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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심사평] 진부한 소재에 나름의 빛깔 그려내

    [2018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심사평] 진부한 소재에 나름의 빛깔 그려내

    시인은 감성의 거친 빵을 먹고, 사유의 길섶에서 노숙을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들은 곧잘 당대 삶의 정서에 밀착한다. 그런 정황은 올해 신춘문예 응모작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한동안 역사인식이나 자연친화 쪽에 쏠렸던 시각이 생존현실의 언어로 옮겨온 것이다. 이는 ‘시절가조’인 시조의 속성을 보여 주는 일이기도 하다.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시 뜨는 날´(이예연), ‘오후의 주방´(김주연), ‘칼 맑스의 국수´(서경), ‘식구, 아랫목 서사´(조성국), ‘기러기 아빠´(나영순), ‘바랭이밭 도라지꽃´(최평균), ‘빙벽´(이동명), ‘다시, 와온´(장은해) 등이다. 긴 논의 끝에 장은해의 ‘다시, 와온´을 당선작으로 낙점한다. ‘와온’은 이미 한국시사에서 빼려야 뺄 수 없는 지명이다. 그만큼 많은 시인들이 와온을 노래해 온 터다. 이 경우 남다른 관점과 해석이 필요한데, 장은해는 그 나름의 빛깔과 무늬로 와온을 그려낸다. ‘다시, 와온´은 풍경의 전경화를 통해 생태환경과 생명의 전언을 결속한 작품이다. 전편에서 활유의 수사가 돋보이며, 신선한 발상과 유연한 어조로 문면의 긴장을 놓치지 않는다. 그러면서 일상의 풍경 속에 생존의 표정을 담는 심상의 중층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잗주름’, ‘갯내 살큼’, ‘갈마든’, ‘붉덩물’처럼 맨우리말의 말맛을 살리거나, ‘함초’, ‘말뚝망둥어’, ‘달랑게’ 같은 수생생물로 현장감을 더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먼 길의 동행이 된 당선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더 갈고 다듬어 자신만의 문체와 시품을 이루어 가길 바란다. 낙선자들도 절망하기엔 아직 이르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없다.”(이은상) 절망의 겉창이 곧 희망이거늘. 분발을 빈다.
  • “세상을 변화시키자” 오바마 새해 메시지

    “세상을 변화시키자” 오바마 새해 메시지

    버락 오바마(얼굴)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18년에도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강조했다. 하와이로 연말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숙자를 위해 ‘축복 배낭’을 만든 10살 난 소년 등 2017년 미국에서 일어난 미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새해에도 세계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참여하고 일어나 맞서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밀월관계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발송한 신년 인사를 통해 “2018년과 2019년은 ‘중·러 지방 협력 교류의 해’로, 관련 활동을 통해 양국 지방교류가 전면적으로 심화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전 중국인의 행복과 건강을 바란다.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적인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트럼프 대통령의 연말 휴가는 백악관의 두통거리

    트럼프 대통령의 연말 휴가는 백악관의 두통거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2018년에도 세상을 변화시키자”고 강조한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화자찬에 골몰했다. 하와이로 연말 휴가를 떠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노숙자를 위해 ‘축복 배낭’을 만든 10살 난 소년 등 올 한해 미국에서 일어난 미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새해에도 세계를 바꾸자고 당부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은 참여하고 일어나 맞서는 것을 선택했다. 우리는 모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업무와 휴식을 겸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취업률 상승, 세금 감면 등 지난 12개월의 성과를 과시했다. 또 “억압적인 정권은 영원하지 못하다”며 대규모 국민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하는 이란 정부를 비난했다. 비판적인 주류 언론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매도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뉴욕타임스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뉴욕타임스와의 돌발 인터뷰는 백악관 참모들을 당황시켰는데 “마라라고 연휴가 대통령에게는 재충전이 되는 자유의 시간이지만 참모들에게는 두통거리”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밀월관계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발송한 신년 인사를 통해 “2018년과 2019년은 ‘중·러 지방 협력 교류의 해’로, 관련 활동을 통해 양국 지방교류가 전면적으로 심화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전 중국인의 행복과 건강을 바란다.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적인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20대 동성 애인에 집 명의 넘긴 70대…비참한 결과

    20대 동성 애인에 집 명의 넘긴 70대…비참한 결과

    영국의 70대 남성이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그는 54살 연하인 루마니아 출신 남성 모델과 결혼했다가 결국 노숙자 신세로 전락해 현재 파산직전에 처했다. 은퇴한 교구 목사 필립 클레멘츠(79)는 3년 전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플로린 마린(24)을 만났다. 그의 외모와 화려함에 매력을 느낀 클레멘츠는 동성 결혼을 금하는 영국 국교회 종규를 어기고 지난 4월 동사무소에서 소박한 예식을 올렸다. 그리고 켄트주에 있는 자신의 집을 팔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있는 새 아파트를 10만 유로(약 1억 2757만원)에 구매했다. 결혼 생활의 시작은 좋았으나 곧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클레멘츠는 루마니아어도 잘 못했고 친구가 없는 낯선 나라에서 고립됐다. 반면 플로린은 늦게까지 파티를 즐기거나 밖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클레멘츠는 “초반에 우리는 영화를 보러가거나 쇼핑을 하는 등 아주 멋진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내가 의료차 2주 동안 영국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의견차이를 보였고 사이가 틀어졌다. 그는 이성적이지 못했다”며 나이 든 자신을 위하지 않아 외로웠다고 설명했다. 플로린 명의로 아파트를 넘겨준 지 얼마 되지 않아 두 사람은 크게 다퉜고 끝내 헤어졌다. 더는 그와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 클레멘츠는 지난 9월 영국에 빈손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오갈 데가 없어 친구들에게 의지하는 처지다. 그는 “우리가 이렇게 빨리 깨질 줄은 몰랐다. 친구들은 내가 그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의 배웅을 받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루마니아로 가자고 한 건 내 생각이었다. 아마 내 집에 함께 머물렀다면 우리는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클레멘츠가 루마니아를 떠난 이후 상황은 나아졌다. 플로린과 다시 연락하기 시작했고, 며칠 동안 영국을 찾기도 했다. 클레멘츠는 “그가 돈 때문에 나를 찾아오는 건 아니다. 내겐 많은 돈이 남지 않았다. 그는 아파트를 임대해 집세의 일부를 내게 주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혼을 원하진 않는다. 그도 다른 사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누군가 분명 두 번째 기회를 줄거라 믿는다. 여전히 우릴 엮어주는 것이 있어서다. 우린 적이 아니며 언젠가 함께 살 아파트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 그에게 누군가 생긴다면 나는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그래도 살만했던 2017년… 올해를 밝힌 평범한 영웅들

    그래도 살만했던 2017년… 올해를 밝힌 평범한 영웅들

    현직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상 첫 조기 대선, 흉폭해진 청소년 범죄와 각종 인명 사고까지. 2017년 대한민국은 유난히 혼란스럽고 궂은 소식도 많았다. 그럼에도 평범하지만 용기 있고 의로운 이웃들이 있어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한 희망도 함께 본 한 해였다. 올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밝힌 의인들을 돌아봤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화염 뚫고 90대 노인 구한 스리랑카 노동자 니말 2월 10일 경북 군위군의 한 주택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당시 집에는 90대 할머니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 있었지만, 화염이 거세 누구도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때 인근 농장에서 일하던 한 남성이 화재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왔고, 망설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갔다. 어머니의 암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5년째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노동자 니말(39)씨였다.니말씨는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했지만 이 과정에서 화상을 입어 3주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평소 마을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살펴줘 고마웠고, 할머니를 구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불길 속으로 뛰어들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니말씨는 LG복지재단이 주는 ‘LG의인상’에 선정됐고, 2015년 이 상이 제정된 뒤 첫 외국인 수상자가 됐다. 이어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상자로 선정됐다. ● 흉기에 찔리고도 괴한 제압한 ‘낙성대 의인’ 곽경배씨 4월 7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출구. 한 남성이 이곳을 지나던 여성을 다짜고짜 때리기 시작했다. 이를 목격한 행인 곽경배(40)씨는 곧바로 피해 여성에게 달려가 주먹을 휘두르는 남성을 말렸다. 그러자 이 남성은 갑자기 품안에서 흉기를 꺼내 곽씨를 향해 휘둘렀고, 곽씨는 팔뚝 안쪽을 찔려 크게 다쳤다. 곽씨는 흉기에 찔려 출혈이 심한 상황에서도 도망가는 가해 남성을 뒤쫓았고, 몸싸움 끝에 이 남성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노숙인 김모(54)씨로, 피해‧과대망상과 현실 판단력 장애 등의 정신 증세를 보이는 조현병 환자로 확인됐다. 이 사건 이후 수술비와 치료비로 많은 돈을 써야하는 곽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게임회사 NC소프트는 곽씨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고, LG복지재단은 LG의인상과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어 정부 역시 곽씨를 의상자로 인정했다. 의상자로 인정되면 보상금과 의료급여, 교육보호, 취업보호 등의 예우가 지원된다. ● 의암호 빠진 시민 구한 고교생 3인방 11월 1일 오후 4시.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사람 살려요”라는 비명소리가 터져 나왔다. 호숫가에서 20m 가량 떨어진 깊은 호수에선 승용차 한대가 가라앉고 있었고, 한 여성이 그 옆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사고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발만 동동 구를 뿐 누구도 11월의 차갑고도 깊은 호수로 뛰어들 엄두를 못 냈다. 이때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세 청년이 호수로 뛰어들었다. 이들은 빠른 속도로 헤엄쳐 접근한 뒤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이들은 인근 체육관에서 체력 훈련을 하던 강원체고 수영부 3학년 최태준(19), 성준용(19), 김지수(19)군이었다. 성군은 구조 이후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막상 들어가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르지만, 수영에는 자신이 있었다”라면서 “학교에서 평소에 생존 수영과 인명구조를 배워 그대로 했을 뿐”아라고 말했다.김군은 “만약 뛰어들지 않았다면 큰 후회가 남았을 것”이라며 “한번 낸 용기가 앞으로 선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군은 “수영을 배우길 잘했다”며 “만약 육상을 했더라면 도와주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 국민적 지지 이끈 이국종 교수 “일반 국민들께 생소할 수도 있는 분야인데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정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말도 못하게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귀순 과정에서 모두 5곳에 총상을 입고 목숨이 위독했던 북한 병사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 교수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자신과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 국민들에게 전한 감사의 인사다.이 교수는 귀순 병사 수술 관련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권역외상센터와 소속 의료진이 처한 열악한 상황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출동하면서 어깨가 부러진 적이 있고, 간호사가 수술 중 유산한 적도 있지만 우리 의료진은 헬기 타고 출동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한다. 환자의 인권침해를 말하기 전에 중증외상센터 직원들도 인권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추가적‧제도적‧환경적‧인력 지원’을 요구하는 청원운동이 시작됐고, 여기에는 한 달 새 28만 1985명이 참여해 조만간 청와대가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계획이다. ● 한파 추위 속 쓰러진 노인에게 패딩 벗어준 중학생들 한파 추위가 전국을 얼렸던 12월 11일. 서울 전농중학교 학생 3명이 국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파가 급습했던 당일 아침 8시쯤 등교 중이던 엄창민‧정호균‧신세현군은 동대문구 답십리시장 근처에서 한 할아버지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세 학생은 곧바로 구조요청을 하는 동시에 응급조치를 시작했다. 엄군은 할아버지를 일으켜 자신의 무릎에 기대게 했고, 정군은 119에 신고했다. 신군은 할아버지의 체온 유지를 위해 입고 있던 패딩 점퍼를 벗어 덮어줬다.학생들의 발 빠른 대응 덕에 할아버지는 의식을 빨리 되찾았고, 엄군은 할아버지를 직접 업고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줬다. 이 소식은 지역구 의원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알려졌고, 민주당은 지난 27일 세 학생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 민주주의 역사 새로 쓴 대한민국 국민 지난 12월 5일 독일 비영리단체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촛불집회 참석 대한민국 국민 1700만명에게 ‘2017 에버트 인권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세월호 참사 생존자인 단원고 출신 장애진씨가 참석해 인권상과 공로상을 받았다.쿠르트 베크 에버트재단 이사장은 수상 이유로 “대한민국의 평화적 집회와 장기간 지속된 비폭력 시위에 참여하고, 집회와 자유 행사를 통한 모범적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이순자 서울시의원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 준공식 참석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이순자 서울시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지난 27일 은평구 갈현로에 위치한 서울시립 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공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시립 은평의마을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서울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성인남성 노숙인의 생활시설로 생활인의 거주보호, 가족 찾아주기, 시설 내 환자의 치료 및 전문의료기관, 입퇴원관리, 전문복지 의료시설로의 전원, 사회복귀를 위한 직업 재활사업 등을 수행하며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순자 의원은 평소 노숙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관심을 갖고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노숙인들의 사회복귀 등에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또한 보건복지위원장 재임시절부터 서울역희망지원센터, 무료진료소, 따스한 채움터, 을지로입구역 등 거리노숙 현장 및 지원시설을 현장방문하고, 노숙현장의 실태점검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준공식에 참석한 이순자 의원은 “시립은평의마을 제3생활관 증축을 통해서 노숙인들의 심신 안정감 도모와 자활·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노숙인 스스로가 자립하여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GS, 1만여명 아이들 심리치유 ‘마음톡톡’

    [상생경영 특집] GS, 1만여명 아이들 심리치유 ‘마음톡톡’

    GS는 계열사별로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GS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단순 물질 지원이 아닌 더불어 하는 활동이라는 것이 특징이다.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마음 톡톡’ 사업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의 심리적·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돕는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마음톡톡이 예술치유를 지원한 아동·청소년은 1만 2500여명이나 된다. 마음톡톡 사업은 단순한 직접 지원 형태가 아닌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 교수진이 프로그램 설계부터 효과 검증까지 유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남북하나재단,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대한민국교육봉사단 등이 함께하고 있다. GS건설의 사회공헌도 단순 일회성이나 시혜성 활동이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2011년 1호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현재 223호점을 열었다. GS리테일은 ‘GS나누미’ 봉사단을 조직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 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훈훈한 연말’ …노숙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부부

    ‘훈훈한 연말’ …노숙자를 가족으로 받아들인 부부

    마약과 술에 빠져있던 노숙자를 한 가족으로 따뜻하게 받아들인 부부의 사연이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는 교훈을 안겨주고 있다.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신디 저먼과 그녀의 목사 남편 피에르, 일면식도 없는 이 두 사람을 만나기전까지 케빈 스웨이지(32)의 삶은 엉망진창이었다. 스웨이지는 요소회로 질환(urea cycle disorder)을 가지고 태어났다. 이는 신체가 단백질을 적절하게 분해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병으로 뇌 손상과 학습 장애와 연관되어 있다. 그의 부모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어머니는 정신 장애가 있었고, 새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친아버지는 만난 적이 없다.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지 못한 스웨이지는 스무살 때 집을 나왔지만 정착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노숙자가 됐다. 그는 술이나 약물에 취해 하루하루를 보냈다. 만취, 치안 문란 행위 및 절도 등 경범죄 혐외로 지명수배되기도 했다. 스웨이지는 “마약을 끊으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다. 당시는 정말 끔찍했다. 거리에서 살아가기란 너무나도 힘들었다”며 어려웠던 순간을 기억했다. 그러다 앨버타주 공공 의료서비스와 자원봉사자들을 만났고, 발달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거처를 찾아주는 정신 건강 전환(Diversion Mental Health)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그리고 2015년 7월 그 프로그램에 가입한 저먼 부부와 만났다. 부부는 스웨이지가 자신의 집으로 오고난 후 그가 약물과 술, 법적인 문제에 얽혀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를 문제라기보다 도전 과제라고 생각했다. 사법체계적 문제 해결을 도왔고, 정신건강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상담과 지도를 병행했다. 덕분에 스웨이지는 태어나서 처음 돈을 다루는 법을 배웠고, 생애 최초로 일자리를 얻었다. 그는 “부부는 인생에서 훌륭한 가치를 가르쳐주었다. 나도 중요한 사람임을, 특히 나도 스스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걸 알려주었다”며 “내 인생에 그들 같은 멋진 사람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부부는 “스웨이지는 우리 가족의 일부다. 우리는 그에게 늘 ‘어떤 결정을 내리는가는 너에게 달려있다. 우리는 너에게 필요한 것을 지원하기 위해 언제나 여기 있다’고 말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준비가 된 사람들은 머물렀던 가정을 떠나지만 우린 그가 영원히 여기 머무르길 바란다”며 진심을 밝혔다. 사진=씨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사랑의 나눔

    사랑의 나눔

    2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공동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노숙자·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 2000여명에게 월동키트와 방한복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공동체는 이들과 함께 거리 성탄예배도 진행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방한복으로 사랑 나눔

    [서울포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방한복으로 사랑 나눔

    성탄절인 25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다일복지재단 밥퍼나눔운동본부 앞마당에서 열린 노숙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거리성탄예배를 마친 밥상공동체 가족들이 방한복 등을 선물로 받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공항 노숙’ 부른 1박 2일 인천공항 안개

    ‘공항 노숙’ 부른 1박 2일 인천공항 안개

    비행기 탄채 10시간 대기하기도 인천국제공항에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짙은 안개가 끼면서 1100편이 넘는 항공기가 결항되거나 이착륙이 지연됐다. 성탄절 연휴에 맞춰 해외여행을 가려던 승객들은 항공편 차질로 인해 공항에서 노숙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239편과 도착 예정된 항공기 309편 등 총 548편의 이착륙이 늦어졌다. 출발 6편, 도착 6편 등 12편은 결항됐다. 전날에도 결항 58편, 회항 36편, 지연 468편 등 총 562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일부 승객들은 제대로 된 상황 설명 없이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7시 50분에 이륙 예정이었던 에어마카오에 탄 한 승객은 “낮 12시 30분쯤에야 비행기에서 내려 경위 설명을 듣기 위해 3시간 넘게 기다렸는데 책임자도 오지 않고 어떤 설명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오전 6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가려던 비엣젯항공 VJ881편은 승객을 항공기에 태운 채 10시간 가까이 대기하게 한 뒤에야 결항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항공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35분에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적용되는 저시정(視程) 경보가 내렸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했다. 전날에도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령됐다. 인천공항은 최근 2년 동안 국내 공항 중 가장 많은 총 53차례의 저시정 경보가 발효돼 국내 공항 중 가장 많았다.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인천공항은 가시거리가 짧은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도 “어제(23일)는 비나 눈이 온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상태가 매우 습해지고 해무(海霧)가 몰려와 가시거리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인천공항, 2년간 53차례 ‘저시정 경보’…안개로 인한 경보는 35회

    인천공항, 2년간 53차례 ‘저시정 경보’…안개로 인한 경보는 35회

    인천국제공항에 최근 2년간 안개, 뇌전, 대설, 강수 등으로 인해 총 53차례 저시정(視程) 경보가 발효돼 국내 공항 가운데 저시정 경보 발효 횟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가운데 안개로 인한 저시정 경보 발효는 35회를 차지했다.실제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데 전날 한때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50m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은 지리적 특성상 안개에 취약해 입지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근 바다로 인해 해무가 자주 끼어 항공 운항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는 줄곧 나왔다. 작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안개, 대설, 강수 등으로 인한 국내 주요 공항의 저시정 경보 발효 통계를 보면 인천공항이 총 53회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김해공항이 각 37회, 김포공항이 29회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안개로 인한 저시정 경보 발효는 공항별로 인천 35회, 제주 24회, 김해·김포 각 21회로 집계됐다. 하지만 김포·제주공항 등은 1시간마다, 인천공항은 30분마다 기상관측을 통해 저시정 경보를 발효해 이 같은 차이가 큰 의미를 갖지는 않는다고 공항기상청은 설명했다. 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경우) 섬 가운데 주로 고기압이 형성돼서 하강기류에 의해 섬 바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는 구조”라며 “인천공항이 김포공항이나 제주공항보다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공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은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어제의 경우 비나 눈이 온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상태가 매우 습해지고 해무가 몰려와 가시거리가 특히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천공항은 2003년 9월부터 활주로 가시 범위가 75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b’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규모 결항과 회항이 발생한 데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공항이 CAT-Ⅲb의 운영등급을 유지한다고 해도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시정 상황에서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공항뿐 아니라 항공기 장비와 숙련된 조종사 등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대규모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몇 시간이나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 또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밤사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쪽같은 이틀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승객 분통 터진 인천공항 뭐가 문제였나?

    “금쪽같은 이틀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승객 분통 터진 인천공항 뭐가 문제였나?

    성탄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던 여행객들이 23~24일 인천국제공항의 무더기 항공편 운항 차질로 인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은 눈·비에 기온이 오르고 해무까지 겹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진 악조건 속에 운항장치를 갖춘 항공기들이 많지 않아 시간이 크게 지체된 것이라고 전했다. 24시간 특별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공항 측은 현재 항공편은 정상 가동 중이며 오후 늦게쯤에는 지연·결항된 항공편들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공사 측에 따르면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이착륙하려면 가시거리, 구름의 높이, 바람, 활주로 상태 등이 모두 운항에 안전한 범주 내에 들어와야 한다. 그러나 짙은 안개는 항공기들의 이착륙을 가로 막으면서 지연과 결항이 속출했다. 실제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데 전날 한때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50m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인천 영종도에 있는 인천공항은 지리적 특성상 안개에 취약해 입지가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인근 바다로 인해 해무가 자주 끼어 항공 운항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는 줄곧 나왔다. 하지만 인천공항이 다른 국내 공항과 비교하면 특별히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은 아니라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공항기상청 관계자는 “섬 가운데 주로 고기압이 형성돼서 하강기류에 의해 섬 바깥으로 바람이 불어 나가는 구조”라며 “인천공항이 김포공항이나 제주공항보다 안개가 자주 끼는 편은 아니다”고 설명했다.이어 “인천공항의 경우 가시거리가 짧은 상황에서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어제의 경우 비나 눈이 온 상태에서 기온이 올라가며 대기 상태가 매우 습해지고 해무가 몰려와 가시거리가 특히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인천공항은 2003년 9월부터 활주로 가시 범위가 75m만 확보돼도 이착륙이 가능한 ‘CAT-Ⅲb’ 등급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런데도 대규모 결항과 회항이 발생한 데 대해 공사 관계자는 “공항이 CAT-Ⅲb의 운영등급을 유지한다고 해도 모든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저시정 상황에서의 이착륙을 위해서는 공항뿐 아니라 항공기 장비와 숙련된 조종사 등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대규모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몇 시간이나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 승객들은 항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승객 일부는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밤사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전날 오후 8시쯤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었던 한 승객은 “전날부터 24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항공사에 항의하다가 결국 동인천으로 나와 자비로 숙박시설을 잡았다”며 “항공사 측이 기상이변을 내세워 보상을 거부하고 숙박과 차편 서비스조차 제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인천공항 ‘짙은 안개’…항공기 운항 차질에 승객들 분통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인천공항 ‘짙은 안개’…항공기 운항 차질에 승객들 분통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려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던 승객들이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이틀째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지연·결항되면서 발이 묶였다. 연휴를 망치게 된 승객들은 기상이변에 따른 이유로 보상마저 공사 측이 거부하면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운항은 늦은 오후가 돼야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지연된 항공편은 312편, 결항 49편, 김포·제주·김해공항 등으로 회항이 43편 등 모두 404편이 차질을 빚었다. 짙은 안개의 여파가 하루 넘도록 이어지며 24일에도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인천공항을 출발 예정이던 항공기 34편, 도착 예정 9편 등 총 43편이 지연됐다. 또 출발 5편, 도착 6편 등 총 11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공사 관계자는 “전날 결항·지연된 항공기가 먼저 이착륙하는 과정이 이어지며 24일도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며 “늦은 오후가 돼야 공항운영이 정상화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항공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기상 상황이 나아지는 듯했으나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다시 발령됐다가 오후 11시에 해제됐다. 24일에도 오전 1시 35분을 기해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전 5시 45분 해제됐다.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지는데 전날 한때 인천공항의 가시거리는 50m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항공기 운항이 대규모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항공사 승객들은 회사 쪽으로부터 제대로 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최소 수 시간을 기내에 머물러야 했다. 또 일부 승객들은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밤사이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이 때문에 해외 크리스마스 연휴를 꿈꿨던 승객들 사이에서는 거센 항의와 함께 분통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전날 오후 8시쯤 호주 시드니로 향하는 항공편을 탑승할 예정이었던 한 승객은 “전날부터 24일 새벽 3시 넘어서까지 항공사에 항의하다가 결국 동인천으로 나와서 자비로 숙박을 잡았다”며 “항공사 측이 기상이변을 내세워 보상을 거부하고 숙박 및 차편 서비스 제공하지 않았다”고 분노를 표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줄줄이 결항

    인천공항 짙은 안개로 줄줄이 결항

    짙은 안개로 인천국제공항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되고 있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짙은 안개로 인해 312편이 지연, 49편이 결항됐고, 43편이 김포공항 등으로 회항했다. 항공기 일정이 연쇄적으로 늦춰지면서 활주로 비행기 안과 입·출국장에 승객들이 오랫동안 대기하거나 일부는 공항에서 노숙하는 등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오늘 새벽 들어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당분간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시간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움의 손길 내민 일가족 살해한 20대 노숙인

    도움의 손길 내민 일가족 살해한 20대 노숙인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가족을 잔인하게 칼로 찌른 20대 노숙인에게 대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 등 현지 언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미들랜드에 살던 트레이시 피터(47)와 트레이시 윌킨슨(50), 그리고 이들의 아들 피어스(12)는 2016년 봄 한 슈퍼마켓 앞에서 쓰러져 자고 있는 노숙인 애런 베어리(24)와 처음 만났다. 베어리를 안타깝게 여긴 윌킨슨 가족은 자주 그를 찾아가 도움을 줬다. 먹을 것과 담요 등을 챙겨주거나 집과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고, 그 해 크리스마스에는 그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파티를 즐기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친밀하게 지냈는데, 문제는 지난 3월 발생했다. 노숙자로 지내면서 악명높은 조직원들과 손을 잡은 베어리가 윌킨슨 일가의 집을 찾아가 아내 트레이시를 17차례, 그녀의 아들 피어스는 8번 찔러 살해하는 끔찍한 일을 벌이고 도주한 것. 끔찍한 사건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아내와 아들은 결국 세상을 떠났다. 현장에 있던 남편은 칼에 찔렸지만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큰딸 리디아는 학교에 가 있는 상태여서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베어리가 자신을 가족으로 대해 준 윌킨스 일가를 잔인하게 살해한 동기 중 하나는 스마트폰 요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윌킨스 가족이 베어리의 스마트폰 요금을 지불해주고 있었는데, 올 초부터 이 지원이 끊기자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는 것. 평소 약물 중독 상태였다는 사실도 살해 동기 중 하나로 꼽힌다. 베어리는 지난 10월 체포됐으며, 현지시간으로 21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34년 178일 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유가족 측은 형이 지나치게 너그럽다며 항소의 뜻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노숙자 위해 호텔 숙박비 대신 내준 남성들

    노숙자 위해 호텔 숙박비 대신 내준 남성들

    마음씨 고운 세 남자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러 가던 길에 만난 한 노숙인을 위해 파티를 미루고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연말을 맞아 사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려던 세 명의 건축가가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자에게 호텔방을 무료로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호의를 베푼 남성 로저 하티건(43)과 그의 동료 조 리치, 데이비드 해리슨은 지난 15일 브리스톨시 볼드윈 거리에 나와 있었다. 그들은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러 가는 길에 우연히 연세가 지긋해 보이는 여성을 만났는데 행색이 예사롭지 않았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여성은 소지품이 한가득 든 비닐 가방을 들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다. 세 남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하티건은 “할머니는 한눈에 봐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자신은 71살이며 갈 곳이 없다고, 18년 동안 거리에서 노숙을 해왔다’고 말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세 사람은 차마 그 노인을 그곳에 홀로 두고 떠날 수 없었다. 그때부터 각자 흩어져 주변 호텔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할머니와 함께 시 중심가를 걷던 하티건은 친구 중 한 명에게 객실이 남는 방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할머니를 호텔로 데려다준 뒤 20만 원이 넘는 비용을 대신 지불했다. 그는 “우리는 연말의 금요일 밤을 보내기 위해 함께 모였다. 그러나 할머니를 보는 순간 그녀의 안위가 우리 우선순위가 됐다”며 “할머니가 안전한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우리는 파티를 즐기러 떠날 수 있었다”는 말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추위에 떠는 노숙인에게 외투 선물한 여성 화제

    추위에 떠는 노숙인에게 외투 선물한 여성 화제

    추위에 떠는 노숙인에게 외투를 선물한 여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훈훈함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러브왓매터스’(Love What Matters)에는 한 여성의 훈훈한 사연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미국 코네티컷주 워터베리 메리던 도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바깥에서 떠는 노숙인을 우연히 보게 된 여성이 외투를 입혀주고는 따뜻한 포옹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여성은 이 도로를 지나다 노숙인을 발견하고는 가까운 옷가게에서 외투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3만 9000여건이 공유되면서 216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Love What Matter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즐기면서 기부 ‘퍼네이션’ 뜬다

    국정농단 사태와 여중생을 납치·살해한 이영학 사건 등으로 우리 사회에서 기부문화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온정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단순 모금을 넘어선 다양한 기부 방식이 우리 사회에 점점 꺼져 가는 기부문화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아프리카 TV ‘기부스’ 1억 모금 취업준비생 김형완(32)씨는 최근 연말을 맞아 복지단체에 ‘통 큰’ 기부를 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지 꽤 돼서 경제적 여유는 없었지만 1년간 모은 10만원 상당의 ‘해피빈 콩’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었다. 김씨는 18일 “블로그를 이용하면서 틈틈이 캠페인에 참여했더니 생각보다 많은 콩이 모였다”며 “적은 금액이나마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해피빈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운영하는 비영리재단으로, 네이버 이용자들이 지식인(iN)에 답변을 달아 채택되거나 블로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기부에 쓸 수 있는 ‘콩’을 지원한다. 2012년만 해도 해피빈 기부금 가운데 네이버의 자체 기부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지난해엔 개인 비중이 38%로 확대됐다.●네이버 해피빈·카카오 기부 인기 카카오는 지난 11일 카카오톡 내 선물하기 메뉴에 연말기부 코너를 만들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모금함을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지갑을 열기 쉬운 곳에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진행된 두 건의 모금 코너에는 지난 17일까지 약 8000만원의 모금액이 모였다. 연예인을 향한 애정이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지는 일도 팬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이례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멤버 강다니엘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그의 한 팬이 매년 12월 10일에 121만원씩 10년간 기부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팬들은 또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의 캄보디아 우물 조성 사업과 굿네이버스의 르완다 식수 사업 등에 강다니엘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연탄 봉사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아이돌 팬들 기부·봉사 잇따라 자립 노숙인들이 판매하는 ‘빅이슈’는 최근 호인 168호의 초판 2만부가 이틀 만에 매진되는 등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인기 그룹 엑소의 멤버 카이가 재능기부를 통해 표지 모델로 나서자 팬들이 적극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류가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으로 국내외 기부에 동참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인 방송 플랫폼이 급성장하면서 기존의 TV를 통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넘어선 방식의 기부도 부쩍 늘었다. 최근 아프리카TV 공식 기부 방송 ‘기부스’는 방송을 시작한 지 1년 5개월 만에 2400여명의 시청자로부터 별풍선 100만개를 받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억원에 해당한다. 아프리카TV는 일반 방송에 적용되는 20~40%의 수수료 없이 전액을 기부에 이용하도록 했다.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과거에는 TV, 신문, 라디오 같은 전통적인 매체나 거리 캠페인 정도의 한정된 플랫폼에서 기부가 이뤄졌지만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나눔의 무대가 온라인으로 옮겨 왔다”면서 “기부 방식은 즐기며(Fun) 기부(Donation)하는 ‘퍼네이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월드피플+] 돈 가방 지켜준 노숙자…모금 사이트로 보답한 남성

    [월드피플+] 돈 가방 지켜준 노숙자…모금 사이트로 보답한 남성

    ‘정직이 최선’이라는 말이 있다. 한 노숙자는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하지 않고 양심 있게 행동해 사회로부터 더 큰 보상을 받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노숙자에게 도움받은 한 남성이 온라인 후원 모금사이트 ‘고 펀드미’ 페이지를 만들어 지금까지 1만 4000파운드(약 2031만 원)가 넘는 돈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숙 생활을 하는 제임스 존 맥거원은 잉글랜드 글래스고시 주 법원 바깥에 주차된 승용차 앞 좌석에서 가방 하나를 발견했다. 당시 차 창문이 아래로 내려가 있어 가방은 쉽게 도난당할 수 있는 무방비 상태였다. 맥거원은 낯선 이의 가방이 도난 당할까 봐 걱정됐다. 그래서 2시간 반 동안 차 주인이 오기를 기다렸다. 억수같이 비가 퍼붓는데도 그는 자리를 뜨지 않았다. 기다려도 주인이 오지 않자 결국 창문 안으로 손을 뻗어 가방을 꺼냈다. 당시 가방에는 400파운드(약 58만원) 상당의 지폐와 잔돈 50파운드(약 7만원)가 들어있었다. 그는 가방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변호사의 사무실로 가져갔다. 그리고 차에 ‘가방을 맡겨놨다’는 쪽지를 남겼다. 얼마 후 자동차 주인 존 맥모나글은 동료와 함께 자신의 차로 돌아와 그가 남긴 쪽지를 찾았다. 그리고 맥거원의 선행을 칭찬했다. 맥모나글은 “길거리에서 오늘도 노숙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그는 가방을 훔쳐서 거처를 마련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위해 가방을 가져가지 않았다. 대신 다른 사람에 대해 생각했다. 그는 세상에 아직 괜찮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지만 그를 더 돕고 싶었다. 그래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원래 목표액이었던 5000파운드(약 725만원)를 돌파했고, 그 돈은 맥거원 외에 지역 노숙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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