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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체 뭘 먹었을까?…별 모양 이빨 지닌 모사사우루스 발견 [와우! 과학]

    대체 뭘 먹었을까?…별 모양 이빨 지닌 모사사우루스 발견 [와우! 과학]

    모사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 바다를 호령한 해양 파충류다. 모사사우루스라고 하면 영화의 영향으로 거대한 바다 괴물을 생각하지만, 사실 티라노사우루스에 견줄 만한 대형 종부터 돌고래 만한 크기의 소형 종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사사우루스가 번성하다가 6600만 년 전 소행성 충돌로 다른 중생대 생명체와 함께 사라졌다. 고생물학자 닉 롱리치와 동료들은 모로코 오우라드 압둔 분지의 백악기 후기 지층에서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이상한 모사사우루스 화석을 발견했다. 백악기의 마지막 시기인 마스트리히트절(Maastrichtian Age, 6600만 년 전~7210만 년 전 사이)에 살았던 소형 모사사우루스인 스텔라덴스 미스테리오수스(Stelladens mysteriosus)는 직역하면 별 모양의 이빨을 지닌 불가사의한 생물이라는 뜻인데, 이름 그대로 이빨이 별 모양이다. 일반적인 모사사우루스의 이빨은 뾰족한 칼날 같은 이빨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는 형태이지만, 스텔라덴스는 위에서 봤을 때 4~6개 정도 옆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별처럼 보이는 이빨을 갖고 있다. 이런 형태의 이빨은 모사사우루스는 물론 다른 동물에서도 볼 수 없었던 불가사의한 형태다.스텔라덴스는 몸길이 4~5m로 비교적 작은 모사사우루스이기 때문에 아마 큰 먹이를 사냥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 있는 먹이는 딱딱한 껍데기를 지닌 오징어 같은 생물인 벨렘나이트나 암모나이트, 조개 등 단단한 껍질을 지닌 해양 생물이다. 다만 이런 먹이를 사냥했던 다른 모사사우루스가 별 모양 이빨을 지니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매우 특이한 종류의 먹이를 잡는 데 특화된 모사사우루스였을 가능성이 있다. 현생 동물 역시 특수한 먹이를 먹는 경우 주둥이나 이빨 형태 역시 특수하게 진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스텔라덴스가 어떤 먹이를 잡기 위해 이런 이빨을 지녔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서가 무엇인지는 예측할 수 있다. 바로 별 모양 이빨 자국이 있는 화석이다. 앞으로 추가 발굴을 통해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이 미스터리 별 모양 이빨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지구에 17억 마리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지구에 17억 마리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공포의 육식 공룡 대명사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이하 티렉스)는 과연 지구상에 얼마나 많이 살았을까? 최근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연구팀이 티렉스가 250만 년 동안 총 17억 마리가 살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티렉스는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공룡으로, 아시아 지역에도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화석은 북미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번 연구팀의 논문은 지난 2021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해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연구결과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버클리 연구팀이 티렉스의 총 숫자를 25억 마리로 추정한데 비해 이번에 그 수는 17억 마리로 대폭 줄어들었다.2년 전 찰스 마셜 교수 연구팀은 한 종(種)의 개체 밀도가 체질량에 따라 예측 가능한 비율로 줄어든다는 ‘다무스(Damuth)의 법칙’과 고고학적 자료 등을 활용해 티렉스의 개체 수를 추정했다. 체질량이 클수록 개체 밀도가 줄어드는 생물학의 일반 법칙과 티렉스가 생존하는데 필요했던 에너지양과 수명, 번식이 가능한 성적 성숙기 등을 고려해 계산한 것. 그 결과 티렉스의 수명은 최대 28년, 14~17년 차에 성적 성숙기에 들어서며, 체질량은 약 5200㎏, 최대 7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티렉스는 한 세대 동안 2만 마리가 살았고 250만 년 동안 12만 7000세대가 이어져 총 25억 마리가 존재한 것으로 연구팀은 계산했다. 그러나 이번에 에바 그리벨러가 이끄는 독일 연구팀은 티렉스의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셜 교수 연구팀이 수식에 넣은 티렉스의 생존률과 번식 능력이 과대 추정됐다고 봤다. 이를 수정해 다시 수식에 대입하면 티렉스는 세대당 1만 9000마리가 살았고 약 9만 세대를 거쳐 총 17억 마리가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리벨러 박사는 "원 연구저자가 간과한 티렉스에 대한 정보를 고려한 결과 그 수가 감소한 결과를 낳았다"면서 "이전 연구 모델의 단점을 극복한 새 모델을 사용하면 다른 멸종된 개체수를 추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마셜 교수도 라이브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벨러가 발표한 수치가 더 현실적일 수 있다"면서 "그의 예측이 맞다면 우리는 티렉스 공룡 화석을 단 0.0000002%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 작업 중 질식사고 급증…고용부, 위험경보 발령

    때 이른 더위에 ‘질식사고’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노사가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개선해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를 단순화한 지침이 22일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오·폐수처리시설 등 밀폐공간의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질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오는 8월까지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로 재해자(362명)의 42.5%(154명)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5월에 사망한 경우가 12.3%(19명)를 차지하는 등 1년 중 가장 빈번하다. 지난 15일 오수관 준설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갔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지난해 7월 22일 서울 강동 지하 터널 내부에서는 지하철 궤도 부설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작업자 6명이 발전기 등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 등의 배기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고용부는 다음달 15일까지 기업이 작업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 개선 기간을 부여한 뒤 밀폐공간이 있는 사업장 중 고위험 사업장을 선정해 집중 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 평가에 대한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개정된 ‘사업장 위험성 평가에 관한 지침’이 시행된다. 개정안은 위험성을 수치화하지 않고 상중하로 나눠 직관적으로 판단하거나 사전에 합의한 기준에 따라 체크리스트 작성, 위험 요인·피해자 범위·안전 조치 등을 평가하는 핵심 요인 분석법(OPS) 등을 제시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유해·위험 요인 파악에 제한됐던 근로자 참여를 위험성 평가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 또 최초평가 기한을 ‘사업장 성립 이후 1개월 이내’로 명확히 하고 월·주·일 단위로 상시 평가한 사업장은 수시 평가와 정기 평가로 인정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새로운 위험성 평가 안내서’를 발간하는 한편 6월까지 집중 확산 기간을 운영한다.
  • 때이른 더위 질식사고 위험 ‘경보’…개정 위험성평가 22일 시행

    때이른 더위 질식사고 위험 ‘경보’…개정 위험성평가 22일 시행

    때이른 더위에 ‘질식사고’ 위험 경보가 발령됐다. 노사가 유해·위험 요인을 파악·개선해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평가’를 단순화한 지침이 22일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오·폐수처리시설 등 밀폐공간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질식사고 위험 경보를 발령하고 8월까지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밀폐공간 질식사고로 재해자(362명)의 42.5%(154명)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질식사고는 5월이 사망자의 12.3%(19명)를 차지하는 등 가장 빈번하다. 지난 15일 오수관 준설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갔던 작업자 2명이 숨졌다. 지난해 7월 22일 서울 강동 지하 터널 내부에서는 지하철 궤도 부설을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이던 작업자 6명이 발전기 등에서 배출된 일산화탄소 등의 배기가스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도기도 했다. 고용부는 다음 달 15일까지 기업이 작업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 개선기간을 부여한 뒤 밀폐공간이 있는 사업장 중 고위험사업장을 선정해 집중감독에 나설 예정이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인 위험성평가에 대한 현장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개정된 ‘사업장 위험성평가에 관한 지침’이 시행된다. 개정안은 위험성을 수치화하지 않고 상·중·하로 나눠 직관적으로 판단하거나 사전에 합의한 기준에 따라 체크리스트 작성, 위험 요인·피해자 범위·안전 조치 등을 평가하는 핵심 요인 분석법(OPS) 등을 제시하고 있다. 위험성평가가 어렵고 복잡해 시행 사업장이 33.8%에 불과하고 중소기업 등은 아예 포기하는 상황을 반영해 단순화했다. 위험성평가가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유해·위험요인 파악에 제한됐던 근로자 참여를 위험성평가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 또 최초평가 기한을 ‘사업장 성립 이후 1개월 이내’로 명확히 하고 월·주·일 단위로 상시평가한 사업장은 수시평가와 정기평가로 인정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모든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적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위험성평가 안내서’ 발간하는 한편 6월까지 집중 확산기간을 운영한다.
  • [사설] ‘노조 탈퇴하면 해고’ 황당 단협, 기관장도 책임 물어야

    [사설] ‘노조 탈퇴하면 해고’ 황당 단협, 기관장도 책임 물어야

    고용노동부가 479개 공공기관의 노사 단체협상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민간의 모범이 돼도 모자랄 공공 영역이 어떻게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허탈하기만 하다. 가입 대상인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하면 해고한다는 단협은 발상 자체가 충격적이다. 노조 활동 방해가 우려되면 채용하지 못하고 노조가 채용을 거부하면 수용해야 한다는 단협도 도장을 찍은 기관장이 누구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공공기관이 국민이 아니라 노조와 지도부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노사 관계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난 공공기관은 조사 대상의 37.4%에 이르는 179곳이나 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할 것 없이 관계 법령을 지키겠다는 의지 자체가 없다고 해도 좋을 지경이다. 법령을 위임받은 지침·명령보다 단협의 효력을 앞세우는 것은 물론 단협에 맞춰 조례·규칙을 제정·개정하도록 한 사례도 있었다. 기관의 정원과 구조조정, 성과상여금을 노조와 합의해야 하는 단협도 있었으니 해당 기관은 사실상 노조에 경영을 위임한 꼴이다. 불법 단협에 거리낌이 없었으니 이런 공공기관의 배짱이 감탄스럽기만 하다. 정부 부문 노사관계에서 위법행위가 범람하고 있는 책임은 당연히 노사 모두에 있다. 고용부는 불법적인 만큼 원천적으로 무효인 단협과 노조 규약은 먼저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면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그러자 한국노총은 “단협이 위법하다면 공공 부문의 사용자도 같이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정확한 지적이라고 본다. 정부는 특히 지난 정부 시절 민주적 기관 운영과 불법적 기관 운영을 혼동해 공공기관 노사관계를 황폐화한 책임자들을 철저히 가려내 엄하게 책임을 묻지 않으면 안 된다.
  • 무기계약직 vs 공무원… “수당 차등은 정당”

    무기계약직 vs 공무원… “수당 차등은 정당”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에게 정규 공무원보다 수당을 적게 주는 건 ‘차별’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잇따르고 있다. 둘을 같은 범주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공약을 추진하며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대폭 전환했지만 법원이 이 같은 판단을 내려 관련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8부(부장 김도균)는 정부 부처 소속 무기계약 직원 98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임금 등 청구 소송에서 지난 11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들은 업무나 직급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휴가비와 가족 수당, 자녀학비 보조금,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국가가 합리적 이유 없이 정규직과 달리 차등 지급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의 지위와 고용 형태는 쉽게 변경할 수 없거나 일정한 사회적 평가를 수반하는 것으로 볼 수 없어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차등 지급도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한 차등 대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현재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신분에 따른 차별 금지 사유인 ‘성별’, ‘국적’ 등은 노동자가 선택할 수 없는 요소다. 반면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공무원 임용 절차를 통해 고용 형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재판부는 구분했다. 또 ‘수당 차등 지급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가 비교 대상으로 삼는 정규 공무원들은 같은 범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본질적으로 같지 않은 집단을 다르게 취급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8년 350개 공공기관 소속 무기계약직은 4만 5449명으로 급증했다. 당시 정부 기조에 따라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관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무기계약직의 처우 등에 대한 협의는 부족했던 탓에 관련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2020년에 국가 및 공공기관을 상대로 무기계약직원들이 수당·기본급을 차등 지급한 것은 잘못이라며 제기한 소송만 최소 4건으로, 원고는 총 1632명이다. 그러나 법원은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 처우’라는 기준에 대해 일관된 해석을 보이며 모두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해당 판결은 국가와 공무직에 한정한 것으로 일반 민간 기업 내 무기계약직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 불합리한 차별로부터 공무직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령 등에 차별금지 근거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무기계약직과 공무원 수당 차등 정당” 잇따른 판결…차별 막는 금지 조항 신설 필요

    “무기계약직과 공무원 수당 차등 정당” 잇따른 판결…차별 막는 금지 조항 신설 필요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에게 정규 공무원보다 수당을 적게 주는 건 ‘차별’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둘을 같은 범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공약을 추진하며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대폭 전환했지만 법원이 이 같은 판단을 내려 관련 갈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8부(부장 김도균)는 정부 부처 소속 무기계약 직원 98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임금 등 청구 소송에서 지난 11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이들은 업무나 직급에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휴가비와 가족 수당, 자녀학비 보조금,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국가가 합리적 이유 없이 정규직과 달리 차등 지급했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의 지위와 고용 형태는 쉽게 변경할 수 없거나 일정한 사회적 평가를 수반하는 것으로 볼 수 없어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차등 지급도 사회적 신분을 이유로 한 차등 대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현재 근로기준법에서 규정한 신분에 따른 차별 금지 사유인 ‘성별’, ‘국적’ 등은 노동자가 선택할 수 없는 요소다. 반면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며, 공무원 임용 절차를 통해 고용 형태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재판부는 구분했다. 또 ‘수당 차등 지급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이라는 주장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가 비교 대상으로 삼는 정규 공무원들은 같은 범주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고, 본질적으로 같지 않은 집단을 다르게 취급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인 2018년 350개 공공기관 소속 무기계약직은 4만 5449명으로 급증했다. 당시 정부 기조에 따라 노사 협의를 바탕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기관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시 무기계약직의 처우 등에 대한 협의는 부족했던 탓에 관련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2020년에 국가 및 공공기관을 상대로 무기계약직원들이 수당·기본급을 차등 지급한 것은 잘못이라며 제기한 소송만 최소 4건으로, 원고는 총 1632명이다. 그러나 법원은 ‘사회적 신분에 따른 차별 처우’라는 기준에 대해 일관된 해석을 보이며 모두 1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노동법에 정통한 권오성 성신여대 법학과 교수는 “해당 판결은 국가와 공무직에 한정한 것으로 일반 민간 기업 내 무기계약직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건 경계해야 한다”며 “불합리한 차별로부터 공무직을 보호하기 위해 관련 법령 등에 차별금지 근거 조항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020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무기계약직의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맞는 임금 기준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 LG화학 여수공장,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LG화학 여수공장, 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LG화학 여수공장이 지난 18일 여수소방서와 함께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용품을 전달,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LG화학의 주택용 소방용품 전달식은 2021년 4월, 여수소방서와 체결한 ‘지역사회 취약계층 화재예방 안전망 확보 업무협약’ 의 일환으로 4년간 총 1500 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며, 올해는 330가구가 수혜를 받는다. 특히 올해는 여수소방서 지원으로 소방용품 전달과 함께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는 화재취약가구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주고, 소방용품 사용법을 안내해 눈길을 끌었다. LG화학 여수공장 박준철 노동조합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재 예방은 물론 소방서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화재 없는 안전한 공장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노화 방지를 위한 ‘도전, 청춘골든벨!’ 과 걸음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랑의 실버카’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병윤 특위 위원장, 백호 후보자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 동의

    이병윤 특위 위원장, 백호 후보자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 동의

    ‘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 사장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병윤, 국민의힘·동대문1)’(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실시된 서울교통공사 백호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의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 향후 서울교통공사의 시민 안전 확보 및 운영 비전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마무리하고 서울교통공사 사장 임명에 동의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는 서울시 행정공무원으로 1996년부터 27년간 재직하면서 교통기획관, 평생교육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도시교통실장을 지냈고, 오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했으며, 교통공사 업무에 이해도가 높고 현안업무에 대해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할 때 가교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별위원회는 백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수행해 서울의 대표 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의 운영 효율화 및 시민들의 안전과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적합한 인재인지에 대한 객관적이고 날카롭게 검증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벗어난 일상회복 추진 이후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지하철 혼잡도 문제뿐만 아니라 시설 노후화, 안전관리, 지하철 요금 인상, 만성적인 운영적자 등 서울교통공사의 당면 과제에 대한 정책방향과 개선 의지 및 각종 현안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회 실시 후 후보자가 “서울시 교통기획관과 도시교통실장으로 근무하며 서울시의 대중교통을 포함한 교통정책 분야 전문가로서 서울교통공사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정책사업을 일선에서 지휘·감독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교통공사의 조직역량 및 경영개선을 강화하며 서울교통공사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로 작성해 인사청문요청서가 접수된 날로부터 10일 이내(공휴일 제외)인 18일까지 보낼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만성적인 운영적자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 복잡해진 노사관계, 높아진 시민 눈높이 등 공사의 현안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사장의 역할이 중요하며 특히 지하철 혼잡도 개선, 안전 확보와 더불어 경영 효율화의 달성”을 강조하는 한편 “백 후보자는 앞으로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를 수행하는 데 인사청문회에서 지적된 사항들을 유념해 공사 경영에 임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재정문제 요금 인상이 대안인지 의문”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재정문제 요금 인상이 대안인지 의문”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이하 “특별위원회”)에서 백호 사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후보자 검증에 나섰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추천 절차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오세훈 시장의 ‘인사권 남용’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공직자 윤리심사 통과 사유 중 경영혁신에 대해 정원 조정 등 고강도 경영혁신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백 후보자의 제출한 서류에 따라 정원 조정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할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정원 조정은 노사합의사항으로 노사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후보자의 방안에 관해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문제를 지적, 해결방안에 대해 질의하며 요금 인상만이 유일한 대안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됐는지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 재정적자의 총누적액이 6조 5000억원이며 2023년 서울교통공사 부족자금은 1조 6757억원으로 기존에 서울교통공사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했던 공사채 발행, 비용절감 등이 있지만 여전히 재정적 문제 해결 방안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요금 인상, 정원 조정으로 사람을 줄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연장근무 운영에 대한 대비책이 없는 상황이다”라며 “무리한 업무지시로 인해 비극을 맞는 참변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시 되는 자구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라며 백 후보자에게 “재정문제 해결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계획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 단협에 ‘승진심사위 구성, 노조와 합의’… 법 위의 공공노조

    단협에 ‘승진심사위 구성, 노조와 합의’… 법 위의 공공노조

    ‘노조 가입 대상인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를 탈퇴하면 해고’(불법 단협), ‘조합활동 중 질병·사고 등 재해 발생 시 공무상 재해로 간주’(무효 단협), ‘노조 활동 방해 우려 시 채용 금지 및 노조가 채용 거부 시 수용’(불합리한 단협). 고용노동부가 17일 공개한 공공부문 단체협약 중 불법·무효, 불합리한 사례다. 479개(공무원 165개·교원 42개·공공기관 272개) 단협 중 179개에서 관계 법령 위반 내용이 확인됐다. 상급 단체별 불법·무효 비율은 민주노총 51.8%(199개 중 103개), 미가맹 등 기타 35.0%(157개 중 55개), 한국노총 17.1%(123개 중 21개) 등이다. 민주노총 공무원 노조(82개)는 단협에 불법·무효 요소가 포함된 비율이 96.3%(79개)에 달했다.불법 단협 사례 중 공무원 단협 중에는 단협 내용에 맞춰 조례·규칙을 제·개정하고 단협이 지침·명령에 우선한다는 법령 위반뿐 아니라 승진심사위원회 구성 및 타 기관 인사 교류 시 노조와 합의 등 비교섭 사항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단협 위반 상태에서 단체행동 및 불이익을 금지한 공공기관 불법 단협도 있었다. 공공기관 단협 중엔 직원이 노조에 가입하지 않거나 노조 탈퇴 시 해고하거나 최저임금을 총액 기준 월 80만원으로 규정하고, 1년 이상 근속해야 육아휴직을 허용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어 노동관계법령 위반이 지적됐다. 이번 고용부의 실태조사에 앞서 지난 2월 송파구청과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송파구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이 논란이 됐다. 공무원노조법은 조합원의 단체행동과 정치활동을 금지하는데 송파구청의 2021년도 단협에는 ‘단체행동권을 포함한 노동3권 및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공노의 상급 단체 탈퇴 방해 행위도 도마에 오른 바 있다. 원주시청 공무원노조는 지난 1월 “조직 형태를 변경해 독자 노조로 전환한 후 전공노로부터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135개 기관(28.2%) 단협에는 불법·무효는 아니지만 노조나 조합원에 대한 불공정한 특혜, 인사·경영권에 대한 노조의 침해 등 불합리한 내용이 확인됐다. 또 48개 공무원·교원 노동조합 규약 중 6개 규약에서 노동조합법 위반 소지가 지적됐다. 조합 탈퇴를 선동·주도하는 조합원을 위원장이 직권으로 권한을 정지한다는 규약 등이다. 노동계는 ‘노동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정부 지침·명령보다 단협의 효력을 우선 인정한다’는 내용이 무조건 위법이라는 것이 노사관계 주무 부처의 판단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발표는 ‘공공기관을 불문하고 노사 자치교섭 및 단체협약을 존중하고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 노조 탈퇴 땐 해고… 무법 단협, 공공기관 37% 휘둘렀다

    노조 탈퇴 땐 해고… 무법 단협, 공공기관 37% 휘둘렀다

    정부가 산업 현장에서 ‘노사 법치주의’를 선언한 가운데 공공부문에서도 노사 간 불법·부당 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3월부터 공공부문 479개 기관(공무원 165개·교원 42개·공공기관 272개)의 단협을 확인한 결과 37.4%(179개)에서 관계법령을 위반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공무원과 교원 단협에서는 법령을 위임받은 지침·명령보다 단협의 효력을 우선 인정하고 단협에 맞춰 조례·규칙을 제정·개정하도록 한 공무원 단협도 있었다. 정원 및 구조조정, 성과상여금 등을 노조와 합의하도록 하는 등 법률에서 단협으로 정할 수 없는 내용을 담아 ‘법 위의 공공노조’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48개 공무원·교원 노조 규약 중 6개에서는 노동조합법 위반 소지가 지적됐다. 노조와 조합원에 대한 불공정한 특혜, 인사·경영권 침해 등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는 단협도 135개에 달했다. 고용부는 불법·무효인 단협 및 노조 규약에 대해서는 노동위원회 의결을 거쳐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응 시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형사처벌하기로 했다. 또 불합리한 단협은 노사가 자율적으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지도·감독 권한이 있는 관계부처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깜깜이 회계’로 규정된 노조 재정의 투명성과 고용세습에 이어 사용자와 노조 간 자치 규약인 단협에서도 불법과 특권이 확인되면서 노조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책임성·도덕성·민주성을 주문하며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노동개혁은 노사 법치에서 출발하며 공공부문이 모범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공공부문 노사관계는 국민의 직접 통제가 어렵고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면 그 비용이 고스란히 국민과 청년들에게 전가된다”고 지적했다. 고용부의 시정명령 방침에 대해 한국노총은 “공공부문은 그동안 경영평가를 받으며 단협도 상당 부분 시정했다”며 사안별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총은 또 “단협이 위법하다면 사용자인 공공부문도 같이 처벌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 ‘길이 14.4m’ 역사상 최강의 ‘바다 괴물’, 몸집 비밀 풀렸다 [핵잼 사이언스]

    ‘길이 14.4m’ 역사상 최강의 ‘바다 괴물’, 몸집 비밀 풀렸다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를 대표하는 대형 해양 파충류인 플리오사우루스(pliosaur)의 ‘거대한 실체’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플리오사우루스는 흔히 수장룡으로 불리는 중생대 해양 파충류 그룹으로, 목이 긴 플레시오사우루스(plesiosaurs)의 사촌이다. 약 1만 5200만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으며, 악어와 비슷한 형태의 강한 턱과 티라노사우루스보다 4.5배 강한 무는 힘 때문에 ‘쥐라기 시대의 바다 괴물’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영국 포츠머스대 지구과학과 데이비드 마틸 교수와 연구진은 얼마 전 다른 목적으로 애빙던 컨트리 홀 박물관을  방문했다가, 해당 박물관의 소장고에서 ‘미확인 동물뼈’를 찾았다. 당초에는 해당 동물뼈가 공룡의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분석 끝에 플리오사우루스의 척추뼈라는 것을 확인했다. 마틸 교수 연구진이 우연히 찾아낸 척추뼈 4개는 길이 최대 10.3㎝, 너비 약 27㎝, 높이 22.2㎝에 달했다. 연구진은 척추뼈의 크기와 형태 등을 분석했을 때, 플리오사우루스의 몸길이는 9.8m에서 최대 14.4m에 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기존의 학계가 추정한 플리오사우루스의 몸길이(최대 10m)보다 약 5m 더 긴 것이다.  마틴 교수는 “우리는 플리오사우루스가 1억 4000만~1억 5200만 년 전 옥스퍼드셔를 덮고 있던 바다에서 헤엄치며 서식한 무시무시한 동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 수장룡은 거대한 두개골에 단검처럼 튀어나온 거대한 이빨을 가지고 있었으며, 티라노사우루스보다 강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리오사우루스는 해양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었으며, 아마도 어룡이나 긴 목을 가진 다른 수장룡, 심지어 소형의 해양 악어까지 씹어먹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팅엄 자연사 박물관의 자연과학 전문가 큐레이터인 애덤 스미스도 마틸 교수 연구진의 분석 결과에 동의했다.  스미스는 CNN에 “플리오사우루스의 몸길이가 15m를 넘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몸길이에 따라 몸집이 증가했을 수 있지만, 수장룡이 도달할 수 있는 생물학적 한계에 다다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척추동물고생물학 교수인 마이클 벤튼 박사도 CNN에 “이런 종류의 발견은 과거 지구상에 놀라운 동물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면서 “향유고래만큼 큰 해양 파충류가 당시엔 서식했지만, 오늘날에는 이와 비슷한 동물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중생대에 서식한 대형 해양 파충류의 화석을 꾸준히 발견해 왔지만, 플리오사우루스는 여전히 미스터리한 대형 해양 파충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다만 플리오사우루스의 전체 화석이 발견된 적은 없는 만큼, 여전히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양 파충류로 꼽히는 플리오사우루스의 몸무게와 몸길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견이 존재한다.  마틴 교수 연구진의 연구 결과는 지질학자협회 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Geologists’ Association) 최신호(5월 10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플리오사우루스는 2019년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의 과학자들이 최초로 발견했다. 2020년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하고 메마른 해안 사막인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플리오사우루스의 화석이 발굴돼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 한국전력기술, 지속가능 성장 및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비전 선포

    한국전력기술, 지속가능 성장 및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 비전 선포

    한전기술 노조 민주노총 탈퇴 선언... 회사의 비전실현 적극 동참키로‘원전 안전을 위한 책임 설계기관’ 등 노사 공동의 6대 핵심 미래상 제시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참석, 지자체·학계·기업체 상생협력 다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이하 한전기술)은 16일 김천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 성장 및 도약을 위한 노사공동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노사공동 비전선포식’은 한국전력기술노동조합과 회사가 한마음으로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힘찬 재도약을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선포식 행사에는 임직원 600여명과 함께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경북대 및 금오공대 총장 등 지자체·학계·기업체 주요 인사가 함께 참여하였다. 한전기술 노조는 지난 9~10일 양일간 진행된 조합원 총회 투표를 거쳐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하고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공식 선언했다. 이는 한전기술 노조가 1989년 전문노련(전문기술노동조합연맹)에 가입한 이래 34년만이다. 그동안 회사의 비전 및 정부 에너지 정책방향과 궤를 달리해 온 민주노총을 탈퇴함으로써 노사 대통합의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한전기술 노조는 전문노련 발족 당시 주도적 역할을 한 역사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기도 해, 이번 민주노총 탈퇴가 다른 노동조합에 미치는 파급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한전기술은 이날 노사가 함께 바라보는 미래비전으로 ‘Technology for Earth, Energy for Human’(환경을 생각하는 기술, 사람을 향한 에너지)을 선포했다. 비전 달성을 위한 6대 핵심과제 및 미래상으로 ▲원전 전주기 책임 설계기관 ▲순수 한국형 원자로 및 해양 부유식 SMR(BANDI) 개발 ▲디지털 전환을 뛰어넘는 미래기술 확대 ▲일과 삶의 균형 실현 ▲살아 숨쉬는 즐거운 일터 ▲지역사회 공헌 및 상생협력을 제시했다. 이어서 진행된 비전연계 협약(MOU) 체결에는 지자체·학계·기업체 등 총 11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상생, SMR 선도, 산학협력을 주제로 미래기술 개발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설계기술 자립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며 “오늘 비전 선포식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라며,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 발전을 위해 경북도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암 한전기술 사장은 “그동안 급변하는 에너지 정책환경 등으로 회사가 많은 흔들림을 겪기도 했고, 대한민국의 자산인 전문기술인력을 유지하고 독보적 기술을 계승·발전시키는 등 우리 본연의 존재가치와 미션에 충분히 전념할 수 없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한편으로는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노사가 함께 고민하고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제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한 노사간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원전 안전성 강화와 국민신뢰 제고, 에너지 안보에 일익을 담당하는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진수 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자부심, 삶의 터전을 지키는 데에는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 노사가 같은 목표로 노력하겠다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오늘 선포된 비전을 현실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간호법, 사회적 갈등·국민 건강 불안감 초래”

    尹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재의요구권 논의경제·사회 성과로 “포퓰리즘·이념적 반시장 정책 바로잡아”“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전환”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간호법안 심의 계획을 알리면서 “사회적 갈등과 불안감이 직역 간 충분한 협의와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간호 업무의 탈 의료기관화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건강은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서 “정치 외교도, 경제 산업 정책도 모두 국민 건강 앞에는 후순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 건강은 다양한 의료 전문 직역의 협업에 의해서 제대로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 국무위원과 함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의 간호법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회의에서 “정부 출범 2년 차 첫 국무회의다. 남다른 소회와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면서 경제·사회 분야 성과 및 소회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국무회의에서 외교 분야 관련 1년 성과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과거 포퓰리즘과 이념에 사로잡힌 반시장적 경제정책을 자유시장경제에 기반한 시장 중심의 민간 주도 경제로 기조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장 원리를 존중하는 민간 주도 경제 기조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와 선택을 중시하는 것으로서 바로 경제의 자유민주주의”라며 “우리 경제는 세계 시장 속으로 과감하게 파고 들어가 수출과 투자 유치를 함으로써 활로를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따라서 우리 경제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국가 재정 기조를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살포와 선거용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고, 위법 부당한 보조금 사용을 엄정하게 조사해서 국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해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이념적, 반시장적 정책을 정상화했다”며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다. 그는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일으킨 반시장 정책은 대규모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되었고 최근 많은 임차인들, 특히 청년세대가 고통받고 있다”면서 전임 정부의 정책 실패를 꼬집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시가격 인하,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통해 국민의 과도한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역시 유예했다”며 “대출 규제 정상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재건축 규제 개선 등 반시장의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원전 산업에 대해서는 “이념적, 정치적 정책을 완전히 폐기하고, 세계 최고 수준인 원전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2조 9천억 원의 주 기기 공급계약과 2천억 원 규모의 특별금융지원으로 고사 위기의 원전 생태계가 생기를 되찾고 있다”고 했다. 그는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원전 수주와 4000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사업에도 착수 등을 성과로 나열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발표된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탈원전과 방만한 지출이 초래한 한전 부실화는 한전채의 금융시장 교란을 더 이상 놔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과학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 이념에 매몰된 국가 정책이 국민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문재인 정부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산업과 과학기술 혁신이 글로벌 선도 국가 도약과 미래 세대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관련 분야 지원과 국제 협력을 강화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15개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연구·개발(R&D)와 인재 양성 지원 확대 ▲기업의 6대 첨단 분야 550조원 투자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 및 우주항공청 설립 ▲K-콘텐츠 정책 금융 지원에 7900억원 투자 등을 정부 1년 성과로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미래세대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3대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노동 개혁에 대해서는 노사 법치주의 확립과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향후 대응 방향으로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 개혁과 관련해선 다양성 교육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디지털 알고리즘·인공지능(AI)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 관련, “과거 정부에서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연금 개혁을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은 최소 50년 이상 지속 운용되어야 하는 체계인 만큼 하루, 이틀 안에 성급하게 다루기보다 우리 정부에서 반드시 그 골격과 합의를 도출해낼 것”이라고 했다.
  • 삼성디스플레이, 평균 임금 4.1% 인상 최종 합의

    삼성디스플레이, 평균 임금 4.1% 인상 최종 합의

    삼성디스플레이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로 확정됐다.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오후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과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1%(기본 인상률 2%·성과 인상률 2.1%)로 합의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1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달 27일 2023년 임금·단체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처음으로 현금성 복지 포인트인 ‘힐링 포인트’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7월부터 매달 필수 근무 시간을 채우면 하루를 쉴 수 있는 ‘월중 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연차를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연차제’도 이달부터 적용한다. 윤 부사장은 체결식에서 “소통과 신뢰로 무분규 합의를 이뤄낸 노사 양측 교섭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노사관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여러 차례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라면서 “앞으로도 노사 상생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찾는다

    울산 자동차산업 발전 방안 찾는다

    울산 자동차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할 포럼이 출범한다. 울산시는 15일 현대자동차 울산기술교육원에서 제1차 2030 울산 자동차산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노동계·경영계·전문가·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노동계는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울산경주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케이유엠 노동조합 등 5곳이다. 경영계는 울산상공회의소,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울산지역 금속산업 사용자협의회, 매곡산업단지 입주기업체 협의회 등 6곳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2곳이, 기관은 고용노동부, 울산시, 울산시의회 등 3곳이 참여한다. 이 포럼은 국내외 자동차산업 동향 파악과 전망, 울산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 미래 환경·기술 변화가 자동차산업 생태계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 기업과 노조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방법 모색 등이다. 이날 열린 1차 포럼은 출범식, 전문가 주제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울산 자동차산업 현재와 미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전문가 발표에서는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최영석 차지인 대표가 각각 연구 과제를 소개한다. 이 원장은 울산 자동차산업이 세계 미래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대자동차 중심의 미래차 공급망과 생태계 조기 조성 ▲미래차 전문인력 육성과 유지 ▲기술과 생산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방식과 협력의 장 마련 ▲기존 공급업체의 사업 전환과 다각화 촉진 등을 제시한다. 최 대표는 ‘전기 자동차 산업 전환에 따른 에너지 플랫폼 변화와 스마트 시티’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전기 사용과 생산 유형 변화를 반영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능형 도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두겸 시장은 “자동차산업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면 이해 당사자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상호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문제해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미래차 육성을 위해 3대 전략, 7개 추진 과제로 구성된 ‘울산 자동차산업 육성 및 발전지원 방안’을 지난해 11월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 “손바닥 만하네”…英 12세 소녀, 최강 상어 ‘메갈로돈’ 이빨 발견

    “손바닥 만하네”…英 12세 소녀, 최강 상어 ‘메갈로돈’ 이빨 발견

    오래 전 20m에 달하는 거대한 몸체에 무시무시한 이빨로 바다를 누볐던 ‘괴물 상어’ 메갈로돈의 이빨을 12세 소녀가 발견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에식스주 월턴-온-더-네이즈의 해변에서 12세 소녀인 시드니 루트가 메갈로돈의 이빨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수백 만 년에서 최대 수천 만 년 전 것으로 보이는 이 이빨은 삼각형 모양에 어른 손바닥 만한 크기로 한 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화석임을 알 수 있다. 평소 이 일대 해변에서 상어 이빨을 찾는 취미를 가진 시드니와 이모 소피 프리스톤(29)은 보자마자 이 화석이 메갈로돈의 것임을 알아챘다. 프리스톤은 "절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다음날 해변 바닥에 이 거대한 이빨이 놓여있었다"면서 "발견자는 조카인 시드니로 보자마자 메갈로돈의 이빨 임을 직감했다"며 놀라워했다.이어 "메갈로돈 이빨은 우리 가족이 발견한 첫번째 것으로 정말 기쁘고 설렌다"면서 "시드니와 함께 상어 이빨들로 만든 액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름도 무시무시한 메갈로돈은 2300만 년 전~360만 년 전 지구상 전역에 서식한 전설의 상어다. 메갈로돈(Megalodon)은 이름 그대로 ‘커다란(Megal) 이빨(odon)’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연골어인 탓에 이빨과 턱뼈만 남아 간혹 발견되고 있다. 특히 메갈로돈은 현존 상어 중 가장 난폭한 백상아리도 ‘간식’ 밖에 안될 만큼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메갈로돈은 최대 20m 내외의 길이와 100톤의 몸무게를 바탕으로, 무는 힘이 무려 20톤에 달해 육상 최고의 포식자였던 티라노사우루스를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다만 강력한 전투력을 바탕으로 오랜시간 선사시대 바다를 주름잡던 메갈로돈은 갑자기 멸종되며 지금은 그 ‘이빨’로만 존재를 알리고 있다. 이에대해 학계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먹잇감 감소와 고대 범고래와 같은 새로운 경쟁자 등장 등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 악어 닮은 고생대 올챙이…최강 포식자 크라시지리누스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악어 닮은 고생대 올챙이…최강 포식자 크라시지리누스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3억 3000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 육지에는 지금처럼 큰 동물이 없었다. 척추동물의 조상이 사지동물로 진화하는 초기 단계에 있어 아직 작은 동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호랑이 없는 곳에 여우가 왕이라고 이 시기 육지와 민물 생태계는 지금보다 작은 동물이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다. 두꺼운 올챙이란 의미의 '크라시지리누스'(Crassigyrinus)도 그중 하나다. 크라시지리누스는 몸길이 2m 정도의 길쭉한 도마뱀 같은 동물로 앞다리가 자라나기 시작한 올챙이처럼 작은 앞다리가 특징이다. 걷는 용도로는 사용하기 힘든 앞다리를 생각하면 아마도 육지로 올라오진 못하고 얕은 강과 호수에서 먹이를 사냥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는 육지에 큰 먹잇감이 없어 사지 동물이라도 대개 물에 살거나 물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게 일반적이었다.그러나 크라시지리누스의 두개골 화석은 심하게 변형된 상태로 발견되어 정확한 사냥 방식과 생태를 알기 힘들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로라 포로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 미스터리 고대 괴물 올챙이의 비밀을 풀기 위해 박물관에 보관된 두개골 화석을 고해상도 CT 스캔으로 조사했다. CT 스캔을 이용하면 화석을 분해하지 않고도 디지털 3차원 이미지로 화석을 복원할 수 있다. 복원 결과 크라시지리누스의 머리는 올챙이가 아니라 악어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악어처럼 물속에 숨어 있다 먹이를 기습하는 방식으로 사냥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악어와 비슷한 형태는 서로 다른 동물이 같은 환경에서 비슷하게 진화하는 수렴 진화의 사례이며 둘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연구팀이 알아낸 또 다른 사실은 정확한 용도를 알 수 없는 작은 구멍들이다. 이 구멍에 대한 가장 가능성 높은 설명은 생체 전기를 감지하는 로스트랄 기관이나 냄새를 맡는 야콥슨 기관 같은 특수 감각 기관이라는 것이다. 이는 혼탁한 물속에서 먹이를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크라시지리누스는 현생 사지동물의 직접 조상보다는 곁가지에 해당하는 동물로 후손 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대본기에 이어 석탄기에 이런 다양한 시도가 이어졌기에 우리가 아는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의 조상들이 나타날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이들을 연구하는 이유다.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도 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처럼 거의 기능이 없을 것 같은 크라시지리누스의 앞다리는 대체 무슨 용도였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 연구는 계속될 것이다. 
  • “새만금 통한 경제성장 신화 창출… 전북, 국토균형발전 모델 될 것”

    “새만금 통한 경제성장 신화 창출… 전북, 국토균형발전 모델 될 것”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더 특별한 전북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이 국가 균형발전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라는 특수한 지위와 고도의 자치권으로 전북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특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새만금과 연계한 개발 효과를 내륙으로 확산시키고 이차전지·농생명·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신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습니다.” 김 지사는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도정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 지사와 일문일답.-민선 8기 들어 전북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간의 성과를 뒤돌아본다면 “민주주의에 헌신했던 전북에서 새로운 경제성장의 신화를 창출하는 것, 이게 저의 목표다. 이 길을 여는 첫 번째 열쇠는 기업유치와 지역기업의 혁신이다.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선정, 국립 호남권 디딤센터 익산 유치, 전북특별자치도 법안 통과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기업유치도 성과를 내고 있다. 도전하면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이 도정 전반에 나타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국회 통과는 정치권과 도민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결실을 이끈 배경은. “‘도전경성(挑戰竟成). 도전하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임했다. 얼마나 치열하고 밀도 있게 뛰었는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통과 과정에서는 협치의 힘이 정말 컸다. 행안위, 법사위 통과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다른 시도와 여야, 정부 부처를 설득했다. 결국 전북이 특별한 발전전략을 추구할 수 있고, 이게 국가균형발전의 길이라는 우리 전북의 마음이 통했다.”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도민들의 기대가 크다.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가. “내년 1월이면 전북도는 128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다. 전북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역동적인 경제환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전북특별자치도라는 특수한 지위를 이용해서 새만금과 연계한 개발 효과를 내륙으로 확산시키고 농생명·재생에너지 등 지역 특화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40년에는 현재 인구 10% 정도의 신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다. 1900여개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15만개 창출도 목표로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특례를 담은 특별법 전부개정을 추진한다. 절차는. “현재 특별법 전부개정안 306조를 마련했다. 중앙 부처를 대상으로 1차 설명을 마쳤다. 논리 보강 등을 거쳐 2차 협의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가 최종적으로 특별법 전부개정안 정부 발의 절차를 진행한다. 1월 자치도 출범 시기를 고려해서 적어도 8월에는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연내 통과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최대한 많은 특례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법제화 과정에 예상되는 어려움과 대처 방안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에서는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국가 차원의 통일성 등을 이유로 권한 이양에 난색을 표한다. 그러나 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하려면 특례 반영은 필수다. 부처 설득을 위한 논리 개발과 세부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법안 개정안 통과의 열쇠를 쥔 국회 공략도 중요하다. 모든 역량을 동원할 생각이다. ” -자치조직권 확대가 민선 8기 숙원이다. “자치조직권은 입법권, 행정권, 재정권과 함께 지방자치권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다.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사정은 현장에 있는 지방정부가 제일 잘 안다. 1월에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에 조직 특례를 추가했다. 행정기구의 설치, 운영과 지방공무원의 정원기준,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설치 요건 등을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전북에 기업들 투자가 잇따른다. 배경은. “기업을 유치하려면 신뢰가 필요하다.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신뢰를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투자 여건이 좋아지는 것도 기업들의 관심을 끈다. 전북만의 특장점을 살린 산업들을 육성해서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기업 투자가 활발하다. “최근 4년간 이차전지 관련 기업 투자는 21곳 5조 2000억원에 이른다. 올해만 3조원을 넘었다. 대기업의 투자 열풍에 이어 전북에 뿌리를 둔 강소기업들도 이차전지 투자에 나섰다. 현재 협의 중인 업체도 많아 투자 규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전북의 장점과 가능성은. “새만금은 국가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새만금에서만 원전 6~7개 규모인 7GW의 재생에너지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다. 제품 생산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실현지이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비용도 저렴하고 인허가도 쉽다. 새만금은 시간과 싸우는 첨단기업들의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수 있어 국제경쟁력 높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될 것이다.” -임기 중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공약했다. “지금은 대기업 5곳 유치를 넘어선 목표를 기대한다. 절대적인 숫자가 중요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그 이상의 성과도 충분히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상당수 기업과 전북 투자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기업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 지사로 알려졌다. 직접 나선 배경은. “ ‘제가 나서서 1%의 가능성이라도 높아진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기업 유치를 포함해 제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고 누구든 만난다는 각오로 일한다. 저는 저 자신을 도를 대표하는 세일즈맨이라고 생각한다. 한번의 기회를 얻기 위해 적어도 열번은 만난다는 생각으로 기업인들을 찾아가서 전북의 장점을 설명하고 투자를 설득했다.” -기업에 전북은 노사문제를 풀기 힘든 곳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편견이다. 전북은 전북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노사정이 하나가 돼 위기를 극복해 온 노사화합의 모범지역이다. 최근 들어 우리 도는 노사화합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펼쳤다. 도내 노사정 기관과 14개 기업이 함께 ‘전북도 신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을 선포했다. 특히, 한국노총 총연맹 김동명 위원장이 전북을 직접 찾아와 힘을 보태줬다. 노사화합을 바라는 전북의 마음과 뜻이 통했다고 생각한다.” -상생의 노사문화로 기업유치를 활성화하는 방안은. “결국 일은 ‘사람’이 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노사 관계야말로 가장 매력적인 투자 조건이다. 실제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서 ‘노사정 상생 공동선언’ 얘기를 꺼내면 모두 반색한다. 전북이 노사문제로 기업 하기 어려운 지역이라는 세간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좋은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의 권익은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의 만들겠다. 기업과 노동자 모두 상생하는 성공담을 써나가겠다.” -아태마스터스대회와 새만금세계잼버리 등 국제 규모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방안은. “두 대회 모두 숙박, 음식, 관광, 교통 등 단기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시군 지역축제와 문화행사를 대회 기간과 연계해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장 큰 성과는 미래 리더로 성장할 세계 청소년과 선수들에게 전북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는 일이다. 십대 청소년의 마음에 새겨질 전북에 대한 긍정적 인상은 50년, 60년을 이어갈 수 있는 외교적 자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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