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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노·사·민·정 대타협, 문제는 실천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가 출범 한 달만인 어제 각 경제 주체간 고통분담 방안을 담은 합의문을 내놓았다. 전문과 64개항으로 구성된 합의문에는 현재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에 대한 분명한 인식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행방안이 구체적으로 열거돼 있다. 노측은 임금 동결· 반납 또는 절감을 다짐했고, 사측은 해고 자제와 고용유지로 화답했다. 정부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실직자·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로 했다. 민간단체들도 노사정 합의가 확산되도록 하는 데 도우미로 적극 나서기로 했다.우리는 이번 합의가 외환위기 때의 노사정 합의와 성과를 뛰어넘는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를 확보하고 확산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 마디의 말이나 다짐보다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세로 실천에 나서는 것이 관건이라고 본다. 합의문을 끌어내기까지 문제가 됐던 임금 부분 등에서 노사간 갈등의 소지가 여전히 잠복돼 있어 노사정이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도 더욱 필요해 보인다. 당장 한국노총과 경총이 합의한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기업의 잉여금 등 보유자금의 활용 문제도 노사간에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사회안전망 확충에 필요한 재원조달과 관련한 정부의 재정지출과 추경 편성도 주목된다.노사민정 대타협의 한계도 없지 않다. 합의만 하고 구속력이 없어 자칫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노사정의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노사민정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해 이행점검단을 설치, 운용키로 했지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원이 폭넓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합의에 빠진 민주노총 등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잠재울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끌어내야 한다. 이번 합의가 경제위기 극복을 넘어 사회대통합을 이루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
  • 오광수 신임 문화예술위원장 “예술창작 지원 균형감 있게”

    정부는 12일 문화예술위원회 제3대 위원장으로 현재 위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미술평론가 오광수(71) 씨를 임명했다. 오 신임 위원장은 이날 “예술위가 겪고 있는 현재의 노사 갈등을 빠른 시간내 해결하고, 예술창작 지원이라는 위원회 원래의 목적에 맞게 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특히 지난 정권에서 너무 일방적으로 지원이 이뤄진 부분은 덜어 내고 소외된 부분은 지원을 보강하는 등으로 예술창작 지원과 관련해 균형감각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지원 정책을 효율적으로, 객관적으로 실현하는 게 큰 과제”라면서 “모든 예술계에서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오 위원장은 부족한 재원 확보와 관련해 현재 로또와 골프장 운영 등으로 확보하고 있는 재원 외에 새로운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3000억원대에 이르던 기금이 최근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부실화됐기 때문이다. 오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김정헌 당시 위원장이 중도해임되자 직무 대행을 맡았고, 이후 사무처장 임명을 둘러싸고 노조와 갈등을 겪기도 했다. 그는 “현재 노조와의 갈등은 많이 누그러졌고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 위원장은 홍익대 미술학과 출신으로 한국미술평론가협회장을 지낸 국내 대표적인 미술 평론가다. 1999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맡아 예술 행정 경험을 쌓았고, 베니스 비엔날레 커미셔너, 광주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 등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현대차 노사 대화모드로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주공장의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실시를 놓고 연초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0일부터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윤해모)는 9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10~11일 이틀간 전주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지부 관계자는 “이날 쟁의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6일 노사가 약속한 협상의 일정만 확정했다.”면서 “노조는 우선 이번 노사 협상을 지켜본 뒤 향후 추진 상황을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사는 10일부터 이틀간 전주공장에서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와 관련한 근무형태, 임금보전, 후생복지 등 세부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노조는 이번 두 차례 노사 협상을 통해서도 별다른 진척안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오는 13일 열릴 예정인 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추가 협상이나 파업일정 등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가 이처럼 대화에 나선 것은 제도 시행의 전제조건인 10+10시간 물량 확보뿐 아니라 정상적인 생산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을 공감하고 있는 데다 파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도 노사 모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노사가 주간연속 2교대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에서 임금보전과 생산량 확보 등 세부방안에 대한 이견차는 파업이 아니라 협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지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현대차 사측도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불황 속에서 빚어진 노사간의 파국을 피하기 위해 이번 협상에서 주간2교대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전주공장 주간연속2교대제 시범 실시를 놓고 지난해 12월부터 협상을 계속했으나 팽팽한 입장차이를 줄이지 못해 최근 노조측이 파업수순에 들어가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KBS 29일부터 무기한 제작 거부

    KBS 기자, PD들이 29일부터 무기한 제작거부에 돌입한다. KBS PD협회(회장 김덕재)와 기자협회(회장 민필규)는 28일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일부 사원에 대한 파면 등의 중징계와 관련, 29일부터 제작거부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번 제작거부는 지난 22~23일 이틀간 한시적으로 진행된 ‘집단 대체 휴가’와는 달리 무기한 전면 제작거부여서 방송 차질 등 노사 갈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기자협회와 PD협회 회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KBS 본관 사장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으며 오후에는 KBS 본관 민주광장 앞에서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출정식을 갖고 제작 거부 투쟁을 결의했다. 김덕재 PD협회장은 “이번 제작 거부에 PD협회 900여명의 회원 가운데 간부급과 일부 이탈자를 제외한 7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이라면서 “사측에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제작 거부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협회 역시 본사 회원 500명 가운데 간부들을 제외한 평기자 대부분이 제작 거부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고용위기 대안을 찾아라] (1) ‘잠재적 실업자’ 비정규직

    올 들어 고용위기의 체감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고용연구기관은 실업자 수가 최대 178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한다. 정부가 각종 고용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실직자들이나 실업의 위험에 내몰린 근로자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측면도 있다. 막연한 대책보다는 일자리 구하기가 더 시급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일자리를 지키고 빠른 시일내에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과 구직의 방법들을 몇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서울지방노동청이 최근 분석한 실업급여지급 사유를 보면 권고사직이 53%로 가장 많고 계약만료 18%, 고용조정 7% 등이었다. 이 가운데 고용조정이나 권고사직의 대상은 비정규직이 먼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최근 실직자의 60~70%는 비정규직 근로자로 파악되고 있다. ●노동부,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연장 추진 이에 따라 노동부는 비정규 근로자들의 실직사태가 자칫 대규모화되고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며 관련 법·제도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최대 현안이 비정규 기간제근로자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기 위한 비정규직보호법 개정 작업이다. 노동부는 다음달 국회에 개정안을 상정해 오는 7월 이전에 개정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비정규직 근로자가 자칫 현 경제위기의 최대 피해자가 될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오는 7월이면 비정규직법에 따라 한 작업장에서 동일한 업무를 2년이상 해온 기간제근로자들은 자동적으로 정규직 근로자의 대우를 받게 된다. 그러나 사업주들은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을 우려해 계약해지 등으로 이를 회피하려 할 게 뻔하다. 현재의 경제난과 맞물려 자칫 비정규직 근로자의 대량 해고사태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최근의 경제난으로 무려 1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해고되는 사태를 빚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오는 7월에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97만명의 비정규직 근로자 모두 ‘잠재적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최근의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실직한 비정규직이 재취업에 실패하면 장기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로 전락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인수 한국고용정보원장은 최근 “현재의 고용위기는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해 실업자가 최대 178만명까지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상당수 경제학자들도 경기회복 유형이 외환위기 때처럼 V자형이 아닌 U자형으로 경기침체가 장기간 지속되고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노동계 “회복기에 비-정규직 격차 더 벌어질 것” 이처럼 비정규 기간제근로자의 사용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게 현실적인 대안이지만, 노동계의 반발이 커 실현 여부가 불투명하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비정규직법 개정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 우문숙 민주노총 대변인은 “비정규직의 기간연장은 차별시정 등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려는 비정규직의 열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면서 “정부의 관련법 개정작업은 비정규직 근로자를 영원히 차별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시균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외환위기 때처럼 지금 당장 어렵다고 비정규직을 많이 고용해 비정규직을 늘려 놓으면 회복기에 또다시 비·정규직간의 격차와 갈등이 사회 문제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노동 전문가들은 이런 대량실직의 위험상태에 놓여진 비정규직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보호법 개정 작업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지난 22일 고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사민정 비상대책회의를 제안한 것도 대량 실직사태를 막기 위한 해법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현대차 노조 결국 파업결의

    현대자동차 노조가 또다시 ‘파업 카드’를 꺼내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가뜩이나 휘청대는 자동차 업계를 벼랑으로 내몰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구조조정이 아닌 일부 공장 근무 형태 변경 문제라는 점에서 노()-노()갈등 양상도 빚어지고 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9일 울산 공장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쟁의발생 결의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설 연휴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파업돌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쟁점은 지난해 노사가 전주공장에서 이달부터 시범실시하기로 합의한 ‘주간 2교대’의 도입 여부다. 아침부터 자정까지 8시간과 9시간을 각각 2개조로 나눠 근무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야간 각각 10시간씩 일하는 것에 견줘 근무시간은 3시간 적지만 임금은 그대로다. 회사측은 생산물량 감소로 당장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 각 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1∼5 공장 통합 위원회’는 ‘집행부는 확대운영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했어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내걸고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은 노조 집행부의 독단적인 쟁의발생 결의는 노동조합 의결기구를 유린하는 처사” 라고 비판했다. 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YTN·KBS 노사갈등 다시 악화

    사장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던 KBS와 YTN 사태가 악화일로에 있다. 새 보도국장 임명을 계기로 국면전환이 예상됐던 YTN은 사장실 점거 및 사장 출근 저지로 분위기가 다시 험악해졌고, KBS는 이병순 사장 임명을 반대한 PD를 파면 함으로써 노조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 갈등이 봉합되는 것이 아니라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YTN사태의 악화는 지난 16일 YTN 구본홍 사장이 정영근 취재부국장을 신임 보도국장으로 임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YTN 노조는 “구 사장이 보도국장 선거 결과에 나타난 노조원 다수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던 애초의 약속을 파기했다.”고 반발하고, 이날 곧바로 사장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구 사장이 보도국장 선거에서 1위 득표자가 아닌 2위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YTN노조는 19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남대문로 YTN사옥 앞에서 구 사장의 출근을 저지하기 위해 대기, 충돌이 예상됐다. 그러나 구 사장이 때마침 몰려든 노조원과 취재진에 놀라 2분여만에 출근을 포기했고 상황은 흐지부지됐다. 공권력이 투입될 것이라는 소식에 YTN 노조는 불필요한 사태 악화를 피하고자 물리적인 출근 저지 투쟁은 자제했고 이날 오전 사장실 점거 농성도 풀었다. YTN 사옥 주변에 전경 버스가 배치되는 등 한때 긴장감이 돌았지만,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이유다. 이날 정영근 보도국장 지명자와 노종면 노조위원장은 대화를 갖고 보도국장 선거로 인해 악화된 사태 해결 및 보도국 정상화를 놓고 대책을 모색했다. 결론이 나지 않아 20일 다시 만나 최종적으로 의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KBS도 인사를 둘러싸고 PD와 기자들을 중심으로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KBS PD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뒤 19일 오전 비상 총회를 열고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KBS 특별인사위원회가 지난 16일 사장 임명을 반대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 의 공동대표인 양승동 PD를 파면하는 등 사원 8명에 대해 중징계 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KBS PD협회 등은 18일에 이어 19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부당징계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조합원들에 대한 보복성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덕재 KBS PD협회장은 “향후 노동조합의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기자협회측과 연대 투쟁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KBS 기자협회도 19일 오후 비상총회를 열고 제작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현대車 노조 파업 수순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노사간에 합의한 2009년 1월 중 전주공장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 시행과 관련해 ‘8+8시간 형태의 주간2교대’도입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조는 세부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단 거부했다.현대차는 16일 전주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 본회의에서 현재 ‘8+8시간 주야간2교대’를 ‘8+8시간 주간2교대(주간조 근무자가 2교대로 각각 8시간 근무)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노사가 원래 합의한 주간2교대는 8+9시간이다. 노조는 이에 대해 “임금보전 방안 등 세부안에 대해 차후에 논의하자는 회사의 입장은 주간2교대를 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 없다.”며 반발, 회사안을 거부했다.회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감소와 대규모 감산 등으로 주간2교대를 시행할 만한 생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려워 전주공장 주간2교대 시범시행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었다. 이에 따라 비록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회사가 이날 밝힌 제시안은 종전 입장에서 다소 물러선 것이다.노조는 현재 경영위기 극복 분위기와 상관없이 노사합의안을 지키라며 파업 결의 안건을 대의원대회에 상정하기로 하는 등 회사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입장변화를 보인 만큼 노조도 차후 대의원대회에서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5일 제102차 임시 대의원대회 개최 공고문을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 결의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면서 파업 수순에 들어갔다.현대차 노사는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과 관련, 지난해 12월부터 6차례에 걸쳐 노사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내용 이행”을 요구하는 노조측과 “경기침체로 여의치 않다.”는 회사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단체장 새해설계] 정우택 충북지사

    [단체장 새해설계] 정우택 충북지사

    2008년은 정우택 충북지사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해였다. 17조원 투자유치에 성공했지만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규제완화를 막지 못했다. 경제위기 탓에 민자유치를 추진한 차이나월드 조성사업이 사실상 중단됐고, 청주공항 활성화도 부진했다. 충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외부 환경이 그를 도와 주지 않은 셈이다. 정 지사는 2009년 도정의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고 있을까. 지난 12일 집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9월쯤 노사평화지대 선포 정 지사는 “올해도 투자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특별도 충북’을 만들겠다는 자신의 민선4기 최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도 기업들을 충북으로 끌고 오겠다는 것이다. 그는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방자치단체의 기업유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투자유치 목표를 20조원으로 잡았다. 정 지사는 “지방의 투자유치가 어려워졌지만 충북은 충분히 20조원을 달성할 수 있다.”며 “서울에서 활동 중인 충북의 투자유치 공무원들이 그동안 노력한 탓에 여러 기업들이 충북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지사는 “SK그룹이 충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을 SK케미칼에서 SK에너지로 바꾸면서 투자액이 1000억원에서 4500억원으로 늘어나는 전화위복의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오는 9월쯤 노사평화지대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라며 “400여개 노사가 참여하는 이 행사를 통해 경제특별도 1단계가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사평화지대 선포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통해 전국 제일의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겠다는 정 지사의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사업의 90%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피력했다. ●오창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센터 유치 정 지사는 “미래를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청원군 오창에 차세대 방사광가속기센터를 유치하고 태양광 부소재 산업을 키워 나가겠다. 태양광주택 300가구를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지사는 올해 충북의 최대 현안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꼽았다. 정 지사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 입지가 결정될 것”이라며 “객관성·경제성· 실용성의 논리가 적용된다면 충북이 가장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항공수요 창출과 국제노선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2차 수도권규제완화 저지 수도권규제완화에 대해 묻자 정 지사는 “지난 12월15일 정부가 지방발전종합대책을 발표함으로써 수도권규제완화로 인한 정부와 지방간의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 같다.”면서도 “정부가 2차 수도권규제완화를 추진할 경우 가만히 있지 않겠다. 정부가 또다시 수도권규제완화를 하지 못하도록 시민단체들이 계속 압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지화 위기를 맞고 있는 차이나월드와 관련해선 “경제위기를 맞아 대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는 와중에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찾는 것은 어렵다.”며 “하지만 현재 한 건설회사와 접촉을 하고 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차이나월드는 민간자본 1조 8000억원을 유치, 330만㎡에 중국을 테마로 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을 완성하기에 4년이라는 시간은 짧다. 큰 변수가 없는 한 재출마할 계획이다. 정치인은 딱 잘라서 말해서는 안 된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현대차, 1분기 생산량 30% 감축

    현대자동차가 올 1·4분기 생산 물량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30%가량 줄인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1분기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과 김태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직무대행 등 노사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1분기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울산 3공장을 제외한 전 공장의 가동이 정규 근로시간(주·야간 8시간씩)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공장 내 버스 생산라인도 현재 8시간에서 4시간으로 가동을 축소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전주공장 근무시간이 4시간으로 축소되면 앞으로 노사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생산 물량 자체가 거의 없어지게 되면서 노사협의에 따라 이달 중 시범시행 예정인 ‘주간연속 2교대제(8시간+9시간)’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노조측은 “지금의 경영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한다.”면서 “향후 생존전략으로 소형차 생산을 늘리는 게 중요하고 이를 위해 내주부터 노사협의를 갖자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염주영 칼럼]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염주영 칼럼] 패자부활전이 없는 사회

    신년 화두는 경제위기의 극복에 모아지고 있다. 올해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일 것이다. 혹자는 ‘제2의 대공황’이 될 것이라고 하고, 어떤 경제학자는 ‘100년 만에 한번 올까 말까한 위기’라고도 한다. 그러나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우리 앞에 닥친 위기가 경제위기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경제위기 못지않게 사회공동체 위기에도 노출되어 있다. 사회공동체 위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경제가 살아나더라도 사회는 여전히 불안해질 것이다. 계층구조가 악화되고 갈등지수가 높아져 사회안정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경제위기 극복의 절박성에 우리 모두가 공감한다. 하지만 사회공동체 위기는 관심권 밖이다. 그래서 경제위기가 극복된 이후에도 사회공동체 위기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11년 전의 외환위기 때도 그랬다. 당시에 우리나라는 2년 만에 경제성장률을 9.5%까지 끌어올리며 조기에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모범적인 외환위기 극복 국가로 세계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나 수치로 표시되는 외환위기 극복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르다. 사회공동체 위기는 더 심각해졌다. 수많은 기업이 도산하고, 자영업체가 문을 닫았다.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직장인들이 실업자 대열에 합류했다. 아예 취업의 기회조차 봉쇄된 청년실업자들은 부지기수로 많았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으로 강등됐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일부는 노숙자가 되기도 했다. 이들에게 한번의 패배는 영원한 패배였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패자부활전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그 대신 ‘IMF 낙오자’라는 낙인이 찍혀 신빈곤층을 형성했다. 외환위기는 극복되었지만 그들 대부분이 제자리로 복귀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소득불평등도(지니계수)는 외환위기 전후 2년간에 0.2830에서 0.3204로 높아졌다. 1996년에는 인구 열 명 중 한 명이 가구당 소득이 평균치의 절반에 못미치는 빈곤층에 속했다. 그러나 빈곤층 인구비율은 외환위기를 거치며 급격히 높아져 2006년에는 인구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불어났다. 외환위기 극복은 ‘그들만의 리그’였으며, IMF 낙오자들에겐 ‘그림의 떡’이었다. 물론 소수의 부자들은 더 많은 부를 쌓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중산층이 대거 몰락해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계층의 하향이동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이런 변화는 지난 10년을 총체적 갈등의 시대로 만들었다. 빈부갈등·이념갈등·노사갈등·여야갈등 등 모든 분야에서 갈등이 증폭되었다. 지난 20여일 동안 여의도 의사당을 전쟁터로 뒤바꿔 놓은 여야간의 극단적인 대치는 정치권의 당리당략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한편으론 사회내의 증폭된 갈등의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다. 올해 또다시 생존경쟁에서 밀려난 패배자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대량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다. 이번 경제위기가 성공적으로 극복된다 해도 그들 대부분이 원래 있던 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을까. 이들이 경제위기 극복과 함께 제자리로 원대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사다리를 놓아 주어야 한다. 패배의 역경을 딛고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갈등을 치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패배자에 대한 배려가 턱없이 부족하다. 이사대우·멀티미디어본부장 yeomjs@seoul.co.kr
  • 현대차공장 7곳중 6곳 ‘위기극복’ 동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판매부진 여파로 지난달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선언한 뒤 현장 근로자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전체 공장 7곳 가운데 6곳에서 생산직 직원들이 동참 결의문을 채택했다.노조 내부의 엇박자 행보가 없지 않지만,투쟁 일변도의 강성 노조로 이름을 떨친 현대차 노조의 입김이 상당부분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현장 선임 관리자인 기장(일반직 과장급) 이상 모임인 ‘현기회(회장 이재철)’ 회원 130여명은 회사측의 위기극복 방안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소모품 자율 반납,연월차 자진 사용 등 생산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자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각 공장 소속의 기장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서명과 함께 안전화와 근무복 반납 등 9개 실천사항을 통해 연간 약 2800만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아울러 에너지 절감,한 등 끄기 실천,기초질서 지키기 등 22개 절약 및 질서지키기 사항에 대해서도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철(54·울산공장 도장2부) 현기회 회장은 “기장들이 앞장서 펼치는 노력들이 현장 후배사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현대차 한 직원은 “해마다 파업을 하면서 대내외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소비자들도 등을 돌리는 등 유무형의 피해가 적지 않았다.”면서 “지금은 노사간 상생(相生)협력을 통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산공장 생산직 반장과 계장들의 모임인 ‘반우회’와 ‘기성회’도 동료 조합원에게 돌린 호소문에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업단축,과장급 이상 관리직 임금동결,혼류생산시스템 도입 등 회사의 비상경영체제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지난달 24일에도 5공장,4공장,엔진공장 등 울산공장 조·반장 900여명을 시작으로 아산공장 반장,계장 모임들이 잇달아 위기극복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로써 상용차 생산라인인 전주 공장을 빼고 울산 5곳,아산 1곳,전주 1곳 등 전국 7개 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들이 회사측의 비상경영체제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전주 공장 근로자들도 동참 결의문 채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노조 집행부 관계자는 “회사측의 비상경영체제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측이 노조와 대화하지 않고 현장 관리자를 통해 일방통행식 해결을 꾀하며 다수 조합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며 노노갈등을 우려했다.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장인 강호돈 부사장은 이날 직원가족들에게 뿌린 신년 가정통신문에서 “위기극복을 위해 가족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신년 여론조사 (상)] “국가위기 심화… 물가안정·실업 해결 시급”

    [신년 여론조사 (상)] “국가위기 심화… 물가안정·실업 해결 시급”

    ■총평 2008년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첫해였다.그러나 이 대통령으로서는 매우 불운한 일년이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와 한반도 대운하에 반발한 촛불시위,북핵문제와 남북 관계의 급속한 경색,해외에서 파급된 극심한 경제위기 등이 대표적이다.연말엔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의 극한 대립까지 겹쳤다. 총체적인 위기 속에서 서울신문과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는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2008년 한국 사회를 점검하고,2009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았다.몇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국민 다수가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보통’이라고 평가했다.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5.7%에 불과했다.새해가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려면 이명박 정부가 갈등적 요소보다 통합적 요소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지역과 빈부·세대·노사·도농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적 처방이 마련돼야 한다. 둘째,사회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무엇보다 ‘경제 성장’이 꼽혔다. 그 가운데서도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경제 문제는 ‘물가 안정’과 ‘실업’이었다.이는 많은 국민들이 현재의 경제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위기를 단시일에 극복하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얘기다. 셋째,한국의 정당은 국민들에게 철저히 외면당했으며,심지어 분열의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각 정당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혁신하는 자세로 국민들의 지지를 회복해야 하는 것이 중차대한 과제로 떠올랐다. 넷째,대다수 국민은 선진국 진입의 최대 장애를 정치 문제라고 인식했다.이는 위기 관리 역할을 부여받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결과다.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아울러 국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생산적인 정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 다섯째,이념적으로 중도가 강화되는 가운데 보수진영이 점점 해체되고 있었다. 여섯째,개헌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응답자가 많았다.바람직한 개헌 시기로는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국민이 2009년이라고 응답했다. 종합하면 많은 국민들이 올해 국가 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견했다.경제 위기와 국내 정치의 불안정성이 상승 작용을 하면 한국 사회가 겪을 위기는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진단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이남영교수·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경제위기 처리 보고 판단” 40.9% 이명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15.7%)보다 부정적인 평가(36.1%)가 많았다.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40.9%)은 ‘보통’이라고 답변,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2개월 전의 조사에서는 유보적인 답변 비율이 8.2%였다. 최근 유보적인 비율이 대폭 늘어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경제위기 등 난제들을 대통령이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본 뒤 평가하겠다는 대기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10년 전 외환위기를 계기로 DJ 정권이 오히려 각종 정책을 힘차게 추진했듯 이 대통령도 경제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그래서 나온다. 이번 설문에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지난해 10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왔던 비율(33.2%)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평가를 한 사람도 같은 기간 49.5%에서 36.1%로 10% 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평가에서는 성향,지지정당 등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사람들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학력은 대학 재학(39.8%) 이상의 고학력자가 많았다.호남에서는 55.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반면 이 대통령의 출신지인 대구·경북에서는 25%로 가장 낮았다. 이남영교수·주현진기자 jhj@seoul.co.kr ■“부패 척결” 27% “빈부격차 해소” 44% 국민들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정치문제로 ‘부정부패 척결’(27.2%)과 ‘국회 개혁’(26.1%)을 주로 꼽았다.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공천과 선거과정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재판받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후진국형 병폐를 여태껏 떨쳐버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대치정국으로 ‘식물국회’를 만든 정치권에 대한 국민만족도도 낮게 나타났다.국민들은 개혁의 대상으로 국회를 바라보는 셈이다.국민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대화와 타협보다는 당리당략에 따른 밀어붙이기만 하는 정치권에 불만이 많다는 얘기다.‘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12.7%)과 ‘정치자금의 투명화’(8.8%),‘정당개혁’(6.7%) 등이었다. 또 국민 43.9%는 가장 시급한 사회 분야 과제로 ‘빈부격차 해소’를 꼽았다.이어 ‘교육 안정화’(15.0%),‘지역갈등 해소’(11.2%),‘농어촌 안정’(10.9%),‘사회복지 확대’(9.9%),‘노사화합’(8.1%) 순이었다.응답자들이 압도적으로 빈부격차 해소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은 것은 세계를 강타한 경제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여기에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가 없었다.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47.6%,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43.0%,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44.5%가 빈부격차 해소를 시급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양극화에 따른 사회갈등에 대한 위기의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지지정당에 따른 차이도 별로 없었다.한나라당 지지자의 40.1%,민주당 지지자의 46.4%가 ‘빈부격차 해소’를 시급한 사회문제 분야 과제로 꼽았다.자유선진당 지지자들 중 23.1%가 ‘지역갈등 해소’를 시급한 문제라고 응답해 충청권이 이명박 정부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이 비율은 전체 평균(11.2%)의 두 배를 넘는다. 이남영교수·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경제성장” 62% “불평등 해소” 15% 응답자의 절대 다수(62.6%)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성장’을 꼽았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몰고 온 위기 상황 때문으로 여겨진다.이어 사회적 불평등 해소(15.4%),국민통합(14.0%),지속적인 개혁(3.4%),남북문제 해결(2.5%) 등의 순이었다.고용문제나 사회복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결국 경제성장이라는 점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의견이 같았던 셈이다. 경제성장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사회적인 분포를 보면 연령별로는 고용 위기에 민감한 20대(66.2%)에서 가장 높았다.소득과 학력별로는 각각 하위(63.6%)와 중졸 이하(65.7%)에서 가장 높았다.경제위기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직업별로는 주부(71.4%)와 학생(71.1%) 계층에서 많았다.성별로는 생활경제에 민감한 여성(70.1%)이 남성(5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야는 경제 성장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있는 만큼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경제성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남영교수·주현진기자 jhj@seoul.co.kr ■“남북관계 회복” 39% “한미협력” 28% ‘가장 시급한 외교·통일·안보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설문에 39%가 ‘남북관계 회복’을 꼽았다.이어 ‘한·미 협력강화’(27.8%),‘북한 핵문제’(17.9%)의 순이었다.‘한·중 협력강화’(4.9%),‘한·일 협력강화’(1.2%)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설문에 대해서는 성향과 지지정당에 따라 답변이 매우 엇갈렸다.‘남북관계 회복’이라고 답한 사람들 가운데는 30대(45.3%)·40대(44.6%)가 상대적으로 높았다.이념별로는 진보계층(47.9%),민주당 지지자(56.2%),민주노동당 지지자(62.6%)에서 비율이 높았다.대북문제가 아직 이념갈등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한·미 협력강화’가 남북관계 회복보다 다소 낮게 나타난 것은 미국의 새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의 한반도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과의 협력을 기조로 한 대북관계 개선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외교가 아직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한나라당 지지자중에는 가장 시급한 외교·통일·안보문제로 ‘남북관계 회복’(28.7%)보다는 ‘한·미 협력강화’(35.8%)를 꼽은 비율이 월등이 높았다. 이남영교수·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정보화기획과장 전득환△심판사무2〃 김영우△재정기획과 장유식△심판행정과 김기호△심판사무1과 윤용오△국방대 파견 김성수△통일교육원 〃 황병일■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광주교도소장 김선태△국방대 교육파견 김기현◇고위공무원 승진△성동구치소장 송방식△인천〃 이상희◇3급 승진△대구교도소 부소장 나진영◇4급 전보△법무부 교육교화팀장 권민석△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정재홍△청송교도소장 박종관△의정부〃 배명수△영등포〃 지정수△대구구치소장 서병석△군산교도소장 박현조△천안소년〃 경의성△청송직업훈련〃 홍종우△안동〃 유승만△김천〃 김재곤△공주〃 최강주△충주구치소장 이봉련△경주교도소장 윤종우△강릉〃 조명형△장흥〃 허익성△대전교도소 부소장 안희용△부산구치소 〃 김길성△성동〃 〃 김영균△인천〃 〃 박광식△영등포〃 〃 김선녀△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홍남식△대구〃 〃 김종국△대구교도소 교육교화과장 황성환△대전〃 〃 임을화△광주〃 〃 한상교△부산구치소 〃 임봉기△수원〃 〃 임동섭△성동〃 〃 주점숙△전주교도소 〃 김재익△통일교육원 교육파견 김안식◇4급 승진△법무부 교정기획팀 김승만△서울지방교정청 보안관리과장 오홍균△〃 작업훈련〃 배갑동△대구지방교정청 보안관리〃 민육기△광주지방교정청 〃 박형배△대구교도소 총무과장 문병일△안양〃 〃 배희창△인천구치소 〃 배종섭△청송교도소 교육교화과장 유인엽■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홍보담당관 민병춘△노사협력〃 오진섭△감사〃 김혜순△조사〃 김경원△지역발전과장 박정오△광주청사관리소장 민병대△지방세운영과장 이보환△지방세분석〃 진명기△인력개발총괄〃 강민구△정부통합전산센터 기획전략〃 장한△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 사무국장 유재한 ◇부이사관△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파견 박성환■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김성일△국립중앙박물관 기획운영단장 강배형◇과장급 전보△문화정책국 여가정책팀장 노일식△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문화도시정책과장 윤필상△국립중앙도서관 기획연수부 사서능력발전〃 김성화△국립중앙극장 과장직위 윤용준◇과장급 승진△문화콘텐츠산업실 미디어정책관실 뉴미디어산업과장 나기주■지식경제부 ◇과장급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개발지원팀장 이영훈△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파견 김동호■보건복지가족부 ◇전보 △대변인 이동욱△보건의료정책관 노길상△건강보험〃 박용현△건강정책국장 손건익△복지정책관 이태한△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장 이상영△장애인정책〃 고경석△보육정책관 권덕철△국립의료원 진료센터부장 허용△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전병율◇3급 승진△한의약정책과장 김덕중△운영지원〃 김두수△사회정책〃 강도태△아동청소년복지〃 박금렬◇4급 승진△기획조정담당관실 행정사무관 임호근△재정운용담당관실 〃 한창언△국민연금정책과 〃 이경재△요양보험제도과 〃 손일룡△다문화가족과 〃 손호준△장애인정책과 〃 권병기△가족정책과 〃 이한희△질병정책과 보건사무관 서경희△보건산업정책과 〃 이은걸■노동부 ◇서기관 승진 △차관실 권진호△대변인실 홍보기획팀 이철우△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엄주천△기획조정실 기획재정〃 이현옥△〃 창의혁신〃 박일훈△〃 정보화기획팀 윤명화△고용정책실 고용정책과 여성철 편도인△〃 고용보험정책과 신호철△〃 기업인력개발지원과 김범석△〃 자격정책과 이한수△〃 청년고용대책과 이기숙△노사협력정책국 노사협력정책과 이민재 김영미△〃 노사갈등대책과 배병조△〃 공공노사관계과 이성희△근로기준국 근로조건지도과 이재준△산업안전보건국 안전보건정책과 김영규△중앙노동위원회사무처 심판1과 조정구■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인천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임형도△동해〃황상일 △부산〃박정래■조달청 △비서관 차영길△정보기획과장 지순구△국유재산관리〃 송시윤△물품관리〃 황홍준△고객지원팀장 김윤길△외자장비과장 한성부△외자기기팀장 이미숙△자재구매과장 이성남△용역계약〃 나영주△신기술구매팀장 장강수△건축설비〃 남병덕△예산사업관리〃 고임세△기술심사팀장 김기준△공사관리〃 황병호△품질총괄과장 유근성△자재품질관리〃 박종덕△서울지방청 경영관리〃 이성실△〃 자재구매〃 김영철△〃 장비구매〃 윤동혁△〃 공사관리팀장 문명진△부산지방청 자재구매과장 주계성△인천지방청 자재구매과장 조창환△〃 장비구매팀장 문병모△광주지방청장 이한배△강원〃 우영명△경남〃 강경훈△제주〃 강정세■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왕기현△법인납세국장 조홍희△부동산납세관리〃 이준성△조사〃 채경수△근로소득지원〃 김영근△대전지방국세청장 김덕중△광주〃 김 광△대구〃 서현수△부산〃 김창환△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김문수△〃 조사3국장 김상현△〃 조사4국장 김 연근△〃 국제거래조사국장 임환수 ◇국장 직무대리△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직무대리 원정희△〃 조사3국장 직무대리 김명섭■기상청 ◇과장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영신△예보상황1과장 육명렬△수치모델개발〃 유희동△기상관측표준화〃 김경식△관측기술운영팀장 이명수△기후변화과학대책과장 김성균△자료관리서비스팀장 김진배△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장동언△광주지방기상청 방재기상〃 이재병△전주기상대장 우덕모△대전지방기상청 방재기상과장 김학송△대전지방기상청 동네예보〃 김인태△수원기상대장 이병렬◇과장 보직△예보상황5과장 이재원■산림청 ◇4급 승진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영철△국제산림협력과 임은호△국유림관리과 김영환△휴양등산과 이중락△녹색일자리사업단 부단장 원상호△산림항공과장 김상수△북부지방청 운영〃 진헌무△동부지방청 산림경영〃 강대찬△UNCCD 고용휴직예정 김경수◇4급 전보△국유림관리과장 오연섭△산림인력개발원 산불훈련교육〃 이문원△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 유세걸△북부지방청 춘천국유림관리소장 정민호△남부지방청 산림경영과장 강호구■병무청 ◇과장급 전보 △강원영동병무지청장 김지환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차장 윤혁수◇치안감 승진△기획조정관 임창수◇경무관 승진△장비기술국장 김석균△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정포◇경무관 전보△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김수현■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계약관리본부 절충교역계약팀장 김형택△특수무기계약〃 강용규◇서기관 전보△대변인 김영산△계약관리본부 계약운영관리팀장 이경호△〃 제도심사〃 김한복△〃 정밀무기원가〃 박승환△〃 지상장비원가〃 최병휘■소방방재청 ◇소방감급 전보 △중앙소방학교장 최진종△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이기환△경기도 〃 최웅길△소방방재청(교육입교 예정) 조성완◇소방준감급 전보△전북 소방안전본부장 손은수■KOTRA △KOTRA아카데미 원장 오세광△전시컨벤션처장 겸 전시컨벤션총괄팀장 윤희로△기획조정실 경영혁신〃 선석기△지방사업지원단 수도권 지역담당관 이채경△〃호남권 지역담당관 구자경△〃충청권 지역담당관 김승철△〃 동남권 지역담당관 유종헌■KT&G ◇상무 전보 △마케팅본부장 허승오△중앙연구원장 겸 R&D〃 박강제△김천원료공장장 이철수 ◇상무보 전보△인재개발원장 최정일△남서울본부장 김해성△부산〃 김대성△대구〃 방형봉 ◇임원대우 전보△글로벌본부장 홍문봉△글로벌본부 해외사업실장 백철만△제조본부 품질관리〃 이문수△R&D본부 제품개발〃 박재민△신탄진제조창 지원〃 김영회△중앙연구원 담배연구소장 최윤주 ◇1급 전보△마케팅본부 마케팅실장 박종선△R&D본부 기술개발〃 임무수△중앙연구원 연구기획〃 서석록△성장사업본부 신사업〃 전장호△신탄진제조창 생산〃 전충열△영주제조창 생산〃윤여대△영주제조창 지원〃 전은철△광주제조창 생산〃 차영언△인쇄창 인쇄〃 정헌영△남서울본부 영등포지사장 민병환■SH공사 ◇승진 △고객지원본부장 김영세△보상본부장 박용한■한국석유공사 ◇처·실장급 승진 △비서실장 김승호△가스전관리사무소장 천봉호△예멘〃 최병구△캄차카〃 신석우△신규사업1처장 송병진△여수지사장 김승회 ◇처·실장급 전보△기획조정실장 권흠삼△경영지원처장 정회환△재무〃 손경락△생산운영〃 정창석△시추선사업〃 양동룡△탐사사업1〃 한상근△석유사업〃 박재익△인도네시아사무소장 이홍규△이라크〃 이승국△미주생산자산인수단총괄반장 윤재암△서산지사장 박수천△평택건설출장소장 김상문△용인지사장 구본중△곡성〃 김강석△동해〃 김정규△연구개발실장 최재원■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상임이사 장기태■서울시설공단 ◇전보 △시설관리본부장 남정윤△감사실장 홍종명△도로환경관리팀장 우선근△교통정보〃 이장희△장애인이동지원〃 김윤기△강북공사관리〃 이정엽△상수도공사관리〃 이청한△청계천관리〃 강신정△교통시설관리〃 홍동빈△경영혁신실장 박행구△추모공원건설지원팀장 김종철■세종문화회관 △경영본부장 유승엽△예술단발전추진단장 김광래■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방송통신정책연구실장 염용섭△동향분석〃이종화△방송정책연구그룹장 초성운△국제기구협력그룹장 남상열△방송통신통상센터장 강하연■국토연구원 ◇본부장 전보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서태성△녹색국토·도시연구본부 최영국△주택토지·건설경제연구본부 손경환 △국토인프라·GIS연구본부 류재영△기획경영본부 박재길◇센터장 전보△광역경제권전략센터 김동주△수도권전략센터 이동우△산업입지전략센터 류승한△한반도.글로벌국토전략센터 김영봉△녹색성장국토전략센터 김선희△도시재생전략센터 민범식△문화국토전략센터 채미옥△부동산시장연구센터 김근용△주거복지전략센터 진정수△토지전략센터 정희남△건설경제전략센터 김성일△국토인프라전략센터 조남건△도로정책연구센터 정일호△GIS연구센터 사공호상△국토정책시물레이션센터 유재윤△연구전략센터 윤여훈△행정관리센터 양용태■두산 ◇부사장 승진 △임성기 ◇전무 승진△최승주 김명우 ◇상무 승진△박화규 최영태 김종보 박정봉 이기용 이수언 김수용 김석관 호준 ◇전무 승진△김영성 이정근 이홍구 이우영 ◇상무 승진△오승현 양승우 주재진 장호철 주종윤 신동성 김기중 공영권 이종완 ◇부사장 승진△김재권 ◇상무 승진△이태선 조현수 김학규 오창석 ◇전무 승진△정종헌 최성우 권순영 최재우 ◇상무 승진△황성기 차기용 조민호 신동규 ◇상무 승진△피광준 ◇상무 승진△서정일 장창호 ◇상무 승진△박덕수 권오영 김만균 ◇부사장 승진 △엄항석 ◇두산중공업△전무 유지환 ◇두산 DST△상무 김병영 김정수 정해봉 신원철 기훈 권정열 성익경△연구위원 이석구 ◇네오플럭스△상무 김일천 ◇삼화왕관△상무 김무환 ◇두산생물자원△상무 신희창■르노삼성 △전사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이교현△전사 품질본부장 임종성△구매본부장 크리스토프 드샤량트네■빙그레 ◇상무 승진 △구매담당 박정환△연구소장 김수종 ◇상무보 승진△재경부장 박창훈△마케팅담당 이성천■동일하이빌 ◇신규 선임 △사업관리본부 전무 서기석◇이사대우 승진△외주구매실 허두영△천안용곡현장소장 임정환△분당오피스빌딩 현장소장 이상구△카자흐스탄 지사 강정대■동부그룹 ◇승진 △부사장 심동섭 김만기 △상무 이원상 △상무 김종식 김종현■동국제강 ◇승진 △상무 김철환△이사 김세동 이태신 이성호 엄중렬◇상무 전보△관리담당 박자홍 봉형강 담당 정광용 부산공장장 박영훈 ◇이사 전보△포항제강소 김종율△인천제강소 전병로△감사담당 진흥열△판매생산계획 김세동△기획조정팀장 이성호■유니온스틸 ◇승진 △상무 손구열△이사 우남철 ◇상무 전보△감사 김군하△건설본부 이용수◇이사전보△경영기획 손구열△정비·시설 우남철 ■국제종합기계 ◇승진 △상무 심두진△이사 하준호 ◇상무전보△브랜슨트랙터 대표이사 심두진 ■동국통운 ◇승진 △이사 이인식 ■국제통운 △관리 이사 전태호 ■DK UIL 유테크 ◇승진 △이사 심준구△이사대우 김기태 ◇전무 전보△DK유테크 대표이사 나정곤■대원강업㈜ △이사 김형석■KBS ◇팀장급 △비서실장 정지환△정책기획센터 대외정책팀장 이선재△〃 지역정책〃 임오진△〃 계열사정책〃 배관태△〃 법무〃 김광석△〃 예산〃 김윤로△인력관리실 조직제도〃 유석근△〃 인사운영〃 김원한△〃 인재개발〃 김동주△남북협력단장 우동혁△국제협력팀장 김경희△뉴미디어센터 뉴미디어개발〃 김경수△〃 뉴미디어사업〃 권오석△〃 IT개발운영〃 박희찬△〃 IT인프라〃 서강원△〃 방송콘텐츠〃 김상인△시청자센터 홍보〃 강선규△〃 방송문화연구소장 이화섭△〃 KBS홀팀장 직무대리 진종철△편성본부 편성운영〃 최용규△〃 편성국 편성기획〃 서재석△〃 〃 1TV편성〃 서재원△〃 〃 2TV편성〃 홍혜경△〃 외주제작국 EP 김덕기 주연자△〃 아나운서실 아나운서팀장 박태남△〃 〃 한국어〃 김성수△〃 중계기술국 중계제작〃 설창규△〃 지적재산권〃 김성오△보도본부 보도운영〃 노남종△〃 보도국 1TV뉴스제작〃 박인섭△〃 〃 2TV뉴스제작〃 이현님△〃 〃 라디오뉴스제작〃 성창경△〃 〃 인터넷뉴스〃 임흥순△〃 〃 정치외교〃 김정훈△〃 〃 경제〃 김시곤△〃 〃 사회〃 정은창△〃 〃 행정복지〃 김인영△〃 〃 네트워크〃 최정길△〃 〃 문화과학〃 한상덕△〃 〃 국제〃 김혜례△〃 〃 보도기술 총감독 김영종△〃 보도제작국 탐사보도팀장 권순범△〃 〃 시사보도〃 김대회△〃 스포츠국 스포츠사업〃 박영문△〃 〃 스포츠취재제작〃 배재성△〃 〃 스포츠중계제작〃 김춘길△〃 영상취재국 영상편집〃 백승민△〃 영상그래픽〃 정현철△TV제작본부 TV제작운영〃 박상섭△〃 교양제작국 EP 김재연 김기표 신동인△〃 기획제작국 〃 조인석 서현철 이강주△〃 예능제작국 〃 오진규 이근형△〃 드라마제작국 〃 이덕건 김명욱△〃 영상제작국 총감독 동중우 강원식 김형탁△〃 TV기술국 〃 이위찬 김규영 문정호△〃 컴퓨터영상팀장 정동욱△라디오제작본부 라디오편성〃 서기철△〃 라디오제작운영〃 박갑진△〃 라디오1국 EP 장옥님 이종만 변석찬△〃 라디오2국 〃 이인숙 김혜영△〃 라디오기술국 총감독 강충실 이윤만△기술본부 기술관리국 기술기획팀장 김순기△〃 방송시설국 제작송신시설〃 강수길△〃 〃 건축기전〃 소돈영△〃 방송망운용국 방송시설운용〃 송승길△〃 〃 소래송신소장 김선권△〃 〃 남산〃 조해남△〃 〃 관악산〃 김윤택△〃 〃 김제〃 강성삼△〃 방송기기보전국 전력운용팀장 정훈△경영본부 총무국 총무〃 남인식△〃 〃 후생안전〃 신창섭△〃 〃 시설관리〃 신광식△〃 재원관리국 재원운영〃 노승희△〃 관재〃 정복승△〃 재무〃 임형순△울산방송국장 박홍일△안동〃 안희구△포항〃 김동우△충주〃 김시연△강릉〃 김성환△원주〃 문창석 △감사실 기획감사역 이윤복△〃 방송〃 김재명△〃 기술〃 양세주△〃 경영〃 윤용호△보도본부 보도국 국제팀 워싱턴지국장 윤제춘△〃 〃 〃 파리〃 채일△〃 〃 〃 도쿄〃 홍지명△〃 〃 〃 베이징〃 최창근△〃 〃 〃 모스크바〃 이춘구△기술본부 방송망운용국 당진송신소장 정화섭△〃 〃 여주〃 김홍범△〃 〃 김포〃 장윤식△〃 〃 화성〃 이용우△〃 〃 양주중계소장 황병택△경영본부 재원관리국 강북사업지사장 홍광표△〃 〃 강남사업〃 김영균△〃 〃 인천사업〃 이기백△〃 〃 경기남부사업〃 조하룡△〃 〃 경기동부사업〃 정중석△〃 〃 경기북부사업〃 이창현△부산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백항규△〃 보도〃 감일상△〃 기술〃 김정호△〃 총무〃 공원보△〃 김해송신소장 이세형△창원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고영산△〃 보도〃 강철구△〃 기술〃 구자룡△〃 총무〃 황상기△대구방송총국 편성제작〃 권오주△〃 보도〃 정일태△〃 기술〃 김영동△〃 총무〃 김혁년△〃 영일송신소장 박영찬△광주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 정현동△〃 보도〃 박익원△〃 기술〃 최성현△〃 총무〃 조병철△전주방송총국 편성제작〃 김영두△〃 보도〃 한현철△〃 기술〃 조남명△〃 총무〃 조석준△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 신경섭△〃 보도〃 방석준△〃 기술〃 김영찬△〃 총무〃 강광석△청주방송총국 편성제작〃 박흥영△〃 보도〃 이재호△〃 기술〃 신건명△〃 총무〃 김상규△춘천방송총국 편성제작〃 진재중△〃 보도〃 조병관△〃 기술〃 김대현△〃 총무〃 이재원△제주방송총국 편성제작〃 김학순△〃 보도〃 김방홍△〃 기술〃 조진구△〃 총무〃 한승현 ◇프로젝트팀장 △경영개혁단 수신료프로젝트팀장 백운기△〃 난시청프로젝트〃 최수철△뉴미디어센터 IPTV추진프로젝트〃 이준용△보도본부 뉴스시스템혁신프로젝트〃 강성호■동아일보 △부국장급 김일동 △광고지원팀장(부국장급) 박동원■한국일보 △상무이사 신우철△문화사업단장(이사대우) 서순주 △논설위원실장 강병태△사회부 대전취재본부(춘천·부국장대우) 곽영승 △기획관리부장(부장대우) 우성태 △본부장 홍석철△마케팅본부 부국장대우 김근식△마케팅1부장(부장대우) 신복현△마케팅관리〃(〃) 박진석△부장 이현걸 △경영지원부장(부국장) 최성범△회계관리〃(〃) 김경순△정보지원〃 기진서△채권관리〃 조광연△제작지원〃 강용운△자금관리〃(부장대우) 류구선△정보자료〃(〃) 현상원 △마케팅사업부장 조용준■조선일보 △미래전략팀장 방준오△마케팅전략〃 우병현△자산〃 한수진△국제부 북경특파원 최유식■스포츠동아 ◇승진 △편집국 기획담당 부국장 겸 레저생활부장 김종건◇전보△광고마케팅국 광고전략기획팀장 이종욱△〃 광고영업〃 이승욱△〃 광고관리〃 김동민■메트로신문사 ◇승진 △편집국장 류수근△경영기획실장 유종규△편집국 정치경제팀장(부국장대우) 김주선△〃 뉴스팀장(부장) 최승진■서울대 △행정대학원 부원장 김준기△치의학대학원 교무부원장 한중석△〃 학생부원장 김현덕■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장 정진택■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 박성욱△교육〃 김병식△기획조정실장 이상도△진료지원〃 박승일△입원부장 김건석△외래〃 이제환
  • 기로에 선 쌍용차 앞날은

    기로에 선 쌍용차 앞날은

    2000~3000명 규모의 구조조정설과 대주주인 상하이차의 자본철수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쌍용차 노조는 경기도 평택 쌍용차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 구호는 ‘기술유출 저지’와 ‘구조조정 분쇄’로 상하이차가 쌍용차 사측을 통해 구조조정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을 노조도 인정했음을 구호에서 암시했다. 전날 한나라당 원유철 의원이 국회에서 주재한 노사협의회에서처럼 사측과 노조는 이견을 분명히 했다. 사측이 구조조정의 필연성을 설득한다면,노조는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뒤 투자를 하지 않고 기술을 빼갔다고 들춰내는 식이다. 노조는 “상하이 자본과 경영진이 카이런과 체어맨W에 이어 개발도 하지 않은 C200(프로젝트명)까지 플랫폼 공유라는 미명 하에 강탈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상하이차가 쌍용차에 240억원의 라이선스 계약금을 내고 2006년부터 공동으로 ‘L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웨가 싸용차의 카이런을 빼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신차 개발에 3000억~4000억원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계열사간 불공정 계약이 이뤄져 상하이차가 싼값에 기술을 이전받았다는 주장이다. 반면 쌍용차 관리직과 현장관리 감독자들은 노조의 주장을 “오해”라고 일축했다. 임원진은 이날 결의문을 내고 “회사의 회생을 위한 근본적인 자구책을 마련하고,상하이차 그룹의 투자약속 이행과 기술유출에 대한 오해 등의 갈등 요인에 대한 소모적 논쟁을 중지하는 한편 내부의 비효율적인 요소들을 척결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최상진 기획홍보담당 상무는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 노력이 선행돼야만 한다는 판단에 따라 관리직 및 현장관리 감독자가 자발적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쌍용차가 처한 유동성 위기를 풀 주체가 쌍용차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어 보인다는 데 있다.노조는 “사측은 결정권이 없기 때문에 상하이 자본의 태도에 달렸다는 입장만 되풀이한다.”고,사측은 “아직 상하이차에서 경영합리화 방안에 대한 어떤 확정된 안도 전달받지 못한 상태”라고 효력없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자금 지원 여력을 지닌 상하이차의 장쯔웨이 부회장은 쌍용차 실사를 마치고 지난 27일 중국으로 출국했고,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과 지식경제부 등도 한 발 비켜섰다.결국 장쯔웨이 부회장이 재입국하고,정부와 채권단이 입장을 정할 때에 즈음해 쌍용차의 앞 날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노사 87% “고통분담 동참 경제위기 극복”

    노사 모두가 내년에는 노사간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자제 등의 고통분담에는 양측이 동참의지를 보이고 있다.노동부는 30일 100인 이상 사업체 500곳의 노무담당자와 노조간부 각 500명씩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노사관계 전망 및 정책수요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에서 58.8%(노 66.2%,사 51.4%)가 노사관계를 매우 불안하거나 대체로 불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불안 심화가 79.1%로 가장 많았고,임금체불로 인한 노사갈등이 9.4%,노사관계법 개정을 둘러싼 노사정 갈등 7.0%의 순이었다. 하지만 노조간부의 85.2%와 노무담당자 89.4% 등 전체의 87.3%가 최근의 경제위기로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고용안정에 힘쓰는 등 노사가 상호양보해야 한다고 답해 화합의 의지도 엿보였다.특히 임금수준에 대해서도 노측 54.2%,사측 64% 등 전체의 59.1%가 올해 수준의 동결을 선택했고 노사 68%가 내년의 경제상황을 외환위기 때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따라서 내년의 노동현장은 고융유지와 임금동결 등의 상호양보를 통해 전대미문의 경제난을 함께 견뎌내기 위한 ‘양보교섭’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험난한 노·정 관계

    노동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노·정 관계는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근로자,비정규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 수 있는 조항이 다수 포함된 데다 비정규직법 개정,복수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등이 내년 중 입법화 과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김동원 고려대 교수는 “고용시장이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 개선은 노조나 근로자에게는 민감하게 받아 들여질 수밖에 없다.”면서 노·정,노·사관계를 우려했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제한기간 연장과 복수노조 인정은 노·정 간의 견해차가 뚜렷한 현안이어서 정부가 계획대로 내년에 입법을 강행할 경우 노동계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기간제와 파견근로자의 고용기간을 현행 2년에서 3~4년으로 연장하고 기간제한 적용 예외를 확대하며 파견 허용업무도 현행 32개 업종에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물론 노사정위원회의 논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노동계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여기에 내년에 파견 허용업무를 2배가량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비정규직법을 둘러싼 노·정 간의 갈등은 한층 더 심해질 전망이다.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용기간 연장을 모든 노동자를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높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한국노총도 “법 개정을 강행하면 정부와의 대화는 물론 여당과의 정책연대를 파기하겠다.”며 반발할 태세다. 또 ‘고용 유연화’를 목표로 한 정부의 근로기준 선진화 방안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노동부는 정규직을 중심으로 고용,임금,근로시간 등의 근로조건을 보다 유연하게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근로기준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하지만 고령근로자에 대한 최저임금 인하방안 등은 벌써부터 노동계로부터 거센 항의에 직면해 있다. 무엇보다 2010년 시행을 앞두고 내년에 시행령 마련 등 법제화를 마쳐야 하는 복수노조 허용과 노조 전임자 급여지원 금지 문제 등은 노동계와의 마찰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불황 車업계에 노사갈등 ‘암초’

    불황의 자동차 업계가 노사갈등이라는 암초를 눈앞에 두고 있다.근로자들의 임금 감소로 직결되는 감산에 이어 일부 회사에서 구조조정 얘기까지 나오면서 노사 갈등이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쌍용차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노조 구조조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이 회사 노조는 24일 경기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휴업 중인 노조원 1000여명이 시위에 나섰다.회사측이 12월분 임금 지급을 중단하고 최형탁 사장 등 임직원들이 전날 국회에서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을 만나 “노조가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 상하이차가 한국에서 철수할 방침”이라고 말한 게 도화선이 됐다.쌍용차 노조는 “상하이차가 2004년 쌍용차를 인수한 뒤 회생노력을 하지 않은데다 1조 2000억원의 투자로 연 33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채 기술만 유출해갔다.”면서 “회사측이 이익잉여금 219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놓고 12월 임금 지급이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반발했다.앞서 이 회사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초 대량 해고 방침에 반발,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낸 바 있다.쌍용차 노조는 26일 대의원대회를 열고,앞으로의 대응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다음 주초인 29~30일에는 오전 8시에 작업장에서 규탄 및 결의대회를 예정해뒀다.현대·기아차에서는 노사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노조 내부의 엇박자 행보가 표출되고 있다.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 22일 현대차가 발표한 비상경영 선언에 대해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과장급 이상 관리직 임금 동결과 전주공장 버스 생산라인 1교대 변경 추진,아산공장 단축생산 등 회사측 자구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일방통행식 행위로는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른 한편에서는 노사간 상생(相生)협력을 독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울산공장 내 1∼5공장,엔진변속기,소재,시트 등 8개 사업부의 현장직 조·반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반우회 900여명은 위기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갖는 등 생산현장 차원의 위기극복 동참을 다짐하고 있다.이들은 “미국 자동차 ‘빅3’ 등의 붕괴에서 보듯 지금은 노사가 마음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잔업·특근 수당 등을 줄이겠지만,현 인력을 줄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지난 22일부터 실시된 공장 휴업 방침에 노조가 합의했다.역시 이날 생산라인 가동 중단에 들어간 르노삼성의 경우에도 직원들이 공장 중단에 합의한 경우이다.이영표 홍희경기자 tomcat@seoul.co.kr
  • YTN 재승인 심사 보류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보도채널사업자인 YTN의 재승인 심사를 보류했다.반면 매일경제TV(mbn)와 GS홈쇼핑,CJ홈쇼핑 채널은 재승인을 의결했다. YTN 노조는 “구본홍 사장을 구하기 위한 방통위의 압박”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방통위 심사위원회는 YTN이 “구본홍 사장 선임에 따른 노사간 갈등으로 방송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는 등 편성의 자유와 독립,보도의 공정성 확보에 의문이 제기되고 객관적 보도를 방해없이 시청할 국민의 권리가 침해될 우려 또한 불식되지 않고 있다.”고 재승인을 보류한 배경을 설명했다. 심사위는 또 “YTN은 대표이사의 인사명령을 구성원이 따르지 않는 등 방송운영 주체로서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법원의 업무방해중지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경영정상화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도 재승인 보류의 이유”라고 밝혔다.심사위는 다만 YTN이 이같은 보류 사유가 해소됐다고 소명하고 심사 재개를 요청한다면 재심사 기간인 내년 2월24일 이전 언제라도 심사를 재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YTN의 법적 승인 만료 시한은 내년 3월12일까지로 되어 있다. 한편 YTN 사측은 구본홍 사장 명의의 ‘방통위 결정에 대한 입장’에서 “이제는 노조가 무리한 투쟁을 접고 힘을 합쳐서 불투명한 요소들을 걷어내야 할 때”라면서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재심을 요청해 재승인을 얻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제플러스] 현대車 노사,전환배치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노·사 및 노·노 갈등으로 비화되던 에쿠스부 생산직원 전환배치 문제에 대해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현대차 노사가 울산 공장에서 노사공동위원회를 열고 단종된 에쿠스 생산 라인에서 근무하던 잉여인원 221명을 업무특성과 해당 직무를 고려해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따라 현대차는 에쿠스 생산중단에 따른 전체 조합원 498명에 대한 전환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에쿠스 생산라인은 올 1월 183명이,올 11월에는 94명이 각각 다른 공장 생산 라인으로 전환배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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