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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重 대량해고 예고/노조에 고용조정 통보

    【창원=李正珪 기자】 창원산업단지내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통일중공업은 24일 노조측에 대량해고를 예고하는 ‘경영상 이유에 의한 고용조정’을 통보했다. 통일중공업은 이날 “지난해 1천3백억원의 적자를 내 휴업·휴가 등 해고회피 노력을 진행중임에도 경영여건이 호전되지 않아 고용조정을 시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고용조정을 위한 노사협의를 노조측에 제의했다. 통일중공업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서 및 라인별로 휴업휴가에 들어가 전체근로자 2천190명 가운데 현재 800명이 휴업휴가 중이어서 고용조정인원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정책 결정과정 중시… 혼선 아니다”

    ◎청와대,일부 언론 부정적 보도 적극 해명/재벌개혁·공공부문 투자 곧 가시화될것 24일로 金大中 대통령 취임 2개월을 맞으면서 청와대측이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놓고,그것도 2개월이라는 짧은 허니문(새 정부에 대한 협력) 기간 중에 ‘혼선,갈팡질팡,지지부진’이라는 일각의 평가에 대해 이해부족이라는 반응과 함께 섭섭함을 감추지 않는다.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주요 창구다.金대통령이 국민회의 당직자들의 주례보고에서 “일부 언론에서 국정이 혼란스러운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고 적극적인 홍보를 지시한 만큼 당 정책위도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朴대변인은 “취임 전부터 빚덩이 국가를 맡아 1차 부도위기를 벗어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뒤 “당선자로써 축하파티 한번 못하고 파산직전의 나라를 구했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수출이나 외환보유고는 IMF에서 요구하는 수준보다 더 발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는 새 정부의 노력과 금모으기 등에서 드러난 국민대화합의 애국심의 결과”라고 평가했다.또 “엄격히 따질 때 현 총체적 위기가 어디에서 왔느냐”며 한나라당을 겨냥하고 “허니문 기간인 6개월,1년도 도와주지 않고 야당이 국회에서 예산안을 2개월이나 붙잡아 둬 실업대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제 공공부문 투자 등 대책이 진행중이고,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가시화되고 있으며,하루 1만명이던 실업자 수와 기업도산도 절반 이상으로 줄고 있다는 것이다. 朴대변인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노사정 합의를 이끌어 냈고,30대 기업과의 5개 합의사항을 법과 제도로 묶어 착실하게 진행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기업비밀인 진행상황을 공개하지 못하는 애로가 있으니,참아달라는 주문이다.지난 19일 경제 6단체장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속도와 강도를 촉구했으니 곧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朴대변인은 “그렇다고 모든 것을 잘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며 무기명장기채 발행 등 일부 미흡함을 시인하기도 했다.
  • 政界개편과 國難극복(社說)

    金大中 대통령이 23일 서울 국제경제회의 연설에서 정계개편문제를 처음 공식 언급,“국민의 다수가 정계개편을 해서라도 정국안정을 실현,오늘의 난국을 극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힌 대목을 우리는 중시한다.아울러 경제 파탄과 국가적 좌절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파간 다툼으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으며 여야는 조속히 초당적(超黨的) 자세로 정국안정을 이뤄 국민 모두가 경제회생에 매진할 여건을 만들어야만 할 것임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날 金대통령이 연설한 회의가 국내외 기업·금융인,외국인 투자자와 언론인들에게 우리의 정치·경제 상황과 투자여건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金대통령은 인위적 정계개편보다 “멀지않아 한국정치가 튼튼한 안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개편의 필연성과 당위성을 특히 강조한 것으로볼 수 있다.金대통령은 정국안정이 국민의 절대적 여망이며 국민의 70∼80%가 현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까운 시일내 정국안정을 이룩하겠다는 결의와 자신감을 분명히 했다. 金대통령은 취임직후부터 경제난국 돌파에 정국안정이 절대적 전제임을 강조하며 위기 극복에 필요한 기간만이라도 ‘거대 야당’이 협력 해줄 것을누누이 당부해왔다.그러나 총리임명 동의안 및 추경예산안 처리와 선거법개정 협상 등에서 야당측은 의석수의 힘을 빌려 사사건건 명분이 약한 정치 적이유를 들어 제동을 걸며 정국을 경색(梗塞)시켜온 게 현실이다.金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제 더 이상 야당의 협조에 매달려 시간을 허비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분명히 하고 차선책(次善策)인 정계개편을 통해서라도 정국안정을 이뤄나가지 않을 수 없다는 자신의 결의와 국민의 요구를 밝힌 것이다. 우리의 경제상황은 여유롭지 못하다.정부와 재계,국민모두가 해야할 일이산적해 있다.정치권이 이를 앞장서 이끌어 나가도 경제회생이 순탄할 지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대한상공회의소 연설에서 한국이 기업·금융 구조개편과 외자유치 노력을 서두르지 않으면 지난 몇달 동안보다 훨씬 가혹한 시련을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지난 30년대 경제공황기에 대통령 4선의 기록을 세우며 뉴딜정책으로 미국의 경제회생 길을 닦은 플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도 대통령에게 비상대권을 부여한 국회의 초당적 지원을 바탕으로 그같은 역사적 업적을 남길 수 있었다. 金대통령은 아직 여야간 협력을 통한 경제난 극복과 개혁작업 추진을 희망,야당측 새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하며 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다.야당은 정계개편을 새로운 정치쟁점으로 삼으려 들 것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발상을 전환,여야간 협력이 노사(勞使)의 협조,그리고 국민의 경제회생 총력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 “국민다수 정계개편 요구”/金 대통령 서울경제회의 연설

    ◎정국안정 도울 野 결단 기대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국민 다수가 정계개편을 해서라도 정국안정을 실현,국난을 극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하고 “나는 머지않아서 한국정치가 튼튼한 안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힐튼호텔에서 영국 파이낸셜 타임지 주최로 열린 ‘서울 국제경제회의’에 참석,“지금 한국에서 보이고 있는 약간의 정국불안 요인들은 극복이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金대통령은 또 “나는누차 야당에 대해 당면한 경제위기가 오늘의 야당이 집권했을 때의 실정에서 초래된 것으로 국난타개에 협조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면서 “한국정치의 안정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조건은 지금 국민의 70∼80%가 현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새로 선출된 야당 지도부가 정국안정을 위해 새로운 결단을 내릴 것을 기다리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金대통령은 이어 노사문제와 관련,“제2기노사정위원회가 지난 3월 마련된 법적 근거에 따라 지금 출범을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ASEM 對韓투자 관심국 대사에 듣는다/日 오쿠라 가즈오 대사

    ◎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 주한일본대사는 23일 “한국정부가 현재 투자환경개선을 위해 규제철폐 및 완화,행정 서비스의 충실,인센티브강화 등 여러 조치를 잇따라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은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5월에 방한하는 일본의 한국투자환경조사단에 예상했던 이상으로 응모기업이 많았던 것도 그 증거”라고 밝혔다. 오구라 대사는 또 “이같은 관심의 증대가 현실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이미 발표한 조치들이 실효성있는 형태로 정착되고,투자환경개선 노력이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日 문화 수입 허용해야 ­일본 투자조사단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어떤 회사들이 참여하는가.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관민 합동의 한국투자환경조사단이 서울을 비롯해 군산 천안 부산 등지를 방문한다.조사단은 후지무라 마사야(藤村正哉)일한경제협회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80명 가량의 단원과 사무국 직원을 합쳐 총 100명 정도의 대규모이다.참가기업의 특징은 폭넓은 업종이 망라되어 있다는 점,한국경제와 인연이 깊은 규슈지방 기업의 참여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참가기업들이 한국의 투자환경에 관한 최신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나아가서는 구체적인 투자 프로젝트로 열매맺기를 기대한다. ○어업협정 조속타결 희망 ­과거 일본은 한국의 수출자유지역에 진출했다가 노사분규나 한국의 대일감정 등으로 철수한 일이 있는데. ▲노사관계 및 한국국민의 대일감정은 일본기업이 대한투자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따라서 이 면에서 개선이 있다면 일본기업의 대한 투자에 적잖이 좋은 영향이 기대된다.특히 주시하고 있는 것은 일본문화에 대한 규제철폐이다.한국정부의 일본영화 CD 비디오들의 수입규제 등 이른바 대일 문화규제는 WTO룰에도 위배되는 감이 짙은 것으로서 직접적으로는 해당산업분야의 무역 자유화 및 확대라는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대한투자확대라는 차원에서도 빠른 철폐가 바람직하다.또 높은 노동 코스트의 한 요인이 되고 있는 법정 노동기준이나 노사관행 등은 여전히 일본기업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개선 요망사항중 하나로 한국측의 가일층 노력을 바라고 싶다. ­한일관계의 정립을 위해 양국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양국 정상간에 합의가 되었듯이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양국의 우호친선관계를 더욱 진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한일어업협정 개정교섭은 4월말에라도 재개될 전망이며 가을로 예정돼 있는 대통령 방일 전까지는 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또 2002년에 월드컵축구를 공동개최하는데 그 해를 하나의 목표로 하여 각종 문화사업이나 교류계획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환위기 한숨돌려 ­金大中 대통령 정부의 외환위기 극복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金대통령은 작년 12월 당선된 이래 한국정부와 IMF가 합의한 경제조정프로그램의 성실한 이행의 중요성과 정부와 국민이 일체가 되어 경제위기에 대처해야 한다는 것 등을 거듭 강조했다.그 결과 당초 보이던 반 IMF의 감정적 반발도 자취를 감추었고 단기민간채무 연장교섭의 성공,외평채의 성공적 발행 등 한국의 외환위기는 당초의 어려운 국면을 벗어나고 있다고 본다.한편 실업의 급격한 상승,금융 시스템이나 재벌개혁 등 경제위기 극복을 향한가장 어려운 국면이 이제부터 시작되므로 한국국민의 결속과 노력이 긴요하다.일본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국민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해왔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 金 대통령 서울경제회의 연설 요지

    지난 4월초 미국 의회에서 IMF 추가출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을 때,미의회 의원들 일부에서 IMF 지원과 관련하여 새로운 조건을 거론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그 새로운 조건이란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는 것이었다.나는 이러한 견해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이라는 나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나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주의를 희생할 수도 있다’는 ‘아시아의 도그마’를 일관하게 인정하지 않았다.우리 한국의 위기 뿐만아니라 아시아 각국이 지금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은 그런 나의 주장이 옳았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적 감시와 경제운영의 투명성이 보장될 때만 한나라의 경제도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다.나는 우리 한국에게 ‘아시아의 새로운 모범’을 창출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기반으로 하는 경제,권한과 책임이 함께 하는 경제,국산품이건,외국상품이건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차별없이 환영받는 경제,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경제는 민주주의적 자유 분위기 속에 정부의 불필요한 간섭이 철폐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국민적 지지에 바탕을 둔 노사정 합의는 반드시 지켜질 것이다.노조지도부들도 현 정부를 대화와 토론이 가능한 상대로 여기고 있다. 나는 누차 야당에 대해서 요구하고 있다.“야당은 오늘의 국난타개에 협조해야 한다.당면한 경제위기는 오늘의 야당이 집권했을 때의 실정에서 초래된 것이다”고 주장했다.나는 새로 선출된 야당 지도부가 새로운 결단을 내릴 것을 기다리고 주시하고 있다.나는 머지 않아서 한국정치가 튼튼한 안정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믿는다.한국정치의 안정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조건은 지금 국민의 70∼80%가 현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새로운 도전의 시기이지만,한국경제의 회생 나아가 발전에 대한 기대를 걸고 투자의 여건을 탐색중에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우리의 개혁의지는 확고하다.나는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다.
  • DJ “여론 중시” YS “정면 돌파”/국민회의,집권초기 비교

    ◎DJ­지속성·안정감에 무게/YS­개혁 단기적 효과 초점 ‘국민의 정부’와 ‘문민정부’의 국정개혁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국민회의 정제분석실은 23일 ‘집권초기 金大中 정부와 金泳三 정부의 국정개혁 스타일 비교’라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양정부의 정권창출 방식부터 개혁스타일,국민정서 동향에 이르는 10가지 핵심 사안에 대해서다. 무엇보다 ‘개혁스타일’에 대한 비교분석이 눈에 띈다.현정부는 토론중심의 의견수렴을 거치는 ‘결단형’인 반면 YS정부는 공론화 배제에 이은 ‘깜짝쇼’로 규정했다. 이때문에 YS개혁이 박진감있는 단기적 효과에 초점을 맞춰 즉흥성에 따른 후유증이 적지 않았다는 평을 내렸다.반면 DJ개혁은 지속성과 안정감에 무게이동,단기적 가시화가 불충분하다는 해석을 곁들였다.“개혁의 속도가 너무 더디다”는 일부 시선에 대한 답안인 셈이다. 분석실의 시선은 정권 창출 방식과 국가 과제로 옮겨갔다.문민정부는 3당 합당을 통한 여당의 재집권으로 한국병치유에 몰두했지만 DJ정부는 야권 단일화를 통한 정권교체세력으로 경제난 등 국가위기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에 직면했다는 지적이다. 국정운용의 틀도 짚었다.문민정부의 경우 ‘가신정치’와 비선라인을 중용한 반면 국민의 정부는 국무회의를 중심으로하는 ‘공식라인’에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는 평가다.이외에 노동법의 날치기 파동 등 문민정부가 노동계와 시종 대립갈등의 연속인 반면 현정부는 노사정합의를 통한 ‘포용정책’이라고 비교했다.
  • 택시 표준월급제 추진/국민회의

    ◎수익금 50% 기본급… 상여금 400%/노조측 불만 “파업 강행” 국민회의는 택시 한달 수익금의 50%를 기본급과 수당 명목으로 지급하고 이 액수의 4백%를 상여금으로 하는 ‘택시표준월급제’를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22일 저녁 여의도당사에서 건교부,민주택시노련,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택시제도개선소위’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노사 양측에 제시했다. 국민회의가 마련한 표준월급제는 각 사업장별로 운전자가 수익금 전액을 사업주에게 납부하면 사업주는 운전자 1인 평균수익금의 50%를 기본금과 각종 수당 명목으로 월급형식으로 지급하고 이 액수의 4백%를 상여금으로 주는 내용이다. 그러나 택시노조측은 수익금의 50%만을 월급제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은 현행 도급제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며 23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을 국민회의측에 통보,진통이 예상된다.
  • “노사정委 구성 모든 것 협의”/金 대통령,민노총 간부 간담

    ◎기아 공개처리 방침 천명 金大中 대통령은 22일 낮 청와대에서 고용안정을 위해 마련된 재계·노동계와의 대화일정 마지막 수순으로 민주노총 李甲用 위원장과 劉德相 수석부위원장 및 산별노조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개혁을 할 수 있어야 살 수 있으며,IMF사태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특히 민노총의 협력이 간곡히 필요하다”면서 민주노총이 제2기 노사정위원회 구성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또 “정부 조사결과,30대 대그룹이 큰 해고를 하지 않았으며,정리해고가 불가피할 때는 법대로 합의대로 하도록 한 것이 노사정합의 성과”라고 지적하고 “제 2기 노사정위를 구성해 무엇이든 활발히 협의,나라를 살리도록 하자”고 역설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金대통령은 이를 위해 “사무처를 구성,유급 실무팀들이 매일 토론해 해결하는 방법을 택하자”고 말했다. 이날 민노총지도부와 간담회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金대통령의 재계·노동계와의 대화가 사실상 마무리됨으로써5대 합의사항에 따른 향후 재계의 구조조정 노력의 속도와 강도,그리고 노동계의 노사안정체제 구축에 협조여부가 주목된다. 金대통령은 특히 기아자동차 문제에 언급,“정부는 기아를 특정기업에 준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시장경제 원리에 의해 공개적으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이어 공기업의 구조조정에 노조의 참여와 관련,“당국이 노조와 협의하는 데는 공감하지만,이를 합의로 하게되면 사려는 외국기업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李위원장은 “1기 노사정합의를 끝내고 보니 실업자만 남았다”면서 “택시가 내일부터 파업을 결의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달라”며 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제의 재협상을 요구했다. 또 段炳浩 부위원장은 “현재의 고용유지가 가장 안전한 실업대책”이라면서 “실업대책이 산업별 차원에서 해결되기 위해서는 고용안정기금과 교섭도 산업별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보스워스 주한 美 대사 대한상의 간담회 주제발표

    ◎한국 더 가혹한 시련 겪을듯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 대사는 22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초청간담회에서 ‘미국의 시각에서 본 한국경제의 개혁,경쟁력 및 외국인의 투자에 관한 조망’을 주제로 발표했다.그는 한국경제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쟁,투명성,개방의 원칙에 입각한 경제전략을 수립해 강력히 실행해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발표문을 요약한다. ○실업률 상승·인플레 가중 최근 한국의 경제위기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단기외채의 중장기채 전환,40억달러에 달하는 국채발행 성공 등으로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한국 경제는 국내투자와 소비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재화와 용역의 생산량 감소,기업들의 도산,실업률의 상승,원화가치의 평가절하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로 인한 실질소득의 감소 등 지난 몇개월 보다 더 가혹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개월동안 한국의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것은 수출 증가보다는 수입이 대폭 감소함으로써 나타난 것이다.따라서 앞으로 수입의 감소는수출증가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다.한국경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이 양질의 노동력,현대화된 경영능력,노동윤리,풍부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해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을 이끌어내는 등 정치적으로 성숙된 면을 보이고 있다.한국인들은 경제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시장원리에 입각한 경제운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국가경제가 세계경제에 통합되어감에 따라 정부나 소수의 사업가 또는 중앙집권화된 시스템에 의한 경제운용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없다.한국의 새로운 경제발전 전략은 신속히 실행되어야 하며 한국은 강력한 금융시스템애 대한 구조조정이 단행해야 한다. ○자본시장 투명성 확보돼야 자본시장은 투명성만 확보된다면 효율적으로 기능하며 기업회계제도의 개혁,계열사간의 상호지급보증의 해소,소액주주의 권익 신장은 향후 한국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이러한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외국인 투자,인수·합병,전략적 제휴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金대통령을 한국경제의 미래를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높은 저축률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생활수준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국내 소비와 수출을 위해 생산활동을 하는 외국인 투자가 필요하다.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으나 더욱 투명하고 자유로운 사업·무역환경이 요구되고 있다.그럼에도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빨리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본인이 많은 미국 기업인들과 의견을 나눈 경험에 의하면 미국 기업인들은 향후 몇년동안 어려움을 겪게 될 한국 경제를 고려할 때 한국 기업의 자산가치가 비현실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경영권을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본인에게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기를 원하느냐고 묻는다면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할것이다.그러나 투자환경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외국인 투자가 몰려오는 것은 아니다.외국인 투자 유치에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 ○외국인 투자유치 노력 부족 한국의 경제개혁과 구조조정은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수반할 것이다.그러나 미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한국은 이러한 개혁을 피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대안은 침체 뿐일 것이다. 미국의 경제개혁 과정을 살펴보면 중소기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즉 1990년 이래 미국에서 중소기업은 새로 창출된 일자리의 3분의 2를 차지하였다.또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경제가 가장 개방된 경제체제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이것은 미국 기업이 세계의 모든 기업과 완전경쟁을 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이 현재의 위기에 대해서만 단기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이마저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며 경쟁,투명성,개방의 원칙에 입각한 새로운 경제전략을 실행해 나갈 때 한국경제는 경쟁력을 가진 역동적인 경제로 변할 것이다.
  • 노사정위 필요 공감대 형성/金 대통령 재계·노동계 연쇄대화 결산

    ◎산업평화 깨지면 제2위기… 대화로 극복 인식 金大中 대통령이 22일 민주노총 지도부와의 오찬간담회를 끝으로 재계·노동계와의 대화를 마무리했다.이제 큰 틀보다는 구체적인 사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제2기 노사정위원회의 구성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한 때문이다. 이는 일단 외환위기는 넘겼지만,5월 대량실업사태 등이 정치·사회불안으로 이어질 경우 또다른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출발하고 있다.金대통령이 재계·노동계 할 것 없이 제1기 노사정합의 성과를 적시하며 개혁의 강도와 속도를 다짐한 것도 이를 감안한 결과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연쇄대화의 성과는 노사정위 구성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이다.또 강성기류의 민주노총을 일단 대화의 장으로 끌어냈다는 점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도 “전체적으로 볼때 대화와 협력 속에서 경제난을 해결해 나가자는 게 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다시말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2기 노사정위가 무난히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이번 대화를 통해 정부는 재계와 노동계의 생각과 불만을 수렴했다고 볼 수 있다.나아가 정부의 확고한 시장경제원리를 재천명하면서 어느 한편에 불이익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정책방향을 보다 공고히 다진 셈이다.재계는 재계대로,노동계는 노동계 대로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나름의 불만과 처리 방향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특히 민주노총이 “노사정 합의후 손해만 봤다”며 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제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는 그러나 제2기 노사정위에서 모든 것을 논의해야 한다는 복안이다.이러한 방침은 선(先) 가시적 조치를 요구하는 민주노총의 반발을 초래할 공산이 크다.따라서 노사정 대화의 공감대와 채널이 복원되긴 했으나,산업평화의 장까지 열린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민노총 불참속 새달 중순 발족/2기 노사정위 정부 입장

    ◎청와대,노총 파트너로 기구부터 출범/노조 경영참여 노려 민노총 복귀 예상 金大中 대통령이 20일부터 사흘간 경제6단체장,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지도부와 연쇄면담을 갖고 노사정위원회를 통한 대타협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조만간 2기 노사정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22일 金대통령과의 면담 직후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기존의 방침을 재확인함에 따라 2기 노사정위원회는 1기 때와는 달리 민주노총이 불참한 가운데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민주노총이 노사정위원회 참여 전제조건으로 내건 정리해고 중단 등은 현실적으로 수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그러나 민주노총 2기 집행부가 합법화하기로 한 막후 약속과는 달리 현행법상 수용 불가능한 내용을 담은 노조단체 설립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같은 사태에 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노동부의 한 관계자도 “노사정위원회에 민주노총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던 청와대의 기류가 한국노총만 파트너로 삼아 기구부터 먼저 출범시키자는 노동부의 안쪽으로선회하고 있다”며 이를 뒷받침했다. 이같은 상황변화 탓인지 李起浩 노동부장관이 이날 민주노총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회동이 끝난 뒤 “늦어도 5월 중순까지는 2기 노사정위원회를 출범시키겠다”고 전제하면서 2기 위원회에 참여할 때 민주노총이 얻게 될 ‘이익’을 역설한 것도 맥을 같이한다. 따라서 노동부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모양새를 갖춰야 한다는 청와대의 기류 때문에 민주노총에 대해 ‘애원’하던 입장이었으나 최근에는 “1기 노사정위원회에서 정리해고제 법제화가 합의된 마당에 더이상 잃을 것이 없지 않느냐”며 다소 ‘느긋’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노조의 경영권 참여문제를 비롯,노동계가 2기 위원회에 참여하면 얻어낼 수 있는 과실이 적지 않기 때문에 결국 민주노총이 위원회에 합류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韓光玉 위원장에 이은 2기 위원장의 인선문제는 정부가 영입을 적극 추진해온 高建 전 국무총리가 극구 고사하고 있는 데다 국민회의 서울시장후보 인선문제와 맞물려 있어 결론 유보 상태이다.高 전 총리의 영입이 불발로 그칠 경우 韓위원장이나 金元基 국민회의 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勞使政 협력 강화돼야(社說)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동안 경제단체와 노동계 대표를 만난 것은 노사정(勞使政)이 협력을 강화하여 경제난국을 풀어나가자는 뜻이 담겨져 있다.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즉 외환위기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은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수출을 증대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유치(誘致)하는 것이다. 그러나 1·4분기 중 수출은 금 수출액(22억달러)을 빼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겨우 1.3% 늘어난 3백1억달러에 그치고 있다.환율의 대폭적인 상승으로 대외(對外) 가격경쟁력이 크게 개선됐는데도 수출이 부진한 것은 재벌 계열사들이 생산,수출하고 있는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의 수출이 부진한 데 있다.최근 수출동향으로 미뤄볼 때 수출증대(올해 경상수지흑자 목표 2백50억달러)를 통해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이자를 물지 않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외국인 직접투자는 생산과 고용(雇傭)을 증대시켜 결국 경제회생과 실업해소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영국이 지난 76년 외환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긴급자금을 지원받고 난 뒤 경제회복과 실업해소를 위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적극 유치한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한국도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늘려 당장 급한 실업사태를 해소하고 경제를 회생시켜야 할 것이다.그러자면 외국인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있는 점을 시정해야 할 것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조사한 외국인의 투자기피 사유(事由)를 보면 행정규제 40%,노사관계 유연성 부족 20%,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배타적(排他的) 태도 22%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96년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국민총생산의 2.3%에 불과하다.아시아 개도국 평균인 15.1%,선진국의 9.1%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金대통령이 지난 21일 “제1기 노사정위원회는 노사협력의 큰 틀을 짜내는 것이 주요과제였다”고 전제,제2기 노사위 발족을 강조한 것은 외국인투자문제를 비롯한 세부적인 노사정협력문제를 심도있게 다뤄달라는 데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노사정은 또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규제철폐문제를 비롯해 근로자의 외국인 투자배척,노사분규,사용자의 우량회사 매각을 통한 취약한 재무(財務)구조 개선 등의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협력하는 길을 모색하기 바란다.제2기 노사정위원회를 조기에 발족시켜 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다각적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
  • 자민련 ‘5월 제2경제위기’ 경고/정세분석실 보고서

    ◎정국불안·실직따른 노동계 집단행동 우려 자민련 정세분석실이 느닷없이 ‘5월위기설’에 관한 보고서를 당 지도부에 냈다.제2의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핵심이다.정치권에 나도는 소문을 다룬 것이다.하지만 ‘5월정국’의 한 단면을 예고하는 측면이 있어 관심을 끈다. 보고서는 먼저 ‘4월정국’을 짚었다.여권이 정국 해법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해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공동여당의 무력함에 대한 자성이기도 하다.그리고는 다섯가지 현안을 구체적 원인으로 진단했다. 먼저 정계개편을 놓고 여야간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둘째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선거법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을 들었다.세째 문민정부 실정에 대한 수사강화와 사정정국 조성이 야권의 긴장을 유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국민회의와 자민련간 불협화음은 네째 원인으로 제시됐다.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의 강경노선도 꼽혔다. 보고서는 5월정국에서 노동계를 ‘태풍의 눈’으로 예상했다.먼저 정리해고에 반발,집단행동에 나설 것을 우려했다.노조의 정치참여 허용에 따라 지방선거에서 정치세력화 추진도 짚었다. 특히 한국노총과 국민회의간 신연합공천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자칫 정치권과 재계·노동계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제2의 경제위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대응방안도 내놓았다.무엇보다 여권은 국정운영 안정을 위해 정계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제2의 노사정(勞使政) 합의 도출을 통해 여야간 정쟁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일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 KBS 朴權相 체제 출범 의미/공영­효율성 바탕둔 개혁추진 관건

    ◎방송 비전문가로 경쟁력 유지엔 의문 【金宰淳 기자】 ‘박권상 체제’를 맞은 KBS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된모습을 보일지 방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라는 거대 조직의 수장을 맡은 박사장의 취임 일성은 공영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한 KBS 개혁추진. 박사장은 취임사에서 “KBS가 과감한 자기혁신을 통해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는 한편,세계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방송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하고,이를 위해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개혁의 선도자로서 21세기 패러다임에 맞는 창의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사장의 개혁기조는 크게 ▲공영방송으로서의 독립성·자율성 확고화 ▲대담한 경쟁원리의 도입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민족화합과 국민통합에의 기여 ▲정확한 보도·논평에 의한 뉴스 신뢰성 강화 ▲문화적 책무에 대한 봉사 ▲연구개발부문의 과감한 투자와 전문성 향상 ▲전향적 노사관계 등으로 요약된다.이를 통해 시청자의 신뢰를 얻고 국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데 있어 KBS가 영국의 BBC에 버금가도록노력하겠다는 것. 그러나 방송현실이 박사장의 이같은 이상론을 따라줄지는 의문이다.현실적으로 시청자없는 BBC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같은 우려는 특히 박사장이 방송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비롯되고 있다.이를 의식한듯 박사장은 “KBS가 편성운영의 측면에선 인기에 영합하는 시청률 경쟁을 지양해야 겠지만 제작운영의 측면에선 경쟁적 시장논리를 살려야 된다는 우정어린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지난 3월19일 홍두표 전 사장의 사의 표명 이후 박사장이 후임자로 거론되자,박사장이 과연 KBS의 경쟁력을 유지해 갈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의구심이 이어졌다.홍사장 퇴진 이후 1TV 메인뉴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급격하게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내부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내부전력 정비문제도 관건.이와 관련,지난 21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2본부·16국·29부를 없애는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다.이에 따라 KBS는 5본부·35실국·69부로 조직을 슬림화한 것.이어 보도본부장을 비롯한 6개본부장을 전원교체하는 후속인사를 단행,사내 분위기를 다잡기 시작했다.이밖에 전문직위제를 새로 도입,고위직 인력들을 제작현장에 직접 투입할 예정. 내부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회복하고,또 이를 방송의 사회적 책임과 적절히 조화시키는 것.박사장을 평가하는 두가지 잣대다.
  • “경제회복 노동계 협력 필수”/金 대통령·민주노총 지도부 대화록

    ◎金大中 대통령­“起亞 공기업화 IMF로 어려워져”/李甲用 위원장­“정리해고·파견근로제 재협상을”/李起浩 노동­“택시 전액관리제 이행 강력 지시”/金榮大 부위장­“使측 부당노동행위 檢警 단속을” 金大中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가진 민주노총 지도부와의 오찬간담회는 처음엔 팽팽한 침묵과 긴장이 지속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부드러워졌다는 전언이다.金대통령이 입장하기 전 청와대수석들과 민주노총지도부와의 대화는 한마디로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 풀려나갔고,회의 말미에는 한 민주노총 간부가 건의사항을 말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동반자”라고 규정하면서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초반 팽팽한 침묵·긴장 이에 金대통령도 “강성 이미지로는 외국자본이 들어올 수 없으니 국민의 신뢰를 받는 노동운동을 해달라”며 민주노총의 변화를 거듭 주문한 뒤 “우리는 동반자임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자”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는 것.그러나 전날한국노총과 달리 민주노총 간부들은 각 기업체들의 구체적인 실례를 거론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등 긴장감이 계속됐다.심지어 택시노조 파업 결의 등 정부의 처리가 지지부진한 실례까지 거론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하는 ‘강성기류’를 여과없이 전달했다는 후문이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그러나 “노사정이 힘을 합할 때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당히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대화였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간담회 대화 요지. ▲金대통령=IMF 상황으로 가장 희생이 많은 노동자 입장에서 고생이 크리라 봅니다.진작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지난해 12월 갑자기 나라꼴이 이렇게 됐습니다.대통령 당선후 축하파티 한번 못하고 지금까지 악전고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IMF 최대 희생 ▲李甲用 민주노총위원장=노사정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1기 노사정위 합의후 뒤돌아보니 실업자만 나왔습니다.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합니다. ▲金대통령=어제 한국노총도 노사정위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아닙니다.노사정위를 통해 30대 기업과 5개항을 합의,개혁해 나가고 있습니다. ▲金榮大 민주노총부위원장=부당노동행위는 근절돼야 합니다.검찰과 경찰이 단속해야 합니다.노동부 인력으로는 부족하고 위상이 약합니다. ▲段炳浩 민주노총부위원장=삼미특수강을 포항제철이 인수할 때 발생한 해고사태에 대한 중앙노동위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을 고용하지 않는 것은 신뢰감을 못주는 처사입니다.기아의 제3자 인수는 안됩니다.고용안정 정책이 정리해고후 실업대책을 세우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三美鋼 문제 즉각 해결” ▲金대통령=삼미특수강 문제는 포철에 즉각해결토록 지시했으니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정부는 기아를 특정기업에 준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공기업으로 육성은 IMF사태 이전 일이고 IMF이후로는 어렵게 됐습니다.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될 것입니다. ○공기업 외국매각 우려 ▲劉德相 민주노총부위원장=정부가 산하단체·기관의 구조조정을 4월말까지 한다고 하나 공기업의 외국매각 등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연기하고 정부 노동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金貴植 전교조위원장=전교조 교사들이 아직 복직이 안되고 있습니다.金泳三 정부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공무원과 교원노조 결성허용을 약속했습니다.빨리 허용바랍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택시문제는 오늘 아침 건교부장관과 합의를 통해 전액관리제를 법대로 시행토록 강력히 행정지시를 내리기로 했습니다.정부여당이 합동대책기구를 구성,6월말까지 해결하겠습니다. ○起亞 시장원리로 해결 ▲李揆成 재경부장관=기아 문제가 잘 해결됐더라면 환란도 이런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기아처리는 시장원리로 밖에는 될 수 없습니다. ▲姜承奎 민주택시노련위원장=택시가 내일 파업하게 돼 있으니 6월까지 갈게 아니라 당장 해결책을 약속해 주십시요. ▲金대통령=노동부장관이 즉각 협의해 조치하십시요.▲沈一善 민주금융노련위원장=제2금융권 구조조정때는 노동자도 참여시켜야 합니다.경제·금융문제를 논의할 창구를 열어 주십시요. ▲金대통령=경제수석과 협의하기 바랍니다.또 창구가 제2기 노사정위입니다.여러분이 ‘동반자’라는 말을 해준 데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소외된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이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 “勞·政 안정돼야 외자 유입”/金 대통령·한국노총 간부 대화록

    ◎김 대통령­“노동자 권익위해 노사정위 필요”/박인상 위장­“사측 부당노동행위 3,500건 접수” 【梁承賢 기자】 金大中 대통령은 전날 경제 6단체장에 이어 21일 낮 한국노총간부들을 청와대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가진 이유는 분명하다.노사안정이 외국인 투자 유치의 필수조건인 만큼 노동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끌어내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와 노동계가 일단 필요성에 공감했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1시간35분동안 계속된 오찬이 끝난뒤 “때로는 화기애애하면서도 긴장감이 도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한 데서도 이를 감지할 수 있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에 비교적 호의적인 한국노총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할 수 있으나 22일 민주노총과의 간담회 등 아직은 넘어야 할 장애가 많아‘노사정 최종합의 도출’ 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음은 朴대변인이 전한 오찬 대화요지. ▲金대통령=우리 경제는 과거 정권이 망칠대로 망쳐서 이꼴이 됐습니다.우리 경제는 작년말 파산지경에 있었으나 이제 조금 호전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해외에서 주식의 투자는 있으나 기업의 투자자는 아직도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과거의 잘못은 투자를 받아들이지 않고 외채,즉 빚만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달러가 들어와야 빚을 갚고 현지투자가 있어야만 기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일터가 늘어나며 세금이 늘어나고 국제신인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그러나 외국투자 유치에는 두가지 걱정이 있습니다.하나는 정치불안이고 두번째는 과거 강성노조들의 재현 가능성입니다.최근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세계 유력지들이 기아사태가 나자 金大中정권의 테스트 케이스라며 ‘한국에서 이제 또 시작인가’라고 우려했습니다.잘못하면 나라가 위기국면에 다시 빠질 수 있습니다.금년 고비를 잘넘겨야 합니다.금년만 잘하면 내년에는 희망이 있습니다.이런 것은 노사정 3자 모두가 협력해야 합니다. ▲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노동자 권익에 침해가 있어서는 안됩니다.전임자임금제 처벌조항은 고쳐야 합니다.부당노동행위는 노총에 3천5백건이나 접수됐습니다.기업투명성을 위해서도 노동자의 경영참여가 이뤄져야 합니다.노조도 구조조정에 절대 반대하지 않습니다.정책연합을 통해 지자제선거 등에서 의견조정이 돼야 합니다.평화은행 경영개선에 정부가 적극 도와주기 바랍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2기 노사정위가 발족하면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입니다. ▲鄭德龜 재경부차관=평화은행 증자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이나 주가 등을 감안할 때 시장에서 증자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金대통령=평화은행이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도울 수 있도록 관련법 지원등 가능한 안을 도출해 좋은 은행으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주십시요. ▲朴憲洙 화학노련위원장(아세아제지)=노조의 정치참여도 아직 법이 통과되지않아 문제가 있습니다. ▲權元杓 전국전력노조위원장=공공부문을 봐도 너무 획일적이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이끌고 있습니다. ▲金대통령=노사정 합의는 지금까지 손해보지 않았습니다.권익을 위해 2기 노사정을 만들어야 합니다.그래야 산업평화가 오고 경제를 살릴 수 있습니다. ▲鄭英基 관광노련위원장=슬롯머신 등외국인이 돈을 쓸 수 있게 해주십시요. ▲柳在涉 금속노련위원장=금속관계 회사들의 경영상태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 金 대통령 “토론은 혼선아니다”/국무회의 21일

    ◎종군위안부문제 등 정책토론·재점검 당연 【梁承賢·朴政賢 기자】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金大中 대통령이 참석했으나 金鍾泌 국무총리서리가 주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그러나 金총리서리가 제 31회 과학의 날 행사 참석차 40분만에 자리를 뜨는 바람에 이후나머지 1시간 가까이는 金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 ○…金대통령은 군대위안부 피해자 지원금 지급이 결정되자 “국민의 정부는 처음부터 정부의 최고 의결기구로 국무회의를 활성화해서 국정의 모든 것을 논의,결정하겠다고 밝혀왔다”면서 “이를 놓고 정부태도가 혼선,갈팡질팡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유감”이라며 의사결정 과정의 의미를 피력.金대통령은 “국정은 과거처럼 획일적으로 대통령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좋지않다”고 전제,“활발하게 토의,결정하는 것이 국무회의 원칙이고 헌법에 보장된 권한”이라고 강조.金대통령은 아울러 “국무회의가 어떤 안건에 대해 활발히 토론,좋은 의견에는 동의하고 아니면 부결할 수도 있는 회의가 되어야 한다”면서 “역대 정부가 못한 일을 우리가 하고 있다”고 역설. ○…金대통령은 이어 노동관계법과 중소기업 지원계획,정부 경영혁신 추진상황 등이 보고될 때마다 경제 6단체장 오찬간담회 내용을 소개하며 경제난극복에 전 부처가 협력할 것을 당부.金대통령은 특히 여성차별 철폐와 지위향상에 관심을 갖도록 촉구.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이번주 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체육주간 행사를 내실있게 치뤄 민원인들의 불편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협조를 구했으며,李海瓚 교육부장관은 “감사원의 감사가 일과성에 그칠 경우 ‘면피성 감사’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 ▷의결안건◁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은행법〃△증권거래법〃 △외국인투자·외자도입에 관한 법〃 △호적법〃 △학교보건법〃 △대외경제조정위원회규정〃 △할당관세적용규정〃 △영유아보육법시행령〃 △정신보건법시행령〃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시행령〃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 △98년 일반회계예비비지출안 △98년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수정안 △파키스탄회교공화국정부와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공여 협정안 △요르단공화국과의 〃 △우즈베키스탄공화국과의 〃 △영예수여안(아동복지증진유공자 등) △98년 중소기업제품구매계획안 △영예수여(노사화합증진유공자 등)
  • 財閥개혁 속도 느리다(社說)

    金大中 대통령이 경제단체장들에게 또다시 기업구조조정 속도가 부진함을 지적,이른 시일안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金대통령이 취임초 5대재벌 총수들과 가진 5개항 합의 이후 재벌개혁속도를 채근한 발언은 수차례다.金대통령은 이번에는 심각한 사태가 오기 전에 대책을 세우라고 요구했다.재벌개혁속도에 관해서는 국민들 시각으로도 불만이 아닐수 없다. 재벌들이 시간끌기를 하고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다.가장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근로자나 재벌에게 돈을 빌려준 은행이나,또 대한(對韓)투자에 관심을 갖고있는 외국인투자자들도 재벌들이 여전히 개혁에 대해서는 팔짱만 끼고 있다고 보고있다.재벌개혁에 대한 국내외의 이같은 부정적인 시각이 어떤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지 우려되는 바 크다. 노동계는 고통을 나눠야할 기업은 개혁을 외면하고 근로자만이 대량실업으로 고통을 전담하고 있다고 불만이다.金대통령이 노동계와 만나 그들의 불만을 달래고 구조조정에 협조를 당부했지만 재벌개혁이 여전히 미진하다면 노사정(勞使政) 대타협정신은 실종될 위험마저 없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특히 5대재벌을 포함한 10대재벌이 구조조정을 늦추고 있음을 지적한다.10대재벌들이 최근 3개월 동안 증권시장에 실시한 자발적인 구조조정노력 공시(公示)는 10건에 불과하다.전체 상장(上場)기업의 평균 공시비중보다 훨씬 낮다.또 고정자산처분이나 영업양도는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10대재벌이 개혁을 지나치게 소홀히 하고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IBRD)은 재벌개혁이 지연된다면 한국은 또다른 위기를 맞게 될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한동안 경제개혁노력을 높이 평가했던 외국언론들도 다시 개혁진척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재벌의 입장에서 개혁의 걸림돌이 없는게 아니고 또 이를 현실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다.그러나 그것이 개혁을 지체시키는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1천조원에 이르는 기업부채를 안고 개혁 없이 지탱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가.심각한 사태를 막을수 있는 수단은 재벌개혁이 실기(失機)하지 않는 데 있다고 본다.
  • 朴尙奎 중기특별위 초대위원장 일문일답

    ◎공장허가 늑장·은행 꺾기 처벌/전경련·중기협·노총대표 정기연석회의 개최 朴尙奎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은 21일“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펴겠다”고 밝혔다.기자 간담회 일문일답 요지이다. ­구상중인 사업은. ▲전경련 회장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노총 위원장 등과 정기적으로 연석회의를 열어 노사분규 방지,대기업의 어음기간 단축 등을 논의할 생각이다.전경련과는 얘기가 되고 있다. ­중기정책을 어떻게 펼 것인가. ▲그간의 중소기업 정책은 부처 이기주의와 비협조,주민 반대로 피부에 와닿지 않았다고 본다.일주일 걸릴 수도 있는 공장설립 허가가 6개월∼2년이 걸리기도 했다.민원이 생기면 현장위주의 시책을 펴겠다.공장설립 허가를 지연하는 공무원은 대기발령 조치하고 꺾기를 계속하는 은행은 처벌하겠다. ­기협중앙회가 지방은행을 인수·합병해 전담은행을 설립한다는 데 지원할 용의는. ▲중앙회가 은행을 가지고 있으면 좋다고 본다.그러나 지금 있는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실이 심하다.또 지방은행도부실이 심한 데다 숫자도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따라서 이 문제는 기간을 두고 인수할 경우 인수한 은행의 운용계획 등을 심도있게 검토해야 할 것이다. ­어음제도의 폐해가 많은 데. ▲62년부터 시행된 어음제도는 당장 폐지가 하기가 어렵다.현금유동성 제약 완화 등의 순기능이 있다.반면 어음만기일의 장기화에 따른 연쇄부도 등역기능도 없지 않다.어음 만기일의 축소유도 및 불량어음의 발행 중단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소기업의 은행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두 기관을 중기청 소속으로 만들 계획은. ▲일본의 경우 신보 등은 통산성 산하에 있다.싸워봐야 하겠지만 중기청으로 이관시키도록 하겠다.운용은 기업마인드를 가진 중기청이 하고 재원조달은 국가예산으로 하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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