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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얀센 백신 부스터샷 맞으면 첫 접종 때 항체 9배”

    “얀센 백신 부스터샷 맞으면 첫 접종 때 항체 9배”

    접종 6개월 뒤 두 번째 백신 투여 결과“FDA에 부스터샷 임상 데이터 제출 예정”J&J, 이르면 9월초 추가 접종 기대2월 얀센 초기 백신 예방 효과는 72%델타 변이 예방 효과는 포함 안돼미국 존슨앤드존슨(J&J)은 25일(현지시간)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한 차례 추가로 더 맞는 ‘부스터샷’ 접종하면 항체 수준이 첫 접종 때보다 최대 9배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회 투여만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두 번째 접종이 부스터샷이 된다. J&J은 초기 임상시험 결과 얀센 백신을 접종한 지 6개월 지난 참가자들에게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이들의 항체 수준이 최초 접종 4주 뒤와 비교해 9배 높았다고 발표했다. J&J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번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FDA는 앞서 제출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의 백신 부스터샷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있다. 얀센 백신은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부스터샷 접종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이르면 9월 초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와 함께 추가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J&J “6개월 뒤에도 항체 변화 없어”CNBC “그럼 부스터샷 왜 필요하나” J&J은 또 지난해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 중 1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6개월 뒤에도 항체 수준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초기에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가 여러 달 후 항체 수준이 떨어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백신과는 다른 패턴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지난 2월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초기 예방효과는 72%였다. 최근 유행하는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19보다 60% 강한 델타 변이가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또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보고서가 나왔음에도 왜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CNBC방송이 꼬집었다. 한편 국내에서는 이준석(36)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6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앞서 국방부는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 예약을 받았었다.
  • 태릉골프장 개발 조정안에 노원구 “교통대책 양보없다”

    태릉골프장 개발 조정안에 노원구 “교통대책 양보없다”

    25일 정부가 발표한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 주택 공급 계획 조정안에 대해 구는 요구사항이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지역 고질적 문제인 교통대책에 관해선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아파트 건설을 당초 1만 가구에서 6800가구로 축소하는 국토교통부 방안에 관해 “우리가 요구했던 5000가구보다는 많지만 이 정도 저밀도 개발이면 구의 요구가 상당부분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태릉골프장 부지에 여의도공원 규모(24만㎡) 호수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에 관해선 “태릉·강릉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태·강릉 앞 차도를 지하화하고 차도 위 공원을 조성해 기존 경춘선 숲길과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이어지는 서울 동북지역 대표 힐링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교통대책은 국토부와 구가 각자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정부, 서울시, 구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구는 상습 정체구역인 화랑로가 갈매, 별내지구에 이은 태릉골프장 개발로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구는 6호선 화랑대역과 경춘선 별내역 사이에 가칭 태릉CC역을 신설하는 등 효과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구는 “교통문제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향후 추진 일정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태릉골프장 부지 밖 저개발지역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택을 총 3100가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하계5단지아파트(1500가구), 상계마들아파트(400가구), 희망촌(600가구), 상계1동 1100번지 일대 도심복합사업(600가구) 등이다. 구는 “이들 지역은 번번이 개발이 좌절돼 주민 걱정이 큰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국토부와 협력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구민 이익을 최우선 고려해 실질적 대안으로 정부와 협상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사업 절차 진행 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사전청약 10만 1000가구 더 늘어난다...‘2·4대책’ 부지·민간에도 적용

    사전청약 10만 1000가구 더 늘어난다...‘2·4대책’ 부지·민간에도 적용

    -과천 갈현택지개발 지구지정, 1300가구 건설 -태릉지구 취소 대신 저밀도 개발, 인근 대체물량 확보2024년까지 공급할 아파트 사전청약 물량이 애초 계획보다 10만 1000가구 늘어난 16만 3000가구로 확대된다. 경기 과천 갈현동 일대가 1300가구를 새로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사전청약 물량 확대와 과천청사·태릉지구 신규택지 물량 조정에 따른 대체부지를 24일 확정 발표했다. 사전청약 확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간 아파트에도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공공택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공공주택에만 적용됐다. ‘2·4대책’에서 밝힌 도심공공주택개발사업에도 사전청약이 적용된다. 이렇게 하면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공공택지 공공시행 사업(6만 2000가구)+신규 공공택지 민간시행 사업(8만 7000가구)+도심공공주택사업(1만 4000가구) 등 16만 3000가구로 늘어난다. 사전분양에 참여하는 건설사에는 택지 공급 우선권을 주고, 이미 민간에 매각된 공공택지 아파트 물량 6만 4000가구도 분양도 앞당길 예정이다. 본 청약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면 LH 등 공공이 사전청약 물량의 70%를 매입해준다. 지난해 ‘8·4대책’ 발표 때 지정됐다 개발계획(3000가구)이 취소된 과천청사 부지 대체지는 기존 과천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확보한 데 이어 갈현택지지구 지정(1300가구)으로 공급 가구를 확대했다. 1만 가구를 건설하려던 태릉골프장 부지는 택지개발계획을 취소하지 않고 물량을 6800가구로 줄여 저밀도로 개발하는 대신 노원구 일대에서 대체지를 확보해 31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체 물량은 수락산역 역세권 도심복합사업(600가구), 노원구 일대 도시재생사업(600가구), 하계5단지(1500가구)·상계마들(400가구) 노후 영구임대 재건축 등이다.
  • 고된 서울살이, 빌라마저 올랐다… 국민 절반 “하반기도 불장”

    고된 서울살이, 빌라마저 올랐다… 국민 절반 “하반기도 불장”

    국민 절반 이상이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서민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 빌라(연립·다세대)의 평균 매매가와 전세가가 한 달 만에 30%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1월 이후 최고치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빌라 평균 매매가 통계를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분석한 결과 지난달 서울 빌라 평균 매매가는 3억 4629만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28.1%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매매가는 2억 214만원으로 한 달 전보다 16.0%가 올랐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종로구와 중구,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의 상승률이 한 달 새 37.9%로 가장 높았다. 도심권의 7월 빌라 평균 매매가는 4억 9013만원이다. 이어 강남4구가 속한 동남권이 5억 547만원으로 33.7%, 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가 속한 서남권은 2억 9015만원으로 상승률 32.1%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서울 빌라 전세 상승률은 더 가팔랐다. 빌라 전셋값은 2억 4300만원으로 한 달새 31.5% 올랐다. 도심권은 평균 3억 4642만원으로 상승률이 무려 56.9%에 달했다. 동남권도 42.1%(3억 5486만원),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이 21.1%(1억 9476만원)를 각각 기록했다. 7월 서울 빌라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달인 6월(0.4%)과 비교하면 폭등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조사부터 통계의 정확도를 높인다며 주택가격 분포도를 고려해 표본을 재설계한 결과다. 정부가 공인하는 한국부동산원 통계가 그간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서울 빌라 평균 매매·전세가 상승률의 이전 최고치는 2017년 12월로 각각 12.1%와 23.4%였다. 다방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대체 주거지인 빌라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이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결과 국민의 49.6%는 하반기 집값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3.2%는 ‘큰 폭 상승’을 전망했다. 지역별로 집값이 다소 상승하거나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인천(64.3%), 경기(57.4%), 서울(56.4%)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세종(15.0%), 울산(12%), 경남(10.8%), 대구(10.6%) 등 지역에서는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비율이 많았다. ‘주택가격에 영향(하락)을 주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수준’을 묻는 설문에 일반 가구는 전국 기준 3~4%라고 답한 비율이 34.7%로 가장 많았다. 4~5%라고 답한 비율도 33.2%였다.
  • [단독] 방송대 ‘성추행 의혹’ 총학생회장 중징계 최종 결정

    [단독] 방송대 ‘성추행 의혹’ 총학생회장 중징계 최종 결정

    한국방송통신대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방송대 전국총학생회장의 학적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방송대 총학생회장 A씨의 징계 안건을 23일 오후 심의한 방송대 B단과대학 교수회는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A씨의 행위가 중징계 사안에 해당한다면서 A씨에 대해 중징계 처분 중 하나인 학적 박탈(제명) 처분을 의결했다. 방송대 학생징계 규정에 따르면 단과대학 교수회는 징계의결 사실을 방송대 총장에게 통지해야 한다. 방송대 총장은 징계의결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7일 안에 징계 처분을 집행해야 한다. 근신 4주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학생회장 자격을 박탈한다는 방송대 규정에 따라 A씨는 학교의 징계 처분이 집행되면 총학생회장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가 없다. 앞서 A씨는 지난 2월 말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학생회 행사에서 피해자 2명의 신체를 강제로 만진 혐의(강제추행) 등을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를 진행한 서울 노원경찰서는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일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18일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사건 발생 신고를 접수한 방송대 성희롱·성폭력심의위원회는 지난 4월 회의를 열고 문제가 된 A씨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면서 방송대 총장에게 A씨의 징계를 요청했다. 방송대 총장은 학교 규정에 따라 학생지도위원회에 A씨의 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지난 6월 14일과 지난달 5일 열린 두 차례 학생지도위원회에서는 징계 의결 안건이 모두 부결됐으나 지난달 26일 열린 3차 회의에서는 A씨에게 중징계 처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많이 나왔다. 방송대 학생을 중징계할 경우 해당 학생 소속 단과대학 교수회에서 심의·의결한다는 학교 규정에 따라 학생지도위원회는 A씨가 속한 B단과대학에 사건을 이첩했다. 이후 단과대학 교수회에서 이날 A씨의 징계 양정과 내용을 결정했다.
  • ‘따릉이’ 아닌 전기차 타고 출근한 이준석... “직접 운전”

    ‘따릉이’ 아닌 전기차 타고 출근한 이준석... “직접 운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자신의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국회에 등원했다. 최근 이 대표는 자택이 있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국회까지 지하철과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갈아타며 출근해 왔다. 올해 초 구매 계약한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를 지난주 인도받으면서 이날 전기차로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본청 현관 앞 국민의힘 대표 몫으로 배정된 주차 공간에서는 이 대표의 아담한 흰색 차량이 주차된 모습이 포착됐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분간 수행 기사 없이 본인이 직접 운전해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6·11 전당대회를 앞두고 차기 리더십 구상을 밝히며 본인의 전기차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나경원 후보가 “이번 당 대표는 짐을 잔뜩 실은 화물트럭을 끌고 좁은 골목길을 가야 한다”고 말하자, 이 대표는 “제가 주문한 차는 전기차라 매연도 안 나오고 가속도 빠르고 내부 공간도 넓다”고 받아쳤다.
  • 고점 경고에도 미친 집값… 서울 아파트 3년만에 최고 상승률

    고점 경고에도 미친 집값… 서울 아파트 3년만에 최고 상승률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값이 정부의 잇따른 고점 경고에도 아랑곳없이 치솟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2년 11개월 만에, 수도권은 9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금, 대출 옥죄기 등의 억제책에도 집값이 미친 듯 상승하는 것은 양질의 아파트 공급 시기를 놓쳤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셋째 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21%로 전주(0.2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8년 9월 셋째주(0.26%)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은 거래 건수는 줄어든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률을 밀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0일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등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서울시의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 지역별로 보면 ‘강남 3구’는 재건축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23%→0.25%)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4%→0.24%)는 방이·잠실·가락동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중심으로, 서초구(0.22%→0.24%)는 반포동 재건축과 방배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0.32%→0.32%)는 상계동 구축과 공릉·월계동 위주로 오르면서 20주 연속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 기록을 이어 갔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40%로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5주 연속(0.32%→0.36%→0.36%→0.37%→0.39%→0.40%)으로 최고 상승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경기는 지난달 중순부터 5주 연속(0.40%→0.44%→0.45%→0.47%→0.49%→0.50%)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역대 최고 상승률을 다시 썼다. 인천은 지난주 0.43%에서 0.41%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그러나 인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15.19% 올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은 올해 누적 상승률이 10.67%로,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5.13%)의 두 배가 넘는다. 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서울 주택시장이 세금과 대출 죄기 등의 억제정책에도 과열되는 것은 수급 불균형 때문”이라면서 “매물이 신속히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노원 경춘선숲길에서 만나는 백남준

    노원 경춘선숲길에서 만나는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 백남준 작가의 판화를 야외에서 무료로 즐길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노원구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백남준 판화전’(포스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중에게 익숙한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가 아닌 판화 작품을 선보이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판화전에선 백 작가의 판화작품 중 2개의 연작, 총 23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구는 비디오가 아닌 정적인 판화 형식에서도 백 작가의 독창성과 예술세계의 원천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전시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손남송(孫南頌)’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과 남승용 선수의 마라톤 제패를 재현한 1988 서울올림픽 기념 연작 판화다. 이들의 역주가 88 올림픽의 환호와 연결되는 모습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냈다. ‘화동의 꽃은 무궁화처럼 질기다’는 제목의 연작 판화는 작가의 모교인 경기고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됐다. 연작에선 정지용 시인 등 한국 근현대사 주요 인물들이 소재가 되기도 한다. 전시는 화~금요일 오후 2시~8시, 토~일요일 오후 12시~8시에 운영된다. 무료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1팀당 최대 6명 등 입장인원을 준수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취임 초부터 노원구에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 유치에 특별히 노력해 왔다”면서 “백남준의 작품을 유치한 것을 계기로 세계명화전 등 앞으로 지역 주민의 삶이 더욱 풍요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코로나에 내팽개쳐진 가난한 죽음…아무것도 하지 않는 복지가 죽였다

    꽃도 제사 음식도 없는 쓸쓸한 장례식집회 금지에 봉사자들 분향소 1인 상주 장례위 “살아선 짐 취급… 애도뿐인 사회”부양의무자 폐지·장애인탈시설법 요구17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 초입에서 쓸쓸한 장례식이 열렸다. 꽃 장식도, 제사 음식도 없었다. 영정사진 대신 무명씨의 실루엣 그림을 넣은 액자 2개가 상 위에 놓였다. 코로나19로 방치된 끝에 숨진 복지 사각지대의 장애인, 가난한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였다. 빈곤사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동자동사랑방 활동가로 구성된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합동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19일 오전 11시까지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집회와 행사가 금지됨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돌아가면서 1인 상주를 맡아 분향소를 지킨다. 장례위는 최근 장애와 가난으로 목숨을 잃은 사례를 언급하며 정부가 코로나19를 핑계로 취약계층을 버려 두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협의회 회장은 “7∼8월 두 달간 언론에 보도된 것만 종합해도 서울 강서구·중랑구·도봉구·은평구와 경기 동두천시에서 연일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죽음이 발생했다”며 “발견의 문제가 아니라 가난하거나 아프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안일한 복지 제도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장례위의 분석처럼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기초수급자 사망사건이 잇따랐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 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다세대주택 옥탑방에서 뇌 병변과 희소 질환을 앓던 30대 장애인이 숨진 지 일주일 지나 발견됐고 하루 뒤 도봉구 방학동의 다세대주택에서 각각 류머티즘과 조현병을 앓던 80대·70대 부부가 숨졌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 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숨진 사람들은 복지 제도의 혜택을 받으면서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장례위는 “살아서는 짐 취급하다가 죽음만을 애도하는 사회라면 그 추모는 기만”이라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등 복지 확대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요구했다. 장례위는 사회장을 마친 후 추모 메시지와 불평등 해결을 요구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 “집값 안 올랐다”는 정부 말, 엉터리 통계 기반한 눈속임이었나

    “집값 안 올랐다”는 정부 말, 엉터리 통계 기반한 눈속임이었나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정부의 공언은 엉터리 통계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성을 위해 표본 수를 늘리자 서울 집값이 단번에 2억원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정부가 부동산 통계의 허점을 이용해 대국민 눈속임을 해 왔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930만원으로 집계됐다. 6월 9억 2813억원에서 무려 1억 8117만원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1억원대에 오른 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1월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원이 통계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표본 수를 1만 719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2배가량 늘리자 한 달 사이 2억원 가까이 급상승한 것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KB부동산·부동산114 등 민간기관이 발표하는 통계 대신 부동산원이 집계한 통계를 활용해왔다. “KB부동산은 호가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부동산원 통계가 더 정확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었다. 하지만 부동산원이 표본 수를 늘리자 조사 결과는 KB부동산 등 민간기관의 수치와 거의 같아졌다. 지난 7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의 경우 KB부동산은 7억 2406만원, 부동산원은 7억 2126만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많이 오르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부동산원의 통계를 활용해 온 셈이다. 이로써 정부의 부동산 정책뿐만 아니라 부동산원의 집값 통계에 대한 신뢰도까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 집값은 정부가 20여차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고 있다. 지난 7월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60% 올랐다. 0.49%였던 지난 6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1.17%로 2008년 6월 1.80%를 기록한 이후 13년 1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점점 커졌다. 2·4 대책 이후 3월 0.38%, 4월 0.35%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5월부터 다시 0.40%로 반등한 뒤 계속 올랐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노원구로 1.32%에 달했다. 도봉구(1.02%), 강남·서초구(0.75%), 송파·강동구(0.68%), 동작구(0.63%), 영등포구(0.62%)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교통이 좋고 정비 사업 기대감이 번진 상계·중계동 중심으로, 도봉구는 창동역세권과 도봉·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이 이뤄지는 서초·잠원동과 방배동,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있는 도곡·대치동, 송파·강동구는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 부동산 정책 비웃듯 치솟는 집값…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부동산 정책 비웃듯 치솟는 집값… 1년 만에 최고 상승률

    끝없이 오르는 서울 집값이 정부가 20여차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더 가파른 상승세로 치솟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0.60% 올랐다. 0.49%였던 지난 6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집값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0.17%→0.26%→0.40%→0.51%로 4개월 연속 점점 커졌다. 2·4 대책 이후 3월 0.38%, 4월 0.35%를 기록하며 일시적으로 상승폭이 줄었으나 5월부터 다시 0.40%로 반등한 뒤 계속 올랐다. 서울 25개구 가운데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가장 큰 지역은 노원구로 1.32%에 달했다. 도봉구(1.02%), 강남·서초구(0.75%), 송파·강동구(0.68%), 동작구(0.63%), 영등포구(0.62%)가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교통이 좋고 정비 사업 기대감이 번진 상계·중계동 중심으로, 도봉구는 창동역세권과 도봉·방학·쌍문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서초구는 재건축이 이뤄지는 서초·잠원동과 방배동, 강남구는 학군 수요가 있는 도곡·대치동, 송파·강동구는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집값 상승률은 올해 최고 수준인 1.17%에 달했다. 5월 0.86%, 6월 1.04%에 이어 오름폭도 커졌다. 경기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안양·군포시의 중저가 단지 위주로, 인천은 교통 개선 기대감이 큰 연수·서구와 계양구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집값 상승률도 지난 4월 0.52%, 5월 0.55%, 6월 0.56% 7월 0.57%로 상승세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전셋값도 치솟고 있다. 지난달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59%로 0.45%였던 지난 6월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로 상승률은 0.89%였다. 이어 노원구(0.76%), 송파구(0.74%), 강동구(0.73%), 양천구(0.72%) 순이었다. 대체로 학군 수요가 큰 지역이 전셋값 상승률도 높았다.
  •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누구 손에…

    서울 마지막 달동네 ‘백사마을’ 재개발 누구 손에…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 노원구 중계본동 104번지 일대 이른바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전이 치열하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순위를 바꿀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백사마을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개발하면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의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16일 건설업계와 백사마을 재개발 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이 최근 개최한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과 한양 등 5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오는 10월 5일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뽑는다.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면적 18만 6965㎡에 2437가구를 짓는 대규모 주택 사업이다. 공동주택(아파트) 1953가구와 다세대 주택 484가구로, 기존 마을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혼합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짓는다. 사업비는 약 5800억원이다. 황진숙 주민대표회의 위원장은 “현재 주민 90% 이상이 이주를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수주전 결과에 따라 건설사들의 도시정비부문 실적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올 상반기 건설사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DL이앤씨가 1조 7935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대우건설 1조 7372억원, 쌍용건설 1조 4424억원, 현대건설 1조 2919억원, 포스코건설 1조 2731억원, GS건설 1조 890억원 등의 순이다. DL이앤씨는 재개발 사업 현장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중 한 곳이 사업권을 따내면 올해 수주실적이 급상승하면서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게다가 노후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 상계동 등의 재건축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노원구에는 대규모 새 아파트 단지가 없어 대형 건설사들은 백사마을 재개발을 랜드마크로 삼으려 한다”며 “재개발된 백사마을은 시작 단계인 노원구의 다른 도시정비사업을 모델로 삼아 시공권을 더 따내려는 복안도 있다”고 말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청계천·안암동 등의 판자촌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마을이다. 2009년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을”

    “서울시립박물관과 미술관에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해 시민들이 가상공간에서도 문화를 즐길 수 있게 해주세요.” 서울시의회는 지난 6월 의정모니터에 접수된 98건의 아이디어 중 중랑구 권혁신씨가 제안한 ‘시립 박물관·미술관의 가상 메타버스화 적극 추진’ 등 14건을 우수의견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6월 의정모니터링 주제는 시민친화적인 시립 박물관·미술관 운영방안이었다. 권씨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문화·예술인들도 오프라인에서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문화를 가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 강북구의 공승현씨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중구 남대문시장과 용산구 이태원, 마포구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에 박물관·미술관 포토존을 설치하고 한류문화로 이름을 알린 이들 입체영상을 마련,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노원구 주민 이정규씨는 시립미술관과 박물관이 단순히 전시물을 보고 설명을 읽어나가는 관람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씨는 “최근 터치스크린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역시 시각정보 전달에 그치고 있어 재방문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서 “시설·공간 여건과 전시 주제가 다른 박물관과 미술관 특색에 맞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제에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송파구 주민 김행수씨는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노숙인들에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백신접종도 우선권을 주자고 제안했다. 관악구 주민 조용대씨는 비접촉 핸즈프리 방식의 지하철 요금 징수시스템을 9호선을 시작으로 도입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이밖에 ▲장애인 콜택시 이용시스템 간편화를 위한 콜택시 벨 도입(강북구 공승현씨) ▲우이신설경전철 파산에 대비한 버스 개혁(송파구 박동휘) 등도 좋은 의견으로 뽑혔다.
  •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공급·매물·신뢰 없는데 경고만 ‘집값 불장’ 키운 정책 미스매칭

    안성 0.94·오산 0.88% 등 수도권 급등 노·도·강도 고가 아파트 따라 ‘키맞추기’“더 오를 것” 집값 심리지수도 3.1P 커져 “신뢰 잃으면 강한 대책 나와도 안 통해매물·공급 풀려야 집값 불안 진정될 것”집값이 정부 정책을 비웃듯 폭등 장세로 치닫고 있다. 전세시장은 이중·삼중 가격이 형성돼 혼란에 빠졌다. 집값 오름세나 전셋값 이상 현상이 정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5일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스윗닷홈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는 84㎡ 아파트값으로 3억 4000만원을 불렀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이 아파트 실거래가는 두 달 전만 해도 2억 7000만~2억 9000만원에 머물렀지만 지난달에는 3억 10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안성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94%를 기록했다. 수도권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는 안성뿐만 아니다. 오산(0.88%), 군포(0.80%), 평택(0.79%) 등 거의 모든 도시에서 아파트값 상승폭이 컸다. 서울에서는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지역에서 오름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노원(0.32%), 도봉구(0.27%)에서 상승세가 뚜렷했다. 고가 아파트를 따라 집값 키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방도 예외가 아니다. 부산 해운대(0.50%), 충남 천안(0.34%) 등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컸다. 제주도 아파트값도 0.53% 올랐다. 아파트값 오름세를 나타낸 곳은 전국 176개 도시 가운데 173곳이나 된다. 전국 아파트값은 99주, 전셋값은 101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국민이 심리적으로 느끼는 집값 전망도 불안하다. 국토연구원이 조사한 지난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9.9로 전달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46.3으로 전달보다 3.1포인트 커졌다. 주택매매심리가 커졌다는 것은 앞으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세시장은 임대차법 개정 이후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84.99㎡ 전세계약이 지난달 2일과 6일 각각 보증금 15억원(20층)과 8억 6100만원(21층)에 이뤄졌다. 8억 6100만원은 8억 2000만원에 5%(4100만원)를 더한 갱신 계약이다. 반면 같은 아파트 같은 면적인데 12억원(5층), 15억원 거래는 신규 계약이다. 임차인 보호 목적의 계약갱신청구권제가 전세 물건 부족과 일시에 전셋값 인상을 부채질하는 부작용을 불러온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안정 대책 홍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집값·전셋값 불안이 잡히지 않는 이유로 정책 미스매칭을 꼽는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은 막연한 가수요 억제 일변도 정책이 화를 불러왔다”며 “정부가 아파트 공급 확대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집값 불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택정책의 신뢰 추락으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정책이 한 번 신뢰를 잃으면 더 강한 대책이 나와도 힘을 쓰지 못한다”며 “수요를 억제하는 막연한 고점 경고만으로는 집값 불안을 잠재우기 어렵고,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서 공급이 확연하게 늘어나거나, 매물이 증가해야 집값 불안이 진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집행유예 기간에 이웃 살해한 50대...항소심서 징역 25년

    집행유예 기간에 이웃 살해한 50대...항소심서 징역 25년

    집행유예 기간에 이웃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배형원 강상욱 배상원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52)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임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오후 9시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택가에서 이웃 남성 A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임씨는 범행 이후에도 피해자 옆에서 태연하게 식사하는 등 태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해 3월 노원구에서 도끼를 들고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상태였다. 임씨는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형량에 고려해달라고 했지만 이는 1·2심에서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특수협박 혐의 사건 형이 확정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원심을 직권으로 파기했지만, 형량은 징역 25년으로 1심과 같이 선고했다.
  •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 투표하세요”

    서울시 “내년 시민참여예산사업 300억 투표하세요”

    서울특별시는 내년도 300억원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 원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제안됐다. 투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 오후 2시까지 3주간 진행된다. 앞서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이 가운데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해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추려졌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쳤다. 사업 심사를 위해 18개 분야에 657명(시민참여 예산위원 321명, 민간 전문가 263명, 서울시 사업 부서 공무원 82명)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가 구성됐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https://yesan.seoul.go.kr), 서울시 전자 투표(엠보팅 앱)(https://mvoting.seoul.go.kr)과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현장 투표소에는 시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참여 예산 위원이 2022년 시민 참여 예산 투표 대상 사업 및 투표 방법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에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 된다. 이원목 시민협력국장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또 역대 최고… 수도권 집값 고점없네

    또 역대 최고… 수도권 집값 고점없네

    수도권 매매가 1주일 만에 0.39% 올라 경기 0.49% 오르며 가격 상승 이끌어서울도 2주째 0.2% 올라 최대폭 행진정부의 집값 고점 경고와 물량 공세 발표에도 전국과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서울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갔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0.28%에서 0.30%로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주 0.37%로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찍었던 수도권은 이번 주 0.39% 상승하며 최고 상승률 기록을 3주째 고쳐 썼다. 수도권과 전국의 이같은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47%에서 0.49%로 오름폭을 키우며 역대 최고 상승률 기록을 다시 썼다. 인천은 연수구의 정주환경과 교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0.37%에서 0.43%로 증가 폭을 키웠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0.20% 오르며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강남 3구’의 재건축이 주도했다. 송파구(0.22%→0.24%)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8%→0.23%)는 압구정·도곡·대치 위주로, 서초구(0.20%→0.22%)는 서초·방배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노원구(0.37%→0.32%)는 하계·공릉·월계동 구축 아파트 위주로 뛰면서 4월 이후 19주 연속 서울에서 최고 상승률을 이어갔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코로나 확산으로 거래활동이 감소했으나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주요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가 발생하며 상승세가 지속됐다”면서 “수도권은 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대차보호법 시행 1년을 넘긴 지금도 전세난은 이어지고 있다. 전주 대비 전세가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전국 0.20%·수도권 0.26%·서울 0.16%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주민 96.5% “코로나 대응 잘해”… ‘방역 넘버원’ 엄지척 노원구

    주민 96.5% “코로나 대응 잘해”… ‘방역 넘버원’ 엄지척 노원구

    전국 첫 무료 마스크·안심숙소 운영 등발빠른 코로나 대응, 주민 호응 이끌어10명 중 9명 “오승록 구청장 구정 잘해”자연 환경·문화 등 ‘거주 만족도’ 98.4%창동 차량기지엔 68% “의료단지 개발”‘노원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은 100점.’ 서울 노원지역 주민들이 노원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만점을 줬다. 이는 모든 지역 주민의 마스크 무료 배포와 안심숙소 운영 등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선제적 방역이 지역 주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는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주민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96.5%가 ‘노원구는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전문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19세 이상 구민 800명(주민등록 인구통계 활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을 대상으로 대면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범위는 ±3.46%p다. 구는 지난해 마스크 품귀사태 당시 전국 최초로 지역 모든 주민에게 마스크 2장씩 지급해 주목을 받았다. 확진자 이동경로 상세 알림문자 제공, 안심숙소 운영, 면 마스크와 ‘백신 의병단’ 조직,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앞선 방역 행정이 주민의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구는 평가했다.또 오 구청장의 구정 수행에 관해 ‘매우 잘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86.6%, ‘잘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3.4% 등 긍정적인 평가가 90%였다. ‘대체로 또는 매우 못하는 편’은 3.1%밖에 되지 않았다. 조사는 노원구 거주 여건 등에 관한 ‘구정 일반’, 분야별 정책 만족도를 알아보는 ‘구정운영 평가’, ‘민선 7기 성과 평가 및 개선사항’ 등 3개 부문, 19개 문항으로 진행했다. 거주 여건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 98.1%가 ‘살기 좋다’고 응답했다. 노원구 거주에 만족한다는 의견은 98.4%였으며, 앞으로도 구에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구민도 96.4%에 달했다. 주민들이 거주환경 중 만족하는 부분은 ‘자연 환경’(76.1%), ‘문화 및 여가생활’(33.6%), ‘안전환경’(28.9%) 순으로 나타났다. 창동 차량기지 개발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대병원 중심의 바이오의료단지 조성’을 선택한 응답이 68.5%였다. 야구 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은 26.4%에 그쳤다. 또 주민 87.6%는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여건 중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으로는 ‘주차 환경’(73.6%)이 꼽혔다. 오 구청장은 “구민들이 ‘소확행’을 바탕으로 한 풀뿌리 행정에 큰 호응을 보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노원 “임산부·영유아 편하게 병원 모십니다”

    노원 “임산부·영유아 편하게 병원 모십니다”

    서울 노원구는 임산부와 영유아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병원을 방문할 수 있는 ‘전용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구는 오는 17일부터 ‘노원 아이편한택시’를 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편한택시는 임산부와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 의료 목적으로 병의원 및 보건소를 방문할 때 구에서 제공하는 전용 차량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임산부와 영유아는 각종 검진이나 예방접종으로 잦은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거동이 불편하고 짐도 많아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최근엔 코로나19 확산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걱정스럽다. 아이편한택시 전담기사는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선발되며, 지속적인 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된다. 차량엔 아동 안전을 위해 영유아용 카시트와 비말차단막을 설치했다. 기사가 차에서 내려 출발지와 도착지 문앞까지 유모차 등 짐 운반을 돕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운행 시마다 내부 소독을 실시한다. 노원구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와 24개월 이하 영유아를 양육 중인 가구는 1일 2회, 연 10회 무료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는 8월에 사업을 시작한만큼 연 5회 무료이용권이 제공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원구에 있는 병의원, 한의원, 보건소를 방문하는 경우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뒤엔 의료기관 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임산부와 영유아에겐 병원 가는 길도 하나의 문턱이 되고 있다”며 “노원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생활고에 ‘벼랑 끝’ 죽음마저 쓸쓸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자꾸 나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서울 중랑소방서에 전화가 걸려왔다. 중랑구 한 다세대주택 안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신고였다.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집에서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사망한 지 2~3일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장애가 있던 A씨는 고시원을 전전하며 어렵게 생활을 이어 왔다. 가족, 친척들과는 오래전 교류가 끊겼고 불편한 몸으로 홀로 수십 년을 살았다. 2014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인정된 그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전세금을 지원받아 빌라에서 거주했다. 장애와 심한 알코올중독으로 일을 구하기가 어려워 지자체에서 나오는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티던 그는 코로나19로 고립감이 더 심해지면서 술에 빠져 살다 끝내 홀로 숨졌다. ●장애 있던 ‘기초수급자’ 50대男… 아무도 몰랐던 그의 죽음 최근 안타까운 기초생활수급자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취약계층의 대면 복지 서비스가 제한되면서 방치되는 1인 가구가 늘어난 탓이 크다. 시민사회에서는 정부·지자체의 긴급 점검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한동네에서 기초수급가정 2가구 사망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5일에는 생계급여 외에 벌이가 없던 어머니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졌고 이달 4일에는 40대 남성이 이웃 주민의 ‘악취 신고’로 발견됐다. 지난 8일 노원구에서는 집 대신 낡은 승용차에서 먹고 자던 50대 남성이 두세 달 걸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격 인정을 기다리다 지병으로 사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초구 방배동에서 발달장애아들을 둔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약 5개월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 ●화곡동 일가족 사망 이어 계속되는 비극… 정부 대책 절실 빈민 활동가들은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취약계층 고독사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고독사 추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수는 2880명으로 5년 전(1820명)보다 58.2% 증가했다. 복지 전문가들은 지난해 고독사가 급증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았다. 중랑구에 따르면 숨진 A씨는 분기별 대면방문 대상자였다. 지자체는 대상자의 환경에 따라 정기적으로 대면방문을 진행하고 상태를 확인하지만 코로나19가 재확산한 지난 6월 이후 복지공무원의 대면방문은 제한됐다. 사회관계망의 붕괴도 취약계층을 위협한다. 한 주민센터 복지공무원은 “기초생활수급자는 가족과 관계를 단절한 채 혼자 지내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웃 주민끼리 서로 안부를 묻고 이상이 생기면 지자체에 알리는 역할을 했지만 최근 이마저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병원이 대부분 코로나19 지정병원이 되면서 공공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것 역시 영향을 줬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긴급 점검과 적극적인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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