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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 영화] ‘로스트 인 파리’

    [지금, 이 영화] ‘로스트 인 파리’

    ‘로스트 인 파리’는 가볍게 보면 좋을 영화다. 관객이 두어 시간 편하게 웃으며 즐기라고 만들어진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니까. 기본 문법은 처음 만난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다 사랑을 키워 가는 것인데, 이 작품에서는 피오나(피오나 고든)와 돔(도미니크 아벨)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는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다. 하나는 피오나 고든과 도미니크 아벨이 영화의 각본·연출·연기를 맡았다는 것이다. 아예 두 사람은 실명으로 등장한다. 피오나가 피오나를, 도미니크가 돔(도미니크의 애칭) 캐릭터로 분한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이야기가 우리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의도한 부분이다. 영화 속 유머가 우리 자신의 나약함과 또 강인함에 기반을 두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피오나) “우리의 색채와 이야기, 시선과 우리를 움직이는 작은 아이디어를 불러내려는 시도다.”(도미니크) ‘로스트 인 파리’가 관객이 가볍게 보면 좋을 영화라고 했지만, 두 감독이 생각 없이 대충 찍은 영화가 아님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제작진이 고민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만든 작품은 아닌 척 숨겨도 티가 난다. 이것은 어떤 영화가 볼 만한지, 볼 필요가 없는지 판가름하는 중요한 요소다. 작품의 가벼움과 무거움은 완성도와 무관하다.앞에서 흥미로운 사실 한 가지를 밝혔으니, 이제 남은 한 가지를 말할 차례다. 어떤가 하면, 피오나 고든과 도미니크 아벨이 실제 부부라는 것이다. 두 사람은 ‘로스트 인 파리’ 이전에도, ‘빙산’(2005), ‘룸바’(2009), ‘페어리’(2012) 등의 영화를 같이 감독하고 출연했다. 다른 건 몰라도 작업하는 손발만큼은 척척 맞는다는 뜻이다. 이들 작품에는 춤과 음악이 빠지지 않는데, 극 중 피오나와 돔이 커플 댄스를 추는 장면에서도 가히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 영화 줄거리는 이렇다. 캐나다에 사는 피오나는 프랑스에서 마르타(에마뉘엘 리바) 이모가 보낸 편지를 받는다. 거기에는 요양원에 들어가기 싫으니 와서 좀 도와 달라는 내용이 쓰여 있다. 피오나는 이모를 만나러 파리로 간다. 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마르타와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 피오나는 우선 시내를 구경하기로 한다. 쉬운 관광은 아니다. 그녀는 사진을 찍다 센강에 빠진다. 목숨은 건졌으나 가방은 건지지 못한 피오나. 그녀의 가방은 센강 노숙인 돔이 발견한다. 그는 가방에서 꺼낸 옷을 입고, 가방에서 꺼낸 돈을 들고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간다. 그리고 돔은 마침 그곳에 있던 피오나와 춤까지 추게 된다. 피오나는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돔이 갖고 있는 물건이 자기 것임을 알아챈 것이다. 이런 두 사람, 과연 사랑으로 엮일 수 있을까? (‘로스트 인 파리’의) 파리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18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17 서울로’ 최종 안전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17 서울로’ 최종 안전 점검

    오는 20일 드디어 시민에게 공개되는 서울로 7017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살아있는 식물도감이자 밤하늘 은하수와 같이 낮과 밤으로 시민에게 아름다운 명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환영과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개장 초기 이용시민과 하부 통과차량에 대한 철저한 안전시스템 가동을 함께 주문했다. 이는 서울로 7017 개장 전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의 최종 현장점검에 따른 것이다. 이날 현장점검에 나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20일 개장을 앞 둔 보행로(총 연장 1,024m)를 공사관계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시민들의 입장에서 자세히 살펴보고 꼼꼼하게 지적햇으며, 대부분의 위원들은 645개의 원형화분에 50과 228종 24,085주의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마치 살아있는 식물도감과 같아서 보행로가 전혀 지루하지 않고 무척 흥미로웠다고 입을 모으고,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밤하늘의 은하수와 같이 아름다운 광경을 자아내게 된다는 현장설명에 많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과거 차가 다니던 고가차도가 이제는 사람이 다니는 보행로로 전환된 만큼 이용시민들 특히 어린이 등의 장난스런 물건투척이나 노숙인․취객과의 충돌 문제, 자살시도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행위들이 하부 통과차량에게는 엄청난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보다 철저한 안전시스템 가동이 필요함을 함께 주문했다. 주찬식 위원장은 공사 초기에 남대문시장 상인들을 비롯하여 주민들과 시의회 등에서 많은 염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개장을 앞 둔 지금의 시점에서 살펴보니 시민들에게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 취해 “보기 싫다” 파출소 앞 선거벽보 훼손한 40대, 구속

    술 취해 “보기 싫다” 파출소 앞 선거벽보 훼손한 40대, 구속

    술에 취해 “보기 싫다”며 파출소 앞에 붙어있던 선거벽보를 찢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30일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황모(4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파출소 앞 담장에 붙어있던 선거벽보를 일부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현장에 있던 파출소 소속 경관들에게 곧바로 붙잡혔다. 당시 술에 취해있던 그는 “보기 싫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노숙인인 황씨의 주거가 일정치 않고 재범 우려도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 발부받았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선거벽보를 훼손한 피의자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히 장난으로 낙서하거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불만은 표현하려고 벽보를 뜯는 등 특별한 죄의식 없이 훼손하는 경우에도 처벌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LG, 소방관·경찰·일반 시민 등 44명에 ‘LG 의인상’… 치료비·위로금 전달

    [희망 나눔, 행복 두 배] LG, 소방관·경찰·일반 시민 등 44명에 ‘LG 의인상’… 치료비·위로금 전달

    게임 전문 매체 ‘데일리게임’ 편집부장인 곽경배씨는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한 여성이 노숙인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보고 맨몸으로 이를 제지했다. 곽씨는 노숙인 김모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팔을 찔리고도 도주하는 김씨를 쫓아가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됐지만, 피의자가 노숙인인 데다 가족이 없고, 아직 의상자(義傷者)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어서 수술과 입원,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었다.‘낙성대역 의인(義人)’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진 뒤 곽씨를 도운 것은 LG복지재단이었다. LG가 운영하는 LG복지재단은 곽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치료비 등을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조업 중 생업이 걸린 그물을 끊고 달려가 조난 선원을 구조한 김국관 선장, 가족같이 자신을 보살펴준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외국인 근로자 니말 등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구한 의인들에게 LG복지재단은 조용히 표창과 상금을 전달하고 치료 등을 지원하며 박수를 보내왔다. LG 의인상은 2015년부터 최근까지 총 44명의 의인에게 수여됐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과 경찰, 군인 등부터 굴착기 기사와 버스 기사, 어민 등의 의로운 행동과 희생이 LG 의인상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LG 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표류 사고현장에서 선원 6명을 구해 LG 의인상을 받은 여수해경 122구조대 소속 신승용 구조대장 등 해경 5명은 해양경찰 유가족 자녀 장학재단 ‘해성장학회’와 지역 사회복지관 등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역에서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처치로 구조한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도 상금을 노숙자 보호시설에 기부했다. LG는 LG 의인상 외에도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회의 귀감이 된 의인들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LG는 2015년 8월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은 군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2014년에는 전남 진도 팽목항 세월호 사고 현장의 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5명의 유가족에게 1억원씩 총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구인회 LG 창업회장은 1942년 중국 충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온 백산 안희제(1885~1943) 선생에게 1만원을 희사했다. LG는 창업회장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 계열사의 사업 역량을 활용해 독립운동 관련 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 사업 등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5년 충칭 임시정부 청사와 서재필 기념관 등의 개·보수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독립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광복회의 추천을 통해 매년 5가구를 선정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헌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매헌기념관과 우당 이회영 선생을 기리는 우당 기념관 재개관을 위한 시설 개선 지원을 완료했다.
  • 난치병 어린이·장애인·독거노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는 ‘희망’

    난치병 어린이·장애인·독거노인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하는 ‘희망’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가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 스님)이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마련하는 ‘더 나눔’ 행사가 그것으로 정치, 경제, 종교계가 함께하는 범사회적 나눔행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차별 없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난치병 어린이들과 장애인, 다문화 가정, 노숙인, 새터민,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나눔의 장으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종교계 복지법인 가운데 개신교 장로교를 빼놓곤 가장 규모가 큰 법인이다. 전국에 걸쳐 193개의 각종 사회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설 종사자 6000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활동 중인 관계자가 10만명에 달한다. 2001년부터 17년간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특히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각국의 난치병 돕기 운동에 앞장서 온 복지재단으로 종교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나눔 행사는 이 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정진대회 겸 나눔의 자리로 마련된 점이 특이하다. 사회복지재단이 2001년부터 해마다 열어 온 ‘난치병 어린이 지원을 위한 3000배 철야 정진’을 확대한 행사로 일반 신도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후원자 등 5000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단의 주요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들과 정세균 국회의장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다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서는 난치병 치료비 지원을 받아 건강이 호전된 어린이가 참석해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국내 및 라오스에서 난치병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영상 소개와 치료비 전달식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홍보대사인 연극인 김성녀와 가수 장윤정·박완규 등도 육성을 통해 나눔 한마당 만들기에 동참한다. 난치병 어린이와 소외이웃을 위한 모금행사는 행사 현장뿐만 아니라 온라인(우리은행 1005-003-175922, 하나은행 162-910021-37504) 참여도 가능하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노숙인이 목숨 걸고 ‘이곳’ 에서 자는 이유

    노숙인이 목숨 걸고 ‘이곳’ 에서 자는 이유

    언뜻 보면 길 가다 가끔 마주칠 수 있는 노숙인의 모습 같지만 실상은 아찔함 그 자체다. 파란색 침낭에 몸을 넣은 채 벽에 기대어 잠을 자고 있는 이 노숙인의 모습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영국 런던 체링 크로스 브리지에서 포착된 것이다. 이 남성이 누운 곳은 체링 크로스 브리지의 난간으로, 높이는 6m에 달하고 아래로는 흙색의 템스강이 흐르고 있다. 몸을 한 바퀴 정도만 굴러도 강 아래로 떨어질 수 있는 아찔한 난간에서 밤이 되기도 전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장소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인이 이 남성 하나만은 아니다. 역시 런던에 있는 워털루 브리지의 난간에서 잠을 청한다는 44세의 남성 노숙인은 현지 언론인 이브닝스탠다드와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잠을 청했다가 누군가로부터 벽돌로 머리를 맞은 친구가 있었다”면서 “구급차를 불렀지만 막상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우리를 본 뒤 그냥 가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이상한 장소’에서 잠을 잘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워털루 브리지의 절벽에서 잠을 청한다는 또 다른 여성 노숙인은 “노숙인 친구 한 명은 몇 년간 전철역 안에서 잠을 잤는데, 잠을 자던 도중 행인이 그에게 대변을 보고 간일도 있었다”면서 “도저히 그런 곳에서 자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런던의 노숙인 3명 중 1명이 심각한 폭력을 경험했으며, 심각한 정신적‧육체적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호회 엿보기] 1박 2일… 지방 원정… 자녀들과… 아름다운 ‘12년 봉토’

    [동호회 엿보기] 1박 2일… 지방 원정… 자녀들과… 아름다운 ‘12년 봉토’

    지난해 11월 5일, 연두색 조끼를 맞춰 입은 법무부 다솜봉사단 회원 41명이 서울 관악구 ‘밤골마을’에 도착했다. 이날의 미션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나르기. 다솜봉사단은 찬 기운이 몸을 파고드는 매년 11월이 되면 밤골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전달한 연탄만 2400장. 장갑 사이로 파고든 연탄재 탓에 회원들의 손은 까맣게 얼룩졌지만, 함께 봉사하는 즐거움에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토요일에 참여 못 하면 특별회비 ‘솔선’ 현재 59명의 법무부 직원으로 구성된 다솜봉사단(회장 류지중 운영지원과장)은 2005년 1월 처음 결성됐다. 달콤한 휴식의 유혹에 빠지는 토요일에도 집 밖에 나서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봉사활동의 저변을 확대하자는 뜻이 모아졌다. 회원들의 뜻을 살려 봉사단의 이름도 사랑의 옛말인 ‘다솜’으로 정했다. 다솜봉사단은 정회원 외에 후원회원과 노력봉사회원도 따로 뒀다. 봉사가 주로 이뤄지는 토요일에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회비 지원을 하는 직원들이 후원회원이다. 또 회원 자녀들이 부모님을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면서 노력봉사회원이라는 ‘별칭’도 만들었다. 류지중 운영지원과장은 “연탄 나르기 봉사에 특히 어린 자녀들이 손을 보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다솜봉사단의 가장 큰 활동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영보자애원을 찾아 봉사를 하는 것이다. 1985년 설립된 영보자애원에서는 여성 노숙인, 여성 장애인 30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류 과장은 “주방청소나 입소자들을 위한 음식 만들기가 가장 큰일이고, 연말이 되면 김장 담그기 행사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솜봉사단 회원들이 매월 이곳을 찾는 만큼 호칭은 “언니”, “동생”으로 통한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에는 12명의 회원이 1박 2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에 있는 애광원을 찾아 봉사를 했다. 6·25전쟁 이후 전쟁고아를 돌보던 애광원은 현재 중증 장애인을 보살피는 곳으로 바뀌었다. 다솜봉사단은 2007년부터 애광원과 인연을 맺었으나 긴 거리 탓에 최근엔 봉사가 끊겼었다. 류 과장은 “지역경제가 침체된 곳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한달음에 거제까지 달려갔다”면서 “회비 외에 차관님의 도움까지 더해 대형 세탁기도 전해 드렸다”고 귀띔했다. #교도소·소년원 등으로 활동 영역 넓히기로 법무부 본부 소속으로만 채워지던 다솜봉사단은 이제 전국 교도소, 소년원 등 소속기관으로 자리를 옮긴 회원들의 활동으로도 봉사를 이어 가고 있다. 끝으로 류 과장은 “봉사를 할수록 오히려 더 얻는 게 많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며 “12년째 이어진 다솜봉사단의 활동이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낙성대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상금 5000만원

    ‘낙성대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상금 5000만원

    LG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 피의자를 제압하다 부상을 당한 곽경배(40)씨에게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게임 전문 매체 ‘데일리게임’ 편집부장인 곽씨는 지난 7일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한 30대 여성이 노숙인 김모(54)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곽씨는 김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팔을 찔린 상황에서도 도주하는 김씨를 쫒아가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노숙인인데다 가족이 없고, 아직 의상자(義傷者)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어서 수술과 입원,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었다.LG복지재단은 “곽씨는 자신의 가족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은 우리 사회 의인의 본보기”라고 말했다.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낙성대역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

    낙성대역 폭행 막은 곽경배씨 ‘LG의인상’

    LG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묻지마 폭행’ 피의자를 제압하다 부상을 당한 곽경배(40)씨에게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게임 전문 매체 ‘데일리게임’ 편집부장인 곽씨는 지난 7일 낙성대역 개찰구 부근을 지나가던 중 한 30대 여성이 노숙인 김모(54)씨에게 폭행을 당하며 “도와주세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목격하고 맨몸으로 폭행을 제지했다. 곽씨는 김씨가 휘두른 칼에 오른팔을 찔린 상황에서도 도주하는 김씨를 쫒아가 몸싸움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 이 과정에서 오른팔 동맥과 신경이 절단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고, 향후 2년간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노숙인인데다 가족이 없고, 아직 의상자(義傷者)로 인정받은 것도 아니어서 수술과 입원,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방법이 없었다.LG복지재단은 “곽씨는 자신의 가족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도 다른 시민들의 피해를 막은 우리 사회 의인의 본보기”라고 말했다.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서울 낙성대역 인근서 ‘묻지마 폭행’…노숙인이 흉기까지 휘둘러

    지난 7일 저녁 6시쯤 서울 관악구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인근에서 50대 노숙인이 30대 여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하고, 이를 제지한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평소 갖고 다니던 흉기로 시민을 심하게 다치게 만든 혐의(살인미수)로 A(54)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낙성대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출입구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바로 옆의 내려가는 방향 쪽으로 돌아 뛰어가 30대 여성을 폭행했다. 근처에 있던 40대 남성이 제지하자, A씨는 맞붙어 격투를 벌이다 품속에서 흉기를 꺼내 남성에게 휘둘렀다. A씨는 주변 시민들에게 끝내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씨를 제지하던 남성은 손을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에서 노숙인으로 확인된 A씨는 여성을 폭행한 이유에 대해 “나를 비웃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은 “너무 흥분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녔고 이를 휘두르기까지 했으므로, 위험하고 반사회적인 범행이라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도진 목사 “힘들 때 나타나신 예수님 뜻대로 살았습니다”

    김도진 목사 “힘들 때 나타나신 예수님 뜻대로 살았습니다”

    요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지역 주민들에겐 특별한 교회가 회자된다. 서울성심병원 맞은편의 가나안교회. 깡패 출신으로 신학대를 나온 김도진(79) 목사가 집창촌 복판에서 30년간 노숙인, 부랑인들을 거둬 살다가 식구들(?)을 이끌고 한 달여쯤 전 5층짜리 건물에 자활센터 겸 예배당을 갖춘 둥지를 틀었다. 김 목사의 ‘낮은 사역’을 전해 들은 전직 서울시의회 의원이 건물을 제공했다. “뜻하지 않은 축복에 어리둥절합니다. 마음을 바꾸지 않고 살아온 삶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김 목사는 젊은 시절 건달로 산 깡패 출신이다. 청량리역 주변 넝마주이들을 거느리며 소문난 싸움꾼으로 살았다. “마음속에 화만 가득했어요. 눈만 마주쳐도 적개심이 일어 두들겨 패기 일쑤였지요.” 집안 식구들의 청에 못 이겨 결혼해 평온하게 살던 중 큰 사기를 당했다. “사기꾼을 찾아 죽이려고 헤매다가 죽음 직전에 기도원에 실려갔어요.” 기도원 생활이 인생을 바꿔놓았다. “설교며 찬송도 듣기 싫었어요. 귀를 틀어막고 뒤돌아 앉기 일쑤였는데 문득 온몸에 피 흘리는 예수님이 나타나셨어요. 골수까지 배었던 악이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입니다.” 그 직후 목사가 되려는 생각을 품어 신학대에 진학했다. 그의 나이 44세였다. 신학교와 대학원까지 다녀 박사학위에 목사 안수까지 받았다. “신학교 시절부터 목회자가 되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자면 전직(?)이 깡패인 탓인지 욕부터 나왔으니까….” 대신 전도와 봉사나 하며 살기로 결심했는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송파구 셋방에서 새벽기도 중 ‘청량리로 가라’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었다. 무작정 용두동의 한 당구장 건물로 나갔는데 “깡패 잡으러 온 전도사”라는 말에 건물주가 건물을 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친분 있는 안수 집사가 집문서를 내줘 청량리 588, 집창촌 한복판에 노숙자 쉼터며 예배당으로 꾸린 게 가나안교회이다. “지금은 집창촌이 철거돼 빈 업소들만 남았지만, 당시엔 매일 밤 호객행위며 싸움질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일쑤였지요.” 가락시장에서 시래기를 주워다 삶아 먹으며 거지, 깡패를 불러들여 기도하며 함께 살았다. “매일 아침 집창촌 거리에 하얗게 쌓인 담배꽁초며 쓰레기들을 하루도 빠짐없이 청소했어요. 그렇게 산 게 30년입니다.” 집창촌 철거 막바지에 이르면서 가나안교회도 철거될 운명에 놓여 200명이나 되는 식구(?)들과 살 공간이 없어 고민하던 중 전직 시의원이 건물을 내줘 새 둥지를 틀었다. 지금 새 교회에는 숙소 겸 공동작업장, 식당이 들어서 전보다 훨씬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단다. 경기도 파주에 농장을 마련해 함께 공동노동도 한다. 교화된 식구들이 직업을 찾아 직장생활도 한다. 그 지난한 삶을 들려주는 김 목사는 거창한 성경 구절이나 설교 같은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다. 신학대를 나와 목사 안수를 받은 두 아들이 지금 가나안교회에서 아버지를 도와 목회 중이다. “예수님의 뒤를 따르기로 작심한 목회자가 돈에 휘둘려서야 되겠습니까.” 두 차례나 수십억원대의 거금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모두 거절했다는 김 목사. 인터뷰 말미에 이런 말을 남겼다. “진정으로 밑바닥까지 고충을 들어주고 문제를 해결해 주니 마음을 열더군요. 이 세상에 끝까지 악한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월세 밀려 자살하는 실직 가장 구한다...서울시, 위기 가구 최대 200만원 지원

    월세 밀려 자살하는 실직 가장 구한다...서울시, 위기 가구 최대 200만원 지원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반지하 다세대 주택에 살던 한 40대 남성은 다섯 달 밀린 월세를 내지 못해 자살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실업 등으로 월세를 내지 못하는 주거위기 가구에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가 26일 내놓은 주거위기 가정을 위한 특별대책에 따르면, 우선 월세 체납에 쫓기는 가구에 긴급복지 주거비 지원을 확대한다. 특별교부금 30억원을 투입해 생계비·주거비를 통틀어 가구원 구분 없이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가구별 지원금은 기존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에서 가구당 최대 2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원 기준은 중위 소득 85% 이하, 재산 1억 8900만원 이하, 금융 재산 1000만원 이하가 원칙이다. 하지만 긴급한 상황일 때는 지원 기준을 넘겼더라도 동주민센터 차원에서 판단해 지원한다.  잠재 노숙인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임시 주거와 주민등록 복원·수급자 선정·일자리 연계 지원 등 자립을 목표로 돕는다. 일정한 거처 없이 숙박시설, 찜질방 등에서 미성년 자녀와 사는 가구에 대해서도 종전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보증금 지원액을 늘린다. 이들에게는 이사비도 전액 지원한다. 사회관계가 단절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50∼60대 중장년층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신건강 검진과 치료를 제공한다. 현재 도봉·송파구 등 2곳에 운영 중인 서울 심리지원센터를 서남권 1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중·장년 1인 남성 가구에 대해서는 전입신고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받아 긴급복지, 정신건강 무료 검진 등 서비스를 안내한다.  서울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를 통해 빚 독촉에 시달리는 가구에는 금융 상담, 소송 지원도 한다. 시는 경찰서·동 주민센터·교육청·숙박업소와 협조해 여관·찜질방 등에서 지내는 위기가구를 찾아낼 계획이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이웃 돌봄단’은 올해 35개 동에 시범운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함께 잘 살아가는 서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카톨릭노숙인복지協 점심나눔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카톨릭노숙인복지協 점심나눔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3월 6일, 영등포공원에서 서울카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가톨릭 노숙인복지협의회 설립 20주년 노숙인 점심 나눔 기념행사를 참석했다. 서울가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는 소외되고 가난한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20여년 째 실천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에서 진행됐으며, 10시 토마스의 집에서 감사 미사를 마치고 11시 30분부터 영등포 공원으로 이동하여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순자 의원을 비롯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나눔 행사 관계자 1000여명 등이 넘게 참여했으며, 영등포구청,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국가톨릭노숙인복시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후원했다. 이순자 의원은 “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며,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로 7017’ 공사 현장 안전점검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울로 7017’ 공사 현장 안전점검 방문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 조성 현장을 방문하여 보행로 전 구간을 꼼꼼히 살핀 후 개장시기에 연연하지 말고 시민의 편의와 안전, 그리고 공사품질 담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제272회 임시회 기간 중 마무리 공사가 한창 인 ‘서울로 7017 조성 현장’을 방문해 고가 종점부인 만리동부터 시점부인 퇴계로까지 약 1km의 구간을 점검하며 시설물 안전과 운영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지적하고 주문했다. 주찬식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위원들은 사업현황을 설명 받는 중에 아직 일부 설치시설에 대한 안전문제나 설치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게 공사를 서두르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나타내며, 수목식재의 활착기간 확보, 복합공정의 긴밀한 협조 등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주문하고, 해외 관광객의 방문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방안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식재포트에 설치되는 원형띠조명의 방수문제와 겨울철 결로문제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교량 위에 645개에 달하는 원형 식재포트가 설치되다 보니 보행자의 보행공간이 좁아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음을 함께 지적했다. 또한, 보행로 양단에 설치된 안전난간에 대해서는 추락 또는 낙하사고 방지를 위해 조금이라도 위험가능성이 있는 요인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것과, 추락 또는 낙하물로 인해 고가하부 차량통행 또는 철도운행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더불어 주문했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위탁운영 시 연간 15억원에 달하는 유지관리비 문제, 노숙인 또는 심리불안자에 대한 안전문제 등 개장 이후 운영 중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장기적이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현장 점검을 마치며 주 위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서울로 7017’이 국제적인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을 위한 명품보행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2 형제복지원’ 대구희망원 23명 기소

    천주교 대구대교구가 운영해 온 대구시립희망원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는 업무상과실치사, 감금, 횡령,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배모(63) 전 대구희망원 총괄 원장신부 등 7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사건으로 모두 25명을 입건했으나 달성군 공무원 2명, 전현직 임직원 일부 등 16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1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1명은 기소중지 조치를 했다. 배 신부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식자재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법으로 5억 8000만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활인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닌 177명의 생계급여를 관할인 달성군에 허위 청구해 6억 5700만원을 부정 수령하기도 했다. 달성군 공무원 2명은 비리를 알면서도 각각 3억 600만원과 3억 51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7월에는 비자금을 만든 사실을 폭로하려는 전 직원에게 입막음용으로 1억 2000만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희망원의 인권침해 사례들도 밝혀졌다. 간병 능력이 없는 생활인들에게 중증 환자 간병을 맡게 해 업무상 과실로 사망한 사례 3건, 생활인들을 상대로 직원이 폭행·상해를 가한 사례 12건, 지적장애 생활인에게서 금품을 편취한 사례 6건 등이 있었다. 대구희망원은 또 불법으로 징계를 위한 자체 독방 감금시설도 운영했다. 시설 측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이성 교제, 사행 행위, 금전 거래 등 내부 규칙을 위반한 생활인 302명을 총 441회에 걸쳐 평균 11일씩 ‘심리 안정실’이라는 명칭의 독방에 강제 격리했다. 대구지검은 “대구희망원 비리 의혹과 관련된 고소·고발 사건과 진정 사건 등에 수사를 앞으로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958년에 문을 연 대구희망원은 1980년까지 대구시가 직영했다. 그 뒤 천주교 대구대교구 산하 대구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다가 최근 비자금 조성, 장애인·노숙인 폭행·학대, 거주인 사망 은폐 의혹, 급식비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되자 운영권을 반납했다. 대구시와 달성군은 시설 인건비·운영비 등 명목으로 연간 100억여원을 대구희망원에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6년 9월까지 병사자 201명이 발생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등 의원단 ‘밥퍼나눔’ 봉사활동

    서울시의회 양준욱의장 등 의원단 ‘밥퍼나눔’ 봉사활동

    서울시의회(의장 양준욱)는 새해를 맞아 2월 6일 동대문구 답십리 동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배식봉사활동으로 따뜻 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양준욱 의장과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약 900 명의 노숙인, 독거 노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밥퍼나눔봉사는 섬김과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 인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순수한 나눔과 봉사는 세상의 어둠을 밝히 는 빛이자 우리 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서울시의회는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인호, 전철수, 맹진영, 이윤희, 유용 의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중구, 노숙인 결핵 환자 복약 챙긴다

    ‘가난의 질병’으로 알려진 노숙인 결핵 환자의 치료를 위해 서울 중구가 직접 나섰다. 중구는 결핵 증상이 있는 노숙자와 쪽방 거주민이 약을 제대로 먹고 있는지 매일 확인하고 성실히 복약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노숙인 결핵 복약 확인’ 사업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중구 관할인 서울역과 남대문 쪽방촌 등지는 서울 시내에서 노숙인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또 생활 특성상 노숙인은 결핵 발병 비율이 일반인보다 40배 이상으로 중점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꾸준하게 약을 먹도록 유도하면 결핵은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며 “검진 결과 결핵으로 판정되면 복약 확인요원이 매일 방문해 투약을 관리하고 약제의 부작용과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복약률이 월 80%를 넘는 환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인근 음식점과 협력해 아침 식사도 준다. 구는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검진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결핵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철저한 관리로 당사자의 완치는 물론 결핵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떨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동장군 대피소 29곳… 관악 한파대책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동장군 대피소 29곳… 관악 한파대책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서울 관악구는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반 16명으로 구성돼 24시간 운영한다. 노숙인,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안전보호 및 지원은 물론 전력, 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수행한다. 노숙인에게 방한 옷과 따뜻한 음식물을 제공하고 쉼터에서 지낼 것을 권유하는 등의 안전조치도 한다. 사진은 관악구 낙성대 인근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동장군 대피소에서 시민들이 추위를 피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는 29곳에 이 같은 대피소를 설치했다. 관악구 제공
  • 서울시의회 이병해의원, 쪽방촌 어르신 450명에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서울시의회 이병해의원, 쪽방촌 어르신 450명에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

    서울시의회 이병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4일 오전 11시 30분에 설 명절을 앞두고 용산구 동자동 새꿈 어린이공원에서 서울역 쪽방촌 어르신들 450여 명에게 떡국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노인회와 노인지원재단이 주최했다. 보건복지부, 대한노인회 기독신우회,백세시대, 여의도순복음교회, 전국노인노숙인 사랑연합회, 소망글로벌이 후원했다. 이병해 의원은 “금년에 제일 추운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셨는데 따뜻한 떡국을 대접할 수 있는 나눔을 몸소 실천할 수 있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즐거운 설을 맞이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의전 때문에 서울역 밖으로 쫓겨난 노숙인들

    반기문 의전 때문에 서울역 밖으로 쫓겨난 노숙인들

    “인류의 평화와 약자의 인권 보호 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12일 오후 귀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연설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이와는 반대되는 행보를 보여 비난을 사고 있다. 반 전 총장이 서울역을 방문하면서 대합실에 있던 노숙인들이 영하의 날씨에 외부로 쫓겨났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12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이 서울역에 도착하기 2시간 전부터 역내 보안요원들은 노숙인들을 감추기 위해 대합실에서 머물던 이들을 영하로 떨어진 광장으로 내몰았다. 쫓겨난 노숙인 중 한명인 이모(54)씨는 “20년 이상 서울역에서 머물러왔지만, 초저녁에 이런식으로 쫓겨나긴 처음”이라고 했다. 이날 밤 서울 기온은 영하 4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7시30분쯤 반 전 총장이 서울역에 등장하자 지지자와 취재진, 경호팀이 서로 뒤엉키며 역사 일대가 마비되기도 했다. 반 전 총장이 승용차를 타고 서울역을 떠난 뒤에야 노숙인들이 실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세계일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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