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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청 직원 906명, 추석 안전 빈틈없이 막는다

    중랑구청 직원 906명, 추석 안전 빈틈없이 막는다

    서울 중랑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중랑구는 ▲구민 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소외 이웃 지원 ▲생활불편 해소 등 4개 분야 26개 사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 기간에는 906명의 직원이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먼저 연휴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풍수해 대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도 지정하여 운영한다. 축산물 안전 관리, 도로 및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등 대책도 마련한다. 교통안전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하고, 성묘객을 위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의 경유 노선버스를 증회 운행한다. 또한 주차 민원 당직실을 운영하여 불법주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다중이용시설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아울러 소외되는 이웃 없이 따뜻한 명절이 되도록 지역 곳곳을 살핀다. 기초생활수급자 1만 5600여 가구,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등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홀몸 어르신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결식 우려 저소득 아동에게는 대체식을 제공한다. 민관이 협력하여 면목본동과 상봉2동, 묵1,2동 주민센터에 기부나눔박스를 상시 운영하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기부 물품이 전달되도록 돕는다. 쓰레기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51명의 청소대책반을 운영한다. 쓰레기 배출일을 사전홍보하고 연휴 시작 전 12일과 13일에는 집중 청소를 실시한다. 추석 당일을 포함한 16~17일에는 구 전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가 끝난 19일, 20일에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폐기물을 일제 수거한다. 민생경제를 위한 대책도 진행된다. 명절 성수품 가격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 관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는 제수용품 할인판매, 온누리상품권 증정 및 경품행사 등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연휴 동안 구민들이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도서관, 복지시설 50곳의 문을 연다. 방문하고자 하는 기관의 운영 현황은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빈틈없는 대책을 펼쳐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경기버스노조, 총파업 찬성 98.3%…다음 달 4일 파업 예고

    경기버스노조, 총파업 찬성 98.3%…다음 달 4일 파업 예고

    경기지역 버스노조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98.3%가 파업에 찬성, 조정이 결렬될 경우 다음 달 4일 9300여 대 버스 운행이 멈출 위기에 놓였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2일 도내 45개 버스업체 조합원 1만 6592명을 대상으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조합원의 76%인 1만2613명 중 1만2392명(98.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버스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도내 준공영제노선 2200여 대와 일반시내버스, 시외·공항버스 7100여 대 등 도내 노선버스의 90%인 모두 9300여 대가 멈추게 된다.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준공영제 노선의 시급을 놓고 노조는 12.32% 인상을, 사측은 4.47%인상으로 맞서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2026년까지 서울버스와 동일 임금에 도달하기 위해 올해 서울버스 인상액을 넘겨야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경기도에 ▲올해 준공영제 노선 합리적 임금 인상안 제시 ▲3년 동안 임금인상 계획에 대한 노사정 합의 ▲버스 광고비 활용 운수 노동자 복지기금 조성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조정 만료일인 다음 달 3일 최종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강아지 뛰쳐나와도 알아서 척척 멈추는… 제주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달린다

    #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58㎞ 하루 1회 왕복 운행 “차가 운전하다가 버스정류장에 도착할 때쯤 다음 경로를 고려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알아서 차선을 변경해줍니다. 갑자기 강아지가 불쑥 뛰쳐나오는 경우에는 스스로 멈춰섭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부터 제주시청~제주국제공항~서귀포1청사 구간에서 노선버스형 자율주행버스 ‘탐라자율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범 운행하기 전에서 제주도청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 시범 운행을 선보인 제주 자율주행 새싹기업인 ㈜라이드플럭스 이정훈(37)테스트담당자는 “옆 차선 버스가 영역을 침범해 선을 넘으면 자동으로 차가 멈춘다”면서 “앞에 멈춘 차가 있으면 피해서 가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멈추면 운전자가 개입해 운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교육받은 사람들만 운전석에 앉을 수 있다”며 “돌발상황때 액셀러레이터나 핸들을 운전자가 조작하는 순간, 자동으로 운전자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운전할 때 큰 무리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정운수면허 발급 및 사전운행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을 검증한 후 서비스를 개시한다.#12석 규모 쏠라티 일반 버스요금과 동일 적용…자율주행 교육받은 운전자만 운전석 앉을 수 있어 12석 규모의 쏠라티 자율주행버스 1대로 왕복 총 3차례 운행된다. 제주시청에서 서귀포 1청사까지 약 58㎞(17개 정류소) 운행하는 901번 버스는 지난 2021~2023년까지 제주공항에서 중문관광단지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하던 수요응답형 버스다. 2021년 69명, 2022년 149명, 2023년 67명 등 3년간 탑승인원은 285명에 그쳤다. 이 구간을 운행하던 수요응답형버스가 이번에 제주시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서귀포환승정류장에 낮 12시 45분쯤 도착하며, 오후 2시 15분에 다시 출발해 제주시청에 오후 4시쯤 도착한다. 하루 왕복 1회 운행될 예정이다. 반면 제주시청에서 제주공항까지 9.3㎞(5개 정류소)를 왕복 2차례 운행되는 902번 버스는 오후 4시 30분과 오후 5시 25분 두차례 출발한다. 김기홍 도 우주모빌리티과장은 “현행법에 따라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안전관리자가 동승하게 된다”면서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법정대리인의 동의하에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버스 정류소 도착때 알아서 차선 변경 척척… 운전자 핸들만 잡아도 운전자모드 전환 또한 “교통 및 기후상황에 따른 비상·돌발 상황 발생땐 어린이보호구역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에서 수동운전 전환된다”며 “시범운행 서비스로 평일에만 운행하고 탑승인원이 12명으로 제한된 만큼 이용하는데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탐라자율차 탑승 요금은 일반 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티머니 결제 및 환승요금 적용되며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라자율차가 운행하는 ‘제주시청-서귀포1청사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연장 69.8㎞다. 전국 17개 시도 36개 지구 중 연장거리는 충청-세종-대전을 연결하는 충청권 지구(87.3㎞) 다음으로 길면서 단일 광역지방단체로는 가장 긴 연장거리다. 양구간 왕복 116㎞로 세계에서 가장 긴 노선구간이라 할 수 있다.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은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통한 교통 안전성 향상과 효율성 증대는 물론, 제주의 여행의 시작점, 제주공항에서부터 노선버스형 탐라자율차 서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올해 3월부터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개월동안 1184건 호출에 탑승객은 1994명에 달했다.
  • 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15일부터 확대 운영

    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15일부터 확대 운영

    부르면 달려오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 운영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기존 제주시 애월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권역에서 운영되던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를 15일부터 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서귀포시 성산읍, 표선면 권역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대 지역은 공영버스 노선 중 배차간격이 1시간 이상이고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80명 이하인 노선을 대상으로 노선 형태, 시간대별 이용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도는 4개 읍·면의 8개 노선을 통합해 효율적인 옵서버스 운영권역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수요가 없는 구간의 불필요한 운행을 줄이고, 실제 버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올해 6월말까지 시범운영한 결과, 배차간격은 애월읍 수산권역의 경우 평균 60분에서 16분, 남원읍 태흥권역은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노선버스 일평균 운행거리는 옵서버스 도입 전 2290㎞에서 도입 후 1954㎞로 336㎞ 감소됐다. 아울러 읍면지역의 고령층 승객을 배려해 오전에는 기존 노선버스를 그대로 운행하고, 고령층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2시 이후부터는 옵서버스를 운영한다. 옵서버스의 이용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나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호출 방식이다. 승객이 호출하면 배차가 이뤄져 승객을 태우고 최단 거리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한림읍 권역의 경우 한림에서 동광까지 남북 약 17㎞를 이동하는 긴 경로를 고려해 사전 예약방식을 도입한다. 사전 예약방식은 승객이 버스 이용을 원하는 시간 최소 30분 전에 30분 단위로 이용 가능한 시간을 선택하면 탑승 30분 전에 정확한 탑승시간과 정류장을 안내받는 방식이다. 옵서버스 예약형 서비스는 기존 호출형 서비스의 동시 호출로 인한 정시성 문제를 보완하고 30분 단위로 호출을 모아 동승률을 높일 수 있다. 옵서버스의 확대 운영에 따라 고령층 이용 편의를 위해 콜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도민으로 구성된 상담원들이 대중교통 이동 안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태완 도 교통항공국장은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옵서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옵서버스 확대 운영에 따른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30개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열어 이용방법을 안내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제주, 7월부터 현금없는 버스… “민선 8기 생활속 디지털 대전환 사례 될 것”

    제주, 7월부터 현금없는 버스… “민선 8기 생활속 디지털 대전환 사례 될 것”

    전국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는 ‘현금없는 버스’를 제주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금사용에 따른 관리비용 절감 차원에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도내 모든 노선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기준 버스 이용객 중 현금 승차 비율은 9.8%에 불과하지만 현금 수입금 관리에 연간 1억 500만원이 투입되는 실정이어서 제주도는 ‘현금 없는 버스’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버스 이용객은 6000만명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90.2%(5368만 7000명)는 교통카드 승객이며 9.8%(577만명)는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 없는 버스’는 도내 전체 218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범운영 3개월동안에는 현금과 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교통카드나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한 교통카드,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금을 낼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현금결제에 따른 1억 이상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현금 지불에 따른 거스름돈을 주는 과정에서 버스기사들의 안전 운행, 정시 확보가 가능해져 일석삼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외국인관광객 대상 QR코드 결제가 가능해져 민선 8기 도정에서 추진하는 생활 속 디지털 대전환을 하는 주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7월부터 도내 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에게 교통복지카드가 발급될 예정이어서 ‘현금 없는 버스’ 이용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통복지카드 발급 대상자는 12만 2434명이다. 도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철저한 모니터링을 거쳐 필요시 시범 운영 기간 연장 또는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석찬 도 교통항공국장은 “교통카드 이용 시 버스 탑승이 편리하고 요금 할인·무료 환승 등 혜택도 많다”며 “도민들이 현금 없는 버스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현금없는 버스는 서울시를 비롯, 대전, 인천, 충남 천안시가 운영되고 있으며 7월부터 제주를 비롯, 강원, 대구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중복정류소 4개 초과 완화 관련 ‘서울시 규칙 마련 촉구’

    신동원 서울시의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중복정류소 4개 초과 완화 관련 ‘서울시 규칙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 제10조에 의거한 규칙 제정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노원구 월계동 녹천역두산위브아파트 주민들이 버스 노선 부재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교통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2017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 단지는 현재까지도 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 의원은 “교통권과 이동권을 보장받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며 아파트 주민들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023년 5월에 노원구청과 서울시 관계부서와 여러 차례 논의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으나, 마을버스 연장노선안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간 중복정류장 개수가 초과해 실행되지 못했다. 개정 전 조례에는 ‘일반노선버스의 운행구간에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경우 중복운행구간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각각 4개소 이내로 설치해야 한다’로 규정했다. 지난 2024년 5월 서울시 조례가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중복 운행 구간에서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를 각각 4개소를 초과해 설치할 수 있다’로 일부개정되며, 마을버스 연장노선안이 실현 가능해졌다.신 의원은 “이제 서울시가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규칙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며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은 하루가 일 년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규칙 제정이 지연되면 그 불편함은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라며, 조속한 규칙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며 “교통 소외 지역의 문제는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용인시, GTX-A 구성역 개통 맞춰 연계 교통대책 마련

    경기 용인시는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 개통에 따라 버스나 택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안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GTX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지하철 수인분당선의 구성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탈 수 있는 만큼 시는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서 교통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운행하는 노선들 가운데 시내버스 4개 노선(670, 68, 690, 820)과 마을버스 12개 노선(15-4, 29, 29-1, 30, 34, 35, 36, 80, 49B, 50, 57, 57-2번) 등 16개 노선버스가 GTX-A 구성역 1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순차적으로 경로를 바꿔 나갈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68, 77)와 마을버스(18, 20, 51-1, 53, 810-2) 등 7개 노선에 각각 1대씩 차량을 순차적으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동백지역과 구성역을 오가는 810-2번은 2대를 늘릴 방침이다. 마북동~구성역 구간을 오가는 마을버스 502번(예정) 노선을 연말까지 신설한다. 올 연말 경부고속도로 건너편에 개통될 GTX-A(구성역) 2번 출구 주변 교통망도 확충한다. 2번 출구에 버스정류장을 신설하고,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5개 노선(19, 56, 58, 58-1, 58-2)이 2번 출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해 경부고속도로 서쪽 방면으로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GTX-A(구성역) 개통에 따른 환승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택시 승차장의 경우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을 운영한다. 시는 수인분당선 구성역 3번 출구 공영주차장은 현재 169면이지만 앞으로 170면을 추가로 만들어 모두 339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GTX-A는 서울 방면 출퇴근 시민들의 시간 부담을 덜어주는 교통수단”이라며 “오는 6월 GTX 구성역이 개통하는 만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이용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개선책도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GTX-A 노선 수서~동탄 노선은 지난 3월 30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다만 구성역의 경우 깊이 40m의 지하 공간 굴착 과정에서 큰 암반이 발견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공사가 지연돼 개통 시기가 6월로 늦춰졌다.
  • 김혜지 서울시의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중복 운행구간 정류소 4개 이상 설치 가능”

    김혜지 서울시의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중복 운행구간 정류소 4개 이상 설치 가능”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혜지 의원(국민의힘·강동1)이 지난 2월 발의한 ‘서울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일 제323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 조례안은 일반 노선버스의 운행구간에 마을버스가 운행하는 경우 중복 운행구간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각각 4개소 이내로 설치하게 되어 있어 시민들이 필요로 하거나 수요가 많은 곳에 노선을 조정·변경에 제한이 발생하고 있어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김 의원의 지역구인 강동구의 인구는 46만여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인구가 많지만 자치구 버스의 경유 노선 수(서울, 경기, 마을, 공항버스 포함)는 50개 노선으로 서울시 전체에서 가장 적고 가장 많은 서초구(259개)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마을버스 운행노선은 3개로 인구수가 비슷한 관악구(10개), 은평구(10개), 성북구(18개)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으로 주거밀집지역과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를 도와주는 마을버스 역할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의 마을버스는 평균 운행거리가 20.7km로 길어질 수밖에 없으나 현행 조례에서 시내버스와 중복 정류소는 각각 4개소 이내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불필요한 추가 노선이 발생하고 승객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없는 실정이어서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 김 의원은 일반 노선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소 중복 개수를 마을버스 총 정류소 개수에 비례해 설치하도록 조정했고, 같은 위원회 성흠제 의원은 개별 노선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시장이 인정하는 경우 중복운행 구간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4개소를 초과하여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안을 발의해 이번 제323회 임시회 교통위원회에 상정되어 심의됐다. 두 조례의 목적이 같아 심의과정에서 2건의 개정 조례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내용을 통합․보완해 ‘다만, 시장이 지역의 특수한 사정으로 인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중복운행구간에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는 각각 4개소를 초과해 설치할 수 있으며, 중복운행구간의 정류소 설치에 관한 세부사항은 시장이 따로 정한다’라는 위원회 대안으로 본회의에 상정되어 가결됐다.김 의원은 “중복 정류소가 4개 이하인 노선은 서울시 245개 마을버스 노선 중 72개로 30%가 채 되지 않는다”라고 말하고 “중복 정류소를 5개 이상으로 운행 중인 마을버스가 차별적으로 혜택을 보는 현실태는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조례안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마을버스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거쳐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으로 가는 노선이 조정되어 해당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향상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히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강동구민들이 부족함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8월 개통 예정인 별내선과 연계한 버스 노선 선실과 아리수로 버스정류장 신설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 중으로 곧 구체화 될 것으로 보인다.
  • 대중교통요금 최대 30% 환급… 무제한 ‘인천 I-패스’ 스타트

    대중교통요금 최대 30% 환급… 무제한 ‘인천 I-패스’ 스타트

    정부의 K-패스와 연계해 대중교통요금을 최대 30% 돌려주는 ‘인천 I-패스’ 사업이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K-패스는 월 60회 이용 한도가 있지만 I-패스는 무제한이다. 30%를 환급 받는 청년 혜택도 K-패스는 19세부터 34세까지지만, I-패스는 39세까지다. 65세 이상 환급률도 20%에서 30%로 더 높다. 지원 대상은 시외·고속버스를 제외한 노선버스, 경전철을 포함한 전국의 지하철과 광역급행철도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직접 지하철을 탄 뒤 인천 I-패스 혜택을 홍보했다. 인천 I-패스는 K-패스의 혜택인 대중교통 요금의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를 똑같이 할인해 주면서도 K-패스의 월 60회 이용 한도를 없애 무제한 할인을 제공한다. I-패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해야 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가 인천으로 확인되면 자동으로 I-패스 혜택이 따라간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 전환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와 연계한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도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패스 역시 I-패스처럼 한도가 없다. 30% 환급 대상인 청년 기준도 19~39세까지로 같다. 경기도는 K-패스 혜택을 못 받는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 범위도 경기 지역 버스에서 수도권 버스와 지하철로 확대할 계획이다.
  • 고령층 이용 불편 훌훌…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대폭 손질

    고령층 이용 불편 훌훌…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대폭 손질

    부르면 달려오는 제주 ‘옵서버스’ 운행이 배차간격 단축 등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손질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16개 마을)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11개 마을) 권역에 시범 도입해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DRT) ‘옵서버스’의 운영을 개선해 5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옵서버스의 ‘옵서’는 제주어로 ‘오세요’를 차용한 이름으로 호출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운행하는 버스로서 지난해 10월 27일부터 운행 중이다. 옵서버스 시범 운행기간 중 해당 지역의 버스 배차간격은 제주시 평균 60분에서 16분, 서귀포시 43분에서 11분으로 크게 단축됐으며, 노선버스 일평균 운행거리는 옵서버스 도입 전 2290㎞에서 도입 후 1954㎞로 336㎞ 감소됐다. 현재 오전 6시~오전 9시와 오후 2시~오후 6시에는 고정 노선버스를 운행하고 옵서버스는 오전 9시~오후 1시와 오후 6시~오후 9시에 운행하고 있다. 반면 호출이 불편한 고령층의 이용 불편, 운수종사자 휴게시간으로 인한 배차 지연, 노선버스에서 옵서버스로 변경되는 시간 조정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도 나타났다. 이에 도는 지역별 수요에 맞게 고정노선 버스 및 옵서버스의 운행시간 등 운영방법을 개선했다. 우선 고정노선 버스가 오후 2시까지 운행되고 이후에는 옵서버스가 투입된다. 고정노선 버스가 옵서버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나는 이용시간 혼돈을 최소화하는 방안인 셈이다. 도 관계자는 “옵서버스 이용 주 연령층이 70대 이상 고령층이어서 소통의 불편이 있어 오전 6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기존대로 고정버스로 투입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면서 “사실상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호출은 오후 8시 80분)까지 옵서버스를 운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70대 이상 고령층이 시내 병원 진료가 많은 시간대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로 파악돼 이를 반영한 결과다. 지난 약 6개월간 옵서버스 이용 건수는 전체 1만 2208건(서귀포는 3035건, 제주시 9173건)으로 하루평균 제주시는 51건, 서귀포시 17건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정노선 운행 후 운전자의 휴게시간이 옵서버스 운행시간에 집중되면서 일부 배차가 길어지는 문제점도 개선했다. 특히 남원읍 태흥리 권역에는 버스 이용자 수요가 급감하는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전일 옵서버스를 적용한다. 강석찬 도 교통항공국장은 “옵서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7월부터 정식 운행되며 다른 읍면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옵서버스를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도민들이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휴가 연장했지만 집에 언제 가려나”… 제주공항에 2만여명 발 묶여

    “휴가 연장했지만 집에 언제 가려나”… 제주공항에 2만여명 발 묶여

    제주도 전역에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들이 기상악화로 인해 결항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 급변풍·대설 등 여파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3편 가운데 국내선 출도착 405편, 국제선 18편 등 423편이 결항됐다. 특히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제주에 도착예정이었던 대만발 제주행 이스타항공이 회항한 것을 비롯, 홍콩출발 홍콩익스프레스항공(오전 6시 10분) 등 4편이 회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전 6시 10분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홍콩발 항공편이 두시간 지연돼 도착했다. 현재 지연 운항된 편수는 23편에 불과하다. 이날 제주공항에 발 묶인 여행객만 2만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제설작업이 완료돼 활주로가 정상가동이 가능하지만 강풍과 급변풍으로 인해 도착하는 항공기가 없어 출발을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날 오후 5시 30분까지 결항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의 경우 오후 2시쯤 전편 결항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전편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항공편 예약을 변경하려는 사람들로 50m이상 긴 행렬이 이어졌다. 오후 들어서도 강풍과 함께 폭설이 오락가락하면서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자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도 국내선 전편 결항을 결정했다. 베트남 다낭으로 가족여행 예정이었던 이원균(42)씨는 “김해공항에 가서 다시 국제선을 타야 하는데 제주에서 항공편이 막히니 여행을 취소해야 할 판”이라며 “대체 항공편도 없어 오랜만에 가는 가족여행이 물거품이 될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서울로 가기 위해 발권하려던 직장인 강건우씨는 “항공편을 변경하려고 하는데 내일도 기상악화로 못 올라갈 것 같다”면서 “모레 비행기편으로 변경해야 할 것 같아 다시 회사에 휴가를 연장해야 할 상황이라 난감하다”고 했다. 이날 제주를 떠나지 못한 여행객들은 하루 더 체류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공항 인근 숙소를 예약하느라 바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본부 관계자는 “혹시나 항공기가 뜰 지 몰라 저녁늦게까지 기다리다가 공항에 체류하게 될 여행객들을 위해 모포와 매트 약 5000여장, 생수 2000여병을 확보해 놓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제주상공에는 순간최대풍속이 42노트(강풍 발효기준 평균 25노트)에 이를 정도로 강풍이 불고 있다”면서 “내일(24일) 오전 지나야 점차 항공기 운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도 “제주산지와 중산간에는 시간당 1~4㎝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으며 해안지역에도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24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밝혔다. 주요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오후 1시 기준 사제비 34.0, 어리목 32.3, 한라생태숲 15.7, 한남 7.1, 제주가시리 8.7, 유수암 6.2, 새별오름 5.0, 중문 4.4, 성산2.8㎝ 등이다. 한편 제주도는 한파와 폭설로 23일 퇴근시간대와 24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 급증에 대비해 23~24일 각각 1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 특히 23일 퇴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2개 노선(311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증편했다. 또 23~24일 제주 조천읍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한이드론축구협회 전국지부지회 발대식을 겸한 퍼포먼스가 폭설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에… ‘수원·용인·성남 버스’ 정차지 옮긴다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해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 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명동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명동 퇴근길 대란’ 줄서기 표지판 중단…오세훈 시장 사과

    서울 명동 퇴근길 대란 사태를 빚은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이 임시 퇴출됐다. 서울시는 한꺼번에 많은 광역버스가 몰리지 않도록 경기 수원·용인·성남에서 오는 일부 노선의 정차 지점을 분산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 인도에 승객이 노선별로 줄을 서도록 표지판을 설치했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광역버스의 서울 도심 진입을 확대하고 입석을 금지함에 따라 명동 입구에 서는 광역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함에 따라 안전 대책이 불가피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표지판 때문에 오히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35m 길이 정류장을 가득 메우고, 정해진 위치에서 승객들을 태우려는 광역버스의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서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른바 ‘열차 현상’이 더 심해졌다.이에 시는 줄서기 표지판 도입을 일단 오는 31일까지 유예했다. 또한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중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M5115, M5121, 8800)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정차 위치를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신설 정류장으로 옮길 계획이다. 성남 방면 9401번 버스는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장에 정차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역을 거쳐 명동으로 들어오는 5개 안팎의 노선버스가 명동 입구에 서지 않고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회차하도록 해 도심 교통 혼잡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명동 입구의 하루 평균 탑승객 수를 현재 9500명에서 5800명으로 40%가량 감축할 수 있다고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이번 주 내로 경기도와 노선 변경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달 말 대광위에 직권 노선 조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말인 6일 명동 입구 정류장을 찾아 “신중하지 못하게 추운 겨울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불편을 끼쳤다”며 사과했다. 시는 강남구 신논현역 정류장도 광역버스로 인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만큼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광위에 광역버스 노선 변경 및 정차위치 분산, 감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오늘까지 한라산 입산통제… 설경 찍고 싶어도 조금만 참으세요

    제주도 한라산 입산 전면통제가 25일까지 계속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0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인해 한라산 삼각봉에 약1m이상 적설을 기록한데 이어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또다시 눈이 내리자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25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흐린 가운데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으며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주의를 요하고 있다. 삼각봉 1.3㎝, 한라산남벽 1.1㎝, 한라생태숲 0.5㎝, 새별오름 0.1㎝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를 정상 개방할 목표로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모아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제주산악연맹의 협조 아래 25일까지 한라산탐방로 길트기 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양충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많은 눈이 내려 불가피하게 한라산의 입산을 통제하는 만큼 탐방을 계획한 분들의 이해를 구한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안전장구(스틱, 아이젠 등) 착용이 필수인 만큼 꼭 개인별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겨울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 25일까지 토·공휴일에 한해 임시버스를 운행한다. 한라산 설경버스는 일반간선 240번 정규노선에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 2대를 임시 투입해 제주터미널에서 영실매표소까지 왕복 운행한다. 임시버스 도입에 따라 240번은 토·공휴일에 기존 4대에서 6대로 증차하며, 운행횟수는 편도 9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기존 노선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정상 운행할 계획이며, 새로 투입되는 임시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영실매표소 코스로 운행한다.
  •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르포]폭설에 갇힌 제주 하늘길… 여행객들 수속 밟고 탑승구 앞에서 발이 묶였다

    21일 제주는 예고대로 오전 7시가 지나자마자 눈발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설마했을까. 제설작업을 하지 않은 도로는 갑자기 내린 눈이 결빙되면서 차들이 거의 서행하다시피 했다. 신호등 앞에서 한 트럭이 미끄러지더니 차선을 위태롭게 오락가락하다가 멈췄다. 당황한 차들이 비상등을 켰고 출근길은 서행은 그야말로 고행의 시작에 불과했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오전 8시. 항공권 티켓을 발권하고 탑승 수속을 밟던 기자는 항공사측으로부터 문자가 발송됐다.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OOOO편이 제주공항 활주로 급변풍(강풍) 기상 사유로 착륙시도 중 1회 복행 운항되어 출발 지연이 예상된다’고 문자가 뜬 것. 이윽고 공항 대합실에선 안내방송이 잇따랐다. 활주로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눈발이 종잡을 수 없게 다시 거세지더니 승객들의 표정이 조금씩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탑승 예정 항공기는 안내방송과 달리 조금 일찍 오전 8시 40분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곧이어 오전 9시 10분쯤 탑승 안내방송이 다시 흘러나왔다. 그러나 승객이 모두 탑승한 오전 9시 40분쯤 기장은 “비행기에 눈이 많이 쌓여 약 1시간 가량 디아이싱(이륙전 항공기의 날개와 동체에 쌓인 눈 제거작업) 제설작업을 해야 한다”며 “이는 안전한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어서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승객 누구 한사람도 불평불만을 내뱉지 않고 조용히 기다렸다. 모범시민의 모습을 목도하는 순간이었다. 옆에 앉아 있던 몸이 불편한 70대 어르신 A씨는 “오빠한테 전화해서 비행기가 지연된다고 대신 연락해달라”고 가족에게 전화를 연신 해댔다. 눈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다아이싱을 위해 비행기가 제·방빙 계류장으로 이동했다. 이윽고 디아이싱이 시작됐다. 제설차량이 항공기 날개쪽으로 다가와 차량 세척할때쓰는 것과 비슷한 분무기 호스로 비행기 날개를 세척하기 시작했다.그 시간 100m 앞도 가늠하기 힘든 활주로 남쪽에서 제주항공이 북쪽바다를 향해 이륙했다. 날씨가 안좋을 때 등 비상시에 주로 쓰이는 보조 활주로였다. 제주국제공항은 동서활주로(3180m)여서 급변풍때 측풍으로 인해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비상시 쓰는 이 보조 활주로 길이는 1900m에 불과해 연간 이용률이 1%에도 못미친다. 그러나 이날은 보조활주로를 이용해 이륙하는 비행기까지 생겨났다. 약 30분여 비행기에 쌓인 눈을 제거한 제설차량은 떠나고 오전 9시 출발 예정이었던 항공기가 마침내 오전 10시 30분쯤 점점 눈발이 거세지는 제주공항 활주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3000피트 상공 위로 올라가더니 햇빛을 받으며 순항했다. 제주 폭설이 거짓말이기라도 한 듯. 제주는 하루종일 눈구름대가 빠르게 이동하면서 오락가락 폭설이 내렸다. 기자의 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주로 돌아가는 편은 더욱 낭패였다. 오후 5시 30분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데 또 여기 저기서 결항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이미 수하물을 맡기고 수속을 밟고 검색대까지 통과해 해당 탑승구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의 입에 한숨이 새어나왔다. 제주공항의 기상악화로 지연되던 비행기가 결국 결항된다는 안내방송에 이젠 자포자기하듯 지쳐 보였다. 탑승 일보직전에 집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승객들, 그 틈에 섞였다. 일부 승객들은 공항 인근 호텔을 예약하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59편 가운데 국내선 도착 79편과 출발 72편, 국제선 1편 등 총 152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한 국내선 도착 84편과 출발 77편, 국제선 출도착 각각 6편씩 지연 운항되기도 했다. 발권 데스크에선 결항 확인서까지 주면서 예약센터로 전화해 예약변경을 하거나 환불하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인터넷 예약시스템은 만석으로 예약변경 진행이 불가능했고, 전화예약 상담사 연결은 약 40분이상 기다려야 했다.제주 기상악화로 인해 김포공항 발권데스크는 여행을 못하게 된 승객들이 예약변경과 환불을 하기 위해 삽시간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30분여 기다림 끝에 예약변경을 위해 순서가 됐으나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22일 항공편 전석이 매진돼 3일(토요일) 비행편, 그것도 비즈니스석으로 딱 한 좌석 남았다”면서 “이거라도 예약해 드릴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혹시 내일 공항에 일찍 나와 대기좌석을 예약해보라고 덧붙였다.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우선으로 다음날 항공편 예약을 해줘야 하는게 도리이지만, 이미 22일 항공편은 모두 만석이라는 답변이었다. 옆에서 기다리던 한 30대 승객 B씨는 “내일(22일) 뜨는 비행기는 오늘 못 간 사람들 먼저 태우는게 맞는 것 아니냐”면서 “임시편을 증편해서라도 탑승하지 못한 승객들을 태울 수 없냐 ”고 따지기도 했다. 폭설로 인한 제주의 하늘길이 꽁꽁 얼어붙자 승객들의 발길마저 얼어붙는 형국이었다.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는 주요지점별로 한라산남벽 46.8, 삼각봉 37.0, 영실 31.5, 한남 22.1, 새별오름 10.7, 표선 18.1, 안덕화순 10.2㎝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로 인해 오전 8시 46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는 차량 2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히는 사고가 나 2명이 다쳤고 오전 9시 28분쯤 제주시 봉개동에서는 50대 여성 1명이 눈길에 넘어져 다치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번열로 대천교차로인근에 약 2㎞ 구간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차량 300여대가 고립되기도 했다. 이 차들은 자치경찰이 제설차로 쌓인 눈을 제거해 약 4시간만에 한대씩 모두 빼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는 올 겨울 최강 한파와 폭설로 22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이날 오전 7~8시 한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임시 증차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60㎝ 이상, 해안지역에도 5~10㎝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도는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282번, 311번, 312번, 325번, 415번)의 버스 운행을 늘린다.
  • 수능일 남양주 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수능일 남양주 택시 수험생 무료 수송

    경기 남양주시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6일 수험생을 택시로 무료 수송하는 등 특별교통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범운전자회와 광일협동조합은 수능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지정된 시내 20개 탑승 장소에 택시 105대를 배치해 수험생을 시험장까지 수송할 예정이다. 지정된 탑승 장소 외에서는 영훈·신안·성구·새한·금성 운수 등 시내 5개 택시 업체가 오전 8시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한다. 노선버스는 배차간격을 단축해 운행하고, 모범운전자회 등 약 60명이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지도에 나선다.
  •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빠른 이동’ 만족, 노출된 정류장 단점

    부산 중앙버스전용차로 ‘빠른 이동’ 만족, 노출된 정류장 단점

    부산시 중앙버스전용차로(BRT) 구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대체로 이용 경험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차량 정체 없는 빠른 이동을 BRT 가장 큰 장점, 더위·추위에 노출된 정류장을 첫 번째 단점으로 꼽았다. 부산발전시민재단은 845명을 대상으로 한 BRT 구간 노선버스 승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BRT 구간을 이용하면서 만족 또는 매우 만족했다는 응답은 60.2%였다. 불만족, 매우 불만족 응답 8.1%보다 7배 이상 많은 것이다. BRT 이용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차량 정체 없는 이동’이 65.7%로 가장 많이 꼽혔다. 유류비 절약 등 경제적 이유 15.8%, 편리한 이용환경 10.1%, 안전한 운행 6.2%, 환경오염 개선 도움 2.1% 등이 뒤를 이었다. BRT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인 부분은 추위나 더위에 그대로 노출된 정류장이라는 응답이 35.8%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안전성에 대한 우려 26.3%, 도시철도와 환승 불편 15.8%, 정류장 협소 14.7%, 무정차 차량 증가 7.4% 순이었다. BRT 구간 확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35.0%가 부분적인 확대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지속적 확대는 29.2%였으며, 현행 유지는 28.8%였다.
  •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 ‘연결 교량’ 11월 9일 조기 개통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 ‘연결 교량’ 11월 9일 조기 개통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시흥 금토동에 조성 중인 판교제2테크노밸리(이하 판교제2TV)의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을 연결하는 399m 길이의 왕복 4차선 연결 교량을 오는 11월 9일 0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상진 시장은 지난달 27일 판교제2TV 입주기업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연결 교량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성남시는 LH에 연결 교량 구간 합동점검을 실시한 후, 중대 결함이 없다면 판교제2TV 준공 전인 11월 중에 우선 개통하자고 협의했다. 이에 따라 LH는 성남시의 건의를 수용하여 판교제2TV 합동점검 대상 시설물 중 연결 교량에 대해 2차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조기 개통 일자를 성남시에 알려왔다. 이번 연결 교량 개통은 LH가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1단계 구역과 2단계 구역으로 구분되어 있는 판교제2TV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횡단 교량 사업을 착공한 지 5년 4개월 만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의 건의에 LH의 신속한 결정으로 연결 교량이 오는 11월 9일 조기 개통함에 따라 판교제2TV로 들어오는 교통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연결 교량 개통 이후, 현재 판교제2TV 1구역을 운행 중인 노선버스 9개 노선 83대(광역 3100번, 시내 55번・231번・310번・315번・382번, 마을 73-2번・87번・87번 맞춤형) 전량을 2구역까지 우선 연장해 입주민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한 후, 입주 상황에 따라 내년부터 추가 증편 및 확충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경기버스 노사, 마라톤 협상 끝 ‘극적타결’…26일 ‘파업철회’

    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도 버스노조가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했다. 경기도 내 52개 버스 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5일 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해 노사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26일 첫 차부터 예고됐던 전면 파업도 철회돼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준공영제 실시에 따른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을 놓고 진행됐던 이번 협상은 긴 논의 끝에 준공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은 4%, 민영제 임금은 4.5% 인상하는 안에 노사가 합의하면서 타결됐다. 또 준공영제로 후순위 전환되는 민영제노선 종사자 역시 준공영제 종사자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합의에는 협상장을 찾아 양측 이견을 조율한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할이 컸다. 김 지사는 임기 내 전면 도입이 어렵다고 발표했던 일반 시내버스 대상의 준공영제인 ‘공공관리제’를 2027년까지는 반드시 전면 시행하겠다고 확약하며 이견 조율을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노사 합의서 조인식에서 “도민의 발인 버스가 내일도 정상 운행하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의 단계를 뛰어넘어 도민을 위해 대승적인 타결을 이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 문제로 임기 내 준공영제 도입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2027년까지 준공영제를 차질 없이 양측 의견을 들어서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1시 30분까지 양측 대표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여 동안 조정회의를 진행했다. 노조협의회에는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가 소속돼 있다. 이 가운데는 서울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 있다.
  • 경기버스 9516대 멈춰서나… 버스노사 오늘 오후 최종 조정 돌입

    경기버스 9516대 멈춰서나… 버스노사 오늘 오후 최종 조정 돌입

    경기지역 52개 버스업체 노조가 소속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5일 오후 4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 회의를 갖는다.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의 89%인 9516대의 파업 여부 결정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협의회는 조정이 결렬될 경우 26일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실질 임금 인상 등을 회사 측에 요구했고, 회사 측은 재정 여건상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버스 노사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은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전면 도입 시기를 번복한 것과 관련이 깊다. 당초 지난해 9월 파업 여부를 놓고 버스 노사가 최종 교섭을 벌일 당시, 김동연 경기지사는 협상장을 전격 방문해 임기 내에 준공영제를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해 타 수도권 지역과의 임금 격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노사는 한발씩 물러섰고, 파업을 철회했다. 그러나 도는 지난 8월 협의회 차원의 전원회의에서 예산 부족 이유로 일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한 준공영제 도입 시기를 2027년까지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런 경기도의 결정에 격양된 반응을 보인다. 더구나 사측은 협의회가 요구하는 임금 인상과 근무조건 개선을 위해선 준공영제 도입을 통한 도의 운영비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노조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있어 갈등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파업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나 자정 이후에 결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협의회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경기도 전체 버스 1만648대의 89%인 9516대가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업 참여 조합원은 1만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는 서울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 있어 출퇴근길 큰 불편이 예상된다. 도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시한 만료 전까지 노사 대표를 설득하는 등 합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파업 때에는 시군 및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도를 중심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또 시군별 버스 이용 수요가 많은 주요 지역과 지하철역을 탑승 거점으로 지정하고 전세 및 관용 버스 425대를 투입해 거점 간 순환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마을버스 운행 시간도 연장하고 예비 차량을 파업 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개인·일반 택시 운행을 독려해 버스정류장 주변에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gbis.go.kr),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파업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대체 운송수단을 이용하도록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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