 지난해 13억 1229만원으로 잘못 신고했다며 올해 51억 318만원으로 수정하는 등 총 62억 2739만원 증가했다. 구의회에서는 김용철 강동구의원이 127억 3425만원으로 1위에 올랐다. 구의장 중에서는 전희수 양천구의장이 48억 7293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시 공직유관단체장 중에는 김민기 서울의료원장 재산이 40억 9127만원으로 1위였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숲속경로당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수락산 숲속경로당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은 22일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숲속경로당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숲속경로당은 몇 년 전만 해도 다 쓰러져가는 움막의 모습이었다. 할머니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김 의원은 독감예방접종 차량봉사를 부탁 받아 숲속경로당을 방문하여 쓰러져 가는 경로당의 모습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화장실도 없고 수돗물도 안 나오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김 의원은 그간 어르신들이 이용을 편리하게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지난해에 화장실이 생기고 깨끗한 수돗물이 나오는 새로운 경로당이 만들어져 어르신들이 쾌적하고 깨끗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숲속경로당에 자주 찾아다니며 불편함을 살피고 주변의 도움으로 김장김치, 쌀 등을 전달해 온 김 의원은 “평소 한번 맺은 인연은 지속적으로 꾸준히 함께 유지하자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헀다. 김 의원이 숲속경로당과 인연을 갖게 된 시간도 이제는 5년이 되었다. 그동안의 정성에 감동을 받은 어르신들이 22일 김 의원을 초대하여 감사패를 전달하고 손수 만든 음식을 준비하여 점심을 대접하였다. 감사패를 받은 김 의원은 “특별히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맛난 음식과 함께 뜻하지 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쑥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어르신들을 위해 자주 찾아뵙겠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대 남성 “노원역·구파발역 폭파하겠다” 협박…영장 신청 방침

    60대 남성 “노원역·구파발역 폭파하겠다” 협박…영장 신청 방침

    지하철을 폭발시키겠다고 협박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하철 4호선 노원역과 3호선 구파발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일용직 근로자 최모(64)씨를 검거,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8시 18분쯤 서울메트로 콜센터로 전화해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서 전철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그는 32분 뒤인 오전 8시 50분쯤 112로 전화를 걸어 ‘3호선 구파발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다. 두 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임과 동시에 협박 전화를 건 휴대전화가 사용된 위치를 추적했다. 최씨는 오전 9시 58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곡동에서 검거됐다. 두 역에서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지하철이 너무 늦게 출발해 화가 나서 항의 전화를 하는 김에 폭파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한 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지방분권은 국가경쟁력 이다”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지방분권은 국가경쟁력 이다”

    서울시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대표의원, 노원5)은 21일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대토론회’“에 참석하여 ”지방분권은 국가의 경쟁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전국시도의장협의회, 한국지방자치협회와 정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TF가 주관을 하여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많은 시민과 관계자들이 좌석을 가득 매운 가운데 실시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국회의원들은 인사말을 통해 한결같이 지방분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하며 특히 광역의원들의 정책보좌관의 필요성과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의 도입을 강조했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수차에 걸쳐 주장했지만 진짜로 지방분권을 위해서 지방의회의 인사권독립과 정책지원 전문보죄관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원철 서울시의원 사회로 시작한 토론에서 발제는 김순은 서울대교수가 했으며, 토론은 지방의회,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법조계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지방의회를 대표해서 김광수 서울시의원이 참석했다. 토론에 나선 김광수 의원은 ”지방자치에서 지방분권은 필연이다. 지방분권 없이 국가의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지방자치실현 22년이 지났지만 지금의 지방자치는 아직도 어린아이 걸음마 단계에 있다. 지방자치 22년이면 청년의 나이다. 활발한 청년의 시기를 맞이했지만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어 ”지금 국회와 중앙정부가 외치고 있은 분권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것이 아니고 대통령의 권한을 국회와 국무총리가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아직도 국민의 눈높이가 무엇인가를 모르는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한 ”2000년대 들어와 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다양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집권으로는 어렵다. 21세기에 들어와 유럽의 선진국들은 분권형국가로 바꾸어 가는 것이 흐름이며 이를 위해 헌법을 바꾸기도 하며, 독일은 16개의 지방정부 헌법에 의해서 권력을 나누어서 탄탄한 국가경쟁력의 기반을 갖추었고, 프랑스는 헌법 제 1조에 지방분권국가임을 명시하고 중앙의 권한과 재원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며, 스위스는 2004년 지방정부 권한을 강화하여 외교까지도 지방정부가 분담하고 있다. 이렇게 지방정부로 권한을 나누어 가짐으로 이들 국가는 유럽의 경제위기 속에서 안정된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은 ”지방분권을 위해 중요한 것은 재원과 사무이다. 우리나라의 국세와 지방세의 비율을 보면 국세가 80%, 지방세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집행은 중앙에서 40%, 지방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진짜로 형편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러나 지방분권을 잘 하고 있는 독일은 49:51, 스위스는 47:53, 캐나다는 49:51로 지방세가 높다. 우리의 구조에서는 지방자치에 자율성을 주지 못하고 중앙정부는 지속적으로 지방을 통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사무를 보면 지방이 25%, 중앙 75%이다. 모든 권한을 중앙에서 갖고 진두지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후진국의 지방자치 구조를 갖고 있으며, 어쩌면 국회나 중앙정부에서 길들여서 편히 쓰는 지방자치를 하는 것이다. 곧 국회와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결국 국민의 요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구조에서는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없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펼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는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방분권을 위해 지난해 10월에 ‘지방분권TF단’을 구성했고 인사권독립, 자치조직권 강화, 자치입법권 강화, 예전문인력확보, 산편성의 자율성, 인사청문회도입, 교섭단체 운영의 7대과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에 대해 강조를 했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있어서,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집행기관과 의결기관이 이원화된 기관분리형을 전제로 양자의 견제와 균형 속에서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운영을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법의 규정은 지방의회 사무직원에 대한 인사권을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귀속하고 있다. 지방의회 사무직원들은 직무상의 지휘 감독자인 지방의회 의장보다 인사권을 가진 지방자치단체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이것은 사무기구에 대한 지방의회 자치조직권을 침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하여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인사제도는 안정적으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데도 문제를 발생시키며 인사제도의 불확실성과 비연속성은 업무수행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전문성을 약화시킴으로써 지방의원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속히 인사권독립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를 보면, 지방의회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광역의회 조례심의 건수가 6,832건(2006.7~2010.6)에서 8,911건(2010.7~2014.6)으로 증가하였고, 광역의원 1인당 조례심의 건수는 9.3건에서 10.6건으로 14.2% 증가하였으며, 광역의원 1인당 조례발의 건수건에서 5.3건으로 105.2% 증가했다. 예산심의 또한 국회의원은 1인당 1조 3,333억원을 예산심의하며, 광역의원은 1인당 2,420억원을 예산심의 하고 있으며, 서울시의원의 경우 1인당 3,585억원을 예산심의 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경우 9명의 보좌 인력을 두어 의정활동에 지원을 받는 것과는 달리 광역의원의 경우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의원 전문성 및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 의원은 토론을 마치며 ”21세기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지방분권만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하루 속히 법안이 개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구 5171만여명… 3명 중 1명은 4050 ‘최대 유권자층’

    인구 5171만여명… 3명 중 1명은 4050 ‘최대 유권자층’

    5월 9일 조기 대선의 ‘최대 유권자층’은 40~50대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년간 경기와 인천, 충남, 세종 등에선 인구가 늘었지만 서울과 부산, 전남, 대구에서는 줄었다.21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현재 5171만 2221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 구성을 보면 거주자 5120만 6921명(99.02%)과 거주불명자 45만 7507명(0.89%), 재외국민 4만 7793명(0.09%)이었다. 1월에 비해 7889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월→2월) 증가한 1만 3827명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새로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줄고 있어 더이상 인구가 늘지 않는 인구 정체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 가구수는 총 2135만 2287가구로 가구당 인구는 2.42명이다. 이 역시 2008년 2.61명에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1인 가구’가 많아지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민등록 인구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40대가 1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6.4%, 30대 14.5%, 20대 13.0% 순이었다. 반면 세종은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혔다. 2008년부터 올해 2월까지 연령별 인구 분포는 만 0~14세 비율은 17.2%에서 13.3%로 감소한 반면, 만 65세 이상은 10.2%에서 13.7%로 크게 늘어 우리도 고령화사회에 진입했음을 보여 줬다. 만 15~64세는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73% 전후를 유지했다. 지난 10년간 주민등록 인구 변동을 살펴보면 경기(144만 9002명)와 인천(25만 1570명), 충남(16만 5340명), 세종(15만 6074명) 등 13개 시·도는 늘었다. 하지만 서울(-26만 9415명), 부산(-6만 9099명), 전남(-1만 8203명), 대구(-8146명)는 줄었다. 대전은 2014년, 광주는 2015년, 울산과 경북은 2015년부터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별로는 경기 화성(20만 292명)과 용인(17만 5711명), 남양주(15만 6599명) 등 수도권 지역 도시 인구가 10년간 크게 늘었다. 반면 서울 노원구(-5만 289명)와 영등포구(-3만 9035명), 광주 북구(-3만 4130명) 등은 줄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시민 76%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월 50만원이상”

    서울시민 76% “자녀 1인당 사교육비 월 50만원이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017년 3월 3일부터 3월 7일까지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7 학원 운영시간 관련 시민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생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의 의뢰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현행 교육 체계 인식, 사교육 실태, 학원운영 시간 관련 제도 인식과 학원휴일휴무제 시행 효과의 4개 영역으로 나누어 CATI 전화면접조사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여 실시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금번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현행 교육체계 인식과 관련해서는 학교 공교육에 대한 불만족이 35.9%로 조사되어 만족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특히 학교 공교육 개선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수업 내용과 방법의 질 개선(25.9%)’과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 개선(23.8%)’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 밖에도 학원 과외 등 사교육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 인식이 55.9%로 긍정적 인식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현행 사교육 문제의 개선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체 응답자의 30.1%가‘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를 꼽았다.한편 사교육 시행 효과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52%가 학원, 과외 등 사교육이 교과 능률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하였으며 자녀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규모과 관련해서는 월 5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76%로 나타났다. 학원운영 시간 관련 제도 인식에 대해서는 심야영업 제한 제도의 도입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61.9%로 나타났으며, 학급별로 적정 제한 시간에 대해 초등학생은 밤 8시 이후가 65.3%, 중학생은 밤 9시 이후가 39.3% 그리고 고등학생의 심야영업 제한은 밤 10시 이후가 가장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46.7%로 조사되었다.특히 학원휴일휴무제 도입과 관련하여 66.7%가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학원휴일휴무제를 시행할 경우 ‘월 4회 일요일 휴무’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55.2%로 나타났다. 다만 학원휴일휴무제 시행과 관련해서는 ‘청소년의 심리적, 육체적 건강’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56.2%로 조사되었지만, ‘고액과외 및 불법 영업 학원으로 이동(풍선효과)’할 가능성도 많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52.8%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김생환 의원은 “이번 조사 결과 사교육비의 문제가 서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한 만큼 공교육 내실화를 꾀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주장하면서, “현재의 공교육에 대한 떨어진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공교육 내실화의 필요성과 사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인식이 공존하고 있는 만큼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최대한 만족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수립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두 바퀴로 그리는 그린복지區 노원

    [현장 행정] 두 바퀴로 그리는 그린복지區 노원

    “자전거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최고의 상품입니다.”20일 서울 노원구 녹천교 자전거 대여소 앞.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구청에서 마련한 ‘왕초보 자전거 교실’에 참여해 30여명의 구민들과 함께 페달을 밟으며 자전거의 장점을 역설했다. 몇몇 구민들도 “오늘이 세 번째 수업인데 열심히 배워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수업을 마친 김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가까운 거리를 갈 때는 화석연료차가 아닌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다. 자전거 보험에 모두 가입된 상태라 안심해도 된다”며 밝게 웃었다. 노원구가 자전거 활성화를 통한 ‘녹색복지도시’ 만들기에 한창이다. 자전거보험 가입서비스 제공은 대표적 사업 중 하나다. 2015년 시작해 3년째다. 자전거 사고율이 높은 서울시에서 자전거 보험을 들어주는 자치구는 노원구뿐이다. 실제 서울시에서 발생한 자전거 사고 건수는 2013년 3250건, 2014년 4065건, 2015년 4062건에 달해 ‘안전’의 중요성은 보다 커지고 있다. 올해 구는 구비 1억 5800만원을 들여 보장기간 1년의 자전거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노원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됐다. 노원구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달리미)를 빌려 타면 타지역 사람이라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3월 1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다. 만일 A라는 구민이 사고 후 8주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단을 받고 7일 이상 입원하면 80만원을 지급 받는다. 이런 식으로 구는 지난해 140건의 자전거 사고를 접수해 구민들에게 8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남궁정(60) 노원구 자전거연맹회장은 “자전거가 좋은 운동이지만 위험성이 있다. 안전교육을 함에도 사고를 많이 당한다”면서 “노원구가 보험을 들어주니까 다른 구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부러워한다”고 말했다. 현재 구 자전거연맹 회원 수는 1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늘었다. 이외에도 구는 2014년부터 ‘자전거지킴이’라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해 3만 4141대의 구내 자전거를 등록했다.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등록제 운영을 통해 2015년보다 지난해 자전거 절도가 26% 줄었다. 만일 자전거를 도난당하면 앱에 분실신고를 해 되찾는 것도 가능하다. 김 구청장은 “자전거 사고율이 높아지고 손해율이 높기 때문에 자전거보험을 재가입하는 게 어려웠지만 구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과감히 투자했다”면서 “보험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r
  • 불 난 아파트서 주민 대피 돕다 숨진 경비원…주민들 애도 물결

    불 난 아파트서 주민 대피 돕다 숨진 경비원…주민들 애도 물결

    불이 나 정전이 된 아파트에서 주민들의 대피를 돕던 경비원이 사망해 주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9시 4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는 검은 연기에 휩싸였다. 이 아파트 5동 기계실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인근 아파트 단지까지 연기가 번졌다. 아파트 경비원 양모(60)씨는 순간 마음이 다급해졌다.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운행되지 않았다. ‘주민 몇명이 엘리베이터에 갇혔다’는 소리까지 들렸다. 주민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15층짜리 아파트를 오르내리며 연신 “대피하라”고 소리를 질렀다. 쉼없이 계단을 오르내리던 양씨는 아파트 계단 9층에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양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양씨는 평소 심장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9층에서 쓰러져 있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양씨가 주민들의 대피를 돕고 엘리베이터 점검 등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불은 전기설비 등을 태워 1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양씨 등 안내로 주민 60여명이 대피하고, 정전 속 엘리베이터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됐다. 양씨의 사망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양씨가 일하던 경비실에 쪽지와 국화 등을 놓고 그를 추모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한 컷 세상] 불확실한 행운보다 확실한 희망 잡았으면

    [한 컷 세상] 불확실한 행운보다 확실한 희망 잡았으면

    서울 노원구의 한 복권가게 앞에서 로또를 산 시민이 번호를 살펴보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3조 8855억원으로 전년(3조 5551억원)보다 9.3% 증가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질 때마다 로또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은 이제 하나의 법칙이 돼 버렸다. 불확실의 로또에 기대고 있는 서민들에게 확실한 희망이 필요한 시기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노원구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줄었다

    서울 노원구가 2015년부터 지역 내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노원구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2015년, 지난해 각각 18.9%(2523명 중 476명), 13.7%(4658명 중 638명)를 기록했다. 5.2% 포인트가 떨어졌다. 노원구가 2015년부터 무료로 배포하는 ‘스마트 아이보호’ 애플리케이션(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구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해 앱을 개발한 민간업체에 1인당 연회비 3만원씩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 줬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안드로이드 폰에 앱을 설치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 사용 가능한 앱 등을 설정할 수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자녀 동의는 필수다. 학부모가 앱을 설치하면 자녀에게 ‘부모님이 앱을 설치했다. 당신도 설치하겠느냐’는 메시지가 가는데 이때 거절을 누르면 강제할 수 없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해 앱을 사용한 학부모는 890여명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 초·중·고와 협력해 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에게 ‘스마트 아이보호 앱’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자녀와 상의해 사용정책을 설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공원·녹지 5년간 197개 늘었다

    서울 공원·녹지 5년간 197개 늘었다

    ‘서울로 7017’ 등 도시재생공원… 녹지연결로·뒷산공원 사업 계속 ‘188만㎡. 여의도공원(23만㎡) 8개, 서울광장(1만 3207㎡) 142배, 축구장(7140㎡) 264개.’지난 5년간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 규모다. 서울시는 2012~2016년 서울시내에 총 197개의 크고 작은 공원·녹지가 새롭게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에 조성된 공원·녹지는 총 2278개(146.22㎢)로 늘었다. 1인당 공원 면적은 2012년 16.06㎡에서 지난해 16.31㎡로 넓어졌다. 공원·녹지 확대는 공원·녹지 조성 패러다임이 전환한 결과다. 여의도공원, 월드컵공원 등이 관 주도의 중대형 공원 조성이었다면, 최근 공원 조성은 민간 참여와 생활 속 자투리땅을 활용·재생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유산과 유휴부지, 자투리 공간 등을 발굴해 되살렸다”며 “도보 10분 이내 생활권에 공원을 확충하고 녹지 서비스 소외 지역을 해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산업유산을 공원화한 3대 도시재생공원이 문을 연다. 오는 5월 20일 국내 첫 고가공원인 ‘서울로 7017’이 개장한다. 1970년대 마포 석유비축기지를 공원화한 ‘문화비축기지’다. 폐철길을 대규모 선형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숲길’은 하반기 6.3㎞ 전 구간(광운대역~서울시·구리 경계)이 개방된다. 단절되거나 버려진 녹지를 잇거나 재활용하는 녹지연결로도 3곳 조성된다. 양재대로 8차선 도로로 끊긴 개포동 달터근린공원과 구룡산이 이어지고, 방학로와 무악재에도 녹지연결로가 생긴다. 내년엔 봉산과 앵봉산을 연결하는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가 완공된다. 공원이 부족한 주택가 인근 17곳에서는 ‘동네뒷산 공원조성사업’을 한다. 자연체험장 등 지역별 주제를 선정해 조성한다. 이 밖에도 5월엔 노원구 월계동 ‘초안산 가족캠핑장’이 문을 열고, 청소년들이 안전 체험과 학업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청소년 체험의 숲’이 불암산 참나무숲속에 연말 개장한다. 인성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아숲 체험시설’은 올해 100개가 확충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산업유산과 자투리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공간, 재정, 지역별 녹지 불균형 문제를 한번에 해결했다”며 “유아숲, 청소년 체험의 숲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녹색복지’를 도입해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생환의원 “학습부진아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서울시의회 김생환의원 “학습부진아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3일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 민주당, 노원4)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습부진아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이번 조례는 학습부진아의 학습능력 향상을 지원함으로써 학습부진아가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서울시의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6.0%로 전국 평균 4.1%보다 1.9%p 높은 수치이며 이는 2015년에 비해서도 0.3%p가 증가한 수준이다. 이런 점에서 그동안 서울시의 경우 학습부진아의 학력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와 관련하여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 한 김생환 위원장은 “기초학력 미달은 학업동기를 약화시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결국 학교 부적응, 나아가 사회 부적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학생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라도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시급히 필요했다”며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김생환 위원장은 “학습부진아의 학력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다양한 교원연수와 맞춤형 지원체계의 확립 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급 이상 지방공무원 10명 중 한 명 여성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공무원이 지난해 6월 기준 12.1%에 이르는 2617명으로 2005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민선 지방자치가 재개된 1995년 604명으로 3.6%에 불과했던 5급 이상 여성 관리직 공무원 비율이 2005년에는 1036명(5.9%)을 거쳐 지난해 10명 중 1명꼴로 늘어난 것이다. 6급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2만 4437명으로 전체의 26.5%를 차지해 1995년 2287명에서 10배 넘게 불어났다. 다만, 3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54명으로 여전히 6.0%에 머물렀다. 고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은 낮아졌다. 전체 지자체 공무원 중 여성은 10만 1500명으로 34.2%의 비중을 차지한다. 시·도별 5급 이상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따져 보면 서울시는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이 20.3%로 유일하게 20%를 넘겼고, 광주(15.3%)와 부산(14.7%)이 뒤를 이었다. 반면 충남(6.5%), 경북(7.2%), 전남(8.0%), 경남(8.5%), 강원(8.5%) 등 평균치에 한참 뒤떨어지는 곳도 많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 영등포구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이 3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울 중구(28.6%)와 노원구(26.1%)가 뒤를 이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여성관리자 임용 목표를 현실에 맞게 매년 연동해 조정하고, 여성공무원들이 출산·육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리자로 성장하도록 인사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자원 순환도시 노원 “3년 묵힌 낙엽퇴비 무료로 드려요”

    서울 노원구가 ‘자원 순환형 사회’를 향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노원구는 “가로수와 공원에서 발생하는 낙엽을 이용해 친환경 퇴비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12년 공릉동 목예원 내에 낙엽퇴비장을 조성하고 수거한 낙엽을 3년간 묵혀 친환경 퇴비를 만들었다. 2015년부터는 매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구는 이달 초까지 지역 내 19개 주민센터와 고갯마루 텃밭, 천수 텃밭 등 구청이 운영하는 텃밭에 퇴비를 배포했다. 퇴비를 원하는 주민은 주민센터를 방문해 무료로 마대자루에 담아가면 된다. 주민들이 편리하게 퇴비를 가져갈 수 있도록 5㎏, 10㎏ 마대자루와 삽을 비치했다. 각 동주민센터에 배포된 퇴비는 소진할 때까지 배포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낙엽을 재활용하면 쓰레기 감량, 예산 절감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낙엽퇴비를 통해 자원순환형 사회의 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동, 병뚜껑 모아 소외 이웃 사랑

    성동, 병뚜껑 모아 소외 이웃 사랑

    하이트진로가 식사권 교환… 300여명에 뷔페 외식 선물 “무심코 버리는 병뚜껑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억에 남을 외식 선물을 선사합니다.”서울 성동구의 ‘사근동 병뚜껑 기부 사업’이 화제다. 성동구를 넘어 다른 지역 주민들도 동참해 훈훈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성동구는 사근동 지역 상인과 기업, 지역민 등이 함께 모은 소주·맥주병 뚜껑이 지난 6일 현재 31만개에 달한다고 7일 밝혔다. 300명 이상 식사권과 생필품(비누) 300개에 해당하는 개수다. 구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외식 기회를 갖지 못하는 소외계층 300명을 8일 사근동 공공복합청사 2층 강당에 초대해 뷔페 음식을 대접할 계획이다. 병뚜껑으로 이웃을 돕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지역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노원구의 한 주민은 병뚜껑 2000개를, 익명의 한 주민은 1000개를 기부했다. 사근동 병뚜껑 기부 사업은 2015년 4월 시작됐다. 사근동 주민센터,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 주식회사 하이트진로 등 3개 기관이 버려지는 병뚜껑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자며 의기투합했다. 한양대 주변 상인 등이 하이트진로의 소주·맥주병 뚜껑을 모으면 하이트진로가 식사권 등으로 교환해 주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뚜껑을 모으는 작은 일이 2년간 지속되면서 서울의 전 자치구 주민들이 힘을 모으는 큰 사업이 돼 가고 있다”며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토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노원, 미세먼지 잡는 ‘안개형 살수차’ 첫 개발

    노원, 미세먼지 잡는 ‘안개형 살수차’ 첫 개발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안개형 분무노즐 장착 살수차’(안개형 살수차)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안개형 살수차는 대기 중에 떠 있는 미세먼지를 수증기와 흡착시켜 땅으로 떨어지게 한다. 바닥에 있는 먼지를 다시 떠오르지 못하게 하는 기존 살수차의 기능은 유지했다. 구는 전염병 발생 시 통제초소에서 소독기로 분무해 통행차량을 소독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후 전문업체에 의뢰해 분사노즐을 개발, 기존 살수차의 지붕에 장착했다. 총 7대의 살수차에 설치했다. 구가 지난해 분석한 결과 청소 전 대비 평균 25%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에 따르면 기존 살수차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는 평균 12% 정도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교통량이 많은 동남권 자치구에 도입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자치광장] 나의 마을공동체 복원기/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나의 마을공동체 복원기/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대한민국은 도시화의 물결 속에 빠르게 발전했다. 배 밭으로 가득했던 서울 노원구도 1980년대 아파트촌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급속한 도시화는 부작용을 낳았다. 마을공동체는 사라졌고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확산됐다. 엄마는 수다 떨며 차 한 잔 마실 이웃을 찾기 힘들어졌고 아이들은 놀이터에 가도 같이 놀 친구가 없어졌다. 국가 발전 속도와 개인 행복은 반비례했다. ‘모둠살이’(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노원구가 마을공동체 복원 운동을 시작한 이유다. 마을공동체 복원의 첫걸음은 2012년 ‘안녕하세요’ 인사하기 운동이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정도는 알고 지내자는 게 목표였다. 간단하면서도 단순한 첫걸음 아닌가. 그다음엔 ‘나누면 행복해집니다’ 운동을 추진해 재능, 사랑, 생명, 희망을 나눴다. 자원봉사와 헌혈, 장기기증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다. 2013년 시작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은 교육공동체 복원에 초점을 맞췄다. 꿈·책·즐거움·건강·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특구 노원만의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갔다. 주민이 교사인 마을학교가 곳곳에 들어서면서 노원구 전역이 교육장이 됐다. 2013년 140개이던 마을학교는 현재 846개로 늘어났다. 참여하는 청소년들의 수도 4500명을 넘어섰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운동은 2014년 발생한 ‘세월호 참사’가 계기가 됐다. 물질만능과 생명경시 풍조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했다.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동네 이웃을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고 생명을 구하는 데 전력을 쏟았다. 지난해부터는 ‘노원아 놀자, 운동하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주민들이 한 가지 이상의 취미를 갖고 건강한 삶을 서로 나눴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 백범 김구 선생의 ‘문화강국론’을 마을에서 실현시켜 문화의 힘을 강조하려고 한다. 취임 이후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은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마을공동체 운동은 노원구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람을 중시하는 지역 분위기 속에 주민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정을 쌓고 있다. 아빠들은 동네에서 모임을 조직해 운동을 함께 하며 고민도 나누고 있다. 엄마들은 동네 북카페에서 이웃들과 커피를 마시며 육아와 동네 소식을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은 마을학교와 놀이터에서 호형호제하며 즐겁게 놀고 있다. 앞으로는 ‘노원에서 행복을 만들어요’ 운동을 추진하려고 한다. ‘돈이 없어도’(no-won), ‘지금 이 순간’(now-on), ‘행복한 1등 노원’(no.1 nowon)을 만들기 위해서다. 지역화폐 ‘노원’을 활성화해 마을의 자족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갈 생각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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