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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본회의(의정중계)

    ◎노인복지 1천6백억 지원… 의보 확대/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12·12」 처벌안해 군하극상 부추겨/질문/의사상자 보상 현실화·특혜 확대/답변 ▷질문◁ ◇김중위의원(민자당)=도덕성회복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부정불량식품제조업자·가정파괴범·부실시공업자·마약업자·환경오염업자등을 5대 사회악으로 규정해야 한다.연공서열형 공무원 인사제도를 성과형 인사제도로 바꾸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은 모두 계약직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교수평가제도는 물론 각급 학교 교사평가제도도 두어 교육부실도 예방해야 한다. ◇채영석의원(민주당)=「12·12」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규정한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과 검찰의 발표는 어떤 차이가 있나.민주당은 검찰총장을 탄핵하기로 당론을 정했다.검찰발표에 대해 대통령과 총리는 『검찰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는데 검찰결정이 사법적 판단인가.군사반란 관련자들이 죄를 지었다면 그들에게 국가가 수여한 훈장은 회수하고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도 개정해야 한다. ◇박세직의원(민자당)=내각은 지금까지의 개혁성과와 문제점을 소상하게 분석해 본 적이 있는가.더 이상 모든 폐단을 과거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된다.과거의 잘못중에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정부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과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생계조차 어려운 수천명에 달하는 고엽제피해자의 후유증 문제에 대해 정부는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할 것인가. ◇국종남의원(민주당)=「12·12」사태에 대한 검찰의 기소유예방침은 법적용의 형평성을 현저하게 상실한 것이고 군의 하극상사건을 더욱 부추기게 될 것이다.세계 2위의 산업재해 왕국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정부의 대응책은.환경전문교사 양성책과 환경교사 충원대책을 밝히라.입법예고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으로 환수하게 될 부정축재 공무원의 재산으로 노인복지사업에 투자할 용의는. ▷답변◁ ◇이영덕 국무총리=국정운영과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퇴진한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인사상 대우를 해주는 목표관리형근무평정제도를 시행하고 고급인력의 계약직 공무원채용제도를 확대하겠다.교수평가제는 대학의 연구풍토 확산을 위해 대학 스스로 적극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의로운 봉사활동을 한 의사상자 보호제도를 교과서에 소개하고 보상을 현실화하는 한편 각종 특전을 확대하겠다. ◇최형우 내무부장관=대형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응급구호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경찰관직무집행법,보안관찰법등에 따라 국가안전에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등을 대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지만 그 정당한 한계를 벗어난 인권침해가 절대로 없도록 지도하겠다. ◇김두희 법무부장관=12·12 관련자들은 통치권을 침해하고 군내 지휘계통을 문란시키는등 우리 헌정사를 후퇴시켰다.그러나 과거사 처벌로 국론분열과 안정의 저해가 초래된다면 국가발전에 장애가 올 수 있다.또 이미 형성된 제반질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심각한 고뇌 끝에 국가장래를 위해 검찰의 법률판단이 내려졌다. ◇김숙희 교육부장관=오는 96학년도부터 환경교과목을 초·중·고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새마을 주임교사를 환경교사로 전환하겠다.올해말부터 환경관련 과목이 있는 대학 학과에서 환경교사 자격을 부여할 권한을 주겠다. ◇서상목 보사부장관=생활보호대상 노인 뿐 아니라 전체 노인들의 건강·복지등 종합적인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치매센터와 가정간호사를 확대하고 노인들의 의료보험혜택을 한해 현행 2백10일에서 보다 확대하겠다.이를 위해 내년도 노인복지예산을 32% 증액한 6백9억원으로 하고 국민연금기금 1천억원을 지원하겠다.노인복지사업에 지역사회등 민간투자가 늘어나도록 유도하겠다. ◇남재희 노동부장관=블루(노동)라운드에 대비,결사에 관련된 국내법규정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하겠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임금체불,부당노동행위 등으로 사법처리된 사용자는 구속자 2백75명을 포함,2만7천여명이다.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복직된 해고근로자는 노동부에 복직신청한 1천5백59명 가운데 5백20명이며 복직근로자가 늘도록 기업단위의 노사협의를 유도하겠다.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도급순위 2백위안의 업체들에 대해 대형공사 안전사고발생 건수를 공개,입찰참여를 제한하고 2001년까지 매년 1천억원씩의 예산을 중소기업 사업장 안전시설확충에 지원하겠다. ◇박윤흔 환경처장관=그린라운드에 대비,환경표준규정을 제정하겠다.97년까지 15조원을 4대강 수질개선등에 투입하는등 2000년까지 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
  • 새로 밝혀진 「12·12」 6가지 사실

    ◎신군부가 13일새벽 노국방 “체포”/11월 중순께 핵심들 사전계획/최대통령,총장연행 재가 거부/우경윤대령은 합수부팀 총격에 부상/1공수단등 신군부 병력 먼저 출동/전군통신 감청… 육본측 동태파악 검찰의 수사결과에서 새로 밝혀지거나 확인된 12·12 사건관련 사실들을 간추린다. ○우씨 누가 쐈나 ◇우경윤씨는 합수부 수사관의 총에 맞았다=12월12일 당시 정승화육군참모총장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우경윤 범죄수사단장은 보안사 수사관들의 오인사격에 의해 피격됐다. 정씨를 연행한 합수부측은 우씨가 총장공관 경비병에 의해 선제공격을 당해 총격을 입었으며 만약 그같은 불상사가 없었다면 무력충돌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검찰은 그동안 허삼수보안사인사처장,우씨,최석립33헌병대장 등을 상대로 정총장 연행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씨가 피격된 경위에 대해서도 자세히 조사했다. 조사결과 정총장측 군인들중 유일하게 무장을 했던 총장경호장교 김인선대위는 보안사 수사관에 의해 이미 척추등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신음하고 있었다.또한 최헌병대장은 자신이 이끌고 온 합수부측 병력을 지휘,총장공관 외부를 경비하던 경비병들을 무장해제시켜 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M16 소총으로 감시했다.공관현관앞 경비병들도 합수부측 병력으로 교체시켜 정총장 연행당시 공관외부도 합수부측에 의해 장악돼 있었다. 검찰은 『당시 공관 관리장교와 당번병 2명이 응접실로 들어와 정총장 연행을 제지하다가 부관실쪽에서 총성이 들리자 관리장교 등이 밖으로 뛰어 나가고 우대령이 이들을 뒤따라 나와 복도끝에서 총을 쏘다가 보안사 수사관의 오인사격에 의해 피격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연행재가 여부 ◇최규하대통령은 정총장 연행을 사전에 재가하지 않았다=최대통령은 전두환 합수본부장의 사전재가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12·12 당일 하오6시43분쯤 전합수본부장은 이학봉중령을 데리고 보안사를 출발,총리공관에 도착한 뒤 접견실에서 최대통령에게 정총장이 김재규로부터 돈을 받는 등 10·26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발견돼 정총장을 연행조사하겠다고 보고했다. 최대통령은 『현직 계엄사령관을 연행,조사하는 것은 중대한 문제이므로 국방부장관의 보고와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처리할 사항이라는 이유로 국방부 장관과 같이 와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는 것. 전두환합수본부장은 박정희대통령 재임시 보안사령관이 바로 대통령에게 보고한 전례를 들며 재가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대통령은 끝내 재가를 거부했다. 전합수본부장은 자파계열의 장성들이 집결해 있는 경복궁 30경비단장실로 돌아가 장성들에게 대통령의 재가거부를 설명했고 집단으로 재차 대통령 재가를 요청,다시 거부당하자 무력으로 군지휘계통을 제압하고 정총장을 강제연행했다. 이후 노재현국방장관마저 강제연행한 합수부측은 13일 하오 3시쯤 노장관과 신현확국무총리,최광수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대통령의 사후재가를 요청,『사태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위해 재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노장관의 의견을 받아들여 대통령은 정총장연행 보고문서에 서명했다. 따라서 사태를 수습하는 의미에서 정총장 연행을 재가했더라도 이미 형성된 형사상 또는 행정상의 위법이 소급해 치유될 수 없다. ○반란계획 시점 ◇12·12사건은 11월중순 계획됐다=당시 정총장은 군의 정치불개입을 천명,비정규육사 출신장성을 중용했다.특히 전두환보안사령관은 10·26사건과 관련,직무유기 혐의로 구속된 이재전경호실차장의 석방과 이후락전중앙정보부장 출국허가문제 등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었으며 자신이 한직으로 좌천될 것이라는 설이 유포돼 있었다. 이에따라 전사령관은 11월중순쯤 유학성국방부군수차관보·황영시1군단장·차규헌수도군단장·노태우 9사단장 등과 접촉해 정총장에 대한 군내 여론을 탐문,정총장 연행·조사문제를 협의해 긍정적인 협의를 받아냈다.이어 12월7일 노사단장과 만나 김재규에 대한 1심재판이 12월 중순쯤 종결될 예정임을 고려,거사일을 12일로 결정했다. ○병력동원 선후 ◇12일 밤 군병력은 신군부측이 먼저 동원했다=전두환합수본부장등 신군부측은 최대통령이 노국방장관을 불러오라며 정총장 연행에 대한 재가를 거부하자 12일 하오 9시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병력을 동원,육군 정식계통을 제압키로 했다. 이에따라 12일 하오 9시10분쯤 박희도1공수여단장은 이기용부여단장에게 병력출동 준비를 지시,9시45분쯤 1대대병력이 신월동 삼거리에 집결했다.당시 육본 수뇌부측은 신군부측의 이같은 군병력 동원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9공수여단 병력출동을 준비했다. ○노국방의 신병 ◇노재현국방장관은 신군부측에 의해 연행됐다=신군부측은 13일 새벽 2시40분쯤 국방부청사를 장악,청사내부를 수색,3시50분쯤 국방부 지하 상황실입구에서 노국방장관을 발견,체포한뒤 장관실로 연행했다. 연행된 노장관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장관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국무총리등과 함께 국무총리 승용차를 타고 총리공관으로 출발했다.그러나 새벽 4시10분쯤 보안사령부 정문에서 무장병력에 의해 강제 하차당했다. 노장관은 보안사령관실에서 전두환합수본부장등으로부터 정총장 연행,조사보고문서에 결재하라는 요구를 받고 사후 결재를 하더라도 그들의 행위가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판단,문서에 서명한 후 새벽 5시10분쯤 총리공관에 도착,신총리·최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대통령에게 사태가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위해서는 재가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건의,대통령이 서명했다. ○통신체계 장악 ◇신군부측은 12일 전군의 통신내용을 감청했다=12일 보안사 임시상황실은 감청활동을 강화,육본수뇌부의 수경사이동·육군참모차장과 특전사령관의 9공수여단 병력출동지시·수경사령관의 26사단 수도기계화사단 30사단 병력출동요청·김진기육본헌병감의 합수본부장 체포가능 여부타진 등 육군 정식지휘계통의 움직임을 자세히 파악해 대응함으로써 상황을 장악할 수 있었다.
  • “농산물·서비스 경쟁 가장 심할듯”/민자·무협 WTO토론회 내용

    ◎블루라운드 노사정 공동대처 절실/외교·통상·환경 총괄기구 만들어야/중기자금난 심화… 「환경」 적극 대응을 민자당과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계·학계·경제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무역기구(WTO)체제,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WTO체제의 설립을 계기로 세계무역질서는 우리의 경제·산업질서 전반에 커다란 구조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적극적 대응으로 무한경쟁시대의 생존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 요지를 간추려 본다. ▲김세원 서울대교수=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결과로 탄생되는 WTO체제는 국내외 시장의 구분을 희석시켜 기업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반덤핑협정등 엄격한 국제규범 마련으로 선진국의 비관세장벽이 완화됨에 따라 경쟁력있는 수출기업에는 유리할 것이나 농산물부문과 유통등 서비스부문은 외국기업의 진출에 따라 심한 경합이 예상된다.상계관세협정에 따른 보조금축소 등으로 국내산업구조 조정및 중소기업 지원제도·정책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이영세 산업연구원부원장=WTO출범을 계기로 선진국들은 환경·노동·기술경쟁을 무역과 연계시키는 이른바 뉴라운드 협상을 요구하고 있다.특히 환경분야는 개도국들의 세계시장 진입에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환경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친화적 생산구조로 유도하는 것이 시급하다. 노동분야도 국제노동기구(ILO)의 기본권 관련조항을 염두에 두고 국내 노사관계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노·사·정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 경쟁분야는 공정거래법에 허용하고 있는 기업결합행위등을 제약하므로 독점규제정책 강화등 관련제도를 정비하고 기술분야도 전략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금지되는 만큼 산·학·연 협동체제를 체계화해야 한다. ▲황두연 무역협회전무=WTO는 기업에 대한 기존의 지원제도를 크게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이다.특히 수출지원자금의 50%를 차지하는 무역금융및 중소기업 기반조성자금은 금지보조금으로 돼 있으므로 새해 예산에 2천5백억원으로 책정된 무담보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액을 4천억원으로 늘려 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능력을 높여야 한다.세제·금융과 같은 직접지원 대신 무역전시회 연수 정보사업등 간접지원을 늘려야 한다. ▲박우병 민자당의원=노·사·정 사이에 시각차가 큰 블루라운드(노동)와 관련,정부 정당 노사단체 산·학·연등 각계인사를 망라하는 「노사정합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노동법의 연차적 보완과 노사관행 개선에 범국민적 합의를 조속히 이루어내도록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된다. ▲송두호 민자당의원=미국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은 세계의 30%나 되지만 선진국들은 힘과 환경보호라는 명분을 바탕으로 환경후진국들에 수출장벽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기업들은 환경투자를 최대의 비용으로 인식,공동으로 산업환경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에서는 외교·통상·환경업무를 총괄 조정할 기구를 신설,운영해야 한다. ▲허남훈 전환경처장관=정부부터 전문성·지속성을 가진 환경협상팀을 육성하기 위해 총리실의 지구환경위를 활성화하는 한편 기업도 최고경영자층이 환경기술개발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 「영유아 보육법」개정안 논란/정부,「사업주 비용부담」조항 삭제추진

    ◎병노련 등 “직장탁아소 설립 위축” 반발 최근 정부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연내 개정 추진 움직임과 관련,직장탁아소 설치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연대모임(직탁추)과 전국 병원 노동조합연맹등 관련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금융노련·금속노련·전교조·한국여성민우회·한국통신노조 등이 참여하고 있는 직탁추와 병노련 등은 19일 서울대 병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개정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들은 『직장 탁아소 설치의 근거가 되고 있는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 중 현행 80% 이상으로 돼있는 「사업주의 비용부담」원칙을 삭제한 것은 직장탁아소추진을 위축시키는 독소조항』이라고 주장 했다.직탁추에 참가하고 있는 병원노련의 회원 노조가 있는 병원중 서울대병원등 22개 병원은 올해까지 노사간 단체협상을 통해 빠르면 내년부터 병원에 직원을 위한 탁아소 설치가 가능한 상태.그러나 영유아보육법이 정부안대로 개정돼 사업주의 비용부담 조항이 삭제될 경우 직장탁아소 설치 움직임은 오히려 위축되고 해당 부모들의 육아비 부담이 증가돼 직장탁아소의 존립 자체가 어렵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 직장탁아소 관련 법개정안의 핵심내용은 의무대상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에서 「상시 근로자 5백인 이상 사업장」으로 조항이 변경된 것.이에 대해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 왕인순 사무국장은 『국내 5백인 이상 사업장은 1천여개이지만 실제 여성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현실을 감안해 직장탁아소 설치 의무 대상 사업장을 근로자 3백인 이상 사업체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노련 김근례 여성부장은 『병원은 직원중 70% 이상이 여성이며 근무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육아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특히 병원은 야간근무를 포함한 3교대 근무의 특성상 지역보육시설에서 기대할 수 없는 24시간 탁아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해외진출업체 분규 강력제재/현지 노무관리 강화… 국위 실추 예방

    ◎금융지원 중단·투자허가 취소/근로자 현지인 위주로 전환 정부는 20일 해외에서 고질적으로 노사분규를 일으키는 해외진출업체에 대해 국위의 실추를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강력한 제재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말까지 분규야기 업체에 대한 현지금융 중단과 해외투자 인증및 허가 취소를 골자로 하는 「해외진출기업 현지 노무관리 실태및 대책」을 마련해 국무총리 훈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해외에 진출하는 업체의 책임자및 노무관리자들에게 무역협회 산하 무역연수원에 설치되는 해외노무관리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권장하고 대상국별로 노무관리에 대한 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해외공관에 주재하는 노무관의 활동을 해외에 진출한 우리 근로자 중심에서 해외진출기업의 현지 근로자 위주로 전환하고 재외공관장 주재의 정기적인 노무관리협의회를 개최하는등 해외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현지공관의 감독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달말 현재 우리 기업들의 해외투자는 1백2개국 3천6백42건에 66억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노사분규는 중국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등의 지역에 진출한 기업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1천1백85건에 8억달러로 전체 투자건수의 32.5%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발생한 외국기업의 노사분규 10건 가운데 9건,그리고 지난해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일어난 3백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대부분이 우리 기업에서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의 노동법과 관습에 대한 사전지식이 미비한데다 투자금의 조기 회수에 급급,복지투자를 외면하고 연장근로등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같은 노사분규는 현지 언론들에 의해 확대 보도돼 국가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투자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핵­경협 연계 변함없다”/국정감사 답변

    ◎「고용보험」 30인이상 사업장 적용 추진/남녀 차별채용 금지 대폭 확대/“미의 4개지역 취항거부 대책 뭔가”/이석현의원 국회는 국정감사 종료를 이틀 앞둔 15일 행정경제 재무 교육 상공자원 노동환경 교통등 6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및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벌였다. 이날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남북한 경제협력문제에 대해 『핵문제와 경협의 연계는 정부의 변함 없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노동부에 대한 노동환경위 감사에서 남재희노동부장관은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고용보험제와 관련,『30인이상 사업장에 적용하도록 추진하되 노사의 의견수렴등을 거쳐 최종결정하겠으며 오는 98년부터는 10인이상 사업장으로 적용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이어 『기업체들의 산업재해 은폐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회사측의 보고에만 의존하지 않고 노동조합 관계자와의 면담을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장관은 『지난 7월 2백인이상의 사업장에 대해 채용 임금 정년 해고등에서 남녀 차별을 금지한데 이어 오는 97년까지 1백인이상 사업장으로 적용 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날 재무부에 대한 재무위 감사에서 민자당의 곽정출의원은 『지나친 세부담을 줄여 납세자의 탈세심리를 억제하는 것이 선결과제』라면서 성실납세 유도를 위한 세율인하를 촉구했다. 또 박정훈의원(민주당)등은 『53조3천4백억여원이 30개 기업군에 대출되는등 대기업에 대한 여신편중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노동환경위의 노동부에 대한 감사에서 이해찬의원(민주당)은 『노동부 묵인하에 서울노동청 관할 84개,부산노동청 30개,대구노동청 21개,광주노동청 1백10개,인천노동청 46개,대전노동청 6개등 모두 2백97개의 불법적인 근로자용역업체가 1만4천여명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통부에 대한 교통위 감사에서 한화갑의원(민주당)은 『여성에 대한 택시범죄근절을 위한 「여성전용택시」를 창설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했다. 또 이석현의원(민주당)은 『미국측이 지난 7월부터 발효키로 약속한 한미항공협정에 따른 디트로이트등 4개지역에 대한 취항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영종도 신공항에 화물청사 전용임대권을 확보하려는 데 있다』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교육위의 대한교원공제회에 대한 감사에서 민주당의 김원웅의원등은 『교원공제회는 지난 90년 이후 주식투자및 운영 잘못으로 평가손실이 2백83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상공자원부에 대한 상공자원위 감사에서 민주당의 안동선의원은 『17개 업체의 녹즙기에서 금속분이 검출됐음에도 형식승인을 취소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 “단체협약내용 노사협의회서 변경/근로자 불이익 없으면 유효”

    ◎서울지법 판결 단체협약에서 정한 근로조건을 노사협의회에서 변경했더라도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다면 유효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김의렬부장부판사)는 26일 한국전력노동조합 산하 노조지부장 20명이 회사측으로부터 정년을 선별적으로 연장받은 노조위원장 최태일씨를 상대로 낸 조합대표자지위 부존재확인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노사협의회의 협의대상에서 단체 협약사항을 배제시키도록한 노조규정은 근로조건을 불리하게 변경할 수 없도록 하기위한 것으로 해석해야한다』면서 『한전측이 노사협의회를 열어 위원장 최씨등 선출직 노조간부 13명의 정년을 임기가 끝날때까지 연장한 것은 근로조건을 불이익하게 변경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노동관련 4개법 내년 개정/방침 연기/노동위법안 올해 개정키로

    노동부는 14일 올해안으로 개정키로 했던 노동관련 5개법가운데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노사협의회법등 4개법의 개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고 노동위원회법은 올해 개정할 방침이다. 남재희노동부장관은 이날 『복수노조허용,제3자개입조항 폐지,노조의 정치활동참여 등의 내용을 포함해 노사간에 논란이 많은 4개법은 개정시기와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올해 개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장관은 그러나 『노동위원회법은 노사간 논란이 별로 없기 때문에 노동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위원회의 판정과 조정기능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22일부터 개정안 마련작업에 들어가 경제기획원·총무처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 현중 반장협의회 장헌중회장(인터뷰)

    ◎“집행부 독선적 운영에 노조 탈퇴”/조합원위한 진정한 민주노조 탄생했으면… 60여일간 파업을 계속해온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의 강경노선과 비민주적 운영에 반발,집단 노조탈퇴를 선언한 반장협의회 장헌중회장(50·조선사업본부 소조립부·4급)은 『많은 조합원들은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노조집행부의 탄생을 갈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를 탈퇴하게 된 동기는. ▲우선 노조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집행부의 독선적인 노조 운영에 대한 불만으로 탈퇴하게 됐다.집행부는 조합원의 실익보다 자신들의 위상정립에만 힘을 써 일반조합원의 권리와 복지를 기대할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업기간중 직책자(반장)와 조합원(반원)간에 마찰이 생기면 직책자만 심하게 나무라는등 일방적으로 반원만을 옹호,반장과 반원사이를 이간질시켰다.지난달 25일 노사간에 간신히 얻어낸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때도 파업불참이란 이유로 투표권을 박탈했다.민주노조를 표방하면서도 탈퇴자의 명단을 부서별로 공개해 탈퇴자를 고립시키는 행위를 하고 있다. ­조합원들과 탈퇴의견을 모을때 어려움은 없었는가. ▲반원들간에 갈등이 생길까 염려했으나 별다른 잡음없이 일부 강성조합원들까지도 설득할수 있었다.모든 것은 조합원 본인의사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반장협의회란 어떤 조직체인가. ▲지난 87년 노사분규가 시작될 무렵 당시 청우회(청우회)로 발족돼 지난해까지 지내오다가 올해 내가 7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직급별 서클과 분리하기 위해 반장협의회로 개명,회원간에 상부상조하며 체계적인 업무추진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다. ­노조탈퇴자가 늘어남에 따라 노·노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노갈등이란 표현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한다.우리가 노조를 탈퇴한 것은 노조집행부에 대한 불신이지 노조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노조규약에 자퇴자는 2년후에만 회복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현집행부가 바뀌고 새로운 집행부가 탄생되면 다시 조합원으로 복귀할 생각이다. 집행부가 지난 일들에 대한 잘못을 뉘우치고 그것에 대한 공개사과를 한다면 노조탈퇴를 철회하고 조합원으로 돌아가겠다. ­회사와 노조측에 하고 싶은 말은. ▲회사측은 노조원 탈퇴에 따른 직책자들의 판단을 악용하지 말고 직책자들에게 주어진 권한을 인정하고 이들의 현장 목소리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노조측도 하루빨리 조합원들을 위한 진정한 민주노조의 집행부로 새로 태어나 모두 함께 회사발전에 노력하기를 바란다.
  • 클린턴의 노사화합 정책(특파원 수첩)

    5일은 미국의 노동절이다.클린턴미행정부가 추구하는 노동정책 당면목표의 하나는 노사화합이다.물론 노동생산성의 향상,국제경쟁력의 제고,새로운 일자리 마련,직업훈련의 강화등도 모두 주요 목표들로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서도 노사간의 동반자정신을 강조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은 한국이 지향하고있는 노사화합과도 궤를 같이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의 취임이래 미국에는 4백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된 것으로 집계되고있다.그리고 「정부재창조」라는 개혁프로그램의 하나로 연방정부의 고용자와 해당관청과의 협력체제를 강조하고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해 행정명령으로 노무관리에서 동반자 정신을 구현하기위해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하기도했다.「전국동반자정신위원회」는 AFL­CIO는 공공부문근무자노조 조합,연방노동관계당국,연방중재화해위원회,노동부,재무부및 법무부의 관계당국자 그리고 인사관리청등의 관리가 참여하는 회의이다. 클린턴대통령은 노사협력과 화합정신을 확대하기위해 사업장에서의 노조활동확대,분쟁해소책등을 스스로 강구할 수 있도록했다.예를 들어 고용원의 근무복 디자인,작업장의 배치,근무시작과 종료시간의 조정,기술훈련등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이 노동조합측과 충분히 협의를 하도록하고있다. 우리로 치면 이들 공무원노조의 당면 최대 「희망사항」은 노조비가입자들이 자신의 고충처리와 직장과 관련한 호소를 노조측에 의뢰할 경우 노조측은 이들에게 소정의 수수료를 받도록 관계법을 개정해달라는 것이다. 현행법에는 연방고용원은 노동조합에 가입할 의무가 없는 것은 물론 회비를 낼 필요도 없다.그러나 노조측은 가입자뿐만아니라 비가입자등 모든 고용원의 이익을 균등하게 대변하도록 규정하고있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가 당면하고있는 노동정책의 또하나의 과제는 노동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의 취임후 일자리가 크게 늘었으나 일자리의 내용은 매우 저급한 것이었다.구체적으로 지난 89년과 4년뒤인 93년의 중간단계의 실질임금(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계산)을 조사한 결과 2.6%가 줄어들었고 특히 남성만을 비교해보면 4.6%가 떨어진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의 이유는 숙련공의 확보가 그만큼 어려운 반면 비숙련 단순노무자의 숫자가 많기때문이다.노동시장에서 상위권 숙련노동자는 대단히 부족한 반면 하위권 비숙련공은 지천으로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서는 직업훈련이 필수적이며 또 기술훈련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것이다. 노동문제의 이런 분야에서는 미국이 당면하고있는 과제나 한국이 맞고있는 과제나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 쟁의로 바람잘날없던 인천에 산업평화가…/「무파업원년」대기록 눈앞에

    ◎올들어 노사협상 타결 93%/“분규땐 서로 피해” 공감대 형성/나머지 30곳도 정상조업속 협상중 【인천=최철호기자】 노동운동의 강성지역인 인천이 올해에는 한건의 파업도 없는 무파업원년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국 6대도시 가운데 하나이면서 6천4백42개 업체 22만8천여명의 종업원이 일하고 있는 인천에서 파업이 한건도 없는 해를 맞고 있다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기록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24일 현재 인천지역의 노사협상현황을 보면 5인이상 사업장으로 노조가 설립된 4백48개업체 가운데 92%인 4백18곳이 노사협상을 이미 마쳤고 나머지 30개 업체는 평화적으로 노사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또 쟁의발생신고서를 낸 37개업체의 경우 이미 32개 업체가 해결됐고 5개업체만 협상이 진행중이다. 이들도 원만한 타결의 가능성이 높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무파업원년」이라는 대기록 달성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지난 86년 「5·3인천사태」,89년 「경동산업파업」등 극한양상으로 치달았던 여러차례의 노사분규및 파업사태로 「파업의 온상」이라고까지 인식됐던 인천지역은 지난 91년만 해도 모두 27건의 파업이 발생했으나 92년에는 20건으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6건 발생에 그쳤었다. 노동문제전문가들은 인천지역의 무파업기록이 기대되는 것은 강성을 보여왔던 일부 대기업노조가 정부당국의 「무노동 무임금원칙」에 압박감을 느낀데다 대화만이 노사가 사는 길이라는 사실을 인식,협상에 노력을 기울인 점이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꼽고 있다. 인노협(인천지역 노동조합 협의회)산하 44개 노조도 예년같으면 모범근로자해외연수등 노정활동에 동조를 하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8개 업체가 참여하고 분규를 스스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인천제철의 경우 같은 계열사인 현대중공업과는 달리 올들어서는 일찌감치 지난달 중순에 협상을 마무리하는가 하면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 무파업협상타결을 기록했다.
  • 현중 노·노충돌 40명 부상/강경파 노조원,작업근로자 또 폭행

    ◎“파업철회” 서명 1만3천명으로/오늘 협상속개… 타결 불투명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두달째 분규를 계속하고 있는 울산 현대중공업 노사양측은 22일 조업참여여부를 놓고 노조원들간에 폭력사태가 난무하는 가운데 협상을 재개했으나 쟁점사안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23일 협상을 속개키로 했다. 이날도 회사측은 정상조업을 시도,조합원 1만명과 비조합원 근로자등 1만5천여명이 출석점검에 응했으나 노조의 방해로 조업률은 낮았다. 이 과정에서 5백여명으로 편성된 노조의 작업방해조가 오토바이를 타고 각 작업장을 돌며 조업근로자들을 폭행,8개 작업장에서 4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 상오8시40분쯤 조선사업부 대조립1부공장에 노조대의원등 2백여명이 난입해 작업을 방해하고 이를 말리는 이상찬차장(39)등 간부사원 2명을 폭행했다.또 해양사업부 철구공장에도 대의원등 50여명이 작업을 방해하다 이를 말리는 차동아부장(46)과 장상범씨(44)등 8명이 집단구타당해 인근 해성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밖에 엔진·중장비·특수선·플랜크사업부등에서도 작업방해에 따르는 기물파손과 폭력사태가 잇따라 부상자가 속출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철회요구 서명조합원은 모두 1만3천80명을 넘어섰다. 노사는 이날 14개 쟁점사안과 「무노동무임금」등 현안사항,그리고 전날 노조측이 추가협상안건으로 제시한 LNG선 건조기념 포상금등 5개항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가졌으나 양측 모두 조정안을 내지 않아 협상이 무위로 끝났다.더구나 조합원들간의 폭력사태와 관련,회사측이 『노조측의 조업방해가 계속되는 한 23일의 협상은 진전될 수없다』고 노조측에 통보해 현대중공업사태는 자율해결에서 크게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반면 노조측은 23일 협상에서마저 타결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강경투쟁방안을 결정해놓고 있어 사태는 더욱 꼬여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
  • 현대중 분규 오늘이 고비/노·사 양측/“타결 못하면 초강경 대응”

    ◎노/상경투쟁 등 강도 높이기로/사/조업 강행… 직장 재폐쇄 불사/휴일 특근 10여명 또 구타당해 【울산=이용호·강원식기자】 울산 현대중공업 분규가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노사협상 결과가 사태해결의 커다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양측은 일요일인 21일 협상을 무위로 끝낸뒤 각각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갖기로한 협상에서 타결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독자적인 초강경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노사양측은 이날 협상에서 초반부터 협의안건을 놓고 의견차를 보여 미타결쟁점에 대해 논의조차 해보지 못한채 협상이 결렬,22일 하오2시 재협상을 갖기로했다. 노조측은 이날 협상에서 파업기간중 임금보전문제(무노동 무임금)와 고소·고발취하등 현안이외에 ▲LNG선 건조기념 포상금지급 ▲상여금 6만원 정액인상등을 협상의제로 추가 제시,사측의 수용을 요구했다.이에대해 회사측은 약속대로 「고소고발」문제와 「복지기금출연」안건만 논의하자고 맞섰다. 김정국사장은 이날 협상직후 『내일 협상에서도 의견차를 좁히지못할 경우 다시 직장폐쇄도 불사하겠다』고 회사측의 향후 입장을 밝혔다. 이에맞서 노조의 박철모상황실장(32)도 이날 별도의 기자회견을 갖고 22일 협상에서 타결방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상경투쟁」을 시도하는등 파업투쟁 강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공식 표명했다. 한편 이날 상오 11시40분쯤 4백여명의 근로자들이 휴일특근 조업을 하고 있던 플랜트사업부에 50여명의 노조측 기동대가 각목을 들고 난입,송정남씨(51·중기생산부)등 조업근로자 10여명을 집단구타해 송씨등이 크게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같이 조업참여근로자에 대한 폭력사태가 이어지자 회사측은 이날협상에서 조업을 강행하겠다고 전제한후 조업근로자에 대한 폭력이 22일에도 계속될 경우 협상자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노조측에 전달했다. ◎중상 현중근로자에 온정 밀물/날품팔다 다친 최기찬씨/노사대표 병원찾아 직원성금 전달/울산 동구청장도 쌀보내 쾌유 빌어 울산 현대중공업 파업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계가 어려워 공사장에 날품을 팔러 나갔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근로자 최기찬씨(41·울산시 동구 화정동)에게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중공업 조선사업본부 이석철이사(47)와 신현식 노조대의원(42)등 노사대표는 21일 하오 2시쯤 지난 12일 사고를 당했던 조선사업본부 기술관리부 근로자 최씨가 입원해 있는 울산동강병원을 방문,최씨와 부인 이원희씨(38)등 가족들을 위로했다.이들은 조선사업본부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백33만원과 박운서상공자원부 차관이 보내온 금일봉을 최씨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 20일에는 회사 임원들과 직장동료 10여명이 역시 동강병원을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고 최씨와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에앞서 19일에는 박영수울산동구청장이 쌀 1백25㎏과 금일봉을 최씨가족들에게 보내왔고 동료직원 40여명은 그동안 최씨의 쾌유를 빌며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다. 최씨는 이같은 주위의 따뜻한 손길로 건강상태가 크게 호전돼 21일에는 산소호흡기를 제거했고 아직 말은 할수 없지만 찾아온 동료들을 알아 볼 수있게 됐다. 최씨는 노사분규의 장기화로7월분 급여를 20만원밖에 받지 못하자 최근 당첨된 24평짜리 아파트당첨금과 자녀(1남2녀)들의 등록금 마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공사장에서 일당 5만원을 받고 일을 하던중 지난 12일 하오 3시30분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국석유개발공사의 원유탱크의 맨홀이 폭발하는 바람에 중상을 입었었다.
  • 김 대통령­클린턴/오늘 북핵 전화회담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상오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네바에서 열린 북­미 3단계회담의 결과를 설명듣고 남북관계등 양국의 현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16일 밤 청와대에서 열린 민자당 초·재선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미 회담의 과정에 대해서 우리정부와 미국측은 긴밀한 사전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김대통령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사파」문제와 관련,『정부가 국가기강을 잡고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의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하고 『노사의 불법행위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는 국가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현대중 「노­노갈등」 심화/대의원 등 1천1백명

    ◎“장기파업 반대… 탈퇴 불사”/사측선 “직장폐쇄·파업 동시철회” 철회 【울산=이용호기자】 파업 53일째인 울산 현대중공업사태는 노조내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들의 장기파업에 대한 반대의견 표출이 잇따르고 있어 노·노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반장협의회원 8백69명은 15일 『노조집행부가 명분을 찾는 투쟁에 너무 많은 힘과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집행부가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조합탈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반장협의회대표 장헌중씨(50)는 이날 하오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현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것 ▲회사는 조합원의 실익에 대한 새로운 안을 제시할 것등 4개항을 노사 양측에 제의했다. 또 중장비사업본부 노조원 7백70여명중 3백2명도 이날 상오 「현상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서를 발표,『집행부의 무모한 파업에 더 이상 동참할수 없다』며 『임금손실을 보전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김정국사장(54)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측에 『노·사가 동시에 정상조업을 선언하자』고 제의했다.김사장은 『조합원 개개인의 임금손실을 최소화하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의 파탄을 막기위해 노사가 동시에 파업과 직장폐쇄를 철회해 정상조업하면서 미타결 임·단협조항은 협상을 통해 마무리짓자』고 말하고 『그러나 무노동무임금 원칙과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노조측은 일단 『회사의 직장폐쇄가 우선 철회되지 않는한 협상할수 없다』고 밝혔으나 이날 하오 긴급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회사제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 현중노조,협상재개 제의/사측,“고소·고발취하 불가”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 노사는 막후대화를 통해 단협 쟁점안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노조측이 「무노동 무임금 철회」와 「고소 고발 취하」등을 요구,분규 타결의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신익현전무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노조가 무노동 무임금 철회,고소 고발 취하,현대자동차등 계열사 협상결과에 따른 보충협상,해고자 복직문제등 4개항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전무는 이같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해고자 복직문제는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된뒤 별도 협의할 수 있으나 나머지 요구사항은 절대 수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노조가 요구조건을 철회하지 않는 한 협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이갑용)는 이날 하오2시 노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23,24일 이틀간 열렸던 시한부 협상의 연장선에서 언제라도 재협상할 것을 회사측에 공식 제의한다』고 밝혔다.
  • 5백여 협력업체 “도산위기”/현대중파업 44일째… 중간점검

    ◎회사 생산차지액 4천3백억원대/근로자 임금줄어 지역경제 “휘청” 현대중공업 노사분규가 장기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함으로써 그 파급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 현대와 관련을 맺고 있는 협력업체들이 엄청난 매출손실을 입는 가운데 조업단축이나 휴업에 들어갔으며 상당수의 회사들이 도산위협에 직면해 있다. 뿐만 아니라 80만 울산시민들의 경제생활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를 참다 못한 협력업체와 시민·단체회원들이 6일에는 현대중공업의 조업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청와대와 노동부등 관계당국에 파행적이고 소모적인 노사분쟁을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달라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는 6일로 파업 44일째,직장폐쇄 18일째를 맞았다.이날 현재 회사측의 생산차질액은 4천3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수출차질액도 2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회사의 특성상 피해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우선 유공해운이 발주한 LNG운반선을 내년 3월까지 인도하지 못할 경우 유공해운의 용선이 불가피해지므로 용선료로 지불되는 1천2백만달러는 국가적인 손실이다.여기다 한보철강 아산만공장등 굵직한 플랜트사업이 중단된 상태다.금액으로 따지면 무려 4조원대에 이른다. 협력업체의 피해도 물론 심각하다.협력업체협의회가 주장하는 전국 1천5백개 협력업체의 매출손실은 이날 현재 1천2백여억원.대부분 중소기업인 협력업체들은 극심한 자금난과 재고누적·조업단축등 3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따라 4만여명에 달하는 협력업체 종업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특히 추석이 낀 9월까지 정상화되지 않으면 매출의존도가 높은 5백여개 업체가 도산할 우려를 안고 있다. 근로자들의 임금손실도 만만치 않다.「무노동무임금」에 따라 노조간부와 대의원·소위원등 파업에 적극 참여한 5천여명이 오는 10일 지급될 7월분 임금을 한푼도 못받게 됐다.나머지 1만6천여명도 평균 70여만원씩 줄었다.따라서 평소 매월 3백20여억원씩 풀리던 임금이 이 달에는 1백34억원으로 줄어 지역경제가 마비될 지경에 이르렀다. 이같은 상황은 오는 연말 받게 될 하반기 상여금과 성과급에서 1인당 평균 3백여만원씩 깎여 울산지역에 풀리는 돈이 8백억원쯤 줄게 될 전망이어서 이곳 시민과 상인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 현중,“4일간 「휴가파업」”

    【울산=이용호기자】 분규 37일째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 노사분규는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30일 현대중공업 가족협의회 회장 이정선(여·26),현대정공 노조위원장 손봉현(33),대우조선 노조위원장 최은석(37),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백윤선씨(37)등 4명을 노동쟁의조정법(제3자개입) 위반혐의로 울산지방노동사무소에 고소했다. 노조측(위원장 이갑용)은 이날 이미 노사합의로 계획된 8월1일부터 4일까지의 여름휴가기간중에도 「휴가파업농성」을 계속 하기로 했다.
  • 현대중분규 오늘 타결될듯/노사/주 근무시간등 44개항목 잠정합의

    ◎노조 농성은 계속 【울산=강원식기자】 「24일까지 완전타결」합의로 장기분규 해결의 물꼬를 튼 현대중공업노사협상대표들은 23일 교섭을 재개,미합의 68개항(노조안 63·회사안4)가운데 노조측이 주40시간근무를 철회하는등 44개항에대한 정리를 끝냈다. 이날 협상에서 노사양측은 노조측이 요구하는 19개 쟁점항목이 걸림돌이 돼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24일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으나 노조측이 상당히 양보할 의사를 갖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타결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인다. 노사양측은 이진세부사장과 김남석노조수석부위원장을 팀장으로 10명씩 교섭팀을 구성,이날 상오와 하오 두차례 협상을 갖고 노조측이 주장하는 쟁점 15개항목과 미쟁점 48개 항목,노조상근자에 대한 급여중단,중복휴무제 폐지등 회사측 주장 4개항목을 놓고 노사양측 3명씩의 실무팀까지 만들어 적극적인 의견절충을 벌였다. 이 결과 노사실무교섭팀에서는 48개 미쟁점항목 가운데 호봉제,퇴직금 누진제등 4개항만을 남기고 44개항의 정리를 끝냈다. 그러나 15개 쟁점항목을 다룬 본교섭에서는 격론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따라 노사는 이날 정리하지 못한 노조측 요구 19개 항목과 회사측 요구 4개항을 갖고 24일 협상에서 최종 의견조율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측은 임금부분과 지난해에 일부 협의된 해고자 복직문제는 큰 쟁점이 안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이날도 LNG와 골리앗 크레인 점거농성을 계속했다. 또 출근과 함께 1만여명의 조합원들은 회사안 운동장에 모여 집회를 가진뒤 1천여명의 조합원들은 회사안에 설치된 텐트등에서 농성을 계속했다.
  • 갈라지는 논밭/속타는 정·관가/“가뭄피해 확산” 대책마련 부심

    ◎“최대현안” 인식… 비상근무방안 검토/정부/당직자 현장방문… 종합지원책 모색/민자/피해보상 추진… 농촌의원 지역상주/민주 가뭄이 심해지자 정부는 물론 여야 정치권 모두가 속이 타고 있다.정부·여당은 재해대비예산의 긴급방출과 함께 군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나 비가 오지 않으면 문제의 근본 해결이 안되기에 안타깝다는 표정이다. ○각료 휴가계획 보류 ▷정부◁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다른 질문에는 거의 답변을 않고 계속 가뭄걱정을 해 가뭄피해에 대한 관심을 반영.김대통령은 가뭄이 계속되자 아직 여름휴가일정도 잡지 않고 있으며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요즘 대통령이 생각하는 최대현안은 가뭄』이라고 소개. 지난 16일 호남의 가뭄피해지역을 다녀온 김대통령은 22일 영남권을 다시 방문할 예정. 이영덕국무총리를 비롯한 정부 각료들도 총무처에 휴가계획을 내긴 했으나 제대로 휴가를 떠나게 될지는 미지수.아직 휴가를 떠난 장관은 1명도 없으며 통일원 외무·국방부등 통일·안보 부처장관들은 김일성 사망탓인지 휴가계획을 보류하겠다고 신고하기도. ○…내무 농림수산 건설 상공자원부등 가뭄관련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은 철야 당직근무조를 강화하는등 가뭄대책수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가뭄이 더 심해진다면 범정부적으로 비상근무를 하는 방안도 검토중. 정부의 한 당국자는 『공무원들의 여름휴가를 보류하는 방안보다는 휴가를 지역연고가 있는 곳으로 가서 가뭄해소를 돕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 ▷민자당◁ ○…북한의 불확실한 정세,「주사파」학생들의 극렬행위,노사문제,보궐선거등으로 어수선한 여름 정국에 가뭄 피해가 가중돼 통치력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야당이 가뭄피해를 정치공세에 활용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조기비준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당직자들을 총동원,한해지역을 시찰하고 당정협의를 통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등 긴박한 분위기. ○묘책없이 발만 동동 21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오는 25일 경제부총리를비롯한 관련부처 장·차관들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하는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한해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결정. 이날 문정수총장이 전남 영암·해남지역의 가뭄피해를 살펴본 데 이어 22일에는 이세기정책위의장이 전북 일대를 시찰하며 이한동원내총무도 다음주초 전남북,또는 경남지역을 방문할 예정. 이와 함께 부산 경남 광주 전남북지역의 시·도당직자의 휴가를 월말까지 보류하고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도 휴가를 지방연고지역의 일손돕기활동에 활용토록 조치. 또 소속의원및 사무처 요원 급여의 2%(약 2천5백만원)를 한해대책비로 모금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전국을 돌며 모금한 재해대책기금 가운데 3억4천1백만원을 이번 가뭄피해지역에 지원할 방침. 그러나 『하늘이 도와야 할텐데』(문정수사무총장) 『농민들과 마음의 아픔을 나누는 것 말고는 하늘이 가장 큰 대책』(강삼재기조실장)이라는 당직자들의 표현대로 뾰족한 수가 없어 애태우는 표정. ○불급예산전용 주장 ▷민주당◁ ○…가뭄피해가 갈수록 심화되자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물파기 예산지원,피해농가 보상등 대책마련에 부심. 민주당은 우선 재해대책 예비비 지원을 대폭 늘려 말라가는 논에 물대는 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정부측에 이를 촉구할 계획. 김병오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올 재해대책비 1백50억원으로는 가뭄을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안기부용으로 배정된 일반예비비나 관변단체 지원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등을 전용해서라도 가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 또 가뭄이 오랫동안 계속돼 벼농사의 대폭 감수가 불가피하면 농가에 대한 피해보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법적인 보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 민주당은 이를 위해 「농어민재해보상법」을 손질해 올 정기국회에 제출,수확량이 최근 2∼3년 동안의 평년작에 못미치게 되면 정부예산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주당은 특히 모든 농촌출신의원들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지역구에 내려가도록 해 가뭄극복작업에 도움을 주도록 조치.하지만 가뭄극복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떠오르지 않아 난감해 하는 표정이 역력. 박지원대변인은 다만 『지난해 냉해로 인한 흉년과 대형사고로 일그러진 민심이 올해 가뭄의 연속으로 이어져 인내의 한계점에 도달한 상태』라면서 정부측의 조속한 가뭄극복과 피해보상대책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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