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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은 경제난 극복 한국을 배워라”

    최근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지난 97년 한국의 외환위기때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의 위기극복 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아르헨티나 경제일간지 ‘암비토피난시에로’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위기의 유사성’이란 제목의기사에서 “아르헨티나가 금융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영감을 한국에서 찾아야 한다”며 한국과 아르헨티나 위기의유사성, 한국이 외환위기에 빠지게 된 원인·과정과 이후극복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또 한국 국민들이 ‘금 모으기 운동’등으로 구조조정에 적극 참여했고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정 합의,부실은행 정리 등 혹독한 구조조정으로 한국의 국가위험도가 낮아지고 외환보유고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위기시 한국의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98년 6.7%감소했던 국내총생산(GDP)이 99년엔 10.7%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도 8% 성장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아르헨티나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았으나 구조조정이 민간분야에서만 이뤄지고 정부부문은 아주 미미해 국가위험도가 급상승했다고 진단,한국의 이같은 극복사례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노사정 주5일근무 쟁점/ 勞 “”전면실시”” 使 “”2년 유예””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시기·절차가 문제일 뿐,확고하다.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내수시장 확대 등 다목적 카드를 겨냥한 것이다. ●향후 일정=주5일 근무를 둘러싼 노사의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정부의 독려 속에 노사정위에서 상당부분 이견을 해소하고 있다.노사정위는 늦어도 오는 9월 중순까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일괄 타결안’을 만들어 정부에 이송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부는 노사정위에서의 100% 타결이 불가능할 경우 합의된내용을 중심으로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오는 11월쯤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쟁점=노사정위는 지난해 10월23일 ‘근로시간 단축관련 기본 합의문’을 도출한 이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토요일을 무급 휴가로하되 임금·수당으로 보전하거나 연장근로 할증률 50% 가산 등 현행 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에 의견 접근을 보았다. 연장근로시간을 모아 휴가로 대신 사용하는 ‘선택적 휴가보상제’ 도입과 법정 근로시간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는 운송업종 등의 근로시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접근이 이뤄진 상태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멀다.노사 양측은 연·월차 통합에는 합의했지만 휴가조정과 단축 일정,생리휴가 존폐 문제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도입 시기=노동계는 주5일 근무제 전면실시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최소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규모별,업종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노사정위에서는 공공부문부터 시작,민간부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분위기다. 오일만기자 oilman@. **주5일근무 노·사·정 입장. 주5일 근무제 등 근로시간 단축 문제를 둘러싼 노·사·정의 이해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31일 열린 노사정위원회 본회의에서도 노사 양측 대표는 “정부가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있어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이날본회의에서 나타난 노·사·정의 입장을 살펴본다. ■勞=노동계의 양대산맥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모두 근로시간 단축에는 찬성하고 있다.하지만 내용으로 들어가서 미묘한 차이가 있다. 민주노총은 내년 전면 시행을 촉구하고 있다.연월차 휴가와 생리휴가 등 기존의 휴가·휴일제도는 그대로 존속시켜야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내부적으로 ‘탄력적 접근’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한국노총의 경우는 다소 융통성을 보이고 있다.업종별·규모별 단계적 시행에 원칙적 찬성이나 비정규직 보호를 전제로 기존 휴가·휴일제도에 대한 개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남순 한국노총위원장은 “근로자의 연간 소득이저하되지 않는다는 기본 원칙이 관철돼야 한다”고 노동계의 기본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노사정위에 참여하는 한국노총과 ‘아웃사이더’인민주노총은 미묘한 갈등 관계에 있다.민주노총이 장외투쟁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한국노총이 독자적으로 생리휴가와 월차 휴가 폐지 등에 합의할 경우 노동계 비난을 모두 감수해야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때문에 한국노총은 노사정의 일괄타결안에 사인하지 않는대신,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형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政=ILO(국제노동기구) 등이 권고하는 국제기준에 맞도록 근로기준을 고쳐야 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하지만 노사간에 시각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보며 조심스레 추진해야 한다는 기조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공공부문에서의 우선도입 이후 민간부문으로의 단계적 확대 실시로 가닥을 잡고있다. 한때 정부 부처내에서도 이해관계가 얽혀서 찬반 양론이 존재했지만 최근 주5일 근무 도입에 찬성쪽으로 기울었다.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했던 재경부도 최근 내수시장 확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문화관광부는 여가시간 증대로 인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노사정위에서 만족할 만한 타협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가 단독으로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내부 방침도 정해졌다. ■使=근로시간 단축은 합의할 수 있지만 단축된 시간만큼 임금이삭감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무엇보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인건비 상승 등 경영 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주5일 근무가 도입될 경우 52일이 늘어나는만큼 기존의 휴가·휴일 제도를 반드시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생리휴가 등 국제적 기준과 거리가 먼 일부 휴가·휴일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김창성 경총회장은 “무엇보다 총휴일·휴가에 대한 합의가 선행돼야 하며 그 일수는 선진국보다 많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원칙을 제시했다. 업종별·규모별 차이에 따라 미묘한 차이도 보인다.중소기업의 경우 경영압박을 이유로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상당히부정적이다. 도입되더라도 상당한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반면 대기업은 우선 공공부문에서 도입,효과를 봐가면서 민간부분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업종별 특성을 고려,일괄적인 도입은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금전 보상제를 최소화,실제로 휴가를 사용해 경영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제도적 보장도 강력히 요구 중이다. 오일만기자
  • 주5일근무 법안 11월 제출

    노사정위원회(위원장 張永喆)는 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에대해 “연내에 근로시간 단축 관련 입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요청한 기일(8월말) 내에 노사정위 합의안을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철위원장은 이날 오후 열린 노사정위 본회의에서 “필요하다면 막판에 가서 책임있는 관계자들이 모여 합의를 이끌어 내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8월말까지 노사정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그동안 논의결과를 토대로 늦어도 11월까지는 주5일 근무제를골자로 한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위원장과 김창성(金昌星)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 대표들은 “근로시간 단축 입법은 노사정합의에 터잡아야한다”며 “합의안 도출이 지연될 경우 정부가 자체 입법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신홍(申弘)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 특위위원장은 보고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후 현행 임금수준을 유지하고 주휴일을 무급화하는 대신 임금을 보전하는 방안 등 일부 쟁점에서 특위위원들 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이어 노사정위는 8월중 특위활동 결과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사정위는 그러나 핵심쟁점으로 떠오른 법정근로시간 단축 시행시기 및 연월차·생리 휴가제도 개선 관련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진통을 겪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5일근무’ 실시일정 새달까지 확정

    노사정위원회는 31일 본회의를 열어 주5일 근무제 등 근로시간 단축 문제와 관련한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앞서 노사정위는 30일 근로시간단축소위를 열고 주5일 근무제 도입시기와 연·월차 통합문제,생리휴가 폐지여부 등 쟁점에 대한 사전 절충을 벌였다. 이와 관련,정부의 한 관계자는 “민간부문의 주5일 근무제 도입에 앞서 공공부문부터 우선 실시하는 문제를 포함,주5일 근무제의 실시일정 등에 대해 8월말까지 노사정위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학(田溶鶴) 민주당 대변인은 확대간부회의 브리핑을통해 “공무원부터 주5일제를 시행하는 경우 선도효과는있으나 경제회생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공직사회부터 이를 도입하는 것이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질지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해 ‘공직사회 우선 실시’가 여권의 확정된 방침이 아님을 시사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5일 근무’분야별 대책/ 의약분업 전철 안밟게 “”시중””

    공공부문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기관 및 단체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공무원 복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선 관련규정 검토와 파급효과 등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고,노사정위 등에서도 사회적 파장 등에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시작됐다. ■공공부문=정부의 가장 큰 고민은 공무원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겠느냐는 점이다.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공무원에 대한 일반 국민의 시각은 아직도 공복(公僕)”이라면서 “그런데 공무원이 먼저‘놀겠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반 행정기관보다 연구·교육훈련기관 먼저 실시한 뒤점차 확대하겠다는 것도 이러한 고육책의 일환이다.연구·교육훈련기관-일반 관청-소방·지도단속 기관 등 3단계로나눠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는 휴일인데도 29일 기획관리실장과 인사국장 등 실무라인이 첫 회의를 갖고,파급효과 등을감안한 향후 일정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회의에선 좋은취지로 실시한 제도가 자칫 잘못하다간 역풍을 맞을 수도있다는 판단아래 단계 실시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일반 행정기관으로 확대하는 것도 먼저 시범 기관을 선정,실시한 뒤 효과를 보면서 차분히 도입하자는 방침을 세웠다.의약분업과 같이 ‘졸속시행’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공직사회의 주5일 근무제는 빨라야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지방까지 포함,전체 행정기관까지전면적인 실시는 2003년은 돼야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5일 수업제=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제’의 실시에 대해 일단 신중론을 펴고 있다.공공기관이나 기업체등 모든 사업장에서 주5일 근무제가 이루어진 뒤에야 주5일 수업제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고위관계자는 “부모가 직장에 나가면 학생들은집에서 놀거나 학원을 전전할 수밖에 없어 사회문제가 될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시행하더라도 농어촌,중소도시,대도시의 교육여건이 다른 만큼 단계적인 실시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주5일 근무제 내년 전면 실시’라는 전제 아래 주5일 수업에 대해 ▲2002년 후반기 단계적 실시 ▲2003년 단계적 실시 ▲2005년 전면 실시 등 3개안을 마련해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아울러 지난 3월 서울 4곳을 비롯,전국적으로 29개 초·중·고교를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로 지정,오는 2003년 2월까지 2년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 상태이다. 특히 교육부는 현행 6·7차 교육과정이 주6일 연간 220일수업을 기준으로 편성됐기 때문에 주5일 수업제의 시행을위해서는 전면적인 관련 법개정이 뒤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체험학습·놀이시설·문화시설 등 사회의 교육적 인프라구축 미흡으로 토요일에는 학생들의 지도공백을 불러일으키거나 학원수강 등 사교육비의 증가를 부추길 우려가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 및 기업=우리의 기업환경으로 볼 때 주5일근무제시행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공기업부터 먼저 시행에 들어가더라도 공공기관과 업무상 관련이 많은 업체도 덩달아시행될 가능성이 큰 만큼,적지 않은 부작용이 예상된다고우려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측은 “소득수준이 높은 선진국에서나가능한 주5일 근무제를 수출주도형의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기에는 무리”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경련과는 다른 입장을 보였다.경총은 “노사정위원회가 지난해 10월 주5일 근무제에대해 기초합의문을 작성한 만큼,무턱대고 반대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면서 “공기업이 먼저 시행에 들어갈 경우민간기업은 다소 시간적 여유를 갖고 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 당사자인 삼성·LG 등주요 대기업 및 중소업체들은 “주·야간 교대근무로 돼있는 생산현장의 경우 단순한 인건비 문제뿐만 아니라 시설·생산공정의 틀을 다시 짜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특히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근로시간이 주44시간에서주40시간으로 줄어드는 만큼,임금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추 박홍기 주병철기자 sch8@
  • 공무원 주5일 근무제 내년부터 3단계로

    정부는 29일 내년초 공무원 연구·교육훈련기관 등에서시범적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전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학교·사기업 등으로 이를 확대실시하는방안을 추진중이다. 정부가 마련중인 단계적 주5일 근무제 실시방안은 사회에미치는 파급효과가 적은 공무원 교육 및 훈련기관에서 우선 실시한 뒤 그 효과를 보면서 2단계로 일반 관청에 도입하는 것이다.일반관청 시행시기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나 2003년으로 예상된다.일반 관청도 민원부서가 적은 곳부터먼저 실시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마지막 단계로 치안과 소방,지도단속을 전담하는 공무원으로 주5일 근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이들 기관은 24시간상시체계로 운영돼 증원 및 복잡한 법규정비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주5일 수업 도입시기와 관련,2002년 후반기 혹은 2003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과 2005년전면시행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교육부는 공공부문 및 일반기업이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에 맞춰 2003년부터단계적으로 시행하는 안을 선호하고 있다. 일반기업의 경우 노사정위원회의 논의결과에 따라 2003년쯤부터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되 금융·보험 및 대기업들은 내년중에라도 우선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주5일제 근무제의 구체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실무팀을 구성,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회의에서는 실현가능한 기관부터 시작,그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안에 주5일 근무제 도입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기 위해 근로기준법,국가공무원법 등 관련법 및 규정 개정작업에 곧 착수키로 했다. 홍성추 박홍기기자 sch8@
  • 우리사주 신탁제도 내년초 도입

    기업이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자사주를 주는 우리사주 신탁제도(ESOP)가 내년초부터 운영된다. 정부는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진표(金振杓)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모았다. 정부는 중·장기적인 증시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연내에 증권거래법 시행령을 고쳐 ESOP을 도입하고 내년부터 기업이 노사 합의를 통해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민연금 등 4대 연기금을 제외한 소형 연기금들이 ‘공동 펀드’(투자 풀)를 구성해 8월말부터 연말까지 3조원 정도를 주식 및 채권시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 [사설] 공무원 노조 단계적으로

    급류를 타고 있는 공무원노조 설립 문제는 논의에 앞서 몇가지 공통인식이 필요하다.우선 공무원 노동조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시행되고있으며 1998년 노사정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단계적 실시를합의한 바 있다는 점이다.청와대 관계자의 ‘연합회’수준의 허용 언급도 이같은 원론에서 한발 진전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아울러 노조설립을 추진하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도 공무원 노조가 세계적 추세라할지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 다수의견이라는 걸 인정해야 한다.그것은 ‘공무원이 무슨 노조냐’는 막연한 거부감이 아니라 우리 노동문화가 공무원들에게 단결권과 단체행동권을 부여해도 좋을 만큼 성숙하지않았다는 현실인식에 근거를 두고 있다.공무원이라고 해서노사문제에 관한 한 민노총이나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들과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는 말이다. 이같은 전제 아래서 행정자치부가 먼저 ‘절대 불가’라는 빗장을 풀어야 한다.공무원 노조가 언젠가는 허용돼야 할사안이라면 마냥 시기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마찬가지로 ‘전공련’도 정부 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자세를 접어야 한다.일단 정부가 추진하는 노조 전단계 수준을 수용한 다음,실천을 통해 공무원 노조의 필요성을 인식시켜야 한다.창구 공무원의 부패가 사라지고 공무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다면 아무도 공무원 노조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단결권을 부여한 것은 그들이 사회적 약자라는 전제가 있다.그러나 비록 6급 이하라고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을 사회적 약자로 보는 사람은 없다.그런데그들에게 단결권을 부여하는 것을 어느 국민이 선뜻 동의하겠는가.프랑스를 제외한 선진국 공무원 노조도 지금 정부가 허용하려는 수준의 단결권과 제한된 단체협의권밖에 없다. 노·사·정 논의 당사자들의 사려 깊은 판단을 기대한다.
  •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크게늘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가 활성화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이란 경영난으로 근로자 구조조정이 필요한 사업장이 구조조정을 피하고 휴직 등으로 자구노력을 기울일 때 지원해주는 고용보험 지원사업의 일종. 27일 경인지방노동청 경인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사업장에서 신청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은 266건(1만9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건(1,545명)에 비해 4.5배 가량 늘었다.금액별로는 올해 22억9,700만원을 지원해지난해 2억6,200만원보다 9배 가량 증가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기업이 직원 휴직시 지급하는 수당(평균임금의 70%)의 2분의 1을 고용안정센터가 지원(중소기업에는 3분의 2)하는 제도다.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급증한 것은 대우자동차 사태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심화가 한몫했다는 게 경인고용안정센터측의 설명이다. 대우자동차 협력업체인 남동공단 J업체는 극심한 자금난으로 80여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할 방침이었다.그러나 노사가 회사살리기에 뜻을 모으면서 구조조정을실시하지 않고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1,500여만원에 달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직원 휴직에 따른 고용상태를 유지하고있다. 업체 관계자는 “고통분담만으로는 구조조정을 피할 길이없어 고용유지지원금을 활용해 직원들을 내보내는 것을 막았다”며 “이같은 고용안정을 바탕으로 직원들은 정리해고 불안감에서 벗어나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 공무원노조 10월까지 입법 논의

    공무원 노조가 결성되면 조직대상 공무원 수가 25만∼30만명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됐다. 행정자치부 유정기 복무조사 담당관은 27일 노사정위원회2차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원회에 참석,공무원 정원 직급별 현황과 분포 비율 등에 대한 보고를 통해 “공무원 노조의 조직 대상으로 할 수 있는 공무원 수가 25만∼30만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사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공무원 직장협의회 간 연합회설립 허용 문제를 비롯해 공무원노조의 단체교섭 구조 및범위,공무원노조 허용 시기 등의 사항을 앞으로 집중논의키로 했다. 노사정위는 또 ▲공무원노조의 조직대상 범위 ▲노동3권의 인정범위 ▲공무원노조의 조직 및 구성 문제 등도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노사정위 관계자는 “공무원 노조 입법 내용에 관한 사항을 오는 10월초까지 논의하고 해외실태 조사와 토론회,여론조사 등을 거쳐 합의를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한국일보 파업 장기화될듯

    한국일보가 노사 대립이 격화되면서 최대의 위기를 맞고있다.한국일보는 최근 노조원들이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지면축소,인쇄차질 등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측은이에 따라 직장폐쇄를 결정한데 이어 성남공장 조합원 27명에게 대기발령 조치를 내리는 등 한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일보 지부(지부장 임대호)는 지난 20일 ▲비리사주 장씨 일가 퇴진 ▲저당잡힌 퇴직금 원상회복▲사주의 가지급금 즉각 환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4개항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이에 사측은 23일 본사·성남공장에 대해 언론사상 초유의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이로써 이날부터 정상적인 신문제작에 차질이 빚어져,현재 평일 기준 40면에서 32면으로 지면이 줄었다.나아가시간에 따라 지면을 바꾸는 판갈이 작업도 제때 하지 못하고 있다.또 본사 등 윤전시설 4곳 가운데 2∼3곳이 정상가동되지 않아,배달지연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노사는 노조의 업무복귀와 사측의 직장폐쇄 철회를 놓고 교섭을 벌였다.그러나 사측은교섭중 돌연성남공장의 한국인쇄기술 소속 조합원 27명에 대해 대기발령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인쇄기술은 별도법인으로 해고여부는 한국인쇄기술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그러나 노조는 이에 대해 “한국인쇄기술은 장재국 회장이대표이사로 등재돼 있고,한국일보 관련 인쇄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국일보와 무관’ 운운은 말도 안된다”며 강경대응을 천명했다.이후 노조는 이들에 대한 대기발령이철회될 때까지 사측과 모든 협상을 중단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양측이 극한대립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 공무원노조 아직은 ‘먼 길’

    ■‘연합체’ 허용 이후 공무원 노조결성 문제는 일단 ‘3부 능선’에 오른 분위기다. 여권 수뇌부가 기존 공무원 직장협의회의 연합단체 구성에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그동안 절대불가 입장에서 유연한 대응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도노사정위 참여를 선언,공무원 노조결성 문제가 본격 논의되고 있다.현재 국회에 직장협 연합체 인정을 골자로 하는 공무원 직장협의회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제출된 상태라 ‘연내 연합체 인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연합단체가 구성될 경우 노동 3권 중 단결권을 인정하고 단체교섭권 일부가 허용된다는 의미”라며 “연합단체는 궁극적으로 공무원 노조로 향한 과도단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노동계 일각에서는 노동 3권가운데 단체행동권이 유보된 ‘1.5권’을 확보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넘어야 할 산이 적지않다.일단 공무원 노조결성에 대한 국민 여론이 탐탁치 않다.일부 여론조사는 조사 대상의 60% 이상이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여기에 공무원 연합단체 성격을 어떻게 규정하고 ‘어느 선’까지 교섭 권한을 인정하는가 하는 문제도 남아있다. 공무원 노조결성을 둘러싼 내부 분열 조짐도 보인다.민주노총이 지원하는 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과 한국노총이 지원하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전공연)로 양분된 상태다.두 단체가 일치된 목소리를 도출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공무원 노조결성은 ‘시대적 추세’라고 본다.다만 연합단체는 과도기적 활동을 하다가 복수노조가 완전히 허용되는 2007년 정도에 전교조처럼 단체행동권과 단체교섭권 일부가 유예되는 노조로 전환될가능성이 높다. 오일만기자 oilman@ ■ 전공련 입장 정부의 공무원직장협의회 연합체 구성 허용 검토에 대해 공무원노조 도입의 중심에 서있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총연합회(전공련)는 아직 부정적 견해를 보이고 있다.노동 3권이 보장된 완전한 공무원노조의 즉각 도입을 계속 주장하고 있다. 전공련측은 “공무원노조의 단체행동권 행사에따른 국민불편은 민원담당 공무원을 파업에서 제외하는 등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봉천 전공련 위원장은 27일 “공직협 연합체 도입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정식으로 전달받지 못해 아직까지 입장을 정리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올해 정기국회에서 공무원노조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년초 법외노조를 결성,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차 위원장은 이어 “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를 여는 것은 노조도입을 조금이라도 지연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라는 의구심까지 표출했다. 전공련은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면서 28일 부산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정부측과 이른 시일안에 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행자부,건교부,서울시청 등 16개 중앙부처 및지방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다음달 4일 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가칭) 결성대회를 갖는다.또 공무원노조 결성을 위한 범국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입법청원운동 등 캠페인을본격적으로 전개하고 행자부,정치권과도 간담회를가질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비정규직 피해 최소화”

    장영철(張永喆)노사정위원장은 “주5일 근무제 도입 등 근로시간 단축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비정규직 근로자보호에 대해 전향적,긍정적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밝혔다.장위원장은 이날 대한매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주5일 근무제 도입시기와 연·월차 통합에 따른 휴가·휴일 조정,생리휴가 문제 등이 쟁점으로 남아있지만 노사정간 합리적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향후 논의 계획은. 오는 31일노사정위 본회의에서 ‘근로시간 단축특위’의 보고가 있을예정이다. 이를 기초로 ‘노사정 고위급 협상팀’을 구성,8월 중으로 협상의 기초가 마련될 것으로 확신한다.9월 중에노사정간 합의가 관계기관에 통보될 수 있을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이 경제·사회·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근로시간이 주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될 경우 노동비용은 대체로 5∼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장기적으로 경영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극복될 것으로 확신한다.관광산업에서도 연간 18만명의 고용 증가를 예상하기도한다.특히 근로시간 단축이 물가상승 유발과 기업 경쟁력약화 등 부작용을 가져온다고 우려하는 일부 주장이 있지만프랑스의 경우 노동생산성이 높아졌고 실업자도 줄었다. 물가상승률도 유럽연합(EU) 평균인 절반 수준(1.4%)으로 하락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동계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복지가 후퇴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그동안 이 문제에 대해 상당한 논의를 해 왔다.특위에서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앞으로 노사정위 내 근로시간단축 특위와 병행해서 전향적,긍정적인결과가 나올 것이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노사의 분위기는. 민주노총이 노사정위를 탈퇴했지만 지금도 직·간접적으로 민주노총과 대화를 하고 있다.이들의 요구를 수용할 의사도 있다.한국노총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이다. 사용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도입,부정적 영향을 최소화시킬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공무원協 전국연합체 허용

    정부는 현재 부처나 자치단체별로 조직돼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전국단위 연합단체 구성을 연내에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거쳐 관련법을 개정,전국단위공무원직장협의회의 구성을 허용하되,협의회의 단결권과 단체교섭권 등 노조로서의 기능은 추후 단계적으로 허용하는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단체행동권까지갖는 완전한 공무원노조 설립에는 아직 부정적이다. 이와 관련,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은 26일 대한매일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원회를 매주 2회 이상 열어 공무원 노조 문제에 대한 논의를 가급적 빨리 진척시키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공무원 직장협의회 전국연합회 연내 허용 문제와 관련,“정부의 입장이 정리되면 노사정위 분과위원회논의가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연내에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연합단체를 허용하는 쪽으로 노사정위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연합단체가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갖는노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행정자치부도 이날 “공무원 노조는 노사정위 논의를 거쳐결정한다는 기본입장에는 변화가 없으나 앞으로 노사정위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7일열리는 노사정위 공무원노동기본권 분과위에 행자부 실무과장이 정식 위원으로 참석,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행자부,건설교통부,서울시청 등 16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노조준비위원회(가칭)를 결성키로 했으며 다음달 4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준비위 결성대회를 열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풍연 오일만기자 oilman@
  • ‘전국연합체’ 허용검토 안팎

    공무원노조 허용을 놓고 주무부처와 실무 관계자들 사이에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공무원노조 담당부처인 행정자치부는 26일 ‘공무원노조연내 허용’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나섰다.노사정위의 논의를 거쳐 공무원노조 허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없다는 것이다. 행자부가 이처럼 부인하고 나선 것은 아직은 공무원노조설립을 허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판단 때문이다.그러나일부 청와대관계자나 노사정위 위원은 다른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어차피 노조를 허용할 것인데 뜸을 들일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이다. 이렇듯 혼선을 빚다보니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노조 허용을둘러싼 백가쟁명식 논쟁이 한창이다. 공무원이 노조를 만들었을 때 일반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우려를 표시하는 측과 빨리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해 있다.특히노조설립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공무원직장협의회 관계자들은 ‘공무원노조 준비위원회’을 결성키로 하는 등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행자부 입장도 단호하다.오는 28일부산에서 열리는 제2차 공무원집회에 참가하는 공무원에 대해 지난 6월9일 창원집회 때와 같이 형사고발,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키로 하는 등 지금까지의 자세에서 변함이 없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고위관계자와 노사정위 관계자들이 ‘직장협의회의 전국단위 연합체 허용’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아직은 행자부,직장협의회측 모두 흔쾌히 받아들일 움직임은 아니지만 노조 허용의 전 단계로서 타협점이찾아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대한광장] 주5일 근무제의 조건

    꺼져갈 듯하던 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이와 관련된 논의는 벌써 일년을 넘었고,연내 입법화 약속을 한 것이 반년이 넘었는데 이제 와서 허둥대는 모습이볼썽사납다. 그러나 만시지탄이 있으나 다행스럽다.그동안 논의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쟁점에 대해 명확히 정리할 필요를 느낀다. 논의의 핵심은 노동시간을 주 44시간에서 주 40시간으로 단축하자는 것이다.이럴 경우 같은 4시간이 줄어 들지만 과거48시간에서 현재의 44시간으로 줄어든 것과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일종의 ‘양질전화(良質轉化)’라고나 할까.주 6일근무에서 주 5일근무로 이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는 말이다.그래서 주 5일근무제는 한국사회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시간 단축의 의의와 목적은 노동자를 비롯한 국민의삶의 질 제고와 실업문제 해결이 핵심이다.노동시간 단축으로 여가가 늘어나고,산업재해가 줄어들며 생산성이 향상되고,노사관계가 안정되고 기업조직 혁신과 기업체질 개선 및내수창출을 통한 경기활성화에 기여하게될 것이다. 왜 주 5일근무제는 혁명적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계기가되는 것일까.주 5일제가 되면 노동문화와 기업문화,정치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뿐 아니라 경제체질 등 의식과 제도 그리고 관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이는 일주일에이틀을 몰아서 쉬기 때문에 휴일을 생산적으로 사용할 수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현재 우리나라 노동자의 평균 연간 휴가 소진일수 8일 안팎인 것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어정쩡한 하루 반나절의 휴일이 이틀로 되고 노동자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자기 개발 등 재충전을 위한 생산적인 활용이 가능해진다. 휴일을 계획적·생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음주문화나 퇴폐향락 문화도 많이 개선될 것이며,반대로 건전한 레저문화가 정착될 수 있다.사람들이 자신과 가정 그리고 사회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토대로 가정이 건강하게 돼 비행청소년문제 등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는 물론이고,세계에서 제일 일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의 오명을 씻을 수있다.선진국의 경우 연간 노동시간이 1,400에서 1,800시간인데 우리의 경우 연간 2,500에서 3,000시간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은 노동시간 단축의 절박성을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다.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피로는 세계 제일의 산업재해와교통사고라는 불명예를 초래했다.만일 주 5일근무제로 인해산업재해가 줄어든다면,당장 하루에 7∼8명의 목숨을 구할수 있고, 연간 7조∼8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삶의 여유를 회복하면서 ‘빨리빨리 문화’도 바뀔것이며,새로운 경제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으로 경제체질이 개선돼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진다. 결국 과거 물량과 물질 중심의 의식과 제도 및 관행이 사람 중심과 질(質)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만병의 근원으로 인식되고 있는 정치문화도바뀔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맞게 된다.주 5일근무제 실시로영국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빵과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가 주어져 노동운동과 정치발전을 앞당겼던 것처럼 우리의 낙후된 정치를 개혁하고 노동운동이 건강하게 발전하는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시기 상조론에 대해서는 프랑스의 경우 1936년에주 5일근무제를 도입하고 이때 노동자들이 자전거를 타고휴일휴가를 즐기러 야외로 나갔다는 사실을 환기할 필요가있다.우리의 경우 승용차와 휴대폰 보유가 세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GDP 등을 들먹이며 주 5일근무제를 지연시키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이정식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 토요일 무급휴무로

    주5일 근무제 도입과 관련,노·사·정은 노사정위원회 근로시간단축특위 논의를 통해 토요 휴무에 대해 무급으로하되,임금 손실분에 대해서 수당 등으로 보전한다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은 또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시간외 근무 할증률에 대해 노동계 요구인 50%를 수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정은 연·월차 휴가 통폐합 원칙에도 합의,연간 20일 안팎의 상한선을 두는 한편 세부적으로 비정규직휴가대책 등을 고려해 전체휴가 일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주5일 근무제 등 근로시간단축 제도는 입법 이후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공무원 등 공공부문부터 단계적으로시행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져 연내 입법 후2003년 공공부문 우선 시행 일정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정부는 8월말까지 노사정위에서 논의를 마치고 늦어도11월까지는 근로기준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진(金浩鎭)노동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8월말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안 등 논의결과를 토대로 정부가 법안을 마련,11월까지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며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또 입법의 효율성을 위해 노동부차관을 단장으로하는 ‘근로시간 제도개선 기획단’을 설치하고 관련 학계및 언론계 등을 망라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5일 근무제는 기업규모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입하겠다”면서 공무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진 부총리는 “노사정위에서 8월말까지 연월차 휴가와 생리휴가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연내에 주5일 근무제 도입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주5일 근무 미적거릴 것 없다

    문화관광부의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주5일 근무제가 쟁점이 된 데 이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조속실시’를 강조해 이 제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노동부는 노사간이견이 있더라도 연내 입법을 강행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제가 관광업계 건의와 맞물려 급진전되자 경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을 관광 진흥차원에서 다루는것은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현행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이는 내용의 주5일 근무제는지난해 5월 도입방침이 정해졌으나 노사간 의견차이 때문에 지금까지 합의도출이 되지 못했다.노사정위원회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온 만큼 관광업계가 관광진흥을 위해 주5일 근무제를 강조한 것을 확대해석할 것은 없다.사실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면 근로자들의 여가,소비와 관광및 문화수요 증가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관광, 숙박,레저산업의 매출도 늘 것이다.반면 재계는 생산량 감소와인건비 증가를 초래할까 우려해 주5일 근무제에 반대해 왔다. 우리는 여러번 주장한 대로 주5일 근무제의 조속실시에찬성한다.다만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정부가 이제도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불행한 일은 없어야 한다고본다.이를 위해 노사는 서로 조금씩 양보해 주5일 근무제의 전면 실시에 합의해야 할 것이다. 먼저 재계는 주당 세계 최장시간 일하는 한국 근로자들의실태를 직시해야 한다. 주5일근무에 1달 남짓의 연간 휴가일수를 갖는 외국보다 주6일 근무에 연간 1주 정도의 휴가를 갖는 한국근로자들이 더 논다는 억지주장도 철회해야한다.또 ‘근로자들을 오랫동안 일하게 하는 것이 능사’라는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집중적으로 일을 해 생산성을 높이도록 작업과정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이미 상당수 기업들은 격주 토요 휴무제 등으로 반(半)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가. 노조는 주5일 근무제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늘지 않도록 연월차 휴가 축소에 동의하고 생산성 증가 운동이라도벌여야 한다.임시직 근로자의 월차휴가 문제를 주5일 근무제와 연계시키지 말고 별도의 사안으로 떼어내 주장하는것이 마땅하다. 정부는 주5일 근무제를전면 시행하길 바란다.툭하면 일부 장관은 ‘단계적 실시’를 거론하는데 소신없는 행동으로 비쳐진다.토요일에 부모는 직장에 출근하는데 학교는주5일제여서 쉬는 아이들을 탁아시설이 부족한 현실에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가.노사가 합리적으로 의견만 절충한다면 주5일 근무제의 전면실시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 천주교 광주대교구 평신도직원 노조 첫 결성

    우리나라 천주교에서 개별교구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광주대교구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평신도 직원 24명은 지난 16일 노조 설립 총회를 갖고 규약 제정,임원 선출에 이어 창립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선언문에서 “노동에 관한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과 현행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에 따라 교회의 사회적소명과 내적 쇄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조를 설립한다”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광주대교구 관계자는 “노동자들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비영리 단체인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을 노사관계로 보는 것은 곤란하다”며 “교회가 그동안 노동법에 의거해 정당한 대우를 해왔음에도 사전 통보도 없이 노조 결성을 선언한 것은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주5일 근무제 어떻게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내수시장 확대 등 다목적 카드를 겨냥한 것이다.프랑스와 중국 등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에 따라 노사정위는 8월초부터 기존 특위 이외에 노·사·정 ‘고위급 채널’을 가동,‘일괄타결’을 모색할 방침이다. [핵심 쟁점] 노사정위는 지난해 10월 23일 ‘근로시간 단축 관련 기본 합의문’을 도출한 이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초과근로 할증률을 현행 50%로 유지하고,1년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기로 의견접근을 이뤘다.임금수준을 낮추지 않는 조건하에 주휴를 무급화하는 등에대해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사 양측은 연월차 통합에는 합의했지만 휴가조정과 단축 일정,생리휴가 존폐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도입·시행 시기와 관련,노동계는 전면실시를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최소한 2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두고 규모별,업종별로 단계적으로시행해야 한다는입장이다. 핵심 쟁점인 생리휴가 문제를 모성보호법안 입법과정에서다루기로 떠넘겼으나 생리휴가 존폐 문제가 다시 노사정위로 넘어오면서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외 휴가·휴일 일수] 우리나라의 휴일·휴가 일수는주휴일 52일과 공휴일 17일,월차휴가 12일,연차휴가 10∼20일 등으로 모두 합치면 91∼101일 수준이다. 미국의 경우 주휴일이 104일,공휴일이 10일,연차휴가가보통 4주 등으로 총 휴가 일수가 142일이다. 일본은 주휴일 104일,공휴일 15일,연차휴가 10∼20일 등으로 총 휴가일수는 129∼139일이다.이밖에 영국이 132∼137일,독일이 140일,프랑스가 145일 등이다.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주휴일 52일이 늘어나 선진국수준을 넘어 143∼153일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하지만월·연차가 통폐합될 경우 우리 휴가·휴일 일수는 130∼140일 정도가 돼 국제적 수준에 접근하게 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연월차 휴가를 조정하고 법정 공휴일수를 줄이는 등의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근로시간 단축효과] 노동부는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노동 생산성이 향상되고 고용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거시경제적으로는 여가생활과 관련한 문화·관광·교육·운송업·자동차 등에서의 내수 증가로 경제성장이 기대된다.사회적으로는 국민생활 패턴이 선진국형 문화생활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 48시간에서 44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단축한 지난89년부터 4년간(89∼92년)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2.6%로조사됐다. 이 기간 중 총고용도 4.7% 늘어 일자리나누기 효과와 함께 관광·문화·교육 산업의 고용창출 및 여성 취업기회증대 등의 효과도 컸다.생산성 증가로 인해 시간당 실질임금은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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