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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oul In] 노약자 독감 예방접종 실시

    12일까지 구청 2층 대강당에서 65세 노인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소견서를 지참한 만성질환자,3급이상 장애인이 우선 접종 대상자다.15일부터는 보유한 예방약이 떨어질 때까지 일반 구민에게도 접종을 한다. 희망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10일 노유2동·구의2·3동,11일 구의1동·자양1·2동,12일 노유1동, 광장동, 자양3동 등에 맞춰 방문해야 한다. 지역보건과 450-1588.
  • [Local] 고령, 장애인용 저상버스 도입

    경북 고령군은 노인 인구 등의 증가 추세가 뚜렷함에 따라 이달부터 휠체어를 태울 수 있는 저상버스를 도입, 운행에 들어간다. 군은 전체 버스 25대 중 우선 2대를 저상버스로 교체해 운영하고 노선망도 확장해 지금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고령읍 대곡3리, 운수면 신간1리 등 오지 마을 10곳에도 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저상버스 도입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배려”라며 “반응이 좋을 경우 연차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Seoul In] 구로역 사거리에 횡단보도 설치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올해 안에 구로역 사거리가 걷기 쉽게 바뀐다. 지하보도를 폐쇄하고 교차로 모든 방향으로 횡단보도와 교통섬이 설치된다. 예산 10억원을 투입한다. 그동안 공구 상가와 애경백화점 등으로 하루 평균 5만여명이 오가는 곳이지만 횡단 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과 방범시설 등의 미비로 노약자의 이동이 불편하고 야간에는 우범지역화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교통행정과 860-2686.
  • 송파구 모든 아파트 금연구역으로

    2010년까지 서울 송파구의 모든 버스와 택시정류소, 아파트는 금연장소로 지정된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반지하모자가정·육아여성·임산부 등에게는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송파구는 21일 이같은 내용의 ‘여성 행복레시피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수영장 여성 할인, 아토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집 개설 등 여성·보육 관련 정책을 주도한 구가 마련한 세부계획 실천방안이다.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이번 계획은 문화·교통·도시계획·주택·도로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여성의 시각과 경험을 반영한 종합판”이라면서 “여성만이 누려야 하는 특권이 아니라 노약자를 비롯한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행복하고 풍요로운 생활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5개 분야 102개 세부계획 행복레시피는 ▲가족친화환경 ▲여성의 경쟁력 강화 ▲여성문화기반 구축 ▲안전을 위한 법·제도 개혁 ▲지속가능한 여성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있다. 우선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안에 금연환경 조례안을 만든다.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금연구역을 늘려 어린이공원, 버스·택시정류소, 아파트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0년까지 공공보육시설 9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동 통폐합에 따른 유휴 동사무소를 활용하고, 가락·방이·잠실·장지동 등에는 새로 설치한다.2010년까지 160여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된다.●다양한 여성 프로그램 마련 여성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여성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실속있는 여성기업을 지원한다. 여성능력개발센터를 만들어 맞춤형 취업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의 편의시설도 늘어난다.200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송파문화예술센터는 어린이방·수유시설 등을 반영해 설계하고,2009년에 6억 5000만원을 들여 여성전용 실내체육시설을 조성한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北수해로 경작지16% 손상” WFP “즉각 식량지원 절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7일 지난달 홍수 피해를 당한 북한 주민 수천명이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인도주의 차원의 식량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에 대북 식량 지원을 호소했다. 장 피에르 드마지 WFP 북한담당 국장은 “홍수 피해가 심한 37개 지역에 대해 긴급 식량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어린이와 임산부 등 노약자들이 적절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할까 염려스럽다.”고 말했다.WFP에 따르면 북한의 곡창지대인 평안남·북도와 황해남·북도의 경작지 76%가 파괴됐으며 북한 전체로는 쌀, 옥수수, 콩 등의 경작지 16%가 손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지난달 40년 만의 폭우로 인한 홍수로 60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1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방콕 연합뉴스
  • [피랍 19명 전원석방 합의] 최대 5일간 걸쳐 순차적 석방될듯

    아프간 피랍사태가 한국인 인질의 19명 전원 석방으로 큰 가닥이 잡혔지만, 석방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는 피랍자들이 안전지대에 들어올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는 분위기다. 전망은 다양하다. 몇명씩 소그룹으로 석방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한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측도 나돈다. 정부가 시시각각 피랍자와 현지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우선 피랍자들이 여러 그룹으로 산개해 수용돼 있다면 즉각적인 전원 석방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피랍자 19명 가운데 전화로 12명의 신변안전을 확인했고, 나머지 7명의 신변안전도 추가 확인중”이라고 밝힌 대목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는 위성전화로도 접촉이 여의치 않은 지역에 일부 피랍자가 억류돼 있고, 이들을 석방하는 작업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 다음달 중순 라마단 기간이 시작하는 시점까지 피랍자 석방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점에 정부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 탈레반이 이번 합의에 응한 배경 가운데 하나는 라마단 기간 중에 피랍자를 계속 억류하기에는 부담이 된다는 점이 포함돼 있다. 탈레반이 합의사항의 이행 과정을 지켜보며 라마단 기간 이전까지 최대한 시간을 벌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를 가능케 한 이면 배경 가운데 하나인 사면 문제도 이와 맞물린다. 탈레반 수감자 가운데 노약자와 병약자 등의 사면 문제에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얼마나 탄력적으로 대응하느냐를 지켜보며 피랍자 석방시기를 탈레반이 조정할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사면 대상자 명단을 놓고 탈레반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줄다리기를 할 것이고, 그런 과정이 원만히 해결되는 시점이 피랍자 19명이 안전지대에 도달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는 해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제 남은 것은 석방 시점”이라면서 “피랍자 19명 전원이 서울행 항공기에 몸을 실을 때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지자체 노약자 폭염대책 절실

    지자체 노약자 폭염대책 절실

    “폭염에서 노약자를 보호하라.” 중·남부지방에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자 자치단체마다 ‘노약자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 폭염속에서 지난 17일 80대 노인 3명이 논밭 일을 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각 시·군은 이에 따라 생활지도사와 사회복지사들을 동원, 홀로 사는 노인과 경로당을 찾고 있다. 하지만 경로당에 에어컨이 있는 곳이 거의 없어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지자체 예산엔 노약자 폭염예방 항목이 없어 예비비 등에서 원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어컨 있는 경로당 드물고 그나마 ‘장식품´ 신세 전국의 경로당에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곳은 거의 없다. 선풍기만 있을 뿐이다.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은 1사1촌 자매를 맺은 곳이나 유지들이 기부한 곳뿐이다. 국가기관이나 자치단체에서는 그동안 올해 같은 폭염이 드물어 예산 항목을 지정하지 않았다. 에어컨이 설치된 곳도 운영비가 적어 가동을 제대로 못한다. 대체로 경로당 1곳당 연간 77만원의 난방비와 72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돼 에어컨을 켜면 전기 사용료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전북의 경우 5613개 경로당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돼 있는 곳은 5% 미만이다. 전남은 7527개 경로당 가운데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217곳에 지나지 않는다. 대전 동구청도 137개 경로당이 있으나 에어컨이 설치된 곳은 절반도 안된다. 이마저 마을 기금이나 유지들이 설치한 것이지 구청에서 설치해 준 것은 아니다. 동구청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20%도 안 되는 자치단체가 경로당에 일일이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전기세 등 냉방시설 운영비도 대주지 못해 유지들이 대신 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론 대피가 최선? 요즘 전국에는 ‘폭염 대피’란 웃지도 못할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일선 시·군에서 노인들을 시원한 곳으로 모시는 광경이다. 전북 완주군의 경우 35명의 생활지도사가 매일 아침 혼자 사는 노인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에어컨이 가동되는 농협, 읍·면사무소,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교회 등에 대피시키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한낮 찜통 더위속에 홀로 있다 참변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른 시·군의 사정도 비슷하다. 전북도는 노약자 보호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14개 시·군에 근무하는 방문 건강관리사와 생활지도사 600여명이 동원된다. 지정된 가정 도우미가 폭염 특보때 전화를 걸거나 가정을 방문한다.6일째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 대구시도 폭염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동사무소와 금융기관 등 574곳을 폭염 쉼터로 지정했다. 또 햇볕 피하기, 끓인물 섭취, 실내·외 온도차 5도 이내 유지, 정전사태 대비 등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마을별로 폭염대비 행동 요령을 방송으로 알리고 있다. 무더위 쉼터 2327곳도 운영하고 있다. ●상시 예산 배정 시급 한반도 기후가 아열대기후대로 접어들어 지자체들의 근본적 폭염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지적이다. 노인들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 등의 에어컨 설치 예산과 운영비 증액이 절실하다. 또 경로당에 중고 에어컨을 고쳐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자치단체의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못해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국가 차원에서 노인들의 폭염 대책 수립이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프랑스는 혹서 대비 양로원 냉방시설 의무화

    프랑스는 2003년 여름 전례없는 폭염으로 1만 4800여명이 숨지는 등 대재난이 발생했다. 40도 안팎의 살인적인 무더위가 20일(8월1∼20일)간 맹위를 떨친 가운데 70,80대 노약자들의 사망이 속출했다. 실제로 이 기간에 사망 증가율은 75세 이상 70%,45∼74세는 30%에 이르렀다. 노약자들이 많이 숨진 것은 유난히 바캉스철을 즐기는 프랑스인들이 병원 등 상당수 보건기관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노인들을 집에 방치했기 때문이다.무더위가 거의 없는 프랑스 정부도 이때까지 여름 혹서로 인한 재난에 아무런 대비책을 갖추지 않고 있었다. 이같은 예상치 않은 피해로 프랑스 국내는 발칵 뒤집혔으며 결국 정부 실무 책임자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프랑스 정부는 이듬해부터 전국의 양로원에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방에 냉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장관들 휴가계획에 제약을 가하는 등 혹서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또 일반인 등의 에어컨 설치 붐으로 에어컨시장이 급성장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殺人 폭염

    폭염이 이어지면서 일사병으로 인한 노약자 사망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오후 2시50분 전남 나주시 세지면 대산리에서 정모(85)씨가 밭에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 나모(75)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나씨는 “남편이 아침에 일을 나가 점심 때까지 돌아오지 않아 가보니 밭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보아 일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에는 경남 김해시 불암동의 한 고구마밭에 천모(8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검안소견 등을 토대로 천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오후 나주 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34.9도를 웃도는 무더위를 기록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한편 기상청은 이 같은 ‘푹푹’찌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8일 중부·경북지방은 10∼60㎜, 전북·경남지방은 5∼50㎜ 가량의 비가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17일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19일도 전국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지만 낮 최고기온이 30∼35도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기상청의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각급 학교에 긴급 공문을 보내 임시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하도록 지시해 도내에서 개학 중인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8개교 등 9개교가 오후부터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또 18일에 개학하는 중학교 7개교, 고교 4개교 등 11개교와 20일 개학 예정인 초등학교 9개교 등 126개교도 폭염경보가 계속되면 개학을 일단 연기한다. 도내 초등학교 대부분은 오는 27일 개학한다.대전 이천열·서울 이경원기자leekw@seoul.co.kr
  • 독립문 주변 1만㎡ ‘열린마당’ 조성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주변에 1만㎡ 규모의 공원(조감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운동가 위패가 있는 독립관, 순국선열 추념탑 등이 위치한 서대문 독립공원(전체 면적 11만㎡)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재조성 계획을 확정,12일 발표했다. 전체 계획은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인 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강대균)의 ‘함께하는 생각’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이 당선작은 독립문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우선 독립문 주변 노후·불량 건물 밀집지역 3792㎡를 포함한 약 1만㎡의 부지를 탁 트인 광장(독립마당)으로 만들어 독립문을 돋보이게 했다. 광장의 나무와 건축물이 14.3m인 독립문의 높이를 넘지 않도록 했다. 독립문과 3·1운동기념탑 사이에는 수경관(연못)과 잔잔한 분수를 조성하고 그 연결로들을 ‘흔적의 길’로 이름 붙여 조성하기로 했다.공원으로 진입할 때에는 3·1운동기념탑이, 나올 때에는 독립문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원 옆 아파트 단지와의 경계에는 외래 수목 대신 소나무를 심고 ‘일본식 조경’‘이란 비판을 받았던 독립관과 역사관 사이에는 전통 정원 양식 ‘생명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독립문 좌우의 안산과 인왕산이 풍수지리상 ‘우백호’란 점을 감안해 흰 꽃이 피는 팥배나무, 배나무 등 고유 수종을 심기로 했다. 각종 계단 및 화단으로 조성된 복잡한 공간들을 평탄하게 바꿔 장애인과 노약자, 아이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 또 연못, 분수 등을 조성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든다. 공원의 바닥은 기품 있는 석재와 잔디 등으로 포장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을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토지 보상비 175억원, 공사비 60억원 등 240억원이 책정됐다. 공원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문가·독립운동 단체 자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한다. 시는 2009년 8월 광복절에 맞춰 새 공원을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재조성과 별도로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적 324호)도 2009년 8월까지 독립운동사(史) 전시·교육의 메카로 새 단장하기로 하고, 낡은 옥사 보수, 전시시설 설계 개선, 조경·배수로 정비 등에 10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시는 80년 이상된 구 서울구치소와 서대문형무소 등의 일부가 지붕 붕괴와 균열의 위험까지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독립문 주변 1만㎡ ‘열린마당’ 조성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문 주변에 1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독립문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독립운동가 위패가 있는 독립관, 순국선열 추념탑 등이 위치한 서대문 독립공원(전체 면적 11만㎡)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한 재조성 계획을 확정,12일 발표했다. 전체 계획은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당선작인 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강대균)의 ‘함께하는 생각’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이 당선작은 독립문을 부각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우선 독립문 주변 노후·불량 건물 밀집지역 3792㎡를 포함한 약 1만㎡의 부지를 탁 트인 광장(독립마당)으로 만들어 독립문을 돋보이게 했다. 광장의 나무와 건축물이 14.3m인 독립문의 높이를 넘지 않도록 했다. 독립문과 3·1운동기념탑 사이에는 수경관(연못)과 잔잔한 분수를 조성하고 그 연결로들을 ‘흔적의 길’로 이름 붙여 조성하기로 했다. 공원으로 진입할 때에는 3·1운동기념탑이, 나올 때에는 독립문이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오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원 옆 아파트 단지와의 경계에는 외래 수목 대신 소나무를 심고 ‘일본식 조경’‘이란 비판을 받았던 독립관과 역사관 사이에는 전통 정원 양식 ‘생명의 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독립문 좌우의 안산과 인왕산이 풍수지리상 ‘우백호’란 점을 감안해 흰 꽃이 피는 팥배나무, 배나무 등 고유 수종을 심기로 했다. 각종 계단 및 화단으로 조성된 복잡한 공간들을 평탄하게 바꿔 장애인과 노약자, 아이들의 이용이 쉽도록 했다. 또 연못, 분수 등을 조성해 걷기 좋은 길을 만든다. 공원의 바닥은 기품 있는 석재와 잔디 등으로 포장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의 모습을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토지 보상비 175억원, 공사비 60억원 등 240억원이 책정됐다. 공원은 문화재위원회 심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문가·독립운동 단체 자문 등을 거쳐 연말까지 기본·실시 설계를 마치고 내년 착공한다. 시는 2009년 8월 광복절에 맞춰 새 공원을 일반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시는 공원 재조성과 별도로 공원 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사적 324호)도 2009년 8월까지 독립운동사(史) 전시·교육의 메카로 새 단장하기로 하고, 낡은 옥사 보수, 전시시설 설계 개선, 조경·배수로 정비 등에 100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시는 80년 이상된 구 서울구치소와 서대문형무소 등의 일부가 지붕 붕괴와 균열의 위험까지 있어 보수가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성동구 혁신아이디어 1659건 ‘봇물’

    성동구 혁신아이디어 1659건 ‘봇물’

    ‘서울숲에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순환열차를 설치하자.’‘택배서비스를 모든 민원으로 확대하자.’ 성동구가 직원들이 쏟아내는 아이디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3일 성동구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 현재 구의 지식관리시스템인 ‘상상뱅크’에 380건, 혁신활동방인 ‘혁신방’에 1279건 등 모두 16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달부터 ‘1직원 1제안’,‘1팀 1혁신과제’ 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데다가 평소 직원들의 혁신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5∼8급 직원으로 구성된 ‘혁신패널단’과 2년 미만의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미니스탭’ 등으로 이뤄진 ‘창의혁신선도그룹’(54명)은 이같은 아이디어 생산의 핵심이다. 창의혁신선도그룹은 그동안 아이디어 제안, 핵심과제 선정,2006년 구정혁신활동 평가, 혁신비전, 슬로건,e포스터 공모 우수작 선정 등에 참여했다. 지난달엔 기업의 혁신활동을 배우기 위해 포스코를 찾기도 했다. 성동구의 창의혁신 아이디어는 양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인정을 받는다. 종이 없는 단체회의나 여권 등에 한정됐던 택배서비스를 모든 민원에 확대한 것도 창의 아이디어의 산물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창의 활동을 돕기 위해 활발한 토론문화를 조성하고, 기업 등을 찾아가 배우는 기회도 자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제 플러스] LS전선, 무선 충전 기술 상용화 첫 성공

    LS전선이 휴대전화,MP3 등 휴대용 전자기기를 별도의 연결선 없이 충전할 수 있는 기술(Wireless Charger)을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충전 패드에 휴대 통신기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방식이다. 영국의 스플레시파워사가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을 내놓은 적이 있지만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측은 2일 “기존 유선방식의 충전 불량 현상이 없고 유아나 노약자들의 감전 위험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정은 회장 방북… 개성관광 탄력 받을듯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르면 이달 말쯤 북한 평양을 다시 방문한다.2005년 7월 이후 2년만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아이 전무도 동행한다. 그룹 대북사업의 숙원인 개성 시내관광과 금강산 비로봉 관광 허용을 강하게 요청할 계획이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2일 고(故) 정몽헌(MH) 회장의 4주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현 회장(MH의 부인)이 이달 하순이나 다음달 초쯤 평양을 방문해 북측 동업자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관계자들을 두루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김 위원장과의 면담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면담 추진 사실을 부인하지도 않아 ‘재회 성사’ 가능성을 열어놓았다.2005년 방문 때는 현 회장 모녀가 함께 김 위원장을 만났었다. 설사 면담이 불발되더라도 현 회장은 북측 ‘고위 동업자’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해 개성·비로봉·총석정 관광 등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윤 사장은 “총석정의 경우, 북한이 해상관광을 제안한 상태이지만 풍랑이 세고 시간이 많이 걸려 육상 관광을 요청해 놓았다.”면서 가장 먼저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강산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비로봉은 북측이 동의하더라도 도로포장 등의 문제가 있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 회장은 평양 방문 길에 노약자들을 위한 금강산 케이블카 설치, 중국 관광 명소인 장자제(張家界)에 평양 옥류관 공동 운영방안 등도 건의할 작정이다. 개인적인 염원인 ‘정주영·정몽헌 부자 박물관’ 건립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MH의 4주기인 4일 그룹 사장단 및 265명의 그룹 신입사원들과 함께 경기 창우리 묘소를 찾아 참배한다. 이튿날에는 곧바로 금강산으로 차를 달려 신입사원 수련대회에 참석한다. 한편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최근 독자적 대북사업을 재개한 것과 관련, 윤 사장은 “현대 재직 중에 추진하던 사업을 그대로 들고 나가 하고 있다.”면서 “상도덕에도 어긋나지만 법적으로도 영업기밀 누출 소지가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고 정주영 회장의 사업을 계승한다는 김 전 부회장측 주장에 대해서도 “개인 비리로 회사를 그만둔 분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몹시 불쾌해했다. 현대는 금강산 개발에 2025년까지 총 30억달러(약 2조 7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안전·자동·첨단 입는 지하철 2호선

    지하철 2호선의 전동차가 확 달라진다. 서울메트로는 30일 “첨단설비를 갖춘 신형 전동차 280량을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지하철 2호선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전동차는 객차간의 통로문을 통유리로 바꾸면서 버튼식 자동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산화탄소 감지센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2500(환경부 권고기준)을 넘기면 자동으로 개방해 환기시킨다. 의자는 스테인리스 재질에서 불에 잘 타지 않는 쿠션 의자로 바꿨다. 의자 중간에 수직 손잡이봉이 새로 생겼고, 입석 승객이 걸터 앉을 수 있는 시트도 새로 설치됐다. 노약자석 앞(16개)과 중앙(20개) 손잡이는 높이가 170㎝에서 160㎝로 낮아졌다. 객실마다 4개씩의 화면을 가진 동영상 장치가 2개씩 설치돼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객실 출입문은 공기식에서 전기식으로 개선하면서 출입문 틈새를 최소화해 볼펜 등 작은 이물질이 끼여 고장이 나지 않도록 했다. 새 전동차는 유선형 디자인에 2호선 고유의 색인 녹색을 의자 및 손잡이 등에 적용했다. 대당 가격은 10억원 선이다. 서울메트로는 9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 뒤 10월부터 연말까지 60량, 내년에 나머지 220량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3호선 전동차 가운데 330량도 2010년까지 신형 전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첫눈에 반한 그녀를 찾습니다” 中서 이색 지하철광고

    최근 중국에서 한 여인을 향한 한 남자의 독특한 구애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베이징에 사는 일본인 사이토 타쿠야(斋藤卓也). 지난 6월 사이토는 친구 생일파티에 가던 중 지하철에서 한 여인을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 몰래 사진을 찍었다. 베이징 즈수이탄(积水潭)역에서 그녀를 따라 내린 사이토는 계속해서 쫓아갔지만 그녀는 버스를 타고 사라졌다. 이후 사이토는 그녀를 찾기 위해 “제가 한눈에 반한 여인을 찾습니다.”라는 광고문을 지하철 역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의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를 적어 지하철 안내 표시판 옆에 붙여 두었다. 7월 중순경 중국정법대학에 다니는 한 한국 여대생이 사이토에게 사진속의 여자를 알고있다며 연락을 해 왔고 32일만에 두 사람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사이토는 “내몽고 출신의 그녀는 현재 집안일로 고향에 내려가 있다.”며 “8월말 그녀가 돌아오면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 계획”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그녀의 매력은 예쁜 얼굴과 검고 긴 머리, 그리고 1미터 70센티가 넘는 키”라며 “지하철 노약자 석에 앉지 않는 그녀의 마음이 더욱 예뻤다.”고 고백했다. 또 “그녀의 멋진 남자친구가 되고싶다. 응원해주신 네티즌들에게 감사한다.”며 “반드시 그녀의 맘을 사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시골쥐와 서울쥐의 운전법/성석제 소설가

    [열린세상] 시골쥐와 서울쥐의 운전법/성석제 소설가

    지방의 농어촌이나 중소도시에서 차를 운전해서 온 사람들(시골쥐라고 하자)은 서울 같은 대도시에 들어갈 때 무척 긴장하게 된다. 대도시에는 신호등이 많고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지 말라는 규제가 많다.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교통경찰도 많으니 교통법규를 지켜야 적발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저런 제약에 따르다 보면 도저히 빨리 갈 수 없다. 그렇지만 다른 차들과 비슷하게 속도를 맞춰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고 그렇게 못 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대도시의 차간거리는 시골의 그것보다 훨씬 짧다. 어물어물 하고 있으면 금방 끼어드는 게 대도시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운전자들(서울쥐라고 하자)의 생리이다. 아니 세계 최고 수준의 인구밀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하고도 좁아터진 대도시에 도로라고 넉넉할 리 없으니 차와 차 사이에 한두 대가 들어갈 공간이 남아 있다는 게 비윤리적이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 시골쥐가 놀라 급정거를 하고 도대체 이 일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노라면 다시 앞차와 거리가 생기게 되는데 이 틈 역시 가차없이 메우는 게 서울쥐들이다. 반면에 시골쥐는 끼어들어야 할 상황에서도 서울쥐들이 양보를 안 해주면 어떻게 하나 하는 마음에 마냥 기다리고 있거나 미적거리다가 자신의 차선 뒤에 있는 서울쥐들로부터 쏟아지는 비난과 비웃음을 감당해야 한다. 헤드라이트를 번쩍거리는 건 기본이고 경적 울리기, 지나가며 쏘아보기, 차창을 내리고 욕하기, 해당 차 앞에 자신의 차를 확 밀어 넣고 서 있거나 진로 방해하기, 멋모르고 차에서 내린 시골쥐와 본격적으로 시비하기…. 서울쥐의 차처럼 행태 역시 다종, 다양하다. 시골쥐가 산 좋고 물 맑은 자연 속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다 해서 마음이 모두 천사 같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이럴 경우 화가 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 화 때문에 머리가 뜨겁고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서울에서 치르는 시골쥐들의 입장료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골쥐만 이러한 화와 비웃음, 진로방해의 피해를 입는 게 아니다. 예컨대 경적을 울리면 앞에 가던 차뿐만 아니라 옆 차나 앞의 앞의 차, 지나가는 보행자도 모두 듣게 되고 그에 반응하게 된다. 대표적인 게 ‘나도 경적 하나는 좋은 거 달고 있다.’고 하듯이 자신의 경적을 더욱 힘차고 길게 누르는 행동이다. 이런 식으로 비슷한 경우에 비슷하게 반응하는 것이 전염되어 대도시의 도로에서는 온종일 서로를 쏘아보고 서로에게 욕하고 서로를 비난하는 풍경이 연출된다. 그런데 서울쥐들이 유념할 것이 있다. 시골쥐는 거리감각이나 반응속도가 서울쥐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게다가 시골쥐들은 앞 차의 운전 방식이 마음에 안 든다고 그 차 앞에 제 엉덩이를 확 집어넣는 차를 본 경험이 별로 없다. 결과적으로 원치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 일이지만 시골쥐가 서울쥐의 엉덩이를 들이받는 경우가 생긴다. 이렇게 되면 시골쥐가 피해를 보상해 주게 되겠지만 원인을 제공한 서울쥐 역시 책임을 완전히 면하기는 어렵다. 어차피 보험회사끼리의 문제라고 쳐도 최소한 시간과 감정의 낭비를 피할 수 없다. 요즘처럼 대도시 도심, 한여름 뜨거운 햇볕 아래라면 더더욱 힘들다. 서울쥐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대도시에 온 시골쥐가 느리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는 살아온 환경이 달라 그럴 수밖에 없구나, 할 수는 없을까.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듯,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고 양보를 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종교적으로 말한다면 선업(善業)을 쌓기 때문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품위와 가치를 높이는 행동이라서 그렇다. 성석제 소설가
  • [女談餘談] 지난한 엄마의 길/윤창수 문화부 기자

    이제 석달이 지난 뱃속 아기의 엄마가 되자 세상 모든 게 뒤바뀌었다. 아기가 생기면 행복하고 기분좋은 줄만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드라마에서는 로맨틱하게만 보이던 입덧도 직접 겪으니 죽을 지경이다. 특히 흔들리는 지하철에만 타면 더욱 메슥거리는 통에 평소 45분쯤 걸리던 출근시간이 두배는 길어지기 일쑤다. 눈물, 콧물과 함께 위액까지 게워내다 보면 정말 하늘이 노랗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회사에서도 상사의 고함소리와 마감시간에 치이다 보면 아기가 뱃속에서 무사히 커가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초음파를 보면 콩알만하던 동그라미가 머리와 엉덩이가 생기고 팔다리와 눈, 코, 입이 자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그런데 이 산부인과도 예비 엄마에게 즐겁기만 한 곳은 아니었다. 태아보험, 제대혈, 유전자 검사 같은 들어보지도 못했던 돈 들어가는 일이 천지였다. 특히 노령의 임신부는 ‘산부인과의 밥’이란 선배들의 귀띔에 의사들이 권유하는 대로 모든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헷갈리기만 한다. 검사비용은 또 어찌나 비싼지….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출산전 각종 검사비용, 출산병원비, 출산용품 구입비 등을 합하면 5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출산지원금으로 약 50만엔(약 370만원)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지하철에서 다리가 후들거릴 때면 노약자석에라도 앉고 싶지만, 한 할아버지에게 된통 혼난 이후론 엄두가 나지 않는다.‘임신부 배지’란 것도 있다지만 기꺼이 달고 다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고령화현상 탓에 출생률 증가에 이바지한다는 자긍심 정도가 생겼을까, 실제 예비 엄마가 맞닥뜨리는 세상은 힘들기만 하다. 게다가 출산의 고통과 키울 생각을 하면 더 막막하다. 육아를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표현하는 친구를 보면 겁이 더럭 난다. 그래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태교는 감히 꿈도 못 꾸는 모자라는 엄마의 뱃속에서나마 아기가 무럭무럭 크기를 바랄 뿐이다. 방긋 웃는 아기 얼굴을 보면 그간의 걱정과 괴로움이 잊혀지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윤창수 문화부 기자 geo@seoul.co.kr
  • [이춘성의 건강칼럼] 요통 예방법

    노약자와 주부들 뿐 아니라 최근에는 운동이나 레저를 즐기는 젊은 사람들까지 곤욕을 치르게 하는 요통은 크게 ‘단순(單純)요통’과 ‘병적인 요통’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요통이란, 서서 걸어 다니는 인체활동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겪는, 이를테면 두통이나 감기처럼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요통을 말한다. 반면 병적인 요통은 디스크, 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통이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요통은 단순 요통으로 보통 1∼2주가 경과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런 단순 요통을 겪는 사람들은 허리가 약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잠을 잘못 자거나, 머리를 감으려고 몸을 앞으로 구부리는 등 허리에 조금만 무리가 가도 요통이 생긴다. 허리가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구나 겪는 단순요통이라고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재발을 거듭하면서 만성화할 수도 있고, 심각한 병적 요통으로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요통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예방할 수도 있고, 또 설령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더라도 요통의 강도를 줄일 수는 있다. 그 비결은 ‘약한 허리’를 ‘강한 허리’로 만드는 것이다. 약한 허리란 허리를 지탱해주는 근육의 힘이 약하고, 뻣뻣하게 경직된 허리를 말한다. 반면 강한 허리는 근육의 힘이 강하고 부드러운 허리이다. 그러면 어떻게 강한 허리를 만들 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어느 누구도 약한 허리를 강한 허리로 만들어 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용하다는 척추 명의나 한의원을 찾아 다녀도, 또 매일 약을 먹고, 물리치료를 받아도 강한 허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자칫 수술이라도 받다가 근육에 손상이 가면 허리는 더 약해지고 만다. 강한 허리를 만드는 비법은 운동이다.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없다. 허리 체조를 비롯해 수영, 걷기, 등산 등으로 허리 근육의 힘을 기르는 동시에 스트레칭과 요가 등을 통해 유연하고 부드러운 허리를 만들어야 한다. 근력과 유연성, 이 두 가지가 바로 요통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 자치구 여권발급 3색 서비스

    자치구 여권발급 3색 서비스

    자치구의 여권발급 업무가 ‘고품격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송파구가 여권발급 초스피드시대를 연 이후 일반여권의 경우 발급기간이 평균 4일로 단축된 것은 기본이고 이제는 야간처리는 물론 ‘공짜 배달 서비스’마저 등장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은 요즘 과거 신문지상을 장식하던 ‘여권대란’이란 용어는 완전히 사라졌다. ●마감시간 연장, 무료 배달 16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구로구는 18일부터 외출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여권을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기로 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이나 1·2등급 장애인은 여권을 신청할 때 배달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적어두면 여권을 앉아서 받을 수 있다. 다른 자치구도 여권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배달료를 1960(등기)∼3000원(택배)을 받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비스 대상이 될 만한 노인과 장애인의 여권발급 건수를 표본조사했더니 일반인의 0.7%에 불과해 직접 배달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동사무소서 신청 및 발급 가능 광진구는 지난 12일부터 직장인, 학생 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여권발급 마감시간을 매일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두 시간 연장했다. 신청 시간도 매월 2·4째주 목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늘렸다. 강남구는 구청 여권과뿐만이 아니라 26개 전 동사무소에서도 여권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하다. 또 구청에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전용창구를 마련, 즉시 신청과 발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모든 자치구에서는 인터넷으로 발급신청을 받고 있다. 따라서 택배발급을 신청했다면 본인 서명과 서류를 제출하기 위해 구청을 단 한 차례만 방문하면 ‘발급 OK’이다. ●신혼여행 때도 긴급여권 발부 송파구가 단 3시간 만에 발행해 주고 있는 긴급 여권은 자치구별로 공익업무, 유학생, 기업인, 신혼부부 등 기준에 따라 즉시 발급의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 여권의 경우 18개 자치구 모두 신청 후 4일 안에 발급하고 있다. 규정 인력 이상의 직원들을 여권 업무에 투입했기 때문이다. 접수 및 심사→발급→판독→교부 등 4단계 절차를 각 하루씩 처리한다. 서울시는 발급 기간을 단축했다고 해도 다음 달 초까지 성수기에 신청이 폭주하면 비상발급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즉 신청건수가 하루 기준량(1만 1240건)을 연속 3일 초과하면 여행사들이 단체로 접수하는 여권(하루 1000여건)을 떼어내 외교통상부에서 직접 처리하도록 했다. 기준량을 연속 4일 이상 초과하면 구청에 서울시 인력이 긴급 투입된다. 충남 등 지방에서도 ‘3일 발급 체계’를 구축했으나 지역 주민을 제외한 서울 시민 등에게는 7일 이상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 여권발급은 편리해졌으나 정부의 여권 관리는 더욱 엄격해졌다. 이번 시즌부터 5년 동안 두 차례 이상 여권을 분실하는 사람은 매매 가능성 때문에 경찰의 수사를 받으며, 수사가 진행되는 1개월 이상은 재발급이 불가능한 점을 유념해야 한다. 김경운 김경두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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