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노스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여유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회동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5000만원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노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11
  • 이런 ‘X’ 봤나… WSJ이 분석했다, 트럼프 닮아가는 머스크

    이런 ‘X’ 봤나… WSJ이 분석했다, 트럼프 닮아가는 머스크

    일론 머스크(53)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옛 트위터)를 활용해 도널드 트럼프(78) 전 미국 대통령과 같은 포퓰리즘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트럼프의 억만장자 포퓰리즘을 완전히 받아들이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요즘 머스크에게서 트럼프의 메아리를 보는 건 어렵지 않다”면서 “수년간 X를 교묘하게 이용해 포퓰리스트 지지층을 구축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가 X에서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PC)에 반대하는 발언과 극단주의적 발언을 이어가며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일례로 머스크는 지난 9일 X에 기업체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정책을 상징하는 약어 ‘DEI’와 관련해 “비행기가 추락해 수백명이 죽어야 이 미친 정책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66)이 “다양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하는 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반박하자 머스크는 2014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큐반을 비난했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응수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X에 큐반이 성공시키지 못한 사업과 관련해 “(사업 실패는) 재정이 문제였나, 그(큐반)가 개자식인 게 문제였나”고 적었는데, 머스크가 이 게시물에 8년 만에 ‘전설’이라는 답글을 달며 다시 큐반을 조롱한 것이다. 또 머스크는 X에서 미국 선거 시스템 건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미국 정부가 이민자 수용을 위해 미국인 집을 빼앗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사한 발언을 이어왔다. 심지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형적 허세’를 연상시키는 발언도 적지 않다고 WSJ은 짚었다. 앞서 머스크는 마약복용 의혹을 부인하며 X에 “나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자동차 회사와 우주항공 회사를 이끌고 있다. 내가 무슨 일을 하든 나는 이 일을 계속 해야 한다”고 적었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6년 1월 대선 유세 당시 “5번가 한복판에서 누군가를 쏴도 난 유권자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한 주장과 유사하다는 얘기다. 머스크는 이런 행보로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뒤 사회적으로 이전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WSJ은 분석했다. 다만, 그 여파로 테슬라 고객층을 잃고 X 광고주 이탈을 겪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담은 X 사용자의 글에 동조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뒤이어 X에서 나치 관련 콘텐츠 옆에 주요 광고가 배치돼 있다는 한 미디어 감시단체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대기업 광고주들이 줄줄이 X에 광고를 중단했다. 지난해 X의 광고 수입은 2022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반토막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집계했다. 머스크도 X가 광고 수입 감소로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정한 바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잇단 말 실수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CNN이 조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아이오와주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그는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하나요’”라며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무대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조 바이든(82) 대통령을 흉내내며 조롱한 것이다. 하지만 몇 주일 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이오와주 수시티 연설에서 수시티를 수폴스로 언급해 논란을일으켰다. 수폴스는 노스다코타주 도시다. 지난 9월 워싱턴DC 연설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를 2차세계대전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이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63)를 이겼다고 얘기했다. 2차 세계대전은 1945년 이미 끝났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긴 상대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77) 전 국무장관이었다. ​뉴햄프셔주 유세에서는 빅토르 오르반(61) 헝가리 총리를 가리켜 “그는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 중 한 명일 것”이라며 “그는 튀르키예의 지도자”라고 말했다. ​앞서 9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집회에서는 2016년 공화당 경선에서 경쟁했던 젭 부시(71)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조지 W. 부시(78) 전 대통령과 혼동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역시 공화당 대선후보인 론 디샌티스(46) 플로리다주지사는 지난달 말 취재진에 “지금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5년이나 2016년과는 다르다. 그는 직구 구속을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드샌티스 주지사 대선캠프는 ‘트럼프 실수 추적기’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최근 공화당 후보 여론조사에서 2위로 오른 니키 헤일리(52) 전 주유엔대사는 “외람된 말씀이지만 나는 혼동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실수를 저격했다. 그러나 이런 실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견고한 지지층에 흠집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1월 “뉴욕 5번가 한가운데에서 사람을 쏴도 지지자들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지만, 실제 그해 대선에서 대권을 거머쥐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의 스티븐 청(42) 대변인은 “이미 사람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강력한 후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조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은 무대에서 넘어지고 연설 중 중얼거리며, 어디로 걸어가야 할지 혼란스러워하고 에어포스원 계단에서 넘어진다”고 맞섰다.
  • 북미는 북극한파 남미는 폭우… 이상기후에 몸살

    북미는 북극한파 남미는 폭우… 이상기후에 몸살

    미국의 대부분 지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남미에서는 폭우 피해가 잇따르며 지구촌 기후 위기를 실감케 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캐나다 대초원에서 쏟아져 내려온 북극 고기압이 미 서북부에서 중동부까지 한파를 몰고 와 이날 자정 기준 미 전역에서 총 9500만명이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았다.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섭씨 영하 17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특히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타주에서는 바람이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강추위가 예상됐다. NWS는 “불행히도, 강해진 찬 공기가 한랭전선을 남쪽으로 밀어내면서 이 위험한 추위가 앞으로 며칠 동안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중남부와 오대호 인근, 북동부 지역에는 폭설이 예보됐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와주에도 한파와 폭설, 강풍이 동시에 몰아쳐 후보들이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후보 선출을 위한 코커스(당원대회)가 열리는 15일 아이오와주는 영하 29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보되면서 흥행에도 비상이 걸렸다.오리건주에서는 전날 폭설과 얼음 폭풍이 몰아치면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추위로 인한 사망자도 3명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건주는 통상 겨울에 비가 내리지만 이례적인 강추위와 폭설로 피해가 컸다고 AP는 전했다. 뉴욕주에서는 이날 열리기로 했던 미국 내셔널 풋볼리그(NFL)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버펄로 빌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연기됐다.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편의 절반 이상이 취소됐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덴버 국제공항,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도 다수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강추위에 난방 수요가 치솟으면서 전력망도 위협받고 있다. 미국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닷컴에 따르면 현재 미 전역의 총 28만여가구(이하 상업시설 포함)에 전기가 끊긴 상태다. 지역별로는 오리건주 1만 6000여가구, 펜실베이니아주 4만 7000여가구, 미시간주 4만 2000여가구, 위스콘신 3만여가구, 뉴욕주 1만여가구 등이다.계절이 반대인 남미에서는 폭우 피해가 이어졌다. 14일(현지시간) 브라질 기상청(INMET)에 따르면 13~14일 사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퍼부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익사와 감전사 등으로 9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이어졌다. 사망자 중에는 노숙자도 포함돼 있다.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커다란 휴지통에 노인을 태우거나 매트리스에 사람을 눕힌 뒤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유됐다. 고속도로 경찰대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는 등 도로와 지하철 역사 침수, 병원 정전의 피해도 잇따랐다. 안치에타 지역에서는 24시간 누적 강우량이 259.2㎜를 기록했는데 이는 1997년 해당 지역에서 기상 관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양으로 알려졌다. 에두아르두 파이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에 나섰다.콜롬비아에서는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엘티엠포와 엘콜롬비아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2일 북서부 초코주 주도 키브도와 안티오키아주 메데인을 잇는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최소 33명이 숨졌다. 산사태 전후로 24시간 가까이 폭우가 쏟아진 탓이다. SNS에 공유된 사고 당시 영상에는 폭우 속에, 도로에 멈춰 서 있는 차들 옆으로 토사가 눈 깜짝할 새 쓰나미처럼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소방관, 군 장병, 지역 주민들은 구조견과 함께 진흙탕과 잔해 속에서 매몰자 수색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가용 자원과 인력을 모두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엘티엠포는 보도했다.
  • SSG ‘안방 전쟁’… 김민식 꼬이자 이지영!

    SSG ‘안방 전쟁’… 김민식 꼬이자 이지영!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박동원(LG 트윈스)부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986년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데려오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포수 대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SG 관계자는 14일 “이지영 영입으로 선수단 구성, 연봉이 달라져 자유계약선수(FA) 김민식과의 협상 조건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내부 검토를 통해 협의하겠지만 현재 조건을 고수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2일까지 주전 포수 김민식과의 타협점을 찾지 못한 SSG는 현금 2억 5000만원,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이지영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포수 경쟁력은 각 구단의 성적을 좌우한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터트렸던 박동원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2홈런 타율 0.313으로 LG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최우수선수 역시 박동원이었다. 포스트시즌 6연승 돌풍을 일으킨 NC의 안방은 국가대표 김형준이 지켰다. 하위권 팀들이 보강에 집중한 포지션도 포수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김태군을 영입하고 수비 안정감을 찾은 KIA 타이거즈는 시즌을 마친 뒤 김태군과 다년 계약(3년 총액 25억원)을 체결하며 6위로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화도 지난달 28일 SSG가 방출한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 교체 선수 폭을 넓혔다. 옆구리 부상, 팀 타선 침체 등 난관을 뚫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8회)에 등극한 양의지는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시상식에서 “TV로 LG 우승을 보면서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님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SSG 선택은 이지영…개봉박두 ‘포수 대전’ LG 박동원-두산 양의지-NC 김형준

    SSG 선택은 이지영…개봉박두 ‘포수 대전’ LG 박동원-두산 양의지-NC 김형준

    폭발적인 장타력을 자랑하는 박동원(LG 트윈스)부터 명실상부 국내 최고 포수 양의지(두산 베어스), 국가대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김형준(NC 다이노스)까지.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1986년생 베테랑 포수 이지영을 데려오면서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포수 대전’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SG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지영 영입에 대해 “선수단 구성, 연봉이 달라져서 자유계약선수(FA) 김민식과의 협상 조건도 바뀔 수밖에 없다. 내부 검토를 통해 협의하겠지만 현재 조건을 고수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까지 주전 포수 김민식과 타협점을 찾지 못한 SSG는 현금 2억5000만원, 2025년 3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주고 이지영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지영은 2002년생 조형우와 신구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2019년부터 키움 유니폼을 입은 이지영은 정교한 타격과 안정적인 투수 리드 능력을 모두 갖춘 공수 겸장이다. 지난해 제외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소화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2023시즌엔 신예 김동헌과 경쟁하면서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키움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포수 경쟁력은 각 구단의 성적을 좌우한다. 지난 시즌은 그 예고편이었다. 정규시즌에서 20홈런을 터트렸던 박동원은 kt wiz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2홈런 타율 0.313으로 LG의 통합우승에 앞장섰다. 염경엽 LG 감독이 꼽은 최우수선수 역시 박동원이었다. 포스트시즌 6연승 돌풍을 일으킨 NC의 안방은 국가대표 김형준이 지켰다. 김형준은 지난해 8월 말 발목 인대 부상을 털고 돌아와 맹활약했다. 이에 대표팀 주전 포수로 낙점받았는데 문동주(한화 이글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등 젊은 투수들을 이끌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준우승의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하위권 팀들이 보강에 집중한 포지션도 포수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김태군을 영입하고 수비 안정감을 찾은 KIA 타이거즈는 시즌을 마치고 김태군과 다년 계약(3년 총액 25억원)을 체결하면서 6위로 가을야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화도 지난달 28일 SSG가 방출한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계약, 교체 선수 폭을 넓혔다. 옆구리 부상, 팀 타선 침체 등의 난관을 뚫고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자(8회)로 등극한 양의지도 대반격을 예고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시상식에서 “TV로 LG 우승을 보면서 (경쟁심이) 불타올랐다. 다음 시즌에는 이승엽 (두산) 감독님이 환호성을 지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北김정은, 허세 아니다…언제 전쟁날 지 몰라” 전문가들 한목소리[핫이슈]

    “北김정은, 허세 아니다…언제 전쟁날 지 몰라” 전문가들 한목소리[핫이슈]

    미국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전쟁위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이은 전쟁 관련 발언도 허언이 아닐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 지그 프리드 해커 교수는 지난 11일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투고한 글에서 “한반도가 (6·25 전쟁 직전인) 1950년 6월 초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면서 “김정은이 언제, 어떻게 방아쇠를 당길지 모르나, 현재의 위험은 한미일이 일상적으로 경고하는 ‘도발’ 수준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북한 매체에 ‘전쟁 준비’ 메시지가 등장하고 있는데, 이는 통상적인 ‘허세’(b luster)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김일성)가 그랬듯 전쟁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3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측면에 대해서는 “북한이 한반도 문제의 군사적 해법을 추구할 기회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북한은 최악의 경우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이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게임(전쟁)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한과 절대 통일 안 해…남한은 민주‧보수 관계없이 북한 흡수통일 원한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에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 차 회의에서 “북남(남북) 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남조선 것들과의 관계를 보다 명백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외세와 야합하여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족속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우리가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덧붙였다.또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괴뢰들의 흉악한 야망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조금도 다를 바 없었다”면서 “장구한 북남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우리 당이 내린 총적인 결론은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 개 제도에 기초한 우리의 조국통일노선과 극명하게 상반되는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그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대한민국에 어떤 정권이 들어서더라도 북한을 흡수통일하겠다는 의도는 변하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대한민국과의 통일 논의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선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의 통일 관련 발언, 의미심장하다” 김 위원장의 이번 표명에 대해 동아시아 국제관계 위원회(East Asian International Relations CAUCUS)의 선임 연구원인 후치우핑 박사는 CNN에 “김 위원장의 최근 통일 관련 발언은 매우 의미심장하며, 남북관계가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향후 한반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북한은 현재 동맹국인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금융지원을 가능하게 할 ‘선택된’ 네트워크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더 열중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미국과 한국 일본은 김 위원장의 전략적 활동에서 제외돼 있다”고 덧붙였다.중국 외교 전문 싱크탱크 카네기차이나 연구위원이자 싱가포르 국립대의 자란 총 교수는 “김 위원장의 연설은 통일이 단기 또는 중기적 가능성이 아니라는 현실을 반영한다”면서 “문제는 해당 발언이 비통일 현상 유지를 의미하는지, 아니면 북한이 스스로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지, 이도 아니면 남한의 도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인지의 여부”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자라면 북한이 방어 능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더라도 현 상태를 유지하고 무장 통일에 대한 의도가 낮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후자라면 북한의 한국과 동북아와의 마찰과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北 전쟁 언급, 허세 아닐 수도…6·25 직전만큼 위험” 美전문가 경고

    “北 전쟁 언급, 허세 아닐 수도…6·25 직전만큼 위험” 美전문가 경고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잇따른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으며 현재 한반도 상황이 6·25 전쟁 직전만큼이나 위험하다는 미국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 로버트 칼린 연구원과 지그프리드 해커 교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한반도 정세가 (6·25 전쟁 직전인) 1950년 6월 초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며 “김정은이 1950년에 할아버지(김일성)가 그랬듯이 전쟁하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정은이 언제, 어떻게 방아쇠를 당길지 모르지만 현재의 위험은 한미일이 일상적으로 경고하는 ‘도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지난해 초부터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전쟁 준비’ 메시지가 북한이 통상적으로 하는 ‘허세’(bluster)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반도 전쟁 위협이 커진 이유로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협상 결렬과 북·중·러의 협력 강화를 꼽았다. 북미 회담 결과에 크게 실망한 김정은이 3대 세습 내내 북한 정권의 목표였던 미국과 관계 정상화를 완전히 포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협력 강화 등으로 우호적인 글로벌 환경이 조성되면서 한반도 문제의 군사적 해법을 추구할 기회와 시기가 왔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과 미국은 김정은이 한미동맹의 ‘철통같은’ 억제력 때문에 소규모 도발은 하면서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생각을 고수하고 있다고 두 학자는 지적했다. 이들은 “한미가 ‘북한이 공격하면 북한 정권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 북한을 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 상황에서 그런 생각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북한이 우리의 계산을 완전히 벗어나는 방식으로 움직이려고 계획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경우를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상황에 도달했을 수 있다”고 평가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말로 미국과 관계를 개선할 다른 방법이 없다고 판단했을 경우 그의 최근 발언과 행동은 그가 핵무기를 활용한 군사적 해법으로 기울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쟁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게 미친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역사에서는 다른 좋은 선택지가 남아있지 않다고 스스로 확신하는 이들이 가장 위험한 게임도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NC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작년 페디의 대박 기운 이어받을까

    NC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작년 페디의 대박 기운 이어받을까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이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외국인 선수 에릭 페디의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NC가 외국인 선수 첫 해 계약 한도인 총액 100만 달러(연봉 56만달러, 옵션 30만달러, 계약금 14만달러)를 꽉 채워 데려 온 데이비슨은 키 190㎝, 몸무게 104㎏로 2009년 미국프로야구(MLB) 신인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일본프로야구(NPB) 등 다양한 무대를 경험했다.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306경기 타율 0.220(1003타수 221안타), 54홈런, 157타점, 장타율 0.430. 커리어 하이 시즌인 2017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118경기에서 홈런 26개,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12시즌 통산 1233경기 타율 0.258(4618타수 1190안타), 226홈런, 797타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32홈런으로 트리플A 퍼시픽코스트리그(PCL) 공동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선 112경기 타율 0.210, 19홈런, 44타점으로 비교적 저조했다. NC 구단은 “장타 생산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하며 “MLB 통산 타석당 투구 수가 4.2개가 넘을 만큼 투수와의 승부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데이비슨은 “올해 목표는 그라운드에서 나의 능력 최대치로 활약해 팀을 도와 우승하는 것”이라며 “팬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을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로써 2023시즌 ‘슈퍼 에이스’로 활약한 페디를 떠나보내고 태너 털리와 재계약하지 않은 NC는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 카일 하트에 타자 데이비슨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3명) 구성을 마쳤다.
  • 빈이가 빈에게 “너만 잘하면 돼, 가을에 야구 하자” [새해 인터뷰]

    빈이가 빈에게 “너만 잘하면 돼, 가을에 야구 하자” [새해 인터뷰]

    “올해 저만 잘하면 됩니다. 제가 부진해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렸어요. 선발투수가 호투하면 팀은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곽빈(25)은 새해 각오를 묻자 ‘에이스 투수’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23경기)가 적어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며 “대표팀에서 문동주(21·한화 이글스) 같은 뛰어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많이 배웠다.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도록 호투를 펼쳐 지난해(5위)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가을 야구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곽빈의 버팀목은 20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승엽 두산 감독과 동료 투수 최원준(30)이다. 이 감독은 “구위(공의 위력)만 보면 곽빈이 국가대표 에이스”라며 시즌 내내 굳건한 믿음을 보여 줬다. 곽빈은 “6, 7회 위기가 오면 보통 투수를 교체하는데 감독님은 바꾸지 않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믿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부진할 때는 최원준을 찾는다. 곽빈은 개인 3연패를 당한 지난해 8월에 대해 “10승을 달성하고 싶어 몸에 힘이 들어가고 예민해졌는데 (최)원준 형이 ‘욕심내서 억지로 내용을 만들 필요 없다. 자연스럽게 경기를 풀면 저절로 이뤄진다’고 해 줘 믿고 이겨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빈에게 2023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4월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0.88로 상승세를 타다가 5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허리를 다쳤다. 곽빈은 5월 31일 NC 다이노스전 복귀 후 경기 내용에 대해 “맘에 드는 투구가 몇 번 없었다. (포수) 양의지 선배의 리드와 야수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겸손이 무색하게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했고 두산의 1982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11연승에 앞장섰다. 위기는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찾아왔다. 곽빈은 등 담 증세를 호소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나라의 대표로 뽑혔는데 아프기만 하니까 후배들 눈치도 보이고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만회의 기회는 곧바로 찾아왔다.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저력을 보여 준 것이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아쉽게 졌다. 곽빈은 “타자들이 빠른 공에 대처를 잘해 변화구를 많이 섞었다. 경쟁력을 입증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대표팀 동료 문동주에 대해선 “같이 성장하는 관계”라며 “구위가 워낙 좋다. APBC 결승전에서 (문)동주가 던졌으면 이길 수 있었다.(웃음) 선발로 붙으면 이기기 쉽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곽빈은 이어 “국제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성장하는 느낌이다.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요령을 익혔다”며 “시즌을 잘 치르다 보면 대표팀엔 자연스레 뽑힌다는 생각으로 새 시즌 소속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에이스의 책임감, 두산 곽빈 “문동주와 맞대결 쉽지 않겠지만…항저우에선 마음 불편”

    에이스의 책임감, 두산 곽빈 “문동주와 맞대결 쉽지 않겠지만…항저우에선 마음 불편”

    “올해는 저만 잘하면 됩니다. 제가 부진해서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밀렸어요. 선발 투수만 호투하면 팀은 이길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곽빈(25)은 2023년을 돌아보며 “운이 좋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허리를 다치고 나서 맘에 드는 투구가 몇 경기 없었다. (포수) 양의지 선배 리드와 야수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강조했다. 곽빈은 지난해 4월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0.88로 상승세를 타다가 5월 7일 LG 트윈스전에서 허리 부상을 당했다. 위기는 1선발 유력후보로 꼽힌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찾아왔다. 곽빈은 등 담 증세를 호소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그는 “한 게 없다”면서 “나라의 대표로 뽑혔는데 아프기만 하니까 후배들 눈치도 보이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한국은 결승에서 대만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곧바로 찾아온 기회에서 만회했다. 11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한국은 연장 접전 끝에 3-4로 졌다. 곽빈은 “타자들이 빠른 공에 대처를 잘해서 직구로 변화구를 많이 섞었다. 경쟁력을 입증한 것 같아 마음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리그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대표팀 동료 문동주(한화 이글스)에 대해선 “경쟁자보단 같이 성장하는 관계”라며 “구위가 워낙 좋다. 결승전에 (문)동주가 던졌으면 이길 수 있었다.(웃음) 선발로 붙으면 이기기 쉽지 않다”고 치켜세웠다. 곽빈의 버팀목은 2023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이승엽 두산 감독과 동료 투수 최원준(30)이다. 이 감독은 “구위만 보면 곽빈이 국가대표 에이스”라며 시즌 내내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곽빈은 “6, 7회 위기가 오면 보통 투수를 교체하는데 감독님은 바꾸지 않더라. 그대로 밀고 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믿는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설명했다.등판 내용이 좋지 않을 때는 최원준을 찾는다. 곽빈은 개인 3연패를 당한 지난해 8월에 대해선 “10승을 달성하고 싶어서 몸에 힘이 들어가고 예민해졌는데 (최)원준 형이 ‘욕심내서 억지로 내용을 만들 필요 없다. 자연스럽게 경기를 풀면 저절로 이뤄진다’고 해줘서 믿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빈에게 2023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시즌 초 컨디션이 정말 좋아서 빨리 공을 던지고 싶었다”는 곽빈은 허리 부상을 털고 5월 말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한 뒤 맹활약했다.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과 함께 리그 최고 수준의 3선발 체제를 구축했고 두산의 1982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 11연승 기록에 앞장섰다. 곽빈은 “지난해 부상으로 출전 경기 수(23경기)가 적어 이닝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 아쉽다. 올해는 꼭 규정 이닝을 채우고 싶다”며 “대표팀에서 문동주 같은 뛰어난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많이 배웠다.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는 호투를 펼쳐 지난해(5위)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가을 야구에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의 집 변소 문짝도 뜯어 간다”…닥치는 대로 도둑질하는 北주민들

    “남의 집 변소 문짝도 뜯어 간다”…닥치는 대로 도둑질하는 北주민들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한 마을에서 ‘땔감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9일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에 따르면 최근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땔감이 없는 주민들이 이웃집 변소 문짝까지 몰래 뜯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혜산시 외곽 지역에서는 땔감 부족으로 추위에 떠는 집이 많다”며 “땔감을 마련하려고 이웃집 변소 문짝까지 뜯어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혜산시는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강추위에도 대부분의 주민은 하루에 한 번 겨우 불을 때고 있다. 생활난에 땔감을 살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학교 방학을 맞아 자녀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자녀가 추위에 떨고 있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주민들은 ‘땔감 도둑질’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은 불을 땔 수 있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훔친다. 판자로 된 남의 집 대문, 심지어는 남의 집 변소 문짝까지 뜯어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소식통은 “발각되면 죽도록 맞기도 한다”며 “도둑질에 나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됐는데도 별다른 대책은 없어 주민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앞선 8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역시 북한 정권의 ‘세외부담’(non-tax burden)을 분석하며 주민들의 생활난 하소연을 전한 바 있다. 북한은 1974년 4월 1일 세금 제도를 완전 폐지했다. 그러나 정권 차원의 각종 정책을 추진하려면 국고 수입이 꼭 필요하기에 이를 위한 비공식 관행으로 세외부담이 도입됐다. 세외부담은 비공식 관행인 만큼 공식 정의는 없지만 통상적으로 주민이 지방정부에 내는 비정기적 또는 반정기적 의무 부담을 가리킨다. 일정량의 돈이나 현물, 노동력 등이 대상이다. 계절적 수요, 특별한 날이나 공휴일, 지역 프로젝트나 정책 지원 등으로 명목도 다양하다. 할당량을 못 채운 주민은 사상적 각오가 투철하지 못하다고 공개적으로 자아비판을 하도록 해 수치심을 주거나 심지어 정치범으로 간주한다. 38노스에 따르면 계속되는 국가의 요구와 부담을 이기지 못해 홀로 생계를 꾸리는 북한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있었다. 한 주민은 “정부는 주민들이 굶어 죽든 말든 관심이 없다”며 “그들은 우리가 파랗게 질릴 때까지 돈을 달라고 말하는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 러시아의 영웅, 자랑스런 고려인 ‘빅토르 최’ [한ZOOM]

    러시아의 영웅, 자랑스런 고려인 ‘빅토르 최’ [한ZOOM]

    정조(正祖, 1752~1800) 사망 이후 19세기의 조선은 혼란에 빠져들었다. 일부 세력이 권력을 독점한 세도정치(勢道政治)로 인해 백성들은 도탄 속에 살아야만 했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백성들은 만주(중국)로, 연해주(러시아)로 목숨을 건 이동을 시작했다. 1890년 연해주 조선인의 수는 연해주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 독립운동가와 상인까지 넘어오면서 극동지역 조선인 수는 한때 러시아인 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러시아인들은 이 곳에 살고 있는 조선인을 ‘한국의’, ‘한국적인’ 뜻을 담아 ‘카레이스키’(корéйский)라고 불렀다. 누명을 쓰고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조선인 1937년 소련의 스탈린은 극동지역 조선인에게 ‘일본의 첩자’라는 누명을 씌운 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시켰다. 당시 소련은 일본과 치열하게 대립하는 중이었다. 그래서 일본인과 외모가 비슷한 조선인을 추방하는 것이었다. 두 나라의 싸움에 애꿎은 조선인이 피해를 본 것이었다. 소련의 강제이주 과정은 학살에 가까웠다. 스탈린은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선인 지도자들을 가두고 숙청했다. 공포가 극에 달했을 무렵 약 18만명의 강제이주가 시작되었다. 소련은 목적지조차 알려주지 않았다. 어두운 열차 화물칸에서는 추위와 배고픔으로 사람들이 죽어갔다. 열차가 잠시 멈출 때마다 시신은 어디인지도 모르는 땅에 묻혔고 곡소리는 사방에 울려 퍼졌다. 마침내 중앙아시아에 도착했지만 그곳에는 추위와 바람 그리고 황무지 만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려인의 후예 빅토르 최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사람들은 자신을 ‘고려인’이라고 부른다. ‘조선 출신 소련인’이지만 한민족이라는 후예임을 잊지 않고 있으며, 이념적으로는 ‘한국’과 ‘조선’(북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중립적인 이름이 필요했기 때문에 ‘고려’(高麗)를 선택했다. 다시 19세기 조선으로 돌아가보자. 함경북도에 살고 있던 최승준은 부모님과 함께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갔다. 하지만 이들 역시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인해 카자흐스탄으로 옮겨졌다. 최승준은 4남 1녀를 두었는데 둘째 아들 로베르또가 러시아 여인과 결혼해 낳은 아들이 바로 ‘빅토르 최’(Victor Choi, 1962~1990)다. 어린 시절 빅토르 최는 과묵했고, 예술적 재능을 보이지도 않았던 평범한 아이였다.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빅토르는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했다. 그의 독서습관은 훗날 시적인 가사를 쓸 수 있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빅토르는 미술학교 친구 ‘막심 빠쉬코프’를 통해 록음악과 기타를 접했다. 당시 소련에서 록음악은 환영받지 못했다. 록음악은 서방문화를 추종하는 행위이자, 사회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록음악가들은 당국의 감시와 제지를 받고 있었다. 연주에 필요한 일렉트릭 기타와 같은 전자악기 구입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연주도 공연장이 아닌 개인 아파트와 같은 공간에서만 가능했다. 1982년 빅토르는 록밴드 ‘키노’(KINO)를 결성하고 첫 앨범 ‘45’를 발표했다. 45는 녹음된 시간이 45분인 것을 착안해 붙인 이름이다. 1983년 상트페테르부르크(舊 레닌그라드)에서 러시아 최초로 록 페스트벌이 열렸다. 빅토르가 이끈 키노는 1984년 두 번째 록 페스티벌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면서 널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소련 문화계의 변화를 상징한 인물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Gorbachev, 1931~2022)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후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 개혁)와 글라스노스트(Glasnost, 개방) 정책을 실시하면서 개혁과 개방을 내세운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로 인해 서구와의 교류가 활발해졌고, 록음악에 대한 당국의 감시와 제재가 줄어들었다. ‘고르바초프가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정치적 변화를 주도하는 상징적 인물이었다면, 소련 문화계에서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을 빅토르였다. 사실 빅토르는 한 번도 정치적 구호를 내세우지 않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한 시대의 상징적 인물로 떠오르고 있었다. 빅토르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소련 국민들은 그의 노래에서 자유와 변화를 읽어 나갔다. 소련 국민들, 특히 출구를 찾고 싶은 젊은이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갈망하는 빅토르의 노래는 삶에 지친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대우 작가의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2012년) 인용) 1988년 다섯 번째 공식앨범 ‘혈액형’(Blood Type)이 공개되었다. 수록곡 모두 큰 사랑을 받았고 빅토르와 키노의 위상은 절정에 달했다. 특히 전쟁터에서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은 한 병사의 목소리를 담은 타이틀 곡 ‘혈액형’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반전(反戰) 메시지를 담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많은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후 빅토르는 미국, 프랑스, 덴마크와 같은 서방국가를 방문하여 공연을 했다. 1990년에는 일본 연예 기획사의 초청으로 도쿄를 방문했다. 이미 빅토르와 키노는 일본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 되어 있었다. 1990년 모스크바 단독 콘서트를 마친 빅토르는 휴식을 위해 가족과 함께 라트비아(Latvia)의 수도 리가(Riga)로 떠났다. 그리고 그 곳에서 빅토르는 혼자 밤 낚시를 하기 위해 운전을 하다가 버스와 충돌하여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28세였다. 남은 키노의 멤버들은 빅토르의 사고차량에서 발견한 녹음 테이프로 유작 ‘검은 앨범’을 발표했다. 빅토르 최를 기억하는 사람들 빅토르 최가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난 2020년, 벨라루스(Belarus)의 수도 민스크(Minsk) 거리에서 빅토르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시민들이 길거리로 나와 빅토르 최의 노래 ‘변화’를 불렀다. ‘우리의 심장은 변화를 원한다. 우리의 두 눈은 변화를 원한다. 우리의 웃음에서, 우리의 눈물에서, 우리의 맥박에서, 변화를! 우리는 변화를 기다려!! ’(‘변화’ 가사 중에서) 2020년 벨라루스 대선에서 26년쨰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이 80% 득표율로 압승을 거두었다는 발표가 나왔다. 벨라루스 시민들은 독재자의 부정투표에 저항하는 민주화 시위를 일으켰다. 그들은 사람들은 빅토르 최의 노래 ‘변화’를 부르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행진을 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2회 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안현수에게 ‘빅토르 최의 혼을 안고 달린 빅토르 안이 승리를 거두었다’는 내용으로 축전을 보냈다. 1999년 윤도현 밴드(YB)가 ‘한국록 다시 부르기’ 앨범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들국화, 송창식, 강산에 등 대한민국 록음악가들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앨범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빅토르 최의 대표곡 ‘혈액형’ 번안곡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노래는 러시아 본국에서도 인기를 얻었으며 윤도현 밴드는 러시아 록페스티벌에 참가해 이 노래를 원곡 가사로 불러 빅토르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빅토르 사망 3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그는 러시아인들의 영웅이자 전세계 록음악가들의 영웅으로 남아 있다. 오늘도 모스크바 아르바트거리 ‘빅토르 최 벽’에는 그를 추모하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글은 2012년 이대우 작가가 쓴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빅토르 최의 삶과 음악’(이대우, 뿌쉬낀하우스)를 참고했다. 한정구 칼럼니스트 deeppocket@naver.com
  •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삼성 불펜, KIA 선발, 한화 타격

    리그 최다인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 불펜 평균자책점(5.16)이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왼쪽)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 가는 과정에 있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 베어스에 밀려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양현종(가운데) 등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오른쪽)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KIA는 선발, 삼성은 불펜, 한화는 타격…‘약점 보완’ 하위권 가을야구 정조준

    리그 최다 38번의 역전패를 당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불펜 투수 보강,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발진이 무너져 5강 싸움에서 밀린 KIA 타이거즈는 수준급 외국인 투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빈공에 시달렸던 한화 이글스는 일찌감치 상대 마운드를 폭격할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구축했다. 각 구단의 전지훈련 시작을 3주 앞둔 10일,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 못한 하위권 팀들이 철저한 분석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해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권 다툼을 펼친 만큼 전력 강화로 대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삼성은 지난 8일 자유계약선수(FA) ‘잠수함’ 김대우를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에 잔류시켰다. 지난해 11월 4년 58억원에 FA 계약한 특급 마무리 김재윤을 시작으로 키움에서 부활의 날개를 펼친 베테랑 임창민(2년 8억원)도 끈질긴 구애 끝에 데려왔다. 2차 드래프트로 좌완 최성훈과 사이드암 양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이민호까지. 말 그대로 폭풍 행보다.불펜 평균자책점(5.16) 리그 꼴찌였던 삼성은 구원진 방화에 마운드가 소실되는 경기를 반복하며 8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승현과 이재익이 각각 14홀드, 11홀드를 기록했으나 3점대 중반 이상의 평균자책점으로 불안했다. 중심을 잡던 우규민마저 kt wiz로 떠났다. 이에 통산 169세이브 김재윤, 122세이브 임창민으로 뒷문을 강화한 것이다. 남은 과제는 KBO리그 사상 첫 통산 400세이브, 한미일 통산 522세이브 금자탑을 세운 오승환과의 FA 협상이다. 삼성 관계자는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승환 선수와 입장 차를 줄여가는 과정이다. 팀에 남으려는 의지가 강해 긍정적으로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산 베어스에 1경기 차로 밀려 아쉽게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을 놓친 6위 KIA는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 달러에 합류시켰다. 시속 153㎞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크로우는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팀 내 2번째로 많은 116과 3분의2이닝을 책임졌던 특급 자원이다. 당시 26경기(선발 25경기) 4승8패 평균자책점 5.48의 성적을 남겼다. KIA의 팀 타율(0.275)과 구원 평균자책점(3.81)은 우승팀 LG 트윈스에 이어 2위였기 때문에 평균자책점 9위(4.38)에 머문 선발진만 반등한다면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KIA는 국내 좌완 투수들과의 조합을 고려해 기량이 뛰어난 오른손 투수를 물색 중이다. 9위 한화는 지난해 11월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했다. 팀 타율 0.241, 장타율 0.350, 출루율 0.324, 득점권타율 0.240 등 최하위에 머문 타격 주요 지표를 개선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2023시즌 홈런·타점왕 노시환과 베테랑 거포 채은성에 기복 없는 활약이 장점인 안치홍, 빠른 배트 속도로 강한 타구를 만드는 페라자를 더하면서 다가오는 시즌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실시간 통역·동영상 화질 개선… 갤럭시 ‘세계 첫 AI폰’ 명운 걸다

    실시간 통역·동영상 화질 개선… 갤럭시 ‘세계 첫 AI폰’ 명운 걸다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가 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전 세계에 공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을 통해 오는 17일(현지시간) 베일을 벗을 ‘갤럭시S24’ 시리즈가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임을 공식 선언했다. 2011년 ‘갤럭시노트’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열고 2019년 ‘갤럭시Z폴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한 것처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로 ‘AI폰’ 시장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4 시리즈(일반형, 플러스, 울트라)는 클라우드 기반 AI와 ‘온디바이스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혼합)형 AI 스마트폰’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내부 칩에 설치된 AI를 말한다. 스마트폰이 인터넷으로 클라우드에 연결되지 않아도 온디바이스 AI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을 처리한다.가우스·GPT-4·제미나이 등클라우드·내부 칩에 AI 지원통화 당사자에게 동시 통역 화질 개선·음성 삭제 기능도 구글 협력·애플 경쟁 고려해美 새너제이서 신제품 공개울트라 모델가 208만원 예상 이를 위해 갤럭시S24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건8 3세대’와 삼성의 ‘엑시노스 2400’이 채택됐다. 스냅드래건8 3세대는 퀄컴 최초의 생성형 AI 특화 칩셋이며 엑시노스 2400 역시 AI 연산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AP다. 갤럭시S24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제공할 기능으로는 ‘실시간 통역’이 대표적이다. 서로 다른 언어로 이야기하는 통화 내용을 기기에 탑재된 AI가 실시간으로 빠르게 통역해 통화 당사자들에게 각각의 언어로 전달한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직접 통역하기 때문에 통화 내용이 기기 외부로 유출될 염려가 없어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갤럭시S24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능도 선보일 전망이다. 탑재될 기반 모델로 예상되는 것은 삼성의 ‘가우스’ 외에도 ‘챗GPT’의 기반이 된 오픈AI의 ‘GPT-4’, 구글의 ‘제미나이’가 거론된다. 특히 공개된 13초 분량의 언팩 초청장 영상에서 티타늄 상자가 열리며 나타나는 별 모양이 제미나이의 로고와 흡사하다. 이에 별 모양이 탑재되는 AI 모델을 암시한다는 해석도 나온다.생성형 AI를 활용한 기능으로는 잠금화면 이미지를 생성·편집하거나 동영상에서 화질과 노출을 개선하는 서비스, 원치 않는 음성을 빼는 편집기, 통화 정보와 연계해 이메일을 작성하는 기능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는 모든 스마트폰 브랜드가 AI폰에 뛰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AI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이 앞으로 2년간 거의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7년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약 40%인 5억 2200만대까지 AI폰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AI폰 선제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는 애플에 밀리고 가격 경쟁력은 중국 업체들에 치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구도를 흔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신제품 공개 행사 장소로 ‘실리콘밸리의 수도’라고 불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를 처음 선택했다는 점은 이런 전략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너제이는 구글 등 빅테크의 본사들이 포진해 있으며 애플 본사 ‘애플파크’가 있는 쿠퍼티노 바로 옆이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이를 두고 “구글과의 협력과 애플과의 경쟁을 함께 고려했다”고 분석했다.해외 매체들은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의 외장재도 바뀔 것으로 예측한다. 기존 갤럭시S 시리즈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왔지만 S24 울트라 모델엔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5’의 프로 이상 모델에 적용된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 메인 카메라은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이 최대 5000만 화소, 울트라 모델은 최대 2억 화소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울트라 모델이 전작 대비 인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데이터 저장 공간이 256GB인 울트라 모델 기준 가격이 전작 대비 50유로 비싸진 1449유로(약 208만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각각 256GB 기준 959유로(137만원), 1149유로(164만원)로 예상된다.
  • 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 동맹’… IoT 영역으로 확장

    이재용·정의선 ‘모빌리티 동맹’… IoT 영역으로 확장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오른쪽) 현대차그룹 회장의 ‘모빌리티 동맹’이 차량용 반도체와 배터리를 넘어 가전과 차량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영역으로 확장된다.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과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의 연동 범위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로 확대한다. 홈투카·카투홈 서비스는 스마트홈과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연계해 서로 원격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외부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창문을 여닫고 전기차(EV)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대로 차 안에서 집 안의 TV, 에어컨 등 가전과 조명, 전기차 충전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이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가전과 차량의 제어를 사전 설정할 수도 있다. 기상 모드, 귀가 모드 등을 설정해 특정 시간대나 필요시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기기들을 한번에 작동시킬 수 있으며 아침에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면서 조명·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알아서 맞춰 주는 식이다.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는 가정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집 안의 연결 기기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기,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요금제·탄소 배출량 등을 고려해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삼성과 현대차그룹은 2020년 이재용 당시 부회장과 정의선 당시 수석부회장의 두 차례 회동을 계기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협력을 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현대차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오토 V920’ 공급 계약을 맺었고 삼성SDI는 현대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시리즈에 디지털 사이드미러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데 이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차세대 모델에는 OLED 패널을 공급한다.
  • 한국식 노래방 급습했다가 ‘경악’…성 착취 한인들 사진 공개

    한국식 노래방 급습했다가 ‘경악’…성 착취 한인들 사진 공개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식 노래방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를 받는 한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연방경찰은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우리는 성적 착취를 통한 인신매매 혐의가 있는 한인 조직을 잡아냈다. 이들은 성매매 장소로 ‘노래방’을 이용했다”고 알리며 피의자 체포 사진을 게재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한인 남성 등 7명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 바호플로레스 지역에서 ‘한국식 노래방’ 2곳을 운영하며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최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7곳에 대한 압수수색 및 체포 영장 집행을 통해 피의자들 신원과 다양한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 무인 비행장치(드론)를 비롯해 경찰력이 대거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작전 성공으로 다국적 여성 30명이 구조됐으며, 미성년자 1명도 포함돼 범죄 피해자 조처를 비롯한 관련 조치가 수행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지 매체 페르필에 따르면 여성들 국적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지다. 경찰은 피해자들 진술을 청취한 결과 피의자들에게 인신매매 및 성 착취 범죄 혐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문제의 업소는 곧바로 폐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호플로레스 지역은 과거 이 나라로 이주한 한인들의 초기 정착지 중 한 곳이다. 현재도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7개월간의 대장정, 2024 KBO리그 개막은 3월 23일…올스타 휴식기는 4일로 단축

    3월 23일, 2024 KBO리그 7개월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11월 10일부터 예정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여파로 1주일 앞당겨졌는데 3월 개막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10개 구단 각각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2024 KBO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개막일은 오는 3월 23일이다. 프리미어12와 일정이 겹칠 우려가 있어 지난 시즌 4월 1일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개막전은 올해부터 직전 시즌 리그 상위 5개 팀의 홈 경기 2연전으로 진행된다. 우승팀 LG 트윈스는 잠실에서 한화 이글스와, 준우승팀 kt wiz는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한다. 문학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가 경기를 갖는다. 5위 두산 베어스는 LG와 홈구장이 중복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가 편성됐고, 6위 KIA 타이거즈가 홈인 광주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승부를 펼친다. 개막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열린다. 각 구단은 8월 29일까지 134경기를 치르고 나서 남은 10경기는 우천 취소 경기와 추후 함께 편성될 예정이다. 홈-원정 경기는 팀 간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격년으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배치하는 원칙에 따라 LG와 NC, KIA, 삼성, 키움이 홈에서 73경기를 치른다. 올스타전은 7월 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올스타 휴식 기간은 7월 5일부터 8일까지로 지난해(7월 14일부터 20일까지)보다 단축됐다. 격년제로 편성되는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잠실(두산-LG), 문학(NC-SSG), 수원(키움-kt), 대구(롯데-삼성), 광주(한화-KIA)에서 열린다.
  •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KBO 족집게 쌤’ 거듭난 강정호…“타격왕 손아섭도 그의 작품”

    한국 프로야구(KBO)리그 통산 621경기에 출전한 최익성(52) 저니맨육성사관학교 대표가 미국 로스엔젤리스(LA)에서 개인 코치로 활동하는 강정호(37)의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KBO에서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로 직행한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2015~201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맹활약하다가 음주운전 3회 적발로 ‘불명예 은퇴’했다. 최 대표는 2일 유튜브 채널 ‘체육공단’에 출연해 “요즘 KBO 타자들이 시즌이 끝나고 미 LA 등에서 개인코치를 고용해 훈련하고 있다”며 손아섭(36·NC 다이노스)을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1월에 강정호 야구 아카데미에 참가해 스윙 궤적과 발사각 등을 조정한 뒤 2023년 시즌에서 타격왕과 최다안타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손아섭은 올해 1월에도 다시 한번 강정호 스쿨을 찾는다. 손아섭이 강정호를 극찬하면서 김재환(36·두산 베어스)과 박세혁(34·NC 다이노스), 한동희(24·롯데 자이언츠), 정훈(37·롯데 자이언츠) 등도 올 겨울 강정호를 찾아 개인 교습을 받거나 받을 예정이다. 강정호는 “모든 타자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적어도 타자의 방향성을 확실하게 설정해주고 그 이유를 명확히 설명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C급 선수라면 큰 걸 바꿔야 할 수도 있지만 (손아섭 같은) A급 선수들은 하나만 찾아주면 된다. 강정호가 그걸 세밀하게 잘 한다”며 “큰 걸 바꾸는 건 아닌데 (미세한 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강정호가 이 부분을) 잘 짚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LA는 날씨도 좋고 운동 환경도 좋다. (선수들이) 몸도 만들고 (강정호의) 어드바이스도 받으면 야구에 대한 시야도 넓어진다. 여러 효과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비활동기간에 KBO 타자들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자 개인 코치를 고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미국에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나 마이크 트라웃(33·LA 에인절스)도 비(非)시즌에 사비로 코치를 섭외해서 엄청나게 훈련한다. 운동선수가 돈을 받으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팀에서 코치들은 (개인별 맞춤 지도에) 한계가 있다. 타자가 30명인데 개개인 다 붙어서 집중적으로 지도하기가 어렵다”며 “요즘은 좋은 지도자들이 밖에 많이 있다. 자기한테 맞는 사람을 찾아가면 된다”라고 했다.
  • 美 신흥 명문고 애서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초읽기

    美 신흥 명문고 애서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초읽기

    제주영어교육도시에 5번째 국제학교가 설립이 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감 소속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가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심의를 위한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신청법인은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이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민간 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이하 애서튼국제학교)’에 대한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과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10명으로 구성됐다. 애서튼국제학교는 2012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설립된 신흥명문사립학교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학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 테크놀로지, 공학, 수학 등 특화교육에 예술·안성교육에도 방점을 찍는 STEM교육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TEM교육이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 학문과 지식을 통합해 제공하는 교육체계를 말한다. 영어교육도시내 H-13, 14지구 영어교육센터 옆에 들어설 예정인 애서튼국제학교는 오는 2026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원은 13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여러차례의 회의를 통해 관계법령과 주요 심의기준에 근거해 학사운영 계획, 학생 모집 계획, 재정운영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심의 후 도교육감은 신청일로부터 2개월 이내 승인여부를 통보하게 되며 설립계획 협의 또는 승인을 받은 자는 개교 예정일 6개월 이전에 협의 또는 승인 신청을 해야 한다. 서귀포시 대정읍 일원 115만평에 조성된 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KIS Jeju),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등 국제학교 4곳이 운영 중이며 주거 및 상업시설 들이 들어서 있다. 학생수 약 4900여명을 포함해 정주인구는 2만 4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지난 2017년 4번째로 개교한 미국형 국제학교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제주) 이후 7년째 국제학교 추가 설립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뻔뻔하게 마치 돌 같은 무적 투수! 반드시 국대 투수!” [새해 인터뷰]

    “뻔뻔하게 마치 돌 같은 무적 투수! 반드시 국대 투수!” [새해 인터뷰]

    ‘정신적 지주’ 김재윤·고영표 값진 조언 마음잡는 데 큰 도움21순위 지명 상무서 ‘절치부심’결정구 ‘포크볼’로 PO서 활약천적 김도영 잡고 우승 재도전 시리즈 점수 0-2로 벼랑 끝에 몰린 지난 NC 다이노스와의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승제) 3차전 이강철 kt wiz 감독이 경기를 앞두고 “불펜투수 싸움은 자신 있다”며 가장 먼저 꺼낸 이름은 국가대표 박영현(21)도, 끝판왕 김재윤(34)도 아닌 손동현(23)이었다. 손동현은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2차전부터 돌을 던지는 무적 투수가 된 기분이었다. 어떤 타자도 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사우나에서 왜 이렇게 잘 던지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했다. 5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손동현은 팀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진출과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두 마리 토끼를 품에 안았다. ‘정신적 지주’ 김재윤과 고영표의 존재가 성장의 밑거름이었다. 손동현은 “저와 (박)영현이가 무너지면 먼저 다가와 맥주를 사 줬다”며 “방으로 불러 ‘자신을 낮추면 더 힘들다. 뻔뻔한 생각도 할 줄 알아야 다음 경기에 잘할 수 있다’고 했던 조언이 마음을 다잡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긴 김재윤에 대해선 “파란 유니폼이 안 어울린다(웃음). 이젠 새로 합류하는 우규민 선배에게 의지하겠다”면서도 “이적 기사를 보고 계약을 취소하면 안 되겠냐고 물었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꾸준하게 활약하는 (김)재윤이 형이 저의 첫 롤모델이다. 상대로 만나면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활약의 기술적인 비결은 포크볼이었다. 2019 신인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kt에 입단한 손동현은 2020시즌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기량 발전을 위해 상무 입대를 결심했다. 그는 “결정구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해 2년 동안 포크볼을 연습했다. 가을야구부터 손에 제대로 걸리는 느낌이었다”며 “포수 (장)성우 형도 정규시즌엔 슬라이더, 커브 사인을 많이 냈는데 포스트시즌엔 변화구로 포크볼만 던졌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으로는 지난해 11월 8일 2차전 7회말 박해민에게 내준 볼넷을 꼽았다. kt는 시리즈 점수 1-4로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손동현은 “가운데만 보고 던지면 되는데 볼넷은 안 된다는 압박감에 공을 자신 있게 못 눌렀다”며 “열심히 달리다가 2차전에서 영현이와 같이 떨어지니까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상했다. 첫 번째 목표는 김도영(KIA 타이거즈)과의 천적 관계 청산 그리고 태극마크다. 손동현은 비장한 표정을 지으며 “지난 시즌 김도영에게 4타수 4안타로 고전했다. 올해는 반드시 잡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로 뽑히지 못해 아쉽다. 문보경, 노시환 등 친구들이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보고 태극마크에 대한 열망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kt에선 ‘영혼의 단짝’ 박영현과 불펜의 중심을 잡아 우승에 도전한다. 손동현은 “감독님이 시즌 뒤풀이 회식 때 준비를 잘하라고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셨다. 시즌 끝까지 8회를 든든히 지켜 20홀드를 넘기겠다. 재윤이 형과 같은 꾸준함이 목표”라며 “파트너 영현이가 있어 1년을 버틸 수 있었다. 둘 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