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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부 장관 합동담화문 요지

    지난 7년동안 노사갈등을 겪은 대다수의 국민과 근로자들은 지금 노사안정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현재 많은 기업에서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임금교섭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상당수의 기업에서 노사 양측이 노사협력을 위해 성의있게 노력하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국민의 여망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철도는 그동안 대규모 적자가 누적돼왔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96년 1월부터 공사화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정부에서는 이번에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 철도현업 종사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근무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책을 이미 마련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일부 철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전국기관차협의회」가 이와 같은 정부의 노력을 배척하고 불법 파업을 책동하고 있음은 반사회적 행위로서 국민의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근 북한핵문제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마당에 민주헌정질서를 어지럽히는 일부 학생들의 불법 폭력 과격시위가 재현되고 노동분쟁까지 겹치게 되면 온갖 노력끝에모처럼 회복국면에 들어선 우리 경제는 또다시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돼 두고두고 후회할 상황이 될 것입니다.국민들은 일상생활과 국가경제를 담보로 극한 투쟁으로 치닫는 과격한 집단행동을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또한 임금수준과 근로조건이 좋은 일부 대규모 사업장에서 다른 목적을 갖고 오히려 무리한 요구를 앞세우고 파업을 하려는데 대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대다수 근로자들은 결코 납득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철도청 기관사들은 공무원 신분으로서 현행법상 파업을 할 수 없습니다.따라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불법파업으로 몰고 가려는 「전국기관차협의회」의 주동자들이 그들의 기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정부는 불가피하게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아울러 정부는 법외노동단체등 제3자가 개별기업의 노사분규를 부추기거나 일부 노동조합에서 노사교섭대상이 아닌 요구사항을 쟁점으로 불법파업을 하게되면 단호한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정부는 국민 모두와 함께 철도와 지하철은 물론 국민경제에 막중한 영향을 미치는 주요기업에서 지금이라도 대화와 양보의 자세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나갈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현대 3사 장외등록 허용/정부/중공업·산업개발 등 오늘 신청

    현대중공업·현대산업개발·현대엘리베이터 등 현대그룹 계열 3개사의 장외시장 등록이 허용된다.장외시장 등록을 처음 신청한 이후 2년여만이다.증권업협회는 20일 『이들 3개사가 등록을 신청하면 곧 「주식 장외시장 운영협의회」를 열어 등록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의 2차 신청 때보다 물량 소화가 쉬워지는 등 전반적으로 증시 주변여건이 좋아져 등록을 허용해줄 방침』이라며 『이들 3개사 주식의 환금성을 높여줌으로써 이 주식을 지닌 현대그룹 종업원들의 불만을 없애주기 위한 노사화합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그룹은 이에 따라 3개 계열사의 장외시장 등록을 21일 신청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등 3개사는 지난 92년3월 대선 때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대주주의 주식을 종업원들에게 매각한 뒤 종업원들이 쉽게 현금화할 수 있도록 장외시장 등록을 추진해 왔다.
  • 기관사 운전수당 25% 인상/예비인력 단계 증원

    ◎처우개선책/8시간 근무원칙으로 철도청은 18일 열차승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개선,철도보수원들의 중노동수당 신설,기능직제 개선등을 골자로 하는 「철도현업직원 처우개선대책」을 확정,발표했다. 노사단체교섭에서 철도노동조합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이번 개선대책은 월 1백92시간이상 근무할 경우에만 초과근무를 인정하는 바람에 마찰을 빚어오던 근무시간제를 다음달부터 하루 「8시간근무제」로 바꾸고 세부사항은 노사협의회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또 월 1백92시간초과때만 부여하던 특별인정수당제도를 고쳐 월 1백50시간이상만 근무하면 15∼20시간에 해당하는 특별수당을 지급키로 했다. 또 기관사·기관조사·차장등 7천8백여명의 열차승무원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월 4만∼10만원의 열차운전수당을 내년부터 5만∼12만원선으로 올리고 정비창 검수원등 현업 일근자에게 주지 않던 시간외근무수당을 신설,월 10시간에 해당하는 4만∼5만원의 수당을 다음달부터 정액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교육,휴가,주말 임시열차운행등으로 과중한 기관사와 기관조사의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기관사예비인력을 증원키로 했으며 현업에 종사하는 6급이하의 일반·기능직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열차무임승차를 통일호에서 무궁화호까지로 확대하고 작업장 재해예방시설확충과 종합휴양시설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 대기업 연쇄쟁의 우려/전노대,“철도파업 맞춰 연대투쟁”

    ◎전국 4백72곳 쟁의신고 「전국기관차협의회」와 서울·부산지하철노조가 북핵위기에도 불구하고 오는 27일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함으로써 대규모사업장에서의 연쇄적인 파업등 쟁의행위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제2노총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노조대표자회의」가 철도·지하철 파업때 전국적인 공동투쟁을 선언해놓은 상태이고 정부도 이들 단체의 불법파업등에 대해서는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산업현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사업장은 지난해보다 33.3% 줄어든 32곳에 불과하나 쟁의발생신고를 한 사업장은 4백72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24.2% 늘어났다. 쟁의발생신고를 마친 사업장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노조는 5월27일 쟁의발생신고를 한데 이어 지난 6일 냉각기간을 마치고 회사측과 임금및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 노조는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인상률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단체협상에서는 인사·경영에 노조도 참여시켜줄것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언제든지 파업에 들어갈수 있는 절차를 마쳐놓은 상태이다. 또 만도기계,한라중공업,대우기전 노조는 15일간의 냉각기간을 거치고 지난 14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아남산업 노조는 임금 15.3%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10일 이미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20일쯤 경제기획원·노동부·교통부 3부장관 공동명의로 담화문을 발표,파업자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 노동계·학원침투 간첩망 적발/노동당지하당 「구국전위」

    ◎대학강사 낀 10명 구속/북서 공작금 받아 전국조직 구축/노동운동가 등 포섭… 분규 부추겨/대북보고문·강령 등 증거 압수/안기부 북한의 대남공작원에 포섭돼 노동당 지하당을 조직,노동계·학원등에 침투하려던 대학강사등이 포함된 일당 15명이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국가안전기획부는 16일 조선노동당 지하당인 「구국전위」를 결성,산업현장및 노동단체,대학가등에 하부조직망을 구축해온 「구국전위」중앙위원회 위원장 안재구씨(61·경희대 강사)등 10명을 국가보안법위반(반국가단체 구성)혐의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안기부는 또 이모씨(32·개인사업)등 조직원 5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추적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91년 5월 일본을 통해 국내에 침투한 북한의 대남공작원에게 포섭돼 「조선노동당 남조선지하당」을 결성하라는 지령을 받고 지난해 1월 「구국전위」라는 지하당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기부는 안씨가 일본의 공작조직으로부터 공작금을 받아 조직망을 확장해 왔으며 한양대 운동권 출신인 정화려씨(30·「한백기획」편집실장)를 일본공작조직과의 연락망으로 활용해 왔다고 밝혔다. 안기부 조사결과 이들은 「남조선에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고취시킬 혁명의 전위부대이자 지휘 핵심이 되자」는 창립선언문을 작성한뒤 인천지역 노동운동가 박래군씨(32·수원 일신외국어학원장)를 서울·경기총책에,입북간첩 출신 유락진씨(66·서예가)를 광주·전남총책에 각각 임명,하부조직망을 넓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대구·경북총책에는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 이영기씨(27)를,원주·강원총책에는 홍중희씨(37·원주노동교육연구원장)를 각각 임명했다고 안기부는 말했다. 안기부는 이들이 ▲주요 공장에 「민주노조」를 만들고 ▲노동현장에 노사분규를 촉발하며 ▲청년단체를 묶어 연합체를 결성하고 ▲빈민거주지역에는 지도부를 조직하는등의 활동을 펴왔다고 설명했다. 수사관계자들은 이들이 조직원으로 포섭한 노동자,학생등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기부는 이들로부터창립선언문및 강령,북한으로부터 받은 축하전문,국내 정치·경제·노조·학원 동향을 수집,작성한 대북보고문,김일성 사상교양문건이 수록된 컴퓨터디스켓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안기부는 안씨가 91년 하반기부터 남대문시장 암달러상을 통해 외화를 환전하는 것을 목격,이를 추적한 끝에 구국전위의 실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안재구 ▲정화려 ▲홍중희 ▲유락진 ▲박래군 ▲이영기 ▲안영민(25·경북대 수학과 4년) ▲유성찬(29·「포항민청」회장) ▲강동인(25·군복무중) ▲김종하(26·군복무중)
  • 대외국업체 인식도 바꿔야(사설)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투자환경개선대책은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전례없는 파격적인 조치와 내용을 담고 있다.첨단기술을 가진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를 할 때는 국내기업에 인정치 않고 있는 상업차관을 인정하고 소득세와 법인세 등 감면기간을 대폭 늘려주며 투자신청만 하면 일괄해서 인가해주는 원스톱서비스(One­Stop Service) 등 각종 특전을 주기로 했다. 정부가 외국인의 대한투자환경을 대폭 개선키로 한 것은 우리나라가 외국인투자기피국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판단때문으로 보인다.지난 87년이후 정치의 민주화과정에서 나타난 노사간의 극한적 대립은 외국인투자기업의 철수를 야기시켰고 그 이후 외국기업의 대한투자기피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한국은 노사문제가 불안정한데다 땅값이 비싸고 금융비용조달비용도 높아 전체적인 투자환경이 다른 나라에 비해 좋지가 않다. 동남아의 개도국들은 물론 영국같은 선진국에서마저 외국인투자업체에게 공장부지 무상지원과 고용보조금 지급 등의 특혜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투자환경이 오히려 악화일로를 거듭해온 것이다.이번 정부의 외국인투자환경개선대책은 거꾸로 돌아가는 시계바늘을 바로 돌려 놓는 작업의 시작이다. 이로써 일단 제도적으로는 외국인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그러나 제도가 바뀌었다고 해서 우리가 바라는 첨단산업분야 투자가 증대되리라는 보장은 없다.외국인투자가 활성화되려면 우리 공직자·근로자·일반시민 등의 의식이 달라져야 한다. 먼저 중앙의 고위공직자부터 지방의 일선공직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직자가 첨단기술을 유치하는 것만이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절감해야 한다. 공직자들은 왜 외국의 첨단산업을 유치해야 하는가를 피부로 느끼고 투자하려고 찾아 오는 외국인업체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투자유치에 발벗고 나서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외국인투자업체에 종사하는 우리 근로자들의 경우도 외국기업이니까 국내기업보다 임금을 더 받아야 한다는 단순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임금수준만을 따지기 보다는 외국인업체의 우리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생각할 줄 아는 슬기로운 사고와 자세가 요구된다. 최근 선진국의 기술보호주의가 팽배해지면서 한국과 같은 중진국은 첨단기술을 전수받기가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따라서 일반시민들도 외국인투자기업을 이윤이나 챙기는 「경제적 동물」로 여기지 말고 「경협의 동반자」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경제주체들의 사고와 자세변화가 외국인투자환경개선의 핵심적 과제이자 우리산업발전의 결정적인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
  • 고용보험/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노동부

    ◎내년 7월부터… 97년엔 10인이상/보험료 부담 기업3대 개인1로 내년 7월부터 시행 될 고용보험은 30인이상 사업장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고 근로자는 월평균 임금(총액기준)의 0.25%인 2천1백여원을 보험료로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당초 1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하고 요율은 월임금 0.012%정도로 정하기로 한 방침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노동부는 6일 고용보험을 30인이상 사업장부터 적용,97년까지는 10인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키로 내부 방침을 정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중으로 시행령을 확정키로 했다. 고용보험이 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될 경우 3만8천여개 사업장(근로자 4백50여만명)에서 한해 4천7백억원의 보험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따라 근로자는 한달에 월평균 임금의 0.25%,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의 0.75%를 각각 보험료로 내야한다. 사용자의 보험금 부담이 근로자보다 3배 많은 것은 고용보험의 3가지 사업가운데 실업급여만 노사가 절반씩 내고 나머지 직업훈련과 고용안정사업의 경우 사용자가전액 부담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근로자 평균임금(97만5천1백25원)을 감안할때 한달 평균 부담금은 근로자 2천1백80원,사용자 6천5백33원이다. 고용보험료 부담은 근로자와 사용자의 부담을 합쳐 임금총액의 1%선으로 3%인 의료보험,6%인 국민연금,1.9%인 산재보험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한편 고용보험의 관리운영 주체로는 관리공단 신설과 정부등을 놓고 주장이 엇갈렸으나 노동부에서 맡을 것이 확실시 된다.고용보험업무를 위해서는 초기에 1천여명,97년까지는 2천여명의 인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 근로자도 자중할 때다(사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노조등 대기업 노동조합들이 잇따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하는등 공동임금투쟁 움직임을 보인데 이어 서울지하철노조가 오는 7일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할 예정이다.전국의 기관사·검수원등 6천여명으로 구성된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라는 임의단체는 몇가지 요구조건을 내걸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고 한다.6월 임투전선에 강성경보가 내려진 셈이다. 대기업노조들은 임금협상을 제대로 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쟁의발생신고를 결의해 정치성이 개입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게하고 있다.더욱이 대기업노조 뿐아니라 「전기협」과 서울지하철노조는 임금인상률이나 해직자 원상복귀등 현재로선 사용자측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구조건들을 제시하고 있어 협상타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들 사업장에서 우려할 정도로 파업이 진행된다면 그 파장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되고도 남는다.지난해 악성분규가 가져온 폐해를 생생히 기억하고있기 때문이다.그렇게 될 경우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은 크게 흔들릴게 뻔하다.우리가 주창해온 기업생산성이니 국가경쟁력이니 하는 말도 한낱 공염불에 지나지 않게되지않을까 걱정된다. 최근 노사관계의 세계적 추세는 협력관계로 굳어져 가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그런데도 유독 우리의 노사관계만 협력 아닌 대립관계로 치닫는 느낌이다. 물론 사용자와 피고용자간에 이해가 엇갈리고 그것을 서로가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다.그러나 그같은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법과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또한 궁극적인 목표를 고통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데 두어야 한다.그렇지않고 매년 연례행사처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한다면 그런 노동운동은 바람직한 것이 못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생활과 사회분위기의 안정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북한 핵문제로 나라 안팎이 어려운 국면을 맞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그렇다고 우리는 이를 빌미로 건전한 노조활동까지 막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그러나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도 타개할지 모르는 이런 난국에 그런 노동운동이 과연 우리 모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지금 우리 근로자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와 사회가 흔들려서는 근로자의 이익도 지킬수 없다는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노조는 안보적으로 미묘한 이 시기에 산업평화의 정착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외면해선 안된다.
  • 여야총무의 “합리” 다짐/이도운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민주당의 신기하총무가 3일 단둘이 마주앉았다. 여야 총무단은 민주당에서 신총무가 경선에서 당선돼 새로운 총무단이 구성된 것을 계기로 이날 오찬을 겸한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양당 총무는 오찬이 끝난뒤 따로 남아 한시간이 넘게 정국현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이총무와 신총무는 어차피 앞으로도 자주 만나야만 할 것이다. 현재의 정치상황은 그러나 두 총무가 여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도록 만드는 것 같다. 국가경쟁력 향상을 내세워 가급적 정치행사를 피하려는 민자당. 지도부의 혼선 속에 존재확인을 위한 정치공세에 몰두하는 민주당.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구조 속에서 여야총무가 타협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6월 들어서도 정국상황은 원만한 여야관계를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수표추적 불발로 좌초위기를 맞은 국정조사 문제를 비롯,국회법 개정과 원구성,우루과이라운드협정 비준동의안처리등이 계속 여야의 현안으로 남아있다.거기에다 점차 위기감으로 다가오는 북한핵문제,노사관계,또다시 고개를 드는 과격구호와 시위. 어쩌면 6월은 여야 모두에 매우 힘든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 때문인지 이날 회동에서 유난히 강조된 것은 「합리성」이란 말이었다. 이한동총무는 『야당으로부터 한때 강성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운을 뗀뒤 『합리적인 사고와 판단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기하총무도 『내가 강성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한 뒤 『여야총무 모두 법조인 출신이라서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처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여야총무가 합리적인 협상을 한다고 해서 여야관계가 금방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이날 모임에서 누군가가 말했듯이 『영수회담에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총무들이 어떻게 하겠느냐』 하는 체념도 있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여야총무는 좀더 머리를 맞대고 합리적인 협상을 위해 고민해달라는 것이 우리들의 바람이다.총무들의 합의가 합리적이라면 누구라도 쉽사리 거부만 하지는 못할 것 아닌가.
  • 한총련 시위/시국관리 차원서 대응/정부,대책회의

    ◎용공·과격행위 단호히 차단 정부는 2일 상오 김시형국무총리실행조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실무대책회의를 열고 한총련 일부 과격세력의 용공노선은 자유민주체제를 위협하는 이적행위라고 판단,이를 시급히 차단하기 위한 시국관리 차원의 단호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총련 제2기 출범을 계기로 대학가의 과격폭력시위가 확산될 가능성에 대한 다각적 대처방안도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또 최근 일부 대기업의 쟁의발생에 따른 노사분규대책도 협의,쟁의발생기업에 대한 특별지도와 함께 과격세력의 노동현장 침투를 차단하는 조치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 복수노조 허용/신중결정 촉구/노동 당정협의

    민자당은 31일 여의도당사에서 남재희노동부장관이 참석한 당정협의를 갖고 노동계의 제2노총 설립 움직임과 관련,노조의 복수화는 우리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불러올 것이라며 정부의 신중한 결정을 촉구했다. 남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는 아직까지 제2노총의 설립허용에 대해 검토한바가 없으며 노사공익대표 18명으로 구성된 노동관계법연구위원회가 6월말까지 노동법개정안을 확정한뒤 본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평화·경쟁력 강화 힘모을때/김 대통령­이 대표 대화록 요지

    ◎“식량원조 제의 북한서 거절했다”/김 대통령/“불교문제 정부 성의있는 조처를”/이 대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의 28일 청와대회담에서 오간 대화내용을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의 발표와 회담후 이대표가 밝힌 것을 조합,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외교·안보◁ ▲김대통령=북한 무기의 90%이상이 구소련 또는 러시아제품이다.이번 러시아방문에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러시아가 전쟁에 개입토록 되어 있는 제도등에 대해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중점논의하겠다. 북한은 핵개발에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북한에 들어간 IAEA사찰단도 협상이 결렬돼 되돌아갔다.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연료봉이 8천개인데 그 가운데 반이상을 북한이 뽑아냈다.이에 대해 IAEA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미·북협상도 유동적이며 어떻게 미·북대화가 이뤄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북한은 최근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 주민의 불만이 극도로 높다.우리의 안보도 중요한 시기에 처한 것이다.비공식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저장미를 일부 보내주겠다고제의했으나 북한은 거부했다. 최근의 국제정세와 우리의 안보상황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그 폭이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넓다.야당에게도 이런 변화와 우리의 안보상황·국제정세를 수시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오늘 회담을 그래서 마련했다.앞으로 야당대표를 자주 만나 협의하겠다. ▲이대표=좋은 얘기다.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한다.북한핵문제는 미·북 3단계회담을 지켜보면서 평화적 해결과 일괄타결방식이 바람직하다.비핵화선언수정은 핵투명성보장이후 하는 게 옳다.북한과 러시아의 방위조약을 폐기하려 노력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판단한다. 통일논의에 있어서 정부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것은 좋지 않다.김대중이사장의 북한핵발언에 대한 정부의 비판은 통일논의보장을 침해한 것 아니냐.어떤 경우든 통일논의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는 버려야 한다. ▷여야관계◁ ▲김대통령=이제 우리도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여야가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사문제·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문제등을 논의하는 큰 정치,생산적인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 ▲이대표=그 뜻에 동감한다.정부가 잘하면 도울 용의가 있다.그러나 지금처럼 개혁이 실종되는등 잘못할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시국인식과 현실진단을 정확히 해달라.특히 원로들과도 많은 대화를 갖는 게 좋겠다. ▷상무대국정조사◁ ▲이대표=상무대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통령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드는 조치를 해달라.은행이나 검찰의 자료제출거부는 국회권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한다.대통령은 국회생활을 많이 한 만큼 이 점을 깊이 고려해주기 바란다.정부여당이 금융실명제긴급명령을 빙자해 국정조사를 계속 방해한다면 금융비리를 보호하는 역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다.법테두리에서 볼 때도 은행과 법원이 법사위 요구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관련법조항을 어긴 것이니 이를 검토해 국정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 ▲김대통령=대통령이 초법적인 조치를 할 수는 없다.그러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현재 국회가 하는 국정조사에 정부가 협조하도록 지시하겠다. ▷국가보안법개폐◁ ▲이대표=군사통치시대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은 개정되거나 폐기돼야 한다. ▲김대통령=여야간에 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안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있는만큼 여야의 간부와 법률가들 사이에서 충분히 논의,원만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좋겠다. 조계사폭력사태 ▲이대표=조계사폭력사태를 포함해 불교계문제에 대해 정부가 성의있는 조치를 해달라. ▲김대통령=내각에 대해 누군든지 폭력을 쓰는 자는 절대용인할 수 없다는 지시를 했으며 그러한 원칙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김대중씨 정치사찰 ▲이대표=이미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이사장에 대한 정치사찰을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재발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달라. ▲김대통령=상도동에 있을 때 부근에 사는 몇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고 지냈다.뭘 하는 사람들인지 나도 알고 있었다.사찰의 문제점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청와대에 와서 주변의 안가 9채를 다 헐어버렸다.공작정치의 수법이 어떠한지 알고,그 피해를 수없이 당한 나로서는 절대 그런 사찰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드▲김대통령=세계적인 흐름에서 동떨어져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참가한 것이다.많은 국민이 그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협정의 국회동의 때 협조해달라. ▲이대표=동의하지 않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비준에 절대반대하겠다.농촌대책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달라.양곡관리법도 농민편의위주로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 ◎영수회담 여야 반응/“북핵등 현안대처 김대통령의지 천명”/민자/“이번회담 대성공… 원만관계 전기마련”/민주 민자·민주당은 28일 청와대영수회담의 결과에 대해 생산적인 여야협조관계를 이룩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민자당은 이날 영수회담이 북한핵등 외교·안보문제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구하고 상무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등 국내정치현안을 성의껏 풀어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풀이. 백남치정치담당정조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을 계기로 대외문제에 관한 국익차원의 여야공조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법테두리안에서 정부차원의 최대한 협조를 약속한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박범진대변인도 『모든 정치현안을 순리에 맞게 당당히 풀어가겠다는 통치권자의 의지가 천명된 만큼 정치공세차원의 여야대결보다 생산적인 여야협조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강삼재기조실장은 『대통령이 국정조사에 대해 법테두리안의 최대한 협조를 약속한 것은 법해석을 둘러싼 야당과 해당기관 사이의 경직된 대립을 풀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고 해석. ○…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결과에 대해 대체로 만족을 표시했으나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자세. 이대표를 수행해 청와대를 방문하고 돌아온 박지원대변인은 『지난 3월에 있은 영수회담때와 달리 청와대측에서 이대표에 대한 의전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 박대변인은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해 김대통령이 내각에 협조를 지시하기로 합의했고 통일논의에 대해서도 자유를 보장한만큼 이번 영수회담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합의사항을 어떻게 준수하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논평. 함께 이대표를 수행한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은 『이번 회담은 대성공』이라면서 『앞으로 여야가 원만한 협조관계를 이뤄나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언급. 신기하원내총무는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합의로 평가한다』면서 『반드시 상무대사건 정치자금의 의혹을 푸는 조사방안까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하오3시20분 마포당사로 돌아와 5층 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당직자 1백여명에게 회담결과를 보고. 이대표는 『처음 김대통령은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합의하라는 것이냐」고 난감해 했으나 거듭 합의를 촉구하자 결국 「법테두리안에서 내각이 최대한 협조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
  • 삼성중 거제조선소/임금협상 타결

    【거제=강원식기자】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대표 이해규) 노사는 27일 열린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대비 5%인상(3만3천3밸35원)과 목표달성 성과급 1백80% 지급에 합의하고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회사 노사협의회(위원장 김문기·38)는 지난 4월말부터 기본급 대비 9.3%(9만6백85원)의 임금인상,목표달성 생산장려금 1백80% 지급을 요구하며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었다.
  • 산업현장에 긴장감/「현총련」·대우자 등 대규모 노조

    ◎6월10일께 일제 쟁의신고키로 해마다 노사분규를 주도해온 「현대그룹노조총연합」과 「조선업종노조협의회」등 대규모 노조들이 6월10일을 전후로 일제히 쟁의발생신고를 낼 것으로 보여 전국산업현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노사안정여부는 이들 노조의 냉각기간이 끝나는 6월25일을 전후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노동부와 「전국노조대표자회의」에 따르면 「현총련」과 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전노협」,서울지하철공사등 대규모 노조들은 지난 20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6월10일을 전후로 일제히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했다. 이들 노조는 26일 「대규모사업장 임투책임자회의」,6월1일에는 「대규모사업장노조위원장회의」를 잇따라 열어 올해 임투일정과 공동요구사항등을 정할 계획이다. 「전노대」의 한 관계자는 『올 임투의 공동요구사항은 자율교섭보장,노조의 경영참여,해고자복직보장등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파업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총련」에는 현대그룹 27개 계열사 가운데 현대중공업등 22개사 노조가,「조선노협」에는 대우조선과 한진중공업등 6개사가 각각 가입돼있으며 이들은 13∼17%의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 1백인이상 사업장 5천4백83곳 가운데 1천7백32곳의 임금교섭이 타결돼 31.6%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나 30대 그룹의 임금교섭 타결률은 19.1%에 불과하다.
  • “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 시급”/신경제추진회의 토론 내용

    ◎노조도 생산성 향상위해 노력할때/수도권정비법 너무 경직… 완화 필요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무역협회에서 30대 재벌 총수및 노조대표와 신경제추진위원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참석자들의 토론을 들었다.다음은 토론 요지이다. ▲배무기교수(서울대)=노동부와 상공자원부의 보고내용은 노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획기적 조치이다.미국 대기업의 성공도 「최고경영자부터 달라진다」는 공통적 현상이 뒷받침한다.노사가 대립하면 경제및 노동조합에도 해를 끼친다.이와 관련,정부에 두가지 건의하고 싶다.첫째 종업원의 동기유발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필요하며 정부가 전문인력양성에 주력해주기 바란다.대학에 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둘째 노사협력은 정부의 개혁노력의 일환으로 봐야하며 노사관계자들도 정부의 개혁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노총·경총간의 임금합의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 ▲김석원쌍용회장=몇년전과 비교해 노사관계는 협력·화합 차원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해가는 풍토가 진작되고 있다.중요한 것은 노사협력문제를 국제화 문제와 연결하는 것이다.협력과 타협을 어릴때부터 교육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기업에도 어려움이 많다.정부의 법과 규제중에 일제시대에 착취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많이 남아있다.60∼70년대 획일적인 규제도 많다.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뒤떨어진 것이 바로 규제 때문이다.수도권정비법은 안보나 교통문제를 고려했겠지만 너무 경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기존 사업자의 증·개축이 불가능하고 근로자 복지시설도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은 모순이다. ▲김장식유공노조위원장=이제 노조활동의 목적을 재정립해야 한다.근로자의 권익보호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신뢰를 기초로 한 인간관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몇가지 제안하겠다.첫째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공동운명체 인식을 갖고 신뢰구축에 힘써야 한다.둘째 기업은 근로자의 복지후생증진에 많이 투자해야 하며 정부는 기업의 성장발전과 근로자복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해 주어야 한다.각종 세제혜택으로 근로자에게 실익이 가도록 해야 한다. ▲박종근노총위원장=노사분규의 원인은 노사가 서로 불신했기 때문이다.노사간 신뢰구축을 위해 몇가지 제안하겠다.첫째 우리나라의 임금교섭은 회사마다 차이가 있다.앞으로는 임금교섭을 1·4분기에 하도록 조정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경쟁력제고에 힘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또 구속 근로자에게는 관용을 베풀어 주고 해고근로자 가운데 경제발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기 바란다. ▲이동찬경총회장=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이 있으면 흥하고 그렇지 못하면 나라든 기업이든 경제예속이 된다.우리에겐 3고1저의 문제가 있다.지가·금리·임금이 3고이고 저생산성이 1저로 경쟁력을 저해하고 있다.여기에 물가고와 물류비용고 두가지를 추가하고 싶다.5고1저이다.우리는 이것을 5저1고로 만들어야 한다.임금은 기본적으로 노사 자율에 의해 결정돼야 하며 이는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 수 없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사가 함께 대처해야 한다.노사가 시대적 사명감과 고생산성을 달성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하며 시설근대화와 기술개발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 ▲정재석부총리=생산·투자·수출등에서 우리경제는 활기를 띠고 있으며 전망도 밝다.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인가는 5∼6월 임금협상에 달려 있다.활기찬 경제를 만들어 제2의 도약이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부탁한다.노사관계 전문인력 양성은 시급한 문제로 노동부와 협의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정부도 규제완화가 아직 충분하다고는 생각지 않아 관계부처와 협조,제2차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근로조건개선을 위해서는 노·경총 임금합의 때 제시된 12개 정책건의 사항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지도록 힘쓰겠다.
  • “분규잦은 기업엔 불이익 조치”/김 대통령,신경제회의서 강조

    ◎노사협력으로 경쟁력 강화/산재예방·직훈에 8천억 투자/정부 김영삼대통령은 23일 『노사협력이 잘되는 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원칙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30대 그룹의 회장및 노조위원장 신경제추진위원등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정부 관련부처는 노사협력의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정책을 개발해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노사협력의식의 확산을 지원하는 부서를 상공자원부와 노동부에 두는 방안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노사협력은 무한경쟁을 이겨내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으로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도 노사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노사협력의 구축을 위해서는 법이나 제도의 개선에 앞서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협력적 노사관계가 먼저 정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이어 회의에 참석한 30대 재벌그룹 회장들에게 『여러분이 근로자 존중 인식을 새롭게 한다면 근로자에게 정성을 보일수 있는 여러가지 좋은 방안을 만들어낼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했다. 노조위원장들에게는 『대립과 투쟁이 근로자의 유일한 살길이라는 과거의 오류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하며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가 있다는 명백한 이치를 근로자들에게 널리 인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경제의 노사협력의식 제고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처음으로 30대그룹 회장및 노조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한편 정재석경제부총리는 이날 회의도중 있었던 토론회에서 『앞으로 정부는 근로자들의 노사화합의식 동기유발을 위해 세제등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노사협력 안되면 망한다(사설)

    정부는 자율과 책임의식을 갖고 노사협력을 해나가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반면에 노사분규가 상습화되어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불이익이 돌아가게 할 방침이다.김영삼대통령은 어제 열린 신경제회의에서 『노사협력이 잘되는 기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지만 분쟁이 계속되는 기업은 불이익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원칙을 세워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기업들을 노사협력우량업체와 상습분규업체로 나누어 정부지원을 차별화하는 한편 노사협력기반구축을 위해 산업재해예방사업과 직업훈련시설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지난해부터 노사협상을 당사자인 사용자와 근로자의 자율에 맡기기로 한 정부는 올해 채임원칙을 새로 도입하고 이 원칙의 정착을 위해서 정부지원의 차별화시책을 펴기로 한 것이다. 정부의 차별화시책뿐이 아니고 국제환경의 급속한 변화가 국내기업에게 자율적인 노사협력체제의 구축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사용자는 국경이 없는 경제시대에 기업생존을 위해서 근로자의 적극적인협력이 불가피하다.사용자가 근로자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폐쇄적인 경영이나 비공개적인 경영자세를 버리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 근로자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사협상의 경우 노사가 책임을 갖고 자율적으로 타결하는 것 이상 바람직한 일은 없다.그러므로 대기업 기업주는 자율적인 노사협상관행 정착을 위해 노사문제에 관한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에 위임해야 할 것이다.또한 과거 노사협력관계가 원만치 못한 기업은 다른 기업보다 한발 앞서 협상을 매듭지어 노사협상취약업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바란다. 근로자 역시 『나라가 있어야 기업이 있고 기업이 있어야 근로자가 있다』는 명백한 이치를 항상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무한경쟁시대에 무리한 임금인상요구는 결국 기업을 도산사태로 몰고 간다는 상황인식이 필요하다.근로자는 노사가 공동운명체임을 자각할 뿐아니라 자기계발을 위해 분발해야 한다. 동시에 노사는 올해부터 국제화와 개방화에 부응하는 협력체제를 정립해나가야 할것이다.선진국 기업의 노사들도 협력적인 노사관계 없이는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체제를 한층더 강화하고 있는 있는 실정이다.우리기업들도 하루 빨리 노사개념을 대립이 아닌 협력개념으로 바꾸는 동시에 협력의식의 확산을 위한 특별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권고하고 싶다.올해는 우리기업 노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자율과 책임의 공유를 실천하는 것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굳히기를 기대한다.
  • 대기업 임금교섭 내주 본격화/현중·대우자 등 5사 시작

    ◎대폭인상 요구… 진통 예상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한진중공업등 올해 노사관계안정을 가름하는 대규모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들 사업장은 2년마다 갱신하는 단체협상이 겹쳐있는 데다 노조측이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임금가이드라인보다 2배이상 높은 임금 인상률을 요구하고 나서 협상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노동부와 전국사업장 노조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현대정공·대우조선·대우자동차·한진중공업등 대규모 사업장 가운데 대부분이 이달말안으로 일제히 임금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욱이 「현대그룹총연합」「대우그룹노조협의회」등으로 구성된 「전국노조대표자회의」소속 노조들이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쟁의발생신고를 한꺼번에 낼 것으로 보여 올해 「임투」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는 6월중순을 전후해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지난 4월20일 단체협상에 들어간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통상임금 기준 12.7%의 임금인상 요구안을 제시하고 오는 19일부터 임금교섭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단체협약에서 ▲상여금 7백% ▲퇴직금 누진제실시 ▲호봉제도입등 임금인상 효과가 있는 각종 요구안을 내놓고 있어 협상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대우자동차 노조도 지난 6일 16.3%의 임금인상안과 해고자복직,상용차 군산공장이전에 따른 근로자의 불이익 해결등을 단체협상안으로 내놓고 조만간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
  • 실업자·비진학 청소년·장애인/가계수당 지급… 고용훈련 실시

    ◎노동부/「고용기본법」·「직업안정법」 입법예고/노동력 부족 중기 재정지원 노동부는 6일 고용량이 감소하고 있는 업종이나 고용사정이 악화된 지역에 국가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근로자 교육훈련비와 휴업수당등을 지원,고용안정을 이루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고용정책기본법」과 「직업안정법」시행령안을 각각 입법예고했다. 관계부처 협의를 마친 이들 시행령안이 국무회의에서 확정되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입법예고된 고용정책기본법 시행령안은 위원장인 노동부장관과 경제기획원·내무부·상공자원부등 8개부처 차관,노사대표및 전문가들로 고용정책심의회를 구성하여 산하에 고용정책및 직업안정·고용보험·직업능력개발등 4개 전문위원회를 두고 주요 고용정책을 심의·조정하도록 했다. 이 시행령안은 또 사업규모의 축소나 사업전환으로 고용량이 감소하고 있는 업종이나 불황업종이 밀집돼 고용사정이 악화된 지역,구직자에 비해 고용기회가 현저히 부족한 지역을 고용조정지원 업종·지역으로 지정고시해 교육훈련비와휴업수당등을 지원,고용을 안정시키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노동력이 모자라는 중소기업을 위해 노동부장관이 관계행정기관장에게 예산등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실업자·생활보호대상자·비진학청소년·농어민·주부·장애인등에게 가계보조수당등을 지급,고용촉진훈련을 실시하도록 했다. 한편 직업안정법 시행령안은 소개하려는 직종의 근무경력이 10년을 넘으면 직업소개소를 차릴 수 있도록 하는등 유료직업소개사업자의 자격요건을 크게 완화하고 직종별 전문화를 위해 이들 개별사업자가 소개할 수 있는 직종을 5개 이내로 제한했다. 또 허위구인광고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구인자의 신원이 표시되지 않거나 근로조건이 사실과 다른 광고,구인을 가장한 물품판매,수강생모집광고등 허위구인광고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해 이같은 광고를 낸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시행령안은 이밖에 유료직업소개업자가 인신매매등 불법 직업알선을 했을 경우 7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 김 대통령­경제장관 조찬대화 요지

    ◎“「경제회생이 제1과제」 변함없다”/김 대통령/외국인투자 유치·금융사고 근절 총력/홍 재무/경총·노총 합의 적용 분규예방 만전/남 노동 김영삼대통령은 11일 아침 청와대에서 경제부처장관들과 조찬을 하며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다음은 대화요지이다. ▲김대통령=지난해에는 개혁속에서도 경제가 회생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습니다.금년에는 중국의 무서운 추격을 비롯해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UR이행서의 수정은 정부의 신뢰를 크게 손상했습니다만 지나간 일인만큼 이젠 농민에게 무엇을 할것인가에 신경을 쓰십시오.통신망화재는 정부의 관리능력에 시비를 불러일으켰습니다.재발이 없어야 합니다.빈발하는 지하철사고는 철저한 조사로 시정을 하고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명교통장관=지하철사고는 전동차가 일본서 제작돼 설계와 내용파악 미흡으로 시정이 늦어지고 있습니다.새로운 타입의 전동차여서 국내 철도청기술자들이 원인규명을 못했습니다.오늘부터 부품을 교체해 운행합니다.충분한사전시험을 하지 못한 것은 잘못입니다. ▲김대통령=지하철문제에 있어서 지금까지도 우리가 수입에만 의존하고 국내기술이 내용파악조차 못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신형을 도입했으면 수입국에서 충분한 품질보증과 파악이 있어야 할것입니다.외국인들은 한국에서의 기업여건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홍재형재무장관=비싼 금리,노사문제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중국을 배후시장으로 갖고 있고 기술인력의 훈련이 잘되어있는 것은 유리합니다.기존투자액은 늘어났지만 신규투자는 적습니다.제조업보다 서비스계통에 투자가 많고 정신대문제등 국민의 감정적인 대응경향도 불리한 여건중의 하나입니다.규제완화등 여건개선이 필요합니다.외국기업들은 파업중의 제3자 고용문제,파업조정기간이 짧은 점,토지가격이 높은 점등도 지적합니다.금융제약도 풀어달라고 합니다.그러나 북한핵문제로 인한 투자위축은 없습니다. ▲김대통령=금융사고가 빈발하는 원인은 어디있습니까. ▲홍재무=국민은행은 외환업무를 시작하다가 문제가 생겼고 제일은행은 내부통제에 문제가 있었습니다.은행원들에게 직업윤리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김대통령=은행장회의라도 자주해서 철저히 단속하십시오.체신과 교통분야에서의 중국과의 후속조치는 어떻습니까. ▲윤동윤체신장관=내달 중국에 실무자가 가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김시중과기처장관=항공기합작사업은 컨소시엄구성을 검토중입니다.중국은 비행기 동체기술,우리는 날개기술이 발달되어 있고 엔진은 공동개발하는 쪽으로 연구하겠습니다. ▲김대통령=소형비행기는 중국에서만도 수백대가 필요하고 동남아에 수요가 많아 큰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중국과의 합작을 서두르십시오.임금결정의 구체적인 내용에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되겠지만 노사분규가 없도록 하는 대원칙은 지켜져야 합니다. ▲남재희노동장관=경총과 노총간의 합의를 적용토록 노력하고 있습니다.좋은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고 사소한 사고가 커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재야측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고 재야도 문민정부와의 충돌을 원치 않고 있습니다.노동부로서도 그들의 물꼬를 터주려고 노력중입니다. ▲김대통령=환경문제는 어떻습니까. ▲박윤흔환경처장관=재야도 반정부활동이 아닌 순수환경문제로 접근해가고 있습니다.수질대책은 장·단기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문제가 있을때는 즉각 대응하고 급수대체를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다시는 물로 충격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생수시판 결정을 한뒤 문제는 없습니까. ▲서상목보사장관=기존의 14개 허가업체외에 불법생수업자에 대해서도 단속을 하면서 합법의 길을 터주고 있습니다.보사부는 현재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포괄수가제를 도입하고 수가현실화를 해주면 과잉진료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통령=경제회생이 제1의 과제라는데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경제성장률 6%를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켜야 합니다.여기저기서 경제사고가 잦아지는 것은 긴장이 풀린 탓입니다.부총리를 중심으로 단합해 차질이 없도록 해주기 바랍니다.북한의 핵문제가 투자를 저해할 이유는 없습니다.북한이 핵을 가졌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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