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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주행사장 현장 점검 나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주행사장 현장 점검 나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25일 섬박람회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의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행사장 시설 점검과 여름철 기상 이변 등을 대비해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7월 내에 모든 시설 및 인프라를 완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박수관 조직위원장은 주행사장의 모든 시설 공사를 최대한 앞당겨 7월 내에 모두 완료하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시설 구축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주행사장 조성 현황 점검 외에도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해상교통 수단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를 직접 시승해 운항 노선을 점검하고 계류장 주변 환경 정비 및 요트 계류장에서 주행사장으로 진입하는 노을길의 그늘막 쉼터 등의 편의시설 보강도 주문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행사 운영과 교통, 안전관리까지 전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준비해 관람객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섬박람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란 주제로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부산 미래 10년 도시철도 청사진…국토부 최종 승인

    부산 미래 10년 도시철도 청사진…국토부 최종 승인

    부산시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26일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고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제1차 구축계획 수립 이후 도시교통 여건 변화,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 재개발, 에코델타시티 및 센텀2지구 개발 등 미래 도시공간 구조 변화를 반영해 수립됐다. 경제성(B/C) 0.7 이상 또는 종합평가(AHP) 0.5 이상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는 10개 노선(145.66㎞)이 선정됐다. 10개 대상 노선은 가덕도 신공항과 명지·부산역·센텀·오시리아를 연결하는 부산형 급행철도를 비롯해 부산항선, 정관선, 송도선, 강서선, 기장선, 연산제2센텀선, 오시리아선, 그리고 기존 도시철도의 급행화 방안을 반영한 ‘부산2호선 급행화’, ‘부산1호선 급행화’ 등이다. 경제성은 다소 부족하지만 향후 도시개발과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추진 필요성이 있는 오륙도선, 주례~부산역 연결지선, 동부산선, 덕천~초읍~서면선 등 4개 노선(33.82㎞)은 후보 노선으로 제시됐다. 부산시는 구축계획 승인에 따라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항선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 등 본격적인 후속 절차를 착수하기로 했다. 또 부산항선을 중심으로 한 연결지선 도입 방안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 [서울광장] 솔라시도에 공장 지어야 ‘RE100’이란 착각

    [서울광장] 솔라시도에 공장 지어야 ‘RE100’이란 착각

    티베트 고원 끝자락, 중국 서북부 칭하이성 사막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 7배 면적의 태양광 단지 탈라탄이 있다. 설비 용량이 약 17GW로 원전 17기에 맞먹는 규모다. 이 전력은 송전선을 타고 3000㎞ 떨어진 중국 동부 연안으로 향한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 SMIC가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짓는 팹이 송전선 동쪽 끝단인 상하이에 있다. 창장메모리는 우한, 창신메모리는 허페이가 생산기지다. 초고압 송전선이 대륙을 횡단하는 길목의 대도시로 양쯔강이나 차오후 호수를 낀 입지다. 전력은 반도체 팹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팹을 돌리려면 하루 수십만t의 고순도 정제수, 수천 명의 엔지니어, 150여개 소부장 협력업체의 생태계가 함께 있어야 한다. 인재와 협력업체는 유치할 수 있지만 물은 다르다. 전기는 전선을 통해 어디든 보낼 수 있는 반면 반도체 세정에 쓰이는 정제수는 그렇게 보낼 수 없다. 파생되는 갈등 양상도 다르다. 송전탑 설치가 보상과 노선 조정이라는 타협의 여지가 있는 님비 갈등을 유발한다면, 논밭에 대던 물을 공장으로 돌려야 하는 물 갈등은 제로섬 게임이 된다. 실제로 반도체 공장에 물 대기는 난제 중 난제다. 용인 클러스터에서도 한강 수계의 댐 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기 위해 여러 부처와 지방정부, 기초단체가 몇 년째 협의를 벌여 왔다. 4대강 중 하루 100만t 이상 반도체 공장 용수 공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수계는 소양강·충주·팔당댐을 가진 한강뿐인데 그 한강을 총동원해도 빠듯한 것이 현실이다. 가뭄이 들 때마다 생활용수 부족 사태가 벌어지곤 하는 남부권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로 거론되는 후보지 중 새만금은 금강 수계 용담댐에 의존하는데 2040년 기준 여유 수량이 하루 수만t에 그칠 전망이다. 광주·장성 첨단3지구나 광산구 서창동 부지는 영산강 수계에 속하는데 여기의 여유 수량도 수만t에 불과하다. 전공정 팹이 요구하는 하루 수십만t과는 자릿수가 다르다. 애초에 정부와 기업이 논의하던 시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이었다. 이 정도라면 남부 지역 물 사정은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데이터센터는 물을 거의 쓰지 않고, 후공정도 전공정에 비하면 용수 부담이 훨씬 작다. 그런데 이달 들어 청와대 정책실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의 삼위일체(트리니티)로 국가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후공정이 전공정으로, 수조원이 수백조원으로 바뀌었다. 왜 바뀌었는지 이유에 대한 설명도, 그에 따른 용수 확보 구상도 제시되지 않았다. 대신 꾸준히 제기된 것이 용인 클러스터의 갈등 비용이다. 땅끝 솔라시도에서 용인까지 송전망을 확충하는 데 비용과 갈등이 따른다는 것인데,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이 비용을 꼭 낭비로만 보기도 어렵다. 한 선로가 끊겨도 다른 경로로 우회하는 것이 그리드 설계의 기본이기 때문에 이참에 국토를 종단하는 송전선을 하나 더 놓으면 전체 전력망의 안정성이 올라간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맞이해 생긴 투자 여력을 송전망에 쓰면 용인의 전력 문제를 푸는 동시에 국가 에너지 인프라를 한 단계 강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RE100’이라는 명분도 다시 따져 봐야 한다. RE100은 기업이 전력을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빅테크 주도 캠페인인데, 실상은 부족분을 인증서로 사서 장부에 기재하는 방식이다. 구글조차 2023년 기준 무탄소 전력 비율이 64%에 그쳤고, 나머지는 화석연료나 원자력 전기를 썼다. 부족한 36%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사서 채웠다.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급증한 최근엔 빅테크들조차 예전보다 RE100을 덜 중시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요구하는 쪽도 장부로 맞추는 것을, 우리만 공장을 옮겨서 물리적으로 구현하려는 것인지 점검해야 한다. 수백조원 규모의 결정 앞에서 명분과 셈법은 구분되어야 한다. 이미 결정된 지역을 흔드는 재검토, 지역 균형발전 논리를 기업 투자에 얹으려는 안이함, 정부가 그린 정책을 기업에 건네는 방식. 일련의 과정을 보다 보면 이것이 대한민국 주력산업인 반도체를 대상으로 집행되는 정책이 맞나 싶다. 홍희경 논설위원
  • ‘제주~김포’ 표 없어 아우성인데, 비행기 안 띄운 저비용항공사들

    ‘제주~김포’ 표 없어 아우성인데, 비행기 안 띄운 저비용항공사들

    병원 진료를 위해 서울에 가야 하는 제주도민도,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도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다. 제주~김포 노선 좌석 부족 문제가 도민 이동권과 관광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운항계획 이행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제주~김포 노선 13개 슬롯이 저비용항공사(LCC)에 재배분됐지만 기대했던 공급 확대 효과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슬롯은 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을 하거나 이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적 권리를 뜻한다. 지난 4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으로 아시아나 정기편이 323편 감소했지만, 슬롯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의 증편 규모는 186편에 그쳤다. 특히 일부 항공사의 운항계획 미이행이 두드러졌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운항이 가능했던 편수의 절반 수준만 실제 운항했고, 트리니티항공(옛 티웨이항공)은 슬롯을 추가 확보했음에도 운항 편수를 줄였다. 올해 들어 두 항공사는 월별 운항계획 이행률이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이어진 고유가 여파가 운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공급 감소가 좌석난을 더욱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김포~제주 노선 좌석 수는 1월보다 약 20만석 감소했다. 이는 하루 왕복 공급 좌석 약 7만 7000석 기준으로 제주 하늘길이 3일가량 멈춘 것과 맞먹는 규모다. 이로 인해 평균 탑승률은 95%를 넘어서며 항공권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정부와 정치권도 대응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제주~김포 노선 공급 좌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착륙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일부 좌석을 제주도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문대림 의원은 도민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극좌 킹 메이커’ 맘다니, 美 민주당 권력 축 도약

    ‘극좌 킹 메이커’ 맘다니, 美 민주당 권력 축 도약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뉴욕 하원 중간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개 지지한 민주사회주의자 후보 3명이 현역 의원들에게 압승을 거두며 그가 민주당 내 새로운 권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는 맘다니 시장이 자신이 지지한 후보를 당선시키는 ‘킹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는 경선 승리가 본선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가 정치적 영향력을 연방 의회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도 최근 워싱턴DC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민주사회주의자 후보인 제니스 루이스 조지 후보가 당선되며 극좌로 평가받는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에 당선된 브래드 랜더 전 뉴욕시 감사관, 클레어 발데스 뉴욕주의원, 다리알리사 아빌라 셰발리에 후보를 직접 영입하며 당내 경선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전임 시장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기금 모금과 선거 광고에 직접 나섰고, 선거 막바지에는 발데스 후보와 셰발리에 후보의 유세 현장을 쉴 새 없이 오가느라 탈진할 정도였다. 세 후보는 모두 맘다니 시장의 진보적인 경제 정책을 공유하며 선거 기간 미국의 대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했다. 뉴욕 내 유대인 커뮤니티의 반발에도 이 같은 노선이 힘을 얻은 것은 미국 민주당 지지층 내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YT는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막강한 세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대외 정책이나 경제 의제에서 민주당의 당내 결속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뉴욕의 저질 좌파들에게나 기념비적인 밤”이라 비아냥댔고, 재키 로젠(네바다) 상원의원은 일부 지역 선거 결과를 전국적인 여론으로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맘다니 시장이 공산주의자 3명을 당선시켰다”며 “가짜뉴스 언론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 교통개선 후속 점검 나서

    문승호 경기도의원, 판교 제2테크노밸리 교통개선 후속 점검 나서

    경기도의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이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저해하는 교통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후속 점검에 나섰다. 문 의원은 지난 25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개최된 ‘2026년 판교 제2TV Meet-Up Day’ 행사에 참석해 유관기관별 교통 개선 대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그동안 그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일대의 극심한 교통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 특히 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으며, 올해 1월에는 경기도, 성남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주도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간담회에서 논의된 대책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성남시와 LH 등 관계기관의 후속 조치 이행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문 의원을 비롯해 강상태, 이군수 성남시의원과 장일남 성남시의원 당선인,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GH 균형발전본부장, 성남시 및 LH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성남시는 단기 대책으로 신호 체계 최적화,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주요 교차로 신호 운영 효율화, 좌회전 대기 차로 연장 등 현재 시행 중인 대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부 버스 노선 확충 성과와 더불어 향후 EX-HUB(고속도로 환승정류장) 설치에 발맞춘 광역버스와 내부 대중교통망 간의 유기적인 환승 연계 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중장기 대책을 맡은 LH는 달래내로 확장 공사,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 도로 및 서판교 연결 도로 신설, EX-HUB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LH 관계자는 핵심 환승 거점이 될 EX-HUB를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며, 도로망 확장을 통해 판교 제2·3테크노밸리로의 접근성을 대폭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미래 산업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인 만큼, 교통 불편이 기업 활동과 근로자 정주 여건의 제약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간담회에서도 확인했듯이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 문제는 경기도, 성남시, GH, LH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입주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관기관의 교통 대책 발표 외에도 KETI, KT, HK이노엔, 스테이션-K 등 역내 입주 기업들의 창업 육성 및 협력 사업 소개와 참석 기관 간의 다각적인 네트워킹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 “표 없다” 아우성인데… 저비용 항공사들, 제주행 비행기 안 띄웠다

    “표 없다” 아우성인데… 저비용 항공사들, 제주행 비행기 안 띄웠다

    병원 진료를 받으러 서울에 가야 하는 제주도민도, 여름 휴가철 제주 여행을 계획한 관광객도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제주~김포 노선의 항공좌석 부족 문제가 단순한 성수기 수요 증가를 넘어 제주도민의 이동권과 관광산업 전반을 위협하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정작 항공사들은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운항 슬롯(이착륙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행기가 부족한 게 아니라 운항을 안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좌석난의 배경에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에 따른 슬롯 재배분, 고유가 여파, 일부 항공사의 운항계획 미이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시을, 원내 정책수석부대표)이 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운항계획 이행률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제주~김포 노선 13개 슬롯이 저비용항공사(LCC)들에 재배분됐다. 공급확대를 통해 좌석난을 완화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계획 이행률 저조 현상이 전체 항공사에 균등하게 나타난 것이 아니라 특정 항공사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은 추가 운항이 가능했던 편수의 절반 수준만 실제 운항했고, 트리니티항공(구 티웨이항공)은 추가 슬롯을 확보했음에도 운항 편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매달 80%대 후반에서 90%대 초반의 저조한 운항계획 이행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부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아시아나항공 정기편수는 323편 감소한 것에 반해 슬롯을 배분받은 제주항공, 트리니티항공, 이스타항공, 파라타항공의 정기편 증가수는 186편 정도에 불과했다. 국토부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김포~제주 노선 좌석 수는 연초 1월 대비 약 20만석 가까이 감소했다. 김포~제주 노선의 1일 왕복 좌석이 약 7만 7000석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는 제주 하늘길이 약 3일간 멈춘 것과 같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평균 탑승률은 95%를 넘어서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 항공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오는 29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국토교통부 및 항공사 임원진을 직접 만나 항공편 감축의 구체적 배경과 항공사별 격차 발생 원인을 점검하고, 향후 운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와 정치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제주~김포 노선 공급석을 늘리는 항공사에 착륙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일정 좌석을 제주도민에게 우선 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대림 의원은 제주도민 항공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 대안과미래 “장동혁 재선거 주장, 해당행위”…14일 만에 사퇴 재촉구

    대안과미래 “장동혁 재선거 주장, 해당행위”…14일 만에 사퇴 재촉구

    국민의힘 의원 모임 ‘대안과미래’가 25일 “장동혁 대표가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의원들의 총의를 거부하는 해당행위”라며 장 대표의 사퇴를 다시 촉구했다. 대안과미래는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사퇴 결단을 촉구하고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했다. 대안과미래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찬 모임에서 장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 다시 논의했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강성 노선과 배제의 정치로 선거 패배를 자초한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당의 미래가 없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며 “복귀 일성으로 법적·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재선거를 주장하는 장 대표의 리더십으로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당을 위해 장 대표가 스스로 사퇴하는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당의 혼란을 조기에 매듭짓고 당이 한시라도 빠르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동욱 최고위원을 비롯한 선출직 최고위원들의 결단도 촉구한다”고 했다. 대안과미래는 지난 11일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냈다. 이 의원은 “정점식 원내대표와 중진들의 역할도 요청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당 대표의 거취를 당원에게 맡길 것이라고 하면 사퇴 후 전당대회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대표가 언급한 재선거 문제는 이미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 결정된 사안”이라며 “독단적인 재선거 요구는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를 포함한 의원총회를 열어 비밀 투표를 통해 재선거 문제에 대한 의원 총의를 다시 모아, 대표가 더 이상 개인 의견을 발표해 혼란에 빠뜨리는 상황을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원내대표에게 부탁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장 대표의 전날 ‘당 기강 확립’ 발언에 대해 “장 대표의 측근 부터 기강을 잡으라”며 “당의 노선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안과미래 해체를 요구한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부터 경질하는 것이 당의 기강을 바로잡는 일”이라고 했다. 박 비서실장은 지난 17일 의원총회에서 나와 기자들과 만나 “대안과미래 해체를 요구한다. 그렇지 않다면 ‘대안 없는 미래’로 명명하겠다”고 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날 입원한 지 엿새 만에 당무에 복귀해 “당 대표의 거취는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또한 “당의 쇄신과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면 순차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GTX 시험운행만으로 안전 담보 못 해”… 서울시 전향적 태도 촉구

    박유진 서울시의원 “GTX 시험운행만으로 안전 담보 못 해”… 서울시 전향적 태도 촉구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24일 열린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서울시의 해명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 당국의 무책임한 행정 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GTX-A 노선의 시험 주행을 94회 실시하는 동안 공사 중단 권고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강변하는 서울시의 해명을 두고, 이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전형적인 논리적 허구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시험 운행이 “최고 시속 180km로 다니는 GTX-A 열차를 시속 60km로 낮춰 운행하며 선로의 끝까지 이동할 수 있는지, 이동하는 동안 신호 체계가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조 설계 및 안전 진단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듯, 열차 시험 운행을 통과했다는 사실과 철근 2570개, 178t이 통째로 누락된 지하 5층 건물이 구조적으로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라며, “서울시는 시험 운행을 빌미로 본질을 흐리고 시민을 호도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안전불감증의 대명사이자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건물 붕괴 사고인 ‘삼풍백화점 사고’를 언급했다. “매우 심각한 부실 공사였던 삼풍백화점도 완공 후 바로 무너진 것이 아니라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까지 5년 반이 걸렸다”며, “지금 당장 무너지지 않는다고 해서, 시험 운행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미완공된 건물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시민 생명을 두고 벌이는 위험한 도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가 자체 책임을 통감하기는커녕 사태를 최초 보도한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며 ‘언론 입막음’을 시도하고, 모든 책임이 도시기반시설본부장 개인에게만 있다는 식의 해명 자료를 배포한 것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지금 오세훈 시장이 취해야 할 태도는 부하 직원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에게 책임을 넘기는 유체이탈 화법이 아니라, 리더로서 무한 책임을 지는 자세”라며, “시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내 손으로 끝까지 안전 점검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진짜 ‘서울시장다운 리더십’”이라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 한국인도 트럼프에 등 돌렸나?…전세계 76% “미국 못 믿겠다” [핫이슈]

    한국인도 트럼프에 등 돌렸나?…전세계 76% “미국 못 믿겠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세계 주요 국가의 미국에 대한 신뢰도를 급격히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국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36개국 응답자의 76%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과는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1년 반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국제 정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것으로 36개국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5월 13일 사이 실시했다. 그 결과 트럼프 행정부 국제적 리더십에 신뢰한 사람은 23%에 불과했으며 미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도 37%에 그쳤다. 나라별로 보면 그 차이는 더욱 크게 드러난다. 먼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57%로 나타나 평균보다는 훨씬 높았다. 그러나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인 83%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졌다. 일본 역시 59%로 우리나라와 비슷했으나 2022년 76%로 낙폭은 적었다. 반면 미국의 전통적 우방국들의 미국 신뢰도는 2022년 80%대에서 급격하게 떨어졌다. 영국 49%, 독일 39%, 이탈리아 34%, 캐나다 35%, 호주 37%로 크게 떨어졌으며 특히 프랑스는 27%만 미국을 신뢰할 만한 나라로 평가했다. 반면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헝가리만 2022년 59%에서 65%로 상승했다. 독단적인 외교 정책에 세계 각국 신뢰도 급감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한 이유는 독단적인 외교 노선과 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한 거부감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 국가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관세 및 무역 전쟁을 벌였고,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이란과의 전쟁 등 일방적인 국익 우선주의 정책을 벌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올리비아 웨일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4년간의 무능함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외적으로 미국의 힘을 회복시켰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힘을 통한 평화’ 외교 정책은 미국을 안전하게 지키고 앞으로 수년간 세계적인 위협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인 검증된 접근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지난 4년간 강동 정상화… 앞으로 4년, 대도약 완성의 시간”[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강동 최초 재선 여성 구청장 GTX 경유·올파포 준공·학교 신설중단 없는 성과 바라는 민심 확인민선 9기 우선 역점 사업은 어르신·청년 목소리 정책에 반영AI 시대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도시개발 TF’ 운영 방안은재건축·재개발·이주 ‘원스톱 처리’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가시화 “지난 4년이 정체됐던 강동을 정상화하고 변화의 속도를 끌어올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2년 강동구 첫 여성 구청장이란 이정표를 세운 국민의힘 이수희(56) 서울 강동구청장은 6·3 지방선거에서도 52.1%의 넉넉한 득표로 한강벨트 격전지를 지켜냈다. 그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과반 득표로 이어졌다. 이 구청장은 24일 구청 집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7월부터 시작되는 임기 4년은 강동의 대도약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태스크포스(TF)를 통한 더 빠른 재건축·재개발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 구체화 ▲서울시 최초의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지하철 5·8·9호선 배차 간격 단축을 약속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쉽지 않은 선거 구도였지만,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했다. 강동 민심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진입 등 강동의 미래를 위한 기반이 하나둘 마련됐다. 이 사업들이 중단 없이 이어지고 계획된 성과로 연결되길 바라는 열망을 현장에서 느꼈다. ‘뚜벅이 유세’를 하면서 만난 구민들은 재건축·재개발, 교통 혼잡, 교육 인프라, 원도심 정비 등 일상과 직결된 다양한 부문에서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강동에서 시작된 변화를 차질 없이 완성해 내라는 엄중한 뜻이 이런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구민께서 보내주신 신뢰의 무게에 보답하기 위해 성실하고 책임 있는 구정과 눈에 보이는 결과를 내놓도록 노력하겠다.” -선거 이튿날 직무 복귀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첫 번째 공식 행사는 경로당 지도자 교육 현장을 찾는 일이었다. 서울에서 4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넘기면서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졌다. 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24년 18.8%, 2025년 19.6%에 이어 지난 5월 20.1%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 정책은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과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자치행정의 중요한 과제가 됐다. 구청으로 돌아와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싶어서 대한노인회 관계자와 경로당 회장 등이 모인 자리를 찾았다. 내부적으로는 청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선거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은 남녀 가리지 않고 청년과 관련된 구의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적극적으로 다가와 청년 공약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분도 있었다. 평소 청년들이 생업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아 만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일자리와 주거, 결혼과 출산 등 삶의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있음에도 정책 결정 과정에 목소리를 낼 기회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앞으로 청년들과 직접 만나거나 화상으로라도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기회를 최대한 가지려고 한다.” -IB 교육국제화특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IB 교육은 스위스 비영리 교육재단(IBO)이 운영하는 국제 공인 교육과정으로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토론과 발표, 서술형 평가, 프로젝트형 학습의 비중이 높고,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한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앞두고 있는 현재 교육에서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IB 교육국제화특구는 ‘교육국제화특구의 지정·운영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부가 지정한다. 우선 구청장 직속 ‘IB 교육국제화특구 추진단’을 구성해 전담 추진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가 직접 추진단장을 맡고 교육부와 서울교육청, 학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48개 초·중학교를 찾아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강동형 IB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고등학생들이 대학 교수와 연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더베스트 강동 교육벨트’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교육을 위해 강동을 선택하고, 교육 때문에 강동을 떠나지 않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려고 한다.” -구청장 직속 ‘도시개발 TF’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TF는 재건축·재개발뿐 아니라 리모델링과 모아타운까지 포함한 정비사업 전반을 통합 관리하게 될 것이다.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고 이주·교통·교육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함께 관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정비사업의 성패는 ‘이주 단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이주 시기가 겹칠 경우 전세시장 불안과 주택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TF를 통해 이주 시기를 세심하게 조율하고 관리해 전세시장과 주거 불안을 최소화하겠다. 또한 강동과 인접한 주변 지역의 주택 멸실 및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정비사업 시기 조정 기준에 저촉되지 않도록 하겠다. 현행법상 정비사업으로 주변에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주택시장이 불안정하게 되는 경우 시에서 사업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조합에는 ‘이주지원 종합센터’를 설치해 조합원과 임차인들이 주택 정보, 행정 절차, 이주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최근 서울시에서 발표한 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확대 방안도 이주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지회와 함께 중개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착한 중개업소’ 지정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주민에게 필요한 이주비 대출, 전세자금 대출 등 금융 상담, 주거이전비나 영업보상금 관련 법률·세무 상담을 지원하는 전문가 무료 상담도 준비하고 있다.” -민선 8기와 9기, 어떤 차별점을 두고 이끌어갈 계획인가. “4년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도시의 변화를 완성하기엔 부족했다. 도시계획과 교통, 교육,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민선 8기에는 GTX-D 강동 경유 확정, 올림픽파크포레온 준공, 초중학교 신설 확정, 강동 그랜드디자인 수립, 인구 50만명 도시 진입 등 앞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갈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직 완성하지 못한 핵심 과제를 민선 9기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용역에 착수한 강동의 최상위 도시계획인 ‘2040 강동 그랜드 디자인’이 대표적이다. 천호·성내권역(광역복합새길권), 암사권역(역사·생태이음권), 명일·고덕권역(경제·여가누빔권), 강일·상일권역(문화수변숨심권), 길동·둔촌권역(주거·산업생동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철 5·8·9호선의 배차 간격 단축도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 교통망을 함께 이용하는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 등 인접 지자체와 조속히 협의해 신규 열차 제작과 증차를 위한 재원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덕비즈밸리와 강동일반산업단지에 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기반 마련과 생애주기별 복지를 확대함으로써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행복하고 강동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1970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났다. 명문 강릉여고를 졸업하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면서 서울살이를 시작했다. 2001년 12월 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4년 1월 사법연수원(33기)을 수료했다. 대한변협 등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7년 이명박 정부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08년 총선(강북구 을)에서 선출직에 처음 도전했다. 2018년에는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 참패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원을 맡는 등 ‘여의도’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다졌다. 2020년 총선 때는 강동구 갑에서 3.8%포인트 차로 석패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2022년 여성 첫 강동구청장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 데 이어 6·3 지방선거에서 보란 듯이 재선에 성공했다.
  • 법사위원장 또 평행선… 후반기 국회도 ‘지각 출범’ 우려

    법사위원장 또 평행선… 후반기 국회도 ‘지각 출범’ 우려

    여야가 24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를 놓고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을 협상 마지노선으로 제시하며 ‘단독 원 구성’까지 시사한 반면, 국민의힘은 ‘전향적인 합의안’을 요구했다. 여야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후반기 국회가 또다시 ‘지각 출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오직 법사위원장 의자 하나 때문에 국회를 통째로 마비시켰다”며 “기다림은 끝났다.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원구성 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이어 “26일 낮 12시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이 안 되면 그날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 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게 확고한 의견”이라고 했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장은 이날 낮 12시까지 여야에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1차 통첩’을 날렸지만 국민의힘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조 의장은 제출 시한을 26일 정오까지 한 차례 더 연장하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국회의장의 폭거”라고 반발했다. 천준호 민주당·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도 협상을 이어갔지만 최대 쟁점인 법사위원장 배분을 두고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천 원내수석은 “안타깝게도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고, 김 원내수석은 “칼자루를 쥔 여당에서 전향적인 합의안이 나오기 전까지 명단 제출은 사실상 어렵다”고 맞섰다. 법사위원장과 경제 분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 국회 공백은 불가피하다.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는 48일, 21대 국회 후반기에는 54일이 걸렸다. 원 구성이 지연되면 각종 민생·경제 법안 처리도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또 협상이 이달 안에 마무리가 안 되면 원 구성 이후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 주요 국회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경주 보문단지에선 자율주행 셔틀버스를…“관광객 대상 운행 재개”

    경주 보문단지에선 자율주행 셔틀버스를…“관광객 대상 운행 재개”

    경북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시는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정식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4년 자율주행차 실증을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5월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시는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도입해 보문관광단지 일원 9.7㎞ 구간을 운행한다. 버스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동궁원에서 출발하는 2개 노선을 운행하며 경주월드와 라원 등 주요 관광거점을 순환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미래형 교통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요일과 주말에는 HICO 주차장에 마련된 실감형 경주관광 VR존을 운영해 미취학 아동과 관광객들에게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색다른 경주 관광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운영 결과 총 3774명이 탑승하고, 누적 운행거리는 1만 9,74㎞를 기록했다. 특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는 경주의 스마트 교통서비스를 국내외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경주의 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미래형 교통서비스”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관광객 편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추미애, “탁상행정 버스 노선 안 돼”…‘경기편하G버스’ 도민 제안게시판’ 신설

    추미애, “탁상행정 버스 노선 안 돼”…‘경기편하G버스’ 도민 제안게시판’ 신설

    경기준비위, ‘도민 중심 교통’ 철학으로 출퇴근 30분 시대 구축 경기도지사 당선인 추미애 공정·혁신·포용경기준비위원회 30분 출근 대전환특별위원회가 당선인의 특별 지시에 따라 도민이 직접 노선을 제안하는 ‘경기편하G버스’ 전용 제안게시판을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22일 열린 당선인 주재 교통현안 회의에서 추 당선인은 “출퇴근 문제 해결은 1420만 도민의 가장 시급한 민생 현안”이라며 “많은 도민이 편리하고 빠르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광역 급행버스인 경기편하G버스에 대해, 도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수요자 중심으로 노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안게시판을 즉각 신설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이 같은 강력한 주문에 따라 30분 출근 특위는 홈페이지 게시판에 즉각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을 마련했다. 경기편하G버스는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는 경기도형 프리미엄 광역 급행버스로, 도민들의 쾌적하고 빠른 출퇴근을 지원하는 민선 9기 핵심 교통 정책이 될 전망이다. 도민 누구나 전용 게시판에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효과적인 노선 검토를 위해 ▲(기점 및 종점) 본인이 희망하는 승하차 장소(역 또는 정류장), ▲(제안이유) 노선 신설이 필요한 사유, ▲(운행유형 및 시간) 출퇴근 유형, 구체적인 운행 희망 시간 등을 적으면 된다. 박상혁 30분 출근 대전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경기편하G버스 제안게시판 신설은 도민의 삶과 직결된 교통 문제를 도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는 당선인의 확고한 철학이 반영된 조치”라며 “접수된 소중한 제안들을 꼼꼼히 분석해 도민들께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노선을 신속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준비위원회 30분 출근 특위는 경기편하G버스 외에도 수도권 원패스, 친환경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 확대, 어린이·청소년 든든교통, GTX 지체 없는 개통 등 당선인의 주요 교통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 김정은 “한국 핵잠 추진… 조선반도 정세 극도 악화”

    김정은 “한국 핵잠 추진… 조선반도 정세 극도 악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움직임을 비난하며 ‘핵무력 강화’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핵보유국 지위’를 강조하는 것을 넘어 ‘세계를 압도할 수준’의 핵무력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전원회의는 주요 정책과 경제·군사 노선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행위들을 때 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자위적 억제력을 보다 확대 강화하기 위한 사업들을 더욱 공세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며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국제 군사 정치 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핵무력의 목표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4일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진행되는 1만t급 ‘전략유도탄순양함건조사업’ 등 무기 개발과 남부 국경 요새화 공사를 질적으로 완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국으로 돌리면서 핵무력 강화 움직임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석좌교수는 “북미 협상이 재개되더라도 비핵화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핵군축 협상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려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평가받는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조직지도부장으로 임명됐다. 불과 4개월 전 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된 조용원을 이례적으로 조직지도부장에 임명한 것은 대내적 ‘기강 잡기’ 의도가 강하다는 분석이다.
  • 울산 항공 노선 하반기 활기 찾나

    울산 항공 노선 하반기 활기 찾나

    중동 분쟁 여파와 탑승률 저하 등으로 위축됐던 울산공항 항공 노선이 하반기를 기점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울산~김포 노선이 단계적으로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가운데 신규 항공사의 취항과 기존 항공사의 운항 재개 움직임까지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먼저 진에어가 감편했던 울산~김포 노선을 순차적으로 증편하며 정상화에 나선다. 지난 3월 제주 노선 중단과 4월 김포 노선 감편(주 7회→3회)을 했으나 휴가철 수요 증가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진에어는 오는 7월 6일 주 4회를 시작으로 13일 주 4회에 이어 27일에는 주 7회 운항을 회복할 예정이다. 다만 9월 이후 지속 여부는 미정이다. 신규 소형 항공사인 섬에어의 진입도 울산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섬에어는 지난 4월 기체를 도입해 5월 취항할 예정이었으나 중동 사태 여파로 일정이 밀렸다. 최근 중동 정세가 안정되면서 섬에어는 3분기 내에 2호기(ATR72-600)를 도입할 예정이다. 섬에어는 울산공항과 시설 개선, 안전구역 설정 등 취항을 위한 행정·물리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체 도입 즉시 감항인증을 거쳐 취항할 예정이고, 본격 운항 시 하루 왕복 4회 운항을 검토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초부터 재취항을 준비해 온 하이에어도 하반기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항공편 회복을 위해 각 항공사에 주기적으로 노선 증편과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이어가 울산공항 활성화와 하늘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전·교통·생활인프라 확충”…아산시, 50만 자족도시 기반 강화

    “안전·교통·생활인프라 확충”…아산시, 50만 자족도시 기반 강화

    충남 아산시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재난 예방 체계 강화와 광역교통망 확충, 생활밀착형 인프라 조성 등 기반 시설 구축 강화에 나선다. 정현모 시 건설교통국장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재난 대응부터 광역도로망과 GTX-C 연장, 대중교통 개선 등 건설·교통 분야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광역도로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당진~천안고속도로는 2023년 아산~천안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 하반기 인주~염치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돼 시내권 남북 이동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신창 나들목(IC) 조기 설치와 국도 39호 송악 외암교차로 개선 사업, 유곡~역촌 건설 사업, 충무교 확장 사업 등을 통해 남북축 교통 정체 해소에도 나설 계획이다. 광역철도망 확충도 지속 추진한다.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GTX-C 노선의 아산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산역 정차와 온양온천역 종점 연장을 목표로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와 교통약자 택시 운영 시간을 확대했으며, 하반기에는 노후 차량 교체와 장애인 콜택시 추가 도입도 추진한다. 행정·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염치읍 복합청사를 비롯해 지식산업센터,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아산 THE새로이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정 국장은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LA·시애틀 노선도 수하물 원격검색…수속 시간 단축

    인천공항, LA·시애틀 노선도 수하물 원격검색…수속 시간 단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와 미국 국토안보부의 협력으로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서비스 적용 노선을 기존 애틀랜타·미네아폴리스·디트로이트에서 로스앤젤레스(LA)와 시애틀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IRBS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접수한 위탁수하물의 엑스선(X-ray) 이미지를 미국 측에 사전 전송해 원격으로 보안검색을 완료하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국 도착 후 별도의 수하물 재검색 절차 없이 곧바로 입국 또는 환승 수속을 진행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인천∼애틀랜타 노선에 IRBS를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 4월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번에 LA와 시애틀 노선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미국 주요 노선 이용객들의 수속 시간이 한층 단축될 전망이다. 공사는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미주 노선 전반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고려해 기반을 구축했으며, 국토부가 미국 교통보안청(TSA)과 관세국경보호청(CBP)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관련 제도와 절차를 마련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협력해 IRBS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적용 노선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수 공사 운항본부장은 “IRBS는 기존 보안검색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한 첨단 시스템”이라며 “미주행 여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천공항의 글로벌 허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북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해 정책 반영…“시민 불편 해소”

    경북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해 정책 반영…“시민 불편 해소”

    경북 포항시가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을 통해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한다. 시는 ‘2026년 포항시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착수해 데이터 기반 행정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각종 데이터를 시정 주요 정책 결정에 활용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2022년 지역화폐, 일자리 현안, 상권 분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공원 활성화, 불법 주정차, 교통시설물, 민원 현황, 노후 복지, 인구 및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는 지역 맞춤형 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 교통시설물 확충, 인구 변화에 대응한 산업·복지 정책 마련 등 시정 주요 사업에 활용돼 정책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인구·교통·의료시설 데이터를 활용한 ‘진료과목별 의료취약지역 분석’ ▲버스 운행 및 교통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시간 준수 현황 파악 및 노선별 적정 운행시간 산정’ ▲무보험 차량 단속 현황 시각화를 통한 ‘특별사법경찰 업무 지원’ ▲둘레길 조성 전후 유동인구 및 소비 변화 분석을 통한 ‘둘레길 구축 성과 분석’ 등을 분석 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보건 분야에서는 의료취약지역 분석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를 파악해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버스 운행 정시성 확보와 노선 운영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엽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데이터는 시민 불편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행정 자원”이라며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행정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구현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포항시민이 바라는 시정은…“정주여건·대중교통 개선 필요”

    경북 포항시민들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대중교통 노선 확대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한 시민 소통 코너 ‘당선인에 바란다’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접수를 마감했다고 23일 밝혔다. 소통 코너는 박용선 당선인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한시적으로 운영됐다. 운영 기간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273건이다. 분야별로는 건설도시 분야가 214건(78%)으로 가장 많았고, 복지환경분야 26건(10%), 자치행정분야 17건(6%), 경제산업분야 16건(6%) 순으로 나타나 도시 기반 시설 확충과 생활 불편 해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최근 입주가 진행 중인 신규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펜타시티 관련 제안은 71건, 이인지구 관련 제안이 30건으로 두 지역 관련 제안이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정주여건 개선, 신도시 대중교통 노선 확대, 학교 주변 통학로와 도로 개선 등 실생활과 밀접한 도시 기반 시설의 조기 확충을 중점적으로 요청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과 죽도시장 활성화 방안,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돼 새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인수위는 접수된 제안을 관련 부서별로 신속하게 분류해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포항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제안을 검토해 집중 추진할 핵심 과제와 중장기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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