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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제처장에 박찬주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신임 법제처장(차관급)에박찬주(朴燦柱·54) 전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박 법제처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전남대를 나와 행정고시 10회와 사법시험 14회에 합격,광주지법 부장판사를역임한 뒤 1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차분한 성격으로 매사에 원리원칙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그동안 광주시노사정협의회 위원장과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직을 맡아 왔으며,어떤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애주가로 통한다.부인 강연련씨(55)와 2남1녀. 최광숙기자 bori@
  • 美 테러전쟁/ 청와대 경제간담회 대화록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 및 경제단체장 합동간담회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미국 테러 사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진단한 뒤 향후 대응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대화내용을 요약한다. [김 대통령] 지금은 예측 불가능한 사태로 외부의 영향을 받도록 돼 있다.그러나 국민의 사기가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어려울 때는 노사가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정부는 노,사 어느 편도 아니다.민관합동의 공동 비상대책반이 만들어져 가동됐으면 좋겠다.IMF 금 모으기 때의 초심으로 뭉치자.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 과감한 규제 개혁,투자심리 안정 및 시장불안요인 해소,신용보증제도 확충 등을 통해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 [진념(陳稔) 경제부총리] 기업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30대 그룹 지정제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하반기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재정집행 활성화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김재철(金在哲) 무역협회 회장] 수출대금 회수 등 금융면에서 애로가 많다.긴급 금융지원이이루어져야 겠다. [김창성(金昌星) 경총 회장] 노사 안정이 오늘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중요한 요체다.노사정 모두의 각별한 결의가 필요하다. [이남순(李南淳) 한국노총 위원장] 국민과의 공감대 형성이아주 중요한 때이다.투명성과 파트너십이 강조돼야 한다. [유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 이번 사태에 따른 수출결제대금,신용장 통지,수출업체의 일시 유동성 문제 등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강구해 조치토록 하겠다. [정대근(鄭大根) 농협중앙회장] 대미 농산물 수출입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이런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김영수(金榮洙) 중소기협중앙회장]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중소기업에 정책자금을 공급해 주고,금리도 추가적으로 인하해 주기 바란다. [전철환(全哲煥) 한국은행 총재] 은행 기업대출 한도를 1조원 추가 증액하겠다.각 은행에 대해 연 3% 저리로 1조원을대출하겠다. [장재식(張在植) 산자부장관]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이 10억원인데 15억원으로 확대하겠다. [안정남(安正男) 건교장관] 금년중 공공임대주택 15만호를포함,50만호의 주택을 건설하겠다.임대주택 리츠(부동산 투자전문 펀드)에 대한 법인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50대 국가요직 탐구] (29)노동부 근로기준국장

    근로기준법을 총괄하는 노동부 근로기준국의 역사는 노동행정의 ‘변천사’라고 할 수 있다. 53년 5월 제정된 근로기준법은 지난 96년 12월 ‘노동법파동(6차개정)’을 포함,11차례의 크고 작은 개정과정이 있었다.정치적 격변기마다 정권의 성향에 따라,또 노동·산업정책 변화에 따라 대폭 손질됐기 때문이다. 군사독재 시절과 고도성장기엔 개별 근로자의 집단행동을억제하는 정책이 중심이었다.하지만 87년 ‘6·10 민주화운동’과 ‘6·29선언’이 노동정책의 획을 그었다는 것이 정설이다.민주화 욕구 분출에 따라 집단행동의 규제가 완화되기 시작했고 각종 근로기준과 권익보호가 강화된 것이다. 반면 근본적 변화는 96년 12월 ‘노동법 파동’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정리해고 도입 등 처음으로 ‘노동시장 유연화’로 큰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서 근로기준국도 1개과(근로기준과)에서 시작,현재 근로기준과와 임금정책과·근로복지과·산재보험과 등4과의 핵심국으로 성장했다. 근로기준국의 사령탑인 근로기준국장은 노정국장과 함께노동부의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노정국장이 노사관계를 총괄하는 자리라면 근로기준국장은근로자의 권익향상과 복지확충을 위한 핵심적 정책 입안자다.이외에 노동현장에서 사법경찰의 업무를 담당하는 근로감독관 1,000여명을 지휘·총괄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산업현장의 질서유지를 위한 사령탑도 겸한 것이다. 앞으로 헤쳐갈 업무도 산적해 있다.우선 지식기반 경제에부응하기 위해 선진적 근무시스템을 정착시키는 일이 급선무다. 최대 현안은 근로시간 단축,즉 주5일 근무제 도입이다.현재 노사정위원회에서 마지막 협상에 돌입한 상황이지만 수년전부터 근로기준국을 중심으로 법적·행정적 준비작업이진행돼 왔다. 역대 근로기준국장은 치밀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겸비한 ‘정책통’들이 즐비하다. 유용태(劉容泰)현 장관은 노동청 당시 42세의 나이로 근로기준관(국장)을 역임,화제가 됐지만 한달만에 5공(共)정권의 공무원 ‘숙정작업’의 희생자가 됐다. 김상남(金相男)전 차관은 근로기준법의 행정 지침을 정리하면서 현장에서의 근로자 권익보호를강화시켰다는 평이다.조순문(曺舜文)전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의 경우 탄력적근로시간제 도입 등 ‘노동시장 유연화’의 법제화 작업을진두지휘했다. 뒤를 이은 손경호(孫京鎬)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은노동시장 유연화를 산업현장에 착근(着根)시키고 정치화(精致化)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정병석(鄭秉錫)중노위상임위원과 박길상(朴吉祥)청와대비서관은 복지기본법 입안과 주5일 근무제 도입의 ‘산파역’으로 동분서주했던 인물이다. 21세기형 지식경제 시대에 맞춰 근로기준의 새로운 틀을입안하느라 노심초사 중인 백일천(白日天)현 국장은 주5일근무제 도입의 ‘마무리 투수’역을 수행하고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한매일 향후 민영화 일정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사회적 의제인 ‘언론개혁’ 차원에서 다뤄져야 할 사안으로 지적됐다.13일 열린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황병선 대한매일 이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민영화 추진경위와 구체적인 방안,자구노력,향후추진일정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황 이사의 주제발표를요약한다. ◆추진경위=대한매일과 관련한 내·외적인 요인들이 민영화의 당위로 작용하고 있다.우선 외적으로는 언론개혁의 선행조치로서 정부소유 언론사들에 대한 민영화 문제가 사회적요구로 등장한 가운데 대한매일 민영화는 ‘자율적 언론개혁’으로 평가될 수 있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관영매체에서 ‘공기(公器)’로서의 기능을 회복,공익매체로의 재탄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80년대 이후 신문의 잇따른 창간과 민주화의 진전으로 관영언론의 설자리가 현저히 축소돼 95년이후 대한매일은 매년 평균 192억원의 경영적자가 발생,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생존이 불가한 실정이다. 그동안 대한매일은 3년간에 걸쳐 41%의 인력 구조조정 등의 경영개선노력을 해왔으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채 갈수록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민영화 방안=민간기업의 ‘워크아웃’ 방식을 준용한 형태로,국유재산의 손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처리한다.과거의 부실에 대해 주주(재정경제부 등)는 감자(減資)로 책임을 지고,임직원은 30%가 넘는 임금삭감으로 고통분담을감내하기로 했다. 독립언론으로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영혁신과 함께 퇴직금 누진제 등 경영상 부담요인을 제거한다. 또 책임경영을 위해 경영진 선발제도와 성과관리제도 구축등도 추진한다.주주 일각에서는 감자후 증자가 아닌 공개매각방안도 검토되고 있으나 이럴 경우 당초 의도하던 ‘클린 머니’가 아닌 특수목적의 자본유입으로 공익언론의 취지를 살리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기관에 문의한 바 ‘감자후 증자’방안은 법적 타당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정부의 필요한절차가 매듭지어지는 대로 임시주총을 통해 감자,증자과정을 거쳐 1단계로 정부지분을 현재 49.9%에서 24.9%로 낮춘뒤 2단계로 잔여정부지분을 정부가 공익재단에 출연하거나 공기업 등에 분산매각하는 방식으로 완전 해소토록 한다. ◆기대효과 및 향후 추진일정=57년간 정부소유 신문사에서민영화를 통해 언론민주화를 달성하고 언론의 경영혁신 모델을 창출,자율적 언론개혁을 선도한다. 13일 공청회 개최에 이어 이달 하순경 민영화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주총에서 감자를 결의한 후 11∼12월중 증자를통해 민영화를 이룩한다. 정운현기자 jwh59@. ***민영화 추진 일지. ▲2000년6월=노사합의로 회사발전연구위원회 설치 가동▲10월=대한매일 새출발을 위한 노사합의문 체결,편집국장임면규정에 대한 노사합의와 선출투표▲11월=여야의원,대한매일 국정감사에서 소유구조개편 적극 지원 약속▲2001년1월=문화관광부에 소유구조개편 추진 협조 공문 발송▲4월=소유구조개편 추진 노사공동위원회 설치,문화부와 소유구조개편 실무협상기구 설치▲6월=국회언론발전연구회,‘정부소유 언론사 개혁방안’토론회▲7월=경영컨설팅 완료 및 결과보고서 문화부에 제출,문화부 삼일회계법인에 대한매일 제시안(감자후 유상증자 방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평가 의뢰▲8월=문화관광부,‘감자후 유상증자’를 통한 민영화 추진키로 정책 결정하고 부처간 협의
  • “대한매일 연내 민영화를”

    대한매일의 민영화는 공익성과 정당성이 높은 만큼 더는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대한매일신보사(사장 全萬吉)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金容述)이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마련한 ‘대한매일 민영화 방안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매일의 민영화에 대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참석자들은또 민영화 방안과 관련,공기업 민영화의 일반적 절차인 공개매각 방식은 ‘깨끗하지 않은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등 언론개혁의 취지에 비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다. 방정배(方廷培) 성균관대 신방과 교수의 사회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는 황병선(黃炳宣) 대한매일 제작이사가 ‘민영화 방안과 추진현황’을 주제로 발제한 다음, 성유보(成裕普) 신문개혁국민행동 본부장 겸 민언련 이사장, 류한호(柳漢虎) 광주대 신방과 교수, 김영욱(金永旭) 한국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김용백(金容白) 전국언론노조 사무처장등이 토론을 벌였다. 공청회에는 심재권(沈載權·민주당)·고흥길(高興吉·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재정경제부·문화관광부 관계자,언론단체 인사,대한매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황 이사는 발제에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정부가 신문사를 소유하지 않는다는 대선공약에 따라 대한매일의 독립언론으로서의 소유구조개편 문제가 본격 논의됐다”고대한매일 민영화 추진배경을 설명하고 “기존 상업지와 차별화하는 동시에 공익기능을 강조한 공익정론지로의 재탄생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언론사의 특성상 여타 공기업 민영화 방안과는다른 형태인 ‘감자(減資) 후 우리사주 중심의 유상증자방안’이 바람직한 모델로 제시됐다”면서 “소유구조개편후 자생력 확보를 위해 대폭적인 임금삭감을 통한 고통분담,대대적인 지면쇄신,조직개편 등을 이미 노사가 합의한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서 고흥길 의원은 “정치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민영화 이후자생력 확보를 위해 대한매일 노사가 강도높은 고통분담을결정한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성유보 본부장은 “대한매일의 민영화가 또 하나의 상업지 탄생을 의미한다면 이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재벌 등 거대자본에공매되는 방식은 반대한다”고 주장했다.류한호 교수는 “국내 정치상황 등을 감안할 때 이 문제는 올해 중 마무리돼야 한다”면서 “정부는 대한매일의 민영화에 앞서 자립경영을 위해 대주주로서 일정 부분을 책임지고 지원책을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50대 국가요직 탐구] (28)노동부 노정국장

    노동부 노정국장은 노동부의 꽃이다.역대 노동부 차관들이 거의 예외없이 노정국장을 역임했을 만큼 중요한 자리다. 어느 나라보다도 노사분규가 극심한 상황에서 대(對) 노동관계를 총괄하는 ‘야전 사령관’이기 때문이다. 노정국장은 개별기업의 노사분규를 조정·중재하는 과정에서 근로자의 권익향상과 기업의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전투적 노조’를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기업측의 불만도 아우르는 자리인 만큼 상황 판단력과 친화력이 필수 조건이다. 노정국장의 업무도 굴곡이 심한 노동운동의 역사와 맥이닿는다.지난 87년 이후 봇물처럼 쏟아졌던 전국적 노사분규는 물론 97년 노사간 첨예하게 대립했던 노동관계법 개정 당시 뒷수습을 맡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 IMF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구조조정으로 인한 격심한 노사갈등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이제는 신노사문화 창출도 노정국장의 핵심 업무다.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과거의 대립과 갈등에서 벗어나 참여와 협력의 ‘상생(相生)의 노사관계’를 정립하자는 취지다. 노정국은 보건사회부 노동국에서 노동청으로 승격한 지난63년부터 ‘선임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노정국은 노동정책과·노동조합과·노사협의과 3개과로 구성됐다.81년 노동청이 노동부로 승격되면서 골격을갖췄고 지난 89년 3개과로 개편됐다.노정과는 노사정책의종합수립을, 노동조합과는 노동조합·단체와 관련된 정책을 담당하고 노사협의과는 신노사문화 창출을 맡고 있다. 정동우(鄭東佑),최승부(崔勝夫),김상남(金相男) 전 차관등이 노정국장을 역임했고 문형남(文亨男)산업안전공단 이사장과 박길상(朴吉祥)청와대비서관,정병석(鄭秉錫)중노위상임위원도 이 자리를 거쳐갔다. 안종근(安鍾根)현 노정국장은 같은 자리를 두 번씩이나맡은 이례적 케이스다.2000년 1년간 노정국장으로 있다가지난 5월 컴백했다.그만큼 노정업무를 꿰뚫고 있다는 방증이다.해외 노무관(독일)을 지내 국제 노동운동과 선진국노사관리에도 정통하다. 정병석 전임 국장은 행시 17회 수석 합격자로 기획력과빈틈없는 일처리가 강점이다.근로기준국장과 고용총괄심의관 등을 거쳐 중노위 상임위원(1급)으로 재직중이다. 지난 97년에 노정국장을 지낸 문형남 산업안전공단이사장은 노동부의 대표적 ‘마당발’로 친화력과 추진력을 겸비,선두 주자군을 형성했다. 김원배 기획관리실장은 논리정연한 이론을 앞세워 주요노동정책 입안에 직·간접 영향을 끼친 ‘아이디어 맨’으로 통한다.박길상 청와대 비서관은 행시 17기 선두주자로서 자기관리가 엄격하고 분석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빚더미 지하철 임금인상 ‘말썽’

    수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서울시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가 지난해 임금협상에서 정부 가이드라인인 총액기준 5.5% 인상안에 합의해 놓고 실제로는 이보다 2배 가까이 임금을 올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두 공사의 보수규정을‘노사합의사항’이란 이유로 승인했던 것으로 밝혀져 노사간 이면합의를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공사는 지난 1월 노조와 무파업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총액기준 5.5% 인상에 합의했다.그러나 지난 2월 서울시의 자체감사 결과 실제 인상률은 이보다 6.75%를 초과한 12.25%였다.도시철도공사도지난해 12월 총액기준 5.5% 인상에 합의했으나 실제는 4.2%를 더 얹어 총 9.7%를 올려줬다. 이에따라 초과인상된 임금분으로 지하철공사는 184억원,도시철도공사는 62억6,300만원을 각각 쓴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시 감사자료에 따르면 지하철공사는 당초 하향조정키로 했던 연월차수당 지급률을 그대로 유지해 107억9,800만원을 초과지급(3.96%)했고,지난해 3월탄력근로시간제를 도입하고도 교대·교번 근무자에게 시간외 근무수당43억2,400만원을 초과지급(1.59%)했다. 또 99년 말 가족수당을 올려 지난해 총 27억3,800만원(1. 0%)의 가족수당을 추가지급했으나 급여표 작성과정에서는이 지급분이 제외됐다.도시철도공사는 연월차수당으로 29억4,900만원,가족수당 13억5,000만원,급식보조비 12억600만원,현업수당 900만원을 초과 지급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대우車 부평공장 매각대상 제외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을 매각 대상에서제외하되 이 공장에서 향후 6년간 생산된 차량을 GM이 인수·판매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우차 매각협상의 마지막 쟁점이 해소돼 조만간 양해각서(MOU)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부평공장을제외한 매각대금은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1일 “매각대금과 지불방식 등에 대해서는 이미 채권단과 GM간에 합의가 끝났으며 부평공장은향후 6년간 GM이 부평에서 생산되는 차종을 인수, 판매해준 뒤 그 때 가서 최종인수 여부를 결정짓기로 의견접근을보았다”고 밝혔다. 부평공장을 일단 매각대상에서 제외하되 향후 인수 여지를 남겨놓음으로써 GM과 채권단 모두 ‘절반의 성공’을노린 것으로 풀이된다.이 관계자는 “이 기간동안 부평공장은 현 경영진이 자체 경영을 맡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판매인수규모 등 세부사항이 마무리되는 대로이르면 다음주말쯤 MOU(양해각서)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1조3,000억원선=관계자는 매각대금과 관련,“10억달러는 조금 넘고 1조4,000억원은 안된다”고 말했다.일부는 GM과 채권단이 합작설립하는 신설법인의 주식으로 받고 일시불이 아니어서 지불기간과 이자율 등에 따라 실제매각대금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당초 GM이 제시했던 가격은 6억달러(약 8,000억원)로 여기에 비하면 그런대로 끌어올린 셈이다. ◆부평공장,위탁경영 아니다=부평공장 생산차종을 GM이 인수 판매한다는 것과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한다는 것에는 합의가 이뤄졌다.GM측으로서는 ‘일괄인수는 안된다’는 이사회 결의사항을 지킨 셈이고,우리 정부와 채권단 측에서는 부평공장 매각 여지를 남겨놓음으로써 여론의 반발을누그러뜨릴 명분을 얻게 됐다. 다만,6년뒤의 처리방향과 관련해 양측의 해석이 ‘동상이몽’이다.채권단은 부평공장이 내년부터 새 모델을 출시하고 엔진을 새로 장착하는 등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있기 때문에 결국 ‘2단계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반면 GM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켜본 뒤 그 때가서결정하겠다’는원칙적인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공급계약 기간동안 GM이 얼마나 인수해서 팔아줄 지도 아직확정되지 않았다. ◆해외 현지법인 부채는 신설법인에 이전=4억달러에 이르는 대우차 해외현지법인들의 부채는 일단 신설법인이 떠안는 것으로 결론났다.하지만 장부가격 그대로 떠안아줄 것을 요구하는 채권단과,탕감후 일정 액수만을 고집하는 GM의 주장이 부딪치고 있다.대우차 노사간에 체결된 임금단체협상 내용을 미국 실정에 맞게 고쳐줄 것을 GM이 요구하고 있는 것도 걸림돌이다. 안미현기자 hyun@
  • 한광옥대표 문답/ 개혁-화합에 노력 다른 목소리 경청

    민주당 한광옥(韓光玉)신임대표는 10일 당무위원회의에서인준안이 처리된 뒤 “국정개혁과 당내 화합을 위해 열심히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8시20분쯤 당사로 나와 집무실에서 당무회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는동안 기자들과 만나 향후 당 운영방향에 대한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소장파 의원들이 한 대표의 취임을 반대했는데.:내가 이당을 위해 30년간 일했다.국회의원도 다른 당이 아닌 이 당에서만 네 차례 했다.나처럼 (이 당에서)오래 한 사람이 드물 것이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께서 불러 1년10개월 동안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외도한 것밖에 없는데 외부인사라고보는 것은 옳지 않다. ■당내 개혁파들은 대표를 당정쇄신의 대상이라고 했는데.:나만큼 민주화운동에 전력투구한 사람도 드물 것이다. ■비서실장으로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렸다는 비판도 있다.:정말 말도 안된다.대통령을 너무 모르는 얘기다.대통령께서 (참모들이)가린다고 해서 가려질 분인가.나보다 더 열심히 신문이나 TV뉴스를 보며 정국 현안과민심을 꼼꼼히챙긴다. ■소장파들과 대화에 나설 생각인가.:물론이다.다 안고 가겠다.좋은 목소리든 나쁜 목소리든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설득할 것은 설득할 필요가 있다.다양한 소리가 나오는 것은 당을 생동력 있게 만드는 에너지로 볼 수 있다. ■어떤 방향으로 당을 운영할 계획인가.:개혁과 화합의 원칙으로 당을 이끌 생각이다.개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화합이필요하다. 한 대표는 11대때 서울 관악구에서 민한당 공천으로 당선됐으나 82년 국회에서 5·17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김 대통령의 석방을 강도 높게 요구한 게 인연이 돼 동교동 캠프에 뒤늦게 합류했다.지난 97년 15대 대선 당시 ‘DJP 후보단일화’ 협상의 주역으로 활약,DJP 공동정권 수립의 기틀을 마련한 4선의 중진.정권교체 이후 1기 노사정위원장으로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 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서울시, 검증기관이 권고한 택시요금중 최고 인상안 채택

    서울시가 택시 운송원가를 검증한 기관이 권고한 요금인상안중 가장 인상폭이 높은 안을 채택,택시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그동안 인상폭(25.28%)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대해 제3의 전문기관에 요금인상안에 대한 적정성을 검증받아인상률을 결정했다고 강조해왔다. 그러나 9일 검증기관인 안건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안건측은 13∼26% 인상안을낸 것으로 나타나 결국 시가 안건회계법인이 상한으로 제시한 인상안을 적정 인상안으로 택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는 택시사업자측이 한국산업경영연구소(KMI)에 자체용역을 줘 분석한 택시운송원가를 근거로 지난해 9월 50.85%(지난해말 운송원가 기준)의 요금인상을 요구해 오자 안건회계법인에 이 요구안의 적정성에 대한 검증을 맡겼다. 아울러 안건측이 택시노사 양측이 추천한 2개 업체에 대한현장실사를 통해 최근 2년간의 원가자료를 분석,KMI 보고서가 사용한 자료의 신뢰성을 간접 검증토록 했다. 안건측은 KMI 보고서에 대한 검증결과만을 토대로 한다면일반택시는 26.0%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고,2개업체에 대한 실사결과로는 각각 21.38%와 13.01%의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안건측은 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일반택시 요금의 적정 인상폭으로는 ▲13%는 원가인하를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타당하며 ▲26%는 대표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타당성이 있고 ▲2개업체의 평균치인 17%를 인상하는 방안도 타당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서울시는 시의회와 물가대책위를 거쳐 25.28%를 최종 인상률로 정했다. 이와 관련 교통시민연합은 지난 4일이번 택시요금 인상은시민을 기만하는 부당한 요금인상이라며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각종 의혹사항을 조사할 것과 요금인상의 합리적 근거 등을 밝히라고 시 당국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안건측에 2개업체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것은 인상률을 결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KMI보고서가 사용한 자료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조사결과 타당성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9·7 개각/ 부처반응

    ‘9·7’개각이 보각(補閣)수준에 그치자 관가는 대체로차분했다.장관이 바뀐 부처가 예상됐던 곳이라는 점도 한요인이었다.정치인 출신 장관에 대해서는 대체로 ‘기대반,우려반’의 분위기다.장관이 너무 자주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적지않았다. ◆통일부= 외교 경험이 풍부한 관료출신의 홍순영(洪淳瑛)주중대사가 임명된 데 대해 환영하는 모습.학자나 정치인출신보다 호흡을 맞추기가 수월한데다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아 남북관계를 원만히 풀어나가는데 적임인 것으로평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 정부의 외교안보 부문에 줄곧 참여해 온 만큼 누구보다 대북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며 환영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홍 장관이 네번째 외교부 장관 출신 통일부 장관이라는 점에서 볼멘 소리도 나온다. ◆농림부=직원들은 한갑수(韓甲洙) 전임장관이 광우병파동·가뭄 등 고비때마다 무난하게 대처해왔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경질’소식에 아쉬움을 표시했다.그러나 신임김동태(金東泰)장관이 지난 77년 장덕진(張德鎭)농수산부장관 이후24년만에 처음으로 차관출신이 장관에 올랐다는 점에서 한 목소리로 환영했다. ◆노동부= 유용태(劉容泰) 신임 노동장관을 맞는 직원들의표정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유 장관이 일선 노동사무소장과 근로기준국장 등을 지낸데다 현역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란 점에서 산적한 현안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한 직원은 “환노위원장 출신인 만큼 국회관계 등에서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그러나 김호진(金浩鎭) 전 장관이 취임 1년 1개월만에 물러난데 대해 “그동안 현장위주의 행정으로 신노사문화를 확산시키고 현 정부의 개혁적인 노동정책을 뒷받침해 왔다”며 아쉬워했다. ◆해양수산부= 노무현(盧武鉉)·정우택(鄭宇澤) 전 장관에이어 다시 정치인 출신인 민주당 유삼남(柳三男)의원이 장관으로 낙점된데 대해 실망하는 모습이었다.막판까지 ‘유임설’이 나돌았던 정 전장관이 5개월여밖에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목소리도높았다. 그러나 신임 장관이 해양부의 해양정책자문위원을맡는등 ‘바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기 때문에 무난하게정책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진경호 오일만 김성수기자 jade@. ■건교부 “장관 너무 단명”. 안정남(安正男)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오후 6시15분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갑작스럽게 생소한 분야를 맡게 됐다”면서 “항공안전등급 회복과 서민 주거 안정에 역점을 두고 장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건교부 직원들은 그러나 안정남 국세청장의 장관 부임에대해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다.역대 국세청장 출신의 장관들이 건설·교통행정의 특수성을 전혀 모르고 부임해 주요 현안 파악에만 상당 시간을 소모했고,관계부처와 당정협의 과정에서도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게 건교부 직원들의한결같은 반응이다.역대 국세청장 출신 건교부 장관으로는추경석(秋敬錫)·이건춘(李建春) 전 장관에 이어 안 신임장관이 3번째다.교통부와 합쳐지기 전인 건설부 시절까지 포함하면 고재일(高在一),이낙선(李洛善),서영택(徐榮澤) 전장관 등 6명으로 늘어난다. 건교부한 직원은 “국세청장 출신이 장관으로 부임할 때마다 건설·교통행정이 2∼3년씩 후퇴했다”면서 “안 장관이 이전 장관들과 다를 것이라고 믿는 직원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게다가 안 신임장관은 국세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언론사 탈세조사를 주도한 까닭에 앞으로는 안 장관과건교부가 일부 언론사와 야당의 공격 표적이 될 것이라는우려가 팽배하다. 또 다른 직원은 “오장섭(吳長燮) 전 장관이 취임 5개월도채우지 못한채 도중하차 한데다 후임인 김용채(金鎔采) 장관마저 16일만에 물러나는 바람에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에떨어졌다”면서 “장관이 이렇게 자주 바뀌는 마당에 업무의 연속성은 고사하고 시급한 현안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전광삼기자 hisam@. ■김용채 전장관 16일 급여 328만원. 건설교통부가 취임한지 16일만에 낙마한 김용채(金鎔采)전 장관의 급여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한달도 채우지못하고 퇴임하기는 김 전 장관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 전 장관은 지난달 22일 취임,만 16일간 재직했다.건교부 장관의 급여는 수당 등을 포함해 월 628만원 정도다.근무일수만 놓고 보면 김 전 장관은 328만원을 받도록 돼 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이 실제 받게 될 돈은 250만원 선이 될것으로 보인다.328만원 가운데 8·9월 기여금 68만1,320원과 의료보험료 10만980원 등 78만여원을 공제하면 실수령액은 25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은 역대 가장 낮은 급여를받은 장관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 버스지원금 전액삭감 반발

    정부가 지원하기로 약속한 시내버스회사에 대한 재정지원금이 전액 삭감됐다는 소식(대한매일 7일자 22면)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어이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자체 편성 지원금도 주지 않을 것을 고려하고있다. 전국의 버스업계들은 이에 반발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여버스대란이 우려된다. 정부는 지난 4월 시내버스 노·사간임금협상때 업계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와 해당 지자체가 50%씩 분담해올해 1,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자체 반응=인천시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지방비 예산편성을 독려해 놓고 먼저 예산을 삭감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난했다. 지원금 35억원을 편성해 놓은 인천시는 국비 50%를 뺀 17억5,000만원을 버스회사에 지원하거나,아예 버스회사에 대한 지원을 백지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울산시도 마찬가지로 시의회에 예산 편성을 요청한 상태지만 정부가 약속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다면 시비도 지원할수 없다는 입장이다.울산시는 모두 19억6,0000만원을 시내버스에 지급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도 “막막하다”며 황당해 했다.서울시는 국고지원금을 충당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에 지방채 발행을 요청한 상태다.지원금이 내년도 예산에서 빠진다면 행자부가지방채 발행 승인을 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지원금액수는 130억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정부가 먼저 약속해 놓고 이제와서 무슨 말이냐”며 “공적자금을 몇조원씩 쏟아부으면서 서민을 위한 일에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버스업계 반응=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한 서울 등 전국 7대 시·도 시내버스 노조는 재정지원이 미뤄지면서 임금인상도 이뤄지지 않게 된다며 임금협정 무효화를 선언하고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는 “정부의 재정지원약속을 믿고 지난 4월 임금협상때 올려주기로 한 임금을 아직까지 주지 못하고 있다”며 “노조측은 이를 문제삼아 이미 체결된 임금협정을 무효화하고 파업에 돌입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시 버스운송업체들은 적자노선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하지 않을 경우지난 4월 노사협상과정에서 제기했던 30%감차를 강행할 방침이다. 임창용·인천 김학준·광주 최치봉·대전 이천열·울산 강원식기자 sdragon@
  • 비서실장 누구/ ‘덕망있는’인사 찾기 U턴

    청와대가 한광옥(韓光玉) 비서실장 후임 인선을 놓고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당초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 가운데 1명이 발탁될 것으로 알져졌으나 갑자기 외부 인사 기용으로 ‘U턴’한 데 따른 탓이다. 박지원 수석은 7일 오전 집무실로 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당·청 인사와 관련해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대통령을 모시는 데 있어 어떤 경우에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면서 “대통령은 덕망있는 외부인사를 비서실장에 기용키로 하고 물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대통령의 인사 고유 권한에 관한것이어서 여러 가지 억측을 낳았다. “평소 신중한 박 수석이 너무 나간 것 같다”며 행여 다른 뜻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비서실 내부의 자리다툼으로 비쳐질 수있기 때문이다. 외부의 비서실장 후보로는 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김종인(金鍾仁) 전 의원,권정달(權正達) 자유총연맹 이사장,한승헌(韓勝憲) 전 감사원장,김기재(金杞載) 민주당 최고위원,최인기(崔仁基)전 내무장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그러나 대야 관계 등 여러 정황을 미뤄 볼 때 내부 인사를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귀추가 주목된다. 남궁 정무수석은 이런 맥락에서 계속 거론된다.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이기호(李起浩) 경제·박준영(朴晙瑩) 공보수석 등은 유임이 확실하다.김하중(金夏中) 외교안보수석은 주중대사에 내정돼 일찌감치 거취가 정해졌다.정무수석이 바뀔 경우 후임에는 이석현(李錫玄) 전 의원이유력하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1조5,000억 금명 투입

    대한생명에 공적자금 1조5,00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예금보험공사는 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대한생명보험에 1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해 정상화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예보는 대한생명과 양해각서(MOU)를 새로 체결해 2005년말까지 지급여력비율 46.9%,부실자산비율 3.4%,1인당 조정영업이익 2억5,600만원 등 7개 재무목표를 달성하도록 규정할방침이다. 또 조직 재구축과 성과평가 강화,손익중심 경영체제 확립,자산건전화 도모 등 모든 부분에 걸쳐 개선작업을 강력하게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공적자금 투입은 노사합의서를 첨부한 MOU가 체결되는 대로 금명간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공적자금 투입으로 부실이 제거되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대한생명의본격적인 매각에 나설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 ‘주5일근무’ 막바지 조율

    주 5일 근무제 도입은 결국 ‘막후 담판’에서 성패가 갈릴 조짐이다. 5일 노사정 본회의는 표면상 ‘노사의 평행선 대립’의모습을 보였지만 막후에선 상당한 이견조율이 이뤄지는 분위기다.장영철(張永喆) 노사정위원장이 “일괄타결을 확신한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이다. 노사정위 근로시간단축특위에서 1년 4개월 동안 만든 ‘밑그림’을 토대로 15일까지 노사정간의 막판 협상이 숨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노총 내부에서 의견수렴이 더디게 진행되는데다 ‘급할 것 없는’ 경영계 입장이 맞물려 막판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막후 협상= 향후 협상은 이원체제가 가동된다.노사정위는 차관급이 참여하는 ‘5인회의’와 노동장관,노사정위원장,한국노총위원장,경총회장 등 최고위 4인 회의에서 12개쟁점을 놓고 이견을 줄이는 ‘일괄 타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5인 회의에서 세부 사항을 합의하고 4인회의에서 최종 추인하는 형식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핵심쟁점은 연월차 휴가 조정 및 상한선 설정 문제,연월차 통합에 따른 장기근속자 임금보전 방안,시행시기,중소기업 지원 등으로 좁혀져 있다. 이미 노사가 초과근로시간 상한선 및 초과근로수당 할증률 현행 유지,생리휴가 무급화 및 임금 보전,1년 이내노사서면합의에 의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등 상당 부분공감대를 형성한 상태다. 오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대구 등 전국 5대 도시를 돌며 공익위원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열어노사 양측에 공익위원안을 받아들이도록 ‘대세몰이’도시도할 계획이다. ●노사 입장= 이날 본회의에선 노사간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기세싸움’의 성격이 짙다. 김창성(金昌星) 경총회장은 “공익위원안대로라면 150일이상의 휴가·휴일이 된다. 선진국보다 많은 휴가일엔 합의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이에 질세라 이남순(李南淳) 노총위원장도 “임금이 삭감된 상황에서 휴가·휴일이 느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공익위원안을 질타했다. 하지만 노총의 한 고위관계자는 “연·월차 통합에 따른장기근속자 임금 보전 문제가 해결될 경우 논의가급진전될 수 있다”고 여운을 남겼다. 경영자측의 ‘시간벌기’ 가능성도 변수다.새롭게 전개되는 ‘여소야대 정국’에 기대며 연내 입법 무산을 시도할가능성도 있다.당초 노사정위가 합의·미합의 사항 모두를공개할 방침이었지만 일괄타결로 방향을 선회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노사정위 한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확고한 만큼 어떤 정치적 변동이 와도 분위기를반전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주5일 근무 이달중순 일괄타결”

    노사정위원회 장영철(張永喆)위원장은 5일 주 5일 근무제도입과 관련,“노사 양측이 국제기준과 임금보전이라는 큰원칙에 합의한 상황에서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고 논의에큰 진전이 있다”고 밝혀 타결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노사정위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통해 “9월 중순을 전후해서 (12개 쟁점사항에 대해) 노사간 일괄타결로 합의가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노사정위 고위관계자도 “2∼3개 핵심 쟁점을 남겨두고 상당부분 노사간 의견접근이 이뤄졌다”며 “당초 합의·미합의사항 모두를 정부에 넘기려고 했지만 일괄타결 형태의 합의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정위는 이날 본회의 보고내용을 토대로 오는 15일까지 노·사·정 최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4인회의를 열어 ‘일괄타결’ 형식의 최종 합의를 도출하는 한편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등 5대 도시를 돌며 공청회를 열어 공익위원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발언대] 住·土公 통합이 능사 아니다

    현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IMF 외환위기 극복을 위하여 국가경제의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 대상으로기업, 금융, 공공부문과 노사문제 등 4대 부문의 근본적인개혁을 주창하였다.이에따라 그동안 많은 국민들과 근로자들이 고통을 분담,오늘날 IMF 조기졸업이라는 쾌거를 이룰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전히 제대로된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있는 부분이 바로 공공부문이다. 선진국일수록 공공이 담당하는 분야를 축소하고 민영화하고 있다.시장에서 감당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분야는 사장에 맡겨야 함에도 정부는 그 기능을 다한 공기업의 생명연장을 위하여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게 아닌지 궁금하다. 요즈음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는 주공과 토공의 통합건을살펴보자.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주택산업은 민간에서수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한전과 한국통신 같은 거대 공기업은 분사화, 민영화하면서 굳이 주공과토공은 통합시키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공적기능이 약해진부실한 공기업을 합치는 것은 더 큰 부실만 야기하고 국가경제에 해악만 키울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제대로 된구조조정이 추진됐으면 한다. 우리는 의보통합으로 인한 폐해가 국민들에게 전가된 사실을 알고 있으며 최근 하이닉스반도체의 합병으로 인한 부실을 경험하고 있다.이것은 통합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정부가 민영화,전문화의 공기업 개혁원칙을 세웠으면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국민들이 정책을 불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원칙과 집행이 다르다는 것이다.보여주기 위한 행정으로 인한 부담이 뻔한 주공·토공 통합은 ‘개혁의 성과물’이 아니라 가장 큰 실패작이 될 수도 있음을 정부는 이제라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최영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 “주5일근무 4단계 도입을”

    ‘주5일 근무제’의 실시 시기 등을 둘러싸고 노·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노동관련 학계 인사들이 절충안을제시했다. 사단법인 노사문제협의회(이사장 邊衡尹)는 3일 서울 중구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5일 근무제를내년 7월부터 시행하되 사회·경제적 충격을 완화하려면 규모와 업종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혁(趙承赫) 회장은 “지난해 10월 노사정위원회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팽팽히 맞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이번 절충안은 지난달 12일부터 5차례의 논의과정에서 나온 노·사의 입장과지난 2일 공개된 노사정위 공익위원안을 참고해 협의회에서활동중인 학계 인사의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작업에는 이규창(李奎昌) 단국대 명예교수,손창희(孫昌熹) 가톨릭대 교수,김식현(金植鉉) 서울대 명예교수,김수곤(金秀坤)전 경희대 부총장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이날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우리의 견해’라는발표문을 통해 ▲내년 7월부터 학교를 제외한 공공부문,금융기관,1,000인 이상의 민간사업장 ▲2003년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2005년 1월부터 50인 이상 사업장과 학교 ▲2006년 1월 이후 전 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하는 안을 제시했다. 협의회는 또 ▲연·월차 휴가일수를 20일로 조정 ▲근속년수별 휴가일수 차별 철폐 ▲생리휴가를 무급화하되 여성전용휴게실 설치 ▲노사합의를 전제로 1년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 ▲임금체계를 단순화시켜 사측의 노동비용 상승우려와 노동계의 생활수준 저하 우려 최소화 등을 촉구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무영경찰청장 회고 “”無최루탄 오늘로 3년””

    “오늘은 이땅에서 최루탄이 사라진지 만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3일 ‘무최루탄 3년을회상하며’라는 A4용지 7장 분량의 글을 일선 경찰관서에배포했다. 이 청장은 이 글에서 지난 98년 1월12일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취임하면서 ‘무최루탄’을 선언했고 그해 9월3일 만도기계 노사분규 현장에서 최루탄을 사용한 뒤 ‘최루탄연기’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최루탄은 과거 군사·귄위정부 시절 국민의손발을 묶고 입을 막아온 폭압정치의 도구요 통제의 상징이었다”면서 “경찰이 먼저 최루탄을 포기함으로써 시위대가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빌미를 없앴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격 시위현장에서 화염병이 등장할 때마다 최루탄을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유혹에도 빠질 뻔했으나 점차 평화적 시위문화가 정착되는 모습을 보고 최루탄 사용을 끝까지 자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합법보장,불법필벌이라는 원칙 아래 시위현장에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여경기동대를 배치한 결과,평화적인 시위장면이 외국 언론에 소개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 청장은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는 이해집단의 대립과갈등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라면서“이기주의를 버리고 국민·사회 통합을 이루자”고 호소했다. 한편 화염병은 지난 95년 3만7,647개,96년 7만24개,97년 8만994개로 급격히 늘다가 무최루탄 원칙이 시작된 98년부터 1,529개,99년 613개,2000년 746개,2001년 2,443개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반면 최루탄은 95년 1월부터 98년 9월3일까지 48만636발이 사용됐다. 조현석기자 hyun68@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김충환 강동구청장

    ‘풍요롭고 인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건설’ 이는 김충환(金忠環) 구청장이 처음 취임하면서 설정한 민선자치시대 강동구의 최종 행정목표이자 미래의 꿈이다.그리고 그 꿈은 민선 1,2기를 거치면서 점차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졌고 공동체 의식도 빠르게 확산되는 등 주민생활이 질적 향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강동구의 모든 식구들에게 있어 지난 6년은 이 화두를 현실화시켜 보고자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초라했던 강동이 이제는 다른 지자체가 부러워하는 자치구로 변모하고 있다는 김 구청장의 자평이 자가발전이 아님은주민과 직원들의 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청과 주민들이 ‘이웃사촌’이라는 등식 아래 권위주의적인 관(官) 이미지를 털고 주민의 아이디어를 각종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민·관 협력’의 시스템이 그것이다. 몇년 전만 해도 초라한 유적지에 불과했던 암사동 선사유적지는 이같은 민·관 협력에 힘입어 이제는 강동구 뿐만 아니라서울시의 자랑스런 문화유적이 되었다. 지난 6년간 체험관과 전시관을 건설하는 등 집중 투자한 결과 이제는 하루 3,000여명이 전국에서 몰려오는 유명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또 구립 예술단·오케스트라·남녀합창단·연극단·전통예술단 등 예술인총연합회 중심의 생활예술 활동도 ‘문화 강동’을 살찌우는 밑바탕이 됐다. 도시 생활쓰레기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한 환경정책은 강동구를 모범 자치구로 자타가 인정하게 하는 방향타였다. 생활쓰레기 완전 재활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 강동구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거의 100% 사료와 퇴비로 재활용되고 있다. 길동생태공원 등 4대 공원 건설사업을 통해 자연과 주거생활의 조화를 이뤘고 덕분에 자연스럽게 콘크리트 밀집지역이라는 오명도 벗었다. 국내 도시는 물론 10개 해외 자매도시와도 내실있는 교류활동을 펴 ‘국제감각 넘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도 심고 있다. “국가간의 교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교류에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는 김 구청장의 자치철학이 이뤄낸 결실이다. 특히 중국 진황다오(秦皇島)시는 관내 경제지구에 ‘강동특구’를 두고 있고 폭 50m 도로 1.5㎞를 ‘서울 강동로’로지정,오는 17일 명명식을 갖는다. “지난해부터 새로 시작한 두 가지 사업이 있습니다.전자강동 사업과 세계화 정책입니다.” 세계화 정책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구민들의 친절 및청결·질서 의식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 캠페인.지난 5월 선포한 전자강동 사업은 행정의 디지털화를 이루는 프로젝트로 ‘종이없는 회의',‘행정업무의 인터넷화'를추구하고 있다. 연말까지 모든 결재를 전자처리하겠다는 김 구청장은 “행정전산화와 관련해서는 한국에서 가장 앞선 지자체가 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97년 도입 ‘KD택시' 큰 호응. 강동구의 자랑거리는 수도 없이 많지만 전국 최초의 브랜드 택시인 ‘KD택시’를 으뜸으로 꼽을 수 있다.강동구의 영문 이니셜이기도 하면서 친절택시를 상징하는 KD(Kind Driver)택시는 국제행사에 대비한 포석이 국내용으로도 성공한 케이스. 김충환 구청장은 97년 관내 택시업계에 KD택시 도입을 제안했다.2000년 아셈회의와 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지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처음 만나는 것이 택시이지만 현실은 불친절·불결·불신의 대명사가 택시라는게 그의 생각이었다. 이에 따라 관내 13개 택시회사 사장과 노조,구청이 함께 참여하는 노사정회의를 열어 KD택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마침내 이듬해 5월 이땅에 브랜드택시를 선보였다. 처음 98대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470대가 참여할 만큼 업계의 호응이 뜨거워 조만간 500대 참여목표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고품격 택시인 KD택시는 이제 깨끗하고 친절하고 가장 안전한 택시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올해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서울시에 의해 전국 최고의 친철택시로 공인을 받았다. 최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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