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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여권발급 8시까지

    동대문구는 7일 한 단계 높은 행정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먼저 바쁜 일과로 근무시간에 민원을 처리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 여권발급 연장 근무를 하고 있다. 또 면수를 줄여 자원 활용도를 높인 24면 ‘알뜰 여권’으로 저렴한 3000원에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해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의 불편을 없애고 한 번 방문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함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권 업무로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여권을 신청하면 언제 교부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는 여권교부 안내판을 눈에 잘 띄는 발광다이오드(LED) 안내판으로 교체하고 종합민원실에 장애인과 노약자 등이 좀 더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우선처리 창구’를 설치했다. 1%의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개명신고 1일 처리제, 민원후견인제, 여권 등기 서비스와 홈택 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유덕열 구청장은 “하나씩 보면 작은 변화, 작은 만족이지만 이러한 게 모여 주민들의 체감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꾸준히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친절하고 신속·정확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달산에 보행 약자 위한 무장애숲길

    서달산에 보행 약자 위한 무장애숲길

    서울 동작구에도 보행 약자들이 손쉽게 거닐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 조성됐다. 동작구는 국립현충원 인근 서달산 자락에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 자락길을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백운119안전센터에서 달마사 부근 서달산 생태다리 사이에 463m짜리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한 것. 지난해 9월부터 11억원을 들였다. 서달산은 국립현충원을 품고 있는 높이 179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잦나무와 소나무 군락에서 다람쥐, 청설모, 꿩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뛰논다. 무장애 자락길은 평소 산을 오르기 힘든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도 쉽게 다닐 수 있도록 주택가 인근의 낮은 산자락에 조성한, 폭은 넓고 경사는 완만한 목재 산책길이다. 전체 경사도가 8% 미만이라 휠체어나 유모차가 오가는 데도 큰 불편이 없다. 중간중간에 쉼터도 네 곳을 뒀다. 진입로 쪽에는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302㎡ 크기의 작은 광장을 만들었다. 무엇보다 주변으로 소나무, 스트로브스잣나무, 산벚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산철쭉 등 12종류 6792그루를 새로 심어 숲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생태다리 근처는 잣나무 피톤치드 숲으로 꾸몄다. 구는 무장애 자락길을 동작충효길과 연계해 지역을 대표하는 치유 공간으로 꾸릴 계획이다. 자락길은 일곱 코스로 이뤄진 동작충효길 가운데 1, 2, 6코스와 인접해 있다. 구는 5월부터는 피톤치드 숲에서 자연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친 일상에서 쉴 수 있는 도심 속 쉼터가 부족한 게 요즘 현실”이라며 “서달산 자락길이 편안한 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문화단신]

    매주 토·일 ‘여가의 기술’ 워크숍 서울 중구 통일로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는 ‘여가의 기술-언젠가 느긋하게’ 강연과 워크숍이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열린다. ‘강연-여가를 이야기하다’에는 사진작가 강제욱, 문화평론가 이명석, 여행작가 이종원, 출판기획자 윤동희(북노마드 대표)가 참여해 여행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워크숍-여가를 누리다’는 정원 가꾸는 기술을 익히는 ‘미니 공중정원 만들기’와 심신을 치유하는 ‘몸 챙김, 마음 챙김’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강연은 무료이고 정원 프로그램만 재료비(1만원)를 받는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284.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407-3500, 3533. 일반인 참여 오디오북 제작 인터파크도서가 후원하고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주관하는 오디오북 제작 캠페인 ‘더 리더, 당신의 목소리를 기부하세요’가 2~22일 진행된다. 일반인이 목소리 기부로 오디오북 제작에 참여해 시각장애인, 노약자, 정착 이주민, 교도소 도서관 등에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다. 낭독책으로는 황경신의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선정됐다. 카카오톡을 실행한 뒤 느티나무도서관(neutilib)을 검색해 친구를 추가하고 책 한쪽 분량을 낭독해 전송하면 된다. 이메일(office@neutinamu.org)로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 책의 날’인 오는 23일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다.
  • 한국, OECD국 중 결핵 유병률·다제내성 환자 1위 ‘불명예’

    우리나라는 2000년 직전만 해도 결핵 완전퇴치국으로 분류됐다. 정부도 이를 공언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결핵관리 보고’에 따르면 2011년 현재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유병률·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다. 또 결핵 치료제에 내성을 가져 치료제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환자 수도 단연 1위에 올라있다. 근절되지 않는 결핵, ‘세계 결핵의 날’(3월 24일)을 맞아 결핵 퇴치를 위한 치료와 예방법을 알아본다. ■노약자와 아이들 특히 주의해야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인체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 그 중 폐에 가장 쉽게 균이 침범하고 발병하기 때문에 폐결핵이 많을 뿐이다. 폐결핵은 초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전신 권태감·미열·식은땀·기침·가래·체중감소·객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반적인 면역기능 약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감염되면 폐는 물론 뇌와 신장 등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기도 한다. 결핵은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노래·대화를 할 때 배출되는 가래 방울에 결핵균이 섞여 공기 중에 떠돌다가 다른 사람에게 흡입돼 전파된다. 따라서 면역기능이 떨어진 환자 즉, 당뇨병 환자·노약자·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만성 신부전증 환자·영양결핍 환자·규폐증 환자 등이 결핵 환자와 접촉할 경우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치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약제를 투약받는 환자도 결핵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기침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 의심 결핵은 침범한 장기에 따라 증세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많은 폐결핵의 경우 주요 증상은 미열·체중 감소·오한 등이다. 처음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세가 계속되다가 서서히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확한 발병 시기를 모르고 지나친다. 이런 증상 말고도 기침·가래·가슴통증·호흡곤란·권태감·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이성이 없어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타 장기 감염의 경우, 늑막염일 때는 흉통·기침·호흡곤란·발열 등의 자각증세가, 장결핵일 때는 전신증세 외에 복통·설사·헛배부름 등이, 림프선결핵은 전신증세는 심하지 않은 대신 목 주위의 림프선이 비대해져 혹같이 만져지기도 한다. 신장결핵은 소변에 적혈구·백혈구가 보이고, 심하면 고름처럼 보일 수도 있다. ■6개월 이상 꾸준히 약 복용해야 결핵은 가슴 X-레이 촬영 후 객담(가래)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결핵의 X-레이 검사 소견은 매우 다양해 폐암·폐농양·폐렴·진폐증 등 다른 질환과 감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결핵 의증’ 또는 ‘의사 결핵’이라고 한다. 이런 경우 객담검사에서 결핵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객담검사 외에도 필요에 따라 면역반응검사, 혈액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하며, 폐 이외의 다른 장기에 침범한 결핵은 해당 장기에 대한 검사를 따로 실시한다. 결핵은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6개월 이상 중단하지 않고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약물을 복용하다가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임의로 투약을 멈춰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거나 약제를 바꿀 경우 결핵균의 내성을 키워 약에 반응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처음부터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나쁜 상황에 빠지기 쉽다. 약은 하루에 한번, 아침식사 후 30분~1시간 안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를 제대로 받는다면 대부분의 경우 약 복용 후 2주일이 지나면 전염성은 거의 없어진다. 따라서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결핵 때문에 일상적인 활동을 억제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치료 시작 전에 타인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결핵 환자와 같이 생활하는 가족,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결핵 환자는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않아도 되므로 모든 음식을 가리지 말고 먹어 고른 영양 섭취가 되도록 해야 한다. 도움말: 심재정 고려대 구로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설] 중국발 미세먼지 앉아서 분통만 터뜨릴 텐가

    어제 오전 김포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의 시정거리가 50m까지 뚝 떨어져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한반도 상공을 뒤덮은 미세먼지와 짙은 안개가 합쳐져 최악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쯤 되면 ‘눈뜬 장님’ 신세나 마찬가지였다고 해야할 것이다. 이날 서울의 PM10(지름 10㎛·1만분의1㎜ 이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28㎍/㎥로 ‘매우 나쁨’(일평균 201∼300㎛/㎥) 수준을 보였다. 전주, 천안 등 전국적으로 많은 도시가 비슷했다.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 벌써 며칠째 지속되고 있다. 납과 카드뮴, 비소 등 유해물질을 잔뜩 포함한 중국발(發) 미세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를 습격하고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는 일반 먼지와는 달리 인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폐에 축적된다고 한다. 그래서 ‘은밀한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소리없이 날아오는 탓에 우리는 그대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다. 분통만 터뜨리기에는 상황이 너무 심각하다. 무엇보다 한반도 기후의 ‘선행지표’인 중국 베이징의 미세먼지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000㎍/㎥를 넘나들고 있어 ‘에어포칼립스’(대기오염으로 인한 종말)를 우려한 외국인들이 속속 베이징을 떠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 205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그런데도 우리 정부 당국은 예보에만 치중할 뿐 뚜렷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해 시민들은 죽을 맛이다. 언제까지 마스크에 건강을 맡긴 채 지긋지긋한 미세먼지와 힘겹게 싸우도록 놔둘 셈인가. 그동안 황사와 관련해선 한국, 중국, 일본이 공동의 위기의식하에 머리를 맞대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 우리의 노력으로 황사 발원지인 중국 서부 사막지대가 미세하게나마 녹지로 바뀌고 있다. 미세먼지 대응이라고 못할 일이 아니다. 원인 제공자인 중국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관련 자료를 상세하게 공개해 공유하고, 공동 모니터링을 통해 미세먼지의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기술을 제공해 오염 요인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달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대기오염 정책대화’를 계기로 동북아 3국이 함께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착수해야 한다.
  • 무대 사각지대 거의 없고 마이크 없는 육성공연 가능

    무대 사각지대 거의 없고 마이크 없는 육성공연 가능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이 개관 40년 만에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첫 무대를 장식한 작품은 국립창극단의 ‘숙영낭자전’(작가 김정숙, 연출 권호성)이다. 지난 23일 끝난 ‘숙영낭자전’에서 달오름극장 변화를 제대로 구현했다. 무대 면적이 2배 이상(216㎡→450㎡) 늘어난 덕에 깊은 산속과 노비 1000명을 부리는 부잣집의 장대한 사랑채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전에는 객석 경사도가 10도 미만이라 무대가 가려지기 일쑤였지만, 30도로 높이면서 무대 사각지대가 거의 없다. 사석은 2층 객석 중 맨 앞줄과 발코니석 정도. 맨 앞줄은 안전바가 있어 무대 앞부분이 안 보인다. 장애인석은 1층 맨 위에 배치했지만, 공연장 앞뒤 거리가 짧아 공연 감상에 지장이 없다. 배튼(조명이나 무대장치를 거는 금속봉)도 21식에서 41식으로, 2배 늘렸다. ‘숙영낭자전’에서는 다양한 위치에 막을 설치했다. 시시때때로 막을 내려 아름다운 수묵화 영상을 보여주면서 효과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배튼에 다채로운 조명을 걸어 생동감도 더했다. 여러 색조명으로 옥연동의 신비감을 드러내고, 여러 각도의 빨간 조명으로 숙영이 죽어 피가 퍼지는 장면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너무 많은 색상을 쓰는 바람에 나이트클럽 같은 느낌이 잠시 스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음향 잔향(소리가 그친 후에도 남아 있는 소리)이 0.9초에서 1.2초로 늘어나 배우들의 소리가 부드럽고 시원하게 전달된다. 연극이나 창극을 할 때 마이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육성 공연이 가능해졌다.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해 승강기(15인승)도 새로 설치했다. 아쉬움이라면 달오름극장의 로비 높이가 낮아 답답함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객석 경사도를 높이다 보니 객석 1층 입구가 2m 정도 높아져 2층이 됐다. 자연히 1층 매표소 천장이 낮아져 키 큰 관객은 위태로워 보인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할까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미세먼지 때문에 목은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면 이물감이 느껴진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가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정상인이라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금속들이 대량 포함되어 있어 위험도가 더하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이지만 최근의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는 2.5㎛(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너무 미세해 마스크 등 거름장치를 착용해도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거나 피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일반인이 두문불출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더욱 문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학생들은 미세먼지 예보에도 출퇴근 및 등∙하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면 충분하지 않더라도 마스크 등의 1차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해서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두려운 이유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몸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럴 때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 등으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법이다. 황사나 미세먼지에 돼지고기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지만, 근거는 희박하다, 단, 돼지고기에 함유된 아연성분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는 견해가 있기는 하다. 전문가들은 “이보다는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면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피부 흡착력이 강한 것도 문제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해서는 바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손은 전용 향균 세정제를 이용해 평소보다 더 꼼꼼히 씻어줘야 한다. 얼굴은 자극이 없는 거품이나 오일타입을 이용해 이중 세안을 하고, 미세먼지가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유분감 있는 화장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를 호흡한 콧속 내부는 식염수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세정하며, 양치질과 가글로 입 속의 미세먼지도 씻어내야 한다. 또 머리카락에는 올올이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머리를 충분히 털어주거나 아예 샤워와 함께 샴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계의 손상을 유발하고 폐기능에 악 영향을 끼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뇌혈관계 질환 등을 악화시키며, 이 때문에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만성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외부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돌아와서는 샤워 등으로 전신을 청결하게 씻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미세먼지 ‘약간 나쁨’…중국서 스모그 날아와

    미세먼지 ‘약간 나쁨’…중국서 스모그 날아와

    22일 미세먼지 농도가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에서 계속 스모그가 날아와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약간 나쁨’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8도를 비롯해 전국이 4도에서 12도로 어제와 비슷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고 노약자들은 최대한 외출을 삼가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미세먼지 ‘예비주의보’…마시면 무슨 문제 생기나 했더니

    서울 미세먼지 ‘예비주의보’…마시면 무슨 문제 생기나 했더니

    서울 미세먼지 ‘예비주의보’…중국이 문제구만 서울시는 22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예비단계’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2㎍/㎥를 기록했다.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경우 발령된다. 시는 “연무와 낮은 풍속 때문에 대기가 정체돼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면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45㎍/㎥ 아래로 떨어지거나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면 주의보 예비단계가 해제된다. 초미세먼지는 입자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하므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오는 봄 좋지만 가는 겨울 아쉬워

    ‘사람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라고 했다. 변덕이 죽 끓듯 한다는 뜻이다. 겨우내 춥다고 앙앙불락이다가도 막상 겨울이 가려 하니 그게 못내 아쉽다. 어딘가 느슨하고 퍼진 듯한 봄보다는 시리고 탱글탱글한 겨울을 붙잡고 싶은 거다. 여태 겨울이 갇혀 있는 곳, 어디가 좋을까. 파란 바다가 가깝고, 힘들이지 않고 돌아볼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인적 드물어 고요하고, 더불어 계절 별미도 맛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시선을 먼먼 곳으로 돌려 보자.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 경북 울진의 덕구계곡은 이 조건을 충족시켜 준다. 이 계절 덕구계곡이 좋은 이유는 더 있다. 금강송이다. 목질이 금강석처럼 단단해 예부터 궁궐 등 건축에 쓰였던 귀한 나무다. 본래 이름은 황장목(黃腸木)이지만 표피가 붉어 적송, 줄기가 매끈하게 뻗어 미인송이라고도 불린다. 덕구계곡엔 금강송이 많다. 알려지기로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가 앞서지만, 덕구계곡도 못지않다. 금강송은 흰 눈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빛 감도는 수피는 풍경을 한결 기품 있게 만든다. 꼭 서울의 고궁 숲을 거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겨울 계곡의 정수는 유려함이다. 이는 과감한 생략에서 비롯된다. 눈은 모든 걸 덮는다. 미추 또한 함께 사라지고 그 자리에 선과 선으로 이어진 단순한 풍경만 남는다. 그 덕에 겨울이면 계곡은 완전히 다른 곳으로 다시 태어난다. 겨울에 계곡을 찾는 이유다. 덕구계곡은 울진 북쪽, 응봉산(998m)의 품에 안겨 있다. 계곡 끝자락 덕구온천 원탕까지의 거리는 4㎞. 탐방로가 잘 조성된 데다 표고 차가 100m 안팎일 만큼 경사가 완만해 왕복 4~5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게다가 트레킹 뒤 온천욕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들머리는 덕구온천단지 초입의 입산통제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금문교)를 축소한 다리를 건너면 ‘덕구계곡 테마등산로’가 시작된다. 계곡은 온통 눈이다. 러셀(눈길 뚫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뜻밖에 산객들이 오간 흔적이 깊게 파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는 방증이다. 눈은 성능 좋은 흡음재다. 가까운 곳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까지 차단할 정도다. 눈 덮인 산길은 그래서 더없이 적요하다. 계곡과 계곡 사이엔 작은 다리들이 놓였다. 한국의 서강대교와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등 세계 유명 교량들을 본떠 만든 다리다. 한여름엔 어설퍼 보였지만 눈이 덮고 있으니 설국으로 향한 다리처럼 느껴진다. 선녀탕 등 크고작은 명소들을 지나면 용소폭포다. 단단한 화강암 위로 움푹한 소가 층층이 형성된 폭포로 덕구계곡 최고의 볼거리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폭포는 물줄기만 드러낸 채 눈에 덮여 있다. 폭포 위쪽으로 독일의 크네이크교가 가로지르고 있다. 예서 굽어본 계곡은 그야말로 설국이다. 다리 위로는 눈이 무릎 높이로 쌓여 있다. 평소 허벅지 언저리 높이였던 다리 난간 또한 겨우 무릎 높이에 걸쳐 있다. 추락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원탕을 1㎞쯤 앞둔 곳에 효자샘이 있다. 안내판은 옛날 한 효자가 이 샘의 물로 중병을 앓던 어머니를 살려냈다고 적고 있다. 그래선지 유난히 맑고 시원한 물이 목젖을 적시고 달디달게 넘어간다. 곧이어 이날의 하이라이트. 산양과의 조우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 위기종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는 녀석이다. 강원도의 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의 산간 지역, 그리고 울진 등 일부 지역에 10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눈 덮인 계곡을 찾아나섰을 때부터 내심 기대가 많았다. 눈이 많이 쌓이면 야생 동물들과 조우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기 때문이다. 숲에 깃들어 사는 생명과 우연히 만난다는 건 정말 짜릿한 경험이다. 그게 어디서나 흔천인 고라니라도 해도 마찬가지다. 어떤 동물이건 눈 덮인 계곡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특히나 암벽지대에서 고졸하게 살아가는 산양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진기한 경험이 될 터다. 오래전 강원도 최전방의 깊은 계곡에서 산양과 마주친 적이 있다. 당시 녀석의 크고 선한 눈망울을 여태 잊을 수 없다. 덕구계곡에서 만난 산양도 그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진한 회색빛 털로 몸을 감쌌고, 둥근 눈 위로 검은 뿔 두 개가 불쑥 솟았다. 녀석들을 만난 건 산행 끝자락인 온천 용출구 계곡 어름이었다. 앞서 가던 울진군청의 장현호 주무관이 몸을 낮추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덕구계곡의 맨 마지막 다리인 포스교에 올라 계곡을 굽어보니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산양 두 마리가 눈 쌓인 바위 위에 서 있다.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해 위험을 무릅쓰고 계곡 아래까지 내려왔을 터. 녀석들은 사람의 출현을 감지하자마자 이리저리 겅중대며 뛰어다녔다. 하지만 좌우는 눈 덮인 급경사의 계곡. 산등성이 타고 오르기를 포기한 녀석들은 계곡 아래로 짓쳐 내려갔다. 그러고는 홀연히 시야에서 사라졌다. 채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녀석들이 안겨준 감동은 길었다. 포스교 바로 위는 온천 용출구다. 노천 족욕시설 등이 갖춰졌다.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산행의 피로를 풀기 맞춤하다. 신선계곡도 온천을 겸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울진 남쪽의 백암산 자락에 깃들었다. 울진 주민조차 모르는 이가 있을 만큼 덜 알려진 계곡이다. 계곡 양옆으로 늘어선 금강송과 크고 작은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펼쳐낸다. 탐방로 곳곳에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노약자도 쉽게 돌아볼 수 있다. 계곡 끝까지 편도 6㎞지만 대개는 용소까지만 돌아본다. 이 경우 천천히 걸어도 왕복 세 시간이면 충분하다. 백암온천에서 88번 지방도로를 따라 영양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이정표가 나온다. 들머리 구실을 하는 백암온천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은 유황온천이다. 용출 온도가 53℃나 되기 때문에 데울 필요가 없다. 한화리조트 백암 등 대부분의 숙박시설들이 온천탕을 겸비하고 있다. 글 사진 울진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지역번호 054) →가는 길 수도권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릉에서 동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7번 국도를 따라가는 게 간명하다. 일반적으로는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봉화를 지나 불영계곡을 끼고 간다. 이 경우 거리는 다소 가깝지만 길이 구절양장이어서 운전자가 쉬 피로를 느낄 수 있다. 신선계곡 쪽을 먼저 둘러보겠다면 중앙고속도로 풍기나들목을 나와 36번 국도를 타고 영양을 지나 구주령을 넘으면 된다. →잘 곳 덕구계곡 초입에 덕구온천관광호텔(782-0677)이 있다. 구수곡 자연휴양림(783-2241)도 주말이면 방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다. 신선계곡 쪽에선 한화리조트 백암이 첫손 꼽힌다. 리조트 뒤편 온천학습관 마당에선 온천수가 솟는다. 마실 수도 있다. 무료 족탕 시설도 갖췄다. 787-7001. →맛집 요즘 울진의 대표적인 먹거리는 단연 대게다. 초겨울에 살이 오르기 시작해 이맘때부터 초봄까지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28일~3월 2일 후포항 일대에선 대게축제도 열린다. 대게와 붉은대게(홍게)를 맛볼 수 있는 자리다. 올겨울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대게잡이 배들이 출어를 제대로 못했던 만큼, 축제기간 중 날씨만 좋다면 어느 해보다 토실한 대게를 맛볼 수 있을 듯하다. 대게 원조마을을 찾아가는 요트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죽변항 일대에도 대게 전문집들이 많다. 축제집행위원회 787-1331.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도 1박 2일 코스의 대게 탐방단을 모집 중이다. 12만 9000원. 서울시청에서 버스로 출발해 죽변항에서 대게를 맛보고 백암온천 등을 돌아본다. 사동횟집은 잡어물회로 이름났다. 울진군청 앞에 있다. 783-9585.
  • 원하는 곳 하차 심야버스

    ‘원하는 곳에 내려드립니다.’ 제주도는 오후 10시 이후 운행하는 심야 공영버스를 이용하는 여성, 노약자, 청소년 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3월부터 ‘안심 귀가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심 귀가 서비스는 승객의 안전한 귀가를 돕기 위해 정류소가 아닌 곳에서도 승객이 원하면 내릴 수 있는 제도다. 적용되는 버스는 제주시, 서귀포시 공영버스 가운데 밤 10시 이후 운행하는 심야버스로 제주시는 영주고, 대기고, 중앙고, 탐라·우당도서관 등을 운행하는 1001번, 1002번, 1003번, 1005번, 1006번(평일)과 1008번, 1009번(휴일) 등 7개 노선이다. 서귀포시는 남주고, 서귀포여고, 삼성여고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운행하는 6개 노선에 적용된다. 도는 안심 귀가 서비스 시범운영 뒤 효과를 분석해 서비스 지속 여부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이나 학생들의 안전 귀가를 돕기 위해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를 올 상반기 내 모든 택시 5404대(개인 3929대, 법인 1475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는 택시를 탄 뒤 택시 내부에 부착된 안심 귀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게 하고, 보호자에게 택시번호와 위치정보를 문자로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05세 초고령자가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면

     100세가 넘은 초고령자에게 어려운 고관절 골절수술을 시도할 수 있을까.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의 머리가 만나 이루는 관절로, 고관절 골절은 뼈의 형태나 위치 상 대부분 수술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초고령자의 경우 골다공증 등으로 뼈가 약해진 데다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나빠 수술을 한다 해도 예후가 매우 나쁜 대표적 질환으로 꼽힌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정형외과 장윤종 교수팀이 올해 105세인 초고령 환자 김남교(인천시 부평구) 할머니의 부러진 고관절(엉덩이관절)을 수술로 치료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최근 집안에서 넘어지면서 오른쪽 고관절이 부러져 지난달 18일 인천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장 교수는 김 할머니의 고관절 골절 상태를 파악한 뒤 금속편을 이용해 골절 부위를 고정하는 ‘금속정 고정술’을 당일 시행했다. 수술을 미룰 경우 빠르게 신체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데다 폐렴 등 후유증도 우려됐기 때문이다. 장 교수는 “김 할머니의 골절 및 건강 상태를 고려한 끝에 본래의 고관절을 되살리기로 하고 금속정 고정술을 택했다”며 “반신마취 후 부러진 고관절 부위에 기둥을 세우고 고정 나사못으로 지지하는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김 할머니는 수술 일주일 후에 통증 없이 휠체어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난달 24일 퇴원해 순조롭게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김 할머니가 수술 한 달 후부터는 걸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할머니의 가족들은 “워낙 고령이어서 정말 수술을 해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았지만 수술이 잘 돼 무척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윤종 교수는 “고령자가 고관절 골절상을 당하면 장기간 투병생활을 해야 해 신체 활동을 못하게 되며, 이 때문에 건강상태가 빠르게 나빠져 폐렴·욕창 등 합병증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이 때문에 고령의 전체 골절환자 중 30% 가량이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사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때문에 노약자의 골절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수술 성공은 고령자의 골절상이라도 부상 상태나 신체 조건을 감안한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90계단을 단숨에… 남산 가는 길 편해졌다

    90계단을 단숨에… 남산 가는 길 편해졌다

    “남산이 바로 뒤라도 90계단 때문에 산책 가기 어려웠는데 아주 좋아요.” 김순익(74·서울 용산구 후암동) 할아버지는 23일 남산 소월길과 동네를 잇는 일명 ‘90계단’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이렇게 말했다. 용산구는 23일 소월길 급경사지 정비 마무리와 함께 15인승 엘리베이터 시범운영을 끝냈다. 25일 개통한다. 90계단은 경사가 37.5도나 되는 비탈이어서 노약자나 장애인 등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 이에 2011년 6월부터 성장현 구청장과 직원 등이 잇달아 현장을 방문하며 정비 계획을 세웠다. 특히 원활한 공사를 위해 주민들과 합심해 예산 확보에 나섰다. 2012년 주민 참여 예산 한마당에서 호소해 지난해 시비 14억 8000만원을 따냈다. 구는 이번 공사로 낡고 부서진 계단을 깨끗하게 고치고 폭 4m, 길이 26m의 보행교를 만들었다. 전망대도 들여놓아 편리하게 남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성 구청장은 “주민과 상호 협력으로 예산을 확보해 10여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진정한 소통을 통해 지역 문제를 하나씩 풀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비교해보니.. 헉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비교해보니.. 헉

    최근 한 연구소가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초미세먼지를 3000 배 이상 확대해 본 결과 초미세먼지는 동그란 형태의 작은 알갱이 3개가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 성분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런 먼지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에 불과해 호흡기에 들어가면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달라붙어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해당기관 연구원은 “미세먼지에는 안에 포함된 물질들이 이온 물질이라든가 또 다양한 중금속 물질, 탄소 물질들이 섞여 있는데 숨 쉴 때 폐포까지 흡수가 돼서 건강에 위해성을 미칠 수가 있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사진 = SBS 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미세먼지 확대해보니..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이유

    초미세먼지 확대해보니.. 마스크 착용해야 하는 이유

    최근 한 연구소가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초미세먼지를 3000 배 이상 확대해 본 결과 초미세먼지는 동그란 형태의 작은 알갱이 3개가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 성분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런 먼지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에 불과해 호흡기에 들어가면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달라붙어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해당기관 연구원은 “미세먼지에는 안에 포함된 물질들이 이온 물질이라든가 또 다양한 중금속 물질, 탄소 물질들이 섞여 있는데 숨 쉴 때 폐포까지 흡수가 돼서 건강에 위해성을 미칠 수가 있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사진 = SBS 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새까만 세 덩어리 ‘보면 숨 못 쉬어’ 경악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새까만 세 덩어리 ‘보면 숨 못 쉬어’ 경악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연구소가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초미세먼지를 3천 배 이상 확대해 본 결과 초미세먼지는 동그란 형태의 작은 알갱이 3개가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 성분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런 먼지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에 불과해 호흡기에 들어가면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달라붙어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해당기관 연구원은 “미세먼지에는 안에 포함된 물질들이 이온 물질이라든가 또 다양한 중금속 물질, 탄소 물질들이 섞여 있는데 숨 쉴 때 폐포까지 흡수가 돼서 건강에 위해성을 미칠 수가 있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네티즌들은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무섭다”,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사진 괜히 봤다. 숨도 못 쉬겠네”, “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사진 보니 경보주의보 나면 마스크 꼭 착용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뉴스 캡처(초미세먼지 3천 배 확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세먼지 확대해보니.. 경악

    미세먼지 확대해보니.. 경악

    최근 한 연구소가 초미세먼지의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초미세먼지를 3000배 이상 확대해 본 결과 초미세먼지는 동그란 형태의 작은 알갱이 3개가 덩어리를 이루고 있었다.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각종 중금속 성분의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다. 이런 먼지 입자는 머리카락 굵기의 7분의 1,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에 불과해 호흡기에 들어가면 걸러지지 않고 폐 속에 달라붙어 각종 폐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해당기관 연구원은 “미세먼지에는 안에 포함된 물질들이 이온 물질이라든가 또 다양한 중금속 물질, 탄소 물질들이 섞여 있는데 숨 쉴 때 폐포까지 흡수가 돼서 건강에 위해성을 미칠 수가 있다”고 당부했다. 따라서 대기 중에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쓰고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사진 = SBS 뉴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심혈관계 합병증 김영삼 전 대통령, 입원 280일 지금 상태는

    [단독] 심혈관계 합병증 김영삼 전 대통령, 입원 280일 지금 상태는

    김영삼(87) 전 대통령이 지병으로 입원한 지 9일로 280일째를 맞았다. 입원 기간이 길어지면서 항간에는 다양한 추측이 나도는 등 점차 그의 건강과 병세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5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폐렴 외에 고령자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심혈관계 합병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입원 당시 병세는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나 워낙 고령인 데다 감염 등이 우려돼 같은 달 11일부터 중환자실에서 집중 가료를 받았다. 이후 병세가 호전됨에 따라 약 한달 만인 5월 9일 일반병동으로 옮겨졌다. 이 때까지만 해도 고령이라는 점 외에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을 의심할만 한 징후는 별로 없었다. 정치 현장에서 활동할 때도 꾸준히 걷기와 조깅, 배드민턴 등으로 건강을 다지는 등 워낙 강건한 체질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전 대통령은 “머리는 빌릴 수 있어도 건강은 빌릴 수 없다”며 운동을 생활화한 대표적인 정치인이자 대통령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입원이 장기화하면서 그의 용태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저러다가 영 회복을 못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측근들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현재 혼자서는 거동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며, 식사도 유동식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워낙 고령인 데다 심혈관계 질환의 특성상 거동이나 의사 소통에 부분적으로 문제가 있었으나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해 지금은 의료진과 가벼운 대화를 나눌 정도로 호전된 단계”라면서 “다만, 고령에 따른 전신쇠약 때문에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바이탈 사인은 정상 수준에서 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당장 최대 관심사는 김 전 대통령이 언제쯤 병상에서 벗어나 퇴원할 수 있을 지다. 한 측근 인사는 “지금은 혹한기라서 당장 퇴원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면서 “우려되는 감염 등을 고려할 때 이르면 내년 봄에나 퇴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입원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폐렴은 사망자의 60∼70%가 고령자일 만큼 노약자가 특히 취약한 질병으로, 얼마 전 타계한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도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결국 사망했다”면서 “특히 노인성 폐렴은 초기 증세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성인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뇌수막염이나 패혈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사망 위험이 한층 크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런 만큼 노약자가 폐렴에 걸리면 가능한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병원이 가장 안전해 비단 김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고령 폐렴 환자는 무리해서 퇴원을 시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의료계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심혈관계 합병증에 대해서도 “폐렴 못지않게 위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심혈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흔하지만, 전반적으로 쇠약한 상태라면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병원 측은 “현재는 위험 징후가 없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구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구로구가 지하철 구로역 1번 출구(AK플라자 연결 통로) 1인승 에스컬레이터를 지난 2일 개통한 데 이어 2번 출구(공구상가) 2인승 에스컬레이터를 오는 10일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구로역엔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달라는 민원이 많았다. 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코레일, AK플라자와 에스컬레이터 설치 협약을 맺었다. 이로써 코레일은 양쪽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필요한 비용 13억원을 전액 부담했다. AK플라자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부지 사용을 승인했다. 또 연 1000만원에 이르는 유지 관리 비용과 매월 100만원을 웃도는 전기 사용료를 지불한다. 구는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를 코레일로부터 기부채납받아 관리 책임을 맡는다. 구 관계자는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불편함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에스컬레이터+노약자 석 점령 ‘폭소’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에스컬레이터+노약자 석 점령 ‘폭소’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사진이 화제다. 최근 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란 제목으로 사진 두 장이 올라왔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첫 번째 사진 속에는 지하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여우가 있다. 이 여우는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자연스럽게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하철 노약자 석에 앉아 있는 여우의 모습이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 사진은 영국 런던의 지하철에서 찍혔으며, 사진 속 여우는 야생 여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어디 가는 길이지?”,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여우 똑똑하네”,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귀엽다”,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영국은 진짜 여우가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지하철에서 만난 여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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