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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백 접으며 홀로서기

    “하루 만원벌이도 안 되는 쇼핑백 접기를 하지만 예전처럼 무기력한 노숙생활을 하지 않아 행복해요.” 서울시 노숙인쉼터인 열린여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일·문화카페에서 일하는 김미진(가명·42·여)씨는 7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신용불량자가 됐다. 이 일을 계기로 남편과 이혼한 김씨는 고시원에서 묵으며 식당이나 판매점원으로 일했지만 방세조차 감당하기 힘들어 급기야 거리로 내몰렸다. 김씨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다 열린여성센터 상담사를 만나게 됐다.”면서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새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4일 서울시 열린여성센터에 따르면 일·문화 카페를 이용한 김씨와 같은 여성 노숙인은 연간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카페는 여성 노숙인의 휴식과 부업 활동 등을 위한 것으로, 자활을 돕는 열린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정화 열린여성센터 소장은 “카페에서 일하는 여성 노숙인은 한달 수입이 12만원 정도”라면서 “이 돈으로 생활하기 힘들기 때문에 꾸준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월 20만원의 추가 지원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페는 일거리와 식사 제공 등 기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물론 영화 관람과 같은 문화 향유의 기회도 주고 있다. 여성 노숙인뿐만 아니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 거주하는 여성 200여명에게 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쉼터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서는 여성들을 위해 임시 주거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매년 30여명이 이러한 지원을 받아 자활에 성공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수출보험公 유령회사 보증 100억 떼여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수탁보증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100억원대의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다. 조작된 수출면장이나 허위세금계산서를 첨부해 대출승인서를 내도 은행 측이 현장방문 등 꼼꼼한 심사 없이 대출승인을 해주고, 수출보험공사도 철저한 관리·감독 없이 보증을 서 준다는 점을 노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노숙인 등을 대표로 내세워 유령회사를 차리거나 부도 직전의 회사대표와 짜고 거래실적을 조작해 수출보험공사의 100억원대의 대출금을 챙긴 권모(55)씨 등 8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M무역회사 대표 유모(41)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유령회사 바지사장 임모(47)씨 등 26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06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법인 간 거래를 한 것처럼 실적을 조작한 뒤 수탁보증제도를 통해 7개 은행에서 총 46회에 걸쳐 100억원 상당의 무역금융 대출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출사기는 ▲우리은행 10억 9000만원 ▲신한은행 1억 5000만원 ▲제일은행 7억 4000만원 ▲하나은행 17억 6000만원 ▲외환은행 7억 4000만원 ▲기업은행 5억원 ▲국민은행 2억 6000만원 등이 발생했다. 수출보험공사와 16개 시중은행간 협약에 따라 운영되는 수탁보증제도는 무역업체가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의 80%를 보험공사가, 20%는 은행에서 부담하는 제도다. 해당 은행이 수출보험공사에서 위임받아 수탁보증서 발급부터 대출까지 직접 처리한다. 경찰 관계자는 “은행은 대출금의 20% 이상을 강제로 예치시키는 ‘꺾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대출심사에 소홀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거액의 대출을 받기 위해 대출총책과 법인총책, 자료상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 작업책인 김씨는 노숙자에게 500만~3000만원을 주고 명의를 빌려 유령회사를 만들었고, 빚이 많은 회사 대표에게는 대출금의 20~30%를 주겠다고 꾀어 범행을 공모했다. 자료상인 윤씨는 법인간 허위거래를 통해 금융거래실적을 조작하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만드는 등 대출 서류를 작성했다. 은행작업책 최씨는 바지사장들에게 대출신청 방법 등을 가르쳤다. 이들은 건당 1억 5000만~2억 5000만원을 빌리고 이자를 갚지 않은 채 폐업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액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수출보험공사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면서 “2000년부터 운영된 수탁보증제도의 누적손실액은 1471억원에 달하며, 이중 불법 대출로 인한 손실액은 이 사건을 포함해 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은행 대출담당자들을 상대로 대출심사 과정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수사확대 방침을 나타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씨줄날줄] 잭팟/이순녀 논설위원

    4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출장갔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란 건 알았지만 모든 호텔 로비에 수많은 슬롯머신들이 도열해 있는 걸 보고 입이 딱 벌어졌다. 출국 전 ‘게임 같은 건 안 해야지.’ 다짐했건만 로비가 곧 게임장이다 보니 들며 나며 재미삼아 잠깐씩 슬롯머신 앞에 앉았다. 50센트짜리 동전이 말로만 듣던 잭팟(jackpot)의 행운을 가져다주길 은근히 기원하면서 말이다. 물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10달러짜리 지폐 몇 장만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난생 처음이자 마지막 카지노의 추억이다. 잭팟은 1900년대 초반만 해도 범죄인들 사이에 ´체포’(arrest) 같은 골치 아픈 문제를 의미하는 속어였다고 한다. 지금처럼 도박이나 복권의 큰 상금, 즉 ‘대박’의 뜻으로 사용된 건 1944년부터다. 19세기 고전 방식의 포커 게임에서 참가자들 중 아무도 숫자 11인 잭(jack)을 두 장 갖고 있지 않거나 그 이상의 패를 쥐지 못했을 때 베팅을 점점 늘려 판돈을 키우는 데서 연유했다. 특히 동전 몇 개로 일확천금을 거머쥘 수 있는 슬롯머신은 초보자들을 잭팟의 유혹에 쉽게 빠지게 하는 게임이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에서 사상 최대 7억 6680만원의 잭팟에 당첨된 안승필씨가 전액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기부해 화제다. 2000년 강원랜드가 개장한 이래 당첨금을 기부한 건 그가 처음이라고 한다. 1년에 한두 차례씩 이곳에서 소액의 슬롯머신 게임을 즐겼던 안씨는 사업 때문에 빚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움이 짧아 평소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던 소망”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놨다. 돈벼락에 이어 기부까지 더블 잭팟을 터뜨린 셈이다. 안씨의 잭팟 당첨은 놀랍고, 기부는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그의 행운과 선행이 일부 상습 도박꾼과 서민들에게 허황된 과욕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이 든다. 강원랜드는 올 1·4분기 매출액 3367억원, 영업이익 154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경기침체로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하지만 카지노 고객 태반은 돈을 잃기 마련이다. 강원랜드가 지난해 가을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 300만명이 카지노를 찾지만 이들 가운데 500만원 이상 잭팟에 당첨되는 경우는 3000건이 안 된다. 신기루 같은 잭팟의 꿈보다는 찜질방이나 쪽방촌을 전전하는 카지노 노숙자의 비참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김성수씨의 끝나지 않은 상흔

    [5·18민주화운동 30주년] 김성수씨의 끝나지 않은 상흔

    “딸 아이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저며옵니다.” 1980년 5월 아내·딸과 함께 총탄세례를 받았던 김성수(77)씨는 지금도 한많은 세월의 복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980년 5월22일 오전 10시. 김씨는 자신의 4.5t 화물차를 몰고 광주교도소 앞을 지나다가 계엄군의 집중 사격을 받았다. 조수석에는 아내(당시 43세·1985년 사망)와 막내 딸(당시 5세)이 타고 있었다. ‘난리’를 피해 고향(전남 진도)으로 가려다가 길이 막혀 되돌아오던 순간이었다. 수십발의 총소리와 함께 트럭 뒤쪽 유리창이 깨졌다. 등짝이 불에 덴 듯 후끈함이 느껴졌다. 본능적으로 옆자리로 눈을 돌렸다. 아내와 딸은 피를 흘린 채 고꾸라져 있었다. “처자식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났다.”는 그는 아픔도 잊은 채 차를 시내 쪽으로 몰았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겨우 이른 뒤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전남대병원 응급실이었다. 등에 박힌 총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는 설명을 들었다. 아내는 머리에, 딸은 척추 관통상을 입었다. 아내는 3차례 뇌수술을 받고도 회복되지 않고 두통에 시달리다가 정신분열 증세까지 보였다. 결국 1985년 12월 딸의 병상을 지키다가 숨졌다. 딸은 더 큰 충격에 빠졌다. 김씨는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9남매 자식을 키웠다. 시간을 쪼개 ‘보상법 제정 투쟁’ 시위에도 참여했다. 딸은 광주에서 한 독지가의 도움으로 특수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 언니집에서 살고 있지만 평생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한다. 김씨는 “가해자에 대한 미움도, 원망도 사라졌다. 하지만 고통으로 성장이 멈춰버린 딸은 어찌해야 하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딸의 2번 척추에 총탄이 박혀 있지만 이미 마비된 하반신의 신경을 되살릴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차라리 내가 대신 그랬으면 좋겠다.”며 입을 깨물었다. 5월의 ‘악몽’은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 김씨처럼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 환자가 수십명에 이른다. 알코올 중독과 가족 해체 등의 아픔에 시달리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이들 중에는 실제로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가 되기도 했다. 허연식 ‘5·18유공자단체통합추진위’ 기획위원은 “세월은 흘렀지만 아픔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들의 고통이 2세에게 이어진다는 게 더 큰 문제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3일 노숙인 판매 잡지 설명회

    오는 7월 노숙인들이 참여하는 대중문화잡지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신문 5월1일자 15면 참조> 서울시는 노숙자가 판매하는 잡지 ‘빅이슈’ 사업설명회를 13일 정동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설명회에서는 7월5일 창간호 발행에 앞서 창간준비호를 배포하고, 노숙자 단체와 협력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설명한다. 빅이슈는 1991년 영국에서 창간된 대중문화 전문 주간지로, 잡지를 파는 노숙인에게 판매대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자활을 돕는다.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108종의 신문 또는 잡지가 이러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발행사인 빅이슈 코리아는 지난달 말 서울시로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돼 인건비 등을 지원받고 있다. 정운진 시 자활지원과장은 “빅이슈 발행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노숙인 자활·자립 지원 모델”이라면서 “특히 창간 단계부터 공공 부문의 지원을 받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노숙자 397명 부채경감 지원

    노숙자에게도 빚은 있다. 덩치가 만만찮다. 그런데 최근 2년간 추이를 조사한 결과 개인파산 및 면책 신청자 등 부채가 많은 노숙자 290명 중 129명(44.5%)이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한 뒤 자립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가 10일 밝혔다. 면제받은 부채 총액은 230억 5600만원이나 된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대한법률구조공단, 신용회복위원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기관과 함께 노숙자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는 ‘신용-리스타트(Restart)’ 사업을 벌인 결과 현재까지 노숙자 397명이 모두 230억원의 부채를 경감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노숙자 쉼터 입소자만을 대상으로 했던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일반 노숙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을 거리 노숙자로 확대하기로 하고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무료 법률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리스타트 사업은 무조건 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노숙자의 자활 의지를 바탕으로 기존 신용회복제도를 적절히 활용해 실제 자립을 돕는 방식이다. 가정법률상담소와 신용회복위 전문가가 거리 노숙자와 쪽방 생활자를 대상으로 상담하며 신용회복 지원 신청도 받는다. 상담 성과에 따라 서울역과 영등포역 등 노숙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상담을 월 한 차례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 노숙자 2000여명 가운데 청소년을 뺀 1900여명 중 신용불량자의 비율은 지난해 3월 쉼터 입소자 기준으로 35%를 웃돌았다. 사업에 실패했거나 생활자금을 끌어다 쓴 경우, 이른바 ‘대포통장’ 등으로 명의 도용을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3월 말 기준으로 서울시내 입소 노숙자 1436명을 조사한 결과 신용불량(금융채무)이 35%인 503명, 건강보험료 연체가 36%인 503명, 조세체납이 10.5%인 151명에 이르렀고 복수의 문제를 지닌 노숙자는 19.2%인 275명이었다. 시는 지난달 말 실태조사 결과가 다음주 나오지만, 결과는 예년과 거의 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적인 문제로 길거리에 나앉았다가 자활력을 갖게 돼 제자리를 찾는 비율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리스타트 사업을 벌여 개인파산 신세인 노숙자 185명이 215억원, 신용불량자 105명이 14억, 건강보험료 체납자 가운데 221명이 9400만원의 부채를 경감받았다. 올해 들어서는 114명을 대상으로 결손처분을 요청해 처리 중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고창석 “박희순, 동갑내기지만 10학번 선배”

    배우 고창석이 영화 ‘맨발의 꿈’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박희순과의 인연을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신촌 유플렉스관에서 열린 영화 ‘맨발의 꿈’(감독 김태균·제작 캠프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고창석은 “박희순과 나는 동갑이지만, 학번은 10학번이나 선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친해졌지만, 우리는 서로 존칭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희순은 “내가 선배이기는 하지만 나이는 동갑이라서 절차가 복잡하다.”며 “결국 고창석 씨라고 부르며 존칭과 친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고창석은 “박희순은 나 같은 후배가 있는 게 힘든 모양이다. 쉽게 말을 놓지 못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노숙해보이는지 박희순 외에도 많은 선배들이 나에게 말을 편하게 하다가 다른 이들에게 욕을 먹기도 한다.”며 “나도 수염을 깎으면 상당한 동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영화 ‘의형제’, ‘영화는 영화다’, ‘이태원 살인사건’ 등에서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쳐온 연기파 배우. 그는 이번 ‘맨발의 꿈’에서도 친근한 동티모르 외교관 역할을 소화해냈다. 특히 고창석과 박희순은 이번 ‘맨발의 꿈’에 이어 다음 작품인 ‘혈투’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 시선을 모은다. 박희순은 “연속으로 두 작품을 같이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고창석과 함께라서 든든하다.”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로 불리는 김신환 축구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축구영화다. 사업 실패 후 한국을 떠난 전직 축구선수와 축구화 한 켤레 없던 동티모르 아이들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타게 되는 감동을 그린다. 전 세계 최초로 동티모르 로케이션 촬영을 시도한 영화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꿈’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개막 하루 전인 6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역 앞 실내급식소 설치…노숙인 급식행렬 사라질 듯

    서울역 앞에서 급식을 받으려는 노숙인 행렬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3일 서울역광장의 거리 급식을 실내 급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4일부터 실내 급식장 ‘따스한 채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실내 급식장은 서울역에서 남영동 방면으로 200m가량 떨어진 한강대로변에 있다. 지상 3층에 총면적 335㎡ 규모로 2000여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다. 샤워장과 종교행사장 등도 갖췄다. 급식은 그동안 서울역광장에서 노숙인 급식을 담당해 온 민간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준비한다. 시는 또 서울역광장 곳곳에 화분 등을 설치해 거리 급식을 막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역광장에서 급식을 해 온 13개 민간단체로부터 “실내 급식장이 마련되면 거리 급식을 자제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 거리 무료급식은 봉사단체나 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선(善) 의지로 이루어진 자선 활동이긴 하지만 노숙인들이 수치심을 느끼는 데다 위생에도 적잖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영농조합 만든 노숙인들

    도시의 길거리를 떠돌던 노숙인들이 어엿한 기업인으로 성장하고 있어 화제다. 김영호(58)씨는 3년 전만 해도 서울 길거리를 배회하던 노숙인이었다. 2004년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몸을 다쳐 생계수단을 잃은 뒤 가족들마저 곁을 떠나자 거리로 내몰렸다. 김씨에게 새 삶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2006년 서울시가 지원하는 노숙인 요양시설 ‘양평쉼터’의 문을 두드린 게 계기가 됐다. ●전국 찾아다니며 농사기술 익혀 쉼터가 노숙인들의 소일거리를 위해 제공한 경기 양평군 일대 휴경지에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 김씨는 “버려진 땅을 개간한 뒤 2007년부터 콩·고추·고구마 등을 심었다.”면서 “전국 농업기술센터 등을 찾아다니며 농사 기술도 익혔다.”고 되돌아봤다. 쉽지만은 않았다. 서울시가 매월 50만~100만원을 지원했지만 종자·비료값을 대기도 어려웠다. 개인에게 지급되는 30만원 남짓한 자활사업비를 보탰다. 농기계를 가진 농민에게 품앗이를 하고 품삯 대신 장비를 빌려쓰며 지출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노숙자 꼬리를 떼겠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다. 결과는 2008년 320여만원에 지나지 않았던 농산물 판매액이 2009년에는 1500여만원으로 늘었다. 월급도 30만원에서 88만원으로 올랐다. 내친김에 지난해 5월 ‘참살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김씨를 비롯한 노숙인 15명이 사원이자 주인이다. 지난 2월에는 참살이 영농조합이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도 지정받았다. 1000여평의 허브 밭에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버려진 축사를 고쳐 송아지도 키울 계획이다. 강원 화천에서도 노숙인 출신 10명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4000여평의 임차농지에 감자·옥수수·배추 등을 처음 심은 데 이어 올해는 경작 규모를 1만 4000평으로 늘렸다. 이들이 세운 ‘엔젤 영농조합법인’도 지난 2월 서울형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금 부족·판로개척 최대 난제로 서울 청파동에 있는 ‘다시서기 자전거재활용 사업단’(해피바이크) 역시 노숙인 출신 8명이 운영하는 서울형 사회적 기업이다. 최대 50명의 노숙인을 판매원으로 고용할 예정인 시사잡지 ‘빅이슈 코리아’도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들에게 시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참살이 영농조합은 장수풍뎅이 애벌레 700마리를 지난 1년여 동안 공들여 키워 12만마리까지 늘렸다. 하지만 8만마리 이상을 팔지 못하고 있다. 판매 손실만 1억원에 육박한다. 그야말로 탈노숙 자금이 날아갈 상황이다. 김씨는 “장수풍뎅이 애벌레를 성충으로 변태시킬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농기계나 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는 목돈이 필요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게 문제”라고 안타까워했다. 농작물 판로가 없다는 점과 애써 옥토로 바꾼 땅을 땅주인들이 더이상 임대해 주지 않으려 한다는 점 등도 고민거리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노숙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지만, 아직 성공 사례는 없다.”면서 “과거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피흘리는 사람 무심히 지나친 ‘잔인한’ 뉴요커들

    피흘리는 사람 무심히 지나친 ‘잔인한’ 뉴요커들

    당신이 길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면? 곧장 주위에 알리고 신고를 하는게 당연하다는 것은 세 살짜리 어린아이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뉴요커들만 어떨까? 지난 18일 오전 5시 반 경, 과테말라에서 온 이민자인 휴고 알프레도 테일 약스(Tale Yax·31)는 뉴욕 퀸즈를 지나던 도중 한 여성이 소매치기를 당할 뻔한 현장을 목격했다. 곧장 달려가 소매치기범인 건장한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칼에 가슴을 여러 차례 찔리고 쓰러졌다. 그러나 소매치기 당할 뻔한 여성과 범인은 다친 그를 놔둔 채 도망가 버렸고, 그 후로 25명의 사람들이 그의 곁을 지나쳤지만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았다. 누군가는 휴대전화를 꺼내 현장 사진만 기록한 채 떠났고, 또 다른 사람은 테일 약스를 이리저리 굴려본 뒤 무심하게 자리를 떴다. 그리고 이 모든 장면은 현장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됐다. ‘착한 사마리아인’(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인 테일 약스는 사건 발생 2시간 후인 오전 7시 반 경 출동한 의료진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그의 사촌은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노숙자로 지냈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도울 만큼 심성이 착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한편 잔인하리만큼 무심한 뉴요커와 안타깝게 숨진 테일 약스의 소식은 뉴욕 전역을 충격에 몰아 넣었다. 이를 접한 뉴욕의 한 회사원은 “사건의 실마리를 가진 여성과 범인을 본 목격자의 증언에 1만 달러(약 1120만원)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나섰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학교 폭력은 평생 악몽… 숨기는 풍토가 문제”

    내년부터 교육 복지가 한 단계 급이 올라갈 것만 같다. 6·2지방선거에 나서는 교육감 후보뿐 아니라 시장·도지사들까지 교육 복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무료급식 공약에 학용품비 지원, 무상보육 얘기까지 나온다. 그런데 후보들도 비켜가는 주제가 있다. 올해 초 ‘알몸 졸업식’ 파문으로 불거졌다가 금세 사그라든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언급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마치 국회의원 선거에서 ‘표’가 모이는 양로원은 북적대지만, 주민등록이 말소돼 투표권도 잃어버린 노숙인에 대한 대책은 뒷전으로 밀리는 것과 같은 풍경이다. 다음달 말까지가 학교폭력 예방기간인 때문인지 학교 현장 분위기는 다소 달랐다. 조명은 받지 못하지만 학교 피해자측으로 구성된 시민단체인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은 대전 지역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을 펴고 있었다. 주중에 5일 오전 교육은 기본이고, 부르는 곳이 있으면 오후에도 찾아간다. 한 번 교육을 받은 학교에서 “혹시 직장인 학부모를 위해 오후 7시쯤에도 강의 해 주실 수 있으세요?”라고 물으면 두말 없이 수락한다. 조 회장 자신이 피해자 어머니였던 적이 있지만, 이미 십 년도 지난 일이다. 왜 그렇게 억척스럽게 매달릴까. 그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세월이 가면 추억거리가 되는 일들도 많지만 학교폭력은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에게 성인이 되고 나서도 따라붙는 악몽이고, 정신을 파괴시킬 수 있을 만큼 맹독성을 가진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가해자측은 처벌이 두려워 숨고, 피해자측은 보복과 수치심이 두려워 숨고, 교육 당국은 학교 안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한 배상책임을 피하기 위해 숨는다고 했다. 아무도 나서지 않으니 나설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을 때 시민단체라도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 교육을 해야 한다고 조 회장은 말했다. 십 년이 넘게 학교폭력 상담을 해 온 조 회장은 국내에서 벌어지고 공개된 대부분의 학교폭력 사건을 꿰고 있다. 그는 곧잘 실제 사건을 언급하며 교육을 시작한다. 그리고 조 회장이 이런 말을 꺼내면 교육을 받는 이들이 한 마디라도 놓칠새라 집중한다. “부모님들이 모두 요즘 아이들 문제라고 하면서도, 우리 아이는 요즘 아이 아니라고 생각하시죠. 우리 아이가 바로 요즘 아이입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섹시 ‘코스튬플레이어’ 하신아의 오해와 진실 (인터뷰)

    섹시 ‘코스튬플레이어’ 하신아의 오해와 진실 (인터뷰)

    하신아(31). 일명 체샤. 그녀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표 코스튬플레이어이며, 일명 ‘코스튬계의 대모’라 불린다. 섹시한 여전사의 캐릭터를 흠모하는 그녀는 매번 아찔한 코스튬으로 눈길을 사로잡아온 자칭 ‘KS‘(코리아 섹시 코스튬 플레이어)다. 사실 여성을 성적상품화 한다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코스튬플레이(일본명 ‘코스프레’)의 평판은 그다지 좋지 않다. 놀이동산이나 지하철 등지에서 “오락실에서 본 그녀-춘리”의 복장을 한 이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은 것은 ‘오타쿠’ 문화로 여기는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아직 모르는, 또는 잘못알고 있는 코스튬플레이와 하신아의 진실은 따로 있다. 객관식·주관식이 혼합된 다음의 질문에 ’KS‘ 하신아가 직접 대답했다. ▲코스튬 플레이에 대한 그 첫 번째 오해. 코스튬 문화의 기원지는 일본이다? -NO. 코스튬은 영미권에서 나온 문화다. 그곳에서는 할로윈이나 파티를 하는 특별한 날, 풀 드레스업을 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 일종의 ‘팬시 드레스’(특별한 날에 입는 드레스 또는 분위기)일 뿐이다. 이런 문화가 일본으로 넘어오면서 ‘코스프레’라는 이름이 생겼다. 일본의 ’망가‘ 캐릭터가 발달하면서 코스튬은 일본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영미권의 파티 문화와 일본식의 틀이 정해진 문화가 합쳐진 것이 한국의 코스튬플레이다. ▲코스튬은 일본에서 더 환영받는 문화다? -NO. 일본에서는 코스튬플레이를 하면 미친 사람, 또는 노숙자 취급을 받는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은 만화, 애니메이션, 코스튬의 천국’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그저 만화나 애니를 ‘소비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지갑을 여는 사람들을 위한 ‘소비의 천국’일 뿐이다. 코스튬 문화는 한국에서보다 일본에서 더욱 저질문화로 취급받는다. 예전에 나는 서울의 강남과 홍대 등지에서 코스튬 플레이 파티까지 주최한 경험이 있다. 한국이 일본보다 (코스튬을 하기에)훨씬 더 나은 상황임이 분명하다. ▲코스튬플레이는 일본 만화·게임 캐릭터에 빠진 이들만 즐기는 문화다? -NO. 나는 사람들이 아침마다 코스튬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한다. 거울 앞에서 온갖 예쁜 표정을 다 짓고 “오늘 나의 콘셉트는 청순? 섹시?” 이러면서 본인을 꾸미지 않나. 취향과 성격대로 자신을 꾸미는 것, 그것이 코스튬플레이다. ▲코스튬플레이의 소재가 되는 한일 게임캐릭터의 차이점은? -한국의 게임캐릭터는 아름답고 유려하지만, 일본 것에는 그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다. 특히 사랑받는 춘리의 캐릭터에는 ‘심금을 울리는 맛’이 있다. 과거 100원짜리 오락기에서 본 그녀, 여성 격투 캐릭터라는 역사가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엘프가 심금을 울린다. 늦은 밤 모니터 넘어 본 그녀라서가 아닐까? ▲코스튬플레이어들은 만화와 게임에만 빠져 사는 ‘오타쿠’다? -NO. 의외겠지만 나는 정치방송을 한다. 현재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있다. 자유의 영역제한, 사실과 당위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일례로, 미디어법 판결이 났을 때, 너무 화가 나서 기절을 했다. 기면증처럼. 국민참여당에서 내게 당내 주파수의 라디오의 진행을 부탁한 적이 있다. 무슨 생각으로 날 초대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난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다. ‘그럼 당 대변인을 게스트로 써도 되나요?’라고. 더 놀라운 것은 그쪽에서 ‘오케이’ 했다는 사실이다. 하하. 나뿐만 아니라 내 주위에서 코스튬을 하는 친구들과도 함께 방송을 한다. 매주 수요일·일요일마다 ‘연애로 보는 정치철학’ 방송을 한다. 한번 들어보면 빠지게 될 거라고 자신한다. ▲하신아는 일본 그라비아 모델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YES. 사실 예전부터 하고 싶었다. 일본의 그라비아 사진들은 매우 멋지다. 그라비아 모델 출신 아이돌도 많다. 그런데 나는 한국의 코스튬플레이의 대표 이미지다. 그래서 수락할 수 없었다. ‘결국은 일본에서 벗고 있네’라는 말들이 듣기 싫었다. ▲하신아, 그리고 2009년 ‘지스타 퇴출 사건’의 진실은? -2009년 11월 컴퓨터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행사장에서 코스튬 복장의 노출도가 문제가 되어 하신아가 퇴출당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다. 당시 나는 모델로 참여한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력 인터넷 매체 여러 곳이 본명을 거론하며 오보를 냈다. 그들은 나를 한낱 섹시한 옷만 입고 노출하기 좋아하는 힘없는 여자로만 봤겠지만, 이는 틀린 예상이다. 나는 ‘한 놈만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소송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공개사과 및 손해배상금 협상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다. 글=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앰배서더호텔그룹, ‘무의탁 노인·노숙자’ 나눔 봉사

    앰배서더호텔그룹, ‘무의탁 노인·노숙자’ 나눔 봉사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지구의 날을 맞이해 무의탁 노인 및 노숙자를 위한 밥퍼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앰배서더 계열 호텔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박한기 사장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김광욱 사장,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유세용 사장,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최성진 상무,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정수영 이사 등과 50여명의 호텔 직원은 지난 23일 서울 청량리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아 직접 조리한 식사를 준비 했다.이날 나눔 봉사는 총 540명의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 노숙자, 행려자 등 한끼 식사가 아쉬워 찾아온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 급식 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며 식사 후, 호텔에서 준비한 빵과 우유가 별식으로 제공됐다.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총무부 김준형 사원은 “직접 준비한 밥과 국을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가슴이 뭉클했다. 비록 큰 보탬은 아니겠지만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었다는 데 보람을 느꼈다.”며 “개인적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는 마음을 다진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노보텔 강남, 노보텔 독산, 이비스 서울, 이비스 명동 5개 호텔은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 계열로 10년 전부터 환경 경영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매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웃돕기 등 자선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앰배서더 호텔 그룹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리뷰] ‘데저트 플라워’ 阿모델 인생역전과 할례 고발

    와리스 디리(리야 케베데)는 아프리카 북동쪽 소말리아의 한 사막에 살고 있는 가난한 유목민의 딸이다. 열세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돈을 받고 한 노인의 넷째 부인으로 시집보내려 하자, 집을 뛰쳐나온다. 말로만 들었던 외할머니를 찾아 사막을 건너 모가디슈로 간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이모가 있는 영국 런던 주재 소말리아 대사관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된다. 내전 때문에 송환 위기에 처하자 다시 도망친 그녀는 불법체류자에 노숙자 신세가 된다. 우연히 무용수 지망생인 마릴린(샐리 호킨스)을 만나 친구가 되고 도움을 받는다. 마릴린에게 영어도 배우고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던 중에 유명 사진작가 테리 도널드슨(티머시 스펄)의 눈에 띄어 패션 모델로 성공가도를 걷게 된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아프리카 소녀가 ‘런웨이’(Runway·패션쇼 무대)의 여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신데렐라 이야기로 요약할 수 있겠다. 영화는 유머를 섞어가며 경쾌한 리듬으로 와리스를 따라간다. 그래서 관객들은 와리스가 마릴린에게 털어놓은 비밀을 종종 놓치게 된다. 하지만 신데렐라 식의 성공담은 영화가 이야기하려는 의도도, 현실 속의 와리스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 막바지에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가 분명해지는 순간, 관객들은 다소 당황할 수 있다. 인생역전 영화가 고발 영화로 바뀌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의 인터뷰어가 와리스에게 인생이 바뀐 그날에 대해 말해 달라며 햄버거 가게 이야기를 꺼낸다. 하지만 와리스는 그날 인생이 바뀐 게 아니라며 톱모델이 된 유목민 식의 이야기는 사양한다고 선을 긋는다. 와리스는 3살 때 할례를 받았던 날 인생이 달라졌다고 돌이키고, 관객들은 충격적인 회상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이어 와리스가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아프리카, 특히 이슬람 여성들이 수천 년 동안 전통이라는 명분 아래 짊어져야 했던 고통에 대해 고발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1억 3000만명의 여성이 할례의 영향 아래 있으며 지금도 매일 6000명이 할례를 받고 있다는 자막에 관객들의 가슴은 덜컥 내려앉는다. 와리스는 잔인한 관습인 여성 할례를 전 세계적으로 공론화시킨 첫 번째 여성이다. 소말리아 출신인 그녀는 영화처럼 세계적인 패션모델이 됐고, 이후 유엔 특별대사로 활약하며 여성인권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다. 와리스는 소말리아 말로 ‘사막의 꽃’이라는 뜻이다. 124분. 15세 이상 관람가. 22일 개봉.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韓 ‘네티즌 수사대’ vs 中 ‘인육검색’ 허와 실

    韓 ‘네티즌 수사대’ vs 中 ‘인육검색’ 허와 실

    최근 한 토크쇼에 출연한 여배우가 “전 소속사 관계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발언 한 뒤, 네티즌들은 즉각 일부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며 ‘수사’에 나섰다. 한국의 네티즌들은 ‘네티즌 수사대’로 불릴 만큼 놀라운 추리력과 경력을 자랑한다. ‘루저녀’와 ‘짝퉁명품 판매 연예인 쇼핑몰’, ‘유명 스타의 열애’ 등은 네티즌 수사대가 일궈낸 수많은 이력 중 하나일 뿐이다. 중국에는 한국의 네티즌 수사대와 비슷한 ‘인육검색’(人肉搜索)이 있다. 네티즌이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 찾은 특정인의 신상관련 자료를 또 다시 인터넷에 무차별 공개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다. 중국 네티즌들의 경력도 한국 못지않다. 인육검색을 이용해 뇌물을 받은 고위관리를 잡기도 했고, 티베트 옹호 발언을 한 여대생의 신상정보를 찾아내기도 했다. 네티즌 수사대와 인육검색은 인터넷 시대에 부활한 마녀사냥으로 치부된다. 증거 부재의 추측과 억측이 명예훼손 및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지는 어두운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지난 해 인육검색을 ‘사이버 테러’로 칭하고, 이를 금지하는 법적 조항을 마련했다. 물론 국내에도 특정 개인의 신상을 공개하거나 증거없는 마녀사냥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는 현행법이 있다. 그러나 피해 범위가 유명인사에서 일반인으로까지 점차 확대되는데다, 네티즌들의 검색능력도 날이 갈수록 발달하는 현 상황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네티즌 수사대와 인육검색은 양날의 검을 가졌다. 중국 쓰촨대지진 당시 헤어진 가족을 찾고, 추위와 배고픔에 떠는 노숙자에게 따뜻한 목도리를 건넨 선행녀를 찾은 것도 모두 이들 덕분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녀사냥’의 꼬리표를 떼지 못한 이들은 강력한 법적장치 뿐 아니라 정보사용과 검색에 대한 주기적인 주의와 꾸준한 교육이 요구된다. 그리고 더 이상의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으려면 위의 사항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대포차 꼼짝마”

    서울시는 13일 속칭 ‘대포차’ 운행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시청과 25개 구청 세무과와 교통행정과 각 1곳씩 50곳, 424개 동 주민센터 등 모두 475곳에 전담창구를 신설해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창구에선 신고·접수 및 단속, 번호판 영치, 공매처분 등의 업무를 다룬다. 대포차는 세금이나 과태료를 내지 않고 주차위반이나 과속 등 불법행위를 일삼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서울에만 8만 2000여대, 체납액은 253억원이나 된다. 특히 노숙자와 영세민 등의 이름으로 등록한 경우가 많아 명의자에게 정신적·경제적 피해까지 주고 있다. A씨는 생활고를 겪던 중 B씨로부터 사례금을 받고 명의를 빌려줬다가 B씨가 종적을 감추고 각종 범칙금과 과태료를 내지 않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한 A씨는 생활보호대상자 신청을 했지만 자신의 명의로 된 고급 승용차 때문에 거부당했다. 대포차 신고 전담창구에서는 지방세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이 상주하며 A씨와 같은 피해사례를 상담한다. 시는 창구를 통해 운행자의 신상이나 거주지 등 정보를 받아 단속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명의로 등록된 차량 중 자동차세 체납 차량을 모두 조사해 전모를 파악하고, 대포차일 가능성이 큰 상습 체납차량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대포차로 확인되면 현장에서 바로 운행금지 조치하고, 번호판 영치, 강제견인 후 공매처분해 체납세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부터 대포차를 상시 단속해 지난달까지 2297대를 적발, 공매처분으로 85억원의 체납세금에 충당했다. C씨는 이혼한 전 남편 이름으로 등록한 고급 승용차를 몰면서 주차위반과 도로교통법위반 등 위법한 40여건에 대해 벌금 등 27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가 전주까지 추적한 38세금징수기동반의 수색으로 발견돼 추징당했다. D씨는 얼굴도 모르는 기초생활수급권자 E씨 명의로 고급 승용차를 등록한 채 90여차례 위법행위를 저질러 세금 1200여만원을 내지 않았다가 적발됐다. 신고·문의는 서울 38세금징수과(02-3707-8672)로 하면 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서울 노숙인 210명에 일자리 제공

    서울시는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의 일환으로 노숙인 210명에게 신규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한강공원, 상수도, 주택공사장 등 45개 사업장에서 환경정비, 녹지관리, 건설현장 보조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시는 2006년 시작된 노숙인 일자리 갖기 사업을 통해 특별자활 465명, 공공근로 122명, 희망근로 146명 등 103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정운진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은 “노숙인들이 업무보조 등 단순업무에서부터 기증물품 재활용,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서울형 예비 사회적기업인 영농조합법인과 폐자전거재활용사업 등을 직접 운영하는 등 자연스러운 자립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영화리뷰]반가운 살인자

    [영화리뷰]반가운 살인자

    2년 전 사기를 당해 집안 재산을 거덜냈다. 딸은 피아노 공부를 포기해야만 했다. 가족 볼 낯이 없어서 노숙 생활을 전전하다가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생명보험금이라도 타게 죽어버리지 왜 살아왔냐고 구박이다. 딸의 시선도 차갑다. 그런데 요즘 비가 오는 날이면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현상금도 걸렸다. 형사인 척 사건 현장에 가보기도 하고 비가 오면 여장을 하고 동네를 돌기도 했다. 사건을 꼼꼼하게 연구해보니 패턴을 알 것 같다. 딸을 위해서라도 연쇄살인범을 꼭 만나야 하는데…. 막내 형사다. 뭐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어 형사 반장에게 구박을 많이 받는다. 요새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집값이 폭락하고 있다고 동네가 난리다. 어느날 출근했더니 동네 주민들이 경찰서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그런데 부녀회 총무인 엄마 얼굴도 보인다. 짜증나고 창피하다. 형사로서, 아들로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연쇄살인범을 꼭 잡아야 하는데…. 8일 개봉한 ‘반가운 살인자’는 2001년 ‘친구’로, 지난해 ‘국가대표’로 800만 고지를 밟았던 유오성과 김동욱이 각각 ‘형사같은 백수-백수같은 형사’로 투톱을 이루는 작품이다. ‘주유소 습격사건’과 ‘간첩 리철진’(이상 1999) 이후 오랜만에 코미디에 도전한 유오성(오른쪽)은 요란스런 코믹 연기는 아니지만 여장을 하는 등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 굳어진 선굵은 이미지를 버려 즐거움을 준다. 영화에서 ‘깨방정’을 떠는 역할은 김동욱(왼쪽)의 몫. 다양한 표정 연기와 슬랩스틱에 가까운 코믹 연기로 충무로 차세대 주자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한다. 역할이 바뀐 것으로 보이는 두 캐릭터의 상황도 웃음을 부채질한다. 그런데 김동욱은 한없이 가볍고, 유오성은 다소 진지해 보여 영화는 뒤뚱거리는 느낌이다. 주연배우 김동욱과 이름이 같은 김동욱 감독의 데뷔작이다. 김상진 감독 밑에서 연출부로 활동했던 그는 “서로 다른 장르인 코미디와 스릴러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며 두 가지 재미를 동시에 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애달픈 가정사와 애틋한 부정(父情)을 조미료 삼아 감동까지 버무리려고 한다. 세 마리 토끼를 좇은 셈이다. 모두 어느 정도 맛은 냈다. 그런데 어느 쪽으로도 제대로 된 열매를 맺지 못했다. 15세 이상 관람가. 107분.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 포기?

    국립중앙의료원(옛 국립의료원)이 지난해 말 소방서와 경찰서에 행려환자 이송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5일 확인돼, 사회적 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행위를 외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09년 12월 각 경찰서와 소방서에 보낸 협조공문을 통해 “행려환자·노숙자 등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응급진료를 해왔으나, 진료비 미수납 등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행려환자 응급진료 의뢰시 시립병원을 경유해 진료비를 지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국립의료원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2009년 9월까지 행려환자 진료 미수금은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초대 원장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노후한 시설, 만성적인 적자 등 고질병을 앓고 있는 중환자”라며 경영난 해소를 위한 구조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원장의 이 같은 발언 이전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이 특수법인화 이후 공공의료에 소홀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점진적인 민영화가 특수법인화의 골자이기 때문이다. 행동하는 의사회 임석영 회장은 “공공의료기관의 생명은 수익성보다 공익성”이라며 공공의료의 강화를 주장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갑자기 불어닥친 거지열풍...“씁쓸하구만”

    갑자기 불어닥친 거지열풍...“씁쓸하구만”

    최근 거지가 이슈어로 등장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얼짱 거지에서부터 명품거지, 신림동 꽃거지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언제부터인가 중국 내에서 불기 시작한 거지 열풍이 한국에까지 불고 있다. 4일 중국의 언론인 양자만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징시 창투기차역 인근 보도에서 20대 초반의 한 여성이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듯한 사진이 공개됐다. 이 여성은 깔끔한 옷차림과 외모를 하고 있었으며 땅바닥에 담요를 깔고 무릎을 꿇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특히 당시 그녀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 L사의 가방을 들고 있어서 일명 ‘명품거지’ 로 불리고 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도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에서 중국의 한 시민이 ‘미녀거지’ 가 구걸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한 것을 보도해 화제가 됐다. 당시 현지 언론은 “선양의 18세 미소녀가 거리에서 구걸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 보도하면서 “이 미모의 거지 소녀는 길바닥에 분필로 ‘배고픕니다. 밥과 차비 8위안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적어 공개 구걸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같은 거지에 대한 관심과 열풍은 국내까지 이어져 신림동 꽃거지가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 이에 ‘신림동 꽃거지’ 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상대를 나온 평범한 회사원이다.” 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자리 잡기에 실패했을 뿐이다. 앞으로 헤쳐나갈 것이다.” 며 노숙생활을 하게 된 동기와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거지에 대한 급작스러운 관심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얼짱 문화’ 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동안 관심의 대상이 됐던 거지들은 하나같이 눈길을 끌만한 외모의 소유자였다. 지나친 외모지상주의가 이제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거지에게까지 미칠 지경에 이른 것이다. 이 점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불어닥친 거지열풍을 가볍게 웃어넘기기에는 씁쓸한 면이 없지 않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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