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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 파업 전국 확산위기/서독근로자들 대거 가세

    ◎동베를린 등 3곳도 또 동참결의 【베를린 외신 종합】 지난 3일부터 구동독 일부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금속·전자업계의 파업이 12일 서독지역 노동자들이 가세함으로써 독일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독일 금속노조는 파업 10일째인 이날 동독 노조의 쟁의활동을 지원키 위해 동·서독 전국에 걸쳐 25만명 이상이 가담한 경고파업과 항의시위를 주도했다. 한편 독일 최대규모의 금속노조는 12일 지금까지 파업에서 제외됐던 동베를린및 브란덴부르크,튀링겐,작센­안할트주등 3개 지역 노조원들이 이날 상오까지 3일간에 걸쳐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베를린­브란덴부르크의 81.4%등 압도적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노조는 13일 파업대책회의에서 이들 3개주 작업장의 파업돌입을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공장에서는 2만명의 종업원이 작업을 중단했으며 라이프치히,뉘른베르크등에서도 수만명이 참여한 경고파업이 벌어졌다. 또 브레멘,드레스덴등에서는 임금정책에 항의하는 가두시위도 일어났다. 동독 금속업게의 노사분규는 지난 91년 노·사간에 합의된 동독근로자의 단계적 임금인상합의를 최근 사용자측이 일방 파기함으로써 시작됐는데 당시 노·사는 금년도 동독 업계의 임금을 26% 인상,서독지역의 80%수준까지 올리기로 합의했었다.
  • “산업피해 심각” 노조,여론 수용/아폴로산업 분규타결 언저리

    ◎노사,3천억대 엄청난 손실에 공동책임 인식/어제부터 정상조업… 90% 출근 밀린 작업 “분주” 현대자동차의 조업 중단을 몰고 왔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경주 아폴로산업의 노사분규가 파업 13일만에 타결됐다. 아폴로산업 노사는 11일 하오 「파업기간동안 생긴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아니한다」는 등의 3개항에 합의,지난 29일부터 이어온 지리한 분규를 마무리지었다. 이에따라 아폴로산업 작업장에는 12일 전체 근로자 가운데 90%인 1천여명이 정상 출근,그동안 밀렸던 작업을 하느라 바삐 움직였다. 이번 분규는 아폴로산업은 물론 현대자동차 등 관련업계에 큰 상처를 가져다 주었다. 겉으로 나타난 경제적 손실만 보더라도 아폴로산업은 1백억원,현대자동차와 관련 부품업체는 3천억원의 엄청난 손실을 보았다. 또 아폴로산업이 종전 하루 생산량이었던 3천5백대 분의 자동차 범퍼 및 램프 등을 생산하는 체계를 갖추려면 최소한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사의 첨예한 대립으로 끝이 보이지 않던 아폴로산업의 분규 타결에는 새정부 출범 이후 고통분담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폴로산업의 파업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조업이 중단되고 나아가 자동차산업 전반에 타격을 주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는 여론이 분규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권력이 투입된 것도 이러한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번 노사합의로 분규의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볼 수는 없다. 우선 파업의 쟁점이었던 단체협약이 타결되지 않았고 노조가 요구안을 철회한 것은 더욱 아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해 여론에 밀린 「잠정타결」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경영·인사권의 참여 등은 회사측이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또 앞으로 진행될 임금협상에서도 노조의 21% 인상안과 회사측의 8.7%선이 타협점을 찾는데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이 분명하다. 그럼에도 노사 양측이 이번 파업으로 수출 호조를 보이던 자동차 산업에 큰 타격을 가했다는 책임을 함께 느끼고 있는 만큼아폴로산업의 정상화는 보다 밝은 쪽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또 회사측의 고소 취하로 구속된 근로자가 석방되고 사원들 간에 있었던 폭행 고소사건이 잘 마무리될 경우 오히려 노사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재벌문제점 주체적 해법 찾기/전경련 「자체개선」 발표 안팎

    ◎국민여론 의식한 신경제정책 「함께하기」/자율 개혁통해 정부와 새 관계정립 모색 전경련이 11일 재벌의 소유집중 문제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김영삼대통령의 강도높은 재벌관련 정책을 크게 의식한 결과로 풀이된다.재계는 현재와 같은 개혁분위기에서 국민들에게 좋지 않게 비치는 기업집단체제를 더이상 고집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재계는 당초 정부의 신경제 5개년계획 작성지침과 관련,▲대기업정책 ▲금융자율화 ▲노사문제등에 집중적인 보완을 요구하려 했으나 이같은 움직임이 정부정책에 「반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자 금융개혁에 대해서만 입장을 정리했다는 후문이다. 때문에 재계는 「기업체질 개선선언」에도 불구,여전히 내부적으로 「기업집단 체제가 경쟁력 확보라는 차원에서 효율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전경련의 이날 결정이 단순한 「선언적」 차원은 아니라는 것이 주변의 설명이다.요즘같은 분위기에서 정부에 떠밀려 타율적으로 「교통정리」를 당하는 것보다 자체개혁에 나섬으로써 「고통분담」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데 이견이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앞으로 전개되는 과정에서 어떤 결과로 귀착될지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분축소나 계열사 분리 문제등이 어떠한 기준과 방법으로 추진되느냐가 「자율」의 한계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경련이 이날 정부정책과 무관하게 재계 스스로 소유분산과 업종전문화를 꾀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정부에 경제와 경영의 자율화를 요구하고 있는 재계로서는 자신들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정부와 떳떳한 관계정립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이 그러나 『정부가 은행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면 5대그룹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도 정부와 보조를 맞추어 은행의 경영과 지배에 일체 간여하지 않겠다』고 단서를 붙인 것은 금융개혁문제를 새로운 여건변화에 적응,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함께 국제경쟁력 제고,기업경영의 위험분산,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이점이 있는 기업집단체제가 정부의 정책으로 대책없이 해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라는 의미도 있다.기존의 재벌정책이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정에서 형성돼왔던 점과 소유분산은 상속·증여세등 조세정책의 강화로 시간을 두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현 재계의 입장임을 감안할때,일단 유화적인 태도를 통해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관측이다. 재계가 그러나 과거 정부가 각종 대재벌정책을 펼쳤지만 큰 성과가 없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면서도 재벌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은 새로운 변화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아폴로산업 파업 타결/12일만에… 오늘부터 정상조업

    【경주=이동구기자】 파업 12일동안 휴업사태를 빚었던 현대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경주 용강공단내 아폴로산업(대표 김소유)이 12일 상오 8시부터 정상 조업에 들어가기로 노사간에 극적 합의했다. 11일 하오5시부터 사용자측 5명,노조측 6명이 조업재개를 위한 협상에 나서 3시간만에 『휴업기간에 발생한 사안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불문에 부친다』는 등 3개사항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노조측과 회사측은 각각 비상 연락망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12일 상오8시까지 출근토록 했다. 경주시도 유선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한편 아폴로산업은 지난달 29일부터 생산에 차질을 빚어 그동안 1백억여원의 손실을 입었고 납품업체인 현대자동차 등 관련업체의 손실은 7백억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아폴로 노조,영남노련과 연대/1백여명 농성 계속

    【경주=이동구기자】 노조의 파업결의와 회사측의 휴업조치및 공권력 투입등으로 심화돼가던 경주 용강공단내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아폴로산업(대표 김소유)의 노사분규는 8일 새벽 노사 양측이 잠정합의를 이루어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듯 했으나 노조측이 8시간만에 갑자기 거부통보를 한데 이어 영남지역 노조대표자회의가 연대투쟁을 결의,악화돼 가고 있다.노조대의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의원회는 이날 상오 합의 사항이 노조측에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잠정합의안을 거부한뒤 구속자 석방과 회사의 휴업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1백여명의 노조원들과 함께 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아폴로산업 공권력 투입… 정부의 입장

    ◎“노사 모두 불법행위땐 강경대응”/김준기회장 소환 이은 엄격한 법적용/“경제회복장애 불용”… 타산업 파급 차단 정부가 파업중인 경주의 아폴로산업(주)에 공권력을 투입,노조간부 2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구속한 것은 불법행위를 저질렀을 경우 노사를 가리지않고 엄격히 법적용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같은 맥락에서 지난달 사용자인 김준기동부그룹회장을 부당노동행위혐의로 소환,조사한 바 있다. 김영삼대통령은 이와관련,『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에 대해 성역없는 법적용을 하겠다』고 선언,『권력계층에 대한 사정이 진행중이지만 근로자라고 해서 적당히 넘어가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정부가 노동법상의 적법한 절차를 밟았지만 연장근로거부등을 내세워 부분파업을 한 노조에 대해 형법상 업무방해혐의를 적용,공권력을 투입해 분규악화를 조기차단한 것은 전국민의 고통분담에 입각한 경제회복이라는 대원칙이 우선시됐기 때문이다. 노동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지난 4월 중앙노사단체간 임금가이드라인이 합의되고 경제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때에 수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분규가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해 이같은 해석을 뒷받침했다. 즉 정부는 경제회복을 위한 신경제건설차원에서 노사관계가 일부 악화되더라도 경제재도약을 앞세웠다고 볼 수 있다. 아폴로산업은 현대자동차에 범퍼및 램프를 독점 납품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이 회사의 파업은 현대자동차및 여타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현대자동차측은 아폴로산업의 노사분규로 지난5일까지 7천5백40대의 자동차생산차질이 빚어졌으며 금액으로는 6백3억원이라고 밝히고있다. 현대자동차는 조업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1개월간 손실액이 6천3백75억원에 1억8천만달러의 수출차질을 빚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의 노사분규발생은 현대자동차측에도 책임이 있다. 현대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는 거의 모두가 각 품목별로 이원화 또는 다원화되어 있지만 아폴로산업을 비롯한 몇몇 업체만 독점납품업체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사가 독점납품업체여서 과거에도 노사분규가 잦았는데 이를 그대로 방치한 것은 현대자동차측의 잘못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해 아폴로산업 노사분규를 조기진화 한것은 고통분담으로 경제활력을 회복해가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사태가 자칫 다른 산업으로 파급,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키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분규현장에 관계자들을 파견해 노조측이 인사·경영권참여를 주된 목적으로 파업을 할 경우 정당성결여로 민·형사상 책임을 면할 수 없음을 주지시켜 먼저 정상조업에 임한뒤 미타결부분에 대해 교섭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적법한 절차를 밟은 노동쟁의에 대해서는 근로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노사자율타결을 적극 주선하겠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 전북상의 제품값 동결/1년간… 기업부조리도 척결

    【무주=조승용기자】 전북도내 상공인들은 정부의 신경제 정책에 적극 동참키 위해 앞으로 1년간 제품가격을 동결키로 결의했다. 전주·군산·이리·정주등 전북도내 4개 상공회의소는 7일 하오 무주리조트에서 상공인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상의 의원및 회원사 대표 합동연수회」를 열고 정부의 경제회생을 위한 고통분담에 동참키 위해 ▲1년간 제품가격 동결 ▲기업내 부조리 척결 ▲투자·수출증대 ▲노사협조 체제 구축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 사회·문화분야 국회 대정부 질문·답변

    ◎동화은·정덕진사건 집중 추궁/4·3제주사건 등 재평가 할 의사없나/지난 대선 여·야 선거비용 재실사하자/질문/투기·사치추방위한 법령정비 추진/「빠찡꼬」 비호세력 등 성역없이 엄단/답변 8일 사회·문화분야에 대한 질문을 마지막으로 국회는 5일간의 대정부질문을 모두 끝냈다. 문민정부 출범후 사실상 첫번째인 이번 임시국회의 대정부질문은 기대와는 달리 「새국회상 구현」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여야의원들의 질문도,정부측 답변도 과거처럼 원론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당의원들이 주장한 6공청문회 개최등은 대정부질문때마다 되풀이된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었다.초반의 박준규 전국회의장 사퇴건과 이동근의원 석방결의안건으로 인한 국회공전도 고쳐야 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여야를 떠나 김영삼대통령의 개혁에 대해 한 목소리로 지지한 점,공직기강에 대한 여당의원들의 강도높은 비판등은 달라진 국회실천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이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된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여야의원들은 과거청산문제와 동화은행 및 정덕진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에 초점을 맞춰 질의했다.여당의원들은 「철저한 수사와 방지책 마련」을 촉구한 반면,야당의원들은 「정치권 연루설」을 집중 추궁했다. ▷비리수사◁ ○…여당의원들은 공직사회 기강확립 및 교육개혁에 비중을 두었으나 야당의원들은 사정의 방향,비리수사에 있어 정치권 연루설의 진상등을 집중 질의.야당의원들은 과거청산과 관련,예외없이 6공청문회개최를 주장하고 전직대통령의 재산공개와 비리조사를 촉구. 김종하의원(민자)은 『과도기적 개혁상황에서 무질서와 기강해이 현상이 사회 전반에 만연돼 있다』고 지적하고 부패근절을 위한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역설. 김기도의원(민자)도 국내 슬롯머신영업개혁 방안과 교육부 인사쇄신책,과외근절대책등 주로 제도개혁에 초점.김의원은 『죽어서 영안실을 얻는데도 돈이 들만큼 사회 전체가 썩어있다』며 지속적인 사정의 당위성을 강조. 박주천의원(민자)은 『비리를 파헤치고 단죄하는 작업이 소극적 개혁이라면 경제성장과 국민복지증진은 적극적인 개혁』이라고 규정.박의원은 이어 부산열차 전복사고등 대형사건을 언급,『행정당국의 진지한 지도 감독소홀과 공무원들의 부정 비리때문』이라며 개혁프로그램 마련과 「합동사정반」의 구성을 제의. 반면 이협의원(민주)은 『은행비리·슬롯머신사건·율곡사업·군진급부정등 수사마다 비밀과 장애물이 많은가』라고 반문한뒤 『거론되고 있는 K·P·S·L의원이 누구냐』고 추궁.이의원은 『부분적이고 표본적인 사정작업으로는 부패척결이 어렵다』며 6공청문회 개최를 통한 전직대통령의 비리조사를 촉구. 박계동의원(민주)도 광주문제 해결,양심수 석방과 사면복권,6공비리청산등 과거청산을 주로 거론.박의원은 특히 『지난 대선에서 민자당측은 2백84억8천만원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최소한 4천억∼5천억원 이상을 썼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야의 선거비용에 대한 재실사를 촉구. ○…답변에 나선 황인성국무총리는 『지난 대선에서의 선거비용을 재실사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며 『김대통령이 노태우 전대통령으로 부터 정치자금을받지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설명. 황총리는 『인사비리 방지등을 위한 사정체제 강화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또 『공직사회의 전반적인 개혁을 위해 사정활동을 강화,공직부조리를 발본색원하겠다』며 『이를위해 과소비·사치풍조추방·세무사찰강화·부동산투기억제 법령정비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 이해구내무장관은 『슬롯머신 영업비리 근절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며 교육부의 부정입시 명단발표에 따른 수사요구에 대해서는 『자료입수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 김두희법무장관은 정덕진사건과 관련,『대통령 아들관련설은 전혀 근거없는 뜬소문』이라고 일축하고 『그러나 비호세력으로 드러나면 성역없이 엄단하겠다』고 다짐.김장관은 『현재까지의 수사결과 실명구좌 3개,가명구좌 1백51개를 밝혀냈다』며 『구좌추적을 통해 비호세력이 있는지의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설명. 김장관은 동화은행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권의 연루설은 풍문이나 소문일 뿐 아직까지 드러난 사실은 없다』며 『이때문에 피해자가 생겨 비리수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보고.김장관은 『수사과정에서 외압은 없으며 앞으로도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답변. ▷기타현안◁ ○…김종하의원은 『80년 광주항쟁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무엇이며 거창양민학살사건,4·3제주사건등의 역사적 재평가를 검토할 의사가 있느냐』고 질의. 이협의원은 전두환·노태우 두전직대통령과 언론사사주,성직자,주요 재벌의 재산공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뒤 ▲금융실명제 즉각 실시 ▲「아랫물맑기」식 개혁 ▲지역차별해소등을 촉구. 김기도의원은 『도심주차난해소를 위해 2백평이상 택지 소유지역에서 주차장영업을 할 경우,택지초과 소유부담금을 면제하고 공유지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없는가』라고 묻고 기여입학제 도입과 오는 98년 또는 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유치를 제의. 박계동의원은 『노동자의 고통분담이 임금은 올리지 않고 휴가는 줄이는등 작업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고 비난하고 해직언론인 원상회복을 위한 특별법 제정,언론에 대한 정부간섭배재를 위한 방송관계법개정,교육부·대학재정의 공개등을 주장. 황총리는 답변에서 정부투자기관의 이사장제 폐지주장과 관련,『경영의 효율화와 책임경영확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판공비감축,사무실축소,승용차 지원중단 등을 통해 낭비적 요소를 개선하고 무보수이사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다짐. 황총리는 전직대통령을 비롯 언론사사주,재벌,성직자의 재산공개에 대해 『현재로서는 법률적 근거가 없어 추진할수 없다』며 거부입장을 표명. 황총리는 부정부패척결을 위해 검·경합동사정반을 설치할 용의가 있느나는 질문에대해 『감사원,검찰,경찰등 각 사정기관이 각자의 역할과 기능을 차질없이 수행해나가는만큼 독자적으로 사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 황총리는 『행정규제는 일방적으로 완화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면서 『과소비,음성탈루소득,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서 관계법령을 오히려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강조.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지방 민방과 관련,『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방송인력등을 고려해 오는 94년 허가를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밝히고 CA­TV개시후 지역주재기자를 두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 이인제노동부장관은 아폴로산업·국제전광 노사분규현장에 대한 공권력투입과 관련,『정부는 공권력개입 이전에 노사간의 자율적인 해결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명확한 범법행위가 있을 경우 예외없이 엄정한 법집행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 송정숙보사부장관은 『권역별로 정신질환 전문시설을 늘리고 있으나 병상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다 전문인력,관리체계마저 미흡해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
  • 독 파업 12일 전역 확대/서독근로자 10만여명도 동참키로

    【베를린 로이터 연합】 독일 최대 노조인 금속노련(IG메탈)이 6일째 접어든 산하조합원의 파업을 종식시키기 위해 사용자측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동독 지역 파업이 내주 구서독으로 파급될 조짐이다. 금속노련은 오는 12일 정오(현지 시간)를 기해 구서독 전 지역에서 모두 10만여명의 금속 및 철강 노동자들이 집회와 시위에 참가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금속노련은 내주의 파업이 단체 행동중인 구동독 노동자에 대한 지지 표시로 이뤄지는 것이라면서 시위와 집회가 우선은 한두시간 계속되는 수준에서 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금속노련 드레스덴시 지부 대변인은 구동독 노동자의 외침이 공허하지 않을 것임을 사용자측이 인식해야 한다면서 현지에서 노사간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서독쪽 노조가 파업에 적극 동참하리란 점을 사용자측이 명심토록 경고했다. 구동독 지역 파업은 지난 3일 사용자측이 91년 노조측과 체결한 단체 협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함으로써 야기됐다.
  • 페루에 불발쿠데타설/거사주모자 아르헨에 망명 요청

    【리마 AP AFP 연합】 페루 정부군 일부 병력이 수도 리마에 있는 대통령궁에 침입,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축출을 기도했으나 불발에 그친 것같다고 TV와 라디오 방송이 6일 보도했다. 페루 방송들은 이들 정부군 병력이 침입했을 당시 후지모리 대통령은 육군 본부 구내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쿠데타군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로돌포 로블레스 에스피노사 장군은 쿠데타기도가 좌절되고 군에 있는 두아들이 살해될 것이라는 위협을 받은 후 가족들과 함께 미대사관으로 피신했다. 로블레스 장군의 부인 넬리 몬토야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편과 가족들이 5일 미대사관저로 들어갔으며 대사관측이 그들의 아르헨티나 망명을 주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담배인삼공 임직원/임금인상분 반납

    담배인삼공사의 부장급이상 임직원 4백12명은 7일 올해 임금인상분 3%(1만7천원)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또 과장급이하 직원 9천여명도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하고 노사가 협의를 진행중이다.
  • 빠찡꼬 정씨 3형제

    ◎도부의장 “방패역”/형 덕중씨/4호텔 맡아 돈 관리/동생 덕일씨 검찰이 슬롯머신업계를 둘러싼 정·관계 비호세력의 정체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구속된 정덕진씨의 동생 덕일씨(44)와 형 덕중(55)의 소환을 서두르고 있어 이들의 역할을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덕중씨는 현재 강원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일찍이 뛰어난 사교술로 여권내 실력자들과 두터운 교분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덕중씨는 아우 정씨가 70년대말부터 터를 닦아놓은 슬롯머신업계가 사행업종으로 분류돼 당국의 규제·단속대상이 되기 직전인 90년까지 슬롯머신협회장직을 맡아 고아원방문·군부대위문품전달등 사회봉사활동으로 슬롯머신업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관리하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당국이 슬롯머신업소들의 각종 불법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91년3월 사행행위단속법을 개정하자 덕중씨는 미련없이 회장직을 내놓고 정씨의 카지노사업으로 연고를 맺은 강원도 도의회부의장에 출마,당선된뒤 표면상 슬롯머신업계 활동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에앞서덕중씨는 87년 대선당시 노태우후보의 사조직인 「태림회」영등포지부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2백억원의 정치헌금을 했다는 소문도 있어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기도했다. 덕중씨는 이 과정에서 박철언의원등 노후보의 사조직을 이끌던 여권내 실세들로부터 상당한 신임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이밖에도 덕중씨는 유기장업법위반 혐의등으로 5차례나 입건됐음에도 불구하고 벌금형이외에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고 특히 89년 10월21일 제44회 경찰의날에는 당시 김태호내무부장관의 감사패를 수상하는등 뛰어난 수완으로 슬롯머신업계의 바람막이 역할을 해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있다. 검찰이 덕중씨보다 정씨의 슬롯머신사업에 깊숙이 간여해온 것으로 보고 있는 인물은 동생 덕일씨(44). 그는 정씨가 인수한 7개의 관광호텔 가운데 인천과 서울 석촌동·화곡동·상봉동등에 4개의 뉴스타관광호텔을 경영하면서 정씨의 자금관리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덕일씨는 89년 동양상호신용기금으로부터 7개 사업체 운영자금으로 2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사업자등록증등 관계서류를 위조한 혐의등으로 정씨 소환에 앞서 검찰의 수사대상에 올랐으나 뚜렷한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출국금지만 된채 소환이 미루어져왔다. 덕일씨는 나아가 2백70여개로 추정되는 정씨의 가명·실명계좌 가운데 1백여개를 관리하면서 정씨가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등 조직폭력배들과 업소확장을 둘러싸고 생기는 마찰에 대한 조정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 아폴로산업 근로자 노동청 등 중재 거부/파업 장기화 조짐

    【경주=이동구기자】 노조원들의 파업에 맞서 무기한 휴업에 들어간 경북 경주시 황성동 아폴로 산업(대표 김소유)의 노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7일 대구지방 노동청이 직권중재에 나섰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소모성설비 담보융자 늘려야”/김 대통령 참석 중기구조개선 대화록

    ◎분규로 경영난 봉착땐 자금지원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소기업 자금지원 현황보고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은행의 거래기업 대표들이 업계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중소기업 경영인과 이우영 은행장 간에 오간 건의내용과 답변을 정리한다. ­안경테의 기초소재인 티타늄·하이니켈 등은 국내조달이 불가능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이런 소재의 국산화에 지원이 필요하다(육동창 (주)서전사장). ▲이행장=소재산업의 국산화를 촉진하기 위해 현재 기술개발 시범기업(씨드 컴퍼니)의 발굴육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술개발 자금으로 5백억원을 책정,융자하고 있으며 안경테 산업에도 지원하도록 검토하겠다. ­금형등의 시설은 담보로 잡아주지 않아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소모성 설비에 대해서도 수명과 투자비용을 감안해 담보취급을 늘려달라(박기참 (주)우영사장). ▲이행장=그동안 담보위주 대출관행 때문에 문제가 돼왔다.앞으로 중기에 대해 사업성 평가를 기준으로 신용대출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우영에 대해서도 신용대출로 자금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 ­기업이 연초 세운 사업계획에 따라 필요한 연간 자금수요량이 제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은행대출을 수시로 보장하는 운전자금 대출제도 마련이 시급하다(이영섭 (주)진합정공 사장). ▲이행장=기업평점이 60점 이상인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운전자금을 미리 정한 한도내에서 언제라도 대출해주고 있다.앞으로 대상업체의 선정기준을 완화해 필요한 운전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하겠다. ­노사분규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대책이 아쉽다(유대형 대광다이캐스팅 사장). ▲이행장=노사문제는 노사가 원만한 대화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노사분규 때문에 일시적으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기업에 대해 긴급경영 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중이다. ­시화공단에 입주하려다 자금부족으로 포기했다.자가공장 마련을 위해 시설자금의 지원이 필요하다(정순관 (주)상림기연사장). ▲이행장=3만6천개의 중소기업에 대해 공장설비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나 자금형편상 공장부지 매입자금까지는 지원을 못해주고 있다.자동화기계를 제작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겠다. ­반도체 부품업체를 비롯,해외에 진출한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달라(정창훈 내외반도체사장). ▲이행장=해외진출 업체에 대해 현지 투자자금을 동일인당 5억원 이내에서 대출해주고 있다.또 외화대출도 가능하다.반도체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 대우중 쌍용정공/올해 임금을 동결

    대우중공업과 쌍용정공이 6일 정부의 신경제정책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올해 임금을 동결했다. 쌍용정공은 이날 노사가 올해 전 사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으며,임원은 상여금 전액을,부·차장급은 반액을 자진 반납키로 결의했다. 또 대우중공업은 과장급이상 사원 9백여명이 인천본사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 사업장에서 임금동결을 결의하고 이를 회사측에 통보했다.
  • 구동독노조 파업 확산/서독근로자 “동참”선언/파 등도 부분파업

    【본=유세진특파원】 옛 동독 지역 금속업종 근로자들의 파업을 조기에 매듭짓기 위해 긴급 재개됐던 노사간 임금교섭협상이 5일 결렬됨에 따라 파업사태는 극한적인 대결양상으로 악화되고 있다. 지난 3일 작센주와 브란덴부르크주에서 1만6천명의 노동자가 참여한 가운데 시작된 이번 파업은 나흘째인 6일 44개 전기및 엔지니어링 공장과 6개 철강공장으로 확산돼 3만명이 합류한데 이어 메클렌부르크·포르폼메른주의 26개공장도 곧 파업에 가담할 것으로 알려지는등 대규모파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바르샤바·부크레슈티 UPI AP 연합】 옛 동독지역 철강·금속노동자들의 총파업에 이어 폴란드와 루마니아에서도 각급학교 교직원과 의료단체 종사자·운전사등 근로자 수십만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5일부터 부분적인 파업에 들어갔다.
  • “바구니물가­지수차이 없게하라”/김 대통령

    ◎서비스요금 상승방지에 총력/“불법쟁의 근로자도 엄단”/정부 보고/6백85개 공산품값 매월 점검/생필품은 수시조사… 값안정 유도/물가대책회의/물가상승 사전 방지 김영삼대통령은 6일 『물가가 오른 다음 당황하지 말고 오르기 전에 미리 예방조치를 강구해야 하며 특히 서비스요금이 오르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부처의 물가담당 실무국장 1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이같이 지시하고 『물가지수와 시장바구니물가가 차이가 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국민과 기업들이 정책의 일관성을 믿어야 투자를 하게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바탕위에서 물가만 안정되면 연내 6%의 경제성장도 가능하리라 본다』고 전망했다. 김대통령은 『과거에는 부동산 투기자와 불로소득자가 물가를 좌지우지했지만 고위공직자들의 재산공개 이후 부동산의 과다보유가 죄악으로 여겨지는 분위기로 변해 부동산의 과다소유욕에 제동이 걸렸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불법노사분규와관련,『법을 지키지 않는 행동에 대해 나는 성역없는 법적용을 하겠다고 선언한 바있다』면서 『현재 권력계층에 대한 사정을 성역없이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근로자라고 해서 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건설경기와 관련해 모든 건축자재들이 성수기를 맞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연안수산업을 연안양식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신경제추진에 있어 나는 정책의 일관성을 가장 중요시 여기고 있다』고 전제.『정책을 한번 정하면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며 정책추진에 있어 보완은 하되 근본적인 수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옥경제기획원물가정책국장은 『현재의 안정추세가 계속되면 연말까지 4∼5%선에서 물가상승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고했다.
  • 파업사에 공권력 투입/아폴로산업/새 정부 출범후 처음

    ◎현대자 부품업체… 노조간부 둘 구속 【경주=이동구기자】 경북경찰청은 6일 상오3시 파업 8일째인 현대자동차 부품업체인 경주시 황성동 아폴로산업(대표 김소유·51)에 경찰 2개중대를 투입,업무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위원장 김도형(28),선전부장 서정희씨(26·여)등 2명을 연행,구속했다. 신정부 출범이후 노사분규로 파업중인 산업체에 공권력이 투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이 투입될 당시 회사내에는 노조원 1백여명이 사무실마다 흩어져 잠을 자고 있었으나 경찰이 10분만에 노조위원장등을 연행하고 철수함에 따라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노조측은 지난 2월24일부터 회사측에 인사·경영권 참여와 유니언 숍 제도도입 등을 요구하며 21차례에 걸쳐 단체협상을 벌여오다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29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회사측은 6일 상오6시부터 휴업을 공고하고 직원들의 출입을 막고 있으나 노조원 1백여명은 회사 정문앞에서 공권력투입을 규탄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아폴로산업은 종업원 1천75명으로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의 범퍼 등 부품 20여종과 그레이스 포터 등의 주요부품을 생산해 왔으며 회사 파업으로 현대자동차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자동차생산에 차질을 빚어왔다.
  • 한전 임금인상분 반납/동부그룹은 임금 동결

    한전의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6천6백82명이 4일 올 임금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한전은 일반 직원의 동참도 유도할 계획이다.한전은 지난 1월26일 노사협의회에서 올 임금을 3% 올리기로 했었다. 동부그룹도 이날 과장급이상 전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으며 각종 경비와 원가절감을 통해 제품가격의 인상억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의 과장급이상 간부들도 올 5%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키로 했다.
  • 올 자동차수출 사상최고/엔고 영향/57만대 37억불어치 예상

    엔고와 업계의 수출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서경제연구소는 4일 1·4분기중 13만6천4백86대가 수출돼 전년동기 대비 97.4%의 증가율을 보인 자동차 수출이 2·4분기에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상반기중 모두 28만7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또 노사관계의 안정과 엔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져 올 한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25.9%가 증가한 57만4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88년 57만6천대보다 2천대가 적은 것이나 수출가격으로는 37억1천만달러로 최고치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도 이날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환율이 1백10엔 아래로 떨어지면 국산 자동차가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10%이상의 가격경쟁력을 얻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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