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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식은 더하고 화장장 나누고 재원은 줄이니 주민삶 곱하기

    급식은 더하고 화장장 나누고 재원은 줄이니 주민삶 곱하기

    ‘경계를 허물고, 자원을 공유한다.’ 인구 소멸 위기와 재정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치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도 지자체 간의 협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협치의 주인공은 광역지자체였다. 실제 몇 년 전부터는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메가시티’ 전략도 광역지자체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역지자체에 비해 행정력과 재원이 부족한 기초지자체들이 뭉치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도 달라졌다. 광역지자체 간의 협치와 공유는 대부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기초지자체 간의 협력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핵심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재한 책임연구원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병원과 화장장, 상수도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지자체가 늘면서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며 “도시 간 시설 공유가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 좋아!… 강북·노원·도봉·성북 ‘친환경급식센터’ 합체지난 29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①. 급식센터 내 물류장에는 다음날 새벽 서울 4개 자치구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639개 시설에 배송할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이 시설별로 가지런히 분류돼 있었다. 서울 강서구 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있다가 2021년 9월 이곳으로 이전한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는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 서울의 동북쪽에 있는 4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한 지역씩 인연을 맺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급식시설에 직거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북4구를 비롯한 서울 13개 자치구가 공공급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 운영비와 배송비, 급식비 일부를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원한다. 4개 자치구가 한 공간을 공유하게 된 건 지역적으로 인접한 만큼 식자재 배송을 할 때 효율적인 데다 다른 자치구가 협약을 맺은 도시의 농산물도 골고루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유명섭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장은 “각 농가가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거기서 통과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센터에 도착하면 센터에서 또 표본 검사를 한다”며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농산물 생산지와 급식센터 환경 등을 점검하고 조언을 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효율 2배!… 마포·서대문·은평 응급의료·자원순환 뭉쳐서울 서북권 이웃사촌인 서대문·마포·은평구 등도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우선 3개 자치구는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지능형 응급의료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서 응급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영상·생체 신호)를 5G망을 통해 전송하면 통합 플랫폼에서 이 정보를 분석해 중증도와 증상별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의료진에게는 구급차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치료 준비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018년 기준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이송 환자 중 중증 외상 환자의 20%,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36%가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적정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3개 자치구는 또 은평구에 광역자원순환센터②를 만들어 폐기물을 상호 교환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은평구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처리시설을 보유한 서대문구에서,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이 있는 마포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이다.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난해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2024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같이의 가치!… 정읍·고창·부안, 응급센터·화장장 나눔전북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은 응급실을 같이 쓴다. 2016년 정읍에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서남부권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섰다. 응급의료센터는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응급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이송차량이 도착하기 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을 이장 중심의 응급의료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또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장을 같이 쓴다. 2015년 11월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서남권 추모공원’③은 전국 최초의 광역화장장이다. 정읍시 감곡면 4만여㎡의 부지에 화장로 5기와 봉안당·수목장·잔디장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지역발전기금 등 200억원 가까운 사업비는 3개 지자체가 인구 비례에 맞춰 분담했다. 정읍·고창·부안이 제각각 따로 지을 경우 600억~700억원이 들어갈 뻔했지만 비용을 3분의1로 줄였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201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분야 우수사례 및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강원 동해·삼척시도 화장장을 같이 쓰기 시작했다. 양 지자체는 동해와 삼척의 접경지역인 동해 강원남부로 하늘정원에 지난달 23일 공동화장장을 준공했다. 공동화장장은 연면적 2046m²에 지상 2층 규모이고, 화장로 3기와 고별실, 관망실, 유족 휴게실, 식당 및 카페, 옥상 정원 등을 갖췄다. 운영비는 동해시와 삼척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두 도시의 시민은 누구나 10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수돗물 협약!… 강진·장흥, 상수도관 공유로 수억원 절감 탐진강의 물줄기를 공유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도 서비스 상생협력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12월이다. 강진군 구간은 2.4㎞, 장흥군 지역은 1.2㎞로 총구간은 3.6㎞다. 강진군이 10억 50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강진군 마량면 상분·하분마을과 장흥군 대덕읍 분토마을은 실개천을 사이로 행정구역이 나뉘어 있다. 두 지역은 동일 생활권이지만 장흥 분토마을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강진 상분·하분마을은 마량 숙마마을에서 5.3㎞의 상수관로를 설치해야 하는 등 광역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호 협력에 따라 장흥군은 가동 중인 상수도관을 강진군이 연결해 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시 지자체 간에 서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강진군은 상분·하분마을 87가구 140여명이 안전한 수돗물을 10년 이상 앞당겨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관로 설치비 7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 공연·전시·카페… 노원 새 문화예술 허브 ‘정담’ 뜬다

    공연·전시·카페… 노원 새 문화예술 허브 ‘정담’ 뜬다

    서울 노원구가 자전거 대여소를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해 문을 열었다. 구는 중계동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에 문화공간 ‘정담’을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공간은 과거 자전거대여소로 이용하던 곳이며,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내부는 공연 및 전시, 커뮤니티 공간,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년과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 사업, 지역 청년에게 창작과 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는 정담 개관에 이어 건립을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밀었는데 움직여서”…수락산‧불암산 정상석 훼손한 20대 검거

    “밀었는데 움직여서”…수락산‧불암산 정상석 훼손한 20대 검거

    수락산과 불암산 등 경기 북부권의 산봉우리에 있던 정상석을 훼손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2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도솔봉, 국사봉과 불암산 애기봉 등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에 버리고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연히 정상석을 밀어봤는데 움직이길래 굴려 떨어뜨리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맨손으로 움직이지 않는 정상석은 쇠 지렛대 등을 이용해 훼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단순한 재미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앞서 이달 중순 수락산에서는 주봉, 도정봉, 도솔봉 등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이 사라졌다. 수락산 기차바위에 설치된 6개의 안전로프도 모두 훼손된 채로 발견됐다. 정상석 실종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달 하순에는 불암산 애기봉의 정상석까지 사라졌다. 불암산 애기봉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에 속한 높이 204m의 봉우리로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상에 있다.
  • “서로 채우고 서로 나눈다”… 지역에 부는 공유 바람

    “서로 채우고 서로 나눈다”… 지역에 부는 공유 바람

    ‘경계를 허물고, 자원을 공유한다’ 인구 감소와 재원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협치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에도 지자체들 간의 협치는 있었다. 하지만 당시 협치의 주인공은 광역지자체였다. 실제 몇년 전부터는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메가시티’ 전략도 광역지자체가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광역지자체에 비해 행정력과 재원이 부족한 기초지자체들이 뭉치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도 달라졌다. 광역지자체들 간의 협치와 공유는 대부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기초지자체들 간의 협력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이 핵심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재한 책임연구원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해 병원과 화장장, 상수도 등 도시를 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인프라를 갖추기 힘든 지자체들이 늘면서 이런 움직임이 더 빨라지고 있다”면서 “도시 간 시설공유가 지역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민들의 삶 개선과 생존을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공유바람’을 살펴봤다. ●친환경 급식 위해 합체! 강북·노원·도봉·성북 지난 29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 급식센터 내 물류장에는 다음 날 새벽 서울 4개 자치구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639개 시설에 배송할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농산물이 시설별로 가지런히 분류돼 있었다. 강서구 친환경유통센터 내에 있다가 2021년 9월 이곳으로 이전한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는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 서울의 동북쪽에 있는 4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간이다.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한 지역씩 인연을 맺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공 급식시설에 직거래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동북4구를 비롯한 서울 13개 자치구가 공공급식에 참여하고 있으며, 센터 운영비와 배송비, 급식비 일부를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지원한다. 4개 자치구가 한 공간을 공유하게 된 건 지역적으로 인접한 만큼 식자재 배송을 할 때 효율적인데다 다른 자치구가 협약을 맺은 도시의 농산물도 골고루 받을 수 있다는 점 덕분이다. 유명섭 동북4구 공공급식센터장은 “각 농가가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거기서 통과한 농산물이 공공급식센터에 도착하면 센터에서 또 표본 검사를 한다”면서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단’이 농산물 생산지와 급식센터 환경 등을 점검하고 조언을 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원순환으로 뭉친 서울 마포·서대문·은평 서울 서북권 이웃사촌인 서대문·마포·은평구 등도 다양한 협업을 하고 있다. 우선 3개 자치구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지능형 응급의료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구급차 내에서 응급 환자의 다양한 정보(음성·영상·생체 신호)를 5G망을 통해 전송하면 통합 플랫폼에서 이 정보를 분석해 환자의 중증도와 증상별 치료에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응급실 의료진에게는 구급차 내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치료 준비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2018년 기준으로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이송 환자 중 중증 외상 환자의 20%,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36%가 처음 도착한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적정 병원으로 바로 이송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3개 자치구는 또 은평구에 광역자원순환센터를 만들어 폐기물을 상호 교환 처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서대문구와 마포구에서 발생한 재활용 쓰레기는 광역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은평구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처리시설을 보유한 서대문구에서,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이 있는 마포구에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른바 폐기물을 서로 주고받는 ‘환경 빅딜’이다. 은평구 광역자원순환센터는 지난해 4월 토목 공사를 시작했고, 202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병원도 함께 화장장도 같이 전북 정읍·고창·부안 전북 정읍시·고창군·부안군은 응급실을 같이 쓴다. 2016년 정읍에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서남부권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섰다. 응급의료센터는 정읍아산병원을 거점으로 응급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응급사고 발생 시 이송차량 도착 이전까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을이장 중심의 응급의료 도우미 제도를 운영한다. 또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장을 같이 쓴다. 2015년 11월 정읍시와 고창·부안군이 공동으로 조성한 ‘서남권 추모공원’은 전국 최초 광역화장장이다. 정읍시 감곡면 4만여㎡의 부지에 화장로 5기와 납골 봉안당·수목장·잔디장 등이 들어섰다. 공사비·지역발전기금 등 200억원 가까운 사업비는 3개 지자체가 인구 비례에 맞춰 분담했다. 정읍·고창·부안이 제각각 따로 지을 경우 600억~700억원이 들어갈 뻔했지만 비용을 3분의 1로 줄였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2014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 3.0 지방자치단체 간 사회기반시설 공동활용분야 우수사례 및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화장장을 같이 쓰는 곳은 강원 동해·삼척시도 있다. 양 지자체는 동해와 삼척의 접경지역인 동해 강원남부로 하늘정원에 공동화장장을 지난달 23일 준공했다. 공동화장장은 연면적 2046m²에 지상 2층 규모이고, 화장로 3기와 고별실, 관망실, 유족 휴게실, 식당 및 카페, 옥상 정원 등을 갖췄다. 운영비는 동해시와 삼척시가 절반씩 부담하고, 두 도시의 시민은 누구나 10만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한우물 먹고 사는 전남 강진·장흥 탐진강의 물줄기를 공유하고 있는 전남 강진군과 장흥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수도 서비스 상생협력을 위한 수도시설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12월이다. 강진군 구간은 2.4㎞. 장흥군 지역은 1.2㎞로 총 구간은 3.6㎞다. 강진군이 10억 500만원을 전액 부담한다. 강진군 마량면 상·하분마을과 장흥군 대덕읍 분토마을은 실개천을 사이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다. 두 지역은 동일 생활권이지만 장흥 분토마을은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고 있고, 상·하분마을은 마량 숙마마을에서 5.3㎞의 상수관로를 설치해야 하는 등 광역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상호 협력에 따라 장흥군은 가동중인 상수도관을 강진군이 연결해 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비상시 지자체간 상호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강진군은 마량면 상분, 하분마을 87가구 140여명이 안전한 수돗물을 10년이상 앞당겨 공급받을 수 있게 됐고, 관로 설치비 7억원도 절감하게 됐다.
  • ‘수락산 등 정상석 연쇄 실종’ 20대 용의자 잡았다

    ‘수락산 등 정상석 연쇄 실종’ 20대 용의자 잡았다

    수락산 주봉 등 봉우리에 있던 정상석이 연이어 사라진 사건의 용의자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31일 오전 7시쯤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A씨(20)를 검거해 범행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대학생인 A씨는 올초부터 자택에서 가까운 수락산과 불암산에 올라 정상 비석과 안전로프를 훼손한 혐의다. A씨는 올해 수락산 주봉과 도정봉 등의 정상석을 훼손해 인근 야산에 버렸다. A씨는 또 기차바위에 설치된 안전로프를 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락산과 애기봉 정상석이 사라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경찰의 탐문 수사 등을 통해 검거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다가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 광고 right -- 앞서 이달 중순 수락산에서는 주봉, 도정봉, 도솔봉 등에 세워져 있던 정상석이 사라진 사실이 알려졌으며 수락산 정상 인근의 기차 바위에 설치됐던 안전 로프도 6개 모두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정상엔 CCTV가 없는 데다, 곳곳이 사유지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달 하순에는 수락산에서 멀지 않은 불암산에서도 정상석이 사라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스트레스가 심해서 등산을 다녔고, 무심코 비석을 밀어봤는데 움직이길래 빠루를 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힘으로 무거운 비석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 희열을 느껴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서울과기대, 볼드벤처스와 스타트업 육성 위한 업무 협약

    서울과기대, 볼드벤처스와 스타트업 육성 위한 업무 협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창업지원단 및 기술지주는 지난 28일 서울 노원 교내 상상관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볼드벤처스와 ‘스타트업 창업 지원 및 투자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서울과기대를 기반으로 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함께 발굴·육성하며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초기 육성)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과기대 창업지원단은 다양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2개 건물, 총 33개의 보육실로 구성된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해 약 2700㎡에 이르는 메이커스페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볼드벤처스는 엑셀러레이팅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으로 실무 위주의 멘토링을 실시할 계획을 하고 있다. 이날 김종선 창업지원단장 겸 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과기대 유망 스타트업에 밀착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울과기대 기반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좋은 기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학창생활 즐기며 안정적 공교육 서비스 필요”

    채유미 서울시의원 “경계선지능 학생, 학창생활 즐기며 안정적 공교육 서비스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채유미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5)은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제306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조희연 교육감을 상대로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채 의원은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예하학교 및 예룸예술학교의 총 지원 학생 수, 수탁, 대기 학생의 수를 바탕으로 많은 수의 학령기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교육 지원 서비스와 대안학교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경계선지능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충분한 사회성과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안정적인 학창 생활과 공교육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국립형·공립 경계선지능 대안학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교육청 대안 위탁교육기관인 예하학교 및 예룸예술학교의 3년간의 경계선지능 학생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구와 학교가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을 표하며, 경계선지능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공립대안학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북카페? 음악감상실? 레스토랑?… 노원구청의 ‘즐거운 변신’

    북카페? 음악감상실? 레스토랑?… 노원구청의 ‘즐거운 변신’

    서울 노원구는 구 청사 1층을 주민 문화, 힐링 공간으로 새단장해 28일 정식 개장했다. 구는 구청 1층 로비와 지하 식당 등 총 1627.7㎡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특히 1층 로비는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린북카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중평상’ 등으로 조성됐다. 1층에 들어서면 로비 벽면을 책꽂이로 활용한 열린도서관이 눈에 들어온다. 신간과 인기도서, 어린이도서 등 별도 대출 절차 없이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책 2500여권이 준비돼 있다. 로비 가운데엔 긴 원목 테이블을 배치한 북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특히 카페 운영을 ‘노원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맡아,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책놀이터도 만들었다. 빈백 소파를 갖춘 동시에 바닥 난방과 모서리 라운딩 처리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보호자들이 차를 마시거나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을 살필 수 있게 책놀이터 주변에 테이블을 배치했다. 공중평상은 1층 로비보다는 높고, 2층보다는 낮은 공간에 마련됐다. 턴테이블, LP판, 헤드폰 등 청음 장비가 마련돼 있다. 또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간이무대를 설치해 소규모 음악회, 북콘서트 등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하 구내식당은 사회 변화를 반영해 ‘혼밥테이블’ 공간을 새로 조성하고, 전체 좌석수를 늘렸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딱딱한 관공서였던 구청이 주민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잠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단체에 무릎 꿇은 김예지…연일 비난 퍼붓는 이준석

    장애인단체에 무릎 꿇은 김예지…연일 비난 퍼붓는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연일 비판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28일 장애인단체 시위 현장을 찾아 무릎을 꿇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열린 전장연의 ‘2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을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와 함께 찾았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공감하지 못한 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정치권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 의원은 이어 “또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 시민분들께 죄송하다. 출근길 불편함, 상상만 해도 짜증 나는 일”이라며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한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불편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고 지하철 이용객들을 향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함께 현장을 찾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정치권의 책임 방기를 지적하는 시위에 여당 대표가 모욕적 발언을 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준석 단 한 사람의 의견에 불과하고, 국민의힘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자당 내에서 나오는 것이 민주주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발언을 마친 김 의원과 장 의원은 전장연 회원들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해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77차 혜화역 승강장 출근 선전전’이 열리는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열차 탑승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지하철 3·4호선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이준석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이 무조건 현재의 불특정 다수의 불편을 볼모 삼는 시위 방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건 걸지 말고 중단하라”고 밝혔다. 전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순환선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 건드리고 3호선, 4호선 위주로 하는 이유는 결국 하루 14만명이 환승하는 충무로역을 마비시키려는 목적”이라며 “결국 불편을 주고자 하려는 대상은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등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앞선 26일에도 “할머니의 임종을 맞으러 가야 한다는 시민의 울부짖음에 ‘버스 타세요’라고 답하는 모습은 비판받아야 마땅한 모습”이라며 “여론이 안 좋아지자 계속 무슨 그 영상이 조작됐다고 하는 중이던데, 그 영상은 조작된 게 없다”고 역설했다.
  • 무릎 꿇은 김예지 의원…장애인 단체에 “정치권 대신 사과”

    무릎 꿇은 김예지 의원…장애인 단체에 “정치권 대신 사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둘러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논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28일 장애인단체 시위 현장을 찾아 “책임을 통감한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열린 전장연의 ‘25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기자회견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조이’와 함께 참석했다. 검은색 투피스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조이’와 함께 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공감하지 못한 점,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정치권을 대신해서 사과드린다. 정말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 의원은 무릎을 꿇은 채 “또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신 시민분들께 죄송하다. 출근길 불편함, 상상만 해도 짜증 나는 일”이라며 “정치권이 해결하지 못한 일 때문에 여러분들이 불편을 겪게 해서 죄송하다”고 지하철 이용객들을 향해서도 고개를 숙였다. 김 의원이 무릎을 꿇자 현장에 있던 단체 관계자들과 일부 시민 사이에서는 짧은 탄식이 새어 나왔다. 김 의원 옆에 있던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들고 있던 손팻말을 양손으로 짚은 채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정치권의 책임 방기를 지적하는 시위에 여당 대표가 모욕적 발언을 한 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목소리가 이준석 단 한 사람의 의견에 불과하고, 국민의힘의 공식적 입장이 아니라는 소리가 자당 내에서 나오는 것이 필요한 민주주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오전 8시 20분께 발언을 마친 김 의원과 장 의원은 전장연 회원들과 함께 지하철에 탑승해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77차 혜화역 승강장 출근 선전전’이 열리는 4호선 혜화역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열차 탑승이 지연되면서 지하철 3·4호선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이날 트위터에 “3호선과 4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비판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이 대표는 전날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하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고 적었다. 전날 올린 또 다른 글에서는 “순환선 2호선은 후폭풍이 두려워서 못 건드리고 3호선, 4호선 위주로 하는 이유는 결국 하루 14만명이 환승하는 충무로역을 마비시키려는 목적”이라며 “결국 불편을 주고자 하려는 대상은 노원, 도봉, 강북, 성북 등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과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3호선에서 25차 출근길 선전전을 위해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 김수영 양천구청장 “조건 없는 종상향 서울시에 건의할 것”

    김수영 양천구청장 “조건 없는 종상향 서울시에 건의할 것”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지난 23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목동 1~3단지 조건 없는 종상향 등 목동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조속히 결정해 달라고 서울시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엔 목동아파트,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 원장, 한국건설기술원 원장과 김 구청장의 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공유하고, 단지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지역 내 노후 아파트단지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특정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재건축 전담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3월엔 더불어민주당 자치구청장들과 함께 당 부동산 특별위원회를 만나 민심을 전달했다. 5월엔 당 차원 부동산특위 긴급 현안 회의를 주도했고, 10월엔 오승록 노원구청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함께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재건축 규제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재건축 정비사업 단계별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더불어 서울시와 정부,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며 목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대남, 이대녀’ 표를 잡아라… 지자체 청년 정책 봇물

    ‘이대남, 이대녀’ 표를 잡아라… 지자체 청년 정책 봇물

    정치권은 지난 대선에서 20~30대 청년 표심이 승패의 향방을 좌우했음을 깨달았다. 두 후보는 초반부터 청년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 당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큰 차이로 승리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막판 추적단 불꽃 박지현 활동가를 영입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0대 여성 표를 대거 끌어당기면서 선거는 박빙으로 끝났다. 6·1 지방선거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출마를 앞둔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이런 청년 표심을 잡기 위해 저마다 청년을 겨냥한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3일 2025년까지 6조 3000억원을 투입하는 청년 종합계획을 발표하더니 다음날엔 부상 제대 군인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해 ‘이대남’(20대 남성)을 공략했다.서울 자치구청장들도 다르지 않다. 지난 9일 대선 이후 서울 자치구에서 청년 정책이 봇물 터진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을 지급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각종 지원책을 마련했다. 25일 현재 서울 자치구는 각 구별로 서울시 취업장려금을 접수해 지원하고 있다. 19~34세 중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구별 지역사랑상품권을 50만원어치 지급한다. 단,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나 대상자, 군복무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노원구는 여기에 더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는 스터디카페 이용권으로, 이를 선택하면 1인당 150시간씩 지역 내 스터디카페를 무료이용할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일경험 우선참여권이다. 검증된 지역 사업장에서 3개월 간(월 46시간 이하) 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서구는 지역 청년들 자발적 모임을 15개 선정해 최대 250만원씩 총 375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 네트워크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창업활동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 활성화 프로젝트 두 가지 분야로 나눠 모임을 지원한다.동작구는 청년 10명 중 1명이 사회적 연결망이나 관계가 거의 단절돼 있거나 스스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낀다는 통계에 착안, 스스로 자신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대처하게 하기 위해 ‘청년마음건강(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만 19~34세 청년 대상으로 검사와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 3개월 간 월 최대 28만원을 지원한다. 1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은평구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구직단념 청년에게 4주 간 40 시간에 걸쳐 밀착 상담, 면접 지원, 전문가 상담 등 멘토링 교육을 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20만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개인별 취업활동 계획 수립, 워크넷 구직 등록, 직업 훈련 등 지원도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청년이 직접 청년 1인가구 생활 개선, 건전한 청년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형성, 청년 안전·복지·문화 증진, 지역 사회 발전 방안 등 주제로 사업을 제안하고 구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사업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 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4개 팀에 선정되면 500만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 노원구 미취업 청년만 누릴 수 있는 ‘노원찬스3’

    노원구 미취업 청년만 누릴 수 있는 ‘노원찬스3’

    서울 노원구는 미취업 청년에게 취업장려금 50만원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노원찬스3’(포스터) 사업을 실시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노원찬스3은 구가 준비한 세 가지 청년 지원책이다. 대상은 노원구 거주 만 19~34세 중 졸업한 지 2년 이내인 미취업자다. 단, 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 현재 실업급여 수급자나 대상자, 군복무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최종 선정된 청년은 ‘찬스1’을 지원받고 필요한 경우 ‘찬스2’나 ‘찬스3’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찬스1은 사업 참여자 전원에게 주는 취업장려금이다. 노원사랑상품권 50만원어치를 지급한다. 찬스2는 스터디카페 이용권으로, 이를 선택하면 1인당 150시간씩 지역 내 스터디카페를 무료이용할 수 있다. 찬스3은 일경험 우선참여권이다. 검증된 지역 사업장에서 3개월 간(월 46시간 이하) 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31일까지다. 서울청년포털에서 노원구 취업장려금으로 검색, 자가 점검 후 관련 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 여부는 이 포털 마이페이지에서 신청 뒤 2~3주 내에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열악한 고용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노원의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세 가지 청년 지원책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조금이나마 생활의 안정과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취업부터 대인관계까지… 청년 챙기는 노원

    서울 노원구는 ‘노원 청년일삶센터’와 ‘청년아지트’를 연달아 개관해 청년의 일과 삶, 문화생활을 복합 지원한다. 구는 지난 22일 청년 일자리 경험과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노원청년일삶센터를 개관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취업 청년 일 경험 지원과 ‘일머리’ 실무교육, 취업 취약계층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진로 코칭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인가구 청년 간 관계망과 커뮤니티 형성, 은둔형 외톨이 청년 사회화를 지원하는 특화 사업 등도 병행한다. 일 경험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내 일터를 연결해 준다. 참여하는 청년에게 일 경험비 월 40만원이 지원된다. 1인당 월 46시간 기준으로 총 3개월간 일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30일엔 청년 활력공간인 청년아지트가 문을 연다. 문화공간과 휴식·소통 공간, 전시 공간, 미디어아트 전시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 올 보유세 산정 때 작년 공시가 적용…11억 아파트 보유세 325만원

    올 보유세 산정 때 작년 공시가 적용…11억 아파트 보유세 325만원

    국토부, 2022년 공시가격 및 보유세 경감 방안 발표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 전년보다 17.22% 올라인천 29%, 경기 23% 등 급등, 서울에선 도봉·노원↑세 부담 커지게 되자 전년도 공시가 적용하기로1주택 고령자 위해 종부세 납부 유예제 도입올해 전국의 공동주택(아파트·빌라 등) 공시가격이 전년보다 17.22% 급등했다. 특히 인천은 30% 가까이 올랐고, 경기도 23.2%나 뛰었다. 2년 연속 큰 폭으로 올라 집주인들의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게 되자 정부는 1주택자의 보유세 산정 때 지난해 공시가를 적용해 전년 수준으로 동결시켜주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1454만 가구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23일 공시했다. 광역시·도 가운데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으로 전년보다 29.33% 급등했다. 또 경기 지역도 23.20%나 올랐다. 서울은 14.22%, 부산 18.31% 올랐으며 지난해 70%대 폭등했던 세종시는 올해 4.57%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강남보다 북동부 지역이 많이 올랐다. 도봉구가 20.66%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고, 노원구도 20.17%나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18.98%), 동작구(16.38%) 등도 많이 올랐다. 반면, 강남구(14.82%)와 서초구(13.32%), 송파구(14.44%) 등은 서울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공시가격 중위값은 전국 평균 1억 9200만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억 4300만원, 경기 2억 8100만원, 부산 1억 6600만원 등이었다. 다만, 정부는 1주택자(올해 6월 1일 기준)에게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올해 재산세는 동결되고, 종부세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 안대로라면 올해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와 같은 14만 5000명 수준으로 이들에게 걷는 세액은 총 2417억원이 될 전망이다. 만약, 올해 보유세 산정 때 2022년 공시가를 적용한다면 종부세 대상자가 전년보다 6만 9000명 늘어나게 된다. 정부안대로 전년도 공시가를 적용하게 되면 종부세 대상인 11억 아파트 소유주는 올해 약 325만원의 보유세를 내게 된다. 올해 공시가를 적용(약 426만원)했을 때와 비교하면 약 100만원 가량 아끼는 셈이다. 또, 30억 아파트의 경우 532만원(2655만원→ 2122만원)을 덜 내게 된다.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지역 가입자 건강보험료 산정 때 활용되는 과표를 동결한다. 또, 재산공제액도 크게 확대한다. 재산 규모와 관계없이 5000만원 일괄 공제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는 재산규모에 따라 500만~1350만원을 공제해준다. 세금을 내기가 버거운 1주택 고령자를 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부유예 제도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공시가격 현실화 과정에서 1세대 1주택 실소유자의 세금 부담이 급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29년 430회 헌혈왕…코로나도 못 막았다

    29년 430회 헌혈왕…코로나도 못 막았다

    29년간 429회. 코로나19 확산에도 꾸준히 헌혈을 멈추지 않았던 70세 노인이 ‘헌혈 정년’을 맞이하며 헌혈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7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최영돈(70)씨는 22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 기념식을 가졌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 사이로 70세는 ‘헌혈 정년’이라 불린다. 최씨는 1994년 군복무를 마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헌혈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매년 꾸준히 15회 이상 하다 보니 헌혈 횟수가 어느새 429회가 됐다. 오는 24일로 예정한 430회째를 마지막으로 헌혈 침대와 이별한다. 최씨는 “30회까지만, 50회까지만, 100회까지만 해야지 하다 보니 어느덧 430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쟁 와중 피난지인 부산에서 태어난 최씨는 중·고등학생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배달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육군3사관학교를 거쳐 소위로 임관됐지만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토목공학·행정학·영문학 등을 공부했다. 최씨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헌혈도 그 일환이다. 소액 기부로 시작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 9호, 전국 95호 회원이 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헌혈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오랜 시간 꾸준히 헌혈해 온 최씨는 단 한 번의 헌혈 기회가 남았음을 아쉬워했다. 그는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고,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아직도 건강만큼은 자신 있는데 마지막 헌혈을 하게 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헌혈왕’ 최씨의 바람은 자신의 모습이 후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것이다. 최씨는 “나도 이렇게 해냈으니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29년 헌혈 인생 마침표…70세 노인의 430번째 마지막 헌혈

    29년 헌혈 인생 마침표…70세 노인의 430번째 마지막 헌혈

    마지막 430번째 헌혈 앞둔 ‘헌혈 정년’“헌혈로 건강해진 기분…후손들에게 귀감되길”29년간 429회. 코로나19 확산에도 꾸준히 헌혈을 멈추지 않았던 70세 노인이 ‘헌혈 정년’을 맞이하며 헌혈 인생에 마침표를 찍는다. 70세 생일을 일주일 앞둔 최영돈(70)씨는 22일 서울 노원구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에서 생애 마지막 헌혈 기념식을 가졌다. 헌혈이 가능한 나이는 만 16세부터 69세 사이로 70세는 ‘헌혈 정년’이라 불린다. 최씨는 1994년 군복무를 마치고 소령으로 전역한 후 헌혈을 시작했다. 이후 헌혈 정년을 맞이할 때까지 매년 꾸준히 15회 이상 하다보니 헌혈 횟수가 어느새 429회가 됐다. 오는 24일로 예정한 430회째를 마지막으로 헌혈 침대와 이별한다. 최씨는 “30회까지만, 50회까지만, 100회까지만 해야지 하다보니 어느덧 430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쟁 와중 피난지인 부산에서 태어난 최씨는 중·고등학생 시절 하루도 빠짐없이 신문배달을 하며 어렵게 살았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육군3사관학교를 거쳐 소위로 임관됐지만 학업의 끈을 놓지 않고 토목공학·행정학·영문학 등을 공부했다. 최씨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사회 보답 하겠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헌혈도 그 일환이다. 소액 기부로 시작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 서울 9호, 전국 95호 회원이 됐다. 지난해 6월 기준 전국 회원수가 2662명에 달하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초기 회원에 들 정도로 사회 환원을 일찌감치 시작한 셈이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헌혈 발길이 줄어드는 가운데 오랜 시간 꾸준히 헌혈해 온 최씨는 단 한 번의 헌혈 기회가 남았음 을 아쉬워했다. 그는 “헌혈은 건강해야 할 수 있고, 오히려 헌혈을 하면서 더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꼈다”면서 “아직도 건강만큼은 자신있는데 마지막 헌혈을 하게 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헌혈왕’ 최씨의 바람은 자신의 모습이 후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는 것이다. 최씨는 “나도 이렇게 해냈으니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노원 상계5동 유휴 부지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추진

    서울 노원구가 상계동 유휴부지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4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 4관은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 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다. 총사업비는 20억원으로 사무실, 제품 생산실, 공용 창고 등의 시설을 갖춘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는 상계역 인근 상계5동 계상초등학교 맞은편(상계동 450-6)에 위치한다. 구는 폐형광등 집하장 등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재정비하고 이곳에 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구는 22일 오후 상계5동주민센터에서 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 “가게 2~3명씩 손님뿐… 영업시간 풀어야 효과”

    “가게 2~3명씩 손님뿐… 영업시간 풀어야 효과”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1일부터 시행됐지만,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는 좀처럼 퍼지지 않았다. 식당·카페와 노래연습장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모임 인원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할 때 매출 상승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인원·영업시간 제한을 미세 조정하는 것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만기 연장과 같은 금융 지원으로 영업 진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최종석(37·가명)씨는 이날 “가게 방문 손님의 약 90%가 2~3인 단위 손님이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지난해 12월 4명에서 올해 1월 6명으로 늘었을 때도 6명 단위로 온 일행은 거의 없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속된 사적모임 제한으로 손님들도 인원 수가 많은 모임은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라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 손님 수가 획기적으로 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포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이모(58)씨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2명 더 늘어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나. 영업시간이 (이달 5일부터) 오후 11시로 확대됐지만 단체손님은 늘지 않았다”고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2년 넘게 대출금을 포함해 누적된 손실액만 2억원에 가까운데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다 합해도 4000만원 정도”라면서 “장기간 영업 제한 조치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 이제 정부에서 무슨 발표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자영업자들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많은 인원수의 모임을 피하는 만큼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하는 것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 또는 해제하는 것이 영업 피해 회복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마포구에서 포차를 운영하는 한정민(43·가명)씨는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했을 때는 하루 매출이 40만원 정도였고 오후 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지금 하루 매출액은 5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면 차라리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줄여 매장 내의 밀집도를 줄이고 대신 영업시간을 해제해서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고 보상 하한액 인상,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자영업자들 “차라리 영업시간 늘려달라”…사적모임 완화에 냉랭

    자영업자들 “차라리 영업시간 늘려달라”…사적모임 완화에 냉랭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기존 6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1일부터 시행됐지만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는 좀처럼 퍼지지 않았다. 식당·카페와 노래연습장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모임 인원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할 때 매출 상승을 체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인원·영업시간 제한을 미세 조정하는 것보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 만기 연장과 같은 금융 지원으로 영업 진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 노원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최종석(37·가명)씨는 이날 “가게 방문 손님의 약 90%가 2~3인 단위 손님이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지난해 12월 4명에서 올해 1월 6명으로 늘었을 때도 6명 단위로 온 일행은 거의 없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지속된 사적모임 제한으로 손님들도 인원 수가 많은 모임은 스스로 자제하는 분위기라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문 손님 수가 획기적으로 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포구에서 노래연습장을 운영하는 이모(58)씨도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2명 더 늘어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겠나. 영업시간이 (이달 5일부터) 오후 11시로 확대됐지만 단체손님은 늘지 않았다”고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2년 넘게 대출금을 포함해 누적된 손실액만 2억원에 가까운데 그동안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은 다 합해도 4000만원 정도”라면서 “장기간 영업 제한 조치로 자포자기하는 심정이라 이제 정부에서 무슨 발표를 하든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자영업자들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며 많은 인원수의 모임을 피하는 만큼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확대하는 것보다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 또는 해제하는 것이 매출 회복에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마포구에서 포차를 운영하는 한정민(43·가명)씨는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했을 때는 하루 매출이 40만원 정도였고 오후 11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지금 하루 매출액은 50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다”면서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면 차라리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줄여 매장 내의 밀집도를 줄이고 대신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해제해서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4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하고 보상 하한액 인상, 대대적인 채무 재조정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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