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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충격에서 벗어나나…과거 노숙 생활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충격’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충격에서 벗어나나…과거 노숙 생활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충격’

    키아누 리브스, 제니퍼 사임 충격에서 벗어나나…과거 노숙생활과 현재 모습 비교해보니 ‘충격’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0)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11일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뉴스닷컴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키아누 리브스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국제공항에 이성 친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키아누 리브스는 이성 친구와 각각 리무진과 버스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키아누 리브스는 청바지에 티셔츠, 재킷을 걸친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키아누 리브스는 과거 교통사고로 전 연인 제니퍼 사임을 잃었고 충격으로 뉴욕 거리를 배회하며 노숙생활을 했다. 키아누 리브스는 제니퍼 사임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아이까지 가졌지만 8개월 만에 유산하며 큰 상실감을 경험했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한 바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영화 촬영 때만 배역에 이미지를 맞췄고, 나머지 기간에는 거리로 돌아와 덥수룩한 수염을 하고 허름한 옷으로 생활했다. 이에 따라 전성기 당시의 모습을 되찾은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생활을 청산한 것인지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제니퍼 사임 사망 키아누 리브스 노숙, 러브 스토리 대단하네요”, “제니퍼 사임 사망 키아누 리브스 노숙, 과거는 이제 잊고 새출발할 때가 된 듯”, “제니퍼 사임 사망 키아누 리브스 노숙, 노숙 생활하면서 지친 심신 이제 좀 치유할 때도 된 것 같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 키아누리브스 노숙, 연인 제니퍼 사임 잊었나?

    키아누리브스 노숙, 연인 제니퍼 사임 잊었나?

    ‘키아누리브스 노숙’ 헐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노숙 생활을 접고, 새로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은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LA국제공항에 이성 친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 TOPIC / Splash New (키아누 리브스 노숙, 제니퍼 사임)연예팀 chkim@seoul.co.kr
  •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밖에서 본 교황의 방한

    천주교 바깥에서는 교황의 방한을 어떻게 볼까. 종교계는 나름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시선과 기대를 가질 것이다. 이웃 종교인들이 서울신문에 보내온 기대와 제언을 요약한다. ■낮은 자를 향하는 교회의 사명 기대 김대선 원불교 평양교구장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교 시절 작은 아파트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노숙자를 만나러 잠행하고 피부병 환자를 안고 입을 맞추며 청소년과 격의 없이 셀프 카메라를 찍는 등 소탈을 넘는 겸손과 인간적인 행보가 수없이 많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로 시끌벅적하다. 이러한 국가적 혼돈 속에 한 줄기 샘물처럼 교황 방한에 따른 요구가 많다고 한다. 생명, 평화, 통일, 노사 간 문제점을 일소시켜 달라는 종교적 행위로 생각된다. 한국사회가 존경받는 어른이 없다는 불행한 사회의 단면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교황이 오신다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이다. 대전, 음성, 명동과 광화문의 동선이 전부인데도 국민의 마음은 축복받은 자의 기쁨으로 충만한 듯하다. 교황 순방이 주는 교훈 또한 명백하다. 교황의 품성인 겸손과 인간적인 심성뿐 아니라 낮은 자를 향한 행보를 바랄 것이다. 한편 세계 종교 지도자의 혜안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천주교 틀 속에 명예를 채우는 축복행사보다는 교회 밖 가난과 낮은 자를 향한 행보와 교회의 사명을 바란다. ■교황의 청빈한 삶 확산되기를 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세상의 불의를 거침없이 비판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다. 그는 12억 가톨릭인의 수장이지만 가톨릭 울타리를 벗어난 세계인의 지도자다. 청빈한 삶, 사랑의 실천, 불의의 배격이라는 기독교 전통이 훌륭히 되살아나 사회 변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넓게는 그 물결이 다른 종교로, 세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렇게 교황의 삶이 주는 의미를 한국사회에 접목하는 쪽으로 나라가 떠들썩했으면 좋겠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부 차원에서 지원단을 꾸려 여러 편의를 돕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래도 지자체들의 태도는 과해 보인다. 교황의 소박한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다. 방한 프로그램이 대부분 가톨릭 내부 프로그램으로 짜인 것도 아쉽다. 짧은 방한 일정이라지만 세월호 참사 등 고통받는 시민들과의 만남도, 남북 긴장과 빈부격차 심화 등 사회 현안에 대한 그분의 혜안을 접할 기회도 거의 없는 듯하다.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온 그분의 삶을 통해 한국사회와 종교계에 성찰과 전환의 좋은 자극을 기대했던 입장에선 아쉬운 대목이다. ■정직·겸손이 미덕 되는 사회 되길 정정숙 천도교중앙총부 교화관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활에서 묻어나는 겸손과 소박, 검소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과 변화를 가져오게 한다. 한국가톨릭교회가 교황 방문으로 인해 한바탕 요동치고 있다는 느낌이다. 왜 그럴까. 단지 교황의 직위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는 ‘가난한 자에게 희망을’, ‘배고픈 자에게 먹을 것을’, ‘외롭고 소외당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분이다. 이번 방한 행보에도 그 마음이 오롯이 담긴 것 같다. 꽃동네 방문,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뿐 아니라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께도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고 한다. 교황은 행보 하나하나에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과 베품을 이뤄 내고 있어 사람들에게 종교지도자로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황의 기도와 메시지는 평화를 희망하는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대신해 줘 더욱 빛난다. 생명의 존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 교황 방문으로 물질보다는 인간이 존중되는 사회, 정직과 겸손이 미덕이 되는 사회, 갈등을 넘어 이해와 포용이 넘쳐나는 사회가 되도록 종교인들이 앞장서 나가기를 기대한다.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교회로 희망 강석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장(목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는 우리가 이전 교황들로부터 봤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다. 그런 모습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며 종교에 커다란 기대를 거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파격으로 다가온다. 그분의 말들도 세상의 관심이다. “세계화는 여러 국가를 노예화하는 수단일 뿐이다.”, “사람들은 교회가 공산주의를 반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오늘날의 통제되지 않은 경제적 자유주의도 마찬가지로 반대한다.” 파격적인 말들에 대한 다양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팽배한 배척의 정치와 불평등의 경제가 분명히 잘못된 것임을 강조하는 모습에 신뢰가 더해진다. 그분의 행보와 말씀을 되뇌어 섬기는 이유는 그 ‘파격’ 뒤에 숨은 메시지 때문이다. 그분의 ‘파격’에는 줄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난한 교회”의 메시지가 있다. 그리고 고단한 현대인들은 그 메시지를 종교의 참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종교 전반에서 근본화·세속화의 우려가 있고, 사회로부터 걱정의 소리를 듣는 지경까지 왔다. 하지만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교회” 여기에 답이 있을 것이다. ■이웃 종교끼리 우정 나누는 출발점 되길 변진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사무총장 ‘로마에서 시작해 세상 끝까지’ 울려 퍼진다는 가톨릭 교황의 목소리. 그 가운데서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과 목소리는 특별해 보인다. 그런데 한국 가톨릭은 그의 방한이 우리 사회, 특히 이웃 종교에 어떤 의미를 지닐지에 대해 무심한 듯해 안타깝다. 교황의 방한이 단순히 가톨릭만이 아닌 이웃 종교와 우리 사회에 던지게 될 시대적 의미를 함께 짚어 내고 새로운 희망의 싹을 움트게 하기 위한 노력을 심화할 대화 계기의 마련에는 눈을 돌리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수준에서 방한이 마무리된다면 단순한 행사 참여의 들러리 이상 무슨 의미가 있을지 우려된다. 교황의 방한은 “프란치스코는 우리에게 평화의 영을 주는 가난한 사람입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오늘의 한국 종교계 전체를 향한 울림이어야 한다. 이웃 종교 사이의 ‘빛과 우정과 기쁨’을 나누어 우리 사회 전체를 ‘공존의 대화’로 이끌어 내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l.co.kr
  • [‘교황 방한’ D-5 Pope Francis] 한없이 몸을 낮춰 약자를 섬기다

    [‘교황 방한’ D-5 Pope Francis] 한없이 몸을 낮춰 약자를 섬기다

    지난 6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중증 장애인인 로베르타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도로 한가운데에 차를 세우고 내리던 장면을, 그때 호흡조차 힘겨웠던 로베르타의 얼굴에 비치던 미소를, 그리고 교황의 차가 멀어질 때까지 “그라치에”(Grazie·감사합니다)라고 외치던 로베르타 가족들의 떨리는 목소리를 세계인들은 잊지 못한다. 그런데 로베르타를 축복하기 직전 교황은 이탈리아의 3대 마피아 중 하나인 은드랑게타의 본거지 칼리브리아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미사에서 그는 마피아를 향해 “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과 교회는 함께하지 않는다”며 “마피아 단원들은 파문됐다”고 선언했다. 교황은 세상의 가난한 이와 병든 이, 소외된 사람들 앞에서 한없이 몸을 낮췄다. 반면 악한 자들과 강자, 권력자들을 추상같이 꾸짖었다. 교회의 고질적인 병폐들을 고치기 위해 주저없이 개혁을 단행했다. 그는 자애로운 얼굴로 민중을 치유하고, 단호한 목소리로 세상의 죄악에 맞섰다. 2013년 3월 13일 새 교황으로 선출된 아르헨티나 추기경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는 가난하지만 평화로운 사람이었던 성인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선택했다. ‘빈자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는 즉위 직후부터 소탈한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예고 없이 바티칸 거리로 나가 아이들의 손을 잡길 주저하지 않았다. 교황을 상징하는 반지와 문장, 십자가 등도 휘황찬란하지 않은 것들로 선택했다. 성직자들에게 강조하던 검소한 삶을 몸소 실천했다. 교황이 평소 타고 다니는 포드 포커스 차량은 배기량 약 2000㏄로 2014년식 신차도 기본 사양의 가격이 1만 6810달러(약 1740만원) 정도다. 그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허리를 숙이기 위해 망설임 없이 관습의 벽을 허물었다. 지난해 3월 28일 임기 첫 부활절 세족례에서는 성직자 12명의 발을 씻기던 전례를 깨고 로마 교외의 한 소년원에서 소녀 2명과 무슬림 2명이 포함된 12명의 청소년 수감자들의 발을 씻어 줬다. 지난 4월 17일에 있었던 올해 부활절 세족례에서는 지체장애인 12명의 발을 씻기고 입을 맞추며 또 한번 벽을 허물었다. 지난해 12월 생일잔치에는 3명의 노숙인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자신의 숙소인 산타마르타 게스트하우스에서 축하 미사를 올렸다. 노숙인 중 1명이 데려온 개를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하기도 했다. 바티칸 세인트피터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도 그는 종종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임기 첫 부활절 미사에서는 수만 명의 군중 속에서 온몸에 보조기를 찬 중증 장애인 소년을 안아 올려 축복의 키스를 했다. 지난해 11월엔 선천성 신경섬유종으로 얼굴과 머리 전체가 종양으로 뒤덮인 신도 빈시노 리바를 끌어안고 그를 위해 기도했다. 지난해 10월 30일엔 단상 위로 올라와 내려갈 생각이 없는 꼬마를 안아 주고 머리를 어루만지며 미사를 끝까지 집전했다. 최근엔 “내 나이가 되면 잃을 것이 없다”며 1981년 요한 바오로 2세 총격 사건 이후 역대 교황들을 태우고 다녔던 방탄차마저 거부했다. 사람들과 자신 사이의 벽을 허물기 위해서였다. 교황의 종교와 인종을 가리지 않는 사랑에 세계인들도 화답했다. 그의 인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전 세계의 모든 지도자들을 앞섰고 2013년엔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CNN은 지난해 11월 ‘무신론자들도 프란치스코 교황을 좋아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에버튼 FW 네이스미스, 실직자 팬들에게 경기 티켓 선물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실직을 하거나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에버튼 공격수 네이스미스가 사비를 들여 리버풀 지역의 실직자 및 구직자 축구팬들에게 에버튼 경기 무료 관람권을 증정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BBC, 가디언 등 정론지는 물론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대중매체들은 최근 일제히 네이스미스의 선행을 소개하고 나섰다. 그의 이번 행동이 더 높게 평가받는 것은 그가 선행을 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그는 이미 전부터 글래스고나 리버풀 지역의 노숙자들을 도와줬던 바가 있다. 네이스미스는 “나는 스코틀랜드 서부지역 출신이고 글래스고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글래스고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은 지역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리버풀 역시 비슷한 상황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중에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축구장 티켓을 살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사람들도 많다”고 자신이 이번에 무료 티켓을 선물하고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그가 구매해서 팬들에게 나눠 줄 티켓의 정확한 수량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지 않았으나 영국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1회성이 아닌, 이번 시즌 내내 일정 수량의 티켓을 증정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유가족·시민단체 ‘특별법 합의’ 강력 반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유가족·시민단체 ‘특별법 합의’ 강력 반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유가족·시민단체 ‘특별법 합의’ 강력 반발 여야가 특검을 통한 진상 규명을 골자로 하는 세월호 특별법에 합의하자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을 요구해온 유가족과 시민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권과 기소권이라는 알맹이를 빼먹은 껍데기로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야합”이라면서 “무효이므로 재협상하라”고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수사권과 기소권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상설 특검에게 주고 진상조사위는 허울로만 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이런 합의에 동의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애초부터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를 반대하고 농성하는 유가족을 노숙자라 비하한 새누리당, 수사권과 기소권 부여 방안은 물론 특검추천권까지 포기한 새정치민주연합은 모두 국민을 우롱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재논의를 촉구하기 위한 각종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광화문광장 단식 농성장을 시민으로 가득 채우는 등 규모를 확대하고, 9일 오후 7시 이곳에서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들은 또 11일 오전에는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광복절인 15일에는 10만 명이 모이는 ‘범국민대회’를 광화문광장이나 서울광장에서 1박2일로 열 계획이다. 이밖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규탄하는 각종 시위와 특별법 재논의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광화문광장에서 26일째 단식 농성 중인 ‘유빈이 아빠’ 김영오씨는 이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 등으로 구성된 ‘성역 없는 진상조사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전국교수행동’도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허울뿐인 세월호 특별법 야합을 즉각 파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극에 대한 책임이 있는 집권 세력이 진상조사위와 특검을 꾸리는 주도권을 갖게 됐다”며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범사회적 진상조사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도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 의견을 무시하고 이뤄진 밀실 야합”이라며 여야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국 결론이 이렇게 나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가족 의견을 무시한 실질적인 야합이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유가족들 마음이 슬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줌 인 서울] 사각지대 누비는 광진 ‘더함복지단’

    [줌 인 서울] 사각지대 누비는 광진 ‘더함복지단’

    지난달 9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더함복지단’은 자양사거리에 쓰러져 있던 김진호(가명·64)씨를 발견했다.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근근이 생활하다 목디스크를 앓으면서 실직한 노숙인이었다. 복지단이 발견했을 땐 결핵과 알코올 의존성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복지단은 김씨에게 주거를 지원하고 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알코올 치료와 함께 건강진단을 받도록 도왔다. 복지단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돕는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권 수급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송파구 세 모녀’ 사건 이후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광진구 ‘더함복지단’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4일 광진구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복지단이 새로 발굴한 복지 서비스 수급 신청 가구는 2365가구다. 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돕기 위해 8명의 전문 상담사와 통장복지도우미 357명 등을 복지단에 참여시켜 2인 1조로 현장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의 주된 활동 무대는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고시원, PC방 등이다. 구 관계자는 “가정집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어려움 탓에 이미 노숙인으로 전락했거나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런 곳에 사는 분들은 ‘복지’라는 단어조차 생소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골목을 누비며 만난 가구만 3865가구에 이른다. 이를 통해 주거와 생계·의료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위기가정 1500가구가 공공 및 민간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금액으로는 2억 4500여만원이 지원됐다. 복지단은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채무조정·파산면책 등 필요한 법률·금융 관련 상담도 곁들이고 있다. 김기동 구청장은 “촘촘한 그물망 복지로 어려운 분들이 희망을 품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태흠 발언 논란, 세월호 유가족 농성 보고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비판 거세

    김태흠 발언 논란, 세월호 유가족 농성 보고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비판 거세

    ‘김태흠 발언 논란’ 김태흠 발언 논란이 뜨겁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한 것이다. 김태흠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가리켜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국회 입구에 빨래를 널어놓고 농성하는 게 안 좋다”면서 국회 출입을 허가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김태흠 의원의 ‘노숙자’ 발언에 당내에서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가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구태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왜 노숙자니 교통사고니 하는 그런 발언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상처를 주는 거냐. 이런 발언과 행태는 구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질타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자 김태흠 의원은 이날 “노숙자라고 비유해서 폄하하는 의도가 아니다”며 “그분들의 아픔을 다 이해한다. 한여름에 날도 더운데 매일 저렇게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앞으로 농성을 받아 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라며 “그 사람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풀리는 건 아니다. 국회의장이 그런 걸 (허가)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7ㆍ30 재보선을 전후해 새누리당에선 세월호특별법 논의와 관련해 여야가 사실상 합의한 특검 도입을 백지화하려는가 하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하며 진상규명에 대한 요구를 보상 문제로 치환하려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흠 비유 논란, 세월호 유가족 농성 보고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비판 거세

    김태흠 비유 논란, 세월호 유가족 농성 보고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비판 거세

    ‘김태흠 비유 논란’ 김태흠 비유 논란이 뜨겁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한 것이다. 김태흠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가리켜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서도 “국회 입구에 빨래를 널어놓고 농성하는 게 안 좋다”면서 국회 출입을 허가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김태흠 의원의 ‘노숙자’ 발언에 당내에서 쓴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가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구태가 되어 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왜 노숙자니 교통사고니 하는 그런 발언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상처를 주는 거냐. 이런 발언과 행태는 구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질타했다. 정치권 안팎에서 논란이 커지자 김태흠 의원은 이날 “노숙자라고 비유해서 폄하하는 의도가 아니다”며 “그분들의 아픔을 다 이해한다. 한여름에 날도 더운데 매일 저렇게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취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앞으로 농성을 받아 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라며 “그 사람들의 안타까운 심정은 이해하겠지만 그렇게 해서 풀리는 건 아니다. 국회의장이 그런 걸 (허가)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흠,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비유 “선거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구태 보이나”

    김태흠,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비유 “선거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구태 보이나”

    김태흠,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비유 “선거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구태 보이나” 재보선 압승 이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혁신 논의 대신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비판만 드문드문 제기됐다. 이번 7·30 재보선 승리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야당에 밀리지 말라는 의미라는 ‘아전인수’ 격 주장까지 나왔다. 일부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에 빗대는 말까지 하는 등 재보선에서 대승을 거둔 뒤 새누리당이 벌써 오만해 진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새누리당은 1일 국회에서 재보선 당선인 인사를 겸한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과 세월호특별법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몰입해야 한다”면서 “선거 대승에 연연해선 안 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혁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비공개 회의에선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을 보고한 후 아당에 밀려서는 안 된다는 몇몇 의원들의 요구만 나왔다고 한다. 이노근 의원은 “세월호법 협상에서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밀리느냐”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야당이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또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이 그렇게 가라고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세월호 협상에서 야당의 무리한 주장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강경 입장을 주문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태흠 의원 역시 “세월호법 협상은 강하게 가야 한다”면서 현재 세월호 유족들이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것을 거론하며 “유족들을 국회 안으로 들어오게 한 데 대해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초재선 소장파가 주축이 된 ‘쇄신모임’을 이끄는 재선의 조해진 의원만 전날 모임 결과를 소개하며 “이번 재보선 결과는 우리가 잘한 것보다 야당이 민심에 너무 동떨어진 행동을 해서 그런 것”이라며 “쇄신과 혁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초선 의원은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의총이었지만 발언자도 많지 않고 그나마 세월호법 성토가 대부분이어서 이래도 될까 싶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중의원 친선 바둑교류전’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결과를 바둑에 빗대 “이번에는 여당이 수를 잘 둔 것은 아니고 야당이 못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유병언 시신발견, 인사파동 등 악재가 겹치고 겹쳤지만, 야당이 겹친 악재를 충분히 민심에 접목을 못시키고 스스로 오판했다”면서 “이길 수 있다는 일종의 야당 권력의 오만이었고, 국민은 오만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의총이 끝나고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보며 기자들에게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유가족들이 뙤약볕 밑에서 농성하면서 줄 매달고 빨래 내걸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한 표현이며, 국회의장이 농성을 허용해준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면서 “유가족들을 이런 상태로 방치시킨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국회의장이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지금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하고 있으니까 기다려달라’ 등의 얘기를 하면서 이런 부분(농성)을 말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김 의원의 발언이 전해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가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구태가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당 대표는 혁신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는데 일부 의원들의 발언과 행태는 구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옳은 의견도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된다. ‘노숙자’니 ‘교통사고’니 왜 그런 발언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상처를 주는가”라면서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 그러니까 선거 때만 되면 ‘쇼한다’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흠 비유 논란,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빗대 설명…해명은?

    김태흠 비유 논란,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빗대 설명…해명은?

    김태흠 비유 논란, 세월호 유가족 ‘노숙자’ 빗대 설명…해명은? 재보선 압승 이후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선 혁신 논의 대신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비판만 드문드문 제기됐다. 이번 7·30 재보선 승리는 세월호특별법 협상에서 야당에 밀리지 말라는 의미라는 ‘아전인수’ 격 주장까지 나왔다. 일부 의원은 세월호 유가족을 ‘노숙자’에 빗대는 말까지 하는 등 재보선에서 대승을 거둔 뒤 새누리당이 벌써 오만해 진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새누리당은 1일 국회에서 재보선 당선인 인사를 겸한 의원총회를 열고 당 혁신과 세월호특별법을 포함한 현안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혁신, 국가 대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 민생경제 살리기에 몰입해야 한다”면서 “선거 대승에 연연해선 안 된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혁신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비공개 회의에선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특별법 협상 과정을 보고한 후 아당에 밀려서는 안 된다는 몇몇 의원들의 요구만 나왔다고 한다. 이노근 의원은 “세월호법 협상에서 왜 우리가 이렇게까지 밀리느냐”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야당이 이렇게까지 무리하게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또 “이번 재보선에서 국민이 그렇게 가라고 표를 몰아준 것”이라며 “세월호 협상에서 야당의 무리한 주장에 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강경 입장을 주문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김태흠 의원 역시 “세월호법 협상은 강하게 가야 한다”면서 현재 세월호 유족들이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것을 거론하며 “유족들을 국회 안으로 들어오게 한 데 대해선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초재선 소장파가 주축이 된 ‘쇄신모임’을 이끄는 재선의 조해진 의원만 전날 모임 결과를 소개하며 “이번 재보선 결과는 우리가 잘한 것보다 야당이 민심에 너무 동떨어진 행동을 해서 그런 것”이라며 “쇄신과 혁신의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혹독한 심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초선 의원은 “재보선이 끝나자마자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의총이었지만 발언자도 많지 않고 그나마 세월호법 성토가 대부분이어서 이래도 될까 싶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한중의원 친선 바둑교류전’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보선 결과를 바둑에 빗대 “이번에는 여당이 수를 잘 둔 것은 아니고 야당이 못 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 유병언 시신발견, 인사파동 등 악재가 겹치고 겹쳤지만, 야당이 겹친 악재를 충분히 민심에 접목을 못시키고 스스로 오판했다”면서 “이길 수 있다는 일종의 야당 권력의 오만이었고, 국민은 오만한 권력을 반드시 심판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태흠 의원은 의총이 끝나고 국회 본청 앞에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들을 보며 기자들에게 “국회에서 저렇게 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디 뭐 노숙자들 있는 그런…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 유가족을 노숙자에 비유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유가족들이 뙤약볕 밑에서 농성하면서 줄 매달고 빨래 내걸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워서 한 표현이며, 국회의장이 농성을 허용해준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면서 “유가족들을 이런 상태로 방치시킨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국회의장이라면 ‘건강을 해칠 수 있고 지금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 논의를 하고 있으니까 기다려달라’ 등의 얘기를 하면서 이런 부분(농성)을 말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은 김 의원의 발언이 전해진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선거가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다시 구태가 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당 대표는 혁신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이는데 일부 의원들의 발언과 행태는 구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옳은 의견도 세월호 유가족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된다. ‘노숙자’니 ‘교통사고’니 왜 그런 발언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상처를 주는가”라면서 “우리는 그러면 안 된다. 그러니까 선거 때만 되면 ‘쇼한다’ 그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자에 떨어지는 미사일 생생 포착…민간 아파트 폭격

    가자에 떨어지는 미사일 생생 포착…민간 아파트 폭격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사이에 두고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선명하게 포착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7월 마지막 주 초반에 포착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이스라엘의 F-16 전투기가 해당 지역으로 근접해 미사일을 떨어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사일은 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파트 건물에 명중했고, 거대한 굉음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 시내에 있던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혼비백산한 모습이 역력하다. 공습을 받은 아파트에 살던 한 남성은 “주민 35명과 함께 미사일이 떨어지기 직전에 대피했다”면서 “곧장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공습이 임박한 것 같으니 어서 몸을 숨기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 그들이 내 집을 공격하는지 모르겠다. 나와 가족들은 또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 알 수 없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다행히 해당 미사일이 떨어진 지역에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20만 명에 달하는 현지인들이 집을 잃고 노숙자 신세로 전락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민간인 구역인 아파트 건물에 미사일을 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반복된 휴전 협정과 휴전 파기가 반복되면서 민간인의 희생은 눈덩이 불어나 듯 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유엔과 미국의 중재로 1일 오전 8시부터 72시간 동안 사망자 시신 수습, 비상식량 지원 및 시설 복구 등을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한시적 휴전에 합의했다. 하지만 불과 2시간 뒤, 이스라엘은 성명을 통해 “휴전 합의는 파기됐다”면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공격에 이스라엘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곧장 가지지구 남부에 탱크 포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으로 최소 700명이 사망,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스라엘의 가지주고 공습이 25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가지자구의 사망자는 1500명을 넘어섰다. 희생자는 대다수가 민간인으로 밝혀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천 빌라 살인사건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살인사건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살인사건 용의자’ 포천 살인사건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피의자 이모(50·여)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경찰서 김재웅 수사과장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미 도피한 전력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늘 저녁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 당일 ‘오락가락’ 진술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인 이씨가 조사 이틀째인 2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태도로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씨의 범행 동기, 방법,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집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1구는 자신이 살해한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남편 박모(51)씨는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살인을 인정한 부분도 일부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져 자백의 진위와 거짓 진술을 한 이유가 주목된다. 이씨는 자신이 살해한 남성이 외국인 남성이라고 주장했으나 지문 대조 결과 시신은 이씨의 직장동료이자 내연관계에 있던 한국인 이모(49)씨로 확인됐다. 또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아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이씨는 체포된 첫날에 이어 이날도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가던 중 이씨는 기자들과 마주쳐 “혐의를 인정하느냐”, “살해한 사람은 누구냐”,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날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웅얼거리는 소리로 “미안하다”며 흐느끼기도 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 오전 이씨의 행적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5분쯤 이씨가 출근하기 전 집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이어서 1시간 15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집 근처로 돌아왔을 때 찍힌 것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출근해 회사에 쉬고 싶다고 얘기한 뒤 바로 동료가 운전하는 회사 차를 타고 집 근처에 내려 잠적했다. 잠적 기간 행적에 관해서는 30일에는 노숙하고, 31일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남성 S씨 숙소에서 지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할 때 S씨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이씨 범행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시내 한 빌라 안 고무통에서 남자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 집에 있던 8살 어린이는 구조돼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천 살인사건,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살인사건,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살인사건, 경찰이 입수한 CCTV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피의자 이모(50·여)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경찰서 김재웅 수사과장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미 도피한 전력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늘 저녁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 당일 ‘오락가락’ 진술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인 이씨가 조사 이틀째인 2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태도로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씨의 범행 동기, 방법,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집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1구는 자신이 살해한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남편 박모(51)씨는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살인을 인정한 부분도 일부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져 자백의 진위와 거짓 진술을 한 이유가 주목된다. 이씨는 자신이 살해한 남성이 외국인 남성이라고 주장했으나 지문 대조 결과 시신은 이씨의 직장동료이자 내연관계에 있던 한국인 이모(49)씨로 확인됐다. 또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아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이씨는 체포된 첫날에 이어 이날도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가던 중 이씨는 기자들과 마주쳐 “혐의를 인정하느냐”, “살해한 사람은 누구냐”,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날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웅얼거리는 소리로 “미안하다”며 흐느끼기도 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 오전 이씨의 행적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5분쯤 이씨가 출근하기 전 집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이어서 1시간 15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집 근처로 돌아왔을 때 찍힌 것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출근해 회사에 쉬고 싶다고 얘기한 뒤 바로 동료가 운전하는 회사 차를 타고 집 근처에 내려 잠적했다. 잠적 기간 행적에 관해서는 30일에는 노숙하고, 31일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남성 S씨 숙소에서 지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할 때 S씨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이씨 범행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시내 한 빌라 안 고무통에서 남자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 집에 있던 8살 어린이는 구조돼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긴급 진단-위기의 野 어디로 가야 하나(하)] 대안 없는 심판론·툭하면 장외투쟁… 비전 갖고 野性 찾아라

    [긴급 진단-위기의 野 어디로 가야 하나(하)] 대안 없는 심판론·툭하면 장외투쟁… 비전 갖고 野性 찾아라

    7·30 재·보궐선거 참패 후 제1야당은 현재 선장도 없이 망망대해에서 침몰 직전에 처한 형국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 표출된 민심은 차디찼다. 야당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른 정권심판론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됐지만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유권자들은 수권 정당으로서 능력 입증을 바랐지만 한건주의 장외투쟁에 익숙한 현재의 야당은 민심을 따라가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보궐 선거 결과는 야당이 정부·여당을 심판할 역량부터 갖춰야 한다는 국민의 경고”라고 입을 모았다. 청와대를 향해 불통정치를 외쳤지만 정작 야당이 민심과 유리된 상황이 된 것이다. 재·보궐선거 이후 쏟아진 비판의 핵심은 이렇다. “세월호 사고로 정부가 위기를 맞을 때 가짜 진보들은 정권 타도를 외치며 정부 흔드는 데 열중했다. 진짜 진보라면 정부에 협조해 빠른 수습을 돕고 국가와 국민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국민은 세월호 심판론’에만 매달린 야권을 심판했다. 이는 세월호를 잊어서가 아니라 세월호를 더 이상 정쟁의 도구로만 삼지 말라는 질책이다.” 새정치연합이 발광체로서의 주체적 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반사체로서 반사이익에 급급했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정권심판론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몇 차례 선거를 통해 드러났었다. 2012년 총선과 대선, 6·4 지방선거 등 야당은 매번 심판론을 꺼내 들었지만 패배했다. 그런데 7·30 재·보궐 선거에서 공천파동으로 위기에 몰리면서 다급해지자 빛바랜 정권심판론을 다시 꺼내 들었다. 심지어 이번 새누리당 후보들이 이명박(MB)계라는 이유로 지난 정권인 이명박 정부 심판론까지 내세우면서 심판론을 시리즈로 내놨다. 정권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으로서 심판론 자체를 제기하는 것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심판론이 통하지 않기보다는 야당만의 정책적인 대안과 의제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국민들은 정부·여당을 심판한 뒤 새정치연합이 어떻게 더 나은 민생을 보장할 것인지 설명을 요구했지만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고민을 통해 대안을 내놓기보다는 일종의 네거티브 전략으로 손쉽게 견제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재·보궐 선거 전날에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은 가짜”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여론몰이에 매달렸다. 정치권 관계자는 “비전을 보여 주면서 한 계단 한 계단씩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야당은 매번 이슈 하나를 터트려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 체제의 중도노선을 탓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야당으로서 선명성을 보여 줬어야 했는데 세월호특별법 등에 대한 안일한 대응이 참패를 불렀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미 습관처럼 반복된 장외투쟁, 단식농성에 대해 국민들은 신뢰를 보내지 않고 있다. 이는 야당이 자초한 일이기도 하다. 통합 전 민주당은 지난해 8월에도 시청 앞 광장에서 100여일간 노숙 투쟁을 벌이면서 국정원 개혁을 주장했지만 국정원 개혁 이슈는 현재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이 여대야소라는 불리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라고는 하지만 ‘떼를 쓰듯’ 남발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13일간 단식 투쟁으로 지방자치법을 쟁취했다는 예를 들며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있다. 그런데 이는 1990년에 통했던 방식이다. 그때로부터 24년이 지난 현재에도 통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많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장외가 아니라 국회이고, 야성은 집념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당 내에서 매번 ‘심판론’과 ‘장외투쟁’ 등 강경노선을 주문하는 이들은 누구인가. 당 내부에서조차 일부 강경파 의원들의 목소리가 당 전체의 목소리인 양 왜곡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중도·실용파 측 한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중도성향 지도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강경론이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방식으로 왜곡 이용돼 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야당에 필요한 것은 ‘형식’이 아니라 ‘내용’에서의 진보라고 지적한다. 야당이 매번 심판론에 기대는 이유는 결국 정책이나 대안에서 보수 정당과의 차별성을 보여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원호 서울대 정외과 교수는 “정부·여당이 부동산 경기 부양책 등 경제 기조 자체가 바뀔 수 있는 이슈를 들고나왔는데 새정치연합은 이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심판론과 같은 쉬운 이슈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정책적 디테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포천 빌라 용의자 검거, 검거 직전 CCTV 포착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용의자 검거, 검거 직전 CCTV 포착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용의자 검거’ ’포천 빌라 살인사건’ ‘포천 살인사건 용의자’ 포천 빌라 용의자 검거, 검거 직전 CCTV 포착 영상 보니 ‘충격’ ‘포천 빌라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일 피의자 이모(50·여)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 포천경찰서 김재웅 수사과장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이미 도피한 전력이 있는 만큼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늘 저녁에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 당일 ‘오락가락’ 진술을 하며 불안 증세를 보인 이씨가 조사 이틀째인 2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태도로 조사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씨의 범행 동기, 방법,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조사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씨는 집 고무통 안에서 발견된 시신 2구 가운데 1구는 자신이 살해한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남편 박모(51)씨는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살인을 인정한 부분도 일부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밝혀져 자백의 진위와 거짓 진술을 한 이유가 주목된다. 이씨는 자신이 살해한 남성이 외국인 남성이라고 주장했으나 지문 대조 결과 시신은 이씨의 직장동료이자 내연관계에 있던 한국인 이모(49)씨로 확인됐다. 또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한 진술을 번복하고, 아들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다. 이씨는 체포된 첫날에 이어 이날도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가던 중 이씨는 기자들과 마주쳐 “혐의를 인정하느냐”, “살해한 사람은 누구냐”, “죄책감을 느끼느냐”는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전날에는 기자들의 질문에 웅얼거리는 소리로 “미안하다”며 흐느끼기도 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다음날 오전 이씨의 행적이 찍힌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달 30일 오전 7시 15분쯤 이씨가 출근하기 전 집 근처 아파트단지에서, 이어서 1시간 15분 뒤인 오전 8시 30분쯤 집 근처로 돌아왔을 때 찍힌 것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출근해 회사에 쉬고 싶다고 얘기한 뒤 바로 동료가 운전하는 회사 차를 타고 집 근처에 내려 잠적했다. 잠적 기간 행적에 관해서는 30일에는 노숙하고, 31일에는 스리랑카 출신의 남성 S씨 숙소에서 지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체포할 때 S씨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나 이씨 범행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귀가 조치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9시 40분쯤 포천시내 한 빌라 안 고무통에서 남자시신 2구가 발견됐다. 이 집에 있던 8살 어린이는 구조돼 아동보호기관에서 보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천루의 저주?…런던 명물 1.1조원 ‘거킨 빌딩’ 매물로

    마천루의 저주?…런던 명물 1.1조원 ‘거킨 빌딩’ 매물로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 건물인 ‘거킨’(추정 매각가 6억4천만 파운드,한화 1조 1천억원)도 마천루의 저주에 걸린 것일까.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이 건물은, 소유주 가운데 한 기업이 파산하면서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경매 매물로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 이 건물이 경매에 부쳐진 것은 초고층 빌딩 건설과 불황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지표인 ‘마천루 지수’(Skyscraper Index)의 최근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과거 사례들을 소개했다. 기업들이 경기가 좋을 때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초고층 빌딩 건설에 열을 올리다 불황과 함께 휘청거린 사례 등을 보여주는 이 지표를 일부에서는 ‘마천루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찾을 수 있다. 1930년대 초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완공 후 대공황을 맞았다. 세계무역센터와 1970년대의 불황,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와 아시아 외환위기, 두바이 경제위기와 부르즈 칼리파 등도 같은 사례다. 영국의 건축가 리처드 세이퍼트가 설계한 런던의 센터 포인트 건물은 한때 부동산 투기의 잔인성과 무책임을 상징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돼 영국 산업연맹이 본부로 사용하고 있지만 부동산개발업자 해리 하이엄스는 70년대까지 이 건물을 임대하지 않고 텅빈 상태로 놔두는 것이 더 채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일부 노숙자 지원 단체원들이 한때 이 건물을 점거하면서 이 건물과 같은 이름의 노숙자 자선단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각국의 경제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완공되지 못하고 황량하게 남겨진 건물들도 있다. 폴란드 쿠라쿠프 시내 최고층 빌딩인 스켈레터는 폴란드 기술자협회연맹을 위해 1975년 착공했지만 1981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제는 텅빈 철골조만 남아 광고판 지지대로 사용되고 있다. 북한 평양의 류경호텔 역시 옛 소련 붕괴 후 북한이 대기근사태에 처하면서 방치됐다가 결국 27년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다비드 타워’ 건물 역시 1990년대 닥친 금융위기로 건축이 중단되면서 방치됐으나 빈민층들이 무단 거주하면서 ‘세계 최고층 슬럼가’를 형성했었다. 이 건물이 중국 개발업체에 매각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빈민들은 최근에 모두 다른 곳으로 쫓겨났다. 사진= ⓒ AFPBBNews=News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마천루의 저주’…런던 명물 ‘거킨’ 빌딩 매물로… ’다비드 타워’ 꼴 되나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설계한 런던의 랜드마크 건물인 ‘거킨’이 매물로 나오면서 마천루의 저주가 반복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건물의 소유주 가운데 한 기업이 파산하면서 지난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 건물의 매각가는 6억4천만 파운드(약 1조 1천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30일 이 건물이 경매에 부쳐진 것은 초고층 빌딩 건설과 불황 사이의 상관관계를 설명하는 지표인 ‘마천루 지수’(Skyscraper Index)의 최근 사례라고 지적하면서 과거 사례들을 소개했다. 기업들이 경기가 좋을 때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무리하게 초고층 빌딩 건설에 열을 올리다 불황과 함께 휘청거린 사례 등을 보여주는 이 지표를 일부에서는 ‘마천루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찾을 수 있다. 1930년대 초부터 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최고층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했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완공 후 대공황을 맞았다. 이 건물은 임차인을 찾지 못하는 바람에 공간 대부분이 텅빈 상태로 남아 있던 탓에 ‘엠프티(텅빈) 스테이트 빌딩’이란 별명이 붙을 지경이었다. 세계무역센터와 1970년대의 불황,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타워와 아시아 외환위기, 두바이 경제위기와 부르즈 칼리파 등도 같은 사례다. 영국의 건축가 리처드 세이퍼트가 설계한 런던의 센터 포인트 건물은 한때 부동산 투기의 잔인성과 무책임을 상징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지금은 문화재로 지정돼 영국 산업연맹이 본부로 사용하고 있지만 부동산개발업자 해리 하이엄스는 70년대까지 이 건물을 임대하지 않고 텅빈 상태로 놔두는 것이 더 채산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일부 노숙자 지원 단체원들이 한때 이 건물을 점거하면서 이 건물과 같은 이름의 노숙자 자선단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각국의 경제가 갑자기 붕괴하면서 완공되지 못하고 황량하게 남겨진 건물들도 있다. 폴란드 쿠라쿠프 시내 최고층 빌딩인 스켈레터는 폴란드 기술자협회연맹을 위해 1975년 착공했지만 1981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이제는 텅빈 철골조만 남아 광고판 지지대로 사용되고 있다. 북한 평양의 류경호텔 역시 옛 소련 붕괴 후 북한이 대기근사태에 처하면서 방치됐다가 결국 27년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위치한 ‘다비드 타워’ 건물 역시 1990년대 닥친 금융위기로 건축이 중단되면서 방치됐으나 빈민층들이 무단 거주하면서 ‘세계 최고층 슬럼가’를 형성했었다. 이 건물이 중국 개발업체에 매각되면서 이곳에 거주하던 빈민들은 최근에 모두 다른 곳으로 쫓겨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회봉사제 두고 노역장 가는 저소득층

    사회봉사제 두고 노역장 가는 저소득층

    #택시기사 김종민(57·가명)씨는 2012년 말 차량 추돌 사고를 일으켜 앞차에 있던 모녀에게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혔다. 그는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월수입 120만원에 빚도 2억원에 달하는 처지라 한 달 안에 700만원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했다. 결국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4개월 동안 교도소에서 노역을 했다. #회사원 박현중(33·가명)씨는 2012년 3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시위를 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재물손괴 혐의로 그에게 지난달 벌금 300만원형을 확정했다. 그러나 박씨의 월수입은 40만원뿐. 10월에 석사논문 심사를 앞뒀지만 벌금을 못 내 교도소에 갈 위기다. 박씨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후 부모님의 신용 등급이 낮아 내 명의로 대출받고 집을 구한 것 때문에 사회봉사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생계 곤란으로 벌금을 못 내는 서민들이 양로원·고아원·장애인시설 봉사나 농촌일손 돕기, 재해복구 지원 등으로 노역장 유치를 대체하도록 하는 ‘벌금 미납자 사회봉사제’(사회봉사제)가 올해로 시행 6년째지만 엄격한 자격 조건 탓에 겉돌고 있다. 많은 저소득층 벌금 미납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다. 27일 법무부·대검찰청에 따르면 사회봉사 신청자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200명 수준에 그쳤다. 신청 자격을 가진 300만원 이하의 벌금 미납자가 최근 3년 동안 매년 22만명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신청률은 약 1.9%에 불과한 셈이다. 나머지 벌금 미납자 가운데 연간 3만여명이 노역장에 유치되고, 벌금 미납에 따른 지명수배자도 18만여명에 이른다. 현재 벌금 300만원에 대한 사회봉사 시간은 480시간(약 53일)이다. 관할 보호관찰소가 지정한 곳에서 평일 하루 주간 9시간 봉사를 해야 하지만 집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데다 직업·학업·질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주말, 공휴일 및 야간에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물론 일부 주거가 불안정한 노숙인 등은 밥값, 교통비 등이 들지 않는 노역을 여전히 선호하기도 한다. 인권단체들은 사회봉사제가 정착하지 못하는 걸림돌로 ‘300만원 이내 벌금’ 조건을 꼽는다. 최정학 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는 “벌금을 못 내 교도소로 가게 되면 직장을 잃고 사회관계도 단절될뿐더러 전과자로 낙인찍힌다”면서 “벌금 환산액(하루 5만원)을 7만~10만원 등으로 올리거나 그것이 어려우면 봉사 시간을 늘리는 등의 방법으로 현행 벌금 기준선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 파산 선고자, 6개월 이상 장기요양자 등으로 제한된 높은 ‘문턱’도 문제다.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집을 가진 사람이라도 대출금은 얼마나 되는지 등 실질적인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법무부는 사회봉사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사회 복귀를 오히려 어렵게 할 수 있고, 형법에 의한 집행유예자의 사회봉사 명령 최고 부과시간(500시간)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지원 “유병언 사체 발견 지점 민가 인근, 개조차 짖지 않아”

    박지원 “유병언 사체 발견 지점 민가 인근, 개조차 짖지 않아”

    박지원 “유병언 사체 발견 지점 민가 인근, 개조차 짖지 않아”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27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된 지점이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민가와 고추밭 인근이었음에도 불구, 개가 짖거나 까마귀가 오지 않았으며 사체 부패에 따른 냄새도 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주민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유 전 회장 변사체의 발견시점이 세월호 참사보다도 먼저라는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공개한데 이은 추가 의혹 제기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과수 발표를 믿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사체 발견) 현장에서 불과 1∼2분 떨어진 거리에 민가가 있고, 그 민가에서는 개 두 마리를 기르더라”며 관련사진을 공개한 뒤 “그 집에 사는 할머니에게 ‘개가 안 짖었느냐, 냄새가 안 났느냐, 까마귀 등 동물이 안 왔느냐’고 물었더니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고 여전히 석연치 않는 구석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사체 발견 지점은 고추밭에서 3∼4m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며 “바로 그 위에 고추밭, 수박밭이 있어 매일 사람들이 밭일 하러 왔다갔다 했다는 게 할머니의 진술”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한 “이 동네(학구3거리)에는 노숙자가 있을 수 없다”, “왜 노숙자가 왔다갔다 했다는 건지 웃기는 일”이라는, 이 민가 뒤편에 위치한 한옥 건설현장의 인부 1명의 증언도 공개했다. 박 의원은 “도망다니다 보면 민가, 특히 개가 있는 곳은 피하는 게 상식적인데, 유병언은 왜 이런 곳을 찾아왔는지 알고 싶다”며 “더욱이 사체 부패가 심했을텐데 냄새도 나지 않았고, 개도 짖지 않았고, 까마귀나 어떤 동물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어제 낮 12시 30분 쯤 경찰간부의 허가를 받고 폴리스라인을 넘어 사체 발견 현장에 들어갔었는데, 사체가 처음 발견된 현장에는 풀이 무성했으나 완전히 풀이 베어져 있었다”며 “’왜 풀을 베었냐’고 경찰간부에게 질문했더니 ‘오늘 처음 나와 모르겠다”고 하더라. 현장보존을 하지 않고 풀을 베어버린 건 참으로 이상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과수 발표를 믿지만, 사체를 바꿔치기 했느니, DNA 결과를 못 믿는다느니, 의혹이 증폭되고 ‘유병언 괴담’이 계속되고 있다. 1억년 전 살던 공룡도 밝혀내는 과학시대 아닌가”라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경찰청장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이 지난 24일 공개한 주민 녹취록을 최초로 확보했던 같은 당 강동원 의원은 “이 지역 면장은 (사체가 발견된) 6월12일 ‘비가 부슬부슬 왔다’고 증언했지만 다른 주민 두 명은 ‘날씨가 맑았다’고 주장했다”며 “여러가지 정황들이 정부의 발표와 너무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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