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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속출하는 신규 확진 1192명 오후 6시…16일 1600명 안팎될 듯

    전국 확진 전날比 71명↓…여전히 확산세서울 487명, 경기 360명…수도권 916명경남 65명, 부산 49명…비수도권 276명서울 전날比 33명↑…500명 훌쩍 넘길 듯사우나·종교시설·백화점·실내체육시설 감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1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71명이 줄어든 수치지만 또다시 확진자 수가 1100명을 넘어서며 확산세를 이어갔다. 16일 0시에는 1600명대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 상황이 심각한 서울은 487명이 확진돼 전날보다 33명이 늘었다. 서울시가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서는 5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76.8% 여전히 많아비수도권 23.2% 증가 중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92명으로 파악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63명보다 71명 적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지난 6일 1006명을 기록하며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별로 1010명→1039명→1050명→922명→921명→903명→1288명→1263명→1192명을 기록했다. 지난 13일(1288명)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소폭 감소했다. 이날 0시 이후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16명(76.8%), 비수도권이 276명(23.2%)이다. 이는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한 수치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98명)에 이어 또 네 자릿수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 확진자는 서울 487명, 경기 360명, 인천 69명, 경남 65명, 부산 49명, 대구 27명, 충남 26명, 대전 25명, 강원 20명, 광주 17명, 경북 11명, 울산·충북·제주 각 9명, 세종 4명, 전남 3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사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더 나오면 1600명 안팎까지 나올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37명 늘어 최종 1600명으로 마감됐다.16일에도 10일째 1000명대 4차 대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9일째 네자릿수를 나타냈으며, 16일까지 10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60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1355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약 1303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081명) 처음 1000명대로 올라섰으며, 최근 이틀 연속 1500명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638명까지 치솟는 등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돌고 있다.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편의시설, 학교, 유흥업소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 소재한 사우나에서는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3일과 14일에 각각 7명,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또 울산 동구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10명이 추가돼 누적 58명이 됐다. 이 밖에 충남 천안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증가했다.서울 9일째 확진 500명 넘어설듯관악 사우나 22명, 현대백화점 4명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서울의 경우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 454명보다 33명 많고, 지난주 목요일(8일) 430명보다는 57명 늘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583→550→503→509→509→403→417→638→520명으로, 주말 검사 감소 영향을 받은 이틀간을 제외하고 계속 500명이 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5일에도 오후 6시까지 이미 487명인데다가 집계 시간이 6시간 남아있어,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500명을 넘을 공산이 크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서울의 하루 확진자 역대 최다 기록은 13일의 638명이며, 종전 기록인 6일의 583명이 역대 2위다. 15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 국내 감염은 483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 사우나(7월) 22명,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4명, 동작구 종교시설(7월) 4명, 은평·노원구 실내체육시설 3명, 기타 집단감염 8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25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93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706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6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상승…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 가팔라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상승… 재건축 기대감에 상승 가팔라

    ●허가구역 묶은 압구정 한양8차 1년새 18억 올라#1. 지난 4월 토지거래하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 전용면적 210.1㎡(68평형)가 지난 9일 최고가인 66억원(15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47억 8000만원(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새 무려 18억 2000만원이 뛰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매물이 사실상 사라진데다 준공 37년된 노후 아파트여서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2. 대표적인 재건축 추진 단지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51㎡(36평형)가 5월 28억 1100만원(13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올 1월 23억원(3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새 5억원 넘게 올랐다. 1978년에 사용 승인이 난 이 아파트 단지는 준공 44년차의 노후 아파트다. ●올 상반기 신축 아파트 1.6% 상승, 구축은 3.1% 올라이처럼 서울의 노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신축 아파트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값은 올 상반기(1∼6월) 주간 누적 기준 3.0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하인 신축 아파트 상승률(1.58%)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은 2.26%였다. 권역별로는 20년 초과 아파트값의 경우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이 3.7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강남권’으로도 불리는 동남권에는 압구정·대치·서초·반포·잠실동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다. 이들 단지가 아파트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동북군은 3.15%, 서남권 2.58%, 서북권 2.13%, 도심권 1.48% 등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동북권에는 노원구 상계동 등의 주공아파트를 중심으로, 서남권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준공 34년을 맞은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6단지 전용면적 58.01㎡(24평형)가 지난 6일 9억원(12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작년 12월 7억 4000만원(5층) 이후 6개월 만에 1억 6000만원이 올랐다. “억눌렀던 재건축 가격 상승 봇물”… 곳곳서 재건축 활발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 가격은 신축 아파트값에 비해 더디게 오른다. 그러나 노후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면 큰 주목을 받으며 가격이 뛰는 특성이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과거 수년동안 정부가 서울의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아 억눌렸던 것이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가격 상승이 봇물 터지듯 오르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하게 재건축을 허용해 신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흡수해야 가격이 진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노후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동남권에서는 재건축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6·17 대책’ 이후 올해 초까지 강남구 개포동 주공 5·6·7단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방배동 신동아, 송파구 송파동 한양2차,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 양천구 신정동 수정아파트 등이 재건축 조합설립 인가를 받으며 사업에 속도를 냈다. 압구정동에서는 올 2월 4구역을 시작으로 5·2·3구역 등이 잇달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앞서 지난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아파트를 조합설립 인가 이후에 구입하면 입주권을 주지 않겠다는 6·17 대책을 발표했다. 이후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규제를 피하려 서둘러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등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면서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작년 6·17 대책의 핵심인 재건축의 ‘실거주 2년’ 의무 조항을 삭제했다.
  • 경기·인천 집값 뛰자… 비강남권 아파트 키 맞추기 ‘껑충’

    경기·인천 집값 뛰자… 비강남권 아파트 키 맞추기 ‘껑충’

    정부 ‘영끌 주의보’ 으름장도 안 통해강남 3구 아파트값 2년 만에 5억 폭등도봉 6개월 새 17.5% 천정부지로 올라경기권 오르자 서울 상승여력 기대 심리정부의 공급 확대·규제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이 심상찮다. 공급 확대 정책도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백약이 무효’라는 말이 나온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도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부는 연일 차질 없는 공급 확대 정책을 강조하고, ‘영끌 주의보’를 내는 등 심리적 안정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상승 확산세가 이어져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8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오름폭이 다소 꺾여 지난 4월 첫째 주에는 상승률이 0.05%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4 대책은 반짝 효과에 그쳤고, 다시 상승세로 이어져 지난주에는 상승률이 0.15%를 찍어 1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책·규제 초점이 서울·경기·인천, 특히 강남 집값을 잡는 데 맞춰졌지만 가격 오름세는 잡히지 않고 있다. KB국민은행 월간주택동향 통계에 따르면 강남구 평균 아파트값은 ㎡당 지난달 2335만원을 기록해 2년 전(1770만원)과 비교해 564만원 올랐다.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2년 새 5억원 정도 폭등했다. 서초구와 송파구 아파트값도 같은 추세를 보였다. 비강남권 아파트값도 천정부지로 올랐다. KB 통계 기준으로 도봉구 아파트값은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라 6개월 동안 무려 17.5% 상승했다. 노원구(16.1%), 동작구(12.9%), 구로구(11.7%) 아파트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세는 서울보다 더 뜨겁다. 부동산원 통계 기준으로 올해 인천(12.35%)과 경기(10.81%) 아파트값 상승폭은 서울(2.45%)보다 5배 가까이 컸다. 경기 의왕(23.63%), 시흥(22.00%), 안산(20.20%), 안양 동안(19.07%) 등에서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 폭등에 따른 풍선효과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발 기대감이 겹치면서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경기·인천 아파트값이 서울 못지않게 오르면서 서울 집값이 더 오를 여력이 있다는 심리가 작용해 서울 비강남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가격 키 맞추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장 파급효과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졸속 정책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지난해 ‘6·17 대책’에서 내놓은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부여 방안이 대표적인 경우다. 조합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재건축사업 속도를 내면서 가격만 끌어올렸다. 지난해 8월 30억원대 후반~40억원대 초반이었던 압구정 현대1·2차 160㎡는 재건축 추진 속도가 붙으면서 지난 연말엔 43억원, 올 4월 조합 설립 직전에는 54억 3000만원까지 뛰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이 시작되면 가격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입주까지 4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당장은 중저가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2년 뒤 찾겠다” 약속 지키는 구청장님… 사회시설 85곳 순회 ‘어게인 복지 노원’

    “2년 뒤 찾겠다” 약속 지키는 구청장님… 사회시설 85곳 순회 ‘어게인 복지 노원’

    “사실 개관 직후부터 누수가 있었습니다. 방수공사 한 부분은 지금 괜찮은데 이번엔 지하에 물이 샙니다. 구에서 방수공사를 해 줬는데도 자꾸 이쪽 저쪽 물이 새니 말씀 드리기도 민망합니다.”(노원구 공릉동어르신센터 김민경 센터장) “계속 (방수공사) 합시다. 지을 때 잘 감리하고 엄격하게 방수가 됐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근본적으로 못 잡아내는 겁니다. 최근엔 관내 모든 현장의 누수·하자를 전담하는 직원이 있지만, 그 전에 지어진 시설들이 자꾸 말썽이네요.”(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지난 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구립공릉어르신센터의 구성원 7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2년 만에 방문해 간담회를 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오 구청장은 2년 전에 이어 노원의 85개 사회복지시설을 전부 직접 돌며 직원들을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는 중이다. 오 구청장은 “2년 전 옥상에 물이 샌다고 했는데 다 고쳐졌나요. 어렴풋이 기억난다”면서 “시의원 시절 복지시설 종사자 임금이 열악해 공무원의 95% 수준까지는 맞춰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는데 어느 정도 달성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민경 센터장은 “구청장이 격려 의미로, 전직원에게 복지포인트를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센터장은 직원 7명 중 2명이 기간제 계약직이며, 조리사가 영양사를 겸직하는 등 인력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오 구청장은 “결국 직원들이 안정돼야 질좋은 서비스가 나온다”며 “직무 분석을 다시해 변화가 생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건의사항엔 건물 고질적인 누수와 건축 당시 법적 요건 때문에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애물단지가 된 화단 문제 해결도 포함됐다. 또 옥상의 위험한 난간을 개선하고 정원을 만들면 봄·가을 노인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제안했다. 오 구청장은 대부분 건의에 대해 “합시다. 해 봅시다”라고 답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오 구청장은 건의사항이 나왔던 시설을 직접 돌아보고 담당 국장과 문제 해결 방안을 상의했다. 오 구청장은 2019년에 2년 뒤 다시 찾아 오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순회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난 12일부터 서울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이날을 끝으로 이후 일정은 보류하게 됐다. 오 구청장은 “약속을 지키는, 지키려고 노력하는 구청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한 약속뿐 아니라 나머지 사회복지시설도 빠른 시간에 돌아보면서 2년 전 약속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노원,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 쉼터 운영

    노원,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 쉼터 운영

    최근 부모나 가족 등의 학대로 숨지는 아동이 급증하면서 지난 3월 30일부터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가 시행됐다. 2019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학대 피해 사망 아동의 88%가 0~6세 아동이며, 만 1세 미만이 45.2%로 가장 많았다. 그런데 학대하는 보호자에게서 분리된 아동 중 6세 미만 영유아를 전담해 보호하는 시설은 아직 없다. 이에 서울 노원구는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마련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즉각분리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학대로 인한 아동의 사망을 막기 위해 영유아 전용 쉼터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학대피해아동 쉼터는 전국 76곳이며, 서울에 4곳이 있지만 영유아 전용 쉼터는 없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가 이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시 보호시설일 뿐이다. 또 서울 전체 아동이 입소해 항상 포화 상태로 입소를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사례로 많다. 그래서 구는 지난 2월부터 영유아 전용 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올해 도입된 복지부의 보호가정 제도가 2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가정과 비슷한 보호환경을 제공한다면, 쉼터는 6세 이하 피해 아동에게 더 전문적인 심리·신체 돌봄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쉼터는 심리치료실을 포함해 약 143㎡ 규모다. 보육사 4명, 심리치료사 1명이 상주하며 피해아동 보호, 생활지원, 상담, 치료 등을 전담한다. 정원은 7명으로 노원구 내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 피해 아동을 우선 보호 대상으로 한다. 시설 운영비 등은 전액 구비로 충당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학대 피해 아동이 적절한 사회의 보호를 받으며 회복할 수 있도록 영유아전용 쉼터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 아동 학대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가정의 양육 지원과 부모 교육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민 1번지’ 노원도 30평대 10억 돌파, 가격 뛰어도 호가 높여도 팔린다… 왜

    ‘서민 1번지’ 노원도 30평대 10억 돌파, 가격 뛰어도 호가 높여도 팔린다… 왜

    13주째 상승률 1위… 평당 매매가 40%↑여의도·목동 토지거래 지정 풍선효과에GTX 호재·26개 단지 재건축 추진 한몫“노원구 30평대 매매가 10억원을 돌파했어요. 호가를 높여도 팔리니까 이젠 급매물도 쉽사리 나오지 않아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11일 “노원 아파트는 1년 사이 전부 1억~2억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30평대인 월계동 한진한화그랑빌 전용 84.97㎡는 지난달 17일 역대 최고가인 10억 5000만원(16층)에 팔렸다. 지난해 6월 10일 같은 면적 15층이 8억원에 매매된 것과 비교하면 약 1년 사이 2억 5000만원 뛴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 4월 둘째주 이후 13주째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달리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에서도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 아파트 3.3㎡(평)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6월 2471만원에서 3464만원으로 1년 동안 40.2% 올랐다. 노원구의 매매가 순위는 지난해 6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0위에서 지난 6월 17위까지 올라갔다. 강서구(3610만원), 성북구(3488만원)와 비슷한 수준으로 오른 것이다. 상승률 기준 1위 도봉구(41.0%), 2위 노원구, 3위 강북구(30.5%)다. 노원구는 9억원 이하 아파트가 많으면서도 대규모 단지가 형성돼 있어 정주 여건이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급등했을 때도 비교적 낮은 가격을 유지했으나 사정이 달라지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설까지 나온다. 노원구 월계동 한 공인중개사는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에서 9억원 초과분에 대한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20%로 제한한 데 이어 서울시가 지난 4월 말 재건축 단지가 몰린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자 비교적 저렴했던 노원구에까지 풍선효과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광운대역 설치가 예정돼 있는 등 교통 호재는 물론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것도 한몫했다. 다른 공인 중개사는 “서울에서 아파트가 가장 많은 노원에는 준공 30년이 넘은 곳만 37개 단지 5만 가구에 이르는데 현재 26개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이라면서 “노원구의 재건축 진행 상황에 따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더 요동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3단지 전용면적 68.86㎡는 지난 5월 10일 신고가인 9억 5000만원(11층)에 거래됐다. 20평대도 1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1년 사이 2억 5000만원이 올랐다.
  • ‘신생아·산모 건강’ 사회 책임 넓히는 노원

    ‘신생아·산모 건강’ 사회 책임 넓히는 노원

    ‘신생아를 키우는 데 쾌적한 환경을 만드세요.’ 서울 노원구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인 ‘아기맞이 클린하우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아기맞이 클린하우스’는 면역력이 취약한 신생아와 산모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에게 쉽게 걸리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문 생활환경 위생업체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환경적·유전적 요인을 진단한다. 또 아기 용품과 가구를 안전한 방법으로 살균·소독한다. 매트리스 등 침구류는 집 먼지와 진드기도 제거하는 등 쾌적한 집안 환경을 조성해 준다. 이번 사업 대상은 셋째 아이 이상의 다자녀 가구, 수급자·차상위 자격의 출산 가구다. 지난 6월부터는 한 자녀 가정이더라도 6개월 이내에 부모 중 한 명이 아토피 피부염(L20), 천식(J45, J46), 알레르기 비염(J30)을 진단받았다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출산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수급자 및 차상위 자격 증명서, 6개월 이내에 발급된 알레르기 질환 진단서이다. 신청 자격이 확인되면 20만원 상당의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업체와 일정을 조율해 원하는 날짜에 방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출산과 육아는 단순히 한 가정의 책임이 아닌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원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마을이 함께 낳고 키운다는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건축 기대감에… 멈춤없는 서울 아파트값

    재건축 기대감에… 멈춤없는 서울 아파트값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1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단지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다. 한국부동산원이 8일 발표한 7월 첫째주(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 가격은 0.15%로, 지난주의 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2019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부터 표본을 9400개에서 3만 2000개로 확대하면서 조사방법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을 적용해도 이번주 상승률은 0.13%로, 2019년 12월 셋째주(0.20%) 이후 가장 높다. 또 지난 5월 셋째주 이후 8주째 0.10%대의 상승률이 계속됐다. 서울은 재건축 단지 위주로 크게 올랐다. 송파구는 (0.15%→0.20%)는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서초구(0.17%→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5%→0.18%)는 도곡·역삼동 중대형 및 재건축 위주로 크게 올랐다. 동작구(018%→0.18%)는 상도·사당·흑석동 위주로, 영등포구(0.11%→0.14%)는 신길동 구축과 대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노원구는 전주 0.26%에서 이번주 0.29% 올라 13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 4월 말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중계·월계·상계동의 역세권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교통 호재와 전셋값 상승, 매물 감소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 단지와 신축, 재건축 단지 위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3주 연속 0.35% 상승을 이어가면서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이어갔다. 전세값도 계속 불안하다. 서울 아파트 전세는 0.10%에서 0.11%로 오름폭이 커지며 2주 연속 0.1%대 상승을 이어갔다.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 수요가 있거나 중저가 지역 위주로 상승하면서 106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 전세는 0.20%에서 0.23%로 확대됐다.
  •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 1억원↑…1년간 2억원 ‘역대급’ 급등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 1억원↑…1년간 2억원 ‘역대급’ 급등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283만원으로, 작년 12월(10억4299만원)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 가깝게(9984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따지면 10% 가깝게(9.7%) 상승한 것. 반기 기준으로 아파트값이 1억원 수준으로 오른 것은 KB가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작년 하반기(1억1790만원 상승)를 포함해 딱 두 번이다. 반기 상승액 1·2위를 차지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합하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억원 넘게(2억1774만원) 올라 ‘역대급’으로 급등했다. 집값 급등 현상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아파트값이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크게 올랐고, 집값 추가 상승 우려에 실수요가 서울 외곽의 중저가 단지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체 집값을 밀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도봉·노원 등 외곽이 상승 주도 KB가 자치구별 시세를 제공하는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도봉구였다. 6개월 동안 상승률이 17.5%에 달한다. 이어 노원구(16.1%), 동작구(12.9%), 구로구(11.7%), 강동구(11.4%)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는 창동역 일대 복합개발 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노원구는 서울시가 4월 말 재건축 과열 우려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때 상계·중계동 등이 이 규제를 비껴가면서 반사 이익으로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 동작·구로·강서구는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중저가·신축 아파트로 실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마포구(10.7%), 관악구(10.5%), 양천구(10.3%), 성동·강서구(10.2%) 등의 상승률이 10%를 넘겼다. 구별 아파트값을 전용면적 85.2㎡로 환산해 계산하면 서초구가 올 상반기 1억5695만원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작구(1억3239만원), 노원구(1억2389만원), 마포구(1억1778만원), 성동구(1억1773만원), 송파구(1억1394만원), 양천구(1억1259만원) 등의 순이었다. 강남구 85㎡ 20억원 육박 85.2㎡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가 평균 19억8922만원으로 20억원에 근접하며 가장 높았고, 서초구(17억6696만원), 송파구(14억4778만원)가 뒤를 이어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용산구(13억6739만원), 성동구(12억7577만원), 마포구(12억2115만원) 등 이른바 ‘마용성’ 지역이 따랐다. 아파트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금천구로 85.2㎡ 기준 6억8590만원이었다. 상반기에만 5000만원 넘게(5272만원)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억2520만원 뛰면서 7억원에 근접했다. 그 밖에 중랑구(7억2510만원), 은평구(7억6842만원), 도봉구(7억7604만원), 강북구(7억5264만원) 등 하위 5위권 아파트값은 금천구를 제외하고 모두 7억원을 넘겼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30대 등 수요자들이 미래의 투자 가치까지 고려해 접근이 가능한 중저가·재건축 단지로 몰리며 외곽 지역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의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집중 현상도 여전해 강남 고가 아파트값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4차 대유행’ 서울 신규 확진 568명 하루 최다 찍었다…전국 1145명 (종합)

    코로나 발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발생작년 12월 24일 522명 이미 넘어서마포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감염 경로로 “한강공원서 야간 음주금지, 마스크 단속”6개월 만에 국내 하루 확진자 1000명↑거리두기 지침 완화 속 델타 유행 가속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비롯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서울의 신규 확진이 6일 오후 9시 기준 568명으로 하루 확진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차 대유행 시기이던 지난해 말 수치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전국 확진자는 1000명대(1145명)로 급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집계된 서울 확진자 수는 56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최다 하루 기록을 세웠던 12월 24일 확진자 552명을 넘어선 수치다. 자정까지는 3시간이 남아 있어 확진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5일) 299명이나 지난주 화요일(6월 29일) 372명보다 훨씬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7월 5일 320명이었고, 올해 최다 기록이던 6월 29일은 375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매일 3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한 후 올해 들어 서서히 줄어 1월 중순부터 한동안 거의 매일 100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4월 초부터 다시 늘어 6월 말부터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폭증했다. 최근 1주간(6월 29일∼7월 5일)은 375→333→346→359→289→307→320명으로, 하루 평균 333명이었다. 6일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7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1주간 하루 평균 확진 인원은 360명을 넘게 돼, 300명대 후반에 진입할 것이 확실하다. 이는 구치소 집단감염 등이 발생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가 300∼500명대를 오르내리던 지난해 말, 올해 초와 맞먹는 수준이다.지역감염 563명, 해외 유입 5명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무더기 확진 최근에는 산발적인 집단감염과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 사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량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불특정 다수가 밀집해 산발적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이 꼽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주요 집단감염 경로는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여의도 일대 식당, 마포구 소재 음식점, 서초구 소재 학원 등이다. 특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날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6월 26일~7월 6일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568명 중 해외 유입은 5명이었고 나머지 563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 250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한강공원, 청계천변 야간 음주금지오후 10시~오전 5시까지 4차 대유행 조짐이 가시화되면서 서울시는 이날 시가 관리하는 25개 주요 공원과 한강공원 전역, 청계천변 등에서 야간에 음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25개 공원은 6일 오후 10시부터, 한강공원은 6일 24시(7일 0시)부터, 청계천변은 7일 오후 10시부터 금지 규정이 적용된다. 금지 시간대는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다. 행정명령 해제 시점은 별도로 정해져 있지 않으며, 별도로 해제 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계속 시행된다. 야간 야외 음주금지가 적용되는 주요 공원에는 경의선숲길, 길동생태공원, 서울숲, 보라매공원, 시민의숲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5일부터 한강공원 내 매점이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주류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격적 단속에 앞서서 현장점검반을 투입해 현장 계도를 해 왔다. 단속은 일단 계도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불응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야간 음주 행위뿐만 아니라 마스크 미착용 등 전반적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단속할 방침이다. 시는 한강공원과 25개 공원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이날 고시했다.국내 확진자 오후 9시 기준 1145명6개월 만에 1000명 넘어서 서울 568명, 경기 350명…수도권 975명부산 31명, 대전 30명…비수도권 170명 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전국 확진자는 이미 1145명으로 집계돼 마감되는 7일 0시 발표되는 집계치에서는 1200명대 안팎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4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659명)보다 486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신규 확진자가 1100명대로 마감되면 이는 지난해 12월 26일(1131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셈이 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5명(85.2%)으로,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170명(14.8%)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8명, 경기 350명, 인천 57명, 부산 31명, 대전 30명, 제주 19명, 충남 14명, 대구 13명, 경남·강원 각 12명, 광주 11명, 전남 8명, 전북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47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델타 변이 일주일새 153명 감염‘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81명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일주일 만에 153명이 감염돼 총 41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30%, 2차 10.5% 수준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80명을 넘어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 껑충 뛴 신규 확진 오후 6시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뚫려

    껑충 뛴 신규 확진 오후 6시 1006명…6개월만에 1000명 뚫려

    서울 521명, 경기 313명…수도권 880명부산 31명, 대전 23명…비수도권 126명 방역 지침을 완화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5일 만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000명대로 치솟았다. 6일 오후 6시 기준 확진자는 이미 1006명으로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1200명대 안팎까지 확진자가 늘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전날 같은 시간(581명)보다 425명 많다. 6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00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3차 대유행’ 정점(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직후인 올해 1월 3일(발표일 기준 1월 4일·1020명) 이후 약 6개월, 정확히는 184일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0명(87.5%), 비수도권이 126명(1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21명, 경기 313명, 인천 46명, 부산 31명, 대전 23명, 제주 13명, 대구 12명, 경남 11명, 강원 8명, 전남·충남 각 6명, 광주·전북·충북 각 4명, 경북 3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대 중후반, 많으면 12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65명 늘어 최종 746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94명→761명→825명→794명→743명→711명→746명으로, 하루 평균 76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71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14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13명), 서울 강남구 직장(2번째 사례·14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26명), 경기 파주 공사현장-서울 노원구 직장(13명), 대전 대덕구 직장(8명), 부산 해운대구 유흥주점(12명) 관련 등 신규 집단발병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 1일부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자에 대한 실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과 거리두기 단계 완화에 따른 사적 모임 기준을 최대 8명까지 확대했다. 델타 변이 등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은 일단 방역 지침 완화를 일주일 연기한 상태다.
  • [오늘의 서울 톡]

    ‘용산구민 대상’ 후보 추천 새달 6일까지 용산구가 다음달 6일까지 ‘제28회 용산구민대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시상 부문은 선행봉사상, 모범가족상, 문화예술상, 생활체육진흥상, 지역발전상, 환경보호상, 교육발전상, 안전상, 특별상 등 9개다. 추천 대상은 용산구에 5년 이상 계속 거주한 구민이나 5년 이상 용산구에 소재하고 있는 단체 또는 그 구성원이다. 추천권자는 주민(개인), 기관(부서·동), 관계단체 및 직능단체의 장, 법인, 학교장 및 구의원(2인 이상) 등이며, 개인의 경우 30인 이상 연서한 연명부를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강동 ‘코로나 타격’ 청년에 취업 장려금 강동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취업장려금을 지원한다. 1인당 50만원이며, 강동사랑상품권(제로페이)으로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이전부터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둔 만19~34세 청년으로 최종학력 졸업 후 2년 이내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취업자여야 한다. 고용보험 가입자라도 주26시간 이하 또는 3개월 이하 단기 근로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노원, 시·청각 장애인 맞춤 소식지 호평 노원구는 맞춤형 소식지를 발행해 주민들과 소통·공감 행정에 나서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영상 소식지 ‘보들노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와 시각장애인을 배려한 큰 글씨 자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수어통역사가 화면 귀퉁이가 아닌 전면에 등장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소식지를 분기별로 발행한다. 기존 소식지 내용을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그림으로 기획해 구성하고 편집한다.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종사자를 통해 관내 발달장애인 2800여명 가정에 소식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종로, 한복동아리 ‘복동이’ 참여 신청 종로구가 2021 종로한복축제 사업의 하나로 7일까지 한복동아리 ‘복동이’ 참여 신청을 받는다. 한복동아리의 줄임말 ‘복동이’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한복을 입고 관내 명소를 거닐 예정이다. 활동 혜택으로는 매달 우수 동아리를 선정해 1등 15만원, 2등 10만원, 3등 5만원을 제공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매월 동아리별 활동계획서와 함께 소감, 사진 등을 포함한 활동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
  •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셋 중 하나 ‘실종’

    서울 6억 이하 아파트 셋 중 하나 ‘실종’

    올 들어 상반기에만 서울 중저가 주택 기준인 6억원 이하 아파트 3채 가운데 1채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114가 조사한 서울 아파트 매매 6억원 이하 가구수와 비중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초 25만 9785가구였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지난달 말 17만 6186가구로 32.2% 감소했다. 6억원 이하 아파트 3분의1가량인 8만 3599가구는 시세가 올라 이 가격대를 벗어났다는 의미다. 이 기간 광진구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가 829가구에서 188가구로 줄어 감소율이 77.3%에 달했다. 이어 은평구(-58.6%), 동작구(-54.6%), 강동구(-53.9%)도 시세 6억원 이하의 아파트가 절반 넘게 줄었다. 같은 기간 시세 6억원 이하 서울 아파트 비중은 20.2%에서 14.4%로 5.8% 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이 절반을 넘는 곳은 올해 초 도봉구(67.18%), 금천구(60.17%), 중랑구(58.60%), 노원구(55.43%) 등 네 곳이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도봉구(54.04%)가 유일하다. 금천구(44.30%), 중랑구(40.70%), 노원구(39.59%) 모두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이 줄었다. 실제로 중랑구 신내동 동성1차아파트 전용면적 65.56㎡는 올해 1월 5억 6000만원(10층)에 팔렸으나 지난달 초에는 5억 9000만원(13·15층)과 6억원(8층)에 계약됐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도봉, 금천, 중랑, 노원 등은 여전히 6억원 이하 아파트 가구 비중이 큰 편”이라며 “이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대한 매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흘째 700명대” 신규 확진 711명...수도권 ‘거리두기’ 7일 발표(종합)

    “사흘째 700명대” 신규 확진 711명...수도권 ‘거리두기’ 7일 발표(종합)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5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째 7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데다 여름 휴가철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 711명...지역발생 644명·해외유입 67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527명(81.8%)이다. 지난달 30일 이후 지금까지 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따. 최근 일주일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69명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20명, 대전 18명, 충남·경북 각 10명, 강원 7명, 광주·전북 각 6명, 제주 5명, 대구·세종 각 4명, 충북·전남 각 3명, 울산 1명 등 모두 합쳐 117명(18.2%)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누적 확진자수가 301명까지 늘어났다. 해당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1명), 강원 강릉시 축구단(8명)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유입 60명대로...위중증 환자 139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7명으로, 전날(81명)보다 14명 적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같은해 7월 25일(86명)과 전날(8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이들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2명은 경기(10명), 서울·인천(각 6명), 부산(5명), 전남·경북(각 3명), 대구·충남·경남(각 2명), 광주·대전·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202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9명으로, 전날(143명)보다 4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1만5009건으로, 직전일 1만4508건보다 501건 많지만 평일인 지난 2일의 2만9015건보다는 1만40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4.74%(1만5009명 중 711명)로, 직전일 5.12%(1만4508명 중 74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0%(1070만134명 중 16만795명)이다.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7일 발표수도권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전날 정부는 수도권에 대한 추가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백신을 접종했다 하더라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지난 1일부터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사람은 공원·산책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치가 시행됐지만, 수도권에 한해서는 해당 조치가 제한되는 셈이다. 또 수도권에서는 오후 10시 이후 공원과 강변 등에서의 야외 음주도 금지된다. 정부는 이번 유행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내 학원·교습소,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유흥시설, 식당·카페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 7종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거리두기 체계를 오는 7일 발표한다. 지금처럼 기존의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할지, 아니면 새 거리두기를 적용할지 등이 확정된다. 당초 정부는 1일부터 방역수칙이 완화된 ‘새 거리두기’ 체계를 전국적으로 시행하면서 수도권에는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시행 시점을 오는 7일까지 일주일 유예해 둔 상태다. 일각에서는 새 거리두기를 시행하려면 현재 확진자 규모에 맞게 3단계로 올려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한국NGO학회 “풀뿌리 주민자치 위해 읍면동자치 적극 도입해야”

    한국NGO학회 “풀뿌리 주민자치 위해 읍면동자치 적극 도입해야”

    한국NGO학회(회장 원준호 한경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대구시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안성호), 대구광역시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의장 김영철 계명대 사회과학대학장), 지방분권 전국회의(공동대표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등과 함께 ‘분권과 전환의 시대, 읍면동자치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전국 컨퍼런스’를 열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기우 인하대 교수와 이창용 수성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의 사회로 각각 ‘주민주권 실현과 읍면동 자치’, ‘읍면동 자치단체 및 주민자치회 도입방안‘이라는 주제를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펼쳤다. 첫 회의에서 김찬동 충남대 교수는 자치를 주민주권의 행사로 정의하며 자치를 기본권으로 명문화하고 자치의 계층을 효율성이 아니라 민주성의 기준으로 재설계할 것을 주창했고 임진철 청미래재단 이사장은 마을자치를 바탕으로 마을정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하며 대의제와 직접적 시민정치가 경쟁하고 협력하는 네오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두 번째 회의에서 신용인 제주대 교수는 6개 법률안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주민자치 법제화에 따른 법체계상의 쟁점을 비롯하여 읍면동 자치의 구성 방식 및 사무영역 등과 결부된 쟁점들을 설명하며 전체 구성원이 아닌 일부로 읍면동자치를 구성하는 것은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안권욱 지방분권경남연대 공동대표(전 고신대 교수)는 읍면동 자치는 공화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읍면동 계층에서도 주민 다수가 참여하는 합의제 집행기관, 의회의 존재를 전제하지 않고도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의결기구, 그리고 추가적으로 자율적 견제 기능을 수행하는 감사기관을 공식화하는 창의적 방안을 제시하며 ‘작아서 서로 가까이라서 직접 민주주의라서’ 가져올 읍면동자치의 의의를 강조헸다. 김정희 부산대 교수, 은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노영권 마을만들기전국네트워크 공동위원장, 서명갑 서울 노원구 협치회의 민간의장 등은 토론을 통해 관련된 쟁점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획장하며 자치 현장에서의 사례와 경험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두현 대구광역시 수성구의원,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 김준식 지방분권세종회의 상임공동대표, 이승철 대구대 교수, 윤희철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총장, 최창용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 참가자들은 읍면동자치 도입과 연관하여 제기된 이슈들을 재확인하며 향후 과제들을 놓고 종합적인 토론을 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원 “어르신, 폭염특보땐 호캉스 하세요”

    노원 “어르신, 폭염특보땐 호캉스 하세요”

    “어르신, 폭염특보 땐 ‘호캉스’하셔요.” 서울 노원구는 폭염특보 발령 중 전기료 걱정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노인을 위해 호텔과 협약을 체결해 객실 50개를 안전 숙소로 운영한다. 구는 이런 ‘야간쉼터’를 포함한 무더위쉼터를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무더위쉼터는 일반·연장·야간쉼터로 나눠 운영한다. 일반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보호자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11곳, 경로당 245곳 등 모두 275곳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되, 경로당은 5일부터 개방하고 오후 1~5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와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연장쉼터는 동주민센터 19곳과 복지관 3곳을 활용한다.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엔 동주민센터를 오전 9시~오후 6시, 복지관은 주말에도 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야간쉼터 운영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다. 구와 협약을 체결한 노블레스 호텔을 안전숙소로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수급자 및 독거노인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통하면 된다. 야간쉼터 운영은 7월 하순~8월 하순이다. 호텔 객실이 모자랄 땐 구청 대강당에 추가 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에 대해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 대상 가정의 온도, 습도를 확인하고 고온 다습한 경우 무더위 쉼터로 대피를 적극 안내한다. 또 폭염특보 발령 땐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 가정은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 서울 아파트값 치솟는데…20대 이하 매수 비중 사상 최고

    서울 아파트값 치솟는데…20대 이하 매수 비중 사상 최고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수 건수는 5090건으로, 이 가운데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중은 5.4%(277건)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부터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20대 이하의 서울아파트 매수 비중은 작년 10월(5.1%) 처음으로 5%를 넘겼고, 12월에 5.3%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1월(5.1%)과 2월(4.2%)에는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3월 4.5%, 4월 5.2%, 5월 5.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며 최고치를 새로 썼다. 구별로는 종로구(11.1%)가 가장 높았으며 노원구(9.2%), 도봉구(8.9%), 구로구(7.8%), 중구(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피스가 밀집한 도심이나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2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 상계동 두산아파트 근처에서 영업하는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어제도 20대 여성이 부모와 함께 5억4000만원에 나와 있는 20평대 아파트를 보러 왔다”며 “수락산역 역세권에다 노원에서도 비교적 덜 오른 6억원 이하의 아파트라 대출과 부모의 도움을 받아 전세를 끼고 매수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남권 3구(강남·서초·송파)에서도 1월 2.7%, 2월 3.1%, 3월 3.2%, 4월 4.5%에 이어 5월 5.8%로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다. 강남권에서도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는 10대와 20대의 아파트 매수 비중이 3월 1.8%, 4월 4.2%, 5월 7.2%로 두 달 연속 급등세를 보이며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중소형(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0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통상적으로 소득이 없거나 적은 것으로 간주되는 20대 이하가 강남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부모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한 공인 중개사는 “집값 상승과 전세난으로 불안한 20대는 빚투(빚을 내서 투자)와 갭투(세를 끼고 투자), 엄빠찬스(부모 도움을 받아 투자)를 총동원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로 아파트를 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대 이하의 아파트 구매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차용증을 써서 공증까지 하고 매달 이자를 내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회피하는 편법 증여도 횡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가 성인 자녀에게 현금 증여하면 5000만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지만, 금액에 따라 증여세율이 최저 10%(과세표준 1억원 이하)에서 최고 50%(과세표준 30억원 초과)에 달한다. 세금 전문가인 박민수 더스마트컴퍼니 대표(필명 제네시스박)는 “금전소비대차를 가장한 편법 현금 증여는 과세당국의 조사로 적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증여세율이 높아 절세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훗날 어차피 상속해야 해서 사전 증여의 취지로 자녀 명의로 아파트를 사주는 부모도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8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6월 수도권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7억 1184만원으로 지난달(6억9652만원)보다 1532만원 올라 7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이달 11억 428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작년 6월 서울 아파트 평균값(9억 2509만원)과 비교하면 2억원 넘게 올랐다.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176명(16.3%), 경남 138명(12.8%), 경북 119명(11.0%) 순이었으며, 사망자는 경북이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질환별로는 열탈진이 576명(53.4%)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222명(20.6%), 열경련 171명(15.9%) 등이었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위기경보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했으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 개정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해 폭염 취약계층 보호 활동과 농어촌, 공사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으로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드론 활용하고 야간쉼터 만들고… 복지 차원 폭염 대책 세운다

    기후변화에 폭염일수 갈수록 늘어온열질환 사망 등 인명피해도 발생정부, 1~3단계 나눠 폭염 대책 수립지자체,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 운영농촌·섬지역은 드론 띄워 피해 파악독거노인·건설노동자 안전관리 강화 급격한 기후변화를 가장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절이 여름이다. 최근에는 소나기가 느닷없이 쏟아지고 있지만 곧이어 찾아올 찜통더위가 벌써부터 걱정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폭염으로 인한 각종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계속되면서 여름철 폭염 대책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안전’의 영역이 됐다. 더 나아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폭염 대책을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곳도 늘었다. 30일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각종 피해와 대응책을 살펴본다.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저소득층 노인들이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집 안에서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버티는 건 곤욕일 수밖에 없다. 서울 노원구에서는 열대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폭염 대책으로 2018년에 전국 최초로 구청 대강당에 야간 무더위 쉼터를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 실험은 당시 행안부 장관이던 김부겸 총리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곧이어 전국에 확산되기 시작했다. 노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올해는 관내 호텔 객실을 활용한 야간 쉼터에 65세 이상 수급자와 1인가구가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무더위 쉼터처럼 지역에서 내놓는 다양한 실험이 행안부 등을 거쳐 전국으로 퍼져 나가면서 주민 복지에 이바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아스팔트에서 올라오는 열기 때문에 더 힘든 이들을 위해 버스 승강장에 스마트 쉼터를 설치해 폭염은 물론 한파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그런 사례다. 농촌이나 섬 지역 지자체에선 드론을 활용해 폭염 실태를 점검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실험도 진행 중이다.●6~8월 평균기온 46년 만에 1.6도 상승 다양한 아이디어가 만발하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여름철 폭염 대책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이 됐다는 걸 보여 준다. 일단 전반적인 기온 상승으로 여름 자체가 더 더워졌다. 6~8월 평균기온은 1974년 22.4도였던 것이 지난해에는 24.0도로 1.6도나 올랐다. 여름철 평균 해수 온도 역시 2000년 18.6도에서 지난해 21.8도로 3.2도 상승했다.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도 극성이다. 평년(1991~2020년) 폭염일수가 11.8일이었던 것이 최근 10년간(2011~2020년)은 14.9일로 늘었다. 폭염이 시작되는 시기 역시 1990년대는 평균 7월 11일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 7월 7일, 2010년대에는 7월 2일로 빨라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정도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지난해 발표한 ‘한반도 기후변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1세기 후반기에는 온실가스 배출 정도에 따라 폭염일수가 지금보다 최대 21일, 열대야는 최대 29일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염은 단순히 힘들고 지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재산 피해는 물론 인명 피해까지도 초래한다. 지난해만 해도 온열질환자는 1078명,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가축 피해 역시 10만 마리, 어류는 31만 마리나 됐다. 인명 피해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60대, 40대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외부활동이 상대적으로 많은 남성이 833명으로 77%나 차지했다. 사망자 역시 남성(7명)이 대부분이었다. 장소별로는 실외가 907명(84.1%)이었는데, 특히 작업장이 378명(35.1%), 논밭이 212명(19.7%)이었다. 실내 작업장 역시 62명(5.8%)이나 됐다. 시간별로는 온도가 높아지는 오전 10시~낮 12시에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15.7%)했으며, 오후 3~4시가 두 번째(13.1%)로 많았다.●폭염저감시설 설치·옥상녹화사업 추진 계속되는, 그리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총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선 행안부는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특별 발령과 동시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8개 지역에서 33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주의, 전국 72개 지역에서 33도 혹은 18개 지역 35도 이상이 사흘 이상 지속되면 경계, 전국 72개 지역 35도 혹은 18개 지역 38도 이상이 사흘 이상 계속되면 심각 등으로 폭염 주의를 단계별로 정리했고, 각 상황에 맞춰 상황관리 체계 역시 사전대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3단계로 체계화했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팀을 가동해 폭염 대비 집중관리하는 체계도 가동했다. 중앙부처는 폭염 대책 수립, 상황 파악·분석, 폭염 대책 추진상황 점검 등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자체적으로 상황 관리, 피해 상황 파악과 지원 등을 맡는 등 역할 분담을 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피해 상황 확인·지원과 현장 구급체계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전국 503개 응급실을 통한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지난해만 해도 9월 13일까지 운영했지만 올해는 기간을 9월 30일까지 연장했다. 소방청은 온열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한 체계를 확립했다. 얼음팩 등 구급장비와 마스크 등 감염보호장비를 확보하고 구급차에 냉방장치를 완비한 ‘119폭염구급대’도 운영한다. 유동 인구가 많고 활용도가 높은 횡단보도, 교통섬, 시내 중심가 등을 위주로 그늘막·그린통합쉼터·그늘목 등을 설치하는 국민 체감형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 열섬 완화를 위한 공공시설 옥상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도로 제설 염수분사장치를 폭염 살수장치로 병행 활용해 아스팔트 열기를 줄이는 사업도 지자체와 함께 시행한다. 폭염 관련 제도 정비와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현재 지자체 단체장이 지금보다 더 자율적으로 지역별 폭염·한파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대책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폭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표준·실무 매뉴얼도 개정했다. 이 밖에 폭염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담당자 교육과 훈련도 강화되고 있다. ●폭염 대응도 패러다임 전환 중 폭염 대응을 단순히 안전과 대응으로만 접근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다. 안전을 바탕으로 복지와 예방까지 포괄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주민 등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대책이다. 폭염 상황에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보건소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냉방용품을 지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기후변화 피해를 줄이기 위한 취약계층 주거개선사업도 실시 중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바깥에서 일해야 하는 건설노동자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추진 중이다. 옥외노동자 보호를 위한 ‘열사병 예방 3대 수칙 가이드’ 제정을 비롯해 폭염이 심한 오후 시간에는 옥외 건설사업장 작업 중지 등도 권고하고 있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 관련 연구·기술 개발, 기후변화 전문가 협의체 운영 등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 ‘수능 백신’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모평 접수 허탕 친 N수생들

    ‘수능 백신’에 눈먼 어른들 때문에… 모평 접수 허탕 친 N수생들

    학원 온라인 접수는 1분 만에 마감돼직접 줄 서서 접수 기다렸지만 헛걸음“다니던 재수학원 아닌 곳에 겨우 신청”‘허수 지원’ 일반인 미응시자 속출 전망교육부 “모든 수험생 응시 기회 줄 것”독학으로 반수를 준비하는 박모(23)씨는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려고 지난 29일 오전 6시부터 서울 노원구의 한 단과학원 앞에 줄을 섰다. 온라인으로 응시신청을 받는 대형 입시학원은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으려는 일반인들이 몰리면서 1분 만에 마감됐기 때문이다. 새벽부터 나왔지만 박씨는 이날도 접수에 실패했다. 박씨는 “200명분을 접수받는데도 40~50대한테 밀렸다”며 허탈해했다. 정부가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사람을 대입 수험생으로 간주하고 백신 접종해주기로 하면서 이른바 ‘수능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N수생’(수년째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이투스교육이 운영하는 재수종합학원인 강남하이퍼학원이 외부 수험생 1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접수를 받은 결과 1분 만에 마감됐다. 전날 40명이 추가 응시할 수 있도록 교실 1개를 시험장으로 추가한 서울 강동구의 한 입시학원에는 늦은 시간까지 접수를 원하는 수험생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 송파구에서 찾아온 삼수생 우성운(20)씨는 “다니는 재수학원에 시험장이 없어 전화를 돌려서 접수 가능한 학원을 찾았다”고 전했다. 반수생 권어진(20)씨는 “(정부가) 모평 접수가 끝난 다음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면 혼란이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신만 노린 허수 지원자가 많아서 실제 시험에 미응시자가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투스교육 관계자는 “신청자 중 25세 이상이 42%에 달했으며 56세 신청자도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부터 ▲수용가능 인원과 응시 가능 인원이 각각 30명 이상 ▲예상 응시인원 중 15명 이상은 외부 학생으로 접수 가능 ▲학생 간 1미터 간격을 확보할 수 있거나 칸막이 설치 완료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원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학원 시험장으로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은 학교나 교육청에 신청해 응시할 수 있다”면서 “각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모든 수험생들에게 응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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