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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마리 모니터 핵심기술 개발

    두루마리 모니터 핵심기술 개발

    LCD 다음을 이을 초박형 ‘두루마리’ 모니터 FED(Field Emission Display)의 실용화에 필요한 핵심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그동안 깜빡거림, 내구성 문제로 캐논, 도시바, 소니, 삼성SDI 등이 잇달아 사업을 중단했거나 보류한 상태였는데, 국내 연구진이 이를 말끔히 해결했다. KAIST 화학과 김봉수(50) 교수팀은 “그래핀이라는 신소재 위에 코발트 게르마늄 나노선을 성장시켜 차세대 전계방출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FED의 이미터(emitter) 전극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FED는 LCD보다 얇고, 선명하며, 전력소모도 LCD의 4분의1, PDP의 6분의1에 불과하다. 특히 김 교수팀이 개발한 전극은 투명하고 구부릴 수 있는 그래핀 소재로 돼 있어 두루마리 컴퓨터, 3차원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응용될 전망이다. 그래핀은 탄소가 2차원 벌집구조를 이룬 인공물질로 휴대전화나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의 차세대 터치 스크린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김 교수팀의 연구성과는 신소재분야 권위 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11월 5일자에 게재됐으며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중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부고]

    ●황희철(법무부 차관)희간(피부비뇨기과 원장)승기(참된교회 목사)희중(기술보증기금)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02)3010-2631 ●박노식(지피텍 공장장)노완(주 OE CD대표부 참사관)노선(농림수산식품부 거창출장소장)노산(한국알리코팜 부장)씨 부친상 11일 전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63)250-1441 ●김남만(메밀촌 사장)장순(호예패션 〃)씨 부친상 박종천(명성교회 부목사)박원창(대한지적공사 연수원장)조규택(그랑프리안경점 사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010-2294 ●오병옥(비치하우스 대표)병목(천재교육 사장)병초(삼안)병국(삼오정밀 부장)병수(오크라이프가구 대표)씨 모친상 안기관(전 김제 동초 교장)양현모(그린테크 사장)씨 빙모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30 ●이강세(여신금융협회 상무이사)세훈(진흥저축은행 지점장)희향(명원초 교사)씨 부친상 김영기(종합건축사무소 에이비디 소장)씨 빙부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95 ●박동길 동천(대전 무진건축자재 대표)동복(증평 제일종묘농산 〃)동명(자영업)성녀(청주 윤정훈법무사 사무장)씨 모친상 이경득(다농 영업본부장)씨 빙모상 1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3)286-9525 ●고한규(HP파이낸셜 차장)헌주(대구 동구청)인숙(하나은행 과장)씨 모친상 정재우(왜관 원재한의원 원장)박종현(미국 퀄컴사 직원)씨 빙모상 10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384-4634 ●남열우(신성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빙모상 11일 삼육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10-3421 ●조남훈(대우증권 경영관리부 부장)씨 빙부상 11일 대구 굿모닝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30분 (053)623-5114 ●정성철(변호사)성진(서울대 교수)성란(약사)씨 모친상 정현일(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윤효윤(재미 의사)송호상(벤처패스 대표)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7 ●변상근(전 중앙일보 논설고문)정근(사업)씨 모친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3010-2232
  • 영동선 ‘지그재그 철로’ 주변 리조트 개발

    영동선 ‘지그재그 철로’ 주변 리조트 개발

    강원 삼척시 도계읍 육백산지역의 스위치백(SWITCHBACK)철길구간이 리조트로 변신한다. 스위치백은 고도차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의 철도운행방식으로 전진과 후진을 거듭해 지그재그 형식으로 나간다. 삼척시는 12일 도계읍 심포리 육백산을 중심으로 대규모 리조트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하이원리조트가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2차사업으로 추진된다. 하이원리조트는 2014년까지 영동선 터널 개통으로 폐선되는 스위치백 구간 일대 150만㎡를 615억원을 들여 자연형 체험시설과 휴양시설로 개발하기 위해 내년 초 법인 설립과 함께 본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척시 56억원, 하이원리조트 475억원, 한국철도공사 84억원 등 모두 6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14년까지 150만㎡의 부지에 숙박지구 및 상업시설 조성을 거쳐 스위치백 철도 노선 개발 등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와 자원을 재활용한 폐광지역의 선도적 수익모델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청라~화곡 BRT 2011년 개통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지하철 5호선 화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청라지구 아파트 입주시기에 맞춰 2011년 7월 개통된다. 수도권교통본부는 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청라~강서간 BRT 시범사업’ 기본·실시계획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노선은 청라지구~가정택지지구~루원시티~작전역~부천~화곡역으로 청라에서 화곡역까지는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1월 착공된 이 사업은 1479억원이 투입됐으며 정거장은 인천 10곳, 부천 3곳, 서울 4곳 등 모두 17곳에 들어선다.
  • 내년 추석 항공권 예약접수

    항공사들이 내년 추석연휴기간(9월20~24일) 항공권 예약접수를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10일 오후 2시부터 이 기간 운항하는 정기편의 국내선 전 노선 편도기준 480편(총 7만 9296석)에 대한 예약을 시작한다. 대표전화(1588-8000)와 인터넷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받는다. 1인당 예약 좌석은 6석으로 제한된다.대한항공도 2일부터 대항항공 서비스센터(1588-2001), 홈페이지(kr.koreanair.com), 대한항공 대리점에서 추석항공권 예약을 받고 있다. 좌석수는 1인당 6석이 최대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스코틀랜드 ‘통학용 비행기’ 학교까지 96초

    세계에서 가장 짧은 항공 노선의 비행시간은 얼마나 될까?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스코틀랜드의 한 섬에서 운행하는 경비행기 운항이 가장 짧은 노선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오크니 군도의 작은 섬 사이를 하루 4번 운항하는 이 비행기의 운행 소요시간은 96초에 불과하다. 이동 거리는 1마일(약 1.6km)이 조금 넘는다. 현지 항공사 ‘로건에어’가 서비스하는 이 항공편은 10대 학생들의 통학에 이용된다. ‘스쿨플레인’(School plane)인 셈. 탑승인원은 8명까지 가능하지만 현재는 학생 6명이 이용한다. 이 지역 학생들은 원래 여객선을 타고 학교를 다녔으나 운항이 잠시 중단되면서 부득이 비행기를 이용하게 됐다. 학생들이 비행기로 통학하는 웨스트레이중학교 교사 윌리 맥웨인은 “로건에어 항공사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해줘서 매우 기쁘다.”며 “아이들도 시끄러운 보트 대신 비행기 탑승 기회가 생긴 상황을 즐기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로건에어 측은 평균 96초 비행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짧은 정기 운항 소요시간일 것이라고 확신하며 47초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최단거리 운항 항공편은 올해 말 선박편이 다시 움직일 때까지 서비스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남미 신자유주의 20년 뭘 남겼나

    중남미 신자유주의 20년 뭘 남겼나

    라틴아메리카에서 민영화와 시장경제 개혁 등 신자유주의 정책이 도입된 계기는 1982년 외채위기였다. 미국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한 외채이자 부담으로 국가부도 위기에 처한 중남미 국가들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은 ‘워싱턴 컨센서스’라는 미명 아래 민영화와 시장 개방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본격적인 시장경제 개혁이 시작된 1990년대부터 따져도 라틴아메리카에서 신자유주의의 실험 기간은 어느덧 20년을 헤아린다. ●시장개방·민영화에 따른 후유증 분석 이성형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교수가 쓴 ‘대홍수-라틴아메리카, 신자유주의 20년의 경험’(그린비 펴냄)은 중남미 국가들이 겪은 신자유주의 정책의 공과를 꼼꼼하고 냉철한 시선으로 사례분석한 책이다. 라틴아메리카 전문가로 10여권의 관련 저서를 내놓은 바 있는 저자는 수차례의 현지 방문과 인터뷰, 경제지표와 사회지표, 설문조사를 통해 신자유주의 정책의 영향을 다각적으로 점검했다. ●양극화·고용불안으로 좌파 집권 붐 2000년대 들어 라틴아메리카에는 연쇄적으로 좌파 정부가 들어섰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아르헨티나의 키르치네르 부부, 브라질의 룰라, 칠레의 바첼레트,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등 중도좌파 정권이 넘쳐나고 있다. 신자유주의 정책이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 즉 빵과 일자리는 손에 들어오지 않고, 대신 극심한 양극화와 고용불안이 확산되면서 민심이 돌아선 것이다. 아닌게 아니라 시장개방과 민영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국가들은 혹독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한·미FTA 당시 자주 비교됐던 멕시코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체결 이후 기대했던 경제 성장률은 별 성과가 없는 반면 대미 경제 의존도는 크게 심화됐다. 전력산업의 민영화를 신속하게 시행했던 칠레와 아르헨티나는 독과점화에 따른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잦은 단전 등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 에너지 기업처럼 전략적인 부문을 규제 장치 없이 민간의 손에 넘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이들 국가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반면 브라질과 베네수엘라는 신자유주의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이에 맞서기 위한 방법으로 실용주의와 반미 민중주의라는 독자적인 노선을 택했다.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급격한 개혁 대신 긴축재정으로 금융위기를 돌파하고, 극빈층 생활을 개선하는 등 실용주의 노선을 견지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은 풍부한 석유자원을 발판으로 신자유주의 일변도의 세계화에 대항하는 반미 민중주의를 내세우며 라틴아메리카 공동체의 중심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브라질·베네수엘라의 독자노선 부각 저자는 라틴아메리카의 중도좌파 정권들이 신자유주의가 파괴한 사회정책을 다시 실시하고, 국제 사회에서 제3세계의 목소리를 옹호하는 등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인다. 룰라와 차베스가 주축이 되어 구성 중인 남미국가연합(UNASUR)이 라틴아메리카에 새로운 질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럽연합과 같이 통합 정도가 강하지는 않지만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광대한 시장이 존재한다는 점 등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지구 반대편 라틴아메리카의 20년 경험은, 이명박 정부 들어 더욱 가속화된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곳곳에서 마찰음을 빚고 있는 한국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2만 5000원.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농식품부노조 “민노총 탈퇴여부 투표”

    농림수산식품부 노조가 정부부처 노조 가운데 처음으로 민주노총과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탈퇴를 투표에 부치기로 했다.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통합공무원노조 중앙행정기관본부 산하 농림수산식품부 지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지부는 이날 민주노총 및 통합공무원노조 가입 철회를 총투표에 부치겠다고 밝혔다.농관원 지부는 오는 10∼11일, 농식품부 지부는 11∼12일 각각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이들 노조 지부는 민주노총과 통합공무원노조를 탈퇴하게 된다.두 곳의 조합원 수는 농식품부 지부가 약 2100명, 농관원 지부가 약 1200명으로 합치면 약 3300명에 달한다. 전체 중앙행정기관 노조 조합원 7200명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이다. 최승목 농식품부 노조 지부장은 내부 인터넷망에 조합원의 희생을 막는 길은 민주노총 및 통합공무원 노조 가입을 철회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황익수 농관원 지부장 역시 “정치적 중립이 기본 노선인 우리 농관원 지부는 민주노총 및 통합공무원노조 가입을 철회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두 지부는 지난 9월23일 공무원노조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투표로 가결한 지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이를 번복하는 투표를 하게 됐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무안공항 개항 2년 휘청이는 無人공항

    무안공항 개항 2년 휘청이는 無人공항

    “광주공항으로 국제선을 다시 유치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무안국제공항과 광주공항이 공멸하게 됩니다.” ●광주공항 국제선 재추진 호남권 갈등 광주지역 여행업계가 최근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를 추진하자 목포 등 전남 서남권이 이에 반발하면서 이 문제가 양 시·도 간 갈등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은 70㎞ 정도 떨어진 1시간 거리다. 광주지역 관광업계는 4일 ‘광주공항 국제선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광주지역에 국제선이 없으면 도시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며 “광주·전남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제선 노선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광주공항의 국제선 유치는 무안공항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개발하려는 정부의 방침과 전면 배치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목포상공회의소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광주가 광주공항 국제선 재유치를 추진하는 것은 양 지역의 공멸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재유치 운동을 중단하고, 오히려 광주~김포 간 국내선 노선의 무안공항 이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남도 역시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고, 신규 국제노선을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국제선 재추진은 관광업계 종사자 등 민간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을 뿐 우리시와는 무관하다.”며 한발짝 물러섰다. 이 문제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어서 자칫 시·도 간 갈등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7일 개항 2주년을 맞는 무안국제공항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신종플루 확산 등으로 이용객이 거의 없는 데다 아시아나 항공이 주 2회 취항하는 무안~중국 베이징 노선이 유일한 국제노선이다. 이 구간마저 최근엔 여객기가 거의 텅 빈 상태로 운항하기 일쑤이다. ●신종플루 영향에 이용객 더 없어 대한항공은 지난 8월 승객 수요를 채우지 못해 무안~중국 상하이 노선을 폐쇄했다. 이어 중국 동방항공이 같은 구간에 취항한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다. 무안공항은 현재 무안~중국 베이징 노선과 하루 한 차례의 무안~김포 노선만 운행하면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무안공항은 이로 인해 지난해 71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감사원은 최근 광주·무안공항의 분리 운영이 적자의 원인이라며 지적한 바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해 이곳을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를 통해 광주·전남이 상생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11월7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당초 광주공항 기능을 완전 이전해 통합·운영하려던 정부계획과는 달리 국제선만 이전시키면서 ‘갈등의 씨앗’을 뿌렸다는 지적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동작구, 겨울철 주민안전 대책반 떴다

    동작구, 겨울철 주민안전 대책반 떴다

    서울 동작구가 신종플루뿐만 아니라 화재, 제설 등 겨울철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잰걸음을 하고 있다. 5일 동작구에 따르면 내년 3월15일까지 김경규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겨울철 주민 안전대책반’을 꾸리고 겨울철 안전사고를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자치구 첫 신종플루상담센터 설치 김우중 구청장은 “빠르게 퍼지는 신종플루를 막고자 보건소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고시촌을 중심으로 겨울철 화재, 각종 공사장 붕괴사고, 폭설 대책 등 주민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2일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단독 건물에 신종플루 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주민을 돌본다. 시설도 호흡기 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공기살균장치 가동 등 전문 의료설비를 갖췄다. 신종플루 진료와 치료, 상담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셈이다. 또 오는 21일까지 지역 경로당 114곳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순회방문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과 기침 때 주의사항 등 개인위생 관리를 중심으로 한 신종플루 예방교육을 한다. 겨울철마다 문제로 떠올랐던 고시촌,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에도 총력전을 펴고 있다. 노량진 등의 입시학원 및 고시원 화재예방을 위해 동작소방서 등과 함께 겨울철 화재예방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각 고시원에 대한 소화기 비치 여부와 비상구 설치 상황, 비상구 물품 불법적치 여부, 소방안내판 설치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특히 동작구는 비상구 설치 등 건축법에 위반되는 고시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장 누비며 폭설 대비·행정조치 앞장 대책반 단장인 김 부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누비며 동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9개 노선 21.1㎞와 절개지 등 폭설 취약지역에 대해 24시간 비상관리에 돌입했다. 상시 제설작업자 140명을 확보하고 폭설에 따른 비상상황 때 민방위대 등 모두 7만 206명을 동원할 수 있는 제설 대비 인력동원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아울러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다목적 도로관리 차량 3대, 덤프트럭 16대, 염화칼슘 살포기 36대 등 제설 전문장비와 염화칼슘 4만포대, 모래 200㎥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다. 또 언덕길이 많은 구의 지형적 여건에 따라 폭설로 인한 마을버스 대책도 세웠다. 현재 17개 노선 103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마을버스의 우회노선 사전 지정 등 겨울철 대중교통 안전대책 등도 마련했다. 이밖에 오는 19일부터 상도1동 등의 흙파기 공사 3곳, 골조공사 3곳, 철거공사 3곳 등 모두 9곳의 재건축 사업장에 외부 전문가 초빙해 공동주택 공사장(재건축) 안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 공사장과 구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과 공사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 겨울철 시민 안전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구청장은 “겨울철 주민의 안전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뉴욕지하철 두 여성 드잡이 벌인 이유는

    뉴욕지하철 두 여성 드잡이 벌인 이유는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출근길 뉴욕 지하철 객차 안에서 두 여성이 드잡이를 벌였다. 이 웃지 못할 활극을 가장 먼저 보도한 인터넷 경제 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로렌스 델레빙네 기자는 출근하면서 이 장면을 목격한 뒤 직접 기사를 작성했다.뉴욕 시민의 20~40%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에 시민들의 두려움이 빚어낸 촌극이었던 셈이다. 시의 남쪽을 운행하는 D노선 록펠러센터 역을 출발한 열차가 42번가의 브라이언트역으로 향하던 이날 오전 8시쯤 사건이 시작됐다.약간 뚱뚱한 체격의 금발 여성이 입을 가리지 않은 채 재채기를 했다.그러자 근처에 있던 조금 마른 체격의 금발 여성이 앙칼지게 “손으로 가리고 하시지.신종플루 걸리고 싶지 않거든.”이라고 말했다. 재채기를 한 여성이 딴청을 부리자 마른 여성의 언성이 계속 높아졌고 원색적인 표현이 동원됐다.결국 재채기 여성은 “차장 데려와.”라고 소리를 질렀다. 델레빙네는 그 뒤 상황을 세세히 기억했다.“누구도 차장을 데려오지 않았다.처음에는 고함만 지르는 것처럼 보였는데 객차가 42번가에 진입하는 순간 재채기를 했던 여성이 상대에게 침을 뱉었다.(우리 자리에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반응으로 볼 때 주먹질이 오가는 듯했다.그때 문이 열려 재채기 여성이 객차 밖으로 나가려 하자 상대가 머리채를 뒤에서 붙잡아 객차 바닥에 넘어뜨렸다.”고 전했다. 그쯤에 텔레빙네는 드잡이를 눈앞에서 지켜보게 됐다.재채기 여성은 일어나 소리소리 질렀고 저주를 퍼부었다.하지만 친구로 보이는 이에 이끌려 열차에서 내렸다.텔레빙네는 “ CIT 은행의 파산보호 신청 기사를 졸린 눈으로 훑던 여러분의 기자님은 열차에서 내린 여성을 향해 계속 소리를 질러대는 마른 여성을 뒤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다행스럽게도 이때 문이 닫혀 두 여성을 떼놓았고 34번가역까지 내처 달렸다. 그 뒤 객차 안의 대다수 승객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고 몇몇은 재채기 당한 여성을 동정하는 듯했다.한 여인은 ”그 여자는 도대체 입을 가리지 않더군요.그 X같은 게 열차에 온통 퍼져가는 데 말이예요.”라고 말했다.한 남자는 ”나도 한대 쥐어박고 싶었다.신종플루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데”라고 덧붙였다. 3일 NBC뉴욕은 이를 전하면서 ’입을 가린 채 기침하고 손을 열심히 씻고 서로에 침 튀기면 안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그런데 여기가 초등학교냐?’고 되물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월드이슈] 무대뒤 통일 주역 ‘그때 그 사람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세계는 베를린의 한 극장을 주목했다. 1989년 베를린 장벽 붕괴를 이끌어낸 3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던 까닭이다. 조지 H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가 그 주인공이었다. 이들은 한동안 깊은 대화를 나누며 ‘통일의 추억(?)’을 나눴다. 하지만 통일의 공이 이들에게 있지만은 않다. 1871년 독일 통일을 이뤄낸 빌헬름 1세의 뒤에 명재상 비스마르크가 있듯 통일을 위해 숨가쁘게 뛰어다닌 외교부의 수장들이 있었다. 지도자의 후광에 가려진 주역들을 알아봤다. ●베이커 전 미 국무장관 제임스 베이커는 1989년부터 1992년까지 미 국무장관을 역임하면서 독일 통일과 탈냉전의 한복판에 서 있던 인물이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독일 통일 이후의 전략을 세우고 소련의 붕괴를 준비했다. 당시 러시아 전문가였던 콘돌리자 라이스 전 국무장관과 더불어 최고의 전략가로 통했다. 1989년 12월 부시와 고르바초프가 냉전체제 종식을 선언한 몰타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것도 그였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학계로 돌아갔지만, 풍부한 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및 이라크특사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에는 아들 부시의 선거 캠프에서 고문직을 맡는 등 현실 정치에도 가끔씩 얼굴을 내보이고 있다. ●셰바르드나제 전 소련 외무장관 그루지야 출신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는 1985~19 90년 소련 외무장관을 역임했다. 고르바초프에 의해 외무장관으로 발탁, 페레스트로이카(개혁)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최전선에서 지휘했다. 고르바초프보다 더 급진적인 개혁을 추구, 마찰을 빚기도 했다. 특히 소련의 해체를 진두지휘했다. 일각에서는 그를 ‘소련 덕에 컸지만 소련을 해체시킨 이중적 인물’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소련이 해체된 뒤 그루지야로 건너간 셰바르드나제는 친미노선을 추구하며 미국의 원조와 지원을 이끌어 냈다. 1995년 그루지야 대통령에 당선, 다시 권력의 최정점에 섰다. 하지만 부패 문제로 2003년 장미혁명에 의해 대통령직을 하야하는 치욕을 당했다. ●겐셔 전 독일 외무장관 ‘20세기의 비스마르크’라고 불리는 한스 디트리히 겐셔가 독일 통일에 가장 큰 공이 있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다. 1974년부터 1992년까지 무려 18년간 외무장관을 지낸 그는 셰바르드나제, 베이커와의 두터운 신뢰와 친분을 쌓아 통일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서방 일변도의 독일외교를 동쪽으로 확대, 동서 균형과 화해를 추구한 ‘탈서구적’ 외교노선은 ‘겐셔리즘’이라는 독트린으로 발전됐다. 통일에 대한 기여도와 국민적 인기를 바탕으로 독일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됐지만 소수당 출신이라는 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1992년 정계에서 물러났다. 현재 저작 활동을 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국립극장 공연 하늘에서 본다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극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을 비행기 안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임연철 국립극장장과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앞으로 2년간 아시아나 여객기 안에서 이들 단체의 공연 영상물을 상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국립극장 공연 영상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의 AVOD(개인용 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장착한 국제선 전 노선에 국립극장 전용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공연 영상물은 국립극장이 저작권을 보유한 주요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꾸몄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 국립극단의 ‘태’, 국립창극단 ‘청’, 국립무용단 ‘춤 춘향’ 등 16개 작품이다. 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 음원을 제공해 기내 방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여의도~안산시 중앙동, 여의도~송산그린시티 新안산선 2개노선 확정

    여의도~안산시 중앙동, 여의도~송산그린시티 新안산선 2개노선 확정

    서울 청량리~여의도~안산을 잇는 신안산선(40.8㎞)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 신안산선은 신분당선과 함께 수도권을 X축으로 연결하는 철도로 2004년 4월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으로 확정된 사업이나 안산시와 시흥시가 노선 선정에 합의하지 못해 사업추진이 지연돼 왔다. 국토해양부는 2일 정책실무협의를 거쳐 두 지자체를 동시에 연결하는 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2008년 12월부터 국토연구원 등에 신안산선 노선갈등 해소 용역을 의뢰해 최적노선을 마련해 왔다. 용역보고서가 제안한 최적노선은 여의도~광명~안산시 중앙동 노선과 여의도~광명~시흥시청~송산그린시티 등 2개 노선이다. 신안산선은 2013년쯤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17년 개통될 예정이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 19년 이 구간 교통수요가 1일 33만 2248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또 향후 건설예정인 월곶~광명간 철도노선이 신 안산선 광명~시흥시청 구간을 공동으로 이용하면 4041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국토부는 최적노선안을 바탕으로 주민공람공고, 사전환경성 검토 등을 거친 뒤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모닝 브리핑]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2일부터 시범실시

    국토해양부는 2일부터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 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상·하행선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남축과 영동축 25개 노선을 갈아탈 수 있다. 출발지에서 환승정류소 승차권을 구입한 뒤 환승 휴게소에서 목적지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www.kobus.co.kr)이나 ARS(1588-6900)에서 노선 안내와 예약을 받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박촌 ‘한양수자인’ 376가구 공급

    ㈜한양이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한양수자인’ 총 8개동 376가구를 분양 중이다. 박촌동 ‘한양수자인’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있는 소형 59㎡부터 중형 84㎡, 대형 120㎡으로 이뤄져 있다. 박촌동 ‘한양수자인’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단지 바로 앞 3분 이내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앞의 박촌역을 통해 공항고속철도, 지하철 1·5·7호선(연장 예정), 9호선의 지하철 노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10월30일 박촌역 근처에 개관했다. 분양가는 3.3㎡당 975만원 안팎이다. 1577-0522.
  • ‘정세균 정치’ 시작한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1일 “민주정부 10년의 정체성에 매달리지 않겠다.”며 ‘정세균 정치’로의 ‘변화’를 선언했다. 좌우의 이념 갈등을 넘어선 친(親)서민·중산층 살리기 정책으로 이명박 정부와 진검승부를 벌이겠다고도 했다. 당내에선 정 대표가 당권 재도전을 넘어 차기 대선을 겨냥한 행보에 방점을 찍은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의 비전, 리더십, 새로운 정책 제시를 통해 역동적이고 과감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서민을 외치는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맞서 진정한 서민정책을 가지고 경쟁할 것”이라면서 “진보, 중도, 보수의 이념논쟁을 초월해 서민과 중산층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이라면 정책의 성격과 출발을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수용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권 넘어 대선 겨냥” 분석도 정 대표는 “앞으로 6개월은 민주당과 정치인 정세균에 대한 시험대가 될 것”, “민주당과 정세균이 진검승부를 할 것”, “민주당과 정세균이 과감하게 변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정세균’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정 대표는 당내 ‘통합과 혁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 정권의 중도·실용정책과 경쟁할 친서민 정책을 개발하고, 인재영입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당내 색깔론과 노선 다툼을 부른 ‘뉴민주당 플랜’에 대해선 “이념에 매몰되지 않겠다.”고 말해 사실상 폐기했다. ●인재영입·민생투어 ‘정세균 독트린’ 정 대표의 이날 선언은 올 초부터 사정(司正)과 서거 정국을 거치면서 안팎에서 불거진 리더십 논란을 매듭짓고, 지난 10·28 재·보선의 승리를 기반으로 대여(對與) 투쟁 전선을 확장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를 두고 노영민 대변인은 ‘정세균 독트린’이라고 표현했다. 노 대변인은 “앞으로 남은 대표 임기 동안 과거 민주정권의 정책이나 정체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색깔로 당을 운영하며 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 대표는 원내에 복귀하는 대신 당 체질개선과 인재영입, 민생 투어 쪽으로 동선을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내 비주류와의 갈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데다, 범야권의 대통합 작업이나 민주정부 10년 계승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지 못한 시점에서 ‘정세균 색깔내기’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고무된 나머지 구체적인 실익 없이 야권내 주도권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北, 88올림픽 보이콧 위해 황장엽씨 소련 급파 했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이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옛 소련에 올림픽 불참 또는 남북한 공동개최를 요구했던 것으로 30일 드러났다. 또 북한은 한국과 소련의 국교수립 저지에도 나섰으나 소련은 이런 요구들을 모두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과 미국 우드로 윌슨센터가 공동 발굴한 옛 소련의 외교문서에 따르면, 서울 올림픽 2년 전인 1986년 5월 북한은 김일성 주석의 최측근 황장엽 당시 노동당 국제담당비서를 모스크바로 급파했다. 황 비서는 당시 고르바초프에 이어 2인자로 부상한 야코블레프 공산당 서기를 만나 올림픽을 북한이 공동 개최하도록 소련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공동 개최가 안 될 경우 올림픽에 중대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소련이 남한에 압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말을 들은 야코블레프는 북한에 신중한 행동을 주문하면서 올림픽 불참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다음해 대한항공(KAL)기 폭파 테러를 감행했다. 서울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끝난 직후 북한은 황장엽을 다시 소련에 급파, 이번엔 한·소 수교를 저지하고 나섰다. 야코블레프를 만난 황장엽은 “세계의 변화와 발전은 오직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노선을 따르는 범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면서 “소련이 남한과 신중하고 절제된 관계만을 유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나 야코블레프는 “지금 세계는 변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사회주의 국가의 이익과 부합한다.”면서 새로운 방식,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훈계했다. kmkim@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교통요금 인하·시프트 개선… ‘한마음 의정’

    [구 의정 초점] 교통요금 인하·시프트 개선… ‘한마음 의정’

    서울 강서구의회가 굵직한 지역 현안을 연이어 해결해 모범적 기초의회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강서구의회에 따르면 마곡지구 임대주택 확대 계획 저지, 지하철 9호선 요금 책정 관련 건의, 광명~문산 간 고속도로 방화터널 경유 반대결의 등 지역 현안을 모든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해결했다. 경기문 행정재무위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에는 당리당략을 떠나 의원 20명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다.”면서 “앞으로도 중장기적 현안인 고도제한 완화, 준공업지역 축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처럼 하나로 똘똘 뭉친 강서구의회의 ‘힘’은 강했다. 지난 3월 방화동, 가양동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의 요금이 다른 지하철과 달리 높게 책정될 것으로 알려지자 의회가 즉각 반발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방화·가양동은 장애인, 저소득층이 주로 사는 임대주택이 몰려 있는 지역이며 변변한 노선버스도 없는 교통낙후지역이다. 주민들은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런데 지하철 요금이 비싸면 이들이 이용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모든 의원들이 건의문을 만들어 서울시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9호선 지하철 요금의 부당성을 알렸다. 9호선 지하철 요금은 기존 지하철과 같은 1000원(신용카드 이용시 900원)으로 결정됐다. 또 서울시가 마곡지구에 시프트 등 임대주택을 40% 늘리려고 할 때도 구의회가 나섰다. 강서구에는 임대주택이 2만 1264가구가 몰려 있다. 서민층이 많이 살기 때문에 과도한 사회복지비 지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구의회는 7000가구가 넘는 임대주택을 늘리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마곡지구 공동주택의 61%를 임대주택으로 채운다는 것은 첨단도시 마곡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울시 등을 항의방문 했다. 이런 노력으로 서울시가 임대주택을 10% 정도 늘리는 대신 공동주택을 중대형 위주로 공급하는 대안을 이끌어 냈다. 이 뿐 아니다. 마곡지구 내 첨단의료단지 유치를 위한 결의안을 대내외 공표했을 뿐 아니라 직접 대학병원들과 접촉을 했다. 또 박물관 단지 조성, 광명~문산 간 고속도로 방화터널 경유 반대 결의안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과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뛰었다. 또 의원들이 발산택지지구 내 저류지, 강서경찰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지역 사회복지관 등을 찾아 문제점과 지원 대책 등을 챙겼다. 이영철 의원은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 줄 강서구를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수도권 서남부 십자형 고속도 개통

    수도권 서남부 십자형 고속도 개통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의 고질적인 정체 해소에 도움을 줄 십자형 고속도로가 28일 개통됐다. 이날 개통된 고속도로는 봉담~동탄고속도로 17.8㎞와 평택~화성 민자고속도로 20.7㎞로 서오산 분기점에서 십자형으로 교차한다. 새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90분 걸리던 시간이 60분으로 줄어들고 경부고속도로 및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차량이 분산돼 연간 약 30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내다봤다. 통행료는 평택~동탄(25.4㎞)이 2800원이고 단거리 구간 10㎞까지는 최저요금 1000원이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춘천분기점~동홍천 나들목 구간 17.1㎞(4차로)는 30일 오후 5시부터 개통된다. 이 구간은 지난 7월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국도 44호선을 직접 연결해 기존 노선(서울~춘천→ 중앙선 홍천 나들목→국도 44호선)보다 운행거리는 약 10㎞, 주행시간은 13분 줄여줄 전망이다. 봉담~동탄고속도로는 앞으로 수도권 제2순환도로와 연결된다. 평택~화성고속도로는 서부고속도로(평택~수원~광명~서울~문산)와 연결돼 수도권 간선도로망 역할을 하게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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