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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컥한 사랑 [연기]… [음악] 끝없는 사랑

    울컥한 사랑 [연기]… [음악] 끝없는 사랑

    “데뷔하고 나서 2~3년 동안 제 얘기를 아무에게도 하지 못했어요. 연예인이 되고 주변 환경이 갑자기 변한 데 대한 스트레스가 컸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지 못했죠. 그때 가슴속의 답답함을 풀어 준 것이 바로 연기였어요. 제 안에 꽉 찬 감정을 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풀어내니까 속이 시원하고 울컥하기까지 했죠.”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우승한 서인국(29)은 그해 바로 앨범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다. 그리고 2012년 윤석호 감독의 드라마 ‘사랑비’에서 맛깔나는 감초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케이블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활동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던 그의 갈증을 풀어 준 것이 연기였다. tvN ‘응답하라 1997’에서 투박하지만 내면은 따뜻한 부산 사나이 윤윤제 역을 잘 소화하면서 연기자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랑비’를 하고 나서 윤석호 감독님이 앞으로 감초 역할이 많이 들어올 것이라고 하셨고 실제로도 그랬어요.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감독님도 처음에 제게 주인공 윤윤제 역할을 주실 생각이 없으셨대요. 그런데 제가 부산 출신이라서 다른 역할의 대사도 다 읽히다가 ‘만나지 말까’라는 대사를 듣고 캐스팅해 주셨어요. ‘응답’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는 힘들었겠죠.” ‘응답하라 1997’ 이후 그는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부지런히 쌓았다. 스스로 ‘워커홀릭’을 의심한다고 할 정도로 해외여행, 스키장 한번 안 가 보고 반년 이상 쉰 적도 없이 작품에만 몰두했다. SBS ‘주군의 태양’, tvN ‘고교처세왕’, KBS ‘왕의 얼굴’, OCN ‘38사기동대’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그는 최근 종영한 MBC ‘쇼핑왕 루이’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재벌 3세 루이 역을 맡아 왕자와 거지를 오가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덕분에 5%대로 시작한 드라마 시청률이 두 배 이상 뛰어오르는 등 인기의 주인공이 됐다. “제가 기존에 하지 않았던 사랑스러움을 표현해야 돼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루이는 재벌이지만 까칠하지 않고, 자기를 보호하려고 뭔가를 숨기거나 과장하지 않고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에요. 이런 루이의 캐릭터를 살리려고 노력했죠.” 극 초반 기억을 잃고 하루아침에 서울역 노숙자 신세가 된 루이가 돈 없이 길거리에서 토스트를 먹다가 봉변을 당하거나 처음 맛보는 커피믹스와 분식집 어묵, 편의점 컵라면에 환호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거지 분장을 하면서 목과 발가락, 손가락의 때까지 표현했는데 생각보다 화면에 덜 나와서 아쉽다”면서 “서울역 노숙자 장면을 촬영할 때도 뜨거운 대리석 위에 5시간 동안 누워 있어서 힘들었지만 망가지는 연기가 전혀 두렵지 않았다”며 웃었다. 데뷔 7년이지만 그는 아직도 스타라는 수식어가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고향인 울산에 계신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자 살짝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부모님은 여전히 좋은 일보다 안 좋은 일이 더 크게 부각되는 연예계 생활을 걱정스러워 하세요. 울산에서 워낙 오래 사셨는데 부당한 일을 당해도 제 얼굴을 생각해서 제대로 불만을 표출하시지 못할 때는 자식된 도리로 속상하기도 하죠.” 최근 가수보다 연기자로 더 부각되고는 있지만 음악은 여전히 그가 사랑하는 작업이다. 내년 군 입대를 앞둔 그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지금도 신곡 음원 작업 중인데 음악은 제가 가져가야 할 당연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작품에서는 그 캐릭터로 보이는 배우가 되고 싶고, 가수로서도 진심으로 사람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 향한 직진 사랑 “기억 못해도 약속 지킬게”

    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 향한 직진 사랑 “기억 못해도 약속 지킬게”

    ‘푸른바다’ 전지현 이민호가 서울에서 재회했다. 이들의 재회 장면은 무려 시청률 20%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전지현과 이민호의 재회가 순간최고시청률 20%를 돌파했다. 23일 방송된 ‘푸른바다’ 3회 방송분은 조선시대에서 풍등이 날리는 가운데 만남을 가진 인어(전지현 분)와 담령(이민호 분)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알고보니 둘은 어릴 적부터 인연이 있었고, 소년 담령은 혼인식날 밤 몰래 빠져나온 뒤 인어와 만나기 위해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했던 것이다. 이후 그는 인어와 입맞춤하면서 기억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다시 현세로 이어지고, 인어는 수중에서 준재(이민호 분)와 입맞춤 했다. 이로 인해 준재는 그녀와 스페인에서 보냈던 시간을 기억하지 못한 채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고 여자와 있었다는 조남두(이희준 분)의 이야기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인어가 자신에게 이야기했던 “사랑해”라는 말을 떠올리다가 잠을 깨기도 했지만, 끝내 인어와의 추억을 떠올릴 수는 없었다. 한편 인어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그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서울에 입성했다. 이후 일진학생들과 어린아이, 그리고 노숙자(홍진경 분)를 차례로 만나면서 고군분투 서울살이가 시작됐다. 인어는 준재가 언급했던 63빌딩을 찾았고 수족관을 발견해 헤엄을 즐겼다. 그녀가 수족관 안에서 우연히 준재를 발견할 당시에는 순간최고 시청률이 20.0%까지 올라갔다. 이후 두 사람이 대면할 때까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으로 17.2%(전국기준15.7%)를 기록, 시청률 상승과 함께 수목드라마 최정상 자리를 굳혔다. 또한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시청률 또한 9.7%로 1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의 경우 남성시청자중 30대가 무려 58%, 그리고 10대와 40대가 30%를 훌쩍 넘겼고, 여성시청자들의 경우는 30대가 50%, 그리고 10대와 40대가 40%를 넘겼을 뿐만 아니라, 다른 시청자층도 모두 30%를 상회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푸른바다 3회에서는 인어가 본격적으로 서울생활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고,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마지막에서 둘의 재회가 최고의 1분을 기록했는데 과연 4회 방송분에서 이 둘이 또 어떤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4회 방송은 24일 목요일 밤 10시 4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취객 탓 지구대 근무 기피 만연…상습 주취자에 과태료 부과해야”

    “취객이 지구대에 와도 보낼 곳이 없습니다. 지자체도, 병원도 모두 인계를 거부하는데 지구대에 둘 수도 없고 시간만 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상습 주취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람처럼 과태료를 부과해야 합니다. 상습 주취자 처리에 낭비되는 행정 비용이 어마어마합니다.” 일선 지구대·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주취자 문제에 대해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주취자 보호조치 업무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에 모인 서울·경기 현장 경찰 80여명은 주취자 보호에 의료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만취한 정신질환자, 노숙자를 보호할 곳이 없다”며 “초동 조치 후에 인계할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취자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 7월부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었지만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 의료기관에서 거부할 수 있어 사실상 단순 주취자는 보호할 곳이 없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의료기관에 경찰이 상주하면서 의료진과 합동으로 주취자를 보호하거나 치료하는 시설이다. 주취자들이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면서 과거 경찰서에 있던 주취자 안정실과 다를 것 없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청 관계자는 “서울청에서는 서울시와 협의해 경증환자인 주취자를 보호할 수 있는 주취해독센터를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취자 안정실에서 술이 깬 뒤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응급의료센터는 예산과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남부청 소속 한 경찰은 “현장 경찰의 업무를 덜어 주기 위해 응급의료센터에서 단순 주취자까지 받고 있지만 몰려드는 노숙자로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인천청 관계자도 “술이 깬 노숙자를 돌려보내도 다시 술에 취해 응급의료센터로 오곤 한다”며 “응급의료센터에 상담사가 상주하면서 알코올 중독 치료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지구대에서 16년 동안 근무했다는 한 경찰은 “경찰이 단순 주취자인지 만취자인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본청에서 마련해 달라”며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이 됐는데 지구대·파출소는 주취자 처리 기관으로 전락했다”고 토로했다. 이 경찰은 “매일 밤 주취자에게 시달려 현장은 황폐화되고 지구대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이 만연해 있다”며 “주취자 처리와 관련한 예산도 필요하지만 상습 주취자에 대해 행정처분할 수 있는 방법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경찰의 발언이 끝나자 현장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경찰청은 앞서 영남, 중부, 호남 등 권역별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여기서 나온 의견을 모아 현장활력 태스크포스(TF)에서 주취자 보호 방안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인상 경찰청 생활질서과장은 “수십년 전부터 주취자 문제는 현장의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다”며 “주취자 보호 매뉴얼을 만드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박사모’ 회원들이 지난 ‘맞불 집회’ 때 노숙인에게 한 행동

    ‘박사모’ 회원들이 지난 ‘맞불 집회’ 때 노숙인에게 한 행동

    “박사모는 사랑과 평화라는 것을 제1회칙으로 내건 단체입니다.” 서울역 광장에서의 집회를 하루 앞둔 지난 18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의 정광용 중앙회장은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한 말이다. 그러나 박사모 등 극우 성향의 단체들이 모인 지난 19일 참가자 일부는 JTBC 중계진에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JTBC가 최순실(60·구속기소) 국정 농단 관련 보도를 이어온 데 대해 “좌경 세력의 주장” 이라며 비판하면서 촬영 장비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랑과 평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박사모 회원들은 서울역 광장에 있던 노숙자와 충돌하는 문제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박사모 회원들이 노숙자와 충돌한 이유에 대해 한 누리꾼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당시 사건을 알리는 사진과 글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서울역 광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노숙인의 이불 위에 ‘강제 하야 절대 반대’, ‘대통령님 사랑해요’, ‘법치주의 수호’라는 등의 글자가 적힌 피켓을 여러 장 흩뿌려놨다. 뿐만 아니라 손글씨로 ‘하야 반대 단식중 20일째 주한 열사’라는 글자를 적은 종이까지 이불 위에 올려놨다. 이 누리꾼은 박사모 회원들이 노숙인들을 조롱했기 때문에 싸움이 벌어졌다면서 아래와 같은 말을 전했다. “정말 심란합니다. (중략) 잔악한 세력들이 이런 일에까지 (노숙인들을) 이용을 하는군요. 그들의 가난과 추위, 그리고 아픔을.” 이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작가 김진석씨는 “자고 있는 노숙자에게 이짓거리를 하고 싶을까”라는 말로 박사모 회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박사모 등 극우 단체 회원들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맞서 경찰 추산 약 1만 명이 집회에 참석해 남대문까지 행진한 뒤 다시 서울역 광장으로 돌아온 다음 해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시,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성공적 개최

    서울시,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성공적 개최

    지난 11월 7일 세빛섬에서는, 시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외국인 투자 기업을 표창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2016 서울시 외국인투자기업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 시장과 김진철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 위원, 외국인투자기업 CEO, 각 국 상공회의소 회장, 주한 외교사절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의 총 3개 부문에 걸쳐 3개의 기업에 서울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투자유치 부문에 뽑힌 ㈜그레뱅코리아는 1년 동안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190여억원을 투자해 서울의 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문화 품격을 높인 점도 선정 요인이 됐다. 일자리 창출 부문 주인공은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이었다. 서울시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기업 채용 박람회에 2013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는 해당 기업은 특히 청년층과 여성 일자리 창출해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SF)는 사회공헌 부문을 수상했다. HSF는 2013년 서울 지점을 연 이후 노숙자 지원 센터인 ‘안나의 집’에 2만불 이상을 기부했다. 이 밖에도 노숙자와 탈북자를 위한 꾸준한 나눔을 지켜오고 있는 기업이다. 또한 같은 날 본 행사 전에는 참석자들 간의 편한 교류를 위한 리셉션 자리가 마련됐으며, 제47차 외국인투자자문회의(FIAC)도 열렸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FIAC의 논의 중심은 ‘서울의 투자 환경 등 외국 기업이 해외 투자 시에 고려하는 중요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였다. 시가 서울에 소재한 외국인 투자기업의 임원 및 경영진 1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3년 간 투자 변화에 대해서는 ‘증가’와 ‘유지’로 답한 비율이 94.2%로 높게 나타났다. 또 앞으로 3년 동안 투자 계획이 ‘증가할 것’(49.4%)이라는 대답이 ‘감소할 것’(5.7%)이라는 답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이들 기업이 해외 투자 시 고려하는 중요도는 내수시장의 상대적 규모가 25.5%로 제일 높았으며, 정치 사회적 안정성이 20.8%, 정부 규제 수준 및 정부 정책의 신뢰성이 17.9%였다. 서울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내수시장 규모, 인적 자원의 우수성, 교통/정보통신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 등을 들었다. 이들 기업이 생각하는 서울의 전체적인 투자 만족도는 평균 3.41(5점 만점)로, 과반수이상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다만 높은 인건비와 임대료 및 외국자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서울시는 “해당 설문조사 자료를 참고해 향후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지도자는 나라 망치고, 국민은 나라 구하고/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열린세상] 지도자는 나라 망치고, 국민은 나라 구하고/허만형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우리 민족에게는 도도히 이어 오는 위대한 정신이 있다. 지도자가 나라를 망치면 백성은 나라를 구하는 민족 정신이다. 임진왜란 때도 선조와 조정의 대신들이 버리고 떠난 그 땅을 곳곳에서 일어난 의병들이 지켰다. 구한말 국권을 빼앗기는 위기 앞에서 지도자는 나라를 팔았고, 백성은 나라를 지키려고 몸부림쳤다. 의병을 조직해 국권을 되찾는 데 목숨을 아끼지 않았다. 그들은 독립군이 돼 일제에 맞섰고, 전사가 돼 국권 침탈에 앞장선 사람들을 저격하며 우리의 정신을 지켰다. 우리 민족의 그런 정신은 현대사에서도 빛을 발했다. 8·15 광복 후 대한민국 건설의 최고 가치는 민주주의였다. 그러나 이승만은 사사오입이라는 교묘한 수법으로 개헌안을 가결해 대통령 종신제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3·15 부정선거로 민주주의 가치를 무참히 짓밟았다. 국민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4·19 혁명을 이끌어 숭고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 냈다.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이승만은 망명을 떠나 생전에 조국 땅을 밟지 못했고, 원흉 중 한 사람인 이기붕과 그 아들들은 집단 자살로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박정희도 삼선개헌, 유신헌법, 대통령 간선제 등 이승만을 답습했지만 부마항쟁으로 촉발된 민중의 힘이 그의 독재를 무너뜨렸다.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요구한 이 땅의 민중들은 ‘서울의 봄’으로 희망의 싹을 키웠다. 그러나 전두환의 등장으로 피 흘려 얻은 민주주의 가치는 5·18 광주민주화항쟁으로도 빛을 보지 못했다. 끝내는 전두환도 민주주의 가치 실현을 기치로 거리에 나선 민중의 힘을 막지 못했다. 1987년 6월 26일 전국 37개 도시에서 일어난 100만명의 시위가 6·29 선언을 이끌어 냈다. 5공헌법은 막을 내렸고, 이 땅에 민주주의 씨앗을 다시 뿌릴 수 있었다. 대한민국은 1997년 12월 환란으로 국가 부도 위기를 맞는다.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 금융을 받아야 했다. 대기업은 줄도산했고, 대량 해고로 거리에는 노숙자가 넘쳤다. 그런 참담한 고통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구하고자 나선 사람들은 시민들이었다. 이들은 금 모으기 운동을 벌여 돌반지, 결혼반지 가리지 않고 나라 살리는 데 헌납을 했다. 수백만이 참여해 227톤의 금을 모으는 기적을 일구었다.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정신이 지도자의 국정 관리 실패로 추락한 이 나라를 구했다.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4·19 혁명, 부마항쟁, 5·18 광주항쟁으로 일군 소중한 민주주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 최순실과 대통령 참모들의 국정 농단과 사익 추구는 겉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대통령에게 국정 관리를 위임했지 부정한 방법으로 치부나 일삼던 최순실에게 위임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그런 사람에게 국정 전반에 대해 자문했고, 대통령의 참모들은 대통령이 아닌 그의 지시를 따랐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소중한 권한은 최순실 일가가 제작한 부패의 칼날이 돼 선량한 국민을 향했다. 이것은 피 흘려 일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당연히 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 국민은 선거를 통해 위임한 권력을 회수할 수 있다. 국민소환제가 없어도 권력을 위임받은 자의 임무 수행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것은 초헌법적 발상이 아니라 국민의 권리다. 대통령은 진실을 감추려 들고, 대통령의 참모들은 줄줄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최순실과 연루된 공직자의 범위조차 확정 짓기 어렵다면 이는 중대한 위기다. 국정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통령의 2선 후퇴와 국회에서 추대한 총리에게 내치를 맡기는 방식의 제안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을 무시한 채 자신의 길만을 고집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피어 오른 촛불의 의미는 대통령에게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 훼손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는 엄중한 요구다. 책임지는 모습만이 그를 지키는 길이다.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권력자는 파국을 맞는다는 게 대한민국 역사의 교훈임을 새겨야 할 때다.
  • 강남 주민들, SETEC 부지 밤새워 지키는 까닭은

    강남 주민들, SETEC 부지 밤새워 지키는 까닭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서울무역전시장) 앞, 강남구 전체 22개 동 주민들은 요즈음 이곳을 돌아가며 24시간 불침번을 서고 있다. 시가 발표한 ‘세텍 부지 내 제2시민청 건립’ 계획에 반대하며 리모델링 공사 재개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다. 대책위는 “수십년간 정당한 재산권 행사가 막혔던 주민들의 반대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며 7일 현장을 방문한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즉석면담에 나섰다. 주민들은 “영동대로변에서 세텍으로 연결되는 한류 문화벨트 조성,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2시민청이 아닌 원안대로 전시·컨벤션 복합공간 개발이 재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비대위원인 정규장 논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2014년 4월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가 이미 세텍 부지를 전시·컨벤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면서 “그러다가 지난해 3월 일방적으로 제2시민청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시장 공식면담 신청 6회 등 모두 10회 이상 면담을 요청했지만 응답이 없더라”고 답답해했다. 장영칠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세텍 일대 연계 복합개발 관련 연구용역’ 보고서에도 ‘가설 건축물이 내구연한(10년) 한계점을 이미 17년 넘어 인명사고가 우려되고, 국제업무지구 테헤란 밸리와 연계성이 높아 전시장 재건립을 통해 전시산업 육성, 기업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강남 이기주의’로 구가 사사건건 시와 대립각을 세우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제2시민청으로 리모델링을 하면 몇 년 만에 15억여원의 예산을 낭비하는 시행착오 행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종택 비대위 부위원장은 “인근에 다른 문화시설들이 이미 충분히 들어서 시민청이 필요 없다”며 “박 시장의 시정홍보 공간이나 노숙자 쉼터로 전락하면 안 된다”고 반대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도 “원안대로 복합개발을 하지 않으면 주변에 막혀 영동대로 끝자락인 이 일대 개발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강남구는 삼성동 옛 한전부지를 국제교류복합지구로 개발하며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1조 7000억여원의 용처와 관련, 서울시가 요구한 감사준비자료 제출도 거부했다. 시는 공공기여금을 복합지구 내 잠실 개발에도 사용하겠다는 입장이나, 강남구는 출처에 맞게 강남 개발에 우선적으로 써야 맞다고 보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후 강남구에 고시 내용을 ‘국토교통부 국토이용정보체계(KLIS) 시스템에 등재하라’고 요청했다. KLIS 등재 의무는 기초자치단체에 있다. 그러나 강남구가 KLIS 등재를 거부하자 시는 이에 대한 감사를 결정, 구에 감사 준비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신 구청장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고시는 자치구 협의권을 박탈하는 등 위법절차로 급조한 완전 무효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남산, 알고보면 이야기 산더미죠”

    “남산, 알고보면 이야기 산더미죠”

    딸깍발이·총독부·옛 안기부 등 풍부한 역사적 자원 살릴 계획 “서울 남산에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봐요.” 주철환(61)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 숲과 환경인문학 국제학술대회’에서 행복한 도시 서울을 위한 남산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남산 끝자락에 있던 동북중·고를 졸업한 주 대표에게 남산은 ‘나를 키운 터전’이자 청춘의 싱싱한 추억이 살아 있는 곳이다. 그는 남산은 흔히 딸깍발이라 불린 남산골샌님, 1995년까지 남산에 있었던 안기부, 애국가에 나오는 소나무와 같은 세 가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남산 딸깍발이로 연암 박지원의 소설 ‘허생전’의 주인공인 허생이 살았던 곳도 먹적골이란 남산 기슭이었다. “남산 갔다 왔어?”란 질문은 “안기부에 끌려가서 고문당했어?”란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4~6일 사흘에 걸쳐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10개국의 석학이 모여 생태계 위기극복을 위한 대안을 탐구했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역사에 등장한 남산은 임진왜란 때는 왜군 진지,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들어서는 등 훼손만 되다가 1990년부터 서울시가 남산 제 모습 찾기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요즘의 남산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 가운데 하나다. 주 대표는 “남산을 상업적인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는 것은 반대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남산의 이야기와 역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가을 400여개 지하철역과 남산까지 연결해 모든 시민이 걷고 즐기는 ‘풀뿌리 문화주간’을 열 계획이다. 시화전, 직장인 밴드의 공연도 열고 ‘무한도전’이나 ‘런닝맨’ 같은 인기 예능프로그램도 시민과 함께 촬영할 계획이다. 전직 방송 프로듀서의 경력을 살린 구상이다. 남산은 관광객 때문에 독립적인 공간과 물이 흐르는 곳이 부족하긴 하지만 ‘치유의 숲’으로 부족함이 없다. 주 대표는 “문화는 복지와 함께 가야 하는데 즐거운 사람이 없으니 서울 시민 가운데 남산에서 산책하는 이들은 노숙자나 은퇴자밖에 없다는 말이 있다”며 “사회 전체가 다 즐겁게 잘살 수 있도록 문화의 힘을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 터지자 카지노 측 “기계고장”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꽃무늬 이불 덮은 노숙자로 변신 ‘무슨 일?’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 꽃무늬 이불 덮은 노숙자로 변신 ‘무슨 일?’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노숙자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끈다. 1일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측은 수애의 ‘노숙자’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수애는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에 후드를 뒤집어 쓰고 한껏 초췌해진 모습이다. 앉아서 자던 수애는 그 자세가 불편했는지 신문지를 깔고 바닥에 자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수애는 얇은 꽃무늬 보자기를 이불로 활용하는가 하면, 분홍색의 초등학생용 책가방을 베개로 활용하는 등 남다른 적응력을 보여줘 웃음짓게 했다. 무엇보다 그가 어지럽게 널브러진 잡동사니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이불도 없이 몸을 잔뜩 웅크리고 새우잠을 자고 있는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멍수애 귀엽다ㅋㅋ 자다 깬 표정 귀여움”, “왜 거기서 불쌍하게 자고 있어요 홍나리 씨”, “거지꼴을 해도 청초하게 예쁘네”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콘텐츠 케이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무려 480억원 짜리 ‘잭팟’…카지노 측 기계고장 ‘발뺌’

    지난 8월 말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 카지노. 한 여성이 힘차게 슬롯머신을 눌렀고 놀랍게도 화면에는 4200만 달러(약 480억원)라는 믿기힘든 숫자가 찍혔다. 그러나 이 여성에게 주어진 것은 거액의 돈이 아닌 한 접시의 스테이크 뿐이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의 WABC 방송은 리조트 월드 카지노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 화제의 여성은 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카트리나 북먼. 그녀는 스핑크스 게임이라는 슬롯머신을 하다가 거액의 잭팟을 터뜨렸다. 화면에 찍힌 숫자는 $42,949,672.76. 하룻밤 사이에 천만장자가 된 그녀는 이 순간을 '셀카'로 남겼고 주위에는 이를 축하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돈을 지급해야 할 카지노 측 관계자는 최종 결정을 위해 다음날 다시 카지노장을 찾아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카지노 측은 기계의 오작동으로 인한 잭팟으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청천벽력같은 해명을 늘어놓았다. 카지노 측이 위로(?)차 그녀에게 지급한 것은 스테이크 달랑 한 접시 뿐. 특히나 그녀는 어린시절 고아원에서 자랐고 청소년기에는 노숙자로 보낸 힘든 과거가 있어 충격은 더했다. 북먼은 "거액의 돈을 받아 어떻게 쓸까 밤새 고민했다"면서 "한 푼도 지급할 수 없다는 말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카지노 측은 "해당 슬롯머신의 잭팟은 최대 6500달러(약 740만원)"라면서 "기계 고장의 경우 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이 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먼은 곧 카지노 측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예정이다. 북먼의 변호사는 "문제의 슬롯머신은 고장난 상태에서 게임에 이겨 고객의 돈을 먹었다"면서 "반대의 경우 한 푼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매우 불공평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몰도바 결핵센터 자포로안 올해의 종근당 고촌상 수상

    몰도바 결핵센터 자포로안 올해의 종근당 고촌상 수상

    종근당 창업주인 고촌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의 제11회 고촌상 시상식이 24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동유럽 국가인 몰도바의 스페렌타 테레이 결핵센터의 치료봉사자인 갈리나 자포로안이다. 갈리나 자포로안은 지난 10여년간 몰도바 국민들의 결핵 진단 및 치료를 독려하고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노숙자들의 결핵을 관리하는 데 앞장서 왔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 수상자인 갈리나 자포로안은 자국의 결핵 퇴치를 위해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해 온 숨은 영웅”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은 각국의 결핵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의 연례 포럼과 함께 진행됐다. 고촌상은 고 이종근 회장이 1973년 세운 종근당고촌재단과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세계 결핵 및 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학생들, 소외된 이웃에 ‘밥퍼’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학생들, 소외된 이웃에 ‘밥퍼’

    25일 백석예술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다일공동체가 진행하는 무료 급식봉사 ‘밥퍼’ 나눔 운동에 함께했다. ‘밥퍼’ 나눔 운동은 1988년 청량리에서 노숙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이 굶지 않도록 무상으로 식사를 제공한 데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무상급식 나눔 운동이다.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사회복지학부의 교수진, 임원 및 동아리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5월 12, 13일 양일간 진행된 사회복지학부 교수&동문 바자회 수익금 일부도 밥퍼 나눔운동에 기부한 바 있다.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행사에 찾아오는 이들이 줄을 지었고, 한 끼 식사를 위해 찾아오는 이웃들을 위해 다일공동체와 백석예술대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대접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회복지학부 학생은 “식사를 내 손으로 직접 준비하고 배식까지 하기는 처음”이라고 하며 “땀 흘려 하는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달았고 오늘을 기억하며 졸업 후에 가슴 따뜻한 복지사가 되고 싶다.”라고 봉사활동의 소감을 말했다. 또한 윤영애 사회복지학부장은 “이번 ‘밥퍼’ 나눔 운동을 통해 교수와 제자들이 함께 교실에서가 아닌 현장에서 공부를 한 것 같아 기쁘고, 서로 단합된 모습으로 봉사를 하니 마음이 풍성했다.”며 “이번 봉사는 사회 복지에 대한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였고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마약중독 노숙자서 ‘백만장자’ 된 남자의 사연 

    10여 년 전까지 그는 미 전역에서 노숙자가 가장 많은 곳으로 유명한 미국 LA에 위치한 스키드로우(Skid Row)에서 마약에 찌들어 사는 전과자 출신의 남자였다. 그러나 지금 그는 LA 지역의 유명 주스 체인점을 운영하는 백만장자가 됐다. 최근 LA타임스는 기적같은 '인생역전'을 이룬 칼릴 라티피(46)의 동화같은 사연을 전했다. 라티피의 삶은 처절함 그 자체였다.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출생한 그는 수년 간의 성학대를 피해 도망치듯 고향을 떠나 LA에 자리를 잡았다. 사업수완이 좋았던 그는 스포츠카 등 고급차를 할리우드 유명인들에게 팔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그러나 대마초로 시작된 마약 중독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버렸다. 결국 헤로인까지 손을 댄 그는 심각한 마약중독자가 됐고 지난 2001년에는 약물과다 복용으로 죽을 뻔한 고비도 넘겼다. 이후에도 그는 줄기차게 마약을 찾았고 결국 2003년 체포돼 교도소 신세를 지는 등 날개없는 추락을 경험했다. 라티피는 "더이상 바닥을 파지 못할 정도로 내 인생은 밑바닥이었다"면서 "모든 것이 끝난 기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인생의 변화가 찾아온 것은 출소 후 마약을 끊고 똑바로 살기로 결심을 한 후였다. 그리고 우연히 친구가 소개한 건강주스를 알게되면서 인생의 새로운 행로가 정해졌다. 라티피는 마약중독자였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갱생센터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주스를 만들어 팔았고, 2007년에는 가게도 열었다. 특히 그가 만든 바나나 혼합물인 스무디는 날개 돋힌듯 팔리며 최고의 히트상품이 됐다. 그로부터 10년 후. 이제 그는 LA에 체인점 6곳을 거느린 백만장자 사장이 됐다. 라티피는 "마약을 끊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스를 통해 활기와 힘을 되찾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마약에서 벗어나는 과정은 길고 특히 초기에는 잔인할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의 성공담이 많은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욕망의 도구로 변질된 개신교 희생의 신앙으로 되돌아가야”

    “욕망의 도구로 변질된 개신교 희생의 신앙으로 되돌아가야”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 본질 되찾아야 기복신앙만 강조하는 거짓 교사들 많아성경으로 돌아가 십자가 가치 일깨울 것 “우리 개신교는 욕망을 충족하는 기복의 도구로 변질됐어요. 기독교는 모든 것을 내놓아 희생하는 자기 부인(否認)의 신앙입니다. 그리스도와 타자 중심으로 십자가를 지는 신앙으로 회귀해야지요.”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다음달 1일~12월 13일 진행하는 ‘교회개혁 제자훈련’의 강의를 맡은 오세택(61) 두레교회 담임 목사. 오 목사는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두레교회에서 기자를 만나 “종교개혁의 핵심은 순수한 신앙과 예수님 가르침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라며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 앞둔 지금 목회자와 장로, 신학계가 개혁의 본질을 제대로 실천하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2002~2013년 개혁연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목회자. 1998년부터 나눔과 소통을 기치로 내건 ‘개혁주의 교회’로 이름난 두레교회 담임을 맡아 노숙자 쉼터며 굶는 이들을 돕는 운동 등을 펼쳐 오고 있다. 범교회와 사회를 위한 지도자 교육인 제자훈련을 강조해 오래전부터 두레교회 장로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목사로 유명하다. “지도자가 성경의 본질을 모른다면 시각장애인이 시각장애인을 인도하는 꼴이지요. 그렇게 된다면 결국 둘 다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을까요.” 정의와 평화야말로 ‘십자가 부활’의 능력이고 참된 가치인데 지금 목사를 비롯한 개신교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기복신앙만 강조하는 ‘거짓 교사’로 살아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지금 개신교계에 요란한 각종 기념행사며 이벤트들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성경을 배제한 채 체제 유지와 목적 달성에 연연하는 풍토를 싸잡아 비판했다.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성경대로 살자는 종교개혁의 본질을 제대로 보지 않는다면 껍데기에 불과한 구호 외침에 머물 가능성이 크지요.” 오 목사가 천착하는 제자훈련이란 예수님이 12제자를 선택해 집중 훈련을 한 데서 유래한다. 많은 교회들이 앞다투어 제자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젠 그 방향을 틀어야 한단다. “우리 개신교계의 제자훈련은 교회 내부적 측면에 치우친 경향이 짙었어요. 이젠 지역과 역사 속에서 예수님의 희생과 교훈을 실천하는 제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개별 교회를 넘어 전체 교회와 세상을 잘 이끌어 가는 지도자를 양성하자는 것이지요.” “500년 전 칼빈 루터가 내건 으뜸의 표어는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교회가 보여 주고 있는 혼탁하고 모순된 모습은 중세시대보다 훨씬 더하다는 비판이 거세지 않습니까.” 교회의 타락과 오염은 바로 자기중심적인 신앙 탓이 크단다. 그래서 목사와 장로, 신학교부터 성경대로 잘 가르치고 살아 내야 한다는 지론이다. “목사는 항상 나침반처럼 떨어야 한다고 봅니다. 예수님 말씀을 올곧게 지키고 실천하려는 고뇌의 몸부림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보면 교인들이 스스로 본받아 따르지 않을까요.” 개혁연대가 ‘신앙, 질문 앞에 서다’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제자훈련에서 오 목사는 새맘교회 박득훈(개혁연대 공동대표)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교회’, ‘교회설계도’, ‘교회 개혁자의 영성’, ‘복음적 사회 참여’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일용할 양식 이외에는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하고, 갖지 못한 사람하고 나누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가 사유하고 실천해 내는 것이 한국 교회가 가야 할 길이고, 그것이 죽고 다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노숙자에게 자기 밥 건넨 8세 소녀… ‘희망의 도미노’ 시작

    노숙자에게 자기 밥 건넨 8세 소녀… ‘희망의 도미노’ 시작

    여덟 살 꼬마 엘라 스코트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한 식당에서 아빠 에디 스코트와 함께 막 밥을 먹으려던 참이었다. 접시 위에 담긴 스테이크와 감자구이는 먹음직스러웠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은 이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엘라는 맞은편에 앉아 있는 아빠에게 "갖다 줘도 돼요?"라고 물은 뒤 접시를 들고 밖으로 나간다. 아마 이미 뭔가 한참 대화를 나눴으리라. 아빠 에디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딸의 걸음 뒤를 쫓는 화면에서 사랑스러움과 자랑스러움이 한껏 묻어난다. 엘라는 식당 밖 벤치의 노숙자에게 뭔가 말을 붙인 뒤 접시와 포크, 나이프까지 건네준다. 에디는 "제 딸이지요. 사랑스러워요."라고 혼잣말을 보탠다. 그리고 엘라는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오고 "잘했다. 저 아저씨는 오늘 운수좋은 날이라고 생각할 거야"라고 칭찬해주자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창 밖 노숙자는 벤치에서 고기를 잘게 썰어 느릿느릿 먹으며 배고픔을 달랬다. 21일 이 소식을 전한 투데이뉴스는 "엘라는 아빠에게 '아저씨가 배고파 보여 도와줘야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8세 소녀가 보여준 작지만 훈훈한 선행의 몸짓은 또다른 감동의 물결을 일으켰고, 헤어진 남매를 만나게까지 했다. 이 영상은 아빠 에디가 페이스북에 올린 뒤 무려 4400만 회에 걸쳐 조회됐다. 영상을 올린 이튿날 에디는 한 여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바로 그 식당 밖 노숙자의 누이동생 로쟌느 살코프스키였다. 노숙자 오빠는 데이비드 살코프스키(62)로 6개월 전 필라델피아에서 온 뒤 헤어졌고, 참전군인으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30분 가까이 전화기 너머에서 흐느끼며 말하다가 괜찮아 보이더라는 설명에 겨우 진정할 수 있었다. 작은 소녀의 착한 마음이 헤어짐의 아픔을 겪던 남매를 만나게 하는 기적으로 이어져 더욱 큰 울림을 낳았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美기차역서 ‘폭탄 가방’ 찾아 신고한 영웅은 ‘노숙자’

    기차역을 전전하는 노숙자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에 놓여있던 폭발물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이 노숙자라고 보도했다.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처음 발견된 것은 일요일 저녁이던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이었다. 평소 역 앞을 전전하며 일자리를 찾던 리 파커(50)는 이날 역 인근에 있는 쓰레기통 위에 배낭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파커는 "평소 쇼핑백에 짐을 넣고 다니는데 적당한 배낭이 필요했던 참이었다"면서 "누군가 쓰레기통에 버린 가방을 본 순간 딱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커가 횡재했다는 여긴 가방은 보통의 물건이 아니었다. 전선과 파이프로 연결된 이상한 물체가 그 안에 잔뜩 들어있었기 때문. 이에 술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던 동료 이반 화이트는 전날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벌어진 폭발 테러와 연관된 물건임을 직감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배낭 안에서 폭발물 5개를 발견됐으며 이중 하나는 폭탄 처리 로봇이 해체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또한 배낭을 이곳에 버린 사람이 맨해튼과 뉴저지에서 폭탄 테러를 벌인 아마드 칸 라하미(28)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두 노숙자는 지역 내 '영웅'으로 떠올랐다. 파커는 "영웅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치며 "당연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배낭은 필요하다"며 웃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테러 용의자 라하미가 설치한 폭발물은 모두 10개에 달하며 이중 2개 만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뉴저지 기차역서 또 폭발물…‘테러 공포’에 휩싸인 미국

    뉴저지 기차역서 또 폭발물…‘테러 공포’에 휩싸인 미국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뉴저지주의 한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맨해튼 폭발 사건 용의자로 28세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을 수배하고 이 사건이 외국과 연관된 테러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의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배낭과 전선, 파이프 등이 발견됐다고 1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노숙자 두 명이 쓰레기통을 뒤지던 중에 발견했고 배낭 안에는 파이프 폭탄 등 5개의 폭발 장치가 들어 있었다고 CNN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폭발물 해체 작업에 착수한 FBI의 폭탄 제거용 로봇이 첫 번째 폭발 장치에 연결된 철사를 자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인근 뉴욕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에서도 마라톤 대회 직전 파이프 모양의 폭탄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사 당국은 엘리자베스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앞서 맨해튼과 시사이드 파크에서 각각 발생한 폭발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뉴욕 경찰은 이날 엘리자베스시에 거주하는 아흐마드 칸 라하미(28)를 맨해튼 폭발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라하미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귀화한 미국인이다. 전날 맨해튼 폭발 사건이 국제 테러와 연관된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 사건이 외국과 연계됐을 수 있다”며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쇼핑왕루이’ 서인국 “드라마 선택 이유? 특이하다 싶어서”

    ‘쇼핑왕루이’ 서인국 “드라마 선택 이유? 특이하다 싶어서”

    ‘쇼핑왕루이’ 서인국이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서인국은 “드라마 속 요소들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언급했다. 서인국은 “설정이나 이야기들은 분명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설정, 이야기일 수 있지만 그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요소나 에피소드가 굉장히 특이하다 할 정도로 만화적인 요소가 있었다. 상상하지 못한 부분들이 매력 있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연기하는 ‘루이’ 역에 대해 “기억을 잃고 루이가 고복실(남지현 분)을 만난다는 설정도 루이의 인생에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루이가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루이’는 황금그룹 회장 할머니의 과잉보호 속에 화초처럼 자란 손자로, 할 수 있는 것이 쇼핑뿐이어서 별명이 ‘쇼핑왕’이다. 이 드라마는 15년 만에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사고로 기억을 잃고 노숙자 신세가 된 루이에게 갓 상경한 산골 처녀 고복실이 다가와 동거하게 되는 이야기다. 서인국은 “지금까지 자기 의지대로 개척해 나가는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의 ‘개척하는 캐릭터’다. 루이가 하나하나 자기 의지대로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는 오는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번엔 뉴저지 기차역서 폭발물 발견…맨해튼 폭발 연계 주목

     미국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폭발 사건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뉴저지주의 한 기차역에서 또 폭발물이 발견돼 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쯤 뉴저지주 엘리자베스시의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배낭과 전선, 파이프 등을 발견했다고 19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는 노숙자 두명이 쓰레기통을 뒤지는 과정중에 발견됐고 배낭 안에는 파이프 폭탄 등 5개의 폭발 장치가 들어있었으나 휴대폰이나 전자 시한폭발 장치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폭발물 해제 작업에 착수한 FBI의 폭탄 제거용 로봇이 첫 번째 폭발 장치에 연결된 철사를 자르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수사 당국이 현장을 조사하면서 뉴어크 국제공항과 엘리자베스역을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앞서 17일 오후에는 인근 뉴욕 맨해튼 남서부 첼시 지역에서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29명이 다쳤다. 같은날 오전 뉴저지주 시사이드 파크에서도 마라톤 대회 직전 파이프 모양의 폭탄이 터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맨해튼 폭발 현장 인근에서 또 다른 폭발물로 추정되는 압력솥을 발견해 조사를 진행중이다.  수사당국은 엘리자베스역에서 발견된 폭발물이 앞서 맨해튼과 시사이드 파크에서 각각 발생한 폭발 사건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엘리자베스역은 맨해튼 첼시로부터 약 20㎞, 시사이드 파크로부터 83㎞ 거리에 있다.  한편 FBI는 이날 뉴욕 일대에서 실시한 차량 검문으로 맨해튼 폭발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 등이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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