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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원 동거인 비방한 악플러들, 1억 7000만원 배상하라”

    “최태원 동거인 비방한 악플러들, 1억 7000만원 배상하라”

    “사적영역에 대한 명예실추·비방 담겨”崔·동거인 측 “배상금 전액 기부할 것”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을 비방한 누리꾼들에게 1억 7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최 회장의 동거인 A씨가 한 인터넷 카페 회원 9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총 1억 73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이들이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지속적으로 달고, 카페 회원들에게 악성 댓글을 쓰도록 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댓글 내용이 국민이 알아야 할 공공성과 사회성을 갖춘 공적 관심사안이라 볼 수 없고 사적 영역에 해당하는 사항”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A씨의 출신이나 인적 관계를 비하하고 경멸하는 내용은 A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특히 최 회장을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공인’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A씨는 공인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댓글 내용도 공적 관심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악성 댓글을 쓰도록 한 김모(63)씨에게 1억원을, 비방 내용을 올린 카페 회원 조모씨 등 7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을, 단독적으로 A씨를 비방한 추모씨에게는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김씨 등의 불법행위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음이 명백한 만큼 정신적 손해를 금전으로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과 A씨 측은 피소된 이들 가운데 진정한 사과 의사를 밝힌 이들에 대해서는 소를 취하했다. 이들은 판결이 확정되면 배상금을 소외계층을 돕는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에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최 회장과 A씨 사이에는 딸이 한 명 있다. 한편, 최 회장은 현재 부인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 2차공판 출석

    [포토] 노소영 관장,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 2차공판 출석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이 26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진행됐다. 변론을 마친 노 관장이 법원을 빠져 나가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불출석했다. 2019.7.26 뉴스1
  • [씨줄날줄] 홍상수와 유책 배우자/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홍상수와 유책 배우자/황수정 논설위원

    “내 옆에서, 늙어 죽어!” 2001년 TV로 방영된 인기 드라마 ‘푸른 안개’(연출 표민수, 극본 이금림)에 등장했던 명대사다. 40대 유부남과 20대 초반 미혼녀의 불륜을 다룬 드라마는 ‘원조교제’ 논란까지 빚으며 파문을 일으켰다. 딸 같은 여자(이요원)와 바람난 남편(이경영)이 별거를 요구하자 부인(김미숙)이 울분으로 토해 낸 한마디가 저 대사였다. 남편의 외도로 가정이 파탄 나는 고통에 전국의 ‘조강지처’ 시청자들은 뜨겁게 동감했다. 20년이 다 돼 가는 드라마 속 명대사는 아직은 유효한 듯하다. 영화감독 홍상수(59)가 부인과 갈라서게 해 달라고 제기했던 이혼 청구 소송에서 졌다. 배우 김민희(37)와의 불륜 관계를 인정한 홍 감독의 이혼 청구에 법원은 “혼인 파탄의 책임이 그에게 있기 때문에 이혼 청구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바람 피운 쪽은 이혼을 요구하지 못한다’는 유책주의에 근거한 판단이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예상했던 판결”이라는 반응이 주류다. 주부들이 모이는 인터넷 대화방에서도 “간통죄가 없어졌어도 불륜 꼬리표를 쉽게 떼줄 수는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설왕설래는 남성보다는 여성 쪽에서 뜨거울 수밖에 없다. 2015년 간통죄가 폐지된 뒤 조사에서 기혼 남녀의 간통 경험률은 남성(39.3%)이 여성(10.8%)보다 훨씬 높았다. 홍 감독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최태원 SK 회장에게 시선을 옮기게 한다. 최 회장도 사실혼 관계인 여성과의 사이에 혼외 딸을 둔 유책 배우자이면서 이혼을 원치 않는 부인(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1심 소송 중이다. 2015년 혼외자를 공개했던 최 회장은 4년 만인 지난달 ‘동거인’을 세상에 반듯하게 ‘복권’시켰다. 교육공익재단 티앤씨 이사장 자리를 동거인에게 맡긴 그는 “내 가슴은 텅 비어 있었는데, 오직 사람만을 향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공개 발언해 화제였다. 그 사람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선명했고, 기다렸다는 듯 행간을 읽은 여론은 유책 배우자와 도덕성을 놓고 또 한바탕 시시비비 끌탕이었다. 홍 감독이 항소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 시비는 끝나지 않은 이야기다. “(불륜은)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리고, 앞으로도 틀릴 것이다.” 이런 명제가 별나게 공명하는 까닭은 어쩌면 현실의 역설인지도 모른다. 유책주의 판결이 언제까지나 유효할 수는 없으리라는 예감. 부부 관계가 파탄 났다면 누가 잘못했든 법률이 이혼을 허용해야 한다는 것이 ‘파탄주의’다. 2015년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유책 배우자의 이혼 요청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내용은 아슬아슬했다. ‘허용 불가’(7명)와 ‘허용’(6명)이 그야말로 간발의 표 차였다.
  • ‘지독한 기업인’ 최태원 SK회장을 따뜻한 남자로 만든 여성

    ‘지독한 기업인’ 최태원 SK회장을 따뜻한 남자로 만든 여성

    “21년전 어려운 시기 회사 물려받아10년 전쟁 치러… 살아남는 게 중요공감 능력은 제로… 모든 것 일로 봐가슴이 텅 비어…나와 반대 사람 만나”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 2019(Social Value Connect 2019·SOVAC)’에서 뜻밖의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T&C)재단 이사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에서 ‘Social Value, 미래 인재의 핵심 DNA’를 주제로 열린 마지막 세션에서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 이사장은 맨 앞자리에 앉아 티앤씨재단 활동 내용을 경청했다. 최 회장은 세션 도중에 입장해 중간쯤에 앉았다.  이날 대담에서 최 회장은 개인적으로 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자연인으로 대답하려니 고민이 된다”며 망설이다 말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했던 21년 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아시아 금융위기로 상당히 어려웠다”며 “나는 착한 사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지독한 기업인이었고 살아남기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 살아남는 것이었고 살아남았다. 십년 전쟁을 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최 회장은 계속해서 “솔직히 공감 능력이 제로였다”며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까,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까. 사람을 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로 봤다. 그러다보니 내 가슴이 텅 빈 것 같았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그때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을 만났다”며 “돈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오직 사람만을 향하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을 관찰해보니 내가 잘못 살아온 것 같았고 그때부터 새로운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분석력을 가지고 공감능력을 배워서 사람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고민했고 사회적 기업을 배우기 시작했고, 영리 기업도 사회적 가치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주주도 꼭 돈만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언급한 “나와 아주 반대인 사람”은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으로 짐작된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한 언론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김 이사장이 딸을 출산한 사실을 밝혔었다. 최 회장은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는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 한편 SOVAC 사무국은 애초 행사 참여 인원을 최대 2000명으로 준비했지만, 지난 21일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인원이 5000명이 넘어서자 조기에 마감했다. 행사에는 40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패러다임 전환,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란 주제로 열린 SOVAC은 지난해 말 최태원 회장이 제안하고 80여개 기관, 단체가 파트너로 나서 호응하면서 마련됐다. 최 회장은 “내년에도 SOVAC 행사를 계속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7) 고비마다 승부수 띄우는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 최태원 SK그룹회장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7) 고비마다 승부수 띄우는 ‘혁신과 변화의 아이콘’ 최태원 SK그룹회장

    회장취임 20년만에 자산 5.6배, 매출 4.2배 키워하이닉스 인수 등 정유+통신+반도체로 사업확장2녀 민정씨 해군중위 전역후 중국 홍이투자에 취업  “과거의 성공이나 지금까지의 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과감하게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 나가야 한다.”  최태원(58)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6년 확대경영회의에서 밝힌 말이다. 최 회장은 이후 경영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Deep Change’(근본적 혁신과 변화)라는 단어를 빼 놓지 않고 얘기하고 있다. 최 회장은 외환위기로 한국경제가 힘들었던 1998년 9월 SK㈜ 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최 회장이 던진 첫 일성은 “혁신적인 변화를 할 것이냐, 천천히 사라질 것이냐”였다. 최 회장 취임 당시 34조 1000억원이었던 그룹 자산은 지난해 말 192조 6000억원으로 5.6배 늘었고, 매출은 37조 4000억원에서 158조로 4.2배 증가했다. 자산 기준 재계순위는 5위에서 3위로 뛰었고, 지난해 말 기준 시가총액은 124조 9730억원으로 재계 2위에 올랐다. 전통적인 내수기업이었던 SK의 수출도 급증했다. 1998년말 8조 3000억원 수준이던 총수출액은 지난해 75조 4000억원으로 늘었다. 전체 매출(139조원) 대비 수출 비중은 54%로 역대 최대다. 2017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578조원)의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불과 20년 만에 최 회장이 그룹을 크게 키울 수 있던 비결은 잇단 인수·합병(M&A)의 성공이다. 특히 2012년 하이닉스 인수는 SK를 또 한 번 크게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이닉스를 인수해 그룹의 사업영역을 정유와 통신에서 반도체로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내수기업의 한계를 벗어나는 효과를 거뒀다.SK하이닉스가 SK의 식구가 되는 과정은 순조롭지 않았다. 그룹 안팎에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당시 반도체 가격 하락이 계속돼 경쟁사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었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인수 이전인 2011년 10조 3958억원에서 2017년 30조 1094억원으로,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55억원에서 13조 7213억원으로 고속성장했다. 2018년 3분기 영업이익은 6조 47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D램 시장에서 2017년 1분기 27.9%의 점유율로 삼성전자(43.5%)와 함께 양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낸드 플래시에서도 11.4%의 점유율로 삼성전자(36.7%), 도시바(17.2%) 등에 이어 5위에 랭크돼 있다. 최 회장은 그룹의 또다른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는 최근 미국 바이오·제약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인 앰팩(AMPA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만 7000억~8000억원대에 달하는 대형 인수·합병(M&A)이다. 이로써 SK㈜의 바이오 사업은 신약·의약 중간체를 연구·개발하는 SK바이오팜, 국내와 유럽 생산을 담당하는 SK바이오텍, 미국 생산을 맡는 앰팩 등 3각 편대를 거느린 사업구조를 완성했다. 최 회장은 또 취임 이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사회 중심 경영 등의 지배구조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도 받는다. 지주회사 보다는 관계사 중심의 자율경영을 강화하는 ‘따로 또 같이 3.0’ 시스템을 도입했고, 집단지성을 발휘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모색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재조직하기도 했다.최 회장은 신일고를 졸업할 무렵 문과를 지망했지만 ‘화학도’인 아버지 최종현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고려대 물리학과를 선택했다. 최종현 선대회장은 “경제의 기본원칙은 ‘합리’(合理)다. 경제를 잘 알려면 ‘리’(理)와 관련된 분야로 물리나 화학, 생물 가운데 하나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며 최 회장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도 미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최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학력을 배경으로 국내외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재계에서 2세대와 3세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함께 재벌 2세로 분류되지만 이들에 비해 젊고, 3세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 비해 나이가 많아 현재 우리나라 재계의 리더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 경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최 회장이지만 집안 문제는 순탄치 않다. 부인 노소영(57) 아트센터나비 관장을 상대로 지난해 7월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할 뜻이 없다는 태도를 고수해 세 번에 걸친 걸친 이혼조정기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끝에 소송이 진행중이다.최 회장은 노 관장과 슬하에 딸 윤정(29), 민정(27)씨와 아들 인근(23)씨를 두고 있다. 최윤정씨는 지난해 6월 SK바이오팜에 입사, 신약 승인과 글로벌시장 진출 관련 업무를 맡는 책임매니저로 근무중이다. 이후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같이 근무했던 윤모씨와 결혼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윤씨는 현재 반도체 스타트업체에서 일하고 있다.최민정씨는 2014년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6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한 뒤 ‘아빠 회사’인 SK 대신 중국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해 글로벌 M&A팀에서 근무중이다. 최씨는 중국 인민대 부속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베이징대 경영대에서 인수합병, 투자분석을 전공했다. 아들 최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재학중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2018아시아문화포럼 31일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열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8아시아문화포럼’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 디지털 기술과 문화도시의 미� ?� 주제로 국내·외 문화예술계 학자와 예술가 등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개회식은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디지털아트계를 대표하는 아트센터나비미술관의 노소영 관장이 ‘네오토피아-기술과 휴머니티’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노 관장은 내년 6월 광주에서 열릴 미디어아트계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행사인 2019국제전자예술심포지엄(ISEA)의 총괄 디렉터이기도 하다. 이어 진행되는 첫번째 세션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디지털기술’이라는 부주제로 열린다. 필립 종테 광운대 연구원이자 3D 아트티스 겸 홀로그래퍼 등이 참여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기술과 미래도시’라는 부주제로 변화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가는 도시문화의 유무형 유산을 디지털라이징을 통한 보존과 대체방안 등이 논의된다. 데이비드 오콘 싱가포르예술대 사회과학부 교수와 하태석 건축사무소 ‘스케일’ 대표가 발제를 맡는다. 행사 이틀째 첫 세션에서는 ‘디지털 예술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주제로 아사미 호소카와 삿포로 국제아트페스티벌 총괄매니저의 사례 발표와 신세은 버즈아트 대표의 발제가 이어진다. ‘디지털기술과 인문 융합’을 주제로 한 마지막 세션에서는 안드레아 버바노 콜롬비아 로스안데스 대학 디자인건축학 교수와 올리버 그림 홍익대 시각디자인학부 교수, 최유준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교수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문병재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방향성과 아시아문화의 교류 방안 등에 대해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경륜과 지혜를 듣는 기회”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노소영 운전기사 갑질 의혹…“물건 던지고 폭언 일삼아”

    노소영 운전기사 갑질 의혹…“물건 던지고 폭언 일삼아”

    최태원 에스케이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인 노소영(57)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갑질 행위에 대한 폭로가 불거졌다. 한겨레는 2007년 이후 노 관장의 차를 몰았던 전직 운전기사들이 노 관장으로부터 모욕적 언행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폭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 관장의 운전기사로 1년 이상 일했던 A씨는 “노 관장이 차량에 비치한 껌과 휴지가 다 떨어지면 운전석 쪽으로 휴지상자와 껌통을 던지면서 화를 냈다”며 “차가 막히면 ‘머리가 있느냐’ ‘머리 왜 달고 다니느냐’ 등의 폭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더 심한 욕설을 한 적도 있다고 들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항상 살얼음판 타듯 긴장했다고도 했다. 다른 수행기사들도 교통체증이 있을 때마다 노 관장의 폭언을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노 관장의 차를 수개월간 운전한 B씨는 “노 관장은 차가 막히는 걸 이해하지 못해 항상 긴장해야 했다. ‘택시기사보다 운전 못하네’라며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욕을 먹지 않으려고 버스 전용차로로 달렸다. 나중에 그룹 비서실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 딱지가 너무 많이 나왔다고 뭐라고 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B씨는 또 “노 관장이 대통령의 딸이라 차가 막히는 상황을 별로 겪어보지 않아 이해를 못 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행기사 C씨도 “노 관장이 특히 젊은 기사들에게 함부로 대했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막 해도 된다는 생각이 박힌 것 같았다”고 부연했다. 매체는 노 관장의 해명을 직접 들으려고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인 박영식 변호사는 “모두 사실과 다르다.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이어서 일일이 답변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 최태원·노소영 부부, 이혼 조정 실패

    SK 최태원·노소영 부부, 이혼 조정 실패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 조정에 실패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는 지난 13일 최 회장이 노 관장을 상대로 낸 이혼 사건의 3차 조정 기일을 열었다. 그러나 이날도 양측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허 판사는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이혼 조정이 실패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여부는 정식 소송으로 가리게 됐다.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해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두 사람이 조정 절차에 합의하면 재판 없이도 이혼이 결정되며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정식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조정’ 심리에 등장한 최태원·노소영, 합의는 실패

    ‘이혼조정’ 심리에 등장한 최태원·노소영, 합의는 실패

    시차 두고 법원행… 질문엔 ‘노코멘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아내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법원의 이혼조정 기일에 모두 출석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진행된 2차 조정기일에 앞서 오후 3시 30분쯤 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노 관장은 지난해 11월 1차 조정기일엔 출석하지 않았다. 최 회장은 그로부터 약 20분 뒤인 3시 50분쯤 도착했다. 두 사람 모두 외부 노출을 피하려고 지하 주차장을 통해 조정실로 이동했으며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이날 조정은 비공개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결론은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 위원은 취재진에게 “합의가 안 됐다”는 말만 남겼다.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조만간 추가 조정기일을 잡아 양측의 합의 도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하며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이후 지난해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에 따라 협의해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최 회장이 신청한 조정 대상에는 재산분할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두 사람이 조정 절차에 합의하면 재판 없이도 이혼이 결정되며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정식으로 이혼소송을 진행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최민정 중위 ‘전역’…향후 행보에 관심

    최태원 SK회장 둘째 딸 최민정 중위 ‘전역’…향후 행보에 관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30일 전역했다. 최 중위는 이날 오전 인천 중구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 전역신고를 했다. 최 중위는 전역식을 마치고 전역 동기의 차를 타고 부대를 떠났다. 최 중위는 지난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했고,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2014년 임관식 때는 어머니 노소영 씨와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C 회장 등 가족이 참석한 바 있다. 최 중위가 전역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최태원 회장의 장녀 윤정 씨는 SK바이오팜에서 근무하고 있고,아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 유학 중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중위의 향후 계획에 대해 “전역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된 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30일 제대…이후 행보는 사회적 기업?

    최태원 SK회장 딸 최민정 중위, 30일 제대…이후 행보는 사회적 기업?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인 최민정(27) 해군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한다. 전역 후 계획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등 SK그룹에 곧바로 입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관계자 등은 26일 “최 중위가 오는 30일 제대할 예정이며 전역 이후 계획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중위는 서해 최전방인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장교로 근무하고 있다. 최 중위는 2014년 9월 재벌가의 딸(1남 2녀 중 차녀)로는 처음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그는 입대하던 해 한류 제품을 중국에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판다코리아닷컴을 공동 설립해 부사장으로 활동했으나 입대하면서 회사 지분을 모두 팔았다. 같은 해 11월 초급 장교인 소위로 임관했다. 전투를 담당하는 ‘함정’ 병과를 받고 2015년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상선을 해적 등으로부터 지키는 청해부대 19진에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돼 6개월간 근무했다. 지난해 1월부터는 NLL을 방어하는 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 중위는 지난 4월 아버지 최 회장이 추진하고 참석한 사회적기업 행사에 동행해 2시간 30분 동안 부친의 사회적 기업 철학에 관한 토크콘서트를 지켜봤다. 최 중위는 행사 쉬는 시간에 SK그룹이 세운 사회적기업(행복나래) 대표에게 질문을 하며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기도 했다. 2014년 임관식 때는 어머니 노소영 씨와 최태원 회장의 사촌 형인 최신원 SKC 회장 등 가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최 회장의 장녀 윤정 씨는 최근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아들 인근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혼 조정’ 최태원 출석·노소영 불출석…10여분만에 끝나

    ‘이혼 조정’ 최태원 출석·노소영 불출석…10여분만에 끝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낸 이혼 조정 절차 첫날에 직접 출석했다.최 회장은 15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열린 노 관장과의 첫 이혼 조정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섰다. 다만 ‘조정기일에 출석한 이유가 무엇인가’, ‘조정 절차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조정실로 향했다. 노 관장은 이날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조정기일에는 당사자가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소송대리인이 대신 출석해 조정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비공개로 진행된 조정 절차는 10여 분 만에 끝이 났다. 노 관장이 출석하지 않아 조정 대상에 대한 심리는 진행되지 않고 향후 일정에 관한 논의만 이뤄졌다. 재판부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모두 출석할 수 있는 날짜로 다음 기일을 잡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조정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어떤 내용이 논의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돌아갔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19일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소송은 쌍방의 주장에 대한 증거를 토대로 누가 옳은지를 판결로 해결하게 되지만 조정은 당사자 주장을 듣고 여러 사정을 참작해 타협과 양보를 통해 분쟁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 회장이 신청한 조정 대상에는 재산분할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향후 노 관장이 이혼에 동의하고 재산분할을 청구하면 조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두 사람이 조정 절차에서 합의하면 재판 없이도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으로 이혼이 결정된다. 하지만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정식 이혼 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법조계에서는 노 관장이 그동안 공공연하게 이혼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혀온 만큼 이번 조정 절차가 합의로 마무리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노 관장은 최 회장의 이혼 조정 신청에도 가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조정에 이르기 수년 전부터 별거 상태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2015년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 이혼 의사를 밝히며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최 회장은 편지에서 “저와 노 관장은 10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다”며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고, 수년 전 저와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최태원 SK회장, 이혼 조정 출석 ‘묵묵부답’…노소영 불출석

    최태원 SK회장, 이혼 조정 출석 ‘묵묵부답’…노소영 불출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낸 이혼 조정 절차 첫날에 직접 출석했다.15일 오후 1시 50분쯤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허익수 판사 심리로 열린 노 관장과의 첫 이혼 조정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들어선 최 회장은 ‘조정기일에 출석한 이유가 무엇인가’ ‘조정 절차에서 어떤 말을 할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조정실로 향했다. 노 관장은 이날 법원에 나오지 않았다. 최 회장은 지난 7월 19일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두 사람이 조정 절차에서 합의하면 재판 없이도 법원의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으로 이혼이 결정된다. 하지만 조정이 성립되지 않으면 정식 이혼소송을 진행해야 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조정에 이르기 수년 전부터 별거 상태로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법원의 이혼 조정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오전엔 추도식 오후엔 가정법원’ 최태원 회장, 착잡한 발걸음

    [포토] ‘오전엔 추도식 오후엔 가정법원’ 최태원 회장, 착잡한 발걸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선영에서 열린 ‘최종건 SK그룹 창업주 4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식이 끝나고 나오고 있다. 또 오후에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상대로 제기한 이혼 조정 신청 1차 조정기일로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장녀 화촉

    최태원 SK회장 장녀 화촉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28)씨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윤모(32)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오후 5시쯤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도 참석했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같은 학교 뇌인지과학연구소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6월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선임매니저(대리)로 근무하며 신약 승인,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남편인 윤씨는 서울대를 나와 베인앤드컴퍼니에 근무하며 최씨와 만났다. 현재는 정보기술(IT) 분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태원 SK회장 장녀 윤정씨, 벤처기업인과 비공개 결혼

    최태원 SK회장 장녀 윤정씨, 벤처기업인과 비공개 결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28)씨가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윤모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부부,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사촌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도 참석해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씨는 중국 베이징국제고를 나와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뒤 시카고대 뇌인지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지냈다.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를 거쳐 지난 6월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 전공을 살려 신약 승인,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서울대를 나온 신랑 윤씨 역시 베인앤드컴퍼니에 근무하며 윤정씨와 알게 됐다. 지금은 IT(정보기술) 분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용 측서 증인 신청했는데… 최태원 “소환장 못 받아” 불출석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7일 열린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오늘 예정된 최태원 증인의 소환장이 반송되거나 송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도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이 부회장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이 부회장 변호인은 최 회장을 법정에 출석시켜 지난해 2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를 전후해 이 부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계획이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재판에서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을 독대한 지난해 2월 15일부터 최 회장과 총 19번에 걸쳐 전화와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법조계 안팎에선 최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이미 한 차례 증언한 데다 최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상태라 외부 노출을 자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전달받지 못해 출석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의 작성을 지시했는지 확인하려고도 했다. 변호인은 두 사람에 대해 증인 신청을 철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재판부는 이달 31일과 다음달 1일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 5명의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최태원, 이재용 재판 증언 무산…이혼 조정 탓 외부 노출 자제?

    최태원, 이재용 재판 증언 무산…이혼 조정 탓 외부 노출 자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불러 증언을 들으려던 계획이 무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는 27일 열린 이 부회장의 재판에서 “오늘 예정된 최태원 증인의 소환장이 반송되거나 송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최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이미 한 차례 증언한 데다 최근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한 상태라 외부 노출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이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경우도 증인 소환장이 송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모두 이 부회장 측이 신청한 증인이다. 변호인은 최 회장을 법정에 출석시켜 지난해 2월 15일∼16일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를 전후해 이 부회장과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우 전 수석을 상대로는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실 캐비닛에서 발견된 ‘삼성 경영권 승계 관련 문건’의 작성을 지시했는지 확인하려 했다. 변호인은 두 사람에 대해 증인 신청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최태원·노소영,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것과 관련해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라고 지적했다.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최태원 노소영 ‘이혼조정’ 세기의 결혼 아니라 정경유착의 말로 꼴이고 정략결혼의 민낯 드러난 꼴”이라고 적었다. 이어 “돈 앞에 무너진 꼴이고 권력 앞에 무너진 꼴이다. 따가운 시선도 외면한 채 마지막까지 싸워야 하는 건 사랑이 아니라 돈 꼴이고 위자료 동거 꼴”이라고 꼬집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은 가사12단독 이은정 판사에 배당됐으며, 첫 조정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 부부는 2009년 말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이혼조정 신청 사유에서 장기간 별거를 해 결혼생활이 파탄난 지 오래됐으며, 법적인 이혼 절차만 남은 관계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혼조정 신청’ 최태원 오는 27일 이재용 재판 ‘증인’ 채택

    ‘이혼조정 신청’ 최태원 오는 27일 이재용 재판 ‘증인’ 채택

    아내 노소영(56)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상대로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진 최태원(57) SK그룹 회장이 이재용(49·구속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하지만 최 회장은 개인 일정으로 불출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진동) 심리로 오는 27일 열리는 이 부회장의 공판에서 최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매일경제가 25일 보도했다. 재판부는 또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증인 채택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 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우 전 수석은 자신의 재판 등을 이유로 이 부회장의 공판에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지난 10일 박근혜(65·구속기소) 전 대통령 등의 공판에서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이 지난해 2월 15~17일 주고받은 통화·문자내역 19건을 제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16일 오전 9시 49분에 직접 통화도 했다. 이 부회장과 최 회장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안가에서 단독 면담을 한 날짜가 각각 지난해 2월 15일과 16일이다. 최 회장은 지난달 22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적이 있다. 당시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과 약 40분 동안 단독 면담을 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SK그룹이 미르·K재단에 출연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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